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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광장] 전설의 섬 ‘명박도(島)’ 감상법/함혜리 논설위원

    [서울광장] 전설의 섬 ‘명박도(島)’ 감상법/함혜리 논설위원

    블로거 ‘MP4/13’이 쓴 ‘전설의 섬, 명박도를 아십니까?’라는 글이 화제다. 네티즌들의 뜨거운 반응으로 1차 개정판까지 나온 이 글은 이명박 정부를 ‘명박도’라는 가상의 섬에 비유하며 작금의 정치현실을 신랄하게 꼬집은 정치 패러디다. 백과사전 형식을 빌려 명박도를 소개하고 있는데 이명박 정부 주요 인사들의 이름과 근간의 사건들을 두루 거론하며 문제점들을 조목조목 비판한다. 예컨대 이런 식인데 끝 글자를 잘 새겨 읽어야 한다. 이 섬을 가려면 홍준표를 끊어 조윤선이라는 여객선을 타야 한다. 경제한파라는 신품종파가 있고, 대표적 천연자원은 쌀직불금이다. 한때 인기가 높았던 빙과류의 이름은 미네르바인데 왕족의 미움을 받는 바람에 판매금지됐다. 젊은이들 사이에 유행한 락(록) 음악은 주가폭락이고, 인기 차종은 사이드카였다. 육질이 좋기로 소문난 고기로는 사교육과 영어몰입교육이 있다. 역사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많지 않지만 고고학자들은 금(金)석기시대로 분류하고 있다. 삼국지에 필적하는 어륀지라는 역사소설이 전해진다는 등이다. 다양한 인물들과 여러가지 이슈들을 쥐락펴락하면서 풍자하는 솜씨가 대단하다. 물론 무리한 부분도 있고, 이름이 거론된 당사자 입장에서는 불쾌감을 느낄 소지도 있다. 그렇다고 완전히 허무맹랑한 설정도 아니다. 지금 한국이 처한 상황을 날카로운 시각으로 그려냈다. 웃음이라는 매개체를 훌륭하게 사용했다. 참고로 이 글을 쓴 블로거는 네티즌들 사이에서 잘 알려진 패러디의 고수다. ‘강부자 내각’ ‘고소영 라인’ 이란 말을 유행시킨 주인공으로 이명박 정부 초기 3개월동안 자신의 인터넷 사이트에 올렸던 정치 관련 풍자글은 ‘블로거, 명박을 쏘다’라는 제목의 단행본으로 출판되기도 했다. 그는 글 말미에 많은 사람들이 “그러다가 미네르바처럼 잡혀가면 어떻게 하느냐.”는 걱정을 했다고 적었다. 미네르바 사태의 학습효과일 것이다. 이에 대해 그는 자신의 글이 ‘20억달러를 날리게 만든’ 미네르바의 글과 비교나 되겠느냐고 반문했다. 개그를 개그로 보지 못하고 잡아 가두는 나라라면 창살 밖에 있으나 안에 있으나 감옥 속에 사는 게 아닌가 싶다면서. 풍자는 ‘실제 현실’과 ‘있어야 할 현실’ 간의 간극을 희극적인 방식으로 메워주는 지적인 표현 방식이다. 가벼운 웃음 뒤에는 현실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을 담는다. 만약 풍자를 권위에 대한 도전이며, 심각한 명예훼손이라면서 정색을 하고 대응한다면 어떻게 될까. 웃기 위해 만들어진 희극은 비극이 되고 세상은 살맛이 없어지고 만다. ‘명박도’는 기상천외의 섬이지만 실제로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의 모습이기도 하다. 풍자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 아니라 그 속에 담긴 사회적 함의를 읽어내야 한다. 왜 이런 글이 나올 수밖에 없으며 사람들은 왜 여기에 관심을 갖는지를 고민해야 한다. 이명박 정부 1년동안 진행된 불도저식 정책 집행이나 경제지상주의에 대해서 이같은 비판의 시각도 있다고 받아들이면 된다. 좀더 욕심을 부린다면 지금까지의 방식을 돌아보고 개선하는 것이다. 웃음을 통해 세상을 바로잡는 것이 풍자의 사회적 역할이다. 그래도 풍자의 대상이 되는 게 맘에 안 든다면? 요즘 유행하는 개그맨 안상태의 어투를 빌려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을 구해봤다. “풍자는 풍자일 뿐이고. 이런 글 나오지 않게 정치 잘하면 될 뿐이고.” 함혜리 논설위원 lotus@seoul.co.kr
  • [17일 케이블·위성방송]

    ●MGM 07:00 인간시장2-불타는 욕망 09:00 더 러너 11:20 매드하우스 13:10 세컨드 스킨 15:00 오프리미트 16:50 추적 18:50 황야의 7인 3 20:50 레트로 액티브 22:40 욕망을 파는 집 ●채널 CGV 07:10 톰과 제리:요술반지 10:10 쥬만지2 12:10 원스 어폰 어 타임 14:50 더 게임 17:00 우주전쟁 19:10 스티븐시걸의 어택포스 22:00 트로이 24:10 데스티네이션 ●KBS DRAMA 07:00 너는 내운명 08:10 하하호호 부부유친 10:50 신동엽 신봉선의 샴페인 11:30 꽃보다 남자 14:10 1박 2일 16:40 내사랑 금지옥엽 22:00 개그콘서트 23:20 1박2일 ●챔프 07:00 선물공룡 디보 08:00 가면라이더 덴오 09:30 신 도라에몽 11:00 도라에몽 15:30 짱구는 못말려 17:00 신 도라에몽 22:00 밀라의 상상여행 ●mbn 06:30 안상태의 거꾸로 뉴스 07:40 주간 팝콘 영상 09:30 부동산 현장 10:30 소중한 나눔 무한행복 12:50 제시카의 상쾌한 하루 14:30 시장 가는 날 17:30 성공전략 0.1%의 비밀 ●MBC ESPN 09:00 실전분석 프로토 10:00 2008-09 NBA 클리블랜드:뉴올리언스 13:00 2008-09 대학장사씨름 영덕한마당 19:00 200809 프로농구 동부:모비스 24:00 센고쿠의 난 2009 ●바둑TV 06:00 KB국민은행 2008 한국바둑리그 하이라이트 10:00 제10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12:00 바투 인비테이셔널 17:00 도전 배틀킹 21:00 2008 베스트 23:00 보노겐배 대학동문전 ●EBS플러스1 06:00 고3 예비과정 종합 수학Ⅰ 07:00 고 1 예비과정 영어(종합) 11:10 고 1 예비과정 수학(종합) 15:10 겨울방학특강 문학(종합) 18:00 겨울방학특강 문학(종합) 20:00 논술을 논하다(종합1) 21:00 논술을 논하다(종합2) 22:00 오답노트 윤리(재) 23:00 오답노트(재) 23:50 학습자료실 클릭! 사이언스 ●EBS플러스2 09:00 방과후 반가운 시간 10:00 까미의 쫑알쫑알 국어 이야기 11:00 야 미술이 보인다 12:00 미미와 코코 13:00 구리구리 댕댕(1)(2)(3) 14:30 자연의 신비 15:00 초등 1~6학년 방학생활(재) 18:00 씽씽 동물나라(재) 19:00 한글이 야호 20:30 쉽고 재미있는 한국어(재) 21:00 중학영단어 30일 완성 23:00 중학영어독해(재)
  • 유감스러운 조폭 코미디물

    유감스러운 조폭 코미디물

    ‘개그콘서트’ 안상태 기자라면 아마도 이렇게 압축했을 지도 모른다. “난 ‘유감스러운 도시’ 봤고, 돈이 아까울 뿐이고….” 교통 경찰 장충동(정준호)은 특수수사팀에 합류, 범죄 조직의 새내기로 잠입하는 임무를 맡는다. ‘대가리’ 문동식(정운택)의 부하로 들어가 막내생활을 하던 그는 특수수사팀의 도움을 받아 보스의 목숨을 구하면서 본격적으로 인정받기 시작한다. 한편 조직의 일원 이중대(정웅인)도 경찰에 위장 잠입하는 임무를 떠안는다. 곧 특수수사팀에 들어간 그는 차세린(한고은) 경위를 만나면서 사랑에 빠지게 된다. ‘유감스러운 도시’(감독 김동원, 제작 주머니 엔터테인먼트)는 한마디로 ‘한 편의 코미디’다. 장르를 가리키는 말이 아니라, 기존 조폭 코미디물의 폐해를 고스란히 답습한 영화가 또다시 탄생했음을 자성하자는 뜻이다. 물론 ‘유감스러운 도시’는 범죄 액션 코미디가 맞다. 폭력조직과 경찰의 동시 스파이작전이란 전체적 설정은 홍콩 영화 ‘무간도’를 연상시킨다. 차라리 ‘무간도’의 패러디나 아류를 표방했으면 나을 뻔했다. 그랬다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함을 애써 위로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영화홍보사 측은 “‘무간도’와 전혀 상관이 없다.”고 말한다. 8년 전 ‘두사부일체’(2001년)에서 처음 뭉쳤던 정준호·정웅인·정운택 트리오는 ‘투사부일체’(2006년)에 이어 이 작품에서도 호흡을 맞췄다. 하지만 식상한 소재와 줄거리에 갇힌 연기는 고유의 매력조차 빛을 바래게 한다. 물론 유머가 없다고 할 순 없다. 40여개 청테이프가 소요됐다는 장충동 벽 부착 사건, 문동식이 실수로 제 팔에 불을 붙이는 장면, 차세린이 이중대와의 데이트 때마다 꼼수로 술값 지불을 피하는 장면 등이 웃음을 자아낸다. 하지만 언어적·신체적 폭력에서 비롯된 대부분의 웃음은 유쾌한 폭소가 아니라 어처구니없는 실소에 가까울 때가 많다. 가학적 코미디를 보자면 TV 예능 프로그램을 틀면 되고, 맞불 스파이극을 즐기자면 ‘무간도’를 꺼내보면 될 일이다. 흥행도 좋지만 관객을 불러들이려면 최소한의 염치는 갖춰 놓아야 하는 것 아닐까. ‘유감스러운 도시’는 유감스럽게도 ‘왜 극장까지 가서 봐야 하는지’ 이유를 알 수 없는 영화다. 22일 개봉. 15세 관람가.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2일 TV 하이라이트]

    ●TV는 사랑을 싣고(KBS1 오후 7시30분) 초등학교 시절,시골에서 인근 대도시인 천안으로 전학을 오게 된 안상태.뒤짱구였던 그는 전학 첫날부터 친구들에게 놀림의 대상이 됐다.친구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하던 그때,그를 구해준 이가 있었으니,바로 이계환이란 친구.개그맨 안상태가 소심했던 자신을 변화시켜 준 단짝친구를 찾는다. ●사랑과 전쟁(KBS2 오후 11시5분) 외도했음에도 불구하고 양육권과 친권을 줄 테니 이혼하자는 남편 창준의 요구에 선미는 이혼한다.얼마후 선미는 교통사고로 숨을 거두고 장례식장에서 우연히,선미에게 시가 5억~6억원의 땅이 있다는 소식을 들은 신애는 창준에게 친권을 갖게 되었으니 아이는 자신이 키워주겠다며 유산을 노린다. ●그분이 오신다(MBC 오후 7시45분) 전진에게서 자꾸만 힘으로 비교당하는 문식.분한 문식과 지지 않으려는 전진의 경쟁은 끝을 모르고,자전거가 걸린 패밀리사이즈의 경품행사 1등은 하필 전진인데….한편 재용은 민지가 방에 빼놓은 옛 애인과의 커플링을 주머니에 숨겨 나오고,마술 장난을 치던 만수가 실수로 그 반지를 삼켜 버린다. ●아내의 유혹(SBS 오후 7시20분) 수영장에서 은재는 교빈과 마주치자 빨리 물 안으로 들어가 몸을 숨긴다.교빈이 여자들에게 치근덕대자 휴대폰 카메라로 그 모습을 촬영하고는 얼른 자리를 뜬다.숨이 가빠진 채 집으로 돌아온 은재는 양주를 마시다가 기침을 하며 괴로워한다.건우가 들어오고 은재는 술을 가르쳐 달라고 부탁한다. ●시네마 천국(EBS 오후 11시10분) 2009년을 여는 최고의 화제작 ‘쌍화점’.세 배우 조인성,송지효,주진모가 소개하는 ‘쌍화점’은 어떤 영화일까? 영화 ‘쌍화점’에 대해 알려지지 않았던 이야기들을 세 배우들에게 들어본다.자우림의 김윤아가 톡 쏘는 소다수 같은 영화 ‘오페레타 너구리 저택’을 소개한다. ●주말ⓝ(YTN 오후 8시35분) 2009년의 첫 주말,새해맞이로 앵커인 승연,미희,민지 미녀 삼총사의 특별한 여행기를 공개한다.새해를 계획하는 시점에서 대한민국 일출 명당 동해안 강릉바다 여행길에 오른 미녀 삼총사.여행 첫날 바다를 둘러보던 그녀들은 각각 경포호,정동진역,밤바다에 담긴 저마다의 추억들을 이야기한다.
  • ‘아륀지’ ‘엄친아’ 등 올해를 휩쓴 유행어와 신조어

     ‘난~ 2008년 최고 유행어를 만들었을 뿐이고!’  올해를 보내면서 개그맨 안상태가 할 만한 말이다. 2008년에도 어김없이 재치만점 네티즌과 언론들은 각종 신조어와 유행어를 만들어냈다. ●MB정부가 만든 유행어  새로운 대통령의 취임과 함께 시작된 2008년에 신조어를 가장 많이 만들어낸 곳 중 하나는 청와대였다. 인수위 시절 ‘아륀지(오렌지)’란 영어 발음으로 논란을 낳더니 각종 해명자료를 내놓으며 ‘오해였을 뿐이다.’를 남발했다. 새로운 내각이 꾸려지기 시작하면서 편협한 인적구성을 꼬집는 ‘고소영’(고려대ㆍ소망교회ㆍ영남출신의 득세를 비꼼), ‘강부자’(강남 땅부자), ‘S라인’(서울시청 출신) 등이 ‘정권’ 앞에나붙어 조롱거리가 됐다.  고소영은 자신의 실명이 유행어가 된 것에 대해 ‘노코멘트’했고 강부자는 “그냥 웃어넘겼다.그것이 무슨 흉도 아니고. 기분이 안 좋을 것도 없고, 좋을 것도 없다.그런 것에 크게 개의치 않는다”라고 말했다.  5월2일에는 10대들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촛불문화제를 제안해 열리면서 많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동참, 전국으로 확산됐다. 촛불집회가 남긴 많은 유행어로는 ‘촛불시위 배후는 국민이다’ ‘쥐를 잡자 쥐를 잡자 찍찍찍’ ‘명박지옥 김밥천국’ ‘국민이 뿔났다’ ‘뇌송송 구멍탁’ ‘명박산성’ ‘촛불좀비’ 등이 있다.  금융위기가 닥치면서 부도난 미국 금융기관 이름에 빗대어 이명박 대통령과 강만수 장관은 ‘리만 브라더스’라 불렸다. ●방송이 만든 유행어  방송에서 예전만큼 많은 유행어가 만들어지진 않고 있지만, ‘개그콘서트’는 여전히 유효한 ‘유행어 공장’이었다. 특히 개그맨 황현희, 안상태, 왕비호, 김병만, 송준근 등이 활약했다. 황회장, 소비자 고발 황PD로 활약하고 있는 황현희는 ‘누가 그랬을까?’ ‘왜 이래? 아마추어 같이’ 등을 유행시켰다.  왕비호는 ‘누~구?’,달인 김병만은 ‘안 해봤으면 말을 하지 마’, 준교수 송준근은 ‘우쥬 플리즈 닥쳐줄래?’ 등의 유행어로 인기를 끌었다. 자신의 유행어 ‘난, ~할 뿐이고’의 인기에 대해 안상태는 “절실함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난처한 상황에 빠지면 엄마를 찾는 안상태 특파원 캐릭터는 어려운 경제상황과 맞물려 리플놀이와 각자 난감한 처지를 만들어내는 ‘안상태 기자 놀이’로 확산됐다.  드라마 제목 ‘엄마는 뿔났다’는 ‘~는 뿔났다’로 패러디되며 인기를 모았다. ‘엄마는 뿔났다’의 장미희 캐릭터가 인기를 끌면서 자주 하던 대사 ‘미세스 문~’도 유행어가 됐다. 비록 시청률 1위는 아니었지만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는 네티즌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고 주인공 김명민의 대사 ‘똥덩어리’는 디시인사이드 설문조사에서 올해 최고의 유행어로 꼽혔다. ●네티즌이 만든 유행어  ‘엄친아(엄마 친구 아들)’ ‘엄친딸(엄마 친구 딸)’ ‘부친남(부인 친구 남편)’ 등이 공공연하게 사용되면서 보편적인 인터넷 용어로 자리잡았다. 현실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완벽한 조건의 인물을 가리키는 ‘엄친아’와 같은 축약어는 얼핏 ‘열폭(열등감 폭발)’의 발로로 보이기도 하지만 학벌·외모 등 조건만으로 사람을 판단하는 얄팍한 사회적 기준을 비꼬는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승냥이(열혈팬)’들을 몰고 다닌 김연아는 올 한해 네티즌으로부터 가장 사랑받은 인물이다. 김연아를 숭배하는 승냥이들은 인터넷으로 각종 김연아 관련 동영상과 패러디 작품을 쏟아내며 ‘여왕님(김연아)’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고 있다.  김연아와 함께 국민남매로 사랑받고 있는 수영선수 박태환이 활약한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세계인의 관심을 가장 많이 모은 선수는 마이클 펠프스였다. 금메달을 무려 8개나 딴 펠프스에게 네티즌들은 ‘인간어류’ ‘펠피쉬’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미 역사상 최초의 흑인대통령 오바마가 탄생하자 그의 인기를 뜻한 ‘버락스타’란 신조어도 생겨났다. 오바마 관련 신조어는 ‘버락스타’ 외에도 수십가지가 만들어졌다.  ‘님 좀 짱인듯’ ‘눈화(누나)’ ‘옵하(오빠)’ ‘초큼(조금)’ 등도 올해 인터넷에서 사랑받은 말장난들이다.  2009년에는 네티즌들의 재치가 어떤 유행어와 신조어를 만들어낼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인터넷서울신문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노원 ‘살기좋은 1등구’ 굳힌다

    노원 ‘살기좋은 1등구’ 굳힌다

     서울시에서 밤길 안전하고,아이들을 교육시키기 가장 좋은 자치구는 어디일까.노원구가 요즘 그 해답을 보여주고 있다. 노원구는 1일 경찰청이 최근 발표한 범죄 발생이 가장 적은 자치구 1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이 집계한 2004년 1월부터 지난 8월까지 4년 8개월간 서울에서 발생한 살인·강도·강간·절도·폭력 등 5대 범죄 건수를 분석한 결과,노원구는 살인 발생 빈도가 1만명당 0.55명,강도 1.86명,강간 5명,폭력 213명 등으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한마디로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치안상태가 가장 좋은 곳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조사결과는 지난 2월 전국 232개 시·군·구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행정안전부가 조사한 ‘지역생활 여건 및 생활서비스 실태조사’에서도 확인됐다.노원구는 주거와 문화,복지,의료,환경,기초 인프라 등 7대 분야에서 총 28점 만점에 25점을 받아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위로 평가됐다.  교육 인프라도 수준급이다.전국에서 가장 많은 118곳의 학교가 있다.또 인구 3명 가운데 1명이 교육 관련 부문에 종사할 정도다.올해 특목고에 365명이 합격하는 등 3년 연속 전국 최다 특목고 합격자를 배출했다.또 고교생 30%가 수도권 4년제 대학에 합격하는 등 높은 진학률을 보여 ‘교육 특구’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같은 교육 열기에 힘입어 구는 지난해 지식경제부로부터 ‘국제화 교육특구’로 지정됐다.향후 5년간 1000억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된다.▲영어과학공원 조성 ▲영어마을 개관 ▲원어민 교사 배치 ▲원어민 화상교육 ▲잉글리시 카페 ▲1학교 1독서실 ▲평생학습센터 건립 등 다른 지자체와 차별화된 다양한 교육 특화사업이 추진된다.  또 95개 초·중·고교와 71개 유치원을 대상으로 교육환경 개선과 급식시설,교육정보화 사업 등을 지원했다.올해 구 자체수입의 10%를 교육지원에 투입했다.2008년 서울시 자치구 교육지원사업 평가에서 최우수구로 뽑히기도 했다.  이노근 구청장은 “노원구가 이제 명실상부한 살기 좋은 도시로 뿌리를 내렸다.”면서 “지하철 4호선 차량기지와 면허시험장이 이전하고,컨벤션센터와 특급 호텔,공항 터미널 등이 들어서면 ‘서울 동북부 250만 도시권의 허브타운’으로 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2일 TV 하이라이트]

    ●체험, 삶의 현장(KBS1 오전 9시) 연근 수확 현장으로 그룹 홀라당이 출동한다. 재래시장 안에서 20여 가지 전을 부치며 손님들 끌어 모으느라 아나운서 이지연과 가수 원미연도 구슬땀을 뻘뻘 흘린다. 하지만 호흡은 찰떡궁합이다. 개그우먼 이경애와 장미화가 수타 자장면을 직접 만들어 보기 위해 중국집으로 출동한다. ●대결! 노래가 좋다(KBS2 오전 8시20분) 개그콘서트 특집을 맞이하여 총출동한 16명의 개그맨들이 열띤 노래대결을 펼친다. 미녀 개그우먼 3인방인 안영미, 정경미, 신고은이 이선희의 ‘나 항상 그대를’을 불협화음으로 불러 배꼽을 쥐게 한다. 안상태, 안일권, 곽한구는 라이온킹 시그널 음악에 맞춰 동물 묘사개그를 선보인다. ●늘 푸른 인생(MBC 오전 6시10분) ‘찾아라, 시니어 스타’에서는 아름다운 선율을 빚어내는 실버 관현악단을 만나본다. 연습벌레라 불릴 정도로 연습에 매진해 지금은 1년에 몇 차례씩이나 공연무대를 갖는 수준급 실력의 관현악단이다.18명의 단원들은 올해로 벌써 6년째 특별한 인연을 맺어오고 있다. 부드럽고 섬세한 연주 실력이 감동적이다. ●신비한TV 서프라이즈(MBC 오전 10시50분) 구름, 비, 바람. 사람의 손길로 제압할 수 없는 자연의 힘. 그래서 자연재해는 그 어떤 재앙보다 무섭다. 인간은 예측불허의 자연의 힘 앞에 무기력할 수 밖에 없지만, 베트남 전쟁에서 모두를 충격에 빠뜨린 미군의 기후조작 프로젝트가 뒤늦게 밝혀졌다. 과연 은밀했던 프로젝트의 내용은 무엇이었을까? ●유리의 성(SBS 오후 8시50분) 시어머니 인경은 민주에게 사표를 냈냐고 묻고, 민주는 놀랍고 당황한 얼굴로 계속 회사를 다니고 싶다고 매달린다. 그러나 인경은 큰 며느리가 인경보다 못해 집에서 내조만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면서 유성 그룹의 안주인으로서 알아야 할 것들을 이제부터 배워 나가야 한다고 못 박는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SBS 밤 12시10분) 웬만한 일은 스스로 해결하려고 노력한다며 환하게 웃는 승희. 태어날 때부터 열 손가락과 발가락이 붙어 있었던 승희의 병명은 ‘애퍼트 증후군’이다. 게다가 치아의 심한 부정교합으로 음식을 제대로 삼키기도 힘들다. 8년 전, 병원 수술을 받은 후, 추가검진을 받지 못한 승희의 건강은 괜찮을까? ●희망풍경(EBS 오전 6시) 아침부터 부둣가에 나온 미연이는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다. 미연이의 얼굴이 환하게 밝아진다. 달려 오는 남자는 선생님. 육지에 있는 중학교로 매번 다니기가 힘든 미연이를 위해 일주일에 한 번, 선생님이 직접 풍도를 방문하는 것이다. 평생을 섬에서 나고 자란 섬 소녀 미연이의 특별한 가을나기가 시작된다. ●인사이드 월드(YTN 오후 5시30분) 히말라야 산맥의 심장부에 위치한 네팔은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다. 네팔의 험준한 산줄기는 전기 공급을 어렵게 만드는 탓에 국토 발전의 크나큰 장애 요소로 꼽힌다. 캐나다의 한 과학자가 암흑 속에서 생활하는 주민들의 등불이 되어 줄 첨단 기술을 발견했다.
  • 개그맨 안상태 2억 소송 패소

    인기 개그맨 안상태씨가 전속계약 위반으로 전 소속사에 2억여원을 물어주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3부(김용석 부장판사)는 안씨의 전 소속사 대표 김모씨가 안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안씨가 정당한 사유 없이 계약해지를 통보하는 등 전속계약을 지키지 않았다.”면서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고 8일 밝혔다. 안씨는 2006년 7월 소속사에 “김씨가 광고 수익금을 분배해주지 않는다.”면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美 대테러戰 최대 위기… 핵불안 가속

    온건파 야당 지도자 베나지르 부토 전 총리 암살사건으로 파키스탄 정국은 사상 최악의 혼란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자칫 내전 상황으로 갈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먼저 미국의 대테러전쟁에 큰 차질이 예상된다. 부토 암살은 국민적 인기가 높은 그녀를 통해 정국 안정을 도모해 파키스탄을 대테러정책의 전초기지로 활용하려던 미국 정책에 치명상을 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사건은 파키스탄 정국 안정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기대됐던 총선을 불과 10여일 남기고 터졌다는 점에서 미국의 충격은 컸다. 전문가들은 파키스탄 총선이 ‘무늬만 민정’에서 벗어나 ‘참민주주의국가’로 거듭날 수 있는지를 알 수 있는 분수령으로 여겨왔다. ●정국 혼돈속으로 유달승 한국외국어대 이란어과 교수는 “이번 사건은 미국의 대테러전쟁이 실패로 끝날 것을 암시한다.”고 밝혔다. 반면 이종화 명지대 아랍지역학과 교수는 “이번 사건은 대테러전쟁의 알 카에다쪽 전선이 약화된 것을 의미한다.”면서도 “미국은 대테러전쟁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또한 파키스탄 정국 불안이 메가톤급으로 바뀌면서 핵무기가 알 카에다와 탈레반 등 테러단체의 손으로 넘어가는 최악의 사태가 올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지구촌 전체가 핵 테러라는 공포에 노출되는 사태가 벌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부토가 암살된 지역이 파키스탄 내에서 치안상태가 가장 좋은 군사도시 라왈핀디라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친미정책으로 국민들의 지지가 바닥을 기고 있는 무샤라프 정권이 지방의 산간 오지는 물론이고 중앙무대와 군부의 앞마당에서조차 치안을 확보하지 못할 정도로 권력기반이 취약했다는 점을 확인시켜줬기 때문이다. 브라운 브러더스 해리먼의 윈 틴 시사전략가는 “최고로 안전한 군사도시에서 야당 지도자인 부토를 보호하지 못한 그(무샤라프)가 알 카에다와 탈레반이 할거하는 오지 부족지대를 어떻게 하겠느냐.”고 반문했다. ●샤리프 前총리 “총선 거부” 나와즈 샤리프 전 총리는 무샤라프가 존재하는 한 자유선거는 불가능하다며 내년 1월8일로 예정된 총선 거부 의사를 밝혔다. 또한 다른 정당에도 총선 보이콧 동참을 촉구했다. 다른 군소 정당들의 동참 가능성도 높아 총선 연기가 현실화될 개연성이 높다. 하지만 문제가 더욱 심각한 것은 파키스탄의 치안 상황이 극도로 악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이다. 만약 시위가 더욱 격화되면 무샤라프 대통령이 치안 유지를 위해 다시 비상사태 카드를 꺼내들 시나리오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부토 암살에 대한 여러 의혹들이 충분히 해소되지 못하면 일부 지역에서는 내전 수준의 폭동이 벌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파키스탄 정국이 내전으로 비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유달승 교수는 “무샤라프가 이번 사건의 배후로 알 카에다와 탈레반을 지목하면서 총선을 연기하고 계엄령을 선포하며 파키스탄 내에서 제2의 테러와의 전쟁을 벌일 가능성이 높다.”며 “하지만 여당, 야당, 이슬람권 등 어느 쪽도 헤게모니를 장악하지 못해 내전이 발발할 확률이 높다.”고 분석했다. 반면 이종화 교수는 “소요사태가 당분간 지속되면서 무샤라프가 이를 빌미로 강경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정국 혼란은 계속되겠지만 내전까지는 가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병옥 한국외국어대 이란어과 교수도 “사건 배후에 무샤라프 정권이 개입되지 않았다고 밝혀진다면 내전 가능성은 없다.”고 전망했다. 최종찬기자 siinjc@seoul.co.kr
  • 파키스탄 내무 “배후 증거 곧 밝힐 것”

    파키스탄 내무 “배후 증거 곧 밝힐 것”

    ‘이슬람 극단주의의 악령이 되살아나나?’ 이슬람 테러조직 알 카에다와 아프가니스탄 반군인 탈레반이 베나지르 부토 전 파키스탄 총리 암살 사건의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떠올랐다. 파키스탄 내무장관은 28일 부토 암살 배후로 알 카에다와 탈레반을 지목했다. 하미드 나와즈 내무장관은 “알 카에다와 탈레반이 부토 전 총리의 자살폭탄 암살 배후라는 증거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수사관들이 이번 사건에 관한 모든 미스터리를 풀었다.”며 “기자회견을 통해 상세한 내용을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자베드 치마 파키스탄 내무부 대변인도 “부토가 알 카에다의 공격 대상에 포함돼 있었다.”며 “파키스탄의 치안을 좀먹는 비극적인 범행의 배후에 알 카에다가 존재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밝혔었다. 이와 관련, 알 카에다 대변인 무스타파 아부 알 야지드는 27일(현지시간) 부토 전 총리를 자신들이 제거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홍콩의 아시아타임스와 가진 통화에서 “파키스탄에서 활동 중인 이슬람 무장세력인 라스카르이장비(LIJ)가 알 카에다의 명령에 따라 이번 암살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LIJ는 파키스탄 펀자브주 장 지구와 카라치 등을 근거지로 지난 1996년 설립된 이슬람 테러단체다.LIJ는 2002년 대니얼 펄 월스트리트저널(WSJ) 기자 납치 사건에도 연루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10월 부토를 노렸던 1차 테러의 범인도 아직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알 카에다가 유력한 배후였다. 이슬람 강경파인 알 카에다와 탈레반은 파키스탄의 세속주의를 무너뜨려 이슬람 교리에 충실한 반미(反美)정권을 세우는 게 지상목표다. 미국이 주도하는 테러와의 전쟁에 맞서고 있는 이들에겐 친미주의자인 페르베즈 무샤라프 대통령이나 부토 전 총리 모두 타도 대상이다. 실제로 무샤라프 대통령 자신도 여러 차례 이들의 암살위협을 받았다. 치안상태가 상대적으로 좋았던 지역에서 터진 테러사건인 만큼 파키스탄 군 정보국(ISI)의 개입을 의심하는 시각도 있지만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 이런 가운데 알 카에다의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은 이라크의 정치상황과 관련해 ‘음모를 막아내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56분짜리 성명을 조만간 웹사이트에 공개하기로 하는 등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2007 남북정상회담] 부처 표정…골프금지령

    노무현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평양을 방문한 2일 청와대와 총리실은 2000년 첫 남북정상회담 때에 비해 차분한 분위기다. 그러나 회담을 지켜보는 부담감은 더 커졌다는 게 중론이다. 첫 정상회담은 만남 그 자체가 목적이었다면,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실질적인 성과를 거둬야 하기 때문이다. ●한 총리 “국정 수행에 만전” 메일 발송 청와대는 노 대통령이 청와대를 떠난 직후부터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다. 문재인 비서실장은 방북 일정을 꼼꼼히 챙기는 한편 일상적인 국정상황도 점검했다. 안보·민정·홍보수석 등 청와대 핵심 참모들과도 수시로 접촉, 정상회담 관련 전략회의를 주재하는 등 분주한 일정을 보냈다. 청와대에 남아 있는 참모들은 방북 수행원들이 처리할 수 없는 민감한 사안 등에 대해 조언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모든 공무원에게 이메일을 보내 복무기강을 강화해 국정수행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지시했다. 한 총리는 또 이날 저녁 정부중앙청사 ‘정부합동당직실’을 방문, 국가 주요 시설에 대한 방범·방호 등 보안상태도 점검했다. 서울 롯데호텔에 마련된 남북정상회담 상황실은 노 대통령의 방북 기간 동안 사실상 임시 종합청사 역할을 맡고 있다. 이곳에는 평양 백화원 초대소에 설치된 상황실과 연결되는 전화·팩시밀리·위성통신장치 등도 설치돼 있다. 때문에 청와대와 총리실은 물론 재정경제부, 외교통상부, 통일부, 국정원 등 관계부처 직원들도 상주하고 있다. ●“개성공단 구체적 메시지 있었으면…” 국방부는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뿐만 아니라 장관까지 자리를 비운 만큼 24시간 상황근무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에 대북 관련 정책부서 요원들로 이뤄진 상황대기반을 운영하고, 방북 기간 중 ‘골프 금지령’도 내려졌다. 하지만 범정부 차원 비상근무체제는 유지하지 않고 있다. 자칫 정상회담 분위기를 경직되게 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날 많은 공무원들이 오전부터 TV 생중계를 지켜보는 등 남북정상회담에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 한 사회부처 공무원은 “정상회담에서는 경제협력 등 가시적인 성과가 있었으면 한다.”면서 “개성공단에서 구체적인 메시지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처종합 장세훈 윤설영기자 shjang@seoul.co.kr
  • [피랍 19명 전원석방 합의] 아프간 정부 ‘최대 敗者’ ?

    ‘아프가니스탄 정부는 한국인 피랍사태의 패자?’ 한국인 피랍사태가 ‘남은 인질 19명 전원 석방 합의’란 막바지 국면으로 치달으면서 이번 사태와 관련된 국가들의 손익계산을 해보면 아프간 정부도 만만찮은 타격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 먼저 자국 영토에서 외국인 인질극이 발생해 현지의 치안상태가 극도로 불안함을 보여줬다. 하미드 카르자이 정권의 영향력이 아프간 전역이 아니라 수도 카불 등 일정 지역에만 미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또한 반군인 탈레반이 카리 유수프 아마디 대변인과 지역 사령관 압둘라 잔 등의 ‘입’을 빌려 AP 통신 등 서방 언론사와 직·간접 통화를 하면서 자신의 존재에 대한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을 보고만 있을 수밖에 없었다. 단지 아프간 정부가 한 일은 탈레반이 한국과의 대면접촉을 끝낸 뒤 가질 예정이었던 공동 기자회견을 막은 게 전부였다. 무엇보다도 피랍사태 해결의 한 열쇠를 쥐고 있으면서도 탈레반이 요구했던 탈레반 수감자들의 석방 요구에 대해 미국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어 협상과정에서 늘 겉돌 수밖에 없었다.‘테러단체와 협상은 없다.”는 미국 정부의 입장에 맞장구치면서 아프간 기본법을 위배하는 인질과 탈레반 수감자의 맞교환은 절대 없다는 말만 되풀이할 뿐이었다. 한국정부가 끈질긴 협상으로 탈레반으로부터 남은 인질 19명 전원 석방이란 결실을 얻는 데 있어 아프간 정부는 별 기여는커녕 탈레반에게 밀리는 수세적인 모습을 보이는 꼴이 됐다. 최종찬기자 siinjc@seoul.co.kr
  • 1분 안에 7명 못 웃기면 ‘탈락’

    끊임없이 변신하는 자만이 살아남는다는 경쟁의 법칙은 개그계에도 적용된다. 비공개 콩트와 개그 서바이벌 형식을 내세운 SBS ‘특집 코미디쇼 킹콩’이 특별히 주목되는 이유다.22일 오후 8시50분 시청자를 찾아가는 코미디 파일럿 프로그램 ‘킹콩’은 TV개그의 혁명을 예고하는 신개념 개그 버라이어티쇼를 선보인다.SBS ‘웃찾사’의 대표 개그맨들을 비롯해 각종 프로그램에서 활약하고 있는 개그맨들이 모두 모여 코미디의 제왕을 가리기 위한 코믹하고도 살벌한 ‘다툼’을 벌인다. 경쟁은 비공개 형식의 콩트 대결인 ‘콩트의 제왕’과,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순발력을 겨루는 ‘개그의 제왕’ 두 개의 코너에 걸쳐 이뤄진다. 모두 객석에 관람객 없이 녹화한다. ‘콩트의 제왕’은 대한민국 최고의 개그맨으로 이루어진 3개 팀이 자신들이 출연한 콩트를 각각 선보인 뒤,50여명의 신인 개그맨으로 구성된 개그판정단의 점수로 최후의 승자를 가린다. 환상의 커플, 김태현·김신영이 남매에서 ‘너는 내 운명’을 외치는 부부로 깜짝 변신하고, 안상태의 ‘누렁이’는 한 마리 개의 견(犬)생역정을 담는다. 여기에 이재형, 한현민의 ‘눈물이 납니다’도 가세한다. ‘개그의 제왕’에서는 개그맨 7개 팀이 3라운드에 걸쳐 승부를 벌인다. 1라운드에서는 1분 안에 7명을 웃겨야 하고,2라운드에서는 가장 빠른 시간 안에 판정단을 웃기는 팀이 이긴다. 불과 두 팀만이 3라운드로 진출해 최후의 승자를 가리게 된다.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李 “자신이 못한다고…”朴 “지난 4년보다…”

    한나라당 유력 대선주자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 측은 ‘정신병’ 등 거친 표현까지 써가며 강력 비난했다. 이 전 서울시장은 3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6·3동지회 제43주년 기념대회’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이 바라는 것은 말싸움이 아니라 일하는 대통령”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대통령이 해야 할 말과 해야 할 일을 좀 구분했으면 좋겠다.”면서 “(노 대통령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국민들은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고 꼬집었다. 노 대통령이 자신의 한반도 대운하와 7% 성장률 공약을 비판한 것에 대해서는 “본인(노 대통령)이 못한다고 해서 남이 못한다고 할 수 없다.”고 응수했다. 이 전 시장의 핵심 측근인 정두언 의원은 “한마디로 정신병이다. 대통령의 주치의를 정신과 전문의로 바꿔야 한다.”며 “대통령이 정신적으로 극도의 불안상태를 보이고 있는데 국정을 제대로 운영할 수 있겠느냐.”며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진수희 캠프대변인은 “제 정신 가진 사람이 대운하에 투자하겠느냐.”는 노 대통령의 발언에는 “투자하겠다는 외국인들이 많은데 무식해서 그런 얘기를 한다.”며 불쾌감을 표출했다. 박 전 대표측도 즉각 ‘비난 공세’에 가세했다. 한선교 캠프 대변인은 “그들(노 대통령과 참여정부)에겐 내 덕과 네 탓만 있을 뿐”이라며 “국민도 그들에게서 ‘내 탓이오’ 한마디를 듣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국민들에겐 지난 4년보다 남은 8개월이 더 고통스러울 것 같다.”며 노 대통령과 참정 포럼을 싸잡아 비판했다. 이혜훈 의원도 “성장률이 경제 성장의 종합성적표이면서 세계적 글로벌 스탠더드라는 사실은 삼척동자도 다 안다.”며 “노 대통령의 말은 국민을 무시하는 궤변”이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어 “지금 정부가 잠재성장률도 밑도는 성장을 하고 있는 것은 우리 경제가 건강하지 않다는 증거”라면서 “경제를 제대로 돌아가게 하려는 공약을 내놓는 주자들을 비판하는 것은 대통령의 현실 인식에 분명히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상우기자 cacao@seoul.co.kr
  • 케이블 채널의 반란?

    이번 작품은 각기 다른 매력의 다섯 여자(최정윤·채민서·전혜진·고다미·신소미)가 그동안 감춰지기만 했던 여자들의 연애, 성, 삶에 관해 솔직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한국판 ‘섹스앤드시티’를 내세우고 있다. ●tvN ‘로맨스 헌터´ DTN ‘넌센스´ 방영 영화전문채널 ‘OCN’에서는 다음달 중순부터 16부작 코미디 드라마 ‘키드갱’을 시작한다. 1996년부터 현재까지 21권이 발간된 동명만화 ‘키드갱’(신영우 글·그림)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갱스터들(손창민·이종수·임주환)이 우연히 젖먹이 아기를 맡게 되며 벌이는 해프닝을 담은 코믹물. 드라마 ‘투명인간 최장수’(2006년,KBS2), 영화 ‘댄서의 순정’(2005년, 박건형·문근영 주연)의 박계옥 작가와 드라마 ‘연애의 재구성’(2007년·드라맥스)의 조찬주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드라마 전문채널 ‘DTN’에서는 지난달 26일부터 청춘시트콤 ‘넌센스 시즌2’를 방영한데 이어 다음달 1일부터는 ‘넌센스 시즌3’을 시작한다. 넌센스는 대학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실제 대학생의 관점에서 다룬 창작물로, 충북 청원군 주성대 학생들이 오디션을 통해 배우를 선발해 자체 제작했다. 이밖에 드라마 전문채널 ‘드라맥스’에서는 ‘연애의 재구성’(3월 종영, 안상태·정시아 주연)을 통해 고시생과 호스티스의 사랑, 이혼녀와 옛 사랑의 만남 등 한 라디오 프로그램의 연애상담 코너에 등장한 사연을 드라마화해 인기를 얻었다. OCN은 4명의 젊은 남녀가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16부작 드라마 ‘썸데이’(2006년 12월 종영, 배두나·김민준·이진욱·오윤아 주연)에 45억원을 투입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MBC의 케이블채널 ‘MBC 드라마넷’도 코믹드라마 ‘빌리진 날 봐요’(2월 종영, 이지훈·박희본 주연)를 선보였고,‘채널CGV’는 5부작 ‘프리즈’(2006년 10월 종영, 이서진·박한별·손태영 주연)에서 뱀파이어와 인간의 사랑이라는 색다른 주제를 다루기도 했다. ●YTN스타, 서세원 토크쇼 등 오락물 제작 케이블 채널의 자체제작 붐은 드라마에만 국한된 현상은 아니다. 연예전문채널 ‘YTN스타’는 지난달 26일 프로그램 개편을 통해 토크쇼 ‘서세원의 生쇼’‘불량주부’(박미선·조갑경·김지선·김종림 진행)‘랭크쇼! 거룩한 계보’(조원석·최국 진행) 등 7편의 자체제작 오락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기존 방송중인 연예뉴스 프로그램을 포함할 경우 자체제작비율이 53%에 이른다. 중앙방송 ‘Q채널‘도 YTN스타와 공동제작한 16부 작 아마추어 격투 프로그램 ‘리얼격투, 스트리트파이터’를 지난달부터 방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무술도장들이 합기도, 쿵푸, 태권도 등 각자의 전문무술로 이종격투기를 벌여 최종승자를 가리는 프로그램이다. ●性·연애 등 과감히 다뤄 케이블채널의 콘텐츠 자체제작 붐은 다매체 시대에 살아남기 위한 생존전략이자 콘텐츠를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기 위한 ‘다목적 포석’으로 풀이된다. 채널CGV의 한 관계자는 “시청자들의 취향이 다양해지다 보니 케이블 채널에서 성·연애 등 지상파에서 깊이있게 다루기 어려운 내용을 과감히 다루게 된다.”며 “흔히 케이블채널에서는 시청률이 1%를 넘기면 ‘대박’이라고 하는데, 인기있는 자제 제작물들은 시청률이 2%에 육박하기도 해 수익성이 높은 편”이라고 밝혔다. 온미디어 관계자도 “자체제작 콘텐츠는 여러 수익사업에 활용하는데 아무 제약을 받지 않기 때문에 활용가치가 높다.”고 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몸풀린 안상태 “이제 웃겨~봅시다”

    최근 KBS2 ‘개그콘서트’ 프로에 출연해 21개월만에 방송활동을 재개한 개그맨 안상태(사진 오른쪽·29)씨가 연예활동을 계속할 수 있게 됐다. 서울고법 민사30부(이재홍 부장판사)는 안씨의 전 소속사 김모 대표가 안씨를 상대로 낸 연예활동 금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되자 항고한 데 대해 1심과 같이 기각했다고 5일 밝혔다. 안씨의 전 소속사는 “안씨와 2009년까지 전속계약을 맺었는데 일방적으로 해지당했다.”며 지난해 8월 안씨에 대해 연예활동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으나 같은 해 11월 기각됐다. 또한 지난달에는 3억 70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재판부는 1심 결정문을 인용해 “안씨가 연예활동을 전면적으로 금지당함으로써 입는 손실은 금전으로 환산하기 어렵고 직업 자체를 제한받게 되는 결과에 이를 수 있다.”며 “현 단계에서 연예활동을 금지시키거나 다른 연예기획사와 전속계약을 체결해서는 안 된다고 할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신뢰관계가 깨진 경우 전속관계를 지속할 것을 강제하는 것은 부적절하고 활동을 금지한다고 해서 계약의 본래 목적에 따른 이행을 기대하기도 어렵다.”고 덧붙였다. 안씨는 연예활동은 계속할 수는 있지만 계약위반이 드러날 경우 전 소속사가 입은 손해를 배상하게 될 수도 있다. 안씨는 2005년 개그콘서트 ‘깜빡홈쇼핑’ 코너에 ‘안어벙’으로 출연해 인기를 모은 뒤 최근 다시 개그콘서트에 복귀했다.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아프간 폭탄테러 한국군 1명 사망

    아프간 폭탄테러 한국군 1명 사망

    한국군 공병·의료부대가 주둔하고 있는 아프가니스탄 바그람 미 공군기지 앞에서 27일 오전 10시20분쯤(현지시간) 폭탄테러가 발생, 우리 병사 1명이 숨졌다. 해외파병된 한국군이 외부 저항세력의 공격을 받아 숨지기는 베트남전 종전 후 처음이다. 합참은 “바그람 기지 정문 쪽에서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해 임무를 수행중이던 공병 다산부대 윤장호(27) 병장이 사망했다.”면서 “당시 윤 병장은 부대 안에서 기술교육을 받으러 온 현지인들의 출입증을 발급받기 위해 위병소 앞에서 대기중이었다.”고 밝혔다. 탈레반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힌 이번 테러로 윤 병장과 미군 1명, 현지인 등 20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 작전부장 박정이 소장은 “한국군을 겨냥한 테러로 보이지는 않는다.”면서 “테러범들이 기지 정문을 노리고 자폭을 감행하던 당시 윤 병장이 불행히도 그곳에 있다가 변을 당한 것”이라고 말했다. 합참 관계자는 “테러에 이용된 폭탄은 IED(Improvised Explosive Devices)로 불리는 급조폭발물이며, 현지인들 사이에 끼어 있던 테러범이 몸에 두른 폭발물을 직접 격발시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합참은 “우리 군이 주둔중인 북부 바그람 지역은 최근 남부지역의 치안악화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양호한 치안상태를 보였다.”면서 “부대의 활동지역도 미군기지 영내에 국한돼 위해요소는 없다고 판단, 최근까지도 특별한 경계지시를 내리지는 않았었다.”고 밝혔다. 합참은 해외 파병부대에 부대 방호태세 강화를 지시하는 한편, 류홍규 인사부장 등 군 관계자 3명과 유가족 3명으로 구성된 영현인수단을 28일 현지에 보내 조속한 시일 안에 유해를 송환해 오기로 했다. 아프간 현지에는 다산부대 147명, 동의부대 58명 등 200여명의 한국군이 주둔하고 있다. 한편 참여연대, 경실련, 민주노총 등 351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파병반대국민행동은 28일 오전 긴급모임을 갖고 모든 해외파병 한국군의 즉각 철군과 레바논 파병계획 철회를 요구키로 했다. 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후세인사형 파문] 정부, 재외공관 교민안전 긴급 훈령

    정부는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에 대한 사형 집행과 관련, 중동지역 등 모든 재외공관에 긴급 훈령을 내려 시설경계와 교민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정부는 30일 외교통상부 대변인 명의로 논평을 내고 “모든 공관에 재외국민의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우리 시설에 대한 보안 조치를 강화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라크 정부와 국민들을 향해서도 “국민화합과 사회안정, 경제재건 등 이라크의 미래 발전을 위해 현재의 난관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라크에 주둔하고 있는 자이툰 부대도 테러 등 종파간 보복전에 대비, 경계태세를 늦추지 않고 있다. 합참 관계자는 “혹시 있을지도 모를 테러에 대비하기 위해 이라크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면서 “쿠르드 지방정부, 현지 정보기관 등과 테러 가능성에 대한 정보 교류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부대가 주둔중인 아르빌 지역의 치안상태가 다른 지역보다 안정돼 있어 테러 징후 평가단계는 4단계 중 2번째인 ‘긴장(amber)’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후세인의 처형 소식이 알려진 이날 아르빌 시내에는 후세인 통치 시절 핍박을 받았던 일부 쿠르드인들이 몰려나와 공중으로 총을 발사하는 등 대체로 환영하는 분위기인 것으로 전해졌다.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러 ‘청부살인 공포’

    러시아가 청부 살해의 공포에 떨고 있다. 최근 한달간 청부살인으로 추정되는 살인사건이 4차례나 발생했지만 정부당국이 미온적인 태도로 대응하고 있어 해결사들인 전문 청부 살인범들이 더욱 기승을 부릴 여지를 제공하고 있는 탓이다. 파이낸셜타임스는 15일자에서 최근의 사태는 지난 90년대 말 옛 소련 붕괴 이후 국유재산의 사유화 과정에서 마피아들간 권력다툼이 번지면서 준(準) 무정부 상태가 됐던 시절을 떠올리게 한다며 “한때 잠잠했던 살인 청부업자들이 최근 활동을 재개하고 있으며, 상황은 이전보다 더욱 악화됐다.”고 전했다. 러시아에서는 지난 7일 체첸공화국에서 벌어진 러시아군의 인권유린 실태를 다룬 기사를 준비 중이던 여성 언론인 안나 폴리트콥스카야가 모스크바의 자택 엘리베이터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된데 이어 사흘 뒤 국영 대외무역은행의 알렉산드로 플로힌 지점장이 자신의 아파트 현관앞에서 괴한의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폴라트콥스카야 기자는 2000년 이후 청부살인 형식으로 사망한 13번째 언론인이다. 앞서 지난달 13일에도 중앙은행의 안드레이 코즐로프 수석부총재가 모스크바의 축구장에서 나오다 총격을 받고 사망했으며 30일에도 러시아페트롤의 수석엔지니어 엔버 지간신이 이르쿠츠크에서 머리에 총을 맞고 사망했다. 러시아 범죄전문가인 카를로 갈로는 “저격범들조차 누가 애초에 살인을 지시했는지 알지 못할 정도로 철저한 보안상태에서 범죄가 진행되기 때문에 진짜 범인들은 벌을 받지 않는 것이 문제의 심각성을 더한다.”고 말했다.함혜리기자 lotus@seoul.co.kr
  • 김홍일 의원직 상실

    대법원1부(주심 전수안 대법관)는 28일 안상태 전 나라종금 사장으로부터 인사청탁 대가로 1억 5000만원을 받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남 김홍일 민주당 의원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과 추징금 1억 50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김 의원은 이날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됨에 따라 의원직을 잃게 됐다. 하지만 비례대표인 김 의원의 의원직은 김송자 전 노동부 차관이 이어받아 민주당의 의석수 11석은 변함이 없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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