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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도 실종 여성, 마지막 행적 담긴 CCTV 영상 공개

    제주도 실종 여성, 마지막 행적 담긴 CCTV 영상 공개

    제주도에서 6일째 실종 상태인 여성의 마지막 행적이 담긴 편의점 CCTV 영상이 공개됐다. 31일 제주동부경찰서와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제주시 구좌읍 세화포구에서 지난 25일 실종된 최모(38·여·경기도 안산)씨를 찾기 위한 수색이 엿새째 진행되고 있다. 최씨는 지난 10일부터 제주시 세화포구 방파제 끝 부분에 있는 캠핑카에서 남편과 어린 아들·딸 등 가족과 캠핑을 해왔다. 지난 25일 저녁 남편과 이웃 마을 음식점에서 저녁을 먹은 후 캠핑카로 들어왔으며 당일 11시 5분부터 다음 날인 26일 0시 20분 사이 실종됐다. 최씨 남편에 따르면 최씨는 딸, 아들과 함께 카라반에서 야영을 하다 음주 상태로 홀로 밖으로 나간 뒤 돌아오지 않았다. 최씨는 실종 직전인 25일 밤 11시 5분쯤 근처 편의점에 들른 것으로 확인됐다 .편의점 CCTV에는 그가 소주 1병과 김밥, 커피를 사는 모습이 찍혀 있다. 경찰은 최씨의 실종 기간이 길어지자 지난 29일 오후 공개수사로 전환했다. 해경, 소방, 해군 300여 명이 수색 작업에 투입됐다. 30일 최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슬리퍼 한쪽이 근처 해상에서 발견되기도 했다. 경찰은 최씨가 바다에 실수로 빠졌거나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과 범죄 피해를 봤을 가능성 등 모든 점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만약 물에 빠져 숨졌을 경우 수일이 지나도 시신이 떠오르지 않는 점에 대해 의문스럽다는 여론이 있다”며 “최종 행적과 가까운 곳부터 차례로 수색하면서 범위를 넓혀가고 있고 수색 범위를 구체화하기 위한 수사도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전국 곳곳 ‘찔끔 소나기…폭염엔 역부족’ 경기 광주 38.7도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내려 달궈진 대지를 잠시나마 식혔다. 그러나 폭염 기세를 누그러뜨리기에는 역부족이어서 비가 그친 뒤 다시 폭염이 고개를 들었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현재 일 강수량은 경남 함양 42.5㎜,경기 화성 40.0㎜,경기 오산 38.0㎜,전남 광양 30.5㎜ 등을 기록했다. 함양에는 한때 호우주의보가 내려지기도 했다. 수도권,중부,동부 지역 등 소나기가 내린 지역에서는 오후 한때 기온이 20도대로 떨어지는 ‘낯선 풍경’도 연출됐다. 28일 오후 일부 지역에 소나기가 내린 경기도는 낮 기온이 35도를 오르 내리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5분 기준 강수량은 화성 진안 40㎜, 오산 남촌 34㎜, 양주 백석읍 17㎜, 이천 설봉 15.5㎜, 의정부 신곡 12.5㎜, 가평 조종 8㎜, 평택 송탄 5.5㎜, 수원 2㎜, 광명 7.5㎜ 등으로 지역별 강수차가 크다. 소나기가 훑고 지나간 일부 지역은 기온이 다소 떨어졌으나, 많은 곳에서는 여전히 35도를 넘나드는 무더운 날씨가 지속하고 있다. 같은 시간 기온은 광주 지월 37.9도, 연천 중면 36.7도, 여주 흥천 36.2도, 양평 옥천 35.9도, 여주 금사 34.4도, 파주 34.2도, 의정부 29.3도, 수원 28.9도, 화성 도리도 25.3도, 오산 남촌 24.8도 등이다. 기상청은 대기불안정으로 인해 밤까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10∼60㎜이다. 충북의 경우 오후 3시 현재 기온이 청주 35.2도였지만 제천 32.5도,보은 26.3도,괴산 청천 25.2도,속리산 24.3도 등 10도 이상 큰 편차를 보였다. 여수·순천·광양 등 동부권을 제외한 광주·전남,전북,제주 등에서는 빗줄기를 보지 못했다. 경기 광주가 38.7도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전남 구례 38.3도,전남 곡성 38.3도,강원 홍천 38.2도 등 경기·강원·전남 등 최고 기온은 또다시 40도를 ‘노크’했다. 다만 실제 최근 기온이 40도를 오르내리던 ‘대프리카’의 기온은 다소 떨어졌다. 이날 오후 2시 30분까지 대구와 경북 낮 최고 기온은 기상청 공식 관측기록 가운데 의성이 37.0도로 가장 높았다. 상주 36.5도,구미 36.3도,안동 34.4도.문경 34.3도.대구 33.9도를 기록했다. 자동기상관측장비(AWS) 측정 결과로는 칠곡이 37.4도로 가장 높았다. 시원한 동풍이 유입돼 전날보다 기온이 2∼5도 정도 내려간 것으로 기상청은 분석했다. 대구,경북 봉화·안동·의성에는 한때 소나기가 내리기도 했지만,더위를 식히기에는 강수량이 미미했다. 수원,안산,안양 등 경기 중부권 11개 시에는 이날 오후 1시부터 2시간 동안 오존 주의보가 내려졌다가 해제됐다. 기상청은 일부 지역에서 시간당 30∼50㎜의 비가 내리는 등 내륙을 중심으로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를 예보했으나 무더위는 장기간 지속할 것으로 봤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발효 중인 폭염 경보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소나기가 내리는 동안에 일시적으로 기온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지만,강수량의 지역 차가 크고 지속 시간이 짧아 무더위가 해소되기는 어렵겠다”며 “소나기가 그친 후 기온이 다시 올라 폭염 특보는 이어지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수원.광명 등 경기 중부권 11개시 오존주의보

    경기도는 28일 오후 1시를 기해 중부권 11개 시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 해당 지역은 수원,안산,안양,부천,시흥,광명,군포,의왕,과천,화성,오산이다. 오존 발령농도는 화성 남양읍 측정소가 0.129ppm를 기록했다. 오존주의보는 권역 내 1개 이상 지역에서 시간당 대기 중 오존농도가 0.120ppm 이상일 때 발령한다. 오존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가슴 통증,기침,메스꺼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어린이와 노약자,호흡기·심혈관 질환자 등은 가급적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불필요한 승용차 사용을 삼가라”고 당부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광명·수원 등 경기 중부권 11개 시에 오존주의보

    경기도는 27일 오후 1시를 기해 중부권 11개 시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 해당 지역은 수원,안산,안양,부천,시흥,광명,군포,의왕,과천,화성,오산 등 이다. 오존 발령농도는 수원 광교동 측정소의 0.132ppm이다. 오존주의보는 권역 내 1개 이상 지역에서 시간당 대기 중 오존농도가 0.120ppm 이상일 때 발령한다. 오존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가슴 통증,기침,메스꺼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어린이와 노약자,호흡기·심혈관 질환자 등은 가급적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불필요한 승용차 사용을 삼가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온열매트를 ‘기적의 침대’로 속여 22억 챙긴 일당 적발

    온열매트를 ‘기적의 침대’로 속여 22억 챙긴 일당 적발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은 일반 온열매트·침대를 만병통치 효과가 있는 치료기기로 속여 8년여간 22억여원 어치를 판매한 혐의(의료기기법 위반)로 김모(57)씨 등 3명을 불구속으로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도특별사법경찰단에 따르면 김씨 등은 2010년 8월 안산시 단원구에 무료체험방을 차린 뒤 온열매트, 온열침대, 알칼리이온수생성기 등이 치매, 중풍, 암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허위·과장 광고하는 수법으로 최근까지 노인 750여명에게 22억여원 상당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노인들에게 간장, 비누 등 생필품을 무료로 나눠주고 오락시간을 함께하며 환심을 산 뒤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결과 김씨 등은 근육통 완화 등에 사용되는 온열매트를 중풍, 암, 심장마비를 예방하고 불면증을 치료한다며 540여명에게 16억원어치를 판매했으며 온열침대는 임신을 못하는 사람이 임신을 할 수 있고, 척추디스크와 협착증을 수술 없이 치료할 수 있다고 속여 170여명에게 5억원어치를 판매했다. 또 의료용 레이저 조사기와 알칼리이온수생성기를 암, 중풍, 치매 및 심장마비 등을 예방한다며 40여명에게 약 5500만원어치를 판매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 노인은 자녀들것까지 사준다며 1000만원어치를 구매한 사례도 있어 안타까운을 더했다. 이병우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장은 “김씨 등은 건강에 걱정이 많은 노인의 심리를 이용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안산시에서 운영하는 소비자식품위생감시단의 어르신 단원들이 한 달여 간 잠입해 녹취하는 등 힘든 노력 끝에 불법행위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김병준 新보수 행보… 영남·친박·수구 ‘색깔’ 뺄 수 있을까

    김병준 新보수 행보… 영남·친박·수구 ‘색깔’ 뺄 수 있을까

    보한국당 수도권 의원들 전진 배치수 가치논쟁 강조… 외연 확장 與 방문해 “꼭 필요한 정책 협조”자유한국당의 구원투수로 등판한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이 취임 초반 영남·친박(친박근혜)·극우정당 색깔 빼기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오른쪽에서 중도 쪽으로 외연을 확장하면서 ‘신(新)보수’를 기치로 몸집을 키우려는 의도도 엿보인다. 김 위원장은 지난 19일 사무총장에 김용태(3선·서울 양천구을) 의원, 비서실장에 홍철호(2선·경기 김포시을) 의원, 여의도연구원장에 김선동(2선·서울 도봉구을) 의원을 각각 임명한 바 있다. 수도권을 지역구로 둔 비박계 젊은 의원들을 전진 배치한 점이 특징이다. 김용태·홍철호 의원은 ‘복당파’이기도 하다. 24일로 예정된 비대위원 인선에도 같은 기준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9명이나 11명 규모로 꾸려질 비대위에는 현역 국회의원 4명이 포함될 전망이다. 당연직(원내대표·정책위의장)을 제외한 두 자리는 초·재선 의원들로 채워질 가능성이 큰데 현재 재선 그룹에 김명연(경기 안산시 단원구갑)·박덕흠(충북 보은군·옥천군·영동군·괴산군) 의원, 초선 그룹에 김성원(경기 동두천시·연천군)·이양수(강원 속초시·고성군·양양군)·전희경(비례대표) 의원의 이름이 거론된다. 김 위원장이 비대위원장 선임 직전인 지난 15일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이 주최한 저녁 모임에 참석해 보수 혁신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한 사실도 뒤늦게 알려졌다. 당시 자리를 함께했던 한 인사는 22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김 위원장은 진보가 인권, 평화, 상생 등의 이슈를 점유한 것처럼 보수도 가치 논쟁을 통해 재정립을 이뤄 내야 한다고 했다”며 “나라의 한 축인 보수가 궤멸된 건 국가적으로도 불행한 일이기 때문에 자신이 보수 재정립의 출발점에서 역할을 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범보수 통합과 관련, “김 위원장의 정계개편은 형식이나 방법보다는 치열한 논쟁을 통해 보수야권의 깃발을 먼저 분명히 세우고 그 깃발에 동의하는 사람들이 다시 모여야 한다는 것”이라고 언론 인터뷰에서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여당에도 유연한 모습을 과시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일 더불어민주당의 상징색인 파란색 넥타이를 매고 추미애 민주당 대표를 예방해 “사회에 필요한 여러 가지 정책들을 생각하며 협조할 것은 협조하고 견제할 것은 견제하는 구도가 갖춰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영화 아수라, 이재명 조폭연루설 암시했다?

    영화 아수라, 이재명 조폭연루설 암시했다?

    경기 성남을 근거지로 활동하는 조직폭력배 ‘국제 마피아’와 정치인들의 유착관계를 다룬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지난 21일 방영된 이후 영화 아수라(2016)와 닮은꼴이라는 의견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비트’, ‘태양은 없다’ 등을 연출한 김성수 감독이 만든 아수라는 정우성, 황정민, 곽도원, 주지훈 등이 출연했다. 지자체 단체장과 경찰과 검찰이 서로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협박하고 이용하는 아수라장을 그린 영화다. 네티즌들은 아수라의 설정이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제기한 성남시의 상황과 놀랍도록 유사하다는 주장을 내놨다. ‘그것이 알고싶다’의 진행자인 배우 김상중씨도 영화 아수라가 떠오른다고 말하기도 했다.어떤 점이 유사한 걸까. 먼저 지명이다. 영화의 배경은 경기 안남시로 부패한 악덕시장을 연기한 황정민은 안남시장으로 나온다. 네티즌들은 안남이 안산과 성남을 합한 지명이라는 추측을 내놨다. 황정민이 상가를 방문한 장면도 주목을 받고 있다. 화환을 보낸 기관명이 배경이다. 이 가운데 경원대학교와 민주연합, 인권연구라는 이름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관계가 있다는 주장이다. 이 도지사는 경원대학교(현 가천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졸업했지만 석사논문 표절 판정을 받고 학위를 취소당했다. 이 도지사가 몸 담은 더불어민주당의 전신은 새정치민주연합이었다. 이 도지사가 20여년간 인권변호사를 자처한 점도 영화와 관계있다는 게 온라인 상에 떠도는 주장이다.마지막으로 이 영화를 제작, 배급한 CJ엔터테인먼트는 영화 마지막 자막에 “이 영화에서 언급되거나 묘사된 인물, 지명, 회사 단체 및 그밖의 업체의 명칭, 그리고 사건과 에피소드 등은 모두 허구적으로 창작된 것”이라며 “만일 실제와 같은 경우가 있더라도 이는 우연에 의한 것임을 밝힌다”고 명시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실제 상황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라는 사실을 역설적으로 암시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약소국의 외교란 유리 공을 가지고 노는 일과 비슷하다

    약소국의 외교란 유리 공을 가지고 노는 일과 비슷하다

    1453년 비잔틴 멸망 이후 베네치아는 강력한 적, 오스만 투르크의 위협에 정면으로 노출되었다. 인구 10만 명 남짓한 도시국가인 베테치아와 달리, 오스만 투르크는 1000만 명이 넘는 인구와 전원 노예병으로 이뤄진 예니체리 군단 등 강대한 군사력을 지녔기에 베네치아는 육상 전투에서는 연전연패할 수 밖에 없었다. 그리스 남부의 네그로폰테, 그리고 동 지중해의 요새 키프로스를 오랜 공방전 끝에 잃어버리면서 ‘동 지중해이 여왕’이라는 예전의 명성은 이제 자취를 찾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물론 해전에서는 판세가 달랐다. 1416년의 갈리폴리 전투, 그리고 1571년의 레판토 해전에서 베네치아는 오스만 투르크 제국의 해군을 연이어 쳐부수며, 약간 유리한 위치에서 평화를 회복할 수 있었다. 해전에서 승리를 거두었음에도 불구하고 ‘약간 유리한’ 정도의 협상에 나설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베네치아가 상업국가였기 때문이다. 즉, 전쟁을 오래 할수록 국가의 재정은 말라버리며 상거래 활동이 위축될 수 밖에 없다. 반면 오스만 투르크 제국의 입장은 전혀 달랐다. 그리스로부터 헝가리, 그리고 이집트와 소아시아로 이어지는 거대한 영토를 지배하고 있기에 베네치아와의 전쟁은 큰 부담이 아니었다. 더 나아가 메메드 2세와 술레이만 1세 등 한 왕조에 한 번도 나오기 힘든 위대한 황제가 연이어 등장하며 위대한 군사적 위업을 달성했기에, 베네치아는 협상에서 열위에 처할 수 밖에 없었다. 따라서 오스만 투르크 제국의 수도, 비잔티움에 보내는 대사에게는 항상 신중한 대처가 당부되었다. 최근 흥미롭게 읽은 책, ‘부의 도시 베네치아’에서는 투르크와의 외교 협상을 ‘유리 공을 갖고 노는 것’에 비유한다. “상대방이 유리 공을 세게 던지면, 같이 세게 던져주거나 땅에 떨어뜨리는 것은 불가능하다. 왜냐하면 이렇게 하든 저렇게 하든 유리 공은 산산조각이 날 것이기 때문이다” 이 비유는 한국인의 가슴을 울리는 뒷맛이 있다. 지난 2016년 말 한국에 사드(THAAD) 배치가 이뤄진 이후, 한국으로 오던 중국 관광객은 820만 명에서 400만 명 아래로 줄어들어 한국 내수경기에 치명적인 타격을 가했다. 2017년 현대 경제연구원이 발간한 ‘사드 갈등 장기화에 따른 국내 관광산업 손실규모 추정’에 따르면, 총 40만 명의 취업 손실이 발생했고 직접적인 경제적 피해만 한 해에 156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다.156억 달러를 2017년의 환율로 환산해보면, 대략 17조 7000억원에 이르는 어마어마한 돈이다. 2017년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1,730조원이라는 것을 가만하면 대략 GDP의 1%에 이르는 손실이 발생한 셈이다. 특히 이런 직접적인 손실뿐만 아니라, 중국 관광객이 한국에 돈을 쓰면서 발생하는 이른바 ‘후방효과’까지 감안하면 GDP의 2% 가까운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물론 2017년 하반기부터 본격화된 내수경기의 침체, 그리고 고용부진 현상이 어디서 촉발되었는지는 정확하게 구분할 방법은 없다. 어떤 이들은 건설경기가 위축된 것에서 원인을 찾으며, 또 다른 쪽에서는 조선경기가 심각한 부진의 늪에 빠지면서 동남해안산업 단지가 얼어붙은 것이 더 큰 요인이라고 주장한다. 필자 역시 이상의 요인과 ‘중국 관광객’ 문제 중 어떤 게 더 큰 영향을 미쳤는지 구분할 능력은 없다. 그저 중국 관광객이 2017년에도 증가세를 유지해, 예를 들어 1000만 명을 돌파한 다음에도 그렇게 내수경기가 얼어붙고 고용이 부진하지는 않았으리라 생각할 뿐이다. 다시 베네치아 이야기로 돌아가보자. 수천 명의 인력을 소모한 후 오스만 투르크와 평화 협정을 체결하자, 로마 교황청의 강경파들은 베네치아를 파문하겠다고 을러댔다. 이에 교황청에 파견된 베네치아 대사는 다음과 같이 호소한다. ‘부의 도시 베네치아’ 443~444쪽이다. “로마에서 제기된 비난은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저희는 항상 의무를 다했습니다. 1416년 가리폴리의 승전을 기억하십시오. 당시 투르크 함대는 거의 전멸했습니다. 다른 기독교 국가들은 박수만 쳤고, 베네치아의 간곡한 권유에는 전혀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중략) 1444년에서 1445년 사이에 배를 무장시키고 겨울 내내 작전 상태에 돌입했습니다만, 교황님은 약속했던 것은 지키지 않았습니다. 교황님은 비방자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마시고, 투르크가 베네치아의 모든 영지에 압박을 가하고 있음을 숙고하셔야 합니다. 중국과 미국이라는 양대 강대국에 끼인 한국의 신세와 너무나 비슷하다. 2016년 사드 배치 이후 한국이 얻은 것은 어떤 게 있을까? 미국의 신뢰? 그런데 왜 지금 무역전쟁의 파고 속에서 한국산 제품들이 자꾸 ‘보복 관세’의 대상으로 거론되는 걸까? 약소국의, 그것도 무역에 의존해 살아가는 나라의 외교는 유리 공을 가지고 노는 것도 다를 바 없다는 베네치아 공화국의 대사가 남긴 이야기를 다시 한번 곱씹어 볼 때가 아닌가 생각된다.
  • 경기 전역 폭염경보… 이천·양평 낮 최고 36도

    열흘째 폭염이 계속되는 경기지역의 21일 낮 최고기온이 곳에 따라 36도까지 오르겠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6시 30분 현재 기온은 고양 24.4도,광주·여주 23.1도,수원·성남 24.4도,안산 23.9도,포천 21.8도,평택 24.0도 등이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안성,이천,양평이 36도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오전 11시를 기해 화성,김포,시흥,안산에 발령된 폭염주의보를 경보로 격상했다. 이로써 경기 전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폭염주의보는 하루 최고기온이 33도,폭염경보는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계속될 것으로 예상할 때 발령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온과 습도가 높은 찜통더위가 열흘째 지속하고 있으므로 온열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건강관리에 특별히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천안 신방 삼부르네상스 with stay, 7월 20일 주택홍보관 오픈

    천안 신방 삼부르네상스 with stay, 7월 20일 주택홍보관 오픈

    최근 청약통장이 필요 없는 민간임대아파트가 주목 받고 있다. 이는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 통장 없이도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최장 10년 동안 내 집처럼 거주할 수 있고, 10년 후 분양 전환 시에는 임차인 우선 혜택으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특히 일반 분양 아파트 못지 않은 탄탄한 인프라와 주거환경을 갖춰 최근 분양 틈새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최근 민간임대아파트 천안 신방 삼부르네상스 with stay가 7월 20일 견본주택을 오픈할 예정을 밝히며 눈길을 끈다. 기존 아파트는 거주만이 목적이었는데, 천안 신방 삼부르네상스 아파트에서는 거주민에게 일자리 매칭 프로그램과 사회적 재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안정된 생활과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여, 생산과 소비, 일자리, 거주까지 가능한 선진화된 4세대 주거문화 실현이 가능하다. 천안 신방 삼부르네상스는 일반적으로 임대아파트가 살기 불편하다는 편견을 깨트리는 입지로도 주목 받고 있다. 세무서, 경찰서, 병원, 검찰청 등 대규모 행정기관과 홈플러스, 롯데마트, 갤러리아 백화점, 이마트 트레이더스를 비롯해 순천향대학병원, 충무병원 등 다양한 생활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광역으로 통하는 특급 교통 여건도 자랑거리다. 단지 인근에 남천안IC, 남풍세IC가 인접해 천안논산고속도로와 이어지며 43번 국도(연장)를 통하면 천안 시내외로 접근성을 확보할 수 있다. KTX천안아산역, 천안종합터미널, 천안IC 등이 가까워 대중교통까지 편리하게 이용 할 수 있다. 천안 신방 삼부르네상스는 선진국형 저밀도 친환경 생태도시를 목표로 개발된 대단위 청정주거단지에 위치해 자연환경도 쾌적하며, 단지 옆 중앙공원 등 주변 녹지환경으로 에코 프리미엄을 즐길 수 있다. 도보 통학이 가능한 거리에 새샘초등학교와 새샘중학교가 위치해 학부모 실수요자들 사이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이랜드 등 각 분야 리딩기업을 비롯한 100여개 업체 입주가 예정된 풍세산업단지를 비롯해 삼성 디스플레이 산업단지, 천안산업단지, 백석산업단지, 탕정산업단지 등 대규모 산업단지들을 배후에 두고 있는 미래기업형 도시로 향후 가치가 기대된다. ‘천안 신방 삼부르네상스’ 관계자는 “까다로운 청약 조건과 대출 규제 등으로 내 집 마련이 더욱 어려워지면서 임대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 단지는 최장 10년간 내 집처럼 마음 편하게 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교통·교육·환경 등 여러 여건이 좋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천안 신방 삼부르네상스 with stay’는 59㎡ A타입, 59㎡ B타입, 75㎡, 84㎡ 4개타입으로 총 830세대를 공급한다. 주택홍보관 위치는 천안시 동남구 신방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임대공급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더위 먹은 고속도로…30cm 솟아올라 ‘점프대’ 생겨

    더위 먹은 고속도로…30cm 솟아올라 ‘점프대’ 생겨

    전국이 가마솥처럼 펄펄 끓었던 16일 고속도로 일부 구간에 균열이 생기고 표면이 솟구쳐 올라 극심한 교통체증이 빚어졌다. 관계당국은 폭염을 원인으로 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경기 안산 상록구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면 순산터널 부근에서 도로가 균열과 함께 30㎝ 이상 솟아올랐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구간을 지나던 차량 2대의 타이어와 범퍼 등이 파손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후 5시 25분쯤 도로 CC(폐쇄회로)TV 영상을 통해 도로 1, 2차로에 균열이 생긴 것을 확인, 편도 3차로 전체를 통제한 뒤 갓길로 차량 통행을 유도하고 있다. 이날 오후 10시 현재도 차량 통제는 계속되고 있다. 이 때문에 순산터널부터 비봉IC까지 15㎞ 구간에 극심한 교통 혼잡이 빚어졌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폭염 때문에 도로가 과열돼 균열과 함께 파손이 생긴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라며 “후속 차량을 우회 조치하고 긴급 보수작업을 거쳐 오늘 밤까지 원상 복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시흥 ‘정왕대명벨리온 지식산업센터’ 금융혜택까지 갖춘 투자처

    시흥 ‘정왕대명벨리온 지식산업센터’ 금융혜택까지 갖춘 투자처

    수익형 부동산 블루칩으로 안정적인 임대수익과 환금성을 확보한 투자처로 대명건설 ‘정왕 대명벨리온 만성 지식산업센터’가 떠오르고 있다. 시흥 지식산업센터로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에 들어서는 정왕 대명벨리온 만성 지식산업센터는 경쟁력 있는 금융혜택까지 갖춘 투자처로 분양에 훈풍이 불고 있다. 규모는 지상 10층, 연면적 10만8923㎡로 상업시설, 지원시설, 공장 등이 들어선다. 내부에는 공장 382호실, 상가 119호실과 상주업체 직원들의 숙박 해결이 가능한 기숙사 148호실(층고 4.5m)로 구성될 예정이다. 시흥 정왕의 새로운 지식산업센터이자 시화공단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정왕 대명벨리온 만성 지식산업센터’는 현재 지식산업센터 분양 및 지식산업센터 내 상가 분양이 동시에 진행한다. 지식산업센터 지상 1층은 3.3㎡당 분양가가 700만원대로 책정돼 있다. 상가의 실투자금은 2억원대부터로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해 만족도가 높다. 실제 정왕 대명벨리온 만성지식산업센터 내 상가는 수익형 부동산 틈새투자처로 각광 받고 있다. 가격 경쟁력은 물론 취등록세 50% 감면, 재산세 5년간 37.5% 감면, 중도금 무이자 대출, 정책자금 최대 80% 대출 등 입주기업이 누릴 수 있는 금융혜택도 다양하다. 또 효율적인 관리비도 장점으로 꼽힌다. 정왕 대명벨리온 만성 지식산업센터는 내에는 다양한 특화설계가 도입돼 차별화를 선보인다.실제 국내 최대 9.2m 주차 램프 폭과 드라이브인 시스템 등의 차별화로 5톤 차량 진입이 가능하고, 층고는 6~7m에 달해 실내 공간을 복층으로 활용 할 수 있다. 1㎡당 1.5톤의 하중도 감당할 수 있는 내구 설계가 도입되며, 공용 에어컴프레셔실 등을 통해 최적의 근무환경을 제공한다. 지식산업센터 이용자들의 편의성 증진을 위해 594대의 넉넉한 주차공간도 확보했다. 시화공단 내 지원시설 중심지인 시화 공구와 유통상가가 가까운 것이 장점인 정왕 대명벨리온 만성 지식산업센터는 시화산업단지 중심부에 위치해 차량 접근성도 뛰어나다. 정왕역과 군자분기점 및 정왕IC, 서안산IC, 남안산IC 등이 근접한 거리에 있고, 인천 및 광명, 부천, 안산, 안양시가 20㎞ 이내 거리에 자리한다. 주요도로는 영동고속도로, 평택∼시흥 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등이 있다. 한편, 정왕 대명벨리온 만성 지식산업센터의 시행 수탁자는 생보부동산신탁이 맡았고, 홍보관은 시흥시 정왕동에 자리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축구 K리그 2 성남-안양(탄천종합운) 서울 이랜드-안산(잠실종합운 이상 오후 8시)
  • 경기 전역 폭염특보 확대…여주 35.6도

    경기 전역 폭염특보 확대…여주 35.6도

    수도권기상청은 15일 오후 2시를 기해 경기 안산, 파주, 연천, 김포, 시흥 등 5개 지역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이로써 경기도 내 폭염특보는 전 지역으로 확대됐다. 앞서 기상청은 여주, 안성, 평택 등 3개 지역에 내려진 폭염주의보를 올해 들어 처음으로 폭염경보로 대치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낮 최고기온은 여주 35.6도, 가평 34.8도, 안성 34.6도, 평택 34.5도 등 경기 전 지역이 33도를 웃돌고 있다.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고 강한 일사가 더해져 당분간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를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폭염주의보는 하루 최고기온이 33도, 폭염경보는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계속될 것으로 예상할 때 발령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열사병과 탈진 위험이 커 낮 동안 야외활동과 실외작업을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여주·안성·평택 올해 첫 폭염경보

    찜통 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경기지역에 올해 첫 폭염 경보가 내려졌다. 수도권기상청은 15일 오전 11시를 기해 여주,안성,평택에 내려진 폭염 주의보를 폭염 경보로 격상했다고 밝혔다. 이들 지역은 이날 최고 기온이 35도 이상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지역에는 현재 시흥,안산,김포,파주,연천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 폭염 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폭염 주의보는 하루 최고 기온이 33도,폭염 경보는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계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온이 계속 오르고 있어 폭염경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건강 관리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안산시, 올 2학기부터 고교 3학년 급식비 70% 지원

    경기 안산시는 올해 2학기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급식비 70%를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면 무상급식으로 가는 전단계 조치다. 시는 이를 위해 급식비 19억8000 만원 전액을 시비로 확보해 관내 24개 고등학교 3학년 7922명에게 지원한다. 시의 지원으로 고교 3학년 학부모들은 전체 급식비 가운데 30%만 내면 된다. 시는 급식비 전액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지방재정법상 허용되는 식품비만 전액 지원하고 인건비와 운영비는 학부모가 부담토록 결정했다. 안산시의 고등학교 무상급식 지원 사업은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급식비의 70%를 지원할 경우 연간 40억원, 고등학교 전학년을 대상으로 70%를 지원하는 경우 111억원이 소요되며, 100%를 지원할 경우는 연간 168억원의 예산이 소요되기에 앞으로 시의 예산상황과 사회적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단계적으로 고교 1∼2학년 학생들까지 무상급식을 도입할 방침이다. 시는 예산 현황을 파악해 연차적으로 고교 1∼2학년 학생들까지 무상급식을 확대할 방침이다. 시 관내 유치원·초·중학교는 무상급식을 하고 있다. 윤화섭 시장은 “학교 무상급식은 미래의 안산시를 이끌어갈 인재를 육성하는 투자”라며 “ 차별없는 고등학교 무상급식을 전면 실시하여 아이키우기 좋은 교육환경 조성으로 살맛나는 안산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처음의 맛/임경섭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처음의 맛/임경섭

    처음의 맛/임경섭 해가 지는 곳에서해가 지고 있었다 나무가 움직이는 곳에서바람이 불어오고 있었다 엄마가 담근 김치의 맛이 기억나지 않는 것에 대해형이 슬퍼한 밤이었다 김치는 써는 소리마저 모두 다를 수밖에 없다고형이 말했지만나는 도무지 그것들을 구별할 수 없는 밤이었다 창문이 있는 곳에서어둠이 새어나오고 있었다 달이 떠 있어야 할 곳엔이미 구름이 한창이었다 모두가 돌아오는 곳에서모두가 돌아오진 않았다 ===================== ‘처음의 맛’이란 이것과 저것, 혹은 ‘너’와 ‘나’의 다름을 깨달을 때 선명해지는 법이다. 김치의 맛은 누가 담갔느냐에 따라서 다를뿐더러 그 써는 소리마저 다르다. 그런 분별이 생길 때 우리는 이별과 슬픔을 겪으며 나이를 먹는다. 형은 엄마가 담근 김치 맛이 기억나지 않아서 슬퍼하는데, 그것은 엄마와의 긴 이별을 암시한다. 그렇다면 이 시는 분별과 나이 먹는 것의 슬픔에 눈떠 가는 성장 이야기를 전하는가? 그것만은 아니다. 마지막 구절이 마음에 걸린다. 왜 모두가 돌아오는 곳에서 모두가 돌아오지 않았을까. 여객선을 타고 바다로 나갔다가 영영 돌아오지 않은 안산의 아이들이 기어코 떠오르는 것이다. 장석주 시인
  • [인사]

    ■법무부 ◇3급 승진△법무부 출입국기획과장 이재유△수원출입국·외국인청장 배상업◇4급 승진△법무부 출입국기획과 문수용△인청공항출입국·외국인청 총무과장 이인숙△법무부 외국인정책과 공존행△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 심사2국장 백석현△서울출입국·외국인청 관리과장 안동관△부산출입국·외국인청 관리과장 류인성◇4급 전보△법무부 이민조사과장(주태국대사관 주재관 부임일 전까지) 이재형△법무부 이민조사과장(주재관 귀임일부터) 이기흠△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 지원국장 김현채△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 심사1국장 심준섭△법무부 출입국심사과 나현웅△서울출입국·외국인청 총무과장 구본준△인천출입국·외국인청 안산출장소장 강수근△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장 김병조△화성외국인보호소장 최영길 ■행정안전부 ◇국장급 승진△국가정보자원관리원 운영기획관 박덕수△혁신도시발전추진단 지원국장 김장호◇국장급 전보△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장 성기석◇과장급 전보△행정한류담당관 고웅조△전자정부정책과장 이세영△지역공동체과장 명창환△주소정책과장 김정훈△재정정책과장 김성기△회계제도과장 김종범△지방세정책과장 김영빈△지방세특례제도과장 서정훈△환경원자력협업담당관 박현용△재난대응훈련과장 박용중△국가기록원 행정지원과장 박후근△국가기록원 공개서비스과장 김형국△대전청사관리소 시설과장 강광혁△이북5도 황해도 사무국장 이길영△국립재난안전연구원 연구기획과장 김석현 ■전남도 ◇실·국장급 승진△공무원교육원장 이기춘△동부지역본부장 송경일△관광문화체육국장 직무대리 김명원◇실·국장급 전출△광양 부시장 방옥길◇준국장급 전보△대변인 최형열◇준국장급 전입△심남식△유현호◇준국장급 전출△곡성 부군수 김선호△보성 부군수 유영관△장흥 부군수 한동희△함평 부군수 나윤수△영광 부군수 강영구△신안 부군수 박경곤◇연구관 승진△보건환경연구원장 박종수
  • “혁신성장 끊임없이” 추미애 현장으로

    더불어민주당이 문재인 정부의 핵심 경제 정책인 ‘혁신성장’ 띄우기에 나섰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11일 경기 안산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를 찾아 학계·산업계 인사와 혁신성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혁신성장, 현장에서 길을 찾다’라고 이름 붙인 이날 행사에는 추 대표를 비롯해 김태년 정책위의장과 이영무 한양대 총장, 박춘란 교육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추 대표는 “인도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도 ‘속도감 있는 혁신성장’의 중요성을 언급했다”며 “당·정·청이 혁신성장에 집중하는 이유는 혁신성장이야말로 대한민국의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핵심적인 성장 전략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이어 “산업, 경제, 사회 전반의 혁신을 통해 성장 동력을 발굴해 내고 좋은 일자리를 창출해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게 혁신성장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추 대표는 규제 완화 필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혁신성장은 정부의 정책과 지원만이 아니라 관련 주체가 함께 끊임없이 토론하고 노력해야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면서 “각종 규제로 사업이 지연되거나 중단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게 규제 혁신 역시 함께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추 대표는 “스타트업이 중견기업으로 커 나가기 위해 정부에서 (대기업의) 기술 탈취도 막아 주고 대기업이 (스타트업을) 인큐베이팅할 수 있도록 정부도 규제(완화)뿐 아니라 인센티브를 주는 것을 정부 정책으로 만들어 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이처럼 민주당이 혁신성장과 규제 개혁을 강조하는 이유는 최근 취업률 등 경제지표가 안 좋게 나오면서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이 비판받자 당이 정책 홍보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경기도의회, 공약 실현 위한 ‘공약관리TF팀’ 신설

    경기도의회, 공약 실현 위한 ‘공약관리TF팀’ 신설

    경기도의회는 11일 도의원들의 공약 실현을 위한 ‘공약관리TF’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송한준(민주·안산1) 도의회 의장은 의장 선거에서 “도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도의회를 구현하겠다”며 도의원들의 공약 실행을 위한 TF팀을 만들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TF팀은 일반직 공무원 4명(행정5급 1명, 교육행정6급 1명, 교육행정7급 1명, 행정7급 1명) 임기제 공무원 4명(시간선택제 나급 1명, 다급 3명) 외부전문가 3명(경기연구원 2명,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1명)으로 구성됐고, 팀장은 총무담당관실 정규식 사무관이 맡는다. TF팀은 도의원들의 공약이 실현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되고, 현재 의원별 지역공약 수집 및 시책 반영 등의 작업을 진행 중이다. 2년 후 송 의장의 임기가 완료되더라도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계속 운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송 의장은 “1330만 경기도민이 선택한 도의원들이 맡은 바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공약 이행을 지원할 것”이라며 “TF팀을 중심으로 142명 도의원들이 내세운 공약을 빈틈없이 분석하고, 공약이 충실히 이행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도민과의 신성한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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