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안보리
    2026-01-02
    검색기록 지우기
  • 생계비
    2026-01-0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728
  • “안보리 결정에 감사”

    이상옥외무장관은 8일 유엔안보리가 남북한 유엔가입권고결의안을 채택한데 대해 성명을 발표,『정부는 우리의 유엔가입 신청을 유엔안보이가 총회에 권고키로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특히 남북의 유엔가입신청이 일괄처리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 남북한 유엔가입 확정/내달 17일 총회승인

    ◎안보리,결의안 만장일치 통과/“한반도 평화통일 노력 강화”/이 외무 환영성명 【뉴욕=김호준특파원】 유엔안전보장이사회는 8일 상오11시28분(한국시간 9일 0시28분)전체회의를 열고 남북한유엔동시가입권고 결의안을 토의와 투표절차 없이 약9분만에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로써 지난40년래 현안이었던 남북한유엔가입은 사실상 확정됐다.앞으로 남북한유엔가입은 유엔총회에서의 형식적인 승인절차만 남겨놓고 있다.이날 남북한유엔가입안이 채택된뒤 에콰도르의 호세 아얄라 라소 안보이의장은 성명을 통해 『남북한의 유엔가입은 한반도의 긴장완화와 신뢰구축조치 촉진에 유리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남북한의 통일장애 극복에 적절한 광장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보리가 채택한 남북한 유엔가입 결의안은 안보리의사규칙 제60조에 따라 즉각 총회로 회부되며 유엔총회는 오는 9월17일 개막되는 제46차 총회첫날 한국과 북한을 각각 1백61번째및 1백60번째 정회원국으로 승인하게 된다.
  • 이라크 원유판매/안보리,허용 합의

    【유엔 AP 연합】 유엔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들은 이라크가 향후 6개월동안 16억달러상당의 석유를 판매,식량과 생필품구입및 전쟁복구비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합의했다. 석유수입에 대한 통제권을 제한한다는 이유로 이라크에 의해 거부된 이 결의안은 7일 안보리 5개 상미임이사국으로부터 전반적인 지지를 얻었다고 서방외교관은 전했다. 조건없이 15억달러어치의 석유를 팔수 있도록 요청해온 이라크의 압둘 아미르알 안바리 주유엔대사는 『결의안이 현상태로 통과된다면 이라크는 석유를 판매하지 않을 것』이라며 『6개월간의 해제조치는 너무 제한적인 것이며 지극히 미미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 국제사법재판소 제소 검토/외무통일위

    ◎KAL기 피해배상 청원 심의/고르비,“새로운 사실없다” 서한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은 지난 5일 예레멘코 주한대사대리를 통해 KAL기격추사건 한국유가족회장에게 서한을 보내 『소련측은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KAL기격추사건 희생자에 대한 추모제를 거행키 위한 한국측 유가족의 사고현장방문을 허용한다』고 말했다고 외무부가 8일 밝혔다. 홍현모 유가족회장이 지난 3월28일 고르바초프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 대한 이 답신에서 고르바초프대통령은 그러나 『KAL기사건의 진상은 지난 89년 소련당국이 발표하고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 제출한 내용이외에 새로운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국회 외무통일위는 이날 상오 유종하외무차관을 출석시킨 가운데 청원심사소위(위원장 정재문의원)를 열어 KAL기격추사건의 진상규명및 피해배상에 관한 청원을 심의했다. 이날 소위에서는 정부측이 외교경로를 통해 오는 10월말까지 KAL기사건의 진상규명에 최선을 다하도록 촉구한뒤 소련측의 조치가 미흡하다고 판단될 경우 ▲국회차원의 진상조사단구성 ▲국제사법재판소 제소 ▲유엔안보리재심의등의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 한반도평화 국제보장/통일단계 교두보 확보/여야,「가입결의」 논평

    여야는 8일 유엔안보리가 남북한유엔가입권고결의안을 채택한데 대한 환영성명을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박희태 민자당대변인=이제 우리 한반도의 평화와 안전이 국제적으로 보장받게 되었고 우리 민족이 화려한 세계무대의 주역으로 등장하게 됐다.이는 노태우대통령 정부에서 그간 꾸준히 추진한 북방정책과 대북한정책이 찬란한 결실을 맺은 것으로 생각한다. ▲박상천 신민당대변인=남북한의 유엔가입신청이 안보리에서 만장일치로 가결된 것을 환영한다.남북한 유엔동시가입은 현재 국민적 공감이 확산되고 있는 「국가연합」형태의 통일단계로 진입하는 교두보가 구축된 것으로 본다.
  • 남북가입 권고안 채택/안보리심사위

    ◎오늘 전체회의서 정식 결의 【뉴욕=김호준특파원】 유엔안전보장이사회는 7일 상오(한국시간)전체회의와 가입심사위원회를 잇달아 열어 남북한의 유엔가입신청안을 이의없이 채택하고 8일 전체회의에서 남북한 유엔가입문제를 매듭짓기로 했다. 7일 열린 전체회의에서는 남북한의 유엔가입신청에 대한 아얄라 라소안보리의장의 설명을 들은 다음 가입신청안을 토론·표결없이 의제로 채택했으며 이어 개최된 가입심사위원회에서도 가입신청안에 대해 토론이나 투표절차없이 5분간의 심의절차를 거쳐 만장일치로 채택했다.이에따라 안보리는 8일 열릴 전체회의에서 남북한 유엔가입권고안을 채택할 예정이다.
  • 남북한 유엔가입권고안 채택 안팎

    ◎안보리심사위,5분만에 “만장일치”/중국대표,“이의없다” 선창/노 대사,악수로 사의 표명 ○…남북한의 유엔가입은 가입권고안이 안전보장이사회 심사위에서 5분만에 만장일치로 채택되는 등 쾌속의 절차를 밟고 있다.남북한 유엔가입 신청문제를 논의한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공개·비공개회의 및 가입심사위원회는 사전에 이사국들간에 각본이라도 짜여진듯 일체의 논란없이 일사천리로 진행됐다는 후문. 아얄라 라소 안보이의장이 『남북한의 유엔가입신청에 이의가 있느냐』고 이날 상오 열린 비공개회의에서 묻자 중국대표가 『이의없다』고 선창했고 미국대표가 역시 『이의없다』고 회답,남북한 유엔가입신청문제가 토론·표결없이 처리되는 길을 열었는데 우리 유엔대표부의 한 외교관은 이같은 회의 분위기를 전해듣고 『세상 참 많이 변했다』며 『예전같으면 시끌시끌 했을텐데…』라고 말하기도. ○…12시3분부터 9분까지 안보리회의실에서 열린 공개회의에는 노창희대사 신기복차석대사 등 한국대표부 간부들과 박길연대사 등 북한대표부 간부들도옵서버석에 앉아 회의진행을 지켜봤으며 노대사 등 우리대표부 간부들은 회의가 끝나자 상임이사국 대표들에게 다가가 남북한의 유엔가입신청에 보여준 그들의 성원과 협조에 사의를 전달. 북한대표부의 박대사는 안보리 비공개·공개회의가 열리기 훨씬 이전부터 안보리 소회의실 근처를 서성이며 이날 회의결과에 관심을 보였는데 한국기자들이 『남한대표측으로부터 대사 접촉을 제의한바 있는데 앞으로 만날 의향이 없느냐』고 묻자 『그럴 필요 없다』고 역시 남북한 대사접촉에 냉담한 반응. ○…미국의 뉴욕 타임스지는 6일 노창희대사가 5일 하비에르 페레스 데 케야르 유엔사무총장에게 한국의 유엔가입신청서를 제출한 사실을 크게 보도. 이 신문은 동서간의 냉전 완화,특히 한국과 공산대국 소련·중국간의 외교관계가 근년에 상당히 해빙돼 남한의 유엔가입이 확실해짐에 따라 북한도 유엔가입신청을 하지 않을 수 없었고 이제 조만간 남북한의 유엔가입이 이뤄지게 됐음을 소상히 전했다. 「서울 유엔가입신청 금주중 승인받을듯」이라는 제목의 이타임스지 기사는 거의 반세기만에 이뤄지는 남북한의 유엔가입에 의미를 부여. 한편 5일 한국의 유엔가입신청을 받은 케야르 사무총장은 이날 라소 안보리의장에게 한국의 유엔가입신청 사실을 통보,라소의장은 6일 한국의 유엔가입신청사실을 안보리 문서로 작성하여 회원국들에게 배포.
  • 한국가입 최대 노력/미 국무부,공식 논평

    【워싱턴 연합】 미 국무부는 6일 남북한의 신속한 유엔가입을 위해 미국 정부가 안보리와 총회에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무부는 이날 한국의 유엔가입 신청과 관련한 공식 논평을 통해 『부시대통령이 제45차 유엔총회 연설에서 밝힌 대로 미국은 한국의 유엔가입을 전폭 지지한다』고 말했다.
  • 남북한 유엔가입/안보리,내일 처리

    【뉴욕 연합】 노창희 유엔대사는 6일 상오(한국시간)하비에르 페레스 데 케야르유엔 사무총장을 방문,남한의 유엔 가입을 정식 신청했다. 케야르 총장은 노대사가 유엔가입신청서와 헌장의무수락서를 제출하면서 국제평화와 안정에 대한민국이 적극 기여할 것을 다짐한데 대해 『남북한의 유엔 가입이 유엔 활동을 강화하고 남북한간의 관계를 개선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의 가입신청을 받은 유엔측은 6일과 8일 안전보장이사회를 열어 지난 7월8일 이미 가입신청을 한 북한의 가입신청과 함께 남북한의 유엔가입신청문제를 토의,매듭지을 방침이다.
  • 유엔가입과 한반도 정세발전(사설)

    세계는 지금 크게 변하고있다.대포를 녹여 쟁기를 만드는 평화의 시대가 되었다고들 한다.세계를 지배하던 미소두나라의 정상이 냉전시대의 종식을 뒷받침하는 전략무기감축협상(START)에 서명함으로써 세계는 화해와 협력의 새기운을 더하고 있음에 틀림없다. 그속에서 한반도의 남북한도 분명 변화속에 들어섰다.남북한 유엔동시가입은 가장 크고 확실한 변화요인중의 하나이다.남북한이 분단상태에서나마 이제 나란히 함께 전쟁과평화와 통일의 과제를 논의하게 된 것이다. 실로 분단 46년,그리고 한국이 유엔의 문을 처음 두드린지 42년만의 「역사적 사건」이라고도 할 수 있다.북한측은 이미 지난 7월8일 단독으로 가입을 신청했다.그쪽에서 내세운 명분이야 어떻든 유엔안보리가 양측의 가입안을 단일 권고결의안으로 묶어 만장일치로 채택한다면 결국은 남북한동시가입으로 실현되는 셈이다.우리 북방정책의 크나큰 결실이다. 남북한은 모두 가입신청과 함께 『유엔헌장에 규정된 모든 의무를 다할 것』을 다짐하는 의무수락서를 냈다.의무수락선언서에 쓰인 노태우대통령의 서명이 너무나 선명하게 느껴진다. 유엔회원국이 된다는 것은 국제사회의 성실한 구성원으로서 전쟁을 방지하고 평화를 애호하며 기아와 질병에 공동대처하고 공존번영에 기여하는 권리와 의무를 동시에 보유하는 자격을 말한다.우선 유엔에 가입하면 분담금을 내야한다.그것은 세계의 평화유지기금으로 축적된다.국력에 따라 분담금 부담률이야 남북한이 다르다지만 어떻든 남북한은 이제 국제적인 의무와 함께 세계평화유지를 위한 발언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된다. 남북한은 또 이제부터 국제무대를 배경으로 서로의 이념과 체제를 존중함으로써 평화공존속에 대화와 교류협력을 넓혀갈 수 있게 됐다.세계평화에 기여함은 물론 민족문제해결을 위해서도 이 무대를 최대로 활용해야 한다.그 과정에서 세계가 지원하고 협력하겠지만 결정은 어디까지나 남북한 양당사자가 하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하지 아니하고 어느 한쪽이 국제무대에서까지 적대적 대결을 유발하고 상호이해와 신뢰를 갖지 못한다면 그것은 민족적인 수치가 될 것이다.유엔동시가입으로 우리 한민족은 국제무대에 자존심과 긍지를 걸었다고 할 수 있다.평양측도 이 점을 인식해야 한다. 북한측의 국제적인 위치와 입장도 크게 변해야 할 것이다.특히 북한은 유엔가입을 계기로 먼저 그들의 「하나의 조선」논리와 대남혁명노선의 철회를 국제사회에 공표해야 한다.그것이 바로 유엔헌장의무수락선언에 합치하는 행동의 표시가 될 것이다. 남북한 유엔동시가입실현과 함께 오는 27일엔 그동안 중단됐던 남북총리회담 제4차 평양회의가 열린다.남북한유엔가입이라는 변화되는 상황에서 열리는 첫번째 회담이 된다.기대하건대 평양회의가 남북한이 정치·군사적 대치상태를 크게 해소하고 대화와 교류의 폭을 획기적으로 넓히는 양당국간 회담이 돼야 할 것이다.그럴때 세계가 다시 한번 한반도를 주목할 것이다.
  • 유엔가입 오늘 새벽 신청/케야르총장에

    ◎안보리 8일 「남북단일안」 처리/9월17일 총회서 만장일치 통과될듯 정부는 5일 하오3시30분(현지시간·한국시간 6일 상오4시30분) 유엔사무국에 유엔가입신청서를 정식 제출했다. 노창희주유엔대사는 이날 뉴욕 유엔본부로 페레스 데 케야르 유엔사무총장을 방문,노태우대통령과 이상옥외무장관이 각각 서명한 유엔헌장의무수락선언서와 가입신청서를 직접 제출했다. 노대통령이 서명한 의무수락서는 유엔 안보리 의사규칙 58조에 따른 것으로 『본인은 대한민국을 대표해 유엔헌장에 규정된 모든 의무를 수용하고 이를 이행할 것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한국의 유엔가입신청서는 『한국이 유엔헌장 제4조에 따라 유엔가입신청서를 제출한다』고 밝히고 『이를 유엔 안보리에 제출해 주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유엔 안보리는 5일 우리의 유엔가입 신청서를 케야르사무총장으로부터 넘겨받아 이를 안보리 문서로 채택,1백59개 회원국에게 회람시킨뒤 6일 가입심사위를 구성,서류심사 등을 마치고 전체회의에 회부한다. 안보리는 8일 상오10시30분 전체회의를 열어 남북한의 가입신청을 단일안건으로 처리,남북한유엔가입권고결의안을 채택할 것이 확실시된다. 남북한의 유엔가입안이 오는 9월17일 제46차 유엔총회 개막당일 회원국 만장일치로 통과되면 북한은 1백60번째,한국은 1백61번째 회원국이 된다.
  • 남북이 함께 걷는 「유엔시대」/정부,가입신청서 제출의 의미

    ◎“협력과 경쟁”… 분단사의 획기적 전기/발언·투표권 가져 국제적 지위 격상 정부가 5일(한국시간 6일 새벽)유엔가입신청서를 유엔에 제출함에 따라 남북한은 오는 8일 유엔 안보리결의를 거쳐 9월17일 유엔의 신규회원국으로 결정된다.남북한의 유엔 동시가입은 유엔이라는 국제무대에서 남북이 서로 협력하고 때로는 선의의 결쟁을 벌이기도 하는 유엔시대개막을 알리는 분단46년사상 획기적인 「사건」으로 기록될만한 것이다. 정부는 지난 49년1월 당시 고창일외무장관서리명의로 유엔가입신청서를 제출한 이래 75년 남북한문제 유엔불상정 방침을 정할때까지 16차례나 신청서를 제출했다.따라서 이번 신청은 17번째가 되는 셈이다.그런 의미에서 이날 신청은 과거와는 분명히 다른 의미를 갖는다.지난 45년4월 임시정부는 중국 중경에서 조소앙외무장관 명의로 유엔가입 희망의사를 밝힌바 있으나 이는 정부로서의 국제적 인정을 받으려는 의도에서 나온 것이었기 때문에 신청서를 제출하지는 않았다. 북한이 신청서를 제출한 것은 모두 5차례이다.남북한이 이처럼 경쟁적으로 유엔가입신청을 했지만 성사되지 못한 것은 우선 북한이 「하나의 조선」논리에 얽매여 진정한 가입의사가 없었기 때문이다.여기에 미소간 냉전체제도 결정적 요인이 되었다. 우리나라가 유엔에 가입하게 되면 태극기가 유엔본부에 나부끼는 것을 비롯한 가시적인 변화를 비롯,그동안 옵서버 자격에서 벗어나 정식회원국으로서 당당한 권리를 갖게 된다.그만큼 의무도 늘어나게 됨은 물론이다. 우선 정식회원국이 됨에 따라 유엔총회를 비롯,안보·경제·사회등 각종 위원회와 각종 특위·소위에서 우리 정부 입장을 자유롭게 밝힐 수 있는 발언권과 투표권을 갖는다.그동안 옵서버 자격이었기 때문에 우리와 밀접한 관계를 가진 의제일지라도 위원장으로부터 승인을 받은뒤 다른 회원국들의 반대가 없어야 겨우 발언할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또 가입후 4∼5년이 지나면 안보리 상임이사국에 선출될 가능성도 있다.이 경우 윤번제로 한달씩 맡는 안보리 의장국으로도 활동할 수 있게돼 명실상부한 국제사회의 주요국가로 인정받게 된다. 이같은 실질적인 변화외에 유엔대표부 직원들은 정식 외교관 대우를 받게 된다.즉 외교관의 면책특권과 물품구입때의 면세특혜,차량에 외교관 번호판을 부착할 수 있다.여태껏 대표부직원들은 주미대사관이나 뉴욕영사관 소속으로 등록,「편법」으로 활동해야 하는 서러움을 겪어왔다. 유엔주재 공식외교관 자격을 얻게됨에 따라 유엔본부 출입증이 하늘색(옵서버)에서 붉은색으로 바뀐다.차량번호도 영사관 소속을 의미하는 C(Consulate)에서 D(Diplomat)로 변경된다.그리고 무엇보다 「상주대표부(PermanentMission)」라는 현판을 사용할 수 있다.유엔주재대표부는 그동안 「옵서버」라는 용어를 뗀채 「대한민국 대표부」라는 현판을 사용해왔다. 유엔신규회원국이 됨으로써 유엔총회경비(연간 15억달러)의 0·22%로 분담률을 높여야 한다.이와 함께 자발적인 기여금도 더 늘려야 한다는 국제적 압력도 증가될 것으로 보인다.따라서 정부는 UNDP(유엔개발계획)등에 대한 기여금을 최소한 3백만달러 증액할 계획이다. 남북한이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권리와 의무를가진 유엔 회원국이 된다는 것은 탈냉전이라는 시대사적 흐름에 부응하는 것이라 하겠다.따라서 남북한의 유엔동시가입이 화해·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통일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북한 유엔가입 관련 일지 ▲49.1.19=한국,고창일외무장관서리 명의로 가입신청(소련의 거부권행사) ▲49.2.9=북한,박헌영외교부장 명의의 가입신청 전문을 유엔사무총장에게 발송 ▲49.4.8=자유중국,한국 가입권고결의안 안보리 제출(소련 거부권행사) ▲49.10.31=호주,한국등 9개국의 가입문제 안보리 재심 촉구 결의안 제출(총회에서 결의안 채택됐으나 소련의 거부권 행사로 안보리 불상정) ▲51.12.22=한국,장면총리 명의로 가입신청서 제출(처리안됨) ▲52.1.2=북한,박헌영외교부장 명의의 가입신청전문 발송(처리안됨) ▲54.11.11=미국,아르헨티나등 3개국의 「10개국 가입권고」 공동결의안에 한국과 베트남을 추가하는 수정안 총회 제출(표결 없었음) ▲55.12.1∼7=쿠바,캐나다등 28개국의 18개국 가입권고 공동결의안에 대한 소련수정안에 한국과 베트남을 포함,20개국으로 하는 재수정안을 총회 특별정치위에 제출(소련 수정안 철회) ▲55.12.10=자유중국,한국 가입권고 결의안 안보리 제출(표결 없었음) ▲55.12.13=자유중국,브라질과 뉴질랜드의 공동결의안중 가입신청국 명단에 한국과 베트남을 추가하는 수정안 안보리에 제출(소련의 거부권행사) ▲57.1.22=미국등 13개국,한국 유엔가입문제 재심촉구 공동결의안 제출(총회에서 가결됐으나 소련의 거부권행사로 안보리 불상정) ▲57.1.24=소련,남북한 남북베트남등 4개국 동시가입 검토를 안보리에 촉구하는 결의안 제출(특정위 부결) ▲57.9.6=미국등 8개국,한국 유엔가입권고 공동결의안 안보리 제출(소련의 거부권행사) ▲57.9.9=소련,미국등 8개국의 한국 가입권고 공동결의안에 북한 가입권고도 포함하는 수정안 안보리 제출(안보리 부결) ▲58.12.9=미국등 4개국,한국 가입권고 공동결의안 안보리 제출(소련 거부권행사) ▲58.12.9=소련,미국등 4개국의 한국 가입권고 공동결의안에 북한 가입권고도 포함하는 수정안 안보리 제출(안보리 부결) ▲61.4.21=한국,정일형외무장관 명의로 가입신청 재심 요청(처리안됨) ▲75.7.29=한국,김동조외무장관 명의로 가입신청 재심 요청(안보리 의제채택 부결) ▲75.9.21=한국,김동조외무장관 명의로 가입신청 재심 요청 및 북한가입 불반대 서한 제출(안보리 의제채택 부결) ▲91.4.5=한국,연내 가입의사를 밝히는 정부각서를 안보리 문서로 배포 ▲91.5.28=북한,연내에 유엔가입신청서를 제출키로 결정했다는 외교부 성명발표 ▲91.7.8=북한,유엔가입신청서 제출 ▲91.8.5=한국,유엔가입신청서 제출
  • 유고사태 해결 새 중재안 논의/EC,오늘 긴급외무회담

    ◎크로아공선 교전 계속… 불,안보리 개최 요구 【베오그라드·암스테르담 로이터 UPI 연합 특약】 크로아티아공화국이 5일 유고내전위기의 해결을 위해 국제평화회의 개최를 제안한 가운데 EC는 6일 헤이그에서 긴급외무장관 회담을 갖고 유고사태 해결을 위한 EC의 새 방안강구를 논의할 것이라고 네덜란드 외무부의 한 대변인이 이날 밝혔다. 한스 반 덴 브뢰크 네덜란드 외무장관은 이에앞서 4일 EC의 평화중재 노력이 실패로 끝났다고 말하고 유고가 다시 전면내전쪽으로 한걸음 다가섰다고 경고했었다. 크로아티아공화국에선 5일에도 곳곳에서 크로아티아인과 세르비아인들간의 전투가 계속되고 있다. 한편 롤랑 뒤마 프랑스외무장관은 5일 열린 서유럽동맹(WEU)긴급회의에서 유럽개입군을 창설,이를 유고에 파견할 것을 촉구했다고 프랑스의 외무부 소식통들이 말했다. 이들은 프랑스의 생각은 유럽개입군이 직접 전투행위를 벌이지는 않지만 현재 전투를 벌이고 있는 세르비아와 크로아티아공화국 사이에서 두 적대세력들을 분리시키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파리 UPI 연합 특약】 프랑스는 유고위기 문제를 다룰 유엔안보리의 개최를 요구할 것이라고 프랑스외무부의 한 대변인이 5일 밝혔다.
  • “이라크 핵시설 무제한 사찰”/유엔안보리/생물무기조사단 활동개시

    【유엔본부 로이터 연합】 유엔은 이라크가 앞으로 핵·화학·생물무기나 탄도무기를 손에 넣지 못하도록 이라크내 군사및 민간시설을 엄격히 감시·통제키로 하는 계획안을 마련중에 있다고 유엔 관계자들이 2일 밝혔다. 안보리에 넘겨질 별도의 2보고서에 포함되어 있는 이 계획은 유엔 전문가팀의 이라크 입국및 현지 핵등 관련시설물·기지·활동·물질 사찰에 관한 사실상의 무제한의 자유를 부여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비행기나 헬기의 무료탑승권도 허용키로 하고 있다. 【유엔본부·바그다드 AFP AP 연합】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이라크의 군사잠재력을 엄격하고 항구적으로 통제할 것을 촉구한 하비에르페레스 데 케야르 사무총장의 2개 제안을 분석하고 있는 가운데 3일 유엔의 생물무기조사단은 이라크의 세균전 능력에 대한 조사활동에 착수했다. 서방 정보기관의 관계자들은 이라크 당국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이라크가 몇종의 세균무기를 보유하고 있을 것으로 시사했다.
  • 남북한 유엔가입/안보리,월내 건의

    【유엔본부 AP 연합】 유엔안전보장이사회는 이달중 남북한과 마셜군도·미크로네시아연방 등 4개국의 유엔가입을 건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안보리의장인 호세 아얄라 에콰도르대사가 1일 말했다. 순번제에 따라 8월의 의장직을 맡은 아얄라대사는 안보리가 이달에 신입회원 가입문제를 취급할 것이라고 밝히고 필요한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돼 9월 총회에서 무리없이 승인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 중동회담/「팔」 대표권문제 조정 실패

    ◎팔레스타인 지도자,베이커와 회담/「PL0서 대표 지명」등 5개조건 제시/아랍 언론들 이스라엘안 일제히 비난 【예루살렘·암만 외신 종합】 중동평화회담 개최를 성사시키기 위해 걸프전후 6번째 중동순방에 나선 제임스 베이커 미국무장관은 2일 회담개최의 마지막 장애물인 팔레스타인 대표선정문제를 해결하기위해 예루살렘에서 팔레스타인지도자들과 4시간이상 회담을 갖고 팔레스타인측의 타협을 촉구했으나 합의를 얻어내는데 실패했다. 베이커장관은 이어 요르단에 도착하자마자 후세인국왕과 회담을 갖고 요르단·팔레스타인 합동대표단 구성문제에 관해 집중논의했다. 베이커장관을 수행중인 한 미고위관리는 팔레스타인지도자들로부터 타협을 얻어내지 못했다고 밝히고 『우리는 이문제를 해결하기위한 작업을 계속할 것이며 팔레스타인인들도 궁극적으로 이회담절차가 그들에게 보다 나은 장래를 보장할 기회와 희망을 제공한다는 것을 바탕으로 결정하게 될 것으로 낙관한다』고 말했다. 회담에 참가했던 팔레스타인지도자 파이잘 후세이니는 『평화절차가 이제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고 원칙적으로 평화회담개최를 환영하면서 팔레스타인인들 스스로가 대표를 선정해야할 것이라는 종래주장을 되풀이했다.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도 이날 ▲평화회담은 이스라엘의 아랍점령지 철수를 규정한 유엔안보리결의안의 이행을 목표로 삼아야하고 ▲PLO가 팔레스타인대표를 지명하며 ▲점령지내의 유태인정착촌 건설이 중단돼야한다는 등 5개항의 전제조건을 내걸면서 평화회담개최에 원칙적인 수락의사를 밝혔다. 요르단의 알 바스리총리는 『요르단·팔레스타인 합동대표단 구성문제에 대해 원칙적으로 동의했지만 최종결정은 PLO가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팔레스타인 대표권문제가 해결된다면 중동평화회담개최에 참가하겠다는 이스라엘측의 조건부동의에 대해 아랍국신문들은 2일 일제히 비난의 포문을 연데 반해 이스라엘언론들은 샤미르총리의 결정에 대해 전폭적인 지지를 보냈다.
  • 이라크침공 1돌… 중동판도 어떻게 변했나

    ◎아랍/민족주의 퇴조 국가이익 우선/역내질서 재편… 아랍­「이」엔 “평화의 계기”/중립 지킨 이란,실지회복등 “어부지리”/사우디등 「걸프왕국」은 민주화 “제자리걸음”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이 2일로 1주년을 맞는다.결국 미국을 위시한 다국적군의 6주간에 걸친 공세에 밀려 2백70일 천하로 끝나기는 했으나 이라크의 쿠웨이트 점령은 유가를 천정불지로 치솟게 만드는 등 국제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끼쳤을 뿐만 아니라 국제질서와 중동지역의 역학관계를 뒤바꿔놓는 거대한 변화의 계기가 됐다.중동평화회담이 무르익어가고 있는 것도 변화의 결실중의 하나다.그러나 침공당사자인 사담 후세인이라크대통령이 아직도 권좌를 지키고 있고 아랍국들의 민주화도 요원한 상태여서 아직도 진행돼야만 할 변화들이 많은 상태다.이라크의 쿠웨이트침공이 갖는 의미와 그에 따른 각분야의 변화,후세인의 근황 등을 살펴본다. 이라크의 쿠웨이트침공 사태가 벌어졌던 90년8월2일로부터 꼭 1년이 지난 지금 국제질서의 가장 큰 변화는 미국이 「세계유일의 초강대국」으로 부상,세계의 지도국으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했다는 점과 적대적이던 양대 초강국 미국과 소련이 충실한 협조관계를 유지하게 됐다는 사실이다. 물론 이같은 현상들은 예상돼 오던 것이기는 하나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이 이를 기정사실로 정착시키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 오늘날의 국제질서는 한마디로 말해서 미국이 제창하고 있는 이른바 「신국제질서」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미국은 신국제질서에 대해 『경제적 경쟁이 군사적 경쟁을 대신하고 모든 사람들이 민주주의의 실현을 위해 노력함으로써 집단적 안전보장을 이루고 개인의 자유를 실현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그럴듯하게 아무리 설명한다해도 그것은 바로 미국을 축으로 하는 동맹관계를 형성하고 이를 안정적으로 유지시키려는 미국의 의도를 감추기 위한 것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소련은 경제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페레스트로이카정책을 도입하고 경제회복의 한 방편으로 국방비를 삭감하기 위해 미국과 INF(중거리핵감축협정)및 CFE(재래무기감축협정)등의 군비감축협정을체결했다.이에 따라 소련에서 서서히 시작된 탈이데올로기 시대로의 이행이 동구권으로까지 확산됐으며 이같은 일련의 사건들이 미국으로 하여금 세계유일의 초강대국으로 부상하는 밑바탕이 됐다. 이처럼 제여건이 성숙된 가운데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이란 사태가 발생했다.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이 갖는 의미는 그이후 전개된 걸프전쟁을 통해 소련의 군사적 열세와 미국의 군사적 우위를 확실히 함으로써 양극체제의 붕괴와 미국이 주도하는 팍스아메리카나의 새 국제질서를 앞당기는 「촉매」구실을 한데서 찾을수 있을 것이다. 걸프전쟁을 통해 미국이 세계유일의 초강대국으로 부상한데 있어 유엔이 맡았던 몫도 결코 무시할수 없다.쿠웨이트 위기에 대한 유엔의 신속한 대응은 이라크의 행동이 국제사회의 공분을 산데도 이유가 있지만 미국이 영국·프랑스·소련·중국등 안보리 상임이사국들의 적극 호응을 이끌어 내는데 성공한데 더 큰 이유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유엔은 걸프전쟁을 계기로 국제분쟁 해결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음으로써 앞으로 국제분쟁에 대한 중재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월중순 런던에서 열린 G­7(서방선진7개국)정상회담에서 유엔의 역할을 강화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정치선언문이 채택된 것도 미국이 주도하는 새 국제질서 확립을 위해 한걸음 더 나간 것으로 받아들일수 있을 것같다. 물론 미국의 일방적 독주에 대한 견제세력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프랑스와 독일등 유럽국가들은 동구의 대변혁과 독일통일로 유럽의 정세가 크게 변하자 CSCE(유럽안보협력회의)를 나토와 바르샤바조약기구를 대신할 새 안보기구로 탈바꿈시키려는등 그동안 미국에 빼앗겼던 국제정세에서의 주도권을 되찾으려는 기도를 보였었다.이같이 미국에 대한 유럽의 견제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 틀림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주도의 국제질서는 앞으로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그것은 소련이 지난달말의 미소정상회담을 앞두고 거의 10년을 끌어온 STATR(전략무기감축협상)를 서둘러 마무리지은데서 볼 수 있듯이 경제회생을 위해 서방측의대규모 경제지원을 절실히 필요로 하는 소련으로선 미국과의 협력에 적극 나서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더욱 그러하다. 이같은 미국주도의 새 국제질서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로 40여년을 끌어온 이스라엘·아랍간의 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중동평화회담 개최문제의 진전을 들 수 있다. 군사적 경쟁을 경제적 경쟁으로 대신한다는 미국의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이제 국제관계에선 경제문제가 주요문제로 부각되고 있다.따라서 경제부문에서의 경쟁은 앞으로 더욱 치열해지겠지만 걸프전쟁을 계기로 나타난 미국주도의 새 국제질서는 미국의 기득권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작용하게 될것이다.
  • 유엔가입 신청서/새달 6일에 제출

    정부는 30일 유엔가입신청서를 오는 8월6일 제출키로 했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이날 『노창희 주유엔대사와 페레스 데 케야르 유엔사무총장의 유엔본부에서의 면담시간이 오는 8월5일 하오 3시30분(한국시간 6일 상오4시30분)으로 확정됐다』고 밝히고 『노대사는 이자리에서 한국의 유엔가입신청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의 유엔가입신청서는 7일 안보리에 회부된뒤 이미 제출된 북한측 신청서와 함께 단일안으로 묶여 심사를 거친뒤 8월 8·9일쯤 남북한유엔가입권고결의안으로 채택돼 만장일치로 안보리를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외무부는 오는 8월4일 문동석국제기구국장을 뉴욕의 유엔본부에 파견,안보리의 심사및 처리,총회회부과정등을 총괄케 할 계획이다.
  • 미,대이라크 경제제재 완화 검토/식량난 덜게

    ◎석유수출등 곧 허용 방침 【워싱턴=김호준특파원】 조지 부시 미대통령은 23일 미국이 이라크의 무고한 부녀자와 어린이들이 고통받도록 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유엔의 대이라크 경제제재를 완화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시대통령은 이날 각료회의를 주재하기에 앞서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하고 그러나 『정확히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인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부시의 발언은 대이라크 경제제재가 곧 완화될 것임을 시사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에앞서 뉴욕타임스지도 23일 미정부가 바그다드의 식량및 의약품 수입과 전쟁배상금 조달을 위해 석유를 수출할수 있도록 유엔의 대이라크 경제제재의 일부를 해제하는 것을 검토중이라고 보도한바 있다. 국무부가 성안한 이 계획은 지금 펜타곤·백악관·CIA(중앙정보국)등에 회부돼 검토를 받고있으며 제임스 베이커미국무장관은 곧 이 계획을 승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정부 관계자들은 이 계획이 부시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유엔안보리에 결의안으로 제출될 경우이는 부시미행정부의 주요 정책 변화로 간주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이라크는 쿠웨이트 침공후 유엔이 가한 엄중한 금수조치 때문에 원유 수출이 허용되지 않고 있으며 워싱턴은 이라크가 금수 대상이 아닌 식량과 의약품 구입에 마땅히 사용해야할 김보유고등의 재산을 이라크 중앙은행에 숨겨 놓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미정부 관계자들은 새로운 대이라크 정책 검토에 언급,바그다드에 대한 전후의 경제압력이 사담 후세인의 권력 장악을 약화시키기보다 오히려 이라크 국민들을 해치고 있다는 인식이 늘어나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 중동평화의 실마리 풀릴까/베이커 미 국무 5차순방 안팎

    ◎시리아서 협상수락으로 돌파구/이스라엘도 대미 의존 커 「고집」엔 한계 뿌연 안개속에 놓여 있던 중동평화회담의 개최 전망이 조금씩 가시화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시리아가 지난 14일 미국이 제안한 중동평화회담 개최에 찬성,이제 이스라엘만이 회담개최에의 마지막 장애물로 남게 됐으며 이에따라 이스라엘에 대한 국제적 압력은 더욱 거세질게 틀림없는데 이스라엘이 이같은 압력에 버텨내는데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지난 5월중순 베이커 미국무장관의 중동 4차순방때까지만 해도 중동평화회담의 개최에는 ▲회담의 개최형식 ▲이스라엘의 점령지 처리문제 ▲팔레스타인 대표의 회담 참여여부등 3가지 문제가 남아 있었다.그러나 두달 남짓한 동안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시리아가 미국이 제안한 회담개최 형식을 전폭 지지하고 나선데 이어 이집트,사우디,요르단,레바논등 많은 아랍국들이 이를 지지하고 나선 것을 첫번째로 꼽을수 있으며 다음으로 팔레스타인 대표가 직접 회담에 참여하는 문제에 있어서도 PLO(팔레스타인해방기구)로부터 회담참여 주장의 철회를 약속받는 개가를 거두었다.이로써 3가지 문제중 두가지는 거의 해결된 셈이며 이스라엘의 점령지 처리문제만이 핵심으로 남게 됐다. 또 『이스라엘이 점령지에서의 정착촌 건설을 중단한다면 아랍도 이스라엘에 대한 경제보이콧을 중단하겠다』는 지난 19일 무바라크 이집트대통령의 제안에 대해 상당수의 아랍국들이 지지를 표명,아랍권으로선 획기적인 대이스라엘 유화조치가 취해졌다.아랍권으로선 중동평화회담 개최에의 공감대 형성을 위한 제반 여건조성에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할수 있는 셈이다. 따라서 이제 중동평화회담의 개최여부는 이스라엘이 어떻게 나오느냐에 달려 있다고 하겠다.이스라엘은 무바라크의 19일 제의를 즉각 거부하고 나섰다.이는 물론 예견됐던 일이다.점령지에 대한 정착촌 건설의 포기는 곧 점령지 포기로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강경우익 세력이 주도하고 있는 현 이스라엘의 샤미르정부로선 이같은 제안을 그대로 받아들일수 없다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것이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안고 있는 문제는 현 국제정세가 이스라엘에 불리한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것이다.40년 이상 계속된 이스라엘·아랍간 분쟁의 해결은 국제사회의 최대관심사중의 하나이다.그런데 아랍측이 돌연 미국의 제안에 전면 협조하는 쪽으로 태도를 바꿈에 따라 이스라엘이 중동평화가 진전되지 않는데 따른 모든 비난을 감수해야 하는 처지가 된 것이다.모세 아렌스 국방장관이 20일 『시리아측이 종전 입장을 변경했기 때문에 우리도 기존입장을 바꿀수 있는 소지가 생겼다』고 다소 신축적인 자세를 보인데서도 이스라엘이 안고 있는 고민을 엿볼수 있다. 사실 샤미르 이스라엘총리로선 중동평화회담과 관련한 미국의 제안을 받아들일 수도 없고 그렇다고 무조건 이를 거부할 수도 없는 어려운 입장에 처해 있다.미국의 제안을 받아들이면 외부의 압력에 굴복했다는 강경우익세력의 반발로 연정이 붕괴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또 미국의 제안을 거부하면 국제사회로부터 엄청난 비난을 받는 것은 물론 자칫하면 이스라엘의 고립을 부를 우려마저 있다.따라서 중동평화회담 개최와 관련한 샤미르 총리의 결정은 가장 어려운 선택이 될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로선 당분간 유엔안보리 결의안 2백42호및 3백38호에 따라 이스라엘이 점령한 영토를 되돌려 주는 대가로 평화를 실현시킨다는 이른바 「영토와 평화의 교환」은 받아들일수 없다는 기존의 입장을 고수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예루살렘이 끝내 미협상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미소가 주도하는 중동평화협상이 강행될수 있다』는 베이커 미국무장관의 말에서 알수 있듯이 현 국제사회의 분위기는 이스라엘의 「고집」을 더이상 용인하지 않을 것이다. 미국이 현재 중동지역에 쏟는 관심은 사담 후세인 이라크대통령에 대한 제재조치를 확실히 하는 것과 아랍·이스라엘간의 해묵은 분쟁을 해결한다는 두가지로 모아질수 있다.지난 15일 런던에서 열린 G­7 정상회담에서 이라크를 직접 지칭한 정치선언문을 채택,후세인 이라크대통령에 대한 제재문제를 비교적 만족스럽게 처리한 미국은 이제 아랍·이스라엘간 분쟁이라는 남은 한가지 관심사에 전력투구할 준비를 갖추고 있다.부시 미대통령의 그리스및 터키방문을 수행한다는 당초의 예정을 변경,갑작스럽게 결정된 베이커의 중동 5차순방은 중동평화회담의 진전을 위한 미국의 밀어붙이기 외교의 시작이라고 볼수 있다. 경제분야에서의 대미의존이 불가피한 이스라엘이 이같은 미국의 밀어붙이는 압력과 국제사회의 공통된 비난에 무한정 견뎌나가는 것은 힘들 것으로 보이며 결국 적정한 선에서 타협안을 제시하는 것으로 미국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을수 없을 것이다.그러나 중동평화회담이 개최된다 해도 그것은 결국 또다른 오랜 협상의 시작에 불과한 것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