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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산 반월공단 화재, 2시간 만에 진화… 인명 피해 없어

    안산 반월공단 화재, 2시간 만에 진화… 인명 피해 없어

    11일 오전 8시 45분경 안산시 단원구 원시동 반월공단 내 필름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대응 2단계’ 경보령이 내려졌다. 안산소방서 등 6개 소방서 인력 100여명, 소방차 40여대, 펌프차 등 장비 30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고, 불은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이번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2층짜리 공장건물과 사무실 등 2개동 1500㎡이 탔다. 소방당국은 현재 잔불을 정리하는 한편 화재 원인과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안산 반월공단 화재, 인명피해 없어… “공장건물 2개 모두 불에 타” 재산피해 약 7억원

    안산 반월공단 화재, 인명피해 없어… “공장건물 2개 모두 불에 타” 재산피해 약 7억원

    안산 반월공단 화재, 인명피해 없어… “공장건물 2개 모두 불에 타” 재산피해 약 7억원 ‘안산 반월 공단 화재’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발원공단 내 한 공장에서 화제가 발생했다. 11일 오전 8시 45분경 안산시 단원구 원시동 반월공단 내 필름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대응 2단계’ 경보령이 내려졌다. 안산소방서 등 6개 소방서 인력 100여명, 소방차 40여대, 펌프차 등 장비 30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고, 불은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경기소방본부는 10시26분쯤 불길이 잡혀 대응 1단계로 낮췄다. 이번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2층짜리 공장건물과 사무실 등 2개동 1500㎡이 탔다. 화재로 인한 재산 피해는 소방서 추산 약 7억 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현재 잔불을 정리하는 한편 화재 원인과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대응 2단계는 인접한 6∼8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으로, 화재 규모에 따라 대응 3단계로 확대된다. 사진=YTN 뉴스캡처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안산 반월공단 화재 “2층짜리 공장건물과 사무실 등 2개동 1500㎡ 타” 무슨 일이?

    안산 반월공단 화재 “2층짜리 공장건물과 사무실 등 2개동 1500㎡ 타” 무슨 일이?

    안산 반월공단 화재 안산 반월공단 화재 “2층짜리 공장건물과 사무실 등 2개동 1500㎡ 타” 무슨 일이?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반월공단 내 한 필름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대응 2단계’ 경보령이 내려졌다. 11일 오전 8시 45분쯤 발생한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이번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샌드위치 패널로 된 2층짜리 공장건물과 사무실 등 2개동 1500㎡이 탔다. 소방당국은 오전 9시 20분쯤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펌프차 등 장비 50여대와 인원 300여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대응 2단계는 인접한 6∼8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으로, 화재 규모에 따라 대응 3단계로 확대된다. 소방당국은 현재 잔불을 정리하는 한편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산 반월공단 화재 “2층짜리 공장건물과 사무실 등 2개동 1500㎡ 탔다” 무슨 일?

    안산 반월공단 화재 “2층짜리 공장건물과 사무실 등 2개동 1500㎡ 탔다” 무슨 일?

    안산 반월공단 화재 안산 반월공단 화재 “2층짜리 공장건물과 사무실 등 2개동 1500㎡ 탔다” 무슨 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반월공단 내 한 필름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대응 2단계’ 경보령이 내려졌다. 11일 오전 8시 45분쯤 발생한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이번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샌드위치 패널로 된 2층짜리 공장건물과 사무실 등 2개동 1500㎡이 탔다. 소방당국은 오전 9시 20분쯤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펌프차 등 장비 50여대와 인원 300여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대응 2단계는 인접한 6∼8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으로, 화재 규모에 따라 대응 3단계로 확대된다. 소방당국은 현재 잔불을 정리하는 한편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청바지 입고 ‘청바지 행정’ 올인… 요트·바둑 메카로 만든다

    [자치단체장 25시] 청바지 입고 ‘청바지 행정’ 올인… 요트·바둑 메카로 만든다

    채인석 경기 화성시장은 지역에서 ‘청바지 시장님’으로 통한다. ‘청바지 행정’(청렴하고 바지런하고 지속가능한)을 펴겠다는 자신과의 약속을 되새기기 위해 취임 이후 줄곧 청바지를 고집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신은 시장이 아니라 ‘60만 화성시의 대표사원’이라며 권위도 내려놓았다. 누구를 만나건, 어떤 일을 하건 청바지를 교복 삼아 현장을 누비는 채 시장의 모습은 주민들에게 낯익은 풍경이 됐다. ●주민들 “우리 청바지 시장님 오셨네” 지난 2일 오전 7시 안녕동 화성여객 차고지에서 만난 채 시장은 예상대로 청바지 차림이었다. 채 시장은 ‘수원대~서울 강남역 간 경기도형 광역급행버스 8501번 개통식’ 행사 참석을 위해 집에서 곧바로 이곳으로 왔다고 했다. 그는 “주민들의 오랜 교통 불편을 덜어드리게 돼 제가 다 시원하다”고 말했다. 그동안 안녕동을 비롯한 화성 동부지역 주민들은 서울 강남까지 가기 위해 버스를 여러 번 갈아타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이날 8501번 버스를 타고 출근길에 오른 김주현(34·회사원)씨는 “강남 노선이 생겨 출근 시간이 30분가량 단축됐다”며 환하게 웃었다. 행사가 끝난 뒤 지역 정치인 및 버스 회사 관계자들과 인근 해장국집에서 아침식사를 했다. 음식점 여주인은 채 시장을 보자마자 “우리 청바지 시장님 오셨네”라며 반갑게 맞았다. 식사 도중에도 버스정책과 관련한 대화가 이어졌다. 조광명(새정치민주연합) 도의원은 “버스 노선을 신설하면 시에서 운행 적자를 무조건 보상해 준다는 일부 업체들의 잘못된 의식을 경계해야 한다”고 걱정했다. 이에 채 시장은 “노선이 신설되더라도 몇 달간 운행 실적 등을 면밀히 따져본 후 지원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안심시켰다. 20여분 만에 식사를 마친 채 시장은 매송면 숙곡1리 함백산 메모리얼파크(가칭) 예정지로 향했다. 메모리얼파크는 화성·부천·안산·시흥·광명 등 5개 시가 공동으로 사업비 1212억원을 분담해 2017년 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는 공동형 장사시설이다. 그러나 예정지에서 2㎞ 떨어진 서수원 주민과 일부 정치인들이 환경오염을 이유로 반대하고 있어 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예정지 주변을 둘러보던 채 시장에게 숙곡리 주민들이 “화장시설에서 다이옥신 등이 배출되고 집값이 하락한다고 하는데 정말이냐”고 물었다. 이에 채 시장은 “요즘 화장시설은 다이옥신 등이 허용 기준치 이내로 배출된다. 수원연화장 등 기존 시설들도 건강 피해, 지가 하락이 없고 오히려 주변 택지 개발이 한창”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숙곡리는 기피시설인 화장시설을 받아들이겠다고 희생정신을 발휘했다. 그것도 지역 5개 읍·면·동과의 ‘치열한’ 경쟁을 거쳤다”며 치켜세웠다. 현장을 떠난 채 시장은 이동 중 해당 부서에 업무 지시를 내렸다. 수원시에 요청한 화성시·서수원 주민 대책위원회 간 간담회가 예정대로 진행될 수 있는지 확인해 볼 것을 주문했다. 채 시장은 오전 9시 30분 봉담읍 관내 군부대 리조텔에서 열린 화성시 통리장단협의회 워크숍에서 특강을 한 후 시와 우호협력 관계인 캐나다 버내비 시장 일행을 영접하기 위해 전곡항으로 달려갔다. 전곡항은 썰물 때도 물이 빠지지 않아 수도권의 요트 천국으로 떠오르는 곳으로, 매년 국제 요트대회가 열리고 있다. 버내비 시장 일행과 행정선을 타고 전곡항 마리나 시설을 둘러본 후 점심을 함께했다. 오후에는 시는 물론 한국 바둑 역사의 한 획을 긋는 행사가 기다리고 있었다. 서울 성동구 홍익동에 둥지를 튼 한국기원이 화성시 석우동으로 이전하게 된 것이다. 오후 1시 50분쯤 한국기원에 도착한 채 시장은 한국기원과 ‘세계 바둑의 전당 건립 및 한국기원 화성시 이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부지는 동탄신도시 내 1만 6000㎡ 규모의 공공부지로 결정됐다. 채 시장은 “앞으로 1억명이 넘는 세계 바둑팬들이 크고 작은 바둑대회가 열리는 화성을 주목하게 될 것”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시는 2008년 화성시장배 정조대왕 효(孝) 바둑대회를 개최하면서 바둑계와 인연을 맺고 바둑리그 프로팀인 ‘화성시코리요’팀과 내셔널 바둑리그 아마추어팀을 운영하고 있다. 채 시장은 MOU 체결이 끝난 후 행사 축하를 위해 먼 길을 달려온 이원욱·안민석 국회의원 등과 30분가량 티타임 시간을 가졌다. 바둑의 전당 건립은 물론 시가 요청한 각종 사업에 국비 지원을 받기 위해선 이들의 도움이 필요했다. 두 의원도 시에 적극 협조하기로 약속했다. 채 시장 일행은 오후 4시쯤 근처 식당에서 이른 저녁 식사를 했다. 한국기원 및 행사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소주잔을 기울였다. 하루의 피로가 눈 녹듯 사라지는 듯했다. 채 시장은 이날 시청 집무실에 들어가지 못했다. 화성이라는 지역이 서울보다 1.4배나 넓다 보니 몇 군데 행사장을 방문하고 나면 하루가 금방 지나가 버리기 일쑤였다. 이런 날이면 그가 이용하는 승합차는 ‘이동 시장실’로 변한다. 직원들도 전화 업무 지시를 받는 데 익숙해져 있다. 이날도 이동 중에 20여건의 업무 지시를 내리고 받았다. ●경제경쟁력 전국 1위… 잠재력 무한대 복잡한 서울 도심을 뚫고 다시 화성을 찾은 시간은 오후 9시 15분. 학교시설 복합화가 추진 중인 동탄신도시 학교 현장을 찾았다. 학교시설 복합화는 학교 부지 안에 문화복지시설을 짓고 인근 공원 부지에 운동장을 조성해 주민과 학생이 두 시설을 이용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동탄2신도시 6개교를 비롯해 모두 10개교를 대상으로 추진되고 있다. 채 시장은 “학교는 충분한 운동장 공간을 확보하고 주민은 학교의 문화복지공간을 활용할 수 있어 서로에게 도움이 된다”며 사업 관계자들에게 차질 없는 추진을 당부했다. 오후 10시쯤 공식 업무를 끝낸 채 시장은 “화성시는 도시 경제경쟁력 전국 1위를 기록했고 최근에는 미국 CNN이 선정한 10년 뒤 세계 제7대 부자도시 4위에 선정된 잠재력이 무한한 도시”라며 화성시에 대한 애정을 거듭 밝혔다. 글 사진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단독] 대단지 아파트, 공용 관리비 평균보다 3배 비쌌다

    [단독] 대단지 아파트, 공용 관리비 평균보다 3배 비쌌다

    공동주택정보관리시스템(K-apt)에 등록 대상은 300가구(승강기 설치 단지와 중앙집중식 난방은 150가구) 이상 모든 단지가 해당된다. 아파트 관리비는 공용 관리비와 개별 사용료로 나눠 매달 공개한다. 개별 사용료는 가구별 급탕·난방비, 가스·전기 등 10개 항목의 사용량에 따라 내기 때문에 가구마다 큰 차이가 난다. 면적이 넓거나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는 가구일수록 개별 난방비가 많이 부과된다. 반면 공용 관리비는 아파트 관리실 직원 인건비, 경비비 등 35개 항목에 지출된 비용으로 단지별 관리비 부과액 수준을 비교하는 잣대로 삼을 수 있다. 9일 현재 K-apt에 등록된 전국 아파트의 공용 관리비 평균 부과액은 3.3㎡당 2224원이고, 개별 사용료는 3465원이다. 단지 가구수가 큰 아파트일수록 공용 관리비가 상대적으로 적게 들어간다고 알려졌지만 사실은 달랐다. 단지 규모가 큰 편에 해당하는 경기 성남 분당 탑마을 주공8단지의 경우 전국 평균보다 3.3배 비싸다. 대규모 단지에 속하는 대치 선경 아파트와 안산 선부동 군산주공12단지 아파트(1620가구)도 전국 평균 부과액보다 거의 3배 정도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과 지방 아파트 공용 관리비 수준도 큰 차이를 보였다. 서울(2643원), 경기(2267원), 인천(2207원) 등이 상대적으로 비쌌다. 광주(1768원), 제주(1953원), 세종(1947원) 등은 전국 평균보다 저렴했다. 공용 관리비 부과 상위 10위권에 지방 아파트로는 부산 해운대 경동제이드 아파트(278가구)가 3.3㎡당 6407원을 내 유일하게 포함됐다. 제주도는 유일하게 공용 관리비가 개별 사용료(1600원)보다 많이 부과됐다. K-apt는 입주민들이 이웃 단지 간 관리비 부과내역을 비교, 분석해 관리비를 절감하고 비리를 막기 위해 57개 항목으로 구분, 인터넷에 공개하는 시스템이다. 관리사무소가 발주한 공사가 적절했는지, 인건비 사용이 많은지, 전기·가스비가 비싼지 등의 자세한 사용 내역은 전문 회계분석이 뒤따라야 가능하다. 다음달까지 외부회계감사를 받지 않은 아파트단지는 1000만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단독] 관리비 가장 비싼 아파트 서울 역삼동 ‘휴먼터치빌’

    전국에서 가장 비싼 공용 관리비를 내는 아파트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휴먼터치빌’, 관리비가 가장 싼 아파트는 부산 강서구 신호동 ‘사랑으로 부영5차’로 드러났다. 아파트 관리비는 공용 관리비와 개별 사용료로 나눠 매달 부과된다. 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공동주택정보관리시스템(K-apt)에 등록된 아파트를 대상으로 올해 1~3월 공용 관리비 부과 내역을 분석한 결과, 서울 역삼동 휴먼터치빌 아파트(160가구)는 한 달 평균 3.3㎡당 8316원을 지출해 가장 싼 아파트보다 무려 16배 비쌌다. 역삼동 휴먼터치빌에 이어 공용 관리비가 비싼 아파트는 경기 성남 분당 탑마을 주공8단지(701가구)로 3.3㎡당 7356원을 지출했다. 3위는 경기 안산시 상록구 월피주공2단지 아파트(870가구)로 3.3㎡당 6502원을 지출했다. 서울 대치동 선경 아파트(1034가구)도 3.3㎡당 5955원으로 비싼 관리비를 냈다. 관리비가 비싼 아파트는 주로 수도권에 몰려 있다. 반면 부산 신호 사랑으로 부영5차아파트(1109가구)는 3.3㎡당 53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그다음은 전남 목포 삼성 아파트(300가구)가 3.3㎡당 541원, 전북 전주 삼천동 쌍용1차 아파트(480가구)는 3.3㎡당 557원을 지출했다. 서정호 주택건설공급과장은 “아파트 관리비 부과액 순위를 비교, 분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국토부 K-apt에 등록된 1만 4483개 단지(838만 5000여 가구)를 대상으로 한국감정원이 검증했다”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부고]

    ●이일형(가톨릭대 교수)복희(대구가톨릭대 교수)씨 모친상 홍양호(전 통일부 차관)박승택(Ecolab NALCO 아시아 비즈니스리더)씨 장모상 9일 경북대병원, 발인 11일 오전 5시 (053)200-6145 ●이동훈(시티컴 사장)창훈(삼탄 부사장)씨 부친상 9일 강남세브란스병원, 발인 11일 오전 7시 30분 (02)2019-4000 ●김태욱(삼천리도시가스 안산소장)씨 부친상 유재명(OBS 경기총국 취재부장)씨 장인상 8일 충북 진천장례식장, 발인 11일 오전 8시 (043)532-4405 ●정치환(전 영남대 미술대학원장)씨 별세 최영자(전 대구가톨릭대 교수)씨 남편상 정재우(동덕여대 교수)재형(아이넥스건축디자인스튜디오 대표)씨 부친상 9일 영남대병원, 발인 11일 오전 7시 (053)620-4241 ●최창일(화이스트상사 상무)씨 모친상 9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11일 오전 7시 (02)2650-2749 ●김현익(한독 메디컬사업본부 부사장)현우(성바오로병원 비뇨기과 과장)씨 부친상 9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1일 오전 8시 (02)2258-5940
  • [부고] 유재명(OBS 경기총국 취재부장)씨 장인상

    ●김석종씨 별세, 유재명(OBS 경기총국 취재부장)씨 장인상, 김태욱(삼천리도시가스 안산소장)씨 부친상 = 8일 오후 10시 41분, 충북 진천장례식장, 발인 11일 오전 9시. 043-532-4405.
  • [언론인 김호준이 본 유라시아의 들꽃, 고려인의 파노라마] (하)조국에 발을 딛고

    [언론인 김호준이 본 유라시아의 들꽃, 고려인의 파노라마] (하)조국에 발을 딛고

    많은 유라시아 고려인들이 코리안 드림의 희망을 안고 한국을 찾는다. 고국의 따듯한 품을 기대하며 온다. 그들은 한국이 ‘역사적 조국’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가슴이 뛰고 설렌다. 그러나 현실은 차갑다. 고려인들은 산업현장에서 각별한 모국의 정을 느끼지 못한다. 고려인은 약간 우리말을 이해하는 외국인 노동자로 취급될 뿐이다. 어떤 고려인은 “우리는 거기서도 남이고 한국에 와서도 남이다”라고 한탄한다. 그래도 취업이나 장사를 위해, 유학이나 친지 방문을 위해 한국을 찾는 고려인 수는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현재 한국에 장기 체류 중인 고려인 수는 3만여명에 달한다. 그 중 취업이 가능한 비자로 입국한 사람은 총 2만 6104명. 바로 이 숫자가 한국취업 고려인 수로 간주되는 근사치다. 6년 전의 5000명에 비해 5.2배가 늘어났다. 취업자 1인당 가족 수를 4명으로 가정할 때 고려인 48만명 중 20% 이상인 10만여명의 생계가 한국 취업에 의존하고 있다는 얘기다. 이 취업가능 체류자 수를 국가별로 보면 우즈베키스탄 고려인이 전체의 67.6%인 1만 7658명으로 가장 많다. 다음이 러시아 5225명, 카자흐스탄 1922명, 키르기스스탄 828명, 우크라이나 388명 순이다. 국내 거주 고려인에 대한 2014년 실태조사에 따르면 67.0%가 부품, 염색, 조립, 화학공장, 건설현장 등 3D 업체에서 단순노무 업종에 종사하고 있다. 또한 64.8%가 월 150만원 미만의 낮은 임금을 받고 있다. 월 평균임금은 100만~150만원이 전체의 51.8%로 가장 많다. 다음이 150만~200만원 26.3%, 100만원 미만 13.0%였다. 상대적 고소득자인 250만~300만원 이상은 3.0%에 불과하다. 고려인 취업자들은 한 달 생활비 50만~60만원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거주국에 남아 있는 가족에게 송금한다. 한국에서 3~5년간 일하고 돈을 모은 고려인은 거주국으로 돌아가면 집도 사고 환갑잔치를 벌이며 노년을 산다고 한다. 소련 시절 고려인은 한인 얼굴에 러시아말을 하는 ‘유라시아 신인종’이란 말을 들었다. 1989년 ‘고려말’(조선어)을 모국어로 여기는 고려인은 전체의 49.4%에 불과했다. 소련 내 소수민족 가운데 두 번째 빠른 속도로 모국어를 상실한 것이다. 이런 현상은 88서울올림픽 후 중앙아시아에 한국어 배우기 열풍이 불면서 많이 개선되었다. 현재 한국체류 고려인의 모국어 구사 수준은 ‘간단한 인사를 하는 정도’가 36.1%로 가장 많고, 15.1%는 ‘전혀 불편 없이 한국어를 사용한다’는 답변이다. 반면에 ‘거의 한국어를 할 수 없다’도 20.5%에 달한다. 한국생활 만족도는 60.2%가 만족한다, 39.8%는 만족하지 않다고 응답했다. 고국에 와서도 외국인 취급을 당하는 신세지만 일자리조차 없었던 거주국 생활에 비하면 그래도 낫다는 판단에서 이런 높은 만족도가 나온 것 같다. 한국에 함께 사는 가족이 있다고 한 응답자가 71.4%에 달한다는 사실은 놀랍다. 많은 취업자가 거주국에 남아 있는 가족이나 친인척을 한국으로 불러들여 함께 기거 중임을 알 수 있다. 고려인 사회에서 ‘가족’이란 친인척을 다 포함하는 소공동체를 뜻한다. 그래서 이주할 땐 친인척과 함께 움직이는 경우가 흔하다. 소수민족으로 이국땅을 떠돌며 겪은 수난이 친인척 간의 결속과 상부상조를 중시하게 만든 것이다. 강제이주로 연해주를 떠난 후 세대마다 유랑과 이주를 계속한 고려인에게 가장 큰 걱정은 죽어서 어디에 묻히느냐는 것이다. 고려인들은 한국에서 터를 잡는다면 한국에 묻히고 싶어 한다. 국적은 비록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이지만 ‘선조의 고향’ 코리아를 마음의 국적으로 여기고 있다. “고려인들은 한국에 정착하길 간절히 원하고 있죠. 그들의 꿈은 집 장만이 아니에요. 영주권을 얻어 조국에서 계속 사는 겁니다.” 시민단체 ‘고려인지원센터’의 김영숙 사무국장이 전하는 얘기다. 한국 내 고려인의 최대 밀집지역은 반월공단이 자리한 수도권의 안산 일대다. 이곳에 600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선부2동의 ‘땟골’ 삼거리에 2000여명, 사동 원룸촌에 1500여명이 각각 고려인 마을을 형성하고 있다. 사동 ‘고향마을’에는 일제강점기 때 강제징용으로 끌려갔다가 영주 귀국한 사할린고려인 동포 720명도 살고 있다. 광주광역시 월곡동 주변에도 3000여명의 고려인이 모여 살고 있다.
  • ‘자살 도구’ 번개탄 살때 용도 밝혀야

    경기도와 번개탄 제조업체, 번개탄 유통업체가 ‘자살 도구’로 사용이 급증하는 번개탄 판매 방법을 개선하는 캠페인을 추진한다. 이기우 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는 8일 이봉수 ㈜대명챠콜 대표, 강갑봉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장과 ‘경기도 생명사랑 번개탄 판매개선 캠페인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 유일의 번개탄 제조업체인 대명챠콜은 번개탄 포장지에 자살예방 문구와 상담번호를 표시하고, 한국슈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소속 판매 업주는 구매자에게 용도를 묻고 번개탄을 판매하게 된다. 도는 캠페인에 참여하는 가게에 ‘생명사랑 실천가게’ 현판을 부착하고 경기도자살예방센터를 통해 캠페인 가이드라인 제공과 간담회 개최 등을 추진하는 등 캠페인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도는 우선 수원, 안산, 화성, 의정부, 시흥, 안성, 포천 등 7곳을 중심으로 캠페인을 진행하고, 내년에 31개 모든 시·군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른바 ‘번개탄 자살’은 2008년 한 유명 연예인의 자살 이후 급증하는 추세로 2007년 전국 87명이었던 번개탄 자살 사망자가 2013년에는 1825명으로 21배 증가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이주배경청소년 상담 및 심리치료비 지원 ‘다톡다톡 프로젝트’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무지개청소년센터·소장 강선혜)은 이주배경 청소년 상담 및 심리치유 일환으로 ‘다톡다톡(多talk茶talk)’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8일 밝혔다. ‘다톡다톡’ 프로젝트는 2013년 6월부터 현대차그룹의 지정기탁과 여성가족부의 업무 지원으로 시작된 사업으로 사회 적응이나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 청소년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차를 마시며 마음 속 이야기를 털어놓는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3차년도 다톡다톡 프로젝트는 심리치료비 지원 대상 연령대를 기존 10~19세에서 9~19세로 확대한다. 서울·안산·인천·부산·광주 등 전국 5개 지역을 기반으로 진행되는 이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1954명의 이주배경 청소년들이 진로·진학 및 심리정서지원 상담서비스를 이용했다. 이 중 182명은 심리치료비(1인당 110만원)를 지원받아 학교 생활 적응에 도움을 받았다. 서울 지역에서는 무지개청소년센터 내 ‘다톡다톡’ 카페 공간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직업 체험 및 소모임 활동, 진로 상담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다톡다톡 프로젝트 참가자 중 사례 판정 결과에 따라 전문적인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에게는 치료기관 연계 및 심리치료비가 지원된다. 3차년도 다톡다톡 프로젝트는 2016년 5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 및 지역위탁기관을 통해 상담 및 심리치료비 지원 신청이 가능하다. 서울 무지개청소년센터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24길 20 이음빌딩 지하 1층) 02)733-7587 경기 안산이주아동청소년센터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화정로 26 글로벌다문화센터 3층) 031)599-1770 인천 계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인천광역시 계양구 계양산로 102번길 5 사회복지회관 3층) 032)541-2860 부산 청소년종합지원센터 (부산광역시 사상구 모덕로 82) 051)303-9675 광주 북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광주광역시 하서로 195) 062)363-2963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외여행 | [Surprising China] 간쑤성- 실크로드의 숨결이 흐르는 간쑤성 甘肃省

    해외여행 | [Surprising China] 간쑤성- 실크로드의 숨결이 흐르는 간쑤성 甘肃省

    거친 모래 바람 속에서 힘겹게 걸음을 내딛는 대상隊商을 상상해 본다.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사막을 지나 눈앞에 오아시스가 나타났을 때, 그 마음은 어땠을까. 그들은 목을 축이고 절벽에 작은 구멍을 내어 그 안에 불상을 모신 다음 머리를 숙였다. 목적지까지 잘 보살펴 달라고 기도했다. 간쑤성 (감숙성, 甘肅省) 여행은 타임머신을 타고 실크로드의 모험가를 만나러 가는 길이다. 동과 서를 이어 준 그들의 발자취를 따라 감동을 느끼러 가는 길이다. 황허가 품은 도시 란저우 간쑤성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마타페이옌마답비연, 馬踏飛燕상이다. 피 같은 땀을 흘리며 하루에 천리를 달린다는 천하제일마 마타페이옌. 하늘을 나는 제비를 밟고 달릴 정도로 빠르다는 한무제의 한혈마를 생각하며 간쑤성 여행을 시작한다. 간쑤성에는 실크로드의 대표 관광지인 모까오쿠 (막고굴, 莫高窟)와 바람이 불면 노래를 부른다는 모래산 밍샤산 (명사산, 鳴沙山), 만리장성의 서쪽 끝인 자위관 (가욕관, 嘉峪關)이 자리하고 있다. 또한 치차이산 (칠채산, 七彩山)이 있는 장예 (장액, 张掖) 곽거병의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는 주취안 (주천, 酒泉),마이지산 (맥적산, 麥積山)이 있는 톈수이 (천수, 天水)까지 자연과 역사, 문화적 가치가 있는 스폿들이 여행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간쑤성 여행은 성도인 란저우에서 시작한다. 1,400여 년의 역사를 품은 란저우는 서북지방 최대의 공업도시이며 교통의 요지로 베이징과 바오터우, 시닝, 우루무치, 시안과 철도로 연결되어 있다. 도시 한가운데로 ‘어머니의 젖줄’ 황허 (황하, 黄河)가 유유히 흐르고 있는데 란저우 시민들과 여행자들은 시내에 있는 물레방아 공원에서 한가롭게 산책을 하며 황허를 만난다. 황허에서 볼 수 있는 란저우의 명물 중 하나는 양피화즈 (양피벌자, 羊皮筏子). 양피화즈는 양가죽에 바람을 넣어 만든 전통적인 뗏목으로 과거 황허를 건너는 데 중요한 운송수단이었다. 본격적인 실크로드 여행을 떠나기 전에 꼭 들러 봐야 하는 곳이 란저우의 간쑤성 박물관이다. 중국에서도 손꼽히는 박물관으로 실크로드 교류사를 보여 주는 유물들이 35만점 이상 전시되어 있다. 실크로드의 상징인 마타페이옌의 진품도 볼 수 있다. 박물관을 돌아본 후에는 한무제 때 곽거병 장군이 갈증에 시달리는 병사를 위해 채찍을 들어 다섯 개의 샘이 솟게 했다는 우취안산 (오천산, 五泉山)과 란저우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바이타스 (백탑사, 百塔寺)공원을 들러 보는 것도 좋다. 란저우에 왔다면 니우로우미엔 (우육면, 牛肉面)을 꼭 맛보자. 중국 다른 지방에 가도 ‘란저우 니우로우미엔’을 내놓는 음식점을 쉽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유명하다. 국물은 매콤하고 고기가 푸짐하게 올라가 있다. 쫄깃한 면발도 잊지 못할 식감을 안겨 준다. 절벽의 불상들, 톈수이의 마이지산 석굴 란저우와 시안 사이에는 중국 최초 통일국가인 진나라의 역사가 시작된 도시 톈수이 (천수, 天水)가 있다. ‘하늘의 물’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톈수이에는 윈깡스쿠 (운강석굴, 雲崗石窟), 롱먼스쿠 (용문석굴, 龍門石窟), 둔황스쿠 (돈황석굴, 敦煌石窟)와 함께 중국 4대 석굴로 불리는 마이지산 석굴이 있다. 마이지산 숲을 따라 가면, 여러 개의 구멍이 뚫린 거대한 석굴이 눈에 들어오는데 멀리서 보면 보릿단을 쌓아 놓은 것 같은 모습을 하고 있어, 마이지 (맥적, 麥積)라는 이름이 붙었다. 미로처럼 연결된 굴 안에 7,200여 개의 불상이 남아 있다. 사람의 힘으로 어떻게 만들 수 있었을까. 감탄사 없이 한걸음도 지나기 힘들었다. 실크로드 길은 시안에서 시작해 톈수이, 란저우를 거쳐 장예로 이어진다. 하염없이 달리고 달려도 풍경 하나 바뀌지 않는 길이다. 바로 허시훼이랑 (하서회랑, 河西回廊)이다. 허시의 ‘허’는 황허를 의미하고 ‘시’는 황허의 서쪽지역을 말한다. 황허 서쪽의 좁고 긴 길인 허시훼이랑은 전략적 요충지로 언제나 분쟁이 끊이지 않았다. 허시훼이랑을 지키기 위해 한나라 때는 만리장성의 서쪽경계인 자위관을 만들었다. 몇 시간 동안 풍경 하나 변하지 않는 길이지만 역사를 떠올리면 그 길 위에 흥미진진했던 이야기들이 마구 피어 오른다. 치차이산의 장예와 곽거병의 일화가 있는 주취안 란저우에서 허시훼이랑을 따라 510km 달리면, 마르코폴로가 1년간 머물렀던 장예가 나타난다. 장예에는 신비로운 색을 뿜어내는 놀라운 산이 있는데 ‘장예단하국가지질공원 张掖丹霞國家地質公園’으로 불리는 치차이산이다. 빨간색과 노란색이 섞여 오묘한 빛을 내는 산들이 끝도 없이 펼쳐져 있다. 전체 네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각 구역마다 맛이 다르다. 비가 오면 색이 진해져 더욱 환상적인 풍경을 보여 준다. 대불사에 있는 와불상도 유명하다. 흙으로 빚어 금빛을 칠한 석가모니열반상은 중국 각지에서 관광객들을 불러 모은다. 와불상 주위로는 10대 제자와 18나한상이 늘어서 있고 벽에는 ‘서유기’와 ‘산해경’의 내용이 그려져 있다. 치차이산에서의 감동을 안고 서쪽으로 달리면 주취안이라는 도시가 나타난다. 주취안이라는 이름은 주취안이라는 작은 샘에서 나왔다. 한무제 때로 이야기는 거슬러 올라간다. 한무제가 전쟁에 승리한 곽거병 장군에게 승리의 선물로 술을 한 병 내렸다. 곽거병 장군은 이 술을 혼자 마실 수 없다며, 앞에 있는 샘에 술을 부어 부하들과 함께 마셨다. 그런 이유로 샘의 이름은 주취안이 되었고, 곽거병 장군이 술을 부은 샘이 있는 곳이라 하여 이 도시의 이름도 주취안이 되었다. 주취안에서 서쪽으로 더 달리면 만리장성의 서쪽 끝 자위관이 나타난다. 자위관은 서역의 침입에 대비해서 1372년 명나라 때 만든 성으로 높이 10m, 둘레 733m에 달한다. 자위관에는 적의 동태를 살피는 3개의 망루가 있으며 박물관에서는 당시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실크로드의 꽃 둔황 간쑤성의 성도는 란저우지만 간쑤성에서 가장 유명한 도시는 둔황이다. 과거 실크로드의 풍부한 문화유산이 전해지기 때문이다. 수많은 문화유산 중에서도 백미는 모까오쿠다. 모까오쿠는 불안한 대상들이 마음을 위로하고 안녕을 빌기 위해 만든 석굴로 사람들은 1,000년 동안 무려 1.7km에 달하는 절벽에 735개의 석굴을 만들었다. 하나의 석굴은 하나의 절이다. 각 석굴마다 부처님을 모시고 있고 벽화도 그려져 있다. 모까오쿠는 16국 시대인 366년 처음 생겼다. 낙준이라는 승려가 석산 위에 나타난 부처의 상을 보고 만든 것이 시작이다. 이후 14세기까지 여러 시대에 걸쳐 수많은 승려와 조각가가 석굴을 정성스럽게 만들었다. 까맣게 변한 것도 있고 변화가 진행되고 있는 것도 있지만 오묘한 아름다움을 풍기는 옥색이나 자주색, 노란색 등 여러 색이 석굴 안을 아름답게 밝히고 있다. 수많은 석굴 중 혜초 스님의 <왕오천축국전>이 발견된 17호 굴이 가장 중요한 석굴이다. 고대 불교경전이 쌓여 있어 ‘장경동’이라고도 불린다. 17호 굴 다음에는 61호 굴을 봐야 한다. 이 굴에는 현존하는 세계 최대 실사 지도로 꼽히는 오대산지도라는 벽화가 있기 때문이다. 이 지도에서 신라 고승의 사리탑으로 추정되는 탑이 그려져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남아 있는 석굴은 수백개에 이르지만 관람객들이 볼 수 있는 석굴은 몇 개 되지 않는다. 미리 예약을 하면 가이드와 함께 1시간 동안 10여 개 정도의 석굴을 돌아보게 된다. 바람 따라 모래가 노래하는 밍샤산 둔황에서 5km 위치에 바람이 불면 모래가 노래를 한다는 밍샤산이 있다. 높이 1,600m에 동서로 40km, 남북으로 20km나 이어져 있는 모래산이다. 밍샤산에 가면 사막을 가르는 낙타의 행렬이 눈앞에 펼쳐진다. 밍샤산에는 초승달 모양의 작은 오아시스인 웨야취안 (월아천, 月牙泉)이 있다. 사람들은 대낮에 초승달을 보기 위해 사막을 오른다. 곱고 부드러운 모래에 발이 푹푹 빠진다. 모래산에 올라 뒤돌아보면 황홀한 한 폭의 그림을 감상할 수 있다. 웨야취안은 오랜 세월 사막의 나그네들에게 생명수를 제공해 주었다. 연간강수량 39mm에 증발량이 2,800mm. 모래산에 둘러싸여 있으면서도 수천년간 마르지 않았다는 사실이 신비롭기만 하다. 단오날이 되면 액을 막기 위해 밍샤산 정상에서 웨야취안까지 미끄럼을 타곤 했다고 한다. 해가 질 무렵 밍샤산의 모래언덕에 앉아 웨야취안을 내려다보면, 이곳이 선계가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든다. 힘들었던 시간들이 영사기 필름 돌아가듯 돌아가고 가슴 속 깊은 곳에 있었던 이야기들이 하나 둘 터져 나오려고 한다. 톈수이에서 시작해 란저우, 장예, 주취안, 둔황을 통해 새로운 길로 떠나는 이들을 생각하며, 지금 내가 서 있는 자리를 돌아본다. 단순히 자연풍광의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과거를 통해 오늘을 돌아보게 하는 것, 간쑤성 여행이 다른 여행과 다른 점이다. 에디터 트래비 글 Travie writer 채지형 사진 Travie writer 채지형·트래비CB 취재협조 중국국가여유국 서울지국 www.visitchina.or.kr ▶travel info Gansu Airline 간쑤성 여행은 란저우에서 시작해 동쪽에서 서쪽 방향으로 여행하는 방법과 둔황에서 시작해 란저우 방향으로 여행하는 방법이 있다. 이때는 인천-우루무치 구간을 오가는 대한항공 등을 이용한 후, 우루무치에서 둔황으로 이동하면 된다. 인천에서 우루무치까지는 약 5시간 소요된다. TIP 시차 | 베이징과 동일하게 서울보다 1시간 늦다. 그러나 서쪽에 위치해 있어 여름에는 밤 10시가 되어야 해가 진다. 여행자들이 많이 찾는 둔황의 경우, 행정구역은 간쑤성이지만 신장위구르 자치구에 가까워 신장 타임을 기억해야 한다. 은행과 우체국 등은 베이징 시간을 따르지만 일상생활에서는 베이징 시간보다 2시간 늦은 신장타임을 따르는 경우가 많다. 주의사항 | 건조하기 때문에 물을 잘 챙겨 마셔야 하며 수분크림과 미스트를 준비해 가면 도움이 된다. 선글라스와 모자는 필수.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여름에 가더라도 얇은 가디건을 준비해 가는 것이 좋다. activity 밍샤산에서 낙타 타기 밍샤산에는 모래언덕 내려오기와 낙타 타기를 즐길 수 있다. 이른 아침 낙타에 올라 밍샤산을 돌아보는 기분은 다른 곳에서 맛보기 힘든 즐거움을 안겨 준다. 나무토막을 들고 모래언덕 위에 올라가 모래를 타고 시원하게 내려오는 액티비티도 도전해 보자. 쉽고 재미있다. 대신 온몸에 모래가 잔뜩 묻으니 중요한 디지털기기는 비닐로 싸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둔황 야시장도 놓치지 마세요 둔황 여행을 더욱 즐겁게 해주는 것은 둔황 야시장이다. 과일과 견과류, 각종 기념품과 먹거리가 넘친다. 함께 여행하는 친구들과 삼삼오오 모여 밤을 즐기기 좋다. 양꼬치가 특히 인기다. 원하는 부위를 고르면 즉석에서 구워 준다. 꼭 맛봐야 할 것이 하미과. 멜론처럼 생겼는데 겉은 노랗다. 둔황에서 세상에서 가장 달달한 메론을 맛보게 될 것이다. 기념품으로는 밤에도 보이는 야광술잔과 실크로드의 아이콘인 낙타인형. 한 땀 한 땀 손으로 파 낸 목판 장식품도 있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 [백문이불여일행] ‘축구 미생’ 청춘FC의 꿈을 응원하다

    [백문이불여일행] ‘축구 미생’ 청춘FC의 꿈을 응원하다

    백문이불여일행(百聞不如一行) 백번 듣고 보는 것보다 한번이라도 실제로 해보는 것, 느끼는 것이 낫다는 말이 있다. ‘보고 듣는 것’ 말고 ‘해 보고’ 쓰고 싶어서 시작된 글. 일주일이란 시간동안 무엇을 해보고 어떤 생각을 했는지 나누고 이야기하고 싶다. ’청춘FC’ VS ‘서울 이랜드’ 뜨거웠던 상암 월드컵경기장 최근 대한민국 축구계에 큰 화두로 떠오른 아마추어 팀이 있다. 안정환, 이을용 감독의 ‘청춘FC’. 지난 3월부터 시작된 프로젝트는 7월 11일 KBS 2TV ‘청춘FC 헝그리 일레븐’ 첫 방송을 통해 알려졌고, 지금은 프로팀 못지 않은 팬들의 관심을 받으며 실력을 쌓아가고 있다. 김우성(GK), 허민영(DF), 길정현(DF), 주병남(DF), 이동현(DF), 최희영(MF), 오성진(MF), 명승호(MF), 이웅재(FW), 김동우(MF·주장), 이제석(FW), 염호덕(MF), 임근영(MF), 지경훈(MF), 김용섭(MF), 션(DF), 남하늘(FW), 성치호(DF), 김바른(DF), 이도한(GK), 최원태(FW). 등번호 1번부터 22번까지, ‘청춘FC’ 선수들은 모두 ‘축구 미생’이다. 어린 시절 축구 유망주였지만 잦은 부상과 잇따른 불운, 어려운 가정환경, 드래프트 실패 등 상처를 안고 축구를 포기해야만 했다. 용기를 내 다시 축구화를 신고 그라운드에 선 선수들. 벨기에 전지훈련을 마치고 ‘서울이랜드FC’와 국내 첫 경기를 치렀다. 청춘들의 축구, 스코어는 중요하지 않았다 지난 1일, 기대감을 안고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을 찾았다. 평일 오후 4시 경기지만 경기장 주변은 정오부터 입장을 기다리는 이들의 줄이 길었다. 그늘 한 군데 없는 땡볕에 기다림이 지칠 법도 한데 ‘청춘FC’와 ‘서울이랜드FC’ 선수들이 몸을 풀기 위해 모습을 드러내자 저마다 응원하는 선수의 이름을 부르며 “파이팅”을 외쳤다. 안정환 감독은 팬들이 모인 첫 경기에 선수들이 들뜰까봐 인터뷰도 금지하고 선수들을 엄격하게 관리했다. 1000석은 순식간에 메워졌다. 입장을 하지 못한 2000여명의 팬들은 경기장 밖에서 이날의 경기를 관전했다. 킥오프와 함께 시작된 경기는 매우 팽팽하게 전개됐다. 서울이랜드는 프로축구 2부 리그인 K리그 챌린지 3위팀. 1부 리그 승격을 노리고 있는 데다 주민규, 김영광, 김재성, 조원희 등 전 국가대표 선수들이 속해 있기에 아마추어인 ‘청춘FC’가 상대하기엔 버거울 거라는 예상은 보기좋게 빗나갔다. 청춘FC는 90분 내내 상대팀을 골문을 노리며 프로인 서울이랜드의 선수들과 관중들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물론 이날 서울이랜드의 엔트리는 2군에 가까운 선수로 구성됐지만, 경기내용만큼은 1부 리그에 뒤지지 않았다. 선수들은 쉴 새없이 그라운드를 누비며 땀을 흘렸다. 안정환, 이을용 감독은 그라운드를 향해 서서 열정적으로 선수들을 독려하고 코칭했다. 선발로 뛰지 못한 선수들은 경기장 바깥에서 교체 투입을 기다리며 몸을 풀었다. 청춘FC의 경기에는 절실함이 묻어있었다. 좌절을 맛본 청춘들은 아직 이루지 못한 꿈을 향해 비지땀을 흘렸다. 청춘FC가 사랑받는 이유다. 안산에 사는 김가영(24)씨는 “축구를 좋아하는 친구들이 없어서 혼자 경기장에 왔다. 션 선수의 팬이다. 청춘FC 방송을 보면서 가슴 속에 꿈을 품고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직접 와서 보니 선수들이 축구할 때 가장 행복해보인다. 꿈이 있어서 그런 것 같고, 그 점이 감동으로 다가온다”고 경기를 본 소감을 전했다. 남자친구들과 경기장을 찾은 이성철(28)씨 역시 “서울이랜드와 상대가 안될 거라 생각했는데 경기를 보니 막상막하여서 놀랐다. 축구팬으로서 청춘FC를 통해 K리그에 대한 관심이 많아진 것 같아 좋다. 외인구단 같은 청춘FC가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게 재밌다. 프로그램도 선수들도 지금보다 더 잘됐으면 좋겠다”고 애정을 표했다. 끝까지 박진감 넘쳤던 경기 스코어는 제작진의 요청에 따라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이날 선수들이 보여준 가능성은 가능성으로 끝나지 않고, 프로팀 입단이라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을까. “알 수 없다”는 것이 최재형PD의 답변이다. “우린 오디션 프로그램이 아니다. 언젠가 프로그램이 끝났을 때, 멤버들이 계속 선수로 남을 수 있을지 아무도 확답을 해줄 수 없다.” 하지만 청춘FC를 통해 선수들은 처음으로 관심을 받고, 뛸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그 점이 이 팀의 존재 이유이자 가치다. 안정환은 “아무리 예전에 잘나갔다고 프로팀에서 이 선수들을 보러 와주지 않는다. 그런데 청춘FC 프로그램이 잘되면 관심을 가지고 볼 수 있다. 그러면 가능성 있는 선수들은 프로팀에 입단할 기회가 주어진다”고 감독직을 수락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상처 입은 청춘들의 꿈을 열렬히 응원하는 팬들의 성원 덕분에 청춘FC는 최근 12부에서 16부작으로 연장방송이 결정됐다. 방송 시간도 10분이 늘었다. ‘청춘FC 헝그리일레븐’ 관계자는 “‘청춘FC 헝그리일레븐’의 공식 SNS와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보내주시는 많은 응원과 격려에 감사드린다. 연장 방송이 확정된 만큼 축구 미생들의 진솔한 이야기, 진한 땀냄새가 시청자들에게 잘 전달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청춘FC는 성남FC와 두 번째 경기를 앞두고 있다. 곽선우 성남FC 대표이사는 2일 자신의 SNS에 오는 16일 오후 6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성남과 청춘FC의 경기를 벌인다고 밝혔다. 곽선우 대표는 “성남FC의 구단이념과 청춘FC의 제작의도가 비슷하다. 승패보다는 성남시민들이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경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이명선 기자가 만난 사람] 이화여대 2014년후기 전체수석졸업 “공부의신” 양영아씨

    [이명선 기자가 만난 사람] 이화여대 2014년후기 전체수석졸업 “공부의신” 양영아씨

    지난달 말 2014학년도 대학교 후기졸업식이 잇따라 열렸다. 서울 신촌 이화여자대학교(총장 최경희)는 2014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갖고 학사 1027명, 석사 843명, 박사 112명 등 총 1982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새 출발하는 졸업생들에게는 확실해 보이는 모든 것들에 질문을 던지며 새로운 변화를 맛보며 쉽게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말고 희망을 갖고 긍정적으로 살아가야 하는 새로운 여정이기도하다.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베트남, 가나, 아프가니스탄, 중국, 미국 등 총 21명의 외국 국적 학생들도 학부 졸업장을 받았다. 학부 졸업생 중 최연소자는 만 21세이며, 최고령자는 만 44세다. 존체 졸업생 중 누계 평점 4.0 이상의 최우등 졸업자는 총 25명이며, 4.3 만점에 4.25를 받아 학부 전체 수석을 차지한 불어불문학전공 양영아씨가 대학 대표로서 학위기를 받았다. 이화여대 “공부의 신” 양영아씨를 만나 전체수석 비결과 학창시절 얘기를 들어봤다. → 이번에 수석 졸업을 했는데 소감 한마디 한다면. ― 대학 4년 동안 힘들기도 했지만 즐겁게 공부한 결과로 학부 전체 수석이라는 큰 선물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 이화에서 공부하면서 인간과 삶에 대한 애정을 배울 수 있었다. 이것만으로도 저에게 굉장히 큰 선물인데 수석 졸업의 영예까지 얻게 돼 고맙다. → 수석으로 졸업할 정도로 성적이 좋은데, 공부비결이 있다면. ― 스스로 이런 말을 하기 좀 부끄럽지만 수업시간 만큼은 성실한 학생이 됐던 것이 공부 비결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우선 4년 동안 결석과 지각을 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 그리고 복습은 꼬박꼬박 하진 않더라도 예습만큼은 매 수업 전에 해갔다. 안 그러면 집중이 안되니까 수업시간에 졸게 되더라.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예습을 하는 학생이 되었는데 그게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예습이라고 해서 거창한 게 아니고 다음 수업시간에 다룰 내용을 한번 쓱 훑는 정도였지만 수업을 따라가는 데 도움이 됐다. 또 불문과 특성상 많은 작품과 작가들을 접하게 되는데 전 소설 속 인물들이나 작가들과 연애한다는 기분으로 공부했다. 그래서 본의 아니게 연인이 많아졌다. 공부할 때 이걸 헤쳐나가야 하는 과제로만 여기지 않고, 정말로 그들이 되어보고 교감하면서 공부하려고 했다. 이것도 저의 부끄러운 비밀이지만 그래서 그런지 공부할 때나 수업을 들을 때 혼자 감동받거나 정이 느껴져서 눈물 날뻔한 적도 몇 번 있었다. → 평소에 공부 외에 모든 일에도 열심인지. ― 대학 4년 동안 공부 외에 제 열정을 쏟아 부은 것은 동아리 활동이었다. 입학 때부터 졸업하기 직전까지 학교 오케스트라에서 바이올린 주자로 활동했다. 다섯 번의 연주회를 준비하는 동안 수석도 두 번 하고 마지막 연주회에서는 악장도 하게 됐다. 대학 다니면서 개인적으로 번역 관련한 활동도 꽤 한 것 같다. 1학년 땐 과에서 주최하는 프랑스 원어 뮤지컬에서 노래 가사를 번역해 무대에 올리기도 했고, 또 SBStv나 KBS에서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부당 해고에 관한 내용도 번역해 제가 번역한 자료가 방송에 쓰이기도 했다. 또 한국외대에서 모의 유엔 통역사를 모집한다는 공고를 보고 지원해 프랑스어 통역사로 활동했다. 대학 다니면서 하고 싶은 것은 다 해보자 하는 심정에 아나운서 아카데미도 다녀봤는데, 결국 진로가 그쪽이 되진 않았지만 뉴스 진행, MC, 라디오 DJ, 리포터도 해보고 재밌는 경험이었다. 그때 경험을 바탕으로 학교 대화 채플에서 진행자로 무대에 서기도 했다. → 대학생활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추억이 있다면. ― 아무래도 대학 생활의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했던 오케스트라 활동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처음 동아리에 들어왔을 때는 연주회 준비 특성상 엄격한 분위기에 동아리를 탈퇴하고 싶기도 했고, 뮤직캠프에 가서는 혼자 탈출하는 버스를 찾아보기까지 했는데, 결국엔 그 힘들었던 기억마저 미화돼 지금은 추억으로 남은 것 같다. 특히 마지막 연주회에서는 제가 악장으로, 아버지가 협연자로 나서 함께 무대에 서는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는데, 정말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 프랑스에서 6개월간 교환학생으로 지냈던 생활도 꿈 같은 시간으로 남아 있다. 처음 프랑스 수업에 말 그대로 ‘내던져’졌을 땐 말을 따라가기도 힘들고 매주 과제물을 제출해야 하는 압박감 속에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다. 프랑스에서 불문학을 공부하는 건 마치 한국에서 외국인들이 한국 학생들과 국문학 공부하는 것과 마찬가지니까. 하지만 지금은 프랑스에서 공부했던 시간을 굉장한 행운으로 생각하고 있다. → 학창시절 가장 재미있었던 일과 가장 아쉬운 점은. ― 재미있었던 일은 처음 입학했을 때 불문 전공 수업에서 학교 근처의 안산이라는 곳으로 야외 수업을 나갔던 날이다. 봄이었는데 날씨가 너무 좋아서 교실에 앉아 수업하는 대신 교수님과 학생들이 다같이 뒷산으로 소풍을 나갔는데 이런 게 대학 생활의 낭만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반면에 한국 대학생으로서 클럽에도 못 가보고 소개팅 한 번도 못해본 게 너무 아쉽다. 하지만 대학은 졸업했지만 제 청춘은 아직도 많이 남았기에 아직 기회가 많이 있다고 생각한다. → 졸업 후 진로와 향후 꿈은 무엇인지. ― 이화여자대학교 일반대학원 불어불문학과에 진학해 불문학 공부를 계속하게 됐다. 지난 9월1일에 개강했는데 벌써부터 읽을 게 산더미라 걱정이지만 좋아하던 공부를 계속할 수 있게 돼 마음이 매우 설렌다. 아직 먼 이야기긴 하지만 석사 졸업 후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공부를 계속하고 싶다. 어려울 것으로 생각되지만 불문학과 음악학을 연계해 프랑스 작가들의 예술론을 연구하고 싶고, 아직 한국에 들어오지 않은 프랑스의 풍부한 문화 예술 자료들을 번역해 우리나라에 소개하고 싶다. 최종적인 꿈은 공부를 통해 인간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 요즘 청년취업난이 이슈인데, 청년실업에 대해 어떤 생각이 드나. ― 요즘 청년실업 문제가 아주 심각해서 많은 대학생들이 졸업을 계속해서 미루고 학생 신분으로 머물며 스펙을 쌓아가고 있다. 학생들은 취업 시 조금이라도 더 나은 스펙을 보이기 위해 대외활동이나 인턴 등 어떤 기회라도 잡으려고 열심인데, 이런 환경 속 학생들의 처지를 이용해서 기업이나 심지어 대사관 같은 정부 기관까지도 ‘서포터스’나 ‘무급 인턴’이라는 제도로 학생들의 노동력을 이용해먹는 듯하다. 급여를 주지 않아도 학생들이 많이 지원할 걸 아니까. 그런데 이렇게 노동에 대한 대가를 충분히 지불하지 않고, 값싸게 이용하려는 기업과 기관들은 반성하고 젊은 인력에 대한 처우를 개선해야 할 듯하다. 인간의 노동에 대해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지 않는 것은 결국 인간의 존엄성을 훼손하는 것이고 그런 생각을 젊은 세대에까지 확산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 마지막으로 졸업 선배로서 학교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 프랑스 속담 중에 ‘Vouloir, c’est pouvoir’라는 말이 있다. ‘원한다는 것은 할 수 있다는 것이다’라는 말인데, 이 말이 그대로 이루어지는 곳이 이화라고 생각한다. 열심히 한다면 각자가 원하는 것을 얼마든지 이루고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곳이 바로 이화라고 생각한다. 또 채플시간에 교목님이 하신 말씀 중에 “우리 이화인들이 이화동산에서 사색력과 공감력을 기르게 하시고 성실함과 겸허함 속에 살아가게 하소서”라고 기도한 게 기억에 남는다. 학교의 정신인 진, 선, 미가 사색력과 공감력, 성실함과 겸허함 그리고 이화동산이라는 각 단어에 함축되어 있는 것 같다. 아름다운 이화동산에서 성실함과 겸허함이라는 선을 추구하며 사색력과 공감력 속에 진리를 좇으려는 노력을 한다면 보람차고 아름다운 대학생활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 양영아씨 본인 소개를. ― 전북 군산에서 태어났지만 고등학교는 서울로 진학했다. 어머니는 군산에서 마취통증의로 근무하시고, 아버지는 전북 군산대에서 관현악과 교수로 근무하기 때문에 저 혼자 서울로 올라와 생활했다. 프랑스어의 울림이 아름답다는 단순한 이유로 중학교 2학년 때 프랑스어를 처음 배우기 시작했다. 군산이 그다지 크지 않은 도시라 불어를 배우기가 힘든 환경이었는데, 제가 불어를 배우고 싶다고 말하자 수업을 받을 수 있게 도와준 부모님께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불어를 계속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군산에 있는 외고에는 당시 불어과가 없어서 서울로 진학해 대원외고 불어과에서 공부하게 됐다. 처음 불문학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고등학교 때 프랑스 시낭송대회를 준비하면서였는데, 그때 낭송할 시를 고르는 과정에서 처음으로 프랑스 시들을 접해보고 느껴본 기회였다. 대상이라는 좋은 결과도 얻었지만, 제가 앞으로 계속 공부하게 될 불문학을 처음 접한 때라 더 의미가 있는 것 같다. (그땐 제가 불문학을 계속하게 될 줄 전혀 몰랐지만) 지난 고등학교 땐 사실 방황을 많이 했는데, 졸업하기 전에 제가 존경하던 불어 선생님께서 대학에 가서 한번 열심히 해보라는 말씀이 가슴 깊이 와 닿아 대학입학 초부터 공부를 열심히 했던 것 같다. 3학년 1학기에는 파리3대학(소르본대학)으로 교환학생을 다녀왔다, 주로 문학 수업을 들었는데 새로운 경험이었다. 한국에서만 공부하다가 프랑스라는 낯선 곳에 내던져진 상황이었는데 처음엔 수업을 알아듣기도 벅찼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굉장히 도움이 된 것 같다. 이명선 전문기자 mslee@seoul.co.kr
  • 안산시청 사진동호회 4일부터 전시회

    안산시청 사진동호회 4일부터 전시회

    올해로 10회를 맞은 안산시청사진동호회 전시회가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경기 안산시 예술의전당 제2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산, 들, 바다, 도심 등 국내외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은 사진들이 전시된다. 이광희 동호회장은 “사진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안산문화예술발전에 작은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전시회 취지를 밝혔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이안 화성남양, 편리한 교통과 우수한 교육환경으로 각광

    이안 화성남양, 편리한 교통과 우수한 교육환경으로 각광

    길이 있는 곳에 프리미엄이 있다. 부동산 업계의 오랜 격언이다. 그리고 이번 대우산업개발이 경기도 화성시 남양뉴타운 바로 앞에 선보이는 ‘이안 화성남양’은 바로 이러한 격언에 가장 걸맞은 아파트 중 하나이다. 이안 화성남양은 2020년 개통 예정인 서해안 복선전철 화성시청역(예정) 역세권 아파트이다. 이 노선을 이용할 경우 서울 여의도 지역이 30분대 거리로 가까워진다. 현재 진행 중인 화성시 남양읍~송산면 구간의 77번국도 확장공사 및 송산면~안산시 초지동 구간의 77번국도 연결도로 공사가 완료되면(2016년 12월 예정) 안산, 반월 등지로의 출퇴근 시간은 10분대로 단축된다. 평택~시흥간고속도로, 69번 시도 진출입도 편리하다. 여기에 더해 제2서해안고속도로(평택~익산, 2022년 예정), 비봉~매송간 고속도로(2017년 예정), 제2외곽순환고속도로(2021년 예정, 일부구간 제외) 등의 건설 계획으로 이안 화성남양의 교통여건은 앞으로도 계속 지속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이안 화성남양 사업현장은 남양뉴타운이 바로 앞에 있고 화성시청역, 남양행정타운 등과도 가까운 화성시 최고의 요지로 손꼽힌다. 대형마트(예정), 남양시립도서관, 은행 등의 편리한 생활환경을 갖추었으며 동양초, 남양중, 남양고, 신경대학교 등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단지 바로 옆의 초등학교(예정부지)가 개교할 경우 어린 자녀들의 등하교가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아름다운 전망과 쾌적한 자연환경도 “이안 화성남양”만의 특권이다. 일부 고층세대에서는 서해바다가 손에 잡힐 듯 가깝게 조망된다. 단지를 둘러싼 함봉산 푸른숲은 사시사철 맑은 공기와 건강한 생활을 선사한다. 화성GC, 링크나인GC 등 골프장도 멀지 않다. 시행사의 개발이익을 배제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인 이안 화성남양은 1,854세대의 신도시급 브랜드 대단지이면서도 580만원대부터의 거품 없는 가격을 책정했다. 이는 화성시 전체를 통틀어서 가장 저렴한 수준이다. 일반 아파트 대비 훨씬 유리한 조건으로 내집마련의 꿈을 이룰 수 있는 이안 화성남양은 대우산업개발이 시공예정사로 참여하고, 아시아신탁이 모든 사업자금을 관리하기 때문에 조합원에게 안전성을 제공한다.문의: 1588-6182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커버스토리] 등 밀며 목욕탕 민심 청취…직접 생일 축하 전화까지

    [커버스토리] 등 밀며 목욕탕 민심 청취…직접 생일 축하 전화까지

    내년 4월 총선까지는 7개월 이상 남았지만, 현역 의원들은 이미 출발선을 박차고 나갔다. 지역에 ‘꿀단지’를 숨겨 놓은 듯 틈만 나면 지역구로 달려간다. 28일 특수활동비 개선 소위원회 구성 문제로 국회 본회의가 파행되자마자 여당 원내지도부가 국회 대기령을 해제한 까닭 또한 많은 의원들이 지역구 일정을 잡아 놓은 채 발을 동동 굴렀기 때문이다. 유권자들에게 눈도장을 찍기 위한 의원들의 홍보 전략도 각양각색이다. “경쟁자와 차별화되지 않으면 어렵다”는 인식이 만연했다. 내년 총선을 향해 뛰는 ‘배지’들의 남다른 지역구 관리법을 살펴본다. ●해결사형… 생활 민원 해결이 대세 최근 들어 ‘민원 상담’을 통한 생활밀착 지역구민 관리는 여의도의 새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거리에서도 의원들의 민원 상담 행사를 알리는 플래카드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새누리당 김용태(서울 양천을, 재선) 의원이 18대 국회 때부터 운영해 온 ‘민원의 날’이 원조 격이다. 나경원(서울 동작을, 3선) 의원은 ‘토요데이트’, 심윤조(서울 강남갑, 초선) 의원은 매월 첫째 주 금요일 ‘사랑방좌담회’라는 이름으로 벤치마킹을 했다. 이노근(서울 노원갑, 초선) 의원도 40년에 가까운 공직 경력을 토대로 매주 금요일 주민 민원을 해결해 준다. 최근에는 아파트 단지별 동 대표 회의에도 참석하고 있다. 이 의원은 “간혹 주례를 서 달라 하거나, 소개팅 요청도 온다”며 웃었다. 야당 의원들도 해결사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 새정치민주연합 박남춘(인천 남동갑, 초선) 의원은 마지막 주 토요일 ‘민원 상담의 날’을 운영한다. 무소속 천정배(광주 서구을, 5선) 의원은 일요일마다 지역구 내 풍암호수 그늘에서 ‘2시의 데이트’를 열고 동네 민원부터 정치 현안까지 두루 청취한다. ●마당발형… 넉살로 승부한다 넉살 좋은 의원들은 ‘스킨십’을 주무기로 내세운다. 새누리당 박대출(경남 진주갑, 초선) 의원은 지역구에 머물 때는 꼭 새벽에 일어나 목욕탕 네다섯 곳을 돌면서 알몸으로 주민들과 만나 소통한다. 진주 민심의 집합소인 중앙시장과 서부시장을 찾아 생생한 현장의 소리도 듣는다. 특히 박 의원은 행사 개회식에서 축사만 하고 떠나는 형식적 행사 참석을 기피한다. 그래서 한 자전거대회에 참여해 직접 63㎞를 완주했다가 근육이 뭉쳐 한동안 뒤뚱뒤뚱 걷기도 했다. 같은 당 배덕광(부산 해운대·기장갑, 초선) 의원도 목욕탕을 즐겨 찾는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주민들과 대화하면 더 진솔한 얘기를 나눌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해운대구청장 시절부터 목욕탕을 찾아 민원을 청취했다는 배 의원은 “이제 목욕탕이 민원 상담소가 됐다. 며칠 뒤 다시 만나 민원 결과를 꼭 들려준다”면서 “등도 밀어 주면서 친밀감을 느낄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마찬가지로 ‘목욕탕 스킨십’을 즐기는 새정치연합 박수현(충남 공주, 초선) 의원은 지역민들의 장거리 행사까지 찾아가 인사하는 정성을 보여준다. 서울이나 공주에서 출발해 밤늦게 워크숍 등 행사 숙소에 도착하면 아예 다음날 ‘기상 인사’로 참가자들을 놀라게 한다는 것. 신성범(경남 산청·함양·거창, 재선) 의원은 각종 지역행사 챙기기의 달인이다. 지역축제, 기념식, 출판기념회 축사를 도맡아 한다. 최근에는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여당 간사로서 지역 교육 분야와 관련된 민원 청취에도 힘쓰고 있다. 새누리당 홍철호(경기 김포, 초선) 의원은 늘 빨간색 운동화를 신고 김포를 종횡무진 활보하고 있다. 새누리당 홍문표(충남 홍성·예산, 재선) 의원은 지역구민 경조사 챙기기에 많은 신경을 쏟는다. 결혼·장례는 물론 신혼여행 다녀온 뒤 축하 인사와 ‘삼우제’(장례 후 3일째 되는 날 묘지를 찾아가 지내는 제사) 때 위로 전화 등 철저한 ‘AS’로 유명하다. 이철우(경북 김천, 재선), 김용남(경기 수원병, 초선) 의원은 생일을 맞은 지역 주민과 당원에게 전화를 걸어 축하하는 ‘감동의 생일 전화’를 운영하고 있다. 이 의원의 경우 하루에 30~40명에 이르며,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고 한다. 이학재(인천 서·강화갑, 재선) 의원은 자전거 마니아다. 자전거를 타고 지역구를 다니며 주민들에게 인사를 건네는 것은 물론 인천 서구에서 서울 여의도 국회까지 자전거를 타고 다닐 정도다. ●탈정치형… 정치색 뺄수록 가까워진다 정치 색깔을 뺀 지역 활동에 주력하는 의원들도 있다. 서울 강서을에 출사표를 던진 새정치연합 진성준(비례대표) 의원은 지역 사무실을 아예 ‘북카페’로 만들었다. 의원 사무실이 맞는지 의심이 들 정도다. 바리스타 교육을 받은 보좌진이 지역민을 위한 바리스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저녁에는 와인 파티를 종종 연다. 또 명사들이 강사로 나서는 ‘목민관 학교’도 개설했다. 같은 당 이인영(서울 구로갑, 재선) 의원은 성공회대 소공원에서 열리는 벼룩시장 ‘구로팜’을 매번 찾아 친환경에 관심이 많은 주부들과 소통한다. 새누리당 김명연(경기 안산 단원갑, 초선) 의원은 땀으로 소통한다. 축구, 배구, 족구, 배드민턴, 테니스, 배구 등 안 하는 운동이 없다. 안산시 생활체육대회 축구선수로도 출전할 예정이다. 농부의 아들인 김도읍(부산 북·강서을, 초선) 의원은 수확철이 되면 트랙터와 경운기를 직접 몬다. 검사 시절부터 농번기 때 부모님의 일손 돕는 일이 습관화됐다고 한다. 같은 당 강동을 당협위원장인 이재영(비례대표) 의원은 지난 7월부터 천호동·성내동의 추어탕집, 편의점에서 일일 아르바이트에 나서 화제를 모았다. ●클린형… 깨끗한 정치가 오래간다 깨끗한 정치 구현에 무게를 두는 의원들은 ‘클린형’으로 분류된다. 새누리당 이정현(전남 순천·곡성, 재선) 최고위원은 지역구민에게서 후원금을 받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의원과 유권자 사이에 이해관계가 생기면 투명한 정치를 해 나가기가 쉽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또한 기업인에게서 100만원 이상 고액 후원금을 받지 않는 것도 원칙으로 내세웠다. 로비·청탁이 통하지 않는 의원임을 보여 주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새정치연합 유대운(서울 강북을, 초선) 의원은 아예 후원금을 받지 않기로 했다. 유 의원은 올해 자신의 돈 5000만원을 정치후원금 계좌로 이체해 사용하고 있다. 식사비, 의정보고서 제작비 등을 모두 자비로 충당한다. 지난해 후원금 모금액도 3400만원으로 전체 의원 가운데 뒤에서 2등을 기록했다. 유 의원은 “후원금을 받으면 신세를 지는 것인데, 국정활동하는 데 후원자가 도움을 요청하면 안 해 줄 재간이 없다”면서 “코 꿰는 일은 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지역 맞춤형… 고향에선 ‘모국어’ 사투리로 지역 인구 특성에 따라 맞춤식 관리법을 개발한 의원들도 있다. ‘뜨내기’가 많은 도심 지역구는 앞번 총선 유권자들이 다음 총선 시점에도 유권자로 잔존하는 비율이 30~50%에 그치기도 한다. 이런 곳을 지역구로 하는 의원은 임기 4년 가운데 마지막 해에만 집중적으로 관리해도 당선이 보장된다. 새정치연합 박광온(경기 수원정, 초선) 의원의 지역구인 수원 영통구의 주민 평균 연령은 32.6세로 다른 지역에 비해 매우 젊은 편이다. 특히 여성, 임산부, 신혼부부의 비중이 높다. 이 때문에 박 의원은 원내 입성 1년 1개월 동안 저출산 관련 법안만 21개를 발의할 정도로 30대 여성 유권자들에게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박 의원은 또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가 적힌 명함을 지역 주민들에게 돌리면서 ‘민원 해결사’를 자임하고 있다. 새누리당 홍지만(대구 달서갑, 초선), 김제식(충남 서산·태안, 초선) 의원을 비롯해 많은 여야 의원들은 평소에 구수한 사투리를 많이 사용한다. SBS 뉴스 앵커를 지낸 홍 의원은 표준어 구사가 원활한 데도 ‘모국어’ 사용에 애착을 갖고 있다. 김 의원도 정감 있는 충청도 사투리로 “그류”(그래)라고 말하곤 한다. 지역구민들이 의원과 동질감을 느끼도록 하기 위해서다. 국회부의장을 지낸 이병석(경북 포항북, 4선) 의원은 국회 본회의장에서 ‘쌀’이라는 단어를 ’살’로 발음한 뒤 “저는 죽을 때까지 두 발음을 구별할 수 없습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인사]

    ■외교부 △의전기획관 이정일△개발협력국장 이용수△양자경제외교국장 천준호 ■법무부 ◇고위공무원 승진 <사무국장>△대전지검 김영창△대구지검 임원주△부산동부지청 양희천△창원지검 성정주△광주지검 강진구△전주지검 이정범△제주지검 최상환◇고위공무원 전보 <사무국장>△서울고검 원용인△대전고검 구자익△대구고검 김태원△광주고검 김환영△서울동부지검 김진우△서울북부지검 최준용△서울서부지검 신준호△의정부지검 신순구△수원지검 유승준△부산지검 박규종△울산지검 정병호◇검찰부이사관 승진 <총무과장>△서울중앙지검 이성범△대전고검 허섭△대구고검 방선배△부산고검 정순철△광주고검 임상원<사무국장>△고양지청 이해근△부천지청 복두규△안산지청 허웅◇검찰부이사관 전보 <대검찰청>△운영지원과장 양흥수△집행과장 백운기<총무과장>△서울고검 윤득영△부산지검 박상욱<사무국장>△성남지청 김성식△대구서부지청 노봉근△순천지청 배종궐◇검찰수사서기관 승진△법무부 범죄예방기획과(국무총리비서실) 김상우△정부합동부패척결추진단 정안진△부마민주항쟁진상규명 및 관련자명예회복심의위원회 소웅△4·16세월호참사특별조사위원회 강귀남△대검찰청 공안기획관실(인천지검 인천공항분실) 박천섭△울산지검 공안과장 박영규<의정부지검>△집행과장 정영덕△수사과장 김취관<부산지검>△사건과장 염인열△기록관리과장 홍승모△수사지원과장 김동룡△범죄정보과장 김문곤△공판과장 김학상△검사직무대리 윤병현 김영진△부산동부지청 총무과장 박영서△부산동부지청 수사과장 국태홍<사무과장>△홍성지청 김천규△목포지청 서창수△정읍지청 성찬오<집행과장>△전주지검 이은묵△제주지검 배길문<검사직무대리>△서울동부지검 김도석△서울북부지검 오종희△인천지검 허철안◇검찰수사서기관 전보 <법무부>△장관실 정연철△검찰과 박공우<법무연수원>△일반연수과장 이영철△용인분원 운영지원과장 이세규<대검찰청>△범죄정보기획관실(대통령비서실) 유정민△관리과장 정동진△수사지원과 여기열△디지털수사담당관실 김붕회△감찰1과 오만옥△감찰2과 문병대<서울고검>△사건과장 박천홍△소송사무제1과장 김근모△소송사무제2과장 김정호△관리과장 강갑진<부산고검>△사건과장 명관호<광주고검>△사건과장 남궁기운<서울중앙지검>△사건과장 김성수△기록관리과장 유정우△피해자지원과장 함영휘△수사제1과장 권영준△조사과장 양우덕△범죄정보과장 박원혁△수사지원과장 장동준△검사직무대리 박재운 이운연<서울동부지검>△집행과장 최완식△수사과장 이연성<서울남부지검>△사건과장 조현철△조사과장 장문찬△수사과장 이길재△검사직무대리 송우섭<서울북부지검>△총무과장 이홍룡△집행과장 기성호△수사과장 이도영<서울서부지검>△총무과장 임재성△집행과장 이득수△검사직무대리 유재성<의정부지검>△총무과장 김용운△검사직무대리 유병규△고양지청 총무과장 최대진<인천지검>△수사과장 박범준△조사과장 서진태△부천지청 총무과장 임승철<수원지검>△사건과장 김길성△공판송무과장 변해근△검사직무대리 원종식△여주지청 사무과장 김웅용△안양지청 사무과장 김태현<춘천지검>△총무과장 서영종△수사과장 백문호<대전지검>△총무과장 오영남△집행과장 강귀형△수사과장 윤권호△조사과장 조의곤<청주지검>△수사과장 권상일<대구지검>△집행과장 김묵진△조사과장 서광윤△검사직무대리 서정호 강균일△포항지청 사무과장 강정춘△김천지청 사무과장 신현성<부산지검>△수사과장 이동은△조사과장 신종근<울산지검>△사건과장 이홍태△검사직무대리 최영근<창원지검>△사건과장 정평화△집행과장 박무선<광주지검>△총무과장 김형관△사건과장 박성익△수사과장 이상용△순천지청 총무과장 정병옥△군산지청 사무과장 이충기 ■여성가족부 △권익증진국장 임관식 ■특허청 △특허심판원 심판관 이대진△서비스표심사과장 서동욱 ■한국전력 △국내부문 부사장 김시호△기획본부장 현상권△신성장동력본부장 박성철 ■SH공사 △우면산인프라웨이 대표이사 전오식△보상실장 고장열△가든파이브사업처장 이건희 ■KEB하나은행 ◇위촉△상임감사위원 김광식<전무>△IT본부소속 공웅식△경영기획그룹 겸 경영기획본부 권태균△자산관리그룹 박종영△자금시장그룹 박형준△영업지원그룹 겸 영업지원본부 배문환△호남영업그룹 겸 광주전남영업본부 송용민△충청영업그룹 오상영△IT본부 유시완△서울서영업그룹 윤규선△부산영업본부 윤석희△서울동영업그룹 정경선△여신그룹 정정희△고객보호본부 천경미△미래금융그룹 한준성△경기영업그룹 황인산<본부장>△부산경남영업본부 강대영△준법감시인 강동훈△대전영업본부 강성묵△자금운용본부 강창훈△신탁본부 곽민훈△용산마포영업본부 김동호△부천안양영업본부 김수환△변화추진본부 김재영△강서영업본부 김종덕△서초영업본부 류성욱△대전중앙영업본부 민인홍△미래금융사업본부 박병규△IB본부 박승길△중앙영업본부 박승오△동부영업본부 박원철△구로영업본부 박정순△기업사업본부 박지환△사무지원본부 서병찬△대외협력본부 안영근△리테일사업본부 양원석△광주전북영업본부 양호철△종로영업본부 오광준△HR본부장 대행 오태균△여신관리본부 옥기석△강남중앙영업본부 윤종웅△북부영업본부 이경향△부산울산영업본부 이병태△영업기획본부 이선환△대구구미영업본부 이인화△행복노하우사업본부 이진형△기관영업본부 이태수△외환본부 이현수△영등포영업본부 이현재△PB사업본부 이형일△강남서초영업본부 이호성△송파영업본부 임흥택△충남북영업본부 정상봉△강남영업본부 정성관△경기남부영업본부 정성철△인천영업본부 정춘식△분당성남영업본부 정현주△수원안산영업본부 최민옥△대구포항영업본부 최영식△중부영업본부 최창원△서북영업본부 홍성민△리스크관리그룹 황효상 ■자동차부품연구원 △원장 김병수 ■주택산업연구원 △원장 권주안 ■세계일보 △디지털미디어국장 정희택△대외협력국장 겸 세계미디어플러스 본부장 정호원
  • LG화학 오창1공장 녹색기업 대상 수상

    2015년 녹색기업 대상에 LG화학 오창1공장이 선정됐다. 서울우유협동조합 안산공장은 최우수상, GS파워㈜ 안양 열병합발전처와 송강산업㈜은 우수상, ㈜LG생명과학 익산공장 등 4개사는 장려상을 수상한다. 중소기업인 씨제이라이온㈜은 환경경영을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상을 받는다. 녹색기업 대상 시상식은 27일 제주 샤인빌리조트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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