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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분양의 무덤’서도 27대1… 코로나 잊은 ‘청약 광풍’ 왜?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규제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거래 위축에도 청약 시장만 ‘나홀로 호황’을 이어 가고 있다. 한때 ‘미분양의 무덤’이라는 오명을 썼던 인천 검단신도시에서도 최고 청약 경쟁률 기록을 경신했다. 경기도 안산에서는 재건축 아파트임에도 지역 내 최고 경쟁률을 찍었다. 규제가 덜한 지역으로 시중 유동자금이 옮겨 가는 ‘풍선효과’에다 청약 추첨제 효과, 꺼지지 않는 집값 상승 기대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8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1순위 청약을 받은 ‘우미린 에코뷰’는 27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7346명이 신청해 평균 27.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그간 검단신도시에서 공급된 아파트 가운데 최다 접수 건수이자 최고 평균 경쟁률이다. 같은 날 검단신도시에서 동시 분양한 ‘노블랜드 리버파크 3차’도 432가구 모집에 5815명이 몰려 13.4대1의 평균 경쟁률로 모든 주택형에서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이들 두 단지는 청약 당첨자 발표일이 같아 중복 청약이 불가능한데도 검단신도시 역대 1·2위 청약 평균 경쟁률을 갈아치웠다. 택지개발지구에 들어서는 두 단지는 당첨자를 해당 지역과 기타 지역에서 절반씩 선정하고 가점제 20%, 추첨제 80%로 선정해 해당 지역뿐 아니라 기타 지역에서도 많은 청약자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비규제지역인 안산에서도 역대급 청약경쟁률이 나왔다. 전매제한 6개월로 나온 아파트다. 안산시 단원구 원곡연립1단지를 재건축하는 ‘안산 푸르지오 브리파크’는 1순위에서 평균 41.7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84㎡는 최고 경쟁률이 199.5대1에 달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축구장 이어 ‘족구장 면접’ 등장

    축구장 이어 ‘족구장 면접’ 등장

    8일 경기도 안산시청의 족구장에서 화장품 관련 업체 케이에스팩의 신입사원 채용 면접이 진행되고 있다. 이날 특별 면접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업체의 요청을 받고 안산시가 마련해 준 것이다. 야외에서 2m 간격으로 대기석이 마련된 것이 눈에 띈다. 연합뉴스
  • 축구장 이어 ‘족구장 면접’ 등장

    축구장 이어 ‘족구장 면접’ 등장

    8일 경기도 안산시청의 족구장에서 화장품 관련 업체 케이에스팩의 신입사원 채용 면접이 진행되고 있다. 이날 특별 면접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업체의 요청을 받고 안산시가 마련해 준 것이다. 야외에서 2m 간격으로 대기석이 마련된 것이 눈에 띈다. 연합뉴스
  • 자가격리 어긴 인도네시아인 추방…외국인 제재 첫 사례

    자가격리 어긴 인도네시아인 추방…외국인 제재 첫 사례

    이달 초 한국에 입국한 인도네시아인이 우리 정부의 자가격리 조치를 어겼다가 본국으로 강제 추방됐다. 방역당국의 자가격리 조치를 위반한 외국인을 강제 추방한 첫 사례다. 법무부는 국내 거주지를 허위로 신고하고 자가격리 장소를 이탈한 인도네시아인 남성 A(40)씨를 8일 오후 3시 20분 이륙한 인도네시아행 비행기에 태워 추방했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의 자가격리 조치를 위반한 외국인을 강제 추방한 첫 사례이며 이달 1일부터 시행 중인 법무부 장관의 ‘활동범위 제한’ 명령을 위반한 외국인에게 내려진 첫 제재다. 법무부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출국 전 요리사로 일할 당시 쓰던 경기 안산시 숙소를 격리 장소로 신고했다. 이어 법무부로부터 ‘활동범위 제한 명령서’를 받았지만 곧바로 경북 김천시에 있는 지인 집으로 이동했다. 안산시와 경찰은 A씨가 자가격리 장소를 이탈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튿날 출입국 당국에 통보했다. 당국은 A씨가 격리 장소를 허위로 신고하는 등 도주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고 지난 6일 오전 11시 10분쯤 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 보호실로 긴급보호 조치했다. 법무부 역시 A씨가 입국 과정에서 격리대상자임을 통지받고도 거주지를 허위로 신고한 뒤 곧바로 이탈해 감염병예방법과 출입국관리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법무부는 이달 1일부터 공공의 질서나 대한민국의 중요한 이익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외국인의 활동 범위를 제한하거나 그 밖에 필요한 준수사항을 정하는 ‘활동범위 제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법무부는 이날 오전 자가격리 장소를 이탈한 베트남인 부부도 적발해 강제추방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지난 1일 입국한 이 부부는 서울 강북구의 자가격리 장소를 벗어나 경남 김해시로 이동했다가 강북구보건소에 적발됐다. 이들은 자가격리 위반 이외에 불법취업 혐의도 있어 법무부가 보호조치 중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포토] 족구장서 진행된 채용 면접

    [포토] 족구장서 진행된 채용 면접

    8일 경기도 안산시청 족구장에서 한 업체가 신규 직원 채용을 위한 면접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특별 면접장은 해당 업체의 요청을 받고 안산시가 마련해 준 것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야외에서 2m 간격으로 대기석을 마련해 진행됐다. 2020.4.8 안산시 제공=연합뉴스
  • “돼지열병 확산 막아라…경기도, 거점소독시설 19개 시군에 29곳 운영

    경기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확산을 막기 위해 이천 등 19개 시군에 거점소독시설 29곳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거점소독시설은 기존 소독시설로 세척, 소독이 어려운 분뇨나 가축 운반 차량 등의 바퀴 또는 측면에 붙은 유기물을 완전히 제거하고 소독하는 시설이다. 지난해 10월 이후 돼지 사육농장에서는 ASF가 발생하지 않고 있지만, 파주·연천 등 접경지 야생멧돼지에서 양성개체가 계속 검출되고 있는 만큼 위험도가 높은 돼지 관련 축산차량에 대한 소독강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현재 도내 주요 도로에는 이천 등 19개 시군에 29개소의 거점소독시설을 24시간 운영 중이다. 구체적으로 김포, 연천, 동두천, 고양, 화성, 가평, 이천, 남양주, 용인, 평택, 광주, 시흥, 안산에 각 1개소, 양주, 여주, 양평에 각 2개소, 파주, 안성에 각 3개소, 포천에는 4개소가 설치돼 있다. 도 관계자는 “현재 ASF 재확산을 차단하고자 민·관·군 합동으로 방역 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돼지관련 축산차량은 거점소독시설을 반드시 경유해 차단 방역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현재까지 야생멧돼지에서 ASF가 검출된 사례는 전국적으로 경기 271건(연천 182건, 파주 89건), 강원 219건 등 490건 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안산시, 65만명 전 시민에게 면마스크 1장씩 지급...외국인 주민 지원도 검토

    안산시, 65만명 전 시민에게 면마스크 1장씩 지급...외국인 주민 지원도 검토

    경기 안산시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65만명 전 시민에게 면마스크를 1인당 1장씩 지급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시민들은 오는 24일까지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 가면 세대별 명부를 확인한 뒤 가족 수 만큼 면마스크를 받을 수 있다. 시는 이번에 지급하는 면마스크가 당초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투표율 제고를 위해 국회의원 투표일 모든 유권자에게 지급하고자 확보한 것인데 선관위에서 마스크 배포가 공직선거법에 저촉될 수 있다고 통보함에 따라 투표일을 피해 시민에게 지급하기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세탁 후 재사용이 가능한 면마스크가 KF94 마스크 등과 달리 바이러스 차단 등의 효과는 없으나,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나오는 침방울로 인한 바이러스의 타인 전파는 차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2월 말 기준 안산 관내 인구는 65만1211명이다. 시는 이와 함께 정부 관련부처 자료 등을 이용, 8만8000여명에 이르는 관내 거주 외국인 현황을 구체적으로 파악한 뒤 이들에게도 역시 1인당 1장씩 면마스크 지급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시는 오는 10일부터 각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자녀가 3명 이상인 다자녀 가정에 가구원 1인당 KF94 마스크 2개와 손 소독제 2개씩을 지원하기로 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장기화된 코로나19 사태로 피로감을 느끼는 시민들을 위해 다각도의 대책을 수립해 추진하는 한편 시민들의 마스크 수급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지자체들 입국자 가족 안심숙소 제공 작전

    지자체들 입국자 가족 안심숙소 제공 작전

    해외 입국자 코로나19 확진이 늘어나면서 입국자 가족 간의 감염 차단을 위해 각 지방자치단체가 잇따라 안심숙소 운영에 나서고 있다. 경남 창원시는 지역 호텔 등 34개 숙박업체와 협력해 안심숙소인 ‘온정(溫情)숙소’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15~73% 할인해 줘 하루 3만~4만원에 이용할 수 있는 숙소가 많다. 온정숙소 참여 숙박업체는 창원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자체들은 지난 1일부터 입국자에 대해 14일간 자가격리가 의무화됐지만 입국자와 가족이 집에서 격리된 채 생활하는 게 어려운 경우를 위해 안심숙소를 마련해 주고 있다. 보건 당국에 따르면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과정에서 가족이 감염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안심숙소는 대부분 입국자 자가격리 기간 가족들이 별도 숙소에서 지낼 수 있도록 자치단체가 숙박업체와 협력해 객실을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울산시는 지역 관광호텔 등과 협력해 최대 45% 할인된 요금으로 안심숙소를 제공한다. 부산 해운대구, 경기 고양시·안산시·남양주시, 충북 단양군, 전북 익산시도 지역 숙박업체와 협력해 안심숙소를 운영한다. 지자체가 격리시설을 운영하기도 한다. 부산시는 호텔과 함께 인재개발원을 자가격리자 임시생활시설로 활용한다. 부산시 기장군은 기장문화예절학교와 기장군 청소년수련관 2곳을 임시 거주시설로 제공한다. 대전시도 만인산 푸른학습원과 대덕연구단지 내 국제지식재산연수원을 유료 격리시설로 운영한다. 지자체 관계자는 “숙박업체와 협력해 운영하는 안심숙소가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을 막고 경기 침체로 어려운 지역 숙박업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김봉현, 본사 출근한 적 없고 직원 월급까지 다 빼간 상태”

    “김봉현, 본사 출근한 적 없고 직원 월급까지 다 빼간 상태”

    경영에 무관심… 500억 횡령에만 골몰 도주 중 지인을 새 대표 선임하려 시도 측근 김 전 이사가 계약 체결·사업 결재 김, 돈만 빼돌린 전형적인 기업사냥꾼1조 6000억원대 펀드 환매 중단 사태를 일으킨 라임자산운용(라임)에 돈을 대는 역할을 한 김봉현(46·수배 중)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잠적하기 전까지 본사 공장에 출근하지 않는 등 회사 경영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고, 500억여원의 회삿돈을 횡령하는 데만 골몰했다는 내부 관계자의 증언이 나왔다. 정관계에 전방위적으로 로비를 벌인 의혹을 받는 김 전 회장은 다수의 횡령 사건 피의자로 입건돼 수사당국이 그의 행방을 쫓고 있다. 스타모빌리티 고위 관계자는 7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김 전 회장은 경기 안산의 본사 공장에 한 번도 온 적이 없고, 서울에 있는 회사 사무실에도 나타나지 않았다”며 “그가 직원들 월급까지 다 빼 간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도주 중에도 회사 측근을 시켜 지난달 30일 이사회에서 자신과 가까운 사람을 새 대표이사로 선임하려 했다”고 밝혔다. 상장사인 스타모빌리티는 지난달 18일 김 전 회장과 그의 측근인 김모(58·구속) 전 사내이사를 회삿돈 517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소했다. 이후 이 회사는 회계법인이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 능력에 대한 불확실성’ 등을 근거로 감사의견을 거절해 상장폐지 위기에 놓였다. 스타모빌리티는 현재 거래정지 상태다. 이 관계자는 “대표이사 대신 회사 인감을 갖고 돌아다니면서 계약을 체결하고 사업 결재를 한 사람은 김 전 이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전 회장은 무자본 인수합병(M&A)으로 돈만 빼돌리고 회사를 소멸시키는 전형적인 기업사냥꾼”이라고 설명했다. 김 전 회장과 김 전 이사는 사모펀드 운용사 스트라이커캐피탈매니지먼트가 대주주인 운수회사 수원여객의 회삿돈 161억원을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지난달 30일 김 전 이사를 체포해 지난 1일 구속했다. 이종필(42·수배 중) 전 라임 부사장과 같은 금융사 출신인 장모 전 대신증권 반포WM(자산관리)센터장은 지난해 12월 만난 투자 피해자에게 ‘김 전 회장이 재향군인회상조회를 인수해 라임에 재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 실제로 김 전 회장의 측근인 김 전 이사는 지난해 12월 재향군인회상조회 인수 컨소시엄 대표를 지냈다. 이 컨소시엄은 지난 1월 상조회를 320억원에 인수한 뒤 지난 3월 보람상조에 380억원에 매각해 60억원의 차액을 챙겼다. 김 전 회장은 고향 친구인 김모(46) 전 청와대 행정관에게 법인카드를 지급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행정관은 장 전 센터장이 투자 피해자에게 라임과 관련한 문제를 막은 인물로 언급한 바 있다. 지난해 7월 스타모빌리티 사외이사로 선임된 김모(43)씨가 김 전 행정관의 동생이라는 사실도 드러났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단독] 청약 접수 아파트 경쟁률 실시간 노출...‘청약홈’ 오류 추정

    [단독] 청약 접수 아파트 경쟁률 실시간 노출...‘청약홈’ 오류 추정

    새로운 아파트 청약시스템인 ‘청약홈’이 오류를 일으켜 청약 접수 중인 아파트 경쟁률이 실시간으로 노출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7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이날 청약 중인 몇몇 아파트 경쟁률이 청약홈 홈페이지의 ‘청약지도’에서 실시간으로 공개되고 있다는 신고 전화가 다수 걸려왔다. 실제로 인천 서구에서 1순위 청약을 받은 A아파트는 공급면적 59㎡와 84㎡ 타입별 경쟁률이 실시간으로 노출된 캡처 화면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게재됐다. 경기 안산에서 청약을 받은 B아파트도 같은 현상이 벌어졌다는 신고가 잇따랐다. 국토부 상담원들은 신고자들에게 “잘못된 데이터”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국토부 설명과 달리 실시간으로 경쟁률이 계속 갱신됐다는 게 신고자들의 설명이다. 타입별 청약 경쟁률은 청약자들의 가장 큰 관심사다. 경쟁률이 높은 타입을 피해야 당첨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시간 경쟁률이 노출된 게 사실로 드러나면 사전에 이를 확인한 청약자들이 상대적으로 유리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청약홈은 기존 금융결제원의 ‘아파트투유’를 대신해 국토부와 한국감정원이 새롭게 선보인 청약 접수 시스템이다. 오픈 첫날이었던 지난 2월 3일에도 청약자들이 몰리면서 접속 오류가 빚어지는 등 에러가 속출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청약홈을 통해 기존 아파트투유에선 없었던 새로운 정보를 제공하려다 잠시 오류가 있었다”며 “신고가 접수된 뒤 바로 경쟁률을 블라인드 처리했다”고 말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안산시 “자가격리자 영상통화 모니터링으로 코로나19 확산 막는다”

    안산시 “자가격리자 영상통화 모니터링으로 코로나19 확산 막는다”

    안산시가 코로나19 자가격리자의 이탈을 막기위해 전국 처음으로 영상통화 모니터링을 도입하는 등 해외 입국자 관리에 힘을 쏟고 있다. 아울러 자가격리중인 외국인 주민에게 전달되는 지원물품에 해당 국가의 식품을 함께 보내 격리 생활을 돕고 있다. 7일 안산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18일부터 전국 최초로 자가격리자를 대상으로 휴대폰 영상통화 모니터링을 진행하며 자가격리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안산시는 “최근 해외유입 자가격리자 이탈사례가 잇따르면서 전자팔찌 부착 논의도 이뤄지고 있지만, 우선 자가격리 이탈 방지를 위해 이 같은 방안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수시로 불시에 진행하는 화상모니터링은 자가격리자의 건강상태는 물론 집 내부에 머물고 있는지 등 자가격리 수칙을 준수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자가격리자의 무단 이탈로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을 차단하는 한편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다. 이날 현재 안산시의 자가격리자는 570여 명에 달한다. 안산시는 앞으로 해외입국에 따른 자가격리자가 더 늘 것으로 보고 모니터링 요원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영상통화 외에도 ▲전화모니터링 ▲자가격리자 안전보호앱 관리 ▲긴급방문 모니터링 등 자가격리자 관리에 나선다.아울러 안산시는 자가격리자에게 쌀과 라면, 컵라면 등 식료품이 담긴 코로나19 개별구호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시는 전날까지 모두 418명에게 5만4000원 상당의 식료품을 전했다. 특히 외국인 자가격리자에게는 해당 국가의 식품을 담아 ‘맞춤형’으로 제공하고있다. 안산시는 전국 최초로 외국인 주민 8만 8128명에게 1인당 7만원의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기로 해 주목을 받고 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해외유입자 증가로 자가격리자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다양한 기법을 도입해 관리 수준을 한층 더 높여 시민들의 지역사회 감염 우려를 낮추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라임 전주’ 김 회장, 본사 공장에 한 번도 출근 안 해” 내부 증언

    “‘라임 전주’ 김 회장, 본사 공장에 한 번도 출근 안 해” 내부 증언

    1조 6000억원대 펀드 환매 중단 사태를 일으킨 라임자산운용(라임)에 돈을 대는 역할을 한 김봉현(46·수배 중)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잠적하기 전까지 본사 공장에 출근하지 않는 등 회사 경영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고, 500억여원의 회삿돈을 횡령하는 데만 골몰했다는 내부 관계자의 증언이 나왔다. 정관계에 전방위적으로 로비를 벌인 의혹을 받는 김 전 회장은 다수의 횡령 사건 피의자로 입건돼 수사당국이 그의 행방을 쫓고 있다. 스타모빌리티 고위 관계자는 7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김 전 회장은 경기 안산의 본사 공장에 한 번도 온 적이 없고, 서울에 있는 회사 사무실에도 나타나지 않았다”며 “그가 직원들 월급까지 다 빼 간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도주 중에도 회사 측근을 시켜 지난달 30일 이사회에서 자신과 가까운 사람을 새 대표이사로 선임하려 했다”고 밝혔다. 상장사인 스타모빌리티는 지난달 18일 김 전 회장과 그의 측근인 김모(58·구속) 전 사내이사를 회삿돈 517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소했다. 이후 이 회사는 회계법인이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 능력에 대한 불확실성’ 등을 근거로 감사의견을 거절해 상장폐지 위기에 놓였다. 스타모빌리티는 현재 거래정지 상태다. 이 관계자는 “대표이사 대신 회사 인감을 갖고 돌아다니면서 계약을 체결하고 사업 결재를 한 사람은 김 전 이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전 회장은 무자본 인수합병(M&A)으로 돈만 빼돌리고 회사를 소멸시키는 전형적인 기업사냥꾼”이라고 설명했다. 김 전 회장과 김 전 이사는 사모펀드 운용사 스트라이커캐피탈매니지먼트가 대주주인 운수회사 수원여객의 회삿돈 161억원을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지난달 30일 김 전 이사를 체포해 지난 1일 구속했다. 이종필(42·수배 중) 전 라임 부사장과 같은 금융사 출신인 장모 전 대신증권 반포WM(자산관리)센터장은 지난해 12월 만난 투자 피해자에게 ‘김 전 회장이 재향군인회상조회를 인수해 라임에 재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 실제로 김 전 회장의 측근인 김 전 이사는 지난해 12월 재향군인회상조회 인수 컨소시엄 대표를 지냈다. 이 컨소시엄은 지난 1월 상조회를 320억원에 인수한 뒤 지난 3월 보람상조에 380억원에 매각해 60억원의 차액을 챙겼다. 김 전 회장은 고향 친구인 김모(46) 전 청와대 행정관에게 법인카드를 지급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행정관은 장 전 센터장이 투자 피해자에게 라임과 관련한 문제를 막은 인물로 언급한 바 있다. 지난해 7월 스타모빌리티 사외이사로 선임된 김모(43)씨가 김 전 행정관의 동생이라는 사실도 드러났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거리두기 2주 연장하는데… 2만 5000여명 국가기술자격시험 강행

    거리두기 2주 연장하는데… 2만 5000여명 국가기술자격시험 강행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연장한 상황에서 2만 5000여명이 응시하는 국가기술자격시험을 강행해 논란이 되고 있다. 기업에서는 ‘축구장 시험’이나 ‘비대면 채용’ 등 정부 방침에 호응해 사원 채용에 나서는 것과 달리 정부가 외려 사회적 거리두기에 역행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고용노동부는 5일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기능사 실시기험과 기능장 필기시험을 전국에서 실시했다. 이날 오전 서울 용산공업고등학교에서 실내건축기능사, 용접기능사 등 13종목 388명이 제1회 기능사 실기시험에 응시한 것을 비롯해 전국 216개 시험장에서 1만 3696명이 기능사 실기시험을 치렀다. 제67회 기능장 필기시험도 전국 44개 시험장에서 1만 1549명이 응시했다. 고용부는 시험장에서 수험생 간 거리를 최소 1m 이상 떨어뜨리고 수험생이 열이 나는지 확인한 뒤 반드시 손을 소독하고 시험 중에는 마스크를 쓰도록 했다. 앞서 코로나19 확진환자, 유증상자, 자가격리 대상자 등 감염 우려자는 응시가 불가하다는 내용을 휴대전화 문자로 안내하는 등 방역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시험을 연기하지 않은 것은 일부 수험생이 국가기술자격 취득 지연 등으로 불이익을 볼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하지만 현시점에 수백여명이 한 장소에 모여 시험을 치르게 한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다. 최근 SK텔레콤 등 기업에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기 위해 신입 및 경력사원 채용 전 과정을 언택트(비대면)로 전환한 것과 비교해도 대조적이다. 현대자동차는 상반기 채용에서 언택트 방식을 도입했는데 실기 등 대면이 필요한 평가는 코로나19가 진정될 때까지 연기했다. 안산도시공사는 지난 4일 신입사원 필기시험을 안산 와스타디움 천연잔디 축구장 한가운데서 좌우 5m 간격으로 책상을 놓고 실시해 현대판 ‘과거시험’으로 눈길을 끌었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포토] 시험장으로 변신한 축구장

    [포토] 시험장으로 변신한 축구장

    4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와스타디움에서 안산도시공사 직원 공개채용 필기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안산도시공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차단을 위해 축구장 한가운데 좌우 5m 간격으로 140여개의 책상과 의자를 놓고 시험을 진행했다. 연합뉴스
  • 강원 청명·한식 산불 초비상

    강원 청명·한식 산불 초비상

    “청명, 한식 산불조심 합시다” 4~5일 청명과 한식이 이어지는 4월 첫주말, 건조한 날씨속에 강한 바람까지 예보돼 있어 산불예방에 비상이 걸렸다. 강원지방기상청은 3일 청명·한식을 맞은 4∼5일 주말 동안 건조한 날씨속에 초속 20~30m의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 되는 만큼 산행이나 성묘길에 나서는 사람들은 산불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따라 강원도 산불방지대책본부는 4~ 5일 강원도내 18개 시·군 산불 취약지역 225곳에 대해 대대적인 예방 활동에 나선다. 강원도와 일선 시·군 공무원, 산불감시대원 등이 합동으로 입산통제구역 무단 출입행위, 불법 소각행위 단속과 함께 철저한 감시활동을 벌인다. 동해안산불방지센터도 이번 주말을 ‘산불위험 특별기간’으로 정하고 산림청 등의 진화헬기 11대를 동해안에 전진 배치한다. 이 가운데 초대형 진화헬기 2대는 초속 20m의 바람이 불어도 8000ℓ의 불을 싣고 산불 진화가 가능한 기종으로 대형산불 발생에 대비해 강릉·양양에 배치한다. 일선 군부대에는 사격장의 불씨가 산불로 이어질 것을 우려해 오는 15일까지는 사격 훈련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고, 산불이 발생하면 진화 헬기와 인력을 신속히 지원해 줄 것도 함께 요청했다. 지난 10년간 청명·한식 기간 강원지역에서는 18건의 크고 작은 산불이 발생했다. 지난해에는 동해안 산림 2832ha를 태운 대형 산불로 1295억원의 재산피해와 1524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기도 했다. 올들어서는 철저한 산불감시와 대비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산불발생 건수는 10%, 면적은 80%가 줄었다. 지난 10년간 발생한 산불의 원인을 분석한 결과 입산자 실화가 47%, 논·밭두렁 태우기 21%, 전기 스파크 등 기타 원인이 32%로 밝혀졌다. 실화로 산불을 발생 시키면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이만희 강원도 녹색국장은 “해마다 청명·한식때만 되면 강풍과 함께 대형 산불이 발생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올해는 현장 동원이 가능한 강원도청 공무원 900여명과 일선 시군 공무원 등 모든 공무원들이 산불 예방 감시에 나서 총력전을 펼치는 만큼 시민들도 각별한 주의와 예방에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안산 생활안정지원금 외국인 주민도 받는다

    경기 안산시가 외국인 주민을 포함한 모든 시민들에게 7만~10만원씩의 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코로나19와 관련해 외국인 주민에 대한 생활지원금 지급 계획을 밝힌 것은 안산시가 처음이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이날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고사 위기에 몰렸다”며 이 같은 내용을 담은 1100억원 규모의 민생경제 활성화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시는 이달 1일 기준 관내 거주 한국 국적 시민 65만 1211명에게 10만원씩의 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 또 8만 8128명의 외국인 주민에게도 생활안정지원금 7만원씩을 지원한다. 윤 시장은 “시가 문화와 민족적 다양성을 인정하는 도시로 평가받아 유럽평의회로부터 한국 최초의 ‘상호문화도시’로 지정된 데다가 행정안전부 보통교부세 수요금액 산정 시 외국인 주민도 내국인의 70% 수준에서 반영됨에 따라 외국인에게도 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경기도는 경기도민 모두에게 인당 10만원씩 주는 경기도형 재난기본소득 지급 계획을 밝혔지만 외국인은 모두 제외시켰다. 시는 또 정부가 소득하위 70%에 해당하는 가구에 4인 가구 기준 100만원씩 지급하기로 한 긴급재난지원금의 지자체 분담비율 20%를 시가 모두 부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안산 생활안정지원금은 외국인 주민도 받는다

    안산 생활안정지원금은 외국인 주민도 받는다

    경기 안산시가 외국인 주민을 포함한 모든 시민들에게 7만~10만원씩의 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코로나19와 관련해 외국인 주민에 대한 생활지원금 지급 계획을 밝힌 것은 안산시가 처음이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이날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1100억원 규모의 민생경제 활성화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시는 이달 1일 기준 관내 거주 한국 국적 시민 65만 1211명에게 10만원씩의 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 또 8만 8128명의 외국인 주민에게도 생활안정지원금 7만원씩을 지원한다. 윤 시장은 “시가 유럽평의회로부터 한국 최초의 ‘상호문화도시’로 지정된 데다가 행정안전부 보통교부세 수요금액 산정 시 외국인 주민도 내국인의 70% 수준에서 반영됨에 따라 외국인에게도 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똑같은 세금 낸 이주민 재난지원금 왜 못 받죠

    똑같은 세금 낸 이주민 재난지원금 왜 못 받죠

    “이주민들도 똑같이 근로소득세, 종합소득세, 지방세, 주민세를 내는데 왜 재난지원금을 못 받나요?” 우다야 라이 이주노동자노동조합 위원장이 2일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한 말이다. 이주공동행동 등 62개 이주민 인권단체는 이날 인권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재난지원금은 기존 복지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을 지원하는 게 목적이지만 오히려 이주민 계층을 소외시킨다”며 “인권침해를 멈추고 차별 없는 재난 대책을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인권위에 진정서도 제출했다. 앞서 경기도는 도민 1인당 재난기본소득 10만원을 지급하지만 ‘외국인은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중위소득 100% 이하 117만 가구에 재난긴급생활비를 지급하지만, 외국인은 한국인과 결혼했거나 한국인 자녀가 있어야 받을 수 있다고 제한을 뒀다. 반면 안산시는 외국인에게도 1인당 7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주민들은 난민, 인도적 체류자, 중국동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생활고에 사회적 거리두기도 지키기 어렵다고 호소한다. 서울에 사는 난민 신청자 하산 아흐메드는 “바이러스와 경제 위기는 내국인과 이주민을 구분하지 않는다”면서 “마스크 등 최소한의 물품을 사지 못하고 있어 긴급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자스민 정의당 이주민인권특별위원장은 “독일은 (세금번호가 있는 자영업자 등) 모든 내외국인에게 코로나19 즉시 지원금을 주고, 포르투갈은 난민에게 임시 시민권을 준다”면서 “국적과 인종을 가리지 않는 보편적 사회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미국은 2008년 금융위기 당시 비자 종류에 따라 외국인도 현금성 지원금을 줬지만, 코로나19 지원금은 미국인 성인을 대상으로 발표된 상태다. 호주는 구직자·청년·농가 수당 등을 받는다면 이민자도 코로나19 보조금 지원 대상이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똑같은 세금 낸 이주민 재난지원금 왜 못 받죠

    똑같은 세금 낸 이주민 재난지원금 왜 못 받죠

    “차별없는 재난 대책 수립을” 인권위 진정“이주민들도 똑같이 근로소득세, 종합소득세, 지방세, 주민세를 내는데 왜 재난지원금을 못 받나요?” 우다야 라이 이주노동자노동조합 위원장이 2일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한 말이다. 이주공동행동 등 62개 이주민 인권단체는 이날 인권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재난지원금은 기존 복지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을 지원하는 게 목적이지만 오히려 이주민 계층을 소외시킨다”며 “인권침해를 멈추고 차별 없는 재난 대책을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인권위에 진정서도 제출했다. 앞서 경기도는 도민 1인당 재난기본소득 10만원을 지급하지만 ‘외국인은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중위소득 100% 이하 117만 가구에 재난긴급생활비를 지급하지만, 외국인은 한국인과 결혼했거나 한국인 자녀가 있어야 받을 수 있다고 제한을 뒀다. 반면 안산시는 외국인에게도 1인당 7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주민들은 난민, 인도적 체류자, 중국동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생활고에 사회적 거리두기도 지키기 어렵다고 호소한다. 서울에 사는 난민 신청자 하산 함디 아흐메드는 “바이러스와 경제 위기는 내국인과 이주민을 구분하지 않는다”면서 “마스크 등 최소한의 물품을 사지 못하고 있어 긴급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프리카 출신 인도적 체류자 재클린도 “두 아이를 혼자 키우며 근근이 살다가 일자리를 잃었다”며 “집에서 자식이 굶고 있어 일자리를 찾아 돌아다닐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자스민 정의당 이주민인권특별위원장은 “독일은 (세금번호가 있는 자영업자 등) 모든 내외국인에게 코로나19 즉시 지원금을 주고, 포르투갈은 난민에게 임시 시민권을 준다”면서 “국적과 인종을 가리지 않는 보편적 사회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미국은 2008년 금융위기 당시 비자 종류에 따라 외국인도 현금성 지원금을 줬지만, 코로나19 지원금은 미국인 성인을 대상으로 발표된 상태다. 호주는 구직자·청년·농가 수당 등을 받는다면 이민자도 코로나19 보조금 지원 대상이다. 이진혜 이주민센터 ‘친구’ 변호사는 “지방자치단체법에 따라 외국인도 주민이고 헌법 10조와 34조 등에 따라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가 있지만 합리적 근거 없이 정부 대책에서 배제됐다”고 말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안산시, 전국 최초 외국인 주민에게도 생활지원금

    안산시, 전국 최초 외국인 주민에게도 생활지원금

    경기 안산시가 외국인 주민을 포함한 모든 시민들에게 7만~10만원씩의 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아울러 정부가 소득하위 70%에 해당하는 국민에게 지원하기로 한 긴급재난지원금의 지자체 부담비율 20%도 전액 시가 부담하기로 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2일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고사 위기에 몰렸다”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1100억원 규모의 민생경제 활성화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시는 이달 1일 기준 관내 거주 한국 국적 시민 65만1211명에게 10만원씩의 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 또 8만8128명의 외국인 주민(등록 외국인 및 외국 국적 동포)에게는 같은 생활안정지원금 7만원씩을 지원한다. 외국인에 대한 지급은 안산시가 처음이다 지역화폐 ‘다온’으로 지급될 예정인 생활안정지원금 지원에는 총 713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시는 “시가 문화와 민족적 다양성을 인정하는 도시로 평가받아 유럽평의회로부터 한국 최초의 ‘상호문화도시’로 지정된 데다가 행정안전부 보통교부세 수요금액 산정 시 외국인 주민도 내국인의 70% 수준에서 반영됨에 따라 이번에 생활안정지원금을 7만원 지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또 정부가 국비 80%, 도비 10%, 시·군비 10% 비율로 소득하위 70%에 해당하는 가구에 4인 가구 기준 100만원씩 지급하기로 한 긴급재난지원금의 지자체 분담비율 20%를 시가 모두 부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경기도가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도비 분담 비율 10%를 모든 도민에게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기로 한 재난기본소득으로 대체하기로 한데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소득하위 70%에 해당하는 안산 관내 4인 가구는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외국인 제외) 40만원, 안산시 생활안정지원금 40만원,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100만원(안산시 부담금 20만원 포함) 등 총 180만원을 받게 된다. 시는 시의 생활안정지원금의 경우 이달 안에 열릴 예정인 시의회 임시회에서 관련 예산이 포함된 추경 예산안이 통과되면 곧바로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는 생활안정지원금 외에도 99억원을 투입해 소상공인 대출 이자 지원과 상수도 요금 감면 등 다양한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이같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번에 투입 예정인 시 예산 1100여억원(시 생활안정지원금 예산 713억원,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중 시 부담금 288억원, 기타 사업비 99억원)을 시화호 송전탑 공유수면 점용료 등 세외수입 100억원과 인건비 및 수당, 축제 경비 등을 줄여 마련할 계획이다. 윤 시장은 “시는 이번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예산을 시 재난관리기금에서 전혀 손대지 않고 오롯이 긴축재정을 통해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시의 관련 예산 1천100여억원, 경기도의 재난기본소득 651억원, 정부 부담분 긴급재난지원금 1151억원 등 모두 2800여억원이 지역에 공급되면 골목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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