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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V 하이라이트]

    ■한국인의 밥상(KBS1 밤 7시 30분) 경남 통영 사람들에게 가장 좋아하는 생선을 묻는다면 열이면 아홉은 볼락을 선택한다. 하지만 어획량이 많지 않고 귀해 쉽게 맛볼 수 없어 아는 사람들만 아는 아주 귀한 생선이기도 하다. 아삭한 맛이 일품인 볼락 무김치부터 볼락을 통째로 잘게 다져 양념과 섞어 먹는 볼락회 다진양념까지 통영에서만 만날 수 있는 볼락 한 상을 만나본다. ■신의 한 수(캐치온 오후 2시) 프로 바둑기사 태석(정우성)은 내기 바둑판에서 살수(이범수) 팀의 음모에 의해 형을 잃고 만다. 심지어 형을 살해했다는 누명을 쓰고 교도소에서 복역하기에 이르고, 몇 년 후 살수와의 대결을 위해 전국의 내로라하는 선수들을 모은다. 그렇게 각자의 복수와 마지막 한판 대결을 위해 모인 태석, 주님(안성기), 꽁수(김인권), 허목수(안길강)는 승부수를 띄울 판을 짠다. ■겟 블레이크:졸음 스프레이(니켈로디언 오후 3시 30분) 지구를 지키려는 블레이크와 마이어스의 이야기. 다람쥐 외계인들이 졸음 스프레이로 블레이크를 재우려고 한다. 그런데 사고로 그만 로이 할아버지가 스프레이에 맞게 된다. 이에 블레이크는 깊은 잠에 빠진 로이 할아버지의 데이트를 망치지 않기 위해 잠든 할아버지를 원격 조종하기로 한다. 하지만 블레이크의 실수로 일은 점점 꼬여만 간다.
  • 안성기 “복잡미묘한 중년 멜로… 파격 연기 쉽지 않았죠”

    안성기 “복잡미묘한 중년 멜로… 파격 연기 쉽지 않았죠”

    그의 이름 앞에는 ‘국민배우’라는 수식어가 자동적으로 따라붙는다. 배우 안성기(63). 그동안 80여편이 넘는 작품에서 다양한 인간 군상을 연기했던 그가 새 영화 ‘화장’(새달 9일 개봉)에서 또 한번 파격적인 캐릭터에 도전했다. 뇌종양으로 죽어가는 아내를 지극정성으로 간호하지만 젊은 여사원 추은주(왼쪽·김규리)에게 자신도 모르게 마음을 빼앗겨 흔들리는 중년 남성(오른쪽·오상무) 역할이다. 그 말고는 다른 배우를 떠올릴 수 없을 정도로 안성맞춤이라는 시사회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사간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그는 “영화의 주제 탓인지 촬영장 분위기가 밝지는 않았다. 특히 스트레스에 찌든 오상무의 상황을 표현하기 쉽지 않았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중년 남자의 정신적인 외도라면 표현하기 오히려 쉬웠겠지만 문학작품을 바탕으로 한 상징적이고 관념적인 이야기라 연기하기가 어려웠죠. 전작인 ‘부러진 화살’ 때는 투사처럼 감정표현이 단선적이었다면 이번에는 복잡함 그 자체였으니까요. 예를 들어 추은주에 대한 감정을 들키는 장면에서는 어떤 눈빛이 될까 걱정을 많이 했어요. 그 감정에 몰두하는 수밖에 없었죠.” 김훈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화장’은 살아있는 육체를 증명하는 화장(化粧)과 육체의 흔적을 불사르는 화장(火葬)이라는 중의적 의미를 지닌다. 화장품 회사의 중역인 오상무는 생명과 소멸 사이에서 갈등하며 육체적인 욕망, 죽음의 두려움, 서글픔과 죄책감 등 다양한 감정을 느낀다. “그의 곁에는 죽어가는 아내가 있지만, 오상무 자신도 전립선비대증으로 오줌 주머니를 차고 늙어가는 중년의 남자입니다. 죽음의 냄새에 익숙한 그가 추은주의 살아있는 삶의 향기에 취하는 것은 인간의 본능 같은 거죠. 의도적으로 그런 향기를 쫓았다기보다는 자연스럽게 끌리는 감정을 표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어요.” 오상무는 상상으로만 추은주를 취할 뿐 육체적인 관계를 맺지는 않는다. 그는 “선을 넘어 실제로 행위가 벌어지면 다른 영화와 차별화가 되지 않을 것 같았다. 절제된 선을 지키는 것이 이 영화의 매력”이라고 말했다. 이 작품은 임권택 감독의 102번째 영화로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국내외의 주목을 크게 받았다. 임 감독과 ‘취화선’(2002) 이후 12년 만에 만난 그는 “젊은 감독이라면 격한 표현이 나왔을 수도 있겠지만 임 감독이라서 삶을 관조할 수 있는 작품이 된 것 같다. 임 감독은 연출에 관한 한 동물적인 감각을 가진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어느새 훌쩍 환갑을 넘겼어도 그는 변함 없이 왕성한 현역이다. ‘부러진 화살’의 주연을 꿰차고 ‘타워’, ‘톱스타’, ‘신의 한수’ 등에서도 비중 있는 조연으로 출연했다. “배우는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노쇠하지 않고 에너지가 넘친다는 느낌을 줘야 합니다. 어떤 미션도 해낼 수 있다는 믿음을 줘야죠. 그러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내공을 쌓고 스스로의 삶을 향기롭게 다듬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국민배우’의 타이틀을 유지하기 위해 내려놓은 것도 많다. 그는 ”일 말고 다른 욕심을 가지면 편할 수가 없다”면서 “유니세프 일을 제외하면 대인 관계의 폭을 줄이고 연기에만 충실하려 한다”고 말했다. 영화계에 크고 작은 일이 생기면 가장 먼저 찾는 영화계의 ‘어른’답게 책임감 역시 누구보다 크다. “제가 한창 왕성하게 영화를 찍던 1970~80년대는 모든 것이 억압된 사회라 제대로 표현할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영화인은 상업적인 사랑이야기만 하는 이상한 사람들이라는 인식이 컸어요. 제가 멜로 드라마보다 역사성이나 사회성 있는 작품에 주로 출연했던 이유였어요. 그때부터 영화하는 사람들이 존중받았으면 좋겠다는 사명감 같은 걸 가지게 됐던 것 같습니다.” 그는 최근 부산영화제를 둘러싼 각종 논란에 대해서도 “부산시가 많이 애를 쓰고 있지만, 부산영화제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제영화제인 만큼 아량을 보여 한발 물러나 줬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그에게 영화는 삶의 동반자이자 행복 그 자체다. 앞으로도 ‘라디오 스타’처럼 사람들과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한 영화를 하고 싶다고 했다. 언제나 얼굴에 온화한 미소가 떠나지 않는 그에게 나이듦이란 뭘까. “순리대로 거역하지 않고 사는 것이죠. 집착을 편안한 맘으로 내려놓고 삶에 임할 수 있다는 것, 그것만이 삶의 정답이 아닐까요.”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임권택 ‘화장’ 김호정 누구? 전라노출에 삭발까지 감행

    임권택 ‘화장’ 김호정 누구? 전라노출에 삭발까지 감행

    ‘임권택 화장 김호정’ 임권택 감독의 영화 ‘화장’에서 전라노출과 삭발을 감행한 배우 김호정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호정은 동국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뒤 1999년 영화 ‘침향’으로 스크린에 첫 발을 내딛었다. 이후 영화 ‘플란다스의 개’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꽃피는 봄이 오면’ ‘즐거운 인생’ 등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최근에는 임권택 감독의 영화 ‘화장’에 출연해 뇌종양에 걸려 죽어가는 아내를 연기했다. 김호정은 삭발은 물론 노출까지 마다하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앞서 ‘화장’ 기자간담회에서 임권택 감독은 “김호정과 안성기가 욕탕에 있는 신이 가장 힘들게 찍은 장면”이라며 “처음에는 반라 신으로 했는데, 사실감이 잘 살지 않더라. 그래서 김호정에게 양해를 구하고 전라신을 찍었다. 그런데 김호정이 흔쾌히 응했다”고 밝힌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화장 임권택, 김호정 전라 노출신 언급 “고맙다”..김호정 반응은?

    화장 임권택, 김호정 전라 노출신 언급 “고맙다”..김호정 반응은?

    ’화장 임권택’ 17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진행된 영화 ‘화장’(제작 명필름 배급 리틀빅픽처스) 언론시사회에는 임권택 감독과 배우 안성기, 김규리, 김호정이 참석했다. 이날 영화 ‘화장’의 임권택 감독은 “내가 연출자로서 힘들었던 부분은 안성기 씨와 김호정 씨가 욕탕에서 가누지 못하는 몸을 수발하는 과정”이라며 김호정의 전라 노출 장면을 언급했다. 임권택 감독은 “사실감을 추구하는 감독의 목적과 달라지기 때문에 촬영을 중단하고 김호정 씨에게 전신을 찍어야 납득할 수 있을 신이 될 텐데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고 이야기를 했다. 2~3시간 후 김호정 씨가 감독님 의사대로 찍자 해서 찍었던 신이 바로 전신을 드러내는 그런 신이었다”며 여배우로서 쉽지 않은 결정을 해준 김호정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감독이 생각하는 목적과 맞아 떨어지지 않으면 감독으로서 큰 실례를 범한다고 생각했다. 그런 것들 없이 무사히 잘 찍혀 영화를 빛냈다는 점에서 이 자리를 빌어 김호정 씨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싶다”고 전했다. 김호정은 “감격스럽다. 시나리오를 받고 그 부분이 가장 강렬했다. 힘들지만 아름다웠던 신으로, 인상적이었다. 촬영 때 고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처절히 죽는데 처절함 속에서 그 모습이 아름답게 보일 수 있을까, 그랬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촬영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 아내(김호정)는 죽지만 배우 김호정으로서는 이 영화가 새로 마음먹게 된 작품이었다. 오랜만에 영화를 찍었고, 연기를 행복하게 잘 할 수 있다는 용기를 북돋아준 작품”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훈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화장’은 죽어가는 아내(김호정)와 젊은 여자(김규리) 사이에 놓인 한 남자(안성기)의 이야기를 그렸다. 임권택 감독의 102번째 작품으로 제71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제6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등 유수의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내달 9일 개봉. 화장 임권택, 김호정, 화장 임권택, 김호정, 화장 임권택, 김호정, 화장 임권택, 김호정, 화장 임권택, 김호정 사진 = 서울신문DB (화장 임권택, 김호정) 연예팀 chkim@seoul.co.kr
  • 임권택 ‘화장’ 김호정 누구? 전라노출 및 삭발까지 마다 안해

    임권택 ‘화장’ 김호정 누구? 전라노출 및 삭발까지 마다 안해

    ‘임권택 화장 김호정’ 임권택 감독의 영화 ‘화장’에서 전라노출과 삭발을 감행한 배우 김호정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호정은 동국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뒤 1999년 영화 ‘침향’으로 스크린에 첫 발을 내딛었다. 이후 영화 ‘플란다스의 개’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꽃피는 봄이 오면’ ‘즐거운 인생’ 등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최근에는 임권택 감독의 영화 ‘화장’에 출연해 뇌종양에 걸려 죽어가는 아내를 연기했다. 김호정은 삭발은 물론 노출까지 마다하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앞서 ‘화장’ 기자간담회에서 임권택 감독은 “김호정과 안성기가 욕탕에 있는 신이 가장 힘들게 찍은 장면”이라며 “처음에는 반라 신으로 했는데, 사실감이 잘 살지 않더라. 그래서 김호정에게 양해를 구하고 전라신을 찍었다. 그런데 김호정이 흔쾌히 응했다”고 밝힌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화장 임권택, “고맙다 영화 더 빛냈다” 전라노출+삭발감행 김호정 누구?

    화장 임권택, “고맙다 영화 더 빛냈다” 전라노출+삭발감행 김호정 누구?

    화장 임권택, ‘전라노출’ 김호정에 “고맙다 영화 더 빛냈다” 김호정 반응은? ‘화장 임권택 김호정’ ’화장’ 임권택 감독이 배우 김호정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지난 17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는 영화 ‘화장’의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린 가운데, 메가폰을 잡은 임권택 감독과 배우 안성기, 김규리, 김호정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화장’ 임권택 감독은 “내가 연출자로서 힘들었던 부분은 안성기 씨와 김호정 씨가 욕탕에서 가누지 못하는 몸을 수발하는 과정”이라며 김호정의 전라 노출 장면을 언급했다. 극중에서 뇌종양으로 점점 피폐해지는 아내 역을 맡은 김호정은 삭발과 구토 등 고통스러운 장면들을 모두 소화했으며, 옷에 묻은 변을 남편이 닦아주는 장면에서 음부 노출까지 감행했다. 임권택 감독은 “애초에는 반신만 노출하고 찍었는데 관객들이 상당한 생각으로 유추한다 해도 그 사실감이 십분 전달될 것 같지 않았다. 촬영을 중단하고 김호정에게 전신을 찍어야 비로소 납득할 수 있겠는데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는 이야기를 했다”며 “2~3시간 뒤 ‘좋다. 감독의 의사대로 찍자’고 해 찍은 신이 전신을 드러내는 신이었다”고 설명했다. 임권택 감독은 “감독이 생각하는 목적과 맞아 떨어지지 않으면 감독으로서 큰 실례를 범한다고 생각했다. 그런 것들 없이 무사히 잘 찍혀 영화를 빛냈다는 점에서 이 자리를 빌어 김호정 씨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싶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에 김호정은 “너무 감격스럽다. 욕실 부분에 대해 더 이야기하자면 시나리오를 받고 그 장면이 가장 강렬했다. 가장 힘들지만 아름다웠던 신으로 인상적이었다”며 “촬영 때 고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처절히 죽는데 처절함 속에서 그 모습이 아름답게 보일 수 있을까, 그랬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촬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임권택 감독의 102번째 작품인 영화 ‘화장’은 죽어가는 아내와 젊은 여자 사이에 놓인 한 남자의 이야기다. 2004년 제28회 이상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김훈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지난해 제71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제39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등 해외 영화제 러브콜을 받았다. 4월 9일 개봉예정. 사진=영화 ’화장’스틸컷(화장 임권택 김호정)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임권택 ‘화장’ 김호정 누구? 전라노출 및 삭발까지 ‘투혼의 연기’

    임권택 ‘화장’ 김호정 누구? 전라노출 및 삭발까지 ‘투혼의 연기’

    ‘임권택 화장 김호정’ 임권택 감독의 영화 ‘화장’에서 전라노출과 삭발을 감행한 배우 김호정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호정은 동국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뒤 1999년 영화 ‘침향’으로 스크린에 첫 발을 내딛었다. 이후 영화 ‘플란다스의 개’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꽃피는 봄이 오면’ ‘즐거운 인생’ 등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최근에는 임권택 감독의 영화 ‘화장’에 출연해 뇌종양에 걸려 죽어가는 아내를 연기했다. 김호정은 삭발은 물론 노출까지 마다하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앞서 ‘화장’ 기자간담회에서 임권택 감독은 “김호정과 안성기가 욕탕에 있는 신이 가장 힘들게 찍은 장면”이라며 “처음에는 반라 신으로 했는데, 사실감이 잘 살지 않더라. 그래서 김호정에게 양해를 구하고 전라신을 찍었다. 그런데 김호정이 흔쾌히 응했다”고 밝힌 바 있다. ‘화장’은 죽어가는 아내와 젊은 여자 사이에 놓인 한 남자의 서글픈 갈망을 그렸다. 2004년 제28회 이상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김훈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임권택 감독의 102번째 작품이다. 배우 안성기, 김호정, 김규리 등이 출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화장 임권택, 김호정에 고마운 마음 전해 ‘왜?’

    화장 임권택, 김호정에 고마운 마음 전해 ‘왜?’

    지난 17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는 영화 ‘화장’의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린 가운데, 메가폰을 잡은 임권택 감독과 배우 안성기, 김규리, 김호정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화장’ 임권택 감독은 “내가 연출자로서 힘들었던 부분은 안성기 씨와 김호정 씨가 욕탕에서 가누지 못하는 몸을 수발하는 과정”이라며 김호정의 전라 노출 장면을 언급했다. 임권택 감독은 “애초에는 반신만 노출하고 찍었는데 관객들이 상당한 생각으로 유추한다 해도 그 사실감이 십분 전달될 것 같지 않았다. 촬영을 중단하고 김호정에게 전신을 찍어야 비로소 납득할 수 있겠는데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는 이야기를 했다”며 “2~3시간 뒤 ‘좋다. 감독의 의사대로 찍자’고 해 찍은 신이 전신을 드러내는 신이었다”고 설명했다. 임권택 감독은 “감독이 생각하는 목적과 맞아 떨어지지 않으면 감독으로서 큰 실례를 범한다고 생각했다. 그런 것들 없이 무사히 잘 찍혀 영화를 빛냈다는 점에서 이 자리를 빌어 김호정 씨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싶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사진=영화 ’화장’스틸컷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세계군인체육대회 홍보대사 안성기씨

    세계군인체육대회 홍보대사 안성기씨

    2015 경북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김상기)는 3일 세계군인체육대회 홍보대사로 영화배우 안성기(63)씨를 위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씨는 1974년 학군(ROTC) 12기로 임관해 최전방 일반 전초(GOP)에서 복무하는 등 군과 깊은 인연을 가지고 있다.
  • 임권택 감독 102번째 이야기 ‘화장’ 메인 예고편

    임권택 감독 102번째 이야기 ‘화장’ 메인 예고편

    4월 개봉을 확정한 임권택 감독의 102번째 영화 ‘화장’의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화장’은 제28회 이상문학상(2004년) 대상을 수상한 김훈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죽어가는 아내와 젊은 여자 사이에 놓인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는 다른 여자를 사랑하게 된 오상무의 고뇌와 번민을 담아내고 있다. 오상무(안성기)는 아내(김호정)의 암이 재발됐다는 의사의 말보다 오히려 젊은 여직원 추은주(김규리)에게 마음이 흔들리고 있는 것. 상무의 갈망은 점점 커져만 가고, 아내와 추은주 사이에서 끊임없이 갈등하는 그의 모습은 예측할 수 없는 선택을 예고하며 긴장감을 높인다. 이번 작품 속 주인공 오상무 역은 1964년 ‘십자매선생’을 시작으로 ‘만다라’, ‘안개마을’, ‘태백산맥’, ‘취화선’ 등의 임 감독과 작품을 함께한 배우 안성기가 맡았다. 안성기는 그만의 부드럽고 깊이 있는 연기로 인생의 서글픔과 끓어오르는 갈망이 혼재된 내면의 중년 남성 캐릭터를 선보인다. 또한 김호정과 김규리는 각각 죽음으로 스러져가는 아내와 생의 한가운데 가장 빛나는 연인으로 연기한다. 김훈 작가 특유의 문장을 영상으로 옮기는 작업에 특히 공을 들였다는 임 감독은 “배우들의 감정신을 통해 현실감을 농도 깊게 다루려했다”며 “겉핥기가 아닌 관객들을 설득할 수 있는 영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인간의 욕망은 끝이 없고, 그것을 절제하려고 싸우는 것이 사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런 것들을 영화로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영화 ‘화장’은 제71회 베니스 국제영화제를 시작으로 제39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제65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등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상영을 마쳤고 이달 열리는 제39회 홍콩 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된다. 국내에서는 4월 개봉을 예정하고 있다. 사진·영상=리틀빅픽쳐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안성기,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홍보대사 위촉

    안성기,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홍보대사 위촉

    배우 안성기가 오는 10월 열리는 경북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경북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3일 “국민 배우로 꾸준하게 신뢰와 사랑을 받는 안성기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면서 “이번 대회를 전 국민의 관심과 참여 속에 진행되도록 하자는 취지”라고 밝혔다. 위촉식은 5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 국방컨벤션 회의실에서 열린다. 안성기는 앞으로 홍보영상 촬영, 행사 참석 등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안성기는 1974년 ROTC(학군장교) 12기로 임관해 전방 GOP(일반전초)에서 관측장교로 복무했다. 안성기는 “세계 군인들의 우호 증진과 평화의 축제 한마당인 세계군인체육대회에 동참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대회의 성공을 응원하고 세계인이 함께하는 대회가 되도록 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세계군인체육대회는 올 10월 2∼11일 문경을 비롯해 포항, 김천, 안동, 영주, 영천, 상주, 예천 등 경북도내 8개 시·군에서 열린다. 북한은 지난해 10월 1일 국제군인스포츠위원회(CISM)에 이번 대회에 참가하겠다는 1차 동의서를 보낸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시아나 ‘사랑의 동전모으기’ 20년 만에 100억 돌파

    아시아나 ‘사랑의 동전모으기’ 20년 만에 100억 돌파

    아시아나항공의 ‘사랑의 기내 동전 모으기 운동’ 모금액이 20년 만에 100억원을 넘었다. 유니세프는 이 돈을 아프리카와 아시아 지역 어린이의 말라리아 예방과 신생아 보건 지원 사업 등에 써 왔다. 11일 서울 강서구 오쇠동 본사에서 오종남(오른쪽에서 세 번째)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 김수천(네 번째) 아시아나항공사장, 안성기(다섯 번째) 유니세프 친선대사 등이 동전과 화폐를 동전 계수대에 넣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저 원래 웃겨요, 3년간 참았을 뿐”

    “저 원래 웃겨요, 3년간 참았을 뿐”

    짙은 쌍꺼풀과 강한 눈빛, 굳게 다문 입까지, 배우 서범석(44)은 대극장 뮤지컬 무대에서 뿜어내는 아우라가 강렬한 배우다. 그러나 지난 15일 개막한 연극 ‘취미의 방’에서 그는 냉동실에 온갖 희귀 식재료들을 쌓아놓고 엽기적인 요리를 고안해내는 별난 취미를 가진 내과의사를 연기한다. 입을 앙다물고 칼질에 몰두하는 모습은 카리스마는 온데간데없이 영락없는 ‘오타쿠’ 아저씨다. ‘두 도시 이야기’, ‘서편제,’ ‘명성황후’, ‘노트르담 드 파리’ 등에서 중후한 신사의 이미지로 각인돼 온 그가 ‘취미의 방’을 통해 처음으로 소극장 코미디 연극에 도전했다. 지난 25일 서울 대학로의 한 카페에서 만난 그는 진지한 얼굴로 유머감각 넘치는 입담을 뽐냈다. “전 원래 남들을 웃기는 걸 좋아해요. 하지만 뮤지컬 앙상블로 활동할 시절 배우 이병준 형님이 절 유심히 보더니 ‘너 앞으로 사람들 웃기지 마라. 안 그러면 웃기는 배역만 들어온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그래서 3년 동안 입에 지퍼를 달고 살았습니다.” ‘취미의 방’에서 그의 코믹 연기는 우스꽝스러운 표정이나 몸개그, 말장난이 아니다. 비밀 공간인 ‘취미의 방’에 모여 남들의 시선을 피해 취미를 즐기는 네 남성은 창작요리와 건담 조립, 콧바람으로 리코더 불기 등 황당한 취미들에 몰두한다. 구성원들 중 한 명이 실종되자 제각각 말도 안 되는 추리를 펼치는 과정에서도 인물들은 나름대로 심각하다. 진지한 ‘오타쿠’들이 오히려 우스꽝스러운 아이러니가 일본에서 갓 건너온 희곡의 묘미다. “코미디 연극이라고 해서 다른 연극과 크게 다르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관객들이 어느 장면에서 웃을 거라는 걸 굳이 예측하지도 않아요. 상황 자체가 웃기기 때문에 저는 살짝 과장돼 보일 정도로 상황에 몰두할 뿐이죠.” 그러나 매회 공연마다 웃음을 참으려 애쓰는 건 코미디 연극이기에 얻는 새로운 경험이라고 한다. 올해로 데뷔 20년차인 그는 뮤지컬계 스타 배우라는 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매체와 장르를 넘나들며 연기 폭을 넓혀 왔다. “뮤지컬을 잘하면 어떤 연기든 다 잘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던 그는 노래가 아닌 대사로 관객과 소통하는 방법을 깨우치려 소극장 연극에 뛰어들었다. 이제는 “자연스럽고 편안한 연기를 배우기 위해” 드라마와 영화에도 진출했다. 과장된 표정과 몸짓, 쩌렁쩌렁한 목소리 등 무대 연기의 습관을 스크린 연기에 맞게 다듬는 과정에서 시행착오도 겪었다. “영화 ‘배우는 배우다’에서 주인공 오영(이준)의 매니저 김장호 역을 맡았는데, 시사회에서 영화를 보고는 고개를 못 들었어요. 제 목소리가 너무 커서 듣기 불편했거든요.” 뮤지컬에서는 주연과 조연을 가리지 않으며 소극장 연극에도 적극적인 그는 어떤 작품, 어떤 역할을 맡아도 자신만의 색깔을 입힐 줄 아는 배우로 유명하다. 뮤지컬계 중견 배우인 그에게 붙은 별명은 ‘뮤지컬계의 안성기’와 ‘범사마’다. 그는 “아직도 ‘헤드윅’을 못 맡아본 게 아쉽다”면서도 “뮤지컬계에서 ‘최고의 아버지 배우’가 돼서 70살까지도 무대에 설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1월 18일까지 서울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 3만~4만 5000원. (02)766-6007.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배우 김호정 투병 고백, 성기노출 감행이유…김규리 “처음 알았다” 눈물

    배우 김호정 투병 고백, 성기노출 감행이유…김규리 “처음 알았다” 눈물

    배우 김규리가 영화 ‘화장’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김호정의 투병생활 이야기에 눈물을 쏟았다. 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월석아트홀에서 열린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초청작 ‘화장’ 기자회견에는 임권택 감독과 배우 안성기, 김규리, 김호정이 참석했다. 극 중에서 뇌종양을 앓다가 쓰러져 점점 피폐해지는 아내 역을 맡은 김호정은 삭발은 물론 구토 등 고통스러운 장면들을 모두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점점 쇠약해지며 배변도 조절 할 수 없어 옷에 변을 보고, 이를 남편이 닦아주는 장면에서 김호정은 음부 노출까지 감행했다. 이에 김호정은 “이 역할을 준비하며 다큐멘터리를 많이 참고했다. 개인적으로 많이 아파봤기 때문에, 자신감을 가지고 연기하지 않았나 싶다”며 투병사실을 고백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김호정은 “화장실에서 성기를 드러내고 찍은 장면은 사실 시나리오에서는 구체적으로 나타나지 않았다”며, “성기를 드러내는 것에 대해 어렵게 한 것보다도 사실 그 장면이 에너지를 많이 소비해야 했기 때문에 거기에 충실했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호정의 깜짝 투병고백에 김규리는 “좋아하는 배우와 함께 작업하게 돼 행복했다. 김호정이 연기하는 걸 보고 많은 것을 깨달았다. 많이 배웠다”며 “그런데 김호정이 투병 생활했던 걸 나에게 한 번도 이야기하지 않았다. 오늘 이 자리에서 처음 알게 돼 깜짝 놀랐다”고 말하며 눈물을 쏟았다. 김호정 투병고백에 눈물 김규리 눈물 소식에 네티즌들은 “김호정 투병고백에 눈물 김규리 눈물 흘렸네”, “김호정 투병고백에 눈물 김규리 눈물, 가슴 아팠나보다”, “김호정 투병고백에 눈물 김규리 눈물, 진짜 친한가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영화 ‘화장’은 김훈 작가의 2004년 제28회 이상문학상대상 수상작 ‘화장’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암에 걸린 아내(김호정)가 죽음가 가까워질수록 회사의 후배 직원(김규리)을 깊이 사랑하게 된 남자 오상무(안성기)의 서글픈 갈망을 그린 영화다. 임권택 감독의 102번째 신작이며, 올해 베니스, 토론토, 벤쿠버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올 하반기 국내 개봉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화장 김호정 투병고백, 성기노출 감행이유…김규리 “처음 알았다” 눈물

    화장 김호정 투병고백, 성기노출 감행이유…김규리 “처음 알았다” 눈물

    배우 김규리가 영화 ‘화장’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김호정의 투병생활 이야기에 눈물을 쏟았다. 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월석아트홀에서 열린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초청작 ‘화장’ 기자회견에는 임권택 감독과 배우 안성기, 김규리, 김호정이 참석했다. 극 중에서 뇌종양을 앓다가 쓰러져 점점 피폐해지는 아내 역을 맡은 김호정은 삭발은 물론 구토 등 고통스러운 장면들을 모두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점점 쇠약해지며 배변도 조절 할 수 없어 옷에 변을 보고, 이를 남편이 닦아주는 장면에서 김호정은 음부 노출까지 감행했다. 이에 김호정은 “이 역할을 준비하며 다큐멘터리를 많이 참고했다. 개인적으로 많이 아파봤기 때문에, 자신감을 가지고 연기하지 않았나 싶다”며 투병사실을 고백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김호정은 “화장실에서 성기를 드러내고 찍은 장면은 사실 시나리오에서는 구체적으로 나타나지 않았다”며, “성기를 드러내는 것에 대해 어렵게 한 것보다도 사실 그 장면이 에너지를 많이 소비해야 했기 때문에 거기에 충실했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호정의 깜짝 투병고백에 김규리는 “좋아하는 배우와 함께 작업하게 돼 행복했다. 김호정이 연기하는 걸 보고 많은 것을 깨달았다. 많이 배웠다”며 “그런데 김호정이 투병 생활했던 걸 나에게 한 번도 이야기하지 않았다. 오늘 이 자리에서 처음 알게 돼 깜짝 놀랐다”고 말하며 눈물을 쏟았다. 김호정 투병고백에 눈물 김규리 눈물 소식에 네티즌들은 “김호정 투병고백에 눈물 김규리 눈물 흘렸네”, “김호정 투병고백에 눈물 김규리 눈물, 가슴 아팠나보다”, “김호정 투병고백에 눈물 김규리 눈물, 진짜 친한가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영화 ‘화장’은 김훈 작가의 2004년 제28회 이상문학상대상 수상작 ‘화장’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암에 걸린 아내(김호정)가 죽음가 가까워질수록 회사의 후배 직원(김규리)을 깊이 사랑하게 된 남자 오상무(안성기)의 서글픈 갈망을 그린 영화다. 임권택 감독의 102번째 신작이며, 올해 베니스, 토론토, 벤쿠버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올 하반기 국내 개봉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호정, 시나리오에 없던 성기 노출 연기 논란

    김호정, 시나리오에 없던 성기 노출 연기 논란

    임권택 감독의 102번째 영화 ‘화장’이 개봉 전부터 이런저런 이유로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여배우의 성기 노출 장면이 사전 논의 없이 촬영 현장에서 결정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5일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초청작 ‘화장‘의 기자회견 및 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임권택 감독을 비롯해 출연 배우인 안성기, 김규리, 김호정이 참석했다. 영화 ‘화장‘은 죽어가는 아내(김호정)와 젊은 여성(김규리) 사이에서 방황하는 중년 남성(안성기)의 이야기를 다룬 임권택 감독의 작품으로 극 중 김호정은 뇌종양을 앓다가 쓰러져 점점 피폐해지는 아내 역을 맡았다. 김호정은 “투병하다 죽는 역할이어서 처음엔 (출연을) 못 하겠다고 얘기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 누군가는 해야 될 거고, 배우의 운명이란 이런 건가 생각하면서 담담하게 찍었다”고 말했다. 시사회에서는 작품 속 김호정이 화장실에서 성기를 드러내는 장면이 높은 관심을 받았다. 김호정은 기자간담회에서 “시나리오상에는 성기 노출 장면이 없어서 처음엔 상반신만 찍었는데 감독님의 요청에 따라 영화적 완성도를 위해 흔쾌히 허락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최고 수준의 노출이 촬영현장에서 결정되는 것은 배우에게 폭력적인 처사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김호정이 성기 노출을 설령 원치 않았더라도 거장의 요구를 쉽사리 거부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란 얘기다. 반면 “영화의 예술성을 높이기 위해 감독과 배우가 의견 일치를 본 내용을 외부에서 왈가왈부할 일은 아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호정 투병 눈물고백, 성기노출 감행이유…김규리 “처음 알았다” 눈물

    김호정 투병 눈물고백, 성기노출 감행이유…김규리 “처음 알았다” 눈물

    배우 김규리가 영화 ‘화장’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김호정의 투병생활 이야기에 눈물을 쏟았다. 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월석아트홀에서 열린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초청작 ‘화장’ 기자회견에는 임권택 감독과 배우 안성기, 김규리, 김호정이 참석했다. 극 중에서 뇌종양을 앓다가 쓰러져 점점 피폐해지는 아내 역을 맡은 김호정은 삭발은 물론 구토 등 고통스러운 장면들을 모두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점점 쇠약해지며 배변도 조절 할 수 없어 옷에 변을 보고, 이를 남편이 닦아주는 장면에서 김호정은 음부 노출까지 감행했다. 이에 김호정은 “이 역할을 준비하며 다큐멘터리를 많이 참고했다. 개인적으로 많이 아파봤기 때문에, 자신감을 가지고 연기하지 않았나 싶다”며 투병사실을 고백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김호정은 “화장실에서 성기를 드러내고 찍은 장면은 사실 시나리오에서는 구체적으로 나타나지 않았다”며, “성기를 드러내는 것에 대해 어렵게 한 것보다도 사실 그 장면이 에너지를 많이 소비해야 했기 때문에 거기에 충실했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호정의 깜짝 투병고백에 김규리는 “좋아하는 배우와 함께 작업하게 돼 행복했다. 김호정이 연기하는 걸 보고 많은 것을 깨달았다. 많이 배웠다”며 “그런데 김호정이 투병 생활했던 걸 나에게 한 번도 이야기하지 않았다. 오늘 이 자리에서 처음 알게 돼 깜짝 놀랐다”고 말하며 눈물을 쏟았다. 김호정 투병고백에 눈물 김규리 눈물 소식에 네티즌들은 “김호정 투병고백에 눈물 김규리 눈물 흘렸네”, “김호정 투병고백에 눈물 김규리 눈물, 가슴 아팠나보다”, “김호정 투병고백에 눈물 김규리 눈물, 진짜 친한가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영화 ‘화장’은 김훈 작가의 2004년 제28회 이상문학상대상 수상작 ‘화장’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암에 걸린 아내(김호정)가 죽음가 가까워질수록 회사의 후배 직원(김규리)을 깊이 사랑하게 된 남자 오상무(안성기)의 서글픈 갈망을 그린 영화다. 임권택 감독의 102번째 신작이며, 올해 베니스, 토론토, 벤쿠버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올 하반기 국내 개봉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호정 투병고백에 눈물…김규리 눈물 “김호정 투병 생활 처음 알았다”

    김호정 투병고백에 눈물…김규리 눈물 “김호정 투병 생활 처음 알았다”

    배우 김규리가 영화 ‘화장’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김호정의 투병생활 이야기에 눈물을 쏟았다. 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월석아트홀에서 열린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초청작 ‘화장’ 기자회견에는 임권택 감독과 배우 안성기, 김규리, 김호정이 참석했다. 극 중에서 뇌종양을 앓다가 쓰러져 점점 피폐해지는 아내 역을 맡은 김호정은 삭발은 물론 구토 등 고통스러운 장면들을 모두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점점 쇠약해지며 배변도 조절 할 수 없어 옷에 변을 보고, 이를 남편이 닦아주는 장면에서 김호정은 음부 노출까지 감행했다. 이에 김호정은 “이 역할을 준비하며 다큐멘터리를 많이 참고했다. 개인적으로 많이 아파봤기 때문에, 자신감을 가지고 연기하지 않았나 싶다”며 투병사실을 고백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김호정은 “화장실에서 성기를 드러내고 찍은 장면은 사실 시나리오에서는 구체적으로 나타나지 않았다”며, “성기를 드러내는 것에 대해 어렵게 한 것보다도 사실 그 장면이 에너지를 많이 소비해야 했기 때문에 거기에 충실했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호정의 깜짝 투병고백에 김규리는 “좋아하는 배우와 함께 작업하게 돼 행복했다. 김호정이 연기하는 걸 보고 많은 것을 깨달았다. 많이 배웠다”며 “그런데 김호정이 투병 생활했던 걸 나에게 한 번도 이야기하지 않았다. 오늘 이 자리에서 처음 알게 돼 깜짝 놀랐다”고 말하며 눈물을 쏟았다. 김호정 투병고백에 눈물 김규리 눈물 소식에 네티즌들은 “김호정 투병고백에 눈물 김규리 눈물 흘렸네”, “김호정 투병고백에 눈물 김규리 눈물, 가슴 아팠나보다”, “김호정 투병고백에 눈물 김규리 눈물, 진짜 친한가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영화 ‘화장’은 김훈 작가의 2004년 제28회 이상문학상대상 수상작 ‘화장’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암에 걸린 아내(김호정)가 죽음가 가까워질수록 회사의 후배 직원(김규리)을 깊이 사랑하게 된 남자 오상무(안성기)의 서글픈 갈망을 그린 영화다. 임권택 감독의 102번째 신작이며, 올해 베니스, 토론토, 벤쿠버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올 하반기 국내 개봉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호정 투병 고백에 눈물…화장 ‘음부노출’ 파격 연기 “처음에는 상반신이었는데…”

    김호정 투병 고백에 눈물…화장 ‘음부노출’ 파격 연기 “처음에는 상반신이었는데…”

    김호정 투병 고백에 눈물…화장 ‘음부노출’ 파격 연기 “처음에는 상반신이었는데…” 새 영화 ‘화장’에 출연한 배우 김호정이 과거 투병 사실을 고백하며 눈물을 보였다. 김호정은 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월석아트홀에서 열린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상영작 ‘화장’의 기자 간담회에 참석했다. 영화 ‘화장’은 죽어가는 아내(김호정 분)와 젊은 여성(김규리 분) 사이에서 방황하는 중년 남성(안성기 분)의 이야기를 다룬 임권택 감독의 102번째 작품이다. 영화에서 김호정은 뇌종양을 앓다가 쓰러져 점점 피폐해지는 아내 역을 맡았다. 영화를 위해 삭발은 물론 음부 노출도 감행했다. 김호정은 “개인적으로 아파봤던 경험이 있기도 하고, 주위에도 아픈 사람이 있어서 조금은 수월하게 자신감 갖고 연기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호정은 “이 영화가 들어왔을 때 무조건 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투병하다 죽는 역할이어서 처음엔 못 하겠다고 얘기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 누군가는 해야 될 거고, 배우의 운명이란 이런 건가 생각하면서 담담하게 찍었다”며 눈물을 훔쳤다. 노출 장면에 대해선 “사실 시나리오에선 성기 노출 장면이 구체적으로 언급되지 않았다. 처음에는 상반신 중심으로 찍었는데 풀 샷으로 찍은 것을 감독님이 제안하셔서 흔쾌히 허락했다”고 설명했다. 기자 간담회에 같이 나온 김규리는 “좋아하는 배우와 작업하게 돼 행복했다. 수많은 이야기를 했는데, 언니가 (투병했던 걸) 나에게 한 번도 얘기하지 않았다. 오늘 처음 이 자리에서 알게 돼 깜짝 놀랐다”고 했다. 네티즌들은 “김호정 투병고백에 눈물, 대단하다” “김호정 투병고백에 눈물, 영화 어떤 내용인 지 정말 궁금하네”, “김호정 투병고백에 눈물, 전체 노출이라니 정말 파격적이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규리 눈물, 김호정 “삭발은 물론 음부 노출 감행…” 도대체 왜?

    김규리 눈물, 김호정 “삭발은 물론 음부 노출 감행…” 도대체 왜?

    김규리 눈물, 김호정 “삭발은 물론 음부 노출 감행…” 도대체 왜? 새 영화 ‘화장’에 출연한 배우 김호정이 과거 투병 사실을 고백하며 눈물을 보였다. 김호정은 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월석아트홀에서 열린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상영작 ‘화장’의 기자 간담회에 참석했다. 영화 ‘화장’은 죽어가는 아내(김호정 분)와 젊은 여성(김규리 분) 사이에서 방황하는 중년 남성(안성기 분)의 이야기를 다룬 임권택 감독의 102번째 작품이다. 영화에서 김호정은 뇌종양을 앓다가 쓰러져 점점 피폐해지는 아내 역을 맡았다. 영화를 위해 삭발은 물론 음부 노출도 감행했다. 김호정은 “개인적으로 아파봤던 경험이 있기도 하고, 주위에도 아픈 사람이 있어서 조금은 수월하게 자신감 갖고 연기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호정은 “이 영화가 들어왔을 때 무조건 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투병하다 죽는 역할이어서 처음엔 못 하겠다고 얘기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 누군가는 해야 될 거고, 배우의 운명이란 이런 건가 생각하면서 담담하게 찍었다”며 눈물을 훔쳤다. 노출 장면에 대해선 “사실 시나리오에선 성기 노출 장면이 구체적으로 언급되지 않았다. 처음에는 상반신 중심으로 찍었는데 풀 샷으로 찍은 것을 감독님이 제안하셔서 흔쾌히 허락했다”고 설명했다. 임권택 감독은 “남편을 향한 감정들을 전신을 통해 찍어내고자 했다. 수치심과 미안함, 그리고 여러 감정의 편린들을 담고 싶었다. 다소 무리한 부탁이었지만 김호정이 들어줘 정말 고맙다”고 전했다. 기자 간담회에 같이 나온 김규리는 “좋아하는 배우와 작업하게 돼 행복했다. 수많은 이야기를 했는데, 언니가 (투병했던 걸) 나에게 한 번도 얘기하지 않았다. 오늘 처음 이 자리에서 알게 돼 깜짝 놀랐다”고 했다. 이어 김규리는 눈시울을 붉히며 ”언니 사랑해”라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김규리 김호정 투병고백에 눈물, 참 딱하네요. 영화에서 잘 보겠습니다”, “김규리 김호정 투병고백에 눈물,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지”, “김규리 김호정 투병고백에 눈물, 말 그대로 인생이 영화가 됐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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