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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고휴전 완결돼야/유엔평화군을 파견”

    【베오그라드 AFP AP 연합 특약】 사이러스 밴스 유엔특사는 1일 유고에 도착,유엔평화유지군의 배치를 위한 조건들이 충족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크로아티아공화국 오시예크시에서 지난달 30일 1주일만에 대규모 전투가 재개된 가운데 도착한 밴스특사는 이날 유엔안보리의 평화유지군 파견 결정은 크로아티아에 완전한 휴전이 이루어진 후에 내려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유고에 유엔평화유지군 파견”/안보리,결의안 채택

    【뉴욕·베오그라드 AP 로이터 연합】 유고슬라비아의 크로아티아 공화국에서는 27일 또다시 오시에크시에 대한 포격이 재개됐으나 대체로 휴전이 지켜지고 있는 가운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이날 유고에 평화유지군을 파견하는 길을 열게될 결의안을 채택했다. 안보리는 이날 유고에 평화유지군을 파견하는 문제를 추진하고 있는 사이러스 밴스 유엔 특사의 사명을 전폭 지지하는 안보리 결의 7백21호를 토의없이 15대 0의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그러나 실제로 평화유지군을 구성하는데는 안보리의 별도 결의가 필요하며 전미국무장관인 밴스 특사는 유고의 여러 당사자들과 평화유지 활동에 관한 토의를 계속하기 위해 30일 다시 유고에 돌아가게 될것으로 보인다.
  • 태 개최 SNC회의/안보리 5국도 동참

    【캄보디아 방콕 AFP 연합】 캄보디아의 크메르 루주가 오는 12월3일 태국에서 개최될 캄보디아 최고민족회의(SNC)에 참가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28일 프놈펜에 있는 유엔 안보이 5개 상임이사국대표들도 이 회의에 참석해야 한다는데 합의했다. 미국 프랑스 영국 중국 소련 등 유엔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 캄보디아주재 외교사절들은 크메루 루주 지도자 키우 삼 판과 손 센이 쫓겨난 다음날 유엔의 휴전감시 선발대 단장인 아타울 카림과 함께 회의를 갖고 이번 사태를 협의한 끝에 이같이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 안보리,“북한 핵포기 설득”/WP지 보도

    ◎미·영·불·소서 개별 노력 결의 【워싱턴=김호준특파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은 북한의 핵무기개발노력을 저지시키기 위해 각국이 북한을 설득한다는 결의를 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2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영·불·소·중 5개 상임이사국이 비공개 회의를 갖고 각국이 각자의 방식으로 북한의 핵무기 개발 노력을 중지시키는 설득을 시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워싱턴 포스트지는 미국측이 5개국의 공동방안을 제안했으나 중국이 독자적인 조치들을 선호하면서 이에 반대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같은 협의가 언제 어디서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이 신문은 25일 북한 외교부의 성명에 대해 미국 관리들은 부시대통령의 남한핵완전철수 결정후 최초의 실질적인 입장변화이자 노태우대통령의 비핵화 선언후 첫 조치로 간주하고 있다고 전했다.
  • 유고 분쟁 종식/유엔,주내 결의

    【자그레브 AP AFP 연합】 유고슬라비아의 프란요 투즈만 크로아티아 공화국 대통령이 유엔평화유지군의 긴급배치를 촉구한 가운데 유엔 안보리는 유고 분쟁을 종식시키고 유엔 평화유지군 배치를 위한 잠정결의를 이번 주말까지 채택할 것이라고 외교소식통들이 25일 밝혔다. 유엔 안보리의 영국·프랑스·벨기에등 15개 이사국들은 이날 비공식회담을 갖고 사이러스 밴스 유엔특사의 유고분쟁 해결 노력을 지지하는 잠정 결의안의 채택에 대해 논의했다. 소식통들은 유고의 유혈분쟁을 종식시키기 위한 유엔의 평화유지 노력의 첫 단계가 될 이같은 결의안이 밴스 유엔특사가 다음달 2일 유고에 되돌아 가기 전인 이번주말께 채택될 것이라고 전했다.
  • “북한핵 무력저지” 열띤 찬반논쟁/미 상원 외교위 청문회 중단

    ◎비밀제조·거래막을 조치 불가피/찬성론/군사행동은 「대남 보복」 유발 위험/반대론 ◇제레미 스톤(미과학자연맹회장)=북한의 핵개발저지와 관련,안보 관점에서 중요한 것은 중국 일본 소련 미국이 남북한의 현 경계선을 보장하는 것이다.미국은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는 대가로 그러한 경계선을 보장하는 조직적인 협조를 제의해야 한다. 북한은 김정일의 권력세습을 중국으로부터 인정받는 것이 중요하다.따라서 중국과 협조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반핵단체들은 북한이 IAEA 사찰을 받아들이고 핵재처리시설을 폐기,외부세계의 핵무기 부재를 납득시킬때까지 북한상품에 대한 세계적인 배척운동의 조직을 고려해야 한다. 평양은 미국과의 접촉 확대를 바라고 있기 때문에 미국으로서도 다음과 같은 협상거리를 활용해야 한다. ▲고위급 북한관리의 워싱턴 방문 허용 ▲코콤 규제완화 ▲북한에 대한 적성국 교역법 적용 해제 ▲한국휴전협정의 평화협정 전환 ▲업계 사무소나 연락사무소 대사관 설치등을 통한 승인 움직임. 그러나 미국이 북한에 대해 군사행동을 취하거나 다른 나라의 무력행사를 지원하는데는 반대한다. 그러한 행동은 한국에 대한 북한의 보복행동으로 이어지며 결국 전면전으로 발전할 것이다.또한 한국의 전적인 동의없이 행동하는 것도 부도덕하다. ◇게리 밀홀린(「핵 군축에 관한 위스콘신 계획」사무국장)=북한의 핵개발에 대한 대응책은 3가지를 생각할 수 있다.첫째는 사실상 아무것도 하지 않고 북한의 핵무기 개발을 지켜보는 것이며 둘째는 외교로서,경제적 정치적 제재를 이용해 북한을 굴종시키는 것이다.셋째는 군사행동이다. 지금은 북한의 핵개발성공이 임박했기 때문에 부시 미행정부가 뒤늦게 추구하기 시작한 제2방안,즉 외교가 실효를 거둘 시간이 없다. 북한의 핵개발을 저지하기 위한 목표를 평화적으로 달성할 수 있는 최선의 기회는 유엔안보이로 하여금 북한에 대한 전면사찰 수락 시한을 설정케 하는 것이다.북한이 이에 호응하지 않을 경우 안보리는 무역금지나 해운봉쇄조치까지 고려해야 하다. ◇레오나드 스펙터(카네기 국제평화재단 수석연구원)=최근의 정보 평가에 의하면 북한의 핵재처리 시설은 완성이 임박했다.이 공장이 가동을 시작하면 북한은 앞으로 1년내에 최초의 핵장치 물질을 획득할 수 있다. 또 영변에 건설중인 제2 원자로가 가동되면 북한은 연간 핵무기 4∼5개 상당의 플루토늄을 생산할 수 있다. 외교적 노력이 실패할 경우 영변을 군사적으로 공격한다는 생각은 큰 잘못이다.그러한 공격의 결과는 한국에 큰 재해가 될 수 있다.이경우 1981년 이스라엘의 바그다드 교외 오시라크 원자로 공격이나 1991년 미국의 걸프전 낙승은 적절한 선례가 못된다.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1981년 이라크는 이스라엘에 보복을 할 수가 없었지만 북한은 영변이 미군이나 한국군에 의해 공격을 받을 경우 한국에 강력한 반격을 가할 능력을 갖고 있다는 점이다.가장 쉽게 감행할 수 있는 방안은 스커드 미사일로 서울을 때리는 것이며 이 미사일엔 화학탄두가 장착될지도 모른다. ◇조셉 처바(워싱턴소재 정책연구소 「국제안보협의회」회장)=미국이 다른 강대국들의협조속에 외교적 경제적 조치를 취하더라도 북한의 핵 야망을 포기시킬 수는 없을 것 같다.북한은 핵무기 제조에 필요한 플루토늄을 가동중인 제2 원자로에서 이미 생산하고 있다.제3의 원자로도 1년내 가동을 시작할 것이다.북한에 대해서는 전통적 외교와 평범한 무기통제가 통하지 않는다.문명적인 접근방안은 결국 부적절하다고 판정되겠지만 그때까지 장비와 기술이전에 대한 통제는 더욱 강화되고 지속되어야 한다.그러나 많은 나라들이 이에 협조하지 않거나 사실상 협조할 수가 없을 것이다.수출 통제는 마음만 먹으면 여러 나라가 이를 빠져 나갈 수 있다. 미국이 핵확산을 막기 위한 비상대책으로서 『단호한(또는 선제적인)무장해제』를 고려하지 않는 것은 우둔한 처사다. 악의에 찬 대량파괴를 공개적으로 위협한 국가에 대해 미국은 다른 모든 수단이 실패할 경우 그 나라의 무기생산 시설과 미사일 발사대에 대한 선제 방어정책을 유보한다고 경고해야 한다.그러한 위협의 진원에 대한 선제적인 비핵공격은 극단적인 행동으로 보일지 모르나 사후 보복 보다는 낫다.선택의 여지를 남겨두는 건 재앙의 발생을 기다리면서 미국과 우방을 재앙에 노출시키는 것이다.
  • “북한 핵개발 포기때까지/미 공중전술핵 철수 연기”

    ◎미 상원 「북한핵」 청문회 【워싱턴=김호준특파원】 미상원 외교위 동아태소위(위원장 앨런 크랜스턴의원)는 25일 북한 핵개발 청문회를 갖고 4명의 민간 전문가들로부터 이의 저지 방안에 관한 견해를 청취했다. 이날 증언에서 제레미 스톤 미과학자연맹회장과 레오나드 스펙터 카네기 국제평화재단 수석연구원은 전면전 발발 위험등을 이유로 북한핵시설에 대한 군사공격에 반대하며 정치적 외교적 노력을 통한 문제해결을 역설했다. 반면 게리 밀홀린 위스콘신 계획 사무국장과 조셉 처바 국제안보협의회 회장은 외교적 경제적 노력으론 북한의 핵야망을 포기시킬 수 없을 뿐더러 북한의 핵폭탄 생산이 임박했다고 지적하며 군사행동을 통한 핵시설 파괴의 불가피성을 주장했다. 스톤씨는 북한이 IAEA(국제원자력기구)사찰을 받아들이고 핵재처리시설을 폐기할때까지 반핵단체들이 북한상품에 대한 세계적인 배척운동을 벌일것을 제의하는 한편 미­북한간 고위협상등을 촉구했다. 스펙터씨는 북한의 핵개발을 저지하기 위한 당면대책으로▲IAEA의 북한 규탄결의 ▲유엔안보리의 개입 ▲IAEA의 특별사찰제도 채택 ▲한국내 미공중전술핵철수 연기 ▲북한핵시설에 대한 비상군사행동계획 성안등을 제시했다.
  • 미 솔라즈의원 새달 방중때/북한핵 군사제재 협의

    스티븐 솔라즈 미하원 아태소위 위원장이 오는 12월15일부터 23일까지 한국·중국·북한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라고 정부의 한 당국자가 25일 밝혔다. 솔라즈위원장은 이번 순방에서 북한의 핵무기개발 포기문제를 중점 논의하며 특히 중국측과는 외교·경제적 제재조치에도 불구,북한이 핵무기 개발을 계속할 경우 유엔 안보리에서 대북군사제재조치에 중국측이 동의하는 문제를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 영·불·독 주 유엔대사/북에 핵사찰 수락 압력/일 교도통신 보도

    【도쿄 연합】 북한의 핵개발문제에 대한 서방측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유엔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 협의의 장에서 이 문제가 갑자기 부상하고 있다고 일 교도(공동)통신이 23일 신뢰할수 있는 외교소식통을 인용,뉴욕발로 보도했다. 이 소식통에 따르면 상임이사국 5개국은 이미 막후에서 북한의 핵개발저지에 대해 비공식 협의를 거듭해오고 있는데 이날 현재까지 영국·프랑스·소련의 대사가 개별적으로 박길연 북한대사와 만나 각국의 입장에서 우려를 전달하고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의한 핵사찰의 조기수락을 요청했다. 소식통은 또 『나머지 2개 상임이사국 가운데 미국도 금명간 북한대사와 접촉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중국은 북한과의 대화촉진을 중요시한다는 입장이기 때문에 다른 4개국의 행동과는 일선을 그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상임이사국의 움직임에대해 북한의 유엔대표부 당국자는 『일방적인 핵사찰 수락의 압력을 넣으려는 목적이 분명하다』고 주장한 것으로 교도통신은 보도했다.
  • 유엔,북한핵 특별사찰 가능성/체니 시사

    ◎미·일,안보리 결의등 구체방법 논의/「북핵」 미일 정상회담 의제될듯 【도쿄 연합】 일본을 방문중인 체니 미국방장관은 23일 일 외무성에서 와타나베(도변)외상과 회담을 통해 북한의 핵개발저지를 위해 유엔안전보장 이사회 결의에 의한 특별사찰방식을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일 교도(공동)통신이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이날 체니장관과 와타나베외상간의 회담내용을 전하는 가운데 이같이 관측하면서 『북한의 핵개발 저지에 관한 논의에 대해서는 상세한 내용이 밝혀지지 않았으나 두나라는 구체적인 저지 방법을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고 설명했다. 회담에서 체니장관은 북한의 핵연료 재처리시설문제에 대해 『북한은 가까운 시일내에 가동해 원폭의 원료인 플루토늄을 만들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이를 중지하도록 외교적으로 강한 압력을 가하는 것이 지극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체니장관은 또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을 수락하면서 핵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이라크의 예를 들면서 『핵확산 방지조약(NPT)이나 IAEA의 핵사찰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강조하면서 유엔특별사찰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밖에 체니장관은 미일 안보체제에대해 『21세기를 위해 아시아·태평양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긴요하다』고 말하고 일본의 주일미군 경비부담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국제적 압력 강조 【도쿄=이창순특파원】 일본을 방문중인 딕 체니 미국방장관은 23일 북한이 내년이라도 핵탄두를 보유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체니장관은 이날 상오 와타나베 고조 일통산상과 회담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북한의 핵개발을 저지하기 위해 미일을 비롯,한국·중국·소련등을 포함한 국제적인 압력이 강화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와타누키 다미스케 자민당간사장과 회담을 갖고 북한의 핵개발문제가 내년 1월 부시 미대통령의 방일중 열릴 미일정상회담의 의제가 될것이라고 밝혔다.
  • “북한 핵저지에 모든 노력”/정 총리,일지 회견

    【도쿄=이창순특파원】 정원식 국무총리는 23일 『북한의 핵개발은 북동아시아의 평화를 위협하는 것이기 때문에 한국은 주변 국가와 함께 다각적으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이를 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총리는 이날 서울에서 일본 닛케이(일경)신문과 가진 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북한에 대한 강제 핵사찰문제를 논의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해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사찰을 받아들이지 않을 때는 유엔안보리 결의등 국제적 압력하에서 사찰을 실시해야만 할 것이라는 견해를 강력히 피력했다. 그는 또 『북한의 핵사찰 수락은 국제적인 조약상의 당연한 의무이다.우리들은 이 의무를 이미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함으로써 핵사찰문제에 관한한 어떠한 양보도 있을 수 없다는 점을 거듭 확인했다. 정총리는 특히 『지난 10월 평양에서 개최됐던 제4차 남북총리회담에서는 기본합의서를 채택함으로써 다소의 진전이 있었으나 구체적인 내용에 있어서는 남북간 의견차가 많았다』고 지적하고 『북한은 다음 달 열릴제5차 회담에서 합의서 내용을 확정지을 것을 주장하고 있으나 그 전망에 대해서는 낙관도 비관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 새 유엔사무총장 애 갈리/안보리서 선출

    【유엔본부=임춘웅특파원】 유엔 안보리는 21일 하오(한국시간 22일 상오 부트로스 갈리 이집트 부총리를 다음 유엔사무총장으로 선출했다. 안보리는 이날 비공개회의를 열고 15개 이사국 대표 전원이 참가한 비밀투표에서 이집트의 갈리 부총리에 찬성 11,기권 4표를 던져 갈리 부총리를 반대없이 총회에 넘겼다.
  • 북한 핵/동북아 안보 최대의 “뇌관”

    ◎개발 방치 못하는 이유/한·일 자극… 동북아 핵지대화 필연/관리능력 미비,「제2체르노빌」 우려도 북한의 핵무기개발에 대한 세계적인 우려가 점증하고 있다. 북한의 「핵」문제는 지난해까지만해도 단순히 「개발여부」가 관심의 대상이었다.그러나 이제는 동북아를 비롯한 세계 안보의 커다란 위협요소로 부각됐다. 그만큼 북한의 핵무기개발이 임박해졌다는 것이다.아직 북한의 「핵」개발문제에 대한 확증은 없지만 미국과 프랑스의 정보위성사진,남한에 망명한 북한 인사들의 증언등을 종합해 볼때 93년이나 94년초까지는 가능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도쿄의 일부 관측통들은 북한이 수개월내에 핵탄두를 보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으며 영변의 핵재처리공장이 이미 가동중이거나 완공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북한이 핵무기 개발에 성공했을 경우를 가정한다면 한반도 안보상황은 엄청난 지각변동을 겪을 것임은 틀림없다.북한은 핵무기를 손에 넣으면 더욱 공격적인 경향을 띠게될 것이다. 또한 핵무기는 개발했으되 그 관리능력이 북한에는 충분치 못하다는 점을 감안할때 소련 체르노빌사태 이상의 대형사고도 예상해 볼 수 있다.이 경우 한반도가 쑥대밭이 될 것임은 명약관화해진다. 북한의 핵무기는 남한의 핵무장을 촉진시키고 나아가 일본에도 자극을 줄 수 있다.북한의 핵에 대항하기 위해서는 그에 상응하는 자체 무장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이렇게 되면 북한의 핵무기는 곧바로 동북아의 핵지대로 발전,세계적 화약고로 변할 것임에 틀림없다. 이러한 가정들은 현재로서는 「생각해볼 수 있는 상황」일수도 있지만 북한이 핵무기를 개발하기만 한다면 그대로 현실화되기 쉽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한·미·일·중·소는 북한의 핵무기개발포기를 위한 「국제적 포위망」을 좁혀가고 있는 상황이다.제3차 서울 아태각료회의(APEC)에서 한미·한일·한중외무장관은 북한의 핵에 공동대응한다는 기존방침을 재확인했으며 베이커 미국무­전기침 중외교부장간 북경회담에서도 이 문제를 깊숙이 논의했을 것으로 국제문제및 외교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이러한 국제적 포위망은 아직까지는 외교적 압력으로 평가된다.그러나 북한이 지난 9월 유엔가입이후 남한에 대한 미국의 핵우산제거까지 요구하는등 강경한 자세를 견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 외교적 압력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92년 2월 국제원자력기구(IAEA)정기이사회때까지 북한이 핵안전협정을 체결하고 완벽한 사찰을 수용하지 않으면 외교적 압력은 새로운 차원으로 전개될 전망이다.즉,유엔 안보리의 북한 핵사찰 촉구 결의,이에 근거한 강제사찰 추진,경제봉쇄조치,군사적 대응등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이야기이다. 북한이 당분간 버티기로 맞서다가 적당한 시점에 핵안전협정에 서명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즉,북한이 핵을 소유하려는 목적이 체제유지와 대일·미 관계개선의 카드활용에 있는 만큼 한국을 비롯한 주변 강대국이 이 부분에 대한 보장만 해준다면 핵을 포기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베이커미국무장관의 「2+4」방식제의 자체가 이러한 조짐이 서서히 나타나고 있는 증거라고 일부 관측통들은 지적하고 있다. ◎가중되는국제적 압력/일,연료 재처리시설 폐기도 요구/중국도 미 설득에 포기노력 동참 시사 북한의 핵무기 보유가능성이 예상보다 훨씬 빠른 「수개월내」로 분석평가되자 그동안 북한핵개발에 대한 우려를 표명해오던 미국 일본 중국등 주변국을 중심으로 국제공동제재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 17일 북경에서 전기침중국외교부장과 두차례 회담을 마친 제임스 베이커미국무장관은 양국간 북한 핵개발에 대한 국제적 우려의 공유와 평양측에 대한 포기설득 노력등에 의견일치를 보았다고 밝혔다.또 18일 역시 북경에서 개막된 일·북한 국교정상화교섭 제5차회의에서 일본측 대표는 북한의 핵사찰 수락이 국교정상화의 전제조건임을 분명히 했다. 미국은 최근 베이커장관이 서울 APEC총회 참석과 그를 전후한 일본및 중국과의 연쇄접촉등을 통해 북한의 핵개발 문제와 관련,미·일·중·소 4개국이 공동대응할것을 주장해왔다.미국이 이같이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것은 동아시아지역에서 소련의 붕괴이후 핵무기를 보유한 북한의 존재가 가장 큰 위협이 될 것이라는 평가와또 이라크의 핵개발을 과소평가해 곤혹을 치른 부시행정부가 이번 북한의 핵개발에 대해서는 그같은 전철을 밟지 않겠다고 단단히 각오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미국이 추진하고 있는 북한핵저지 국제공동대응 노력은 첫단계로는 문제의 심각성을 부각하는 다자간 외교노력을 통해 북한이 스스로 핵개발을 포기하도록 하는데 있다.그러나 북한이 이에 불응할 경우는 다음단계로 ▲북한핵시설에 대한 공격 ▲유엔주도하의 북한에 대한 해상및 공중봉쇄 단행 ▲유엔의 대북한 경제보이콧 승인 ▲주한미군의 강화등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다양한 조치들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미국의 언론들은 북한이 계속 핵시설에 대한 국제감시를 거부할 경우 미국과 그 맹방들이 폭격,파괴해버리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강조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시카고 트리뷴은 최근호에서 가장 폐쇄적 전제통치자인 김일성에게 대량살상무기인 핵무기가 들어가지 못하도록 가능한 방법을 동원해야 할것이며 미국이 북한의 핵시설을 파괴할 경우 10년 혹은 그이상의시간을 벌수 있을것 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북한과 제5차 국교정상화교섭에 들어간 일본은 북한에 대해 종전에 주장해오던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사찰수락 촉구」 이외에 「북한내의 핵연료 재처리시설에 대한 폐기」를 요구하고 나서 북한측에 큰 압력이 되고 있다. 일본이 이같이 북한핵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취하게 된것은 남북한의 유엔동시가입과 노태우대통령의 한반도비핵화선언등으로 북한이 주장하고 있던 주한미군의 핵무기철거와 한국의 비핵화라는 조건이 충족되고 있다고 보기 때문이며 특히 최근 북한이 오사카까지 미치는 사정1천㎞의 스커드미사일 개량형을 개발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는등 북한핵에 대해 직접적인 위협을 느끼게 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중국은 한반도의 비핵지대화등에는 원칙적으로 동의하면서도 『여러나라가 한나라를 코너로 모는 것은 좋지않다』는 완곡한 표현을 써가며 북한의 핵개발저지 공동대응에 신중한 자세를 보여왔다.그러나 17일 베이커장관과의 막바지 회담에서 전기침외교부장이 북한에 대한 핵폐기설득 의지를 시사함은 물론 금년말까지 중국이 핵확산금지조약(NPT)에 가입하고 미사일기술 규제에 관한 국제조약준수에 동의할 것을 밝힘으로써 북한에 대한 직간접적인 압력행사가 될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한·중 무역대표부 준공관 승격/양국 외무 합의

    ◎한반도 비핵화정책 지지 이상옥외무장관은 14일 상오 호텔신라에서 전기침 중국외교부장과 회담을 갖고 국교정상화및 북한의 핵무기개발저지 문제등을 협의했다. 이날 회담에서 양국 외무장관은 서울및 북경에 상호 교환설치된 무역대표부의 기능을 준외교공관으로 승격시키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 무역대표부는 이에따라 상대방 외무부와 긴밀한 접촉및 협의를 갖고 국교정상화 문제를 본격적으로 협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합의에 따라 한중 수교시기는 상당히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전외교부장은 『노대통령의 비핵화정책은 매우 긍정적 조치로 평가한다』며 노대통령의 비핵정책 지지입장을 밝혔으며 이장관은 『북한의 핵재처리시설까지 폐기되어야 한다는게 우리 정부의 입장이며 북한이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고 배석했던 김석우외무부아주국장이 전했다. 전부장은 또 『남북대화가 계속 진전되기 바라며 한반도 문제는 당사자간 해결되어야 한다』고 말해 베이커 미국무장관이 구상하고 있는 「2+4」회담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전부장은 이어 하오 호텔에서 내·외신 기자회견을 갖고 『한반도에 핵무기가 존재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말해 북한의 핵무기개발 포기를 계속 촉구할 것임을 시사하고 『그러나 현단계에서 북한에 대한 압력을 가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고 말했다. 전부장은 또 최근 자신이 북한을 극비 방문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지난 6월 평양을 방문한 이후 방북한 일이 전혀 없다』고 부인했다. 전부장은 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중국이 한국의 유엔가입을 승인했음에도 불구,수교를 늦추고 있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유엔가입승인과 수교는 상호 연관이 있다고 볼 수도 있지만 다른 일부 안보리 상임이사국들과 북한의 가입을 승인했지만 북한과 수교를 하지 않고 있다』고 말해 미­북 관계개선이 어느 정도 추진된 뒤 한중 수교가 가능할 것임을 시사했다.
  • 한­중 수교시기,미­북 수교와 연계

    ◎연내 UR타결 15국 합의 큰 성과/전 중국 외교부장 이한회견 『이번 회의에서 아태각료회의(APEC)15개회원국들이 연내 우루과이 라운드협상의 성공적 타결을 위해 노력키로 한 것은 커다란 성과입니다.특히 중국이 이같은 중요회의에 참가하게돼 무척 기쁘며 가입을 위해 물심양면 도와준 한국측에 사의를 표합니다』 내외의 관심속에 회의에 참석했던 전기침중국외교부장은 14일 하오 이한에 앞서 내외신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회의의 성과및 한중관계개선 전망,한반도 비핵화문제등에 관해 중국측의 기본입장을 밝혔다. 서울선언문 채택에 크게 만족한다며 또다시 이번 회의의 중요성을 강조한 전부장은 한중수교전망에 언급,『한국의 유엔가입 승인과 한중수교는 어느정도 연관은 있지만 본질적으로 별개의 문제』라고 말해 서두르지 않는 중국의 대한관계개선원칙을 분명히 했다. 그는 특히 국내언론의 지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킨 자신의 최근 방북설과 관련,『그같은 얘기는 결코 사실이 아니다』라고 확실하게 부인했다. ­한국을 처음 방문한 중국각료로서전부장의 이번 방한이 한중국교정상화에 어떤 의미를 지닐 것으로 보는가. 『정식회원국으로 처음 APEC회의에 참가한 점과 방한기간중 노태우대통령 예방및 이상옥외무부장관과의 두번째 회담에 의미를 부여한다』 ­한반도 핵문제에 대한 중국측 입장을 설명해달라. 『한반도에 존재하는 핵무기를 폐기한다는데는 원칙적으로 환영한다.그러나 문제해결은 당사자간에 이뤄져야한다는 측면에서(북한에 대한) 국제적 외교압력에는 찬성하지 않는다』 ­베이커 미국무장관이 한반도문제 해결을 위해 「2+4」회담을 제의했는데 여기에 대한 중국측 입장은. 『한반도문제는 역시 당사자인 남북한간에 해결방안을 찾아야한다는 것이 중국정부의 기본 입장이다.미·일·중·소등 주변국가는 직접 관여하지 않고 단순히 도와주는 입장에 있어야 바람직하다』 ­중국은 한국의 유엔가입을 승인했음에도 불구,대한수교를 미루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미·소·영·불·중 5개국이 모두 찬성했지만 이중 몇몇 국가가 북한과 수교를 맺지 않고 있기때문이다』 ­천안문 사태이후 악화된 미·중관계개선에 대한 현안과 전망은. 『인권 등 중국의 국내정치문제가 대미관계개선의 걸림돌이지만 커다란 장애요인이 될 것 같지는 않다.베이커 미국무장관과의 북경회담에서 이 문제가 깊이 있게 거론되리라 본다』
  • “북한핵 유엔 강제사찰”/한­미 외무,공동추진 합의

    이상옥 외무장관은 13일 상오 호텔신라에서 제임스 베이커 미 국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북한의 핵무기개발을 저지하기 위해 유엔차원의 강력한 대응조치를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유엔차원의 조치는 유엔안보리 결의에 의한 강제사찰을 의미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져 주목된다. 이장관과 베이커 장관은 또 일본·중국·소련 등과 협조를 통해 정치·외교적인 압력을 가하는 다자간 노력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배석했던 반기문 외무부 미주국장이 전했다. 베이커 장관은 이날 최근 자신이 제시한 6자회담과 관련,『6자회담은 독일식 「2+4」방식이 아니고 공식화 또는 기구화된 협의체도 아니며 다만 북한 핵개발 저지를 위해 다자간 차원에서 공동노력을 갖는 것』이라며 『통일문제·평화체제 구축 등 남북한 문제는 당사자간 해결되어야 한다는 것이 미국의 기본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이장관은 『한반도문제는 당사자간 해결되어야 한다는 테두리 내에서 미측 구상을 신중히 검토하겠다』며 『그러나 직접 관련이 없는 국가가 간여해서는안된다』고 말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베이커 장관은 또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의 성공적 타결과 무역자유화를 위해 모든 국가가 공동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이장관은 UR타결시 농업분야에서 어려움이 있는 나라의 입장이 충분히 반영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북한 핵 저지/다자간 압력 가중된다

    ◎「한반도 비핵화」 실현 후속조치 전망/우선 내년 2월까지 핵부재 선언할듯/북서 거부땐 경제제재 강제사찰 검토/핵개발 포기면 대미일 수교 지원·경협 노태우대통령의 비핵정책 선언으로 정부가 앞으로 취할 조치는 북한의 핵무기개발 저지및 핵재처리 시설 포기로 집약된다고 할 수 있다. 그것은 노대통령의 선언 자체가 궁극적으로 한반도의 평화정착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북한의 핵무기개발 저지에 최우선 목표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1단계로 북한에 대해 외교적 압력을 강화할 계획이다.외교적 압력은 쌍무적 차원과 다자간 협력체를 통한 방안등 2가지의 「연대외교압력」이 있다.쌍무적 차원에서 볼때 북한에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나라는 역시 한반도를 비롯한 동북아 안보에 직접적인 이해관계에 있는 미·일·중·소를 들 수 있다. 외교적 압력이란 「말로만」핵무기 개발 중단을 촉구하는 것 같지만 국제적인 고립에서 탈피하려는 북한 입장에서 볼때는 그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평가된다.다자간 협력체를 통한 압력방안으로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대북핵사찰촉구 결의 ▲유엔내 연설을 통한 촉구 ▲국제회의에서의 북한핵무기 개발 거론등을 들 수 있다. 노대통령이 비핵정책 선언에서 『이제 북한이 국제사찰을 피하면서 핵무기를 개발해야 할 아무런 이유도,명분도 있을 수 없다』고 지적했듯이 북한이 상응하는 긍정적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본격적인 대응책을 행사할 수도 있다는 「경고」를 내포하고 있는 것으로 볼수 있다.정부는 11일 남북고위급회담 대표접촉등의 대북대화 창구를 통해 이같은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전달하면서 북한이 핵안전협정에 서명하고 핵무기개발 의사를 포기한다면 이에 상응하는 반대급부도 있을 수 있다는 입장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다시말해 화전양면 전술을 펼 것이라는 것이다. 그 반대급부란 제4차 고위급회담에서도 밝혔듯이 우리는 흡수통일 의사가 결코 없으며,남북연합을 통해 북한의 체제가 유지되고,북한의 대미·일 관계개선을 지원하며,대북경제지원을 보장한다는등의 내용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그러나 북한은 체제보존 차원에서 핵무기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우리의 설득및 압력에도 불구,쉽사리 포기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따라서 문제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서는 남북정상회담개최가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 될 것으로 여겨진다. 남한의 핵불재 발표는 북한의 핵무기 개발저지를 위한 한단계 진전된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 틀림없다.그렇다면 남한의 핵불재는 언제쯤 밝혀질 것인가.우선 남한에 배치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주한미군 핵무기 철수 시기와 반드시 연계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핵불재확인은 북한이 우리의 비핵선언에 상응하는 긍정조치를 취하지 않았을 때 또다른 압력의 수단으로 사용할 것이라는 이야기이다. 주한미군의 핵무기 철수와 핵부재 확인의 상관관계를 보면 ▲핵무기는 이미 철수됐으며 일정시점에서 핵불재를 확인 ▲현재 철수가 진행중이고 완료 이후 일정시점을 택해 핵불재 확인 ▲완료와 동시에 확인하는등의 방안을 상정할 수 있으며 내년 2월쯤부터는 대북핵무기개발포기 압력은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정부당국자는 전망하고 있다.따라서 핵부재확인은 늦어도 내년 2월 이전에는 이루어질 것으로 분석된다.92년2월은 IAEA가 북한과의 핵안전협정 체결교섭 결과를 이사회에 보고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결국 이때까지 북한이 핵안전협정을 체결,핵무기개발의사를 포기했음을 밝히지 않으면 대북조치는 압력 수준을 지나 「강제」차원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그 수순은 정부당국자와 미국관리및 학자들의 발언을 종합해 볼때 ▲유엔 안보리의 핵사찰 촉구 결의안 채택 ▲대북 경제제재조치 결의 ▲강제사찰 결의 ▲최후의 수단으로 군사적 대응으로 이어질 것이다. 우리의 비핵선언과 함께 한반도 핵무기 불재 확인이 되면 한반도의 힘의 공백은 어떻게 될 것인가.주한미군도 단계적으로 감축되는 추세이고 보면 힘의 균형문제가 대두되고 있지만 『결코 균형이 깨지지 않는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재래식 무기만으로도 북한의 예상되는 도발을 저지할 수 있으며 최악의 경우에는 미국의 핵우산보호가 유효하게 작용하리라는 것이다.핵우산 보호의 구체적방법은 대륙간 탄도탄 미사일(ICBM)·전략핵 미사일·잠수함 탑재미사일등 3가지가 사용될 수 있다.
  • 북한의 핵논리가 갖는 함정(사설)

    북한이 핵사찰 거부의 구실을 또 하나 만들었다.한국에 대한 미국의 핵우산보호다.그것이 있는 한 핵사찰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이다.그동안의 주요 구실은 주한미군이 보유한 것으로 추정된 전술핵이었다.그것이 미국의 전세계적인 전술핵 철수·폐기선언으로 무의미해지자 이번엔 핵우산의 철거인 것이다. 북한은 핵이 없고 개발할 능력도 의사도 없다고 다시 강조하면서 한국에 대한 미국의 핵우산을 들고 나선 것이다.한마디로 북한은 어떤 조건이 충족되더라도 핵사찰을 자진해서 받을 생각이 전연 없는 것이다.주한미군의 핵무기 보유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핵사찰을 요구하고 나서지 않는 것만도 다행이라 생각해야할 판이다.미국이 핵우산의 철거까지 선언한다면 북한은 극동미군 내지는 본토미군의 핵까지 사찰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올 사람들인 것이다. 핵우산의 보호라는 것은 핵을 갖고 있지 않은 나라에 대한 핵보유국의 핵공격 가능성에 대한 핵강국의 억제를 의미하는 것이다.핵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너도 나도 핵무장을 서둘게 되는 핵확산의 파국을막는다는데 근본 취지가 있는 것이다.한국에 대한 미국의 핵우산을 철거하라는 것은 한국도 핵개발을 서둘라는 소리로 들린다.핵우산의 보호는 지난 68년 핵비확산조약(NPT)체결당시 유엔안보리 결의로 국제적인 보장을 받은 것이다.남북한을 포함하는 NPT가입국은 어느 나라건 받을 수 있는 권리가 있는 것이다.그것은 방어적인 것이며 핵공격을 받을 가능성만 없으면 필요없는 것이다.북한의 확실한 핵개발포기 보장이 선행요건인 것이다. 결국 한국에 대한 미국의 핵우산 철거요구는 억지요 구실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미국의 대한 핵우산 때문에 핵무장을 해야하겠다는 억지인 것이다.그동안 미일은 물론 우리 정부도 북한을 가능한 한 개방과 개혁으로 유도하고 평화공존과 통일로 이끈다는 선의의 목적에 집착한 나머지 북한에 대해 너무 유화적으로만 대하고 양보만 해온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북한은 그것을 그들의 목적을 위해 악용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핵우산 철거요구도 결국은 북한의 핵사찰 거부에 대한 국제압력의 화살을 한미로 돌리고 한국내의 반미·반핵분위기를 선동하려는 계산에서 나온 것이 아닌가 여겨지는 것이다.북한은 이미 주한미군의 핵철수 요구로 상당한 목적을 달성하고 있다. 꼭 북한의 요구를 들어준 것은 아니더라도 미국은 전술핵 철수와 폐기를 선언한 바 있다.그리고 미국은 물론 일본·한국에서까지 일부 순진하고 이상주의에 치우친 「핵무용론」이 제기되고 있는 형편이다.북한은 이것을 노리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북한의 이러한 전술·전략과 목적이 통하고 달성되도록 용납되어서는 안될 것이다. 그것은 북한의 핵사찰수용은 물론 개방과 개혁으로의 유도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그런의미에서 이번 정부의 이례적인 적극대응은 바람직한 것이라 생각한다.북한의 유엔동시가입수용도 우리의 유화와 양보 일변도의 결실이 아니라 그와 병행한 단독가입불사의 확고하고 적극적인 대응의 결실이 아니었던가 하는 평가가 있었다.정부는 북한 억지의 허구성에 대한 해명이상의 소리만이 아닌 보다 적극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응책을 강구해 나가야 할 상황이요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 “북한 핵우산보호 철회 주장/핵사찰 회피 위한 억지 논리”

    ◎외무부 논평 외무부의 한 당국자는 4일 한국이 미국의 핵우산 보호를 받는 한 핵사찰을 받을 수 없다는 북한 주장과 관련한 논평을 발표,『북한측 주장은 핵비확산조약(NPT)에서 핵보유국의 핵비보유국에 대해 국제적으로 인정된 핵우산보호의 취지를 모르는 전혀 타당성 없는 억지』라고 반박했다. 외무부는 또 『핵우산 보호는 지난68년 NPT체결과정에서 핵무기 보유국이 핵비보유국에 대해 일반적으로 제공하기로 된 안전보호보장의 일환이며 당시 유엔 안보리 결의를 통해서도 그 근거가 국제적으로 확립된 바 있다』며 『이러한 보호는 NPT에 가입한 모든 핵비보유국에 제공되는 것으로 NPT 가입국인 남북한도 모두 해당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외무부는 이어 『북한은 최근 제4차 평양 남북고위급회담에서도 남북한 비핵지대를 제의하면서 핵우산보호 철회를 주장했는데 이는 그들의 핵안전협정 체결과 핵사찰 수락을 회피하기 위한 구실이며 핵안전협정 체결이라는 NPT조약 당사국으로서 의무이행의 조건으로 연계될 수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은 지난 1일 로동신문사설을 통해 한반도에서 미국의 핵개입 상황이 제거되지 않는한 북한은 핵사찰을 허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 「카드」는 워싱턴이 쥐고 있다/오늘 개막 중동평화회담 전망

    ◎골란고원 「군사중립지대」 겨냥/“중립” 표명속 난항땐 개입 예상/미국/회교과격파의 테러등 돌발사태도 변수 반세기에 걸친 아랍·이스라엘분쟁은 과연 종식될 수 있을 것인가.전세계의 이목은 30일 마드리드에서 미소공동주최로 개막되는 역사적인 중동평화회담에 쏠리고 있다. 각국 대표단이 28일과 29일 속속 스페인에 도착하고 마드리드당국이 회교과격단체의 테러에 대비해 최고경계태세에 들어간 가운데 30일부터 3일간 전체회의를 가진 뒤 개별 쌍무회담으로 이어질 이번회의의 성공여부를 둘러싸고 벌써부터 낙관론과 비관론이 교차하고 있다. 비관론자들은 이해당사국들의 입장차이가 워낙 뿌리가 깊은데다가 이번회의 참가자체가 미국의 압력에 의해 마지못해 이뤄진 것이어서 기본적으로 평화의지가 당초부터 빈약하다는 점을 이유로 들고 있다. 이에 반해 낙관론자들은 이번이 중동에 항구적인 평화를 정착시킬수 있는 최적의 기회라며 그이유로 아랍국들의 후원자였던 소련이 약화됐고 상대적으로 유일한 초강대국 지위에 오른 미국이 강력한 중동평화의지를 갖고 밀어붙이고 있기 때문에 먼저 판을 깼다는 비난을 받으려는 나라가 아무도 없다는 점등을 내세우고 있다.반미위주였던 아랍질서가 걸프전을 계기로 어느정도 재편됐고 PLO(팔레스타인 해방기구)의 위상이 저하됐으며 국제정세의 데탕트및 탈공산화 추세에 따라 중동지역에서 반공산주의 교두보로서 이스라엘의 중요성이 반감됐고 이스라엘이 유태인 이민 정착자금용으로 1백억달러의 미국차관을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다는 점도 협상실패를 막아줄 수 있는 요인들로 지적되고 있다. 아랍국과 이스라엘의 입장은 이미 익히 알려진 대로다.아랍국들은 유엔안보리결의안 242및 338호에 명시된 「평화와 영토 교환」 원칙에 입각,웨스트 뱅크및 가자지구,골란고원등 아랍점령지 반환 및 유태인 정착촌 건설중단과 팔레스타인 독립국건설을 요구하고 있다.이에 대해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에 대해 제한적인 자치만을 허용할 뿐 점령지 반환및 정착촌 건설중단은 불가하다는 주장이다. 이같이 이해 당사국들의 의견이 팽팽히 대립된 상황에서 유일하게칼자루를 쥘 수도 있는 미국은 중립적 중재자의 위치를 고수하겠다고 겉으로는 밝히고 있으나 협상진행이 순탄치 못할 경우 결국은 적극 개입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지난 89년 발표된 베이커구상과 최근의 보도를 종합해 보면 미국의 입장은 이스라엘의 아랍영토 점령상태와 정착촌 건설이 중단돼야하며 웨스트 뱅크와 가자지구에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립을 거쳐 요르단과 국가연합을 구성하도록 하는등 유엔결의안에 입각한 포괄적인 문제해결을 추구한다는 것이다.점령상태 중단이란 말을 통해 알 수 있듯이 골란고원을 시리아에 반환하기 보다는 군사중립지대화등을 염두에 두고 있는 듯하다. 이스라엘의 입장에서 선뜻 받아들이기 어려운 이같은 해결방안을 관철시키기 위해 미국이 동원할 수 있는 카드는 군사·경제원조 중단 및 국제사회에서의 대이스라엘 고립화정책등 마음만 먹으면 어느정도 실효를 거둘 수 있는 것들이기는 하지만 부시대통령이 강력한 추진의지를 갖고 있는지 여부는 미지수다.내년에 있을 미국대통령선거와 이스라엘 총선,회교과격단체들의 테러를 비롯한 돌발사태등이 변수로 작용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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