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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산 참모진, 코로나 백신 접종 동참

    용산 참모진, 코로나 백신 접종 동참

    김대기 비서실장 등 대통령실 참모진들이 18일 서울 중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받았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지난 13일 윤석열 대통령이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받은데 이어 참모진들도 자발적으로 동참한 것으로, 방역 목적과 함께 국민들의 백신 접종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대통령실은 “백신을 접종하면 비록 돌파감염이 되더라도 증상이 심하게 악화되거나 사망하는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라며 “앞으로 방역당국에서 코로나 관련된 사항은 국민께 소상히 설명드리고, 방역 관리에 최선을 다해 국민들께서 불안해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백신 접종을 받은 대통령실 참모진은 김대기 비서실장과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한오섭 국정상황실장 등 13명이다. 이밖에 50세 이상 참모진은 앞으로 개별적으로 백신 접종에 동참할 계획이다. 이밖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도 이날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동참했다.
  • [속보] 대통령실 단체로 4차 백신접종 “국민 동참 호소”

    [속보] 대통령실 단체로 4차 백신접종 “국민 동참 호소”

    대통령실 고위급 참모진 13명은 18일 오전 서울 중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4차 백신 접종을 했다. 김대기 비서실장,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한오섭 국정상황실장,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최상목 경제수석, 안상훈 사회수석, 김태효 안보실 1차장, 복두규 인사기획관, 박성훈 기획비서관, 강인선 대변인, 홍지만 정무1비서관, 박민수 보건복지비서관 등이 이날 백신 접종에 동참했다. 대통령실은 보도자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13일 4차 접종에 이어 참모진도 자발적으로 접종에 동참한 것”이라며 “방역 목적뿐 아니라 백신 접종 참여율을 높일 수 있도록 대통령실부터 솔선수범한다는 취지”라고 말했다. 참모진은 “백신을 접종하면, 비록 돌파감염이 되더라도 증상이 심하게 약화하거나 사망하는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라며 국민들의 백신 접종 참여를 호소했다. 이어 “앞으로 방역당국에서 코로나19 관련 사항은 국민께 소상히 설명해 드리고, 방역관리에 최선을 다해 국민께서 불안해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50세 이상의 대통령실 참모진은 향후 개별적으로 4차 백신 접종에 동참할 계획이라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앞서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는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대상자에게 4차 접종을 권고해야 한다고 제언했고, 보건당국은 기존 4차 접종 대상자를 확대, 50대 연령층과 18세 이상 기저질환자를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 ‘보호 예외’ 탈북자, 강제 북송해도 되느냐가 관건

    ‘보호 예외’ 탈북자, 강제 북송해도 되느냐가 관건

    검찰이 ‘북한 어민 강제 북송’ 사건과 관련해 북한 어민들이 귀순 의사를 밝힌 자료와 관련자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17일 파악됐다. 이번 사건은 북한이탈주민법상 ‘보호 예외’에 대한 해석이 피의자들의 위법 여부를 가를 핵심 요소가 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 3부(부장 이준범)는 북한 어민 2명이 귀순 의사를 자필로 써 정부 합동조사단과 통일부에 제출한 ‘보호신청서’와 ‘자기소개서’를 확보했다. 검찰은 자료를 토대로 문재인 정부에서 북한이탈주민법과 출입국관리법 등을 근거로 북한 어민을 북송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검찰은 서훈 전 국가정보원장이 소속 공무원에게 충분한 조사 없이 어민을 북송하도록 지시한 부분이 직권남용 소지가 있다고 보고 있다. 북한이탈주민법 9조는 ‘살인 등 중대한 비정치적 범죄자’는 보호 대상에서 예외로 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 문제가 된 어민은 2019년 11월 당시 동료 선원 16명을 살해하고 도주했고 전 정부 관계자들은 이를 근거로 귀순의 진정성이 없다고 판단했다고 한다. 하지만 최근 법무부와 통일부는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북한이탈주민법은) 어민 추방에 적용할 수 없는 법”이라고 회신했다. 보호 예외가 곧 강제 북송의 근거로 적용되기는 어렵다는 설명이다. 더구나 살인 혐의에 대해 판단하려면 절차에 따른 충분한 조사가 필요하지만 당시 합동조사는 3~4일 만에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 정태원 변호사는 “직권남용 판례를 보면 경찰서장이 수사를 하지 말라고 지시한 것을 유죄를 본 사례가 있다”면서 “국가정보원장이 수사 담당 직원에게 비슷한 지시를 내렸다면 문제”라고 말했다. 차진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북한에서 해당 어민이 범죄자라 한 사실을 그대로 믿고 사실관계와 정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은 것은 의문”이라고 했다. 탈북 어민에게 출입국관리법과 국제법을 적용한 부분도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헌법 3조는 한반도 전체를 대한민국 영토로 규정하고 있고, 이에 근거해 헌법재판소 등은 북한 주민을 우리 국민으로 본다. 당시 통일부는 북한 어민을 북송할 때 출입국관리법상 외국인 강제 퇴거 조항을 준용했다고 했다. 또 피고발인 신분인 정의용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중대범죄자는 국제법상 난민으로 간주하지 않는다”고 했다. 검찰도 기존 헌법 해석에 따라 출입국관리법이나 국제법을 적용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이다. 검찰은 국정원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압수물을 분석하는 한편 이날도 관계 기관 직원 등을 불러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다. 검찰은 이르면 이번 주중부터 전 정부 관계자들을 줄줄이 불러들일 것으로 보인다.
  • 정의용 “엽기 살인마 北으로 추방” 대통령실 “궤변 말고 조사받아라”

    정의용 “엽기 살인마 北으로 추방” 대통령실 “궤변 말고 조사받아라”

    ‘2019년 탈북 어민 북송 사건’과 관련한 여권의 공세에 그동안 침묵하던 정의용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17일 작심한 듯 반격에 나섰다. 그러자 대통령실도 강하게 맞받아치면서 신구 권력의 정면충돌이 벌어졌다. 정 전 실장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을 통해 낸 입장문에서 “이들 흉악범은 탈북민도 아니고 귀순자도 아니다. 사람 한두 명 죽인 살인범이 아니라 희대의 엽기적인 살인마들”이라며 “이들은 나포된 후 동해항까지 오는 과정에서 귀순 의사를 전혀 밝히지 않았다. 귀순 의사를 확인하는 단계에서 귀순의향서를 제출했던 것”이라고 했다.이어 “(문재인) 정부는 이들의 귀순 의사 표명 시점이나 방식 등에 비추어 이들의 의사에 진정성이 없다고 판단했다. 그리고 관련 부처 간 협의를 거쳐 우리 법에 따라 북한으로 추방하기로 결정한 것”이라며 “이들에 대한 전체 조사 내용은 국정원에 보존돼 있다. 이들의 진술과 조사 결과를 모두 공개하면 될 일”이라고 했다. 또 “북한으로부터 먼저 이들 흉악범들을 송환해 달라는 요청을 받은 사실도 없었다”며 “다만 추방할 경우 상대국의 인수 의사를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북측에 의사를 먼저 타진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자 대통령실 최영범 홍보수석은 이날 브리핑을 열고 “야당과 지난 정부 관련자들이 해야 할 일은 정치 공세가 아니라 조사에 성실하게 협조해 국민 요구에 응답하는 것”이라고 정 전 실장을 공격했다. 최 수석이 언론 브리핑을 가진 것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처음이다. 그는 “제대로 된 조사도 없이 탈북 어민을 엽기적인 살인마라고 규정한 것은 심각한 문제다. 당연히 우리 정부 기관이 우리 법 절차에 따라서 충분한 조사를 거쳐서 결론을 내렸어야 마땅한 일”이라며 “귀순 의사가 없었다는 것도 궤변이다. 그렇다면 이 사람들이 자필로 쓴 귀순의향서는 왜 무시했다는 말이냐”고 반문했다. 해당 사건에 대한 국정조사 요구가 나오는 데 대해서는 “특검이나 국정조사는 여야가 합의하면 피할 이유가 없다. 다만 야당이 다수 의석을 믿고 진실을 호도할 수 있다고 믿는 건 아닌지 궁금하다”며 “국민의 눈과 귀를 잠시 가릴 순 있어도 진실을 영원히 덮어 둘 수는 없다”고 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도 정 전 실장이 북송된 북한 어민들을 향해 ‘희대의 엽기적 살인마들’이라고 한 데 대해 페이스북을 통해 “북한의 일방적 주장을 그대로 믿은 것”이라며 “나포 5일 만에 강제 북송을 했다는 사실 자체가 부실 검증”이라고 했다.
  • 통일부 “탈북어민 북송 당시 영상 있다..공개 검토중”

    통일부 “탈북어민 북송 당시 영상 있다..공개 검토중”

    통일부가 2019년 탈북어민이 판문점을 통해 북한으로 송환될 당시 촬영된 영상의 공개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17일 입장자료를 통해 “당시 현장에 있던 직원들을 대상으로 개인적으로 촬영한 영상이 있는지에 대해 확인한 결과 당시 현장에 있던 직원 1명이 개인적으로 북송 과정을 휴대폰으로 촬영하였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이어 “다만, 해당 영상은 개인이 촬영한 자료로서 통일부가 공식 관리하고 있는 자료가 아니기 때문에 현재 국회 등에 해당 영상을 제출할 수 있는지 여부 등에 대해 법률적인 검토를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송환 당시를 촬영한 영상이 있다는 사실은 통일부가 지난 12일 공개한 탈북 어민 북송 당시 사진 10장에 한 관계자가 현장을 촬영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통일부는 “일부 인원이 영상을 촬영하는 모습이 사진에서 확인되어, 국회에서 영상 확인 및 제출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앞서 통일부가 공개한 사진에는 사복 차림의 경찰특공대 8명이 포승줄에 묶인 탈북 어민 2명을 군사 분계선으로 끌고 가는 장면이 나온다. 1명은 군사분계선을 넘지 않으려고 저항하다 넘어지기도 했다. 통일부가 해당 장면을 찍은 영상을 국회에 제출한다면 해당 탈북어민이 저항하면서 남긴 음성까지 공개될 수 있다. 탈북어민 북송사건은 북한 선원 2명이 동료 16명을 살해하고 동해상으로 탈북해 귀순의사를 밝혔지만 정부가 ‘귀순 의사에 진정성이 없다’며 북한으로 보낸 사건이다. 문재인 정부 당시 정의용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그들은 희대의 엽기적 살인마들”이라며 “정부는 이들의 귀순 의사 표명 시점이나 방식 등에 비추어 이들의 의사에 진정성이 없다고 판단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최영범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제대로 된 조사도 없이 탈북 어민을 엽기적인 살인마라 규정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귀순 의사가 없었다는 것도 궤변”이라고 반박했다.
  • 대통령실, ‘북송어민 희대 살인마’ 정의용 겨냥 “궤변, 조사 응하라”(종합)

    대통령실, ‘북송어민 희대 살인마’ 정의용 겨냥 “궤변, 조사 응하라”(종합)

    “자필 귀순 의사 의향서 왜 무시했나”“특검·국조, 여야 합의시 피할 이유 없어”“떳떳? 언론 노출돼 마지못해 보고해놓고선”“정의용, 정치공세 아닌 조사협조하라”정의용, 어민에 “흉악범, 귀순 진정성 없어”정 “북한 송환 요청 없었고 우리측이 타진”대통령실이 2019년 11월 귀순한 탈북어민 2명을 나포 5일 만에 강제북송한 데 대해 정의용 전 국가안보실장이 이들을 ‘흉악범’으로 규정하며 귀순의사에 진정성이 없었고 북한의 송환 요청 역시 없이 남한측이 먼저 의사를 타진했다고 밝힌 데 대해, “야당과 지난 정부 관련자들이 해야 할 일은 정치 공세가 아니라 조사에 성실하게 협조해 국민 요구에 응답하는 것”고 비판했다. “탈북민 조사도 없이 살인마 규정 심각”“정부서 법대로 조사로 결론내야 마땅” 최영범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17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하고 ‘탈북어민 강제북송 사건에 대한 대통령실 입장’을 발표했다. 입장 발표는 문재인 정부 당시 정의용 전 국가안보실장이 이날 오전 해당 사건과 관련해 ‘흉악범 추방 사건에 대한 입장문’을 낸 데 반박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최 수석은 “(북송 어민들이) 귀순 의사가 없었다는 것도 궤변이다. 그렇다면 자필로 쓴 귀순 의향서는 왜 무시했단 말이냐”면서 “특히 이 사안 본질은 우리 법대로 처리해야 마땅할 탈북 어민을 북측이 원하는 대로 사지로 돌려보낸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 수석은 정 전 실장이 북송된 탈북 어민을 ‘희대의 엽기적인 살인마’라고 규정한 데 대해 “제대로 된 조사도 없이 탈북 어민을 엽기적인 살인마라 규정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면서 “당연히 우리 정부기관이 우리 법 절차에 따라서 충분한 조사를 거쳐 결론 내렸어야 마땅한 일”이라고 직격했다.“야당, 다수 의석 믿고 진실 호도하나”“떳떳하다면서 장관 모르게 북송보고” 최 수석은 정치권에서 해당 사건에 대한 국정조사 요구가 나오는 데 대해 “특검이나 국정조사는 여야가 합의하면 피할 이유가 없다. 다만 야당이 다수 의석을 믿고 진실을 호도할 수 있다고 믿는 건 아닌지 궁금하다”면서 “국민 눈과 귀를 잠시 가릴 순 있어도 진실을 영원히 덮어둘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최 수석은 “국회 보고도 현장 지휘자의 문자 보고가 언론에 노출되자 마지못해 한 것 아니냐”면서 “그렇게 떳떳한 일이라면 왜 정상적 지휘 계통을 무시하고 안보실 차장이 국방부 장관도 모르게 영관급 장교의 문자로 보고를 받았느냐”고 꼬집었다. 이는 사건 당시 공동경비구역(JSA) 대대장이 당시 김유근 안보실 1차장에게 휴대전화 문자로 송환 계획을 보고, 어민 북송이 외부로 알려지는 계기가 된 것을 겨냥했다.정의용 “남한 귀순의사 없었다”“文정부가 왜곡? 전부 공개해” 앞서 정 전 실장은 이날 ‘탈북어민 북송 사건’과 관련, 해 “북한으로부터 먼저 이들 흉악범들(탈북 어민들)을 송환해 달라는 요청을 받은 사실도 없었다”고 17일 밝혔다. 정 전 실장은 이날 오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출신인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통해 이러한 내용을 주요내용으로 한 ‘흉악범 추방 사건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다만 추방할 경우 상대국의 인수 의사를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북측에 의사를 먼저 타진한 것”이라고 말했다. 정 전 실장은 “더구나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초청을 위해 이들을 강제로 추방했다는 (국민의힘의) 주장은 너무나 터무니없다”면서 “북한이 송환을 바라는 탈북민들은 이런 파렴치하고 잔인한 흉악범들보다는 정치적 이유로 탈북했거나 귀순한 사람들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당시 문재인 정부가 북한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귀순 의사가 있는 탈북 어민들을 강제로 북송시켰다는 여권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정 전 실장은 “정부는 이들의 귀순 의사 표명 시점이나 방식 등에 비추어 이들의 의사에 진정성이 없다고 판단했다. 도저히 통상의 귀순 과정으로 볼 수 없었다. 그리고 관련 부처 간 협의를 거쳐 우리 법에 따라 북한으로 추방하기로 결정한 것”이라면서 “이러한 내용은 당시 통일부의 대국회 보고자료에도 포함돼 있고, 이들에 대한 전체 조사 내용은 국정원에 보존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가 조사 내용을 왜곡 조작했다고 주장한다면 이들의 진술과 조사 결과를 모두 공개하면 될 일”이라고 했다. 정 전 실장은 당시 북송된 탈북 어민들에 대해 “이들은 그냥 사람 한두 명 죽인 살인범이 아니라 희대의 엽기적인 살인마들”이라며 ‘흉악범들의 범죄행각’이라는 항목에서 관련 세부 내용을 기술한 뒤 “이들은 범행 후 바로 남한으로 넘어온 것도 아니다. 애당초 남한으로 귀순할 의사가 없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정 전 실장은 또 “이들을 우리 헌법에 따라 탈북민으로, 또는 귀순자로 우리 사회에 그대로 받아들여야만 했다고 일부가 주장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우리 국내법도 이런 중대한 비정치적 범죄자는 입국을 허용하지 않고 추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비정치적인 중대범죄자는 국제법상으로도 난민으로 간주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 정의용 “북송 어민 엽기 살인마” vs 대통령실 “궤변 말고 조사 응하라”

    정의용 “북송 어민 엽기 살인마” vs 대통령실 “궤변 말고 조사 응하라”

    신구 권력 어민북송 정면충돌‘2019년 탈북어민 북송 사건’과 관련한 여권의 공세에 그동안 침묵하던 정의용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17일 작심한 듯 반격에 나섰다. 그러자 대통령실도 강하게 맞받아치면서 신구권력의 정면충돌이 벌어졌다. 정 전 실장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을 통해 낸 입장문에서 “이들 흉악범들은 탈북민도 아니고 귀순자도 아니다. 사람 한두 명 죽인 살인범이 아니라 희대의 엽기적인 살인마들”이라며 “이들은 나포된 후 동해항까지 오는 과정에서 귀순 의사를 전혀 밝히지 않았다. 귀순 의사를 확인하는 단계에서 귀순의향서를 제출했던 것”이라고 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는 이들의 귀순 의사 표명 시점이나 방식 등에 비추어 이들의 의사에 진정성이 없다고 판단했다. 그리고 관련 부처 간 협의를 거쳐 우리 법에 따라 북한으로 추방하기로 결정한 것”이라며 “이들에 대한 전체 조사 내용은 국정원에 보존돼 있다. 이들의 진술과 조사 결과를 모두 공개하면 될 일”이라고 했다. 또 “북한으로부터 먼저 이들 흉악범들을 송환해 달라는 요청을 받은 사실도 없었다”며 “다만 추방할 경우 상대국의 인수 의사를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북측에 의사를 먼저 타진한 것”이라고 했다.그러자 대통령실 최영범 홍보수석은 기자들과 만나 “야당과 지난 정부 관련자들이 해야 할 일은 정치 공세가 아니라 조사에 성실하게 협조해 국민 요구에 응답하는 것”이라고 정 전 실장을 공격했다. 이어 “제대로 된 조사도 없이 탈북 어민을 엽기적인 살인마라고 규정한 것은 심각한 문제다. 당연히 우리 정부 기관이 우리 법 절차에 따라서 충분한 조사를 거쳐서 결론을 내렸어야 마땅한 일”이라며 “귀순 의사가 없었다는 것도 궤변이다. 그렇다면 이 사람들이 자필로 쓴 귀순의향서는 왜 무시했다는 말이냐”고 반문했다. 해당 사건에 대한 국정조사 요구가 나오는 데 대해서는 “특검이나 국정조사는 여야가 합의하면 피할 이유가 없다. 다만 야당이 다수 의석을 믿고 진실을 호도할 수 있다고 믿는 건 아닌지 궁금하다”며 “국민 눈과 귀를 잠시 가릴 순 있어도 진실을 영원히 덮어둘 수는 없다”고 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도 정 전 실장이북송된 북한 어민들을 향해 ‘희대의 엽기적 살인마들’이라고 한 데 대해 페이스북을 통해 “북한의 일방적 주장을 그대로 믿은 것”이라며 “나포 5일 만에 강제북송을 했다는 사실 자체가 부실검증”이라고 했다.
  • 강제북송 ‘보호 예외’ 규정한 북한이탈주민법 해석이 관건

    강제북송 ‘보호 예외’ 규정한 북한이탈주민법 해석이 관건

    검찰이 수사 중인 ‘북한 어민 강제 북송’ 사건은 북한이탈주민법상 ‘보호 예외’에 대한 해석이 피의자들의 위법 여부를 가를 핵심 요소가 될 전망이다. 법조계에서는 법적 근거가 미약하다는 결론이 나올 경우 직권남용에 해당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 3부(부장 이준범)는 문재인 정부에서 북한이탈주민법과 출입국관리법 등을 근거로 북한 어민을 북송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특히 검찰은 서훈 전 국가정보원장이 소속 공무원에게 충분한 조사없이 어민을 북송하도록 지시한 부분이 직권남용 소지가 있다고 보고 있다. 북한이탈주민법 9조는 ‘살인 등 중대한 비정치적 범죄자’는 보호 대상에서 예외로 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 문제가 된 어민은 2019년 11월 당시 동료 선원 16명을 살해하고 도주했고 전 정부 관계자들은 이를 근거로 귀순의 진정성이 없다고 판단했다고 한다.하지만 최근 법무부와 통일부는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북한이탈주민법은) 어민 추방에 적용할 수 없는 법”이라고 회신했다. 보호 예외가 곧 강제 북송의 근거로 적용되기는 어렵다는 설명이다. 더구나 살인 혐의에 대해 판단하려면 절차에 따른 충분한 조사가 필요하지만 당시 합동조사는 3~4일 만에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도 이 부분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태원 변호사는 “직권남용 판례를 보면 경찰서장이 수사를 하지 말라고 지시한 것을 유죄를 본 사례가 있다”면서 “국가정보원장이 수사 담당 직원에게 비슷한 지시를 내렸다면 문제”라고 말했다. 차진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북한에서 해당 어민이 범죄자라 한 사실을 그대로 믿고 사실관계와 정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은 것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탈북 어민에게 출입국관리법과 국제법을 적용한 부분도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헌법 3조는 한반도 전체를 대한민국 영토로 규정하고 있고 이에 근거해 헌법재판소 등은 북한 주민을 우리 국민으로 본다.당시 통일부는 북한 어민을 북송할 때 출입국관리법상 외국인 강제퇴거 조항을 준용했다고 했다. 또 피고발인 신분인 정의용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중대범죄자는 국제법상 난민으로 간주하지 않는다”고 했다. 검찰도 기존 헌법 해석에 따라 출입국관리법이나 국제법을 적용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이다. 검찰은 국정원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압수물을 분석하는 한편 이날도 관계 기관 직원 등을 불러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다. 검찰은 이르면 이번 주중부터 전 정부 관계자들을 줄줄이 불러들일 것으로 보인다.
  • ‘출국금지’ 박지원, 맨홀 뚜껑서 미끄러져 ‘수술 필요’

    ‘출국금지’ 박지원, 맨홀 뚜껑서 미끄러져 ‘수술 필요’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길을 걷던 중 낙상 사고로 입원한 소식을 전했다. 박 전 원장은 17일 페이스북에서 “오늘 오전 서울 서대문 안산 자락길을 걷고 내려오다가 맨홀 뚜껑에서 미끄러졌는데 복숭아뼈 두 곳이 깨져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주치의가 당장 하라고 해 입원했다”며 “수일 내 수술을 한다면 약 1개월 반의 치료가 필요하다니 여러 가지로 재수가 없네요”라고 적었다. 박지원, 檢 출국금지 조치에 “코미디…보여주기식 뒷북치기” 박 전 원장은 15일 문재인 정부의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과 ‘탈북어민 강제 북송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자신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한 것에 대해 “검찰이 계속 코미디를 한다”고 비판했다. 박 전 원장은 페이스북에 “예나 지금이나 검찰의 보여주기식 뒷북치기는 검찰총장 출신 대통령의 정부에서도 계속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검찰은 이날 박 전 원장의 출국을 금지하고, 미국에 머무르고 있는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 대해서는 입국 시 그 사실이 검찰에 자동으로 통보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앞서 박 전 원장은 지난 6일 두 사건과 관련, 국정원으로부터 고발당하면서 검찰 수사 선상에 올랐다. 지난 2020년 9월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씨가 서해상에서 북한군에 피살됐을 때 첩보 관련 보고서 등을 무단 삭제한 혐의(국가정보원법상 직권남용, 공용전자기록 등 손상)를 받고 있다. 박 전 원장은 “국정원이 고발하고 검찰이 압수수색했다면 출국금지는 정해진 수순 아닌가”라며 “저는 해외여행 일정이 없고, 고발됐다면 나갈 생각도 하지 않는다. 당신들이 생각하는 만큼 박지원이 비겁하지도 않고 겁쟁이도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본 사건과 관련해 고발당한 사실을 알고 출국한 문재인 정부 인사는 한 사람도 없다”고 말했다.
  • [속보] 대통령실 “탈북어민 귀순의사 없었다? 궤변…北 뜻대로 사지 보내”

    [속보] 대통령실 “탈북어민 귀순의사 없었다? 궤변…北 뜻대로 사지 보내”

    “특검·국조, 여야 합의시 피할 이유 없어”“정의용, 정치공세 아닌 조사협조하라”정의용, 탈북어민에 “희대 엽기적 살인마”정 “북한 송환 요청 없었고 우리측이 타진”대통령실이 2019년 11월 귀순한 탈북어민 2명을 나포 5일 만에 강제북송한 데 대해 정의용 전 국가안보실장이 이들을 ‘흉악범’으로 규정하며 귀순의사에 진정성이 없었고 북한의 송환 요청 역시 없었다고 밝힌 데 대해, “야당과 지난 정부 관련자들이 해야 할 일은 정치 공세가 아니라 조사에 성실하게 협조해 국민 요구에 응답하는 것”고 비판했다. 최영범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17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하고 ‘탈북어민 강제북송 사건에 대한 대통령실 입장’을 발표했다. 입장 발표는 문재인 정부 당시 정의용 전 국가안보실장이 이날 오전 해당 사건과 관련해 ‘흉악범 추방 사건에 대한 입장문’을 낸 데 반박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최 수석은 “(북송 어민들이) 귀순 의사가 없었다는 것도 궤변이다. 그렇다면 자필로 쓴 귀순 의향서는 왜 무시했단 말이냐”면서 “특히 이 사안 본질은 우리 법대로 처리해야 마땅할 탈북 어민을 북측이 원하는 대로 사지로 돌려보낸 것”이라고 지적했다.최 수석은 정 전 실장이 북송된 탈북 어민을 ‘희대의 엽기적인 살인마’라고 규정한 데 대해 “제대로 된 조사도 없이 탈북 어민을 엽기적인 살인마라 규정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면서 “당연히 우리 정부기관이 우리 법 절차에 따라서 충분한 조사를 거쳐 결론 내렸어야 마땅한 일”이라고 직격했다. 최 수석은 정치권에서 해당 사건에 대한 국정조사 요구가 나오는 데 대해 “특검이나 국정조사는 여야가 합의하면 피할 이유가 없다. 다만 야당이 다수 의석을 믿고 진실을 호도할 수 있다고 믿는 건 아닌지 궁금하다”면서 “국민 눈과 귀를 잠시 가릴 순 있어도 진실을 영원히 덮어둘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최 수석은 “국회 보고도 현장 지휘자의 문자 보고가 언론에 노출되자 마지못해 한 것 아니냐”면서 “그렇게 떳떳한 일이라면 왜 정상적 지휘 계통을 무시하고 안보실 차장이 국방부 장관도 모르게 영관급 장교의 문자로 보고를 받았느냐”고 꼬집었다.
  • 정의용 “北, 어민 송환요청 안해…북측에 먼저 인수의사”

    정의용 “北, 어민 송환요청 안해…북측에 먼저 인수의사”

    정의용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2019년 11월 발생한 ‘탈북어민 북송 사건’과 관련해 “북한으로부터 먼저 이들 흉악범들(탈북 어민들)을 송환해 달라는 요청을 받은 사실도 없었다”고 17일 밝혔다. 정 전 실장은 이날 오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을 통해 이런 내용의 입장문을 내고 “다만 추방할 경우 상대국의 인수 의사를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북측에 의사를 먼저 타진한 것”이라고 말했다.정 전 실장은 “이들 흉악범들은 탈북민도 아니고 귀순자도 아니다. 흉악한 범죄를 저지르고 도주하다 붙잡힌 자들”이라며 “이들은 나포된 후 동해항까지 오는 과정에서 귀순 의사를 전혀 밝히지 않았다. 합신 과정에서 통상적 절차인 귀순 의사를 확인하는 단계에서 우리 합신 팀에 귀순의향서를 제출했던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이러한 내용은 당시 통일부의 대국회 보고자료에도 포함돼 있었다. 그리고 이들에 대한 전체 조사 내용은 국정원에 보존돼 있다”며 “문재인 정부가 조사 내용을 왜곡 조작했다고 주장한다면 이들의 진술과 조사 결과를 모두 공개하면 될 일”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당시 정부는 추방 직후 국회 외통위에 이러한 내용을 바로 보고하고 언론에도 공개했다. 이에 당시 일부 야당 의원들도 적절한 조치라고 평가했다”면서 “아무리 전 정권을 부정하고 싶더라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고 사회의 안녕과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여러 부처가 협의해 우리 법에 따라 결정하고 처리한 사안을 이제와서 관련 부처들을 총동원해 번복하는 것은 스스로 정부 체제를 무너뜨리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정 전 실장이 미국으로 출국했다는 보도가 지난 14일 나온 바 있으나, 윤 의원은 당시 페이스북에 “명백한 가짜뉴스”라며 “멀쩡히 한국에 계신 분을 난데없이 미국으로 보내면 어떻게 하나”라고 출국설을 부인한 바 있다.
  • 대통령실 “文 정부 안보실이 국정원보다 ‘탈북 어선’ 먼저 알아”

    대통령실 “文 정부 안보실이 국정원보다 ‘탈북 어선’ 먼저 알아”

    2019년 11월 강제북송한 북한 어민과 관련해 당시 문재인 정부 청와대가 국가정보원보다 이를 먼저 인지하고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탈북한 선원 2명은 동료 16명을 살해하고 귀순 의사를 밝혔으나 판문점을 통해 북한으로 추방됐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15일 당시 북한에서 북한 선원이 탄 배가 남측으로 내려가고 있다는 사실을 청와대에 미리 알렸다는 정황을 포착했다고 전했다. 북측이 사실상 이들을 나포해 되돌려 보내라는 의도를 내비친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해석했다. 또 청와대가 국정원보다 해당 사안을 먼저 인지했다는 정황도 있다고 했다. 통상 북한 관련 정보는 국정원이나 국방부 등이 접수해 청와대에 보고하는 절차로 다뤄지곤 한다. 문재인 정부는 그간 북한이 송환을 요구한 적 없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다. 2019년 11월 김연철 당시 통일부 장관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해 “북한이 송환을 요구한 적은 없고 저희가 원칙과 기준을 가지고 (송환을)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 與 안보문란TF 띄우고 전선 확대… “文정부, 김정은 깐부 정권 전락”

    與 안보문란TF 띄우고 전선 확대… “文정부, 김정은 깐부 정권 전락”

    국민의힘이 12일 ‘국가안보문란 실태조사 태스크포스(TF)’를 출범시키고 문재인 정부 당시 북한 관련 안보 이슈 전반으로 전선을 확대했다. 더불어민주당 서해 공무원 사망 사건 TF는 이날 최종 결과 보고 기자회견을 예고했지만 피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씨의 모친 장례 기간임을 고려해 순연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1차 회의에 참석해 “도대체 문재인 정권 5년간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비정상을 바로잡지 않으면 국가안보는 사상누각이 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권 직무대행은 피살 공무원 모친이 전날 별세한 것과 관련해선 “고인의 모친은 아들의 죽음을 모른 채 어제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국가가 한 가정의 비극을 만들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했다. 권 직무대행은 빈소에 조화를 보냈다. 탈북 어민 강제 북송과 관련해 권 직무대행은 “이들은 자필로 귀순의향서를 작성했지만 문재인 정권은 귀순 의사가 전혀 없었다며 국민을 속이고 반인륜적 범죄를 저질렀다”고 했다. 통일부는 이날 2019년 11월 7일 탈북 어민 2명이 판문점을 통해 북한 측에 송환되는 사진을 처음 공개했다. 부위원장인 신원식 의원은 “김정은의 비인도적 정치를 피해서 왔는데 잇따른 강제 북송으로 ‘문재인 정권은 김정은의 깐부’라는 게 북한 주민에게 다 알려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은 위대한 대한민국을 김정은 깐부 정권, 김정은 하명이나 받는 정권으로 전락시킨 반국가적, 반헌법적인 정권”이라고 날을 세웠다. 민주당 TF는 전날 별세한 이씨의 모친 발인이 13일인 점을 고려해 오는 15일 그간의 조사 활동을 정리하는 최종 결과 보고 기자회견을 할 계획이다. TF 관계자는 “상중에 기자회견을 하는 게 적절하지 않아 순연했다”고 설명했다. 대신 우상호 비대위원장은 이날 장례식장에 조화를, TF 소속 의원들은 조기와 조화 등을 발송했다. TF 단장 김병주 의원이 조기를 보냈고, 단원인 황희 의원과 윤건영 의원도 각각 조기와 조화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해당 의원들은 빈소를 직접 찾아가는 방안도 논의했으나 또 다른 정치적 해석을 낳을 수 있다는 우려에 조문은 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TF는 그동안 용산 대통령실의 국가안보실 주도로 해경의 월북 판단 번복이 일어났다고 주장해 왔다. 김 의원은 전날 의원총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안보관을 “자해적 안보관”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 통일부, 탈북어민 북송 모습 공개…분계선 앞 안가려 ‘저항’ [포착]

    통일부, 탈북어민 북송 모습 공개…분계선 앞 안가려 ‘저항’ [포착]

    통일부가 문재인 정부였던 2019년 11월 판문점을 통해 이뤄진 ‘탈북어민 북송’ 당시의 사진 10장을 12일 공개했다. 다만 통일부는 당시 조치에 잘못된 부분이 있었다는 입장을 재차 밝히면서도 3년 만에 입장을 번복한 배경에 대해서는 수사 중이라는 이유로 즉답하지 않았다. 통일부는 “통상 판문점에서 북한주민 송환시 기록 차원에서 사진을 촬영해 왔다”면서 국회 요구로 당시 사진을 제출한 뒤 기자단에도 배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포승줄에 묶인 채 안대를 착용한 탈북어민 2명이 판문점에 도착할 때부터 북한 측에 인계될 때까지의 상황이 담겼다. 이들 중 1명은 군사분계선에 다다르자 상체를 숙인 채 얼굴을 감싸며 군사분계선을 넘지 않으려고 강하게 저항하는 장면도 담겼다. 이 과정에서 해당 남성이 옆으로 넘어져 정부 관계자들이 일으켜 세우는 모습도 포착됐다. 통일부가 북송 당시의 사진을 언론에 공개한 것은 이례적이다. 통일부가 전날 ‘탈북어민 북송’이 잘못됐다고 밝힌 바 있는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탈북어민 북송’이 잘못된 조치였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지만, 그 근거에 대해서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는 이유로 즉답을 피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통일부가 전날 당시 북송 조치는 잘못됐다는 기존과 정반대되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 해명이나 사과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그런 언론의 평가가 있다는 부분을 잘 알고 있다“면서도 “별도로 언급하지는 않겠다”고 답했다. 이 당국자는 판단을 번복한 배경을 묻는 말에도 “현재 검찰수사가 진행중인 사안”이라며 “강제북송과 관련해 구체적인 상황과 관련되는 부분, 특히 그것이 검찰 수사와 관련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답변드릴 수 있는 부분이 많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전날 통일부가 ‘탈북 어민이 헌법상의 대한민국 국민이고 북한으로 넘겼을 경우에 받게 될 여러 가지 피해를 생각한다면’이란 단서를 붙였다”면서 “이런 측면에서 이해해 달라”고 요청했다.문재인 정부에서 통일부는 이 사건이 발생한 직후에 “탈북 어민들이 동료 선원 16명을 살해하고 도주했다”면서 북송의 정당성을 설파했지만, 2년 8개월여 지난 뒤 입장을 사실상 번복한 것이다. 탈북어민 북송사건은 지난 2019년 11월 북한 선원 2명이 동료 16명을 살해하고 탈북해 귀순 의사를 밝혔으나 판문점을 통해 북한으로 추방한 사건이다. 최근 국정원은 이 사건과 관련해 당시 합동조사를 강제 조기 종료시킨 혐의 등으로 서훈 전 국정원장을 고발했다. 북한인권정보센터(NKDB) 인권침해지원센터도 이날 이 사건과 관련해 정의용 당시 국가안보실장과 청와대 및 정부 관계자, 국정원·통일부·경찰 실무자 등 총 11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 안보문란TF 띄운 與 vs 서해 TF 최종 발표 연기한 野

    안보문란TF 띄운 與 vs 서해 TF 최종 발표 연기한 野

    국민의힘, 국가안보문란 TF 출범민주당, 15일 최종 결과 기자회견국민의힘이 12일 ‘국가안보문란 실태조사 태스크포스(TF)’를 출범시키고 문재인 정부 당시 북한 관련 안보 이슈 전반으로 전선을 확대했다. 더불어민주당 서해 공무원 사망사건 TF는 이날 최종 결과 보고 기자회견을 예고했지만 피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씨의 모친 장례 기간임을 고려해 순연했다. 국민의힘 TF는 북한 어민 강제 북송 사건, ‘북방한계선(NLL) 북한 선박 나포’ 관련 청와대 국가안보실의 합참의장 조사 사건, 삼척항 목선 귀순 사건 등 3대 사건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TF는 군 출신 한기호(위원장)·신원식(부위원장) 의원, 북한 출신 태영호·지성호 의원 등과 외부 위원들로 구성됐다.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1차 회의에 참석해 “도대체 문재인 정권 5년간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비정상을 바로잡지 않으면 국가안보는 사상누각이 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문재인 정권은 위대한 대한민국을 김정은 깐부 정권, 김정은 하명이나 받는 정권으로 전락시킨 반국가적, 반헌법적인 정권”이라고 날을 세웠다.민주당 TF는 전날 별세한 이씨의 모친 발인이 13일인 점을 고려해 오는 15일 그간의 조사 활동을 정리하는 최종 결과 보고 기자회견을 할 계획이다. TF 관계자는 “상중에 기자회견을 하는 게 적절하지 않아 순연했다”고 설명했다. TF는 용산 대통령실의 국가안보실 주도로 해경의 월북 판단 번복이 일어났다고 주장하고 있다. TF 단장인 김병주 의원은 전날 의원총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안보관을 “자해적 안보관”이라고 비판했다.
  • 통일부 “탈북어민 헌법상 대한민국 국민…강제북송 분명히 잘못”(종합)

    통일부 “탈북어민 헌법상 대한민국 국민…강제북송 분명히 잘못”(종합)

    2019년 11월 탈북어민 살해 혐의 관련 “당시 국가안보실 요구로 브리핑 진행”文정부 당시 탈북민 2명 판문점으로 北추방통일부가 11일 문재인 정부 시절 발생한 ‘탈북어민 강제북송 사건’과 관련, “탈북 어민은 헌법상 대한민국 국민”이라며 당시 북송 조치는 잘못됐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 조중훈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2019년 11월 발생한 이 사건과 관련해 당시 정부 대응에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를 묻자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서 통일부 차원에서 구체적으로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즉답을 피했다. 그러면서도 조 대변인은 “다만 통일부는 탈북 어민이 헌법상 대한민국 국민이고, 북한으로 넘겼을 경우에 받게 될 여러 가지의 피해를 생각한다면 탈북 어민의 북송은 분명하게 잘못된 부분이 있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선원들 보호 요청 취지 서면 제출”당시 北어민 귀순의사 통일부 인지 당시 탈북 어민들이 귀순 의사를 밝혔는지를 통일부가 파악하고 있었는지를 묻자, 조 대변인은 “2019년 11월 국회 보고 당시 통일부는 ‘선원들이 (자신들에 대한) 보호를 요청하는 취지를 서면으로 작성해 제출했다’는 내용을 국회에 보고한 바 있다”고 답해, 사실상 어민들이 귀순 의사가 있었음을 통일부가 인지했다고 답했다. 사건 당시 통일부가 브리핑에서 탈북 어민들이 동료선원 16명을 살해하고 도주했다고 밝힌 데 대해선, 통일부가 직접 확인한 사안은 아니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조 대변인은 이날 “당시 통일부가 (그런 내용으로) 언론브리핑을 진행한 것은 맞다”면서도 “합동조사 및 선원 추방 결정이 이뤄진 직후 통일부가 국가안보실로부터 언론브리핑 요구를 받았고 이후에 브리핑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즉 통일부는 당시 합동조사에 참여하지 않아 탈북어민의 살해 혐의와 관련한 부분을 직접 확인하지는 못했지만, 국가안보실의 요구에 따라 공유받은 내용대로 언론에 브리핑했다는 것이다. 탈북어민 북송사건은 2019년 11월 2일 북한 선원 2명이 동료 16명을 살해하고 탈북해 귀순 의사를 밝혔으나 판문점을 통해 북한으로 추방한 사건이다. 당시 정부는 동료 선원을 살해한 혐의로 북한 남성 2명을 조사 5일 만인 같은 달 7일 판문점을 통해 강제 북송했다. 이들이 북에서 타고 온 15m 길이(17t)의 오징어잡이배에서 가혹 행위를 하는 선장을 죽인 뒤 처벌이 두려워 잠을 자던 16명을 2명씩 차례로 불러내 40분 간격으로 살해하고 도주했다고 자백해 추방했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최근 국정원은 이 사건과 관련해 ‘당시 합동조사를 강제 조기 종료시킨 혐의 등’으로 서훈 전 국정원장을 고발한 상태다.2019년 11월 北주민 귀순 배·선원 옷국정원 요청으로 나포 당일 즉각 소독김연철 “그들 귀순 의사 표명했으나 일관성 없어 신뢰 없다 판단해 추방” 검역당국에 따르면 북한 주민이 타고 온 배와 선원의 옷 등은 나포 당일인 2019년 11월 2일 국가정보원의 요청으로 그날 오후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의해 즉각 소독됐다. 정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소독 차원이라고 해명했지만 당시 야당(현 국민의힘)에서는 증거인멸 의혹을 제기했다. 살인 증거와 관련해 당시 김연철 통일부 장관(2019년 11월 7일)은 국회에서 “배에 여러 가지 흔적이 있었다”고 밝혔지만 이후 정부는 북의 증거 훼손 시비를 우려해 혈흔 감식 등 정밀조사를 하지 않은 채 나포 5일 만인 그해 11월 8일 오후 배를 북한으로 돌려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통일부 김은한 부대변인도 “실체적 진실 규명에 한계가 있어 추방을 고려했다”며 증거 확보의 어려움을 밝혔다. 이에 따라 남겨진 진술 외에 진실을 확인할 수 있는 물증은 사라졌다. 당시 정부는 북한 주민 2명이 16명을 살해한 뒤 시신과 살인도구 등을 모두 바다에 버렸다고 발표했다. 살해 가담자 1명은 북한에 체포됐다고 국정원은 밝혔다. 앞서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북송 당일(2019년 11월 7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들은 우리 해군에 진압된 직후 귀순의사를 표명했으나 일관성이 없어 신뢰할 수 없다고 판단해 추방했다”고 밝혔다. 귀순의사의 진정성이 없었다는 것이다. 국정원도 이들이 나포 과정에서 북방한계선(NLL)을 넘나들며 도주해 해군이 나포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정부는 합동심문 조사 과정에서 범행 사실과 이동 경로, 북한 내 행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이들이 순수한 귀순 의사를 가지고 있다고 보기 어려워 보호 신청 대상 자체가 될 수 없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당시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은 2019년 12월 강제북송과 관련해 정의용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서훈 전 국가정보원장, 김연철 전 통일부 장관, 정경두 전 국방부 장관을 형법상 살인방조죄, 불법체포·감금죄, 직권남용 및 직무유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들은 보도자료를 통해 “일부 언론은 이들 청년 2명이 동료 선원 16명을 살해했다는 정부의 발표와는 달리 살인과는 전혀 상관이 없고, 목선을 통해 탈출을 주선하던 탈북브로커라는 보도도 나오고 있어 더욱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탈북민 “남한에서 법대로 처벌했어야” 복수의 탈북민들은 기자와 만나 “엔진 시동을 끄면 매우 고요한 해상에서 2명이 16명을 아무도 모르게 죽이기는 정말 어렵다고 본다”면서 “(탈북 과정을 미뤄볼 때) 두 사람이 한국 정부의 조사 과정에서 살인했다고 하지 않았다면 배에 탔던 자들의 신원을 다 불어야 했을텐데 그러면 북에 남은 사람들이 다치게 됐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탈북민 사회에서는 정부가 조사과정에서 북송된 2명이 흉기를 이용해 살해했다면서도 혈흔 감식 등 정밀 조사를 진행하지 않고 배를 북한으로 돌려보낸 점도 살해 가능성이 낮은 이유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탈북민들은 “북에서는 살기가 어려워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도 많고, 탈북 과정에서 살기 위해 북한군을 죽인 사람들도 있다”면서 “설령 사람을 죽인 흉악범이라도 한국에서 한국법에 따라 재판 받고 감옥에서 영원히 수감하거나 교화 과정을 거치면 되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탈북민은 “2012년 10월에도 북한군 2명을 죽이고 온 탈북민을 한국군이 전투태세를 갖춰 대응하며 받아줬는데 정말 상반된다”고 전했다.헌법학자 “만약 살인했다면 북송 아닌헌법 3조 따라 한국법 적용·처벌했어야” 익명을 요구한 한 헌법학자는 “헌법을 제정할 때 대한민국은 대한제국과 그 이전에 한국을 계승한 것으로 돼 있다”면서 “현 정부가 건국 100주년을 강조하는 상해 임시정부 때부터 현재의 헌법을 계승한다는 점에서 당연히 그때의 한반도 국민과 영토는 다 한국의 것이라고 헌법 3조는 정당성을 부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 주민이 중국에서 망명을 원한다고 말할 때 헌법에 의한다면 어디까지나 한국 국민인 만큼 우리나라에서 보호해야할 의무가 있다”면서 “헌법에 따르면 한국의 주권은 부속도서뿐 아니라 한반도의 북한 주민들에게도 적용하기 때문에 만약 그들이 살인을 저질렀다면 한국에서 처벌할 수 있고 한국 법률을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시 정부는 북한이탈주민법 9조에 집단살해 등 국제형사범죄자나 살인 등 중대한 비정치적 범죄자에 대해서는 보호대상자로 결정하지 않는다고 보는 규정을 북송 근거의 하나로 내세웠다. 그러나 헌법학자들은 하위 법령이 상위 법령인 헌법과 상충될 경우에는 통상 상위 법령을 더 존중하는 관례가 있다고 설명했다. 헌법 3조는 ‘대한민국의 영토는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지원에 관한 법률’(약칭 북한이탈주민법) 3조에는 한국의 보호를 받으려는 의사를 표시한 북한이탈주민을 적용 대상으로 명시하고 있다. 탈북자들은 이 법에 의해 신속히 한국 생활에 적응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보호와 지원을 받는다. 해당 법 4조 기본원칙에는 보호대상자(탈북민)를 인도주의에 입각해 특별히 보호하고 한국의 자유민주적 법 질서에 적응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 北 방사포 2발 발사… “이번주 한미 F35A 연합훈련 앞두고 맞대응”

    北 방사포 2발 발사… “이번주 한미 F35A 연합훈련 앞두고 맞대응”

    북한이 10일 방사포를 발사하며 ‘저강도’ 무력 시위를 감행했다. 한미가 최근 연합훈련을 속속 공개하며 북한을 압박하는 것에 대한 맞대응 성격이 짙다는 분석이 나온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후 6시 21분부터 37분까지 북한의 방사포로 추정되는 항적들을 탐지했다고 공지했다. 군 당국이 탐지한 항적은 2발로 전해졌다. 합참은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철저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성한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도 북한의 서해 지역 방사포 발사와 관련해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합참으로부터 보고받고 우리 군의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안보실은 “북한의 추가 발사 가능성에 대비해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은 올해 들어 20차례 무력 도발을 이어 가고 있다. 북한은 지난달 12일에도 서해상으로 방사포 5발가량을 쐈다. 통상 합참은 방사포 발사는 대외 공지를 하지 않았지만 최근 들어 이를 공지하고 있다. 북한의 이날 도발은 한미가 그간 중단됐던 연합훈련을 전면 재개하며 북한의 7차 핵실험 및 미사일 도발에 경고를 보내는 것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현재 전북 군산에는 미 공군의 스텔스 전투기 F35A 6대가 한미 연합훈련을 위해 일시 배치돼 있다. 한미는 이번 주 F35A를 동원한 가운데 공중 연합훈련을 시행할 예정이다. 미국 본토에서 실시된 한미 특수부대의 연합 특수전 훈련도 있다. 육군에 따르면 지난달 14일부터 이날까지 미 캘리포니아주 포트어윈 기지 내 국립훈련센터에서 ‘미 현지 연합소부대훈련’이 진행됐다. 이번 훈련에는 육군특수전사령부 소속 장병 70여명 등 우리 군 100명과 미 육군 제1기갑여단 및 제1특전단 장병 등 5000여명이 참가했다. 또한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에 따르면 지난 7일 미 공군 제354항공원정비행단과 미 해병 제12항공전대가 일본 야마구치현 이와쿠니의 주일 미 해병 기지에서 집단 지상 활주 등 대비태세 훈련을 했다. 이번 무력 시위에는 미 공군 F22 랩터 10대, F35A 10대와 미 해병대 F35B 8대, F/A18 호넷 5대, KC-130J 슈퍼허큘리스 수송기 등이 동원됐다. 일각에서는 미국 내 최고의 대북제재 전문가인 필립 골드버그 신임 주한 미국대사가 이날 부임한 것도 북한의 도발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북한이 방사포를 쏜 시점은 골드버그 대사가 인천공항에 도착한 직후다.
  • 尹, 日대사관 분향소 찾는다… 한덕수·정진석 앞세워 ‘조문외교’도

    尹, 日대사관 분향소 찾는다… 한덕수·정진석 앞세워 ‘조문외교’도

    윤석열 대통령이 주한 일본대사관에 마련될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분향소를 조만간 찾아 조문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한덕수 국무총리와 정진석 국회부의장, 중진 의원 등으로 구성된 조문 사절단도 일본에 파견할 방침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0일 언론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조만간 주한 일본대사관에 차려질 분향소를 찾아 아베 전 총리를 조문할 계획”이라며 “분향소가 차려지는 11일에는 한 총리와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박진 외교부 장관 등도 조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통령 특사 성격의 조문 사절단은 이달 하순이나 8월 초에 일본 정부와 자민당이 합동으로 여는 공식 추도식에 참석한 뒤 아베 전 총리 묘소를 참배하고 귀국할 계획이다. 지난 8일 윤 대통령은 유족인 아키에 여사에게 “일본 헌정 사상 최장수 총리이자 존경받는 정치가를 잃은 유가족과 일본 국민에게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는 내용의 조전을 보낸 바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직접 일본에 가서 조문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현재로서는 대통령이 방일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안다”며 “다만 공식 추모식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대통령이 애도의 마음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분들을 생각해서 보내기로 한 게 아닐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우리 정부가 조문 외교로 한일 관계 개선의 뜻을 이어 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정 부의장의 경우) 한일정책협의단장으로 한일 관계와 관련해 대통령의 의사를 전달한 분이라 조문단에 포함시켰다고 해석할 수 있다”고 했다. 다만 정부의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한 행보가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갈 가능성이 제기된다. 당초 10일 참의원 선거 압승 이후 ‘평화주의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자기 색깔을 낼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아베 전 총리의 추모 분위기 속에서 한일 관계에서 운신의 폭이 넓지 않다는 지적이다. 특히 아베 전 총리는 과거사 문제에서 ‘1965년 한일 협정으로 끝났다’는 입장을 강조했기에 이를 뒤집기는 쉽지 않다. 진창수 세종연구소 일본연구센터장은 “한일 관계는 더 어려워질 가능성이 있다”며 “아베 전 총리의 추도 기간 중에 그의 정치적 색깔과 다른 방향으로 가겠다고 하면 일본 국민 정서상 받아들여지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의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한 행보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당초 박 장관은 이날 참의원 선거가 끝난 뒤 일본 방문을 검토했지만 늦춰질 가능성이 크다. 일각에선 장기적으로는 자민당 내 파벌 구도가 기시다 총리에게 유리해지면서 한일 관계 개선 계기가 만들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일제강점기 강제 동원 피해자 배상 문제 해법을 모색하는 민관협의회의 2차 회의는 오는 14일 개최될 예정이다.
  • 北, 방사포 2발가량 발사…한미 공조해 대비태세 유지

    北, 방사포 2발가량 발사…한미 공조해 대비태세 유지

    미 공군 F-35A 전투기가 4년 7개월 만에 한국에 전개한 가운데 북한이 10일 방사포를 발사하며 ‘저강도’ 무력 시위를 벌였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후 6시 21분부터 37분쯤까지 북한의 방사포로 추정되는 항적들을 탐지했다고 공지했다. 합참은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철저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 당국이 탐지한 항적은 2발로 알려졌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12일 일요일에도 서해상으로 방사포 5발가량을 쐈다. 당시 발사 기종은 구경 300㎜ 미만으로, 유도기능이 없는 240㎜로 추정됐다. 통상 합참은 방사포 발사는 대외 공지를 하지 않았지만, 최근 들어 이를 공지하고 있다. 현재 전북 군산에는 미 공군의 스텔스 전투기 F-35A 6대가 한미 연합훈련을 위해 일시 배치되어 있다. 이에 대해 국가안보실은 긴급 회의를 열고 우리 군 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대변인실에 따르면 김성한 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7시부터 1시간여 동안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지하의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합동참모본부로부터 북한의 서해 지역 방사포 발사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안보실은 회의 후 “북한의 추가 발사 가능성에 대비해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 尹대통령, 아베 분향소 직접 조문 예정…조문단도 파견

    尹대통령, 아베 분향소 직접 조문 예정…조문단도 파견

    윤석열 대통령이 주한일본대사관에 마련될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분향소를 조만간 찾아 조문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한덕수 국무총리와 정진석 국회부의장, 중진 의원 등으로 구성된 조문 사절단도 일본에 파견할 방침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0일 언론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조만간 주한 일본대사관에 차려질 분향소를 찾아 아베 전 총리를 조문할 계획”이라며 “그에 앞서 11일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박진 외교부 장관 등도 조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가족 장례식) 이후 치러지는 (아베 전 총리의) 공식 추모식 일정이 확정되면 한 총리와 정진석 국회 부의장, 중진 의원들이 조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 8일 윤 대통령은 아베 전 총리의 사망이 공식 확인된 뒤 유족인 아키에 여사에게 “일본 헌정 사상 최장수 총리이자 존경받는 정치가를 잃은 유가족과 일본 국민에게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는 내용의 조전을 보낸 바 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직접 일본에 가서 조문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현재로서는 대통령이 방일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안다”며 “다만 공식 추모식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대통령이 애도의 마음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분들을 생각해서 보내기로 한 게 아닐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우리 정부가 조문 외교로 한일 관계 개선 뜻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정 부의장의 경우) 한일정책협의단장으로 한일관계와 관련해 대통령의 의사를 전달한 분이라 조문단에 포함시켰다고 해석할 수 있다”고 했다. 다만 정부의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한 행보가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갈 가능성이 제기된다. 당초 10일 참의원 선거 압승 이후 ‘평화주의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자기 색깔을 낼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아베 전 총리의 추모 분위기 속에서 한일관계에서 운신의 폭이 넓지 않다는 지적이다. 특히 아베 전 총리는 과거사 문제에서 ‘1965년 한일 협정으로 끝났다’는 입장을 강조했기에 이를 뒤집기는 쉽지 않다.진창수 세종연구소 일본연구센터장은 “한일 관계는 더 어려워질 가능성이 있다”며 “아베 전 총리의 추도기간 중에 그의 정치적 색깔과 다른 방향으로 가겠다고 하면 일본 국민정서상 받아들여지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원덕 국민대 교수도 “아베 전 총리의 정치적 유산을 더 강해질 수 있다”며 “강제 동원 등 과거사 문제의 해법을 찾기 어려운 상황에서 일본이 한일 관계개선에 서두를 이유는 많지 않다”고 했다. 정부는 지난 4일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 배상문제를 논의하는 민관협의회 첫 회의를 여는 등 한일 관계 개선 의지를 드러냈지만 차질이 불가피하다. 당초 참의원 선거 이후로 검토되던 박 장관의 일본 방문 일정 협의도 길어질 수 있다. 반면 일각에선 장기적으로는 자민당 내 파벌 구도가 기시다 총리에게 유리해지면서 한일 관계 개선 계기가 만들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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