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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盧 비하’ 양문석은 공천 유지?…野, 원칙 없는 ‘고무줄 잣대’

    ‘盧 비하’ 양문석은 공천 유지?…野, 원칙 없는 ‘고무줄 잣대’

    더불어민주당이 ‘막말 논란’으로 정봉주(서울 강북을) 전 의원의 공천을 취소한 가운데 노무현 전 대통령을 ‘불량품’이라고 모욕한 양문석(경기 안산갑) 후보에게는 다른 잣대를 들이대면서 당 안팎에서 형평성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18일 서울 마포갑 지역구에서 이지은 후보의 유세를 지원하면서 “(양 후보에게) 책임을 물을 것인지는 국민이 판단할 것”이라며 공천 번복 의사가 없음을 우회적으로 전했다. 이어 “호남 비하 발언, 5·18 폄훼 발언을 하면 안 된다. 봉투 받고 이런 사람 공천하면 안 된다. 친일 발언하면 안 된다”며 양 후보의 발언은 다른 성격이라는 취지로 설명했다. 양 후보의 발언은 ‘정치인에 대한 정치인의 비판’이기 때문에 공천 탈락 사유가 될 수 없다는 민주당 지도부의 입장과 같은 맥락이다. 양 후보는 이날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 있는 노 전 대통령 묘역에 참배했다. 그는 기자들과 만나 “뭐라고 말하겠나. 노 전 대통령께 사죄하는 마음으로 왔다”고 했다.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도 유튜브 방송 ‘겸손은 힘들다’에서 “안 계신 노 대통령을 애달파하지 말고, 살아있는 당 대표한테나 좀 잘하라”며 양 후보를 지원사격했다. 하지만 양 후보에 대한 공천관리위원회의 검증이 허술했던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왔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SBS 라디오에서 “공관위원 상당수가 (양 후보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는데 공관위 차원에서 정리가 제대로 안 된 것은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라며 “안고 간다면 지도부가 이후 결과에 책임지는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빠른 시일 내 또 다른 조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 후보의 경선 상대였던 전해철 의원은 페이스북에 “양 후보의 막말은 실수가 아니다. 세상을 보는 시각이자 인식의 표출”이라며 “양 후보의 노 전 대통령님에 대한 비난 발언은 그 빈도와 말의 수위, 내용의 문제에서 용납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일부 언론에는 임혁백 공관위원장이 도덕성 점수가 ‘0점’인 양 후보의 경선 진출을 밀어붙였다는 주장이 제기됐고, 이에 임 위원장은 통화에서 “(공관위원 중) 누가 0점을 줬는지는 알 수 없으며, 도덕성 점수가 0점이어도 경선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맞섰다. 다만 한 공관위 관계자는 통화에서 “공관위 면접 때 양 후보의 ‘수박 발언’(비이재명계 의원에 대한 비하 표현)에 대한 질문이 나왔는데, 양 후보가 ‘동물이 아니라 식물 얘기한 거다’는 식으로 비아냥거려 신경전이 오갔다”고 전했다. 앞서 민주당은 강북을에서 정 전 의원의 공천을 취소하고, 박용진 의원과 조수진 노무현재단 이사의 양자 경선을 결정한 바 있다. 정 전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과거 발언 때문에 미래로 나아가는 발목을 잡히는 정치인은 저 정봉주가 마지막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유시민, ‘盧 비하’ 양문석 사퇴 논란에 “한 마디로 난센스”

    유시민, ‘盧 비하’ 양문석 사퇴 논란에 “한 마디로 난센스”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지낸 유시민 작가가 18일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의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발언을 두고 “공직자로서의 자격 유무를 가리는 기준이 될 수 없다는 건 명백하다”고 말했다. 유 전 이사장은 이날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 공장’에 출연해 ‘양문석 후보에 대한 사퇴 요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한마디로 난센스”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 국회에는 노무현 대통령을 비하하고 조롱하고 비방했던 정치인이 한두명이 아니다”라며 “그 사람 누구에 대해서도 언론이나 정치 비평가들이 ‘국회의원 할 자격이 없다’고 말한 적이 없다”고 했다. 이어 “그런 말을 했다고 해서 정치인 양문석을 안 좋아할 수 있고 심지어 싫어할 수 있다”며 “그러나 그걸 가지고 ‘너는 공직자 될 자격이 없어’라는 진입 장벽으로 쓰는 것은 노무현 대통령을 모욕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유 전 이사장은 “대통령이 살아계셨으면 ‘허 참, 한번 오라고 해라’ 그런 정도로 끝낼 일”이라며 “이걸 가지고 무슨 국회의원 후보직을 내놔야 하느니 마느니 하는 그 자체가 터무니없는 것이라고 본다”고 했다. 진행자가 “갑자기 왜 ‘노무현 내가 더 사랑했어’ 콘테스트를 하고 있냐”고 맞장구를 치자 유 전 이사장은 “돌아가시고 안 계신 노무현 대통령 애달프게 하지 말고 살아있는 당 대표한테나 좀 잘하라”고 말했다.앞서 양 후보는 언론연대 사무총장 시절인 2008년 인터넷 매체 미디어스에 실은 ‘이명박과 노무현은 유사 불량품’이란 제목의 칼럼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을 밀어붙인 노 전 대통령은 불량품”이라고 썼다. 또 ‘미친 미국 소 수입의 원죄는 노무현’이라는 다른 칼럼에서는 “낙향한 대통령으로서 우아함을 즐기는 노무현씨에 대해 참으로 역겨움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고 적었다. 이를 두고 당내에서 양 후보에 대한 사퇴론이 제기됐지만 이재명 대표는 “표현의 자유”라며 양 후보를 옹호했다. 한편 양 후보는 이날 노 전 대통령의 고향인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사죄했다. 그는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후 취재진과 만나 “사죄하는 마음으로 왔다”며 “유가족에 대한 사죄, 노무현 (전) 대통령을 좋아하고 그리워한 국민에 대한 사죄”라고 말했다.
  • [포토] ‘너럭바위 앞’ 양문석 사죄 참배

    [포토] ‘너럭바위 앞’ 양문석 사죄 참배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경기 안산갑 후보가 18일 오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양 후보는 2008년 ‘국민 60∼70?가 반대한 한미 FTA(자유무역협정)를 밀어붙인 노무현 대통령은 불량품’이라는 등 내용의 칼럼을 썼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노 전 대통령을 비하했다는 지적이 당내에서 제기됐다.
  • [사설] 與野 막말 오락가락 잣대… 유권자 두렵지 않나

    [사설] 與野 막말 오락가락 잣대… 유권자 두렵지 않나

    여야의 4·10 총선 후보로 공천됐던 인사들 가운데 과거 막말 발언이 논란이 돼 뒤늦게 줄줄이 공천 취소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국민의힘은 대구 중남구에 공천했다가 ‘5·18 북한군 개입설’ 발언으로 문제가 된 도태우 변호사에 이어 ‘난교’ 발언 논란을 빚은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의 부산 수영 공천을 취소했다. 더불어민주당도 비무장지대(DMZ)에서 북한군이 설치한 목함지뢰에 우리 장병이 발목을 잃은 참변을 ‘목발 경품’ 운운하며 조롱한 정봉주 전 의원에 대해 서울 강북을 공천을 취소했다. 당초 양당은 정치 혐오를 부추기는 증오 발언을 ‘시스템 공천’으로 걸러낼 것처럼 장담했다. 그런데도 실제 공천 심사에서 막말 후보들이 걸러지지 않은 것은 ‘이 정도야 국민이 넘어가 줄 것’이라는 착각의 소산이라고밖엔 보기 어렵다. 도태우ㆍ정봉주 후보의 공천 취소를 놓고 양당 내부에서 일고 있는 반발 기류도 상식적이지 않다. 진영 싸움에 앞장선 인사들을 내세워 당파성에 기댄 손쉬운 정치를 하겠다는 인식이 얼마나 뿌리 깊은지 보여 준다. 막말 후보들을 어물쩍 넘기려는 태도는 여야 모두 문제다. 민주당은 “수박”, “바퀴벌레”, “이명박과 노무현은 유사불량품” 등의 발언을 한 양문석(안산갑) 후보와 “비겁자들의 ×××를 뽀개 버리자”는 글로 논란인 김우영(은평을) 후보를 그냥 보고 있다. 국민의힘도 “일제강점기에 더 살기 좋았을지 모른다”는 페이스북 글로 논란인 조수연(대전 서구갑) 후보의 공천을 유지하고 있다. 당 지도부의 인식부터 안이하기 짝이 없다. 이재명 대표는 양문석 후보의 발언을 “표현의 자유”라며 두둔하기까지 한다. 이 대표 본인도 유권자 비하 막말로 연일 비판을 받고 있다. “살 만하다 싶으면 2번 찍든지, 집에서 쉬시라”는 말을 제1당 대표가 어떻게 공개 연설에서 뱉을 수 있나. 이러니 혐오 발언에 대한 희박한 문제의식과 온정주의가 정치권의 고질로 자리잡는 것이다. 여야가 국민 눈높이보다는 강성 지지층 입맛에 맞는 싸움꾼 후보들에 미련을 못 버린다면 부실검증과 공천실패는 되풀이될 수밖에 없다. 이런 후보들에게 끝까지 빗장을 열어 줘서는 22대 국회가 양극단의 대결 정치로 아수라장이 될 것은 불 보듯 뻔하다. 자질이 부족한 막말 후보를 걸러내야 할 공당의 책임엔 시효가 있을 수 없다. 부실 검증한 후보자는 반드시 유권자의 심판을 받게 된다는 사실을 여야 대표는 명심해야 한다.
  • 박용진 찍어내고 양문석 막말 감싸기에… 균열 생기는 ‘민주 3톱’

    박용진 찍어내고 양문석 막말 감싸기에… 균열 생기는 ‘민주 3톱’

    더불어민주당이 ‘막말 논란’ 정봉주 전 의원의 공천 취소로 공석이 된 서울 강북을에서 박용진 의원과 조수진 노무현재단 이사의 양자 경선을 진행하기로 했다. 하지만 경선 구도가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이어서 어떻게든 박 의원을 강북을에서 찍어내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또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발언으로 논란이 된 경기 안산갑 양문석 후보를 놓고도 사퇴론이 커지고 있다. 박 의원과 양 후보를 둘러싼 이견으로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3톱’(이재명·이해찬·김부겸) 사이에도 균열이 생기고 있다.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17일 강북을의 전략 경선을 18일부터 이틀간 치르기로 했다. 당초 거론되던 한민수 대변인, 조상호 법률위원회 부위원장 등 친명(친이재명)계 인사들은 배제됐다. 후보 선출은 ‘전국 권리당원 70%·강북을 권리당원 30%’ 방식으로 진행된다. 안규백 전략공관위원장은 이날 회의 후 기자들에게 “타 지역 공천 신청자, 비례대표 신청자는 배제했고 선호 투표 방안을 고려했으나 일정을 감안할 때 반영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양자 경선을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조 이사는 이정희 전 통합진보당 의원의 보좌관 출신으로 유튜브 ‘알릴레오북스’ 진행자로 알려졌다. 여성 정치 신인이라 경선 점수에서 25% 가산된다. 하위 10%에 속한 박 의원이 감산 30%를 적용받는 점을 감안하면 시작부터 55% 포인트의 격차를 두고 경기를 치르게 된 것이다. 이에 대해 지도부가 ‘친명 내리꽂기’라는 비판을 피하면서도 박 의원을 확실히 꺾을 후보를 내세웠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국 권리당원 투표 비율을 70%로 맞춘 것도 강성 지지층(개혁의딸)의 영향력을 키우는 방식이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이들의 입김이 작용하면 친명 인사들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진다. 유사한 방식으로 경선을 치러 ‘대장동 변호사’로 불리는 이 대표의 측근 김동아 후보가 낙점된 서울 서대문갑이 그 예다. 이에 ‘박용진 필패 전략’을 가동한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나온다. 박 의원은 2022년 대선 경선과 전당대회 때 모두 후보로 나선 대권·당권 주자로 분류된다. 이 대표가 경쟁 상대이자 ‘쓴소리꾼’인 그를 이번 총선에서 꿇어앉히기 위해 온갖 수단을 동원한다는 해석도 나온다. 박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불이익을 감수하더라도 서울 강북을 전략 경선에 참여하겠다고 했다. 박 의원은 “더 불공정한 방식, 더 납득하기 어려운 규칙, 당헌·당규에도 없고 전례도 없는 형식으로 경선을 다시 치르라고 한다”면서도 “뒷걸음질 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칼럼 기고에서 노 전 대통령을 ‘불량품’이라고 쓴 양 후보의 공천을 취소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김부겸 전 총리는 이날 제22대 총선 후보자 대회에서 양 후보와 만나 “상황이 이렇게 됐는데 지금 (사태를) 수습할 수 있는 건 당신밖에 없다”면서 “새로운 게 더 나오면 우리도 보호 못 한다”며 결단을 촉구했다. 노무현재단은 입장문을 내 “22대 총선을 앞두고 노 전 대통령을 모욕하며 허위 사실을 유포했던 인사들이 등장하는 상황에 대해 참담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면서 강한 유감을 표했다. 반면 이 대표는 지난 16일 유세 현장에서 “표현의 자유가 있다. 다만 그 선을 넘느냐, 안 넘느냐인데 국민 폄훼나 소수자, 약자 비하엔 책임을 져야 한다”고 옹호했다.
  • 野, 정봉주 빠진 강북을에 박용진vs조수진 ‘양자 경선’

    野, 정봉주 빠진 강북을에 박용진vs조수진 ‘양자 경선’

    앞서 서울 강북을 경선에서 공천을 확정한 정봉주 전 의원을 막말 논란으로 탈락시킨 더불어민주당이 박용진 의원과 조수진 노무현재단 이사의 양자 대결을 결정했다. 또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발언으로 논란이 된 경기 안산갑 양문석 후보를 놓고도 사퇴론이 커지고 있다.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17일 강북을의 전략 경선을 18일부터 이틀간 치르기로 했다. 당초 거론되던 한민수 대변인, 조상호 법률위원회 부위원장 등 친명(친이재명)계 인사들은 후보에서 배제됐다. 후보 선출은 ‘전국 권리당원 70%·강북을 권리당원 30%’ 방식으로 진행된다. 안규백 전략공관위원장은 이날 회의 후 기자들에게 “타지역 공천 신청자, 비례대표 신청자는 배제했고 선호투표 방안을 고려했으나 일정을 고려하면 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양자 경선을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조 이사는 이정희 전 통합진보당 의원의 보좌관 출신으로 유튜브 ‘알릴레오북스’ 진행자로 알려졌다. 여성 정치 신인이라 경선 점수에서 25%가 가산된다. 하위 10%에 속한 박 의원이 감산 30%를 적용받는 점을 감안하면, 시작부터 55%의 격차를 두고 경기를 치르게 된다. 이에 지도부가 ‘친명 내리꽂기’라는 비판을 피하면서도 박 의원을 확실히 꺾을 후보를 내세웠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국 권리당원 투표 비율을 70%로 맞춘 것도 ‘개딸’ 등 강성 지지층의 영향력을 키우는 방식이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앞서 서울 서대문갑에서도 유사한 방식으로 경선을 치러 ‘대장동 변호사’로 불리는 이 대표의 측근 김동아 후보가 낙점된 바 있다. 박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불이익을 감수하더라도 서울 강북을 전략 경선에 참여하겠다고 했다. 박 의원은 “더 불공정한 방식, 더 납득하기 어려운 규칙, 당헌·당규에도 없고 전례도 없는 형식으로 경선을 다시 치르라고 한다”면서도 “뒷걸음질 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칼럼 기고에서 노 전 대통령을 ‘불량품’이라고 쓴 양 후보의 공천을 취소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제22대 총선 후보자 대회에서 양 후보와 만나 “상황이 이렇게 됐는데 지금 (사태를) 수습할 수 있는 건 당신밖에 없다”면서 “새로운 게 더 나오면 우리도 보호 못한다”고 결단을 촉구했다. 고민정 최고위원도 페이스북에 “이번만큼은 후회할 일을 하고 싶진 않다. (노무현) 대통령님의 손을 두 번 놓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반면 이 대표는 지난 16일 유세 현장에서 “표현의 자유가 있다. 다만 그 선을 넘느냐, 안 넘느냐인데 국민 폄훼나 소수자, 약자 비하엔 책임을 져야 한다”고 옹호했다.
  • “노무현 불량품” 양문석, 사퇴 압박에도 출마 의지 재확인

    “노무현 불량품” 양문석, 사퇴 압박에도 출마 의지 재확인

    노무현 전 대통령을 생전에 ‘실패한 불량품’ 등의 표현으로 비판하는 칼럼을 썼던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가 후보 사퇴 없이 출마하겠다는 입장을 17일 재확인했다. 양 후보는 오는 18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노 전 대통령 비하 발언에 대해 사과할 계획이다. 양 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2대 총선후보자대회 직후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후보직 사퇴 의사를 묻자 “사퇴 여부 또한 당원들의 뜻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전 당원에게 양문석이 이대로 가야 하는지, 멈춰야 하는지 (묻는) 전 당원 투표를 당이 결정해준다면 기꺼이 감수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노 전 대통령 비하 발언 논란에 대해 “노 전 대통령 유가족과 지지자들에게 사과드린다”면서 “시민사회 단체 활동가 시절 한미FTA·이라크 파병·대연정·새만금 문제 등에 대한 분노가 감정 조절 없이 터져 나온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8년 동안 양문석의 정치는 조금씩 진화한다는 부분에서 변화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한 기대를 국민들에게 보여드리고 싶다”면서 “지금 무슨 이야기를 하든 노 전 대통령과 관련된 글이 유가족과 지지자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준 부분에 대해선 다시 한번 깊게 사죄드린다”라고 거듭 말했다. 양 후보는 “손흥민의 축구가 진보하듯이 양문석의 정치도 진보하고 있다는 고민으로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노 전 대통령 논란에 대해선 내일 봉하마을을 직접 찾아가 사과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서울 칼럼니스트이자 시민활동가로서의 글쓰기와 정말 어려운 경남 지역 구도 속에서 정치를 하는 것은 완전히 달랐다. 생각과 현실은 차이가 많았다”면서 “공천장을 받은 이 순간 이후부터 제 행보를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는 행사 직후 양 후보에 대한 조치 요구와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 답을 하지 않았다.앞서 노무현재단 이사장인 정세균 전 총리는 전날 양 후보 공천을 취소해야 한다는 취지의 입장문을 냈다. 정 전 총리는 “노무현의 동지로서 양 후보의 모욕과 조롱을 묵과할 수 없다”면서 “김대중·노무현을 욕보이고 조롱한 자를 민주당이 당의 후보로 낸다는 것은 당의 정체성을 파괴하는 것이다. 양 후보에 대한 당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전날 양 후보에 대한 재검증을 언급했던 김부겸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취재진과 만나 “일단 두고 보자”며 말을 아꼈다. 그는 “재검증을 요청했으니 당이 어떻게 할지 지켜보자”라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이날 총선후보자대회에 앞서 양 후보를 따로 만난 자리에서 “스스로 결단해달라”며 자진 사퇴를 촉구하는 듯한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이 대표는 전날 양 후보의 과거 칼럼이 논란이 되자 “정치인에 대한 비판은 표현의 자유”라며 공천 철회 요구를 일축했다. 그는 “노무현 대통령께서는 ‘대통령 욕하는 게 국민의 권리 아니냐’고 했다”며 “노무현 대통령은 자신을 비난했다고 자신을 비난한 정치인을 비판하거나 비토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 역시 마찬가지다. 나에 대해 온갖 험악한 언행으로 당내 언사가 많지만 제지하면 끝이 있겠는가. 그렇게 해서도 안 된다”며 “제 욕도 많이 하시라. 뭐라고 안 한다. 안 보는 데서는 임금 욕도 한다”고 했다. 다만 “표현의 자유는 그 선을 넘느냐 안 넘느냐의 차이”라며 “이 나라 주권자인 국민을 폄훼하거나 소수자, 약자 비하하는 것에 대해서는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양 후보는 2008년 언론연대 사무총장 시절 뉴스 매체 미디어스에 실은 ‘이명박과 노무현은 유사 불량품’이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국민 60~70%가 반대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밀어붙인 노무현 전 대통령은 불량품”이라고 썼다. 또 ‘미친 미국 소 수입의 원죄는 노무현’이라는 다른 칼럼에서는 “낙향한 대통령으로서 우아함을 즐기는 노무현씨에 대해 참으로 역겨움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고 적었다.
  • ‘노무현은 불량품’ 양문석 “진심으로 사과”

    ‘노무현은 불량품’ 양문석 “진심으로 사과”

    노무현 전 대통령을 ‘실패한 불량품’이라고 비하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에 휩싸인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가 16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저의 글들에 실망하고 상처받은 유가족과 노무현 전 대통령을 존경하는 많은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양 후보는 2008년 언론연대 사무총장 시절 뉴스 매체 미디어스에 실은 ‘이명박과 노무현은 유사 불량품’이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국민 60~70%가 반대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밀어붙인 노무현 전 대통령은 불량품”이라고 썼다. 또 ‘미친 미국 소 수입의 원죄는 노무현’이라는 다른 칼럼에서는 “낙향한 대통령으로서 우아함을 즐기는 노무현씨에 대해 참으로 역겨움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고 적었다. 양 후보는 “정치인으로서 정치 현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그리고 정치적 판단에 대한 수많은 고려 요인을 배워왔고 그때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뇌를 이해하기 시작했다”면서 “정치 현장에서 제가 겪었던 수많은 좌절의 순간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치 역정으로부터 위로받아 왔다”고 밝혔다. 과거 자신의 칼럼과는 확연히 다른 해명이다. 그러면서 “그리고 수많은 반성과 사죄의 시간을 가져왔다. 다시 한번, 저의 글 때문에 실망하고 상처받은 유가족과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양 후보의 과거 논란이 이어지자 당내에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이재명 대표는 “표현의 자유”라고 두둔했는데 친명(친이재명)계라는 이유로 두둔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정세균 전 총리는 당의 결단을 촉구했고, 이 대표와 선거대책위원회를 이끄는 김부겸 상임선대위원장 또한 “다시 한번 검증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 이재명, 양문석 ‘노무현 불량품’ 발언에 “표현의 자유”

    이재명, 양문석 ‘노무현 불량품’ 발언에 “표현의 자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노무현 전 대통령을 ‘실패한 불량품’이라고 비하해 논란에 휩싸인 양문석 경기 안산갑 후보와 관련해 “정치인에 대한 비판은 표현의 자유”라고 감쌌다.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민주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김부겸 전 총리가 막말 논란에 우려를 표하며 사실상 공천 철회를 요구했지만 일축한 것이다. 이 대표는 16일 경기 하남시 신장시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에 “노무현 대통령께서는 ‘대통령 욕하는 게 국민의 권리 아니냐’고 했다”며 “노무현 대통령은 자신을 비난했다고 자신을 비난한 정치인을 비판하거나 비토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 역시 마찬가지다. 나에 대해 온갖 험악한 언행으로 당내 언사가 많지만 제지하면 끝이 있겠는가. 그렇게 해서도 안 된다”며 “제 욕도 많이 하시라. 뭐라고 안 한다. 안 보는 데서는 임금 욕도 한다”고 했다. 다만 “표현의 자유는 그 선을 넘느냐 안 넘느냐의 차이”라며 “이 나라 주권자인 국민을 폄훼하거나 소수자, 약자 비하하는 것에 대해서는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후보는 2008년 언론연대 사무총장 시절 뉴스 매체 미디어스에 실은 ‘이명박과 노무현은 유사 불량품’이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국민 60~70%가 반대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밀어붙인 노무현 전 대통령은 불량품”이라고 썼다. 또 ‘미친 미국 소 수입의 원죄는 노무현’이라는 다른 칼럼에서는 “낙향한 대통령으로서 우아함을 즐기는 노무현씨에 대해 참으로 역겨움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고 적었다.
  • “노무현은 불량품”… ‘친명’ 양문석 후보, 과거 발언 논란

    “노무현은 불량품”… ‘친명’ 양문석 후보, 과거 발언 논란

    경기 안산갑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나선 양문석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이 과거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불량품’에 비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뉴스1에 따르면 양 후보는 2008년 언론연대 사무총장 시절 인터넷 매체 ‘미디어스’에 “국민 60~70%가 반대한 한미 FTA를 밀어붙인 노무현 전 대통령은 불량품”이라는 내용의 칼럼을 기고했다. 양 후보가 작성한 칼럼의 제목은 ‘이명박과 노무현은 유사 불량품’이다. 당시 양 후보는 “노 전 대통령은 재임 중 김대중 전 대통령 때문에 한국경제가 엉망이 되었다며 전직 대통령과 정부를 원망했고, 시도 때도 없이 신문사들을 향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두 가지 면모를 보면 노 전 대통령과 이 전 대통령은 ‘유사품’이라고 했다. 양 후보는 노 전 대통령의 ‘언론’ 대응을 비판했다. 그는 “국민의 반대에도 노 전 대통령은 수백억 원을 쏟아부어 ‘한미 FTA 체결 필요 광고’를 방송과 신문, 인터넷에 도배해 결국 체결해 버렸다”며 “이후 언론사에서 비판이 이어지자 노 전 대통령은 방송 내용에 불쾌감을 숨기지 않고 사실상 그 보복 조치의 목적으로 여겨질 수 있는 무소속 독립기구였던 ‘방송위원회’를 대통령 직속 기구로 전환해버림으로써 지금의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을 만들어낸 주범이 됐다”고 했다. 그는 “이 대통령은 노 전 대통령과 유사품 취급을 당하면 당할수록 대통령으로서의 권위도 함께 떨어질 것이고, 국민은 또 한 번 고통의 5년을 버텨야 한다”며 “노 전 대통령의 실패 중 가장 큰 요인은 ‘끊임없이 국민을 불안하게 만들었다’는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 지도부도 해당 발언에 곤혹스러운 입장이다. 이재명 대표는 양 후보의 ‘노무현 불량품’ 발언에 대한 입장을 묻자 즉답을 피했다. 이 대표는 이날 울산 수암시장 민생 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현장 방문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이 “양문석 후보가 고 노무현 대통령을 ‘불량품’에 비유했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민주당이 노무현 정신을 강조한 것과 배치되는 게 아니냐”고 묻자 동문서답했다. 노무현재단은 민주당 지도부에 양 후보의 막말 논란에 대한 조치를 요구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국무총리를 지낸 정세균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당이 상황을 직시하고 적절한 조치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당에 이 같은 의사를 직접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 이재명, 울산·부산 시장통서 영남표 공략…“민생파탄 심판해야”

    이재명, 울산·부산 시장통서 영남표 공략…“민생파탄 심판해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5일 울산·부산을 찾아 전통시장을 돌며 4·10 총선을 앞둔 ‘험지’ 영남권 표심 공략전에 나섰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울산에서 수암시장, 동울산 종합시장 등 두 곳의 전통시장을 방문한 데 이어 오후에는 부산으로 이동해 기장시장, 당감새시장, 장림골목시장 등 전통시장 세 군데를 잇달아 찾을 예정이다. 민생 경제 현장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전통시장에서 윤석열 정부의 실정을 부각하면서 영남권에 정권 심판론의 불을 놓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울산 수암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민주당의 총선 슬로건인 “못살겠다, 심판하자”를 외치고 “‘경제 폭망’, ‘민생 파탄’을 심판해야 정부 정책 기조가 바뀐다”고 호소했다. 이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정치인은 국민 뜻을 따라야 하는 대리인, 머슴일 뿐으로, 잘못하면 심판해야 한다”며 “머슴이 일을 안 하고 주인을 깔보고 업신여기면 혼내고 그래도 안 되면 쓰지 말고 도저히 못 견디겠으면 중도해지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2년도 안 돼 나라를 이렇게 망친 정권이 만약 국회 입법권까지 손아귀에 쥐면 무슨 일을 벌일 것 같나”라며 “그들이 1당이 되거나 과반을 차지하면 정말 어떤 일이 벌어질지 끔찍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정부가) 재정이 부족하다고 노래를 부르면서도 초부자들은 세금을 깎아주고, 월급쟁이 근로소득세는 늘고 있다”며 “어려울수록 힘세고 여유 있는 사람들이 더 부담해야 경제가 순환한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청과물 가게에 들러 가격 폭등 여파로 사과 6개 들이 한 봉지에 2만원이라는 상인의 말에 “2만원 단위니 나도 부담스럽다. 옛날에 하나 천 원도 하기 어려웠는데 이젠 3000원 한다. 4·10에 바꿔야 정부 정책이 바뀐다”고 강조하며 지역 상품권으로 사과를 구매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이날 동행한 울산 지역에 출마한 중구 오상택, 남구갑 전은수, 남구을 박성진, 동구 김태선, 울주군 이선호 후보 및 민주당과 단일화한 북구 후보 진보당 윤종오 후보에 대한 지지도 호소했다. 이 대표는 이날 양문석(경기 안산갑) 후보가 과거 칼럼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을 ‘불량품’에 비유했다는 보도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을 받자 “여러분 반갑다. 긴 시간 함께 해줘서 고맙다. 울산 시민 여러분들이 잊지 말고 행동해 윤석열 정권의 무도한 폭정을 멈춰달라”며 ‘동문서답’했다. 민주당과 진보당이 울산 북구 총선 후보를 진보당 윤종오 후보로 단일화한 것에 반발해 탈당한 이 지역 현역 이상헌 의원과 만날 계획이 있는지엔 “민주당과 민주 진보 개혁진영, 반윤석열, 국민의 승리를 위해 힘든 점을 좀 참고 견뎌내 주길 부탁한다”라고 답했다.
  • 전해철 등 ‘비명 현역’ 무더기 탈락… ‘올드보이’ 박지원·정동영 귀환

    전해철 등 ‘비명 현역’ 무더기 탈락… ‘올드보이’ 박지원·정동영 귀환

    더불어민주당이 13일 발표한 총선 경선 결과 친문(친문재인)계 핵심 전해철 의원을 포함해 김상희·신동근·고용진·김경협·윤재갑 의원 등 비명(비이재명)계가 대거 탈락하면서 ‘비명횡사’ 공천 기류가 이어졌다. ‘올드보이’인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과 정동영(전 통일부 장관) 상임고문은 귀환에 성공했다. 박범계 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런 내용의 9·10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 중 지역구 현역 의원 탈락자는 8명이었다. 최대 관심사였던 경기 안산갑에서 전해철 의원은 양문석 전 방송통신위원에게 졌다. 양 전 위원은 비명계를 겨냥해 “수박(겉은 민주당, 속은 국민의힘이라는 뜻의 멸칭) 뿌리를 뽑아버리겠다”고 말해 지난해 당직 자격 정지 3개월 징계를 받았던 강성 친명(친이재명)계 인사다. 그는 본선에서 국민의힘 후보인 장성민 전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과 맞붙는다. 이번 총선에서 신설된 인천 서구병 경선에서도 친명계 모경종 전 민주당 당 대표실 차장이 비명계 재선인 신동근 의원과 허숙정(비례대표) 의원을 제쳤다. 경기 부천병에서는 친명계 이건태 민주당 당 대표 특보가 4선 비명계 김상희 의원을 눌렀다. 이 특보는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전 당 대표 정무조정실장의 뇌물수수 혐의 사건에 대한 변호를 맡고 있다. 설훈 의원이 탈당해 공석이 된 경기 부천을에서는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변호를 맡았던 친명계 김기표 전 대검찰청 검찰연구관이 공천을 받았다. 현역 의원 3명이 몰렸던 경기 부천갑에서는 3선 김경협 의원이 떨어졌고, 유정주(비례대표)·서영석(초선·경기 부천정) 의원이 결선에 올랐다. 선거구 조정으로 현역 의원들 간에 대결을 치른 서울 노원갑에서는 친명계 우원식(4선·서울 노원을) 의원이 비명계 고용진(재선·서울 노원갑) 의원을 꺾었다. 다만 경기 평택갑에선 비명계 홍기원 의원이 임승근 전 평택갑 지역위원장에게 승리했다. 호남에서도 친명계 의원들이 강세였다. 전북 완주·진안·무주에서 이 대표 지도부에서 초대 수석대변인을 지낸 안호영 의원이 승리했고, 전남 여수갑에서는 주철현 의원이 이용주 전 의원을 눌렀다. 전북 정읍·고창에서는 윤준병 의원이 1위를 했다. 전남 여수을에서는 원외 인사인 친명계 조계원 민주당 부대변인이 초선 김회재 의원과 겨뤄 승리했다. 조 부대변인은 이 대표 경기도지사 시절 정책수석 출신이다. 다만 전남 영암·무안·신안의 경우 재선 서삼석 의원과 김태성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이 결선을 치르게 됐다. 친명계 천경배 전 민주당 당 대표실 정무조정부실장은 3위로 탈락했다. 민주당 ‘올드보이’들은 귀환에 성공했다. 전남 해남·완도·진도에서 박 전 국정원장이 현역 윤재갑 의원을 이겨 5선에 도전하게 됐다. 전북 전주병에서는 정 상임고문이 현역 김성주 의원을 이겨 5선에 도전한다.
  • 민주 ‘올드보이’ 박지원·정동영 공천…‘친문’ 전해철 고배

    민주 ‘올드보이’ 박지원·정동영 공천…‘친문’ 전해철 고배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과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이 더불어민주당 4·10 총선 공천에서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친문(친문재인)계 전해철(3선) 의원은 경기 안산갑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9차 경선 11곳, 10차 경선 4곳, 전략선거구 2곳 등 총 17곳에 대한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전남 해남·완도·진도에서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현역 윤재갑 의원을 이겨 5선에 도전하게 됐다. 전북 전주병에서는 정동영 상임고문이 현역 김성주 의원에 이겨 5선에 도전한다. 의원 평가에서 ‘하위 20%’를 받아 20% 감점이 적용된 전해철 의원은 친명(친이재명)계인 양문석 전 고성·통영 지역위원장에 졌다. 선거구 조정으로 현역 의원들 간 대결이 치러지게 된 서울 노원갑에서는 우원식(4선·서울 노원을) 의원이 고용진(재선·서울 노원갑) 의원을 꺾고 본선에 진출했다. 현역 의원 3명이 몰렸던 경기 부천갑에서는 3선 김경협 의원이 떨어지고 유정주(비례), 서영석(초선·경기 부천정) 의원이 결선에 올랐다. 한편, 이재명 대표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모경종 전 당대표실 차장과 이건태 당대표 특별보좌역도 인천 서구병과 경기 부천병 경선에서 승리해 공천권을 따냈다.
  • 친명자객에 대거 비명횡사…25명 중 4명만 살아남았다

    친명자객에 대거 비명횡사…25명 중 4명만 살아남았다

    4·10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작업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비명(비이재명)계 현역 의원 25명 중 본선 티켓을 차지한 사람은 불과 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경선 결과를 기다리는 비명계 의원 4명이 모두 이긴다고 가정해도 비명계 현역 의원 물갈이율은 68%에 이른다. 7일 민주당의 경선 결과를 분석한 결과 비명계 현역 의원 25명 중 고민정(서울 광진을), 황희(서울 양천갑), 김주영(경기 김포갑), 신영대(전북 군산) 의원 등 4명만 총선 후보로 확정됐다. 단수 공천을 받은 건 고 의원이 유일했고, 황 의원은 친명(친이재명)계 이나영 후보가 부정행위로 자격 상실 판정을 받으면서 본선으로 직행했다. 김 의원은 정청래 의원의 보좌관 출신인 친명(친이재명)계 송지원 후보를 경선에서 꺾었고, 신 의원은 친명계 김의겸 비례대표 의원을 이겼다. 이들을 제외한 비명계 의원 21명 중 6명은 친명계 원외 인사의 이른바 ‘자객 공천’으로 경선에서 패했다. 4명은 컷오프(공천 배제)됐고, 6명은 탈당했으며, 4명은 경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나머지 1명은 불출마를 선언했다. 경선 대기 중인 4명 가운데는 현역 의원 평가 하위 10%에 속해 30% 감산을 받았음에도 전날 경선에서 결선에 오른 박용진(서울 강북을) 의원이 있다. 결선 상대는 친명계 정봉주 전 의원이다. 전해철(경기 안산갑) 의원은 양문석 전 통영·고성 지역위원장과 맞붙고, 송갑석(광주 서구갑) 의원은 조인철 후보와 대결한다. 이런 결과에 대해 한 비명계 의원 측은 통화에서 “하위 20%에 포함되지 않았다면 넉넉한 표차로 이겼을 텐데 감산 때문에 뒤집힌 건 부당하다”고 호소했다. 일각에서는 친명계 지지세가 강한 권리당원들이 경선에 반영되는 당원 투표와 일반국민 여론조사에 모두 참여하는 부정 사례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서경선 정치평론가는 “민주당 권리당원들이 비명 후보를 떨어뜨릴 목적으로 친명 후보를 지지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애초에 ‘기울어진 운동장’이고 공정한 시스템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이 외 노웅래·기동민·홍영표·박영순 의원 등은 경선 기회도 얻지 못하고 컷오프됐다. 경선 이전에 이 대표 체제에 반발해 이상민·조응천·이원욱·김종민 의원 등이 탈당했고 소병철 의원이 불출마했다. 지난 21대 총선에선 소장파 현역 의원으로 꼽혔던 ‘조금박해’(조응천·금태섭·박용진·김해영) 중 컷오프된 인물은 한 명도 없었고, 모두 경선 기회는 받았다는 지적도 있다. 이 중 금태섭 전 의원만 당시 강선우 의원과의 경선에서 패해 공천장을 받지 못했다.
  • ‘친명 자객’에 비명 25명 중 4명만 생환

    ‘친명 자객’에 비명 25명 중 4명만 생환

    4·10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작업이 막바지인 가운데 비명(비이재명)계 현역 의원 25명 중 본선 티켓을 차지한 사람은 불과 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경선 결과를 기다리는 비명계 의원 4명이 모두 이긴다고 가정해도 비명계 현역 의원 물갈이율은 68%에 이른다. 7일 민주당의 경선 결과를 분석한 결과 비명계 현역 의원 25명 중 고민정(서울 광진을), 황희(서울 양천갑), 김주영(경기 김포갑), 신영대(전북 군산) 의원 등 4명만 총선 후보로 확정됐다. 단수 공천을 받은 건 고 의원이 유일했고, 황 의원은 친명(친이재명)계 이나영 후보가 부정행위로 자격상실 판정을 받으면서 본선으로 직행했다. 김 의원은 정청래 의원의 보좌관 출신인 친명계 송지원 후보를 경선에서 꺾었고, 신 의원은 친명계 김의겸 비례대표 의원을 이겼다. 이들을 제외한 비명계 의원 21명 중 6명은 친명계 원외 인사의 이른바 ‘자객 공천’으로 경선에서 패했다. 4명은 컷오프(공천 배제)됐고, 6명은 탈당했으며, 4명은 경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나머지 1명은 불출마를 선언했다. 경선 대기 4명 중에는 현역 의원 평가 하위 10%에 속해 30% 감산을 받았음에도 전날 경선에서 결선에 오른 박용진(서울 강북을) 의원이 있다. 결선 상대는 친명계 정봉주 전 의원이다. 전해철(경기 안산갑) 의원은 양문석 전 통영·고성 지역위원장과 맞붙고, 송갑석(광주 서구갑) 의원은 조인철 후보와 대결한다. 이런 결과에 대해 한 비명계 의원 측은 통화에서 “하위 20%에 포함되지 않았다면 넉넉한 표차로 이겼을 텐데 감산 때문에 뒤집힌 건 부당하다”고 호소했다. 일각에서는 친명계 지지세가 강한 권리당원들이 경선에 반영되는 당원 투표와 일반국민 여론조사에 모두 참여하는 부정 사례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서경선 정치평론가는 “민주당 권리당원들이 비명 후보를 떨어뜨릴 목적으로 친명 후보를 지지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애초에 ‘기울어진 운동장’이고, 공정한 시스템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이외 노웅래·기동민·홍영표·박영순 의원 등은 경선 기회도 얻지 못하고 컷오프됐다. 경선 이전에 이 대표 체제에 반발해 이상민·조응천·이원욱·김종민 의원 등이 탈당했고 소병철 의원이 불출마했다. 지난 21대 총선에선 소장파 현역의원으로 꼽혔던 ‘조금박해’(조응천·금태섭·박용진·김해영) 중 컷오프된 인물은 한 명도 없었고, 모두 경선 기회는 받았다는 지적도 있다. 이 중 금태섭 전 의원만 당시 강선우 의원과의 경선에서 패해 공천장을 받지 못했다.
  • 민주, 안산을·병 공천 번복…김철민·고영인·김현 통합 경선

    민주, 안산을·병 공천 번복…김철민·고영인·김현 통합 경선

    더불어민주당은 4일 총선 선거구획정 과정에서 논란이 제기된 경기 안산을·안산병 지역구의 애초 공천을 번복하고 두 지역구를 대상으로 통합 경선을 치르기로 했다. 당 지도부가 의결 사항을 뒤집는 것은 이례적으로 비명(비이재명) 횡사 공천 논란 등으로 인한 내홍 확산을 막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보인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에게 “경기도 안산을·병 두 지역구를 전략경선 선거구로 지정하고 3인 경선을 실시할 것을 의결했다”며 “김철민, 고영인, 김현 세 사람이 국민경선 방식으로 경선하게 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앞서 지난 2일 안산을에는 김철민·고영인 의원 및 김현 당 대표 언론특보(전 의원)의 경선을, 안산병에는 박해철 전국공공산업노조연맹 위원장의 전략공천을 각각 결정한 바 있다. 김·고 의원은 비명계로, 김현 특보와 박 위원장은 친명계로 분류된다. 앞서 여야가 선거구획정안에 합의하면서 경기 안산 지역은 기존 안산 상록갑·상록을·단원갑·단원을 4곳에서 안산갑·을·병 3곳으로 조정됐다. 안산 단원갑 지역구였던 고 의원은 “사실상 공천배제 시켜놓고 저의 지역과 전혀 상관없는 옆 지역에서 경선하라면서 외양으로는 경선의 기회를 줬다고 한다”고 반발하며 경선 불참을 선언했다. 선거구획정 과정에서 고 의원의 현 지역구인 안산 단원갑 7개 동이 안산병에 넘어가면서 사실상 새 지역에서 경선을 치르게 된 것에 대해 반발한 것이다. 이재명 대표는 이와 관련해 기자들에게 “고 의원이 김철민 의원 지역에 가서 경선하게 된 꼴”이라며 “타협안으로 고 의원과 김 의원 지역 두 군데를 모두 투표권을 주고 경선한 결과로 후보를 정하면 모두에게 공평하다는 결론”이라고 설명했다. 권 수석대변인은 통합 경선을 치른 후 안산을·병 지역구의 후보를 어떻게 선정할지와 애초 안산병에 전략 공천된 박 위원장의 향후 거취 문제에 대해선 “추후에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고 의원 측이 당으로부터 설명을 들은 바에 따르면, 결선까지 치러 고 의원이 승자가 되면 안산병에 공천된 박 위원장이 안산을의 후보가 되고, 안산을에 도전하는 김철민 의원과 김현 특보가 승자가 되면 박 위원장이 안산병에 남는 방식이다. 고 의원측은 입장을 내고 “안산병의 불공정하고 부당한 낙하산 전략공천과 옆 지역구 경선이 잘못됐다는 제 주장을 민주당 최고위가 수용해 내린 결정”이라며 “지금 이 순간에도 전략공천이 철회돼야 한다는 입장은 변함이 없지만 민주당 승리를 이끌어야 한다는 대원칙을 갖고 불가피하게 당의 결정을 수용했다”고 밝혔다.
  • 이낙연 접촉한 임종석·홍영표 ‘탈당 초읽기’

    이낙연 접촉한 임종석·홍영표 ‘탈당 초읽기’

    더불어민주당 내 친문(친문재인)계 핵심인 홍영표 의원과 임종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의 탈당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들이 앞서 탈당한 설훈 의원과 함께 중간 단계의 결사체(가칭 민주연대)를 결성한 뒤 새로운미래와 통합하는 식으로 ‘비명계’가 세력을 결집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민주당은 친문계 중진 이인영 의원을 단수 공천하고, 전해철 의원을 2인 경선 무대에 올렸지만 친명(친이재명) 위주의 공천 논란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는 3일 문자메시지에서 “임종석 전 실장을 지난 2일 만났고, 오늘은 설훈·홍영표 의원과 통화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임 전 실장과 추가 논의를 진행하려고 총선 출마 회견도 연기했다. 이 대표가 임 전 실장에게 새로운미래 창당 배경을 설명해 공감대를 이뤘다고 새로운미래 관계자는 밝혔다. 일각에서는 임 전 실장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추진 중인 ‘조국혁신당’ 후보로 광주에서 출마한다는 관측도 나왔지만, 이보다는 임 전 실장이 새로운미래 당대표를 맡는 방안이 급부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새로운미래 관계자는 “임 전 실장의 합류나 당대표직은 앞서 나간 이야기”라며 선을 그었다. 홍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에 “마침내 일어설 시간이 다가온다”고 써 탈당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임 전 실장도 지난 2일 “이재명 대표의 속내는 충분히 알아들었다”고 밝히며 조만간 탈당 여부를 결론 낼 것임을 암시했다. 이미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 출마를 택한 설 의원은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 홍 의원과 민주당 탈당파를 규합하기 위한 임시 텐트 ‘민주연대’를 만든 뒤 새로운미래와 통합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개별 의원 자격으로 새로운미래에 흡수되는 것보다 ‘세력 대 세력’ 통합을 지향하는 것으로 읽힌다. 설 의원은 이날 통화에서 “우리가 물리적으로 당을 만들 시간이 없으니까 일단 뭉쳐서 민주연대를 먼저 띄우고 새로운미래에 들어가서 당명을 바꾸면 된다”며 “우리가 진짜 민주당이라는 취지”라고 했다. 이어 “임 전 실장은 우리와 같이 가게 될 것”이라며 “이번 주 내로 마무리 지을 것”이라고 했다. 친문 세력의 주축인 홍 의원과 임 전 실장이 민주당을 동반 탈당할 경우 공천에서 낙마한 비명계 의원들이 줄지어 뒤따르면서 사실상 당이 쪼개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새로운미래 입장에서는 최근 민주당을 탈당해 영입된 박영순 의원, 김종민 공동대표 외에 설훈·홍영표 의원 등이 추가되면 개혁신당과 현역 의원 수(4명)가 같게 된다. 소위 ‘친명 횡재’라고 불리는 민주당 공천에 대해 비명계 의원들의 반발도 격화되고 있다. 서동용(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지역구를 ‘여성 전략 특구’로 결정하고 권향엽 전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을 공천한 데 대해 공천관리위원회에 재심을 요청했다. 서 의원은 탈당 단계는 아니라면서도 “당의 결정을 보겠다”며 여지를 남겼다. 광주 동·남구을 경선에서 탈락한 이병훈 의원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공천이 확정된 안도걸 후보 측이 경선 과정에서 흑색선전을 유포하고 자원봉사자들에게 수차례 금품을 살포한 의혹이 있다며 수사 의뢰와 경선 결과 무효화를 촉구했다. 민주당은 임 전 실장과 홍 의원의 컷오프를 계기로 계파 간 파열음이 임계치를 넘자 지난 1일 임 전 실장과 함께 86(80년대 학번·60년대생) 운동권 그룹을 대표하는 4선 이인영 의원을 서울 구로갑에 단수 공천했다. 친문 핵심 3선 전해철(경기 안산갑) 의원도 친명계 원외 인사 양문석 전 방송통신위원과의 경선 기회를 얻어 일단 살아남았다. 하지만 당이 지난 2일 이재명 대표를 인천 계양을에, 조정식 사무총장을 경기 시흥을에 전략 공천하는 등 친명 지도부 인사들이 본선으로 직행하면서 불공정 공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신명’(신이재명)계로 불리는 김성환(서울 노원을) 의원은 물론 김병기(서울 동작갑) 수석사무부총장 등 이 대표가 임명한 지도부 인사들 대부분이 단수 공천됐다.
  • ‘86’ 이인영 ‘친명’ 김병기 공천…임혁백 “계파공천 없어”

    ‘86’ 이인영 ‘친명’ 김병기 공천…임혁백 “계파공천 없어”

    더불어민주당이 1일 친명(친이재명)계 김병기·정성호 의원을 단수 공천했다. 비명(비이재명)계에서는 ‘86 운동권’ 출신 이인영 의원이 단수공천을 받았으나, 친문(친문재인)계 전해철 의원은 2인 경선을 치르게 됐다. 임혁백 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공천 심사대상 19개 선거구 중 경선지역 11개, 단수공천 지역 8개를 발표했다. 친명계 좌장이자 핵심으로 꼽히는 정성호(경기 동두천·양주·연천갑) 의원과 김병기(서울 동작갑) 의원은 단수 공천을 받았다. 당 지도부로 활동하고 있는 김윤덕 조직사무부총장, 한병도 전략기획위원장 역시 각각 전북 전주갑과 익산을 지역에 단수 공천을 받았다. 당 농어민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원택(전북 김제·부안) 의원도 단수 공천을 받았다. 86 운동권의 대표 주자이자 문재인 정부에서 통일부 장관을 지낸 이인영 의원은 서울 구로갑에서 단수 공천을 받으며 국민의힘의 호준석 전 YTN 앵커와 본선 대진표를 확정지었다.반면, 친문계 전해철(경기 안산갑) 의원은 전 의원을 ‘수박’(비명계를 뜻하는 은어)이라고 비판하며 당에서 징계를 받은 ‘친명’ 양문석 전 방송통신위원과 경선을 치르게 됐다. 임 위원장은 “양 후보의 경우 혐오발언에 해당하지 않느냐는 것이(지적이) 제기됐지만 그 정도가 경선에서 탈락시켜야 할 정도로 심각하지 않다는 결론이 났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외에도 경기 평택병에서는 김현정 당 대표 언론특보가 단수공천을 받았고, 경기 동두천·양주·연천을에서는 남병근 전 지역위원장이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공관위는 현역 서동용 의원 지역구인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을 전략지역로 선정해 전략공관위원회로 이관했다. 현역인 홍기원(경기 평택갑)·윤준병(전북 정읍·고창)·안호영(완주·진안·무주)·주철현(전남 여수갑)·김회재(여수을) 의원은 2인 경선을 치른다. 신정훈(전남 나주·화순) 의원은 손금주 전 의원, 구충곤 전 화순군수과 3인 경선을 한다. 전북 남원·장수·임실·순창에서는 박희승 현 지역위원장, 성준후 당 부대변인, 이환주 전 남원시장이 3인 경선을 치른다.‘올드보이’들도 경선 기회를 잡았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전남 해남·완도·진도에서 현역인 윤재갑 의원과,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은 전북 전주병에서 김성주 의원과 2인 경선을 펼친다. 임 공관위원장은 이날 당내 공천파동 논란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임 위원장은 “세간에서 민주당의 공천은 혁신을 위한 고통스러운 결단으로 평가한다”며 “저는 당의 단결과 통합을 저해하는 계파 공천을 한 적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 의원들이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자기 희생을 하려 하지 않아서 혁신공천의 속도가 붙지 않았고 통합보다 분열의 조짐이 일어났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 여야 ‘텃밭 사수’… 비례 1석 줄였다

    여야 ‘텃밭 사수’… 비례 1석 줄였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을 불과 41일 앞둔 29일 선거구 획정안을 가까스로 합의해 처리했다. 거대 양당이 총선 1년 전에 선거구를 확정해야 한다는 공직선거법을 어긴 것은 물론 각자의 텃밭 지역구를 지키려 ‘비례대표 의석 1석’을 졸속으로 줄였다는 비판이 나온다.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 국회로 돌아온 쌍특검법(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은 재표결 결과 부결돼 폐기됐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김진표 국회의장이 주재한 회동에서 비례대표 1석을 줄여 현행대로 ‘전북 지역구 10석’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해당 획정안은 이날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재석 259명 중 찬성 190명, 반대 34명, 기권 35명으로 가결됐다. 분구·합구 등 굵직한 변동 외에도 경계와 구역 조정으로 영향을 받는 의원들이 지역 여론을 의식해 다수 기권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앞서 국회에 제출한 대로 서울 노원갑·을·병이 갑·을로 합쳐져 1석이 줄었고, 인천 서구갑·을은 갑·을·병으로 1석이 늘어났다. 또 경기에서 평택갑·을이 갑·을·병으로, 하남은 갑·을로 늘어났다. 반면 부천갑·을·병·정은 갑·을·병으로, 안산상록갑·을과 안산단원갑·을은 안산갑·을·병으로 통합돼 경기에서는 최종적으로 1석이 늘어 60석이 됐다. 전남은 여수갑·을의 경계만 조정해 국회의원 수에 변동이 없다. 여야 협상의 막판 쟁점이 됐던 부산은 의석수를 그대로 두고 선거구만 조정했다. 민주당은 북구, 강서구, 남구 조정을 요구했으나,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자당 소속 박재호(남구을) 의원과 전재수(북·강서갑) 의원에게 유리하도록 ‘게리맨더링’을 요구한다며 거부했다. 이에 따라 부산은 북·강서갑, 북·강서을 2곳이 북구갑, 북구을, 강서 등 3곳으로 나뉘고 남구갑·을은 남구로 통합된다.행정구역과 교통·생활문화권, 농산어촌의 지역 대표성을 고려해 예외적인 시군구 일부 분할을 허용하는 특례 지역은 5곳이다. 이에 서울 면적의 8배에 달하는 ‘강원 속초·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 선거구 탄생에 대한 우려가 고조됐던 강원도는 춘천시를 나눠 현행 8개 선거구를 유지한다. 경기도는 양주 일부를 동두천·연천 선거구에 붙인다. 서울도 종로, 중·성동갑, 중·성동을 선거구를 지금처럼 유지한다. 전북 군산 일부를 분할해 김제·부안 선거구에 붙이는 특례 지역 지정도 추가됐다. 애초 획정위 안에 따르면 전북은 1석을 줄여야 한다. 하지만 여야가 정치적 협상을 통해 전북 의석 10석을 유지하기로 하면서 국회의원 정수(300석)에서 1석이 더 필요하게 됐고, 비례대표 47석을 46석으로 줄여 300석을 맞췄다. 2004년 17대 총선 때 56석이던 비례대표 의석은 20년 새 10석이 줄었다. 충분한 비례대표 의석이 확보돼야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이점을 살릴 수 있는 소수 정당들은 “거대 양당의 담합”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심상정 녹색정의당 원내대표는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자당이 유리한 지역에서 의석수를 줄일 수 없다면서 책임을 전가하다 고작 47석밖에 안 되는 비례대표 의석을 건드리는 게 과연 정당한가”라며 “민의보다 밥그릇이 먼저인 양당 체제에 진저리가 난다”고 말했다. 선거구 획정이 마무리되면서 여야의 공천 작업도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갑·을·병에서 갑·을로 선거구가 줄어들면서 고용진·우원식·김성환 등 민주당 현역 의원 3명이 지역구를 두고 경쟁을 벌이는 노원처럼 각 당의 선거 전략도 수정이 불가피하다. 갑과 을로 분구되는 하남도 예비후보들의 공천 경쟁이 치열하다. 지난해 12월 28일 국민의힘의 반대에도 민주당이 주도해 처리하자 윤 대통령이 지난 1월 5일 거부권을 행사한 뒤 55일째 표류하던 쌍특검법도 폐기됐다. 대통령이 재의를 요구한 법안을 국회가 재의결하려면 재적 의원 과반 출석, 출석 의원 3분의2 이상 찬성이 필요하다. 이날 무기명투표 결과 ‘김건희 특검법’은 재석 281명 가운데 찬성 171명, 반대 109명, 무효 1명으로 부결됐고 ‘대장동 50억 특검법’은 281명 중 찬성 177명, 반대 104명으로 부결됐다. 양당 모두에서 당론과 다른 이탈표가 나왔다. 이로써 야권이 강행 처리했지만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 국회로 돌아와 폐기된 법안은 모두 8개로 늘었다. 민주당은 이날 쌍특검법이 부결되자 김 여사와 관련해 새 특검법을 추진하겠다고 예고했다. 홍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국민이 아닌 김 여사를 선택했다”며 “국민의 심판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바로 또 다른 특검법을 추진할 것”이라며 “명품백 수수,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 등의 추가된 범죄 혐의를 더해 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했다. 반면 윤 원내대표는 본회의 후 “쌍특검법은 총선용 민심 교란 악법”이라며 “부결은 만시지탄(時之歎·때가 늦어 기회를 놓쳤음을 안타까워하는 탄식)”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서는 신숙희·엄상필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도 가결됐고, 윤 대통령은 즉시 임명안을 재가했다. 4·10 총선 전 마지막 본회의를 끝낸 여야는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 세종·춘천 1곳씩 늘고 노원·안산 1곳씩 준다

    세종·춘천 1곳씩 늘고 노원·안산 1곳씩 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는 3일 세종, 경기 화성, 강원 춘천, 전남 순천 등 4곳 선거구의 의석을 1개씩 늘리고, 서울 노원과 경기 안산, 강원·전남의 농어촌 산간 지역 의석은 1개씩 줄인 4·15 총선 선거구 획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여야 이견이 없을 경우 획정안은 5일 본회의를 통과해 확정되는데, 당장 농어촌 산간 지역의 대표성 문제가 제기돼 일부 진통이 예상된다. 총선을 43일 앞둔 이날까지도 여야의 선거구 획정 협상이 합의에 이르지 못하자 획정위는 자체안을 제시했다. 획정위 안에 따르면 세종과 춘천, 순천은 획정 기준에 따른 인구편차 상한(27만 3129명)을 초과해 선거구가 2개로 늘어난다. 갑·을·병이던 화성은 갑·을·병·정 등 4개 선거구가 된다. 획정위는 또 서울 노원은 갑·을·병에서 갑·을로, 안산 상록갑·을 및 단원갑·을 등 4곳은 안산갑·을·병 3곳으로 각각 통합하는 안을 냈다. 강원은 강릉, 동해·삼척, 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 속초·고성·양양, 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 등 5곳이 강릉·양양, 동해·태백·삼척, 홍천·횡성·영월·평창·정선, 속초·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 4곳으로 재편된다. 이 안이 확정되면 6개 시군이 하나의 선거구로 묶인 ‘공룡 선거구’가 탄생하게 된다. 전남에서는 목포, 나주·화순, 광양·곡성·구례, 담양·함평·영광·장성, 영암·무안·신안 등 5곳이 목포·신안, 나주·화순·영암, 광양·담양·곡성·구례, 무안·함평·영광·장성 등 4곳으로 조정된다. 그 외 인천과 경북에서는 일부 지역구 구성이 조정됐고, 경기 부천은 갑·을·병·정으로 명칭이 바뀌는 안이 제시됐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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