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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검찰 유병언 차명재산 추적 더 속도내길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자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도피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현상금과 함께 지명수배된 이후 시민들의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지만 행적이 쉽게 드러나지는 않을 것 같다. 한동안 은신처로 삼았던 경기 안성시 금수원에서 벗어난 이후 더욱 외부에 노출되지 않는 곳에 숨어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럴수록 세월호 사건의 수사 주체인 검찰은 지금 국민의 기대와 우려를 한몸에 받고 있다는 사실을 깊이 새겨야 할 것이다. 검찰은 조직의 명운을 걸고 국민을 우롱하는 유씨를 하루빨리 붙잡아 법의 심판대에 세워야 한다. 국내외에서 도피생활을 하고 있는 그의 자녀들과 불법·탈법 행위에 적극 가담한 측근도 일망타진해야 함은 물론이다. 수사의 실무 책임자인 인천지검장은 물론 조직의 수장인 검찰총장도 유씨를 조기에 검거하지 못하면 이후 업무수행이 불가능하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유씨의 검거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차명재산의 추적이다. 그가 청해진해운을 비롯한 계열업체를 하나같이 부실화시키면서 빼돌린 천문학적 재산을 대부분 다른 사람 명의로 관리하고 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런데 검찰이 법원에 청구한 구속영장에는 그가 횡령과 배임, 조세포탈 등으로 1390억원의 불법 이익을 거둔 것으로 기재돼 있다고 한다. 그가 책임져야 할 세월호 참사에 따른 직접적인 피해액만 6000억원이 넘는다. 간접적 피해액은 산정조차 하기 어려운 지경이다. 하지만 검찰이 지금까지 밝혀낸 유씨의 재산 규모는 최소한의 피해자 보상과 사고 수습에도 턱없이 모자라는 형편이다. 이런 상황에서도 유씨와 관련된 업체들이 줄지어 지난해 회계연도 감사보고서의 기재정정 공시를 냈다는 소식은 적지않은 의혹을 갖게 한다. 해당 업체는 유씨와 자녀, 측근이 직간접으로 소유한 청해진해운 등 4개 업체로 매출 규모가 크고 직원도 많은 핵심 계열사라고 한다. 혹시라도 유씨가 저지른 불법·탈법의 흔적을 지우기 위한 작업은 아닌지 검찰은 두 눈을 부릅뜨고 들여다봐야 할 것이다. 유씨의 차명재산이 알려진 것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는 정황이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다. 지난 주말에는 안성의 아파트 150채가 그의 차명 부동산일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이 새로 확인됐다. 종교단체를 이끈 당사자인 만큼 교회나 교인의 이름으로 돌려놓은 재산이 더 있는지도 밝혀내야 한다. 자녀나 측근 명의로 해외에 빼돌렸을 재산에 대해서도 더욱 정밀하게 추적해야 할 것이다. 국민은 검찰의 일거수일투족을 주시하고 있다. 유씨 일가를 제대로 단죄해 법의 엄중함을 보여줘야 한다.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는 ‘밥값 하는’ 검찰의 모습을 기대한다. [정정 및 반론 보도문] 위 기사와 관련해 유병언 전 회장 측은 유 전 회장이 세월호의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주식을 소유하지 않았기 때문에 회사의 실소유주가 아니라고 밝혀왔습니다.
  • 구원파 기자회견 ‘김기춘 현수막 제거’ 검찰 요청설 부인에 녹취록까지 공개…녹취록 내용은?

    구원파 기자회견 ‘김기춘 현수막 제거’ 검찰 요청설 부인에 녹취록까지 공개…녹취록 내용은?

    ’구원파 기자회견’ ‘김기춘 구원파’ ‘구원파 녹취록’ 구원파(기독교복음침례회)는 검찰이 ‘김기춘 실장 갈 데까지 가보자’라는 금수원 현수막을 떼 달라고 요청한 사실을 부인한 데 대해 26일 해당 검사의 통화 내역을 공개하며 검찰 측 주장을 다시 반박했다. 이에 대해 검찰은 “수사팀 내부에서 그런 전화를 한 사람이 없고, 통화 내용 자체도 문제될 것이 없다”고 강하게 부인했지만, “수사팀이 아닌 ‘다른 검찰 관계자’가 통화했는지는 잘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구원파 임시 대변인 이태종씨는 26일 오후 2시 경기 안성시 금수원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사가 금수원 앞에 붙은 현수막을 내릴 것을 요청하는 통화내용’이라며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록에 따르면 검사는 구원파 관계자에게 “그런 현수막을 들고 하지 말라. 윗분이 안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과 여론이 안 좋다”고 말했다. 이어 “’오대양 사건과 관련해 명예를 회복했고 대한민국의 법질서를 존중하겠다. 유병언 전 회장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내용의 현수막을 써 붙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검사는 또 수시간 뒤 구원파에 전화를 걸어 “플래카드가 아직도 붙어 있는가”라고 물었고 구원파 관계자가 “아직 떼지 않았다”고 응답하자 “중요한 건 아닌데 뗐다고 해서 저는 뗀 걸로 알았는데 기자들이 안 뗐다고 그런다. 괜히 실없는 사람 될까봐…”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검찰은 즉각 반박했다. 검찰 관계자는 “확인해보니 (인천지검) 수사팀 내부에는 누구도 전화로 그런 말을 한 사람이 없었다”면서 “수사팀이 아닌 검찰 관계자가 그런 말을 했을 수는 있지만 (통화내용에) 문제되는 내용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정문 앞에 현수막 걸고 앞에서 신도 수백명이 진입을 방해했다. 금수원 앞 현수막은 그런 상징성이 있기 때문에 제거할 수 있는 것 아닌가”라고 물었다. 이어 “여러 가지 사실관계를 왜곡하고 상황을 극한으로 끌고 가는 면이 있어 안타깝고 유감스럽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금수원 기자회견 “검찰, 김기춘 실장 현수막 내려달라 요청” 폭로

    금수원 기자회견 “검찰, 김기춘 실장 현수막 내려달라 요청” 폭로

    금수원 기자회견 “검찰, 김기춘 실장 현수막 내려달라 요청” 폭로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본산인 경기 안성시 금수원에서 구원파가 26일 기자회견을 갖고 입장을 밝혔다. 구원파 측은 “검찰이 압수한 돈뭉치 사신을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검찰과의 녹취록을 공개하며 “김기춘 실장과 관련한 현수막을 내려달라는 요청이 있었다”고 폭로했다. 아울러 “무차별적인 체포로 교인들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검찰이 신도들을 체포하면서 비인격적으로 대우했다”고 주장했다. 유병언 회장 재잠입설에 대해서는 “10만 성도가 다 잡혀가도 유병언은 못 내준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금수원 기자회견, 구원파 “검찰이 김기춘 실장 현수막 내려달라 요구” 폭로전

    금수원 기자회견, 구원파 “검찰이 김기춘 실장 현수막 내려달라 요구” 폭로전

    금수원 기자회견, 구원파 “검찰이 김기춘 실장 현수막 내려달라 요구” 폭로전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총본산인 경기 안성시 금수원에서 26일 구원파가 기자회견을 갖고 입장을 밝혔다. 이태종 구원파 임시 대변인은 이날 오후 2시 금수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재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은 금수원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5억원 현상금 때문에 돈에 눈이 먼 사람들이 무슨 짓을 할 지 모르겠다. 우리들이라도 모여 보호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구원파 측은 “검찰이 압수한 돈뭉치 사진을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검찰과의 녹취록을 공개하며 “김기춘 실장과 관련한 현수막을 내려달라는 요청이 있었다”고 폭로했다. 아울러 “무차별적인 체포로 교인들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검찰이 신도들을 체포하면서 비인격적으로 대우했다”고 주장했다. 유병언 회장 재잠입설에 대해서는 “10만 성도가 다 잡혀가도 유병언은 못 내준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구원파 금수원 기자회견 이건 뭐 폭로전으로 가네”, “구원파 금수원 기자회견 왜 기자회견으로 자꾸 본질을 흐리나”, “구원파 금수원 기자회견 황당하네 황당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문가 “유씨 父子 中 또는 日 밀항했을 것”

    검찰이 경기 안성시 ㈜금수원에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과 그의 장남을 찾지 못하면서 이들에 대한 검거가 자칫 장기전으로 흐르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유씨 부자가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신도들의 도움으로 도주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같은 검찰의 추적에 대해 전문가들은 밀항 가능성에 더 주목하고 있다. 유씨 측이 선박제조업체 천해지를 경영하고 있고 데모크라시 등 쾌속선 건조 능력을 갖췄기 때문에 쉽게 구할 수 있는 배를 이용해 경남 고성 조선소에서 인접한 일본 또는 대륙과 연결돼 있는 중국으로 밀항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박현호 범죄과학연구소 소장은 “해경 해체를 불러올 만큼 국민적 분노가 극에 달해 있고 정부의 엄중처벌 의지도 확고하기 때문에 금수원에 없다면 일단 시간을 벌기 위해 해외로 도피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했다. 또 지난 10일 이후 자취를 감춘 금수원 핵심 관계자들의 소재 파악도 주목할 만하다. 유씨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경호하고 수족 역할을 해 온 이들의 소재를 찾으면 유씨 부자의 행방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경찰 관계자 등에 따르면 유씨 측 은행대출금 수십억원을 떠안고 있는 이모 상무의 경우 휴대전화가 계속 꺼져 있고 사무실 전화도 받지 않고 있다. 하지만 대출이자 1000여만원을 14일 정상적으로 납부한 것으로 알려져 금수원 집사로서의 역할을 계속 수행하고 있다면 유씨의 지근거리에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된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사설] 피의자는 놓치고 피해자 쫓아다닌 공권력

    어이없는 세월호 참사 앞에서 검찰과 경찰의 공권력이 한심한 민낯을 드러내고 있다. 세월호의 실소유주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의 신병 확보에는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반면 정보경찰을 발 빠르게 투입해 희생자 가족을 사찰했다는 의혹을 자초하고 있다. 국민을 보호하고 범죄자를 엄벌해야 하는 공권력의 취지가 무색할 지경이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난달 16일 이후 5주 동안 안산 단원고와 합동분향소에 연인원 801명의 정보 경찰이 투입됐다. 하루 20~30명꼴이다. 진도 사고현장에 투입된 정보 경찰까지 합하면 연인원이 17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대통령이 대국민사과를 한 지난 19일 밤에는 단원서 소속 정보 경찰관들이 희생자 가족들을 미행하다 발각됐다. 희생자 가족들이 ‘우리를 범죄인 취급하느냐’고 따지자 한때 경찰임을 부인하기까지 했다고 한다. 지난달 19일에는 진도 실내체육관에서 정보담당 경찰 간부가 희생자 가족들에게 붙잡히기도 했다. 경찰관 직무집행법상 정보 경찰의 업무는 법률상 치안이나 수사를 위한 정보 수집으로 규정돼 있다. 미행과 염탐은 명백한 직권남용이자 불법사찰이다. 개탄할 일이다. 정권의 유불리를 따지며 여론의 동향과 요주의 인물들의 동태를 몰래 수집해 상부 기관에 보고하는 권위주의 정권 시절 정보 경찰의 작태와 다를 게 뭐가 있는가. 진상 규명과 책임자 문책이 당연히 이뤄져야 한다. 한편으로 검찰은 1000억원대 횡령·배임 등의 혐의를 받는 유 전 회장을 검거하기 위한 체포조를 어제 경기 안성시 소재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시설 금수원에 투입했지만 허사였다. 유병언 일가는 검찰의 출석요구에 불응하는 등 사법절차와 법치를 무시하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심지어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을 겨냥해 ‘김기춘 실장, 갈 데까지 가보자’, ‘우리가 남이가!’ 라고 적힌 대형 현수막까지 금수원 입구에 내걸었다. 핵심 피의자의 동선과 신병을 신속히 확보하기는커녕 우롱만 당하는 꼴이다. 여당 내부에서조차 검찰 수사의 허점과 미진함을 지적하고 있다. 이래 가지고서야 공권력의 권위가 제대로 설 리 만무하다. 공권력의 행사는 엄정하고 정정당당해야 한다. 그래야 사회의 기강이 바로 설 수 있다. 공권력이 법이 정한 권한과 책임의 영역 안에서 법치를 바로 세울 때 건강한 민주 사회를 담보할 수 있다. 자중자애하면서 본연의 임무에 매진하기 바란다. [정정 및 반론 보도문] 위 기사와 관련해 유병언 전 회장 측은 유 전 회장이 세월호의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주식을 소유하지 않았기 때문에 회사의 실소유주가 아니라고 밝혀왔습니다.
  • 구원파 “오대양 관련 명예 회복 됐다”… 찬송가 부르며 길 터줘

    구원파 “오대양 관련 명예 회복 됐다”… 찬송가 부르며 길 터줘

    검찰이 유병언(73·청해진해운 회장) 전 세모그룹 회장을 검거하기 위해 21일 경기 안성시의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시설 금수원에 들어갔지만 유씨가 이미 금수원을 빠져나간 사실을 확인하는 데 그쳤다. 검찰이 유씨 신병 확보에 실패하면서 ‘뒷북 진입’이라는 지적과 함께 수사 장기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유씨가 최근 금수원에서 빠져나간 것으로 보이지만 얼마 전까지 머문 만큼 도피 여부를 명백히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면서 “장남 대균(44)씨를 추적하는 데 필요한 단서와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점도 고려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검찰의 금수원 수색은 검찰 소환 조사와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잇따라 불출석한 유씨와 대균씨의 신병 확보 차원에서 이뤄졌다. 금수원에는 공권력 투입 소식이 전해지면서 새벽부터 정문에 신도들이 나와 검찰과 경찰의 강제 진입에 대비했다. 오전 7시부터 신도 70여명이 정문 앞에서 ‘무차별 확대 수사 종교 탄압 웬 말이냐’라고 쓰인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오전 8시를 넘기면서 정문 앞 신도 수가 300여명을 넘어섰고 외부에서 3~4명씩 짝을 지어 남녀 신도들이 오전 내내 속속 도착했다. 오전 9시쯤 교통경찰관들이 왕복 4차로인 금수원 앞 국도 중 1개 차로를 막고 교통을 통제하기 시작하자 공권력 투입이 임박했음을 감지한 신도들의 구호에는 ‘순교도 불사한다’는 내용이 담기면서 점점 긴장감이 더해졌다. 검찰, 경찰의 강제 진압에 대비해 내부에 바리케이드를 설치하고 대치해 오던 구원파는 오전 11시 10분쯤 금수원 정문 앞에서 검찰 수사에 협조하겠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태종 구원파 임시 대변인은 “검찰로부터 유 전 회장 및 기독교복음침례회가 오대양 사건과 관련이 없다는 공식 통보를 받았다”며 “검찰이 우리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를 표했다고 판단해 투쟁을 물리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따라 당초 우려했던 검·경과 신도들 간 물리적 충돌은 빚어지지 않았다. 구원파가 협조 의사를 밝히자 정문에서 1.5㎞ 떨어진 곳에 대기하고 있던 경찰기동대를 태운 버스들이 줄지어 금수원 방향으로 진행했다. 12시 10분쯤 정문을 지키던 100여명의 신도들은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소속 검사와 수사관 등 70여명을 태운 버스, 승용차, 승합차 등 7대가 내부로 들어가는 것을 저항 없이 지켜봤다. 신도들은 차량이 통과할 때 양옆에 서서 찬송가를 불렀다. 신도들은 차량이 모두 통과한 뒤 철제 정문을 다시 걸어 잠그고 ‘김기춘 실장, 갈 데까지 가 보자!’고 적힌 검은색 현수막과 ‘우리가 남이가!’라고 쓰인 현수막을 내걸었다. 1991년 32명이 집단 변사한 오대양 사건 당시 법무부 장관을 맡았던 김 실장을 겨냥한 것이다. 검찰은 금수원으로 들어가 구인영장과 체포영장이 각각 발부된 유씨와 대균씨에 대한 신병 확보와 함께 금수원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도 함께 집행했다. 그러나 검찰은 이날 수색에서 유씨와 대균씨의 행방을 찾는 데 실패했다. 전국 신도들이 매주 주말마다 성경 공부와 예배에 참석하는 금수원은 축구장 30여개 넓이인 46만 6000여㎡ 규모로 크고 작은 건축물이 산재해 있어 검찰이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날 정문에서는 오전 한때 서울에서 택시를 타고 왔다는 50대 후반 남성이 유씨 등에 대한 욕설을 쓴 피켓을 들고 나타나 한바탕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고 수색과 영장이 집행되는 동안 애국국민운동대연합이라는 단체의 회원 3명이 나타나 유씨 일가에 대한 강력한 수사를 촉구하는 현수막을 걸기도 했다. 15개 기동 중대 1300명을 동원한 경찰은 체포조의 내부 진입을 위해 기동대원 200여명을 정문과 주요 진입로에 배치했고 경기소방본부도 구급차와 소방차 등 8대를 인근에 대기시켜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한편 검찰은 유씨가 세월호 침몰 사고의 해운회사인 ‘청해진해운 회장’이자 ‘1호 사원’으로 1000억원대 횡령 및 배임, 100억원대 조세 포탈을 한 혐의를 잡고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유씨와 자녀들이 서류상 회사(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해 수년간 계열사 30여곳으로부터 컨설팅비와 상표권 수수료, 고문료 등을 챙기고 사진 작품을 고가에 강매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비밀별장서 신도 명단 확보 父子 추적할 실마리 될 듯…유씨 범죄 지시 규명 주력

    비밀별장서 신도 명단 확보 父子 추적할 실마리 될 듯…유씨 범죄 지시 규명 주력

    유병언(73·청해진해운 회장)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의 비리를 추적하고 있는 검찰이 유씨 부자를 검거하는 데 실패함에 따라 향후 수사 차질은 불가피해졌다. 검찰은 유씨 부자의 신병 확보가 우선인 만큼 검거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유씨 측근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여 유씨의 범죄 지시를 규명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은 21일 정오쯤 경기 안성시 보개면 상삼리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시설 금수원에 들어가 유씨 부자의 행적을 추적할 수 있는 자료들을 확보했다. 여기에는 유씨의 비밀 별장인 금수원 인근 호미영농조합과 작업실 등 주요 시설의 폐쇄회로(CC)TV와 다음 행선지를 추측할 수 있는 신도 목록이나 연락처, 이메일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유씨에 대한 구인영장과 장남 대균(44)씨 체포영장, 금수원 압수수색 영장까지 발부받아 집행에 들어갔다. 검찰은 유씨 부자가 서울을 빠져나간 것으로 보고 전국 6대 지검 강력부와 특수부를 중심으로 검거반을 구성해 유씨의 뒤를 쫓고 있다. 또 금수원 인근에 은신해 있을 가능성에 대비해 금수원 외곽에는 경찰 500여명을 배치해 도주로를 차단하고 있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인근에 경찰 700여명도 대기시켰다. 검찰은 유씨 부자를 검거하는 즉시 유씨가 직접적으로 범죄를 지시했는지 집중적으로 추궁할 방침이다. 검찰이 유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적용한 혐의는 1000억원대 횡령·배임, 150억원대 조세 포탈 혐의이지만 수사의 진행에 따라 범죄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유씨 측근 가운데 가장 먼저 기소된 송국빈(62) 다판다 대표이사의 공소사실을 보면 유씨가 어떻게 돈을 빼돌렸는지 드러난다. 검찰은 유씨 계열사가 허위 고문료·컨설팅비 지급, 상표권 사 주기, 사진 및 주식 고가 매입 등의 방식으로 유씨의 사금고 역할을 하는 과정에서 유씨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 파악할 방침이다. 유씨는 다판다로부터 고문료로 5억원을 받은 한편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회장으로 있으면서 매달 1500만원의 고문료를 받아 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반론보도문] 유병언 전 회장 측은 유 전 회장이 청해진해운의 주식을 소유하지 않았기 때문에 회사의 실소유주가 아니라고 밝혀왔습니다.
  • 檢 공권력 동원 ‘유병언 체포작전’… 6대 지검에 검거반 가동

    檢 공권력 동원 ‘유병언 체포작전’… 6대 지검에 검거반 가동

    유병언(73·청해진해운 회장) 전 세모그룹 회장이 “법원에 나와 스스로 입장을 밝히라”는 검찰의 최후통첩마저 거부하면서 검찰이 공권력을 동원해 유씨에 대한 체포작전에 돌입했다. 유씨는 그간 은신하고 있던 곳으로 알려진 경기 안성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의 금수원을 빠져나간 것으로 전해졌지만 검찰은 여전히 금수원 강제 진입을 검토하고 있다. 20일 유씨 일가 비리 수사를 진행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은 유씨가 금수원을 빠져나와 서울 등지의 구원파 신도 집에 은신한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전국 6대 지검에 검거반을 편성해 유씨 추적에 나섰다. 검찰 관계자는 “출석 요구 시점부터 지난 17일 전후까지 유씨는 상당 기간 금수원에 있었다”며 “유씨 주변 핵심인물에 대한 조사와 접촉, 탐문, 잠복상황, 관련자 통신 내역 등을 확인한 결과 지금은 유씨가 금수원을 빠져나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검찰은 유씨가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종교시설’임을 내세워 검찰의 출입까지 막고 있는 금수원에 몸을 숨겼지만, 금수원에 대한 강제 수색 가능성이 커지자 금수원 뒷산 너머에 있는 호미영농조합으로 도주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호미영농조합은 유씨의 비밀 별장으로 알려진 곳이다. 검찰은 유씨가 이 별장에 머물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해 지난 19일 현장을 급습했지만 이미 유씨가 빠져나간 뒤였다. 별장에는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었지만 검찰은 별장 관리인 측의 거부로 확보하지 못했다. 검찰 관계자는 “압수수색 영장을 받아서 갈 상황이 아닌 매우 긴박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금수원 내·외부 및 유씨에 대한 감시에 소홀했다는 지적에 대해 검찰은 “소환 이전부터 인력과 역량을 총동원해 세밀하게 순찰·감시했으나 금수원의 면적이 넓은 데다 신도들이 내부 진입을 가로막는 등 어려움이 적지 않았다”며 “어떤 수단을 쓰더라도 반드시 검거하겠다”고 말했다. 검찰은 유씨에 대한 구인영장이 22일 만료되는 만큼 우선은 만료 시점까지는 유씨의 소재 파악에 주력하고,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하는 대로 금수원 강제 수색을 포함한 유씨 체포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검찰은 유씨의 도주와 별개로 금수원에 대한 수색 가능성은 여전히 열어놓고 있다. 유씨와 함께 계열사 경영 비리를 공모하고 실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장남 대균(44)씨 역시 금수원에서 구원파 신도들의 비호를 받고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대균씨는 세월호 참사 직후인 지난달 19일 프랑스로 출국을 시도했으나 출국금지 조치 때문에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유씨 또한 수사 착수 이후 생활과 도주 과정에 금수원 관계자들의 도움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범죄 피의자인 유씨를 숨겨주고 도주를 도와준 사람들에 대해서는 “하나하나 철저하게 확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과 경찰은 40개 중대 3000여명을 동원해 유씨 신병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검찰은 이를 위해 이미 지난 18일 경기 경찰과 소방서, 안성시 등 관계기관과 회의를 열고 구체적인 진입 계획 및 안전 대책 등을 마련했다. 검찰은 안성시로부터 금수원 건물 현황도를 넘겨받아 내부 구조를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검찰은 전국에 있는 구원파 관련 시설과 신도의 집 등에 대해서도 수색에 나설 방침이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반론보도문] 유병언 전 회장 측은 유 전 회장이 청해진해운의 주식을 소유하지 않았기 때문에 회사의 실소유주가 아니라고 밝혀왔습니다.
  • [사설] 유병언씨 국민 우롱 중단하고 출두하라

    세월호 참사를 일으킨 청해진해운의 실제 소유주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은신한 것으로 알려진 경기 안성시 금수원에 지금 국민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른바 구원파로 불리는 기독교 복음침례회의 본산인 이곳에서는 지난 주말 상반된 두 개의 움직임이 있었다. 한쪽에서는 금수원의 봉쇄를 이어가면서 다른 쪽에서는 내부를 전격 공개한 것이다. 수백명의 신도는 며칠째 담장을 자동차로 에워싼 채 정문에 모여 ‘종교탄압을 중단하라’거나 ‘순교도 불사한다’는 등의 구호를 쏟아냈다. 검찰 출두를 거부하며 수사를 방해하고 있는 유병언 씨의 강제구인에 대비한 바리케이드다. 그러면서 외부인에게 그동안 철저히 걸어 잠갔던 금수원의 빗장을 취재진에게는 풀었다. 공개는 물론 유씨의 도피처로 추정되는 종교시설은 배제하고 목장과 농장, 양어장 등으로 한정됐다. 이 과정에서 한 관계자는 “유 회장님을 큰 소리로 부르면 대강당 2층 침실에서 창문을 열고 내다볼 수도 있으니 한 번 불러 보라”고 말했다고 한다. 참으로 기가 찰 노릇이 아닐 수 없다. 금수원에 모인 신도들은 세월호 사건과 자신들은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주장한다. 그렇다. 유씨가 검찰에 출두해야 하는 이유 역시 복음침례회를 이끌고 있기 때문이 아니라 기업 경영 과정에서 저지른 잘못 때문이다. 검찰도 유씨의 소환과 복음침례회와는 아무런 연관이 없다는 것을 기회 있을 때 강조하지 않았나. 대다수 국민도 복음침례회가 아니라 유씨가 문제라는 생각을 갖고 있음은 분명하다. 신도들도 이제 유씨의 범죄혐의를 인정해야 한다. 그가 청해진해운의 경영에 직접 개입해 회사를 부실로 이끌고 결국 세월호 참사를 일으켰다는 증거는 너무나도 명백하다. 유씨와 그 일가가 개인적 탐욕에 눈이 멀어 청해진해운과 계열사 전체를 온갖 불법과 탈법의 수단으로 삼았다는 사실도 속속 드러나고 있다. 어제는 유씨의 인척이 2008∼2009년 서울의 한 골프숍에서 50억원 남짓한 고급 골프채를 구입했다는 첩보를 검찰이 입수했다는 소식도 들렸다. 유씨가 이 골프채를 정·관계 로비에 사용한 것이라면 수사는 더욱 확대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유씨가 검찰 출두를 거부하고 금수원에서 벌인 언론 플레이는 용서받기 어려운 국민 우롱이다. 유씨는 애꿎은 신도들을 동원해 정당한 공무집행을 막으려는 파렴치한 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 검찰 수사의 본질이 자신의 범죄행위이지 종교탄압이 아니라는 사실을 분명하게 공표해 신도들을 하루빨리 생업으로 돌아가게 해야 할 것이다. 오늘은 유씨의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열린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공권력 투입은 불가피할 것이다. 유씨가 더 큰 죄를 저지르는 우(愚)를 범하지 않기를 바란다. [정정 및 반론 보도문] 위 기사와 관련해 유병언 전 회장 측은 유 전 회장이 세월호의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주식을 소유하지 않았기 때문에 회사의 실소유주가 아니라고 밝혀왔습니다.
  • 황교안 법무장관 “유병언 영장 심사 안 나와도 방법 있어”

    황교안 법무장관 “유병언 영장 심사 안 나와도 방법 있어”

    황교안 법무장관 “유병언 영장 심사 안 나와도 방법 있어” 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20일 오후 예정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신문(영장실질심사)과 관련해 “(유병언 전 회장이) 안 나오면 집행방법을 강구해 놓은 게 있다”며 “국민에게 걱정을 끼치지 않도록 지혜로운 방법을 동원해 법이 집행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황교안 장관은 이날 세월호 참사 관련 국회 긴급현안질문에서 새누리당 유기준 의원이 “법의 추상같은 결기를 보여달라”고 주문하자 “그러한 방법들을 강구하고 있다”며 이같이 답변했다. 유 의원이 “해양경찰청 관계자들에 대한 형사상 처벌도 생각해 봐야 한다”고 주장하자 황교안 장관은 “부실운항과 관련된 제반 감독책임 및 구호·구조 과정에서 잘못된 부분에 관해 꼼꼼히 챙겨 엄정하게 처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교안 장관은 “유병언 씨의 행태가 공권력에 대한 도전 수준을 넘어 국가권력을 농락하는 수준으로 정의가 살아있음을 보여줘야 한다”는 새누리당 신성범 의원의 지적에 “종교문제와 전혀 관계없는 개인과 기업 비리에 관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도피의사를 갖고 있어도 모든 역량을 결집해 외국의 공조까지라도 해서 끝까지 검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황교안 장관은 세월호 선주가 유씨라는 주장에 근거가 있느냐는 질문에 “자금 운용 관계자 등의 진술에 비춰 유씨가 연루돼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가고 있다. 구속영장을 청구할 정도가 됐다”고 답변했다. 유병언 씨가 머무는 것으로 전해진 경기도 안성시 금수원에서 영장집행이 가능한지에 대해 “최선을 다해 인력을 확보하고 경비작전 계획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금수원 긴장 고조…유병언 전 회장은 어디에?

    금수원 긴장 고조…유병언 전 회장은 어디에?

    금수원 긴장 고조…유병언 전 회장은 어디에?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구속영장 실질심사일인 20일 오전. 유병언 전 회장이 머무는 것으로 알려진 경기도 안성시 보개면 상삼리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시설 금수원은 검찰과 경찰의 강제진입에 대비해 내부에 바리게이트를 설치하는 등 시설 안팎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오전 11시 전후로 편한 옷차림에 배낭을 짊어진 신도들이 속속 도착하자 굳게 닫힌 철문 앞에 버티고 경비를 맡고 있던 신도들은 “어디에서 오셨느냐”며 일일이 확인과정을 거친 뒤 금수원 안으로 들여보냈다. 차량이 도착하면 운전자는 물론이고 옆자리와 뒷좌석 창문을 모두 내리도록 해 탑승자들의 신원을 확인했다. 신도들은 정문 앞 검문과 함께 금수원으로 들어갈 수 있는 거의 모든 진입로에 플라스틱 의자를 가져다 놓거나 나무막대와 회색 덮개로 초소를 만들어 상시 보초를 서고 있다. 금수원 정문으로부터 좌·우측 약 300∼400m가량씩 38번 국도와 맞닿은 수풀언덕에는 성인 무릎 높이로 둥그렇게 말린 철조망을 둘러 외부인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장애물을 설치했다. 또 수풀 안쪽 곳곳에 신도 1∼2명이 의자에 앉아 낯선 사람들이 지나갈 때마다 긴장한 눈빛으로 예의 주시하기도 했다. 정문 우측 뒤편으로 내부농장과 연결된 작은 입구에도 30∼40대로 보이는 건장한 체구의 남성 신도 대여섯명이 무리지어 모여 있으면서 외부인들의 움직임을 극도로 경계했다. 금수원 내부에도 건물마다 출입문 주위에 차량으로 바리케이드를 설치해 진입로를 차단하는 등 대비책을 마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신도들은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유 전 회장의 거취에 따른 시나리오별 대응방안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계웅 기독교복음침례회 홍보담당은 “(유 전 회장이) 걸어서 금수원을 나가는 방법, 나가지 않는 방법, (금수원이 아닌) 모처에서 인천지검으로 가는 방법 등 3가지 정도로 생각하고 있으며 3시 이후에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유 전 회장의 행방에 대해서는 “모른다”고 못박았다. 한편, 검찰은 유 씨가 자진 출석하지 않으면 강제로 신병을 확보한다는 방침을 세워 전담 추적팀 40여명을 금수원 인근에 배치하고 경찰 등에 협조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등은 강제진압 결정이 내려지면 경찰인력을 지원할 것을 염두에 두고 대비하고 있으며 금수원 인근에는 교통경찰과 사복경찰을 5∼6명을 배치, 만약에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병언, 3가지 시나리오” 구원파 대변인 입장은? 금수원 긴장 고조

    “유병언, 3가지 시나리오” 구원파 대변인 입장은? 금수원 긴장 고조

    “유병언, 3가지 시나리오” 구원파 대변인 입장은? 금수원 긴장 고조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구속영장 실질심사일인 20일 오전. 유병언 전 회장이 머무는 것으로 알려진 경기도 안성시 보개면 상삼리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시설 금수원은 검찰과 경찰의 강제진입에 대비해 내부에 바리게이트를 설치하는 등 시설 안팎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오전 11시 전후로 편한 옷차림에 배낭을 짊어진 신도들이 속속 도착하자 굳게 닫힌 철문 앞에 버티고 경비를 맡고 있던 신도들은 “어디에서 오셨느냐”며 일일이 확인과정을 거친 뒤 금수원 안으로 들여보냈다. 차량이 도착하면 운전자는 물론이고 옆자리와 뒷좌석 창문을 모두 내리도록 해 탑승자들의 신원을 확인했다. 신도들은 정문 앞 검문과 함께 금수원으로 들어갈 수 있는 거의 모든 진입로에 플라스틱 의자를 가져다 놓거나 나무막대와 회색 덮개로 초소를 만들어 상시 보초를 서고 있다. 금수원 정문으로부터 좌·우측 약 300∼400m가량씩 38번 국도와 맞닿은 수풀언덕에는 성인 무릎 높이로 둥그렇게 말린 철조망을 둘러 외부인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장애물을 설치했다. 또 수풀 안쪽 곳곳에 신도 1∼2명이 의자에 앉아 낯선 사람들이 지나갈 때마다 긴장한 눈빛으로 예의 주시하기도 했다. 정문 우측 뒤편으로 내부농장과 연결된 작은 입구에도 30∼40대로 보이는 건장한 체구의 남성 신도 대여섯명이 무리지어 모여 있으면서 외부인들의 움직임을 극도로 경계했다. 금수원 내부에도 건물마다 출입문 주위에 차량으로 바리케이드를 설치해 진입로를 차단하는 등 대비책을 마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신도들은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유 전 회장의 거취에 따른 시나리오별 대응방안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계웅 기독교복음침례회 홍보담당은 “(유 전 회장이) 걸어서 금수원을 나가는 방법, 나가지 않는 방법, (금수원이 아닌) 모처에서 인천지검으로 가는 방법 등 3가지 정도로 생각하고 있으며 3시 이후에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유 전 회장의 행방에 대해서는 “모른다”고 못박았다. 한편, 검찰은 유 씨가 자진 출석하지 않으면 강제로 신병을 확보한다는 방침을 세워 전담 추적팀 40여명을 금수원 인근에 배치하고 경찰 등에 협조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등은 강제진압 결정이 내려지면 경찰인력을 지원할 것을 염두에 두고 대비하고 있으며 금수원 인근에는 교통경찰과 사복경찰을 5∼6명을 배치, 만약에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유병언 금수원 나올까”, “유병언 금수원 안에 있는 지 궁금해”, “유병언 잡으러 금수원 진입할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금수원 경비 영장실질심사 앞두고 더욱 삼엄…구원파 대변인이 밝힌 유병언 회장 행방은?

    금수원 경비 영장실질심사 앞두고 더욱 삼엄…구원파 대변인이 밝힌 유병언 회장 행방은?

    ‘금수원’ ‘구원파 대변인’ ‘구원파 유병언’ 금수원 경비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몇시간 앞둔 20일 오전 긴장 속에서 더욱 삼엄해졌다. 유병언 전 회장이 머무는 것으로 알려진 경기도 안성시 보개면 상삼리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시설 금수원은 검찰과 경찰의 강제 진입에 대비해 내부에 바리게이트를 설치하는 등 시설 안팎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오전 11시 전후로 편한 옷차림에 배낭을 짊어진 신도들이 속속 도착하자 굳게 닫힌 철문 앞에 버티고 경비를 맡고 있던 신도들은 “어디에서 오셨느냐”며 일일이 확인과정을 거친 뒤 금수원 안으로 들여보냈다. 차량이 도착하면 운전자는 물론이고 옆자리와 뒷좌석 창문을 모두 내리도록 해 탑승자들의 신원을 확인했다. 신도들은 정문 앞 검문과 함께 금수원으로 들어갈 수 있는 거의 모든 진입로에 플라스틱 의자를 가져다 놓거나 나무막대와 회색 덮개로 초소를 만들어 상시 보초를 서고 있다. 금수원 정문으로부터 좌·우측 약 300∼400m가량씩 38번 국도와 맞닿은 수풀 언덕에는 성인 무릎 높이로 둥그렇게 말린 철조망을 둘러 외부인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장애물을 설치했다. 또 수풀 안쪽 곳곳에 신도 1∼2명이 의자에 앉아 낯선 사람들이 지나갈 때마다 긴장한 눈빛으로 예의 주시하기도 했다. 정문 우측 뒤편으로 내부농장과 연결된 작은 입구에도 30∼40대로 보이는 건장한 체구의 남성 신도 대여섯명이 무리지어 모여 있으면서 외부인들의 움직임을 극도로 경계했다. 금수원 내부에도 건물마다 출입문 주위에 차량으로 바리케이드를 설치해 진입로를 차단하는 등 대비책을 마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신도들은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유병언 전 회장의 거취에 따른 시나리오별 대응방안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계웅 기독교복음침례회 홍보담당은 “(유병언 전 회장이) 걸어서 금수원을 나가는 방법, 나가지 않는 방법, (금수원이 아닌) 모처에서 인천지검으로 가는 방법 등 3가지 정도로 생각하고 있으며 3시 이후에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유병언 전 회장의 행방에 대해서는 “모른다”고 못박았다. 한편, 검찰은 유 씨가 자진 출석하지 않으면 강제로 신병을 확보한다는 방침을 세워 전담 추적팀 40여명을 금수원 인근에 배치하고 경찰 등에 협조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등은 강제진압 결정이 내려지면 경찰인력을 지원할 것을 염두에 두고 대비하고 있으며 금수원 인근에는 교통경찰과 사복경찰을 5∼6명을 배치, 만약에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금수원 간부 자취 감춰… 유 前회장 도주설 ‘솔솔’

    검찰의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에 대한 체포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유씨의 행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기 안성시 ㈜금수원의 실무 책임자 3명이 자취를 감춰 유씨와 그의 장남 대균(44·A급 지명수배자)씨가 이미 이들과 함께 금수원을 빠져나갔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19일 경찰 관계자 등에 따르면 ㈜금수원에서 마을 주민들을 상대로 부동산을 사들이며 책임자 역할을 해 오던 간부급 직원들의 모습이 최근 목격되지 않고 있으며 전화도 불통이다. 대외적으로 금수원 실무 책임자로 알려진 이모 상무(금수원 이사)의 경우 유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됐던 지난주부터 현재까지 전화가 꺼져 있다. 그의 금수원 사무실 일반 전화 역시 아무도 받지 않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어 “금수원을 관리하던 기존 직원들을 ‘온건파’로 분류하고 서울에서 지원을 위해 내려온 신도 등을 ‘강경파’라고 가정할 때 강경파들이 정문 등을 관장하면서 기존 온건파들이 지난 12일을 전후해 빠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마을 주민들도 비슷한 반응이다. 주민 A씨는 “4월 중순까지는 우리 땅 매매와 관련해 전화가 잘됐으나 5월 들어 아무 연락도 없고 전화도 안 되고 마을 주변에서 보이지도 않는다”고 밝혔다. 지난 7~9일 금수원 내 불법 건축물에 대한 현장 조사를 벌였던 안성시 건축과 직원들도 “금수원 관계자 중에 유일하게 알고 있는 이 상무와 연락이 두절됐다”고 말했다. 특히 안성시 보개면 상삼리 주민들은 “경찰이 금수원 일대에서 검문검색을 하고 있다지만 지나가는 차량에 탑승한 사람들을 눈으로만 살피는 방식이어서 이미 금수원을 벗어났을 가능성이 높다”고 입을 모은다. 이에 따라 검찰도 유씨가 금수원을 이미 벗어났을 가능성에 대비해 제3의 은신처 등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유병언 구원파 본산 금수원, 철망·초소 강화 “공권력 투입 임박?”

    유병언 구원파 본산 금수원, 철망·초소 강화 “공권력 투입 임박?”

    유병언 구원파 본산 금수원, 철망·초소 강화 “공권력 투입 임박?”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진 경기도 안성시 보개면 상암리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시설 금수원은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를 하루 앞둔 19일 주변경계가 크게 강화되고 있다. 신도들은 공권력 진입이 우려되는 곳에 철조망과 초소를 새로 설치하고 초소마다 10명 내외 인원을 배치했다. 이들은 초소 인근으로 외부인이 접근할 경우 극도의 경계심을 보이고 있다. 신도 A씨는 “공권력 투입 초읽기라는 보도가 계속되고 있어, 공권력의 종교시설 진입을 막기 위해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금수원 외곽뿐 아니라 내부에도 공권력 진입에 대비한 대비책을 마련해 놓았다”며 현지 분위기를 설명했다. 또 다른 신도 B씨는 “종교시설에 공권력 투입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며 “만약 투입되면 신도들은 종교시설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방법과 수단을 동원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금수원 정문에는 오전부터 신도 100여명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들은 구호를 외치거나 찬송가를 부르지 않고 그대로 앉아있어 정기 예배가 열렸던 지난 주말에 비해 한산한 모습이다. 검찰은 유 씨가 자진 출석하지 않으면 강제로 신병을 확보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져 금수원은 영장실질심사를 하루 앞두고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또 전담 추적팀 40여명이 활동중이고, 경찰력 동원계획이 수립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금수원 주변은 폭풍전야처럼 정적이 흐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구원파 “유병언 금수원에 있다 단정못해” 檢 “공권력 우롱… 신도들 당장 해산하라”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이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수련시설인 금수원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구원파 측에 금수원에서 농성 중인 신도들의 해산을 요구하는 한편 유씨가 20일 오후 3시 인천지법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불응할 경우 그를 강제 구인할 방침이다. 구원파 측은 18일 세월호 참사 이후 처음으로 경기 안성시 보개면 금수원에 기자들을 불러 내부를 공개했다. 구원파 관계자는 유씨의 거취에 대한 질문에 “여기 계신 것으로 알고 있지만 직접 보지는 못했다”면서 “지금 단정적으로 있다 없다 말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분명히 유 전 회장은 교주도 교인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은 경찰과 함께 금수원 주변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는 한편 유씨가 은신처에서 사용했을 여러 대의 차명 휴대전화 통화 내역도 추적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 불응에 대해서는) 나름대로 대응책이 다 짜여져 있고 여러 경로를 통해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구원파 측에 유씨 부자의 자진 출석과 금수원에 모여 있는 신도들을 신속하게 해산시켜 줄 것을 수차례에 걸쳐 요청했다”며 “만약 이런 협조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공권력을 우롱하고 공권력에 도전한 유씨 부자를 끝까지 추적, 검거해 법정 최고형의 심판을 받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세월호 참사] 구원파 “유병언 교주도 교인도 아니다”… 檢과 강제진입 여론전

    [세월호 참사] 구원파 “유병언 교주도 교인도 아니다”… 檢과 강제진입 여론전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가 18일 세월호 참사 이후 처음으로 구원파 총본산이자 안성교회로 불리는 경기 안성시 보개면 금수원을 언론에 공개하면서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과의 관련성을 전면 부인했다. 구원파 측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유씨가 2009년부터 4년 동안 사진촬영 작업을 한 것으로 알려진 스튜디오 건물 외부와 유기농 농장, 양어장, 축산시설 등을 언론에 3시간가량 공개했다. 구원파 측이 이날 금수원 내부를 전격 공개한 것은 자신들의 폐쇄적 이미지를 벗어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검찰이 유씨를 구인하기 위해 금수원에 대한 강제 진입도 고려하고 있는 것이 알려지면서 이에 대한 부당성을 알리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종교시설 등은 교인들을 자극할 수 있다는 이유로 접근을 허락하지 않았다. 내부 공개에 이어 이재옥 헤마토센트릭라이프 재단 이사장 등 구원파 관계자들은 유씨가 사진을 찍었던 뜰 앞에서 기자들을 상대로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이 이사장은 유씨가 금수원에 머물고 있느냐는 질문에 “유 전 회장이 현재 금수원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직접 본 것은 아니고 신도들을 통해 전해 들었다”고 답변했다. 이어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하고 1주일 정도 지난 이후 유 전 회장과 마지막으로 금수원에서 만났다”면서도 대화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 이사장은 특히 “유 전 회장은 교주도 교인도 아니다”라며 유씨와 구원파의 관련성을 전면 부인하기도 했다. 한 구원파 관계자는 유씨 보호를 위해 신도들이 농성을 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기독교복음침례회 창시자로서 신도들 중에 존경하는 사람이 많다”며 “저 역시 그분을 통해 하나님을 알게 됐고, 영혼을 구원받았다”고 전했다. 또 유씨의 배임·횡령 혐의 등과 관련해선 “법적 공방에 대해서는 말씀드리기 곤란하다”며 말을 아꼈다. 또 다른 구원파 관계자는 “유 전 회장이 낸 아이디어와 지침에 따라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면서도 “농장은 유 전 회장의 개인 돈으로 조성된 게 아니라 교단 헌금으로 만든 것으로 언론에서 보도하는 것처럼 유 전 회장의 개인 사유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자신들은 오대양 사건 및 5공 비리 의혹과 전혀 무관하다고 수차례 강조하기도 했다. 구원파에 따르면 금수원은 50여명의 신도가 유기농 농장을 운영하며 공동체 생활을 하고 있는 종교시설이다. 30여만㎡ 크기의 금수원에는 민물장어와 메기 등을 양식하는 저수지와 양어장 13곳, 한우와 당나귀 160여 마리를 사육하는 가축시설 등이 있다. 또 밭과 비닐하우스 등에서 고추와 감자, 배추, 사과 등 밭작물을 유기농으로 재배하고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포토] 금수원 내부 공개…비닐하우스 안에서는 무슨 일이

    [포토] 금수원 내부 공개…비닐하우스 안에서는 무슨 일이

    검찰이 지난 16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한 가운데 18일 오전 경기 안성시 보개면 금수원(기독교복음침례회 안성교회)이 언론에 공개되고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포토] 금수원 내부 공개…빼곡히 쓰여있는 대자보들

    [포토] 금수원 내부 공개…빼곡히 쓰여있는 대자보들

    검찰이 지난 16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한 가운데 18일 오전 경기 안성시 보개면 금수원(기독교복음침례회 안성교회)이 언론에 공개되고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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