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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실화해위, “경기도가 선감학원 아동 인권유린 방조”

    진실화해위, “경기도가 선감학원 아동 인권유린 방조”

    경기도가 안산 선감학원을 운영하면서 대규모 아동 인권유린을 방조했다는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진실화해위는 경기도에 선감학원의 운영 책임을 물어 진실규명 결정을 내리고 행정안전부와 함께 신속한 유해 발굴과 진상규명 대책 마련을 권고했다고 27일 밝혔다. 진실화해위는 경기도가 선감학원의 설립 목적인 부랑아 보호와 직업훈련과 달리 선감도 내 도유지 등 도유재산 관리를 위해 선감학원을 운영한 것으로 판단했다. 선감학원에 감금된 아동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잇달아 사망하자 관리자들이 이들을 암매장해 부실 운영의 책임을 은폐하려 했다고도 봤다. 실제로 경기도가 1981년 작성한 보고서에는 ‘현재 선감학원이 (도유)재산을 관리하므로 문제점 없다’는 의견이 적혀 있다. 또 선감학원 운영을 위탁한다면 원생들에게 좋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으나 도유재산 관리가 어려워질 것이라고 적힌 경기도 내부 문건도 발견했다고 진실화해위는 전했다. 진실화해위는 선감학원 운영 당시 경기도지사에게도 서면 질의를 보냈지만 “기억이 없다”는 답변만 돌아왔다. 이 도지사는 “선감학원의 이름 자체도 생소하다”고 답하기도 했다. 선감학원은 조선총독부가 1942년 ‘태평양전쟁 전사’를 확보한다는 명목으로 설립한 감화 시설로, 1982년까지 부랑아 갱생·교육 등을 명분으로 아동과 청소년을 강제로 연행해 수용했다. 원생들은 강제노역에 동원되거나 폭력과 고문 등 인권 침해를 당해 다수가 구타와 영양실조로 사망했다. 섬에서 탈출을 시도한 834명 가운데 상당수는 바다에 빠져 목숨을 잃기도 했다. 앞서 진실화해위는 2022년 10월 선감학원 사건에 대해 첫 번째 진실규명 결정을 내리고 167명을 피해자로 인정했다. 선감학원 사건에 대한 진실화해위 조사는 이번 진실규명 결정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 OK금융 8년 만에 챔프전 진출… “대한항공 나와”

    OK금융그룹이 우리카드를 가볍게 제압하고 8년 만에 프로배구 왕좌를 가리는 챔피언 결정전(챔프전·5전3선승제)에 진출했다. 정규리그 3위 팀이 챔프전에 나가기는 V리그 사상 5번째다. OK금융은 오는 29일 ‘통합 4연패’에 도전하는 대한항공과 챔프전 1차전을 치른다. 리그 3위 팀이 챔프전 우승컵을 차지한 적은 2010~11시즌 삼성화재, 2017~18시즌 대한항공 등 2차례다. OK금융은 25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남자부 PO 2차전 홈 경기에서 우리카드를 세트스코어 3-0(25-15 25-15 25-19)으로 이겼다. ‘봄 배구’에서 내리 3연승을 거둔 OK금융은 2015~16시즌 이후 8년 만에 우승컵을 다투게 됐다. 2013년 창단된 OK금융은 리그 2위로 챔프전에 2차례 나가 모두 우승컵을 품었다. PO 2차전에서 OK금융의 ‘몽골 전사’ 바야르사이한 밧수(등록명 바야르사이한)의 활약이 돋보였다.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13득점으로, ‘주포’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12득점)보다 많았다. OK금융은 1세트 14-13에서 바야르사이한이 서브 득점 1개를 포함해 10연속 서브로 9점을 추가하며 달아났다. 10연속 서브는 포스트 시즌 역대 최다로 기록됐다. 2세트는 OK금융이 우리카드가 범실로 헌납한 세트를 챙겼다. 2세트에서 OK금융은 범실이 2개였지만 우리카드는 8개로 자멸했다. OK금융은 3세트 초반 배수진을 치고 나온 우리카드의 거센 반격에 허둥거렸다. 김지한의 속공 2개와 블로킹 2개를 묶어 4점을 먼저 내주며 끌려갔다. 하지만 차근차근 따라붙어 8-8로 처음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한 점씩 달아나던 OK금융은 17-14 상황에서 바야르사이한의 연속 서브 득점으로 19-14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로써 정규리그 선두권을 줄곧 유지하던 우리카드는 체력 고갈로 조직력이 무너지면서 ‘봄 배구’를 멈췄다.
  • 야간 외출에 징역 1년…재범 막을 수 있을까

    야간 외출에 징역 1년…재범 막을 수 있을까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왼쪽·72)이 최근 야간외출 제한 명령을 어긴 채 거주지를 무단 이탈해 징역 3개월을 선고받고 재수감됐다. 법원은 성범죄자가 범행을 다시 저지르지 않도록 저녁 시간 외출 금지 명령 등의 보안 처분을 내린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런 성범죄자가 법을 어겨도 최대 징역 1년만 감당하면 되는 등 제재가 약해 재범을 막기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또 성범죄자의 신상정보 공개 명령과 관련해 법원의 기준이 불명확하다는 비판도 있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5단독 장수영 판사는 지난 20일 오후 9시 이후 외출해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조씨에게 징역 3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관련법 벌칙 조항에 따르면 전자장치(전자발찌)를 한 이들이 ‘야간, 아동·청소년의 통학 시간 등 특정 시간대의 외출 제한’ 명령을 어기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조씨처럼 초등학생을 납치해 끔찍하게 성폭행한 고위험 성범죄자가 야밤이나 아동·청소년이 많이 다니는 시간에 마음대로 돌아다녀도 최대 징역 1년의 형벌만 받게 되는 것이다. 김지선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전자감독 제도에 관한 보고서에서 “준수사항 미이행 시 일정 기간 외출 제한을 하는 등 점진적으로 제재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조씨처럼 이런 준수 사항을 위반한 사례도 2012년 1424건에서 2020년 1만 2137건으로 8.5배 급증했다. 성범죄자 신상정보 조회 대상 결정도 모호하다는 비판도 적지 않다. 여성을 집단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혐의로 5년 실형을 선고받은 가수 정준영(오른쪽·35)은 법원으로부터 보안 처분 중 하나인 신상정보 공개 명령을 받지 않아 논란이 됐다. 청소년성보호법과 성폭력처벌법은 법원이 성폭력 범죄로 유죄 판결이나 약식 명령을 받은 자의 신상정보를 공개하도록 선고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다만 ‘피고인이 아동·청소년이거나 특별한 사정이 있을 경우’는 예외다. 이에 대해 대법원은 2012년 ‘범죄 행위자 및 범행의 특성, 피고인이 입는 불이익과 부작용, 범죄 예방·피해자 보호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했지만 법조계에서는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기준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평가가 상당수다. 실제 성범죄자 신상정보가 공개된 경우도 극히 일부다. 법무부의 ‘2023 성범죄 백서’에 따르면 등록된 성범죄자 신상정보 중 공개 또는 고지된 비율은 2012년 67.9%에서 2021년 3.9%로 급감했다.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은 신상정보 공개 제도 관련 연구 보고서에서 “(공개 관련) 기준 없이 법원에 판단을 일임하는 현행의 방식으로 인해 실질적으로는 공개 제도가 거의 활용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꼬집었다. 다만 신상정보를 무분별하게 공개할 경우 성범죄자들이 사회에 통합되기 어려워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이은의 변호사는 “법원이 신상정보 공개 여부를 판단한 이유를 설명해 피해자도 납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 조두순, 외출 제한 어겨도 징역 3월... 보안처분, 재범 막을 수 있나

    조두순, 외출 제한 어겨도 징역 3월... 보안처분, 재범 막을 수 있나

    야간 외출제한 위반해도 최대 징역 1년준수사항 위반 사례 8년 만에 8.5배 증가신상공개 기준 불분명...정준영도 비공개“판단 이유 피해자도 납득할 수 있어야”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72)이 최근 야간외출 제한 명령을 어기고 거주지를 무단 이탈해 징역 3개월을 선고 받고 재수감됐다. 법원은 성범죄자가 범행을 다시 저지르지 않도록 저녁 시간 외출 금지 명령 등의 보안처분을 내린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런 성범죄자가 법을 어겨도 최대 징역 1년만 감당하면 되는 등 제재가 약해 재범을 막기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또 성범죄자의 신상정보 공개 명령과 관련해 법원의 기준이 불명확하다는 비판도 있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5단독 장수영 판사는 지난 20일 오후 9시 이후에 외출해 전자장치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조씨에게 징역 3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관련법 벌칙 조항에 따르면 전자장치(전자발찌)를 한 이들이 ‘야간, 아동·청소년의 통학시간 등 특정 시간대의 외출제한’ 명령을 어기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조씨처럼 초등학생을 납치해 끔찍하게 성폭행한 고위험 성범죄자가 야밤이나 아동·청소년이 많이 다니는 시간에 마음대로 돌아다녀도 최대 징역 1년의 형벌만 받게 되는 것이다. 김지선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전자감독제도에 관한 보고서에서 “준수사항 미이행 시 일정 기간 외출 제한을 하는 등 점진적으로 제재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조씨처럼 이런 준수 사항을 위반한 사례도 2012년 1424건에서 2020년 1만 2137건으로 8.5배 급증했다. 성범죄자 신상 정보 조회 대상 결정도 모호하다는 비판이 적잖다. 여성을 집단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혐의로 5년 실형을 선고 받은 가수 정준영(35)은 법원으로부터 보안처분 중 하나인 신상정보 공개 명령을 받지 않아 논란이 됐다. 청소년성보호법과 성폭력처벌법은 법원이 성폭력범죄로 유죄판결이나 약식명령을 받은 자의 신상정보를 공개하도록 선고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다만 ‘피고인이 아동·청소년이거나 특별한 사정이 있을 경우’는 예외다. 이 예외사항에 대해 대법원은 2012년 ‘범죄 행위자 및 범행의 특성, 피고인이 입는 불이익과 부작용, 범죄 예방 및 피해자 보호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했지만, 법조계에서는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기준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평가가 상당수다. 실제 정씨처럼 성범죄자 신상정보가 공개된 경우도 극히 일부다. 법무부의 ‘2023 성범죄 백서’에 따르면 등록된 성범죄자 신상정보 중 공개 또는 고지된 비율은 2012년 67.9%에서 2021년 3.9%로 급감했다.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은 신상정보 공개 제도 관련 연구 보고서에서 “(공개 관련) 기준 없이 법원에 판단을 일임하는 현행의 방식으로 인해 실질적으로는 공개제도가 거의 활용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꼬집었다. 다만 신상정보를 무분별하게 공개할 경우 성범죄자들이 사회에 통합되기 어려워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목소리도 있다. 이은의 변호사는 “법원이 신상정보 공개 여부를 판단한 이유를 설명해 피해자도 납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SK-kt(오후 7시·잠실학생체육관) ●프로배구=남자부 플레이오프 2차전 OK금융그룹-우리카드(오후 7시·안산상록수체육관)
  • “이 사람 지지해야” 지인 230명에 문자보낸 공무원, 경찰에 고발돼

    “이 사람 지지해야” 지인 230명에 문자보낸 공무원, 경찰에 고발돼

    안산시단원구선거관리위원회가 안산시청 소속 공무원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선관위는 22일 공무원 신분으로 특정 정당의 당내경선 여론조사와 관련, 특정 후보를 지지·선전하고 거짓 응답을 권유하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다수 발송한 혐의로 공무원 A씨를 관할지인 안산단원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중순부터 총 2회에 걸쳐 특정 정당의 경선 후보자를 지지해달라는 등의 문자메시지를 자신의 지인 230여명에게 발송한 것으로 파악됐다. 공직선거법에선 공무원 등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사람은 당내 경선에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를 위반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6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선관위 관계자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와 관련해 공무원의 선거개입 등 중대 선거범죄 행위에 관해서는 철저히 조사해 엄중 조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동점, 역전, 동점… 5세트 마지막엔 “OK!”

    동점, 역전, 동점… 5세트 마지막엔 “OK!”

    OK금융그룹이 현대캐피탈을 힘겹게 뿌리치고 플레이오프(PO·3전 2선승제)에 도착했다. OK금융의 ‘해결사’ 레오나르도 레이바(등록명 레오)는 준PO 사상 최다인 43득점을 기록했다. OK금융은 21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준PO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2-25 25-22 25-21 22-25 15-13)로 역전승을 거뒀다. 송희채(15득점), 신호진(12득점)까지 맹활약한 OK금융은 23일 우리카드와 PO 1차전을 치른다. 매서운 기세로 ‘봄 배구’ 티켓을 거머쥔 현대캐피탈은 아흐메드 이크바이리(등록명 아흐메드·29득점)와 허수봉(23득점), 전광인(18득점)이 분전했지만, 이번 시즌 정상 도전의 시계는 멈췄다. 첫 두 세트를 주고받은 OK금융은 3세트 승부처에서 송희채가 고비마다 한방씩 터뜨렸다. 22-20에서 송희채의 강타와 레오의 왼쪽 후위 공격으로 세트 포인트에 도착했다. 아흐메드의 왼쪽 후위 공격에 실점했으나 송희채의 오른쪽 강타로 세트를 챙겼다. 4세트에서 양 팀의 신경전이 거셌다. 신호진의 첫 공격에 현대캐피탈이 비디오 판정을 할 정도였다. 이어 9-10에서 양 팀 선수들 간의 신경전으로 곽명우와 상대 최민호가 나란히 주심으로부터 옐로카드를 받았다. 치열한 경기 속에 22-22에서 현대캐피탈이 허수봉의 속공과 레오의 후위 공격 범실로 세트 포인트에 선착했다. 이어 송희채의 강타를 허수봉이 블로킹으로 차단하는 데 성공하며 세트 스코어가 2-2 원점으로 돌아갔다. 5세트 시작하자마자 현대캐피탈은 전광인의 연속 3득점으로 초반 분위기를 이어 갔다. 하지만 OK금융의 ‘해결사’ 레오가 초반 5점을 모두 책임지면서 5-4로 역전시켰으나 아흐메드의 후위 공격으로 동점이 됐다. 이후 양팀이 쫓고 쫓기다 13-13에서 전광인의 서브 범실로 매치 포인트에 도착한 OK금융이 신호진의 강타가 현대캐피탈 코트에 꽂히면서 장충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 리턴매치·옛 동지와 혈투·새 얼굴 254곳 본선 채비… 불붙는 격전지

    리턴매치·옛 동지와 혈투·새 얼굴 254곳 본선 채비… 불붙는 격전지

    4·10 총선 공식 후보 등록이 21일 시작되면서 전국 254개 지역구에서는 본선 채비에 돌입했다. 4년 전의 승자와 패자가 다시 맞붙는 ‘리턴매치’ 지역구는 ‘정부 심판론’과 ‘야당 심판론’의 대리전 성격을 갖추면서 격전지로 떠올랐다. 친명(친이재명)계 공천으로 더불어민주당을 잇따라 탈당한 중진 의원들도 판세를 출렁이게 하는 변수다. 21대 총선 결과 지난 4년을 현역 의원과 원외 인사로 보낸 이들의 리턴매치는 전국 곳곳에서 성사됐다. 4년 전 0.7% 포인트 차로 승부가 갈린 서울 용산은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과 강태웅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이 다시 맞붙었다. 권 의원은 통일부 장관을 지내며 체급을 더 키웠다. 강 전 부시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높지 않은 지지율을 거론하며 공세를 벌일 전망이다. 대통령실 이전으로 ‘새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용산은 한강벨트의 주요 격전지이기도 하다. 여야의 서울 승자를 가릴 승부처 중 한 곳으로 꼽히는 동작갑에서는 국민의힘 장진영 변호사와 민주당 ‘친명 핵심’ 김병기 의원이 다시 붙는다. 여당이 내놓은 ‘메가 서울’ 공약의 진앙인 경기 김포을에서는 홍철호 전 국민의힘 의원과 박상혁 민주당 의원이 다시 한번 승부를 겨룬다. 충남 천안갑에선 국민의힘 후보인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과 문진석 민주당 의원이 4년 만에 맞붙는다. 국민의힘은 특히 신 전 차관이 나서는 천안갑에 사활을 걸고 있다. 한솥밥을 먹던 동지에서 탈당 등으로 적이 된 이들이 나서는 지역구도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특히 반명(반이재명) 깃발을 들고 탈당한 민주당 의원 중 다수가 그간 지역에서 내리 3~5선을 해 온 중진들이다. 이들이 대거 생환할 경우 이 대표의 민주당 장악력은 흔들릴 수도 있다. 민주당 내 친문(친문재인)계 좌장이었지만 탈당한 홍영표(4선·인천 부평을) 새로운미래 의원은 국가정보원 제1차장을 지낸 박선원 민주당 후보, 이현웅 국민의힘 후보와 3자 대결을 펼친다. 경기 부천을에서는 설훈(5선) 새로운미래 의원이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대한 변호 경험 때문에 ‘찐명’(진짜 친이재명)으로 분류된 김기표 민주당 후보와 맞붙는다. 국민의힘에서 새롭게 지역을 옮긴 박성중(재선) 의원도 참전한다.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는 광주 광산을에서 민형배 민주당 의원과 승부를 겨룬다. 당대표, 광역단체장, 국무총리 등을 역임한 ‘민주당의 본류’였던 이 공동대표와 민주당 친명계 초선 의원 간의 대결이다. 국민의힘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직접 영입한 민주당 출신 중진 의원들의 성적이 관건이다. 서울 영등포갑에서는 김영주(4선) 국민의힘 의원이 민주당 소속 채현일 전 구청장과 맞대결을 펼친다. 두 사람은 민주당에서 대선과 지방선거 등 굵직한 선거를 함께 치러 서로의 장단점을 잘 안다. 이상민(5선) 국민의힘 의원은 대전 유성을에서 민주당 영입 인재인 황정아 전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과 맞붙는다. 두 사람의 성적은 한 위원장의 총선 성적표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 후보들이 모두 외지에서부터 둥지를 옮긴 지역구에서는 ‘인물 대결’이 볼 만하다. 홍익표(3선) 민주당 원내대표가 떠난 서울 중·성동갑에 거대 양당은 모두 ‘여전사’를 내보냈다.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과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이 ‘외지인’ 선거를 치른다. 서울 서대문갑은 전북에서 재선을 지낸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이 3선에 도전하고 이에 맞서 민주당에서는 ‘대장동 변호사’인 김동아 후보가 데뷔전을 치른다. 다선 의원이 드문 ‘강남 3구’에도 새 얼굴들이 대거 등장했다. 민주당 홍 원내대표가 ‘험지 출마’에 나선 서울 서초을에는 국민의힘에서 신동욱 전 TV조선 앵커가 출마한다. 경기 안산갑은 지난 총선 때 지역구를 옮긴 민주당 양문석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이 나서고 국민의힘에서는 친윤(친윤석열)계인 장성민 전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이 나서 맞붙는다.
  • 與 ‘마용성’ 후보들, “만리재역 신설” 합동 기자회견

    與 ‘마용성’ 후보들, “만리재역 신설” 합동 기자회견

    조정훈·권영세·이혜훈 후보 공동 공약신안산역 2구간에 만리재역 신설 약속“집권 여당 후보로서 실천할 것 약속” 4월 총선에서 서울 주요 격전지로 꼽히는 ‘마용성’(마포·용산·성동) 국민의힘 후보들이 21일 신안산선 에 ‘만리재역’을 신설하겠다고 공약했다. 최근 수도권 위기론이 확산하는 가운데 지지율 열세의 반전을 만들고자 ‘연합전선’을 꾸린 것으로 보인다.권영세(용산)·이혜훈(중·성동을)·조정훈(마포갑) 후보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만리재역 신설을 약속했다. 내년 신안산선의 1단계 구간(경기 안산에서 여의도)이 개통되면, 이후 공덕을 거쳐 서울역까지 잇는 2단계 구간 사이에 만리재역을 신설하겠다는 구상이다. 서울 마포구와 용산구, 중구에 인접한 만리재는 주거 밀집 지역이지만 지하철이 없는 교통 사각지대라는 게 이들 후보들의 판단이다. 세 후보는 “주민들은 빠르고 편리한 지하철 혜택을 못 누린다. 지역의 엄청난 개발 잠재력도 꽃피지 못하고 있다”면서 “여당은 약속을 지킬 수 있고 실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역사 신설 비용은 많지 않지만, 비용을 만회할 편익은 상당히 창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수도권 최대 격전지인 ‘한강 벨트’에 속한 세 후보는 합심해 ‘여당 프리미엄’을 부각했다. 특히 조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은 늘 보이지 않는 걸로 공격한다. 그리고 그 약속을 안 지켜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며 “우리는 집권 여당 후보로서 보이는 것, 손에 잡히는 것, 실천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 “매국노 가게 안 가요” 안산 저격 식당 별점 테러

    “매국노 가게 안 가요” 안산 저격 식당 별점 테러

    전 양궁 국가대표 안산이 “한국에 매국노 왜케(왜 이렇게) 많냐”고 소셜미디어(SNS)에 올려 저격당한 식당에 별점 1개짜리 후기가 쏟아지고 있다. 21일 카카도지도에는 그의 발언 이후 광주에 입점한 해당 업체의 평점이 2.1로 나와 있다. 실제 식당 서비스와는 무관하게 별점 전쟁이 벌어져서다. 이 업체의 별점은 극과 극을 달린다. 일부 후기는 “매국노”, “돈 아깝다”, “한국인으로서 부끄러운 줄 알라”, “안 가요” 등의 평가와 함께 별점 1개를 남겼다. 반면 반대편에서는 “테러에 굴복하지 말고 성업하시라”, “별점 테러 당한건 좋은 가게라는 뜻이니 힘내라” 등의 댓글과 함께 별점 5개를 부여했다. ‘매국노 발언’이 성별 갈등으로 비화하면서 여성 커뮤니티, 남성 커뮤니티에서 가게의 좌표를 찍고 후기를 남기면서 이런 현상이 발생했다. 안산 선수는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한국에 매국노 왤케 많냐”는 글과 함께 ‘국제선 출국(일본행)을 뜻하는 일본식 한자 문구 ‘国際線 出発(日本行)’가 전광판에 떠 있는 사진을 올렸다. 인스타그램 스토리는 24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삭제되는데 해당 게시물은 캡처 형태로 빠르게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져나갔다.그가 언급한 곳은 ‘트립 투 재팬’(Trip to Japan)이라는 테마로 운영돼 마치 일본으로 여행가는 듯한 느낌이 들도록 만든 구역이다. 사시미와 오꼬노미야키 등을 판매하는 업체 6곳이 입점해있다. 해당 발언 이후 이곳에 입점한 업체 대표 권순호(28)씨는 지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파생되는 루머와 억측으로 한순간에 저는 친일파의 후손이자 저의 브랜드는 매국 브랜드가 됐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또한 일부 자영업자로부터 고소가 이뤄지기도 했다. 자영업연대 이종민 대표는 “안산이 일본풍 주점을 매국노라 주장하며 선량한 자영업자를 모욕했다. 해당 주점 브랜드 대표, 가맹점주, 일본풍 음식을 파는 자영업자 그리고 오늘도 묵묵히 가게를 지키는 700만 사장님 모두를 모독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이에 안산 선수는 “공인으로서의 본분은 잊은 채 지난 16일 무심코 올린 게시물이 이렇게 큰 실망과 피해를 드리게 될 줄은 상상하지 못했다”면서 “최근 저의 언행으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입으신 주점 브랜드 대표님, 점주분들, 관련 외식업에 종사하는 모든 분과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 ‘야간 외출 제한’ 명령 위반 조두순, 징역 3개월 실형

    ‘야간 외출 제한’ 명령 위반 조두순, 징역 3개월 실형

    아내와의 다툼을 이유로 집을 나가 ‘야간 외출 제한’ 명령을 어긴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72)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5단독 장수영 판사는 20일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두순에게 징역 3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앞서 조두순은 지난해 12월 4일 오후 9시 5분쯤 경기 안산 주거지 밖으로 40분가량 외출하는 등 ‘오후 9시 이후 야간 외출 금지’ 명령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됐다. 장 판사는 “법적 상한이자 검사가 구형한 징역 1년에 미치지 못하나 누범 기간 중 재범했다는 점 등에서 집행유예가 불가함을 밝힌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검은색 점퍼에 긴 머리를 묶고 법정에 선 조두순은 판결을 듣는 과정부터 선고 이후까지 혼잣말을 내뱉는 등의 모습을 보이다가 법원 관계자들에게 이끌려 곧바로 퇴정했다.
  • ‘코인 논란’ 김남국, 野비례 ‘더불어민주연합’ 입당

    ‘코인 논란’ 김남국, 野비례 ‘더불어민주연합’ 입당

    거액의 가상자산 보유로 논란을 빚은 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민주당 주도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입당했다.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의원은 이날 오후 더불어민주연합에 입당했다. 김 의원은 입당 후 본격적으로 선거 지원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 역시 소셜미디어(SNS)에 “아무리 곱씹어도 윤석열정부의 독주와 폭거를 가만히 손 놓고 바라볼 수만은 없었다”라며 민주연합 입당을 알렸다. 김 의원은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은 단수공천, 권익위 조사 결과 가상화폐 거래를 아예 숨긴 10명 의원은 출처 조사도 없었다”며 “그동안 이중잣대와 마녀사냥식 정치 공세만 있었지만 억울함은 잠시 뒤로 하고, 이번 총선에서 민주연합의 당원으로 역할을 다하겠다”고 했다. 또 “선당후사의 마음과 백의종군의 자세로 민주연합에서 민주당원과 함께 뛰겠다”고 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5월 가상자산 투자 논란이 불거지자 “무소속 의원으로서 부당한 정치 공세에 끝까지 맞서 진실을 밝혀내겠다”며 민주당을 탈당했다. 안산 단원을이 지역구인 김 의원은 이후 국회 상임위원회 회의 도중 가상자산을 거래했다는 지적 등에도 휘말려 지난해 8월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이 총선을 앞두고 ‘친정’인 민주당 주도 비례정당에 입당한 것을 두고 사실상 민주당 복당 수순을 밟게 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정치권에서 나온다. 한편 김 의원의 입당으로 더불어민주연합 내 현역 의원은 총 11명(윤영덕·강민정·권인숙·김경만·김의겸·양이원영·이동주·이용빈·이형석·용혜인·김남국 의원)이 됐다.
  • ‘무단이탈’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 징역 3개월…법정구속

    ‘무단이탈’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 징역 3개월…법정구속

    야간외출 제한 명령을 어기고 집을 나섰다가 적발된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이 1심에서 징역 3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제5단독(부장판사 장수영)은 20일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조두순에 대해 이같이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에서 “전자장치 피부착자에 대해 준수사항을 부과하는 것은 범죄인의 사회복귀 촉진과 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그 위반행위는 단 1회라도 가볍게 볼 수 없다”며 “피고인도 경찰과 보호관찰소의 보호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범행도 인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피고인은 이 사건이 지역사회 치안 및 행정에 미치는 영향이 큼에도 수사기관 뿐만 아니라 법정에서까지 스스로 벌금액을 양정하고 감액을 구하는 진술을 하는 등 진지한 반성을 하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피고인의 경제상황에 비추면 벌금이 실효성 있는 제재라고 볼 수 없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피고인에게 선고된 징역 3개월은 징역형의 법정 상한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벌금 1000만원에 근접하는 형이며, 집행유예는 불가하다”고 판시했다. 조두순은 지난해 12월 4일 오후 9시 5분쯤 주거지 밖으로 40분가량 외출한 혐의를 받는다. 방범초소 근무 경찰관의 설득에도 귀가를 거부하던 조두순은 안산보호관찰소 보호관찰관이 출동하고서야 귀가했다. 검찰은 전자장치부착등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조두순을 불구속 기소했다. 지난 11일 열린 첫 공판에서 검찰은 “피고는 기초생활수급자로서 생계비를 국가로부터 지원받고 있다. 벌금형 선고는 위법에 대한 책임을 국가가 대신 지는 것인 만큼 위법행위에 대한 책임을 지게 하려면 징역형이 필요하다”며 징역1년의 실형을 구형한 바 있다. 조두순은 2008년 12월 안산시 한 교회 앞에서 초등학생을 납치해 성폭행하고 중상을 입힌 혐의로 징역 12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한 뒤 2020년 12월 12일 출소했다. 조두순의 주거지 근처에는 방범 초소 2곳과 감시인력, 방범카메라 34대 등이 배치돼 24시간 감시하고 있다. 법원의 결정에 따라 조두순은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기간인 7년 동안 오후 9시∼다음날 오전 6시 외출 금지, 과도한 음주(혈중알코올농도 0.03% 이상) 금지, 학교 등 교육시설 출입 금지, 피해자와 연락·접촉 금지(주거지 200m 이내), 성폭력 재범 방지 프로그램 성실 이수 등의 준수를 명령받았다.
  • “안산, 700만 사장님 모독” 고소했는데…자영업자 ‘대표’ 아니었다?

    “안산, 700만 사장님 모독” 고소했는데…자영업자 ‘대표’ 아니었다?

    일본풍 주점을 두고 ‘매국노’라고 발언한 도쿄올림픽 양궁 3관왕 안산을 고소한 자영업연대 대표가 자영업자들 사이에서 비판을 받고 있다. 1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안산이 자영업자 전체를 모욕하고 명예를 훼손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됐다. 고소인 자영업연대 이종민 대표는 “안산이 일본풍 주점을 매국노라 주장하며 선량한 자영업자를 모욕했다”며 “해당 주점 브랜드 대표, 가맹점주, 일본풍 음식을 파는 자영업자 그리고 오늘도 묵묵히 가게를 지키는 700만 사장님 모두를 모독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같은 날 국내 최대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인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도 글을 올려 고소 사실을 알렸다. 그는 “안산 선수를 고소한 것에 대해 저희가 의도한 바와 다르게 좌와 우로 나뉘어 서로를 헐뜯고, 페미 논란으로 시끄러운 부분에 대해 우선 유감을 표한다”면서도 “약한 자영업자를 더는 두고 볼 수 없어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해당 게시글에는 이 대표를 지적하는 댓글이 이어졌다. 자영업자로 추정되는 누리꾼들은 “당신이 뭔데 자영업자를 대표하냐”, “모든 자영업자들이 같은 생각을 하고 있지 않다”, “선량한 자영업자들 끌어들이지 마라”, “누굴 위한 고소냐”, “당신 때문에 자영업자들 욕 먹고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 누리꾼은 안산이 올린 글로 피해를 봤다는 가게의 메뉴판에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해당 음식점 메뉴판을 보면, 각 음식들의 가격이 엔화로 표기돼 있다. 안산은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국제선 출국, 일본행’이라고 일본어로 적힌 전광판 사진을 올리며 “한국에 매국노가 왜 이렇게 많냐”고 썼다. 해당 전광판은 광주 광산구에 있는 쇼핑몰의 일본여행 테마 거리 입구에 장식을 위해 설치된 것이다. ‘트립투재팬’(Trip to Japan)이라는 콘셉트로 운영되는 식당가는 다양한 일본풍 점포들이 입점해있다. 이곳에 입점한 한 업체 대표는 “파생되는 루머와 억측으로 한순간에 저는 친일파의 후손이 됐고, 저의 브랜드는 매국 브랜드가 됐다”며 피해를 호소했다. 안산은 논란이 커지자 19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특정 매장이나 개인을 비하하고자 할 의도는 절대 아니었다”며 사과했다.
  • 박용진 꺾은 조수진 “유시민이 ‘길에서 배지 줍는다’ 농담”

    박용진 꺾은 조수진 “유시민이 ‘길에서 배지 줍는다’ 농담”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현역 박용진 의원을 꺾고 4·10 총선 서울 강북을 후보로 출마하게 된 조수진 변호사는 20일 “유시민 작가가 ‘조변(조 변호사)은 길에서 배지 줍는다’고 반농(반농담)했다”고 말했다. 조 변호사는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경선에서 이기고 난 뒤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한 말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강북을 민주당 후보가 되면 사실상 당선된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강북을은 1996년 15대 총선부터 민주당 계열 정당이 7차례나 이긴 민주당 텃밭이다. 노무현재단 이사인 조 변호사는 유 전 이사장과 재단 유튜브 방송인 ‘알릴레오’를 함께 진행해왔다. 조 변호사는 양문석(경기 안산갑) 후보의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발언 논란과 관련해 “양 후보가 사과했고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도 하지 않았나”라며 “이후에 어떤 태도를 보이는지 지켜봐야겠다”고 답했다. ‘공천을 취소할 정도는 아닌가’라는 물음에는 “개인적인 입장을 말하자면 경선을 이미 통과한 후보이기 때문에 그 또한 당원과 국민의 뜻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 변호사는 경선 경쟁자였던 박 의원과 연락했냐는 질문엔 “(경선 결과 발표 후) 먼저 전화를 주셔서 조만간 만나 뵐 것”이라며 “전혀 본 적이 없어서 만나서 서로 협력할 방안, 같이 할 일에 대해 말씀 나눠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의원님을 좋아하고 믿으시는 분이 지역에 많기 때문에 충분히 말씀을 듣고 그걸 모두 제가 승계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지난 18일 유튜브 방송에서 박 의원을 향해 “바보 같이 경선에 응하겠다고 했는데 이왕 바보가 될 거면 입법 권력을 넘겨주면 안 된다는 더 큰 대의를 보고 본인이 밀알이 돼 썩어 없어지는 헌신을 보이면 한다”고 한 바 있다. 이에 박 의원은 전날 언론 인터뷰에서 “다 참고 견디고 인내하는 사람을 이렇게까지 조롱할 필요는 없지 않냐”고 지적했다. 이 발언에 관해 설명해달라는 요구에 조 변호사는 “당을 위해 썩어서 없어지는 밀알 같은 헌신을 같이하자는 의미였는데 곡해된 것 같다”며 “직업 정치인으로 뛰어든 지 5일 됐고 그래서 정치 언어가 미숙하다. 박 의원께서 그 점을 양해해주셨으면 한다”고 했다.
  • ‘매국노 논란’ 안산 사과 “공인 본분 잊어, 비하 의도 없었다”

    ‘매국노 논란’ 안산 사과 “공인 본분 잊어, 비하 의도 없었다”

    일본풍 주점에 ‘매국노’라고 적은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려 논란이 된 2020 도쿄 올림픽 양궁 3관왕 양궁 안산 선수(23·광주은행)가 사과했다. 안산은 19일 오후 인스타그램에 올린 장문의 입장문에서 “최근 저의 언행으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입으신 업체 대표님, 점주분들, 관련 외식업에 종사하시는 모든 분들과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안산은 이날 자신의 SNS(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이번 일을 계기로 국가를 대표하는 운동선수이자 공인으로서의 무게감을 다시 한번 절감했다”며 “더욱 성숙한 사람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겠다”며 일본풍 주점을 ‘매국노’에 빗대 파문을 일으킨 자신의 행동을 사과했다.그러면서 “무심코 올린 게시물이 이렇게 큰 실망과 피해를 드리게 될 줄은 상상하지 못했다”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대표님께 직접 찾아뵙고 사과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안산은 지난 16일 자신의 SNS에 ‘국제선 출국(일본행)’이라고 일본식 한자로 적힌 전광판 사진을 올리며 별다른 설명 없이 “한국에 매국노 왜 이렇게 많냐”고 적었다. 이 전광판은 광주 광산구 소재의 한 쇼핑몰 일본 테마 거리 입구 장식을 위해 설치됐다. 안산의 게시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지만 캡처된 내용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공유되면서 이곳에 입점한 일본풍 주점에 대한 이른바 ‘악플’이 쏟아졌다. 논란이 확산하자 이종민 자영업연대 대표는 “자영업자의 피해를 신경 쓰지 않는 일부 무책임한 사람들의 태도에 경종을 울리고자 한다”며 안산을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이 대표는 이후 SNS에 입장문을 내 “경솔한 발언이었다는 점을 인정하고 심심한 사과의 글을 올려주면 고소를 취하하겠다”고 밝혔다.
  • [주인의 날개달린 세상] 들깨 좋아

    [주인의 날개달린 세상] 들깨 좋아

    민물 가마우지를 보고 슈베르트의 ‘마왕’을 떠올렸다가 클래식 음악에 빠지게 됐다. 아직 클래식 음악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클래식 음악 중에 새를 소재로 한 것도 제법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뻐꾹왈츠’나 차이콥스키의 ‘고니의 호수’는 워낙 유명해 일찍부터 알고 있었지만 최근 클래식 방송을 통해 비발디의 플루트 협주곡 ‘홍방울새’를 알게 됐다. 여기저기서 꽤 많이 듣던 음악인데 제목은 이제서야 알게 된 것이다. 플루트의 가볍고 맑은 선율이 홍방울새들이 떼로 날아다니며 “뾰로롱~” 소리를 내는 장면을 연상시키는 음악이다. 비발디가 살던 이탈리아나 오스트리아에서는 홍방울새를 흔하게 볼 수 있는지 모르겠지만 한국에서는 쉽게 볼 수 있는 새는 아니다. 올 때는 떼 지어 오는 경향이 있지만 아예 오지 않는 해도 많은 겨울철새다. 그런데 이번 겨울이 바로 그 떼 지어 나타나는 해인 것 같다. 작년 겨울 인천 바닷가 인근의 한 공원에 한 마리가 나타났다고 해서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갔는데 그 후로 경기도 안산, 강원도, 강화도 등지에서도 목격담이 올라왔다. 그중 가장 큰 무리는 강화도에 있다고 했다. 친구들과 홍방울새를 보고 싶어 홍방울새가 나온다는 논의 딱 그 위치에서 새들을 기다렸다. 이쪽 논에는 쇠기러기, 저쪽 논에는 종다리들이 있었지만 너른 논에는 나무가 없어서인지 새들이 많이 보이지 않았다. 그래도 주변을 더 둘러봤지만 결국 홍방울새를 보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2차 시도. 이번에는 그때의 그 논 외에 주변의 다른 곳도 살펴보자고 했다. 우선 논으로 갔는데 보이지 않아서 지난번보다 더 멀리 주변을 돌았다. 조금 떨어진 민가와 작은 텃밭이 있는 곳에 작은 새들이 몰려 있었다. 참새일 수도 있지만 혹시나 하고 쌍안경을 들어서 보니 홍방울새였다. 드디어 홍방울새를 만났다. 처음에는 우리를 경계한 것인지 주변을 계속 정신없이 날더니 결국 들깨밭으로 추정되는 곳에 내려앉아 먹이 활동을 시작했다. 전에는 왜 들깨밭을 찾아볼 생각을 안 했지 싶게 들깨를 엄청 좋아하는 것 같았다. 나도 들깨를 좋아하는데. 다음에는 어딜 가든 들깨밭은 꼭 둘러보리라 마음먹었다. 이래저래 들깨가 좋구나. 주인 탐조인·수의사
  • 안산 “공인 본분 잊어…비하 의도 아냐” 매국노 발언 사과

    안산 “공인 본분 잊어…비하 의도 아냐” 매국노 발언 사과

    일본풍 주점에 ‘매국노’라고 적은 사진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2020 도쿄 올림픽 양궁 3관왕 안산이 해당 업체 브랜드 대표와 가맹점주들에게 공식으로 사과했다. 안산은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저의 언행으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입으신 주점 브랜드 대표님, 점주분들, 관련 외식업에 종사하는 모든 분과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공인으로서의 본분은 잊은 채 지난 16일 무심코 올린 게시물이 이렇게 큰 실망과 피해를 드리게 될 줄은 상상하지 못했다”면서 “업체 대표님을 직접 찾아뵙고 사과드리고자 했지만 일정상 대표님을 대면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래도 어떻게든 먼저 연락을 드리고 제 진심이 담긴 사과의 마음을 표현해보고자 업체 대표님께 연락을 드렸다”며 “이후에도 기회가 주어진다면 대표님께 직접 찾아뵙고 사과드리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오랜 기간 국가를 대표하는 선수로 활동하며 태극기를 가장 높은 곳에 올리고자 하며 노력해왔던 지난 국가대표 활동 당시에는 매 순간에 있어 긴장의 연속이었다. 그러나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 이후 공인으로서의 긴장감을 놓치게 되었다”며 “특정 매장이나 개인을 비하하고자 할 의도는 절대 아니었으나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저의 언행으로 생업에서 고군분투하시는 업체의 대표님, 점주님들, 그리고 관련 외식업에 종사하시는 모든 분이 받으셨을 피해와 마음의 상처는 감히 헤아릴 수 없었던 것 같다. 반성하고 있다”고 했다. 안산은 지난 16일 SNS에 ‘국제선 출국(일본행)’이라고 일본식 한자로 적힌 전광판 사진을 올리며 “한국에 매국노 왜 이렇게 많냐”고 적었다. 이는 광주 광산구에 있는 한 쇼핑몰 일본 테마 거리 입구 장식을 위해 설치됐다. 안산의 게시글은 현재 삭제됐지만 캡처된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공유되면서 이곳에 입점한 일본풍 주점에 대한 비난이 쏟아졌다. 논란이 확산하자 해당 업체의 대표는 자신의 SNS를 통해 “파생되는 루머와 억측으로 한순간에 저는 친일파의 후손이 (됐고), 저의 브랜드는 매국 브랜드가 됐다”며 “적지 않은 메시지와 악성 댓글을 받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또 자영업자 단체 ‘자영업연대’는 안산이 자영업자 전체를 모욕하고 명예를 훼손했다며 고소했다.
  • “매국노 많네” 양궁 안산 발언에…자영업자 뿔났다

    “매국노 많네” 양궁 안산 발언에…자영업자 뿔났다

    2020 도쿄 올림픽 양궁 3관왕 안산(23·광주은행)이 일본풍 주점에 ‘매국노’라고 적은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가 자영업자 단체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했다. 19일 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안산 선수가 자영업자 전체를 모욕해 명예를 훼손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됐다. 고소인은 자영업자 단체 ‘자영업연대’로, 고소장에는 “안산이 일본풍 주점을 매국노라고 주장하며 선량한 자영업자 전체를 모욕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자영업자 단체 자영업연대는 “안산이 일본풍 주점에 매국노라고 주장하며 선량한 자영업자 전체를 모욕한 것에 대해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며 “안산은 경솔한 주장으로 해당 주점 브랜드 대표와 가맹점주는 물론 일본풍 음식을 파는 분들, 오늘도 묵묵히 가게를 지키는 700만 사장님 모두를 모독했다”고 했다. 자영업연대는 “안산 선수가 악의적인 마음으로 그랬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면서도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는 맞아 죽는다고, 실제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가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자영업 직업군 비하도 어느 정도 있다고 본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안산은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국제선 출국(일본행)‘이라고 일본식 한자로 적힌 전광판 사진을 올리며 별다른 설명 없이 “한국에 매국노 왜 이렇게 많냐”고 썼다. 이 전광판은 광주 광산구 소재의 한 쇼핑몰 일본 테마 거리 입구 장식을 위해 설치됐다. 논란이 일자 해당 업체 대표 권모씨는 17일 SNS를 통해 “파생되는 루머와 억측으로 한순간에 저는 친일파의 후손이자 저의 브랜드는 매국 브랜드가 됐다”며 억울함을 토로하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렸다. 안산이 소속된 광주은행 측은 “안 선수가 ‘이른 시일 내에 입장을 내놓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고 밝혔다.
  • 경기도, 선감학원 옛터 보존·활용방안 연구용역 착수

    경기도, 선감학원 옛터 보존·활용방안 연구용역 착수

    역사 문화 콘텐츠 개발·독자적 브랜드 구축, 근대 문화유산 등록 검토 등경기도가 20일부터 선감학원 유적지 보호 및 활용을 위한 ‘선감학원 옛터 보존ㆍ관리 및 활용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착수한다고 19일 밝혔다. 연구용역은 선감학원 옛터의 지속 가능한 보존과 관리, 활용 방안 연구와 함께 선감학원 사건을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한 역사 문화공간 조성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마련됐다. 선감학원은 1942년 안산시 단원구 선감로 101-19 일원에 설치돼 1982년까지 약 40년간 4천 700여 명 소년들에게 강제노역, 구타, 가혹행위 등 인권을 짓밟았던 소년 강제수용시설이다. 현재 해당 터(약 9만㎡)에는 과거 아동 숙소ㆍ관사ㆍ우사ㆍ염전창고 등으로 사용된 건물 11개 동이 남아 있으며, 지난 2022년 10월 진실화해위원회에서 국가와 경기도에 대해 선감학원 유적지(옛터) 보호 조치를 권고한 바 있다. (재)한국자치경제연구원이 올해 12월까지 연구용역을 진행할 예정이며 선감학원 옛터 현장 조사, 옛터 보존ㆍ활용ㆍ복원 등 타당성 검토, 피해자ㆍ지역주민ㆍ도민 의견수렴 및 분야별 전문가 자문, 관계기관 협의 및 우수사례 벤치마킹, 선감학원 역사 문화공간 조성 기본방향 도출, 역사 문화공간 세부 도입시설 및 운영ㆍ관리 계획, 경기도만의 특색있는 역사 문화 콘텐츠 개발 및 독자적 브랜드 구축, 지역 내 역사ㆍ문화자원 조사 및 연계, 근대 문화유산 등록 검토 등 옛터 보존ㆍ활용을 위한 구체적 방안이 제시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올해 선감학원 사건 피해지원 대책으로 ‘선감학원 옛터 보존ㆍ관리 및 활용계획 수립’ 연구용역 예산 1억 5천만 원을 포함, 피해자 지원금ㆍ의료지원ㆍ희생자 유해 발굴 등에 총 23억 5천만 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한편, 경기도는 토지 사용 승낙, 일제 조사 등 사전 절차를 거쳐 이르면 7월부터 본격적인 유해 발굴을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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