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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북회담 핵국한 재확인”/방미 권 국방 일문일답

    ◎아주안보협력체 창설 공동노력/북핵 해결때까진 미군철수 중단 권영해국방장관은 29일 3일간에 걸친 워싱턴방문을 마무리하면서 워싱턴주재 한국특파원들과 방미활동에 관한 회견을 가졌다.다음은 이날 회견의 요지와 1문1답­. ▷방미활동요약◁ 한미방위조약에 따른 책임과 의무를 재확인하고 북한의 핵위협 등에 대해 인식을 같이 했다.오는 7월14일부터 제네바에서 재개될 미·북한간 2단계회담과 관련하여 한미양국은 신중히 대처하고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지난번 미·북한 뉴욕회담결과와 관련하여 일부에서는 미국이 많은 양보를 한 반면 북한은 모든 것을 얻었다고 평가하고 있으나 미국은 북한에 대해 아무 것도 주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했다.미측은 북한이 뉴욕회담 직후 많은 성과를 얻은 양 대외적으로 강조하고 있는데 대해 의아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귀국시 그들의 회담대표를 영웅시하고 대대적인 환영을 한 것 등은 회담결과를 그들의 국내 선전용으로 활용하기 위한 사전포석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미국의 대체적인 견해다. 과거처럼 6·25를 전후한 대대적인 반미군중대회를 자제하고 이미 제작해둔 유인물과 선전물의 배포를 중지한 것과 같은 일련의 태도도 미국에 대한추파로 분석되고 있다. 2단계 회담에서 북한은 대미관계개선등 핵문제 이외의 정치문제를 들고 나올 가능성이 많을 것으로 보이나 미측은 핵문제에 국한하여 회담에 임한다는데 한미양국이 견해를 같이했다. ▷일문일답◁ ­「윈 홀드 윈」(승리,방어선 유지후 승리)등 클린턴행정부의 새로운 2개 전쟁수행 전략개념에 대한 논의는. ▲미국방부로서도 아직 확정하지 않았으며 여러가지 고려중인 방책들중의 하나일 뿐이다.2개의 전쟁을 동시에 수행하여 이기는 전략개념도 강구중이다.한미양국은 이 문제에 대해 적절하지 못한 시기에 적절하지 않은 사항을 논의하고 있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 ­한반도주변의 아시아지역 안보협력문제도 논의됐는가. ▲다자간의 지역안보협력을 위한 제도적인 장치가 필요하다는 데 한미양국은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그러나 이 문제는 당면한 문제라기보다는 아주 장기적인 과제로 이해하고 있다. ­팀스피리트문제도 논의했는가. ▲금년 후반 한미연례안보협의회에서 논의할 것이다. ­주한미군의 철수에 대한 논의는. ▲북한 핵문제가 해결되기까지는 2단계 철군계획을 중단한다는 현재의 방침에 변함이 없다.
  • 한·미,“북핵 공동대처”/“대북 추가양보 반대” 입장전달

    ◎양국 국방회담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미국을 방문중인 권령해국방장관은 28일 하오(미국시간) 레스 애스핀 국방장관과 한미국방장관회담을 갖고 북한핵문제에 대한 공동대응방안,클린턴행정부의 세계군사전략과 한반도 안보문제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한미국방장관회담에서는 클린턴 대통령의 방한을 앞두고 미국의 대한방위공약의 재확인,동북아지역에서의 다자간 안보협력기구 추진문제등이 협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워싱턴의 외교·군사소식통들은 오는 7월중으로 예정된 미·북한 2단계 후속고위회담에 대비해 양국 국방장관은 북한핵에 대한 공동대응방안을 중점논의했다고 전하고 북한이 제2단계 고위회담에서도 영변핵시설에 대한 국제사찰에 응하지 않을 경우 단호한 대북조치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전했다. 권장관은 애스핀 국방장관,앤터니 레이크 백악관안보담당보좌관,상하원 군사위 지도자들과의 일련의 요담에서 「미국이 북한에 대해 추가적인 양보를 해서는 안된다」는 김영삼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미국측 역시 북한핵문제를 조기에 타결하겠다는 분명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 주한미군 3만명선 유지/미 국방부장관

    ◎북핵 해결뒤 2차감축 있더라도/“「윈 홀드윈」 전략 아직 확정안돼”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미국은 주한미군을 추가적으로 감축한다해도 병력수준을 3만명 이상으로 유지할 방침이다. 미국방부의 윌리엄 페리 부장관은 17일 북한의 핵문제를 둘러싼 한반도 정세와 클린턴 신행정부의 안보전략및 한미안보협력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워싱턴을 방문중인 국회 국방위원일행에게 주한미군의 감축계획에 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변했다고 신상우국방위원장이 전했다. 페리 부장관은 주한미군의 단계적 철수계획과 관련,『북한의 핵문제가 해결되면 주한미군의 2차감축이 있을지 모르나 어떠한 경우이든 병력이 3만명 이하로 내려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지난 90년 봄 주한미군의 3단계 철수계획안을 수립,1단계로 92년까지 7천명을 철수,현재 3만8천명을 유지하고 있으며 95년까지의 2단계 철수는 북한의 핵문제로 인해 무기연기됐었다. 페리 부장관은 미국이 세계의 2곳에서 동시에 전쟁을 수행할 수 있는 병력을 보유한다는 종래의 전략을재검토하고 있으나 어떤 경우에도 미국은 한반도의 안정을 우선목표로 두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임복진의원(민주)이 클린턴행정부가 이른바 「윈 홀드 윈」의 새로운 전략(동시에 전쟁이 두곳에서 발발할 경우 군사력을 한곳에 집중투입하고 다른 곳은 방어선을 유지한 뒤 나중에 승리를 꾀한다는 미군병력감축에 따른 새 전략)을 수립하고 있는냐는 질문에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으며 구체안이 마련되면 한국측에도 설명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신위원장을 비롯한 권익현 정석모의원등 이들 일행은 미국방부에 이어 CIA와 상하원군사위를 각각 방문했다.
  • 클린턴 새달 10일 방한/1박2일 체류/김 대통령과 정상회담

    ◎북한핵 등 한반도안보 논의/청와대 발표 빌 클린턴 미합중국 대통령내외가 김영삼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7월10일 부터 11일까지 우리나라를 방문한다고 이경재 청와대 대변인이 14일 발표했다. 클린턴대통령은 이번 방한기간중 김대통령과 한차례 정상회담을 갖게 되며 국회에서 연설한다. 클린턴 대통령이 취임이후 정상회담만을 위해 외국을 방문하기는 이번 한국방문이 처음이며 이는 한미관계의 중요성에 대한 미국의 시각을 시사해주는 것으로 보인다. 이대변인은 한·미 양국의 새정부 출범이후 처음으로 열리게 되는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한·미간 동맹체제 강화방안과 경제·통상협력확대 방안등,양국관계를 포괄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들이 논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국정상은 양국간의 굳건한 안보협력관계가 한반도의 안정을 위해 긴요하며 또 이러한 동맹관계가 동북아지역에서의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새로운 질서형성에도 중요하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 할것으로 예상된다. 양국 정상회담에서는 특히 북한의핵문제에 관한 공동 대처방안이 중점 논의되며 이밖에도 아태지역의 경제·안보문제등 상호관심사에 대한 폭넓은 협의가 있을 예정이다. 클린턴 대통령은 올해 46세로 지난 1월20일 제42대 미국대통령에 취임했다.한국방문은 지난 88년 아칸소주 지사로 통상사절단을 인솔해 방한한바 있어 이번이 두번째다.
  • 한·미 새정부 안보전략 첫 협의/28일 국방회담 배경과 의제

    ◎주한미군 개편·방산협력 모색/내년 방위비분담·미 신국방정책도 논의 오는 28·29일 워싱턴에서 열릴 한미국방장관회담은 두나라의 새 정부 출범후 양국의 안보책임자가 처음으로 마주 앉아 안보현황에 대한 점검을 한다는데 의미가 있다.7월로 예상되는 김영삼대통령과 클린턴미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과 11월의 한미연례안보협의회의(SCM)에 앞서 양국의 안보현안을 확인하는 한편 북한의 핵개발 움직임에 대한 공동대응전략을 마련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복귀시한이 곧 만료,북한의 태도가 드러나는 상황에서 열리는 만큼 양국의 안보협력채널의 운용방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우리측은 이번 회담에서 미국측으로 하여금 한미군사동맹관계를 재확인,재천명하게 하는데 역점을 둘 예정이다.우리 정부는 그동안 외교,통상,안보 등에 있어서 미국과 전통적인 우호관계에 변함이 없음을 인식해왔지만 미국의 새국방장관과 합참의장이 새로운 안보정책을 수립하기 전에 한반도 안보정세및 북한의 핵위협등을 정확히 주지시킬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었다. 미측에서도 32년만에 들어선 한국 문민정부의 한미안보협력 강도를 가늠할 수 있는 기회를 빠른 시일내에 가질 수 있기를 희망해왔었다. 양국간의 이같은 입장은 지난달 9일 페리 미 국방부부장관의 방한으로 확인됐다.이에따라 당시 페리부장관은 권령해국방장관에게 한미안보현안을 논의할 자리마련을 제의했으며 권장관도 임시국회 출석기간인데도 3차례나 페리부장관을 만나 한국의 21세기 중장기 안보정책이 대미동맹을 축으로 형성돼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회담은 한미 군사관계를 「상호보완적 안보동반자 관계」로 발전시켜 한미안보의 공동이익을 추구하는 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회담에서는 우리의 내년도 방위비분담 문제와 미국의 신국방정책으로 보도되고 있는 2개의 방위전략이 비중있게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21세기 한미안보협력기본구도 구상에 앞서 ▲한국방위 체제및 역할조정 ▲주한미군 구조개편 ▲군수·방산협력 등의 한미연례안보협의회의 분야도 거론될 것으로 전망된다.
  • 「범유럽 평화회의」 창설 제안/불 총리/기존 안보협력회의 대체

    ◎인권·소수민족문제 등 해결위해/미·가 등 포함 30개국으로 구성 【파리 로이터 연합 특약】 에두아르 발라뒤르 프랑스총리는 9일 『유럽내의 인권문제,소수민족보호가 절실하다』고 주장하고 『이를 위해 「범유럽평화회의」창설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발라뒤르 총리는 이날 내각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는데 이 제안은 오는 21,22일 이틀간 독일의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EC(유럽공동체)정상회담에서 공식적으로 거론될 예정이다. 특히 이 제안은 기존의 유럽안보협력회의(CSCE)가 유고연방의 민족분규 해결 등에서 제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에서 사실상 유럽내의 새로운 위상정립인 동시에 주도권을 잡기 위한 것으로 그 귀추가 주목된다. 발라뒤르 총리가 제안한 「범유럽평화회의」의 내용을 보면 우선 1단계로 12개 EC회원국,미국,캐나다,동유럽국가들을 포함해 30여개국으로 회원수를 정하고 그다음 정치·안보·인권·경제문제 등에 관한 개념을 다시 정립하도록 하고 있다.
  • 한­러,북핵 단호제재 합의/「동북아안보협력체」 실현 적극 협조

    【모스크바=이기동특파원】러시아를 공식 방문중인 한승주외무장관과 안드레이 코지레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7일 하오(이하 한국시간)러시아 외무부 영빈관에서 양국 외무장관 회담을 갖고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결정을 번복시키기위해 국제적인 공조체제를 강화키로 합의했다. 양국 외무장관은 이날 회담에서 북한의 핵문제 해결을 위해 유엔안보리를 비롯한 국제사회의 공조체제 강화방안에 관해 중점 협의,북한이 NPT 탈퇴결정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국제사회가 단호한 의지를 보인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와관련,코지레프 장관은 『북한이 NPT에 북귀해야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유엔안보리를 비롯한 국제기구에서 북한에 단호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데 대해 한국과 입장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양국 장관은 또 동북아 안보협력체제와 관련,이 체제의 필요성에 인식을 같이하고 러시아도 이의 실현을 위해 적극 협조키로 했다. 두나라 장관은 회담을 마친뒤 한·러시아 기본관계조약 비준서를 교환,이를 토대로 양국간 실질협력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로 합의했다.이 비준서는 30일 뒤인 오는 7월7일 정식 발효된다. 한편 한장관은 8일 크렘린궁으로 옐친대통령을 예방,북한의 NPT 탈퇴결정을 유도해내기 위한 공동노력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양국간 실질협력관계를 더욱 발전시킬 것을 다짐하는 김영삼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 “북한의 변화·개방 돕는 통일외교로”/주변4강과 실질협력 강화

    ◎아태광역안보대화 능동적 참여/한 외무,한국 신외교 5대기조 제시 한승주외무부장관은 31일 새정부가 추진하는 신외교의 5대기조로 세계화,다변화,다원화,지역협력,미래지향을 제시했다. 한장관은 이날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한국외교협회 주최 오찬연설회에 참석,「한국 신외교의 기조」라는 제목의 연설을 통해 『냉전이후 국제적 정황은 제1·2차 세계대전에 수반됐던 국제질서의 커다란 변혁에 버금가는 대전환기』라고 규정하고 이같이 밝혔다. 한장관은 『세계화시대를 맞아 우리 외교는 국제평화,군비통제,빈곤퇴치,환경보호,자원활용 등 범세계적 문제해결에 적극 기여함으로써 세계의 움직임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장관은 이어 『미·일·중·러시아등 주변 4강과의 실질협력을 증대시키면서 동남아국가연합(ASEAN),유럽공동체(EC),중남미·중동·아프리카 개도국과의 관계 증진을 도모해야 한다』면서 『선진개도국으로서 선진국과 개도국간의 교량적 위치에 유념,개도국을 위한 긍정적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장관은 지역협력에 관해 언급,『아·태광역의 다자안보대화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것』이라면서 『소유럽안보협력회의(CSCE)형식의 안보협력체를 하나의 비전으로 동북아지역에서 상정해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장관은 이와함께 『아·태경제협력체(APEC)가 아·태지역의 포괄적 협력체로 확고한 위치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아·태정상회담의 개최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한장관은 『통일외교는 ▲분단상황을 관리하는 외교 ▲통일을 가져오기 위한 외교 ▲통일 이후를 준비하는 외교라는 3가지 요소를 포괄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면서 『우리는 북한이 변화되고 개방된 길로 들어설 수 있도록 도와줌으로써 통일의 기반을 닦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부산­심양·광주 총영사관 개설/한­중 외무 합의

    ◎항공협정도 조기 체결키로 한승주 외무부장관과 방한중인 전기침 중국 외교부장은 27일 상오 제2차 회담을 갖고 동북아지역을 포함한 아·태지역의 양자·다자간 안보협력 협의의 중요성에 관해 인식을 같이 했다. 이날 회담에 배석했던 신기복 외무부제1차관보는 『한장관은 역내 다자안보체제 발전에 관해 언급했고 전부장은 지역안보를 위한 양자·다자간 협의의 중요성에 관해 언급했다』고 전했다. 양국 외무장관은 또 한중 정책협의의 채널을 다변화시키기로 합의하고 외교경로를 통해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키로 했다. 양국 외무장관은 인적·물적 교류 증대에 발맞춰 심양 광주에 한국총영사관을,부산에 중국총영사관을 추가로 설치할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총영사관의 조속한 교환 설치를 위해 공동 노력키로 했다. 이와함께 항공협정의 조속한 체결 필요성에 합의하고 가능한 한 빠른 시일내에 이 문제를 타결키로 했다.
  • 김 대통령 태평양경제협 연설

    세계는 이제 평화·공존·공영을 위한 새로운 틀을 만들어 내야만 합니다.그러나 그 일이 그렇게 쉽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새로운 질서를 모색하는 단계에서 세계는 또 다른 분쟁과 갈등의 소지를 안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전환기적 상황에 눈을 떠야 합니다.새로운 도전과 기회에 눈을 떠야 합니다. 변화와 위험에 두려움없이 도전해야만 이를 기회로 바꿀 수 있습니다. 한국에는 지난 2월 변화와 개혁을 통한 신한국 창조의 기치를 내걸고 32년만에 문민 민주정부가 출범하였습니다. 새정부는 대외적으로 「신외교」를 추진할 것입니다.「신외교」는 민주·자유·복지·인권 등 인류보편적 가치를 중시하는 외교입니다.말하자면 도덕성을 바탕으로 한 적극 외교입니다. 한국은 이제 시야를 세계와 미래로 넓혀 나갈 것입니다.어느 특정지역을 대상으로하는 단선적인 외교의 시대는 이미 지나갔습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국제평화,군비통제,빈곤퇴치 등 범세계적 관심사의 해결에 적극 참여할 것입니다. 또한 우리는 역내안보 협력을 추구할 것입니다.미국을 축으로 하는 양자 안보협력 체제를 심화,발전시키는 동시에 아시아·태평양지역내 다자간의 안보대화를 추진함으로써 항구적 지역평화의 기틀을 마련해 나갈 것입니다. 「신외교」는 한민족 전체의 장래를 위하여 현 분단상황의 관리,통일,그리고 통일이후를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통일은 점진적이고 평화적인 단계를 거쳐 이뤄질 것입니다.화해와 협력의 단계,남북연합의 단계를 거쳐 1민족,1국가의 통일조국을 이룩할 것입니다. 이같은 통일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새정부는 자발적인 국민동의를 바탕으로 하여 공존공영과 민족복리를 추구할 것입니다.우리는 북한이 국제사회에서 고립되기를 원치 않습니다. 북한은 당국자간의 대화를 통해 핵문제와 이것에 관련된 제반문제를 책임있게 해결해야 할 것입니다.우리는 북한이 사고를 전환하여 핵문제 해결을 시작으로 평화와 번영의 태평양시대로 눈을 돌리고 여기에 동참할 것을 촉구합니다.그렇게 할 경우 북한은 경제발전의 기회를 얻게 될 것입니다.우리는 북한이 아시아·태평양 평화에 참여하고역내 경제질서에 편입되도록 적극 도와줄 것입니다. 남북한은 더 이상 경쟁상대가 아닌 한민족 전체와 아시아·태평양지역 번영을 위한 동반자가 되어야 합니다. 한국은 개방화와 국제화를 적극적으로 추구해 나갈 것입니다. 저는 지역내 국가간의 협력을 더욱 발전시키는 방안으로 「아시아·태평양 정상회담」의 개최를 지지합니다. 한국은 이를 실현하기 위하여 역내 국가와 함께 노력할 것입니다.
  • 도덕성 바탕 대외정책 천명/김 대통령의 「신외교」선언에 담긴 뜻

    ◎아태 다자간 협력체 창설제의 적극 수용/북 연방제 포용한 「단계적 통일론」 제시 김대통령이 천명한 「신외교」와 「신통일」은 문민정부의 정책답게 도덕성을 기초로 하고 있다.정통성에 바탕한 자신있는 대외정책의 구상을 밝히고 있다. 신외교는 세계를 상대로 하면서 아·태지역에 중점을 두고 있다.태평양시대의 도래에 발맞춰 역내의 주도세력으로 적극적인 역할을 모색하겠다는 의미다.김대통령은 이같은 구상아래 호주,미국·캐나다 등이 주창해온 아·태지역의 다자안보협력체 창설 제의에 기꺼이 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국은 지금까지 다지간 안보논의에 유보적인 입장을 취해왔다.미국을 축으로 한 기존 안보동맹을 위협하는 것일 뿐아니라 한반도문제의 당사자 해결원칙에 위베된다는 것이 이유였다.그러나 현재 활발하게 거론되고 있는 다자간 안보구상은 냉전이후 이 지역에서의 미국의 역할 변화를 전제로 하고 있다.미국의 역할이 어떤 식으로든 변하지 않을 수 없게 된 상황에서 다자간 안보협력체의 필요성은 더이상 논의나 협의의 차원에만 머물러 있을 수 없게 됐다.한승주 외무부장관이 동북아지역에도 유럽안보협력기구(CSCE)와 같은 안보협의체가 필요하다고 역설한 것도 이같은 현실 인식에서 비롯된 것이다. 김대통령은 경제면에서 개도국과 선진국간의 중간자적 입장에서 역내국가간의 교류·협력을 활성화시키는 외교를 전개하겠다고 밝혔다.경제적 격차가 큰 태평양 동안과 서안을 효과적으로 연결시키는 중개자의 역할을 통해 태평양지역 발전의 구심에 서겠다는 의도다.북미지역과 동남아지역의 블록화 경향을 경계하는 뜻도 담겨 있다. 김대통령은 또 미국과의 군사위주의 동맹관계를 정치·사회·경제적 가치공동체로 승화·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외교의 폭을 전 부문으로 넓히겠다는 것이다. 여기에는 냉전시대에 불가피했던 미·일 중심의 단편적 외교에서 벗어나겠다는 의도도 포함돼 있다.김대통령은 그러나 이들과의 안보동맹의 축은 훼손시키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의 이날 연설에서 주목을 끄는 대목은 북한을 「동반자」로 표현한 부분이다. 김대통령은 『남북한은 더이상 경쟁관계가 아닌 한민족 전체와 아·태지역 번영을 위한 동반자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북한이 핵개발을 포기할 경우 경제발전의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북한을 적대시하던 과거의 정책에서 탈피,북한을 대화의 상대로 공식 인정하겠다는 뜻이다.북한도 통일의 한 당사자라는 인식이 정부내에 확고하게 자리잡았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김대통령은 통일의 수순을 화해협력단계,남북연합단계,통일국가 3단계로 나누고 임기내에 남북연합단계까지 실현시키겠다고 밝혔다.정부당국자는 김대통령의 3단계 통일론이 연방까지도 과감히 수용하는 넓은 개념이라고 설명했다.또 남북연합단계는 남북기본합의서의 내용을 실천에 옮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런 정책들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북한핵문제의 해결이 시급한 현안이라고 역설했다.그러나 뒤집어 해석하면 핵문제가 풀릴 경우 남북문제가 상당한 진전을 보일 수 있다는 전망이기도 하다. 정종욱 외교안보수석은 김대통령의 연설이 원론적 의미에서 정책의 방향을 제시하는 것일뿐 구체적인 정책을 발표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그러나 김대통령의 대외및 통일정책에 관한 첫 언급은 멀지않아 구체적 후속조치를 수반하리라는 것이 대체적인 분석이다.
  • 동북아 다자안보체제 필요/신뢰구축·군축 등 「유럽식」 바람직

    ◎한 외무,PBEC 연설 한승주 외무부장관은 24일 동북아지역에서 중장기적으로 유럽안보협력회의(CSCE)형태의 다자안보체제 형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장관은 이날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행한 태평양경제협의회(PBEC)총회 오찬연설에서 아태지역 다자안보협력 문제와 관련,역내 경제번영의 지속을 위해 미국주도하의 양자안보협력 체제를 바탕으로 다자간 안보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동북아 안보환경을 감안하면 장기적으로 신뢰구축,군축,분쟁해소등의 안보협력을 목표로 한 소CSCE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태경제질서형성 전망과 관련,한장관은 『아시아와 북미를 포괄하는 단일태평양경제권 형성과 소지역 경제권으로의 분리라는 두가지 가능성이 대립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개방적 지역주의를 통해 광역의 태평양경제권을 형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 미­일,PKO요원 합동훈련등/광범위 안보협력 추진/아사히신문 보도

    【도쿄=이창순특파원】 일본과 미국은 유엔평화유지활동(PKO)과 관련,PKO요원의 합동훈련·철수기준의 검토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협력할 방침이라고 아사히(조일)신문이 13일 정부관리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미국이 제안한 이같은 협력방안은 일본 방위청과 미국 국방부 국장급회의에서 구체적으로 협의될 예정인데 냉전후 미·일안보면에서의 새로운 협력형태라는 점에서 주목된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미국은 지난 3일 워싱턴에서 열린 미·일 국방장관회담후 계속된 고위급실무회의에서 새로운 PKO활동과 일·미 안보체제 강화를 중시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과의 협력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은 보도했다.
  • 북핵대응 협력 논의/한 외무­미 국방부장관

    한승주외무장관은 10일 신라호텔에서 방한중인 윌리엄 페리 미국방부 부장관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북한핵문제를 비롯한 한·미안보협력 방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한장관과 페리부장관은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에 복귀하고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특별사찰을 수용하더라도 남북한 상호사찰을 통한 한반도의 비핵화없이는 북한의 핵문제가 완전히 해결된 것으로 볼 수 없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배석했던 장재용 외무부 미주국장이 전했다.
  • 페리 미 국방부장관/9일부터 공식 방한

    윌리엄 페리 미국방부 부장관이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우리나라를 방문한다고 외무부가 7일 발표했다. 페리 부장관은 방한기간동안 김영삼대통령을 예방하고 권령해 국방장관등 우리 정부관계자들과 북한핵문제와 한·미 양국간의 안보협력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 아태 안보협력 모색/중 외교부대변인

    【북경=최두삼특파원】 중국은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안보협력을 위해 일부 국가들이 제시한 아태안보체제 구축에 관한 안들을 현재 검토중이라고 22일 밝혔다.
  • 지적재산권 우선협상대상국/한국 제외 가능성/현 주미대사 밝혀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미무역대표부(USTR)는 오는 30일 각국의 지적재산권 보호실태를 의회에 보고하면서 당초 우려와는 달리 한국을 지적재산권 우선협상대상국(PFC)지정에서 제외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현홍주주미대사는 12일 이임을 앞두고 한국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미안보협력이나 통상관계가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다행스럽다고 말하면서 『한국이 지적 소유권 우선협상대상국으로 지정되지않을 것 같은 분위기』라고 전했다.
  • 신한국창조­한·미·일관계 어떻게 펼쳐질까

    지금 세계는 첨단기술의 발달로 경제의 국제간 상호의존관계가 날로 심화돼가고 있다.그러나 그에 걸맞는 평화의 제도화는 정착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오히려 공동번영의 논리보다는 국익지향적이며 중상주의적 정책기조가 새로운 의미를 갖는 상황전개를 우리는 목격하고 있다.특히 화해와 협력을 가로 막는 북한의 핵개발의혹,경제와 기술우선주의의 국제관계에서 통상이 곧 안보의 쟁점이 되고 있는 가운데 「신한국창조」의 깃발을 치켜든 새 문민정부에게는 이같은 도전을 극복해야할 슬기로운 전략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이에 서울신문사 정경문화연구소는 새 문민정부의 국제적 위상을 재조명하고 향후 지향해야 할 외교·통상·통일안보 차원의 대응전략을 점검해보는 국제학술회의(9∼10일·프레스센터)를 마련했다.다음은 주제발표의 요지이다. ◎서울신문사 정경문화연 주최 학술토론/주제발표 요약/통상·무역/미의 대한·일 무역정책/자유무역 체제 존중·강화가 대세/보호주의 우려보다 협조태세를/에드워드 린컨 미 브루킹스연,연구원미국과 한국에 새정부가 나란히 들어섬에 따라 미·한·일 사이의 경제관계를 새롭게 고찰할 필요가 자연스럽게 제기된다.지난 10여년은 이들 국가간에 상호시장접근과 관련한 갈등이 점증되어온 기간이었다.냉전의 종식과 더불어 이같은 갈등과 분쟁이 기존의 자유스러운 국제무역관행을 저해하면서 더욱 증폭되지 않을까하는 우려도 있다.미국의 클린턴 신정부는 해당국가들의 이익을 도모하면서 자유 무역관행과 체제를 존중하고 강화시키는 정책을 취하겠다고 언명한 바 있으며 이 논문은 이같은 언명에 바탕을 두고있다.그러나 클린턴정부의 약속이 실제화되기 위해서는 타국의 자발적인 조정작업이 요구되는데,여기에는 한국과 일본이 포함되는 것이다. 새로 들어선 클린턴정부는 12년간 지속된 공화당정권을 대체하는 만큼 국내및 국제정책 전반에 관한 광범위한 재검토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공화당때보다 보호주의적 색채가 강해질 것이라는 걱정이 아시아 여러나라에서 손에 잡힐듯 부풀어 오르고 있으나 정작 미 신정부의 국제경제 정책에서는 아무런 변화가 일어난 바 없다.오히려 우호적인 몇가지 징조가 떠올랐다.미국과 일본·한국의 동북아 제국간의 무역관계에 지난날보다 더 건전한 기반을 제공할 것이란 점에서 이같은 긍정적 사태발전에 주목하고 싶다.이 논문이 우호적이고 긍정적이라고 짚은 대목이 막상 일본이나 한국이 머리속에 그리고있는 긍정론과는 거리가 있을지 모르나 본인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아 클린턴정부가 약속대로 정책 수순을 밟는다면 미국과 동북아제국간의 경제관계는 더욱 공고해지리라고 본인은 확신한다.그러므로 일이 제대로 시행되어졌을 때의 이득을 염두에 두고서 한국과 일본정부는 보호주의에 대한 편벽된 염려에서 벗어나 장기적인 목표의 달성을 위한 협조태세를 갖출 필요가 있는 것이다. 클린턴 신정부의 등장은 미국의 경제정책이 대내외를 막론하고 새로운 방향을 취할 수 있는 호기이기도 하다.새 정책노선은 국제경제체제를 강화하는 성격을 지녀야한다.그러나 동시에 한국정부는 이같은 새 정책의 실시가 몰고올 미국의 거시경제적 변화를 사전에 짐작하고 이를 극복해야만 한다.이변화는 대미수출 신장률 저하,미 수출고의 증가,그리고 한국의 대일 적자증가 위험 등이다. 국제무역체제는 재화와 자본의 시장개방을 추구하는 방향이어야 하기 때문에 시장자유화의 진척에 이 체제의 관건이 걸려있다.우루과이라운드 협상과정에서 드러나듯이 관련회원국 수가 많은 가트에만 의존해 시장자유화를 밀고나갈 수는 없다.이에따라 배타적인 지역그룹 형성이 시도되고 있으나 이또한 해당국들의 경제규모가 상이하는 등 효과적인 체제라고 단언할 수 없다. 이런 관점에서 동북아에서는 지역간 자유거래 모형이 최선의 방식으로 보이지 않는다.시장개방의 확대를 주목표로 설정한 가운데 현상황에서는 배타적 지역그룹이나 철저한 쌍무체제보다는 그래도 가트체제에 따르는 것이 나을 것으로 보인다.가트체제 밖의 지역적 문제일 경우에는 현재의 아시아태평양경제회의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다. ◎클린턴 정부의 대아정책/동아권 집단 안보기구 창설 절실/미도 대우방 외교노선 수정 시급/차머스 존슨 미 캘리포니아대교수 냉전종식으로 구소련의 군사위협이 사라진 지금 동북아의 정세는 일본 및 한국,중국에 대한 미국의 외교정책을 수정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미국은 이제 동북아의 안정을 위해 집권 자민당을 지원해 왔던 냉전시대의 대일본외교노선을 수정할 필요가 있다. 또 한반도에 주둔시키고 있는 미지상군도 철수해야 한다.한국군의 전투력이나 미7함대가 보유한 핵억지력은 북한의 위협을 충분히 상쇄될 수 있다. 구소련을 견제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루어진 대중국정책도 앞으로는 중국이 동아시아에서 차지하게 될 위상과 민주화과정을 주시하면서 수정을 꾀해야 할 시점이기도 하다.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이 국익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미국의 입장에서 향후 이 지역에 대해 취해야 할 정책은 무엇인가. 냉전이후 세계는 빠른 속도로 국가간 경제통합이 이루어지고 있다.또한 소련과 체코연방등에서처럼 분리·독립등 사회적 분화현상이 일어나고 있다.이 두 현상은 아주 밀접한 관련을 갖고 있다. 국가간의 경제관계 확대로 각국 국민들간에는 상호연계성이 한층 높아진 반면 나라안으로는 국민들사이에 정치적 일체감이 약화됐다. 이같은 경향은 아시아의 국가들에서도 마찬가지로 나타나고 있다. 경제적 측면의 국가통합과 사회적 측면의 국가분화현상이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갈 지는 쉽게 판단내릴 수 없다. 다만 앞으로의 국제분쟁은 경제적 이해관계로 인해 벌어질 것이고 이에따라 국제적 통상관계 또한 전쟁에서와도 같은 논리를 띠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평화와 안정속에 세계가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지역적으로 국가들간에 적절한 힘의 균형을 이루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동아시아지역은 이제 집단안보체제의 구축이라는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룰 시점이다. 냉전이후 지금까지 유럽의 안보체제는 다자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복합적 성격을 띠고 있는 반면 동아시아의 안보체제는 미국과 일본,미국과 한국등 전적으로 쌍무적인 성격을 띠어 왔다. 흥미롭게도 미국의 클린턴행정부는 동아시아에 유럽안보협력위원회(CSCE)를 모델로 한 「범아시아 안보기구」의 창설을 다음달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각료회의에서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아시아 각국의 친소관계가 복잡한 지역적 특성을 감안할 때 이에대한 아시아 각국의 합의가 쉽게 이루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우선 일본의 재무장에 대한 입장이 나라마다 다르다는 것이고 아시아에서 미군철수가 전제돼야 가능하다는 주장이다. 이런 점에서 동아시아의 안보기구 창설은 무엇보다 어느 한 나라가 패권을 잡지 않는 상태에서 세력균형을 이루도록 하는 미국의 조정역할이 중요하다.한국과 베트남을 완충지대로 한 가운데 중국·일본·ASEAN이 힘의 삼각축을 이룬 안보체제가 형성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미국으로서는 한국에 있는 지상군을 철수하는 대신 한반도의 통일을 적극 지원하고 중국에 대해서는 통일한국이 중국의 안보와 안정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인식시켜주는 외교적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미의 무역정책과 한국대응/미서 선별적 보호무역 가능성 높아/한국은 대미 신뢰감 심는데 주력을/유장희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변화와 개혁을 내세운 민주당의 클린턴대통령이 등장함으로써 미국의 경제정책은 경제활성화를 위한 경기부양책이 그 핵심을 이룰 것이다. 현재 미국 경제는 경기회복,생산성향상을 통한 국제경쟁력 제고 및 소득불균형 해소라는 도전에 직면해 있다.따라서 미국은 자국의 경제부흥을 위해 강력한 쌍무적 통상압력이나 보호무역 주의적 정책을 펼 가능성이 높다. 클린턴정부는 과거 공화당 정권으로 부터 심각한 경제난을 상속받았다.약화된 미국 기업들의 국제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실업을 줄이고 취업을 늘려야 할 처지이다.이를 위해 클린턴정부는 정부의 적극적인 시장개입을 누차 강조했다. 이는 향후 미국의 통상정책에도 그대로 반영될 전망이다.정부의 적극적 시장개입은 클린턴정부의 통상정책이 과거 행정부의 시장자유화와는 달리 관리무역 중심으로 전개되어 나갈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다. 그것은 자유무역을 기본원칙으로 하되 선별적 보호무역 주의의 성향을 띨 것이다.이같은 선별적 보호무역 주의의 대표적인 예는 최근 외국산 반도체 및 철강제품에 대한 미상무부의 반덤핑 및 상계관세 예비판정에 이은 한국산 반도체에 대한 반덤핑 최종 판정이라 할 수 있다. 클린턴정부의 통상정책 방향은 그러나 향후 1∼2년간의 미 국내 경제상황에 크게 좌우될 것이다.또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의 타결이 계속 지연되거나 실패할 경우 클린턴정부는 다자간 무역체제보다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과 같은 지역주의에 더욱 치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협상력이 약하고 해외시장,특히 미국시장 의존도가 높은 한국은 UR가 실패할 경우 더욱 거세질 미국의 쌍무적 통상압력을 고려,UR의 성공적 타결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 그리고 UR의 타결로 인한 시장개방 확대와 국내 제도의 국제규범화는 국제경쟁력 제고를 위한 산업구조 조정의 일환이란 차원에서 능동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이와 함께 NAFTA의 배타적 지역주의 가능성에 대비,통상외교를 강화해야 하며 다자간 협상에 적극 참여,역외국이 당할 수 있는 불이익에 공동 대처해야 한다.특히 동남아국가연합(ASEAN)이나 구소련및 동구국가와의 유대강화는미국시장에 치중된 한국 수출의 다변화라는 이점을 가져다 줄 수 있다. 아·태경제협력체(APEC)를 통한 이 지역의 경제협력도 세계 경제질서의 지역주의화 또는 쌍무주의화를 견제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것이다. 끝으로 한미간의 통상문제는 서로 비슷한 시기에 출범한 양국의 행정부가 경제관계를 새로이 설정한다는 측면에 유념해야 한다. 따라서 한국정부는 미국정부에 신뢰감을 심어 주는데 주력해야 하며 특히 기업환경 개선방안(PEI)등에서 합의된 사항을 성실히 이행해 나가야 한다. 이와 함께 제3단계 금융시장 개방계획의 실시시기나 내용도 국민경제 전반에 미치는 효과를 고려해 종합적이고 설득력있게 작성해야 한다.
  • 「팀」훈련 종료/한·미 공식발표

    국방부 박재욱대변인과 주한미군 필나섹대변인은 93팀스피리트 한미연합기동훈련이 18일 성공적으로 종료되었다고 발표했다. 19일 국방부에서 내외신기자들에게 이같이 공식발표한 양국 대변인은 『이번 훈련은 한국군과 미군의 안보협력체제 강화 측면에서 큰 성과를 거두었다』고 전제한 뒤 『북한지역의 긴장조성 상태는 훈련이 종료된 현재까지 더 이상 군사적 위협징후가 보이지 않으므로 훈련참가 미군 병력과 장비는 예정대로 본래 주둔지로 복귀할 것』이라고 말했다.
  • “「북핵→돌발사태」 안되게 신중대처”/외무부·총무처 업무보고 내용

    ◎아세안 등 지역안보협력 적극 대비/공무원보수 97년 국영기업선으로 외무부와 총무처는 16일 김영삼대통령에게 새해 업무보고를 통해 각각 공고한 안보체제 유지및 통일목표 추진,깨끗한 공직사회 구현과 행정쇄신등 주요계획을 밝혔다. 이날 업무보고 요지는 다음과 같다. ▷외무부◁ ◇북한핵문제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 결정은 핵무기 개발 폭로가능성을 제거하고 내부체제의 이완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에서 취해진 것으로 분석된다.북한의 핵개발 의혹은 철저히 해소돼야 한다는 확고한 입장을 견지하되 이번 사태로 한반도 정세가 긴박한 상황으로는 발전되지 않도록 신중히 대처해 나가겠다.국제원자력기구(IAEA)차원에서의 해결을 위해 모든 노력을 경주할 것이며 유엔 안보리에서는 우방국과 긴밀한 협조아래 단계적 대응조치를 취해 나가되 가능하면 제재조치에 이르지 않고 해결될 수 있도록 외교역량을 총동원하겠다. ◇다자간 안보대화 추구 역내 지역안보대화 동향을 주시하면서 우선 아세안확대 외무장관회담(7월·싱가포르)과 지역안보문제에 관한 고위실무자회의(5월·싱가포르)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또한 아세안을 중심으로 한 지역안보대화가 구체적 안보협력으로 발전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적극 대비하겠다.지역내 비정부및 민·관차원의 각종 국내외 안보대화,즉 「서울 국제포럼」을 비롯한 주요지역 연구기관간 아·태지역 안보협력세미나와 미일등 주요국과의 정책기획협의,아·태경제협력체(APEC)등 지역기구협의를 활용,중장기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 ◇군대위안부 문제 피해자를 생활보호 대상자로 지정,임대주택 입주지원및 생활보호 지원금 지급등 생활보호조치를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올해안으로 조속한 시일내에 실시하겠다.일본정부에 대해서는 철저한 진상규명을 계속 요구하겠다. ◇경제실리외교 추진 통상교섭과 경제협력에 외무부 본부및 재외공관의 인적·물적 자원을 집중 투입,경제활력회복을 위한 국제적 환경을 조성하고 수출증진을 도모함과 동시에 과학기술외교를 강화해 나가겠다. ▷총무처◁ ◇깨끗한 공직사회의 구현 오는 18일 국무위원을 포함한 장관급 공직자 전원이 그리고 차관및 차관급은 이달내로 자진해서 재산을 공개토록 하며 비위의혹이 있을 경우에는 실사를 실시하겠다. 금년내로 공직자윤리법을 개정해 공개대상자와 재산등록 불이행자에 대한 제재방법 퇴직시의 재산변동사항 신고의무등을 제도화 하고 고위층부터 윗물맑기 운동을 전개해 과도한 선물은 주고 받지 않으며 근무시간중 경조사 참석을 자제하고 화환 화분을 절제한다.장·차관 사무실을 축소하고 이같은 분위기가 각급기관에 파급되도록 하겠다. 또한 새시대에 맞는 공직자 정신교육을 위해 3월말까지 기관장 책임하에 직장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행정쇄신의 추진 4월중 대통령직속 또는 국무총리 소속으로 자문위원회 성격인 행정쇄신추진위원회를 설치한다.행정쇄신위원회는 15명이내의 각계 전문가로 구성하며 중앙행정기관의 개편과 행정규제의 전반적인 재조정 방향을 연구토록 하겠다. 행정기구의 개편과 관련,국가기획 평가 조정기능 강화를 위한 개편방안,해양관련기구의 조정및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통상 산업 기술관련 체계화 방안,철도 체신의 공사화 방안을 강구토록 하겠다. 행정쇄신위에서 연구 검토한 방안은 금년 정기국회 또는 내년초 국회에서 처리토록 하되 개편안 확정시까지 정부조직및 인력은 잠정 동결할 방침이다. 이밖에 5천5백여종의 규제사무에 대한 전면실태 조사를 실시해 기업관련 경제규제는 과감하게 폐지·완화하며 환경 보건 소비자보호등 사회규제는 보강하겠다. ◇공무원 인사행정쇄신 4월중 대통령직속 또는 국무총리 소속하에 정·관·당에 초연한 7인이내의 인사로 인사위원회를 발족,정무직등 고위 공직자에 대한 인사자문과 인사기준에 대한 심의,보수·후생등 공무원 복지에 대한 자문및 건의를 받아 정책에 반영하겠다. 현행 9개 계급으로 되어 있는 공무원의 계급구조를 11개 계급으로 확대 검토하며 장기근속 하위직의 자동승진제를 확대 실시하고 우수인력을 공무원으로 유치하기 위한 대민간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행 8∼12개 과목으로 되어 있는 고시등 시험과목의 일부를 축소하며 기술자격 소지자등에 대한 특전부여 범위를 확대시키겠다.여성인력 활용 확대방안으로 전문인력의 상위직 채용을 늘리고 보직 승진 포상등 인사상 차별관행을 시정하겠다. ◇공직 근무여건의 개선 ▲92년말 현재 국영기업체의 87%수준에 머물고 있는 공무원의 보수수준을 97년까지 국영기업과 대등한 수준이 되도록 현실화하며 보수체계를 단계적으로 개선,현재 전체보수의 40%에 불과한 기본급의 비중을 60%선까지 끌어올리겠다. 금년에 1만8천여가구를 비롯해 오는 95년까지 총6만가구의 주택을 분양알선하거나 주택구입 자금을 지원함으로써 10년이상 무주택 공무원들의 주택난을 해소시키는 한편,국민여론을 광범위하게 수렴하여 현행 공휴일제도의 적정성을 검토토록 하겠다. ◇국가서훈과 정부행사의 개선 지난 88년이후 지속적으로 확대돼 92년말 현재 1만5천여건에 이르고 있는 정부의 포상규모를 연1만2천건으로 축소하고 정부행사를 참석자 위주의 간소하고 부드러운 행사로 진행하며 광화문등 문화재에 현판 설치를 금지하는 한편 경축탑 현판 장식등을 최소화 하겠다.정부행사의 신설을 억제하고 상공의 날·무역의 날·과학의 날등 유사행사의 통·폐합및 민간이양을 계속 추진하겠다. ◇국민권익보호와 행정능률향상 행정업무의 전산화에 따른 개인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금년중 개인정보 보호법을 제정하고 국민의 알권리 보장과 공개행정 실현을 위해 행정정보공개법 제정을 추진하고 96년까지 2차 행정전산망 사업을 추진,지적재산권·기상정보·국민복지관리등 국민생활 편익분야에 대한 전산망 사업을 중점 개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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