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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이시바와 첫 통화… “北도발에 한일·한미일 공조로 대응해야”

    尹, 이시바와 첫 통화… “北도발에 한일·한미일 공조로 대응해야”

    尹 “가치 공유하는 중요한 파트너”이시바 “긴밀한 소통… 연대 희망”셔틀 외교 강조 속 빠른 만남 기대미일 정상 통화선 동맹 강화 계승‘아시아판 나토’ 놓고 中반발 전망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신임 총리와 처음으로 통화하고 북한의 도발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한일·한미일이 단합해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데에 뜻을 모았다. 취임 이튿날을 맞은 이시바 총리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윤 대통령과 연달아 통화하고 한미일 3각 공조 방침을 재확인했다. 일본의 리더십 교체에도 한미일 3국 정상이 합의한 ‘캠프 데이비드 정신’을 계승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15분부터 15분간 일본의 102대 총리로 취임한 이시바 총리와 통화하면서 총리 취임을 축하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한일 양국이 가치와 이익을 공유하는 중요한 이웃이자 파트너인 만큼 앞으로도 양 정상이 긴밀히 소통하면서 협력을 증진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이시바 총리는 “윤 대통령이 어제 보내 주신 취임 축하 서신에 감사한다”며 “취임 후 빠른 시간 안에 윤 대통령과 통화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그간 양국 관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윤 대통령의 리더십을 높게 평가한다”며 “앞으로 긴밀히 소통하고 연대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양 정상은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내년에 한일 관계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자고 했다. 또 일본인 납치 피해자와 우리 납북자, 억류자, 국군포로 문제 등 북한 인권 문제와 관련해서도 계속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 정상은 셔틀 외교를 지속하며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만나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기로 했다. 이시바 총리는 기시다 후미오 전 총리와 진행해 온 관계 개선 흐름을 이어 가자는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 또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대응하기 위한 한일, 한미일 국방 협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을 가능성이 있다. 이시바 총리는 전날 취임 직후 첫 기자회견에서 ‘기시다 정권이 정상외교를 통해 미국, 한국 등 양국 관계를 강화해 왔는데 이시바 총리는 어떻게 정상외교를 할 것인가’라는 기자 질문에 “미국과 양국 관계는 중요하고 한국과도 그러하다”고 했다. 교도통신과 NHK 등은 이시바 총리가 이날 도쿄 총리 관저로 출근해 첫 일정으로 윤 대통령과 통화에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약 15분간 통화했다고 보도했다. 이시바 총리는 이후 기자들을 만나 조기에 미일 대면 정상회담을 추진하고 한미일 정상회담 개최를 조율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기시다 정권의 미일 동맹 강화 노선을 계승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하고 한미일 3국과 쿼드(미국·일본·호주·인도의 안보 협의체) 등 뜻을 같이하는 국가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소개했다. 이시바 총리는 미일지위협정을 개정해 미국령인 괌에 자위대를 주둔시키고 영미 관계처럼 미일 관계를 ‘균등화해야 한다’는 지론을 펼쳐 왔는데, 이날 통화에서 관련 언급은 없었다. 미일지위협정 개정은 주일미군의 ‘특권’을 박탈하는 셈이어서 미국 측의 강한 반대가 예상된다. 아시아판 나토 창설 역시 헌법상 집단 자위권 행사 범위가 명확하지 않고 중국의 강한 반발이 예상되는 만큼 지역에 긴장감을 높일 것이란 지적이 끊이질 않는다. 한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전날 이시바 총리에게 축전을 보내고 양국 관계 발전을 더 추진하자고 촉구했다. 신화통신은 시 주석의 축전에 “중일 ‘4대 정치’ 문건의 원칙과 공동 인식을 준수하자”는 내용이 담겼다면서 대만 문제를 내정으로 규정한 중국 측 입장을 존중하고 남중국해 문제도 개입을 자제해 달라는 요청이라고 해석했다.
  • 중동 위기가 美대선 판세 흔들까… FT “트럼프에게 ‘깜짝 선물’ 될 수도”

    중동 위기가 美대선 판세 흔들까… FT “트럼프에게 ‘깜짝 선물’ 될 수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란의 이스라엘을 향한 미사일 공격에 대해 “공격은 격퇴됐고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면서 “이게 미군과 이스라엘군의 능력을 보여 준 증거”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은 이스라엘을 완전히 지지한다”고 전했다고 1일(현지시간) 미 언론이 보도했다. 비록 최근 이스라엘이 이란의 대리 세력인 ‘저항의 축’을 전방위로 공격하는 과정에 미국을 배제해 체면을 구겼지만 이스라엘 방어 약속은 굳게 지키는 모습이다. 이스라엘이 레바논 국경을 넘어선 지난달 30일 미국은 중동에 주둔하는 군 병력을 늘리고 에이브러햄 링컨 항모강습단(CSG)을 계속 주둔케 하면서 와스프 상륙준비단(ARG)과 해병원정대(MEU)의 동부 지중해 작전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란이 미사일을 쏘기 3시간 전 정황을 파악하고 1시간 전에 이스라엘에 알려 주는 정보 지원까지 했다. 그러나 적극적인 지원이라기보다는 상황 관리 차원이라는 해석이 많다. 중동 상황이 미국의 통제권을 벗어나면 30여일 남은 미 대선 판세를 뒤흔들 ‘10월의 서프라이즈’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미국이 이스라엘과 이란의 갈등을 다스리지 못하면 이 분쟁은 ‘10월의 깜짝 선물’이 되고 도널드 트럼프가 수혜자가 될 수 있다”고 봤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당장 위스콘신주 와우나키 유세에서 바이든 행정부의 나약함을 질타하고 나섰다. 그는 “무능한 바이든과 (카멀라) 해리스가 우리를 3차 대전 직전으로 이끌고 있다. 해리스가 4년을 더 하면 세계는 불타 사라질 것이다”라며 자신이 대통령이었다면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을 거라고 주장했다. 이번 공격으로 미국이 ‘악의 축’으로 인식하는 이란으로 가자전쟁의 시점이 옮겨가면 바이든 정부의 이스라엘 지원에 대한 비판이 오히려 줄어들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란을 규탄하며 “이스라엘 안보에 대한 내 공약은 흔들림이 없다”면서 “이란은 중동에 불안정을 초래한 위험한 세력”이라고 비난했다.
  • 尹 “중동 사태, 국민 철수 위해 군수송기 즉각 투입”

    尹 “중동 사태, 국민 철수 위해 군수송기 즉각 투입”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중동 사태와 관련해 “우리 국민 철수를 위해 군 수송기를 즉각 투입하라”고 관계 부처에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중동 사태에 따른 긴급경제안보점검회의’에서 “이스라엘과 중동 역내에 소재한 우리 국민을 보호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정혜전 대변인이 전했다. 이어 “중동의 군사 충돌이 야기할 수 있는 모든 시나리오를 치밀하게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지체 없이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사태 전개에 따른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관계 부처·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를 운영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 기준 우리 국민은 레바논에 130여명, 이란 110여명, 이스라엘에 480여명이 체류하고 있다.
  • 모바일 놓친 인텔의 추락… ‘AI 오판’ 삼성, 지금 결단해야[박상숙의 호모픽투스]

    모바일 놓친 인텔의 추락… ‘AI 오판’ 삼성, 지금 결단해야[박상숙의 호모픽투스]

    ‘반도체 역사’ 자체 인텔의 몰락모든 것 다하려다 다 놓친 꼴TSMC 흔들릴 때, R&D 집중주문형 반도체 선두기업 부상두 기업 차이는 위기 때 리더십인텔은 해고, TSMC 과감 투자삼성, 몸집 비대해 혁신 ‘늑장’ AI시대 핵심 HBM 주도권 뺏겨‘종합’ 간판 바꾸는 빠른 결단을최근 한국의 삼성전자와 대만의 TSMC가 아랍에미리트(UAE)에 대규모 반도체 제조 공장을 건립하는 방안을 UAE 측과 논의했다는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가 있었다. 무려 134조원을 들여 글로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1, 2위 기업을 유치하겠다는 부유한 중동 산유국의 포부는 실현 가능성을 차치하고 반도체 산업의 중요성을 새삼 일깨웠다. 석유로 부자가 된 나라마저 인공지능(AI)에서 미래를 찾으며 이를 실현할 ‘포스트 오일’에 눈독을 들이는 지경이다. 세상을 바꿀 AI 출현 이후 최첨단 반도체 개발을 둘러싼 기술경쟁, 패권다툼이 치열해졌다. 혁신의 긴장을 늦추는 순간 1등 기업도 도태된다. TSMC가 독보적 1위를 굳혀 가는 가운데 인텔의 추락으로 삼성에 불안한 시선이 쏠리는 상황이다. 대만 국적의 반도체 및 대만경제 전문가인 왕수봉 아주대 경영학과 교수는 “인텔로 인해 생산과 설계를 모두 하는 종합반도체기업(IDM)의 한계가 드러났다. 인텔은 살기 위해 파운드리 분사를 결정했다. IDM인 삼성도 결단을 내려야 하는 순간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고 진단했다. -‘반도체 제왕’ 인텔이 인수합병(M&A)의 매물로 거론되며 업계에 충격을 안겼다. 인텔의 시대는 이대로 저무는 건가. “독점 이슈 때문에 가능하지도 않았겠지만 퀄컴이 인수를 타진한다는 소식은 그냥 ‘설’로 끝나는 분위기다. 인텔은 반도체 집적회로(IC) 설계의 강자지만 파운드리 부진에 내내 발목이 잡혔다. 결국 파운드리를 분사해 자회사로 두는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파운드리가 독립 회사가 되면 자금 조달이 용이해지고 고객의 신뢰를 높여 수주도 한층 원활해진다. 얼마 전 아마존과 인공지능(AI)칩 생산 계약을 맺는 등 재건의 시동을 걸었다. 무엇보다 미국 정부는 국가안보 차원에서라도 인텔의 위기를 그냥 넘기지 않는다. 국방부의 군사용 반도체 개발 목적으로 최근에도 30억 달러를 추가로 지원했다.” 왕 교수는 인텔이 미국 반도체의 역사나 마찬가지여서 “어느 대통령이 당선되더라도 전폭적인 지원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인텔은 지난 3월 바이든 행정부의 반도체법에 따라 85억 달러의 보조금을 받았다. TSMC와 삼성전자를 의식해 인텔에 지원을 몰아줬다. ‘단지 칩만 디자인하는 건 안 된다. 미국에서 만들어야 한다’는 게 바이든 행정부의 확고한 방침이다. -인텔의 실패를 삼성전자가 반면교사 삼아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인텔이 모바일 시대를 오판했듯이 삼성은 AI 반도체 시장을 간과했다. “AI로 급성장하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에서 SK하이닉스에 주도권을 빼앗긴 것도 위기의 한 요인이다. SK하이닉스는 5세대 HBM 양산에도 성공하고 엔비디아에 공급하는 등 한참 앞서 나가고 있다. 추격자 신세가 된 삼성은 엔비디아 납품을 위한 성능 테스트를 진행 중인데 발열 이슈 등으로 고전 중이어서 심상찮다는 느낌을 준다. 8만원대를 횡보하던 주가도 순식간에 6만원대로 내려앉았다. 기술력이 탄탄하니 격차를 좁힐 수 있을 거라 보지만 시간은 좀 걸릴 것이다.” -진짜 문제는 파운드리라는 주장도 있다. 실제로 TSMC와 거리가 점점 멀어지고 있다. 2분기 글로벌 파운드리 점유율은 TSMC가 62.3%, 삼성전자는 11.5%다. 모든 걸 다하는 IDM인 삼성이 힘에 부치는 모습이다. “가전, 휴대전화, 반도체 등 사업 분야 하나하나가 거대한데 삼성의 경우 이사회 한 곳에서 모든 의사결정을 하는 구조라 상황 판단 등 경영 효율성이 떨어지는 측면이 있다. 파운드리를 따로 떼어 반도체 전문가로 경영진과 이사회를 채우고 속도감 있게 밀고 나가야 한다. 삼성도 모를 리 없지만 오너 경영 체제에서 그룹 승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지배구조를 건드려야 하는 부분이라 고민이 클 것이다. 투자 측면에서도 여러 사업 분야가 있으니 TSMC처럼 파운드리에만 집중할 수 없는 점도 부진의 원인이다. 전문성을 강화하려면 분사밖에 답이 없다. 삼성에 대한 엔비디아, AMD와 같은 대형 고객의 신뢰를 더욱 높이는 방편도 된다. 고객사 입장에서 완성품 경쟁자이기도 한 삼성보다 기술 유출 걱정이 아예 없다는 점에서 TSMC가 매력적인 측면이 있다.” -빅테크들이 요즘 TSMC 앞에 줄을 서는 모양새다. 기술 향상은 물론 글로벌 생산거점 확대 면에서도 기세가 사뭇 다르다. 비결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창업주로 오래 회장직을 맡았던 모리스 창이 2005년 물러났다가 2009년 회사경영이 나빠지면서 ‘구원투수’로 다시 등장했다. 그가 복귀하자마자 가장 먼저 했던 일은 금융위기 여파로 해고됐던 연구개발(R&D) 인력을 모두 복직시킨 것이다. 남들이 어렵다고 허리띠를 졸라맬 때 오히려 대규모 투자를 감행했다. 당시 위기를 기회로 삼은 것이 지금 결실을 맺고 있다고 생각한다.” TSMC의 사례는 인텔과 비교해 생각할 거리를 던진다. 인텔이 부활의 기로에 서 있던 2013년 최고경영자(CEO)로 취임한 브라이언 크르자니크는 눈앞의 경영 성과에만 집착해 진전이 없는 사업 부서를 정리하고 R&D 인력을 대량 해고해 침몰을 부채질했다는 불명예를 얻었다. 결국 기업의 위기는 리더십에서 비롯된다. -창 이후 전문 경영인 체제가 잘 뿌리내린 점도 TSMC가 탄탄하게 성장하는 배경인가. “창은 2018년 퇴임하면서 TSMC의 어떠한 직함도 받지 않았다. 가족을 후계자로 세우지 않았다. 지난 6월 새 CEO가 된 웨이저자는 창이 낙점한 사람이다. 반도체 엔지니어 출신인 웨이 회장은 후임자로 결정된 뒤 순환보직을 하며 상당 기간 훈련을 거쳤다. 대만도 가족 경영 기업이 약 70%를 차지할 정도로 많다. 특이하게 기술 중심 기업들 사이에서 전문 경영인 체제가 잘 유지되고 있다. TSMC뿐 아니라 애플 협력사 폭스콘의 궈타이밍 회장도 가족 승계를 하지 않겠다고 일찌감치 선언했다.” -TSMC가 탄생하고 성장하기까지 미래를 내다본 걸출한 인물(모리스 창)도 있었지만 대만 정부의 역할도 지대했다. 한국이 참고할 만한 부분은 뭔가. “1987년 TSMC를 세울 때 대만 정부의 지분은 50%였다. 정부가 돈을 절반밖에 줄 수 없으니 창에게 ‘나머지는 당신이 채워라’ 하고 대신 전권을 줬다. 그렇게 해서 필립스 25%, 나머지 대만 기업들이 20%인 출자가 이뤄졌다. 현재 정부 지분은 7%쯤이고 외국인이 70%를 웃돈다. 정부의 입김이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독립적인 운영을 보장한다. 미국처럼 직접적인 보조금은 없지만 측면 지원은 꾸준하다. 기계, 장비 확충에 대한 세금 감면은 물론 법인세 최고 세율이 20%인데 TSMC는 12~13%를 적용받는다. 초창기에는 5%였다.” -‘실리콘 섬’의 목표를 세운 대만 정부가 과학기술 인재를 유치하고 양성하는 방식에서 본받을 점은 무엇인가. “대만은 1979년 반도체 산업의 요람인 ‘신주과학단지’를 조성한 이래 중부과학단지, 남부과학단지 등을 추가로 조성했다. 미국 유학 중인 연구자들을 모국으로 데려오기 위해 과학단지 주변에 그들이 가족과 함께 정착해 안정적인 분위기에서 연구할 수 있도록 외국인학교 등 선진 교육, 의료, 문화 인프라 확충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 거주 환경을 먼저 챙기지 않으면 연구단지가 꽃을 피울 수 없다. 한국은 대체로 과학단지나 산업단지 등만 덩그러니 있으니 누가 지방에 가고 싶겠나.” -한국은 반도체 인력 부족으로 대학에 반도체 계약학과를 개설하고 있지만 반응이 신통치 않다. 이공계 이탈, 의대 쏠림 문제도 심각하다. “한국처럼은 심하진 않지만 대만도 의대 선호, 이공계 기피 현상이 존재한다. 수년 전부터 반도체학과를 만들어 석·박사급을 키우고 있지만 TSMC로의 쏠림이 심해 다른 기업들은 사람이 없다고 아우성이다. 대만 정부는 이공계 선호도를 높이기 위해 고등학교에 반도체 수업을 개설했다. 여학생 대상 교육도 강화하고 있다. 문·이과 선택의 기로인 고교 시절 교육과 관심이 중요하다는 생각에서다. 기업들도 반도체 관련 다양한 학습·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TSMC를 위시한 반도체 기업들로 대만 경제가 완전히 체질 개선을 이뤘다. TSMC는 2022년 기준 대만 국내총생산(GDP)의 8%, 수출의 12.5%를 차지한다. 덕분에 대만 증시도 활력이 넘친다. “TSMC는 대만 증시에서 전체 시가총액의 30% 차지한다. 2위도 반도체 기업 미디어텍이다. 대만 시총 톱10이 반도체·전자 관련 업종일 정도로 산업구조에서 완벽한 탈바꿈에 성공했다. TSMC가 견인차가 됐다. 나홀로 성장이 아닌 수많은 중소기업 협력사도 같이 키웠다. 수직적 관계가 아니라 수평적 관계를 형성해 공급망이 두텁다. 한국은 이런 기업문화가 척박하다. 대기업들이 해외 장비만 쓰려고 해 중소 소부장기업들의 불만이 많다고 한다. 반도체 생태계를 함께 확장하려는 정부와 기업의 노력이 중요하다.” ●왕수봉 교수는 2004년 대만국립정치대 재무관리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경영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국립대만중앙대 교수 등을 거쳐 2019년부터 아주대 경영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현재 한국재무학회 국제위원장, 한국금융정보학회 총무이사, 재무연구 편집위원 등으로도 활동 중이다. 대만 국적자로 전공 분야를 넘어 TSMC 등 대만 반도체 및 경제 전문가로 보폭을 넓혀 가고 있다.
  • APEC 장관회의의 꽃 ‘통상장관회의’ 내년 5월 제주서 열린다

    APEC 장관회의의 꽃 ‘통상장관회의’ 내년 5월 제주서 열린다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와 연계한 주요 국제회의 가운데 제2차 고위관리회의(SOM2)와 통상·교육·인적개발·중소기업 4개 분야의 장관회의 등 총 5개 회의가 제주에서 개최된다. 2일 제주도에 따르면 정부가 이날 ‘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제3차 회의에서 제주에서 내년 5월 제2차 고위관리회의(SOM2) 및 4개 분야의 장관회의를 분산 개최할 것을 의결했다. APEC 고위관리회의(SOM, Senior Officials’ Meeting)는 APEC 산하회의 활동 지휘·감독, 주요 합의사항을 정상회의 및 합동각료회의에 보고하는 회의체다. 1차는 경주에서, 2차는 제주, 3차회의는 인천에서 열 예정이다. 도는 내년 5월 외교부에서 주재하는 고위관리회의와 함께 통상·교육·인적개발 분야 장관회의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개최한다. 이어 9월에는 중소기업 장관회의가 열린다. 김인영 경제활력국장은 “통상장관회의는 APEC 장관회의의 꽃”이라며 “APEC의 핵심 주제인 경제와 무역을 다루는 중요 회의인 통상분야 장관회의가 고위관리회의가 열릴 5월쯤 제주에서 같이 열리게 돼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또한 “중소기업 장관회의도 회원국 중소기업 분야 리더들이 모여 정책 현안을 논의하고 주요 정책을 소개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교육·인적개발 장관회의는 제주의 교육발전특구 지위를 활용해 관련 주제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할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도는 APEC 국제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운영조직을 정비하고, 분야별 장관회의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부서가 참여하는 전담팀(TF)을 운영할 계획이다. 유관기관 및 단체와 협력해 회의 및 숙박시설 제공, 경호 및 교통편의 지원, 각종 부대행사 및 자원봉사 인력 배치 등 분야별 지원계획도 수립한다. 도는 지난 6월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선정 과정에서 경주시, 인천시와 치열한 경쟁을 벌인 바 있다. 정부는 이러한 노력을 인정해 제주와 인천에 주요 회의를 분산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오영훈 지사는 “2025 APEC 국제회의 분산 개최 결정을 환영한다”며 “국가적 행사인 2025 APEC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는 한편, 제주의 국제적 위상을 한 단계 높이고 지역경제 발전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에도 기여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회’는 이번 3차 회의를 기점으로 조직이 격상됐다. 국무총리가 위원장을 맡고, 주요 부처 장관들이 위원으로 참여하는 개편된 체제로, 앞으로 APEC 준비를 위한 범정부 차원의 협력과 지원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인천에서는 재무장관회의를 비롯, 구조개혁, 정보통신, 여성경제, 식량안보회의가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 “러시아 좋아요, 한국·일본 싫어요”…中 명문대 여론조사

    “러시아 좋아요, 한국·일본 싫어요”…中 명문대 여론조사

    중국 명문대인 칭화대가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중국인의 한국에 대한 인상이 1년 새 급격히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인들은 미국보다 일본에 대해 더 나쁜 인상을 가졌고, 러시아에 대한 인상이 가장 좋았다. 칭화대 전략안보연구센터는 지난달 30일 2024년 중국인의 국제 안보 전망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조사는 지난 4월 18살 이상 중국인 266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국과 미국, 일본, 인도, 러시아, 영국, 유럽연합(EU),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등 8개국의 인상을 1~5점으로 평가하도록 했다. 1은 매우 나쁨, 2는 약간 나쁨, 3은 좋지도 나쁘지도 않음, 4는 약간 좋음, 5는 매우 좋음이다. 그 결과 일본이 1.68점으로 가장 인상이 나쁜 나라로 뽑혔다. 미국이 1.85로 뒤를 이었고. 인도(2.01)와 한국(2.1)도 인상이 나쁜 편으로 꼽혔다. 한국과 일본은 1년 새 점수가 크게 낮아졌다. 한국은 지난해 2.6에서 올해 2.1로, 일본은 2.19에서 1.68로 떨어졌다. 미국은 지난해 2.19에서 올해 1.85로 하락 폭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반면 중국인에게 가장 인상이 좋은 나라는 러시아(3.66)였다. 아세안(2.75)과 유럽연합(2.61)도 양호한 평가를 받았다. 중국의 이웃 나라이면서 중국을 군사·경제적으로 압박하는 미국 편에 서서 제재 등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한국과 일본에 대한 인상이 급격히 나빠진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경우 지난해 8월 시작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의 영향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조사에서는 미국 국민과 정부를 나눠 호감도를 물었다. 미국 국민에 대해 비호감이라고 답한 비율이 17.4%에 그쳤는데 정부에 대한 비호감은 81.4%로 높게 나타났다. 지난 5년간 미국의 영향력이 감소했다는 응답자는 60%, 중국의 영향력이 증가했다는 응답자는 90.6%였다. 응답자의 약 67%가 10년 이내에 미국의 세계적 지위가 크게 떨어질 것이라고 답했으며 89%는 중국의 지위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대일로 이니셔티브와 같은 적극적인 외교 정책을 지지한다는 여론은 78%에 달했다.
  • 日이시바, 바이든·윤석열과 연달아 전화... 한미일 3각 공조 강화 계승

    日이시바, 바이든·윤석열과 연달아 전화... 한미일 3각 공조 강화 계승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취임 이튿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 이어 윤석열 대통령과 연달아 통화하고 한미일 3각 공조 강화 방침을 재확인했다. 리더십 교체에도 3국 정상이 합의한 ‘캠프 데이비드 정신’을 변함없이 계승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교도통신, NHK 등은 이시바 총리가 2일 오전 도쿄 총리 관저로 출근해 첫 일정으로 바이든 대통령과 약 15분간 통화했다고 보도했다. 이시바 총리는 이후 기자들을 만나 조기에 미일 대면 정상회담을 조기 추진하는 한편 한미일 정상회담 개최를 조율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기시다 정권의 미일 동맹 강화 노선을 계승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하고 한미일 3국과 쿼드(미국·일본·호주·인도의 안보 협의체) 등 뜻을 같이하는 국가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소개했다. 이어진 윤 대통령과의 통화에서는 내년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앞두고 한일 관계 개선의 기조를 이어가자는 의견에 양 정상이 동의했다. 또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대응하기 위한 한일, 한미일 국방 협력의 중요성에 공감했다. 일본의 리더십 교체에도 한미일 3각 공조에 무리한 현상 변경은 없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다만 이시바 총리가 밝힌 ‘국익 우선’ 안보관과 미일지위협정 개정, 아시아판 나토 구상 등은 여전히 한일과 한미일 협력에 불안 요소로 남아있단 지적이다. 대표적인 ‘자주국방론자’인 이시바 총리는 미일지위협정을 개정해 미국령인 괌에 자위대를 주둔케 하고 영미관계처럼 미일 관계를 ‘균등화’해야 한다는 지론을 펼쳐왔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미일지위협정 개정에 대한 언급은 없었지만 이시바 총리는 전날 총리 관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도 “미일주둔지위협정 개정이 미일 동맹 강화로 이어진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아울러 그는 동맹국과의 관계 등을 묻는 말에도 ‘국익’을 우선하겠다는 단서를 붙였다. 이시바 총리는는 관련 질문에 “나라가 다르면 국익도 다르다. 각각이 국익을 바탕으로 얼마나 진지하게 논의해 어떤 성과를 얻을까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는 한국을 비롯해 동맹국과의 우호 관계는 변함이 없지만, 국익을 우선해 주장할 것은 주장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다만 그의 주요 주장이 실현되기는 어렵단 평가도 나온다. 특히 미일지위협정 개정은 주일미군의 ‘특권’을 박탈하는 셈이어서 미국 측의 강한 반대가 예상된다. 앞서 백악관 대변인은 지난달 30일 기자회견에서 이시바 총리의 아시아판 나토와 자위대 괌 주둔 구상을 일축했다. 그가 주장하는 아시아판 나토 창설 역시 헌법상 집단 자위권 행사 범위가 명확하지 않고, 중국의 강한 반발 예상되는 만큼 지역 긴장감 높일 것이란 지적이다. 켄 짐보 게이오대학 안보학 교수는 아사히신문에서 “각국은 자국의 우선순위에 따라 국방정책을 수립할 수밖에 없다”며 “아시아판 나토 창설에 즉각 동의하는 나라는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 尹 “중동 사태, 우리 국민 철수 위한 군수송기 즉각 투입” 지시

    尹 “중동 사태, 우리 국민 철수 위한 군수송기 즉각 투입” 지시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중동 사태와 관련해 “우리 국민 철수를 위해 군 수송기를 즉각 투입하고, 중동 지역 안정이 조속히 회복되도록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중동 사태에 따른 긴급 경제·안보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이스라엘과 중동 역내 소재한 우리 국민을 보호하는 일이 최우선”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중동 정세의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향후 사태 전개에 따른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관계부처와 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를 운영할 것을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럴 때일수록 더 침착하고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중동의 군사 충돌이 야기할 수 있는 모든 시나리오를 치밀하게 점검하고, 그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지체 없이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에너지 수급, 수출입 물류, 공급망 영향 등 우리 경제와 안보 전반에 미칠 수 있는 영향과 리스크 요인들을 종합적으로 분석·점검해 필요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면밀한 대비책을 운용하라”고 당부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군사 충돌 상황으로 급격히 악화된 중동 정세가 우리 안보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차원에서 개최됐다. 회의에서는 중동지역의 현 상황에 대한 평가와 재외국민, 우리 기업, 파병부대, 외교공관의 안전을 비롯해 국제 유가와 환율의 움직임에 따른 파급효과 등이 논의됐다. 이날 회의에는 정부에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 김영호 통일부 장관, 김용현 국방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조태용 국가정보원장,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등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서는 정진석 비서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장호진 외교안보특별보좌관, 박춘섭 경제수석,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인성환 국가안보실 2차장, 이도운 홍보수석 등이 참석했다.
  • 윤 대통령, 중동사태에 “국민 철수 위해 군수송기 즉각 투입”

    윤 대통령, 중동사태에 “국민 철수 위해 군수송기 즉각 투입”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중동 사태와 관련해 현지의 우리 국민 철수를 위해 군 수송기를 즉각 투입하라고 관계 부처에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중동 사태에 따른 긴급경제안보점검회의’에서 “이스라엘과 중동 역내에 소재한 우리 국민을 보호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이렇게 지시했다고 정혜전 대변인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중동 정세의 불확실성이 어느 때보다 높은 만큼 앞으로 사태 전개에 따른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관계 부처·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를 운영하라고 주문했다. 또 에너지 수급, 수출입 물류, 공급망 영향 등 우리 경제와 안보 전반에 미칠 수 있는 영향과 위험 요인들을 종합적으로 분석·점검해 필요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면밀히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군사 충돌로 중동 정세가 급격히 악화함에 따라 우리 안보·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대응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이날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정 대변인은 이날 회의 참석자들이 중동 지역의 현 상황을 평가하고 재외국민, 우리 기업, 파병부대, 외교공관 등의 안전을 점검하고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시나리오별 대응 조치를 검토했다고 전했다. 대통령실과 정부는 국제 유가와 환율의 움직임에 따른 파급효과를 예의주시하고, 현 상황이 공급망과 물가 등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지체 없이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국민 보호로, 현지에 계신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해주길 바란다”며 “다른 나라에 계신 우리 국민들도 어디서든 대한민국 정부의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어 “중동 지역의 안전은 국제 유가와 직결돼 있고, 우리의 에너지 수급과 공급망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다”며 “불안정한 중동 정세가 우리 경제와 물류에 미칠 영향도 다각적으로 분석해서 선제적으로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 정부에서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 김용현 국방부 장관, 김영호 통일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조태용 국가정보원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서는 정진석 비서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장호진 외교안보특별보좌관, 박춘섭 경제수석,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 인성환 국가안보실 2차장, 이도운 홍보수석 등이 참석했다.
  • ‘9세 아동’까지…“美 힙합 거물, 120명에 성범죄 저질러” 추가 피소

    ‘9세 아동’까지…“美 힙합 거물, 120명에 성범죄 저질러” 추가 피소

    ‘퍼프 대디’라는 예명으로 1990년대 미국 이스트 코스트 힙합 씬을 이끌었던 래퍼 숀 디디 콤스(54)가 성매매 등의 혐의로 기소돼 구속된 가운데, 그가 1990년대 초부터 20여년에 걸쳐 100여명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건 당시 9세 아동을 비롯해 미성년자였던 피해자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1일(현지시간) 미 NBC 등에 따르면 텍사스에서 활동하는 토니 버즈비 변호사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120명에 달하는 고발자를 대리해 콤스를 상대로 수십 건의 성범죄에 대한 소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버즈비 변호사에 따르면 콤스는 1991년부터 20여년에 걸쳐 미성년자에 대한 성적 학대와 영상 촬영 및 유포 등을 비롯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가 있으며 피해자들의 62%가 아프리카계 미국인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들 중 25명이 사건 당시 미성년자였으며, 당시 9세 아동이었던 피해자도 있다고 덧붙였다. 피해자들은 향후 1개월 내에 미국의 여러 주(洲)에서 콤스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계획으로, 콤스 외에도 다른 유명 인사들이 함께 고발당할 것이라고 버즈비 변호사는 밝혔다. 버즈비 변호사는 “많은 권력자들이 (성범죄) 행위에 조력자로 연루돼 있다”면서 “사진과 동영상 등의 증거를 수집했으며 조력자들 역시 공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콤스를 대리하는 에리카 울프 변호사는 “콤스가 미성년자를 포함해 누군가를 성적으로 학대했다는 주장은 거짓이자 명예 훼손”이라며 “가치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1990년대 이스트 코스트 힙합을 대표하는 ‘배드보이 레코드’의 창업자인 콤스는 동부·서부 간의 ‘힙합 전쟁’이 종지부를 찍은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까지 전성기를 구가했다. 음악 뿐 아니라 의류 사업과 주류 사업도 성공해 한때 ‘억만장자’ 반열에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그가 성매매 등의 혐의로 검찰에 기소되고 성상납과 성 착취 등 각종 성범죄 혐의가 제기되면서 힙합 거물은 성범죄자로 추락할 상황에 놓였다. 콤스는 지난달 16일 미 국토안보부 수사국에 체포된 데 이어 검찰은 이튿날 콤스가 범죄 조직을 운영하면서 여성들을 성적으로 착취했다는 내용의 공소장을 공개했다. 검찰에 따르면 콤스는 10여년 전부터 범죄 조직을 운영하며 여성들을 마약과 불법 촬영 동영상 등으로 유인 및 협박해 성상납에 동원했다. 또 자신이 운영하는 사업체와 미디어 등을 이용해 납치와 강요, 방화 등의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콤스는 현재 열악한 시설로 악명이 높은 뉴욕 브루클린 교도소의 거물 범죄자 수감 구역에 수감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콤스는 자신에 대한 혐의를 부인하며 보석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 이스라엘 “며칠 내 이란에 중대한 보복…암살작전·핵 시설 타격도 고려 중”

    이스라엘 “며칠 내 이란에 중대한 보복…암살작전·핵 시설 타격도 고려 중”

    이란이 이스라엘 본토에 대규모 탄도 미사일을 퍼부은 뒤 이스라엘이 며칠 내 중대한 보복을 가하겠다고 예고했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악시오스는 복수의 이스라엘 정부 관리를 인용해 “며칠 내 이란 내 석유 생산 시설, 기타 전략적 요충지 등을 미사일로 타격하는 중대한 보복에 나설 예정”이라고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란은 전날 오후 7시 30분부터 약 30분간 이스라엘에 최소 180발의 미사일을 날린 뒤 “이스라엘이 무력으로 대응하면 다시 공격하겠다”고 위협했다. 이란 미사일 중 다수는 이스라엘과 미국의 미사일 방어 시스템에 요격됐다. 요격되지 않은 미사일은 대부분 이스라엘 남부의 공군 기지, 모사드 본부, 텔아비브 북쪽의 군사 정보 기지 근처의 개방된 지역에 떨어졌다. 이스라엘 관리들은 “만약, 이란의 거센 보복 공격이 거듭되면 이란의 핵 시설에 대한 공격을 포함한 모든 옵션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란이 공격에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해서는 큰 의문이 있지만 이란이 (이스라엘과의 전쟁에) 올인할 가능성도 고려하고 있고, 이는 완전히 다른 상황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많은 이스라엘 관리들은 이란의 석유 시설을 유력한 보복 표적으로 지목하고 있지만, 일부는 이란의 주요 군사·정치 지도자를 암살하거나 이란의 방공망을 파괴하는 것도 선택지에 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의 대응에는 전투기 공습은 물론, 두 달 전 테헤란에서 하마스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야를 사살한 것과 유사한 비밀 작전이 포함될 수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 등이 참여한 이스라엘 안보 내각은 2일 예루살렘 근처 산속에 있는 지하벙커에서 국가안보회의를 가졌다. 이 회의는 이란의 탄도 미사일 첫 번째 공격이 이스라엘을 향해 진격하면서 시작됐다. 이스라엘 국방부 관계자는 악시오스에 “텔아비브에 있는 이스라엘 대외정보기관 모사드 본부를 향해 수십 발의 이란 미사일이 발사됐지만 본관 내부에는 어떤 미사일도 명중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그의 집무실에서 촬영한 영상에서 “이란은 오늘 밤 큰 실수를 했고 그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며 “이란 정권은 우리 스스로를 방어하려는 우리의 결의와 적에게 보복하려는 우리의 결의를 이해하지 못한다. 이란은 결국 우리가 누가 우리를 공격하든 우리는 그를 공격할 것이라는 우리가 세운 규칙을 고수한다는 걸 이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익명의 이스라엘 관리 2명은 “내각 회의가 몇 시간 만에 끝났다”며 “이스라엘이 군사적 대응에 나설 것에 합의했지만, 그 대응이 무엇인지에 대한 명확한 결정은 내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의 한 고위 관리는 악시오스에 “내각 회의에서 결정을 내리지 않은 이유 중 하나는 이스라엘 관리들이 바이든 행정부와 협의하기를 원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어떻게든 대응할 예정이지만, 중동 지역 전체로 확전되는 상황의 전략적 의미를 고려해 미국과 대응 계획을 조정하고 싶어 한다. 이스라엘의 보복에 대한 이란의 또 다른 공격에는 미국 중부 사령부와의 방어적 협력, 이스라엘 공군을 위한 더 많은 탄약, 그리고 잠재적으로 다른 종류의 미국 작전 지원이 필요할 것이라고 이스라엘 관리가 전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의 공격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면서도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익명의 미국 관리는 이날 열린 바이든 행정부와 이스라엘 정부 간 회담에서 “미국은 이스라엘의 대응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지만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전달했다”고 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한 대응에 대해 네타냐후 총리와 이야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 관리는 “바이든과 네타냐후의 통화는 유대교 새해 명절인 로쉬 하샤나(나팔절)보다 몇 시간 전인 2일 이루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 S&P 이스라엘 국가 신용등급 하향… 중동 확전·전쟁 장기화에 먹구름 끼는 이스라엘 경제

    S&P 이스라엘 국가 신용등급 하향… 중동 확전·전쟁 장기화에 먹구름 끼는 이스라엘 경제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는 1일(현지시간) 헤즈볼라와의 갈등이 심화될 가능성이 “점점 더 커진다”고 보고 이스라엘의 국가신용등급을 A+에서 A로 하향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S&P가 올해 이스라엘의 신용 점수를 낮춘 것은 지난 4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같은 결정은 이란이 이스라엘에 약 200발의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 지 몇 시간 뒤 이루어졌다. S&P 분석가들은 성명을 통해 “최근 전투가 격화되면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갈등이 장기화되고 심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으며, 이는 이스라엘에 안보 위험을 초래할 것”이라고 밝혔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가자전쟁이 1년 가까이 장기화되고, 오히려 전선이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예멘 후티 반군, 이들을 지원하는 이란으로까지 확장되면서 이스라엘의 정부의 재정 지출 부담과 예산 적자는 심각해지고 있다. 전쟁 전 가자지구는 이스라엘이 값싼 노동력을 수급하던 인력 공급처였지만, 230만명의 가자지구 인구가 거의 대부분 전쟁 난민이 된 지금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미래 구상은 희미해져가고 있다. S&P는 이스라엘의 2024년 실질 성장률 예측치를 0%, 2025년 2.2%로 하향 조정했다. 이스라엘의 국방 관련 지출이 늘어나면서 단기 및 중기적으로 재정 적자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아미르 야론 이스라엘 중앙은행 총재는 이날 “현재 진행 중인 전쟁으로 인해 2025년 경제성장 전망치를 하향 조정해야 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또 그는 “이스라엘의 금리가 적어도 2025년 하반기까지는 높은 수준을 유지해야 할 것 같다”고도 밝혔다. 이스라엘 관리들은 2025년 말까지 전쟁 비용이 약 660억 달러, 즉, 이스라엘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12% 이상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스라엘의 관광, 농업, 건설 등 국내 노동력과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한 산업 분야는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S&P는 “군사적 갈등이 이스라엘의 경제성장, 재정상태 및 국제수지에 예상보다 더 큰 피해를 준다면 향후 24개월 이내에 등급을 낮출 수 있다”면서 구체적으로는 “현재 진행 중인 갈등이 계속 확산해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공격의 위험이 커지거나 이란을 직접적으로 포함하는 보다 광범위한 지역 전쟁의 가능성이 커지는 경우가 그렇다”고 경고했다. 또 다른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지난달 27일 이스라엘의 신용등급을 ‘A2’에서 ‘Baa1’으로 두 계단 하향했다. 무디스도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추후 추가로 신용등급이 강등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 게이오동기·종합상사 출신 日새 퍼스트레이디 누구?

    게이오동기·종합상사 출신 日새 퍼스트레이디 누구?

    이시바 여사 “남편에게 쓴소리 더 많이 해달라” 이시바 시게루(67) 일본 총리의 공식 취임과 함께 일본의 새 퍼스트레이디 이시바 요시코(68) 여사에 관한 관심도 뜨겁다. 아사히신문 등 현지 매체는 2일 여사는 밝은 성격으로 이시바 총리의 지역구인 돗토리현에서 조용히 남편의 정치를 내조해왔다고 전했다. 이시바 총리는 과거 방송 등에서 “지역구에서는 나보다 아내가 더 환영받는다”고 밝힌 적도 있다. 지난달 27일 돗토리현에서 자민당 총재 선거 중계를 지켜보던 여사는 당선이 결정되자 눈물을 흘리며 지지자와 취재진에게 “남편에게 앞으로 쓴소리를 더 많이 해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안보 정책을 중시하는 남편에게 “매일의 일상이 먼저다. 이와 관련된 일을 제대로 해주길 바란다”고 일침을 놓기도 했다. 게이오대학 법대 동급생인 두 사람은 대학 도서관에서 처음 만났다고 한다. 대학 입학 직후 도서관을 찾은 이시바 총리는 당시 부인에게 첫눈에 반해 “이렇게 예쁜 여자가 있구나 진심으로 생각했다”고 언급한 적도 있다. 졸업을 앞둔 4학년 때 이시바 총리가 결혼을 전제로 교제하자고 고백했으나 거절당했다. 졸업 후 부인은 종합상사인 마루베니, 이시바 총리는 미쓰이 은행에 취직했다. 이후 돗토리현 지사, 참의원을 지낸 이시바 총리 부친의 부고를 본 부인으로부터 조의 연락이 왔고 이에 답례 전화를 하며 인연이 이어졌다. 두 사람은 1983년 결혼해 슬하에 딸이 둘 있다. 이시바 총리는 자민당 총재로 당선된 직후 TV아사히 인터뷰에서 “국회의원이 된 지 38년이다. 아내가 없었다면 지금의 나는 없었다”며 애정을 드러내 보였다.
  • 이란, 이스라엘에 미사일 200발 발사…“큰 피해 없는듯, 사상자 無” [포착](영상)

    이란, 이스라엘에 미사일 200발 발사…“큰 피해 없는듯, 사상자 無” [포착](영상)

    이란이 1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을 향해 약 200발의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이스라엘에 대한 중대한 공격을 감행했으나 큰 피해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 CBS 방송에 따르면 이날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 공격을 개시한 후 이스라엘 전역에서 사이렌 소리가 울려 퍼지고 큰 폭발음이 들렸다. 이 방송은 이스라엘 최대 도시 텔아비브에서 미사일이 파도처럼 밀려오는 듯했다면서 매번 사이렌이 울리고 큰 폭발이 들리고 다음 사이렌이 울릴 때까지는 고요했다고 전했다. 이란발 미사일은 예루살렘으로도 날아들었다. 미 샌프란시스코 출신의 예루살렘 거주자인 빌 셰크터는 이날 휴대전화로 대피 경보를 받고 아파트 건물 내 대피소로 피신했다면서 최소 두 번의 폭발음을 들었다고 말했다. 한 이스라엘군 관계자는 “폭발음은 미사일이 요격되거나 이로 인한 파편 낙하에서 비롯한 것”이라면서 자국 방공 체계는 위협을 항상 감지하고 요격한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성명을 통해 자국 미사일 방어체계가 대부분의 미사일을 요격했다고 밝혔다. 미 국방부 관계자는 미 해군 구축함도 이스라엘을 방어하기 위해 일부 미사일을 요격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란의 공격이 시작된 지 약 45분 만에 자국민들에게 대피소를 떠나도 안전하다고 발표했다.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선임 대변인은 자국군이 이란의 추가적인 공중 위협을 확인하지 못했다며 이란의 공격이 종료됐음을 시사했다. 하가리 대변인은 이란 미사일 중 일부가 떨어져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했지만, 이스라엘군은 사상자 발생 소식은 들어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날 이란은 최소 180발에서 최대 200발의 미사일을 이스라엘을 향해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자국에 대한 이란의 공격이 실패했으나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이스라엘은 움직이고 있으며, 악의 축(이란을 주축으로 한 저항의 축)은 후퇴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이 같은 추세를 이어가고 전쟁의 모든 목표, 주로 납치된 모든 사람들의 귀환을 달성하고 우리의 존재와 미래를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백악관 상황실에서 이란의 공격과 이스라엘 및 미군의 대응을 모니터링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이스라엘에서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지만 요르단강 서안 지구 예리코에서 팔레스타인 민간인이 이란 미사일의 잔해에 사망했다는 보고를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이란의 공격을 전적으로 용납할 수 없으며 전 세계가 이를 비난해야 한다면서 초기 보고로는 이스라엘이 미국과 다른 파트너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이 공격을 효과적으로 격파했다고 밝혔다. 이란의 유엔 대표부는 이스라엘에 대한 미사일 공격을 확인하는 성명을 발표했으며 직접적인 공격은 종료됐다고 알렸다. 이란 국영 방송은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이 성공했다면서 많은 미사일이 이스라엘의 방어체계를 통과해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주장했지만, 이를 뒷받침할 증거는 거의 없다. 현재까지 이란 미사일로 인한 이스라엘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이스라엘 경찰은 이란의 공격이 시작되기 얼마 전에 텔아비브의 도로에서 두 명의 무장 테러리스트가 대중에게 총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AP 통신은 현지 경찰을 인용해 두 용의자가 사살당하기 전에 일반인들에게 가한 공격으로 최소 6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란의 이번 공격은 백악관 당국자가 이란이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공격을 준비 중이라는 징후를 미국이 발견했다고 발표한 지 몇 시간 만에 시작됐다. 이스라엘 관리들은 미국의 사전 경고가 자신들에게 전달됐다고 말했다. 앞서 이란은 지난 4월에도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을 일제히 발사했다. 이는 이스라엘이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있는 이란 영사관을 공습해 여러 명의 고위 이란군 지휘관을 사망시킨 것에 대한 보복 조치였다. 이란은 당시 공격에서 이스라엘에 300발 이상의 미사일과 무인기를 발사했지만, 하가리 대변인은 당시 거의 모든 이란발 무기가 이스라엘 영토에 들어오기 전에 요격됐으며 이스라엘에 떨어진 몇 발의 미사일로 인해 한 군사 기지에 경미한 피해만을 입혔다고 보고했다. 10세 소녀 한 명이 요격된 미사일로 인한 파편으로 심하게 다쳤지만 이스라엘군은 사상자가 없다고 보고했다.
  • ‘엄친아’ 정해인 맞아? 안보현도 놀란 ‘반전 뒤태’

    ‘엄친아’ 정해인 맞아? 안보현도 놀란 ‘반전 뒤태’

    배우 정해인이 등 근육을 뽐냈다. 정해인은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조금씩 꾸준히”라는 글과 함께 동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정해인이 헬스장에서 등 근육을 단련하는 모습이 담겼다. 선명한 근육을 자랑하며 운동에 집중하는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낸다. 이에 동료 배우 안보현도 ‘놀랍다’는 의미의 이모티콘을 남겼다. 또한 이날 정해인은 “감사한 하루”라는 글과 함께 셀카 사진도 올렸다. 소년미 넘치는 모습과 반대되는 근육을 자랑하면서 더욱 이목을 집중시킨다. 한편 정해인은 tvN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엄마친구아들’에서 열연하고 있다. ‘엄마친구아들’은 마음에 들지 않는 인생을 바꾸고 싶은 여자와 그 여자의 부끄러운 어린 시절을 너무 잘 아는 엄마 친구의 아들이 연인 사이로 발전하는 과정을 다뤘다. 또한 정해인은 최근 66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베테랑2’에서도 활약했다.
  • 로켓 잔해가 거리에 ‘뚝’…미사일 맞은 이스라엘, 완벽 방어엔 실패[포착](영상)

    로켓 잔해가 거리에 ‘뚝’…미사일 맞은 이스라엘, 완벽 방어엔 실패[포착](영상)

    이란이 이스라엘을 겨냥한 탄도미사일을 대규모 발사하면서 중동 정세가 더욱 불안에 빠진 가운데, 이스라엘 도심 한복판에서 이란 로켓 잔해가 발견됐다.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1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7시 30분경 이란에서 미사일이 발사되자 이스라엘 전역에 공습경보 사이렌을 울리고 방공호 대피령을 내렸다. 이란 혁명 수비대는 이날 성명에서 “점령지(이스라엘) 중심부에 있는 중요한 군사·안보 목표물을 표적으로 탄도미사일을 쐈다”면서 “이스라엘 군사기지 3개가 타격을 받았으며, 미사일 90%가 목표물에 성공적으로 명중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 보좌관은 “현재 이스라엘 내 군사기관 등의 시설이 타격받았다는 보고는 없었다. 민간인 피해도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이스라엘 의료 당국은 텔아비브에서 파편으로 인해 경상을 입은 사람 등 이스라엘 전역에서 두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현재 이스라엘 곳곳에는 이란 미사일 공습이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SNS 등에 공개된 영상은 수도 텔아비브의 도심 한복판에 이란의 로켓 잔해가 떨어져 있는 모습을 담고 있다. 길이 1m 이상의 해당 로켓 잔해는 금방이라도 폭발할 듯 희뿌연 연기를 내뿜고 있었다. 공습경보가 울린 뒤 젤아비브 시내에서 대피하는 시민들의 모습도 공개됐다. 저녁시간 고속도로를 달리던 사람들은 미사일 공습 경보 직후 갓길에 차량을 정차시킨 채 몸을 숨겼다. 한 남성은 갓난아기 2명을 품에 안은 채 긴장된 표정으로 터널 밖을 걸어 나가기도 했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이란의 로켓 잔해로 인해 초토화 된 고속도로의 모습이 담겨 있다. 도로 곳곳은 차량이 통행할 수 없을 정도로 파손됐으며, 일부 구간만 운행이 가능한 상태다. 현장에는 구조대와 도로교통 관계자들이 출동해 정비를 시작했다. “이란은 실패했다, 보복할 것” vs “보복하면 또 반격할 것”이스라엘은 보복을 예고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1일 안보회의에서 “이란이 오늘 밤 큰 실수를 저질렀고 그 대가를 치를 것”이라면서 “이란의 체제는 자신을 보호하려는 우리의 결의, 적에게 보복하려는 우리의 결의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란의 대규모 공세가 자국에게 피해를 주지 못했다며 “오늘 밤 이란이 또다시 수백발의 미사일로 이스라엘을 공격했는데 이 공격은 실패했다”고 평가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을 넘어 역내 친이란 세력들에게도 직설적인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우리는 우리를 공격하는 자는 누구든 공격한다는 우리가 세운 원칙을 고수할 것”이라며 “이것은 악의 축과 싸우는 곳이라면 어디든 해당한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의 보복 대상에는 팔레스타인 자치구인 요르단강 서안,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근거지인 가자지구,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거점인 레바논, 친이란 정부가 통치하는 시리아, 친이란 반군이 있는 예멘, 이란 등이 거론됐다. 이에 이란은 “이스라엘이 보복하면 또 다시 반격하겠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현재 중동에서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 이스라엘과 레바논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무력 충돌이 진행 중이며 이번 이란의 공습으로 이스라엘과 이란의 전면전이 벌어질 가능성이 더욱 커진 상황이다.
  • 안철수 “중국산 IP 캠 해킹 공포, 강력하게 조치해야”

    안철수 “중국산 IP 캠 해킹 공포, 강력하게 조치해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2일 국내에서 대중적으로 사용하는 중국산 IP 캠에 찍힌 영상이 중국 음란사이트를 통해 공유되고 있는 것과 관련, 정부의 강력한 대처를 주문했다. 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중국의 음란물 사이트에 중국산 IP 캠으로 찍은 한국인들의 동영상이 해킹되어 유통되고 있다고 한다”면서 “전 국가적인 철저한 대책이 필요할 때”라고 밝혔다. 그는 “병원, 탈의실뿐 아니라 수영장, 노래방, 가정집까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영상이 올라와 있다”며 “국민 누구나, 어디서나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이 충격적”이라고 했다. 특히 안 의원은 “연결된 IP 주소와 제조사 정보만 알면 1분도 안 걸려 해킹될 정도로 보안이 취약한 경우가 많다는 것을 대부분의 사용자가 모르고 있다”며 “IP 캠뿐 아니라 AI 스피커 등 인터넷으로 연결된 영상 및 통신 장비도 위험은 마찬가지”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도 심각성을 인식하고 즉시 대응해야 한다”며 “먼저 IP 캠의 보안 위험에 대한 실태 조사를 실시하고, 보안 인증 강화 등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또 “해킹과 영상 유출 행위에 대해 철저히 수사하고, 딥페이크와 마찬가지로 음란물 사이트 접속 차단 등 강력하게 조치해야 한다”고 했다. 안 의원은 “무엇보다도 국가 안보 측면에서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비대칭 전력인 사이버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국가 차원의 노력이 시급하다”고 했다. 최근 주간조선 보도에 따르면 중국 음란사이트에서 가정집은 물론 공공장소를 불법 촬영한 영상이 버젓이 유통되고 있다. 폐쇄회로(CC)TV의 하나로 널리 쓰이는 중국산 IP캠을 해킹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가정집에서 쓰는 IP 캠은 최근 반려동물이나 갓난아기, 노인 등을 돌보기 위한 용도로 널리 활용되면서 피해가 더 커지고 있다.
  • 군 암구호 수집, 연 3만 416% 이자 챙긴 불법 대부업자들

    군 암구호 수집, 연 3만 416% 이자 챙긴 불법 대부업자들

    군 간부들이 급전 대출을 위해 불법대부업자에게 군사Ⅲ급 비밀인 ‘암구호’를 유출한 사건과 관련해 검찰과 경찰, 국군방첩사령부와의 공조수사 수사가 확대되고 있다. 전주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한연규)는 금전 대출에 대한 담보로 군사 비밀인 암구호를 수집한 불법대부업 총책과 직원 등 3명을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했다고 2일 밝혔다. 또 대부업법·채권추심법 등 위반 혐의를 받는 나머지 2명의 직원에 대해서도 조사가 진행 중이다. 해당 대부업자들은 지난 2022년부터 최근까지 급전이 필요한 41명에게 1억 8560만원의 대출을 해주고 1억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연 최대 이율은 3만 416%에 달했다. 특히 이들은 군인들에게도 접근해 담보 명목으로 암구호 사진 등을 요구한 뒤 군사비밀 누설을 빌미로 협박해 불법 채권추심을 해온 혐의도 받는다. 현역 군 간부들은 인터넷 도박, 코인투자 실패 등으로 진 빚을 갚기 위해 군사기밀을 유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군인들이 대부업자들에게 유출한 기밀은 암구호뿐만 아니라 피아식별띠, 산악 기동훈련 계획 문서, 부대 조직배치도 등 군 내부 지시 전파 공문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불법대부업자들은 급전이 필요한 군인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군 간부 10명에게 암구호 등 군사정보를 알려줄 것을 제안했고, 이 중 3명이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확인됐다. A 대위는 올해 초부터 2회에 걸쳐 100만 원을 빌린 것으로 조사됐다. 업자들은 암구호를 누설한 군인들에게 “대출금을 상환하지 않으면 부대에 민원을 넣겠다”고 협박해 채무자 가족 등 관계인에게 돈을 받아냈다. 수집한 군사기밀을 외부로 유출한 대공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방첩사령부는 암구호를 넘긴 군인들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수사는 지난 5월 20일 군 정보수사기관인 국군 방첩사령부가 경찰에 민간인 신분인 대부업자들에 대한 공조수사를 요청하면서 시작됐다. 방첩사는 모 부대 대위급 간부로부터 “암구호를 담보로 돈을 빌렸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신원미상의 사채업자’ 확인을 위해 경찰에 연락했다. 경찰은 사채업자들이 휴대전화를 쓴 기지국 기록 등을 단서로 수사를 이어가 공조수사 요청 40여일 만인 7월 4일 대부업체 직원을 붙잡았고 이들의 존재가 드러났다. 해당 업체는 대구지역에 근거를 둔 미등록 대부업체로 밝혀졌다. 해당 사무실과 업자 주거지에서는 범행에 사용한 휴대전화 33대, 컴퓨터 2대, 노트북 2대 등이 발견됐다. 검찰 관계자는 “서민들의 절박한 상황을 이용해 막대한 이자 수익을 취하는 한편, 이를 위해 피해자 중 현역 군 간부들을 대상으로 암구호 등을 수집하며 국가안보에 위해를 가했다”며 “전북도경, 국군방첩사령부와 긴밀히 협력해 대부업 조직의 범행에 가담한 공범들에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이란, “보복” 감행…이스라엘 가른 미사일 180발 ‘중동전 서막?’ (영상) [포착]

    이란, “보복” 감행…이스라엘 가른 미사일 180발 ‘중동전 서막?’ (영상) [포착]

    하마스 수장 암살 사건 후 보복을 예고했던 이란이 두달 만인 1일 저녁(현지시간) 이스라엘을 겨냥해 대규모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이에 이스라엘이 이란에 재보복을 경고하면서 중동의 전쟁 위기가 한층 고조되고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이날 성명에서 “점령지(이스라엘) 중심부에 있는 중요한 군사·안보 목표물을 표적으로 탄도미사일을 쐈다”고 발표했다. 이는 4월 13∼14일 미사일과 드론으로 이스라엘 본토를 공습한 지 5개월여 만이다. 혁명수비대는 이스라엘 군사기지 3개가 타격받았다며 “미사일 90%가 목표물에 성공적으로 명중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사일 발사가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예,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 혁명수비대 작전부사령관 압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규정했다. 이들은 모두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잇달아 폭사했다. 혁명수비대는 “시온주의자 정권(이스라엘)이 이란 작전에 반응하면 더 압도적 공격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이란 국영 IRIB 방송은 이번 공격에 이란의 극초음속미사일 파타(FATA)-1이 쓰였다고 보도했다. 현지 텔레그램 채널에는 이란 타브리즈에서 이스라엘을 향해 솟구친 미사일이 포착됐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란은 7월 말 하니예가 자국에서 암살당한 뒤 이스라엘에 대한 강력한 보복을 예고했으나 이후 이스라엘의 공세가 더 거세지자 두 달이 지난 이날 비로소 실행에 옮겼다. 앞서 이날 새벽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헤즈볼라의 공격 기반을 겨냥해 레바논 남부에서 국지적 지상작전을 개시했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이스라엘 정부 “부상자 2명…팔 남성 1명 사망”네타냐후 “이란, 큰 실수…대가 치를 것” 보복 예고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30분쯤 이란에서 미사일이 발사됐다는 사실이 포착되자 이스라엘 전역에 공습경보 사이렌이 울리고 방공호 대피령이 내려졌다. 외신들은 목격자를 인용해 이스라엘 수도 예루살렘과 텔아비브에서 폭발음이 연쇄적으로 들렸다고 전했다. 대피령은 휴대전화로 전송됐고 국영 TV로 발표됐다고 AP 통신이 전했다. 텔아비브 벤구리온 국제공항 이착륙이 일시 중단됐고 요르단, 이라크 등 인접국도 영공을 폐쇄했다. 이란도 오는 2일 오전 10시까지 자국을 오가는 항공편을 모두 취소했다고 반관영 ISNA 통신이 보도했다. 공습경보가 발령된 지 약 1시간이 지나 이스라엘군 국내전선사령부는 대피령을 해제했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에서 “이스라엘 중부와 남부에 일부 타격이 있었으나 방공체계가 작동한 덕분에 피해는 경미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응급구조기관 마겐다비드아돔에 따르면 이번 공격으로 이스라엘 중심도시 텔아비브에서 주민 2명이 미사일 파편에 맞아 경상을 입었다. 이스라엘 정부는 요르단강 서안 예리코에 미사일 파편이 떨어져 팔레스타인 주민 1명이 숨졌을 뿐이라고 전했다. 이란 일부 언론에서 이스라엘 남부 네바팀 공군기지에 배치된 최신예 F-35 전투기 20대가 파괴됐다고 보도했으나, 이스라엘군은 “공군 전투 역량에 손상이 없으며 모든 군용기와 방공망이 평소대로 운용되고 있다”고 일축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보복을 시사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안보회의를 시작하면서 “이란이 오늘 밤 큰 실수를 저질렀고 그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란의 체제는 자신을 보호하려는 우리의 결의, 적에게 보복하려는 우리의 결의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美백악관 “다음 대응 단계 이스라엘과 협의”“팔 민간인 1명 사망 외 인명·軍자산 피해 없는 듯”“사실상 실패한 공격…양국 軍 합동계획 결과” 미국 백악관은 “이란의 행동에 대한 대응과 대처 방법과 관련해 다음 단계를 이스라엘과 협의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이란과 그 대리세력의 추가 위협과 공격을 계속 지켜볼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우리는 (이란의) 이번 공격에 대한 후과, 엄중한 후과가 있을 것임을 분명히 해왔으며, 이를 위해 이스라엘과 협력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또 “(미국은) 역내에서 미군 장병을 보호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설리번 보좌관의 설명에 따르면 미군은 이스라엘군(IDF)과 긴밀히 협력해 요격 등 방어에 주력했다. 그는 “우리는 아직 IDF 및 이스라엘 당국과 협력해 이번 공격의 피해 정도를 파악 중”이라며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현재로서는 이스라엘 내 사망자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스라엘 항공기나 전략 군사 자산에 대한 피해 역시 미국이 현재까지 파악한 바로는 없다고 전했다. 그는 다만 “서안지구 예리코에서 팔레스타인 민간인 1명이 사망했다는 보고를 알아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설리번 보좌관은 특히 “이번 (이란의) 공격은 성공하지 못했고, 효과를 거두지도 못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우선 IDF 전문성의 결과이지만 미군의 숙련된 업무 수행과 공격을 예상한 세심한 합동 계획의 결과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또 조 바이든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백악관 상황실에서 상황을 감시했다고 전했으며, 바이든 대통령은 이를 분 단위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백악관 고위 당국자는 이날 이란의 공격 감행 3시간 전쯤 이스라엘을 겨냥한 이란의 공격이 임박했다고 언론에 전한 바 있다.
  • 이게 바로 지옥불…이란 미사일 약 200대 , 이스라엘 밤하늘서 ‘펑펑’[포착](영상)

    이게 바로 지옥불…이란 미사일 약 200대 , 이스라엘 밤하늘서 ‘펑펑’[포착](영상)

    이란이 이스라엘을 겨냥한 탄도미사일을 대규모 발사하면서 중동 정세가 더욱 불안에 빠졌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1일(이하 현지시간) 성명에서 “점령지(이스라엘) 중심부에 있는 중요한 군사·안보 목표물을 표적으로 탄도미사일을 쐈다”면서 “이스라엘 군사기지 3개가 타격을 받았으며, 미사일 90%가 목표물에 성공적으로 명중했다”고 주장했다. 또 이번 미사일 발사를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예,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 혁명수비대 작전부사령관 압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규정했다.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30분경 이란에서 미사일이 발사되자 이스라엘 전역에 공습경보 사이렌을 울리고 방공호 대피령을 내렸다. 이스라엘 수도 텔아비브의 컴컴한 밤하늘에는 이스라엘이 자국을 향해 날아오는 이란의 탄도미사일을 아이언돔으로 요격하면서 거대한 섬광과 폭발이 잇따라 목격됐다. 미국 CNN 기자와 취재진은 이스라엘에서 생중계를 하던 도중 이란의 미사일이 날아들면서 급히 방공호로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발사한 미사일은 약 200발에 달한다.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이란의) 미사일 상당수가 요격됐지만, 이스라엘 중부와 남부에서 일부 타격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 보좌관은 “현재 이스라엘 내 군사기관 등의 시설이 타격받았다는 보고는 없었다. 민간인 피해도 보고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네타냐후 총리 “이란에게 반드시 보복할 것”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란의 미사일 공습 이후 보복의 의지를 다졌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이 오늘 밤 큰 실수를 저질렀고 그 대가를 치를 것”이라면서 “이란의 체제는 자신을 보호하려는 우리의 결의, 적에게 보복하려는 우리의 결의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란의 대규모 공세가 자국에게 피해를 주지 못했다며 “오늘 밤 이란이 또다시 수백발의 미사일로 이스라엘을 공격했는데 이 공격은 실패했다”고 평가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군(IDF)의 성과에 찬사를 보내며 미국의 방어 지원에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그는 “인상적인 성과를 거둔 IDF에 축하를 보낸다”며 “이스라엘 국민이 보여준 경계와 책임감 덕분에 공격을 저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방어 노력에 대한 미국의 지원에도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서방 언론 “이란의 이번 이스라엘 공습, 사실상 실패”한편 이란의 대규모 공습은 이스라엘이 국제사회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18년 만에 레바논 지상전을 시작한 지 이틀 만에 이뤄졌다. 이란은 이스라엘이 하마스에 이어 헤즈볼라까지 몰아붙이며 공세를 가하자, 반미‧반이스라엘 세력을 통칭하는 소위 ‘저항의 축’의 맹주로서 행동에 나서야 한다는 상당한 압박을 느껴온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이란은 지난 4월 이스라엘에 대한 대규모 미사일‧드론 공습 이후 하마스 수장을 시작으로, 헤즈볼라 수장 및 혁명수비대 작전부사령관 등 ‘저항의 축’ 핵심 인사들이 이스라엘에 의해 암살된 후에도 보복을 천명했으나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아 왔다. 이스라엘이 지난달 30일 레바논 지상전을 펼친 직전에도 이란은 “레바논에 추가 파병은 하지 않을 것이다. 레바논은 스스로를 지킬 능력이 있다”며 파병설을 일축한 바 있다. 서방 언론은 이란의 이번 이스라엘 보복 공습으로 인한 피해가 미미하다는 점에서 사실상 ‘실패’라고 평가하는 가운데, 국제사회는 중동 역내 불안감이 더욱 커졌다고 보고 우려를 표했다. 현재 중동에서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 이스라엘과 레바논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무력 충돌이 진행 중이며 이번 이란의 공습으로 이스라엘과 이란의 전면전이 벌어질 가능성이 더욱 커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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