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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고용노동부 ◇팀장급 전보 △디지털노동 대응 TF 팀장 박상윤 ■경찰청 ◇경무관 승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반부패·공공범죄수사과장 손제한△인권보호담당관 김병기△혁신기획조정담당관 김성희△아동청소년과장 고평기△경비과장 박성민△국제협력과장 이승협△교통기획과장 홍석기△규제개혁법무담당관 최현석△정보분석과장 김보준△국가수사본부 사이버범죄수사과장 최종상△국가수사본부 수사인권담당관 임병숙 <서울경찰청> △112치안종합상황실장 이길호△수사심사담당관 배대희△정보상황과장 임정주△생활안전과장 고범석△101경비 부단장 오부명△인사교육과장 마경석△강력범죄수사대장 최보현 <경기남부경찰청> △경무기획과장 정희영△공공안녕정보과장 정진관 <광주경찰청> △공공안녕정보외사과장 박우현 <부산경찰청> △청문감사인권담당관 류해국 <대구경찰청> △광역수사대장 김봉식 <울산경찰청> △공공안녕정보외사과장 김동욱 ■신한금융투자 [신임] ◇부사장 △퇴직연금사업그룹 이영종△글로벌사업그룹 서승현 ◇상무 △디지털그룹 김장우 ◇상무보 △재경영업본부 신윤주△WM추진본부 김현기△심사본부 최성준△소비자보호본부 권영대△브랜드홍보본부 김수영△법인영업본부 남기춘△전략기획본부 이규섭 ◇상무보(전문임원) △청담금융센터 염정주△해외주식사업부 정세찬 [승진] ◇부사장 △리테일그룹 최태순 ◇전무 △기관고객그룹 유성열△퇴직연금사업본부 박성진△국제영업본부 임태훈△GIS본부 안석철 ◇상무 △IB종합금융본부 김준태△FICC영업본부 김기동△리서치센터 윤창용△부동산금융본부 김성준△경영지원본부 한일현△기업금융본부 권용현△준법감시본부 사공탁△ICT본부 전형숙△리테일전략본부 양진근
  • 李도 尹도 “30대 워킹맘”부터 영입...심층정책 없이 선거때만 이용 비판도

    李도 尹도 “30대 워킹맘”부터 영입...심층정책 없이 선거때만 이용 비판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나란히 ‘30대 워킹맘’을 영입해 눈길을 끈다. 민주당은 조동연(39) 서경대 군사학과 교수를 공동상임선대위원장에, 국민의힘은 스트류커바 디나(30) 무역회사 대표를 공동선대위원장에 선임했다. 양당 후보 모두 여성층 지지가 취약한 점을 의식한 포석인데, 여성 정책에 대한 깊이 있는 고민 없이 선거 때만 이용하려 든다는 비판도 나온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30일 여의도 당사에서 조 교수 영입을 발표하며 “‘뉴 스페이스’(New Space)가 시대적 화두다. 교수님이 뉴 스페이스를 추구하는 것처럼 선대위의 뉴 페이스가 돼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1982년생인 조 위원장은 육사를 졸업한 뒤 17년간 복무했고, 서경대 미래국방기술창업센터장을 맡고 있는 우주산업 전문가이다. 송영길 대표는 인선 배경으로 “20~30대 주부의 어려움을 이겨 낸 롤모델을 찾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조 위원장은 “일하는 부모는 남녀 할 것 없이 힘들다”며 “젊은 부모들은 아이도 케어해야 하고, 미래가 불투명해서 공부도 해야 하고, 여러 일을 병행한다. 아이들 미래를 그리는 데 도움이 드릴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국민의힘은 전날 공동선대위원장에 여성·아동 인권 보호 전문가로 활동해 온 범죄심리학자 이수정 경기대 교수와 사할린 강제이주 동포의 손녀인 디나 대표를 전진배치했다. 디나 대표는 “어린이집도 대기시간이 있고, 아이가 아플 때마다 연장근무나 쉴 수 없어서 워킹맘들은 자기 계발 시간이 부족하다”고 했다. 과거 정치권의 여성 영입은 남성 위주 정당이나 후보 약점을 보완하는 의도를 갖고 있었다. 2012년 대선 때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공동위원장으로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을 영입해 박근혜 후보의 이미지를 다이내믹하게 만들었다. 30대 워킹맘 영입은 여성표는 물론 청년까지 아우를 수 있는 전략으로 보인다. 양강 후보 모두 여성 비호감도가 큰 편으로, 여성을 전면에 내세워 비호감도를 상쇄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 사회의 문제점인 출산과 양육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정책 경쟁이 아닌 영입 경쟁에만 몰두하는 것은 ‘이미지 정치’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이준한 인천대 교수는 “외부 인물에게 매달리기보다는 노선, 이념, 정책을 점검하는 게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조진만 덕성여대 교수는 “후보가 비전과 정책, 고민을 먼저 내놓고 부합하는 인재를 영입해야 하는데 지금은 인물부터 먼저 소개되다 보니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밝혔다. 이민영·안석 기자 min@seoul.co.kr
  • [대선D-100]서울은 윤석열, 경기는 이재명 우위

    [대선D-100]서울은 윤석열, 경기는 이재명 우위

    이번 대선의 최대 격전지는 역시 인구의 절반이 밀집한 서울 등 수도권이다. 1987년 직선제 개헌 이후 역대 대선에서 대선 결과와 무관하게 민주당이 서울에서 패배한 선거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당선된 2007년 대선이 유일했다. 반면 경기는 역대 대선 결과와 민심이 일치하는 ‘바로미터’ 역할을 해 왔다. 최근 발표된 대다수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서울에서 약 10% 포인트 격차로 앞섰다.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서울에서 윤 후보는 39%로 이 후보(30%)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대선 초반 서울에서 오차범위 밖 격차가 나타난 것은 다소 이례적이다. 반면 경기·인천에서는 이 후보가 38%로 윤 후보(31%)를 앞섰다. 다만 경기 지역은 경기지사를 역임한 이 후보의 ‘홈그라운드’ 격이라는 특수성이 있어 역대 대선 때처럼 바로미터로 볼 수 있을지는 재고해 봐야 한다.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실망한 서울의 민심은 여전히 민주당에 등을 돌린 상태로, 지난 4월 7일 서울시장 보궐 선거 결과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당시 선거에서는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57.5%로 승리했다. 민주당은 4·7 보선 이전 여러 차례 선거에서 잇따라 민주당을 지지해 준 서울 민심을 반드시 탈환하겠다는 각오인 반면 국민의힘은 정권교체론이 윤 후보의 우세를 지속시켜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주당은 부동산, 청년 정책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한 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민심이 가장 마지막에 움직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울의 한 민주당 의원은 “정책 민감도가 제일 높은 지역이 수도권으로, 결국 정책에 따라 판단할 것으로 믿는다”며 “부동산 불안감을 해소하면 수도권 민심도 잡힐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서울 여론이 수도권 전체를 넘어 전국으로 확산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서울 여론은 수도권은 물론 부산 등 다른 대도시에도 영향을 준다”고 했다. 이민영·안석 기자 min@seoul.co.kr 서울신문은 대선이 100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각 당의 핵심 전략 담당자와 해당 지역구 의원, 최근 여론조사 등을 토대로 현재의 지역별 판세를 분석해 봤다. 기사에 인용한 여론조사는 엠브레인·케이스탯·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기관이 지난 22~24일 전국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이재명은 쇄신, 윤석열은 파격 ‘선대위 전쟁’

    이재명은 쇄신, 윤석열은 파격 ‘선대위 전쟁’

     지지율 열세에 놓인 더불어민주당이 휴일인 21일 긴급 의원총회를 여는 등 선거대책위원회 전면 쇄신에 들어갔다. 이재명 대선후보는 자기 반성을 내놓으며 혁신 의지를 다졌고, 중진들은 이 후보에게 힘을 실으며 줄줄이 공동선대위원장직 사퇴를 선언했다.  국민의힘은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과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 등 과거 민주당 진영에 몸담았던 ‘3김 트로이카’가 3대 축을 맡는 선대위 구성에 합의하고, 공동선대위원장을 외부 인사 중심으로 꾸리는 파격적 선대위 구성에 나섰다.  이 후보는 이날 대전 현충원 참배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을 민주당 후보로 선택한 국민과 당원의 뜻은 변화와 혁신에 있다. 그런데 이재명조차 변화와 혁신이라는 국민의 열망에 부응하지 못했다는 반성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전날 페이스북에 민주당을 ‘고인 물’, ‘게으른 기득권’으로 묘사하며 전면적 쇄신을 압박했고, 논산 화지시장에서는 “민주당의 이재명이 아니라 이재명의 민주당으로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김두관·이광재·김영주 등 중진 의원이 줄줄이 공동선대위원장직을 내려놓으면서 전면 쇄신의 첫걸음도 뗐다. 이날 이 후보의 요청으로 열린 긴급의총에서는 각종 쇄신안이 분출했다. 송영길 대표는 전날 유튜브 방송에서 “이 후보에게 쇄신 문제에 대한 전권을 위임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고, 이날 의총에서는 “지금은 ‘이재명은 합니다’보다 ‘이재명은 바꿉니다’가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선후보가 전날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을 만난 데 이어 이날 김 전 대표와 회동, 선대위의 큰 틀을 잡았다. 김 전 비대위원장은 윤 후보와의 전날 회동에서 김 전 대표와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의 선대위 참여에 동의했다.  윤 후보와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선대위 구성의 큰 틀에 합의한 가운데 10여명의 공동선대위원장직을 원외 인사, 외부 전문가로 꾸리는 작업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당 중진들은 중요 직함 없이 선거를 도울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민영·안석 기자 min@seoul.co.kr
  • 尹 ‘확장판’ vs 金 ‘쇄신형’… 국민의힘, 선대위 신경전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인선이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확장판 선대위’를 원하는 윤석열 대선후보 측과 쇄신형을 구상 중인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 사이 이견 조율이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윤 후보 측 핵심 관계자는 11일 선대위 인선과 관련해 “큰 진전이 없는 상황”이라며 “이번 주말까지도 인선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후보가 광주와 경남 봉하마을 일정을 소화하는 동안 기본 작업을 끝낼 계획이었으나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치 신인이자 ‘당무 초보’인 윤 후보의 정치력과 결단력도 시험대에 올랐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도 김 전 위원장이 ‘전권 원톱’을 맡아야 한다고 윤 후보 측을 압박했다. 이 대표는 라디오에서 “김 전 위원장이 과거 전권을 부여받았던 상황에서는 굉장히 좋은 성과들을 냈고, 일부 권한만 부여받은 상황에선 결과가 그만큼 좋지 않았다”고 했다. 자신의 역할은 “병참”으로 표현하며 “당 밖에서 오신 분들과 당내 조직의 융화 역할”이라고 말했다. 용퇴 명단에 이름이 거론되는 중진 의원들은 좌불안석이다. 이 대표는 “윤 후보에게 배제해야 할 명단을 준 적도 없고, 김 전 위원장도 이름을 박으면서 하지는 않았던 걸로 안다”고 일축했으나, 중진들 사이에서는 ‘살생부’라는 말까지 나온다. 김 전 위원장은 선대위 합류의 ‘선결 조건’으로 특정 중진들을 배제할 것을 압박하고 있다. 중진들에게 공동선대위원장 자리 대신 권역별 선대위원장직을 맡기는 방안이 물밑에서 거론된다. 이른바 ‘하방’ 압력이다. 더불어민주당이 경선 후유증 봉합을 위해 다선 의원 13명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임명한 것과 달라야 한다는 것이다. 다만 윤 후보 측의 교체 요구설이 나왔던 한기호 사무총장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유임이 확정됐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여권의 공세를 돌파할 계책으로 마련했다며 윤 후보에게 전달한 ‘20개 비단 주머니’ 중 하나가 댓글 조작 대응 프로그램이라고 공개했다. 지난 대선 드루킹 일당이 사용한 댓글 조작 프로그램 킹크랩을 겨냥해 ‘크라켄’으로 명명했다.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 “인터넷 여기저기에서 여론 조작을 일삼는 여당에 대응하는 우리의 온라인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 이재명·윤석열, 포퓰리즘 대선 논란

    이재명·윤석열, 포퓰리즘 대선 논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각각 전 국민 재난지원금과 자영업자 손실 보상 카드로 맞붙으면서 포퓰리즘 대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윤 후보는 9일 페이스북에 이 후보와 여당이 밀어붙이고 있는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카드깡, 세금깡”이라며 각을 세웠다. 이 후보가 전날 페이스북에 윤 후보의 50조원 자영업자 손실보상금 구상을 겨냥해 “포퓰리즘이 아니길 바란다”고 한 비판에 맞불을 놓은 것이다.  윤 후보는 “국가 재정을 정치자금으로 쓰려는 시도를 당장 멈춰야 한다”며 “카드깡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건가. 세금깡이라고 해도 할 말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도 “작년 1차 재난지원금처럼 지역화폐로 지급해 가계소득 지원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라는 2중 효과가 있는 13조원 지원은 반대하시면서, 50조원 지원을 그것도 대통령이 되어서 하겠다는 건 국민 우롱으로 비칠 수 있다”고 비판했다. 두 후보가 서로를 향해 포퓰리즘이라고 공세를 펴는 형국이다.  이 후보가 지난달부터 띄운 전 국민 재난지원금은 1인당 30만~50만원이다. 이날 민주당에서 ‘전 국민 위드 코로나 방역지원금’으로 명칭을 바꿔 1인당 20만~25만원 지급 방안으로 정리됐다. 윤 후보의 손실보상금 구상은 최대 50조원 규모의 재정자금을 마련해 자영업자 피해를 가계당 최대 5000만원까지 차등 지원하는 방식이 거론된다.  보편 복지냐 선별 복지냐의 논쟁 뒤에 민생으로 포장한 표심 경쟁을 하고 있는 셈이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에서 윤 후보의 ‘50조원 공약’의 재원대책을 묻는 질문에 “정부가 출범하고 나서 추경을 편성할 수도 있다”고만 답했다.  전문가들은 경쟁적으로 벌이는 ‘돈 풀기’ 프레임을 전형적인 포퓰리즘으로 본다. 이병태 카이스트 경영대학 교수는 “국가 부채가 커지면 경제성장률이 둔화된다는 건 이미 연구돼 있다”며 “정책 효과도 얘기 안 하고 그냥 돈을 많이 주는 식의 정치는 매표 행위로밖에 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현금을 살포하는 방식에 대한 국가적 후유증도 크다는 지적이다. 김형준 명지대 정치학과 교수는 “국가 부채가 2000조원까지 가면 미래 세대가 짊어져야 할 부담만 커진다”고 우려했다. 이민영·안석·김가현 기자 min@seoul.co.kr
  • 국감 앞둔 경기도청 전운…격돌 예상에 직원들 초긴장

    국감 앞둔 경기도청 전운…격돌 예상에 직원들 초긴장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국정감사 정면돌파를 선언한 가운데 야당인 국민의힘이 대장동 의혹 관련 파상 공세를 예고해 경기도청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지난 12일 이 후보가 당 지도부의 지사직 조기 사퇴 권유에도 “국감을 정상적으로 수감하겠다”며 정공법을 선택 야당과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국회 행안위와 국토위는 오는 18일과 20일 경기도청을 대상으로 국감을 한다. 국회 정무위·행안위·국토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 13명은 13일 경기도청을 항의 방문해 대장동 관련 국감 자료 제출을 촉구하며 신경전을 시작했다. 행안위 김도읍 의원은 “대장동 사태에 관해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행안위에서 76건, 정무위에서 56건, 국토위에서 82건을 요청했는데, 단 1건도 오지 않고 있다”며 “이렇게 자료를 안 주고 버티면 직무유기”라고 성토했다. 경기도 행정1부지사를 역임했던 정무위 박수영 의원은 “자료 제출을 거부하면 지사뿐만 아니라 부지사, 실장 등도 다 고발 대상”이라며 압박했다. 이에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이 지사는 “대장동 관련 사업은 성남시 자료라서 경기도에 있을 수 없다”며 “이건 마치 분가한 자식집에 가서 시아버지가 며느리 부엌살림을 뒤지는 것과 같다”고 맞받았다. 또 자신의 연차휴가 내역 공개 요구에 “어처구니없다”면서 “국회는 그런 지방사무에 대해선 감사 권한이 없다”고 반박했다. 야당 측은 대장동 사건 이외에도 산하기관 인사, 지역화폐와 기본시리즈 정책 등 이 지사의 역점시책에 대한 검증을 벼르고 있다. 올 경기도 국감은 대선 일정과 맞물리면서 과거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격전장이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도청 공무원들은 좌불안석이다. 올해 들어 이달 12일까지 국회의원들이 경기도에 요구한 자료는 4만59건에 이른다. 지난 한 해 3014건을 훌쩍 넘어선 수치다. 이 중 경기도청을 대상으로 직접 국감에 나서는 행안위와 국토위 2개 국회 상임위에서 지난 8월부터 요구한 자료만 1900건이 넘는다 .이 기간 다른 상임위 요구자료까지 합산하면 2500여건에 달한다. 백승진 경기도통합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은 “경기도 국감이 행정 영역에서 정치 영역으로 넘어간 것 같다”며 “대선후보가 된 이 지사를 중심에 둔 정쟁의 연장선상으로 보고 있다.이제 전쟁터가 된 셈”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실히 근무하는 직원들만 힘들어진다”며 수감 피로감을 호소했다. 윤석희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도청지부장도 “직원들이 엄청 업무 압박을 받고 있다”며 “의원실이 자치사무 여부를 검토해 자료요청을 하는 것도 아니고, 더구나 올해는 대장동 사건까지 얽혀 직원들이 많이 힘들어한다”고 전했다. 그는 “대장동 건은 이미 문제가 드러난 만큼 행정 영역에서 왜 이런 문제가 발생했는지 원인을 분석하고 개선안을 찾는 식으로 가야 하는데 여야 입장이 다르다 보니 경기도 국감은 공격하고 방어하는 정쟁의 장이 될 게 뻔하다”고 우려했다. 국민의힘과 정의당 등 야당에서 이 후보의 국감 전 지사직 사퇴를 국감 회피 의도로 몰아세우면서 이 후보의 국감 수감 여부가 쟁점으로 떠올랐다. 이에 이 후보는 12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당의 조기 사퇴 권유가 있었지만, 숙고 결과 당초 입장대로 국감에 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장동 개발과 화천대유 게이트 관련으로 정치공세가 예상되지만, 오히려 구체적 내용과 행정 성과, 실적을 설명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한 치 물러섬이 없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은 14일 수원 경기도당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열고 ‘대장동 게이트 비리 제보센터’ 제막식을 열어 이 지사에 대한 공세 수위를 한층 높일 예정이다.
  • [인사]

    ■교육부 △전라남도 부교육감 김천홍 ■산업통상자원부 ◇부이사관 승진 △기획재정담당관 최연우 ◇과장급 전보 △전자전기과장 신용민△수출입과장 손호영 ■문화체육관광부 ◇고위공무원 전보 △종무실장 김대현△국립한글박물관장 황준석 ■이화여대 △국제처장 조상미△이화리더십개발원장 최경실 ■TV조선 △선거방송기획단장 강상구△보도국 사회부장 안석호△편집1부장 배태호 ■한겨레신문사 △독자서비스국 유통혁신부 영남팀장 박재영△호남충청팀장 유재형 ■EBN △이사 겸 경영사업본부장 강창현△편집국장 정재웅 ■두산그룹 ◇상무 승진 △㈜두산 손보현 ■교보증권 ◇부서장 신규 선임 △리스크 관리부 이정민
  • [길섶에서] 인문학과 법/박록삼 논설위원

    ‘적벽부’를 쓴 당송 팔대가 중 하나인 대문장가 소동파(1037~1101)는 ‘책 만 권을 읽을지언정 률(律)은 읽지 않는다’고 호언했다. ‘률’은 당시 왕안석의 신법을 일컫는다. 정치적 반대파의 법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이 시는 ‘중국사 첫 필화 사건’으로 꼽혔다. 소동파는 100일이 넘는 옥살이 끝에 어렵사리 사형은 면했지만, 황주(黃州) 지방관으로 좌천됐다. 그곳을 떠날 수 없는 사실상 유배형까지 함께 받게 됐다. 다산 정약용(1762~1836)이 두 아들에게 ‘우리가 죽도록 노력하면 그의 시 언저리에 달할 수 있을까’라며 ‘시의 박사’라고 칭했던 소동파였지만 정치적으로는 이처럼 불우했다. 한 대선 예비후보가 대학생들 앞에서 “대학 4년, 대학원까지 인문학을 공부할 필요 없다”고 말했다. 공학, 자연과학이 취업에 좋다는 이유에서다. 참담하다. 오직 법률가 신분을 얻으려 9년 동안 사시를 봤고, 검찰총장까지 지냈던 그의 삶의 이력과 현재 내뱉는 각종 망언들을 떠올리면 그래도 고개가 끄덕여진다. 문학과 역사, 철학에 대해 조금이나마 이해했다면 지금처럼 살고 있지 않을 것이다. 체면과 염치, 성찰이라는 가치를 배웠을 테니 말이다. 그는 소동파의 정치적 불우함을 반면교사로 삼는 건가.
  • [전시] 서울갤러리 추천 9월 둘째 주말 전시

    [전시] 서울갤러리 추천 9월 둘째 주말 전시

    서울신문이 운영하는 미술전문 아트플랫폼 서울갤러리(www.seoulgallery.co.kr)는 9월 둘째 주말을 맞아 주변의 가볼 만한 미술 전시를 추천한다.서울신문·서울갤러리 특별전시장에서 9월 17일까지 이예지 작가의 개인전 ‘Happy here and now - the last story’전이 개최된다. 이예지 작가는 ‘Happy here and now’라는 주제로 선인장 연작을 작업해오고 있으며 이번 전시에서 2021년 신작들을 선보인다. 이상현, 주기범, 강현구 작가의 ‘4를 벗어난 ∞의 방향에 대한 연습’전이 은평구 아트숨비센터에서 9월 17일까지 열린다. 세 작가는 은평구 지역 예술을 활성화시키고 신진 청년작가들을 지원하는 공모사업 ‘사이’를 통해 선정된 작가들 중 한 팀으로 각자의 일상에서 마주치는 공간을 소재 삼아 회화, 영상 등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종로구 갤러리2에서는 진 마이어슨의 개인전 ‘리턴’이 열리고 있다. 진 마이어슨 작가는 ‘리턴 프로젝트’를 기획하여 영상, 설치, 회화부터 증강현실까지 다양한 방식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데 이번 전시에서는 회화 중심의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 전시는 9월 25일까지.수묵화와 펜담채로 우리나라 자연 풍경과 고궁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안석준 작가의 ‘수묵으로 산을 오르고 펜담채로 고궁을 거닐다’전이 종로구 통인화랑에서 9월 26일까지 열린다. 롯데갤러리 인천터미널점에서 컬렉팅을 갓 시작하는 입문자를 위하여 미술 대중화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아트콜렉션 챕터원. 에브리데이, 아트’전이 개최된다. 노은님, 유선태, 앤디 워홀, 데이비드 걸스타인, 나라 요시토모 등 국내외 유명 작가들은 물론 신진 작가까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80여 점의 작품들을 볼 수 있다. 전시는 9월 26일까지. 이강욱 작가의 ‘조용한 생활’전이 종로구 갤러리담에서 26일까지 이어진다. 이정록 작가의 개인전 ‘LUCA’전에서 라이트 페인팅 기법을 이용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전시는 강남구 갤러리나우에서 9월 28일까지 이어진다 강서구 겸재정선미술관에서는 홍용남, 전기환, 임종만, 이종현, 최성열 작가를 초대하여 9월 29일까지 ‘2021 한국 원로‧중진작가 초대전’을 개최한다. 경남 진주시 루시다 갤러리에서는 이승열, 송석우 작가가 참여하는 ‘제18회 사진비평상 수상자전’이, 서울 강남구 노블레스컬렉션에서는 우국원 작가의 ‘I’m your father’ 전이 열리며, 송파구 하우스 서울에서 ‘DIVE! 잃어버린 여행을 찾아서’전이 개최된다. 전시는 모두 9월 30일까지 이어진다.강남구 청화랑에서 안윤모 작가의 82번째 개인전 ‘쉼’전이 9월 30일까지 개최된다. 안 작가는 두려움이 대상이 되어버린 도심에서 자연의 그림들이 위안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고 전한다. 원서용 작가의 개인전 ‘face’전이 10월 5일까지 종로구 갤러리조선에서 개최되며, 최태훈, David B. Jang 작가의 ‘변형과 유지’전이 종로구 예술공간 수애뇨339에서 10월 7일까지 열린다. 경남 창원시 경남도립미술관은 10월 10일까지 ‘싱글채널비디오 프로젝트 《PAUSE, REWIND, PLAY》’전을 개최한다. 이 싱글채널비디오 프로젝트는 비디오 아트의 속성을 연구하는 작가와 작품을 꾸준히 소개해오고 있으며 3년 만에 재개된 이번 프로젝트에는 함혜경 작가가 참여한다. 마포구 스페이스 소에서는 이희준 개인전 ‘날것, 연마되고, 입은’전이 개최된다. 이희준 작가는 포토 콜라주를 이용한 회화 연작인 ‘The Tourist, Still Life, Image Architecture’을 선보이며 이번 전시에서 2021년 신작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10월 17일까지. 강성구, 김규식, 백승우, 원성원 등 14명의 작가가 참여한 ‘누락된 의제’전이 서울대학교 미술관에서 11월 2일까지 열리고, 이명호 작가의 개인전 ‘매뉴얼’전이 부산 해운대구 소울아트스페이스에서 11월 17일까지 개최된다. 이외에도 많은 전시가 열리고 있으며 보다 자세하고 더 많은 전시 소식은 ‘서울갤러리(www.seoulgallery.co.kr)’ 사이트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현재 코로나19 확산으로 임시 휴관 혹은 예약제로 운영하는 전시장이 다수 있으니 방문하기 전, 전시장 운영정보를 꼭 한번 확인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바란다.
  • 같은 당 전임 시장 특혜 의혹 감사…고양시 적폐청산에 공직사회 ‘술렁’

    같은 당 전임 시장 특혜 의혹 감사…고양시 적폐청산에 공직사회 ‘술렁’

    킨텍스 부지 매각·요진Y시티 기부채납이재준 고양시장, 자체 감사결과 발표관련된 공무원 10명 경찰에 수사 의뢰같은 민주당 소속 최성 前시장 측 반발“강력히 처벌”vs“무리한 감사” 뒤숭숭이재준 경기 고양시장이 최성 전임 시장의 특혜의혹 행정 두 건에 대한 자체 감사 결과를 발표하는 등 적폐 청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찰에 수사까지 의뢰해 만만치 않은 후폭풍이 예상되는 등 공직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특히 지난 10년 동안 킨텍스 지원 활성화 부지 매각과 요진Y시티 인허가 및 기부채납 업무를 담당했던 전·현직 공무원들은 좌불안석이다. 고양시는 요진Y시티 기부채납과 관련된 7명의 공무원을 경찰에 수사 의뢰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달 킨텍스 지원 활성화 부지 헐값 매각과 관련해 3명의 공무원을 수사 의뢰한 것에 이어 두 번째다. 두 사건은 무명에 가까운 두 건설시행사가 고양시의 행정행위로 막대한 개발 이익을 얻었고, 반면 고양시는 금전적 손해를 입었다는 점에서 닮아 있다. 전임 시장의 행정행위를 자체 감사해 경찰에 수사 의뢰한 경우는 국내 지방자치제 시행 30년 동안 흔치 않은 일이다. 더욱이 최 전임 시장은 현 이재준 시장과 같은 정당 소속이며, 3년 전 이 시장의 당선에 결정적인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져 있어 고개를 갸웃하게 한다. 항간에는 ‘설사 전임 시장 때 의혹이 사실로 확인돼도 현 이 시장에게 이로울 것이 없다’는 말도 나돌았지만, 이 시장은 정면 돌파를 선택했다. 이는 대쪽 같은 이 시장의 성격을 드러내는 단면이기도 하다. ‘두 개의 수레바퀴’로 비유되는 고양시의회와 종종 충돌을 마다 않는 것도 같은 이유로 보인다. 최 전 시장 측 관계자들의 반격도 일부 확인된다. 현 이 시장의 측근은 “최 전 시장 측 핵심을 지낸 사람이 한밤중 여러 차례 전화를 해 아무 말도 않고 전화를 끊거나 밑도 끝도 없이 빈정거리는 투의 협박을 한다”며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 시장도 여러 곳에서 누구라고 밝힐 수 없을 전화를 수차례 받아 온 것으로 전해졌다. 두 건의 고발 사건을 두고 고양시 공직사회는 “당연히 치러야 할 적폐 청산”이라는 주장과 “적폐청산을 명분으로 한 재량권 남용”이라는 주장이 부딪치고 있다. A과장은 “두 건의 특혜의혹 사건은 시장의 권한을 남용한 대표적인 특혜의혹 사건”이라면서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명명백백하게 진실을 밝혀 다시는 비슷한 의혹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B주무관은 “특혜는 곧 세금 낭비로 이어지고 고스란히 지역 주민의 피해로 이어진다”면서 “의혹 관련자의 처벌뿐 아니라 손해배상 등 강력한 후속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두 건의 의혹 사건은 문제를 제기해 온 사람이 이미 형사처벌을 받거나, 감사원 감사에서 특별히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이 된 사안”이라면서 “이 시장이 무리한 감사로 마녀사냥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C국장은 “전임 시장의 특혜를 빌미로 인사 보복을 한다면 앞으로 고양시의 어떤 새로운 사업을 하려는 직원이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시장의 취임 후 고양지역 건설업계에서는 ‘곡소리’가 끊이질 않았다. 우후죽순 추진되던 도시개발사업, 폐기물처리업체 이전 후 공동주택개발, 자동차클러스터 조성사업 등 의심의 눈길이 가던 사업들이 줄줄이 제자리에 멈춰 섰고, 계획이 백지화됐다. 두 건은 지난 10년여간 언론 및 시의회에서 수차례 제기돼 왔던 의혹이 고양시 자체 감사로 어느 정도 입증됐다는 점에서 경찰의 수사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이유 없이 골프채로 친구 상습 폭행해 숨지게 한 20대

    이유 없이 골프채로 친구 상습 폭행해 숨지게 한 20대

    특별한 이유 없이 친구를 골프채 등으로 상습 폭행해 숨지게 한 비정한 20대가 무거운 죗값을 받게 됐다. 춘천지법 속초지원 형사합의부(부장 안석)는 동갑내기 친구인 B씨에 대한 상해치사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24)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하고, 80시간 성폭력치료프로그램 이수, 신상정보 공개 15년, 아동·청소년 관련 시설 취업제한 2년을 명령했다고 29일 밝혔다. 또 A씨 범행을 돕거나, A씨와 함께 가위바위보에 졌다는 이유로 B씨를 야구방망이로 폭행한 또 다른 친구 4명에게는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또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12일 오전 2시쯤 강원 속초의 한 PC방 앞에서 골프채로 B씨를 수차례 때렸다. 폭행은 B씨 집으로 자리를 옮겨서도 계속됐다. 술을 마시다 B씨를 주먹 등으로 마구 때리고 얼굴에 소변을 누는 듯한 행동을 하며 조롱했다. 한나절 동안 방치됐던 B씨는 뒤늦게 이날 저녁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뇌출혈 등으로 숨졌다. 당시 친구 2명이 함께 있었지만 A씨 폭행을 말리지 않았다. A씨 폭행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다. 지난해 8월 2일, 11월 15일에도 A씨는 B씨를 골프채와 주먹 등으로 마구 때렸다. 폭행에는 아무런 이유가 없었다. 재판부는 “친구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자신의 가학적 즐거움만을 위해 피해자를 괴롭혔다”면서 “상당 기간에 걸쳐 지속적으로 폭행을 가해 사망에 이르게 했다”고 밝혔다. A씨에게 징역 20년을 구형했던 검찰은 형이 너무 가볍다며 항소장과 유족이 낸 탄원서를 제출했다.
  • 이유 없이 친구를 골프채로 폭행…비정한 20대 무거운 죗값

    이유 없이 친구를 골프채로 폭행…비정한 20대 무거운 죗값

    특별한 이유없이 친구를 골프채 등으로 상습 폭행하고 괴롭혀 숨지게 한 비정한 20대가 무거운 죗값을 받게 됐다. 춘천지법 속초지원 형사합의부(부장 안석)는 상해치사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24)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하고, 80시간 성폭력치료프로그램 이수, 신상정보 공개 15년, 아동 청소년 관련 시설 취업제한 2년을 명령했다고 29일 밝혔다. 재판부는 A씨 범행을 돕거나, A씨와 함께 피해자를 야구방망이로 폭행한 또다른 친구 4명에게는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또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12일 오전 2시쯤 속초의 한 피시방 앞에서 골프채로 동갑내기 친구인 B씨를 수차례 때렸다. 폭행은 B씨 집으로 자리를 옮겨서도 계속됐다. 술을 마시다 B씨를 주먹 등으로 마구 때리고 얼굴에 소변을 누는 듯한 행동을 하며 조롱까지 했다. 한나절 동안 방치됐던 B씨는 뒤늦게 이날 저녁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뇌출혈 등으로 목숨을 잃었다. 당시 친구 2명이 함께 있었지만 A씨 폭행을 말리지 않았다. A씨 폭행은 처음이 아니었다. 지난해 8월 2일 새벽 A씨는 B씨에게 욕설을 퍼부으며 주먹으로 얼굴을 수차례 때렸다. 같은 해 11월 15일 새벽에는 승용차 뒷좌석에서 자던 B씨를 깨워 밖으로 데리고 나온 뒤 골프채로 엉덩이와 다리 부위 등을 20회가량 마구 때렸다. 폭행에는 ‘아무런 이유’가 없었다. 재판부는 “친구라고 할수 없을 정도로 자신의 가학적 즐거움만을 위해 피해자를 괴롭혔다”며 “상당 기간에 걸쳐 지속적으로 폭행을 가해 사망에 이르게 했다”고 밝혔다. A씨에게 징역 20년을 구형했던 검찰은 형이 너무 가볍다며 항소장과 유족이 낸 탄원서를 제출했다. B씨 유족은 법정에서 “피고인들이 죗값을 치르고 불쌍하게 죽은 동생의 한이 조금이라도 풀리도록 엄벌을 내려달라”고 호소했다.
  • “꽉 물어!” 마구 때려 의식 잃은 친구 속옷 벗겨 촬영한 20대들

    “꽉 물어!” 마구 때려 의식 잃은 친구 속옷 벗겨 촬영한 20대들

    피해자 폭행에 쓰러지자 전신 벗겨 촬영·공유초중학교 동갑내기 친구 ‘장난’ 이유로 폭행범행 은닉·축소하려다 검찰 포렌식에 덜미100차례 반성문… 유족 “가증, 엄벌해달라”상해치사 등 주범 10년, 공범 4명 집행유예20년 구형한 검사 “형 가벼워 부당” 항소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한창이던 지난해 8월 초·중학교 시절부터 알고 지낸 동갑내기 친구를 아무런 이유 없이 골프채로 수십 차례 때리고 의식을 잃고 쓰러진 친구의 속옷을 벗겨 신체를 촬영한 뒤 공유하며 조롱한 파렴치한 20대들이 법정에 섰다. 왜 맞는지 이유를 알지 못한 채 친구들로부터 장난이라는 이유로 무자비한 폭행을 당하며 죽어간 피해자 A씨는 뇌출혈로 끝내 숨졌다. 가해자들은 범행을 은닉하려다 검찰의 휴대전화 디지털포렌식에 전모를 들키자 100여 차례의 반성을 재판부에 제출했다. 검사는 우정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이들의 범행에 대해 징역 20년을 구형했지만 재판부는 주범은 징역 10년, 가해자들에게는 모두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골프채로 피해자 온몸 수십차례 폭행일어서려 하자 발로 가슴 걷어차 지난해 8월 2일 새벽 최모(24)씨는 초·중학교 시절부터 알고 지낸 동갑내기 A씨에게 욕설을 퍼부으며 주먹으로 얼굴을 수차례 때렸다. 이들은 “꽉 물어!” “이 ×××” 등 험악한 말들을 쏟아냈다. 같은 해 11월 15일 새벽 승용차 뒷좌석에서 자던 A씨를 깨워 밖으로 데리고 나온 뒤 골프채로 엉덩이와 다리 부위 등을 20회가량 마구 때렸다. 도저히 친구 사이의 장난으로 치부할 수 없는 최씨의 폭행에는 아무런 이유가 없었다. 아무런 이유 없는 최씨의 폭행이 A씨의 죽음이라는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가져오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지난해 12월 12일 오전 2시 17분쯤 최씨는 속초시 한 피시방 앞에서 또다시 골프채를 들었다. A씨의 팔, 다리를 여러 차례 때린 것으로 모자라 바닥에 넘어진 A씨가 일어나려 하자 발로 가슴을 걷어찼다. 폭행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최씨는 A씨 집으로 자리를 옮겨 그곳 마당에서 김모(24), 조모(24)씨와 술을 마시다가 주먹으로 얼굴을 마구 때리고 발길질을 했다. 일어나려는 A씨를 다시 걷어차 넘어뜨리고, 배 위에 올라타 주먹으로 마구 때리고, 신고 있던 슬리퍼로 얼굴을 때리는 등 최씨의 폭행은 그칠 줄을 몰랐다.의식 잃자 피해자 하의 속옷 벗기고자기 성기 꺼내 피해자 얼굴에 조롱 의식을 잃고 누워 있는 A씨의 하의와 속옷을 벗긴 뒤에는 자신의 성기를 꺼내어 A씨의 얼굴에 소변을 누는 듯한 행동을 하며 조롱하는 변태적인 행위까지 서슴지 않았다. 범행 뒤 한나절을 방치된 A씨는 저녁이 돼서야 뒤늦게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뇌출혈 등으로 목숨을 잃었다. 당시 함께 있던 김씨는 이를 말리기는커녕 골프채를 건넸고, 조씨 역시 일전에 A씨가 폭행을 피하지 못하도록 붙잡는 등 되레 최씨의 폭행을 도왔다. 검찰의 추가 수사 결과 가해자는 세 사람 외에도 두 명이나 더 있었다. 백모(24)씨와 유모(24)씨는 지난해 8월 12일 최씨와 함께 A씨가 가위바위보에서 졌다는 이유로 가로등을 붙잡고 서 있게 한 뒤 야구방망이로 번갈아 가며 때렸다. 술에 취해 잠든 A씨의 바지를 벗겨 전신을 촬영하고 이를 공유하기도 했다. 친구라는 탈을 쓰고 A씨를 데리고 다니며 이들이 가한 장난이라는 이름의 폭행에는 우정이라곤 눈곱만큼도 찾아볼 수 없었다. 이들은 A씨가 숨진 뒤 반성은커녕 범행을 축소·은폐하려 했다. 검찰이 수사 과정에서 이들의 휴대전화에 대한 디지털포렌식을 하지 않았다면 이들의 범행은 묻힐 뻔했다. 상해치사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피고인들은 뒤늦게 반성의 기미를 보였다. 주범인 최씨는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113회에 걸쳐 반성문을 제출했다.유족 “소름 끼쳐… 죗값 온전히 치르고 불쌍히 죽은 동생·유족 한 풀어 달라” 죄를 감추려 했던 이전과 달리 형량을 조금이라도 줄여보려는 이러한 태도에 유족은 “소름이 끼치고 가증스럽기까지 하다”며 엄벌을 탄원했다. A씨의 누나는 법정에서 “피고인들이 죗값을 온전히 치르고, 불쌍하게 죽은 동생과 유가족의 한을 조금이라도 풀 수 있도록 엄벌을 내려달라”고 호소했다. 1심을 맡은 춘천지법 속초지원 형사합의부(안석 부장판사)는 최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하고, 80시간 성폭력치료프로그램 이수, 신상정보 공개 15년, 아동 청소년 관련 시설 취업제한 2년을 명령했다. 재판부 “친구라 할 수 없을 정도로가학적 즐거움으로 피해자 괴롭혀” 재판부는 “친구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자신의 가학적 즐거움만을 위해 피해자를 괴롭혔다”면서 “상당한 기간에 걸쳐 지속해서 피해자에게 폭행을 가해 사망에 이르게 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나머지 피고인들에게는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또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최씨에게 징역 20년을 구형했던 검찰은 형이 가벼워서 부당하다며 항소했다. 항소장과 함께 유족이 모아온 2000쪽 분량의 탄원서 906부도 함께 제출했다. 최씨도 형이 가벼워서 부당하다고 항소하면서 사건은 다시 한번 법원의 판단을 받게 됐다.
  • ‘메타버스 돌풍’ 로블록스 한국 진출...국내 업체 ‘긴장’

    ‘메타버스 돌풍’ 로블록스 한국 진출...국내 업체 ‘긴장’

    전세계 메타버스(가상현실) 신드롬을 일으킨 미국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사진)가 한국에 본격 진출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로블록스는 지난달 16일 ‘로블록스코리아 유한회사’를 서울 역삼동에 설립했다. 마크 라인스트라 미국 본사 법무 자문위원이 한국 법인 대표를 맡았으며, 로블록스는 한국 법인에서 온라인 게임과 개발 플랫폼 관련 서비스를 지원하고, 국내에서의 홍보·마케팅이나 전자상거래 사업을 도울 예정이다. 가상현실 개념을 차용한 게임인 로블록스는 이용자가 아바타를 만들어 다양한 게임에 참여하거나 직접 게임을 만들 수도 있다. 이용자들은 로블록스 내에서 가상화페 ‘로벅스’로 각종 아이템과 게임을 사고 파는 등 가상현실 속에서 또다른 경제활동을 하고 사회적 관계를 맺는다. 2014년 시작한 로블록스는 코로나19 사태로 모바일 기기 이용 시간이 많아지며 최근 급속하게 성장했다. 미국에서는 9~12세 어린이 4명 가운데 3명이 로블록스에 가입해 있을 정도고, 이용자의 하루 평균 이용 시간이 2시간 30분을 넘을 만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같은 인기로 로블록스는 지난 3월 뉴욕 증시에까지 상장됐다. 이후 해외에서는 로블록스처럼 가상현실 개념을 활용한 서비스들이 우후죽순으로 나왔고, 최근 국내에서도 업종을 불문하고 메타버스 열풍에 올라타고 있는 모습이다.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로블록스의 한국 진출은 국내 게임·정보통신(IT) 업계를 긴장시킬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업체들도 로블록스와 비슷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상황에서 메타버스 열풍을 일으킨 원조가 한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려는 것이기 때문이다. 현재 전세계 2억명의 가입자를 둔 네이버의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가 로블록스를 따라 게임 기능을 강화하고 있고, 국내 주요 게임사들도 비슷한 방식의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한경연 “골목상권, 상반기 매출·순이익 모두 감소”

    한경연 “골목상권, 상반기 매출·순이익 모두 감소”

    코로나19 여파로 골목상권 자영업자들의 매출과 이익, 고용 인원이 모두 줄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이 12일 발표한 ‘2021년 상반기 골목상권 현황 및 하반기 전망 조사’에 따르면 조사에 응한 골목상권 자영업자의 78.5%가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감소했다고 답했다. 금액은 평균 21.8% 준 것으로 조사됐다. 매출이 감소한 이유로는 ‘코로나19 지속으로 인한 경기 악화’(58.2%)가 가장 많이 꼽혔고, 이어 ‘같은 상권 내 동일 업종 간 경쟁 심화’(16.2%), ‘경쟁 상권 활성화로 해당 상권 침체’(15.7%) 등의 응답이 뒤를 이었다. 응답 자영업자의 73.5%는 올해 상반기 순이익(매출에서 영업비용을 뺀 금액)이 전년 상반기 대비 감소했다고 답했다. 감소한 비중은 평균 17.7%로 집계됐다. 순이익 감소 이유는 매출 감소(56.6%), 원재료비 상승(13.6%), 인건비 상승(13.0%), 공과금 상승(7.2%) 등이 지목됐다. 경기 악화로 고용 규모도 늘지 않았다. 응답 자영업자의 62.9%는 고용 인원에 변동이 없다고 답했고, 지난해 상반기보다 줄었다는 응답은 33.6%였다. 고용이 증가했다고 답한 경우는 3.5%에 불과했다. 향후 경기 전망과 관련, 65.3%가 올해 하반기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금액 기준으로는 평균 11.7% 줄 것으로 각각 내다봤다. 한편 이번 조사는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6월 17일~7월 1일 진행됐으며, 521명의 자영업자가 응답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LG가 아이폰 판다고?… 이통 대리점들 반발

    LG가 아이폰 판다고?… 이통 대리점들 반발

    스마트폰 사업에서 철수한 LG전자가 자체 유통 매장인 LG베스트샵에서 애플 제품을 판매하는 것을 검토하자 이동통신 대리점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 대리점들의 연합체인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는 지난 21일 동반성장위원회와 LG베스트샵 운영사인 하이프라자에 각각 2018년 체결한 동반성장 협약의 준수를 촉구하는 서한을 발송했다. 서한에서 밝힌 협약은 중소·소상공인 사업영역 보호를 위해 ‘삼성전자판매는 삼성전자가 생산·공급하는 모바일폰을, 하이프라자는 LG전자가 생산·공급하는 모바일폰만을 판매한다’고 명시했다. 최근 LG전자는 7월말 모바일 사업 공식 종료와 함께 하반기부터 LG베스트샵에서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 애플 제품을 판매하는 방안을 놓고 애플과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라지는 모바일의 빈자리를 채워야하는 LG와 한국 내 유통망을 확대해야 하는 애플간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는 것으로, 소비자 입장에서는 판매처가 다양해지며 편익이 늘어나는 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다. 반면 이동통신 대리점들은 이같은 모습이 골목상권 침해이자 3년전 협약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더불어 애플과 국내 스마트폰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삼성전자 역시 LG와 애플간 연합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삼성이 같은 안드로이드 운영 체제를 쓰는 LG폰 고객들을 흡수할 가능성이 높아지자 애플은 파격적인 중고폰 보상 정책을 내세우며 이례적으로 경쟁에 나선 상황이기도 하다. LG전자는 “아이폰 판매에 대해서는 결정된 바 없어 특별한 입장이 없다”고 밝혔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미래 운명 달린 ‘6G 선점’… 삼성 차세대 핵심칩 공개

    미래 운명 달린 ‘6G 선점’… 삼성 차세대 핵심칩 공개

    5세대(5G) 이동통신 시장을 주도하고 다음 단계인 6세대(6G) 기술을 선점하고자 국내 주요 업체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이제 상용화 단계에 들어선 5G에서 ‘초격차 전략’을 유지하고 6G에서도 기술 리더십을 이어가겠다는 행보로 관측된다. 삼성전자는 22일 온라인 생중계 행사인 ‘삼성 네트워크: 통신을 재정의하다’를 개최하고 자사의 진일보한 네트워크 기술력을 선보였다.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가 이 같은 행사를 단독으로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경훈 네트워크사업부장(사장)이 직접 진행한 이날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기지국용 차세대 핵심칩 ▲차세대 고성능 기지국 라인업 ▲원 안테나 라디오 솔루션 ▲5G 가상화 기지국(vRAN) 솔루션 등의 이동통신 관련 기술을 소개했다. 차세대 핵심칩 등 삼성이 이날 소개한 첨단 기술은 기존 것과 비교하면 데이터 처리 용량을 2배로 늘리면서도 소비 전력과 안테나 크기를 절반으로 줄일 수 있는 등의 장점을 지니고 있다. 특히 행사에서는 이동통신 기술의 신영역인 ‘프라이빗 네트워크’와 5G보다 최대 50배 빠른 속도로, 2030년쯤 상용화가 예상되는 6G 관련 기술 전망도 공유됐다. 앞서 삼성전자는 100㎓(기가헤르츠)~10㎔ 사이의 주파수 대역인 테라헤르츠 대역에서 6G 이동통신 시스템 시연에 성공한 바 있다. 삼성은 “5G를 넘어 6G 시대가 도래하면 XR(확장현실), 디지털 복제 등 산업의 물리적·기술적 한계를 뛰어넘어 사용자의 손끝에서 모든 것이 이루어지는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며 “그동안의 기술 혁신을 토대로 최첨단의 기술과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스마트폰 사업에서 철수하기로 한 LG전자는 최근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 개발에 더욱 집중하는 모습이다. LG전자는 지난주 6G 기술의 선제적 확보를 위해 결성된 ‘넥스트 G 얼라이언스’의 의장사로 선정됐다. 미국통신산업협회가 창립한 이 단체에서 6G 이동통신 활용 사례를 발굴하고 관련 기술 요구사항을 제정하는 애플리케이션 분과의 의장을 맡게 된 것으로, 이 단체 6개 분과에서 의장을 맡은 아시아 기업은 LG전자가 유일하다. 업계에서는 LG가 모바일 사업에서는 철수했지만, 전장과 가전, 로봇 등 미래 사업에서 첨단 통신 기술이 필요한 만큼 6G 핵심 원천 기술 확보에 집중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출범 열흘 남은 ‘LG마그나’… 전장사업 이끌 초대 사령탑 촉각

    출범 열흘 남은 ‘LG마그나’… 전장사업 이끌 초대 사령탑 촉각

    마그나, 지분 49% 인수… 임직원 1000명이사진은 5명… LG전자 3명·마그나 2명단기간 성과 내야… 내부임원 발탁 무게CEO로 LG전자 김진용·정원석 등 거론LG전자와 캐나다 자동차부품사 마그나의 전장(자동차 전자장비) 사업 합작법인 출범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영을 책임질 초대 사령탑에 관심이 쏠린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마그나 합작법인인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이 다음달 1일 공식 설립될 예정인 가운데 경영진 인선 등 막바지 작업이 진행 중이다. 새 합작법인의 소재지는 인천으로, LG전자의 자동차 부품사업(VS) 본부 내 그린사업부 소속 인력 등 1000여명이 새 합작법인에 참여한다. 또한 사업 철수를 결정한 후 이달 중순 인력 재배치가 대부분 마무리된 모바일 관련 인력 일부도 LG마그나로 이동할 것으로 전해진다. LG마그나의 이사진은 총 5명으로, 이 가운데 최고경영자(CEO)와 최고재무책임자(CFO), 이사 등 3명을 LG 측이 선임한다. 합작법인의 지분 구성이 LG전자 51% 대 마그나 49%인 점을 감안한 것으로, 마그나 측에서도 CFO 1명과 이사 1명을 선임한다. 당초 지난 3월 주주총회 때 LG마그나 경영진 인선 관련 발표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었지만 LG 측은 법인 출범 당일에 공식 발표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입장이다. 초대 CEO 후보군에는 김진용 VS사업본부장 부사장과 정원석 VS그린사업담당 상무 등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상무급 인사가 하마평에 오르는 이유는 전장 사업에서의 경험과 전문성이 새 법인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신임 경영진에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는 LG의 미래가 새 합작법인의 성장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책임이 막중하기 때문이다. LG그룹은 오는 29일 취임 3주년을 맡는 구광모 회장 체제에서 전장사업을 미래의 핵심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상황이다. 출범과 함께 단기간에 성과를 내야 하는 만큼 모험적인 인선을 하기보다는 전장 사업을 잘 아는 내부 임원이 발탁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LG전자는 앞서 콘퍼런스콜에서 LG마그나의 매출이 내년부터 2025년까지 매년 50%의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업계 관계자는 “LG 안팎에서는 LG마그나의 애플카 협력설 등에 대한 기대감이 조금씩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앞서 스와미 코타기리 마그나 CEO는 지난 3월 말 자동차 애널리스트 협회 행사에서 “마그나는 애플카를 제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발언한 바 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심려 끼쳐 송구” 쿠팡, 물류센터 화재 사과

    “심려 끼쳐 송구” 쿠팡, 물류센터 화재 사과

    쿠팡이 경기 이천 덕평물류센터 화재와 관련해 18일 사과 입장을 밝혔다. 쿠팡은 이날 강한승 대표이사 명의로 낸 입장문에서 “물류센터 화재로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면서 “화재로 피해를 본 많은 분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쿠팡은 화재 현장에 고립된 소방관과 관련해 “안타깝게 생각하며, 쿠팡의 모든 구성원들의 마음을 모아 조속한 구조를 간절히 기원한다”면서 “아울러 화재 진압을 위해 헌신적으로 애쓰는 소방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도 밝혔다. 전날 발생한 덕평물류센터 화재는 연소 확대 우려와 건물 붕괴 위험 때문에 진화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쿠팡은 대표이사 직속으로 상황대응팀을 구성하고 유인종 안전관리 부사장이 현장 상황을 총괄하고 있다. 쿠팡은 입장문에서 “화재 원인 조사는 물론 사고를 수습하는 모든 과정에서 최선을 다해 당국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화재로 쿠팡 배송 작업에도 차질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쿠팡 측은 “다른 센터에서 배송을 분담해 배송 지연에 따른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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