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안보현
    2026-04-07
    검색기록 지우기
  • 유인영
    2026-04-07
    검색기록 지우기
  • 유령법인
    2026-04-07
    검색기록 지우기
  • 이사회
    2026-04-07
    검색기록 지우기
  • 청년 창업
    2026-04-0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85
  • 안보 앞세운 정치공세 공방

    ◎여­김 국방 인책론에 “군 흔들지 말라”/야­조사단 구성·세미나 열어 공론화 안보문제를 둘러싼 여야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이 국회 국방위 차원의 조사단 구성을 제안하고 김동진 국방장관의 책임을 추궁키로 결의하는 등 공조 움직임을 보이자 신한국당은 안보를 빌미로 한 정치공세를 경계하면서 대책마련에 힘을 쏟고 있다. ▷신한국당◁ 이홍구 대표위원은 7,8일 고위당직자회의에서 잇따라 안보현안을 언급,『검문·검색·수색 등 군작전에 허점이 여러 군데서 드러났지만 오히려 이번 기회를 국민신뢰를 높이고 국방체제를 확립하는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당정협의를 통해 사후대책을 마련토록 지시했다. 김철 대변인도 성명을 내고 『안보에는 여야가 없고 안보문제가 정치적 호기가 될 수 없음을 다시 한번 지적한다』면서 『군을 흔들지 말기를 국민회의에 간곡히 충고한다』고 꼬집었다.그는 『공비침투건은 너무나 큰 문제이기 때문에 국민이나 정치권의 관심도 당연하다』면서 『그러나 작전상의 문제점은 전문가 집단인 군이 1차적으로 자체조사를 하는 것이 옳다』고 쐐기를 박았다. ▷야권◁ 대여압박을 위한 모처럼의 호재로 한껏 활용하겠다는 듯 연일 공세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그러나 안보문제를 정치쟁점으로 악용하는 것으로 비쳐질 것을 우려,이날부터 공격성 논평은 자제했다. 국민회의는 이날 소속 국방위원 및 당 안보특위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보간담회를 열어 안보문제를 본격적으로 제기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무장공비 침투사건 및 대간첩작전의 전말을 파악하기 위해 국회 국방위 차원의 진상조사단을 요구키로 했다.또 오는 13일 「안보태세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주제로 긴급세미나를 열어 안보의 심각성에 관한 여론화를 시도해 나갈 방침이다. 자민련은 국방위 차원에서 국민회의와 공동보조를 취해 나가기로 했다.이같은 방침에 따라 국민회의측과 공동으로 김동진 국방부장관의 사과 및 49일 동안의 대간첩작전에 관한 상세한 재보고,무장공비 침투사건 진상조사위 구성 등을 요구했다.
  • 「공비소탕」 전사/오영안 준장 등 3명 눈물의 영결식

    ◎구국의 꽃이여 편히 쉬소서… 지난 5일 무장공비 소탕작전중 공비의 총에 맞아 전사한 고 오영안 준장(47),서형원 소령(34),강민성 병장(23)의 합동영결식이 7일 상오10시 서울 강서구 등촌동 국군수도병원 연병장에서 제1군사령부장으로 거행됐다. 영결식에는 유가족과 친지 100여명을 비롯해 이수성 국무총리,김동진 국방부장관,윤용남 합참의장,도일규 육군참모총장,동료 등 1천여명이 참석해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이총리는 조사에서 『결연한 각오로 조국의 땅을 지키고 죽음으로 임무를 완수한 충절은 영원할 것』이라고 고인을 위로하고 『우리의 안보현실을 직시해 안보역량을 키우는 것이 고인에 대한 책임』이라고 말했다. 영결식에서 고 오준장에게는 충무무공훈장,고 서대령과 강병장에게는 화랑무공훈장이 추서됐다.오준장의 시신은 낮 12시30분쯤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에,서소령과 강병장은 하오 대전 국립묘지에 안치됐다. ◎표종욱 일병도 영결식 한편 지난달 22일 무장공비잔당에 의해 살해됐던 육군 노도부대 표종욱 일병의영결식이 이날 상오 10시 가족 및 군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육군 철정병원에서 부대장으로 치러졌다.
  • 한­미 연례 안보협/새달 1일 워싱턴서

    한·미 양국은 오는 31일과 11월 1일 이틀간 미국 워싱턴에서 제18차 한·미군사위원회 회의(MCM) 및 제28차 한·미연례안보협의회(SCM)를 갖고 양국의 주요 안보현안을 논의한다. 이번 안보협의회의에서는 북한의 군사위협 평가,지난 9월 북한 무장공비 침투사건에 대한 평가 및 공동대응방안,한·미 연합방위태세 강화방안,팀스피리트훈련 재개문제 등 각종 연합훈련 내실화 계획,정전협정 및 평화체제 관련 양국 입장 등이 심도있게 논의될 예정이다. 또 한·미 양국의 중장기적 안보협력 발전방향에 대한 논의와 양국간의 제반 군사현안에 대한 협의도 있게 된다. 안보협의회의에는 김동진 국방장관과 페리 미 국방장관을 수석대표로,우리측에서 윤용남 합참의장,박건우 주미 한국대사,박용옥 국방부정책실장 등 9명이,미측에서는 샐리 캐슈빌리 합참의장,레이니 주한미대사,틸럴리 한미연합사령관 등 9명이 참석한다.〈황성기 기자〉
  • 3당 안보·경제문제 “비중”/오늘부터 국회본회의 대표연설

    ◎여­이 대표 직접 초고 손질… 안기부법 개정 제기/야­“OECD 가입 유보”… 정책대안 제시 주력 국정감사를 마친 여야는 22일부터 시작되는 정당대표 국회 본회의 연설에 바짝 신경을 쓰고 있다.특히 여야 지도부는 15대국회 첫 정기국회에서의 대표연설에서 안보·경제 등 국정현안에 대한 진단과 해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신한국당◁ 이상득 정책위의장과 손학규 제1정조위원장,김형오 기조위원장,김철대 변인,이완구 대표비서실장,황인정 전KDI부원장,전성철 대표특보 등으로 연설초안준비소위를 구성,초고를 마련해 지난 17일 한 차례 독회를 마쳤다.마무리 손질은 이대표가 직접 했다. 이홍구 대표는 안보와 경제정책을 제시하는데 전체 연설시간 40분 가운데 30분을 할애할 계획이다. 안보측면에서는 남북문제의 불안정성을 강조하면서 우리의 안보체제를 근본적으로 재점검해야 한다는 점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힘의 우위확보와 국제공조체제 공고화,안보현실에 대한 국민의 이념적·도덕적 재무장 등을 구체적 방안으로 내놓고 안기부법 개정의 필요성을 역설할 방침이다. 경제문제에 대해서는 현 상황을 구조개혁의 대상으로 규정,단기·대증적 요법보다 장기·근본적인 접근의 필요성을 강조한다는 복안이다.〈박찬구 기자〉 ▷국민회의◁ 이해찬 정책위의장을 중심으로 대표연설 기초소위를 구성한 국민회의도 안보위기와 경제위기를 전면에 내세울 방침이다. 무장공비 침투사건과 이양호 전 국방장관의 군기밀 유출 등 안보 난맥상과 경제의 총체적 위기상황을 부각시킬 계획이다.수권정당으로서 대안제시에도 주력,정권교체의 당위성을 강조하고 내년 대선을 겨냥해 「안보의 정치이용」 청산에도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박상천 원내총무는 20일 『현정권의 안보와 경제무능을 부각시키면서 정권교체만이 유일한 대안이라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며 『경제의 어려움을 조목조목 짚으면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이 시기상조라는 점을 못박을 것』이라고 밝혔다.이 정책위의장은 『희망적인 대안제시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오일만 기자〉 ▷자민련◁ 경제문제에 70%를할애할 예정이다.안보문제는 그동안 안보영수회담을 주도한 것을 감안,10%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본다. 따라서 김종필 총재의 연설에는 무역수지 적자를 비롯해 고임금·고물가·고금리 등 경제의 총체적 위기를 조목조목 짚고 경쟁력 강화를 위한 10대 정책을 제시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자금출처조사 폐지 등 금융실명제 보완책과 기업투자의욕 고취를 위한 세법개정 및 행정규제 완화책 등이 구체적으로 담겨 있다.OECD가입 유보 입장도 거듭 밝힐 예정이다.〈백문일 기자〉
  • 신속한 신고 큰피해 줄인다/박승호(공직자의 소리)

    「주민신고가 일등공신」이란 기사가 얼마전 주요일간지 마다 대서특필됐다.이는 이번 강릉 무장공비 침투시 주민들의 신속한 신고로 공비들을 대부분 사살·생포하고,도주로 차단과 포위망 구축 등 군·경작전에 최고의 수훈감이 되었다는 찬사의 말이다. 「만약 주민신고가 없었다면」하고 가정해보면 새삼 시사하는 바가 크다. 주민신고는 유사시 피해를 최소화하고 사고를 사전예방 할 수 있는 조직으로 이의 중요성과 필요성은 바로 여기에 있다. 이러한 주민신고는 지구상에 유일하게 냉전국가로 남아있는 우리의 안보현실과 최근 빈번히 일어나는 각종 재해·재난사고 등에 대해 그 중요성을 더해주고 있다.행정기관의 한정된 인력으로 현장에서 일일이 감시하기 어려운 점을 주민의 힘으로 해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주민신고체제는 과거 군·경찰 등 각 기관에서 별도의 신고망을 가지고 관리해오던 것을 82년부터 내무부에서 일원화하여 거동 수상자나 범죄자 뿐만 아니라 붕괴위험이 있는 축대나 건물 등 재해 위해요소는 물론이고 쓰레기 투기범·폐수무단 방류자·기초질서 위반자·응급환자에 이르기까지 신고대상을 확대·운영하고 있다. 주민신고는 남을 고자질하는 것이 아니라 생활속의 위해요소로 부터 내 가족과 이웃을 보호하는 건전한 신고정신이다.우리가 조금만 더 관심을 가지고 주민신고에 동참한다면 휠씬 더 적은 비용으로 어려운 상황에 대처해 나갈 수 있다.
  • 포철 99년 세계1위 철강사/연산 2천8백만t

    ◎광양 5고로 착공·1미니밀 준공/“환상적 통일론 배격해야”­김 대통령 포항제철이 세계 제1의 철강업체로 도약한다. 포철은 15일 광양에서 김영삼 대통령과 김만제 포철회장 등 관계자 6백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산 3백만t 규모의 광양제철소 5고로 착공식과 연산 1백80만t 규모의 1미니밀 준공식을 가졌다.〈관련기사 2·10면〉 포철은 5고로가 가동되는 오는 99년에는 연산 2천8백만t 규모의 생산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일본 신일철을 제치고 세계 1위 철강기업이 된다. 또 우리나라의 철강생산 규모가 현재 연산 3천7백만t에서 5천2백만t으로 늘어나 러시아를 제치고 미국·일본·중국에 이어 세계 4위 철강국으로 도약하게 된다.광양 5고로는 모두 4천96억원을 투자,98년 9월 준공 예정이며 포철은 5고로 가동시점에 맞춰 99년 2월까지 연산 2백만t 규모의 제2 미니밀을 광양제철소 내에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다. 광양 5고로는 코크스공장·소결공장 등 철강생산에 필요한 부대설비를 추가로 건설하지 않고 기존 부대시설을 최대한 활용,투자비는 줄이고 최첨단 제철기술을 갖춘 하이테크제철소로서의 면모를 지니게 된다. ◎“경쟁력 10% 높이기 동참을” 김영삼 대통령은 15일 『우리는 최근 국가안보의 심각성과 중요성을 온몸으로 느끼고 있다』며 『환상적 통일론을 배격하고 안보불감증에서 깨어나 냉엄한 안보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광양시 광양제철소에서 거행된 포항제철 광양5고로 착공식에 참석,치사를 통해 『북한이 꿈꾸는 남한 내부의 혼란조성과 대남무력적화 야욕은 조금도 변하지 않고 있다』며 『나라의 안보없이는 경제발전도,가정의 행복도 있을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철강산업의 경쟁력은 다른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바탕이라고 강조하고 『경쟁력 10%이상 높이기운동에 노사가 한마음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기업가와 근로자는 대립과 갈등의 관계가 아니라 성쇠를 함께하는 협력과 동반의 관계』라고 전제,『근로자는 무리한 임금인상 요구에 앞서 더 좋은 물건,더 값싼 상품을 만드는데 심혈을 기울여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김대통령은 이날 낮 광양제철소에서 김만제 포철회장과 허경만 전남지사를 비롯,지역 각계인사 130여명과 오찬을 함께 하며 『전남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목희 기자〉
  • 초당적 협력 기대한다(사설)

    김영삼 대통령이 중남미 순방 결과를 설명하기 위해 김수한 국회의장과 국민회의 김대중·자민련 김종필 총재,그리고 신한국당 이홍구 대표를 초청해 오늘 청와대에서 갖는 오찬회동은 초당적인 협력의 시금석으로서 관심과 기대를 갖게한다. 청와대 회동이 있을때마다 우리는 협력과 통합의 정치를 뿌리내리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해왔지만 야당들이 초당적 협력의 합의를 해놓고도 당리당략때문에 깨는 경우가 많았다.이번에야말로 당면한 경제난국을 타개하기 위해 정치권이 정쟁을 지양하고 국민의 힘을 결집하는 큰 정치의 출발을 보여주기를 기대한다. 지금 경제의 어려움속에서 그것을 극복하기 위한 고통분담의 국민적 자각과 실천운동이 기운을 얻고있다.정치권은 경제회생과 경쟁력강화의 토대를 확고히 구축하도록 정치안정과 사회적 결속을 이끌어 나가야할 책임이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야당들이 총선이래 민생현안보다는 대선을 의식한 정쟁에만 매달려 난국극복의 단합분위기보다는 지역감정과 당파주의 등 분열과 대립을 심화시킨 측면이 크다.최근에 와서는 경제난국마저 정쟁화한다는 비판까지 받고있다. 경제난국의 해결은 결국 정책집행을 책임진 정부가 중심이 되고 기업과 근로자,각계각층의 국민들이 역할분담의 협력을 하는 가운데 정치권이 정부를 확실하게 밀어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야당들이 진정으로 경제가 위기라고 생각한다면 정치공세를 멈추고 범국민적으로 단합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할 것이다. 북한의 사정도 무장간첩의 침투에서 보듯이 보통 심각한게 아니다.민생과 안보현안을 비롯하여 내년도 예산안처리 등 여야가 협력해야할 문제는 산적해있다.청와대회동이 이런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하는 자리는 되기어려울 것이다.그러나 원만한 국회운영을 비롯하여 대화와 타협의 여야관계를 정립하는 단초가 된다면 국민사기 진작과 사회분위기 일신에도 좋은 영향을 줄 것이다.
  • 한·일 해상협력 모색/어제 일 군함 첫 부산 입항

    ◎“원유 등 주요물자 수송로 확보” 한국과 일본은 앞으로 원유 등 주요물자 수송을 원활히 하기 위한 해상통로 확보를 위해 상호협력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키로 했다. 한국과 일본은 ▲냉전이후 동북아 주둔 미군의 역할이 조정기를 맞고 있으며 ▲중국과 대만,중국과 미국간의 잠재적 갈등 가능성이 상존하고 ▲핵·생화학·재래식무기 확산방지 등 국제적인 안보현안에 대한 공동 대처 필요성에 따라 양국간의 안보협력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정부의 한 당국자가 1일 말했다. 양국은 이에 따라 지난 94년 동해상에서 훈련하는 양국의 전투기간에 우발적인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연락 체제를 갖추는 「전투기 사고방지 약정」을 국방부와 일본 방위청간에 맺은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양국은 또 지난 94년 4월 국방장관회담을 계기로 우리측의 국방장관과 합참의장,일본측의 방위청장관과 통합막료의장의 상대국 방문을 사실상 정례화하기로 했다.한·일 국방장관회담에서는 양국 관계의 진전상황을 고려,안보현안에 대한 의제와 논의의 수준을 확대해갈 것이라고 당국자가 말했다. 이 당국자는 이와함께 1일 부산항에 4천t 연습함 가시마호와 2천9백t급 기동함 사와유키호가 일본군함으로서는 해방후 처음 입항한 것을 계기로 양국간 군사장비와 인적교류가 한층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일 지도층 인사들의 모임인 한일포럼은 지난해 제주도에서 개최된 3차 회의에서 양국간 안보협력의 필요성을 제기한데 이어 2일부터 도쿄와 아오모리에서 개최되는 제4차 한일포럼에서는 『한·일 양국이 세계시장으로의 접근을 보장하기 위해 해상통로(SLOCC)의 안전에 관한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구체적인 안보협력 현안에 대한 논의에 들어갈 방침을 발표했다.
  • “사회일각 안보현실 망각 우려”/밀입북·친북집회 안될말

    ◎김 대통령 을지연습 보고회 주재 김영삼 대통령은 13일 『최근 사회 일각에서 안보현실을 망각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며 철저한 대북 경계태세 및 안보관확립을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청와대에서 이수성 국무총리를 비롯한 정부 각 부처장관과 시·도지사,입법부와 사법부 관계관,그리고 김동진 합참의장과 윤용남 육참총장 등 3군참모총장을 포함한 군고위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문민정부들어 처음 「96년도 을지연습준비 보고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대통령은 『한반도에서 전쟁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우리 국력을 키워나가는 한편 철저한 경계와 완벽한 대비태세를 갖추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각 지방자치단체는 이번 연습을 통해 전시대비업무가 한층 더 발전되도록 노력해달라』며 『연습을 통해 발견된 문제점은 각종 전시대비계획에서 철저하게 보완하라』고 지시했다. 96을지연습은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실시된다.
  • 「4자회담」 빠진 의장성명/이도운 정치부 기자(오늘의 눈)

    23일 폐막후 공식배포된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의 의장성명을 들여다보면 「뭔가 빠진 것이 아닌가」라는 느낌을 갖게된다.곰곰이 따져보면,아시아·태평양 지역 21개 국가들간의 유일한 정치·안보협의체인 ARF성명에 동북아의 가장 큰 안보현안인 4자회담에 대한 언급이 없다는 점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된다. 정부는 이번 회의를 준비하면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북한은 4자회담을 수용해야 한다」는 문구를 의장성명에 담으려 했다.지난달 리옹에서 열린 서방선진7개국(G­7) 정상회담에서도 러시아를 포함한 참가국 정상들이 그같은 촉구를 공동성명에 담은 점에 비춰봐도 이는 무리한 요구가 아닐 것이다. 우리의 입장에서 보면 당연한듯한 요청이 이뤄지지 못한 사정을 알게되면 정부의 사전준비 소홀을 탓하기보다는 주변국들의 태도에 대한 씁슬함으로 느낌이 바뀐다.의장성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북한의 4자회담 수용촉구가 들어가서는 안된다고 반대한 나라는 중국이었다.중국은 『그런 문구는 북한을 자극한다』는 이유를 내세웠다.그런 중국에 말레이시아를 포함한 몇몇 아세안 국가들이 합세했고,컨센서스(전원합의)를 원칙으로 하는 회의진행 방식 때문에 우리측으로서는 4자회담 촉구조항을 포기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물론 ARF 의장성명이 4자회담을 촉구한다고 해서 북한이 크게 신경을 쓰지는 않을 것이다.그렇다고 하더라도 중국의 태도에 대해서는 거리감을 갖지 않을 수 없다.중국은 얼마전 북경을 방문한 앤터니 레이크 미국 백악관 안보담당보좌관에게 한반도 휴전협정 당사국으로서 4자회담에 적극 참여할 것이며 일단 4자회담이 시작되면 북한측의 입장을 대변하게 될 것이라는 기본원칙을 전달했다.중국이 4자회담이 성사된 이후 북한의 입장을 지원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로 치자.그러나 4자회담에 찬성한 뒤에도 우리측이 북한에 4자회담 수용을 촉구하는 것조차 저지하려는 태도에 실망감을 갖게되는 것이다. ARF에 이어 24일 열린 아세안 확대외무장관회담(ASEAN PMC)이 개최된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의 대회의실에서 공교롭게도 한국과 중국의 대표단은 바로 이웃해 자리를 잡게됐다.공로명 외무부 장관과 조원일 외교정책실장,김하중 아태국장 등 우리측 대표단과 중국측의 전기침 외교부장관,진건 외교부 대변인 등은 아무일 없었다는듯 친밀하게 포옹도 하고 농담을 섞어가며 인사도 나눴다.물론 25일로 예정된 한·중 외무장관회담에서도 우호의 말들이 오가겠지만 역시 그들의 우리에 대한 관심은 경제쪽에 치중될 것이다. 우리와 중국도 어차피 가깝고도 먼 나라가 될 수밖에 없는 관계인지도 모른다.〈자카르타에서〉
  • “경찰중립 현행법에 이미보장”/박일룡 경찰청장 야 주장 반박배경

    ◎자치경찰제 남북대치 현실서 부적절/경찰위 전문성 저해·책임 불명확 초래 야당측이 경찰중립화를 주장하는 데 대해 경찰 스스로가 야당의 주장은 「정치공세」라면서 제도변경 반대입장을 밝혀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여야정당간 정치쟁점이던 「경찰중립화」 논란이 더욱 가열된 것은 박일용 경찰청장이 일선경찰서에 야당의 중립화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서신을 보낸 것으로 밝혀지고부터. 박청장은 「경찰중립화주장에 대한 경찰의 입장」이라는 지휘서신에서 『현행법은 경찰의 중립화를 보장하는 많은 규정을 두고 있다』고 말하고 『그럼에도 최근 정치권에서 논의되고 있는 경찰중립화문제는 정치적 이해관계나 경찰권의 약화지향적 관점에서 거론됨으로써 실질적인 제도개혁에 지장을 주고 있으며 자치경찰제 도입은 오히려 정치중립을 저해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지휘서신은 「국가경찰위원회」설치와 「자치경찰제」도입 등 대부분의 항목에 대해 반대입장을 나타냈다. 경찰은 「국가경찰위원회」설치와 관련,최고기구로 합의제 관청을둘 경우 경찰업무 고유의 전문성과 돌발성·즉시성이 저해돼 의사결정의 지연,책임소재의 불명확 등을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경찰청장 임명때 인사청문회를 통해 국회의 추천·동의·승인을 얻도록 하자는 방안에 대해서도 다른 공무원과의 형평성문제 등을 들어 역시 반대했다.다만 임기제에 대해서는 조건부 찬성의사를 밝혔다. 자치단체별로 자체경찰을 갖는 「자치경찰제도」의 도입에 대해서도 국토가 협소하고 생활풍습이 동일한 데다 남북대치의 안보현실 및 갑작스러운 통일시의 사회혼란 등에 대비해야 한다는 이유로 반대했다. 경찰은 『독일·프랑스·영국 등 선진국도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국가경찰제를 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민회의·자민련 등 야권은 박경찰청장의 해임을 요구하는 등 이번 지휘서신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공식성명을 통해 「경찰청장의 이번 행동은 국회에 대한 도전」 「검·경중립화를 않겠다는 박청장의 경거망동」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나 신한국당의 손학규 제1정조위원장은『경찰의 문제를 정치적 논리로 보아서는 안된다』면서 『경찰의 대응논리로서 크게 문제될 게 없다』고 박청장을 두둔했다.〈백문일·김태균 기자〉
  • 국방부,「부정적 인상」 씻기 작업나서

    ◎“군 이미지 쇄신” 첫 TV광고/과거 정치군인 폐단 등 오점 지우기/창군이래 처음… 9.10월 방영 예정 국방부가 군의 이미지를 쇄신하기위해 TV광고 제작에 나서 화제다. 국방부가 군의 부정적인 인상을 씻고 거듭나는 이미지를 국민에게 알리기위해 TV광고를 준비하기는 창군이래 처음이다.지난해 해·공군 사관학교가 생도 모집을 위한 홍보의 일환으로 TV광고를 냈었다. 광고 내용은 군사훈련등의 정형화된 모습보다는 우회적으로 군의 역할을 강조하는 데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평소 중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공기처럼 국민들은 인식하지 못하고 있지만 「국민의 소중한 행복을 지키는 자랑스런 군」이라는 이미지를 부각한다는 복안이다.광고의 제목도 「웃음」으로 잡았다. 광고시간은 30초,20초 및 15초짜리로 다양화해 준비하고 있다.광고 제작의 구체적인 실무작업은 광고대행사인 D기획에 맡길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영은 오는 9월과 국군의 날이 들어 있는 10월 2개월 동안 할 예정이다. TV 광고에는 모두 4억8천만원이 투입되며 이중 8천만원은 광고제작비다. 국방부 관계자는 27일 『전두환,노태우 전대통령에 대한 재판이 진행되는 등 과거정치군인에 의한 폐단 등으로 인해 국민들의 군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하는 데는 무엇보다도 안보현장에서 묵묵히 고생하는 군의 뒷받침이 있기에 가능하다는 점을 부각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구본영 기자〉
  • 일,아주안보 현안 논의 제의/이케다외무

    ◎한반도·양안긴장 등 성내안정책 강조 【도쿄 AFP 연합】 이케다 유키히코(지전항언) 일본외상은 16일 최근 한반도정세의 불확실성과 중국·대만간의 긴장사태 등 지역안보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아시아국가들이 대화를 가질 것을 제안했다. 이케다 장관은 이날 마하티르 모하메드 말레이시아총리와 피델 라모스 필리핀 대통령 등이 참석한 한 회의에서 『우리는 상호신뢰를 촉진시킬 수 있는 안전장치를 새로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한반도상황과 중국·대만관계를 고려할때 이같은 장치마련은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케다 장관의 이같은 발언은 지난달 북한이 비무장지대(DMZ)에 무장군인들을 투입하고 중국이 지난 3월 대만의 총통선거를 앞두고 군사훈련을 실시함으로써 양국관계가 긴장상태에 빠진 이후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이케다 장관은 그러나 『일본은 국제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군대를 해외에 파견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 두 정상 유채꽃밭 거닐며 담소/한­미정상회담 이모저모

    ◎“재선될것 믿는다”에 “그 예측 꼭 맞기를”/“일정 짧아 아쉽다” 헬기장 가면서 환담 16일 제주 서귀포에서 열린 김영삼대통령과 클린턴 미국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과 공동기자회견.공동기자회견은 유채꽃이 만개한 봄기운 속에 시종 화기애애하게 진행됐다. 김대통령과 클린턴 대통령은 중문단지의 신라호텔에 함께 머물면서 이날 상오 11시15분 호텔후원의 산책대화를 시작으로 하오 2시10분쯤 오찬회담이 끝날때까지 3시간동안 「밀착외교」를 펼쳤다. ▷한미정상회담◁ ○…김대통령과 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상오 11시25분부터 약 1시간동안 신라호텔 1층 「사라」실에서 통산 5번째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 안보현안을 집중논의,이른바 「제주선언」으로 불리는 대북정책 기조를 정리. 평상복차림의 김대통령과 클린턴 대통령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배경으로 회담장내 탁자 좌우로 좌정했고 양국정상 정면에 약간 간격을 두고 우리측에서 공로명 외무·이양호 국방장관,박건우 주미대사,유종하 외교안보수석,유명환 외무부미주국장이,미국측에서 워런 크리스토퍼 국무·윌리엄 페리 국방장관,제임스 레이니 주한대사,안소니 레이크 안보보좌관,윈스턴 로드 국무부 동아태담당차관보가 배석. 회담에 앞서 양국대통령은 반갑게 악수를 나누며 취재진을 위해 잠시 포즈를 취한뒤,양측배석자를 소개하는 것으로 회담을 시작. ○…정상회담에 앞서 양국정상은 평복차림으로 호텔 후원을 거닐며 산책 겸 대화.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숙소인 호텔 6층에서 내려와 후원에 먼저 도착,곧이어 후원으로 내려온 클린턴 대통령을 맞아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취재진을 위해 잠시 포즈.양국정상은 환한 모습으로 굳게 악수를 나누며 긴밀한 한미 동맹관계와 돈독한 개인적 우의를 과시.양국정상은 유채꽃을 배경으로 봄기운이 완연한 호텔후원을 거닐며 약 10분간 담소. ▷공동회견◁ ○…한미간의 긴밀한 공조체제는 이날 회견장에서 발표된 「제주선언」에 그대로 반영. 김대통령과 클린턴 대통령은 유채꽃이 피어있는 호텔 후원으로 이동,후원에 마련된 야외 회견장에서 공동회견을 갖고 회담결과를 발표. 김대통령과 클린턴 대통령은 차례로 회견 서두문을 낭독,제주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제주선언」과 회담에 임한 각국의 입장을 설명. 회견을 마친뒤 김대통령과 클린턴 대통령은 주변의 유채꽃밭을 거닐며 잠시 산책. 김대통령은 『제주도는 바다도 좋지만,한라산도 명산』이라면서 『우리국민이 진심으로 클린턴 대통령의 방한을 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클린턴 대통령은 『미국에는 유채꽃이 없는데 정말 아름답다』고 말하자 김대통령은 『기후조건이 맞아 제주 전역에서 아름답게 피어 봄을 알린다』고 설명. 클린턴 대통령은 『오늘 기자회견장의 풍경과 날씨가 좋아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환한 웃음 한편 미국은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된 상황등을 의식한 탓인지 미국의 CNN방송은 공동기자회견 과정을 생중계. ▷오찬회담◁ ○…양국 정상은 회견을 마친뒤 걸어서 호텔 1층의 오찬회담장인 「월라」실로 어깨를 나란히 한채 걸어서 이동. 오찬장에서 김대통령과 클린턴 대통령은 장방형 테이블을 마주보고 앉았고,양측 고위수행원 20명이 양측 대통령 좌우로각각 배석. 양국 대통령은 먼저 제주도 경치와 봄날씨등을 화제로 가볍게 환담을 나눈데 이어 오찬사 없이 회담을 진행, ▲미국의 동아시아 안보전략 ▲일본의 신방위 대강 및 한반도에 미치는 영향 ▲대만사태를 비롯한 미·중관계와 한반도정세 전반에 관해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 오찬 회담은 클린턴 대통령이 주로 최근의 한·일,한·중,북·중 관계에 대해 질문하고 김대통령이 답변하는 식으로 진행. 양국 정상은 또 한·미 통상관계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등에 관해서도 의견을 교환.김대통령은 『한국이 미국의 5번째 수출시장이고,작년부터 대미 무역이 역조를 보이고 있다』며 통상분야의 협조를 당부. 오찬이 끝날 무렵,김대통령은 『클린턴 대통령이 재선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하자,클린턴 대통령은 『일기예보는 틀려도 각하의 그 예측은 맞길 바란다』고 말해 웃음과 박수가 나오기도. ▷클린턴 이한◁ ○…클린턴 대통령과 힐러리 여사는 이날 9시간의 일정을 끝낸뒤 하오 3시쯤 호텔로비에서 김대통령내외와 아쉬운 작별.김대통령은 『일정이 짧아 아쉽다』고 말했고 클린턴 대통령은 『후의에 감사한다』고 고마움을 표시.이어 두정상은 호텔 동쪽 헬기장까지 걸어가며 계속환담. ▷클린턴 도착◁ ○…이에 앞서 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새벽 5시35분 부인 힐러리 여사와 함께 특별기편으로 제주공항에 안착. 클린턴 대통령내외는 공항에 도착,미리 나와있던 공외무와 박대사,신구범제주지사 내외와 문동석의전장의 영접을 받았다. 클린턴 대통령 내외가 이날 새벽 5시50분쯤 숙소인 신라호텔에 도착하자 정장을 한 김대통령과 한복을 입은 손여사가 호텔 현관 안쪽에서 반갑게 맞이했으며 양국정상내외는 『이렇게 다시 만나뵙게 돼 반갑다』며 인사를 교환.〈서귀포=김영주·이목희·이도운 기자〉 ◎힐러리 멋진 제주풍광에 “원더풀” 연발/클린턴과 소나무숲·해변 걸으며 오붓한 한때 ○…빌 클린턴 대통령의 부인 힐러리 여사는 16일 하오 1시부터 공식수행원의 부인들과 함께 손명순여사가 주최하는 오찬에 참석했다. 힐러리 여사는 이날 평상복 차림으로 오찬장에 도착,손여사와 공로명 외무부장관의 부인 한명숙씨등의 영접을 받은뒤 제주도의 풍경등을 화제로 환담하며 양식으로 식사를 했다. 손여사와 힐러리 여사는 이미 몇차례 만나 친숙해진듯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눴으며,힐러리 여사는 제주도의 풍광이 마음에 드는듯 몇번씩 「원더풀」을 연발했다고. 힐러리 여사는 이에 앞서 이날 상오 6시30분부터 8시까지 남편 클린턴 대통령과 함께 제주 신라호텔 주변을 산책. 클린턴 대통령부부는 제주도가 우리나라의 신혼여행지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듯,호텔 주위에 펼쳐진 노란 유채꽃밭과 소나무 숲,남해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오솔길,중문 해수욕장의 모래사장 주변을 거닐며 오랜만에 오붓한 기분을 만끽하기도.
  • 대한 방위공약 확인/한·미 고위회담

    【서귀포=이도운 기자】 한·미 양국은 16일 김영삼 대통령과 빌 클린턴 대통령간의 정상회담에 앞서 15일 저녁 제주 신라호텔에서 외교,국방 고위당국자간 회담을 갖고 정전체제 파괴를 겨냥한 북한의 도발을 비롯한 한반도 안보현안을 논의했다. 공로명 외무장관과 제임스 레이니 주한미국대사,이양호 국방장관과 윌리엄 페리 미 국방장관은 각각 가진 고위실무협의에서 최근의 판문점 사태는 북한이 미국과의 직접협의 채널을 가동하려는 기도로 보고,한·미 연합방위체제와 미국의 대한방위공약을 재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 미·일 「신안보체제」 출범/양국 국방회담

    ◎유사시 협력·미 기지축소 합의 【도쿄=강석진 특파원】 미국과 일본은 14,15일 양국 안보협의위원회를 열고 한반도 등 극동지역의 유사사태를 상정한 미·일협력방안의 공동 연구와 미·일방위협력지침의 개정,오키나와 미군기지의 축소 및 반환 등에 공식 합의했다. 이로써 양국은 오는 17일 클린턴 미대통령과 하시모토 류타로 일본총리의 도쿄 정상회담을 앞두고 그동안 초점이 돼 온 미·일 안보현안의 대부분을 타결함으로써 새로운 안보체제수립에 커다란 진전을 이룩하게 됐다. 윌리엄 페리 미 국방장관과 우스이 히데오(구정일출남) 일 방위청장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양국 안보협의위원회는 오키나와 미군 해병대 비행장인 후템마기지를 앞으로 5∼7년에 걸쳐 일본에 반환하는 등 11개 기지 4천7백㏊를 전부 또는 일부 반환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오키나와 미군기지 전체의 20%에 해당하는 면적으로 지난 72년 오키나와의 일본복귀이후 반환된 기지면적 4천3백㏊를 상회하는 최대의 기지반환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양국은 안보협의위원회등을 통해 면적이 축소되는 일부 기지의 경우 고층화,자위대 시설의 공동이용 또는 긴급이용 확대,본토이전등을 검토해 나가게 된다. 이에 앞서 미·일 양국은 14일 안보협의위원회회의와,페리 미 국방장관과 하시모토 총리 및 우스이 방위청장관과의 개별회담등 연쇄 회담을 통해 극동유사사태 발생시의 미·일 협력방안을 공동 연구하고 지난 78년 책정된 미·일방위협력지침도 18년만에 개정키로 합의했다.
  • 김 대통령·클린턴 오늘 「제주선언」/「한반도평화 3원칙」 천명

    ◎남·북한문제는 한국이 주도/미·북 대회와 평화문제 분리 【서귀포=이목희 기자】 김영삼 대통령과 클린턴 미대통령은 16일 제주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의 정전체제 무력화기도 등에 따른 한·미간 공조방안을 비롯,한반도안보현안을 집중논의한다.〈관련기사 2·3·4면〉 김대통령과 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에서 미국은 한반도 평화문제에 있어 북한과 직접협의를 절대 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한반도 평화 3원칙」을 「제주선언」형식으로 채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양국 정상이 합의할 3원칙은 ▲한반도 평화문제와 북·미간의 대화문제는 양자를 분리해 처리하고 ▲한반도 평화문제에 있어서는 미국이 앞장서지 않고 한국이 주도하며 ▲미국은 한반도 평화문제와 관련해 북한과 직접 협의를 않는다는 내용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측은 특히 정전협정 및 평화체제 문제에 있어 남북한 당사자간 대화를 통한 해결 원칙을 재확인하면서 미사일회담·유해송환협상 등 다른 북·미 대화도 남북한 관계의 진전과 조화·병행을 이루면서 추진할 것을 약속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통령과 클린턴 대통령은 또 북한의 정전협정 무력화기도를 한반도 평화체제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고 간주,미국의 대한방위공약을 재확인하고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 정전협정체제가 유지돼야 한다는 사실을 분명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대통령과 클린턴 대통령은 단독정상회담을 마친뒤 공동기자회견을 가진데 이어 공로명 외무장관등 양측 관계장관이 배석한 가운데 실무오찬회담을 갖고 안보·경제등 두나라간 협력증진방안에 대해 폭넓게 협의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김대통령은 15일 상오 제주에 도착,숙소인 신라호텔에서 공장관등 수행원들과 정상회담대책등을 논의한뒤 이날 저녁 제주지역 기관장 및 대표들과 만찬을 함께 했다. 한편 클린턴 대통령은 16일 새벽 제주도에 도착,한·미 정상회담을 가진뒤 하오 다음 방문국인 일본으로 떠날 예정이다.
  • 페리 미 국방 오늘 방한

    월리엄 페리 미국무부장관이 최근 북한의 판문점 무력시위 등 한반도문제에 대한 한·미공동관심사를 한국측과 논의하기 위해 15일 방한한다. 페리 장관은 16일 제주에서 김영삼 대통령과 북한의 정전체제 무력화기도등 한반도 안보현안을 논의하는 정상회담을 갖기 위해 내한할 클린턴 미대통령 일행과 합류할 예정이다.
  • 클린턴 내일 방한/김 대통령과 제주서 「북 도발」 중점 논의

    김영삼 대통령과 클린턴 미국대통령은 16일 제주에서 한·미정상회담을 갖고 북한의 정전체제 무력화기도 등 한반도 안보현안을 집중 논의한다. 김대통령과 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정전협정 무력화기도를 한반도 평화체제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고 간주,미국의 대한방위공약을 재확인하는 한편 한반도 안정과 평화정착을 위한 한·미공조체제 및 방위태세 강화 등 강력한 대북 대응방안 등을 심도있게 협의할 예정이다. 한·미정상은 또 ▲미국의 동아시아 안보전략 ▲일본의 신안보방위 대강 및 한반도에 미치는 영향 ▲대만사태를 비롯한 미·중관계와 한반도정세 등을 폭넓게 논의한다. 청와대당국자는 14일 『한·미양국정상은 이번 제주회담에서 양국간 동맹관계를 재확인하고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 정전협정 체제가 유지돼야 한다는 사실을 확인할 것』이라며 『두나라 정상은 이밖에 남북관계 개선 등 양국의 대북정책을 조율,합의사항을 발표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과 클린턴 대통령은 단독정상회담을 마친 뒤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판문점사태 등 회담에서 논의된 결과를 발표한다. 당초 클린턴 대통령은 제주도에 3∼4시간 머무를 계획이었으나 레이니대사 및 럭사령관으로부터 한반도 정세보고를 받고 대한(대한)방위공약의 중요성을 상징적으로 천명하기 위해 체류시간을 9∼10시간으로 늘렸다. 클린턴 대통령은 제주도에서 일정을 마치고 이날 하오 다음 방문국인 일본으로 출발한다.〈이목희 기자〉
  • 페리 미 국방 새달 15일 방한

    윌리엄 페리 미국 국방장관이 오는 4월 우리나라를 방문,이양호국방장관과 만나 한반도 및 아시아·태평양 안보정세에 대해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국방부에 따르면 페리 장관은 오는 4월 15∼16일 이틀동안 우리나라를 방문,이장관과 만나 한반도 및 아·태지역 안보정세를 평가하는 등 한반도 안보현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페리 장관의 방한은 특히 극심한 식량난을 겪고 있는 북한이 춘궁기에 돌발적인 군사행위를 감행할 가능성과 관련,한·미 양국간의 확고한 군사대비의지를 대내외에 과시하는 의미도 담겨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을 수행,일본을 방문한 뒤 우리나라에 들르게 되는 페리장관은 방한기간중 김영삼 대통령을 예방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자리에서 클린턴 대통령의 메세지를 전달할지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