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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청장 “계엄사령관 전화 요청으로 국회 출입 통제”

    경찰청장 “계엄사령관 전화 요청으로 국회 출입 통제”

    비상계엄 선포 뒤 경찰력으로 국회 출입을 통제하면서 책임론이 불거진 조지호 경찰청장이 “계엄사령관의 전화 요청에 따라 국회 통제를 직접 지시했다”고 밝혔다. 국회를 봉쇄하면서 국회의원들의 출입까지 막은 행위에 대해서는 “내란 및 국헌문란죄에 해당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조 청장은 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 관련 긴급 현안 질의에 출석해 “계엄사령관이 직접 전화로 국회를 통제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지난 3일 오후 10시 27분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고, 1시간 뒤 포고령이 발표됐다. 국회는 4일 오전 1시 본회의를 열고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가결했는데, 이 과정에서 서울경찰청 소속 국회경비대가 국회 출입을 통제하면서 논란이 됐다. 출입 통제가 내란에 가담한 것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경찰이 국회에 제출한 조치 사항에 따르면 당일 출입통제는 2차례 이뤄졌다. 계엄령 선포 직후 밤 10시 46분 첫 번째 통제가 이뤄졌다가 20분 뒤 신분 확인을 조건으로 국회 관계자 출입이 허용됐다. 그러다 포고령이 발표된 직후인 11시 37분쯤 다시 전면 통제돼 국회의원을 포함해 국회에 출입하는 모든 사람의 출입이 금지됐다. 조 청장은 10시 46분 이뤄진 첫 번째 통제에 대해 “혼란스러운 상황이니 전체 통제를 지시했다가 20분쯤 뒤 서울청장이 ‘법적 권한이 없다’고 건의해 국회 상시 출입자는 허락하라고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11시 37분 이뤄진 두 번째 통제에 대해서는 “11시 30분 전에 박인수 당시 계엄사령관으로부터 전화가 와 ‘국회를 통제해줬으면 좋겠다’고 요청해 법률적 근거가 없다고 일단 거부했다”면서 “포고령이 발령됐다고 해서 내용을 확인한 뒤 서울청장에게 전면 통제를 지시했다”고 말했다. 조 청장은 국회 통제 행위가 내란의 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국회 통제로 인해 ‘계엄해제 안건’ 의결까지 방해할 수 있다는 인식이 있었다면 내란에 동조한 것 아니냐는 의원들의 지적에 조 청장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조 청장은 비상계엄 선포 뒤 무장 계엄군이 경기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도 진입했던 상황에서 경찰력이 배치된 배경에 대해서는 “경기남부청장에게 전화해 우발사태에 대비하라고 지시한 것”이라고 답했다. 계엄사령부로부터 “선관위에 대한 적절한 조치가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만 듣고 자체적으로 판단했다는 설명이다. 국회 출입 통제의 불똥이 경찰로 튀면서 경찰 내부는 뒤숭숭한 분위기다. 한 경찰 관계자는 “경찰 전체가 비상계엄에 동조한 것처럼 비쳐 안타깝다”며 “결국 군인이나 경찰이 책임을 지게되는 것 아닌지 우려된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안보수사대가 수사 중인 윤 대통령 등에 대한 내란죄 수사가 제대로 이뤄질 수 있을지도 의문을 제기한다.
  • 국수본부장 “尹 내란죄 고발, 수사 의지 없으면 배당했겠나”

    국수본부장 “尹 내란죄 고발, 수사 의지 없으면 배당했겠나”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이 윤석열 대통령을 내란·반란죄 혐의로 고발한 사건에 대해 수사 의지를 드러냈다. 우 본부장은 5일 오전 ‘비상계엄 관련 긴급 현안 질의’를 위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행안위) 전체회의에서 “전례가 없는 일이기 때문에 국가수사본부에 있는 안보수사단에 직접 배당했고 정해진 법과 절차에 따라 신중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우 본부장은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통령의 내란죄 고발 사건을 직접 수사할 의지가 있냐”고 재차 묻자 “의지가 없으면 어떻게 배당하겠냐”고 재확인했다. 앞서 정춘생·차규근·김재원 등 조국혁신당 소속 의원들은 지난 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윤 대통령과 김용현 국방부 장관, 박안수 계엄사령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목현태 국회경비대장 등에 대해 형법상 내란죄와 군형법상 반란죄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했다. 당초 내란죄는 검찰의 직접 수사 가능 범위에 해당하지 않아 경찰에 수사가 넘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내란 혐의 수사는 2013년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 수사 이후 처음이다. 헌법 84조는 대통령이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직 중 형사상 소추를 받지 않는다고 규정한다. 즉, 내란 혐의에 대해서는 형사 소추가 가능하다.
  • 김용현 ‘해외도피 시도설’에 국수본부장 “출국금지 지시”

    김용현 ‘해외도피 시도설’에 국수본부장 “출국금지 지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해외도피를 시도하고 있다는 의혹이 야권에서 제기되자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이 출국금지를 지시했다고 5일 밝혔다. 우 본부장은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비상계엄 관련 현안질의에서 ‘김 전 장관의 출국금지 문제에 대해 조치를 해야 한다’는 신정훈 행안위원장의 요청에 “긴급히 필요한 부분을 하라고 안보수사단장에게 지시했다”고 말했다. 우 본부장은 또 “출국금지 외에도 긴급히 할 조치가 있으면 빨리 검토해 시행하라고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5일 윤석열 대통령이 사임을 재가해 이날 현안질의에 출석하지 않은 김 전 장관이 해외 도피를 시도하고 있거나 시도할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박선원 민주당 의원은 관련 제보를 입수했다며 이날 해외로 출국하는 항공편을 예약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오늘 중으로 도피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가능성을 제기해왔던 김민석 의원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김 전 장관의 해외도피가 확실시된다”면서 출국금지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과 충암고 동문인 김 전 장관은 윤 대통령이 선포한 비상계엄을 실행에 옮긴 ‘육사 4인방’ 중 제일 선배다. 김 전 장관은 윤 대통령에게 비상계엄 선포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선호 국방부 차관도 이날 국회 현안질의에 출석해 국회에 군 병력을 투입한 것이 “김 전 장관의 지시였다”고 밝혔다. 김 전 장관은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해제한 4일 “국민들께 혼란을 드리고 심려를 끼친 데 대해 국방장관으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사임 의사를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김 전 장관의 사의를 재가했다.
  • 尹 계엄령에 국회 틀어막은 김봉식 서울경찰청장 “국민께 죄송”

    尹 계엄령에 국회 틀어막은 김봉식 서울경찰청장 “국민께 죄송”

    비상계엄 사태 당시 국회 출입을 통제한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이 5일 “국민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계엄 관련 행정안전위원회 긴급 현안질의에 출석해 “초유의 혼란스러운 상황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우리 경찰은 그 과정에서 시민들이 다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나름 노력했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회의장에서는 “시민들이 왜 안다쳤나? 국회의원들도 얼마나 많이 다쳤는데 다치지 않도록 노력했다는 거냐” “내가 다친 당사자다” 등 의원들의 항의가 빗발쳤다. 김 청장의 이날 국회 보고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난 3일 오후 10시 35분, 경찰은 국회 주변에 5개 기동대를 배치했다. 같은 날 오후 10시 46분부터는 국회 출입을 통제했다. 이어 오후 11시 6분부터 국회의원과 보좌진 등 국회 관계자 등에 대해 신분 확인 후 제한적으로 출입을 허용했다. 그러다 비상계엄 포고령이 발표된 11시 37분부터 국회 출입을 전면 통제했다. 이후 국회가 비상계엄 해제를 의결함에 따라 4일 오전 1시 45분부터 국회 관계자 출입을 재개했다. 비상계엄 사태 당시 국회 주변에는 4100여명이 운집해 있었고 경찰은 다음날 오전 3시부터 경력을 순차적으로 철수시켰다. 오전 7시 20분에는 국회 주변 차량 소통이 확보됐으며 국회경비대가 정문 2곳을 개방하면서 상황이 최종적으로 종료됐다. 한편 경찰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죄 혐의 등과 관련된 고발 사건 수사에 착수했다. 국가수사본부 안보수사단으로 배정된 이 사건 고발 대상에는 국회 출입을 통제한 김 청장도 포함됐다.
  • 중국으로 반도체 인력 빼내 기술 유출…“4조원대 손실”

    중국으로 반도체 인력 빼내 기술 유출…“4조원대 손실”

    삼성전자 반도체 기술 중국 유출컨설팅업체 대표 헤드헌팅비 ‘수억원대’ 챙겨인력 통한 기술 유출 ‘사각지대’, “법개정 필요” 삼성전자의 반도체 핵심 인력들을 중국 업체 청두가오전(CHJS)에 대거 스카우트해 삼성의 독자적인 20나노 D램 기술을 빼돌린 브로커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인력 유출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4조원대 이상이라고 봤다. 서울경찰청 산업기술안보수사대는 삼성전자 엔지니어 출신인 A(64)씨를 직업안정법 위반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송치했다고 3일 밝혔다. 2017년 삼성전자를 퇴사한 후 청두가오전 고문이 된 A씨는 국내에 헤드헌팅 업체를 차리고 삼성전자 핵심 인력들에 기존 연봉의 최소 2~3배를 약속하며 중국으로 끌어들였다. 고액의 연봉은 물론 주거비, 교통비 지원 등을 제시했다. 경찰은 A씨와 같은 방법으로 국내 반도체 전문인력을 유출한 헤드헌팅업체 대표 B씨 등 2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두 업체가 청두가오전에 유출한 인력은 3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두가오전은 삼성전자의 반도체 기술과 인력을 빼내면서 2021년 1월 중국 현지에 D램 반도체 연구 및 제조 공장 건설에 착수했고, 1년 3개월 만인 2022년 4월 시범 웨이퍼까지 생산했다. 다만 이번 수사로 반도체 양산은 하지 못하고 공장 운영이 중단된 것으로 파악됐다. 통상 반도체 제조사의 D램 반도체 시범 웨이퍼 생산에는 4~5년이 걸린다. 경찰은 A씨를 포함해 21명을 검찰에 넘기면서 청두가오전 기술 유출 수사를 마무리했다. 청두가오전 대표인 삼성전자 상무 출신 최모(66)씨와 연구원 등은 산업기술보호법과 부정경쟁방지법 혐의로 지난 9월 구속 송치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인력을 통한 산업기술 유출은 산업기술보호법이 적용되지 않아 헤드헌터 관련 법률인 직업안정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며 “규제 회피가 용이한 ‘인력 유출’ 방식으로 기술이 유출되는 현실에서 보다 엄정한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전남에 ‘경무관 경찰서’ 신설돼야 요구 높아

    전남에 ‘경무관 경찰서’ 신설돼야 요구 높아

    광주·전주에 이어 호남 3대 인구도시인 순천의 치안책임자를 경무관으로 위상을 올려야한다는 여론이 제기되고 있다. 전남 22개 시·군의 인구수는 180여만명이다. 이중 순천시 28만명, 여수시 27만여명, 광양시 15만여명, 고흥군 6만명, 보성군 3만 800여명, 구례군 2만 5000여명 등 전남 동부권은 80만명을 초과할 정도로 인구가 밀집돼 있다. 그만큼 행정과 치안 수요가 필요한 지역이다. 서부권인 무안군에 전남도청과 전남경찰청, 전남교육청 등 주요 기관이 위치하면서 동부권의 민원 행정을 대체하기 위해 순천에는 전남도청 2청사 기능을 하는 동부지역본부가 자리를 잡고 있다. 최근에는 여수산단, 광양제철소와 별개로 순천 율촌산단·해룡산단·서면산단 등의 광양만권이 국토교통부·산업통상자원부 등의 ‘거점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사업’에 포함돼 2026년까지 6822억원이 투입, 본격 개발 되면서 생활 인구도 늘어나고 있다. 남해, 순천~완주, 순천~목포 등 고속도로 3개의 시·종발점이자 동부권 6개 시·군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충지 기능도 하고 있다. 전남경찰청도 동부권 치안 대책으로 순천에 전남경찰청 반부패수사2대, 안보수사 2대, 형사기동대, 기동순찰대, 과학수사대, 풍속팀, 수사 심의계, 청문감사 동부팀, 여청수사동부팀 등을 배치 운영할 정도로 치안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특히 전남경찰서 산하 22개 경찰서 중 대부분의 신고사건은 목포, 순천, 여수, 광양에서 처리하고 있으나 이중 목포서를 제외하곤 동부권 경찰서들이 담당할 정도로 수 많은 사건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해 순천경찰서에 접수된 112신고는 총 6만 7800여건으로 일 평균 190여건을 처리 할 정도로 사고 다발지역이기도 하다. 더구나 순천경찰서는 지난 10월 경찰청의 2024년 치안 성과 평가에서 ‘전국 259개 경찰서 가운데 1위’로 선정되는 기염을 발휘할 정도로 대외적인 신뢰를 받고 있어 상급청 승격은 설득력을 얻고 있다. 순천서는 주요 치안 정책, 사회적 약자 보호 활동, 수사 역량 강화, 안보 수사 활동, 치안 고객만족도, 체감안전도 등 평가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대통령 단체표창과 대통령 개인표창(김준홍 경감)을 받을 정도로 실력을 인정 받았다. 순천 시민 김모(57)씨는 “전남 동부권인 순천, 여수, 광양시는 수십년 동안 통합 얘기가 계속 거론될 정도로 같은 지역이나 다름없다”며 “중요사건 발생시 인근 지역과의 일사 불란한 대응과 신속한 공조를 위해서 순천경찰서장 직위를 경무관으로 승격하는게 합리적이다”고 주장했다. 현재 전국 18개 시·도경찰청 중 대전, 울산, 경기북부, 세종, 전남, 제주 등 6개청은 경무관 서장이 없다. 전국적으로 서울 송파·강서, 부산 해운대, 광주 광산서 등 15개 일선 경찰서가 경무관 서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최근 들어 지난 1월 경북 구미와 강원 원주, 충남 천안 서북서가 경무관 서장으로 승진 배치됐다.
  • 경찰,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한국진보연대’ 압수수색

    경찰,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한국진보연대’ 압수수색

    경찰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진보단체인 한국진보연대에 대한 강제 수사에 나섰다. 경찰청 안보수사국은 30일 서울 서대문구 한국진보연대 사무실과 한충목 대표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한국진보연대 사무실과 같은 건물에 있는 통일시대연구원, 통일의길 사무실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한국진보연대는 민족자주평화통일중앙회의, 민주노동자전국회의, 전국농민회총연맹, 한국대학생진보연합 등 22개 단체와 지역조직, 진보당이 연대해 2007년 발족한 조직이다. 지난달 28일 서울 중구 숭례문 앞에서 열린 ‘윤석열 정권 퇴진 시국대회’ 등을 다른 진보단체들과 주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진보연대는 지난 6월 논평에서 “전쟁 위협을 고조시키는 해상, 육상 사격 훈련, 대북 전단 살포에 단호히 반대하며 이를 막아내기 위해 각계각층과 함께 싸워나갈 것”이라며 “전쟁 도발을 멈추고 9.19 남북군사합의를 복원하라”고 밝히기도 했다.
  • 버스 훔쳐 월북 시도 30대 구속

    버스 훔쳐 월북 시도 30대 구속

    마을버스를 훔쳐 타고 파주 통일대교를 통해 월북을 시도한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경기북부경찰청 안보수사2대는 국가보안법·군사기지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북한으로 넘어가려 한 의도가 명확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등을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 받았다”고 설명했다. A씨는 지난 1일 오전 1시쯤 파주 문산읍의 한 차고지에서 마을버스를 훔쳐 통일대교로 진입해 월북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차고지에서 약 4.5km를 달려 통일대교 남단 쪽으로 진입했고 바리케이드 같은 구조물을 피해 통일대교 북쪽으로 약 800m를 달리다 결국 북문 검문소 앞 바리케이드 앞에서 멈춘 것으로 조사됐다. 2011년 홀로 탈북한 A씨는 일정한 직업 없이 건설 현장 일용직 등으로 일하며 생계를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경찰조사에서 “남한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웠고 북에 두고 온 가족들이 보고 싶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 707 특임단, 복싱 국대 출신…신임 경찰 2191명 졸업

    707 특임단, 복싱 국대 출신…신임 경찰 2191명 졸업

    대테러 작전을 수행하는 707 특수임무단 출신, 복싱 국가대표 출신, 세 아들의 엄마 등 이색 경력의 신임 경찰들이 경찰이 되기 위한 기본 교육을 마치고 현장에 배치된다. 중앙경찰학교는 27일 충북 충주시 교내 대운동장에서 신임 경찰 제314기의 졸업식을 열었다. 졸업생 2191명 가운데 순경 공채는 1797명, 경찰행정·특공대·사이버수사·안보수사·의료사고 등 14개 분야 경력 공채는 394명이다. 남성이 1590명, 여성은 601명이다. 이들은 올해 1~9월 형사법 등 법 집행에 필요한 법률 교육, 사격과 실전 체포술 등 실전 체험 교육을 받았다. 졸업생 중 전민선(34) 순경은 유도 국가대표 선수로 뛰다 707 특수임무단에서 8년간 복무했다. 전 순경은 “일선에서 국민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하는 일을 하고 싶어 경찰관이 됐다”고 말했다. 복싱 국가대표 선수로 2016 리우올림픽, 2020 도쿄 올림픽 출전 경험이 있는 송화평(30) 순경은 “‘현실판 마동석’이 돼 범죄자들에게는 단호하고 엄격하고, 약자에게는 부드러운 외유내강 경찰관이 되겠다”고 했다. 세 아들의 엄마이기도 한 윤은정(40) 순경은 아이들을 재워놓고 밤마다 공부한 끝에 경찰의 꿈을 이뤘다. 졸업식에서는 종합성적 1위인 진영훈(24) 순경이 대통령상을 받았다. 2위인 이근복(24) 순경은 국무총리상을, 3위인 이숙영(24) 순경은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호영 경찰청 차장은 “한 사람 한 사람이 대한민국을 지탱하는 최후의 버팀목이라는 절실한 마음으로 국민의 안전과 기본권을 위협하는 각종 범죄와 비리에 맞서 싸워달라”고 말했다.
  • 인터폴 표창 받은 특허청

    인터폴 표창 받은 특허청

    특허청이 지식재산 분야 보호 공로를 인정받아 국내 기관으로는 처음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 표창을 받았다. 26일 특허청에 따르면 인터폴 주최로 전날 중미 퀴라소 빌렘스타트에서 열린 제17회 국제 법집행 지식재산권 범죄회의에서 상표특별사법경찰과(상표경찰)가 ‘2024 국제 지식재산(IP) 범죄 수사관 대학(IIPCIC) 공로 표창’을 수상했다. IIPCIC는 인터폴이 2014년부터 운영 중인 온라인 IP 범죄 수사 교육 플랫폼이다. 공로 표창은 지재권 범죄 분야에서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수사 전략을 통해 뛰어난 성과를 거둔 수사관 또는 수사 부서에 주어진다. 특허청 상표경찰은 국내 유일의 상표권 침해 범죄 수사 전문 부서로, 2010년 9월부터 현재까지 지방자치단체·검찰·경찰·관세청·주한미국대사관 국토안보수사국(HSI) 등 국내외 관계기관과 협력해 대규모 상표권 침해 사건을 해결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HSI와 공조해 스타벅스 위조 텀블러, 미국프로야구(MLB) 위조 상품 단속 등을 했다.
  • 개발비만 ‘4조 3000억’ 반도체 핵심 기술, 중국으로 유출한 전 임원 구속 송치

    개발비만 ‘4조 3000억’ 반도체 핵심 기술, 중국으로 유출한 전 임원 구속 송치

    개발비만 4조 3000억원이 투입된 국가 핵심 반도체 기술을 중국으로 유출한 전직 삼성전자 임원과 연구원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경찰청 산업기술안보수사대는 중국에 반도체 제조업체 청두가오전(CHJS)을 설립해 삼성전자의 기술을 유출하고 부정 사용한 혐의로 대표 최모(66)씨와 공정설계실장 오모(60)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삼성전자 임원으로 국내 반도체 업계 권위자로 불리던 최씨는 2015년 싱가포르에서 반도체 업체를 처음 설립해 2018년까지 주로 반도체 컨설팅 사업을 했다. 이후 해외 반도체 공장 건설을 추진하다 실패하자 중국 지방 정부의 투자를 받아 2020년 9월 청두가오전을 설립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씨는 삼성전자에서 수석 연구원을 지낸 오씨를 비롯한 기술 인력을 영입해 20나노급 D램 메모리 반도체 공정 단계별 핵심 기술을 유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씨 등이 빼돌린 기술은 삼성전자가 독자개발한 18나노급·20나노급 D램 반도체 제조 기술이다. 청두가오전은 2021년 1월 공장 건설에 착수해 1년 3개월 만인 2022년 4월에 시범 웨이퍼를 생산했다. 지난해 6월에는 개발에 성공해 결함을 없애는 단계까지 접어들었다. 이전 세대 D램 개발 경험이 있는 반도체 제조업체도 일반적으로 새로운 세대의 D램 반도체 개발에는 4~5년이 소요된다. 다만 이번 수사로 공장 운영이 중단됐으며, 유출 기술로 인한 실질적 수익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18나노급 공정 개발 비용은 약 2조 3000억원이며 20나노급 공정 개발 비용은 약 2조원에 달한다. 유출된 기술의 경제적 가치는 4조 3000억원으로 추산된다. 경찰은 지난해 2월 첩보를 입수해 8월부터 피의자 주거지 및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 증거자료 포렌식 등을 통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청두가오전으로 이직한 임직원들도 추가 입건해 관련 혐의가 있는지 수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경제안보의 근간을 뒤흔든 사안”이라면서 국내 기술 인력이 해외로 이직하는 과정에서 다른 기술 유출이 있었는지도 살펴보고 있다.
  • 경찰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민중민주당 당사 압수수색

    경찰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민중민주당 당사 압수수색

    경찰이 민중민주당과 그 당원들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는 30일 서울 종로구에 있는 민중민주당 당사와 당원 자택 등을 압수수색 중이다. 경찰은 민중민주당 초대 대표 등이 이적단체를 구성하는 등 국가보안법을 위반한 혐의가 있다고 보고 수사 중이다.
  • 인천경찰청, 최재영 목사 창간 매체 국보법 위반 혐의 수사중

    인천경찰청, 최재영 목사 창간 매체 국보법 위반 혐의 수사중

    인천경찰청 안보수사대는 김건희 여사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해 명품가방 등을 선물한 최재영 목사가 2018년 창간한 한 온라인 기반 매체의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수사중인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경찰은 이 매체 편집위원 A씨가 매체 홈페이지에서 북한 체제를 찬양 고무하는 글을 게시한 사실에 주목하고,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수사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15일과 19일 두 차례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으며 지난달 18일에는 그의 서울 주거지와 충북 제천 사업장에서 압수수색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매체는 미국과 대한민국은 비판하고 북한을 옹호하는 논조의 글들을 주로 게재하고 있다. 특히 김정은 김여정 등 북한 최고위 인사들의 글이나 논평, 발언 등을 북한식 표현 그대로 매체에 옮겨 게재하고 있다. 이 매체는 2018년 최씨가 창간 후 1년쯤 대표로 있다가 통일운동을 하며 알게된 지인에게 대표 자리를 넘겨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의 압수수색과 관련해 국가보안법철폐를위한작가들,미군철수투쟁본부 등 6개 단체 관계자들은 지난달 24일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창작과 표현의 자유 억압하는 국가보안법 철폐하라”등을 요구했다. 재미언론자유수호연합회 등도 지난 2일 성명서를 내고 “(이 매체가)미국에서 창간돼 발행중으로 대한민국 국가보안법의 적용 대상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 이승협 신임 대구경찰청장 “경찰 활동과 정책은 시민에게 지향점 둬야”

    이승협 신임 대구경찰청장 “경찰 활동과 정책은 시민에게 지향점 둬야”

    이승협 신임 대구경찰청장이 “모든 대구경찰의 활동과 정책은 시민에게 지향점을 두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한다”며 공식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18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이 신임 청장은 지난 16일 오후 열린 취임식에서 “시민이 경찰에게 요구하는 수준에 맞는 치안활동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일상을 만들어가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서민의 삶을 파괴하는 악성사기, 마약, 도박범죄 등에는 엄정하게 대응해야 할뿐만 아니라 범죄피해자에 대한 실질적인 보호 지원체계 구축해야 한다”며 “법을 어기면 반드시 처벌된다는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이 청장은 또 법과 원칙에 따른 엄정하고 일관된 법집행, 수사의 완결성과 신속성 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투명한 조직운영으로 대구경찰 가족 모두가 전문성과 업무역량을 바탕으로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청장은 경찰대학 7기로 지난 1991년에 경위로 입직한 후 서울성동경찰서장, 대구청 자치부장, 경찰청 안보수사국장 등을 지냈다.
  • 과학화 훈련장비 ‘마일즈 기술’ 탈취한 방산업체 2명 검찰 송치

    과학화 훈련장비 ‘마일즈 기술’ 탈취한 방산업체 2명 검찰 송치

    경찰이 육군의 과학화 훈련 장비인 ‘마일즈’ 관련 기술을 탈취한 혐의로 방산업체 관계자들을 검찰에 넘긴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경기남부경찰청 산업기술안보수사대는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A씨 등 2명을 지난 5월 불구속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방산업체 B사에서 재직하는 A씨 등은 경쟁업체에서 다루는 마일즈 장비 제조 기술 등을 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B사가 경쟁업체 직원을 포섭해 관련 기술을 빼돌렸다는 취지의 고소장을 받고 수사를 벌였다. 경찰은 A씨 등이 경쟁업체의 기술을 탈취해 B사의 제품 개발에 일조한 정황을 파악하고 이들을 검찰에 넘겼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관련 내용에 대해 자세하게 답변할 수 없다”고 말했다.
  • “北 전쟁관도 수용” 발언, 시민단체 이사장 검찰 송치

    “北 전쟁관도 수용” 발언, 시민단체 이사장 검찰 송치

    윤미향 전 의원이 주최한 국회 토론회에서 “북한의 전쟁관도 수용해야 한다”고 해 경찰 수사를 받아온 시민단체 이사장이 검찰에 송치됐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는 지난달 28일 김광수 부산평화통일센터하나 이사장을 국가보안법 위반(찬양·고무 및 회합·통신)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상태로 넘겼다. 윤 전 의원은 지난 1월 20개 시민단체와 함께 국회 의원회관 회의실에서 ‘남북관계 근본 변화와 한반도 위기 이해’를 주제로 긴급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 이사장은 “북의 전쟁관은 정의의 전쟁관”이라며 “최후의 방법이긴 하지만 어쩔 수 없이 통일 전쟁이 일어나 결과의 평화가 만들어질 수 있다면 그 전쟁관도 수용해야 한다”고 했다. 경찰은 4월 김 이사장의 부산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기고문과 이메일, 저서 등을 확보하고 국가보안법 저촉 여부를 수사해왔다. 경찰은 전문기관의 감정 결과 김 이사장의 저서인 ‘통일로 평화를 노래하라’와 ‘전략국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도 이적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김 이사장이 재일한국민주통일연합(한통련) 관계자들과 이메일로 여러 차례 연락을 주고받은 것이 현행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한통련은 1978년 대법원판결로 반국가단체로 인정됐다.
  • SK하이닉스 출신 중국인, 자국 ‘화웨이’로 핵심기술 빼돌려 재판행

    SK하이닉스 출신 중국인, 자국 ‘화웨이’로 핵심기술 빼돌려 재판행

    SK하이닉스에서 근무하던 중국 직원이 반도체 관련 핵심 기술을 중국 화웨이로 빼돌린 혐의를 받아 재판에 넘겨졌다. 28일 경기남부경찰청 산업기술안보수사대는 ‘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중국 국적 30대 여성 A씨를 지난달 말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현재 기소돼 수원지법 여주지원에서 재판받고 있다. 2013년 SK하이닉스에 입사한 A씨는 반도체 설계상의 불량을 분석하는 부서에서 줄곧 일하다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중국 현지 법인의 기업 간 거래 고객 상담 팀장급 직원으로 근무했다. 이어 2022년 6월쯤 국내로 복귀한 A씨는 같은 달 높은 연봉을 받고 화웨이로 이직했다. 퇴사 직전 A씨는 핵심 반도체 공정 불량률을 낮추는 해결책 등이 담긴 자료를 A4용지 3000여장 분량 출력한 것으로 파악됐다. SK하이닉스는 보안상 USB 등 저장매체 사용을 금지하고 있으며 출력물에 관해서도 내용과 인쇄자, 사용처 등을 기록하고 있는데, A씨의 경우문서를 출력한 기록은 남아있지만 사용처 기록은 없는 것으로 확인돼 덜미를 붙잡혔다.
  • 성착취물 사이트 14개 운영자, 인천공항 경유하다 덜미 잡혔다

    성착취물 사이트 14개 운영자, 인천공항 경유하다 덜미 잡혔다

    불법 성 착취물 사이트 14개를 운영하던 20대 한국인 남성이 인천국제공항에서 검거됐다. 미국 영주권자라 신병 확보가 어려웠지만, 경찰은 끈질긴 추적 끝에 인천공항을 경유하는 순간을 포착해 그를 검거할 수 있었다.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2대는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성폭력범죄의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등을 위반한 혐의로 미국 영주권자인 20대 남성 A씨를 지난 17일 구속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2020년 말부터 성 착취물 공유 사이트 14개를 운영하며 총 10만여개의 성 영상물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영주권자 A씨는 자신의 컴퓨터 기술을 성 착취물 공유 사이트 제작에 쏟아부었다. 그가 만든 사이트에는 하루 평균 2만여명이 방문했으며, 성 영상물뿐만 아니라 불법 촬영물, 심지어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도 게재됐다. A씨는 다크웹, 텔레그램 등을 통해 성 영상물을 수집해 사이트에 무료로 공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통 유료 회원가입 등을 통해 수익금을 얻는 다른 불법 사이트들과 달리 누구나 쉽게 방문해 불법 영상물을 볼 수 있게 했다. 대신 A씨는 사이트 내에 배너 광고를 달아 광고업체로부터 가상화폐로 수익금을 취득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이트 방문자들이 많아지면 A씨의 배너 광고 수익이 늘어나는 구조였다. A씨는 자신의 사이트 홍보를 위해 생성형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을 이용해 가상 인물의 나체 합성사진을 제작해 유포하기도 했다. 경찰은 경찰청의 대대적인 단속 지시가 내려온 후 모니터링을 하면서 A씨가 운영하는 사이트를 확인했다. 일단은 사이트 운영자가 누구인지 파악해야 했다. 경찰은 미국 국토안보수사국(HSI)과 공조를 통해 해외 서버업체 압수수색을 했고, 장기간에 걸친 위장 수사를 통해 A씨의 인적 사항을 특정했다. 최근 경찰은 HSI와 공조를 이어가면서 A씨의 동선을 파악할 수 있었다. 필리핀에 체류하다 미국으로 돌아가는 A씨의 항공편이 한국을 경유할 것이라는 정보를 파악한 것이다. 이에 경찰은 지난 10일 인천공항에서 A씨를 체포할 수 있었다. 체포된 A씨의 노트북의 합성 작업 폴더 안에는 국내 유명 연예인 사진도 발견됐다. 다행히 나체사진에 연예인을 합성한 작업까지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별다른 직업도 없었으며 스스로 컴퓨터 전문지식을 터득해 가족·지인 등에게도 알리지 않고 철저히 홀로 범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불법 사이트 14개를 전부 폐쇄 조치하고 A씨가 벌어들인 범죄수익을 확인 후 추징보전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디지털 성범죄가 피해자들의 일상을 무너뜨리는 심각한 범죄”라며 “운영자가 추적을 회피하거나 해외로 도피하더라도 무관용 원칙으로 끝까지 추적해 반드시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軍고위직 ‘조직적 해킹 피해’…北 소행인 듯

    軍고위직 ‘조직적 해킹 피해’…北 소행인 듯

    국방부와 군 고위급 인사들의 개인 이메일이 해킹 공격을 당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 20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경찰청 안보수사국은 최근 차관급을 포함한 국방부 고위공무원과 군 장성들의 개인 이메일 해킹 피해를 파악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군 관계자들을 상대로 한 북한의 해킹 활동과 관련해 수사 중”이라며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이라 구체적인 해킹 대상과 피해 규모는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은 개인 이메일 계정이 해킹당한 것으로, 군 서버에 대한 사이버 공격과는 무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 군 관계자와 유사한 방식으로 외교안보 전문가 등 내국인 총 100여명의 개인 이메일이 해킹당한 사실을 파악하고 수사 중이다. 지금까지 외부 노출이 적은 군 인사들의 개별 피해 사례는 있었지만, 고위직 100여명 이상이 조직적으로 해킹 피해를 당한 것은 처음이다. 국방부는 “경찰 조사에 협조 중”이라며 “당사자들에게 개인 메일 보안 조치를 강화하라는 지침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수키’ 등 북한 해킹조직은 우리 군과 외교안보 당국, 전문가 등 주요 인사들의 이메일 계정을 탈취하는 사이버 공격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달 경찰청 안보수사국은 김수키를 포함해 라자루스, 안다리엘 등 북한의 3대 해킹조직이 국내 방산기술 탈취를 목표로 국내 방산업체 10여곳에 전방위적인 해킹 공격을 가했다는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 北 합작 해킹에 뚫린 방산업체… 수사 전까지 까맣게 몰랐다

    北 합작 해킹에 뚫린 방산업체… 수사 전까지 까맣게 몰랐다

    북한의 대표적 해킹 조직 3곳(라자루스·안다리엘·김수키)이 최근 무기·탄약·군사 장비 등 방산기술 탈취를 목표로 국내 방산업체 10여곳을 조직적으로 공격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국내 방산업체가 83곳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10분의1이 넘는 업체가 해킹 공격을 당한 것이다. 특히 피해업체 대부분은 경찰 수사 전까지 해킹당한 사실조차 알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나 방산업계의 보안 관리가 허술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안보수사국은 2022년 10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방산업체 10여곳이 북한 해킹 조직에 기술 자료를 탈취당했다고 23일 밝혔다. 국수본 관계자는 “새롭게 변형된 악성 코드를 사용하면 기존의 백신 프로그램이 탐지하지 못해 (업체가) 해킹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일부 업체에는 악성 코드가 여전히 남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까지도 기술 탈취 등 피해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다. 감염된 PC에서는 과거 북한 해킹 조직이 사용한 악성 코드가 발견됐고 2014년 한국수력원자력 해킹 공격 때 쓰인 IP 주소도 확인됐다. 국수본은 국가 보안 사항이라는 이유로 북한이 탈취한 구체적인 방산기술 유형이나 국가전략기술 유출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그동안 북한 해킹 조직은 ▲김수키-정부 기관이나 정치인 ▲라자루스-금융기관 ▲안다리엘-방산업체나 군 등으로 역할을 나눠 공격을 펼쳤다. 하지만 이번엔 해킹 조직이 ‘방산기술 탈취’에 대거 동원된 것이다. 국수본 관계자는 “여러 조직이 총력전 형태로 공격한 정황이 드러난 것은 처음”이라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구체적인 지시가 있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북한 해킹 조직은 주로 방산업체를 직접 침투했지만 상대적으로 보안이 취약한 방산 협력업체나 서버 유지·보수업체 등을 먼저 해킹하기도 했다. 안다리엘은 2022년 10월쯤 여러 방산 협력업체의 서버를 원격으로 유지·보수하는 업체부터 공격했다. 이 회사 직원의 업무용 계정을 탈취한 뒤 원격으로 여러 방산 협력업체에 악성 코드를 퍼뜨려 자료를 빼냈다. 김수키는 지난해 4~7월 방산 협력업체에서 사용하는 그룹웨어 전자우편 서버를 해킹해 기술 자료를 빼낸 것으로 조사됐다. 국수본 관계자는 “통신 로그 보관 주기가 짧고 탈취 흔적이 삭제돼 전체적인 범행 기간은 특정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경찰은 방산업체뿐 아니라 방산 협력업체의 내외부망을 분리하고 직원 이메일 계정 등 비밀번호의 주기적인 변경과 해외 IP 차단 등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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