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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돌아오지 않는 9인…팽목항의 노란 리본은 오늘도 기다립니다

    [단독] 돌아오지 않는 9인…팽목항의 노란 리본은 오늘도 기다립니다

    ‘그날’ 이후 한(恨)으로 맺어진 가족들이 세밑 팽목항에서 다시 만났다. 얼굴은 말이 아니었고, 손은 앙상했다. 하지만 두 눈에 서린 노기는 더욱 짙어졌다. 지난 260일 동안 심장이 새카맣게 타들어 갔기 때문이다. 생애 가장 끔찍했던 2014년 마지막 날에도 여전히 ‘진상 규명’과 ‘인양’이 그들의 화두였다. 31일 전남 진도군 팽목항. 영하의 추운 날씨 속에 강풍까지 몰아쳤다. 두 줄로 늘어선 조립식 주택 8동에 내건 노란 리본들이 쉴 새 없이 나부꼈다. 가족들은 지난 11월 20일 진도체육관에서 철수한 뒤 이곳에 임시 거처를 마련했다. 3호동에 누워 있던 단원고 학생 고 허다윤양의 어머니 박은미(44)씨는 힘겹게 몸을 일으켜 천주교 광주대교구가 설치한 ‘천막 성당’으로 향했다. 수녀님과 포옹을 나눈 박씨는 “천주교가 끝까지 있어 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실종자 9명 중 1명인 이영숙(51)씨의 동생 영호(45)씨는 꼭 한 달 만에 팽목항을 다시 찾았다. 줄곧 진도체육관과 팽목항을 지켰던 이씨는 12월 초 서울로 올라갔다. “산 사람은 살아야 할 것 아닙니까.” 2014년에는 ‘삶’ 자체가 없었다는 이씨에게 새해 소원은 하나뿐이다. “배 한 척을 구해서 누나가 잠들어 있을 사고 현장에라도 수시로 갔으면 원이 없겠습니다.” 전날 밤부터 경기 안산 등에서 유가족 30여명이 진도로 내려왔다. 다시 만난 가족들은 서로 손을 꼭 붙잡고 얼싸안기 무섭게 건강과 안부를 물었다. 대화가 길어진다 싶으면 다들 ‘인양’ 얘기를 꺼냈다. 고 최정수군의 삼촌 태현(44)씨는 “5월부터 인양 얘기가 나왔는데 아직 ‘검토 중’이라니 말도 안 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정치인들의 발길도 끊이지 않았다. 오전 10시쯤 박원순 서울시장이, 오전 11시쯤에는 이주영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 이낙연 전남지사가 방문했다. 가족들은 이 전 장관에게 “가족들이 기다리다 지쳐 인양을 포기할 거라 생각하면 큰 오산”이라고 쏘아붙였다. 대부분은 ‘정치인 꼴도 보기 싫다’며 임시 거처 밖으로 나오지도 않았다. 고 김다영양 아버지 현동(54)씨는 연신 담배를 피웠다. 그는 “내년에는 진상조사특별위원회가 활동을 시작할 텐데 진상 규명에 얼마나 적극적으로 나서는지 국민들이 감시하고 지켜봐야 한다”면서 “새해에 대한민국이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재난 없는 나라를 만드는 것인데 과연 청와대와 여의도에서는 무슨 생각들을 하고 있는 건지…”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날 오후 5시부터 팽목항 방파제 위에서는 진도민주시민단체협의회가 주관한 ‘세월호 희생자 가족과 함께하는 해넘이’가 열렸다. 이 행사에는 세월호 유가족들과 진도·목포 등 인근 지역 주민 70여명이 참가했다. 해넘이 예정 시각은 5시 35분이었으나 눈비가 내리는 악조건 속에 해넘이는 결국 볼 수 없었다. 유경근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원회 대변인은 “2014년은 너무나도 무섭고 힘든 한 해였는데 이런 2014년을 잊어버리지 말라고 매서운 바람이 우리를 일깨우는 것 같다”고 말했다. 상당수 가족과 참가자들은 살을 에는 추위에도 자리를 뜨지 않고 진도에서 더욱 다사다난했던 2014년을 보냈다. 이날 서울 광화문에서도 304명의 희생자를 잊지 말자는 뜻에서 오후 3시 4분부터 1일 오전 1시까지, 안산 합동분향소에서도 오후 7시부터 ‘송년 문화제’가 열려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진도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中, 30년 만에 정치국 위원급 통전부장

    中, 30년 만에 정치국 위원급 통전부장

    반(反)시진핑(習近平) 쿠데타 ‘신(新) 4인방’으로 통하는 링지화(令計劃) 통일전선공작부장의 후임으로 쑨춘란(孫春蘭·64) 톈진(天津)시 당서기가 임명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30년 만에 지도부인 정치국위원급 통일전선공작부장이 탄생했다고 홍콩 명보(明報)가 31일 보도했다. 통일전선공작부(통전부)는 소수민족·종교는 물론 대만·홍콩·마카오, 지식인, 화교 등 공산당과 입장이 다른 주요 집단 전반을 관리하는 중앙부처로 중앙선전부(언론), 중앙조직부(인사), 중앙대외연락부(타국 공산당) 등과 함께 4대 중앙 직속 부처로 꼽힌다. 그러나 정치국위원급 가운데 통전부장이 나온 것은 1977년 이래 처음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전임자인 링지화도 중앙위원(205명)급이었다. 정치국위원은 시진핑 국가주석 등 상무위원 7인을 포함해 총 25명으로 중국 공산당 최상층부를 말한다. 신문은 전문가를 인용, “정치국위원급에서 통전부 관리에 나선 것은 홍콩과 대만 업무의 중요도가 커졌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홍콩 행정장관의 민주직선제를 요구한 홍콩 시위의 잔불이 살아있는 데다, 친중국계인 대만 국민당이 지난 11월 총선에서 대패함에 따라 통전부의 홍콩·대만 관리 문제가 공산당 전체의 핵심 업무로 부상했다는 것이다. 여기에 독립을 요구하는 티베트 내 자살 시위가 이어지고 있고, 신장(新疆) 위구르자치구의 분리 독립 테러도 끊이지 않는 등 통전부가 담당하는 소수민족 문제도 골칫거리가 되면서 통전부의 중요도가 한층 커졌다는 관측이다. 쑨춘란은 랴오닝(遼寧)성 안산(鞍山)공업기술학교에서 기계를 전공한 뒤 시계공장 노동자로 시작해 랴오닝성 부녀연합회와 총공회 주석(회장), 다롄(大連)시 당서기, 푸젠(福建)성 당서기 등을 거쳐 4대 직할시인 톈진시 당서기에 오른 입지전적 인물이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프로배구] 삼성화재 독주 ‘OK’

    [프로배구] 삼성화재 독주 ‘OK’

    레오(삼성화재)가 시몬(OK저축은행)을 찍어 눌렀다.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선두 삼성은 30일 적진인 경기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2위 OK저축은행을 3-1로 무너뜨렸다. 레오는 시몬(29득점)보다 15점 많은 44점을 폭격했다. 공격 성공률 49.35%로 41.37%에 그친 시몬을 압도했다. 블로킹은 6개를 성공했다. 시몬의 2배에 달하는 기록이었다. 삼성(승점 44·15승4패)은 OK저축은행(승점 35·13승6패)과의 격차를 승점 9점 차로 벌렸다. 삼성의 독주 체제는 더 단단해졌다. 삼성은 4연승을 내달렸다. 이날 경기 전까지 OK저축은행과의 상대전적에서 1승2패로 밀렸던 삼성은 2승2패로 동률을 만들었다. OK저축은행은 6연승에 실패했다. 경기 초반 기 싸움에서는 시몬이 이겼다. 시몬은 1세트 13-13에서 시몬은 레오의 블로킹을 뚫고 스파이크를 꽂았다. 반면 레오는 이어진 공격에서 시몬의 블로킹에 막혔다. 시몬은 16-14에서 다시 한번 레오의 스파이크를 가로막았다. 시몬은 18-14에서 서브에이스까지 기록했다. OK저축은행의 세트였다. 그러나 2세트 삼성은 OK저축은행의 범실로 기회를 잡았다. OK저축은행은 2세트에만 12개의 범실을 쏟아냈다. 삼성은 흔들리는 상대를 몰아붙여 2세트를 가져갔다. 삼성이 분위기를 탔다. 삼성은 3세트 초반부터 레오, 지태환, 고준용의 3연속 블로킹으로 치고 나갔다. 이어 삼성은 레오의 스파이크와 지태환, 이선규의 속공을 섞어 25-13으로 3세트까지 따냈다. 마지막 세트 삼성은 OK저축은행과 듀스 접전을 벌였다. 승부처에서 두 용병의 희비가 갈렸다. 레오가 24-24에서 후위 공격으로 매치포인트를 만든 반면 시몬은 패배까지 1점을 남겨둔 상황에서 지태환에게 블로킹당했다. 삼성이 그대로 승점 3을 챙겼다. 여자부 도로공사는 성남체육관에서 KGC인삼공사를 3-0으로 완파하고 4연승을 거뒀다. 인삼공사는 12연패 수렁에 빠졌다. 한편 외국인 선수 까메호를 퇴출한 남자부 최하위 우리카드는 새 용병을 영입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이날 “이대로 시즌을 접기에는 아쉬움이 크다”면서 “현재 두세 명 정도의 선수를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카드가 용병 없이 남은 시즌을 치를 수도 있다는 풍문을 일축한 것이다.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관계자는 “현대캐피탈과는 사정이 다르다. 속전속결로 영입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안양·평촌 금정민병철어학원 끝장토익 10년연속 전타임 마감 임박

    안양·평촌 금정민병철어학원 끝장토익 10년연속 전타임 마감 임박

    민병철어학원은 1982년부터 33년역사와 전통을 가진 대표적인 영어전문학원이다. 전국에 21개 분원을 가지고 있으며, 본사직영 주안점과 금정점이 우수한 강사와 체계적 교육을 받은 우수직원들로 구성되어 민병철 우수센터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금정민병철은 고3수험생뿐만 아니라, 대학생·직장인에 맞는 프로그램이 잘 편성되어있고 평촌·안양·군포지역에서 10년이상 최다수강생을 배출한 대표 민병철어학원이다. 금정 민병철어학원 끝장토익 대표강사 김형진씨에게 요즘 토익 시험 유형과 준비 방법에 대해서 들어보았다. 몇 년 전만 하더라도 기본기 없어도 급하게 강사 몇 마디로 토익시험을 준비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수강생이 많았으나, 이제는 그런 요령만으로는 높은 점수를 보장 받을 수 없다. 김형진 강사는 “파트7의 독해 지문은 점점 길어지고, 어휘를 모르면 문제를 풀 수 없는데도, 자꾸 요령만을 찾는 수강생을 가끔 볼 때가 있는데 참 안타깝다”며, “기본기 없는 고득점은 완전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그에 따르면, 최근 흐름은 LC 파트가 쉽게 느껴지면 RC 파트는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을 하는 것이 좋다. 반대로 LC가 까다로우면 RC는 쉽게 느껴질 수 있다. 시험 시간이 부족한 것은 누구나 마찬 가지이다. 800점 대 정도만 점수가 나오면 된다고 생각된다면 한 두 지문을 포기하고, 나머지 지문에 더욱 집중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200문항을 다 푸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틀리지 않는 것이 중요한 것이기 때문이다. 파트 5,6 부분은 거의 정형화되어 있어 새로운 유형의 문제는 보기 힘들므로, 기본서에 충실해서 준비를 하는 것이 좋고 무작정 어려운 문제를 푸는 것은 오히려 독이 된다. 파트 7은 시중에 파트 7만 따로 된 문제집을 사서 풀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한다. 본인 실력에 맞지 않는 무작정 어려운 문제, 무작정 많이 풀기는 가장 독이 되는 공부 방법이라고 김형진 강사는 조언했다. 이런 바탕 위에 금정민병철 김형진 강사는 묵직하게 기본기를 충실히 지도하고 있고, 많은 수강생들도 민병철 김형진 토익대표강사의 초급 토익 과정 만으로도 800점 대 이상 점수를 받는 수강생이 많다고 한다. 특히 본사직영 금정민병철어학원은 2000년 6월 개원 이래 2만명 이상의 토익수강생을 배출한 평촌·안양·범계·안산·금정지역의 전문토익학원이다. 특히 금정·평촌·안양·시흥지역에서 매번 방학 때면 입소문으로 개강 전에 전타임 마감이 되는 영어학원이다. 개원이래 14년째 토익강의를 하고 있는 기준토익550+ 김형진, 준스토스 김현준강사를 포함하여 절대토익700+ 이수영·김희은강사 모두 10년 이상의 배테랑 강사들이다. 금정민병철어학원은(http://bcm21.spworks.co.kr)은 1월에도 수능응시생 전원에게 토익무료동영상서비스를 제공하며 겨울방학특강으로 영어회화·토익·준스토스·토플·오픽·중국어·일본어 등의 특별강좌가 오픈된다. 더 자세한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 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성현아 “성매매 혐의 항소 기각…무죄 주장 받아들일 수 없어”

    성현아 “성매매 혐의 항소 기각…무죄 주장 받아들일 수 없어”

    성현아 성현아 “성매매 혐의 항소 기각…무죄 주장 받아들일 수 없어” 사업가와 성매매를 한 혐의로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여배우 성현아(39)씨의 항소가 기각됐다. 수원지법 형사항소2부(부장판사 고연금)는 30일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성씨의 항소를 기각, 원심의 벌금형을 유지했다. 재판부는 판결에서 “피고인은 재산상 이익을 목적으로 불특정인으로 볼 수 있는 사업가와 성관계를 가졌다”며 “만난 기간과 받은 돈의 액수, 성매수자인 사업가의 진술 등에 비춰보면 피고인의 무죄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기각 이유를 설명했다. 성씨는 그동안 항소심에서 성매매 혐의는 상대가 불특정인일 경우에 인정되는데 결혼을 전제로 만남을 가진 사업가 A씨는 불특정인이 아닐뿐더러 A씨와 성관계를 갖지도 않았고 이와 관련한 어떠한 계약도 맺지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성씨는 이날 선고 공판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성씨는 2010년 2월부터 3월까지 서울의 한 호텔에서 A씨와 세 차례 성관계를 하고 5000여만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해 12월 약식 기소됐다. 이후 무죄를 주장하며 정식 재판을 청구했지만 올해 8월 수원지법 안산지원에서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고 항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현아 “사업가와 결혼 전제 만남 주장 인정 못해” 항소 기각 ‘충격’

    성현아 “사업가와 결혼 전제 만남 주장 인정 못해” 항소 기각 ‘충격’

    성현아 성현아 “사업가와 결혼 전제 만남 주장 인정 못해” 항소 기각 ‘충격’ 사업가와 성매매를 한 혐의로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여배우 성현아(39)씨의 항소가 기각됐다. 수원지법 형사항소2부(부장판사 고연금)는 30일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성씨의 항소를 기각, 원심의 벌금형을 유지했다. 재판부는 판결에서 “피고인은 재산상 이익을 목적으로 불특정인으로 볼 수 있는 사업가와 성관계를 가졌다”며 “만난 기간과 받은 돈의 액수, 성매수자인 사업가의 진술 등에 비춰보면 피고인의 무죄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기각 이유를 설명했다. 성씨는 그동안 항소심에서 성매매 혐의는 상대가 불특정인일 경우에 인정되는데 결혼을 전제로 만남을 가진 사업가 A씨는 불특정인이 아닐뿐더러 A씨와 성관계를 갖지도 않았고 이와 관련한 어떠한 계약도 맺지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성씨는 이날 선고 공판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성씨는 2010년 2월부터 3월까지 서울의 한 호텔에서 A씨와 세 차례 성관계를 하고 5000여만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해 12월 약식 기소됐다. 이후 무죄를 주장하며 정식 재판을 청구했지만 올해 8월 수원지법 안산지원에서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고 항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문대 정시 4만 52명 뽑는다

    전문대 정시 4만 52명 뽑는다

    4년제 대학들의 정시 지원이 끝난 뒤 이어지는 전문대학 정시는 대학입시의 ‘마지막 기회’라고 할 수 있다. 4년제 대학 정시 모집에 합격했지만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에도 지원할 수 있으며 수능 반영 비율이 낮아 수능 성적에 대한 부담도 덜하다. 지원 횟수 제한도 없다. 다만 4년제이든 전문대이든 수시 모집에 지원해 이미 1개 대학에라도 합격을 한 수험생은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전문대 정시모집 지원이 금지된다. 경우에 따라 4년제보다 속이 실한 알짜 전문대가 많아 노려봄 직하다. 전문대 정시는 1차와 2차에 걸쳐 진행된다. 1차는 다음달 2일까지, 2차는 내년 2월 10~14일 닷새 동안이다. 올해 정시에서는 전체 전문대 모집 정원의 17.9%에 이르는 4만 52명을 뽑는다. 지난해 4만 6424명에 비해 6372명(13.7%) 줄었다. 전문대 정시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계열은 간호·보건 분야다. 103개교에서 모두 7663명을 선발한다. 자동차, 철도, 조선, 기계공학과 등 기계·전기·컴퓨터 분야의 선발 인원은 106개교, 7798명이다. 또 호텔경영 및 항공 등의 호텔·항공·관광 분야에서는 82개교에서 1889명을 모집한다. 요즘 인기가 높은 방송·음악·예술 분야의 선발 인원은 60개교 3650명이다. 뷰티·디자인 분야는 107개교 4155명, 국방·경찰 분야는 63개교에서 총 543명을 뽑는다. 전문대들은 정시 모집에서 학교생활기록부와 수능 성적을 주로 활용한다. 모집 단위에 따라 면접과 실기만 반영하는 등 비(非)교과를 활용해 선발하기 때문에 수능 성적이 저조한 학생들이 고려해 볼 만하다. 일반전형은 132개 대학에서 정시모집 인원의 64.2%인 2만 5717명을 선발하고, 특별전형은 124개 대학에서 1만 4335명을 뽑는다. 일반전형 132개교 가운데 학생부와 수능을 중심으로 선발하는 대학은 72개교다. 학생부를 중심으로 뽑는 대학은 18개교, 수능을 중심으로 선발하는 대학은 20개교다. 나머지 22개교는 수능과 실기 또는 면접을 반영한다. 정원 내 특별전형은 107개교에서 실시한다. 특별전형으로는 전문대를 포함해 대학 졸업자들이 다시 전문대에 지원하는 ‘대졸자 전형’을 비롯해 농어촌, 기초수급권자, 차상위 수험생, 특성화고 졸업생, 서해 5도 학생 등이 지원할 수 있는 ‘기회균등대상자 전형’, 외국인과 북한이탈주민을 포함한 ‘재외국민 전형’, 만학도와 일반 성인이 치르는 ‘성인학습자 전형’ 등이 있다. 학생부를 중심으로 선발하는 대학이 78개교로 가장 많다. 학생부와 면접을 중심으로 선발하는 대학은 16개교이고, 나머지 13개교는 수능과 면접 또는 실기 중심으로 선발한다. 수능 성적은 국어와 수학의 A, B형 모두를 동시 반영한다. 다만 27개교에서는 B형 응시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한다. 동원대는 정시 1차 모집 일반전형 중에서 면접을 진행하는 항공서비스과와 아동보육복지 전공을 제외하고 학생부 50%와 수능 50%를 반영해 선발하고, 정시 2차 일반전형에서 수능 100%로 선발한다. 수능 4개 영역을 모두 반영하는 대학은 강원관광대, 대전과기대, 포항대 등 25개교다. 숭의여대, 한양여대 등 38개교는 3개 영역을, 백석문화대, 수원여대, 인하공전 등 55개교는 2개 영역을 반영한다. 1개 영역만 반영하는 대학은 대구미래대, 안산대 등 5개교다. 24개교에서는 표준점수를, 70개교는 백분위를 활용한다. 27개교는 등급을 활용해 지원자의 수능 성적을 평가한다. 경민대 간호과, 서정대 간호과·응급구조과처럼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대학도 있다. 경민대는 국어, 수학, 영어 영역의 평균 6등급, 서정대 역시 국어, 영어, 수학 평균 6등급으로 정원 내 전형에만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수능과 학생부 반영 비율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제한 없이 중복 지원이 가능해 중복 합격이 많은 만큼 추가 합격자도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아야 한다. 오병진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학사지원부장은 “온라인 입학정보센터(ipsi.kcce.or.kr)에 전형 일정, 전형 방법, 지난해 입시 결과까지 공개돼 있다”며 “대학마다 수능 및 학생부 반영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이를 확인해 지원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KGC인삼공사-삼성(오후 7시 안양실내체) ■프로배구 ●여자부 도로공사-KGC인삼공사(오후 5시 성남체)●남자부 OK저축은행-삼성화재(오후 7시 안산 상록수체)
  • 개인텃밭·바비큐장·물놀이 공원 갖춘 2억~3억대 ‘김포 수안(守安)마을’ 타운하우스 분양

    개인텃밭·바비큐장·물놀이 공원 갖춘 2억~3억대 ‘김포 수안(守安)마을’ 타운하우스 분양

    최근 독립된 주거공간과 자연에 둘러싸여 친환경 생활을 누릴수 있는 전원형 타운하우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타운하우스는 여러 가구가 하나의 단지로 구성되어 있어 다양한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또한 단독주택의 장점인 층간 소음이 없고 개인 마당이나 정원을 가질수 있어 아파트와 단독주택의 장점을 두루 갖춰 있기 때문이다. 과거 대형 평형대의 고급주택으로만 여겨졌던 타운하우스가 이제는 실속 있는 소형 평형으로 변하고 있다. 소형이기 때문에 분양가는 저렴하면서 2~3층 주택을 모두 사용하는 복층이기 때문에 대형 못지않게 넓은 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 김포한강신도시 인근에서 분양중인 ‘김포 수안마을’ 타운하우스가 대표적이다. (주)서해종합건설이 토지를 조성 하였으며, 총 150세대(예정) 중 1차 60세대가 우선 분양 중이다. -30평형 기준 2~3억대 착한 분양가에 입주자 맞춤 설계까지수안산성 자락에 위치한 ‘김포 수안마을’은 분양가(토지+건물) 또한 30평형 기준 2억~3억대여서 저렴한 가격으로 매입이 가능하다. 2층 규모에 전용면적 77㎡~151㎡로 방3, 욕실2로 이뤄졌고, 개인 정원(마당)비율이 높아 활용도가 뛰어나다. 또 전 세대 남향으로 배치해 채광을 높였다. 기존 타운하우스들과는 다른 수안마을 주택은 3가지 타입의 샘플하우스와 총 12가지 타입이 선택 가능하다. 시공시 설계 참여가 가능해 가족공간, 부부공간, 자녀공간 등 나만의 공간을 만들 수 있다. -개인텃밭·바비큐장·물놀이 공원 등 자연친화적 커뮤니티시설단지 진입부에는 단지 전체의 품격을 고려한 약 2,000여 평의 유실수 단지에, 다양한 수종의 유실수 단지를 조성하였다. 단지 내 약수터와 개인텃밭, 바비큐장, 물놀이공원 등 편안하고 자연친화적인 커뮤니티공간을 제공한다. 단지 내 방범용 CCTV 및 휀스를 설치하여 통합 무인경비시스템을 구축해 경비실에서 단지를 한 눈에 안전하게 관리하는 전 방위 보안을 제공한다. 전원형 타운하우스에 걸맞게 자연환경도 뛰어나다. ‘김포 수안마을'은 수안산 기슭에 위치하여 단지가 대능리 토성으로 둘러싸여 있는 쾌적한 주거환경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한강신도시의 허파 수안산은 울창한 참나무 숲으로 그 안에서 산책을 할 수 있는 아늑하고 편안한 공간을 제공한다. -한강신도시 5분 거리...뛰어난 생활 인프라 공유‘김포 수안마을'은 복합업무지구·생태환경지구·문화교류지구로 조성되는 친수형 Canal City의 바로 위에 위치하고 있다. 수변공간을 중심으로 한강신도시의 모든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검단신도시는 물론 김포한강신도시 내에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중심상업지구와 가까워 생활에 편리하며 한강신도시 이마트(2014년 오픈예정)까지 5분정도 소요된다. 조류생태공원, 한강시네폴리스, 대명항과 강화지역의 마니산 등 다양한 생활·문화 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김포뉴고려병원, 김포우리병원도 가까이 위치하고 있다. 뛰어난 교육환경도 장점이다. 김포한가람초중교, 김포외고, 수남초등학교를 포함해 유치원 9개원, 초등학교 13개교, 중학교6개교, 고등학교5개교에 청소년수련시설 1개소 및 사회체육시설 3개소 등 탁월한 교육환경까지 누릴 수 있는 입지다. 서울·일산·인천을 막힘없이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사통팔달 교통망도 눈에 띈다. 김포도시철도(예정) 인근에 위치하여 5호선·9호선을 연계해 서울, 인천으로의 접근이 용이하다. 또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예정)를 이용하면 인천지역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김포한강로 등을 통해 서울 여의도, 목동지역에 30여분이면 다다를 수 있다. ‘김포 수안마을’ 타운하우스의 모델하우스는 김포시 대곶면 대능리 현장에 위치하고 있다.문의: 031-996-7488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인사]

    ■특허청 ◇승진 <부이사관>△정보고객정책과장 현성훈△상표심사정책과장 박호형<서기관>△규제개혁법무담당관실 김영배△산업재산조사과 이동걸△상표심사정책과 한상규△디자인심사정책과 전호범△서비스표심사과 구영회<기술서기관>△심사품질담당관실 이백수△산업재산인력과 강윤석△특허심사기획과 김용△특허심사제도과 신진섭△주거생활심사과 최정봉△정밀부품심사과 홍정혜△이동통신심사과 손영태△국제지식재산연수원 교육기획과 이현동 ■한국인터넷진흥원 ◇본부장△정책협력 이재일△인터넷산업진흥 조윤홍△개인정보보호 노병규△인터넷침해대응 임재명◇단장△경영지원 김도연△정책연구 권현준△인터넷거버넌스 조준상△인터넷산업혁신 주용완△보안산업기술 김주영△개인정보보호윤리 노명선△개인정보안전 심원태△침해사고대응 전길수△인프라보호 이석래◇실·센터장△감사실 김홍근△KISA아카데미센터 유동영△118센터 이계남 ■한국소비자원 ◇승진△1급 문태현◇전보△정책연구실장 박희주△피해구제국장 이남희△분쟁조정사무국장 선주만 ■중앙미디어네트워크 ◇중앙일보△광고사업본부장 상무 김동섭◇JTBC△경영총괄 상무 박의준◇제이콘텐트리△대표이사 겸 m&b 공동대표이사 민병관◇중앙방송△대표이사 정경문◇일간스포츠·JES△대표이사 전태석 ■신한금융지주 ◇신규 선임 <사장>△신한저축은행 김영표△신한PE 김종규<부행장보>△신한은행 허순석 이기준 유동욱<부사장>△신한금융투자 김봉수△신한생명 배기범△신한데이타시스템 박정일◇승진△신한은행 부행장 임영석 서현주◇연임△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 조용병△신한금융지주 부사장 이신기△신한은행 부행장 이동환 임영진△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부사장 고석진 ■메리츠금융그룹 ◇메리츠화재 <사장 선임>△메리츠금융지주 대표이사 겸 메리츠화재 대표이사(내정) 김용범△윤리경영실장 강영구<전무 선임>△경영지원실장 이범진△메리츠금융지주 CRO 겸 메리츠화재 IT팀장(내정) 류재준<상무 선임>△보상총괄 김만용△상품전략실장 천병호△인사총무팀장 이동진<전보>△개인영업총괄 이경수△전략영업부문장 박용주△신채널영업본부장 정경태△부산경남본부장 김홍현△개인영업마케팅팀장 윤여일◇메리츠종금증권 <승진>△부사장 정남성△전무 김병수 송영구 길기모△상무 김경성 권유훈 박성진 박태동 박성국 박상혁 ■우리은행 ◇승진 <영업본부장>△공항 최현구◇전보 <부장대우>△공금영업부 최도준△고객정보보호부 유효선△국제부 김철수<지점장>△노원구청 조장훈△방배사랑 민용기△우리희망나눔센터상계점 오승혁△고잔동 박기욱△부천중앙 정연성△일산가좌 인상후△일산덕이 이상훈<기업지점장>△미래 기동호△중앙 주현중 ■LIG손해보험 ◇승진 <전무>△개인영업총괄 최우영<상무>△자산운용담당 김상헌<상무보>△강북본부장 이종필△개인마케팅담당 조흠준<본부장>△경인본부장 유원석△법인마케팅담당 남상준△전략영업본부장 장형△대구본부장 조원진△해외사업담당 강두석△장기보상담당 권정균◇임원 신규 선임△선임계리사 상무 이유문◇임원 전보△상품보상총괄 권중원△법인영업총괄 윤경수△경영관리총괄 겸 CCO 이호영△IT담당 겸 정보보호담당 김형직△법인영업1본부장 정하진△장기보험담당 김강현△법인영업3본부장 양태훈△법인영업2본부장 박희재△CRO 심재웅△신채널본부장 겸 방카슈랑스본부장 이평로△호남본부장 박경희△충청본부장 전성구△부산본부장 이화성△준법감시인 부장(본부장) 윤석규 ■신동아건설 △전무 우수영△이사 염동식△이사대우 하헌의 김형우 ■한일시멘트그룹 ◇한일시멘트△상무보 전재철 김영진◇한일산업△전무 홍순거△상무보 권구석◇서울랜드△대표이사 사장 최형기△부사장 김탁현△전무 김치정 박동환△상무 김대중 박용택△이사대우 유충구 김응태
  • 성현아 “재산 이익 위해 사업가와 성관계 가졌다” 항소 기각 ‘충격’

    성현아 “재산 이익 위해 사업가와 성관계 가졌다” 항소 기각 ‘충격’

    성현아 성현아 “재산 이익 위해 사업가와 성관계 가졌다” 항소 기각 ‘충격’ 사업가와 성매매를 한 혐의로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여배우 성현아(39)씨의 항소가 기각됐다. 수원지법 형사항소2부(부장판사 고연금)는 30일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성씨의 항소를 기각, 원심의 벌금형을 유지했다. 재판부는 판결에서 “피고인은 재산상 이익을 목적으로 불특정인으로 볼 수 있는 사업가와 성관계를 가졌다”며 “만난 기간과 받은 돈의 액수, 성매수자인 사업가의 진술 등에 비춰보면 피고인의 무죄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기각 이유를 설명했다. 성씨는 그동안 항소심에서 성매매 혐의는 상대가 불특정인일 경우에 인정되는데 결혼을 전제로 만남을 가진 사업가 A씨는 불특정인이 아닐뿐더러 A씨와 성관계를 갖지도 않았고 이와 관련한 어떠한 계약도 맺지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성씨는 이날 선고 공판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성씨는 2010년 2월부터 3월까지 서울의 한 호텔에서 A씨와 세 차례 성관계를 하고 5000여만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해 12월 약식 기소됐다. 이후 무죄를 주장하며 정식 재판을 청구했지만 올해 8월 수원지법 안산지원에서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고 항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新국토기행] (12) 경기도 평택

    [新국토기행] (12) 경기도 평택

    ■ 볼거리 경기 평택은 국민 애창동요 중 하나인 ‘노을’이 탄생한 곳이다. 1970년대 말 화가 이동진씨가 평택 안성천을 따라 걷다가 노을지는 모습이 너무 황홀해 시로 풀어냈는데 지금의 평택호 부근이라고 한다. 이런 사연을 간직한 평택호에는 볼거리가 즐비하다. 1973년 평택과 아산 사이에 평택호 방조제가 건설되면서 만들어진 인공호수 평택호는 어느덧 평택의 상징으로 떠올랐다. <평택호예술관&수중고사분수> 평택호관광단지에 있는 전시관 겸 다목적홀인 평택호예술관은 독특한 피라미드 형태의 외관 때문에 관광객들의 이목을 사로잡는다. 특히 봄이 되면 예술관 앞에 활짝 피는 유채꽃이 장관이다. 호수에 설치된 수중고사분수는 행사, 환경, 계절 등의 조건에 따라 다양한 색상의 분수를 연출해 보는 이의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이 분수대는 국내에서 가장 높은 105m 높이까지 물줄기를 뿜어 올리는 주분수 1기와 30m 높이까지 물을 뿜는 보조분수 22기 등으로 이뤄졌으며, 야간 관람을 위한 조명장치도 갖췄다. 평택호 경계를 따라 조성된 목조 수변데크 또한 이곳의 명물이다. 현대적 감각으로 꾸며졌으며 평택호의 경관을 편안하게 걸으며 감상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산책로이다. 모래톱공원은 호수의 모래를 준설해 갈대숲, 창포, 부처꽃 등을 심어 만들었으며 자연 생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가족 나들이명소로 유명하다. 모래톱을 이용해 꾸민 실크로드 공원은 다양한 공연이 가능한 무대설치와 쉼터 등이 자리하고 있어 평택호 전경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한국소리터> 평택호 관광단지 중심에는 한국소리터가 있다. 공연장과 야외공연장 등을 갖춘 한국소리터는 민속문화 예술인들의 보유 재능을 전수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하고 창의적인 문화예술 활동을 전개하는 곳으로 활용된다. 공연프로그램으로는 주말 상설공연, 소리터 전통 상설공연과 소리터 유랑단이 직접 시민을 찾아가는 공연 등이 있다. 또 문화다방, 레코딩스튜디오, 예술단체들의 교류를 도와주는 레지던스도 운영하고 있다. 수변테크길과 모래톱공원에 설치된 평택의 문화 콘텐츠를 담은 10점의 ‘소리의자’도 인기다.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은 “멋진 호수를 감상하고 탁 트인 호수 산책길로 유명했던 평택호에 음악과 예술이 조화를 이루고 의자가 생겨 편히 앉아 호수 빛을 감상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평택호는 적당히 부는 바람과 잔잔한 파도 때문에 요트를 즐기려는 마니아들의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본다. 자동차 전용극장과 ‘닥터 이방인’ 등을 촬영한 드라마세트장, 가족 놀이공원 등도 있어 주말이면 나들이객들로 북적된다, <웃다리문화촌> 평택시 서탄면 금각리에 있는 ‘웃다리문화촌’은 폐교를 활용해 만들었다. 웃다리는 평택 지역의 농악을 일컫는 이름이다. 1985년 평택 농악이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되면서 평택의 전통을 잇겠다는 취지에서 만들었다. 이곳에서는 천연염색, 생활도예, 공예, 놀이미술, 민속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게다가 지게, 양철도시락, 딱지 등 1950~80년대 부모 세대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물건들이 전시된 ‘웃다리박물관’과 도시생활 속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닭, 염소, 돼지, 거위 등 다양한 동물들이 있는 ‘동물농장’도 색다른 재미를 준다. 어른신을 위한 프로그램, 외국인 프로그램, 다문화가정 프로그램, 군 장병 프로그램 등 지역적 특성을 감안한 계층 위주의 맞춤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변변한 박물관과 미술관이 없는 평택에서 웃다리문화촌은 연간 5만여명이 찾는 새로운 문화 메카로 주목받고 있다. <부락산 둘레길·바람새길> 평택에는 제주 올레길에 버금갈 정도의 아름다운 둘레길이 곳곳에 만들어졌다. 평택 북부에서 유명한 ‘부락산 둘레길’은 지산초록도서관~부락산 흔치고개를 돌아오는 총 10㎞의 구간이다. 폐도에 만들어진 자전거 도로에 야생화와 안내판, 벤치 등 각종 편의시설이 설치돼 많은 시민이 찾는 명소이다. 자연 친화적으로 꾸며진 부락산 이충분수공원도 눈에 띈다. 또 북부지역에 있는 ‘바람새길’(6㎞)은 진위천을 따라 고덕면 궁1리 주변에 설치돼 있으며 나루터, 캠핑장, 방문자센터 등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궁1리 진위천에는 각종 토종 민물 어류와 꼬리명주나비, 철새 등의 보호생물종이 서식하고 있다. 평택 남쪽 지역인 군문동부터 원평동 하수종말처리장까지 안성천을 따라 조성된 2㎞의 ‘갈대·억새길’은 경관이 빼어나다. 강을 따라 펼쳐진 갈대와 억새 사이에서 바라보는 노을지는 군문교가 일품이다. 평택 서부에 있는 현덕면 ‘마안산길’은 자연적으로 생겨난 산책로로, 3.5㎞의 소나무 및 다양한 수종의 숲길이 조성돼 있다. 통복천 ‘자연형 생태하천길’과 평택호 자전거 순환도로도 가볼 만한 곳이다. <신장쇼핑몰> 이국적인 향취가 물씬 풍기는 신장동은 담배 파는 구멍가게의 조그마한 입간판부터 시작해 대형 상가 네온사인에 이르기까지 외국어 일색이다. 경기도의 이태원인 셈이다. 미 공군 오산기지가 터를 잡고 있어 일찌감치 외국인을 상대로 한 다양한 쇼핑문화가 자연스럽게 정착된 곳이다. 미군부대 내에 일본 오키나와를 비롯한 괌, 하와이 등 세계를 오가는 여객기터미널이 있어 미군과 군인 가족이 자주 찾는 신장쇼핑몰은 주말이면 그야말로 외국인들로 북새통이다. 미군부대를 기점으로 신장1, 2동 중심부에 있는 신장쇼핑몰에는 크고 작은 점포 1000여개가 밀집해 있다. 길거리에는 각종 기념품과 10여 달러 하는 청바지와 티셔츠를 파는 여러 종류의 노점상들이 즐비하다. 점포 중간에 있는 선술집에는 미군들이 하드록 음악을 안주 삼아 맥주를 마시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기도 한다. 보세의류·신발 및 가죽제품, 구두, 가방, 각종 기념품 등에 이르기까지 모든 게 갖춰져 있다. 가죽제품 판매 점포도 20여년 이상된 곳이 대부분으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다. 기성복도 팔지만 맞춤 판매를 원칙으로 하는데 질 좋은 양가죽으로 만든 가죽점퍼는 청소년부터 장년층에 이르기까지 구매층도 다양하다. 다른 지역과 비교할 때 대부분 상품이 20~30% 저렴하다. <삼봉 정도전 사당> 평택에는 민본사상을 바탕으로 새 왕조 조선을 설계한 삼봉 정도전 사당이 있다. 시신을 찾지 못해 무덤을 만들지는 못했지만 정도전의 후손들이 사당을 지어 매년 봄·가을에 제향을 올리고 있다. 진위면 은산리에 있는 정도전 사당은 향토 유적 2호로 지정됐다. 이곳에는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32호인 삼봉집목판과 경제육전, 심리기편 등이 보관돼 있다. 삼봉 사당은 1872년 죽산부사 이헌경의 노력으로 안성시 양성현 산하리에 건립됐다가 1912년 은산리 기동으로 한차례 이전한 뒤 1930년 현재의 위치로 옮겨졌다. 현재 건물은 1970년에 새로 건립했다. 삼봉 정도전 사당 인근에는 조선 초기에 창건된 교육기관인 진위향교 대성전이 있다. 이곳은 진위천이 내려다보이는 무봉산 기슭에 있어 주변 경관이 수려하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먹거리 <꽃게> 평택항이 지금의 국제무역항으로 변모하기 전에는 유명한 꽃게잡이 포구였다. 평택 만호리의 꽃게로 담근 간장 게장 향수를 찾아 지금도 서울, 수원 등 도시의 미식가들이 평택을 찾는다. 20여년 전 만호리 포구를 중심으로 촘촘히 들어섰던 꽃게 집들은 거의 사라지고 평택시내와 항구 주변에 몇 집만 있을 뿐이다. 만호리 꽃게의 명맥을 유지하는 곳은 한국전력 평택지점 옆에 있는 석일식당이다. 35년 역사를 가진 이곳 게장은 속이 꽉 찬 것으로 유명하다. 남부지방의 게장에 비해 짜지 않고 담백하면서 감칠맛이 나는 게 특징이다. 커다란 대접에 나오는 쌀밥에는 콩과 현미 등을 섞어 게장의 고소한 맛을 배가시켰다. 주인인 석순자(67·여)씨가 제일 싱싱한 꽃게를 직접 고른다. 석씨는 평택 만호리에서 어릴 적부터 어업에 종사해서 한눈에 제일 신선도가 좋은 꽃게를 고를 수 있다고 한다. 물론 꽃게를 비롯한 모든 음식에 들어가는 재료는 100% 국산만을 고집한다. 간장게장은 주인만의 비법이 담긴 육수와 간장을 비율에 맞춰 함께 끓인다. 석씨는 “너무 오래 끓이면 게장의 신선도가 떨어지고 너무 짧은 시간 끓이면 비린내가 나기 때문에 적당한 시간을 꼭 맞춰야 한다”고 설명한다. <햄버거> 미군기지가 있는 탓(?)에 햄버거와 부대찌개 집도 성업 중이다. 오산 미군 공군기지가 있는 신장동에서 으뜸 먹거리는 단연 햄버거다. 이곳에는 ‘미스 김 햄버거’, ‘미스 에스 햄버거’ 등 햄버거를 파는 집이 여러 곳 있다. 하지만 진짜 원조는 ‘미스리 햄버거’다. 30년 전통의 미스리 햄버거의 맛은 그동안 이곳을 다녀간 수많은 미군의 입소문을 통해 미국 본토에서도 이미 정평이 나 있을 정도다. 두툼하게 다진 소고기에 양상추, 오이, 양파를 적당히 넣은 햄버거는 맛도 있고 가격도 싸다. 또한 미스리 햄버거는 일반 햄버거와 스페셜햄버거 메뉴판이 있는 것도 이색적이다. 스페셜햄버거는 일반 햄버거보다 2.5배 정도 커 구미를 당기게 한다. <부대찌개> 부대찌개집 ‘최내집’은 수도권에서도 유명한 맛집이다. 40년째 송탄출장소 앞에 자리한 최내집은 언제나 부대찌개 원조 맛을 보려는 사람들로 붐빈다. 시원한 육수에 진한 고춧가루와 소시지, 다진 고기, 치즈와 각종 아채, 양념을 넉넉하게 넣고 얼큰하면서도 개운한 국물맛을 선보이고 있다. 이 집에서 사용하는 햄과 소시지는 많이 넣어도 국물에 기름기가 나오지 않아 부대찌개의 맛을 한층 더 깔끔하게 만들어준다. 또 다른 별미는 사이드 메뉴로 자리한 티본스테이크와 삼겹살로, 부대찌개만큼이나 사랑을 받고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생활 속으로 침투한 보이스 피싱…피해자 구제 판결] 실버퀵 이용 주택가에 대포통장 은닉

    범행에 쓰일 대포통장을 ‘실버퀵’(노인들이 지하철로 가벼운 물건 배송) 등으로 운반해 동네 마트에서 찾는 방법으로 경찰 수사망을 피해 온 보이스피싱 조직의 국내 송금·전달책이 덜미를 잡혔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여러 계좌에 있는 돈을 한 군데로 모으게 하거나 대출을 받게 해 이체받는 방법으로 5억여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중국동포 김모(27)씨 등 6명을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운반책 이모(72)씨 등 3명은 불구속 입건됐다. 김씨와 중국인 손모(37)씨 등은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김모(31·여)씨에게 1000여만원을 가로채는 등 총 25명에게 5억 5000여만원을 송금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 일당은 불특정 다수에게 전화를 걸어 “개인정보가 도용돼 다른 범죄가 발생했고 통장에 있는 돈이 빠져나갈 수 있으니 막아주겠다”며 입금을 유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들은 최근 보이스피싱 조직원들이 지하철 물품보관함을 통해 대포통장을 전달하다 검거되는 점을 감안해 경기 안산의 숙소 주변 마트나 주택가 우편함을 이용했다. 동네 마트에 마련된 보관함에 통장과 카드를 두게 한 뒤 찾아가는 식이었다. 또 경찰의 의심을 덜 받는 실버퀵으로 통장을 운반하기도 했다. 이씨는 일당 10만원의 유혹에 빠져 범행에 가담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수도권 서부 활황 중심, 배곧신도시 한라비발디 노린다면 서둘러야

    수도권 서부 활황 중심, 배곧신도시 한라비발디 노린다면 서둘러야

    배곧신도시 개발로 열기가 높은 시흥을 비롯해 광명, 안산 등 수도권 서남부가 수도권 분양시장의 핵으로 떠오르고 있다. 분양 단지들마다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거나, 단기간에 계약이 마무리 되는 등 어느때보다 분위기가 뜨거운 모습이다. 과거 이들 지역은 서울과의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외면 받아왔지만, 교통여건이 개선되고 수요를 유입시키는 대형 개발사업이 진행되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들 지역에 대한 높은 관심은 신규 분양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모습이다. 올해 공급된 분양단지들이 우수한 분양성적을 거두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는 것. 특히, 광명역세권지구의 신규 분양단지에 대한 인기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인근에 위치한 시흥 분양시장의 활황세도 눈길을 끈다. 광명역세권의 경우 최근 공급된 3개의 주상복합 단지들이 모두 좋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단기간에 완판돼 가장 뜨거운 열기를 보이고 있다. 광명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이케아를 비롯해 신안산선에 대한 소식이 들려오면서 분양단지들에 높은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광명 인근에 위치한 시흥 분양시장도 주목 받고 있다. 신규 공급이 많지않고 오래된 아파트들이 많다보니 수요가 풍부한 시흥 분양시장은 송도 인근에 개발중인 배곧신도시 분양단지들이 주목 받고 있다. 시흥시 정왕동 일대에 조성중인 배곧신도시는 서울대 시흥캠퍼스의 조성 소식이 들려온 후 분위기가 뜨거워지면서 공급된 단지들의 완판 행진이 이어져 오고 있다. 특히, 올해 상반기 공급된 단지들이 분양한 지 3개월만에 모두 완판됐으며, 하반기에 분양한 단지도 계약 순항중이라는 후문이다. 특히, 올 하반기부터는 배곧신도시 핵심개발사업인 서울대 시흥캠퍼스와 맞닿아 위치한 특별계획구역에 ㈜한라의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 공급이 시작돼 더욱 열기가 높아지고 있다.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는 1차로 공급중인 2,701가구에 이어 앞으로 총 3차에 걸쳐 6,700가구의 매머드급 규모의 교육특화단지가 조성된다. 이는 배곧신도시 중에서도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며, 앞으로 배곧신도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가 될 전망이다.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는 배곧신도시 특별계획구역 C3블록에 2,701가구 규모로 공급되며, 지하 2∼지상40층, 12개동에 전용면적 기준 71∼138㎡로 공급될 계획이다. 전용면적별로는 △71㎡ 777가구 △84㎡ 1652가구 △119㎡ 260가구 △136㎡ 6가구 △138㎡ 6가구 등으로 구성돼 85㎡이하 중소형 비중이 약 90%를 차지한다. 교육특화단지로 조성되는 이 단지에는 단지내 별도의 스터디센터가 건설된다. 코넬대학의 링컨홀을 모티브로 명문대학 도서관의 학습환경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된다. 도서가 비치 돼 있는 오픈문고와 그룹스터디가 가능한 스터디룸, 1:1 스터디가 가능한 별도의 룸들과 조용하게 공부에 전념할 수 이는 열람실이 별도로 구성된다. 뿐만 아니라 스터디센터에서는 조선에듀케이션과 연계해 어린 학생들의 멘토를 선정, 1:1 소그룹 스터디 및 학습지도, 진로상담 등 ‘Do Dream 멘토링’ 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서울대와 연계한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단지 내에 개설될 예정이다. 향후 단지 바로 옆으로 공교육 혁신을 위한 서울대 사범대 협력 시범 초,중,고가 들어설 예정이다. 향후 서울대-시흥시 공교육혁신지원센터를 통해 다양한 교육활동 지원 및 특성화 교육 프로그램 개발이 이뤄질 예정이다. 최근 서울대 사범대학 공교육혁신지원센터에서 배곧신도시 협력학교 교육지원을 위한 공교육지원센터 운영 방안을 계획하는 등 세부 운영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 서울대 공교육 혁신 시범 초•중•고교가 들어서면 영유아부터 청소년까지 원스탑으로 명문학군에서 자녀를 교육 시킬 수 있는 환경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 아파트는 다양한 특화 서비스 도입과 입주민 편의성을 높인 설계를 반영하면서도 분양가는 저렴하게 책정됐다는 점에서 빠른 계약 마무리가 예상되고 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880만원대이며, 송도와 가까운 입지에 교육여건도 우수해 송도 입성을 노리는 수요자들이 눈길을 돌리고 있다는 후문이다.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의 견본주택은 서해안로 405번지(구, 정왕동 1771-1번지)로 서해고교삼거리 인근에 위치한다. 분양문의 : 1688-2600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세월호·말레이機 참사 ‘침통’… 땅콩 회항·아베 폭주 ‘분통’

    세월호·말레이機 참사 ‘침통’… 땅콩 회항·아베 폭주 ‘분통’

    [국내] 정부 무능·정쟁에 더 아팠던 ‘세월호 참사’ 4월 16일 인천에서 제주도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전남 진도 해상에서 침몰돼 탑승객 476명 가운데 295명이 사망했고, 9명은 아직 실종 상태다. 특히 이 사고로 수학여행을 가던 경기 안산 단원고 학생들이 대거 희생돼 국민들에게 큰 충격과 슬픔을 안겼다. 게다가 사고 수습 과정에서 드러난 정부의 무능과 실책, 특별법 제정을 둘러싼 여야의 정쟁은 국민들의 분노로 이어졌다. ‘숨은 실세 국정 개입 논란’ 연말 정국 강타 박근혜 정부의 ‘숨은 실세’로 거론돼 온 정윤회씨가 청와대의 ‘실세 3인방’ 등과 정기적으로 접촉하며 국정에 개입했다는 ‘靑 비서실장 교체설 등 관련 VIP측근(정윤회) 동향’이라는 제목의 문건이 연말 정국을 뒤흔들었다. 문건의 작성자인 박관천 경정과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박근혜 대통령의 친동생 박지만 EG 회장 등 관련자 간 진실 공방으로 사건은 일파만파 확대됐다. 헌재 “통합진보당 北체제 추종” 첫 정당해산 비례대표 부정경선, 이석기 의원 내란음모 사건 등으로 논란에 휩싸였던 통합진보당이 창당 3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헌법재판소는 재판관 8대1의 압도적인 인용으로 12월 19일 통합진보당 해산을 결정했다. 헌재 결정에 의한 정당해산은 헌정 사상 처음이다. 헌재는 통합진보당 소속 의원 5명의 의원직 박탈도 결정했다. 조현아 ‘땅콩회항’ 항공법 위반 등 일파만파 조현아(40)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JFK공항 활주로에서 이륙 준비 중이던 인천행 KE086 항공기를 탑승구로 회항해 여론의 지탄을 받았다. 검찰은 조 전 부사장에 대해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24일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고, 국토교통부 조사에서 대한항공과 공모를 통해 증거인멸을 시도한 조사관을 체포했다. 일 년 내내 가혹행위·총기사고 해명한 軍 지난 4월 경기 연천의 28사단에서 윤모 일병이 선임병 4명으로부터 엽기적인 가혹행위에 시달린 끝에 숨진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는 등 올 한 해는 군대 내 폭력과 총기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했다. 6월 동부전선 22사단 GOP 부대에서도 임모 병장이 총기를 난사해 동료 장병 5명이 숨졌다. 그 다음 달에도 2명의 A급 관심병사가 자살하는 사고가 발생해 군의 장병 관리가 도마에 올랐다. 공무원연금 ‘더 내고 덜 받는’ 개혁안 시끌 대규모 적자의 누적으로 재정 부담을 키우는 공무원연금을 개혁해야 한다는 논의는 지난 9월 당·정협의회에서 본격화됐다. ‘더 내고 덜 받는’ 방식이 제시됐지만 공무원노조는 ‘공적연금 후퇴’와 ‘밀실논의’라며 반발했다. 여야는 최근 개혁안을 마련할 대타협기구를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정년 연장 등 공무원의 사기진작책도 거론되지만 최종 결정까지는 험로가 예상된다. 변별력 없고 또 출제 오류·… 최악의 수능 2015학년도 수능은 사상 최악으로 기록됐다. 변별력 조절 실패에다 출제 오류까지 겹쳤다. 생명과학Ⅱ와 영어에서 복수 정답이 인정됐다. 복수 문항, 복수 정답은 수능 도입 21년 만에 처음이다. 전년도 세계지리 8번 문항도 법원 판결로 전원 정답 처리됐다. 여론이 들끓자 교육 당국은 결국 수능 개선위원회를 출범시켰다. 프란치스코 교황, 한국에서도 ‘낮은 곳’으로 제266대 교황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8월 4박 5일 일정으로 방한했다. 한국 역사상 세 번째이며, 1989년 요한 바오로 2세 방한 이후 25년 만이었다.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 시복미사(서울 광화문광장) 등을 집전했고 세월호 유족, 위안부 피해자, 쌍용차 해고노동자 등을 만나며 ‘낮은 곳’을 챙기는 모습에 큰 사회적 반향을 일으켰다. 연초 나라 뒤흔든 카드 3사 고객정보 유출 올 1월 새해 벽두부터 1억여건의 카드 고객 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용평가회사인 코리아크레딧뷰로(KCB) 직원이 KB국민·롯데·NH농협 등 카드 3사에서 200여만명의 고객 정보를 빼돌리면서 나라 전체가 혼란에 빠졌다. 사회지도층 인사와 연예인은 말할 것도 없고 거의 모든 국민의 정보가 털렸다. 관련자들이 구속됐지만 집단소송이 이어지면서 법정 공방은 ‘진행형’이다. 총리 후보자 잇단 낙마… 청와대 ‘답답’ 인사 세월호 참사 이후 지명된 총리 후보자가 잇따라 낙마하면서 청와대 인사시스템이 도마에 올랐다. 지난 4월 사의를 표명한 정홍원 총리 후임으로 안대희 전 대법관이 지명됐지만 과다 수임료와 전관예우 논란 등으로 낙마했다. 이어 문창극 전 중앙일보 주필이 지명됐지만 역사의식 논란으로 역시 물러났다. 결국 정 총리가 사의 표명 60일 만에 다시 총리직을 맡게 됐다. [국제] 크림반도, 러시아 귀속… ‘신냉전’ 암운 지난 2월 우크라이나가 친러시아 성향인 빅토르 야누코비치 대통령을 축출하고 서방으로 등을 돌리면서 크림반도는 일촉즉발의 위기로 치달았다. 친러시아계 주민들이 주민투표를 통해 러시아 귀속을 결정했고, 러시아는 신속하게 조약 체결과 의회 비준 절차를 마쳤다. 우크라이나 주변으로 군사력이 증강 배치되고, 서방이 러시아에 대한 전방위 경제 제재에 착수하면서 신냉전이 도래했다. 말레이시아機 3월엔 실종·7월엔 피격 올 한 해 말레이시아항공은 가시밭길을 걸었다. 지난 3월 쿠알라룸푸르에서 출발해 중국 베이징으로 가던 여객기가 실종됐다. 여객기에는 승객과 승무원 239명이 타고 있었으나 단 한 명의 시신도 발견되지 않은 채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결론 났다. 7월에는 승객 298명을 태우고 네덜란드를 출발해 쿠알라룸푸르로 향하던 말레이시아 여객기가 내전 중인 우크라이나 상공에서 미사일에 격추됐다. 전 세계 에볼라 공포… 7500여명 사망 지난 3월 이후 기니와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 등 서아프리카 3개국을 중심으로 에볼라 바이러스가 번져 7500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역대 최대 규모인 이번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은 지난해 12월 기니에서 첫 사망자가 보고된 뒤 해를 넘기며 인접국은 물론 미국, 스페인 등 다른 국가로 퍼졌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8월 에볼라와 관련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슬람 급진 세력 IS, 잇단 외국인 참수 알카에다의 이라크지부(AQI)였던 이슬람국가(IS)가 수니파 이슬람교도를 규합해 순식간에 세계를 위협하는 급진 세력으로 부상했다. 이 조직은 지난 6월 신정일치 국가인 IS 설립을 선언한 뒤 이라크 제2도시 모술을 점령했다. 이들은 서방을 침략자로 규정하고 미국 언론인 제임스 폴리를 시작으로 5명의 외국인 참수 동영상을 공개했다. 아베 ‘집단자위권’ 강행·장기집권 체제 일본 아베 신조 내각은 지난 7월 동맹국 등에 대한 공격을 자국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하고 반격하는 권리인 ‘집단자위권’을 각의(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 이로써 1945년 패전 이후 견지해 온 ‘전수 방위’ 원칙을 저버리고 전쟁을 할 수 있는 나라로 전환했다. 이어 중의원 해산 뒤 총선 승리라는 정치적 도박에 성공한 아베 총리는 지난 24일 제3차 내각을 출범시켜 장기집권 체제를 구축했다. 백인경찰 흑인 사살… 美 인종갈등 몸살 지난 8월 미주리주 퍼거슨시에서 비무장한 10대 흑인을 총으로 쏴 죽인 백인 경관과 7월 미국 뉴욕의 길거리에서 담배를 팔던 흑인을 목졸라 숨지게 한 백인 경관이 잇따라 대배심에서 불기소 판결을 받으며 미국 내 인종 갈등이 폭발했다. 항의 시위와 소요, 약탈이 전국으로 확산됐다. 지난 20일에는 20대 흑인 남성이 뉴욕 브루클린에서 경찰 2명을 살해하는 등 사회 전체가 요동치고 있다. 홍콩, 주권 반환 후 최대 反中 ‘우산혁명’ 중국의 전국인민대표대회가 지난 8월 말 의결한 ‘2017년 행정장관 선거안’이 불씨가 됐다. 홍콩 행정장관 선거 입후보자의 자격을 제한하자 홍콩 시민들은 지난 9월 28일부터 선거안 철회를 요구하며 도심 점거 시위에 돌입했다. 우산으로 경찰에 맞서 ‘우산혁명’으로 불린 시위는 1997년 주권 반환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75일간 지속되면서 200여명이 체포되고 500여명이 부상했다. 세계 시선 끈 스코틀랜드 독립 투표 부결 307년 만의 스코틀랜드 독립과 영국 연방 해체라는 격변 가능성으로 세계인의 시선을 집중시켰으나 지난 9월 반대 55.4%, 찬성 44.7%로 부결됐다. 스코틀랜드 주민들은 미래가 불투명한 독립보다는 영국 연방의 일원으로 계속 남는 길을 택했다. 스코틀랜드는 조세권과 예산권 등 자치권 확대라는 전리품을 챙겼고, 스페인 카탈루냐주 등 다른 지역의 분리독립 운동을 자극하는 불씨가 됐다. 유가 급락과 더불어 디플레이션 공포 미국의 셰일 개발 붐에 따른 산유량 급증과 중국의 성장둔화로 인한 수요 감소가 맞물려 국제유가가 급락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지난 11월 산유량을 동결하며 하락세는 탄력을 받았다. OPEC과 미국의 대결 양상 속에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반년 만에 절반 가까이 하락했다. 주요 90개국 가운데 4분의1 이상이 1% 미만의 물가상승률을 보이며 디플레이션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美·쿠바 국교 정상화 ‘53년 냉전’ 청산 미국과 쿠바가 53년간 이어온 적대관계를 청산하고 국교 정상화를 추진한다고 지난 17일 선언했다. 1959년 피델 카스트로 당시 국가평의회 의장이 쿠바 공산화를 선언한 뒤 미국 기업의 재산을 몰수해 2년 후인 1961년 양국의 국교가 중단됐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라울 카스트로 국가평의회 의장의 역사적 선언으로 미국은 쿠바에 대한 봉쇄정책을 크게 완화할 방침이다.
  • 세월호 생존 여학생 자살시도 “친구들 보고싶어”

    세월호 생존 여학생 자살시도 “친구들 보고싶어”

    세월호 생존 여학생   세월호 생존 여학생 자살시도 “친구들 보고싶어”  세월호에 탑승했다 구조된 단원고 2학년 여학생이 자살을 기도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22일 시사인에 따르면 단원고 2학년 A양은 21일 오후 10시쯤 안산시 단원구 자택에서 음독자살을 시도했다. 약물을 과다복용한 채 쓰러져있는 A양을 동생이 발견해 병원으로 옮겨져 목숨을 건졌으며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A양은 자살을 시도하기 전 세월호에 함께 탑승했던 친구가 보고싶다는 글을 남겼다. A양은 학교로 복귀한 이후 우울증이나 불안 등 별다른 증세를 보이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각에서는 정부가 생존 학생에 대한 관리를 미흡하게 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생존 여학생 “친구 보고 싶다” 약물과다 복용+손목 자해 ‘경악’

    세월호 생존 여학생 “친구 보고 싶다” 약물과다 복용+손목 자해 ‘경악’

    ‘세월호 생존 여학생’ 지난 4월 세월호 참사에서 생존한 단원고 2학년 A양이 ‘희생된 친구가 보고싶다’며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경기도재난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11시 21분쯤 단원고 2학년인 A(16)양이 자택에서 약물을 과다 복용하고 쓰러져 있던 것을 가족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A양은 어지럼증과 복통을 호소했고 왼쪽 손목에서는 눈썹정리용 칼을 이용해 자해한 흔적이 있었다. A양은 자살을 시도하기 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친구가 보고 싶다”는 글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으로 옮겨진 A양은 현재 일반병동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A양의 행동에 일각에서는 세월호 참사 이후 경기도 안산 단원고 정상화와 희생자 유족과 형제자매, 교원 등의 심리회복 지원을 위해 지난 8월 설립된 경기도교육청 산하 ‘안산교육회복지원단’이 당초 기대와 달리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경기도의회 양근서(새정치연합) 의원은 최근 경기교육청에 대한 예산 심의에서 “안산교육회복지원단의 사업을 보면 세부 계획이 전혀 없다”며 “이는 피해 가족이나 생존학생, 생존학생 부모를 대상으로 한 각종 교육이나 치유 프로그램이 단발성으로 그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걱정했다. 세월호 생존 여학생 자살 시도 소식에 네티즌은 “세월호 생존 여학생 자살 시도..충격이다”, “세월호 생존 여학생 자살 시도..도대체 관리를 어떻게 하고 있는거지?”, “세월호 생존 여학생 자살 시도..정말 충격”, “세월호 생존 여학생 자살 시도..안타깝다”, “세월호 생존 여학생 자살 시도..친구 좋은 곳으로 갔을거야”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방송 캡처 (세월호 생존 여학생 자살 시도-위 기사와 관련 없음) 뉴스팀 chkim@seoul.co.kr
  • 세월호 생존 여학생 “친구들 보고싶다”며 자살시도…충격

    세월호 생존 여학생 “친구들 보고싶다”며 자살시도…충격

    세월호 생존 여학생   세월호 생존 여학생 자살시도 “친구들 보고싶어”  세월호에 탑승했다 구조된 단원고 2학년 여학생이 자살을 기도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22일 시사인에 따르면 단원고 2학년 A양은 21일 오후 10시쯤 안산시 단원구 자택에서 음독자살을 시도했다. 약물을 과다복용한 채 쓰러져있는 A양을 동생이 발견해 병원으로 옮겨져 목숨을 건졌으며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A양은 자살을 시도하기 전 세월호에 함께 탑승했던 친구가 보고싶다는 글을 남겼다. A양은 학교로 복귀한 이후 우울증이나 불안 등 별다른 증세를 보이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각에서는 정부가 생존 학생에 대한 관리를 미흡하게 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생존 여학생, 약물 과다 복용 “친구들 보고 싶어서…” 충격

    세월호 생존 여학생, 약물 과다 복용 “친구들 보고 싶어서…” 충격

    세월호 생존 여학생 세월호 생존 여학생, 약물 과다 복용 “친구들 보고 싶어서…” 충격 세월호 생존 여학생 단원고 2학년 A양이 ‘희생된 친구가 보고싶다’며 자살을 시도한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1일 오후 10시쯤 세월호 생존 여학생 A양은 안산시 단원구 자택에서 약물을 과다복용해 쓰러졌다. 여학생은 바로 동생이 발견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주변 사람들은 “A양은이 연수원에서 학교로 복귀한 이후 평소와 다름없이 지냈다”고 밝혔다. 특별한 우울증이나 불안 증세를 보이지 않아 주변의 충격이 컸다. A양은 자살을 시도하기 전 세월호에 탑승했다가 희생된 친구가 보고싶다는 글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A 양은 22일 일반병동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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