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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실 과학기술·환경노동 수석 신설 검토… ‘2실 8수석’ 가능성

    대통령실 과학기술·환경노동 수석 신설 검토… ‘2실 8수석’ 가능성

    과학기술, 미래성장과 R&D 예산 삭감 여론 반영사회수석실, 환경노동수석실과 분리·업무 분장 고려대통령실, “최고 서비스 제공 위한 최적 조직 고민” 대통령실이 과학기술수석과 환경노동수석을 신설하는 내용으로 조직 개편을 검토하는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내년 총선에 출마하는 대통령실 참모들의 잇따른 사직과 맞물려 조직 정비를 통해 내부 분위기를 쇄신하고 국정 과제 추진을 꾀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대통령실에 따르면 경제수석실 산하의 과학기술비서관실을 과학기술수석실로 승격하고, 사회수석의 업무에서 환경과 노동 분야를 따로 떼 내 환경노동수석으로 두는 방안이 고려되고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국민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필요한 최적의 조직 형태를 고민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부 논의 중인 것은 맞지만 아직은 확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수석 신설안은 취임 이후 줄곧 미래 성장동력으로서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해 온 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연구개발(R&D) 예산 삭감 논란으로 과학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과 연관 짓는 시각도 있다. 사회수석실의 업무를 두 수석실로 나누는 것은 그간 몰린 업무 과중 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대책으로 읽힌다. 사회수석실은 이제까지 보건복지·고용노동·교육·기후환경·문화체육 등 5개 영역을 모두 관장하면서 윤 대통령이 강조해 온 3대 개혁 과제인 노동·연금·교육 관련 현안도 담당해왔다. 이밖에 시민사회수석실은 국민통합·시민소통·사회공감·국민제안 비서관실 등 4개에서 3개로 통폐합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회공감·국민제안 비서관이 장기간 공석인 점과 비서관실간 업무 중복 문제 등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검토하는 안대로 대통령실 조직 개편이 이뤄진다면 현행 2실(비서실·안보실) 6수석(국정기획·정무·시민사회·홍보·경제·사회) 체제는 ‘2실 8수석’ 체제로 바뀌게 된다. 다만 대통령실은 인적 개편과 조직 정비를 하더라도 인원은 늘리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일각에서는 총선을 앞두고 현 수석 6명 가운데 5명이 교체될 가능성이 있어서 수석 후임 인선에 난항을 겪을 경우 과학기술수석과 환경노동수석에 대한 일괄 신설이 어려울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 미중·중일 숨가쁜 연쇄 정상회담… 디커플링·오염수 ‘출구 찾기’

    미중·중일 숨가쁜 연쇄 정상회담… 디커플링·오염수 ‘출구 찾기’

    바이든·시진핑, 1년 만에 15일 대좌군사대화 재개 등 소통 강화 기대美 AI 통제 등 경제안보는 평행선시진핑·기시다, 16일 회담 조율중中 ‘日수산물 금수’ 갈등 봉합 주목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11일(현지시간) 막을 올린 올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는 ‘두 개의 전쟁’ 중인 국제사회가 신냉전에서 탈피해 건전한 경쟁 관계를 조성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오는 15일 열릴 미중 정상회담과 16일 개최를 조율 중인 중일 정상회담 등 주요국의 연쇄 회담이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이 자리에서 완전한 디커플링(탈동조화) 해소·후쿠시마 오염수 갈등 조율 등 출구전략이 나올지가 관전 포인트다. 21개 APEC 회원국은 이날 고위 관료가 참석하는 첫 최종고위관리회의(CSOM)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했다. 17일까지 공급망 회복력과 경제안보, 디지털 무역, 기후변화 및 환경 지속 가능성 등을 놓고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2011년 하와이 호놀룰루 이후 12년 만에 의장국을 맡은 미국에선 조 바이든(왼쪽) 대통령, 중국은 시진핑(가운데) 국가주석, 일본은 기시다 후미오(오른쪽) 총리가 참석한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범죄 혐의로 국제형사재판소(ICC)의 체포영장이 발부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대신해 알렉세이 오베르추크 부총리를 파견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으로 인해 공동선언문 채택 가능성은 낮다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15일 미중 정상의 대좌는 지난해 11월 발리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회담 이후 약 1년 만이다. 시 주석에게는 2017년 4월 이후 6년 7개월 만에 이뤄진 방미다. 양국은 지난 10일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과 허리펑 중 국무원 부총리 간 회담에서 “디커플링을 모색하지 않고 건강한 경제 관계를 추구하기로 했다”고 밝히며 냉랭한 분위기를 해소한 모습을 보였다. ‘오해에서 비롯되는 갈등과 긴장 고조’를 회피할 필요성에 동감했다는 점이 긍정적 신호다. 이에 군사대화 재개 등 소통 창구가 다시 활성화되고 경제 및 금융 안정, 기후변화 등에서 협력 의제를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미국의 반도체 수출 및 인공지능(AI) 기술 통제 지속, 중국의 흑연 등 핵심 광물 수출 통제 등 경제 이슈에서 합의점을 찾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또 미국은 우크라이나 전쟁, 북한 핵미사일 도발 국면에서 중국에 책임 있는 자세를 요구할 가능성도 있다. 중국 역시 대만 독립, 남중국해 항해 문제 등을 놓고 확고한 중국의 입장을 전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어 16일 지난해 태국 APEC 정상회의 이후 1년 만에 성사되는 중일 간 정상회담도 주목된다. 양국 간에는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지난 8월 중국의 수산물 금수 조치, 대만해협에 대한 중국 영향력 강화 등 불편한 현안들이 쌓여 있다. 일본은 지난 8일 도쿄에서 열린 G7 외교장관회의 후 공동성명에서 “대만해협 전체의 평화와 안정은 필수 불가결한 것임을 재확인했다”고 밝히는 등 중국 견제에 동참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기시다 총리는 일본 측 입장을 전하면서도 안정된 양자 관계 구축을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 한미일 “내년부터 체계적 3자훈련… 北 미사일 정보 공유는 연내 가동”

    우크라 등 거론… 북중러에 경고오늘 서울서 한미안보협의회 개최美 조기경보위성 정보 공유 논의 한미일이 다음달부터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체계를 본격 가동하기로 했다. 또 연내에 ‘다년간의 3자훈련 계획’을 세워 내년 1월부터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3자훈련을 실시한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 기하라 미노루 일본 방위상은 12일 3국 국방장관회의를 열고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에 대한 실시간 공유체계 준비가 마무리 단계”라면서 “12월에 정상 가동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신 장관과 오스틴 장관은 이날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기하라 방위상은 화상으로 회의에 참석했다.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를 3국이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은 지난해 11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 당시 합의사항이었다. 한미일은 최근 시험 가동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한미일 3국 국방장관이 머리를 맞댄 건 지난 6월 싱가포르 샹그릴라 대화(아시아 안보회의) 이후 5개월 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다자회의가 아닌 단독으로 개최되는 최초의 한미일 국방장관회의”라면서 “한미일 안보협력을 강조하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미일은 또 내년 1월부터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3자훈련을 실시하며, 다양한 영역으로 훈련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미일은 해상전력들이 참가하는 대잠수함전과 탄도미사일 방어, 수색구조 훈련에 더해 올해 재개한 북한 무기 선박 차단 및 해적 대응 훈련 등도 정례화한다. 또 지난달 처음 실시된 한미일 연합공중훈련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한미일 장관들은 북한 미사일 위협과 우크라이나 전쟁, 대만해협을 거론하며 북중러에 대한 경고 메시지도 내놨다. 핵무기와 다양한 미사일 개발 시도에 대해 엄중한 우려를 표시했으며, 군사정찰위성 발사 시도 역시 단호히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러시아에 대해선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 보전, 독립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중국을 겨냥해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전도 강조했다. 13일엔 신 장관과 오스틴 장관이 제55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를 열어 한미 동맹 현안을 논의한다. 신 장관은 이 자리에서 오스틴 장관에게 남북을 포함한 동북아시아 정세에 대한 의견을 밝히는 과정에서 9·19 군사합의 효력정지 문제를 거론할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 등에 따르면 미 우주군이 운용하는 조기경보위성 정보를 우리 군이 공유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문제도 논의할 예정이다.
  • 참사 예방법·현수막법 계류… 민생 뒷전인 여야

    참사 예방법·현수막법 계류… 민생 뒷전인 여야

    더불어민주당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과 손준성·이정섭 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오는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밝혀 여야 간 진흙탕 공방이 예상되는 가운데 정작 민생 법안은 후순위로 밀린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는 12일 현재 이태원 참사처럼 주최자가 없는 행사의 안전관리 책임을 지방자치단체에 부여하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정당 현수막의 난립을 방지하기 위한 ‘옥외광고물법’ 개정안 등 주요 민생 법안이 계류돼 있다. 이 법안들은 지난 9일 본회의에 앞서 열린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의결을 검토할 예정이었지만 ‘광주과학기술원법’에 대한 국민의힘 반대에 민주당이 ‘법안 심사 보이콧’으로 맞서면서 안건에 오르지도 못했다. 광주과학기술원법 개정안은 광주과학기술원에 고등학교 과정 이하의 과학영재학교를 둘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또 대기업의 기술 도용 등으로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이 피해를 본 경우 징벌적 손해배상액을 확대하는 내용의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안도 여야 간에 구체적인 배상 범위를 두고 맞서고 있다. 민생 법안이 처리되려면 다음 본회의인 오는 23일이 기회지만 여야 충돌 속에 제대로 된 협의가 힘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여야는 이날도 서로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민생 경제를 위해 반드시 처리해야 할 현안들이 산적해 있는데, 민주당이 그 어떠한 법안보다 일사천리로 탄핵안을 국회 본회의에 보고했다”고 지적했다. 반면 임오경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국민의힘이 (광주과학기술원법 등 각종 민생 법안에) 합의할 생각도 안 하면서 민주당 탓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 서울서 머리 맞대는 한미 국방…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 협의’

    서울서 머리 맞대는 한미 국방…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 협의’

    13일 서울에서 열리는 한미 국방장관 연례회의인 제55차 한미안보협의회(SCM)에서 ‘9·19 남북군사합의’ 효력 정지 문제가 다뤄진다. 12일 국방부 등에 따르면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이번 SCM에서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에게 남북을 포함한 동북아시아 정세에 대한 의견을 밝히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9·19 군사합의 문제를 거론할 것으로 전해졌다. 신 장관은 취임 이전부터 9·19 군사합의로 인해 대북 감시·정찰 능력이 제한된다며 효력 정지를 주장해 왔다. 이번 SCM에서 오스틴 장관이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에 대한 공감 혹은 지지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힐지 관심이 쏠린다. 정부는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를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9일 서울에서 열린 한미 외교장관회담에서 9·19 군사합의 문제를 거론하는 등 미국의 이해와 양해를 구하기 위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야당은 물론 전문가 일각에선 9·19 군사합의를 효력 정지하게 되면 휴전선과 북방한계선(NLL) 일대의 우발적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안전판이 사라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우리가 일방적으로 효력 정지를 선언하면 국제사회에서 상당한 부담을 떠안게 된다며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1968년부터 시작된 SCM은 한반도 안보와 한미연합 방위태세 등 군사·안보 분야에 관한 한미동맹 현안을 주로 다루는 연례협의체다. 올해 SCM에선 대북정책 공조와 확장억제 실행력 제고, 국방과학기술과 방위산업 분야 협력, 한미일 안보협력 등을 주요 의제로 다룰 예정이다. 북한 핵·미사일 경보 정보를 한미일이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체계를 연내 가동하는 문제에 대한 협의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14일에는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한·유엔사 회원국 국방장관회의도 열린다. 17개 유엔사 회원국의 장관급 대표단 300여명이 참석하며 유엔사의 역할과 기여에 대해 평가할 예정이다. 우리 군에서는 SCM과 한·유엔사 회의 등에 북한이 군사정찰위성 재발사 시도 등으로 반발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관련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8일 국제문제평론가 김명철 명의로 발표한 글에서 오스틴 장관 방한을 비난한 바 있다.
  • 참사 예방법·현수막법 계류…여야, 민생은 뒷전

    참사 예방법·현수막법 계류…여야, 민생은 뒷전

    더불어민주당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과 손준성·이정섭 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오는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밝혀 여야 간 진흙탕 공방이 예상되는 가운데, 정작 민생 법안이 뒷순위로 밀린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는 12일 현재 이태원 참사처럼 주최자가 없는 행사에서 안전 관리 책임을 지방자치단체에 부여하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정당 현수막의 난립을 방지하기 위한 ‘옥외광고물법’ 개정안 등 주요 민생법안이 계류돼 있다. 이 법안들은 지난 9일 본회의에 앞서 열린 법사위 전체 회의에서 의결을 검토할 예정이었지만, ‘광주과학기술원법’에 대한 국민의힘 반대에 민주당이 ‘법안 심사 보이콧’으로 맞서면서 안건에 오르지도 못했다. 광주과학기술원법 개정안은 광주과학기술원에 고등학교 과정 이하의 과학영재학교를 둘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또 대기업의 기술 도용 등으로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이 피해를 본 경우 징벌적 손해배상액을 확대하는 내용의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안도 여야 간 구체적인 배상 범위를 두고 맞서고 있다. 민생 법안이 처리되려면 다음 본회의인 오는 23일이 기회지만, 여야 충돌 속에 제대로 된 협의가 힘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여야는 이날도 서로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민생경제를 위해 반드시 처리해야 할 현안들이 산적해 있는데, 민주당이 그 어떠한 법안보다 일사천리로 탄핵안을 국회 본회의에 보고했다”고 지적했다. 반면 임오경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국민의힘이 (광주과학기술원법 등 각종 민생 법안에) 합의할 생각도 안 하면서 민주당 탓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 한미 국방장관, 한미안보협의회에서 ‘9·19 군사합의’ 효력정지 문제 협의한다

    13일 서울에서 열리는 한미 국방장관 연례회의인 제55차 한미안보협의회(SCM)에서 ‘9·19 남북군사합의’ 효력정지 문제가 다뤄진다. 12일 국방부 등에 따르면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이번 SCM에서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에게 남북을 포함한 동북아시아 정세에 대한 의견을 밝히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9·19 군사합의 문제를 거론할 것으로 전해졌다. 신 장관은 취임 이전부터 9·19 군사합의로 인해 대북 감시·정찰 능력이 제한된다며 효력정지를 주장해왔다. 이번 SCM에서 오스틴 장관이 9·19 군사합의 효력정지에 대한 공감 혹은 지지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힐지 관심이 쏠린다. 정부는 9·19 군사합의 효력정지를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9일 서울에서 열린 한미 외교장관회담에서 9·19 군사합의 문제를 거론하는 등 미국의 이해와 양해를 구하기 위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야당은 물론 전문가 일각에선 9·19 군사합의를 효력 정지하게 되면 휴전선과 북방한계선(NLL) 일대의 우발적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안전판이 사라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우리가 일방적으로 효력정지를 선언하면 국제사회에서 상당한 부담을 떠안게 된다며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1968년부터 시작된 SCM은 한반도 안보와 한미연합 방위태세 등 군사·안보 분야에 관한 한미동맹 현안을 주로 다루는 연례협의체다. 올해 SCM에선 대북정책 공조와 확장억제 실행력 제고, 국방과학기술과 방위산업 분야 협력, 한미일 안보협력 등을 주요 의제로 다룰 예정이다. 북한 핵·미사일 경보 정보를 한미일이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체계를 연내 가동하는 문제에 대한 협의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14일에는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한·유엔사 회원국 국방장관회의도 열린다. 17개 유엔사 회원국의 장관급 대표단 300여명이 참석하며 유엔사의 역할과 기여에 대해 평가할 예정이다. 우리 군에서는 SCM과 한·유엔사 회의 등에 북한이 군사정찰위성 재발사 시도 등으로 반발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8일 국제문제평론가 김명철 명의로 발표한 글에서 오스틴 장관 방한을 비난한 바 있다.
  • [이토록 멋진 농업] 세계 최초 밀 ‘스피드 육종’ 기술 개발… 올해 한국을 빛낸 농업 R&D TOP5

    [이토록 멋진 농업] 세계 최초 밀 ‘스피드 육종’ 기술 개발… 올해 한국을 빛낸 농업 R&D TOP5

    99% 수입 의존 밀, 육종저온처리 기술로 품종 개발기간 46% 단축자급률 높이고 경제 효과 153억 생장 유전자 조절로 토마토 생산성 쑥희귀병 치료 인공유전자 합성기술 개발1만 3000여 발효미생물 보급기반 확보식품안전·생물자원 주권 두마리 다잡아 먹거리는 우리 삶의 매우 중요한 부분이지만 정작 농업에 대한 연구개발(R&D) 성과는 화려한 첨단 산업에 가려 저평가되는 경향이 있었다. 올해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농업과학기술 연구 성과 5건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라면·빵 등 일상에서 정말 많은 소비가 이뤄지지만 한국이 99% 수입하는 밀의 품종 개발 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밀 ‘스피드 육종’(speed breeding) 기술이 농촌진흥청의 연구진에 의해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농산물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희귀병 예방과 치료 등에 활용하는 고부가가치 인공유전자 합성 기술도 대학과 손잡고 개발에 성공했다. 미래 농산업 성장동력이자 한국의 식량 안보에 크게 기여할 올해 한국을 빛낸 농업 R&D 대표 5선을 소개한다. 세계 최초 밀 ‘스피드 육종’ 기술품종당 연구개발비 4.2억 절감 11일 농진청에 따르면 농진청이 단독 수행(2건)하거나 대학과 공동수행(3건) 연구로 ‘우수 R&D 성과 100선’에 뽑힌 것은 모두 5건이다. 생명·해양 분야 4건, 순수기초·인프라 분야 1건이다. 농진청 산하 국립식량과학원 차진경 연구사가 개발한 세계 최초 밀 ‘스피드 육종’ 기술은 품종개발 기간을 단축하기 위한 조기 육종 시스템이다. 육종에 저온처리 기술을 도입해 밀 품종 개발 기간을 기존 13년에서 7년으로 46% 단축했다. 이 성과는 식물학 세계 3대 학술지 ‘모레큘러 플랜트’(Molecular plant)에 논문이 실리기도 했다. 그동안 밀 품종 개발 기간은 2000년대 이전부터 지금까지 동일하게 13년으로 답보 상태에 있었다. 이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가을재배형 밀 재배에 시간적·경제적 비용이 많이 들었다. 특히 국내는 밀 자급률 제고를 위해 고품질 품종 개발이 시급한 상태였다.이번에 신속 육종 시스템이 개발되면서 연중 4회의 세대 촉진 기술이 확립돼 품종 개발의 효율성이 크게 높아졌다. 특히 밀 품종의 조기 개발과 농가 실증을 통해 수요자의 참여도 이끌어낼 수 있게 됐다. 육종 연한이 13년에서 7년으로 5년이나 단축되면서 품종개발에 투입되는 비용과 신품종 조기 개발에 따른 비용도 크게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진청 관계자는 “품종 당 연구개발비 4억 2000만원의 절감되는 것은 물론 5년간 153억원(연간 25억 5000만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로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국산 밀 품종 조기개발을 통해 자급률을 높이고 식량 안보를 확보하는데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맞춤형 유전자 디자인 원천기술 개발농산물생산성·동물백신·희귀병치료제제약사·생명공학기업에 2억 기술이전 농진청과 성균관대 이동엽 교수팀은 농산물과 질병 등에 맞춤형 합성 유전자 디자인의 원천기술을 개발해 백신, 유전자 치료제, 식품 등 다양한 생명공학 기업과 바이오제약 기업에 2억원에 달하는 기술을 이전했다. 농생명체의 생산성 향상과 유전자 개량, 동물백신 개발, 희귀질환 유전자 치료제, 백신개발의 중요성은 이미 산업적 유용성을 인정받아 수요가 크게 늘었지만 인공 유전자 합성 기술은 표준화나 인증 기준이 없고 기술장벽도 높아 활용이 쉽지 않았다. 연구팀은 균주에 다양한 특성이 나타날 수 있는 환경 조건을 통합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합성 유전자 기술을 개발했다. 또 기업 등 사용자들이 자신의 연구 목적에 맞게 기능을 선택할 수 있도록 그래픽사용자인터페이스(UGI)를 통합 웹 기반 유전자합성 앱도 개발했다. 연구팀은 희귀질환 유전자 치료제 개발 선도기업인 글로벌제약사 다케다제약에 기술 이전을 한데 이어 차세대 백신 개발기업인 그리스톤과 국내 그린바이오 선두 기업인 CJ제일제당 등 국내외 다국적 기업에 1억 9828만원의 기술을 이전했다.토마토 육종으로 글로벌 경쟁력 업더 크고 더 달게…중량 60%·당도 25%↑ 토마토 등 농산물의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해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는 기술 개발도 이뤄졌다. 농진청과 경희대 황일두 교수팀은 생장 유전자 조절을 통해 더 크고 달달한 토마토를 육종하는데 성공했다. 토마토에서 식물 에너지 분배 통로인 체관을 제어하는 유전자 단백질의 기능을 밝혀내 식물의 생육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작물의 생산성은 크게 향상시키는 기술을 개발한 것이다. 그 결과 토마토 과육은 37%, 중량의 60%, 당도는 25%나 더 높아졌다. 이 기술은 토마토뿐만 아니라 콩, 벼, 옥수수 등 유용한 작물에도 활용 가능해 보편적인 작물 생산량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는 식물 과학 분야 인용지수 세계 4위 학술지인 플렌트바이오테크놀로지에 논문이 게재됐고 체관 조절 유전자 국내 특허도 출원했다.유전자교정으로 웅성불임벼 대량 생산저비용·고효율 3세대 잡종벼 생산 기여 균일하고 우수한 벼 생산에 꼭 필요한 ‘일대잡종벼’(F1 잡종벼) 생산의 필수인 웅성불임벼 대량 생산 기술을 확보한 정기홍 경희대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도 주목받았다. 유전자 교정으로 잡종벼 생산 기술을 개발해 작물 생산량을 증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이다. 벼 꽃가루 발아와 꽃가루 신장을 위한 핵심 조절 인자를 규명한 것 등 총 4건의 특허 출원이 이뤄졌는데 신규 지식재산권 확보로 세계 경쟁에서도 주도권을 쥐게 됐다. 다양한 작물에서 생산비 절감 등 저비용·고효율 3세대 잡종벼 생산 시스템 개발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수입의존율 높은 발효종균 조사2년간 1.3만 미생물자원 데이터 구축식의약·환경소재 전후방산업 지원생산 유발 효과 9.6조 이를 듯 식품의 안전을 확보하고 국내 생물자원의 주권을 확립하기 위해 발효미생물 원스텝 보급 기반 플랫폼을 구축한 국립농업과학원 김소영 연구사의 성과도 100선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2010년 유엔 생물성다양성협약 총회는 다른 나라가 소유한 생명자원을 활용할 때 해당 자원 제공국의 사전 승인을 받거나 로열티를 지불하도록 하는 ‘나고야의정서’를 채택했는데 2018년 8월 본격 시행되면서 미생물 자원의 안보와 식량안보 차원에서 국유자산화가 시급한 문제로 떠올랐다. 세계 발효식품 시장은 2025년 1조 3000억 달러(1700조원)로 성장할 것이 예측되는데 한국은 종균업체 정보부재와 품질저하 등으로 발효종균 수입 의존율이 매우 높다. 제과·제빵 효모는 95%, 장류·주류용 곰방이는 80%, 초산균 90%, 유산균 35%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김 연구사는 이런 점에 착안해 미생물자원(190주)의 발효·기능성·안전성 등 보유 특성을 조사해 2년간 1만 3586건의 데이터를 구축하고, 토종 발효미생물 정보를 공개해 식품뿐 아니라 미생물 관련 식의약·축산·환경개선 소재 등 전후방 산업 활용을 확대할 수 있도록 보급을 지원했다.특히 수요자들이 쉽게 발효미생물을 찾아 활용할 수 있도록 발효미생물 종합특성에 기반한 원스텝 보급 플랫폼인 대국민 정보 서비스 시스템 ‘농식품올바로’를 구축해 균주 등 200건을 분양하기도 했다. 농진청 관계자는 “1만 3000여 농생명 자원의 유용한 발효 미생물 정보를 보유와 함께 보급 기반을 구축·운영함으로써 얻는 생산 유발 효과는 9조 6000억원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100선 선정 연구자에 사업평가 가점농진청 113건 우수 국가R&D 선정 100선에 선정된 연구자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인증서와 현판이 수여된다. 관련 규정에 따라 사업 평가에서 가점이 주어지고, 3년간 연구 개발 과제 선정 과정에서 가점 부여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농진청은 지금까지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에 총 113건이 선정되는 성과를 이루며 국가기관으로서 농업 연구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조남준 농진청 연구정책국장은 “고령화와 인구 정체에 따른 인구소멸 우려와 기후변화, 식량안보 등 농업이 직면한 현안 해결을 위해 농업·농촌과 관련된 과학기술의 연구 개발 성과 창출과 보급에 주도적인 역할을 다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한미 국방장관, 13일 SCM에서 9·19군사합의 효력정지 협의

    한미 국방장관, 13일 SCM에서 9·19군사합의 효력정지 협의

    신원식, 효력정지 필요성 설명할 듯오스틴 ‘공개 지지’ 여부 주목‘일방적 효력정지’ 부담 신중론도北 중대도발 맞춰 이뤄질 가능성 신원식 국방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오는 13일 서울에서 열리는 한미안보협의회(SCM)에서 9·19 남북군사합의 효력정지 문제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11일 연합뉴스에 “한미 국방장관이 동맹 현안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9·19 군사합의에 대해서도 의견교환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도 지난 9일 서울에서 열린 한미 외교장관회담 후 열린 공동기자회견에서 “남북간 군사합의와 관련해서는 한국과 북한 간 합의지만 오늘 논의에서 다뤄졌다”며 “오스틴 국방장관이 이번 주말 한국을 방문했을 때 이에 대한 대화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초 취임한 신원식 장관은 9·19 군사합의에 따른 비행금지구역 설정이 북한군 장사정포 등 군사표적에 대한 우리 군의 감시·정찰 능력을 제한한다며 최대한 빨리 군사합의의 효력을 정지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신 장관은 이번 SCM에서 오스틴 장관에게 군사합의의 효력정지 필요성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오스틴 장관이 이에 공감할지가 관심이다. 신 장관은 지난달 27일 국회 국방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9·19 군사합의 효력정지를 정부 내에서 협의 중이며, 미국도 효력정지에 공감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SCM에서 오스틴 장관이 9·19 군사합의 효력정지에 대한 공감 내지는 지지 입장을 공개적으로 표명하면 한국 정부 내 관련 논의에도 더욱 속도가 붙을 가능성이 있다. 9·19 군사합의의 효력정지에 대해선 정부 내 일부 이견이 존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을 계기로 북한의 기습 공격에 대한 경계심이 커진 만큼 우리 군의 대북 정찰, 감시 능력을 제한하는 군사합의의 효력을 즉시 정지해야 한다는 견해가 많은 것은 사실이다. 세부적으로는 합의 전체의 효력을 정지해야 한다는 견해와 비행금지구역 설정 등 우리 군의 대비태세에 영향을 주는 일부 합의만 효력을 정지시켜야 한다는 견해가 공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각에선 최근 북한의 중대 도발이 없는 상황에서 우리가 일방적으로 남북 합의의 효력정지를 선언하는 것은 정치·외교적으로 부담이 상당해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이 군사합의를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다고는 하지만, 우리가 남북 합의를 사실상 일방적으로 폐기하는 모양새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정부 안팎에서는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나 정찰위성 발사 등 중대 도발을 감행하는 상황이 벌어지면 효력정지를 선언하는 수순으로 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 “북러 군사협력은 안보리 위반… 中, 주변국 ‘위험한 거래’ 막아야”

    “북러 군사협력은 안보리 위반… 中, 주변국 ‘위험한 거래’ 막아야”

    블링컨 “북러 ‘쌍방향’ 군사협력中, 北 행동에 영향력 행사해야”박진 “이·하마스 교전 중단 필요”한미일, 北미사일 정보 공유 진척 한미 외교장관은 최근 북한과 러시아가 무기 거래 등으로 군사협력을 이어 가는 데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을 명백히 위반하는 행위”라고 규탄하며 이와 관련한 중국의 건설적인 역할을 촉구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9일 오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과 회담한 뒤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북러 간 군사협력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며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대량살상무기 추구는 굉장히 위험하고 무책임한 행동인 만큼 북한이 이런 위험한 행동에서 발을 빼도록 중국이 건설적인 역할을 하고 영향력을 행사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박 장관도 “북러 무기 거래로 긴장이 고조되는 것은 중국 국익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중국이 국제사회의 우려를 고려해 ‘위험한 거래’가 이뤄지지 않도록 중재 역할을 할 수 있게 한미가 함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블링컨 장관은 북러 간 군사협력이 ‘쌍방향’으로 이뤄진다고 지적하며 특히 러시아가 북한에 군사기술을 이전할 가능성을 두고 “매우, 매우 면밀하고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며 우려를 표시했다. 그러면서 “러시아가 북한에 군사기술을 이전하지 않도록 파트너들과 대러 압박을 심화하기 위해 우리가 취할 수 있는 추가 행동을 논의했다”고 회담 내용을 전했다. 한미가 한목소리로 중국에 북러 군사협력과 북한 비핵화를 위한 역할을 촉구한 만큼 미국이 오는 15일쯤 개최를 추진하는 미중 정상회담에서도 관련 메시지가 전해질 것으로 보인다. 두 장관은 지난 4월 워싱턴선언 이후 명시한 확장억제 실행력을 지속·강화하기로 했고, 북한이 정찰위성 발사 등 군사 도발과 핵·미사일 위협을 즉각 중단할 것도 요구했다. 또 우크라이나 전쟁뿐 아니라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무력 충돌 등 국제 현안에 공동 대응하기로 하면서 ‘인도적 목적의 일시 교전 중단’ 필요성도 재확인했다. 질의응답 과정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북한 간의 연계 가능성에 대해선 양측 모두 즉답을 하지 않았다. 박 장관은 “하마스가 사용하는 무기나 교리, 전략, 전술 등 모든 행태에 대해 북한 관련성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며 “연관성이 확인된다면 규탄받아야 한다”고 했다. 두 장관은 이날 회담을 통해 한미동맹을 ‘글로벌 포괄적 전략 동맹’으로 굳히며 군사뿐 아니라 경제안보, 인공지능(AI)·양자·우주 등 첨단기술 및 문화·인적 교류 분야로 협력의 폭을 넓혀 나가자고 거듭 강조했다. 또 한미일 간 ‘북한 미사일 정보 공유 시스템’이 진척을 보이는 등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다짐했다. 블링컨 장관은 앞서 윤석열 대통령과 오찬을 하고 조태용 국가안보실장과도 만나 긴밀한 공조를 거듭 공유했다. 그는 1박 2일간의 방한 일정을 마치고 이날 오후 인도로 출발했다.
  • 한미, 한-유엔사 연쇄회의 동맹 다지기 시동

    한미, 한-유엔사 연쇄회의 동맹 다지기 시동

    정부가 다음주 한미안보협의회의(SCM)와 한·유엔사 회원국 국방장관회의를 잇따라 열고 북핵·미사일 위협에 맞선 실행력을 다지는데 집중한다. 국방부는 신원식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13일 서울에서 제55차 SCM을 개최하고, 다음날엔 오스틴 장관을 비롯한 17개 유엔군사령부 회원국 국방장관과 대표들이 참석하는 한·유엔사 회원국 국방장관회의를 연다고 9일 밝혔다. SCM은 1968년부터 해마다 한미 국방장관이 만나 한반도 안보와 한미연합 방위태세 등 군사·안보 분야에 관한 양국 동맹 현안을 주로 다루는 연례협의체다. 올해 SCM은 대북정책 공조와 확장억제 실행력 제고 뿐 아니라 국방과학기술과 방산협력, 한미일 안보협력, 지역안보협력 등도 주요 의제로 다룰 예정이다. 북한 핵·미사일 경보 정보를 한미일이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체계를 연내 가동하는 문제에 대한 협의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신 장관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오스틴 장관과 만나는 자리라는 의미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유엔사 회원국 국방장관회의는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처음 열리는 행사다. 17개 유엔사 회원국의 장관급 대표단 등 300여명이 참석해 유엔사의 역할과 기여에 대해 평가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현재 유엔사 참모부에 한국군이 참여하는 방안도 협의중이다. 이와 관련, 국방부 관계자는 “유엔사 참모부 참여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고 장성급 장교를 포함해 적정 인원과 직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한국과 유엔사 회원국 국방장관 및 대표들이 함께 모여 한반도 전쟁억제와 평화유지를 위한 유엔사의 역할과 한국과 유엔사 회원국 간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최초의 회의라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 블링컨 “북러 군사협력 쌍방향…러, 북한에 기술적 지원 제공중”

    블링컨 “북러 군사협력 쌍방향…러, 북한에 기술적 지원 제공중”

    한미 외교장관 기자회견 “北에 기술이전 않도록 압박 조치 논의”박진 “북러 군사협력으로 긴장 고조되면 中 국익에도 도움 안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9일 “북한이 러시아에 군사장비를 제공하는 것뿐 아니라 러시아가 북한의 군사 프로그램을 위해서 기술적 지원을 하는 것도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마친 뒤 공동기자회견을 연 블링컨 장관은 북러 협력이 “쌍방향 관계”라며 이같이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이 같은 북러 군사 협력은 “우리 양국이 매우 큰 우려를 가지고 있는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 및 다른 이해공유국들과 함께 북한으로부터 군사장비를 획득하려는 러시아의 시도를 적발해내고 그것에 대해 대처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며, 이와 유사하게 러시아가 북한에 제공하는 기술지원을 매우 면밀히 관찰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링컨 장관은 박진 장관과 함께 “러시아가 다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해 북한에 군사기술을 이전하지 않도록 파트너들과 압박을 가하기 위해 우리가 취할 수 있는 추가 조치를 논의했다”고 소개했다. 두 장관은 북러 군사협력으로 동북아 정세 불안정과 북한의 위협이 한층 고조되는 상황에서 중국의 건설적 역할 필요성도 강조했다. 박 장관은 “중국도 북러가 밀착되고 군사협력과 무기거래가 이뤄지는 것에 대해 좋아할 입장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단언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유럽의 안보위기가 계속 고조되는 상황에서 동북아에서 이런 러북간 군사협력, 무기거래에 의해 긴장이 고조되면 중국 국익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주변국들과 국제사회의 우려를 감안해서 그러한 위험한 거래가 이뤄지지 않도록 (중국의) 역할을 촉구할 수 있는 노력을 한미가 같이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도 중국이 지닌 대북 영향력을 언급하며 “중국이 이런 영향력을 발휘해 북한이 무책임하고 위험한 행동에서 발을 떼도록 건설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미 외교수장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 현안에 대해서도 “인도적 목적의 일시적 교전 중단이 필요하다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한편 블링컨 장관은 앞서 조태용 국가안보실장과 만나서도 북한의 러시아 무기 제공을 강력히 규탄했다. 8일 미국 국무부가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 명의로 낸 보도자료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조 실장과 회동에서 중동의 불안정성을 포함한 국제적 도전에 대처하기 위한 한미 협력 중요성을 논의했다. 특히 한반도에서 북한의 도발적 행동에 대해 논의하고, 북한이 러시아에 우크라이나 전쟁 사용 목적으로 군사 장비와 군수품을 제공한 것을 강력 규탄했다. 북한은 지난 9월 북러 정상회담 이후 러시아에 무기를 수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미국의소리(VOA)는 전날 북한 나진항에 지난 8월 이후 두달여 동안 선박 15척이 드나들었다고 보도했다. 해당 부두는 지난달 백악관이 북러가 무기 거래를 하고 있다고 밝힌 곳이다. 이와 함께 블링컨 장관은 조 실장과 만남에서 우크라이나 지원 중요성을 강조하고, 조 실장에게 한국이 우크라이나 지원을 약속한 데 대한 감사 뜻을 표했다. 한국 방위에 대한 미국의 철통같은 약속도 거듭 확인했다고 국무부는 전했다.블링컨 장관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 주재 오찬에도 참석했다. 그는 윤 대통령이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서 주재한 오찬에서 “미국 대외 정책의 주안점은 인도 태평양 지역에 맞춰져 있다”며 “역내 핵심인 한국과의 동맹 그리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한일 관계와 한미일 관계의 새로운 진전을 이끈 윤 대통령의 리더십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년 반 동안 한미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이 확고히 구축됐다”며 “그 과정에서 블링컨 장관이 큰 역할을 해줬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또 “북한·북핵 문제, 우크라이나 전쟁과 함께 중동정세 불안으로 미국 리더십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시점”이라며 “한국은 미국의 동맹국으로서 핵심 가치를 수호하고 규칙 기반의 국제질서를 공고히 하기 위해 미국과 긴밀히 공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찬에는 박진 외교부 장관,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김태효 안보실 제1차장, 김은혜 홍보수석, 이충면 외교비서관과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 대니얼 크리텐브링크 미 국무부 동아태차관보, 매슈 밀러 대변인 등이 함께 참석했다.
  • 신냉전 기로에 선 한반도… 이달 ‘4강 외교전’ 치열

    신냉전 기로에 선 한반도… 이달 ‘4강 외교전’ 치열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8일 한국에 도착했다. ‘두 개의 전쟁’부터 미중 간 긴장 관계, 북러 밀착까지 국제 정세가 중요한 갈림길에 선 상황에서 그의 방한을 시작으로 주요 외교 이벤트들이 펼쳐진다. 이달 말쯤 한중일 외교장관 회담을 계기로 일본과 중국 외교장관도 한국을 찾을 가능성이 높아 세계 질서를 가르는 다양한 논의들이 한반도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늦은 오후 경기 오산공군기지를 통해 한국을 찾은 블링컨 장관은 크게 지친 기색이 없어 보였다. 지난 3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무력충돌이 격화된 이스라엘을 시작으로 중동 지역을 순회한 뒤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 회담 참석차 일본을 방문했다가 곧바로 이어진 한국행은 동선 자체로도 의미가 작지 않은 것으로 평가된다. 블링컨 장관 자신도 중동의 긴박한 상황 속에서도 인도태평양 지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블링컨 장관은 9일 박진 외교부 장관과 회담하고 이와 별도로 윤석열 대통령도 예방한다. 외교장관 회담 직후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과 국제 정세, 경제 안보 등 여러 현안에 대해 동맹 간 협력 의지를 강조할 전망이다. 게다가 미국은 다음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미중 정상회담도 적극 추진하고 있는데, 이에 앞서 무기 거래를 가시화한 북러 간 협력,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 글로벌 공급망 구축 등에 대한 우리 측 의견을 청취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26일 부산 개최를 놓고 정부가 막바지 조율 중인 한중일 외교장관 회담은 한미, 미일, 미중 등 각국의 대화 흐름을 집약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외교장관 회담이 열리면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이 지난 9월 취임한 뒤 처음으로, 왕이 중국 외교부장도 지난 7월 재임명된 뒤 처음으로 방한한다. 박재적 연세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한미일 간 공고한 협력 체계가 중국과의 협력 가능한 어젠다들을 끌어냈으며 중국과의 대화도 가능하게 했다”며 “한국이 미중 사이에서 입지를 굳건히 하며 나름의 실리 외교를 펼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미는 외교뿐 아니라 국방, 우주까지 최근 다양한 협의를 서울에서 진행하고 있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도 13일 한미 안보협의회(SCM)와 14일 유엔군사령부 회원국 국방장관 회의 참석을 위해 한국에 온다. 당장 북한은 두 장관의 연이은 방한을 ‘조선반도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새로운 전운을 몰아오는 불청객들의 대결 행각’이라고 표현하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 [속보] 尹대통령, 열흘간 미영프 릴레이 순방… 김건희 여사 동행

    [속보] 尹대통령, 열흘간 미영프 릴레이 순방… 김건희 여사 동행

    APEC 정상회의 참석차 15일 미국 방문英국빈방문 이어 佛서 부산엑스포 세일즈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5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한다. 이후 20~23일 영국을 국빈 방문하고, 23~25일 프랑스를 방문해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한 세일즈에 나선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8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윤 대통령의 APEC 정상회의·영국 국빈 방문·프랑스 등 연쇄 순방 일정을 발표했다. APEC을 계기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할지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18일 귀국해 국내 현안을 살핀 뒤 20일부터 3박 4일간 찰스 3세 국왕 초청으로 영국을 국빈 방문한다. 찰스 3세 대관식 후 영국을 국빈 자격으로 찾는 첫 해외 정상이다. 윤 대통령은 이후 프랑스 파리로 이동해 2박 4일간의 순방 일정을 이어간다. 오는 28일 엑스포 개최지 투표를 앞두고 국제박람회(BIE) 회원국 대표들을 대상으로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총력 외교전에 나설 예정이다. 15일부터 25일까지 열흘 간 릴레이로 이어지는 이번 순방에는 부인 김건희 여사도 동행한다.
  • 美 “가자 재점령 반대”…“바이든 사흘 휴전 제안 네타냐후 뿌리쳐”

    美 “가자 재점령 반대”…“바이든 사흘 휴전 제안 네타냐후 뿌리쳐”

    하마스를 섬멸한 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미래를 놓고 미국과 이스라엘이 중대한 이견을 드러내고 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7일(현지시간) CNN과의 인터뷰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점령은 이스라엘을 위해 좋지 않다고 여전히 믿는다”면서 이스라엘과 그 문제에 대해 계속 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발언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전날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상대로 한 전쟁이 끝난 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무기한 전반적 안보를 책임질 것”이라고 말한 데 대한 미국측의 첫 반응이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CBS방송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재점령은 ‘큰 실수’가 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협상을 통해 서로 주권을 인정하고 분쟁 없이 공존하는 ‘두 국가 해법’을 지지하는 입장 아래 하마스 축출이라는 전쟁 목표가 달성되면 팔레스타인인, 즉 하마스 이외의 다른 팔레스타인 정당 등에 가자지구의 통치를 맡겨야 한다는 취지다. 커비 조정관은 바이든 대통령의 인식에 변함이 없음을 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이날 백악관 브리핑에서도 이스라엘과 전쟁 후 가자지구 통치 방식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면서 “하마스는 그 방정식의 일부가 될 수 없다”고 말했다. 베단트 파텔 국무부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네타냐후 총리의 발언에 대해 “이런 결정은 팔레스타인인이 주도해야 하며 가자는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팔레스타인 땅으로 남을 것이라는 게 우리 입장”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일반적으로 말하면 우리는 가자의 재점령을 지지하지 않으며 그것은 이스라엘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이며 두 나라에 이견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공격 전날인 “10월 6일의 상태로 돌아갈 수 없다는 데 우리는 이스라엘과 동의한다”며 “이스라엘과 이 지역은 안전해야 하며 가자는 더이상 이스라엘인이나 다른 사람들을 상대로 테러 공격을 개시하는 기지가 되어서는 안되며 그럴 수도 없다”고 강조했다. ‘가자지구의 전반적 안보를 무기한 책임진다’는 네타냐후 총리 발언은 하마스를 대체할 팔레스타인의 가자지구 통치 체제가 갖춰지기 전까지 과도적으로 가자지구 치안을 관리하며 하마스의 재발호를 막겠다는 취지일 수 있지만 문제는 ‘무기한’이라고 굳이 못박은 것이다. 그 기간이 길어지면 사실상 미국이 경계한 ‘가자지구 재점령’과 다름없을 수 밖에 없어 미국과 이스라엘의 견해차를 드러낸 것이라고 일각에선 해석했다. 커비 조정관은 가자 재점령과 인도적 교전 중단 등을 두고 이견이 있는 것 같다는 지적에 “우방이라고 모든 단어의 모든 뉘앙스에 동의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며 “정치적 성향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는 항상 모든 현안에서 같은 위치에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두 사람은 이스라엘이 국가로서 존재할 권리가 있고, 자국과 자국민을 10월 7일과 같은 위협에서 보호할 권리와 책임이 있다는 데 동의한다”며 미국은 중동에서 가장 가까운 동맹인 이스라엘을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이 네타냐후 총리에게 사흘간 교전중단을 촉구했다고 미국 매체 악시오스가 이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네타냐후 총리와의 통화에서 인질 석방을 위해 이스라엘군이 하마스와의 교전을 사흘간 중단할 것을 제안했다. 이 기간 하마스는 인질 10∼15명을 석방하는 한편, 모든 인질의 신원을 검증한 뒤 명단을 제공하도록 한다는 것이 바이든 대통령 제안의 요지였다. 이에 대해 네타냐후 총리는 ‘하마스의 의도를 신뢰하지 않으며, 그들이 인질과 관련한 합의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믿지 않는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악시오스는 보도했다. 또 사흘의 교전중단 기간, 현재 이스라엘이 벌이고 있는 대하마스 작전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상실할 수 있다는 것이 네타냐후 총리의 인식이라고 악시오스는 전했다. 아울러 지난 2014년 하마스와 전쟁했을 때 인도적 차원의 교전중단 기간에 하마스가 이스라엘 병사들을 살해하고 납치했던 일 때문에 교전중단에 유보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이 매체는 소개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현재 하마스 지도부가 근거지를 두고 있는 카타르 정부를 통해 인질 석방 등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
  • 숨가쁜 일정에도 1박 2일…블링컨 美국무장관 방한이 갖는 의미는

    숨가쁜 일정에도 1박 2일…블링컨 美국무장관 방한이 갖는 의미는

    지난 3일 이스라엘 방문을 시작으로 숨가쁜 외교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8일부터 1박 2일간 한국을 찾는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무력충돌로 국제정세가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이뤄지는 단독 방문이 한미 양국 간 공조를 더욱 넓히고 단단하게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7일 외교부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8일 늦은 오후 한국에 도착해 9일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하고 박진 외교부 장관과 회담을 갖는다. 사실상 꼬박 하루 남짓 되는 짧은 일정이지만 그 의미는 적지 않은 것으로 평가된다. 블링컨 장관은 지난 3일 이스라엘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면담한 뒤 4일엔 요르단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요르단, 이집트 외무장관과 회담했다. 5일엔 이라크를 방문하는 강행군으로 중동외교에 힘을 쏟았다. 6일 튀르키예를 찾은 뒤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 참석차 일본 도쿄로 이동했고, 한국에는 8일 저녁에 온다. 한국 일정을 마치면 곧바로 인도로 향한다. 블링컨 장관은 6일(현지시간) “가자지구 위기에 집중하는 상황에서도 국익 증진을 위해 인도·태평양과 다른 지역에 관여하고 집중하고 있다는 증거”라며 일본과 한국 등을 방문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우리 정부도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인 이번 단독 방한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블링컨 장관은 2021년 3월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과 함께 방한해 한미 외교국방(2+2)회의에 참석한 바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다른 나라를 다니며 하루 잠깐 들르는 것이 아니라 살인적인 스케줄에서도 한국을 찾아 한미동맹 간 결속을 다지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가자지구에서의 지상전이 확대되며 미국이 이를 해결하기 위해 분주하고 다음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및 미중 정상회담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에서 더욱 다양한 현안에 대해 한미가 함께 대응방안을 모색한다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블링컨 장관은 9일 오후 박 장관과 한 시간 남짓 동안 외교장관 회담을 가진 뒤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 문제를 비롯한 국제 및 지역 정세, 경제 안보 및 첨단기술 관련 현안에 대한 메시지를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러시아와 군사협력을 도모하고 3차 군사정찰위성 발사가 임박할 것으로 전망되며 한반도 주변 긴장도도 높아졌다. 앞서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국 국무부 동아태차관보는 “북러 군사협력의 안보 영향에 대한 대응, 확장억제, 공동의 경제성장” 등을 블링컨 장관이 한국에서 논의할 의제로 거론했다. 블링컨 장관은 국내 대기업 본사 등 경제 현안과 관련된 자체 일정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위성락 전 주러시아대사는 “윤석열 정부 들어 한미 간 동맹 공조가 강화됐고, 미국이 오랫동안 갈망해 오던 한미일 간 안보 협력도 두드러지게 된 만큼 이를 더욱 굳건하게 하려는 것으로 보인다”며 “한미일은 이제 한 ‘세트’로 인식이 됐고, 한미동맹은 물론 한미일 간 안보 협력 강화 메시지를 북한을 비롯한 한반도 주변에 일관되게 보내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전날부터 이틀간 외교부와 미국 국무부의 공동 주최로 첫 한미 우주포럼이 열린 데 이어 이번 주말 오스틴 국방장관도 한국을 찾아 한미안보협의회에 참석하는 등 블링컨 장관의 방문 시기도 매우 상징적이다. 그동안 주력했던 군사·안보 분야를 비롯해 경제 안보, 첨단기술 및 미래 산업까지 다방면으로 한미 양국이 집중적으로 머리를 맞대는 모양새가 됐다. 외교부는 한미 우주포럼에 대해 “한미 우주포럼이 민·관·학계가 함께 뉴스페이스 시대의 한미 우주동맹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며 “가치를 공유하고 있는 동맹국으로서 한반도를 넘어선 인도·태평양의 안보와 경제 성장을 위해 우주 분야에서도 전방위적 협력이 강화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했다”고 설명했다.
  • 美하원, 이스라엘만 지원하는 안보 예산안 처리…상원 통과 불투명

    美하원, 이스라엘만 지원하는 안보 예산안 처리…상원 통과 불투명

    미국 하원이 2일(현지시간) 하마스와 무력충돌을 벌이는 이스라엘에 대해서만 군사적 지원을 하는 내용을 담은 안보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하원은 이날 145억 달러(약 19조원) 규모의 이스라엘 군사 지원 예산안을 의결해 상원으로 송부했다. 이번 예산안 발의 및 통과는 지난달 취임한 공화당을 대표하는 강경 보수 성향의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 주도로 이뤄졌다. 하원은 공화당이 221석으로 민주당(212석)에 근소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이 빠진 이번 예산안이 상원을 통과할지는 불투명하다. 상원은 민주당이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으며 민주당은 이스라엘과 우크라이나를 군사적으로 지원하는 예산안을 패키지로 처리하자는 입장이다. 만약 이날 하원을 통과한 예산안이 상원을 통과하더라도 백악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예고한 바 있다. 당초 백악관은 이스라엘 지원 143억 달러에 우크라이나 614억 달러, 대만 등 인도·태평양 지역 국가 및 파트너 지원, 국경 관리 강화 등을 패키지로 묶은 1050억 달러(142조원) 규모의 안보 예산안을 지난달 20일 의회에 제출했다. 하원 공화당이 반발하고 지지 열기가 식어가는 우크라이나 지원을 ‘핫이슈’이자 초당적 지지가 있는 이스라엘 지원과 묶어서 의회에서 처리하겠다는 것이 백악관의 의중이다. 그러나 존슨 의장을 정점으로 하는 하원 공화당은 지난달 30일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을 덜어내고 이스라엘에 대한 지원 내용 만으로 별도의 예산안을 발의했다. 이에 따라 이번 예산안의 처리 과정에 미국 여야의 정쟁이 다시 심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미국 여야간에 입장이 엇갈리는 현안은 이뿐 아니다. 민주와 공화 두 당은 중순 임시예산안의 시한이 도래하기 전에 2024 회계연도 예산안 문제를 해결해야 연방정부의 부분적인 일시 업무중단(셧다운) 사태를 피할 수 있는데, 예산 규모 등을 놓고 접점 찾기에 난항이 예상된다.
  • 윤 대통령, 다음주 방한하는 블링컨 美국무장관 접견

    윤 대통령, 다음주 방한하는 블링컨 美국무장관 접견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8~9일 한국을 방문하는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을 접견한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2일 정례브리핑에서 “블링컨 미 국무장관의 방한 계기에 윤 대통령이 블링컨 장관을 접견할 예정”이라며 “다만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협의 중이어서 추후 대통령실에서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오는 7~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한 뒤 8일 밤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다. 9일 박진 외교부 장관과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북한 문제와 경제안보, 첨단기술, 지역과 국제정세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해 논의한다. 임 대변인은 “이번 한미 외교장관 회담에서는 올해 70주년을 맞이하는 한미동맹의 지속적인 발전 방안과 특히 양국이 글로벌 포괄적 전략 동맹으로서 발전해나가는 여러가지 방안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미국 국무부는 1일(현지시간) 블링컨 장관이 2~10일 이스라엘 텔아비브, 요르단 암만, 일본 도쿄, 서울, 인도 뉴델리를 방문한다며 윤 대통령과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등을 만난다고 알렸다. 팔레스타인의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무력충돌이 벌어진 이스라엘을 찾아 중동 사태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하고 바이든 행정부가 전략적으로 중요시하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현안을 챙기기 위한 일정으로 풀이된다.
  • 주미대사 “북 위성발사 등 추가도발에 한미일 단호 대응”

    주미대사 “북 위성발사 등 추가도발에 한미일 단호 대응”

    조현동 주미한국대사는 1일(현지시간) “북한의 3차 정찰 위성 발사 가능성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 한미일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대사는 이날 워싱턴DC 한국문화원에서 특파원 간담회를 갖고 “한미 양국은 유사입장국들과 협력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행위들을 억제할 수 있도록 외교적 노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러시아와 북한 간 불법적인 무기 거래 정황과 북한과 하마스 간 연관성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고도 전했다. 이와 관련해 북한이 공언했던 ‘10월 3차 위성발사’를 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 우리 정부는 북한이 3차 발사 실패에 부담을 갖고 있는 만큼 기술적 완성도를 최대한 높이려고 노력 중인 것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북한으로부터 무기를 지원받은 러시아가 반대급부로 북한에 무엇을 지원해줬는지에 대해선 아직까지 확인된 정황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가 최고 수준의 군사기술을 북한에 제공할 것이냐에 대해서는 서방 국가들 중심으로 회의론이 상당한 만큼 현 상황에서 북한의 3차 위성발사와 러시아의 대북 지원을 연계하기엔 어렵다는 게 정부의 판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는 북한이 3차 위성 발사를 할 경우에 대비한 다양한 방안을 협의하고 있으며, 위성 발사가 군사적으로는 사실상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와 같은 의미인 만큼 좀 더 강화된 대응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 대사는 또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억제하기 위한 한미, 한미일간 긴밀한 공조도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7월 미국의 전략핵잠수함(SSBN) 켄터키함 및 10월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의 부산 기항 ▲핵무장이 가능한 미 전략폭격기 B52H의 첫 한국 착륙 ▲한미일 최초 연합공중훈련 실시 ▲7년 만에 한국 대표단의 미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미니트맨-Ⅲ’ 시험발사 참관 등을 거론하며, “미국의 ‘핵 3축’ 운용 현장에 한미가 함께 하게 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고 소개했다. 한편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오는 8~9일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해 한미 협력 강화를 논의하는 데 대해 “블링컨 장관이 글로벌 현안, 특히 중동 분쟁 관련해 이번 주 후반 재차 이스라엘을 방문하는 등 국내외적으로 굉장히 바쁜 일정을 소화하는 와중에 인도태평양 지역 핵심 동맹인 한국과의 관계를 중시하고 있음을 잘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또 지난달 18일 케네디센터에서 열린 국경일 리셉션 행사에 찰스 브라운 합참의장이 참석했던 것을 “매우 이례적”이라고 강조했다. 조 대사는 지난주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의 방미와 관련해 미 측으로부터 브리핑을 직접 청취했다며 “우리 안보, 경제에 중요한 함의를 가질 수 있는 여타 현안들에 대해서도 미 측과 전략적 소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왕 부장 방미 기간 미중은 한미가 공유하는 북한과 관련된 우려 사항, 북한 핵미사일 문제에 대한 기본적인 입장들에 대해 심도깊은 논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대사는 미 상무부가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중국 내 반도체 공장을 ‘검증된 최종사용자(VEU)’로 지정해 미국산 반도체 장비 반입 규제를 무기한 유예한 데 대해 “우리 반도체 기업의 중국 내 공장 운영 및 투자와 관련된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이를 바탕으로 장기적으로 글로벌 경영 전략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와 관련해 전날(10월 31일) 카리브 지역 및 태평양 도서국의 주미대사들을 관저로 초청해 유치 외교를 펼쳤다며 “대사관은 2030세계박람회의 부산 유치를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블링컨 美국무장관 8~9일 방한

    블링컨 美국무장관 8~9일 방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오는 8일부터 이틀간 한국을 방문한다. 윤석열 정부 들어 첫 방한으로, 정부는 북한 문제를 비롯한 다양한 현안에 대해 논의하며 올해로 70주년을 맞은 한미동맹을 더욱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외교부는 1일 “박진 외교부 장관이 블링컨 장관과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한미동맹, 북한 문제, 경제안보와 첨단기술, 지역과 국제 정세에 대해 폭넓게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1년 3월 17일 한미 외교·국방(2+2) 장관회의 참석차 방한했다. 지난해 5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국 방문 땐 국내 일정 등을 이유로 동행하지 않았다. 특히 이번 방한은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에 중요한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 미국은 오는 11~1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정상회담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블링컨 장관이 7~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 회의를 마친 뒤 한국을 찾는 것에는 한국과 일본의 대중 관계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려는 이유도 클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한중일은 오는 26일쯤 부산에서 외교장관 회담 개최를 위해 협의 중이기도 하다. 김현욱 국립외교원 미주연구부장은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대북 정책은 물론 경제와 군사 안보, 기후변화 등 한국, 일본과도 연관된 분야들이 많다”며 “현안을 공유하고 의제를 조율하며 동맹국 간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북한 문제도 주요 관심사로 꼽힌다. 한미 외교장관 회담에서는 북한의 거듭된 핵·미사일 개발과 도발 위협에 대한 대응 방안을 비롯해 최근 무기 거래가 가시화된 북러 간 동향, 중국 내 탈북민 강제 북송을 포함한 북한 인권문제 등이 두루 논의될 전망이다. 박 장관과 블링컨 장관은 네 차례 외교장관 회담과 다섯 차례의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을 통해 북한의 비핵화 등에 대한 의견을 같이했다. 지난달 26일 북러 무기 거래를 강력 규탄하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3국 외교장관이 발표하기도 했다. 특히 북한이 당초 10월로 예고했던 3차 정찰위성 발사가 미뤄진 상황에 대한 공유도 예상된다. 국가정보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북한의 3차 군사정찰위성 발사 준비가 막바지에 이르렀고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고 유상범 정보위 국민의힘 간사가 전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비롯해 인플레이션감축법(IRA), 공급망 등 경제안보와 관련해 풀어야 할 과제도 많다. 따라서 블링컨 장관이 박 장관 외에도 여러 당국자를 만나고 윤 대통령을 예방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 간 무력 충돌 등에 대해서도 논의하며 내년부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으로 수임되는 한국과 안보리 내 협력도 강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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