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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통회사 KTF가 변한다

    이동통신 회사 KTF가 변하고 있다. 옷을 만들어 파는가하면 조영주 사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 10여명이 대학에 출강하고 있다. 영화 제작에도 투자해 짭짤한 부수익이 예상된다. KTF의 이같은 변신은 취임 3개월째인 조영주사장의 변화에 대한 열정의 결과물로 볼 수 있다. 조 사장은 “포화상태에 이른 이동통신 가입자 확보 경쟁은 이미 레드오션”이라며 “무의미한 경쟁보다는 가입자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하는 상품으로 시장을 선도하자.”고 평소 강조해 왔다. 조 사장의 변화 요구에 맞춰 KTF는 최근 자사의 음악 포털 서비스인 ‘도시락’의 비주얼 코드를 적용한 T셔츠 5종을 내놓았다. 다양한 색깔과 모양의 음표들이 리듬감을 느끼게 디자인됐다.KTF가 의류 산업에 진출하게 된 것은 ‘헤브어굿타임’의 오렌지 컬러와 도시락의 비주얼 코드가 한국색채학회로부터 올해 한국색채디자인 대상을 수상한 데 자신감을 얻었기 때문이다. 또 KTF임원 10여명이 이번 학기부터 대학 강단에 선다. 일반 기업들이 업무에 방해된다면 기피하는 것과는 다른 양상이다. 임원들이 한양대학교 안산캠퍼스 경상대학이 마련한 ‘테크노 경영과 세계’라는 강의에서 매주 한차례씩 돌아가며 강의한다. 경제 교과서가 아니라 현장에서의 살아 있는 사례 중심의 강의여서 학생들의 인기가 폭발적이다.KTF 관계자는 “수강생은 400명이지만 600여명 이상이 청강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사장의 강의는 다음달 예정돼 있다. 올해 최고의 영화인 ‘웰컴 투 동막골’제작에도 KTF가 25억원을 투자했다. 지난 8월 개봉한 영화는 현재 780만명의 관객을 몰며 올해 최고의 흥행작으로 떠올랐다. 투자비의 60%를 수익으로 남길 것으로 예상된다.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농익는 가을, 축제속으로…

    결실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10월 한달간 경기도내 곳곳에서 다양한 축제가 펼쳐진다. 조선시대 대표적 화가 단원 김홍도의 예술세계를 이해하고 그 시대의 생활상을 체험할 수 있는 ‘안산 김홍도 축제’가 1∼3일 안산시 고잔동 단원전시관에서 개최된다. 체험, 교육, 관람, 그림 감상 등 1석4조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색다른 축제로 ‘단원 갤러리’,‘단원장터’,‘단원풍속체험’,‘단원극장’,‘단원마당’,‘조상의 숨결’ 등 6개 테마로 구성된다. 단원갤러리에서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김홍도와 그의 풍속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작품 해설이 진행되고 조선시대 풍속화가와 서양 궁중화가 루벤스 등과의 비교전이 열린다. 단원장터에서는 행상, 한의원, 주막, 떡메치기, 장터 길 등이 재현되며 단원극장에서는 매일 3차례씩 국악 공연, 마당극 등이 펼쳐진다. 단원전시관에서는 1일부터 22일까지 ‘2005 단원미술제’ 대상 수상작인 오상은씨의 한국화 ‘성인(聖人)’ 등 입선작 600여점을 감상할 수 있다. 또 7일부터 4일간 수원 화성 일대에서 화성을 주제로 한 ‘수원화성문화제’가 열린다.정조시대의 궁중생활과 서민생활을 느껴볼 수 있는 화성행궁 궁중문화 체험을 비롯해 화성 축성, 정조대왕 친림 과거시험, 혜경궁 홍씨 회갑연, 무예 24기 시연 등이 진행된다. 안성시 종합운동장과 안성시내에서는 5∼9일 ‘안성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2005’가 열린다. 안성옛날장터 재현과 줄타기, 전국 풍물경연대회, 가족 남사당 체험 등이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의왕시 백운호수 일대에서는 8일부터 이틀간 ‘제4회 의왕백운예술제’가 , 남한산성 상설무대에서는 7일부터 7일간 ‘제10회 남한산성 문화제’가 개최된다. 이밖에 파주 통일동산 헤이리 아트밸리에서 19일까지 ‘파주 헤이리 평화예술축제’가 열린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안산 ‘챔프카 월드시리즈’ 또 취소

    다음달 중순 경기도 안산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챔프카 월드시리즈’가 취소됐다. 안산시는 29일 미국 ‘챔프카 월드시리즈’의 에릭 모크 대변인이 “지난여름 프러모터측에서 경영에 변화가 있었고, 그 기간이 우리가 예측했던 것보다는 너무 길어 대회를 내년으로 연기하기로 했다.”며 안산대회 취소를 공식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아시아 최초로 열릴 예정이던 챔프카 월드시리즈 한국대회는 지난해 10월 서울에 이어 2년 연속 무산됐다. 챔프카 안산대회 무산은 대회 주최측인 더레이싱코리아(TRK)의 자금난에서 비롯됐다. TRK는 안산시 상록구 사동 90블록 시화호 간석지 36만 7000㎡에 경기장과 관람석(3만석) 등을 건설하면서 당초 90억원대로 예상했던 공사비가 잦은 설계변경으로 140억원대로 늘어나는 바람에 자금난을 겪어왔다. 또 경기장 부지 선정과정에서 안산시가 토지사용허가를 1년 단위로 내주기로해 은행대출이나 후원업체 모집에 걸림돌이 됐다. 이로 인해 현대, 기아, 대우 등 국내 자동업계도 대회 후원을 외면, 주최측이 대회 20일 전까지 단 한곳의 후원도 얻지 못했고 당초 90억원으로 예상했던 은행대출금도 45억원으로 축소됐다. TRK는 지난달 경기장 시공업체에 공사비를 제때 지급하지 못해 공사가 10여일가량 중단되는 사태를 겪었으며 거액의 개런티를 지급하기로 했던 서태지의 공연이 취소되고 공중파 방송과 맺은 드라마촬영계획마저 취소됐다. 특히 대회개최를 위한 경주차량 운송비, 선수·운영요원 등의 항공료를 제대로 지급하지 못하자 챔프카 월드시리즈 본사가 결국 대회취소를 선언하게 됐다.안산 김병철기자kbchul@seoul.co.kr
  • 포스코-조선업계 후판값 ‘진실게임’

    포스코-조선업계 후판값 ‘진실게임’

    조선업계와 포스코가 후판(厚板)가격에 이견을 보이고 있다. 지난 24일 김징완 삼성중공업 사장(조선협회장) 등 조선업계 사장들이 모여 골프 치며 환담을 나눌 때만 해도 ‘불만’을 토로하는 수준이었지만 상황이 좀처럼 호전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조선업계는 수주는 넘쳐나지만 후판가가 2002년 말 t당 37만원에서 65만원까지 오르는 바람에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조선업계 “가격 3년새 2배 인상… 적자탈출 못해 ” 또 포스코가 국내 조선업계에 제공하는 후판가보다 일본철강업체가 자국 조선업체에 제공하는 후판가가 훨씬 싸다고 강조한다. 그러나 포스코가 국내 조선업체에 공급하는 후판가는 t당 64만 5000원으로 경쟁업체인 동국제강(68만 5000원)이나 일본산 제품(68만원)보다 싸다. 게다가 포스코는 3·4분기까지는 조선업계를 돕기 위해 62만 5000원이라는 특별 할인가격을 적용하기도 했다. 포스코는 또 지난해 후판 생산량 344만 2000t의 대부분을 국내에 공급하고 수익성이 좋은 수출에는 29만 6000t만 할당할 정도로 성의를 보여왔다고 밝혔다. 올해도 368만t의 후판을 생산할 계획이지만 수출은 25만t에 불과할 전망이다. 현재 포스코의 후판 수출가는 중국행이 690달러, 일본행이 6만 6700엔으로 내수가보다 높다. ●포스코 “우리제품이 가장 저렴한데 또 내리라니…” 포스코 관계자는 “일본 철강사가 자국내 조선사에 저가로 후판을 공급하는 것은 최근 수년간 일본 조선사가 철강시황이 악화된 상황에서도 국제가격보다 고가인 자국내 후판을 안정적으로 구매해 준 데 대한 보상차원”이라고 말했다. 삼성증권 김경중 연구위원은 “조선업계의 수익성 악화는 후판가격이 높은 점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지난 2001년과 2002년의 경쟁적인 저가수주 때문”이라면서 “포스코 후판 비중이 30%에 불과한 삼성중공업과 현대중공업은 하반기에도 적자가 지속될 전망이지만 포스코 의존도가 60%에 달하는 대우조선해양은 이미 흑자로 돌아섰다.”고 분석했다. 우리투자증권 송재학 애널리스트는 현대중공업이 후판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 중국 안산철강에 지분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는 내용에 대해 “후판 가격을 내리지 않는 일본 철강업체들과 포스코에 대한 압력 행사 목적도 있다고 판단된다.”면서 “지금은 중국산 후판의 품질이 떨어지지만 미래를 생각하면 국내 철강업계도 부담을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이런전동] 교통공학

    교통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각종 교통 수단을 포함해 교통체계를 계획하고 설계, 운영하는 전문 기술을 가르친다. 교육 과정은 교통발달사와 도시계획 개론, 교통정책 등 이론에서부터 공업수학, 환경공학, 통계학, 도로공학, 철도교통 공학, 항만교통 공학, 교통인간 공학 등 적용 분야, 측량학 실습, 교통체계 및 교통수요 분석, 교통 최적화기법 등 실습 과목으로 구성돼 있다. 졸업 후 주요 진로는 교통 관련 전문직이다. 중앙정부 부처나 지방자치단체의 교통 전문직, 교통개발연구원이나 국토개발연구원, 한국건설연구원, 도로교통안전협회, 교통안전진흥공단 등 연구기관에 진출할 수 있다. 교통시설을 건설하거나 운영하는 한국도로공사나 한국고속철도공단, 지하철공사, 한국토지개발공사, 대한주택공사 등도 관련 전공자를 뽑는다. 이 밖에 교통 관련 컨설팅회사나 일반 기업체에 취업하거나 교통기술사, 도로기술사, 철도기술사 등의 자격증을 딸 기회도 있다. 전공이 개설돼 있는 곳은 서울시립대와 명지대, 관동대(강원), 여수대(전남), 계명대(대구) 등 5개대이다. 대부분 교통공학과 또는 건설교통·토목환경·공학계열에 개설돼 있다. 한국항공대(인천)나 아주대(경기), 한양대(안산), 목원대(충남), 경기대(경기), 공주대(충남) 등에서도 교통시스템 등 비슷한 전공을 운영하고 있다. 경쟁률은 지역에 따라 큰 차이가 있지만 서울·경기 지역의 경우 2005학년도 입시에서는 기본적으로 3대1을 크게 웃돌았다. 특히 한국항공대는 22.2대1, 명지대는 9.1대1, 아주대는 6.8대1 등 매우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안산주민 재산세 거부 새달 집회

    재산세 과다인상에 항의하며 납세거부 운동을 벌이고 있는 경기도 안산지역 아파트 입주자들이 다음달초 대규모 집회를 개최한다. 안산시 아파트입주자대표 회장단 연합회 백남호(49) 회장은 28일 “송진섭 안산시장을 포함한 시 공무원들과 27일 재산세 인하문제를 논의했으나 시가 변명으로 일관한 채 인하를 거부해 부득이 다음달 초 대규모 집회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백 회장은 “연합회는 지난 5월 이후 수차례에 걸쳐 재산세 인하를 요구했고 지난달에는 1만 8000여명의 서명을 받아 시의회에 청원까지 냈었다.”고 덧붙였다. 안산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전주효천 도시개발구역 지정

    건설교통부는 화성 장안지구(40만평)와 김해 율하2지구(37만평)를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전주 효천지구(20만평)는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 각각 개발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장안·율하2지구는 오는 12월 택지지구로 지정하고 2008년 하반기 분양할 예정이다. 효천지구도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연내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되면 2008년 하반기 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장안지구는 화성시 장안면 사랑·어은·사곡리 일대로 인구 1만 8700명, 주택 6450가구의 중·저밀 친환경도시로 조성된다. 화성시청에서 14㎞ 떨어진 곳으로 서해안선 발안IC와 가깝고 주변에 기아차 화성공장, 발안산업단지 등이 몰려 있다. 김해 율하 2지구는 김해시 장유면 율하·장유리에 인구 2만 2700명에 주택 7400가구가 들어서 김해·창원·부산 서부지역의 주택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효천지구는 전주시 완산구 효자·삼천동 일대로 주택 4600가구가 들어선다. 전주대 등 교육기관이 있고 국도 1호선 및 지방도 712호선 등이 통과하는 교통의 요충지로 개발압력을 받아온 곳이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불법체류자 ‘한국女 헌팅’

    불법체류자 ‘한국女 헌팅’

    지난달 아들을 낳은 정신지체 장애인 김모(36·여)씨의 가족들은 최근 아이의 아빠인 방글라데시인을 불법체류자로 당국에 신고했다. 정신이 온전치 못한 김씨에게 이 방글라데시인이 접근한 이유가 순전히 결혼을 통해 한국에 눌러앉기 위해서란 사실을 알았기 때문이었다. 그는 김씨를 임신시킨 뒤 “빨리 혼인신고를 하라.”고 가족들에게 행패를 부려왔다. 경기도 안산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는 50대 이혼녀 이모씨는 2년 전 25세의 파키스탄인 노동자를 만났다. 거듭되는 구애로 혼인신고를 하고 동거를 시작했다. 하지만 어린 남편은 허구한 날 바람을 피웠고 나중에는 부인을 때리기까지 했다. 결국 올초 이혼을 했고, 남편은 본국으로 추방됐다. 이씨는 “3차례나 이혼을 시도했지만 번번이 남편이 매달려 무산됐다.”고 말했다. 안모(35·여)씨는 아이들을 빼앗긴 경우. 처음부터 파키스탄인 남편과 사이가 좋지 않았지만 임신 때문에 결혼했다.1년 전 남편이 한국국적을 취득하면서 구타가 심해졌고, 아이들과 함께 집을 나왔다. 하지만 남편은 아이들을 찾아내 자기 나라로 보낸 뒤 종적을 감췄다. 안씨는 두 자녀와 생이별을 해야 했다. ●정신지체 장애인 결혼 20% 차지 한국사람과의 결혼을 통해 강제추방을 면해 보려는 일부 외국인 이주노동자들의 ‘계산된 결혼’이 증가하면서 정신적·육체적으로 상처입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한국인과 혼인신고만 하면 국내에 머물 수 있다는 점을 악용, 장애인·극빈층·이혼녀 등을 골라 접근하는 지능적 행태까지 나타나고 있다. 이 때문에 정상적으로 한국인과 결혼한 외국인 근로자들까지 싸잡아 비난받지 않을까 우려된다. 일부에서는 ▲한국여성을 임신시키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 ▲나이 많은 여자나 혼자 사는 여자를 집중공략하라 ▲가장 쉬운 상대는 정신지체자 등 성공률을 높이는 ‘비책’까지 나돌고 있다.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 의정부출장소 관계자는 “외국인 배우자와 한국인 정신지체 장애인이 결혼하는 사례가 많게는 전체의 20%를 차지한다.”고 전했다. 내국인과 결혼해 체류자격을 변경한 외국인은 2002년 2460명,2003년 3466명, 지난해 3126명 규모였으나 올해에는 1∼7월에만 3502명으로 지난해 수준을 이미 크게 넘어섰다. 이런 가운데 지난 26일 법무부는 한국인과 결혼한 외국인이 한국인 배우자의 잘못으로 이혼을 하거나 한국인 혈육을 낳아 양육할 경우 국내 체류·취업에 필요한 고용계약서, 신원보증서 등 제출절차를 없애겠다는 지원책을 내놓았다. 외국인들의 편의를 봐주고 딱한 사정 있는 사람들을 돕겠다는 뜻이지만 일부에서는 외국인들의 ‘정략결혼’이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외국인노동자대책시민연대 박완석 사무국장은 “폭력남편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하는 외국인 여성들은 이번 법무부 조치가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위장결혼을 통한 불순한 체류연장 등에 대해서는 당국의 감시가 한층 강화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마구잡이식 비난 신중해야 외국인이주노동자대책협의회 오삼열 사무국장은 “결혼이 사랑을 전제로 이뤄져야 하지만 우리도 체류허가를 받기 위해 1960∼70년대 독일인 등과 결혼을 했던 때가 있었다.”며 마구잡이식 비난에는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재산세 못낸다” 수도권 확산

    “재산세 못낸다” 수도권 확산

    지방자치단체가 지난 7월 부과한 건물분 재산세에 대한 수도권 주민들의 납세 거부 움직임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또한 9월분 토지분 재산세의 과다 인상에 대한 항의도 잇따르고 있다. 27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자치단체에 따르면 현재 재산세 납부 거부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곳은 경기도 안산시를 비롯해 광주·화성·시흥·오산 등 5곳에 이르고 있다. 또한 서울에서는 강남구에 이어 송파·성동구 등지에서도 반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경기도 안산시의 경우 대규모 가두서명과 항의집회 등 조직적인 납세 거부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광주시의 경우 아파트 재산세가 이웃인 분당의 같은 평형보다 많은 데 반발, 재산세 인상분만큼 아파트 공공시설비를 지원해주거나 내년도 재산세율 인하를 요구하고 있다. 서울 강남구의 경우 압구정·개포동의 일부 아파트 주민들이 플래카드를 내걸고 재산세 인하를 촉구하고 나섰으며, 일부 주부들은 구청장 집을 찾아가 항의하기도 했다. 송파구에는 재산세 인하를 요구하는 전화가 빗발치고 게시판에 구청을 비난하는 글들이 많이 오르고 있다. 도봉구 A아파트 입주자동호회 홈페이지에는 ‘분당 아파트가 1억원이나 비싼 데도 세금은 우리보다 적다.’면서 구청에 항의하자며 구청장 사무실 전화번호가 올라 있는 실정이다. 성동구 응봉동과 성수동의 아파트 주민들도 토지재산세가 무려 90%나 올랐다며 삼삼오오 볼멘소리를 감추지 않고 있다.S아파트의 한 주부는 “32평형 아파트 토지재산세가 지난해 10만원선에서 19만선으로 크게 올랐다.”면서 “세금인상 이유에 대해 지자체가 제대로 설명해줘야 오해가 없고, 조세저항도 막을 수 있는 게 아니냐.”고 말했다.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전국 234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건물분 재산세를 감액해주지 않은 곳은 서울·부산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모두 81곳에 이르고 있다. 한편 이같은 움직임에 상관없이 해당 지자체들은 조세형평과 조세수입 감소를 이유로 재산세를 추가로 인하해줄 계획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강남구청 관계자는 “30%의 탄력세율을 적용하면 대부분의 주민들은 혜택이 없는 반면 도곡동 타워팰리스·삼성동 아이파크 등 45평 이상의 아파트와 단독주택 등 15만 6972가구 중 3만가구만 인하혜택을 본다.”고 지적한 뒤 “일부 주민들의 오해와 허위소문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설득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수원 김병철·송한수기자 kbchul@seoul.co.kr
  • [재산세 납부 거부 확산] “탄력세율 적용하라”…곳곳서 과세 형평성 논란

    [재산세 납부 거부 확산] “탄력세율 적용하라”…곳곳서 과세 형평성 논란

    재산세 납부를 둘러싸고 지방자치단체와 주민간의 갈등이 수도권 곳곳에서 분출되고 있다. 지자체 자체적으로 최고 50%까지 탄력세율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한 정부의 지침에 따라 주민들이 내는 세금이 지역에 따라 큰 차이를 보여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는 것이다. 특히 경기도 안산시와 광주시를 비롯해 서울 강남구와 송파구 등지에서는 재산세가 너무 많이 인상됐다며 주민들이 납부거부 운동을 벌여 파장이 우려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줄을 잇는 자치단체들의 재산세 탄력세율 인하 조치는 주민들의 세부담을 덜어준다는 순기능도 있지만, 자칫 내년 지방선거를 의식한 단체장의 ‘선심 행정’으로 치우칠 수 있다는 점에서 무조건 찬성할 일만은 아니라고 시민단체들은 지적하고 있다. 경기도의 경우 모두 31개 시·군 가운데 올해 탄력세율을 적용해 재산세율을 내린 곳은 14곳으로 지난해(3곳)보다 4배 이상 늘었다. 서울은 25개 구청 가운데 15개에 이른다. ●탄력세율 적용… 14개 시·군 세금 내려 경기도 성남시를 비롯한 부천·고양·용인·남양주·구리·하남·과천 등 등 8곳이 재산세 탄력세율을 각각 50% 내렸다. 의왕이 40%, 수원·안양·군포·광명 등 5곳은 30%, 파주시가 25% 인하했다. 반면 광주 등 17개 시·군은 내리지 않았다. 서울시도 지난해에는 20개구에서 재산세율을 인하했으나 올해 재산세를 내린 곳은 15개구로 줄었다. 이처럼 자치단체마다 자체적으로 세율을 적용하다 보니 지역에 따라 주민들의 세부담도 격차가 벌어져 조세저항의 불씨가 되고 있다. 안산지역 아파트 입주자들은 시의 주택분 재산세 과다인상에 항의하며 지난 20일부터 납세거부 운동에 들어갔다. 아파트입주자대표 회장단연합회는 “다른 자치단체는 주민들의 세부담을 고려해 세금을 최대 50%까지 인하했는데 안산시는 지난해 30%, 올해 50% 등 2년 사이에 무려 80%나 세금을 인상했다.”고 지적한 뒤 “이 때문에 성남시나 용인시 지역에 비해 기준시가가 낮은 데도 세금은 더 내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예컨대 기준시가가 1억 4000만원인 고잔동 신도시 32평형 아파트의 경우 지난해 재산세 19만원선에서 올해 27만 4000원으로 42%가 올라 주민들의 부담이 급증했다. 반면 올해 50%의 재산세율을 인하한 성남시 분당구 서현2동의 기준시가 2억 9000만원,33평형 아파트의 올 재산세는 33만 4000원선에 그쳤다. 역시 50%의 재산세율을 인하한 용인시 풍덕천동 기준시가 1억 4000만원,32평형은 21만원이었다. 연합회측은 “지난 5월이후 수차례에 걸쳐 재산세 인하를 요구했고, 지난달에는 1만 8000여명의 서명을 받아 시의회에 청원까지 냈지만 시와 의회는 묵살했다.”며 “조만간 재산세 인하를 촉구하는 가두서명 및 대규모 항의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광주 재산세가 분당보다 많아 광주시 오포읍 신현리 H아파트를 비롯한 광주 48개 아파트(1만 7000가구)로 구성된 연합회도 지난 7월 1차분 주택분 재산세가 과다인상됐다며 납세거부 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 아파트의 올해 재산세는 34평형(기준시가 3억 9000만원)은 17만원,51평형(기준시가 3억 6000만원)은 55만 2000원이 부과돼 지난해보다 50% 올랐다. 또 58평형(기준시가 3억 9000만원)과 62평형(기준시가 4억원)도 지난해보다 각각 37.2%,23.9% 인상된 75만 9980원,76만원이 부과됐다. 그러나 기준시가나 아파트값이 높은 성남시 분당구 서현2동 32평형(기준시가 3억원)은 15만 9000원, 분당동 57평형(기준시가 5억 4000만원)은 50만원, 서현2동 63평형(기준시가 4억 9000만원)은 49만원의 재산세가 각각 부과됐다. H아파트 주민들은 “기준시가가 비슷한 분당지역 아파트보다 더 많은 재산세가 부과된 게 말이 되느냐.”며 반발하고 있다. 현재 연합회는 내년도 재산세율을 인하해 줄 것을 요구하는 동시에 공동주택지원 조례를 앞당겨 제정해 올해 재산세 인상분만큼 아파트 공공시설비로 지원받는 방안 등을 시의회와 논의하고 있다. 이밖에 시흥·오산·화성시 주민들도 집단행동에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재산세율 인하문제에 무관심한 해당 자치단체에 강력하게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지난 7월 재산세 부과를 앞두고 다른 자치단체들이 재산세율 인하를 앞다퉈 추진할 당시, 성남·광주시를 포함한 이들 5개 자치단체는 결정권을 갖고 있는 시장이 직무정지 등으로 공석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때문에 해당지역 주민들은 “시장이 없었기 때문에 빚어진 결과”라고 주장하며 속히 조치를 요구하고 있다. 즉 시장이 있었다면 민원을 의식해 어떻게든 재산세율을 인하해 주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재산세 인하가 선심행정? 광주 H아파트의 한 주민은 “시장이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수감된 탓인지 시에서 재산세 문제 등에 전혀 신경을 쓰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수도권 자치단체들의 잇따른 재산세율 인하조치에 대해 우려하는 지적도 적지 않다. 시민단체들은 “재정형편 등을 고려하지 않고 무차별적으로 재산세율을 인하한다면 이는 민선단체장이 지방선거에서 ‘표’를 염두에 둔 행위로써 자신의 권한을 남용한 행위로 의심받게 될 것”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자치시민연대 노민호 사무국장은 “올해 재산세율을 내린 자치단체 가운데는 재정자립도가 크게 낮은 곳도 있다.”며 “세수부족이나 조세원칙 등을 따지지 않고 ‘표심’만을 노려 재산세율을 내리는 ‘선심행정’을 경계하는 성숙한 시민의식도 함께 요구된다.”고 말했다. 안산시의 서근식 세정담당은 “고잔신도시 등 일부지역의 대형 평수는 인상됐으나 시 전체적으로는 내렸다.”며 “안산의 과표가 경기도에서 가장 낮고 시 재정형편도 좋지 않아 집행부와 의회가 꼼꼼히 따져보고 내린 결론”이라며 주민들의 주장을 반박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재산세 납부 거부 확산] “재산세 과세할때 대출이자등 포함 형평과세 실현을”

    [재산세 납부 거부 확산] “재산세 과세할때 대출이자등 포함 형평과세 실현을”

    지난 20일 경기도 안산시 9만 4000여 가구 주민들이 최근 부과된 2차분 재산세에 대해 강력 반발, 납세 거부운동 전개를 선언했다. 이번 납세거부운동은 다른 4∼5개 지역으로 파급 될 가능성마저 제기돼 우려를 낳고 있다. 이번 문제의 핵심은 탄력세율 적용문제다. 안산시의 경우 인근 성남시 또는 용인시 등이 적용한 지방세법상 탄력세율(50%한도)을 적용하지 않아, 과세불공평을 초래했다. 동일한 평수의 아파트에 대해 안산시 지역의 아파트의 기준시가가 성남시 또는 용인시 등 타 지역 아파트기준시가보다 낮게 책정돼 있음에도, 실제 납부해야 하는 재산세가 더 많이 고지됐다. 이를 알아챈 주민들이 집단행동에 나서게 된 것으로 보인다. 안산시측은 세수감소와 조세형평성에 문제가 있음을 이유로 주민 요구를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산시는 그러나 필요하다면 새로운 조례라도 만들어서 이번 재산세 문제를 풀어야 한다. 반대논리로 주장하는 세수감소는 시 예산의 효율성에 관련한 문제다. 이를 이유로 재산세 탄력세율 적용이 어렵다는 논리는 곤란하다. 경기도내 지자체 중 단체장이 직무정지 등으로 공석이었던 5개 지역에서 단 1곳도 재산세가 인하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안산시장의 경우도 지난 1월 뇌물죄를 선고 받고 직무정지됐다가 지난달 중순 대법원 무죄판결로 업무에 복귀했다. 시정 공백이 있었으므로 재산세탄력세율이 적용되지 않았다는 게 주민들의 주장이며, 이는 일정한 설득력을 가진다. 중앙정부와 지자체는 조만간 재산세뿐아니라 종합부동산세, 양도소득세 등 전방위적 조세저항에 직면하리라는 전망도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흔히 “소득 있는 곳에 세금 있다 ”는 원칙을 들어, 재산 시가가 높으면 세금을 많이 내고 낮으면 적게 내는 것이 ‘응능부담의 원칙’과 ‘조세형평’상 타당하다고 주장할지 모른다. 그러나 서민들의 입장에서 아파트가 무엇인가. 재산세 과세대상인 아파트는 서민들이 장기적 생활터전으로 삼고 있는 재산이다. 따라서 ‘부동산투기 근절’이라는 정책과제가 자칫 ‘아파트=투기’라는 논리비약으로 이어져선 곤란하다. 서민 대다수는 가처분소득의 일부를 차곡차곡 저축해서 몇 년간 모은 돈과 은행대출을 통해 아파트를 구입한다. 그런 의미에서 부동산은 다른 형태의 저축인 셈이다. 아파트 보유자를 부동산투기자와 싸잡아 감시와 통제의 대상으로 삼는 것은 그래서 문제가 있다. 정부와 지자체는 안산시 주민들의 납세거부운동 조짐을 눈여겨보라. 그들 중 과연 몇%가 부동산투기자인가. 지자체가 문제를 풀고자 한다면 우선 재산세 탄력세율을 적용해야 한다. 안산시의 경우 관련 법률을 검토해 재산세 소급인하를 검토해야 할 것이다. 차제에 재산세의 과세 시 은행대출에 대한 지급이자, 아파트관리비, 감가상각비 등의 실질적인 공제요소가 그 계산에 포함돼야 한다. 필요경비 공제가 반영 돼야만 과세표준을 면적기준에서 시가기준으로 바꾼 이유인 형평과세가 실현될 수 있을 것이다. 납세자운동의 진보에 따라 국민은 단순한 거주자(resident)에서 납세자(tax payer)로도 현상한다. 그 ‘납세자’는 국가와 지자체가 섬겨야 할 고객이기도 하다.
  • [인사]

    ■ 국무조정실 ◇전입 △심사평가1심의관실 부이사관 韓相源■ 법무부 ◇이사관 승진 △대구지방교정청장 承聖信■ 건설교통부△토지기획관 박상우■ 한국신용정보 (실장)△RS 李源命△기업평가1 崔勝皓△기업평가2 金基名△기업평가3 金基炯△금융산업평가 林鍾錫△S/F평가 金承勳△평가연구소장 宋炅模■ 신한은행 (지점 개설준비위원장)△평내 全在元△오창 朴基俊△호성동 張敏錫■ KT&G ◇전보(2급)△마케팅개발부장 鄭錦錫△브랜드1〃 周燮鍾△해외기획부장 尹漢△수출1〃 白福寅△수출2〃 朱祐燮△중국사무소장 직무대행 李興範△UAE 사무소장 朴明德△KT&G USA INC. 파견 黃錫允△중국사무소 파견 李承輝△인사부장 金炫辰△설비〃 朴鳳用△품질〃 權純哲△공정관리〃 申成植△원료총괄〃 安重振△생산기획〃 盧善鎬△생산관리〃 文憲雨△개발1〃 李晋熙△개발2〃 朱宰京△법무팀장 金鍾武△공정개발〃 金榮錫△제품개발〃 鄭洛薰△남서울본부 영업2〃 金泰坤△〃 강남지사 시장관리부장 姜東洙△〃 영등포〃 李承新△동대문지점장 高京贊△관악〃 南重範△북서울본부 영업2부장 朴昌炫△〃 종로지사 시장관리부장 李英喆△포천지점장 崔明烈△〃 북부지사 시장관리부장 吳泳樹△고양지점장 李興柱△〃 총무부장 尹基漢△부산본부 총무부장 文王烈△〃 부산진지사 시장관리부장 洪英植△양산지점장 黃光鎭△대구본부 영업2부장 朴雲用△〃 총무부장 金庚淑△〃 남대구지점장 康鎔喆△동대구〃 都禹基△달성〃 崔夫永△경산〃 黃權河△구미〃 徐炳植△포항〃 朴東寬△인천본부 안산지사 시장관리부장 직무대리 鄭連國△경기본부 영업1부장 王勝載△〃 영업2부장 직무대리 鄭翼和△안양지점장 裵聖福△용인〃 崔圭山△화성〃 李柱洪△평택〃 卜鎭萬△이천〃 朴龍仁△전남본부 목포〃 金周成△무안〃 張云植△신탄진제조창 원료가공부장 朴鎭雨△광주〃 〃 白勢欽△〃 제품부장 金仲謙△〃 생산관리〃 沈泳求△영주제조창 품질〃 奉弼洪△남원원료공장 생산〃 桂銅植△김천원료공장 경북원료사업소장 朴二洛△〃 북부〃 朴性淑△인력개발원 교육지원팀장 金容鎬
  • 수입차등록 증가율 최고 과천

    정부과천청사를 중심으로 중앙부처 공무원들이 주로 모여 사는 경기도 과천시가 수입차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과천지역의 수입차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2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의 올 상반기 지역별 수입차 신규등록현황에 따르면 과천시의 수입차 신규등록은 45대로 지난해 상반기 17대에 비해 2배 이상(165%) 증가했다. 같은 기간 경기도 전체 수입차 등록 증가율은 12.2%에 그쳤다. 과천시의 수입차 증가는 경기도 내에서 가평·연천군과 함께 가장 인구가 적은(6만 8000명) 지자체라는 점을 감안하면 괄목할 만하다. 인구 40만명인 서울 광진구의 상반기 수입차 신규등록이 45대였고 70만명 육박하는 서울 노원구도 42대에 불과했다. 제주도 전체(30대)보다도 많다. 과천시의 수입차 등록은 지난해만 해도 이천, 광명, 의왕 등과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올해는 성남, 수원, 고양, 용인, 안산, 부천, 남양주, 안양에 이어 단숨에 경기도내 9위로 뛰어올랐다. 수입차업계 관계자는 “과천시는 규모는 작지만 최근 아파트 가격이 크게 오르고 주민의 상당수가 수입이 안정된 직장인들이어서 앞으로 주목되는 시장”이라고 말했다. 과천 외에 경기도에서 수입차 등록이 크게 늘어난 지자체는 안산(73%), 의왕(50%), 파주(38.5%), 화성(37%) 등이었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26일 TV 하이라이트]

    ●하나뿐인 지구(EBS 오후 11시5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분석에 따르면 소아 및 청소년의 정신장애 관련 진료건수가 최근 4년간 1.6배로 늘어났다. 특히 이 가운데 진료건수가 두 배 이상, 원외처방 약품비가 9배 이상 급증한 질환이 바로 ‘주의력 결핍 및 과잉행동장애’이다. 주의력 결핍 및 과잉행동장애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서동요(SBS 오후 9시55분) 장은 선화공주를 만나기 위해서 청인사로 가던 중 숙소를 찾아 들어간다. 선화공주를 데리고 가던 보량법사 일행도 같은 곳에서 묵는다. 장과 선화공주는 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서로 만나지 못한다. 한편 신라에 숨어사는 목라수는 백제 아좌태자로부터 부러지지 않고 강한 검을 만들어 달라는 특수임무를 맡는다.   ●사이언스+(YTN 오후 1시25분) 학교 밖 신나는 체험과학 활동네트워크인 청소년 과학탐구반. 실질적이고 체험적인 과학 활동을 통해 우리나라 과학기술 산업의 주역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다양한 로봇 연구를 하고 있는 용호고등학교와 클레이애니메이션 과학 동영상 제작활동을 하고 있는 경기도 안산의 동산고등학교를 찾아가 본다.   ●비밀남녀(MBC 오후 9시55분) 영지는 휴대전화를 잃어버린 것을 알고는 서점에 다시 가보지만 찾지 못하고, 준우는 영지 휴대전화가 꺼져 있자 표정이 굳는다. 아미는 영지에게 첫 월급을 주며 이문에게서 휴대전화를 하나 얻어주겠다고 한다. 준우는 준미에게 무슨 말을 어떻게 했기에 영지와 연락이 안 되냐며 다시는 영지 건들지 말라고 충고한다.   ●별난여자 별난남자(KBS1 오후 8시25분) 자살하려는 시민을 구하느라 면접시간에 늦어 입사에 실패한 기웅은 해인에게 핀잔을 듣는다. 서말자네 큰며느리 민숙은 작은 동서 나라에게 친구의 사업 부탁을 하다 거절당해 자존심이 상한다. 한편 친구집에서도 쫓겨나 갈 곳이 없어진 종남은 아르바이트를 하는 와인바에서 몰래 숙식을 해결하려 한다.   ●김동건의 한국, 한국인(KBS2 밤 12시55분) 금녀의 영역이었던 여자농구 국가대표팀 감독에 사상 처음으로 여성지도자 박찬숙씨가 선임됐다. 대한농구협회 상임이사 간담회에서 만장일치로 뽑힌 박찬숙 감독. 오래 전부터 꿈꿔온 자리인 만큼 편견을 깨고 가족 같은 편안한 분위기로 조화롭게 팀을 이끌겠다는 박찬숙 감독을 만나보자.
  • 서태지 새달 안산 공연 무산

    새달 16일 ‘2005 안산 챔프카 국제그랑프리 대회’의 피날레 행사로 열릴 예정이었던 ‘2005 ETPFEST 인 안산’ 공연이 무산됐다. 이에 따라 1년2개월 만에 이뤄질 예정이었던 서태지의 귀국 계획 역시 미뤄졌다. 서태지컴퍼니는 23일 “행사 주최측인 ㈜더레이싱코리아의 계약 위반과 공연진행 지연으로 준비기간이 부족해 공연을 취소하게 됐다.”면서 “계약 위반과 무책임한 행동에 대해 책임을 물을 것”이고 밝혔다.이에 대해 더레이싱코리아는 “서태지컴퍼니의 콘서트 취소 발표에 당혹스러움을 느끼며, 안산 챔프카 경기는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인사]

    ■ 국무총리비서실 ◇승진 △혁신기획관 張亨秀◇전입 △정무비서관실 과장 李長鎬 ■ 교육인적자원부 ◇이사관 △강원도 부교육감 白鍾冕△창원대 사무국장 金顯承△한국교원대 〃 郭玹洙△충남대 〃 金洪鎭◇부이사관 △교육인적자원부 李相鎭(노동부 파견) 黃智顯 李重欣■ 여성가족부 △정책홍보팀장 박운석■ 산재의료관리원 △안산중앙병원장 康熙主
  • [취업·알바]

    ●서울시 2005년 하반기 교통서포터스(주·정차 단속분야) 280명을 채용한다.55∼60세인 서울시 거주자로 과거 주차단속 등 유사 업무를 해 본 사람이어야 한다.23일(금)까지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인도양홀에서 열리는 ‘2005 실버취업박람회장’으로 응시원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02)6000-7330. ●경기 안산시 26일(월)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안산 919 취업광장’을 개최한다. 반월·시화공단 내 유망중소기업 40개 업체가 참가, 현장에서 구직자와의 면접을 통해 채용 여부를 결정한다. 취업희망자는 신분증·이력서·자격증 등을 지참하고 행사 당일 현장에 나오면 면접과 상담을 할 수 있다.(031)481-2919.
  • [수도권 남부 아파트 시황] 매수 문의 멈추고 과천 재건축 큰폭 하락

    [수도권 남부 아파트 시황] 매수 문의 멈추고 과천 재건축 큰폭 하락

    수도권 남부지역 아파트값은 ‘8·31대책’ 이후 매수 문의가 멈췄다.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과천 재건축 아파트는 하락폭이 크다. 전세가는 용인, 분당을 중심으로 크게 올랐다. 분당은 매매가격이 0.02% 올랐으나 상승폭이 작았다. 전세가는 2.26% 상승, 오름세가 눈에 띄었다. 서현동 삼성 49평형 매매가는 1000만원 정도 빠졌고, 구미동 신원 60평형 전세가는 3000만∼4000만원 정도 올랐다. 하남·용인 아파트값은 0.28% 올랐으나 상승폭은 줄어들었다. 전세가는 3.89% 상승했다. 용인 성복동 LG빌리지 52평형 매매가는 2000만∼3000만원 정도 내렸고, 용인 신봉동 LG자이 33평형 전세가는 3000만원 안팎 올랐다. 수원은 매매가가 0.46%, 전세가는 0.81% 올랐다. 과천은 매매가의 상승폭이 초강세를 보이다가 0.88%로 하락했다. 전세가도 2.69% 빠졌다. 원문동 주공2단지 18평형대는 2000만원 정도 떨어졌다. 의왕·군포는 매매가격이 0.06%, 전세가는 0.19% 빠졌다. 안양 아파트값은 0.36%, 전세가는 0.17% 상승했다. 시흥·안산은 매매가 0.37%, 전세가는 0.62% 오름세를 나타냈다. 초지동 서해아파트 48평형 매매가격은 2000만원 정도 올랐다. 이연순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조사부 과장 ●조사일자 2005년 9월20일
  • [이사람] 지방축제 컨설팅 전문가 정강환 교수

    [이사람] 지방축제 컨설팅 전문가 정강환 교수

    지방축제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볼 것 없는 ‘지역 잔치’를 떠올린다. 각 지방자치단체에 축제 붐이 일면서 축제수가 무려 1000여개에 이르지만 상당수가 지역 특산물을 판매하는 데 그치거나 노래자랑, 미인 선발대회 등 외지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는 ‘그들만의 잔치’로 끝나기 때문이다. 이 같은 축제의 홍수속에 한층 관심을 끄는 배재대 관광이벤트경영학과 정강환(43·관광이벤트연구소 소장)교수. 볼품없는 지방 축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국내 최고의 축제 컨설팅 전문가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국제축제 및 이벤트협회(IFEA)의 회원이기도 하다. 항상 축제의 뒤편에 있는 탓에 그의 이름은 생소하지만 그가 기획하거나 컨설팅했던 보령머드축제, 해미읍성축제, 금산인삼축제, 진주유등축제, 이천도자기축제 등은 국내 인기 축제로 관광객들을 불러모으고 있다. 지난 12∼16일 미국 텍사스 샌 앤토니오에서 열린 IFEA총회에 한국대표로 참석하고 21일 귀국한 정 교수를 만났다. ●금산 인삼축제 지역경제효과 600억원 “지방 축제를 잘만 개발하면 지역이 변합니다. 지역의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고, 역사문화 자산은 곧 관광상품화와 특산물 판매 증진 등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죠.” 그가 처음 컨설팅한 축제는 충남 금산인삼축제. 지난 1996년 인삼판매 중심의 지역 인삼제를 매년 80만명이 다녀가는 거대한 축제로 바꿔 놓았다. 지역 경제에 미치는 효과도 무려 600억원에 이른다. 그는 먼저 학교 운동장을 빌려 진행하던 지역민 화합형 잔치를 인삼시장 거리 행사로 바꿨다. 국악공연 등이 주를 이루던 프로그램도 인삼캐기, 음식만들기 등 체험 이벤트를 가미했고, 축제에 서비스 개념을 처음 도입했다. 축제 첫해에 30억∼40억원이던 인삼판매액이 90억원을 넘었다. 이후 자신감을 얻은 그는 다양한 지역 축제 컨설팅을 맡았다. 그가 개발한 대표적인 축제는 보령머드 축제. 민속놀이와 줄다리기, 해변가요제 등 지역화합잔치인 만세보령제를 갯벌의 머드를 이용한 축제로 탈바꿈시켜 외국인들이 즐겨찾는 축제로 가꿔 놓았다. 지난여름 열린 6일간의 축제에는 100만여명이 참가했다. 또 충남 서산의 해미읍성 축제에서는 관광객들이 보부상·포졸·소달구지 등이 활보하는 성안에서 다양한 체험을 하도록 했다. 관아에서 수감자가 되어 보게 하고, 곤장을 직접 맞는 기회도 주었다. 이밖에 무주 반딧불 축제, 대전 사이언스 페스티벌, 안산 김홍도축제, 강릉단오제, 강진 청자축제, 아산 이순신장군축제, 추억의 70·80충장로축제 등 20여건의 지역 축제를 컨설팅했다. 지금은 부산 동래읍성역사축제(10월5∼9일)와 익산 서동축제(9월30∼10월3일) 등을 준비하고 있다. ●볼품없는 지방축제 혼을 불어넣는다 지역 축제가 붐을 이루는 이유는 낙후된 지역의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유력한 수단이기 때문.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인 추세다. 그렇지만 성공하는 축제와 그러지 못한 축제는 확연히 구분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국내 지방 축제의 수는 무려 1000여개에 이르지만 이 가운데 성공 사례는 10%에 불과합니다. 축제는 누구나 함께 참가하고 즐겨야 하는데 우리나라 지역 축제는 특색없이 온통 무슨 노래자랑과 아가씨 선발대회 등 매너리즘에 빠져있으니 관광객들의 외면을 받지요. 축제에는 무엇보다 관광객은 물론 외국에서도 방문하고 싶어하는 매력적인 요소가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이 컨설팅하거나 개발 또는 구조조정했던 축제에서 진부한 ‘행사를 위한 행사’를 모두 없앴다. 대신 관광객들이 축제에 참여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가미했다. 처음에는 지역주민의 반발도 거셌다.20∼30년간 유지해온 지역 축제의 명칭과 행사 내용을 모두 바꾸는 등 지역 유지들의 비위를 거스른 탓에 쓴소리도 들어야 했다. ●지방축제는 21세기 문화코드 축제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붐이다. 이번 IFEA에 참가한 30여개국 축제 관계자들은 지난 30년간 축제가 어떻게 변하고, 어떻게 발전해야 할 것인가를 토론했다. 특히 최근 테러와 자연재해 중 어떤 이벤트 정책을 펴야 할 것인가를 집중 논의했다. 또 축제에 마케팅과 인적자원관리, 마케팅에 대해서도 깊이있게 논의했다. 전세계적으로 축제는 이미 산업화 단계에 들어섰다. 카니발 퍼레이드로 유명한 미국 뉴올리언스의 마르디그라(Mardi Gras) 축제가 지역 경제에 미친 효과는 무려 1조 2000억원. 최근 열린 독일 뮌헨의 맥주 축제 옥토버페스트(Oktoberfest)에는 16일동안 650만명의 관광객이 몰려 1ℓ짜리 맥주 550만잔을 소비했다. 이들이 소비하는 총 지출규모는 1조원에 이른다는 게 그의 설명. 그는 “앞으로는 지역 특성에 맞는 이벤트를 개발하는 데서 한걸음 나아가 주차장과 쇼핑, 상품개발 등 총체적인 수용태세를 갖춰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캘리포니아 길로이 갈릭페스티벌은 마늘 하나로 200여가지의 상품을 개발해 미국 2만여개의 축제중 ‘베스트 10’에 들었다.”고 소개하는 그는 “끊임없는 연구와 개발노력,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 등을 통해 축제의 젊음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전 글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정강환 교수는 ▲한국외국어대, 미국 위스콘신대 대학원 관광&호텔학 석사, 미국 미네소타 대학원 레저·레크리에이션·관광학 박사 ▲강진청자문화제, 금산인삼축제, 김제 지평선축제 등 12개 축제 평가 및 자문위원 ▲IFEA 정회원(1999년) ▲한국관광학회 부회장 ▲국무총리실 세계화추진위원회 문화관광 연구위원 ▲관광경영대학원 원장(2003년) ▲현 배재대 관광이벤트학과 교수
  • 위기가정 3000가구에 100만원

    경기도는 22일 경제불황의 여파로 해체 위기에 놓인 3000여가구를 선정,3개월 정도의 생활비를 지원하는 응급구호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는 기초생활보장 대상에서 제외된 가구 가운데 경제사정 악화 등으로 위기에 처한 가정을 시·군별로 100가구씩 모두 3000여가구를 선정, 가구당 100만원씩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군에서는 이를 위해 최근 2개월 동안 사회복지사를 동원해 경제사정 및 각종 사고 등으로 해체 위기에 처한 가구를 조사, 지원대상을 선정했다. 도는 올해 신용카드 포인트 적립금 6800만원을 활용, 안산 제부도 레저포트 해난사고로 가족을 잃은 구자영씨 가족 등 위기상황에 놓인 68가구에 100만원씩을 지원한 바 있다. 이들 가정을 대상으로 응급구호사업의 필요성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 가정이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며, 추가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최근 경제사정이 나빠지면서 부모의 부도나 이혼 등으로 해체 위기에 놓인 가정이 크게 늘어나고 있어 이들을 위한 응급구호사업을 펼치게 됐다.”고 말했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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