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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동 키즈카페에 ‘놀이 축제’ 열린다

    강동 키즈카페에 ‘놀이 축제’ 열린다

    상일2동 주민센터에 시범운영 중‘축제’ 콘셉트… 4월 정식 개관 앞둬 서울 강동구가 상일2동 주민센터에 지역에서 7번째 공공형 실내놀이터인 ‘서울형 키즈카페 상일2동 2호점’을 개관하고 시범운영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달 말까지 시범운영 후 다음달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가는 서울형 키즈카페 상일2동 2호점은 아이들의 놀이가 축제가 되는 ‘키즈 페스티벌’이라는 공간 콘셉트로 만들어졌다. ▲챌린지 존 ▲흔들흔들 징검다리 존 ▲라이브스케치 존 등 보다 활동적이고 재미있는 놀이시설로 구성했다. 이용 대상은 24개월 이상부터 7세 이하 미취학 아동이며,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화~일요일)까지 하루 2시간씩 3회차(2시간씩)로 나눠 운영한다. 이용료는 영유아 1명당 2000원이고 보호자는 무료다. 강동구는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놀 수 있는 공간을 지원해 주는 ‘아이맘 강동’ 실내 놀이터 2곳을 2019년부터 운영하는 등 서울형 키즈카페 상일2동 2호점까지 총 7개의 실내놀이터와 5개의 장난감도서관, 1개의 장난감 무료 수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구는 영유아 가정의 이용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아이들의 놀이 공간을 향후 동별 1곳씩 추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강동구는 자치구 최초로 계절별 차별화된 테마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난해에만 7개의 테마를 선보였다. 특히 2024 파리올림픽을 기념하며 조성한 ‘스포츠 테마형 놀이터’는 2m 높이의 에펠탑을 설치해 마치 파리를 방문한 듯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이 밖에 권역별로 운영하는 장난감도서관은 영유아를 위한 장난감과 도서를 대여해 줘 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는 역할을 맡고 있다. 연회비 2만원으로 1인당 장난감 2점, 도서 3권을 2주간 빌릴 수 있다. 임성혁 강동구 보육지원과장은 “다양한 육아 서비스를 지원하는 ‘아이맘 강동’을 통해 부모와 영유아의 행복지수가 높아지길 바란다”며 “아이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시, 소득따른 영어교육 격차 해소 나섰다

    서울시는 소득격차에 따른 영어교육 격차 완화를 위해 유아부터 연령별로 ‘서울런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시는 영어 학습 환경이 부족한 유아와 초등 저학년을 위해 기초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런 키즈 회원 중 만 5세 유아 40명을 대상으로 유아의 발달 수준과 선호도를 반영한 애니메이션 기반의 1대 2 그룹 화상수업 ‘서울런 키즈 화상영어’를 제공한다. 모집은 3월에 진행되며, 4~7월 교육이 이뤄진다. 예비 초등학생부터 초등학교 3학년에게는 총 320명을 선발해 원어민과의 1대 1 화상영어를 제공한다. 이어 초등 4학년부터 중학생를 위한 방학 기간 ‘영어동행캠프’가 한국외대와의 협력으로 진행된다. 여름·겨울방학 기간 동안 초등과정은 서울시 권역별 청소년센터에서, 중등과정은 한국외대 캠퍼스에서 2주간 각각 진행된다. 고등학생과 만 24세 이하 청년을 위해서는 수능 독해 강의뿐만 아니라 실용 영어회화와 토익, 토플 등 영어 자격증 취득을 위한 온라인 강의를 제공해 진로·취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울시는 이날부터 원어민 화상영어 대상자 모집을 시작으로 올해 서울런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대상자는 서울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방법과 선정 절차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정진우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필요한 시기에 맞춘 영어 학습콘텐츠를 제공해 학습자가 스스로 성취감을 느끼고, 진로와 취업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시 “광화문 불법점거 단체에 변상금”

    서울시 “광화문 불법점거 단체에 변상금”

    서울시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를 주도하는 시민단체에 대해 광화문광장을 불법 점거했다며 변상금을 부과하겠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이 이날 오후 광화문광장 북측을 불법 점거한 것에 대해 변상금 부과 등으로 엄정 대응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 단체는 이날 오전 11시 10분 무대트럭 등 2대로 광화문광장 진입을 시도했다. 이어 서울시 직원이 행정지도에 나섰지만 진입했고, 오후에는 의자를 적재한 트럭으로 광화문광장에 진입해 불법점거를 시작했다. 김창규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누구나 안전하고 편하게 이용해야 할 광화문광장에서 사전 허가 없는 특정 단체의 무단 침입과 점유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며 “관련 법규에 따라 엄정한 책임을 물어 시민 불편이 향후 재발하지 않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비상행동은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입장문에서 “윤석열 파면의 목소리를 위축시키려는 정치적 의도가 있는 행정이 아닌지 의심되기도 한다”며 “차별적·편파적 행정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반박했다.
  • ‘마이펫 나와 놀자’…송파 반려견 야외행사 개최

    ‘마이펫 나와 놀자’…송파 반려견 야외행사 개최

    서울 송파구는 반려동물과 함께 즐기는 야외 행사인 ‘송파 마이펫 나와 놀자’를 오는 21일 오후 송파여성문화회관 앞 송파근린공원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점차 다양해지는 반려가구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고 성숙한 반려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반려동물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강연과 체험에 참여할 수 있으며, 목줄만 있으면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하다. 이날 행사에서는 총 4시간 동안 ▲전문가 특강 ▲일일 체험 부스 ▲상설 프로그램 등 이벤트가 열린다. 전문가 특강에서는 반려동물을 잃고 겪는 펫로스 증후군과 같은 반려가구들이 관심이 많은 주제가 다뤄진다. 펫로스심리상담센터를 운영하는 조지훈 원장은 ‘반려동물과의 이별에 대처하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특강에 나서고, 한국유기동물복지협회 임장춘 대표가 ‘반려동물 행동 이해와 올바른 케어’라는 주제로 반려동물 습성에 따른 돌봄 방법을 전수한다. 일일 체험 부스에서는 반려동물에게 선물할 수 있는 ‘나만의 목줄 만들기’ 가죽공예 체험과 건강한 피부와 털을 유지하기 위한 올바른 발케어 특강 등이 열린다. 무료로 운영되는 상설 프로그램에서는 반려동물 캐리커처, 반려동물 사진전, 펫티켓을 주제로 한 퀴즈쇼 등을 만날 수 있다. 전문가 특강과 일일 체험 부스, 사진전에 참여하려면 QR코드를 통해 사전 신청해야 하며, 캐리커처는 선착순 현장 예약제로 진행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반려동물 1500만 시대에 인간과 동물이 공존하는 건강한 반려문화 조성을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반려동물과 함께 따스한 봄볕을 즐시며 행복한 추억 만드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송파구에는 서울 자치구 중 2번째로 많은 반려동물 3만 6000마리가 등록돼 있다.
  • 강남구, 농식품 바우처 사업 실시

    서울 강남구는 취약계층의 건강한 식생활을 돕고,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농식품 바우처’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취약계층 가정에 매달 농식품 구입비를 지원하는 농식품 바우처 사업은 이날부터 시행하며, 임산부와 18세 이하 아동이 포함된 생계급여 수급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지원액은 가구원 수에 달라지며, 보건복지부 영양플러스사업 대상자는 해당 기간에 가구원 수에서 제외한다. 지원 대상에 해당하는 구민이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농식품바우처 홈페이지를 통해 바우처를 신청하면, 심사를 거쳐 카드 형태로 바우처를 발급한다. 해당 카드는 지정된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과일·채소, 육류 등 7가지 신선 농식품을 살 때 사용할 수 있고, 매월 마지막 날까지 사용하지 못한 금액은 소멸된다. 단 잔액이 3000원 미만이면 다음 달로 이월된다. 더 자세한 내용은 강남구보건소나 농식품바우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구는 3~4월 신청자에게 농식품 바우처와 함께 제철 채소의 영양정보 및 조리법 등을 담은 ‘2025 건강한 강남 제철 채소 달력’을 제공할 예정으로, 구입한 식재료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농식품 바우처 사업은 관내 취약계층에게는 건강한 식생활 실천을, 생산자에게는 지역생산물 소비 촉진을 돕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책으로 구민의 건강한 일상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서초, AI 우수 인재 1학기 등록금 지원

    서초, AI 우수 인재 1학기 등록금 지원

    서울 서초구가 ‘이공계 분야 장학생’ 선발을 위해 오는 20일까지 인공지능(AI) 등 관련 분야 인재들의 지원 신청(포스터)을 받는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2001년부터 다양한 분야에서 장학사업을 펼치는 문주장학재단과 함께 미래 산업을 이끌어 갈 AI·정보통신기술(ICT) 관련 인재 지원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지난해 양재·우면동 일대가 AI 특구로 지정되면서 서초구가 국가 AI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지역으로 주목받는 만큼 관련 분야 인재 양성에도 발 벗고 나선다는 취지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서초구에 1년 이상 거주하는 가구의 대학생(2학년 이상) 또는 대학원생이며, 이공계 관련 전공자여야 한다. 구는 성적, 전공 분야 등 고시된 기준에 적합한 장학생을 우선순위에 따라 최종 30명 선발할 예정으로, 이들에게는 1학기 등록금 전액이 장학금으로 지급된다. 장학금 지원을 원하는 학생과 학부모는 신청서 및 필요 서류를 갖춰 서초구청 교육지원과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초구 누리집의 공지사항 안내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청 접수가 끝나면 내부 심의를 거쳐 이달 중 대상자를 최종 확정하고, 이후 문주장학재단에서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 송파, 5월까지 초중고 ‘찾아가는 아동권리 교육’

    서울 송파구는 17일부터 5월까지 지역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교에서 ‘찾아가는 아동권리 교육’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아동권리 교육은 지역 아동들이 자신의 권리를 이해하고 본인과 타인을 존중하는 법을 배움으로써 인권 감수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지난해에는 4월부터 두 달여간 총 3700명의 아동이 지역 유치원, 초등학교 등 21곳에서 찾아가는 인권교육을 받은 바 있다. 올해 송파구는 교육의 전문성을 위해 ‘굿네이버스 인터내셔날 서울남부사업본부’와 협약을 맺었다. 전문 강사가 교육 현장을 방문해 ▲유아성폭력예방인형극 ▲초등상호존중인형극 ▲다양성 ▲기후위기 ▲학교폭력예방 ▲도박문제 예방 ▲생명존중 등 다양한 주제로 아동 연령대별 눈높이에 맞춘 교육을 진행한다. 앞서 구는 지난 4~13일 지역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교로부터 교육 신청을 받았으며 17일부터 시작하는 올해 교육 대상은 4000여명으로 지난해보다 늘어날 예정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앞으로도 아동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 강남구, 5월까지 온라인 취업컨설팅·현직자 멘토링 진행

    서울 강남구는 청년 구직자의 취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19일부터 5월 22일까지 온라인으로 1대1 취업컨설팅 및 현직자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년들이 원하는 곳에서 편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우선 매주 수·목요일 진행하는 1대1 취업컨설팅은 전문 컨설턴트가 개인 특성에 맞춰 진로상담, 자기소개서 첨삭, 면접 컨설팅, 영문이력서 첨삭, 영어면접 중 원하는 분야를 선택해 1인당 60분까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현업에서 활동 중인 전문가에게 실무 조언을 들을 수 있는 소규모 멘토링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120분 동안 카카오페이, 우아한형제들, LG전자 등 국내·외 기업에서 매주 순차적으로 참여해 직무 관련 조언을 전한다. 특히 멘토링 프로그램의 경우 보다 효율적인 프로그램 운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회차별 참여 인원을 8명 이내로 제한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현장에서 실무 능력을 갖춘 인재를 선호함에 따라 청년들의 취업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현실을 반영해 더욱 내실 있는 컨설팅·멘토링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고용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고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강동구, 28일까지 해빙기 안전점검

    서울 강동구는 해빙기를 맞아 오는 28일까지 총 172개소의 안전 취약시설에 대해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기온이 상승하는 해빙기를 맞아 겨울철 동결됐던 지반이 약해져 시설물에 균열과 파손 등이 발생할 것을 대비해 진행한다. 특히 민간전문가와 함께 합동점검반을 꾸려 보다 전문적인 점검을 통해 안전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주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인 공원 총 96개소에 대해 각 공원 별로 점검반을 편성한다. 이와 함께 위험 수목을 제거하는 등 공원 내 잠재적인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해 구민 안전을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다. 구는 시설 점검 후 발견된 경미한 문제에 대해서는 즉시 시정 조치하고 장기적인 보수·보강이 필요한 취약시설에 대해서는 임시조치해 정비계획 수립 후 조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안전사고 위험이 관찰된 시설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관리 감독을 통해 안전을 강화할 계획이다.
  • 강남 어린이 ‘아이뛰움’으로 체력 다진다

    서울 강남구는 4~7세 미취학 어린이의 건강한 신체 발달을 돕기 위해 오는 11월까지 ‘아이뛰움’ 사업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아이뛰움은 건강한 성장·발달 지원과 신체활동 증가를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강남구는 올해 어린이집 33곳 원아를 대상으로 체력측정 및 교육을 진행한다. 다음달 체력측정요원이 어린이집을 방문해 신장, 체중, 체질량지수, 유연성, 평형성 등 신체검사를 진행하고 이에 맞춰 아이들에게 맞춤형 신체활동 교육을 제공한다. 지난해 강남구는 23개 어린이집 원아 667명을 대상으로 아이뛰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세 차례에 걸쳐 체력측정 총 1309건을 진행했으며, 상·하반기로 나눠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한 신체활동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해 교사들의 지도 능력을 강화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강남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소아·청소년 대사증후군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지난해 어린이 전용 놀이·체험 전용 시설인 강남어린이회관을 개관하는 등 관내 어린이의 건강관리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보다 활발하게 움직이고 건강하게 성장·발달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걷다 보면 당신은 공주님… 여기는 벚꽃대궐 양재천[서울펀! 동네힙!]

    걷다 보면 당신은 공주님… 여기는 벚꽃대궐 양재천[서울펀! 동네힙!]

    ‘서초구와 강남구를 관통하며 길이는 4㎞… 최근 너구리가 가장 자주 출몰하는 지역.’ 2000년대 초반 방송인 이경규가 진행한 한 TV프로그램에서 서울 양재천에 대해 설명한 대목이다. ‘도심 속 야생동물을 찾는다’는 콘셉트의 방송은 양재천에 사는 너구리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재미있게 담았다. 불과 20여년 전만 해도 양재천이라고 하면 너구리를 떠올리는 사람이 많았지만 이제는 서울의 10대 벚꽃명소나 예쁜 카페거리로 인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지난 11일 새봄을 기다리는 양재천을 둘러보며 야생의 상징이던 이곳이 어떻게 강남권의 ‘힙한’ 데이트 코스로 자리매김했는지 알아봤다. 양재동 영동1교에서부터 둘러보기 시작한 양재천은 20여일 뒤면 찾아올 벚꽃 시즌을 한창 준비하는 모습이었다. 한편에서는 체코 민주화의 상징인 바츨라프 하벨 전 대통령을 기념하는 ‘하벨 벤치’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었고, 다른 편에서는 서초 작가정원이 만들어지고 있었다. 평일 낮인데도 봄 햇살을 맞으며 러닝과 자전거를 즐기는 시민들이 곳곳에 보였고 카페에는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이들이 적지 않았다. 양재천은 사실 1990년대 이전만 해도 오수가 가득했던 곳이었다. 1970년대 개포토지구획정리사업 때 생활하수가 버려지며 오염돼 인근 개포동 주민들조차 이곳에 하천이 있는지 모를 정도로 방치돼 있었다. 버려져 있던 양재천이 도심 속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한 것은 1995년 민선 1기 강남구의 양재천 공원화 사업부터였다. 당시 하천 복원을 맡은 구청 토목직 공무원들에게는 인사상 혜택을 줄 정도로 강남구는 사업에 중점을 뒀다. 거들떠보지도 않던 동네 하천의 극적인 변화를 본 다른 지자체들도 하나둘 하천을 개발하기 시작했으니 양재천은 우리나라 하천 복원의 시작이자 ‘교과서’가 된 셈이었다. 지금은 서울의 대표적인 벚꽃명소로 꼽히지만 과거 양재천은 벚꽃보다 메타세쿼이아가 더 유명했다. 박정희 정권 당시 산림녹화 사업의 하나로 이곳에 시범적으로 메타세쿼이아를 심었기 때문인데 학여울역 근처에서 시작하는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은 양재천이 봄뿐만 아니라 가을, 겨울에도 걷기 좋은 휴식처임을 느끼게 한다. 2000년대 초반만 해도 하천을 따라 물류 창고가 즐비했던 양재천에 분위기 좋은 와인바가 처음 생긴 것은 2001년이었다. 양재천 ‘1호 와인바’로 꼽히는 크로스비를 시작으로 ‘창고의 거리’였던 양재천에 카페와 레스토랑, 수입가구 쇼룸, 편집숍 등 소셜미디어(SNS)에 인증숏을 남길 만한 예쁜 가게들이 생겨났다. 김옥재 크로스비 대표는 “강남, 서초에서 와인을 좋아하는 손님들이 올 수 있어 접근성이 좋다는 점도 이곳에서 가게를 시작한 이유였다”고 말했다. 지금의 양재천을 만든 또 다른 ‘공’은 우리나라 초고층 주상복합의 대명사인 타워팰리스가 갖고 있다. 삼성물산이 타워팰리스를 지으며 기부채납 형식으로 산책로를 정비해 더 많은 시민이 양재천을 오갈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유동인구와 더불어 아파트 입주로 주변 인구가 늘어나자 특색 있는 카페가 하나둘 생기며 지금의 카페거리가 완성됐다. 강남구가 양재천 복원을 시작했다면 서초구는 더 많은 사람을 끌어들일 상권 활성화에 집중하고 있다. 서초구는 지난해 영동1교와 2교 사이에 ‘살롱 드 가든’이라는 개방형 정원을 조성했고 이달 말까지 메인 테라스 주변에 작가정원을 꾸밀 예정이다. 특히 양재천 주변에는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았는데 서초구가 2023년 공영주차장을 조성하며 해법을 찾았다. 지하 3층·지상 4층 규모로 지하에는 주차장을, 지상에는 ‘살롱 인 양재천 카페’와 단독주택 관리사무소 ‘반딧불센터’ 등 시설을 조성해 복합적인 기능을 하도록 지어졌다. 공영주차장 건물 앞에 서 있는 대형 캡슐머신 ‘그린몬스터’는 어떻게 하면 상권 안에서 ‘돈’이 흐르게 할지에 대한 고민이 묻어난다. 상권 업소 영수증을 제시하고 받은 특별 주화 ‘양재 프랑’을 캡슐머신에 투입하면 다시 양재천 상권에서 사용 가능한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양재천은 앞서 소개한 방송에선 4㎞ 길이로 소개됐지만 실제 하천 연장은 총 15.6㎞에 이른다. 관악산 남동쪽 기슭을 시작으로 학여울 습지 부근 탄천과 합류하기까지 과천, 서초구, 강남구를 지나는 양재천을 위해 이들 지자체가 함께 손잡을 날이 언젠가 있지 않을까 기대하며 초봄 양재천 산책을 마치고 돌아왔다.
  • 송파 한성백제왕도길 야간해설 프로그램 정규 운영

    서울 송파구는 지난해 시범운영한 ‘한성백제왕도길 야간해설 프로그램’을 올해 3월부터 오는 10월까지 정규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야간해설 프로그램은 고대 백제의 수도 송파구의 풍부한 문화유산을 해설자의 생생한 설명과 함께 즐기는 체험프로그램이다. 2016년부터 연중 운영해 온 주간 프로그램을 지난해 야간까지 확대한 것이다. 올해 프로그램에서는 3월부터 10월까지 ▲풍납동토성길 ▲몽촌토성길 ▲석촌동고분길 등 한성백제왕도길 3개 코스에서 야간해설을 운영한다. 참여자들은 매주 금·토요일 오후 6시(3·10월은 오후 5시) 코스별 지정장소에 집결해 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2시간여의 역사 탐방을 즐기게 된다. 지난해 프로그램에서는 7월부터 4개월간 총 461명이 야간 문화유적 산책을 즐겼다. 낮과는 다른 매력의 이색 관광 체험으로 입소문을 타며 큰 인기였다고 송파구는 설명했다. 참여 예약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별도 참가비는 없다.
  • 서초구, 찾아가는 재건축 정책 콘서트 업그레이드

    서울 서초구는 오는 17일 구청 2층 대강당에서 ‘2025년 찾아가는 재건축 정책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재건축 정책 콘서트는 ‘민선8기 재건축, 묻고 화답하다’를 주제로, 기존의 일방형 강의가 아닌 심층 토크쇼 형태로 진행된다. 정비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서초구민의 눈높이와 수요에 맞춘 것으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정비사업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심층 소통의 장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올해 행사는 사전공연과 재건축 정책 설명회, 주민과 전문가 3인이 함께하는 재건축 토크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재건축 토크에는 김용호 제일엔지니어링 부사장, 조영봉 변호사, 이은숙 리얼플랜트 컨설팅 대표 등 정비사업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서초구 전문가지원단 소속으로 서울시 정비사업에서도 많은 경험을 갖고 있다. 앞서 구는 지난해 총 3회에 걸쳐 재건축 정책 콘서트를 개최한 바 있다. 초기 단계 정비사업 절차부터 시공사 선정, 재건축 사례, 청산까지 각 정비사업 추진 단계별 맞춤형 교육을 진행해 지역 내 조합과 주민 300여 명의 큰 호응을 얻었다.
  • 사업성 낮은 역세권 ‘준주거’로 종상향…서울, 재개발·재건축 규제철폐 속도전

    서울시가 사업성이 낮은 역세권 정비구역은 준주거지역으로 종상향을 추진하는 등 규제철폐안을 반영한 2030 서울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변경안을 12일 발표했다. 건설산업과 주택공급시장 활성화를 위한 규제철폐로, 강북 역세권 등이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1~2월 정비사업 관련 규제철폐안으로 ▲도시규제지역에 대한 정비사업 공공기여 비율 추가 완화 ▲정비사업 입체공원 조성 시 용적률 완화 ▲사업성 낮은 지역 역세권 준주거 적극 종상향을 위한 구체적인 기준 등의 규제철폐안을 발표했다. 역세권 정비구역 종상향의 경우 서울시는 새 기본계획에 준주거지역으로의 종상향은 해당구역 평균 공시지가가 시 재개발·재건축 평균 공시지가 이하인 정비사업에 적용하고, 면적은 지하철역 경계로부터 250m 이내로 한다는 원칙을 담았다. 이에 역세권이지만 상대적으로 사업성이 낮았던 강북권 지역은 용적률 확대의 혜택을 볼 수 있다. 도시규제지역 공공기여 비율 추가 완화는 고도·경관지구나 문화재·학교 주변 지역 등이 대상이다. 의무 공공기여 비율을 10%로 일괄 적용하지 않고 실제 추가 확보한 용적률에 따라 비율을 적용하는 내용이다. 입체공원 조성시 용적률 인센티브는 신통기획에 따라 사업시행자가 입체공원을 조성·제공할 경우 시설조성 비용 및 구분지상권 설정에 따른 주민 토지이용 제한을 고려해 용적률을 완화하도록 한다. 입체공원은 공원면적이 대지로 인정돼 사업시행자가 분양할 수 있는 총주택 수가 늘어난다. 아울러 서울시는 정비계획 입안 때 주민동의율 확보 시점을 심의 신청 전에서 고시 요청 전으로 변경하는 ‘재개발 선(先)심의제’를 실시한다. ‘재개발 처리기한제’도 즉시 시행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정비구역 지정에 소요되는 기간이 6개월 이상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서울시는 이번 2030 서울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변경안을 27일까지 공람해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상반기에 변경 고시를 마칠 계획이다.
  • 옥외광고 서초는 달라!

    옥외광고 서초는 달라!

    서울 서초구는 행정안전부 산하 한국지방재정공제회에서 주관한 ‘2025년 청년참여형 옥외광고 디자인 프로젝트’에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청년참여형 옥외광고 디자인 프로젝트는 대학생과 청년 디자이너가 함께 창의적이고 시인성이 높은 간판 디자인을 개발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서초구는 지역 상인과 주민들의 적극적인 간판 교체 의지, 지역 특성과 상권 활성화를 고려한 기획안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업 대상지는 전국 유일 음악문화지구로 지정된 ‘서리풀 악기거리’로 인근 예술의전당과 함께 악기상점, 공연장 등이 조성돼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해당 지역의 노후되고 도시 미관을 저해하는 간판들은 지역 특색을 담은 간판으로 재탄생될 예정이다. 확보한 사업비는 국·구비 총 1억 4200만원이다. 구는 지역에 있는 백석예술대 학생들과 함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가득한 간판 디자인을 개발해 올해 말까지 서리풀 악기거리 일대 25개 업체의 간판을 개선할 계획이다. 특히 서리풀 악기거리는 민선 8기 서초의 역점사업인 ‘서초문화벨트’의 일부로 이번 간판개선을 통해 악기거리가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더욱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서초구는 설명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공모사업에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선정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주민, 학생들과 협력해 악기거리 특색에 맞는 간판을 설치해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풍납동 보상완료 부지, 세계정원으로 조성

    서울 송파구는 장기간 방치되고 있는 풍납동 보상완료 부지 7곳에 2027년까지 ‘세계정원’을 조성한다고 12일 밝혔다. 풍납동 지역은 풍납동 토성의 문화유산 가치가 확인된 1990년대부터 곳곳에서 토지 보상과 철거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보상 후 철거된 부지가 방치되고 있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송파구는 꽃, 나무, 휴식 공간 등 시설물이 최소한으로 들어가는 정원을 다양하게 조성해 문화유산을 보존하면서 주민 생활권까지 보장하는 정원조성을 대안으로 결정했다. 사업대상지는 풍납1·2동 보상완료 부지(32만㎡) 중 약 1만 1000㎡이다. 해당 지역을 7개 권역으로 나눠 올해부터 3년간 순차적으로 정원을 조성한다. 정원 주제는 ‘여권 없이 떠나는 집 앞 세계정원’이다. 총 5개 나라 특성을 반영한 정원을 만들어 다년생 꽃과 키 작은 나무 등을 심는다. 발굴 전까지 꽃이 만발하는 정원으로 꾸며 주민과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올해는 3개 권역에 한국, 영국, 프랑스 정원이 차례로 들어선다.
  • 송파 캐릭터 ‘하하·호호’ 日 도쿄 분쿄구서 인기몰이

    송파 캐릭터 ‘하하·호호’ 日 도쿄 분쿄구서 인기몰이

    서울 송파구는 지난 8일 자매도시인 일본 도쿄도 분쿄구에서 열린 ‘도시교류 페스타’에 참가해 송파의 도시브랜드 등을 홍보했다고 11일 밝혔다. 분쿄구는 일본 도쿄 중심에 자리한 인구 24만여명의 도시로 공원과 사찰, 도쿄돔, 유명 대학 등이 다수 위치한 관광과 교육의 중심지다. 송파구와는 2009년부터 교류를 시작했으며 지난해 12월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상호 교류·협력을 위한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도시교류 페스타는 앞서 자매결연을 한 후 가진 양 도시의 첫 교류 행사였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큰 규모로 열려 일본 내 13개 자매도시와 해외 교류도시 6곳, 주일한국대사관 등이 참여해 각 도시의 열띤 홍보전을 펼쳤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1988 서울올림픽 마스코트였던 호돌이와 호순이가 낳은 아이들로 설정된 송파구 캐릭터 ‘하하·호호’가 현지인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송파구 홍보부스에서는 하하·호호를 활용한 도시브랜드와 기념품을 전시하고 홍보영상과 관광책자를 배부하며 송파구의 관광자원을 알렸다. 하하·호호는 행사장에서 방문객들과 사진을 찍으며 한국의 친근한 이미지를 전달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하하·호호를 통해 송파구를 넘어 서울, 대한민국을 알리고 세계 어느 도시에도 밀리지 않는 송파구의 경쟁력을 선보인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하하·호호와 함께 송파구의 브랜드 가치를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시, 200개 대학 동아리 활동비 지원

    서울시는 ‘약자와의 동행’, ‘매력도시 서울’ 등 다양한 사회 기여 활동을 하는 대학 동아리 200개에 활동비를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끊어졌던 청년들의 사회적 관계를 회복하고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집 기간은 12일부터 31일까지이며, 학부생 10명 이상으로 구성됐고 사회 기여 활동에 참여하길 원하는 서울 소재 대학 동아리면 신청할 수 있다. 같은 대학 학부생으로 구성된 동아리를 원칙으로 하고, 타 대학과 연합을 희망할 경우 최소 5개 대학 이상이 참여해야 한다. 지원금은 같은 학교 학부생으로 구성된 동아리는 최대 200만원, 5개 대학 이상이 참여하는 연합 동아리는 최대 500만원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동아리는 각 대학 동아리 담당 부서로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는 접수 동아리를 대상으로 ▲시정가치 연계성 ▲계획 실현가능성 ▲예산의 적정성 등을 심사해 최종 지원 동아리와 금액을 확정한다. 최종 선정 동아리는 5월부터 11월까지 복지, 환경, 안전 등 분야에서 자원봉사, 재능기부 등 시민과 소통하는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단 정치나 종교 포교, 상업 활동 등은 제한된다. 시는 동아리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모니터링하고 우수 활동자에게는 서울시장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활동을 기획하고 참여하는 경험을 통해 사회구성원으로 한층 더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완강기·스프링클러까지… 강남, 공중이용시설 재해 예방 실무 교육

    서울 강남구는 어린이집 원장과 문화센터 시설 관리자 등 공중이용시설 관계자 180명을 대상으로 화재 등 재해 예방을 위한 실무 교육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12일 진행되는 교육은 ▲화재 등 비상 상황 발생 시 신고 및 행동 요령 ▲재해를 유발하는 유해·위험 요인 ▲완강기, 구조대, 스프링클러 등 재해 대응 설비의 원리와 관리·사용법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최근 환절기를 맞아 발생 빈도가 잦아진 화재 사고 사례를 분석하고 안전한 시설 관리 방안을 집중 교육 해 시설 관리자의 실질적인 재해 예방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구는 화재·감전 사고를 비롯해 관리자들이 각 시설을 운영하면서 맞닥뜨릴 수 있는 다양한 유형의 재해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재해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한편 구는 이번 교육과 더불어 지난달 14일부터 오는 6월까지 공중이용시설에 설치된 소방 설비 등 재해 대응 설비의 상태를 현장 점검한다. 예기치 못한 재해 발생에도 각 설비를 신속히 가동해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한 안전 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 서초구, 데이터 기반 행정 및 운영 실태 최고 평가받아

    서울 서초구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24년 데이터 기반 행정 및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 실태평가’에서 각각 최고등급인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 평가는 행정안전부가 행정·공공기관의 데이터 기반 행정 전반과 공공데이터 제공에 관한 운영 실태를 파악해 정책 개선에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등 총 679개 기관을 대상으로 평가하고 있다. 먼저 ‘데이터 기반 행정 평가’에서는 ▲데이터 분석·활용 ▲데이터 공유 ▲데이터기반행정 관리체계 등 3개 영역이 평가됐으며, 서초구는 모두 평균보다 높은 점수를 얻었다. 특히 데이터 공유와 관리체계 영역은 모든 항목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이어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에서 서초구는 ▲개방·활용 ▲품질 ▲관리체계 등 3개 영역, 11개 세부 지표에서 모두 평균 이상의 점수를 획득했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서초구를 포함한 8개 자치구만이 이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평가를 통해 우리 구의 스마트한 데이터 활용 기반 행정이 크게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데이터 분석을 통해 신뢰받는 행정을 추진하고, 주민 수요에 맞는 고품질·고수요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발굴·개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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