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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달 3일까지 ‘경기국제보트쇼’

    해양 레저의 모든 것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제5회 경기국제보트쇼 및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가 30일 시작됐다. 경기도와 화성시, 안산시가 공동 주최하는 국제보트쇼와 세계요트대회는 다음 달 3일까지 화성시 전곡항과 안산시 탄도항 일대에서 열린다. 전곡항 제2마리나 완공으로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넓어진 5만 3260㎡규모의 해상·육상 전시장에서 진행된다. 20개국 340개 기업이 참가하는 국제보트쇼에서는 프랑스와 이탈리아, 독일 등 각국 글로벌 기업들의 유명 보트와 요트, 해양레저 관련 상품들이 대규모로 선보인다. 이와 함께 ’한국 해양레저산업의 미래‘ 등을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다양한 콘퍼런스도 개최된다. 또 해양레저문화 저변 확대를 위한 ’해양레저 강습‘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강원도, 연휴 쓰레기 몸살

    황금연휴 기간에 쓰레기 불법 투기로 강원도 내 산간 계곡과 바닷가 등이 심한 몸살을 앓았다. 강원도 내 지자체들은 주말과 석가탄신일로 이어진 3일간의 황금연휴로 강원 지역 유원지를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무단 투기된 쓰레기가 곳곳에 무더기로 넘쳐나 청정 강원의 이미지가 크게 훼손됐다고 28일 밝혔다. 춘천 사북면 지암리 집다리골 유원지는 연휴기간 때 이른 더위를 피해 물놀이를 나온 관광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하천변 곳곳에는 관광객들이 무단으로 버리고 간 술병, 과자봉지 등이 넘쳐났고 먹다 버린 음식물 쓰레기들로 악취가 진동했다. 상류 지역으로 올라갈수록 하천 옆에 만들어 놓은 농수로나 수풀 등에 몰래 버린 쓰레기들이 넘쳐나 관광객들과 지역 주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춘천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지천과 소양강댐 인근 세월교도 사정은 비슷했다. 자전거도로와 산책로 곳곳에는 시민들이 먹다 버린 음식과 음료수 컵 등이 널려 있어 주변 경관을 해치고 있었다. 서울에서 온 최모(43)씨는 “교통편이 좋아지고 연휴가 길어 깨끗하다고 정평이 난 춘천 계곡을 찾았는데 주변이 지저분하고 악취까지 풍겨 실망했다.”고 말했다. 인근 주민들은 “주민들이 주기적으로 청소하고 지도·단속도 하지만 모든 구역을 매일 청소할 수 없어 안타깝다.”면서 “관광객들 스스로가 쓰레기를 치우고 되가져 가는 시민의식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강릉 경포해수욕장 등 강원 지역 유명 해수욕장들 역시 음식을 배달시켜 먹은 뒤 남은 음식물 쓰레기와 각종 오물이 백사장 곳곳에 쌓여 있는 등 마치 한여름철 피서객들이 지나간 뒤의 거대한 쓰레기장을 방불케 했다. 박모(23·경기 안산시)씨는 “연휴를 맞아 놀러 온 친구들과 동해안을 찾았는데 무단 투기된 쓰레기들이 백사장을 뒤덮고 있어 불쾌했다.”고 말했다. 강원 지자체들은 “한여름 피서철도 아닌데 연휴 동안 쓰레기가 갑자기 넘쳐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쓰레기 처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28일 TV 하이라이트]

    ●헬스 투데이(EBS 오전 6시) 나이가 들면 눈이 침침해져 앞이 흐릿하고 금세 피곤해지는 증상들이 나타난다. 또한 면역력이 떨어져 감기나 알레르기 비염처럼 코가 자주 막히기도 한다. 그래서 첫 시간에는 눈의 피로를 회복하고 시력 감퇴를 예방할 수 있는 지압법과 쉽게 눈이 뻑뻑해지는 분들을 위해 안구 건조증에 좋은 지압법을 배워 본다. ●월화 드라마 사랑비(KBS2 밤 9시 55분) 윤희의 상태를 알고 병원으로 달려온 인하는 이제 윤희 옆에 있어주겠다고 말하고, 윤희를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을 찾는다. 하나(윤아)는 윤희의 병을 현실로 마주하게 되자 두렵고 마음이 아프다. 그런 하나를 위로하고 힘이 되어 주는 준. 한편 준은 혜정의 집에서 나오기로 결심한다. ●천사의 선택(MBC 오전 7시 50분) 은설은 변호사 친구와 상담하고, 소송에 대비한 코치를 받는다. 최 회장은 조심스럽게 은설에게 경영에 참여할 것을 권유하고, 따로 생각이 있는 은설은 흔쾌히 받아들인다. 한편 우연히 수경과 마주친 은설은 민재와의 일을 해명하려 하지만 민재의 마음을 알고 있는 수경은 은설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는다. ●석가탄신일 특집다큐(SBS 오전 10시 30분) 절간의 공양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지만, 공양을 준비하는 공양간은 아무에게나 열리지 않는 ‘비밀의 후원’같은 곳이다. 전국의 유서 깊은 사찰 네 곳의 공양간으로 송광사, 운문사, 금둔사, 효심사를 소개한다. 프로그램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향해 용맹정진하는 수행승들의 정직한 풍경과 치열한 깨달음의 세계를 만난다. ●아름다운 소원(EBS 오전 6시 30분) 충북 진천군 백곡면에는 유영순 할머니와 막내 아들 내외가 함께 살고 있다. 얼마 전, 베트남에서 시집 온 막내 며느리 레몽린 덕에 할머니의 일상은 더욱 분주하다. 아직 한국에 적응이 안 된 며느리를 위해 아침마다 한국어 교실까지 바래다주고, 매 끼마다 한국음식 요리법을 설명해야 하기 때문인데…. ●풍도, 그 섬에 바람꽃 있었네(OBS 오후 5시 40분) 서해의 작은 섬 풍도, 경기 안산시 대부도 풍도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섬 주민들의 삶의 모습을 소개한다. 특히 겨울에서 봄을 맞이하는 풍도의 모습을 특수영상촬영을 통해 아름답고 경이로운 영상으로 담아 냈다. 또한 풍도의 봄의 기운과 이곳에 사는 할머니들의 옛 소리도 들어본다.
  • 여대생 성폭행 미수범 검거 도운 ‘용감한 시민’ 임병이씨

    여대생 성폭행 미수범 검거 도운 ‘용감한 시민’ 임병이씨

    “남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도와주는 것이 상식 아니겠습니까.” 지난 18일 새벽 4시 50분 경기 안산시 상록구 인근에서 혼자 귀가하는 여대생 A(25)씨를 성폭행하려던 범인을 1시간 30분이나 추적해 경찰이 검거하는 데 결정적 기여를 한 임병이(35)씨. 자신의 집에서 잠을 자고 있던 임씨는 사건 당일 새벽 한 여성의 다급한 비명소리를 듣고 잠에서 깨어났다. 창밖을 내다보니 건장한 체격의 남성이 한 여성을 넘어뜨린 채 입을 틀어막고 있었다. “처음엔 연인 사이인 줄 알고 여자가 술을 많이 먹어서 그런가 보다 했다.”는 임씨는 이후 “피해 여성이 반항하는 과정에서 ‘살려주세요’라고 하는 다급한 외침을 듣고 범죄 현장임을 직감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임씨가 옷을 챙겨 입고 나가는 동안 피해 여성은 가까스로 몸을 피해 달아났지만 20m도 가지 못해 또다시 범인에게 붙잡혔다. 그때 인근을 지나던 또 다른 남성이 지르는 소리에 범죄 현장을 발각당한 범인이 도주하기 시작했고 임씨는 112 신고와 더불어 자신의 승용차로 뒤쫓기 시작했다. 이후 인근 아파트까지 범인을 추적해 간 임씨는 출동한 경찰과 전화통화를 계속하며 범인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전달했다. 임씨가 범인의 인상착의를 알고 있던 터라 경찰의 수색도 원활했다. 인근 아파트로 들어가는 것까지 목격한 임씨는 경찰과 함께 해당 아파트의 폐쇄회로(CC)TV를 확인했고 경찰은 친구의 아파트에 숨어 있던 하모(23)씨를 범행 1시간 30분 만에 붙잡았다. 경찰에 붙잡힌 하씨는 2년 전과 지난달에도 성폭행을 저지른 전과가 있었다. 임씨의 제보와 추적으로 성폭행을 막고 미제 사건까지 해결하게 된 것이다. 임씨는 “지금 생각해보면 당시에 무슨 생각으로 그랬는지 모르겠다.”며 “이웃에 사는 사람이라 도와주는 것을 당연하게 여겼던 것 같다.”고 밝혔다. 김기용 경찰청장은 23일 성남수정경찰서 치안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결정적 단서를 제공하고 신고한 임씨에게 200만원의 신고포상금과 감사장을 전달했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환경친화 대중교통 2題] ‘효자’ 경기 천연가스버스 대기質 개선

    천연가스버스 보급으로 경기지역의 대기질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도에 따르면 도내 미세먼지는 2002년 1㎥당 75㎍에서 2005년 65㎍, 2009년 60㎍, 2010년 58㎍, 지난해 56㎍으로 10년 새 25%나 줄었다. 특히 미세먼지 ‘좋음’(30 이하) 일수는 2006년 42일에서 지난해 71일로 69%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시·군별 미세먼지 오염도는 의정부·오산시 등 7곳이 2010년보다 1㎥당 5㎍ 이상 감소했고, 수원과 성남·용인·안산시 등 17곳은 도내 평균(56㎍) 이하로 나타났다. 이처럼 인구밀도가 높고 전국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의 36%가 밀집한 도의 대기질이 개선된 것은 천연가스버스 보급 등 ‘대기환경관리 대책’을 추진한 데 따른 것으로 도는 분석했다. 도는 지난 2001년 천연가스 버스 111대를 보급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모두 6793대를 보급했다. 도내에서 운행 중인 버스의 43%에 해당된다. 이 기간 국비와 도비, 시비 등 모두 1826억원이 소요됐다. 도는 올해는 161억원을 들여 천연가스버스 606대를 보급하고 내년에도 293억원을 들여 1450대를 추가로 보급할 계획이다. 천연가스자동차는 청정연료인 천연가스를 사용해 미세먼지 배출이 전혀 없고, 질소화합물 등 오존 유발물질도 경유자동차보다 70% 이상 적다. 또한 일반 경유차보다 체감소음도 절반가량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양정모 도 기후대기과장은 “수도권 대기환경은 선진국 주요도시에 비해 1.8~3.5배나 높은 미세먼지 농도를 나타내고 있다. 천연가스버스 보급이 대기환경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난 만큼 지속적으로 늘려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보트쇼·해양산업 육성 경남-경기도 양해각서

    경남도와 경기도가 해양산업 육성과 두 도에서 해마다 개최하는 보트쇼의 성공적인 개최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김두관 경남지사와 김문수 경기지사는 10일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6회 대한민국 국제보트쇼 개막식에 참석한 뒤 ‘해양산업 육성을 위한 경남도·경기도 상호 협력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두 도는 양해각서에서 국제보트쇼 개최 때 협력단을 구성해 서로 방문하고 지역 기업이 많이 참여하도록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두 도가 해외 홍보 부스를 운영할 때는 두 도에서 개최하는 국제보트쇼를 상호 홍보하기로 했다. 대한민국 국제보트쇼는 경남도와 창원시가 공동 주최하는 해양 레저 전문 산업 전시회로 창원컨벤션센터와 진해구 일원에서 오는 13일까지 열린다. 세계 20개 나라에서 해양 레저 관련 160개 회사가 참여해 1800여개 부스를 운영한다. 경기도와 화성시도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화성시 전곡항과 안산시 탄도항에서 경기국제보트쇼를 연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시화호 조력발전소 테마공원 12일 개장

    시화호 조력발전소의 부대시설로 조성된 ‘티라이트’(T-Light) 공원이 오는 12일 개장한다. 9일 국토해양부와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티라이트공원은 경기 안산시 대부동 조력발전소 주변 15만㎡에 132억원을 투입해 조성됐다. 650여대를 수용하는 주차장과 2층의 휴게시설도 갖추고 있다. 예술조형물로는 ‘빛의 오벨리스크’라는 원추형 탑 모양의 친환경 기념탐이 세워졌다. 서해바다를 보며 바다 쪽으로 걸어갈 수 있는 바다전망 광장과 친수체험 계단, 낙조를 체험할 수 있는 달빛광장과 노을마당도 각각 조성됐다. 시화호를 따라 잔디마당과 물결광장이 들어섰고, 바다 쪽으로는 순환형 산책로 등이 마련됐다. 향후 공원 옆에는 조력발전문화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곳에는 75m의 전망타워와 국제회의장, 세미나실 등이 갖춰진다. 티라이트의 T는 조력(Tide), 상호작용(Two-way), 미래(Tomorrow)를, Light는 빛과 즐거움(Delight)을 뜻한다. 조력발전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친근한 여가공간의 이미지를 담았다. 국토부 관계자는 “티라이트공원은 신재생에너지와 서해바다를 상징하는 순환과 물결을 주제로 설계됐다.”고 말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Weekend inside] 꿈과 동심 ‘활짝’… 어린이날 축제 속으로!

    [Weekend inside] 꿈과 동심 ‘활짝’… 어린이날 축제 속으로!

    5일은 아이들이 손꼽아 기다려온 어린이날이다. 전국 곳곳에서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축제와 행사를 마련해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종묘제례와 어가행렬 등 우리 전통문화를 엿볼 수 있는 행사에서부터 구석기 축제, 자전거 경주대회, 한강유람선 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가 있다. 주말에 서울과 수도권에서 열리는 대표 축제들을 소개한다. ●종묘제례 봉행과 어가행렬 재현 서울 도심에서는 유네스코 지정 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인 종묘제례와 조선시대 임금 행차인 어가행렬을 재현하는 행사가 열린다. 임금과 문무백관, 호위부대인 현무대 1200명이 6일 오전 11시 30분부터 경복궁을 출발해 세종로와 종로를 지나 종묘에 도착한다. 종묘제례는 조선시대 역대 임금과 왕비의 신위를 모신 종묘에서 제사를 올리던 의식이다. ●광화문광장 한글서예 이벤트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는 ‘한글가훈써주기’ 행사가 열린다. 10m 길이 대형 천에 지역별 서예가 대표와 시민대표가 어린이헌장 전문을 쓰는 행사를 진행한다. 시민들이 직접 서예체험을 할 수 있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드리는 글쓰기’ 행사도 있다. ●관악어린이 창작놀이터 특별 프로그램 관악구 은천동 ‘관악어린이창작놀이터’에서는 5월 내내 다양한 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뮤지컬 전문강사와 함께 뮤지컬을 완성해 나가는 뮤지컬 워크숍 ‘둥글게 둥글게 시즌2’, 어린이들이 연령대에 맞게 종이컵이나 우유팩으로 생활소품을 만들어 보는 상설체험 프로그램 ‘관악창작공방’ 등이 어린이들을 기다린다. ●서울 풍물시장 기념행사 서울 동대문구 신설동 서울풍물시장은 어린이날에 맞춰 4주년 기념행사를 5일 오전 11시 개최한다. 초청가수 공연, 풍물고객 노래자랑 대회, 추억의 포토존, 나도 축구왕 등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워낭, 화로, 소반, 지게, 도리깨 등 전통생활용품 30여종을 전시하고 한지공예 등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도 운영한다. ●한강 ‘동화 유람선’ 무료 운행 5일 오전 9시 30분까지 한강유람선 선착장으로 가면 ‘어린이 동화 유람선’을 무료로 탈 수 있다. 유아·아동 도서를 두 권 이상 가져가면 된다. 유람선은 여의도 선착장을 오전 10시 출발해 밤섬, 선유도공원을 거쳐 다시 여의도로 돌아오는 노선으로 한 시간가량 걸린다. ●자전거 장애물 경주대회 6일 오전 10시 한강 광나루 자전거공원에서 자전거 장애물 경주(BMX) 대회가 열린다. 레이싱은 6명이 함께 출발해 굴곡 장애물이 있는 경기장을 달리며 경쟁을 벌인다. 프리스타일은 묘기 종목으로 기술 난이도와 예술성 등으로 점수를 매긴다. ●안산 다문화 공연·음식 체험 경기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25시 광장에서 4일부터 6일까지 열린다. 다문화 체험 프로그램의 하나로 ‘다문화공연’과 ‘다문화음식체험’도 개최된다. 다문화공연은 다국적 이주민으로 구성된 공연예술 창작 집단인 극단 샐러드가 여러 국가 출신의 단원들이 다양한 나라의 악기를 함께 연주하며 자연스럽게 연주곡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담은 ‘마리나와 비제’를 공연한다. ●연천 구석기 바비큐·퍼포먼스 구석기시대 선사문화를 교육·놀이·체험을 통해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제20회 연천 전곡리 구석기 축제가 전곡읍 선사유적지(국가사적 268호)에서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열린다. 올해는 국내외에서 21개 박물관이 참여하는 선사체험 국제교류전으로 확대됐다. 1000명이 동시에 참여할 수 있는 구석기 바비큐, 구석기 퍼포먼스 등 축제 3대 대표 프로그램도 있다. 강국진·한상봉기자 betulo@seoul.co.kr
  • [포토 다큐 줌인] 외국인 혐오증 위험수위… 안산 ‘국경 없는 마을’ 르포

    [포토 다큐 줌인] 외국인 혐오증 위험수위… 안산 ‘국경 없는 마을’ 르포

    지난달 수원에서 조선족 오원춘의 여대생 살인사건이 발생한 후 조선족에 대한 비난 여론이 비등하고 있다. 사건의 여파는 오씨 개인을 넘어 조선족을 포함한 외국인 노동자 전체로 퍼져 나갔고 ‘제노포비아’(외국인 혐오증) 현상은 위험수위로 치닫고 있다. 두려움의 대상이 된 이들에 대한 소문과 진실을 확인하러 외국인 노동자가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는 경기도 안산시 원곡동 ‘국경 없는 마을’을 찾아가 봤다. 근처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의 외국인근로자들이 늘어나면서 조성된 이 마을에는 안산시 단원구 전체 인구의 10%에 달하는 3만 6000여명의 외국인이 살고 있다. 공단이 쉬는 일요일, 사람들로 북적이는 원곡동에서는 한국적인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한자와 알 수 없는 외국어가 적힌 간판들 사이에서 오히려 한글 간판이 이국적으로 보였다. 여러 국적의 외국인들로 붐비는 거리에서는 두려움 섞인 이질감마저 느껴졌다. 한국인들에게 여전히 이방인으로 불리는 외국인 노동자들을 이해하기 위해 그들의 생활 속으로 더 깊이 들어가 봤다. 방글라데시의 설맞이 문화행사가 열린 안산시 화랑공원. 2000여명의 방글라데시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인파 속에서 녹색 조끼와 모자 차림의 외국인들이 눈에 들어왔다. 이들은 올해 3월 발족한 외국인자원순찰대다. 범죄예방과 외국인 정착지원 등 지역 내에서 감초 같은 역할을 하지만 이들에게 어떤 혜택도 주어지지 않는다. 순수한 자원봉사 활동이다. 나이지리아인 아군마두 마이클 오(46)에게 ‘순찰대 참여동기’를 묻자 “한국으로부터 많이 받았다. 다시 한국에 돌려줘야 한다.”며 서툰 한국말로 대답했다. 빙순호 안산단원경찰서 외사계장은 “일주일에 단 하루뿐인 휴일인데 열성적으로 순찰대에 참여하는 모습이 대견하다.”며 “체류심사 때 가산점 부여 같은 혜택이 주어졌으면 한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취재 중 알게 되어 방문한 인도네시아인 수코초(37)의 집. 그의 책상 위 달력에는 삐뚤빼뚤한 글씨로 한국어 수업 일정과 자원봉사 일정 등이 빼곡히 적혀 있었다. 방 한쪽에 놓인 아동복에 호기심을 보이자 “우리 아기 선물”이라면서 가족에게 보낼 선물꾸러미를 풀어놓는다. 축구를 좋아하는 아들을 위해 박지성 그림이 그려진 티셔츠와 축구화를, 아내에겐 멋스러운 한국 스타일의 구두를 준비했단다. 수초코는 밝은 표정으로 선물 자랑을 하면서도 연신 옷으로 얼굴을 가렸다. 아이들이 보고 싶다며 눈물을 훔치는 모습에서 예전 중동에서 일하던 우리네 아버지들의 모습이 겹쳐 보였다. 며칠 동안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곳에서 접한 외국인 노동자들은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었다. 가족을 위해 타지에서 외롭게 돈을 벌고 있는 가장의 모습이 이들의 진짜 모습이란 생각이 들었다. 이들은 이방인이 아니라 자신들의 꿈이 있는 한국 사회에 동화되고 한국인을 닮아가고 싶어 했다. 2011년 안산 단원구의 범죄 발생 건수 총 1만 3670건 중 외국인 범죄는 458건으로 전체의 3.36%에 불과했다. 외국인 인구비율이 10%임을 감안하면 내국인보다 훨씬 낮은 사건 발생률이다. 그럼에도 이들은 항상 의심과 두려움 섞인 눈총에 시달리고 있다. 안디옥 교회의 정상엽 목사는 “공단의 중소기업들은 외국인노동자 없이는 절대 가동되지 않는다. 그만큼 우리 경제에 이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면서 “과거 우리 해외파견 노동자들과 비슷한 이들에게 포용과 자비를 베풀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취재를 마치고 돌아서는 길목의 문화공원 중앙에 놓인 커다란 돌 위에 ‘We are the One’(우리는 하나)이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었다. 짧은 단 한 줄의 이 글이야말로 외국인 노동자들이 한 공간에 살고 있는 그들을 왜곡된 시선으로 바라보는 한국인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아닐까. 정연호기자 tpgod@seoul.co.kr
  • 황예슬 아시아 찍고 런던金!

    황예슬 아시아 찍고 런던金!

    런던올림픽에서는 ‘잊고 있던’ 여자유도를 눈여겨봐야할 것 같다. ‘여자유도의 희망’ 황예슬(25·안산시청)이 아시아 정상에 올랐다. 황예슬은 28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막을 내린 2012아시아선수권대회 여자 70㎏급에서 우에노 도모에(일본)에게 유효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땄다. “두고 봐라. 예슬이가 큰 사고를 칠 거다.”던 서정복 국가대표 감독의 장담이 현실이 되고 있다. 1996년 이후 끊겼던 여자유도 올림픽 금메달의 기대도 부풀고 있다. 황예슬은 2010년 수원마스터스에서 금메달을 따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당시 세계 랭킹 14위였던 황예슬은 내로라하는 선수들을 물리치고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 ‘신데렐라’가 된 건 당연했다. 사실 여자 유도의 침체기는 꽤 오래됐다. 황예슬이 우승하기 전까지 지난 14년동안 세계 주요대회에서 단 한 차례도 결승에 못 올랐다. 1992년 김미정(72㎏급)의 바르셀로나올림픽 금메달, 1996년 조민선(66㎏급)의 애틀랜타올림픽 금메달은 어느덧 아련한 추억이 됐다. 그런데 황예슬이 툭 튀어나왔다. 살을 빼겠다는 생각으로 유도에 입문했는데 재능이 워낙 뛰어났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전국대회를 휩쓸었던 ‘될성부른 떡잎’이었다. 고등학교 3학년 때 왼쪽 어깨를 다친 뒤 기나긴 슬럼프에 빠졌지만 잠재력은 감출 수 없었다. 2009년 하계유니버시아드 동메달, 몽골월드컵 금메달을 시작으로 이름을 떨치더니 이듬해 수원마스터스 금메달로 확실한 ‘에이스’가 됐다. 그해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을 따내며 어느덧 톱랭커들의 경계대상 1호로 주목받고 있다. 176㎝의 키에 70㎏의 체중에서 뿜어나오는 힘과 잡기가 일품. 장기는 허벅다리 후리기 기술이다. 올림픽 전 마지막 랭킹대회에서 신바람을 낸 황예슬은 런던의 영광을 위해 태릉선수촌에서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간다. 남자부도 화려한 성적표를 썼다. 73㎏급 왕기춘(포항시청)은 오노 쇼헤이(일본)을 누르기 한판으로 제압했고, 81㎏급 김재범(KRA)은 나가시마 게이타(일본)에 절반승을 따내며 사이좋게 우승했다. 둘은 나란히 세계랭킹 1위를 되찾았다. 60㎏급 최광현(상무)도 금메달로 런던 전망을 밝혔다. 66㎏급 최민호(KRA)는 은메달로 랭킹포인트 108점을 추가, 올림픽 출전기준을 충족시켰다. 새달 조준호(KRA)와 최종선발전을 통해 3회 연속 올림픽 진출을 노리게 됐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 발족

    경기 안산시는 다문화정책 및 관련 현안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가칭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를 발족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에는 수원, 안산, 시흥시 등 11곳(외국인 주민 2만명 이상 거주)과 고양, 창원, 김해, 천안시 등 4곳(외국인 주민 1만명 이상 거주) 등 모두 15개 자치단체가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다음 달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 구성을 위한 실무회의를 갖고 7월 창립할 계획이다. 시는 협의회가 출범하면 다문화정책에 대한 정보공유와 해마다 증가하는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등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본은 이미 10년 전부터 다문화도시협의체를 구성해 외국인과 관련한 각종 현안에 대해 공동 대응하고 있다. 안산시 관계자는 “외국인 범죄예방과 한국어 교육, 인권 등 다양한 다문화 정책을 공조하고 우수시책을 발굴, 도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과천, 흡연·음주·비만율 낮아 경기 최고 건강도시

    경기 과천시민이 도내 다른 지역 주민보다 흡연율과 음주율, 비만도 등에서 가장 낮은 비율을 기록해 도내에서 가장 건강한 동네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26일 도내 45개 보건소와 아주대학교 등 6개 대학이 지난해 9월부터 3개월간 조사원이 직접 각 가정을 방문해 19세 이상 도민 4만 1312명을 대상으로 흡연과 절주, 운동, 정신건강, 안전의식 등 250개 문항을 조사한 ‘2011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과천시는 흡연율 17.5%, 비만율 16.0%, 월간 음주율 54.1%, 안전벨트 착용률 90.1% 등으로 나타나 대부분 조사항목에서 5위 안에 드는 등 상위권을 차지하며 가장 건강한 동네로 등극했다. ●도민 4만여명 건강조사 발표 흡연율이 가장 낮은 곳은 과천시였으며, 포천시가 과천시의 두 배에 달하는 31.3%로 가장 높았다. 최근 1년 동안 한 달에 1회 이상 음주를 한 비율을 나타내는 음주율 조사에서는 김포시 52%, 양평군 49.8% 등으로 가장 낮은 반면 안산시 단원구 65.5%, 안양시 동안구와 연천군이 64.1%로 가장 술을 많이 마시는 것으로 조사됐다. 키와 몸무게의 비율을 계산해 인구 10만명당 과체중 인구를 나타내는 비만 조사에서는 과천시(16.0%)와 성남시 분당구(16.5%)가 가장 날씬한 것으로 나타났고, 양주시(30.5%)와 연천군(30.3%)이 가장 비만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천 흡연율 31.3%로 ‘최고’ 평소 운동 여부를 묻는 신체활동 조사에서는 화성시(13.1%)와 부천시 오정구(13.3%) 주민들이 다른 지역보다 운동을 적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포천시(32.5%)와 성남시 분당구(31.3%)는 신체활동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 평균은 19.1%였다. 안전벨트 착용 여부를 묻는 안정의식 조사에서는 조사 대상자의 82.7%가 항상 안전벨트를 착용한다고 응답한 가운데 연천군(58.8%), 이천시(68.6%) 등의 안전벨트 착용률이 도내에서 가장 낮았다. 류영철 도 보건정책과장은 “지역사회 건강조사는 보건 사업을 평가하거나 정책개발자료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부족하지만 추세를 살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외국인이면 모두 범죄자냐… 편견 도넘어”

    17일 오후 1시 외국인 노동자들이 자주 찾는 경기 안산시 원곡동의 ‘다문화거리’는 평일 낮인데도 북적였다. 피부색과 용모가 제각각인 이들은 음식을 먹거나, 통화를 하거나, 쇼핑을 했다. 근무시간이 주간과 야간으로 나뉜 까닭에 야간 근무자들이 일찌감치 거리로 나온 것이다. 평소와 다름없다. 원곡동은 ‘외국인 범죄자 밀집지역’이라는 근거 없는 오명을 입증이라도 하듯 분주하고, 평온하고, 활달했다. ‘위험지역’이라는 느낌은 없었다. 지난 1일 발생한 엽기적인 수원 20대 여성 살인 사건 이후 ‘외국인 혐오증’(제노포비아)의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범죄만 일어나면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무작정 외국인 범죄로 몰아가는 위험하기 짝이 없는 경향마저 나타나고 있다. 지난 16일 발생한 경기도 시흥의 토막살인 사건 때도 일부 누리꾼들은 안산과 가깝다는 이유만으로 외국인 범죄 가능성을 제기했을 정도다. 시흥 사건의 범인은 피해자의 남편이었다. 다문화거리에서 만난 외국인들은 ‘잠재적 범죄자’로 인식되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호소했다. 파키스탄 출신으로 한국 국적을 취득한 모하메드(44)는 “똑같은 범죄를 저질러도 미국인은 봐주면서 우리 같은 약소국 출신에게는 심하게 대한다.”면서 “어디나 좋은 사람, 나쁜 사람이 섞여 있기 마련인데 왜 모든 외국인이 불편한 눈총을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항변했다. 인구수 대비 범죄자 통계를 보면 외국인 범죄율은 내국인보다 낮다. 지난 2010년 현재 국내 거주 중국인(조선족 포함)은 29만 9321명, 중국인 범죄자는 1만 654명으로 인구 대비 범죄자 비율은 3.55%다. 반면 같은 기간 내국인 범죄자는 193만 5262명으로 범죄자 비율은 4.03%에 달했다. 2010년 국내 체류 외국인의 인구 대비 범죄자 비율은 내국인의 절반 이하인 1.67%이다. 결국 외국인에 대한 무모한 혐오증이 그들을 ‘의식 속의 범죄자’의 범주에 넣고 있다는 지적이다. 조선족 밀집지역에서 만난 조선족들 역시 자신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한국인들의 부정적인 인식이 여전하다며 불만을 털어놨다.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의 행정사무소에서 일하는 조선족 하모(40·여)씨는 “조선족들도 독거노인 돌보기 등 봉사활동에 힘쓰고 있지만 주목하는 사람은 드물다.”면서 “처벌받아 마땅한 나쁜 사람도 있지만 그런 사람과 우리는 별개”라고 선을 그었다. 배경헌기자 baenim@seoul.co.kr
  • 강남을 미봉인 투표함 28개… 민주측 항의로 유효투표 제외

    강남을 미봉인 투표함 28개… 민주측 항의로 유효투표 제외

    11일 오후 7시 30분쯤 서울 강남구 학여울역 서울무역전시장(SETEC) 개표장에서 봉인 처리되지 않은 투표함 28개가 무더기로 나왔다. 문제의 투표함 바닥면에 봉인 도장이 찍히지 않았다. 또 2개는 테이프로 밀봉조차 돼 있지 않았다. 일원2동 제1투표소, 수서동 제4투표소, 개포4동 제4투표소 등 강남을 지역구 18개, 압구정동 등 강남갑 지역구 10개에서 나온 투표함들이다. 미봉인된 투표함은 정동영 민주통합당 후보 측 개표 참관인이 발견했다. 개표가 일시 중단됐고, 여야 참관인들 사이에 승강이가 벌어졌다. 정 후보 측은 “투표함에 손대지 말라.”며 소리쳤고, 새누리당 김종훈 후보 측은 “개표를 위해 누가 뜯었을지 모른다. 문제 없다.”고 맞받았다. 정 후보 측은 “대치2동 제1투표소 투표함은 자물쇠가 잠겨 있지도 않았다.”며 문제의 투표함 모두를 유효투표에서 제외할 것을 요구했다. 또 “문제가 있는 4개 투표함을 이미 개표해 버렸다.”며 전면 개표 중단을 요구했다. ●선관위 “고의성 없고 부주의 문제” 그러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측은 문제가 없는 투표함에 대한 개표를 일단 강행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급하게 투표함을 밀봉해서 가져오는 과정에서 좀 문제가 생긴 것 같다.”면서 “고의성은 없고 부주의로 인한 문제”라고 해명했다. 이어 “과거 철로 된 투표함과 달리 최근에는 조립식 투표함을 사용하는데, 테이프를 사용하고 도장을 찍는 것이 원칙이지만 도장을 찍지 않은 것이 법적으로 저촉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선관위는 이날 정상적인 투표함에 대한 개표가 모두 끝난 뒤 문제가 된 투표함을 두고 참관인들간 논의를 거쳐 투표함을 열 예정이었다. 정 후보 측 지지자들은 밤 늦게까지 “선거무효, 개표 중단”을 외치며 개표소 앞에서 항의했다. 한편 이날 전국 투표소에는 사할린 동포, 북한 이탈주민 등 전국 유권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사할린 영주귀국 동포들의 거주지인 경기 안산시 사1동의 ‘고향마을’에서는 700여명에 이르는 70대 이상의 동포들이 성안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아 한 표를 행사했다. 이들은 선거 때마다 90%대의 높은 참여율을 보인다고 안산시는 밝혔다. ●마라도, 강정마을 주민들도 한 표 행사 대구 달서구 월성2동 학산종합사회복지관 제3투표소를 찾은 북한 이탈 주민 장모(37·여)씨는 “남한으로 넘어온 이후 처음 투표다. 북한과는 달리 여러 후보 중 1명을 고를 수 있어 신기하다.”고 말했다. 제주도 최고령으로 알려진 신행년(112) 할머니는 오전 10시쯤 셋째 며느리와 함께 제주시 한림읍 한림2리복지회관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아 박수를 받았다. 갑자기 낀 짙은 안개로 여객선 운항이 끊기면서 투표소에 갈 수 없게 된 진도군 조도면 라배도와 모도 주민 66명은 긴급 투입된 행정선으로 소중한 투표권을 행사했다. 제주 해군기지 건설을 둘러싸고 갈등이 계속되는 서귀포시 강정마을에서도 투표 행렬은 이어졌다. 귀포시 대천동 제1투표소인 강정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별다른 마찰 없이 투표를 마쳤다. 국토 최남단 섬 마라도의 주민 김신형(65·여)씨는 20분간 정기 여객선을 타고 서귀포시 대정읍 제8투표소로 나왔다. 그는 “배를 타고 오는 불편이 있어도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당연히 투표를 해야죠.”라고 말했다. 선관위 홈페이지의 투표소 약도가 틀려 당황해하는 유권자들도 적지않았다. 서울 동작구 상도1동 제4투표소, 마포구 염리동 제1투표소, 부산 해운대구 송정동 제2투표소 등에서 선관위 안내문의 위치에 착오가 있었다. 부산 동래구 사직2동 제2투표소는 위치를 표시한 인쇄물이 흐릿해 유권자들이 찾아가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서울 이영준·대구 한찬규·제주 황경근기자 apple@seoul.co.kr
  • [수원 20대여성 피살 파장] “가로등·CCTV ‘드문드문’… 밤 되면 무서워 밖에 못나가”

    [수원 20대여성 피살 파장] “가로등·CCTV ‘드문드문’… 밤 되면 무서워 밖에 못나가”

    “날이 어두워지면 무서워서 밖에 나갈 수 없어요.”, “ 혼자 귀가할 때는 누군가 따라오는 것 같아 택시를 탑니다.” 지난 1일 밤 20대 여성이 조선족에게 피살된 이후 수원시 팔달구 지동일대가 얼어붙고 있다. 조선족 등 외국인들에 의한 범죄가 적지 않게 발생하는 가운데 터진 엽기적인 살인사건이어서 주민들은 폐쇄회로(CC)TV 추가 설치를 요구하는 등 극도로 예민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곳에서 문구점을 운영하는 한모(61)씨는 9일 “평소에도 가로등이 없어 늦게까지 돌아다니는 사람이 없는 낙후지역인데 살인사건까지 났으니 주민 불안감이 오죽하겠느냐.”며 “일부 술집 등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상점들이 일찍 문을 닫는다.”고 말했다. 50여년째 지동에서 살고 있다는 김모(63)씨는 “지동은 20년 전만 해도 중상층 이상의 주민들이 사는 전형적인 주택가였으나 10여년 전부터 쪽방이 생겨나고 외국인 근로자들이 속속 들어오면서 슬럼화의 길을 걷게 됐다.”며 “그러다 보니 각종 범죄도 끊이지 않고 있다.”며 불안해했다. 주민수 1만 7989명 가운데 외국인은 1374명으로 7%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달 4일 오후 8시쯤 이번 사건발생 지역에서 400여m 떨어진 성빈센트병원 인근에서 중국인 남성이 내연녀와 다투다 상해를 입혔다. 1월 15일 오후 5시 30분쯤에는 지동시장 인근 골목에서 중국인 2명이 시비끝에 서로 폭행하는 일도 있었다. 수원시는 지동 주민들의 불안감을 덜어주기 위해 지동초등학교에서 못골놀이터 구간에 CCTV 2대를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현재 이곳에는 방범용 6대와 스쿨존 2대 등 모두 8대의 CCTV가 있다. 외국인 최대 밀집지역인 경기 안산시 원곡동 주민들도 이번 사건으로 신경이 예민하다. 원곡동 인구 1만 6000여명 중 외국인은 65%를 넘는다. 1만명 가까이 추정되는 불법체류자까지 포함하면 10명 중 8명은 외국인이다. 외국인 수가 급증하면서 외국인 범죄도 덩달아 늘고 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선택 2012 총선 D-6] 朴 “사찰 가해자 野 적반하장”

    [선택 2012 총선 D-6] 朴 “사찰 가해자 野 적반하장”

    “저를 불법 사찰했던 전 정권의 핵심 멤버들이 지금의 야당인데, 어떻게 가해자가 피해자인 저를 증인으로 세우겠다는 말입니까.” 4일 오후 1시 30분 경기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동명사거리 앞. 700여명의 시민들이 운집한 가운데 합동유세차량에 올라탄 새누리당 박근혜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의 어투는 전에 없이 강경했다. 최대 선거 이슈로 부상한 불법사찰 논란이 수도권 민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까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새누리당의 분위기가 여실히 드러났다. ●“野, 불법사찰 선거에만 이용” 박 위원장은 전날 민주통합당이 총선 직후 청문회를 개최할 것을 요구한 데 대해 “작년, 재작년 이 정권이 저를 사찰했다고 공개적으로 주장한 것도 지금의 야당인데, 갑자기 말을 바꿔서 저보고 불법사찰에 책임이 있다는 둥 공격을 하고 있다.”면서 “이런 것이 바로 적반하장”이라며 작심하고 야당을 비난했다. 박 위원장은 이어 “이제 민생과는 상관없는 이념 갈등이나 벌이고 투쟁이나 벌이면서 쓸데없이 상대방을 비방하고 헐뜯는 이런 정치에 여러분께서 철퇴를 내려 달라.”며 격한 표현도 서슴지 않았다. 박 위원장은 민주당이 청문회 개최 전에 특검을 수용할 것을 거부하는 데 대해서도 “무엇이 두려워서 야당은 특검을 피하고 있는 것이냐.”면서 “자신들이 불법사찰하지 않았다면 이를 거부하는 것은 불법사찰 진실규명에 관심을 갖는 것이 아니라 이것을 가지고 선거에 이용하는 데에만 관심을 갖는다는 증거 아니겠느냐.”며 비난 수위를 높였다. 박 위원장은 이날 수도권 ‘표심’의 바로미터 역할을 하는 경기 남부 지역과 인천 등지를 돌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경기 남부 지역은 13개 지역구 가운데 10여곳이 경합 지역으로 분류될 만큼 치열한 승부처다. 박 위원장이 오후에 방문한 부천시 원미구 부천역 광장에서 새누리당 차명진(부천시 소사구) 후보는 “이 지역이 전국에서 가장 초박빙 지역”이라면서 “하루에 5시간밖에 안 자면서 1년 365일 일했다. 저 좀 살려달라.”며 절박한 심정을 호소하기도 했다. ●NYT 사진게재 위해 美기자 동행 박 위원장은 이날 경기 의왕시 도깨비 시장을 시작으로 안양·군포·안산·시흥·광명·부천 등을 차례로 돈 뒤, 인천 지역을 방문했다. 박 위원장은 인천시 남구 관교동 신세계백화점 앞 합동유세를 시작으로 부평갑, 가좌시장 등을 돌며 유세를 벌였다. 이날 박 위원장의 유세 현장에는 뉴욕타임스(NYT)에 게재할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인터내셔널헤럴드트리뷴(IHT) 사진기자가 동행하기도 했다. 박 위원장은 5일에는 울산을 시작으로 포항, 대구, 칠곡, 원주, 일산으로 이어지는 500㎞ 거리의 유세에 나선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경기, 여성친화도시 만들기 나섰다

    수원·부천·안양·안산·시흥 등 경기지역 자치단체들이 ‘여성친화도시’ 만들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여성친화도시는 여성의 경제·사회적 평등이 실현되고 여성이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를 말한다. 수원시는 올해부터 여성의 성장과 안전 관련 사업을 단계별로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상반기 중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의무화하고 기준을 설정하는 조례를 제정하고, 추진위원회도 구성하는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각 부서가 발굴한 여성친화 정책을 시행한다. 시가 구상하는 여성친화 정책은 생애주기별 건강관리를 위한 여성건강증진센터 설립, 경제적 자립을 위한 여성근로자 복지센터 설치 등이다. 주차장과 화장실, 도로, 공원 등도 여성 친화적으로 개선한다. 어린이와 여성들의 주 통행로를 점검,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고 지역공동 육아나눔터를 확대해 저출산 극복과 육아지원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시는 가족사랑의 날 지정, 직장보육 시설 운영, 남성공무원 육아휴직 유연근무제 참여 등으로 지난해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여성친화도시란 지역 정책과 발전 과정에 남녀가 동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안전이 구현되는 도시”라며 “여성이 편함으로 가정이 행복하고 지역 생산성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시는 이달 중 시민과 비정부기구(NGO), 시의회, 전문가 등 50여명이 참여하는 여성친화도시 조성 추진협의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상반기 중 관련 기본조례를 제정할 예정이다. 조례에는 정책의 기획단계부터 여성의 관점을 반영해 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포함시킨다. 안양과 부천에서도 민·관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안양여성의 전화’는 제6회 여성인권영화제인 ‘peaceful movie day’와 성폭력 예방을 테마로 한 인형극 ‘내 몸은 소중해’를 오는 10월 무대에 올리고, 성 인지 의식 실태조사를 벌인다. 안양YWCA는 여성유망직종 페스티벌과 폭력피해자를 위한 법정제정 포럼을 개최한다. 안양나눔여성회는 양성평등과 성평등을 주제로 한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사회활동 중인 여성의 인권실태를 조사한다. 한마음회는 바리스타 양성과 자투리카페 창업지원컨설팅을 실시한다. 이 밖에 여성고용촉진 및 여성친화도시협의체 위원 워크숍과 여성친화 환경 서포터스 교육 ‘여친시대’, 건강소녀프로젝트인 ‘대안생리대 만들기’ 사업이 추진된다. 부천시는 여성기관과 공무원 등이 참여해 관련 회의를 수시로 개최해 민·관의 역할과 방향을 설정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시흥시는 최근 시민들을 대상으로 시민의 일상생활을 여성의 시각으로 파악하는 ‘여성친화 서포터스’ 교육을 해 주목을 끌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경기도 ‘일자리 버스’도 찾아갑니다

    경기도가 현장에서 민원행정을 펼치는 ‘찾아가는 도민안방’ 서비스에 이어 취업 전문 상담을 위한 ‘찾아가는 일자리 버스’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도민안방’ 민원버스 5대 가운데 1대를 활용해 29일부터 안산시 스마트허브(옛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 내 성곡동에서 일자리버스 운행을 시작한다. 이어 포천, 양주, 화성, 평택 등 영세 중소제조업체가 밀집한 산업단지와 역 광장, 대학가 등 일자리 수요가 많은 지역 등을 방문해 구인·구직 상담, 취업알선, 현장 상설면접장 운영, 동행면접 지원, 취업 후 고용유지 확인 등 토털 서비스를 제공한다. 버스는 주 2회 오전 10시~오후 5시 운행한다. 직업상담사, 프로시니어, 공무원으로 구성된 전담팀이 탑승한다. 도는 또 31개 시·군에서 운영 중인 일자리센터 가운데 건물 2층 이상이나 지하에 있어 접근성이 낮은 일자리센터를 1층 민원실이나 역·터미널 등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광교신도시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에 설치된 경기일자리센터도 유동 인구가 많고 접근이 편한 곳으로 이전한다. 경기일자리센터는 문을 연 2010년 6만 9995명, 지난해 16만 8612명을 취업시켰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공생발전 특집] 아시아나항공

    [공생발전 특집]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회사 경영의 핵심 목표를 사회공헌 활동 확대를 통한 ‘공생발전’으로 정하고 국내뿐 아니라 중국, 동남아 등지로도 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이 국내 1사 1촌 운동, 다문화가족을 위한 모국어 책 지원사업뿐 아니라 동남아의 세계문화유산 보호, 저개발국가 기초생활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또 최근 중국 내 중학교와 ‘1지점 1교’ 자매결연을 맺으면서 교육 지원까지 영역을 확대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2일 한국국제협력단과 함께 중국 지린성 옌볜조선족자치주 투먼시 제5중학교와 중국 내 첫 번째 ‘1지점 1교’ 자매결연을 맺었다. 이날 결연식을 통해 아시아나항공은 교육용 컴퓨터 40대, 도서 1000권, 피아노 1대를 전달했다. 앞으로 옌지, 창춘, 시안 등 총 6개 도시를 시작으로 중국 20개 취항 도시의 초·중학교와 자매결연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6월부터 아시아나항공의 기내 잡지를 통해 베트남 중부 도시 ‘후에의 황성 유적지’를 소개한다.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 중 하나로 ‘베트남의 경주’로 불리는 후에의 유적지 보존 활동도 단계적으로 펼친다. 필리핀에선 아이타족 마을 이전을 위해 올 상반기까지 개량형 전통주택 60채를 지어 기부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2007년부터 경기 안산시, 서울 강서·양천구 내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베트남·중국·일본·캄보디아·태국·러시아·필리핀·프랑스 등 8개 나라의 베스트셀러·동화책 등 책 7600여권을 기증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10대女가 정신지체 동창 성매매시켜

    서울 광진경찰서는 23일 동거남의 빚을 갚기 위해 지적장애가 있는 초등학교 동창을 성매매시킨 고교 중퇴생 김모(17)양과 김모(29·대리운전 기사)씨를 아동·청소년 성보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또 피해자 A(17)양을 성폭행한 김씨의 친구 하모(30)씨와 성매매를 한 오모(28)씨 등 21명과 또 다른 김모(55)씨 등 모텔업주 2명 등 모두 24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김양과 대리운전 기사 김씨는 지난달 12일 정신지체장애(3급)인 A양의 경기 안산시 집 근처에서 A양에게 “맛있는 것 사줄 테니 나오라.”며 꾀어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 김씨 집으로 데려갔다. 이들은 다음 날부터 5일 동안 A양에게 모텔에서 인터넷 채팅으로 불러낸 오씨 등 25명을 상대로 성매매를 시켜 250만원을 챙겼다. 같은 달 18일 A양의 언니는 김씨의 집에서 동생을 찾았다. 그러나 김양 등은 20일 만인 지난 9일 오후 10시쯤 다시 A양을 불러낸 뒤 17일까지 8일 동안 성매매를 시키고 200만원을 가로챘다. 지난달 15일 새벽 4시에는 하씨가 김씨의 집에서 자고 있던 A양을 성폭행하기도 했다. 김양은 A양의 비명 소리에도 모른체 했다. 조사 결과 김양은 지난해 7월 고교를 자퇴한 뒤 친구의 소개로 김씨를 만나 동거에 들어간 것으로 드러났다. 김양은 김씨가 전 애인에게 3000만원을 빚진 사실을 알고 직접 ‘조건 만남’ 등으로 성매매를 하며 돈을 갚아 나갔다. 그러다 점차 혼자서 감당하기 힘들어지자 A양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 이들은 하루에 다섯 차례까지 성매매를 한 A양이 “몸이 아프다.”며 거부했지만 무시했다. 경찰은 “A양은 친구인 김양을 악마처럼 여겼지만 정신지체 장애가 있는 데다 말도 잘 못해 속수무책으로 당했다.”고 말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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