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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MBC 기자, 尹대통령 앞 팔짱끼고 슬리퍼…깡패 아냐”

    與 “MBC 기자, 尹대통령 앞 팔짱끼고 슬리퍼…깡패 아냐”

    국민의힘은 19일 MBC를 겨냥 “언제까지 악의적인 조작을 언론의 자유로 포장해 국민을 속일 것인가”라며 맹비난했다. 동남아 순방 당시 대통령 전용기에 MBC 취재진의 탑승이 배제된 뒤 대통령실 관계자와 대통령실을 취재하는 MBC 기자 간 말싸움까지 일어난 가운데, 여당도 대통령실과 주파수를 맞추는 모양새다. 국민의힘 MBC 편파·조작 방송 진상규명 TF(태스크포스)는 이날 성명을 내고 “대통령실이 MBC 내 일부 편향 세력에 의한 편파 조작 방송과 악의적인 행태를 지적하자, MBC가 억지 변명을 늘어놓고 있다”며 “언론의 자유는 거짓을 퍼뜨리는 자유가 아니라 진실을 전하기 위한 과정에서의 자유”라고 주장했다. TF는 “MBC는 대통령의 공적 발언의 사실관계를 확인하려는 어떤 노력을 기울였나 묻지 않을 수 없다”며 “국민과 국가를 대표하는 대통령의 발언을 정확한 취재와 사실확인도 거치지 않은 채 오직 ‘정권 흔들기’라는 악의적 목표에 사로잡혀 편집하고 비튼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지난 9월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순방 도중 불거진 ‘비속어 논란’에 대한 MBC의 보도를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TF는 또 “우리 헌법이 사실관계 조작의 자유까지 보장해주는 것은 아니다”라며 “혹시라도 MBC 지도부는 헌법이 ‘가짜뉴스’마저 보호해준다고 착각하는 것인가”라고 일침했다. 그러면서 “언론의 자유를 중시하는 모든 민주주의 국가에서도 보도의 ‘현실적 악의(actual malice)’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책임을 묻는다는 사실을 깨우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종혁 “슬리퍼 무례…기자 이전에 인간으로서 예의” 중앙일보 편집국장 출신인 김종혁 비대위원은 윤 대통령의 출근길 문답 과정에서 대통령실 비서관과 말싸움을 한 MBC 기자를 직격하는 글을 이날 페이스북에 올렸다. 김 비대위원은 윤 대통령 출근길 문답 당시 찍힌 MBC 기자의 사진을 페이스북에 게시하기도 했다. 사진에서 해당 기자는 슬리퍼를 신은 채 팔짱을 끼고 있다. 김 비대위원은 “윤 대통령 도어스테핑(출근길 문답) 때 대통령 뒤통수에 대고 소리 지르고 비서관과 고성으로 싸운 MBC 이모 기자. 대통령이 얘기할 때 팔짱이야 뭐 낄 수 있겠다. 그런데 슬리퍼를 신고 온 건 뭐라 해야 할까”라고 지적했다. 김 비대위원은 “이른바 ‘드레스 코드’를 들먹이지 않더라도 이건 너무 무례한 것 아닌가. 대통령이 아니라 남대문 지게꾼과 만나도 슬리퍼를 신고 나갈 수는 없다”며 “팔짱 끼고 슬리퍼 신고 회견장에 서 있는 모습은 기자라기보다 주총장을 망가뜨릴 기회를 찾고 있는 총회꾼 같아서 씁쓸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언론의 자유는 반드시 존중돼야 하지만 언론의 책임과 기자이기 이전에 인간으로서의 예의도 한번 생각해 보시길. 기자는 깡패가 아니어야 하지 않나”라고 질타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도어스테핑에서 MBC 전용기 탑승 불허 조치에 대한 질문을 받자 “국가 안보의 핵심축인 동맹관계를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로 이간질하려고 아주 악의적인 그런 행태를 보였기 때문”이라며 “대통령의 헌법수호 책임의 일환으로서 부득이한 조치였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언론도 입법, 사법, 행정과 함께 민주주의를 떠받치는 4개의 기둥”이라며 “예를 들어 사법부가 사실과 다른 증거를 조작해서 판결했다고 할 때 국민 여러분께서 사법부는 독립 기관이니까 거기에 대해서 문제 삼으면 안 된다고 할 건 아니지 않나”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언론의 자유도 중요하지만, 언론의 책임이 민주주의를 떠받치는 기둥이라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더구나 그것이 국민의 안전보장과 관련된 것일 때에는 그 중요성을 이루 말할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통령실 취재를 담당하는 MBC 기자가 “MBC가 무엇을 악의적으로 왜곡했다는거냐”고 물었지만 윤 대통령은 답하지 않았고 대통령실 참모와 MBC 기자 간 설전이 벌어졌다. 이기정 대통령홍보기획비서관이 “가시는 분 뒤에 그렇게 대고 말하면 어떡하느냐”고 지적하자 MBC 기자는 “질문도 못하느냐”고 맞받았다. 이후 MBC 기자와 이 비서관은 고성을 주고 받으며 충돌했고,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 발언 뒤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무엇이 악의적이냐’는 MBC 기자 질문에 대해 답하겠다”며 10가지 이유를 제시하기도 했다.
  • ‘MBC’·‘날리면’ 해시태그한 유승민 “尹, 말실수는 사과하면 됐을 일”

    ‘MBC’·‘날리면’ 해시태그한 유승민 “尹, 말실수는 사과하면 됐을 일”

    국민의힘 차기 당권주자로 분류되는 유승민 전 의원이 19일 MBC 취재진에 대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 배제 논란 등과 관련,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해 “왜 자꾸 논란을 키워가는 건지 안타깝다”고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말실수는 깨끗하게 사과하고 지나가면 됐을 일이다. 백번 양보해서 그게 그렇게 어려운 일이라면 침묵하는 편이 나았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9월 해외 순방 과정에서 빚어진 비속어 논란과 이에 따른 MBC 취재진에 대한 전용기 탑승 배제 논란에 대한 윤 대통령의 대응을 비판한 것이다. 유 전 의원은 “MBC의 (비속어 논란) 보도가 정말로 ‘증거를 조작한 악의적인 가짜뉴스’였고 ‘국가안보와 국민 안전보장을 해치고 헌법을 위반한 행위’였다면, 이 심각한 중죄에 비해 전용기 탑승 배제라는 조치는 너무나 가벼운 벌 아니겠는가. 국가보안법 위반 아닌가”라며 반문한 뒤 “정말 이렇게 중대한 죄라면 경찰과 검찰은 당장 MBC를 압수수색하고 피의자들을 수사하고 기소하여 법의 심판대에 세우는 것이 마땅하지 않겠는가”라고 비꼬았다. 이어 “그리고 MBC와 똑같이 ‘이××, 바이든, 쪽팔려서’ 자막을 넣어 보도한 140여개 언론사들은 ‘모두 같은 중범죄’를 저지른 것이니 동일한 처벌을 받아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유 전 의원은 그러면서 “그러나 이 일이 정말 그렇게까지 할 일인지, 계속 확대 재생산해서 논란을 이어갈 일인지, 대통령부터 차분히 생각해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MBC를 탑승 배제한 일이 해외 언론에 어떻게 보도가 됐나. 그게 대한민국 국익과 이미지 제고에 도움이 됐느냐”며 윤 대통령의 대응이 외려 논란을 키웠다는 점을 지적했다. 유 전 의원은 이 글을 게재하면서 ‘MBC’, ‘전용기’, ‘탑승배제’, ‘바이든’, ‘날리면’, ‘국가안보’, ‘헌법’ 등 관련 키워드들을 해시태그해 함께 올렸다.
  • 담대한 구상, 결국 남한이 北 설득 키 쥔 셈

    담대한 구상, 결국 남한이 北 설득 키 쥔 셈

    윤석열 대통령의 첫 동남아 순방이 끝난 16일 대통령실은 브리핑을 통해 ‘지난 15일 한중 정상회담에서 상호 존중·호혜에 입각한 새로운 한중 관계 발전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강조했지만 향후 한중 관계는 그리 녹록지 않다. 양국 정상의 첫 만남은 북한·안보·공급망과 관련한 입장 차를 확인하는 자리였던 만큼 분야별 도전 요인들을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향후 양국 관계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북핵 문제와 관련해 중국은 북한을 전략적 요충지로 여기고 있지만 북한의 7차 핵실험 도발은 전혀 다른 차원이다. 핵실험 감행 시 필연적으로 확대될 한미일 지역안보 협력체제는 중국이 가장 꺼리는 시나리오다. 김한권 국립외교원 교수는 “북한 핵·미사일 문제를 중심으로 하는 한반도 정세에 대해서는 양국이 이익을 공유한다”며 “이 부분에서 협력 공간으로 최대한 이끌어 내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중이 전략적 이익은 공유하나 접근 방법에선 그동안 시각차를 보였기 때문에 이를 풀어 나가는 게 과제라는 지적이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북한 문제에 대해 ‘한국이 변화해야 한다’는 식으로 일종의 책임론을 제기한 것은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는 데 중국이 동참할 생각이 전혀 없다는 의미로 읽힌다”고 우려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담대한 구상을 사실상 중국이 지지하지 않은 것 아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북한이 담대한 구상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남한이) 지속적으로 잘 설득해 보고, 북한이 이를 받아들이는 순간 중국이 전폭적으로 힘을 보태겠다는 메시지로 읽었다”고 설명했다. 경제안보 분야에서는 한미일 3국 밀착으로 초조해진 중국의 입장을 역활용해 중국이 먼저 언급한 ‘정치적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을 추구해 나가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제언이다. 주재우 경희대 중국어학과 교수는 “3연임을 확정한 시 주석으로서는 공급망 분야에서 서방 세계와 협력하지 않고선 살아남을 수 없고, 안보 분야에서도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을 고리로 코너에 몰리는 입장”이라며 “중국이 미 주도의 반도체동맹 ‘칩4’를 겨냥해 ‘경제협력을 정치화하고 범안보화하는 것에도 반대해야 한다’고 밝힌 대목이 이를 반영한다”고 했다. 이런 측면에서 양측이 고위급 대화 활성화에 공감을 표시하고, 시 주석이 1.5트랙(민관 합동) 대화체제 구축을 제안한 것은 양국 교류·협력의 긍정적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앞서 양국 간에는 국장급 대화 채널이 운영되고 있었지만 2015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갈등 이후 7년째 단절된 상태다. 김치·한복 논란 등 문화 갈등, 상대국에 대한 양국 국민들의 호감도 감소 등도 인문 교류 확대를 통해 개선될 여지가 있다.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2단계 협상을 조속히 마무리하자는 데 의견을 모은 것도 긍정적이다. 한편 북한 입장을 대변하는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이날 한국판 인·태 전략을 거론하며 “미중 갈등 속에서 확실히 미국 편에 서겠다고 공개적으로 선언한 것이나 다름없다”며 평가절하했다.
  • 한중 정상회담 성과와 과제는, ‘한반도 긴장 완화’ 협력공간 찾아야

    한중 정상회담 성과와 과제는, ‘한반도 긴장 완화’ 협력공간 찾아야

    윤석열 대통령의 첫 동남아 순방이 끝난 16일 대통령실은 브리핑에서 ‘15일 한중 정상회담에서 상호 존중·호혜에 입각한 새로운 한중관계 발전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강조했지만 향후 한중관계는 그리 녹록지 않다. 양국 정상의 첫 만남은 북한·안보·공급망 관련한 입장 차를 확인하는 자리였던 만큼 분야별 도전 요인들을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향후 양국 관계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양국 최대 현안인 북핵 문제와 관련해 중국은 북한을 전략적 요충지로 여기고 있지만 북한의 7차 핵실험 도발은 전혀 다른 차원이다. 핵실험 감행 시 필연적으로 확대될 한미일 지역안보 협력체제는 중국으로선 가장 꺼리는 시나리오이다. 김한권 국립외교원 교수는 “한중 모두 한반도의 긴장 고조를 바라지 않고, 북한 핵·미사일 문제를 중심으로 하는 한반도 정세에 대해서는 양국이 이익을 공유한다”며 “이 부분에서 협력 공간으로 최대한 이끌어 내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중이 전략적 이익은 공유하나 접근방법에선 그동안 시각 차를 보였기 때문에 이를 풀어나가는 게 과제라는 지적이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시진핑 주석이 북한 문제에 대해 ‘한국이 변화해야 한다’는 식으로 일종의 책임론을 제기한 것은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는데 중국이 동참할 생각이 전혀 없다는 의미로 읽힌다”고 우려했다.이와 관련해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담대한 구상을 사실상 중국이 지지하지 않은 것 아닌가’라는 질문에 “북한이 담대한 구상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남한이) 지속적으로 잘 설득해 보고, 북한이 이를 받아들이는 순간 중국이 전폭적으로 힘을 보태겠다는 메시지로 읽었다”고 설명했다. 경제안보 분야에서는 한미일 3국 밀착으로 초조해진 중국의 입장을 역활용해 중국이 먼저 언급한 ‘정치적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을 추구해나가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제언이다. 주재우 경희대 중국어학과 교수는 “3연임을 확정한 시진핑 주석으로서는 공급망 분야에서 서방 세계와 협력하지 않고선 살아남을 수 없고, 안보 분야에서도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을 고리로 코너에 몰리는 입장”이라며 “중국의 이번 G20 참석은 이런 초조한 상황에서 비롯된 측면도 있다. ‘미 주도의 반도체동맹 ‘칩4’를 겨냥해 경제협력을 정치화하고 범안보화하는 것에도 반대해야 한다’고 밝힌 대목이 이를 반영한다”고 했다. 이런 측면에서 양 측이 고위급 대화 활성화에 공감을 표시하고, 시 주석이 1.5트랙(민관 합동) 대화 체재 구축을 제안한 것은 양국 교류협력의 긍정적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앞서 양국 간에는 국장급 대화 채널이 운영되고 있었지만 2015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갈등 이후 7년 째 단절된 상태다. 김치·한복 논란 등 문화 갈등, 상대국에 대한 양국 국민들의 호감도 감소 등도 인문 교류 확대를 통해 개선될 여지가 있다. 한중 FTA(자유무역협정) 2단계 협상을 조속히 마무리하자는데 의견을 모은 것도 긍정적이다. 한편 북한 입장을 대변하는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이날 한국판 인·태 전략을 거론하며 “미중 갈등 속에서 확실히 미국 편에 서겠다고 공개적으로 선언한 것이나 다름없다”며 “대중국 봉쇄를 위한 미국의 인디아태평양 전략과 명칭부터 같으며 그 내용도 미국의 전략과 일맥상통한다”고 평가절하했다.
  • 쌀 생산 줄었는데도 수요보다 15만t 넘게 많아…정부 “공급과잉 고착” 비상

    쌀 생산 줄었는데도 수요보다 15만t 넘게 많아…정부 “공급과잉 고착” 비상

    기상 악화·재배면적 축소로 수확량 3% 감소그래도 쌀 소비량보다 15.5만t 초과 생산“소비 변화 맞춰 쌀 대신 밀·콩 재배 늘려야”“쌀 생산 억제, 강제 어려워 뚜렷한 대안 없어”올해 쌀 생산량이 줄었는데도 여전히 수요량보다 많아 쌀이 남아도는 쌀 공급과잉 구조가 고착화됐다고 정부가 밝혔다. 야당과 농업계의 반발을 우려해 정부는 쌀 소비가 줄어드는 상황에서도 다른 작물보다 상대적으로 쉬운 재배로 과잉생산되고 있는 쌀 생산 억제를 강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어서 정부가 의무적으로 남아도는 쌀을 예산으로 사주는 양곡관리법의 다음달 국회 처리를 두고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정부가 남아도는 쌀 예산으로 사주는양곡법 통과시 공급과잉 더욱 고착화” 농림축산식품부는 15일 2022년산 쌀 생산량이 376만 4000t으로 추정 수요량인 360만 9000t보다 15만 5000t 많다고 발표했다. 통계청 쌀 생산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2년산 쌀 생산량은 2021년산 쌀 생산량 388만 2000t보다 3% 줄어든 11만 8000t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벼 재배면적이 줄었고 단위면적당 수확량도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특히 벼 낟알이 익는 시기에 태풍 힌남노과 저온 현상 등 기상 여건이 악화하면서 평년보다 작황이 좋지 않았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벼 재배면적이 5000㏊가 줄고 태풍으로 작황이 전년과 평년보다 좋지 않은데도 쌀 소비량보다 초과 생산돼 공급과잉이 고착화되고 있다”면서 “수확기 이후 쌀값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2021년산도 산지 재고가 많이 남아 있어 야당이 추진하는 양곡관리법으로 정부가 남아도는 쌀을 의무적으로 매입해주면 공급과잉이 더욱 고착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결국 먹거리가 다양해지면서 쌀 소비가 줄고 있는 상황에서 쌀 공급생산이나 재배면적을 줄이는 한편, 밀·콩과 같은 수입이 많은 다른 작물들에 대한 재배를 높여야 한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공공비축미·시장격리곡 신속 매입”“쌀 소비 트렌드 바뀐데 맞춰 정책 추진” 농식품부는 올해도 쌀 공급 과잉이 예상되자 계획대로 공공비축미와 시장격리곡 매입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애초 올해 초과 생산량을 24만 8000t으로 추정했으나 이번 통계청 조사에서 초과 생산량이 앞선 예측치보다 10만t 이상 적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수매 효과는 더 크게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정부는 지난 9월 당시 시중 구곡 재고와 쌀값 반등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추정 초과 생산량이었던 24만 8000t보다 더 많은 45만t을 시장에서 격리하기로 했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쌀값이 과도한 급등락 없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시장 상황을 보면서 필요한 조치 등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달 11일 기준으로 정부는 2022년산 공공비축미와 시장격리곡 82만t 중 20만t을 매입했다. 또 2021년산 시장격리곡 8만t 중에서는 2만 8000t을 매입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구조적 공급과잉을 해소하기 위해 쌀 이외 밀·콩·가루쌀 등 식량안보상 중요한 다른 작물을 심을 경우 직불금 지급(전략작물직불제)을 위한 내년 예산을 반영 중에 있다”면서 “밀을 대체할 수 있는 가루쌀 생산·가공·유통 등 산업화 지원 예산도 반영을 적극 추진하고 쌀 소비 트렌드가 바뀌고 있는 만큼 이에 맞춰 다양한 쌀 소비 촉진 정책을 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양곡법 12월 19일 본회의 상정 가능 한편 양곡관리법은 더불어민주당 단독 의결로 현재 국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해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를 남겨두고 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현재 법사위에 계류 중인 법안이 상임위로 회부돼 60일이 지나면 상임위원장이 직권으로 본회의에 상정할 수 있다. 즉 다음달 19일에는 본회의에 상정될 수 있다는 얘기다. 여기서 여야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30일이 지나게 되면 국회의장이 단독으로 직권상정할 수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양곡법은 법안 발의 당시 재정추계도 빠져 있어 상임위에서도 논란이 됐었다”면서 “농협이 자금으로 쌀을 매입 격리하면 정부가 그 자금을 10년 동안 균등하게 상환해줘야 하는데 지금도 갚고 있고 올해 시장 격리로 45만t에 대해서도 연평균 1조원이 넘는 예산을 2036년까지 갚아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쌀 시장격리 의무화와 영향분석’ 보고서에서 올해 초과생산량은 24만 8000t 규모지만 해마다 늘어 2030년에는 64만 1000t까지 증가하다고 판단했다. 수매에 드는 예산 역시 올해 5559억원에서 2030년 1조 4042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고 추정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쌀 농사는 다른 농사보다 손이 덜 간다. 그래서 밀, 콩 등 다른 작물들을 재배를 하지 않으려 하는데 다른 작물을 재배해 발생하는 쌀과의 소득격차를 직불금을 보전해주고 배수 개선 사업들, 기계화는 물론 판로도 정부가 만들어주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쌀 생산 인프라가 절대적으로 유리하게 설계돼 있어 과잉 생산이 이뤄지는 점을 감안해 생산억제책을 도입해야 하지 않느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정부 투자 방향이 쌀 중심으로 돼있고 그렇게 고착화돼 있다”면서도 국회와 농업계의 반발을 우려한듯 “농가에 시장격리시 생산조정을 하도록 농가별로 법률상 규정돼 있지만 작물 선택에 강제성의 띄기 어렵기 때문에 고민하고 있으나 뚜렷한 대안을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 안보환경 변화 맞춰 군사기밀 유출 예방 강화...국군방첩사령부령 개정안 입법예고

    안보환경 변화 맞춰 군사기밀 유출 예방 강화...국군방첩사령부령 개정안 입법예고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가 방위산업 관련 기밀유출 예방활동을 강화한다. 국방부는 신기술 분야에서 보안방첩 영역이 확대되고 방산 기술보호 필요성이 커지는 안보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방첩사령부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14일 밝혔다. 개정안은 방첩사가 담당하는 군사 보안업무 분야에 사이버·암호·전자파·위성 분야를 추가했다. 현행 방첩사령의 군사 보안업무 분야는 시설·문서·정보통신으로 광범위하게 표현돼 있어 위성과 전자파 등 신기술 분야가 방첩사의 업무에 포함되는지 불명확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국방부는 “최근 보안업무의 스펙트럼이 전통적인 시설·문서 보안이나 일상적 정보통신의 영역을 넘어 사이버·우주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는 상황과 보안업무의 중요도 등을 고려했다”고 개정안 취지를 설명했다. 방산 기밀 유출을 막기 위한 정보활동도 확대한다. 개정안에는 방산기술 등 군사기밀이 유출되지 않도록 사전 예방 활동을 할 수 있는 근거를 명시했다. 방위사업 관련 기관 근무자를 대상으로 불법·비리를 파악하는 정보활동을 할 수 있는 조항도 마련했다. 현재 방첩사령에 따르면 방첩사는 군인과 군무원을 대상으로 기밀 유출 감시 등 정보활동을 할 수 있지만 국방부와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ADD), 국방기술품질원 소속 민간인은 감시 대상에서 제외된다. 그러나 최근 방위산업이 급속히 발전하면서 기밀 유출 우려도 커졌기 때문에 방위사업 종사자까지 정보활동 대상으로 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다는 게 국방부 설명이다. 다만 민간인 사찰 논란이 일지 않도록 방위산업체, 전문연구기관, 비영리법인 종사자는 정보활동 대상에서 명시적으로 제외했다고 방첩사는 밝혔다.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방산 관련 정보수집 대상이나 내용을 좀 더 명확하게 한정함으로써 불필요한 정보까지 수집하거나 대상을 임의로 할 수 있는 범위를 아예 차단하는 효과를 위해 관련 조항을 개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입법예고 기간 의견 수렴을 거쳐 연내 개정 방첩사령을 시행할 계획이다.
  • “尹 전용기 추락하길 바란다” 성공회 김규돈 신부 사제직 박탈

    “尹 전용기 추락하길 바란다” 성공회 김규돈 신부 사제직 박탈

    윤석열 대통령 전용기가 추락하길 바란다는 글로 파장을 일으킨 성공회 김규돈 신부가 사제직을 박탈당했다. 대한성공회 대전교구(교구장 유낙준)는 14일 김 신부에 대한 면직 처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한성공회 관계자는 “사제로서 적도 안고 살 수 있어야 하는데, 내부적으로도 문제 제기가 많았다”며 “관련 절차를 거쳐 김 신부에 대한 면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신부는 성공회 원주 노인복지센터장, 원주교회 협동사제 직위에서도 모두 직권면직 처리됐다. 김 신부는 이날 오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윤 대통령 전용기가 추락하길 바란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김 신부는 윤 대통령이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제17차 동아시아 정상회의에서 중국과 러시아를 겨냥해 한 말을 언급하며 “어휴, 암담하기만 하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13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국제법 위반이라고 했고, 중국의 남중국해 영유권 주장에 대해선 긴장을 고조하는 행위를 자제해야 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김 신부는 “전용기가 추락하길 바라마지 않는다. 온 국민이 ‘추락을 위한 염원’을 모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인터넷 강국에 사는 우리가 일시 정해서, 동시에 양심 모으면 하늘의 별자리도 움직이지 않을까”라고 했다. 해당 글에 대한 비판이 쇄도하자 김 신부는 “페이스북에 ‘나만 보기’라는 좋은 장치를 발견하고, 요근래 일기장처럼 글을 쓰기 시작했다. 가끔은 일기처럼 쓴 글이 전체글로 되어 있다”며 “저의 사용 미숙임을 알게 된다. 마음에 상처를 입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은 비공개 처리했다. 하지만 파장은 계속됐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온 국민이 추락을 위한 염원을 모았으면 좋겠다는 소름이 끼칠 정도로 끔찍한 글이 한 성직자의 SNS에 게재됐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대한민국을 대표해 외교무대에서 안보와 국익을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총력하고 있음에도 일반 국민의 상식으로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수준의 막말과 저주를 성직자가 퍼부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 대변인으 또 “김 신부는 논란이 일자 자신의 SNS 이용 미숙을 탓하며 사과했지만 정작 자신의 그릇된 생각과 막말에 대해서는 사과하지 않았다”며 “국민의 분노가 무엇을 향하고 있는지, 김 신부만 모르고 있는 듯하다. 성직자의 정치적 신념 표현에 대한 논란 이전, 이 같은 저주를 가벼이 입에 담는 성직자는 국민으로부터 존경받을 권리도 이유도 없다”고 했다. 논란이 일자 성공회 대전교구는 같은날 오전 11시쯤 유낙준 교구장 명의로 김 신부에 대한 직권 면직을 결정했다. 김 신부 관련 기사가 쏟아지면서 대전교구가 발칵 뒤집혔고, 이후 교구장과 교구 집행부가 긴급 논의를 거쳐 직권 면직을 결정했다는 전언이다. 성공회 교회법에 따르면 직권 면직은 최고형으로, 사제로서의 자격 박탈을 의미한다. 유 교구장은 이날 오후 3시쯤 입장문을 내고 “상처 받은 모든 영혼에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고 했다. 유 주교는 “어떻게 생명을 존중해야 할 사제가 자신과 의견이 다르다고 하여 수많은 사람이 타고 있는 전용기의 추락을 염원할 수 있겠냐”라며 “생명의 존엄성을 무시한 처사이며, 하느님의 참된 가르침을 알지 못하는 무지한 행동”이라고 했다. 이어 “사제의 직분을 가진 상태에서 여러 국민들과 교구에 씻을 수 없는 분노와 상처, 분란을 야기시키는 사제는 마땅히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사제직 박탈 이유를 설명했다.
  • 서욱·김홍희 이번 주 재판 넘길 듯… ‘윗선’ 수사는 속도조절

    서욱·김홍희 이번 주 재판 넘길 듯… ‘윗선’ 수사는 속도조절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번 주 서욱 전 국방부 장관과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을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 이희동)는 사건에 연루된 두 전직 고위급이 모두 구속적부심을 통해 풀려났지만 혐의 입증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검찰은 구속기간 동안 서 전 장관과 김 전 청장에 대한 수사가 상당 수준 이뤄졌다는 점이 법원의 판단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주중에 이들을 기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법조계 일각에서는 이미 핵심 증거가 확보돼 두 사람이 증거를 인멸할 가능성이 낮다고 법원이 판단했을 것이란 분석도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3부(부장 정덕수·최병률·원정숙)는 지난 11일 김 전 청장의 구속적부심에서 인용 결정을 내리면서 보증금 1억원과 주거지 변경 때 신고, 피의사실 관련자 등과 연락 금지 등을 조건으로 걸었다. 서 전 장관 역시 같은 조건으로 석방됐다. 다만 ‘윗선’ 수사에서 일부 속도 조절은 불가피하게 됐다. 애초 검찰이 지난 9일쯤 서 전 장관 등을 기소하면 곧장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에 대한 조사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기소가 연기되면서 이들을 포함해 다른 윗선에 대한 수사 일정도 순차적으로 밀린 모양새가 됐다. 아울러 서 전 장관 등은 사실관계와 법리까지 모두 다투겠다는 입장이라 향후 법정에서 치열한 공방도 예상된다. 서 전 장관은 서해 피격과 관련한 군 첩보 보고서를 군사정보통합처리체계(MIMS·밈스)에서 삭제하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김 전 청장은 증거 은폐를 통해 월북을 단정한 수사 결과를 발표한 혐의를 받는다.
  • 윤 대통령, 기시다 총리 또 만났는데…日은 왜 3년만의 한일정상회담이라 할까

    윤 대통령, 기시다 총리 또 만났는데…日은 왜 3년만의 한일정상회담이라 할까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3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약 두 달 만에 만나 한일 정상회담을 한다. 대부분의 일본 언론은 이날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의 정상회담을 약 3년 만의 ‘정식 한일 정상회담’이라고 강조했다. NHK는 “정식 한일 정상회담은 약 3년 만으로 관계 개선의 실마리를 찾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요미우리신문도 “양국 정상의 대면 공식 정상회담은 2019년 12월 이후 약 3년 만이다”라고 말했다. 일본 내에서는 한일 최대 현안인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문제에 대해 한국 측이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는 한 한일 정상회담은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하지만 북한이 탄도미사일 도발을 계속하는 데다 7차 핵실험 우려까지 나오면서 안보 부문에서 한일 간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다자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일 정상회담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NHK는 “기시다 총리는 탄도미사일 발사를 계속하며 도발 수위를 높이고 있는 북한에 대한 대응을 협의하고 특히 윤 대통령과는 태평양전쟁 중 강제 동원을 둘러싼 논란 등 양국 간의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한다”라고 밝혔다. 앞서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지난 9월 21일(현지시간) 유엔 총회를 계기로 30분간 약식 정상회담을 가진 바 있다. 2019년 12월 중국 청두에서 열린 한중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총리가 정상회담을 한 이후 2년 9개월 만의 한일 정상회담이자 윤 대통령으로서는 첫 한일 정상회담이었다. 하지만 한국 정부가 ‘약식 회담’이라고 한 반면 일본 정부는 회담 후 ‘한일 정상 간 간담’이라며 두 정상이 격식을 갖춰 회담을 한 게 아니라 잠시 대화를 나눈 정도로 격을 낮춰 표현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일본에서는 이날 한일 정상회담을 3년 만의 정식 회담이라고 평가했다.
  • “예비군 훈련은 결석”이라는 대학 교수…현행법은

    “예비군 훈련은 결석”이라는 대학 교수…현행법은

    한 대학 교수가 예비군 훈련으로 결석한 학생에게 ‘감점’을 부여한다고 밝힌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이후 학교 측은 불이익을 주지 않기로 결정했다.  지난 10일 대학생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는 예비군 훈련으로 수업에 불참한 A학생의 사연이 올라왔다. A학생은 B교수와 주고받은 메시지를 공개했다. 메시지에서 A학생은 B교수에게 “예비군 훈련으로 인한 결석과 관련해 교수님께 제출해야 할 서류가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B교수는 “없다. 결석이다”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이어 “조국과 나 자신 포함 가족을 지키시는 일이니 헌신하시고, 결석에 따른 1점 감점은 결석이라는 사실이 안 바뀐다”고 했다. 그러면서 “인내로서 받아들여라. 꼰대로서 권유드린다. 그리고 질문 더 하셔서 만회하라”고 덧붙였다. 논란이 일자 대학 관계자는 조선닷컴과의 통화에서 “본부에서 재차 요청했고, 결국 불이익을 주지 않는 거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현행 예비군법에 따르면 현행 예비군법에서는 직장이나 학교에서 예비군 훈련 참석자에 대해 불리한 처우를 하지 못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예비군법 제10조에서는 ‘고용한 사람이 예비군대원으로 동원되거나 훈련을 받을 때 그 기간을 휴무로 처리하거나 그 동원이나 훈련을 이유로 불리한 처우를 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같은 법 제10조2항에서는 ‘고등학교 이상의 학교의 장은 예비군대원으로 동원되거나 훈련을 받는 학생에 대하여 그 기간을 결석으로 처리하거나 그 동원이나 훈련을 이유로 불리하게 처우하지 못한다’고 규정한다. 만약 직장이나 학교 등에서 예비군 대원으로 동원되거나 훈련을 받는 사람에게 정당한 사유 없이 불이익을 줄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권성동 “보상 줘도 모자랄 판에”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일부 대학에서 예비군 훈련에 참석한 학생을 결석 처리한 것에 대해 “명백히 잘못된 처사”라고 지적했다. 권 의원은 “안보는 국민이 국가에 요구할 수 있는 권리지만, 누군가에게는 의무”라면서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청년이 있기 때문에 대학이 학문을 탐구할 수 있다. 보상을 주어도 모자랄 판에 불이익을 준다는 것은 도저히 말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학에서 예비군 훈련 참여 학생에 대한 불이익은 상식에도 법에도 맞지 않는다”면서 “부당한 조치에 대해 말 못하고 감수한 학생들도 이미 여럿 있을 것이다. 대학 당국은 강의실에서 이런 불법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권성동, 예비군 참석 결석 처리에 “보상 줘도 모자랄 판에 명백한 위법”

    권성동, 예비군 참석 결석 처리에 “보상 줘도 모자랄 판에 명백한 위법”

    국민의힘 차기 당권 주자인 권성동 의원은 11일 최근 서강대와 성균관대 등 일부 대학에서 예비군 훈련 참석 학생을 결석 처리한 논란과 관련해 “명백히 잘못된 처사”라며 “보상을 주어도 모자랄 판에 불이익을 준다는 것은 도저히 말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권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안보는 국민이 국가에 요구할 수 있는 권리지만, 누군가에게는 의무”라며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청년이 있기 때문에 대학이 학문을 탐구할 수 있다”고 했다. 또 “모 대학교수는 예비군 훈련 참여 학생에게 불이익을 감수하고 인내하라고 했다고 한다”며 “이처럼 국방의 의무를 공짜 취급하면 누가 자부심을 갖고 국가를 지키겠느냐”고 했다. 권 의원은 “무엇보다 예비군 훈련이나 동원에 대한 불이익은 위법행위”라며 “예비군법 제10조의2에 따르면 고교 이상 학생이 예비군 훈련에 참여할 때 ‘그 기간을 결석으로 처리하거나 그 동원이나 훈련을 이유로 불리하게 처우하지 못한다’고 명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예비군법은 ‘정당한 사유 없이 불리한 처우를 한 사람은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는다’는 처벌조항도 두고 있다. 권 의원은 “대학에서 예비군 훈련 참여 학생에 대한 불이익은 상식에도 법에도 맞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부당한 조치에 대해 말 못하고 감수한 학생들도 이미 여럿 있을 것”이라며 “대학 당국은 강의실에서 이런 불법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시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 與 “언론통제라 생각 안 해” 野 “소인배 같은 보복”

    與 “언론통제라 생각 안 해” 野 “소인배 같은 보복”

    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에 MBC 기자들의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불허한 것을 두고 여야는 10일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의 미국 순방 당시 ‘자막 논란’ 보도를 거론하며 MBC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한국일보 기자 출신인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언론 통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김대중 대통령 시절에는 청와대 출입기자들의 청와대 출입을 금지한 적도 있고, 노무현 정부에서는 기자실에 대못질한 사례가 있다”며 “이런 게 언론탄압이고 통제”라고 했다. MBC 아나운서 출신인 배현진 의원은 “MBC는 이번 순방에 전용기만 안 탈 뿐 취재의 길을 전과 다름없이 열어 뒀으니 민항기를 이용해 국익 위한 대통령 외교 순방지에 잘 다녀오셨으면 한다”고 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취재의 자유가 있다면 취재 거부의 자유도 있다”며 대통령실을 옹호했다. 더불어민주당은 MBC가 ‘비속어 논란’을 제일 먼저 보도했다는 이유로 대통령실이 ‘언론 길들이기’를 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국제 외교 무대에서 자신이 비속어를 내뱉어 평지풍파를 일으켰으면서도 반성은커녕 순방 전용기에 보도 언론사 탑승을 치졸하게 불허하는 뒤끝 작렬 소인배 같은 보복 행위까지 이어 갔다”고 밝혔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대통령 순방 MBC 배제는 치졸하고 황당한 언론탄압”이라고 했다. 과방위에서도 여야 설전이 벌어졌다. 동아일보 기자 출신인 윤영찬 민주당 의원은 상임위 차원에서 입장문을 발표하자고 주장했다. 같은 당 소속인 정청래 과방위원장도 “특히 외교 현장, 공무가 수행되는 자리이기 때문에 전용기 공간에 들어오지 말라고 하는 것은 언론의 자유를 침해한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에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위원장이 민주당 의원의 의견을 들어서 마치 과방위 전체 의견인 양 결론을 내린 것에 대해서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맞받았다. 이어 “언론의 탈을 썼다고 다 언론이 아니다”라며 “MBC는 공정 보도를 하지 않았고 민주당에 유리한 편파 방송, 왜곡 방송을 했다. 편파와 왜곡 방송을 일삼는 MBC를 두고 언론이라고 칭하는 것 자체가 부끄럽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출근길 문답에서 “대통령이 많은 국민의 세금을 써 가며 해외 순방을 하는 것은 그것이 중요한 국익이 걸려 있기 때문”이라며 “기자 여러분들께도 외교안보 이슈에 관해 취재 편의를 제공해 온 것이고, 그런 차원에서 받아들여 주시면 되겠다”며 입장 변화가 없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문제는 가짜뉴스”라며 “대통령실을 비판했다고 해서 이런 조치를 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 與 “언론통제라 생각 안 해” 野 “소인배 같은 보복”

    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에 MBC 기자들의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불허한 것을 두고 여야는 10일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의 미국 순방 당시 ‘자막 논란’ 보도를 거론하며 MBC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한국일보 기자 출신인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언론 통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김대중 대통령 시절에는 청와대 출입기자들의 청와대 출입을 금지한 적도 있고, 노무현 정부에서는 기자실을 대못질한 사례가 있다”며 “이런 게 언론탄압이고 통제”라고 강조했다. MBC 아나운서 출신인 배현진 의원은 “MBC는 이번 순방에 전용기만 안 탈 뿐 취재의 길을 전과 다름없이 열어 뒀으니 민항기를 이용해 국익 위한 대통령 외교 순방지에 잘 다녀오셨으면 한다”고 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취재의 자유가 있다면 취재 거부의 자유도 있다”며 대통령실을 옹호했다. 더불어민주당은 MBC가 ‘비속어 논란’을 제일 먼저 보도했다는 이유로 대통령실이 ‘언론 길들이기’를 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국제 외교 무대에서 자신이 비속어를 내뱉어 평지풍파를 일으켰으면서도 반성은커녕 순방 전용기에 보도 언론사 탑승을 치졸하게 불허하는 뒤끝 작렬 소인배 같은 보복 행위까지 이어 갔다”고 지적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대통령 순방 MBC 배제는 치졸하고 황당한 언론탄압”이라고 비판했다. 과방위에서도 여야 설전이 벌어졌다. 동아일보 기자 출신인 윤영찬 민주당 의원은 “단순히 편의 제공을 안 하는 문제가 아니라 취재 현장에 대한 봉쇄이고 탄압이다. 대통령 전용기는 기자들의 취재가 이뤄지는 상시적인 공간”이라며 상임위 차원에서 입장문을 발표하자고 주장했다. 같은 당 소속인 정청래 과방위원장도 “특히 외교 현장, 공무가 수행되는 자리이기 때문에 전용기 공간에 들어오지 말라고 하는 것은 언론의 자유를 침해한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에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위원장이 민주당 의원의 의견을 들어서 마치 과방위 전체 의견인 양 결론을 내린 것에 대해서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맞받았다. 이어 “언론의 탈을 썼다고 다 언론이 아니다”라며 “MBC는 공정 보도를 하지 않았고 민주당에 유리한 편파 방송, 왜곡 방송을 했다. 편파와 왜곡 방송을 일삼는 MBC를 두고 언론이라고 칭하는 것 자체가 부끄럽다”고 비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출근길 문답에서 “대통령이 많은 국민의 세금을 써가며 해외 순방을 하는 것은 그것이 중요한 국익이 걸려 있기 때문”이라며 “기자 여러분들께도 외교안보 이슈에 관해 취재 편의를 제공해 온 것이고, 그런 차원에서 받아들여 주시면 되겠다”며 입장 변화가 없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 MBC 대통령 전용기 탑승 불허 논란…與 “언론탓 썼다고 다 언론?” 野 “치졸한 언론탄압”

    MBC 대통령 전용기 탑승 불허 논란…與 “언론탓 썼다고 다 언론?” 野 “치졸한 언론탄압”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에 MBC 기자들의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불허한 것을 두고 여야는 10일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여당은 대통령실의 결정을 엄호하는 반면, 야당은 “치졸한 언론탄압”이라며 강력하게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친윤(친윤석열)계를 중심으로 윤 대통령의 미국 순방 당시 ‘자막 논란’ 보도를 거론하며 MBC를 강도높게 비판했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언론인에게도 책임 의식이 있어야 한다. 그 책임을 다하지 못할 때 다른 언론에 피해가 될 수 있고 국민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일보 기자 출신인 정 위원장은 “언론통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김대중 대통령 시절에는 청와대 출입기자들의 청와대 출입을 금지한 적도 있고, 노무현 정부에서는 기자실을 대못질한 사례가 있다”며 “이런 게 언론탄압이고 통제”라고 강조했다. MBC 아나운서 출신인 배현진 의원도 페이스북에 “MBC는 이번 순방에 전용기만 안 탈뿐 취재의 길을 전과 다름없이 열어뒀으니 민항기 이용해 국익 위한 대통령 외교 순방지에 잘 다녀오셨으면 한다”고 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취재의 자유가 있다면 취재 거부의 자유도 있다”며 대통령실을 옹호했다. 더불어민주당은 MBC가 해외 순방 도중에 불거진 ‘비속어 논란’을 제일 먼저 보도했다는 이유로 대통령실이 ‘언론 길들이기’를 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국제 외교 무대에서 자신이 비속어를 내뱉어 평지풍파를 일으켰으면서도 반성은커녕 순방 전용기에 보도 언론사 탑승을 치졸하게 불허하는 뒤끝 작렬 소인배 같은 보복 행위까지 이어갔다”고 지적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 순방 MBC 배제는 치졸하고 황당한 언론탄압”이라고 비판했다. 과방위 전체회의에서도 여야 설전이 벌어졌다. 동아일보 기자 출신인 윤영찬 민주당 의원이 먼저 “단순한 편의 제공을 안 하는 문제가 아니라 취재 현장에 대한 봉쇄이고 탄압이다. 대통령 전용기는 기자들의 취재가 이뤄지는 상시적인 공간”이라며 상임위 차원에서 입장문을 발표하자고 주장했다. 같은 당 소속인 정청래 과방위원장도 “특히 외교 현장, 공무가 수행되는 자리이기 때문에 전용기 공간에 들어오지 말라고 하는 것은 언론의 자유를 침해한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에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위원장이 민주당 의원의 의견을 들어서 마치 과방위 전체 의견인 양 결론을 내린 것에 대해서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맞받았다. 이어 “언론도 언론의 탈을 썼다고 다 언론이 아니다”며 “MBC는 공정 보도를 하지 않았고 민주당에 유리한 편파 방송, 왜곡 방송을 했다. 편파와 왜곡 방송을 일삼는 MBC를 두고 언론이라고 칭하는 자체가 부끄럽다”고 비난했다. 윤 대통령은 MBC 출입기자의 대통령 전용기 탑승 불허에 대해 입장 변화가 없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출근길 문답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대통령이 많은 국민의 세금을 써가며 해외 순방을 하는 것은 그것이 중요한 국익이 걸려있기 때문”이라며 “기자 여러분들께도 외교안보 이슈에 관해 취재편의를 제공해 온 것이고, 그런 차원에서 받아들여주시면 되겠다”고 말했다.
  • 김재원 “MBC 전용기 배제, 속시원” 김어준 “초등생?”

    김재원 “MBC 전용기 배제, 속시원” 김어준 “초등생?”

    국민의힘은 10일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에서 MBC 출입기자들의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허용하지 않기로 한 선택을 엄호하고 나섰다. 당 지도부와 친윤(친윤석열)계를 중심으로 지난 9월 윤 대통령의 뉴욕 방문 당시 MBC 보도로 촉발된 ‘자막 논란’ 등을 거론하면서 “언론 취재를 명백히 제약하는 행위”라는 MBC의 항의에 적극적으로 반박하는 양상이다. 김재원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은 10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MBC는 전과가 엄청나게 많다”며 “언론사가 그렇게 문제 제기를 하고 지적을 하고 ‘이게 편파 보도다, 불공정하다’고 아무리 해도 시정이 되지 않아도 그냥 잘 대해주니까 계속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김재원 전 최고위원은 “취재는 공평한 기회를 준다. 다만 (전용기가 아닌) 비행기 타고 오라는 것”이라며 “취재하는 데는 아무 제약이 없다”고 강조했다. 김어준은 “초등학생도 아니고 ‘너 우리 아빠 차 타지 마’ 이런 거 아닌가?”라는 반응을 보이자 김 전 최고위원은 “과거에 노무현 대통령은 취재의 자유를 위해 기자실 문을 닫았다”고 말했다. 김씨는 “그건 모든 언론사에 대해서 똑같은 조치를 취한 것이다”며 “(전용기 탑승 불허만큼) 유치한 조치가 어디 있냐”고 물러서지 않았다. 그러자 김 전 최고위원은 “유치하다고 하는 것도 음모론”이라며 “대통령실이 그동안 너무 우습게 보여서 저렇게 편파 보도를 (한 게 아니냐)…저는 그것(전용기 탑승 불허 결정)도 속이 시원하더라”고 말했다.“이 XX들 승인 안 해주면” 보도 앞서 대통령실은 지난 9월 말 뉴욕에서의 윤 대통령 발언을 MBC가 왜곡 보도했다며 MBC 측에 해당 보도 경위 설명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고, MBC는 이에 유감을 표한 바 있다. 당시 윤 대통령이 뉴욕의 한 국제회의장을 떠나며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X팔려서 어떡하나”고 말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되며 논란을 낳았다. 대통령실은 음성분석 결과 ‘날리면’이라고 해명했다. 여당은 “MBC를 언론이라고 칭하는 것 자체가 부끄럽다”며 대통령실을 옹호했고, 야당은 “언론을 나팔수로 길들이겠다는 비열한 의도”라고 비난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MBC 출입기자들의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허용하지 않은 데 대해 “대통령이 많은 국민들의 세금을 써가며 해외 순방을 하는 것은 그것이 중요한 국익이 걸려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외교안보 이슈에 관해서는 취재 편의를  제공한 것이고, 그런 차원에서 받아들여 주면 되겠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 및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등 다자회의 참석을 위해 오는 11∼16일 캄보디아 프놈펜과 인도네시아 발리를 차례로 방문한다. 대통령은 통상 해외 순방 시 공군 1호기인 전용기를 이용하며 출입기자단도  이에 동승한다. 전용기 탑승을 비롯한 순방 비용 등은 각 언론사가 부담한다.
  • ‘MBC 전용기 불허’에 진중권 “뻘짓”…하태경 “모양새 빠져”

    ‘MBC 전용기 불허’에 진중권 “뻘짓”…하태경 “모양새 빠져”

    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 때 대통령실이 MBC 기자의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허용하지 않기로 한 데 대해 진중권 광운대 교수와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도 비판적인 의견을 나타냈다. 다만 국민의힘은 MBC의 ‘편파보도’에 대한 당연한 조치라며 대통령실을 엄호하고 나섰다.  진중권 “대통령 모시는 사람들 개념 없다” 10일 진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천하의 ××들은 대통령실에 다 모아놓은 듯. 아예 입에다 ‘자유’를 달고 사는 대통령 모시고 한다는 짓이. 어째 애들이 개념이 없냐”라며 “아래 애들이 이런 ‘뻘짓’ 하는 동안 대통령은 뭐 하시나? 각하, 자유?”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윤 대통령 “중요한 국익 달려 있는 순방”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첫 동남아 순방을 위한 출발을 이틀 앞둔 9일 MBC의 대통령실 출입 기자들에게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통보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조치가 “최근 MBC의 외교 관련 왜곡·편파 보도가 반복된 점을 고려해 취재 편의를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윤 대통령도 이날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문답에서 “대통령이 많은 국민들의 세금을 써가며 해외 순방을 하는 것은 그것이 중요한 국익이 걸려있기 때문”이라고 말하며 MBC의 전용기 불허 방침을 고수했다. 이번 조치는 MBC가 지난 9월 논란이 된 윤 대통령의 ‘비속어 발언’을 보도한 것에 대해 제재를 한 것으로 여겨진다. 언론계 “언론자유에 대한 명백한 도전”MBC는 별도 입장을 내고 “언론 취재를 명백히 제약하는 행위”라고 반발하고 있다. 또 한국기자협회, 방송기자연합회, 한국영상기자협회, 한국PD연합회, 전국언론노동조합 등 언론계 5개 단체 역시 이러한 조치에 대해 “헌법이 규정한 언론자유에 대한 명백한 도전”이라며 긴급공동성명을 발표했다. 대통령실 출입기자단도 이날 오전 총회를 열고 ‘MBC에 대한 전용기 탑승 거부’에 대한 투표를 진행,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의견을 모았다. 하태경 “모양새 빠져”…김종혁 “감정싸움 양상”여권에서도 이번 조치가 국민들에게 잘못된 인상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MBC의 ‘오보’가 국익을 손상한 측면이 있기 때문에 페널티를 주는 건 맞다”면서도 “대통령실에서 (MBC 전용기 불허) 발표를 하기 전에 ‘전용기 탑승 자격 조건으로 외교·안보 등과 관련해 오보를 한 언론사는 후순위로 하겠다’는 원칙을 정한 뒤에 적용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걸 갑자기 (순방 이틀 전에) 발표하면 국민들은 ‘보복하는 것 같네? 저래도 돼?’라고 생각하게 된다. 모양새가 좀 빠진다”고 덧붙였다. 중앙일보 기자 출신인 김종혁 비상대책위원은 이날 MBC라디오에서 “정부와 언론이 건강한 갈등 관계, 견제와 균형의 관계를 보이는 것은 당연히 그래야 하는 일인데, 지금은 이게 도를 넘어서 어떻게 보면 양쪽의 감정싸움으로까지 가고 있는 양상”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언론통제 아니다…MBC 편파보도 때문”다만 국민의힘은 대통령실의 조치가 언론 통제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한국일보 기자 출신인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언론인에게도 책임 의식이 있어야 한다. 그 책임을 다하지 못할 때 다른 언론에 피해가 될 수 있고 국민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언론통제라는 비판도 있다’는 질문엔 “언론통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잘라 말한 뒤 “김대중 대통령 시절에는 청와대 출입기자들의 청와대 출입을 금지한 적도 있고, 노무현 정부에서는 기자실을 대못질한 사례가 있다”며 “이런 게 언론탄압이고 통제”라고 덧붙였다. 권성동 의원은 이날 국회 과학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언론의 탈을 썼다고 다 언론이 아니다”라며 “MBC는 공정보도를 하지 않았고 편파방송, 왜곡방송을 했다. MBC를 두고 그것이 언론이라고 칭하는 것 자체가 부끄럽다”고 주장했다.
  • 尹 “이태원 참사 슬픔에도 순방 불가피···한미일 정상회담 확정”

    尹 “이태원 참사 슬픔에도 순방 불가피···한미일 정상회담 확정”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이태원 참사의 희생자와 유기족, 아직도 그 충격과 슬픔에서 힘들어하시는 국민을 두고 외교 순방 행사에 참석해야 하는지 고민을 많이 했지만 워낙 우리 국민들의 경제 활동과 이익이 걸린 중요한 행사라 힘들지만 순방을 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문답에서 “내일부터 아세안 회의와 G20 회의 참석을 위해 다음 주 수요일까지 순방을 떠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오는 11~16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개최하는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하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윤 대통령은 “아세안은 동남아 국가들의 연합체이고 많은 경제 강국을 비롯한 국가들이 아세안의 중심성이라고 하는 것을 받아들이면서 관심을 집중시키는 그런 지역”이라며 “전세계 물동량 50%가 아세안 지역에서 움직이고 수만 개의 우리 기업이 투자를 하고, 경제 전쟁과 경쟁을 치르고 있는 지역”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서 우리 기업들의 이런 경제 활동을 든든하게 뒷받침 해주기 위해 회의 참석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자유·평화·번영의 인도·태평양 전략’과 우리의 새로운 대(對)아세안 정책, 즉 ‘한·아세안 연대 구상’을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주요국 정상들과의 회담도 추진된다. 윤 대통령은 “한미일 정상회담이 확정됐다”면서 “몇 가지 양자회담이 확정 됐거나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미일 정상회담은 지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순방 이후 5개월 만으로 한·아세안 정상회의가 열리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개최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전날 대통령실은 언론 브리핑에서 한미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 “협의 중”이라고, 한일·한중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서는 “결정된 바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지난 8일 대통령실 국정감사 도중 불거진 ‘웃기고 있네’ 메모 논란과 관련, 김은혜 홍보수석과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관련 조치를 묻는 질문에 “국회에 출석한 정부 위원 관련 많은 일들 있지 않았나”라며 “종합적으로 이해해 주시길 바란다”고 선을 그었다. 아울러 ‘이태원 참사’ 관련 야당의 국정조사 요구에 대해서는 “일단 경찰 수사 송치 받은 후에 신속한 검찰 수사에 의한 진상규명이 국민들께서 더 바라시고 계시지 않나 생각한다”며 부정적 뜻을 내비쳤다. 대통령실이 이번 동남아 순방에서 MBC 출입 기자들에 대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불허한 조치와 관련해서 윤 대통령은 “대통령이 많은 국민들의 세금을 써가며 해외 순방을 하는 것은 그것이 중요한 국익이 걸려 있기 때문”이라며 “기자 여러분들도 그렇고 외교·안보 이슈에 관해서는 취재 편의를 제공한 것이다. 그런 차원에서 받아들여 주시면 되겠다”고 답했다. 대통령실은 전날 MBC 출입 기자들에게 동남아 순방에서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통보했다. 이에 MBC는 “언론 취재를 명백히 제약하는 행위”라고 반발했다. 대통령실은 앞서 지난 9월 말 윤 대통령 뉴욕 순방 당시 MBC가 윤 대통령 발언을 왜곡 보도했다며 MBC 측에 해당 보도 경위 설명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낸 바 있다.
  • 대통령실 “MBC는 전용기 탑승 불가… 편파 방송 방지 위해”

    대통령실 “MBC는 전용기 탑승 불가… 편파 방송 방지 위해”

    윤석열 대통령의 첫 동남아 순방 출국을 이틀 앞둔 9일 대통령실은 MBC 출입기자들에게 ‘대통령 전용기 탑승 불가’를 통보했다. MBC는 “언론 취재를 명백히 제약하는 행위”라며 반발했다. 대통령실은 9일 오후 9시쯤 MBC 대통령실 출입 기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대통령실은 이번 순방에 MBC 기자들의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허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대통령 전용기 탑승은 외교, 안보 이슈와 관련하여 취재 편의를 제공해 오던 것으로, 최근 MBC의 외교 관련 왜곡·편파 보도가 반복돼 온 점을 고려해 취재 편의를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고 했다. 대통령실은 “MBC는 자막 조작, 우방국과의 갈등 조장 시도, 대역임을 고지하지 않은 왜곡, 편파 방송 등 일련의 사태에 대해 어떠한 시정조치도 하지 않은 상태”라며 “이번 탑승 불허 조치는 이와 같은 왜곡·편파 방송을 방지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밝혔다. MBC가 이번 순방 취재 과정에서도 왜곡 보도를 할 수 있으니 편의를 제공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MBC는 이에 별도 입장을 내고 “이번 조치는 언론의 취재를 명백히 제약하는 행위”라며 “전용기 탑승을 불허한다면 MBC는 대체 항공 수단을 통해서라도 반드시 현장에 가 취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9월 미국 순방 중 조 바이든 미 대통령 주최로 열린 글로벌펀드 제7차 재정공약회의를 마치고 회의장을 떠나면서 주변 참모진에게 비속어를 사용해 말하는 모습이 국내 취재진 카메라에 잡혔다. 당시 MBC를 비롯한 여러 언론은 윤 대통령의 발언이 “(미국) 국회에서 이 ××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이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대통령실은 ‘바이든’이 아니라 ‘날리면’이었다고 입장을 밝히고 MBC가 왜곡 보도했다고 주장했다. MBC는 당시 “국내 대부분의 언론사가 같은 보도를 했음에도 MBC만을 상대로 이런 공문을 보내온 것은 MBC를 희생양 삼아 논란을 수습하려는 것 아닌가 하는 의구심마저 갖게 한다”며 “일부 정치권을 중심으로 MBC에 대한 공격이 언론의 공적 감시와 비판 기능에 재갈을 물리려는 시도가 아니길 바란다”고 반발한 바 있다.
  • 英 수낵 내각 보름 만에 첫 낙마… “목 그으라” 폭언 정무장관 사퇴

    英 수낵 내각 보름 만에 첫 낙마… “목 그으라” 폭언 정무장관 사퇴

    동료 의원과 부하 직원에 대한 폭언 의혹을 산 개빈 윌리엄슨 영국 정무장관이 전격 사퇴했다. 리시 수낵 신임 총리로선 내각 출범 보름 만에 불명예 낙마자가 나오면서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8일(현지시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윌리엄슨 전 장관은 수낵 총리에게 사직서를 제출한 후 “나는 절차를 따르고 있고, 메시지를 수신한 동료에게 사과했다”고 밝혔다. 윌리엄슨 전 장관은 지난 9월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서거 당시 장례식장 참석 명단에서 자신이 제외됐다는 이유로 웬디 모턴 원내총무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매우 역겹다”, “우리를 ×(f---)되게 만들었다”는 등의 욕설을 퍼부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해 모턴 총무는 영국 의회의 독립불만고충처리기구(ICGS)에 진정서를 제출했고, 피진정인이 된 윌리엄슨은 ICGS와 보수당의 조사를 받고 있다. 윌리엄슨 전 장관은 2019년 테리사 메이 내각에서 국방부 장관으로 재직할 당시 고위공무원에게 “목을 긋고(slit your throat) 창밖으로 뛰어내리라”고 폭언을 한 의혹도 받는다. 단순 폭언뿐만 아니라 당시 국가안보 관련 기밀을 누설한 의혹으로 장관직에서도 퇴출됐다. 블룸버그통신은 논란의 인물인 윌리엄슨 전 장관이 내각에 기용된 이유에 대해 “이번 총리 경쟁에서 수낵을 지지한 데 대한 보답 성격이 강하다”고 분석했다. 영국 정치권에서는 수낵 총리의 인사 실패에 대한 책임론이 부상하고 있다. 앞서 기밀문서 유출 혐의로 리즈 트러스 전 총리에 의해 경질됐던 수엘라 브레이버먼 내무장관을 재기용한 사례와 싸잡아 비판대에 올랐다. 브레이버먼 장관도 차기 총리 선출 과정에서 수낵 총리를 공개 지지했던 인물이다. 안젤라 레이너 노동당 부대표는 윌리엄슨의 사퇴와 관련해 “수낵 총리의 잘못된 판단과 약한 리더십의 또 다른 예”라고 비판했다.
  • 트뤼도 총리 “中, 특정 후보들 지원… 캐나다 총선 개입”

    트뤼도 총리 “中, 특정 후보들 지원… 캐나다 총선 개입”

    중국 정부가 캐나다 총선에 개입했다는 논란이 거세졌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직접 기자회견을 열어 관련 의혹을 제기했고, 중국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맞받아쳤다. 8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전날 트뤼도 총리는 ‘중국이 2019년 총선에서 10여명의 후보를 비밀리에 지원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중국이 민주주의 국가들과 ‘공격적인 게임’을 하고 있다. 캐나다의 기관들을 겨냥하고 있다”고 정면 비판했다. 앞서 캐나다 매체 글로벌뉴스는 익명의 당국자를 인용해 “중국의 ‘작전 세력’이 여러 후보에게 자금을 보냈고 선거 자문까지 맡았다”며 “온타리오 지역의 한 의원 사무실에 25만 캐나다 달러(약 2억 5000만원)를 송금했고 현직 의원에게 스파이를 심으려고 했다. 토론토 주재 중국 총영사관이 막후에서 지휘했다”고 폭로했다. 이와 관련해 트뤼도 총리는 “우리의 질서와 제도에 개입하려는 외세에 맞설 것”이라며 “불행히도 중국 등 여러 나라가 우리의 민주주의를 망치려고 한다”고 말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가 캐나다 선거에 개입할 이유가 없다”며 “국가와 국가의 관계는 상호 존중과 호혜에 기반한다. 캐나다는 대중 관계를 해치는 발언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캐나다 경찰은 ‘중국이 유럽 내 반중 인사를 송환하기 위해 비밀리에 경찰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는 의혹을 조사 중이다. 지난 9월 스페인에 본부를 둔 국제인권단체 세이프가드 디펜더스는 “중국이 21개국에서 54개의 비밀 경찰서 ‘110 스테이션’을 운영한다”고 주장했다. 베이징에 비판적인 중국인 인사를 잡아들이고 관련 정보를 수집하는 일을 한다고 덧붙였다. 110은 한국의 112에 해당하는 경찰 신고 번호다. 중국 당국의 “해외 110 스테이션은 자국민의 운전면허 갱신과 현지 주택등록을 돕는 곳”이라는 반박 해명에도 캐나다 경찰이 수사에 나선 것이다. 두 나라 관계는 2018년 12월 정보기술(IT) 기업 화웨이의 최고재무책임자(CFO) 멍완저우 부회장이 캐나다 밴쿠버에서 체포되며 나빠졌다. 중국은 “미국이 무역 전쟁에서 승기를 잡고자 꾸민 ‘인질극’에 캐나다가 적극 협조했다”며 전방위 보복을 가했다. 2020년부터는 ‘코로나19 책임론’ 공방까지 불거져 상황이 더 나빠졌다. 지난 2일 캐나다 정부는 국가안보를 이유로 자국 리튬업체들에 투자하던 중국 기업들을 일괄 퇴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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