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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광고 “무명모델로 차별화”

    아파트광고 “무명모델로 차별화”

    불황때의 특징인 ‘소비 양극화현상’이 아파트 분양 광고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유명 모델 일색이던 아파트 광고계에 무명 모델이나 모델이 없는 광고가 등장하면서 ‘유명모델 VS 무명모델’ 구도로 양분되는 추세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아파트 광고는 ‘대한민국 톱스타들의 집은 어디일까.’로 요약될 만큼 빅모델들의 접전장이다. LG 자이(이영애), 대우 푸르지오(김남주), 대림 e-편한세상(채시라), 롯데 캐슬(안성기), 경남 아너스빌(배용준), 이수 브라운스톤(김정은), 남광토건 아이루트(김태희), 한화 꿈에그린(김현주), 대우 자판건설 이안(김희선), 두산 위브(이미연), 포스코건설 더 (장동건), 우미건설 이노스빌(박신양), 태영 데시앙(최윤영), 신성 미소지움(김호진·김지호 부부), 코아루(손예진), 영조(황신혜), 동부건설 센트레빌(박주미), 동문 굿모닝힐(유동근 전인화 부부), 현진 애버빌(노주현), 일신종합건설 휴먼빌(강수연) 등 대충 손꼽아 봐도 20곳이 넘는다. 아파트 광고가 이같이 연예인 일색이 된 데에는 분양과 연관이 크다. 처음 들어보는 소규모 건설사의 아파트도 “누가 광고하는 아파트 있잖아요!”라며 스타모델을 얘기하면 아파트 품질에 신뢰도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모델 모셔오기 경쟁이 끊임없이 벌어지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아파트는 모델이 곧 브랜드로 통할 정도다.”면서 “그러나 모델이 너무 많아 일류 톱 스타가 아니면 누가 누군지 차별화가 안돼 효과가 적은 편이다.”고 말했다. 실제로 아파트 브랜드와 모델의 이름이 연결지어지는 경우는 다섯 손가락으로 꼽을 수 있을 정도라고 덧붙였다. 때문에 요즘에는 무명 모델이나 모델이 없는 ‘거품을 뺀’ 아파트 광고가 속속 선보이고 있다. 신영은 최근 디벨로퍼(전문부동산개발자)로 상징되는 화이트맨이 보이면 빈민가가 맨해튼으로 변하는 광고를 선보이고 있다. 이에 앞서 1편에선 화이트맨이 나오면 황무지가 베벌리힐스로 바뀌었다. 신영이 이같은 꿈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삼성 래미안은 꿈을 펼치도록 내조해 주는 아파트로 다가서겠다는 모토를 내걸었다. 이런 이유로 모델도 일반인을 썼다. 유비쿼터스 기술로 아파트가 주부들에게 펼치지 못했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내용의 멀티 광고다. 반면 두산 위브는 올해부터 ‘일류 고객의 일류 아파트’로 차별화를 시도하면서 선진국의 주거문화를 소재로 ‘글로벌 센스’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3년째 모델로 나오는 이미연이 뉴욕 센트럴파크에서 태극무를 연마하는 1편에 이어 2편에선 돔형 천장을 통해 쏟아지는 햇빛 속에서 플라맹코를 추는 모습으로 브랜드의 고품격화를 추구한다. 관계자는 “아파트 광고도 단순히 유명인에게만 의존하는 컨셉트에서 벗어나는 추세다.”면서 “어떤 내용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개발시키는지 지켜보는 일이 흥미롭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건강책읽기] 맛깔나게 풀어쓴 명사들의 건강법

    황우석 안성기 금난새 손숙 하일성 조훈현 등 내로라는 국내 명사들은 어떻게 자신의 건강을 지켜갈까. 이런 궁금증에 답해 줄 건강지침서가 될 김상훈의 새 책 ‘성공하려면 건강을 리드하라’(좋은선물 펴냄)가 출간돼 눈길을 끈다. 책의 저자는 현재 동아일보 헬스팀장으로 취재현장을 뛰는 중견기자. 그는 이름만 들으면 누구나 알 만한 국내 명사 14명의 일상을 추적, 그들이 즐기는 건강법을 신문에 연재해 왔으며 이를 다시 수정, 보완하고 주제별로 분류해 책으로 엮어낸 것. 제1부 ‘정신’편에서는 국선도(황우석)와 즐거운 일맞이(손숙), 웃음(이홍렬)을 소개하고 있으며 제2부 ‘운동’편에서는 헬스클럽에서 다지는 건강(안성기), 등산(허영만), 마라톤(유인촌), 제3부 ‘음식’편에서는 레드와인의 건강법(강신호), 즐거운 식사(금난새)를 주제로 얘기를 풀어내고 있다. 또 제4부 ‘다이어트’편에서는 저탄수화물 다이어트(윌리엄 오벌린), 절제하는 사생활(패티김), 천연재료를 이용한 피부관리(양미경)를, 제5부 ‘중년’편에서는 골프(이경진), 병과의 타협(하일성), 금연(조훈현) 등을 주제로 삼아 자칫 딱딱하거나 재미없기 쉬운 건강 이야기를 독특하고 맛나게 풀어내고 있다. 저자는 책을 통해 ‘가이드북’식으로 구체적인 건강법을 제시하기보다 특정 건강법이 자신의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명사들의 성취에 어떻게 기여했으며, 그들이 자신의 건강법에 대해 갖고 있는 생각은 무엇인지를 낱낱이 밝히고 있다. 책에서 드러나는 명사들의 건강법은 간명하다. 자신만의 건강법을 발굴해 꾸준히 하되, 누구도 자기 일을 젖혀 두고 오로지 건강에만 매몰되거나 건강법에 끌려다니지 않는다는 것. 적극적으로 자기 일에 빠져 누구보다 바쁜 생활을 하면서도 드러나지 않게 건강을 챙기는 지혜는 저자가 독자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가장 매력적인 메시지이기도 하다. “일부 TV프로그램에서 건강과 질병에 지나치게 오락적으로 접근하는 게 미덥지 않다.”며 건강이나 질병이 일과성, 이벤트성으로 다뤄지는 세태를 경계한 저자는 이렇게 자신의 건강관을 정리한다.“건강은 냉정한 현실이고, 유보할 수 없는 과제입니다. 이걸 알았다면 그 사람은 이미 건강할 자격이 있다고 믿습니다.”1만원.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男교수+女교사 가장 이상적”

    미혼 남녀가 생각하는 ‘이상적 커플’로 남성은 대학교수, 여성은 교사가 꼽혔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전국 20∼30대 미혼 남녀 636명(남성 322명, 여성 314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어떤 직업 종사자의 결합이 이상적인가.’를 묻는 질문에 19.2%가 ‘교수(남성)+교사(여성)’라고 응답했다. 이어 17.0%가 ‘회사원+회사원’,11.2%가 ‘의사+약사’,8.8%가 ‘재벌가 자녀+탤런트’라고 답했다. 유명인을 모델로 한 조사에서는 ‘최고의 남편’으로 영화배우 안성기씨,‘최고의 아내’로 방송인 정은아씨가 각각 19.5%와 19.7%를 차지해 1위로 꼽혔다. 비에나래 손동규 대표는 “여성은 경제력이 뛰어난 남성을 이상형으로 생각하고, 남성은 미모에 능력까지 갖춘 여성이면 좋다고 생각한다.”면서 “하지만 자신을 잘 이해해 주고 현실적 조건이 비슷한 배우자를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스크린+α]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28~31일

    제2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AISFF2004·심사위원장 안성기)가 28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아트홀에서 열린다. 경쟁부문에 진출한 영화는 국내외 출품작 821편 중 예심을 통과한 62편. 진짜 호랑이로 변해 가는 호랑이띠 여자들 이야기 ‘호랑이 프로젝트’와 근친간의 사랑을 코믹하게 다룬 ‘도미노 가족’ 등 국내 작품 21편과 SF단편인 ‘지구 침공’ 등 해외작품 41편이 선보인다. 아시아나항공이 공동주최하는 이 영화제는 세계 최초로 기내 상영 프로그램을 도입, 수상작들은 내년 1월부터 6개월 동안 아시아나항공 국제선에서 재상영할 예정이다.www.aisff.org
  • 부산국제영화제 개막 15일까지 262편 상영

    제9회 부산국제영화제가 7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수영만 요트경기장 야외극장에서 막을 올렸다. 개막식은 오후 7시30분부터 5000여명의 관객이 수영만 야외극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부산재즈오케스트라의 한국영화 퍼레이드 공연으로 시작됐다. 배우 안성기와 이영애의 사회로 진행된 개막식에는 개막작 ‘2046’의 왕자웨이(王家衛) 감독과 주연 량차오웨이(梁朝衛)를 비롯해 국내외 유명 배우와 영화 감독 등이 참석했다.재일교포 음악인 양방언과 영화 ‘아름다운 시절’의 음악을 맡았던 원일의 축하공연과 가을 밤을 수놓은 화려한 불꽃놀이에 이어 개막작이 상영됐다. 올해 영화제에는 63개국에서 262편의 영화가 초청돼 15일까지 해운대 메가박스와 남포동 극장가 등 17개 극장에서 상영된다. 글 김소연기자 purple@seoul.co.kr 사진 부산 왕상관기자 skwang@seoul.co.kr
  • [일요영화]

    [일요영화]

    ●피아노 치는 대통령(SBS 오후 11시45분) 젊은 대통령이 딸의 담임 선생님과 사랑에 빠진다는 내용으로 한국판 ‘대통령의 연인’이다.안성기·최지우 주연.이범수가 노숙자,강성범이 TV의 수다맨,윤문식이 아파트 경비원,이익선과 정재형이 기자역을 맡아 카메오 출연했다. 교사 최은수는 교육자로서의 소신이 너무 강해서 학교에서 수없이 잘린,전적이 화려한 교사.그런 은수에게 강적이 등장한다.바로 자신의 반 학생인 문제아 영희. 영희에게 두 손,두 발 다 든 은수는 영희 부모에게 전화를 걸었다가 영희가 대통령의 딸이라는 것을 알고 놀란다.매력적인 젊은 대통령 한민욱은 아내와 사별한 뒤 혼자 외동딸을 키우고 있었다.그렇다고 꿀릴쏘냐.대통령을 학교에 호출한 그녀는 민욱을 보자마자 호통을 친다.담임교사 은수와 대통령 학부모 한민욱의 맞짱뜨기가 시작되는데….95분. ●엑시스텐즈(KBS1 오후 11시15분) 기괴한 영화로 이름 높은 데이비드 크로넨버그 감독의 작품으로,베를린 영화제 은곰상 수상작이다.‘엑시스텐즈’는 영화 속에서 인체 내에 다운로드되어 중추신경계와 바로 연결되는 게임 이름. 천재적인 게임 디자이너 엘레그라는 ‘엑시스텐즈’의 테스트를 위해 실험을 시작한다.실험 도중 부상 당한 그녀를 테드가 돕는다.살아있는 게임기가 무사한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몸에 게임 포트를 뚫어 엑시스텐즈에 접속해야만 한다.두 사람은 간신히 게임 전문가 키리를 찾아가 엑시스텐즈의 세계로 뛰어든다.95분.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새광고] 지붕위로 올라간 안성기 커플

    이미연-이정재가 출연,‘아이스커피가 생각나면 여름’이라던 동서식품의 광고를 추석을 맞아 안성기-이현미가 패러디했다.‘추석선물세트가 생각나면 가을’이라고.동서식품의 맥심 선물세트를 알리기 위해 지난여름 광고를 따온 것.안성기는 한옥 지붕에서 미끄러져 힘들었으나 특유의 유머를 발휘했다고.
  • 강한사람이 성공한다고?

    ●따뜻한 카리스마(이종선 글/랜덤하우스중앙 펴냄) “당신은 강해야만 성공한다고 생각하는가? 온유하고 차분하면서 인간적이면 성공하기는커녕 사람들 사이에서 치인다고 생각하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시대를 잘못 파악하고 있다.” 비즈니스 현장에서 13년간 PI(Personal Identity) 컨설팅을 해온 이미지 설계 전문가인 저자는 “사람과 사람이 부대끼며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속에서 성공하는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따뜻한 카리스마’를 지니고 있다.”고 강조한다.비즈니스 현장은 일하는 능력 못지 않게 다양한 능력이 요구되며,그 가운데 으뜸은 대인관계 능력이라는 것.저자는 책을 통해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이라면 반드시 새겨들어야 할 자기표현력,신뢰,설득력,겸손,유머,거절의 기술 등을 이야기하고 있다. 기업 CEO는 물론 전 법무장관 강금실,아나운서 손석희,배우 안성기,성악가 조수미 등 각 분야에서 성공한 것으로 평가받는 인물들을 소개,그들이 가진 ‘따뜻한 카리스마’를 분석했다.1만 2000원.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일요영화]

    ●흑수선(SBS 오후 11시55분) 1980년에 이두용 감독에 의해 영화로 만들어졌던 김성종 원작 ‘최후의 증인’을 배창호 감독이 2001년에 리메이크한 작품.현대에서 벌어진 연쇄살인극의 뿌리를 반세기전 한국전쟁의 비극에서 찾는 액션 스릴러물이다.제목은 여주인공이 남로당 프락치로 활동할 때 썼던 암호명.이정재 이미연 정준호 안성기 주연. 한강에 한 노인의 시신이 떠오르고,사건을 추적하던 오 형사는 실타래처럼 얽힌 미궁속으로 빠져든다.단서는 특수 제작된 일제 금속 안경과 ‘대량’이란 문구가 새겨진 명함 조각,그리고 시신의 방에서 발견된 두 장의 사진.사진의 장소인 거제도를 찾은 오 형사는 오래된 손지혜의 일기장을 통해 거제 포로수용소를 둘러싼 엄청난 비밀을 알게 된다.한국전쟁 당시 탈출포로 손지혜는 거제도에서 사라지고,그녀가 사랑했던 황석은 50여년간 비전향 장기수로 형을 살다가 최근에 출감했던 것.뒤이어 당시 지서 주임이 죽는 또 다른 살인사건이 발생한다.오 형사는 금속 안경의 주인이 일본인 마에다 신타로라는 사실과,그가 바로 손지혜와 탈출하다가 숨진 것으로 기록되어 있는 한동주라는 사실을 밝혀낸다.104분. ●지난 여름 갑자기(EBS 오후 2시) 유명한 극작가 테네시 윌리엄스의 작품을 조셉 맨키위츠가 1959년 영화화한 작품.엘리자베스 테일러와 캐서린 헵번,몽고메리 클리프트 주연.베너블 부인은 지난 여름 아들과 조카 캐서린이 함께 떠난 여행에서 아들 세바스찬을 잃었다.베너블 부인은 조카 캐서린이 사건 이후 정신이상 증세를 보이자 아들의 죽음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의심한다.그리고 정신병원에 막대한 돈을 기부하겠다고 제안한다.114분.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영화인 ‘스크린쿼터 축소안 강력대응’

    ‘한·미투자협정 저지와 스크린 쿼터 지키기’ 영화인 대책회의(공동위원장 정지영·안성기)는 16일 오후 서울 남산 감독협회 사무실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정부의 스크린쿼터(한국 영화 의무 상영일수)축소 조정 방침에 맞서 강력하게 투쟁하기로 공식 결의했다. 지난 11일 이창동 문화관광부장관이 요청한 영화계 내부의 축소안 마련과 관련, 영화인회의,영화인협회 등 75개 영화단체 소속 대표·집행위원 45명이 모여 격론을 벌인 이날 회의에서는 종전의 원칙대로 스크린쿼터를 고수하기로 결정했다.이은 부위원장은 기자브리핑을 갖고 “정부의 축소 조정 방침에 대해 능동적이고 전면적인 투쟁을 전개하겠다.”며 “구체적 대응책은 22일 ‘스크린 쿼터 사수 결의대회’를 열어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스크린쿼터 축소 조정”…영화계 강력반발

    문화관광부가 스크린쿼터(한국영화 의무상영제도)와 관련해 종전의 ‘현행유지’방침을 바꿔 축소조정키로 결정해 영화계의 큰 반발이 예상된다. 문화관광부는 11일 “한국영화산업의 미래를 위하여 스크린쿼터 일수의 축소조정 및 변화에 대하여 검토할 시점에 왔다.”며 “축소조정의 규모와 내용에 대해 영화계 내부에서 진지하게 검토해 안을 마련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문화관광부는 이날 이창동 장관과 스크린쿼터지키기 영화인대책위원회(영화인대책위,공동위원장 정지영·안성기) 대표 6명과의 면담후 스크린쿼터 축소조정에 대한 입장을 공식 발표,“최근 한국영화의 활황과 관객점유율,세계시장에서의 높아진 위상 등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며 “그러나 스크린쿼터가 BIT(한·미투자협상)등 대미협상과 직접 관련이 없고 WTO(세계무역기구)체제에서 영화를 비롯한 시청각물은 협상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문화관광부는 이와 함께 스크린쿼터 축소조정으로 인해 한국영화산업이 심각하게 위축될 경우 다시 쿼터제를 회복할 수 있는 연동제를 고려하는 한편 실험영화 등 다양한 창작물이 만들어지고 극장에 배급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지원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김찬 공보관은 이와 관련해 “세제나 행정적 지원뿐 아니라 상업영화에 비해 흥행성이 떨어지는 우리나라의 작은 실험영화에 대해 별도의 쿼터제를 운영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영화인대책위를 비롯한 영화계는 문화부의 축소조정 결정을 이해할 수 없다며 강력하게 대응할 태세다. 이창동 장관과 면담한 스크린쿼터지키기 영화인대책위는 문화부의 입장 변화에 강력 항의,원칙대로 대응한다는 뜻을 문화부에 전달하고 오는 16일 긴급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대응책을 강구할 계획이다. 스크린쿼터 문화연대 양기환 사무처장은 “스크린쿼터 축소에 반대해온 문화부가 갑자기 입장을 바꾼 데 대해 경악을 금치 못한다.”면서 “기존 스크린쿼터에서 단 하루도 축소할 수 없다는 영화계의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김성호 황수정기자 kimus@seoul.co.kr˝
  • 무슨 영화 볼까

    ●트로이 장르/예매율 서사액션/78.2%(15세) 감독/배우는 볼프강 페터슨/브래드 피트·에릭 바나·올란도 블룸·다이안 크루거 어떤 줄거리 신화 속 트로이 전쟁을 멜로와 액션으로 포장. 이래서 좋아 ‘마초영웅’이 된 근육질의 브래드 피트. 이래서 별로 신화에 충실한데,스토리 압축미는 떨어지네. 홈피 반응은 “…” ●하류인생 장르/예매율 액션드라마/8.6%(15세) 감독/배우는 임권택/조승우·김민선 어떤 줄거리 50년대 후반∼70년대초 한 건달의 삶을 통해 격동의 현대사 조명. 이래서 좋아 빠른 장면전환 속 액션을 보노라면 야성미가…. 이래서 별로 에피소드만 이어붙여 밋밋한 전개엔 어쩐지…. 홈피 반응은 “장면마다 군더더기 없이 엑기스만…” ●효자동 이발사 장르/예매율 휴먼드라마/7.1%(15세) 감독/배우는 임찬상/송강호·문소리·이재응 어떤 줄거리 대통령 이발사가 된 한 소시민의 가족을 둘러싼 이야기. 이래서 좋아 밀도있는 송강호의 부성애 연기. 이래서 별로 굴절된 현대사가 픽션에 애매하게 가려졌네∼ 홈피 반응은 “온국민이 봐야 할 영화같네요.” ●아라한 장풍대작전 장르/예매율 무협액션/2.6%(15세) 감독/배우는 류승완/류승범·윤소이·안성기·정두홍 어떤 줄거리 평범한 순경이 도(道)를 깨달아 도시를 구하는 이야기. 이래서 좋아 화려한 컴퓨터그래픽,사실액션. 이래서 별로 도대체 왜 득도(得道)해야 되지? 홈피 반응은 “윤소이 언니,포스터가 너무 멋져요.” ●클레멘타인 장르/예매율 액션드라마/1.2%(15세) 감독/배우는 김두영/이동준·김혜리·스티븐 시걸 어떤 줄거리 이종격투기 선수의 삶의 곡절과 가족이야기. 이래서 좋아 할리우드 액션스타 스티븐 시걸이 ‘잠깐’ 나온다나? 이래서 별로 액션,멜로,신파의 짬뽕. 홈피 반응은 “…” ●범죄의 재구성 장르/예매율 범죄스릴러/0.9%(18세) 감독/배우는 최동훈/박신양·백윤식·염정아 어떤 줄거리 5명의 사기꾼들,한국은행을 털다. 이래서 좋아 치밀한 이야기 구성,흠잡을 데 없는 연기. 이래서 별로 화끈한 범죄스릴러가 되기엔 약한 반전. 홈피 반응은 “스피디한 전개,매혹적인 시나리오” ●킬 빌 2 장르/예매율 액션/0.8%(18세) 감독/배우는 쿠엔틴 타란티노/우마 서먼·데이비드 캐러딘·마이클 매드슨 어떤 줄거리 보스에게 버림받은 여성 킬러의 복수극. 이래서 좋아 마카로니 웨스턴과 홍콩 무협이 손잡은 액션. 이래서 별로 타란티노의 ‘발칙한 상상’은 대체 어디로 갔지? 홈피 반응은 “무엇보다 영화음악이 짱!”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장르/예매율 로맨틱 드라마/0.3%(18세) 감독/배우는 홍상수/김태우·유지태·성현아 어떤 줄거리 대학 선후배가 사랑한 한 여자의 과거와 현재. 이래서 좋아 일상적 대화에서 재미를 끄집어내는 유머와 재치. 이래서 별로 말을 다하지 못하고 끝내 버린 듯한 아쉬움. 홈피 반응은 “무리없이 즐길 수 있는 홍 감독의 작품”˝
  • [무슨 영화 볼까]

    ●효자동 이발사 장르/예매율휴먼드라마/43.6%(15세) 감독/배우는임찬상/송강호·문소리·이재응 어떤 줄거리대통령 이발사가 된 한 소시민의 가족을 둘러싼 이야기. 이래서 좋아 밀도있는 송강호의 부성애 연기. 이래서 별로굴절된 현대사가 픽션에 애매하게 가려졌네∼ 홈피 반응은“온국민이 봐야 할 영화같네요.” ●아라한 장풍대작전 장르/예매율무협액션/19.4%(15세) 감독/배우는류승완/류승범·윤소이·안성기·정두홍 어떤 줄거리평범한 순경이 도(道)를 깨달아 도시를 구하는 이야기. 이래서 좋아화려한 컴퓨터그래픽,사실액션. 이래서 별로도대체 왜 득도(得道)해야 되지? 홈피 반응은“윤소이 언니,포스터가 너무 멋져요.” ●킬 빌 2(14일 개봉) 장르/예매율액션/11.6%(18세) 감독/배우는쿠엔틴 타란티노/우마 서먼·데이빗 캐러딘·마이클 매드슨 어떤 줄거리보스에게 버림받은 여성 킬러의 복수극. 이래서 좋아마카로니 웨스턴과 홍콩 무협이 손잡은 액션. 이래서 별로 타란티노의 ‘발칙한 상상’은 대체 어디로 갔지? 홈피 반응은“무엇보다 영화음악이 짱!” ●범죄의 재구성 장르/예매율 범죄스릴러/9.5%(18세) 감독/배우는 최동훈/박신양·백윤식·염정아 어떤 줄거리5명의 사기꾼들,한국은행을 털다. 이래서 좋아치밀한 이야기 구성,흠잡을 데 없는 연기. 이래서 별로화끈한 범죄스릴러가 되기엔 약한 반전. 홈피 반응은 “스피디한 전개,매혹적인 시나리오” ●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장르/예매율로맨틱 드라마/5.6%(18세) 감독/배우는 홍상수/김태우·유지태·성현아 어떤 줄거리 대학 선후배가 사랑한 한 여자의 과거와 현재. 이래서 좋아 일상적 대화에서 재미를 끄집어내는 유머와 재치. 이래서 별로말을 다하지 못하고 끝내 버린 듯한 아쉬움. 홈피 반응은 “무리없이 즐길 수 있는 홍 감독의 작품” ● 어린 신부 장르/예매율 로맨틱코미디/3.2%(12세) 감독/배우는 김호준/김래원·문근영 어떤 줄거리 여고 1년생과 바람둥이 대학생의 신혼일기. 이래서 좋아솜털 ‘보송보송’ 귀여운 문근영. 이래서 별로 그들은 왜 무조건 시키는 대로 결혼했을까. 홈피 반응은 “순정만화 같은 재미,아쉬운 마무리” ●새벽의 저주 장르/예매율 공포/3.0%(18세) 감독/배우는 잭 스나이더/사라 폴리·빙 라메스·제이크 웨버 어떤 줄거리좀비에 점령당한 도시에 남은 인간들의 생존을 위한 몸부림 이래서 좋아 잠시도 긴장의 끈을 늦추기 어려울 걸… 이래서 별로 엉성한 전개과정을 뭘로 메울 수 없었을까? 홈피 반응은 “…”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장르/예매율 종교드라마/2.3%(15세) 감독/배우는 멜 깁슨/제임스 카비젤·모니카 벨루치·클로디아 게리니 어떤 줄거리 나자렛 예수의 마지막 12시간을 그린 드라마. 이래서 좋아 성경을 읽고 싶게 만드는 촘촘한 내러티브. 이래서 별로 눈을 질끈 감고 싶을 만큼 참혹한 장면들. 홈피 반응은 “나를 열렬한 신자로 만들어준 고마운 영화”˝
  • [무슨영화 볼까]

    ■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장르/예매율 종교드라마/3.1%(15세) 감독/배우는 멜 깁슨/제임스 카비젤·모니카 벨루치·클로디아 게리니 어떤 줄거리 나자렛 예수의 마지막 12시간을 그린 드라마. 이래서 좋아 성경을 읽고 싶게 만드는 촘촘한 내러티브. 이래서 별로 눈을 질끈 감고 싶을 만큼 참혹한 장면들. 홈피 반응은 “나를 열렬한 신자로 만들어준 고마운 영화” ■ 천공의 성 라퓨타 장르/예매율 애니메이션/3.2%(전체) 감독/배우는 미야자키 하야오 어떤 줄거리 나는 돌의 비밀을 찾아 하늘의 성 라퓨타를 헤매는 모험극. 이래서 좋아 20여년이 지나도 전혀 촌스럽지 않은 그림. 이래서 별로웬만해선 이미 비디오로 봤을텐데…. 홈피 반응은“…” ■ 스쿠비-두2:몬스터 대소동 장르/예매율코믹액션/3.7%(전체) 감독/배우는 라자 고스넬/프레디 프린저 Jr·사라 미셀 겔러·매튜 릴라드 어떤 줄거리 몬스터·좀비들을 퇴치하는 요원들의 활약상. 이래서 좋아 사고뭉치 스쿠비-섀기의 해프닝에 배꼽을. 이래서 별로 어린이용을 감안해도 좀 황당한 줄거리. 홈피 반응은“…” ■ 어린 신부 장르/예매율 로맨틱코미디/3.8%(12세) 감독/배우는 김호준/김래원·문근영 어떤 줄거리 여고 1년생과 바람둥이 대학생의 신혼일기. 이래서 좋아 솜털 ‘보송보송’ 귀여운 문근영. 이래서 별로 그들은 왜 무조건 시키는대로 결혼했을까. 홈피 반응은 “순정만화같은 재미,아쉬운 마무리” ■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장르/예매율로맨틱 드라마/7.5%(18세) 감독/배우는홍상수/김태우·유지태·성현아 어떤 줄거리 대학 선후배가 사랑한 한 여자의 과거와 현재. 이래서 좋아 일상적 대화에서 재미를 끄집어내는 유머와 재치. 이래서 별로 말을 다하지 못하고 끝내 버린 듯한 아쉬움. 홈피 반응은 “무리없이 즐길 수 있는 홍 감독의 작품” ■ 범죄의 재구성 장르/예매율 범죄스릴러/9.8%(18세) 감독/배우는 최동훈/박신양·백윤식·염정아 어떤 줄거리 5명의 사기꾼들,한국은행을 털다. 이래서 좋아 치밀한 이야기 구성,흠잡을 데 없는 연기. 이래서 별로 화끈한 범죄스릴러가 되기엔 약한 반전. 홈피 반응은 “스피디한 전개,매혹적인 시나리오” ■ 효자동 이발사 장르/예매율 휴먼드라마/48.2%(15세) 감독/배우는임찬상/송강호·문소리·이재응 어떤 줄거리 대통령 이발사가 된 한 소시민의 가족을 둘러싼 이야기. 이래서 좋아 밑도있는 송강호의 부성애 연기. 이래서 별로굴절된 현대사가 픽션에 애매하게 가려졌네∼ 홈피 반응은“온국민이 봐야 할 영화같네요.” ■ 아라한 장풍대작전 장르/예매율 무협액션/19.8%(15세) 감독/배우는 류승완/류승범·윤소이·안성기·정두홍 어떤 줄거리 평범한 순경이 도(道)를 깨달아 도시를 구하는 이야기. 이래서 좋아 화려한 컴퓨터그래픽,사실액션. 이래서 별로 도대체 왜 득도(得道)해야 되지? 홈피 반응은 “윤소이 언니,포스터가 너무 멋져요.”˝
  • ‘아라한 장풍대작전’-무림고수들, 서울 한복판서 붙다

    ‘아라한 장풍대작전’(제작 좋은영화·30일 개봉)은 류승완·류승범 형제가 의기투합한,이른바 ‘도심무협극’이다.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다찌마와 리’‘피도 눈물도 없이’로 범상찮은 연출력을 과시해온 류승완 감독이 친동생인 연기파 배우 류승범에게 또 다시 주인공을 맡긴 것.두사람이 호흡을 맞춘 건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이후 4번째다. ‘도심무협극’이라는 생소한 장르에는 영화의 짜임새와 색깔이 단적으로 집약돼 있다.주인공들의 무협액션이 대입된 공간은 거대도시 서울 한복판.도시를 배경으로 한 영웅담이 무협이라는 고전적인 소재와 결합한 ‘퓨전액션’인 셈이다. 국회의원 자가용까지 딱지를 떼는 열혈순경 상환(류승범)은 불타는 정의감 빼면 그저 평범한 인물이다.편의점 점원인 의진(윤소이)에게는 비상한 재주가 있다.소매치기범을 귀신처럼 알아보고 빌딩 숲을 붕붕 날며 장풍(掌風)을 일으킬 줄 아는 일명 ‘아라치’다. 소매치기를 붙잡으려다 만난 의진에게 첫눈에 반한 상환은 의진의 집에서 칠선도인(七仙道人)들을 만난다.엄청난 무공의 소유자이자 의진의 아버지인 자운(안성기)은 상환이 득도(得道)해서 ‘마루치’가 될 수 있는 재목이라고 판단하고,그에게 무공을 전수한다.자운은,득도한 아라치와 마루치(아라한)가 손잡으면 순리로 세상을 다스리는 힘을 얻게 된다는 태초의 전설을 실현시키려는 캐릭터. 등장인물들을 선악의 이분법으로 나눠 정의의 손을 들어주는 식의 이야기 흐름은 익히 봐온 영웅담 액션과 다를 게 없어뵌다.하지만 평범한 시민이 영웅이 돼가는 주인공 캐릭터는 ‘슈퍼맨’류의 할리우드 액션물과 뚜렷한 차별성을 갖는다. 폭력배들에게 복수하겠다는 일념에서 무공을 쌓은 상환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마루치가 되어, 분노로 세상을 지배하려는 흑운(정두홍)과 맞서는 운명이 된다.중반 이후 영화는 상환과 흑운의 맞대결에 온신경을 집중한다.촬영전 몇달씩 무술을 익힌 배우들이 고난도의 사실액션을 선보이는 대목이다.컴퓨터에 필름을 통째로 담갔다 꺼낸 듯 화려한 컴퓨터그래픽 기법도 볼 만하다.코믹대사들로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선문답 같은 드라마를 이끌어가는 류승범의 역량이 곳곳에서 빛을 발한다. 하지만 지나치게 오랫동안 액션동작을 강조한 화면은 지루하고 답답하게 느껴진다.흑운의 실체가 후반부에 이르러 자운의 회고를 통해서야 드러나는 설정도 관객의 참을성을 시험하는 듯 불편하다.헐크처럼 괴성을 지르는 정두홍의 과잉연기는 자꾸만 화면을 겉돈다. 황수정기자˝
  • [우리 결혼해요]이사람 혹시 간첩아냐?

    “얘는 내 후배 종민이야.일명 살찐 안성기라고 불리지∼.” 중학교 3년내내 내 마음을 설레게 했던 총각 국어선생님을 대학생이 되어 찾아 갔던 날.선생님은 내마음은 아랑곳하지도 않으시고 후배라며 옆에 있는 사람을 소개시켜 주셨다. 그당시 나는 대학 2학년생,그 사람은 대학원생.그를 만나고 난 뒤 그의 나이많은 후배 아저씨들이 내게 “형수님,형수님”하며 깎듯이 대접을 해주는 것이 불편했는데,6년이 지난 지금은 그런 것들에 익숙해져 적당히 즐기는 듯하다. 이제 와서 생각해보면 나이차가 많아서 그가 이해를 많이 해주는 덕에 제대로 싸움 한번 안했다.싸우면서 정도 많이 든다는데,오히려 그러지 못한 것에 조금은 억울해해야 하는건가? 6년동안 연애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만난 지 얼마 안되어 안개가 자욱이 낀 날,임진각에 놀러가기로 하고는 자유로를 달렸다.40분쯤 달려도 임진각이 안나오는 것이다.불안한 마음은 굴뚝 같은데 그는 멈출 생각을 하지 않았다. 급기야 ‘북한’이라는 표지판이 나오기에 이르렀고,불안이 극에 달했을 때 차는 멈춰섰다. 아직 친숙하지도 않은 관계,낯선 곳,어색한 기류,그의 등줄기에는 식은땀….잘 알지도 못하는 길을,그것도 앞도 잘 보이지 않는 안개낀 날에 차를 갖고 나선 우리 사이엔 이 일로 잠시 냉기가 흐르기도 했다. 이제 막 사랑을 꽃피우는 커플들! 안개 낀 날에는 결코 임진각에 가지 마세요.자칫 관계가 위태로워질 수 있으니까요. 다행히 위기를 넘긴 우리는 오는 24일 결혼한다. “날 많이 이해해준 자기야!이제부터는 내가 받아왔던 사랑을 돌려줄게.평생∼사랑해!”˝
  • ★들이 쉬는 법

    영화 촬영작업은 기다림의 연속이다.최종 편집과정에서 빠질지도 모를 장면 하나를 찍는 데 몇시간 내지는 온종일이 걸리기도 한다.감독의 큐사인을 받기까지 배우들이 무료한 시간을 때우는 스타일은 천태만상.감독을 중심으로 스태프 의자에 빙 둘러앉아 모니터를 지켜보는 게 가장 일반적인 ‘그림’.하지만 촬영시간이 길어지면 저마다의 기질이 나온다. 감독이 꿈인 정우성,추상미는 언젠가 인터뷰 때 “노트를 끼고 다니며 틈틈이 시나리오를 긁적이는 게 낙”이라고 귀띔한 적이 있다. 부지런히 몸을 움직여 현장분위기를 가족적으로 띄워올리는 유형도 있다.‘범죄의 재구성’의 주인공 박신양.경기도 안성 고향집에서 공수해온 배를 손수 깎아 돌리며 스태프들의 기운을 북돋운 자상함이 두고두고 얘깃거리다. ‘목포는 항구다’의 조재현은 한시도 한자리에 붙어있지 못하는 스타일.상대역인 차인표는 “여유가 생기면 촬영장 주변에서 개인적인 약속을 만들어 활용하는 신출귀몰 번개같은 사나이”라고 증언(?)했다. 촬영장이 언론에 공개될 때도 배우들의 스타일은 제각각.정해진 인터뷰 시간이 끝나면 도망치듯 분장실에 틀어박히는 배우들이 대부분.누가 시키지 않아도 영화홍보를 위해 끝까지 노력하는 유형이 간혹 있다.‘그놈은 멋있었다’의 송승헌은 촬영이 시작되기 전 2시간이 넘도록 기자들과 선 채로 시시콜콜 인터뷰에 응하는 성의를 보였다. 배우들이 팔소매를 걷어붙이고 스태프들의 궂은 일을 돕기도 한다. ‘실미도’의 지중해 몰타 원정촬영 때.안성기·설경구 등 톱스타들이 세트자재를 짊어지고 다니는 진풍경을 펼쳤다고.“배우와 스태프의 기막힌 호흡이 1000만 관객을 움직인 게 아니겠느냐?”고 아직도 홍보사는 자랑한다. 황수정기자˝
  • 안성기씨, 건국대서 13일 특강

    인기배우 안성기(52)씨가 ‘1일 교수’로 대학 강단에 선다.안씨는 13일 오후 건국대 학생회관 중강당에서 이 대학 예술학부의 초청으로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한다.그의 특강은 대담식으로 하며 한국 영화사를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하고 영화에 대한 철학을 밝힐 예정이다.
  • 동서식품 새광고 선보여 ‘맥심’ 대표모델 6명 총출동

    역대 광고 모델이 ‘커피 신화’ 재창조를 위해 똘똘 뭉쳤다. 동서식품은 최근 이현미·안성기,이미연·이정재,김정은·박해일 등 6명의 대표모델을 모아 새로운 ‘맥심’을 알리는 광고를 찍었다. 동서식품은 4년 전인 2000년에도 심은하,한석규,안성기 등 3명의 모델이 함께 찍은 광고로 폭발적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도 1등 커피 브랜드인 맥심 탄생 24주년을 맞아 맥심과 프리마의 영원한 연인인 안성기·이현미 커플,‘오래된 사랑 이야기’의 이정재·이미연 커플,맥심 커피믹스의 경쾌한 사내커플인 박해일·김정은이 총출동했다. 안성기와 함께 17년 이상 모델로 활약,맥심의 얼굴로 각인돼 온 이현미는 현재 미국에 살고 있다.남편이 미국인 외교관이어서 뉴욕에 거주하고 있으며 광고를 찍을 때만 1년에 한두 번씩 서울을 찾는다고 한다. 이처럼 초특급 모델 여러명이 한꺼번에 등장하는 광고는 한두 명의 스타가 나오는 광고보다 여러 사람에게 호감을 주게 된다.게다가 맥심,프리마,맥심 커피믹스 등 여러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도 한꺼번에 상승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이번 광고는 동서식품 역사상 가장 많은 수의 모델이 등장한 것이기도 하다. 광고는 우아한 세 명의 숙녀들에게 깍듯한 세 명의 신사가 새로운 맛과 향의 커피를 선사한다는 내용으로 전개된다.촬영현장은 안성기의 유머 섞인 연기지도로 화기애애했지만 세 미녀들 사이에서는 초반에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다는 후문이다. 2000년도의 매출 증대를 ‘동서신화’로 명명한 동서식품은 올해 새 광고와 함께 매출 확대를 위해 새롭게 태어난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윤창수기자˝
  • ★들의 눈물겨운 배역 따라잡기

    스포트라이트를 한몸에 받는 배우들에게도 남모르는 ‘그늘’은 있게 마련.한국영화의 장르와 소재가 다양해지면서 배우들이 갖춰야 할 ‘기본기’도 나날이 다양해지고 있다.영화 속에서 꼭 필요한 기술을 습득하느라 촬영 전 서너달을 연습실에서 살다시피 하는 게 보통이다. 새달 9일 개봉하는 드라마 ‘바람의 전설’.본격 춤영화를 표방한 만큼 주인공 이성재의 춤실력이 흥행포인트 중의 포인트.구두창에 기름칠한 듯 매끈한 ‘스탭’을 밟기 위해 그가 들인 공력은 대단했다.크랭크인 석달여 전부터 일산 집에서 청담동의 유명학원인 샤리권 댄스스포츠 스쿨로 매일 아침 9시면 칼같이 출근(?)했다.평소 “거울 속 춤추는 내 모습이 제일 보기 싫다.”고 말해온 그는 ‘몸치’,‘박자치’에 평발이기까지 해서 댄서로서는 최악의 조건.그러나 역시 배우는 배우.3개월만에 룸바,왈츠,자이브,퀵스탭,차차차,탱고 등 웬만한 춤의 기본기는 마스터했다. 춤이라면 한창 촬영 중인 ‘발레교습소’쪽 연기자들도 할말이 많다.발레학원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여서 주인공 김민정·윤계상도 촬영 석달 전부터 하루 서너시간씩 임시대여한 연습실에서 혹독하게 발레동작을 익혀야 했다.극중 발레강사를 맡은 도지원이 국립극단 발레리나 출신이어서 촬영장에서도 음양으로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게 제작진의 귀띔이다. 액션물이 충무로를 휩쓸면서 웬만한 배우라면 한번쯤 무술훈련은 받아봤을 터.5월5일 개봉예정인 무협극 ‘아라한-장풍대작전’에 출연한 류승범·윤소이·안성기 등은 ‘몸만들기’ 기초훈련에서 고난도 무술까지 꼬박 6개월동안 맹연습했다.‘말죽거리 잔혹사’의 권상우·이정진·이종혁 등 주인공 3인방도 마찬가지.신재명 무술감독의 ‘애제자’로 불릴 만큼 서너달을 액션스쿨에 붙박혀 지냈다. 추석즈음 개봉할 휴먼드라마 ‘슈퍼스타 감사용’에서 주인공 이범수도 진땀깨나 뺐다.감사용은 한때 왼손잡이 투수로 날린 야구선수.오른손도 아닌 왼손으로 폼나게 직구를 날려야 하는지라 쌍방울팀 선수 출신인 이광섭씨에게서 ‘특훈’을 받았다.새달 말 개봉할 ‘효자동 이발사’에서 대통령 이발사로 나오는 송강호도 기막힌 이발사 수업을 받았다.실감연기를 위해 스태프들을 상대로 실기연습을 하는 통에 일부 스태프들의 헤어스타일이 한꺼번에 ‘빡빡머리’가 되고 말았다. 황수정기자 s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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