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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보리
    2026-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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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의 대북한 영향력 “내리막”/미 뉴욕타임스지 분석

    ◎핵보유 반대 불구 저지책 없어 “뒷짐”/김정일 권력승계후 순치관계 청산 북한핵문제 해결을 위한 중국의 역할에 국제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미뉴욕타임스지는 11일 중국·북한관계가 과거와는 달리 마찰을 빚고 있다고 보도했다.이 신문은 김정일이 사실상 권력을 승계한 이후 북한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이 줄어들고 있다고 지적하고 전문가의 말을 인용,북한이 체제유지를 위해 중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핵무기개발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다음은 니콜라스 크리스토프기자의 북경발 분석기사 요약이다. 북한은 지난달 NPT(핵확산금지조약)탈퇴를 선언했고 IAEA(국제원자력기구)는 북한핵문제를 유엔안보리에 회부했다. 중국으로서는 악몽과도 같은 사태를 맞게 됐다.중국은 북한이 핵무기를 보유하는 것을 결코 원하지 않는다.그 이유중의 하나는 한국과 일본의 핵무기 개발을 유도할 것이기 때문이다. 만약 안보리에서 북한에 대한 제재결의안이 표결에 부쳐질 경우 중국은 괴로운 딜레마에 봉착하게 될 것이다. 거부권을 행사하면 서방을 분노케 하고 북한의 핵무기개발을 부추김으로써 국제사회에서 북한의 보호자로 비쳐질 것이다.기권함으로써 제재결의안이 통과되도록 할 수도 있으나 그렇게 되면 과거의 우방국인 북한과 교역을 단절할 수 밖에 없게될 것이며 마지막 공산정권중의 하나인 북한의 경제적 붕괴를 가속화시킬 것이다. 일부 미정부관리들은 중국이 동참하는 제재위협만으로도 북한이 핵야망을 포기하게끔 위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 그러나 중국지도자들이 과거 악수를 나눴던 북한의 팔을 잡아비틀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중국외교부는 지난주 『우리는 압력보다 대화가 더 효과적이라고 믿는다』면서 정치적 협상을 통해 북한핵문제를 해결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천명했다. 순치로 비유되는 중국·북한간 관계는 김일성정권을 구하기 위해 중공군이 개입했던 50∼53년의 한국전 당시까지 거슬러 올라간다.60년대들어 중·소대립과 김일성의 대소 경사로 중·북한관계는 벌어지기 시작했다.더구나 뿌리깊은 민족감정까지 작용했다. 일부 조선인들은 BC 108년까지거슬러 올라가는 한반도에 대한 중국의 야심을 우려하고 있다.또 일부 중국인들은 아직도 조선인을 「가올리 방지」(조선인 촌뜨기)라고 경멸한다. 한 중국신문사의 편집국장은 『북조선인(노스 코리언)말입니까.그들은 쓰레기입니다.여기서는 아무도 그들을 좋아하지 않습니다』라고 내뱉었다. 지난 3월엔 김정일이 중국을 방문하려 했으나 중국측이 고위지도자들과의 면담을 거부함으로써 취소됐다.지난해 이후 중국과 북한간의 긴장관계는 김정일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이 줄어들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반대에도 불구,북한이 지금까지 핵무기 개발을 진행시켜온 것은 김일성부자에 대해 중국이 행사할 수 있는 영향력이 제한돼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미랜드연구소의 북한문제 전문가인 오공단 박사는 중국이 북한의 핵무기개발을 저저할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회의를 표시했다. 오박사는 『김부자는 핵카드를 체제유지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믿고 있으며 동시에 서방과의 대립이 경제난으로부터 북한인민의 관심을 돌릴 것으로 보고있다』고 지적하고 『따라서 북한은 「생존전략」으로 핵폭탄 개발을 계속해 나갈 것이며 그것이 점진적인 「자살행위」를 의미한다 하더라도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나토,「보스니아작전」돌입/미기 등 초계비행/“비행금지위반땐 격추”

    【브뤼셀·비첸초(이탈리아) AFP 로이터 연합】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소속 전투기들은 12일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상공에 대한 유엔의 비행금지결의를 집행하기 위한 초계 비행에 돌입했다고 나토관리들이 밝혔다. 나토는 성명을 통해 미국,네덜란드,프랑스 등 3개국 전투기들이 예정대로 이날 하오2시(한국시각 하오9시)를 기해 「비행금지」작전에 나섰다고 발표했다. 이날 작전은 미공군의 F­15 전투기 2대가 이탈리아 북부 아비아노 공군기지를 이륙,보스니아 상공으로 출격함으로써 본격 개시됐다. 공중조기경보통제기(AWACS)의 유도로 초계비행에 나선 동맹국 전투기들은 비행금지조치 위반 항공기들을 요격하고 최후수단으로 이들을 격추하도록 허용될 것이라고 나토 관리들은 설명했다. 나토가 역외 전투지역에서 군사작전에 나서기는 지난 49년 창설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나 보스니아의 세르비아계군 사령관 라트코 믈라디치는 나토의 이번 비행금지작전이 세르비아계 병력의 활동을 중단시킬 가능성은 없다고 주장하고 나토의 계획은 세르비아계에 대한 서방 공군력의 직접개입을 예고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한편 유엔안보리는 이날 대유고 제재를 강화하는 내용의 결의안 채택을 위한 표결 실시여부를 결정한다.
  • “한·미·북한과 곧 핵대화”/김일성생일 15일이 분기점

    ◎핵통위는 당분간 불응키로/한 외무 밝혀 한승주 외무부장관은 12일 『북한핵문제의 해결을 위해 현재의 유엔 안보리등 국제기구를 통한 다자협상과 병행해 남·북한,미·북한등 양자협상이 개시될 시기가 거의 됐다』고 말해 조만간 남북대화가 재개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양자협상의 시작에는 몇가지 이정표가 있으나 오는 15일 김일성의 81회 생일이 한 분기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장관은 『그러나 북한이 대화를 제의해오더라도 남북핵통제공동위의 개최는 곤란하다』면서 『북한핵문제가 안보리에 상정돼 있는 시점에서 남북핵통제공동위 개최에 응할 경우 북한에게 안보리가 자신들의 문제에서 손을 떼도록 요구하는 빌미를 제공할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한장관은 현재 유럽과 중국등지에서 북한과의 물밑접촉이 진행되고 있다는 최근 일본 언론의 보도에 대해 『일본측의 어떤 의도가 개재돼 있거나 또는 희망사항일 수 있다』고 말해 그같은 가능성을 부인했다.
  • 안보리 「북핵」제재 조치땐 남북교역 전면중단 방침

    ◎정부,13일 관계장관회의서 공조방안 강구/5월까지 평양 탈퇴철회 유도/중국에 “영향력 행사” 외교경주 정부는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와 관련,유엔안보리가 8일 의장명의의 성명을 채택하는등 대북제재조치의 수순이 가시화됨에 따라 북한이 NPT탈퇴를 철회하지 않을 경우 늦어도 오는 5월말이나 6월초부터는 국제적 대북경제제재조치가 취해질 것이라는 판단아래 우리정부차원의 국제적 공동보조방안을 마련중이다. 정부의 한 고위당국자는 11일 『국제적 대북경제제재조치가 내려질 경우 현재 간접교역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남북교역까지 전면 중단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그러나 정부는 대북경제제재조치등의 강경조치가 취해지기 전 북한핵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아래 오는 5월말까지 북한의 정책변화에 결정적인 영향을 행사할 수 있는 중국에 대해 보다 강경한 대북압력을 행사해주도록 외교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오는 13일 한완상부총리겸 통일원장관주재로 관계부처장관및 대통령비서실장,안기부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통일관계장관회의를 열어 북한핵문제처리에 대한 이같은 입장을 최종 정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또 이번회의에서 9일 폐막된 최고인민회의결과와 관련,김정일국방위원장추대에 따른 북한정책의 변화가능성및 김일성이 제시한 조국통일 10대강령에 따른 후속예상조치등에 대한 통일원의 보고를 받은후 남북대화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정리할 것으로 전해졌다.
  • 한·중 외무,21일께 비공식회담/북한핵 집중논의

    ◎태 에스캅총회 참가때 북한핵문제가 유엔안보이에 회부된 가운데 한국과 중국의 외무장관이 곧 회동,이 문제를 집중 논의할 것으로 예상돼 그 결과가 주목된다. 정부의 한 고위당국자는 11일 『오는 21일부터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유엔 아·태경제사회이사회(ESCAP)총회 개막첫날이나 22일쯤 한승주외무장관과 전기침중국외교부장이 비공식 회담을 갖고 북한의 핵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예상 된다』고 말하고 『회담내용은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 철회를 설득하는 문제와 유엔안보리에서의 중국 태도에 관한 것이 될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총회에는 북한의 강석주외교부부장의 참석도 확인돼 한장관과 강부장과의 회동및 한·중·북한간의 3각회담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한장관은 전중국외교부장과의 이번 회담에서 북한의 핵문제가 평화적으로 해결돼야 한다는 우리 정부의 입장을 전달하고 팀스피리트훈련의 축소조정가능성등 북한에 대한 일련의 유화책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 리비아 제재연장/유엔안보리

    【유엔본부 로이터 AP 연합】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8일 미국과 프랑스의 여객기를 폭파한 범인으로 기소된 용의자를 인도하지 않은데 대해 지난해 4월 리비아에 가했던 외교·항공및 무기수출제재 결의를 연장키로 결정했다. 유엔 안보리는 리비아가 지난 88년 영국 스코틀란드 로커비 상공에서 일어난 팬암기 폭파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자국인 2명을 인도하지 않은데 대해 항공및 무기수출 봉쇄와 함께 외교관계 격하를 요구하는 결의를 작년 4월 채택한 이후 매 1백20일마다 이 결의의 연장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
  • 「당헌개정」 만장일치 박수로 통과/민자 중앙상무위 이모저모

    ◎김 대통령 “명예혁명 멈추지 않을것”/“국민들 밀고 끌어주며 신한국 창조” 민자당은 9일 상오 올림픽회관에서 1박2일 일정의 의원세미나를 끝낸데 이어 하오에는 올림픽역도경기장에서 상무위원회 제3차회의를 개최,단일지도체제로의 당헌개정을 의결함으로써 재산공개파문에 뒤이은 당분위기 수습과 체제정비를 위한 행사를 마쳤다. 이날 상무위원회에 참석한 당총재인 김영삼대통령은 『재산공개와 관련해 진정으로 참회하는 사람을 보지 못했다』면서 개혁에의 동참을 강도높게 역설해 주목을 끌었다. 그러나 이에 앞선 의원세미나에서 일부 민정계의원들이 개혁정책에 대해 비판을 서슴지 않은데서도 나타났듯이 최근 당내움직임과 관련한 동요와 위축된 분위기는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날 상무회의는 권해옥사무부총장의 사회로 예정된 시간에 맞춰 1시간동안 일사천리로 진행. 김종필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김대통령의 강력한 영도력을 위해 이번에 당헌을 개정하게 됐다』고 회의소집 취지를 설명하고 『국민들을 밀고 당기며 반드시 신한국을 창조하자』고 강조. 김대표는 이과정에서 『개혁주체세력은 민주공화당』이라고 말했다가 곧바로 민주자유당이라고 정정,일순간 좌중에 웃음. 회의의 핵심인 당헌개정안은 백남치기조실장의 제안설명이 있은뒤 상무위원들의 만장일치 박수로 1분만에 통과. 이어 상무위원들은 신한국창조를 위한 결의문을 채택한뒤 민관식상임고문의 선창에 따라 만세삼창을 끝으로 이날 회의를 종료. ○…당헌개정안이 의결된뒤 곧바로 회의장에 입장한 김대통령은 치사를 통해 최근의 잇따른 개혁정책을 「명예혁명」으로 비유하며 변화와 개혁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역설. 특히 김대통령은 「참회」·「눈물」·「아픔」등 강도높은 언어를 자주 사용하며 민자당의 환골탈태를 주문해 눈길. 김대통령은 『참회의 눈물없이 국민에게 고통분담을 요구할수 있는지 자문해야할 것』이라며 『우리당은 뉘우치는 눈물속에서 국민의 신뢰를 받는 국민정당으로 다시 태어나야한다』고 피력. 김대통령은 이어 『우리앞에 놓인 상황은 결코 밝지만은 않다』며 『밤낮을 가리지않고 나라를 일으켜 세우는 일에 헌신하겠다』고 다짐. ○…이날 상오 끝난 의원세미나의 토론에서는 민정계 일부 의원들이 정부의 각종 개혁정책에 대해 비판을 가해 당지도부에 대해 불만스러워 하는 민정·공화계의 분위기를 반영. 김기배의원은 『정부가 추진하는 1백일 경제계획은 국민들에게 백일만 참아주면 뭔가 될 것이라는 기대만을 심어주고 있으나 5개년 계획의 수립전에는 단기계획이 별 의미가 없다』고 지적. 김의원은 또 『채찍만 휘두르지 말고 모든 개혁을 하루빨리 마무리해 일하는 분위기를 심어야 한다』고 주장. 황윤기의원은 『최근 완화되고 있는 각종 행정규제는 뒤집어 생각하면 그동안 국회가 규제를 제도적으로 보장해왔다는 의미에서 의원들은 반성해야 될 것』이라고 주문한뒤 『의원들의 상임위를 단수에서 복수로 배정해 의정활동의 폭을 넓히고 예산심의는 상임위중심으로 운영하자』고 주장. 이세기의원은 『UN안보리가 북한의 NPT탈퇴에 따라 경제 제제조치를 취할 움직임이지만 중국의 참여없이는 의미가 없어북한의 게임에 말려들기만 할 것』이라면서 『이인모노인의 송환이 시기적으로 적절했는지 의문이 든다』고 문제를 제기. 김대표는 폐회사에서 「모순·당착의 혼돈속에서 진리를 찾아야한다」는 페스탈로치의 교육관을 인용,『신한국창조는 혼돈·모순·당착속에서 내일을 지향하는 걸음걸이』라고 새출발을 강조. 한편 전날 만찬장에는 주돈식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이 참석,테이블을 돌며 의원들과 얘기를 나눠 눈길을 끌기도.
  • 안보리,대북 성명 채택/NPT복귀 촉구·남북비핵화 지지

    【유엔본부=임춘웅특파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8일하오(한국시간 9일상오) 북한핵문제에 대한 첫번째 공식적인 대응조치로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복귀를 간접적으로 촉구하고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문제해결을 위해 건설적인 노력을 기울여줄 것을 요청하는 내용의 성명을 채택했다. 비공식회의에서 채택된 안보리 성명은 한스 블릭스 IAEA사무총장의 보고와 북한외교부의 NPT 탈퇴통보에 『유념하고 있다』고 밝힘으로써 북한핵문제를 안보리가 다뤄나갈 것임을 분명히 하고 이번 사태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 안보리성명은 이어 NPT및 회원자격 고수의 중요성을 재확인함으로써 간접표현으로 북한의 NPT복귀를 촉구하는 한편 한반도 비핵화에 관한 남북한 공동성명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 「북핵대응」느리지만 확실한 접근/안보리의 대북한 성명서 채택 안팎

    ◎“외교적 해결 우선”… 예상보다 온건기조/중국 동승시키려 막판까지 내용 손질 유엔안전보장이사회가 8일 하오(한국시간 9일 상오)채택한 대북한 「안보리 성명」은 북한의 핵문제와 관련해서 유엔이 취한 첫 대응조치로 안보리가 북한의 핵문제에 본격적으로 개입 했음을 의미 한다. 안보리는 특정 목적수행을 위해서는 경제제재,나아가 때로는 무력제재도 가할수 있는 강제수단을 가진 유일한 유엔내 실력기구다.따라서 안보리가 북한의 핵문제에 대응조치를 시작했다는 것은 일이 잘못되면 유엔의 이름으로 북한에 대한 무력응징도 가능 해졌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날 나온 성명(Statement)은 대단히 의례적이고 내용도 예상보다 비교적 온건한 것이었다.유엔의 한 고위 외교관은 이날의 안보리 성명을 「절차상 성명」이라고 설명 한다.「실질내용」이 없는,유엔이 항용 그러하듯 제기된 어떤 문제에 대응해가는 절차상 조치의 성격이 짙다는 것이다. 북한의 핵문제가 유엔으로 넘어오게 됐을 때 안보리는 보다 강경한 「실질내용」을 담은 대북결의안을 내 놓을 것으로 기대됐었다.「결의안」이 「성명」으로 바뀌고 성명내용도 마지막 순간까지 손질되는 산고를 겪게 된 것은 물론 중국의 입김 때문이었다.일본은 북한의 응답시한만이라도 못을 박으려고 시도 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알려 졌으며 이미 밖으로 나온 성명문안이 발표 순간에 다시 손질 되기도 했다. 중국은 처음부터 북한핵문제의 안보리이관을 반대해 왔으며 안보리에서 다루게 되더라도 「평화적이고 외교적 노력」을 선행해야 된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중국의 이같은 입장은 무엇보다 북한과의 전통적이고 특수한 관계에 기인 하지만 북한의 핵문제에 관한한 서방세계와는 좀 다른 시각을 갖고 있는데 따른 판단의 차이 때문이 아닌가 보는 견해도 있다. 중국은 대북강경책을 최대한 억제 함으로써 북한에 대한 영향력을 키우고 유엔내에서 중국의 위상을 높이는 효과가 있을 것이다.반면에 이번 「안보리성명」으로 서방국들은 『중국을 일단 한차에 동승 시켰다』는 실리를 얻어 냈다. 안보리의 결의안 채택은 5개 상임이사국을 포함한 9개 이사국의 동의만 얻으면 되나 「성명」은 15개 이사국 전원의 동의가 있어야 가능하다.결의안은 거부권을 가진 상임이사국이 반대 할지라도 기권이 있으면 가능하지만 성명은 단 한 나라의 거부만 있어도 불가능 한것이다. 미국등 안보리 핵심 국가들은 가능한 중국의 비위를 건드리지 않는 선에서 이 문제를 풀어 가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것 같다.중국이 거부권을 가지고 있을뿐 아니라 중국의 능동적인 참여 없인 어떠한 대북제재도 실효가 없다는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냉전체제붕괴 이후 단 한번도 거부권이 행사 됨이 없이 미국주도 아래 잘 지내온 안보리가 이 문제로 삐거덕거리게 되는것도 바람직한 일이 아니다. 그렇다고 안보리가 북한의 핵문제에 보다 확실한 아무 조치도 취하지 못하리란 뜻은 아니다.미국등 서방은 북한이 핵을 갖는 것을 결코 용납할수 없는 사정일뿐 아니라 중국도 북한이 핵무기를 보유하는데는 어느 나라에 못지 않는 명백한 이해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안보리 성명중 『안보리회원국들은 남·북한의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을 지지한다』『특별히 IAEA가 북한측과 협의를 계속하고 핵사찰문제의 적절한 해결을 위해 건설적인 노력을 계속 해줄것을 기대한다』는 대목은 주목 할만하다.안보리는 이 문제가 일차적으로 남·북한간 및 IAEA를 통해 해결 되기를 기대하고 있음을 강력히 시사 하고 있다. 8일 이곳의 한 외교관은 『결의안 같은 강경대응책은 당분간 나오지 않을것 같다』고 내다 보면서 『안보리는 속도를 늦춰 천천히,그러나 확실한 방법으로 이 문제에 접근 해 갈것』이라고 말했다. □안보리 북핵성명 전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이사국들은 한스 블릭스 IEEA(국제원자력기구)사무총장이 북한의 핵안전협정 불이행에 대해 안보리에 구두와 서면으로 밝힌 보고내용에 유념한다.안보리이사국들은 또한 북한외교부장이 3월12일 유엔주재 북한대표부를 통해 NPT(핵확산금지조약) 제10조(탈퇴조항)에 의거,탈퇴를 통보해온 서한에 대해서도 유념한다.안보리이사국들은 이번 사태로 인해 야기된 상황에 우려를 표시한다.이와 관련이사국들은 NPT의중요성,그리고 회원국이 회원국 자격을 고수해 나가는것의 중요성을 재확인한다.안보리이사국들은 또한 남북한의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을 지지한다.아울러 이번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환영하며 특히 IAEA가 북한과의 협의및 핵사찰문제의 적절한 해결을 위해 건설적인 노력을 계속해 줄것을 기대한다.안보리이사국들은 앞으로도 계속 사태를 주시할 것이다.
  • 소말리아 파병과 국제평화(사설)

    정부는 무정부상태의 유혈내전과 기아에 휘말려있는 아프리카의 소말리아에 2백50명의 건설공병단을 파견키로 결정했다.유엔 소말리아평화유지활동(PKO)에 참여하는 것이다.7일 이 사실을 유엔에 통보했으며 국회동의등 절차를 거쳐 오는6월부터 현지활동에 들어갈 계획인 것으로 발표되었다. 소말리아는 아프리카동쪽 수에즈로 들어가는 홍해입구의 인구 8백40만에 1인당 GNP 1백70달러인 최빈국이다.에티오피아와 함께 오랜 한발로 기아선상을 헤매는 불모의 나라다.탈냉전의 여파로 90년 사회주의정부 붕괴후 15개에 달하는 부족단위의 무장투쟁으로 유혈내전과 무정부상태가 지속되고있다.한발의 천재에 내란의 인재가 겹친 목불인견의 아사사태로 인도적차원의 세계적구원을 필요로 하고있는 나라다. 일차적인 구원작전에 나선것이 작년12월의 미국이었다.유엔평화유지군은 아니면서 유엔안보리 승인하에 희망회복작전의 이름으로 2만8천여명의 병력을 투입,유엔평화유지활동의 터전을 닦았다.철수하는 이 미군을 대신해 잔류미군 5천여명과 함께 30여개국 3만5천여명으로 구성되는 통합군이 5월1일부터 유엔평화유지활동을 시작하는 것이다.우리건설공병대는 이들과 합류한다. 우리국군의 해외파병은 걸프전때의 의료지원단을 제외하면 월남전이후 처음이다.특정 정파지원이 아닌 인도적차원의 평화유지활동지원으로서 당당하고 떳떳한 참여란 점에서 긍지와 보람같은 것을 느끼게하는 파병이라 생각한다.그동안 우리는 건국과정과 6·25를 거치면서 세계와 유엔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아온 나라의 하나다.국력신장과 함께 이제부턴 유엔과 세계의 활동에 적극참여하고 보답해야 할 차례이다. 91년의 유엔가입은 그러한 우리에게 유엔을 통한 국제기여활동의 문을 열어주었다.소말리아파병결정은 그연장선상의 것이라 할수있다.정부는 국제평화를 위한 유엔활동에 적극 참여한다는 기본입장에서 지난2월 이미 소말리아평화유지활동에 2백만달러의 재정지원을 한바 있다.그리고 이번 공병단파병으로 교량건설,도로보수,전선가설,급수원개발등의 평화건설지원을 하게되는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파병이 우리의 세계평화유지기여에대한 국민적 자긍심의 고양은 물론 국제사회에서의 우리위상 제고에도 큰기여를 하게될 것으로 믿는다.유엔과 세계를 무대로한 우리의 발언권도 강화시켜줄 것이 틀림없다고 생각한다.다만 수육만리 낯설고 물설며 유혈의 분쟁이 채 가시지도 않은 위험천만한 곳의 활동이다.자원의 장병이라 하더라도 분쟁에 휘말릴 사태의 예방과 각종질병으로부터의 보호등 안전문제에 대한 만전의 대비가 있어야 할것이다.
  • 미 새달 북핵 청문회/찰스 롭 상원의원

    방한중인 찰스 롭 미상원 외교위 동아·태소위원장은 8일 한승주외무부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오는 4월말 또는 5월초 유엔안보리 의장명의의 성명이 채택되고 이에대한 북한의 반응이 나오면 미 조야에 북한핵문제에 관한 관심을 촉구하기 위한 청문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 안보리,곧 「북핵성명」/중,핵토의 참여키로

    【유엔본부=임춘웅특파원】 유엔안전보장이사회는 북한의 핵문제와 관련,빠르면 금주중 잠시드 K마커 안보리의장명의의 대북성명을 낼것으로 7일 알려졌다. 안보리는 이에 앞서 6일 한스 블릭스 IAEA(국제원자력기구)사무총장으로 부터 북한의 핵문제와 지난 1일자IAEA 이사회의 특별성명 채택경위등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안보리는 당초 대북한 결의안을 채택할 예정이었으나 중국의 반대로 『실질내용』아닌 『절차상 성명』수준의 의장성명을 내기로 양해가 된것으로 안다고 7일 유엔의 한 외교관이 전했다.이 외교관은 그러나 결의안이 5개 상임이사국을 포함한 9개국의 찬성만 얻으면 되나 의장성명은 15개 전 이사국의 찬성을 받아야 가능하게 돼있어중국이 북한의 핵문제토의에 본격 참여하게 됐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중국은 본래 북한핵문제의 안보리 상정 자체를 반대했었다. 의장성명은 안보리가 IAEA의 보고를 접수했으며 이번 사태에 대한 안보리의 우려를 표명하고 북한핵문제를 계속 토의해 나갈 것임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 공병 250명 소말리아 파병/정부,유엔에 통보

    ◎빠르면 6월부터 1년활동/방호시설·도로보수 등 임무/이달 국회동의거쳐 확정/필요땐 무력사용권 보유/“보병부대 파견 않해” 정부는 소말리아 평화유지활동단(UNOSOM Ⅱ)에 2백50명의 건설공병을 1년간 파견키로 결정하고 7일 유엔에 공식 통보했다. 정부는 유엔으로부터 공식 파병요청을 받는대로 이달중 열릴예정인 임시국회에서 국회동의를 거쳐 파병을 확정지을 방침이다.정부는 소말리아 파병이 빠르면 6월중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이에따른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병인원을 내역별로 보면 건설중대 1백4명,시설중대 1백1명,그리고 이들에 대한 지원및 경비를 담당할 본부요원 45명이다. 이들은 ▲방호시설 설치 ▲급수원 개발·보수및 정수작업 지원▲기초위생및 하수시설 설치 ▲도로및 비행장 보수·정비 ▲교량보수및 조립교 설치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UNOSOMⅡ는 유엔평화유지활동(PKO)사상 최초로 분쟁당사자의 동의여부에 구애받지 않고 필요시 무력행사도 할 수 있도록 유엔헌장 7조(강제조치)에 규정된권한을 부여받고 있는데 현재 40개국 3만8천여명이 참가,사상 최대규모를 이루고 있다. 이와관련 금정호 외무부 국제기구국장은 『지난해 2월 유엔사무국으로부터 UNOSOM Ⅱ 파견 가능여부및 의사를 타진하는 공한을 접수,관계부처간의 실무협의를 통해 의료지원단의 파견이 바람직하다는데 잠정 합의했으나 지난달초 외무부및 국방부 관계자의 현지답사및 유엔본부 방문결과,건설공병 파견이 적절한 것으로 판단됐다』고 PKO 참여 분야를 당초 의료지원단에서 건설공병으로 바꾼 이유를 설명했다. 금국장은 『보병부대도 검토의 대상이었으나 현재 보병의 추가 수요가 필요치 않은데다 안전도에서도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음을 고려해 파견대상에서 제외시켰다』고 밝혔다. 정부는 UNOSOM Ⅱ 참여 소요경비 1천5백만달러를 일단 정부예산으로 지출한뒤 이를 5년내 유엔으로부터 돌려받을 계획이다. UNOSOM Ⅱ는 미국주도의 다국적 통합군(UNITAF)처럼 유엔 전회원국이 활동경비를 부담하는 PKO가 아니라 유엔기금분담률에 의거해 내는일정액으로 운영된다. UNOSOM Ⅱ는 미국등 30개국으로부터 파견된 3만5천여명 규모의 통합군의 활동으로 소말리아의 정세가 비교적 안정됨에 따라 UNOSOM Ⅱ을 확대 개편,통합군의 활동을 인수키로 결정한 지난달 26일 안보리 결의 제814호에 따른 것으로 ▲소말리아내 15개 정파에 대한 무장해제및 휴전이행 감시 ▲인도적 구호활동및 난민송환 협조 ▲파벌간 정치화합 추진및 국가재건활동등을 수행한다. 또 활동영역을 북부로까지 확대,전국토를 관할한다. 현재 유엔의 PKO에는 13개 지역에 70개국 5만3천여명의 병력이 참여하고 있다.
  • 「유엔깃발」 평화유지군 첫 동참/소말리아 파병 결정 의의와 전망

    ◎건설능력 “공인”… 공병대파견을 요청/전후복구 참여·국제위상 강화 기대 정부의 「소말리아 평화유지활동단(UNOSOM)」참여 결정은 유엔이 현재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평화유지활동(PKO)에 적극 동참함으로써 우리가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서 응분의 기여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대외에 알리는데 의미가 있다.다시말해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유엔을 중심으로 한 국제사회의 협조를 필요로 하는 입장에서 국제평화를 위한 우리의 노력을 가시적으로 증명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물론 과거 유엔의 많은 도움을 받았던 나라로서 뭔가 보답을 해야한다는 인정적인 측면의 고려도 없지않다. 이번 UNOSOM 참여는 지난 60년대 월남전이후 사실상 최초의 국군 해외파병이라는데도 의의가 있다.91년 걸프전때 1백54명의 군소속 의료지원단을 보낸 적이 있지만 우리가 지금까지 간직해온 군에 대한 통상적 개념상 이들을 명실상부한 군인으로 분류하기는 어렵다.그들의 활동은 주로 후방에서 이루어졌고 또 반드시 군만이 수행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이번에 파견되는 건설공병도 전투와는 별 관계가 없는 병력이란 점에서 선뜻 「국군」의 해외파병이란 용어를 사용하기 부적절한 측면이 없지 않지만 「군복」은 「흰 가운」과 엄연히 구별되는 것이다. 정부가 당초 의도한 PKO는 건설공병이 아니었다.지난해 9월 정부가 유엔에 보고한 PKO 가용자원은 보병 1개대대 5백40명,의료지원단 1백54명,군 옵서버 36명등 7백30명으로 이 가운데 건설공병은 포함되지 않았었다.그러나 지난달초 외무부및 국방부 관계자들의 답사결과 보병과 의료단 파견은 타당성과 실익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고 유엔의 파견요청분야 역시 건설공병쪽이어서 정부는 파견대상을 수정했다. 보병의 경우 동원이 쉽고 준비에도 별 어려움이 없지만 이미 개도국 병역으로 포화상태에 이른데다 안전도에서도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 보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지원단은 이미 파견된 국가가 5개국이나 돼 역시 추가병력이 불필요하고 유엔이 부속품 공급상의 애로를 들어 파견장비를 자국생산품으로 제한하는 바람에 우리는자격기준에 벗어나 있다.우리의 의료장비 수준이 스웨덴이나 캐나다,호주에 비해 뒤떨어져 오히려 국위를 손상시킬 우려도 있다는 분석도 작용했다.여기에다 「희망회복작전」이 지금까지 사상자를 내지 않고있어 현지에 설치된 병원이 대부분 일거리를 구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활동상황의 대외 홍보효과 또한 거의 없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설사 의료지원단을 보낸다 하더라도 상당한 준비기간과 장비가 필요하기 때문에 실제 현지에서 활동하는 기간이 축소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는 점도 충분히 고려됐다. UNOSOM은 역대 PKO 사상 최대규모다.현재 70개국 5만3천여명이 참여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는 개도국도 상당수 포함돼 있다. 정부관계자들은 이같은 점을 들어 우리가 이들에 협력하지 않을 경우 국제사회에서 비난을 받을 소지도 있음을 염두에 두고 있다.언젠가 참여할 바에는 비록 보병부대를 보내지는 못하더라도 일찍 서두르는 것이 좋다는 설명이다.정부관계자들은 현재 유엔이 시행하고 있는 13개 PKO 모두에 참여하고 있는 나라도 적지 않음을 강도하고 있다. 정부의 UNOSOM 참여결정은 한편으로 우리의 높아진 국제적 위상을 입증하는 것이기도 하다.정부관계자들은 이번 UNOSOM 참여가 앞으로 발생할 PKO 참여기회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우리가 목표로 하고있는 유엔의 중추기구인 안보리 이사국 진출에 있어서도 상당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북한 고립화 가속 우려”/어제 안보장관회의

    정부는 6일 청와대에서 김영삼대통령 주재로 안보관계장관회의를 열어 북한의 핵문제가 유엔안보리로 넘겨진데 대한 대응책을 논의,북한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관련국가들과의 공조체제를 보다 강화키로 했다. 김대통령은 이자리에서 북한 핵문제가 IAEA(국제원자력기구)차원에서 해결되지 못하고 유엔안보리로 넘겨진데 대해 유감을 표시하고 핵문제로 인해 북한이 국제사회로부터 더욱 고립될 가능성에 우려를 표명했다고 이경재청와대대변인이 밝혔다.
  • 「북핵」오늘 안보리 보고/IAEA총장/빠르면 주말 결의안 채택할듯

    【유엔본부=임춘웅특파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5일 하오(현지시간)협의회를 열고 북한의 핵문제와 관련,한스 블릭스 IAEA(국제원자력기구)사무총장의 보고를 6일 하오3시(한국시간 7일 상오4시)에 받기로 결정했다. 한스 블릭스 총장은 안보리에서 ▲IAEA가 6차례에 걸쳐 대북한 핵사찰을 벌였던 경위 ▲그동안의 사찰을 통해 IAEA가 발견한 5가지의 불일치점들 ▲지난 4월1일자 IAEA특별이사회의 결의문 채택경위 등을 보고한다.블릭스 총장은 안보리 보고를 위해 5일 하오 뉴욕에 도착했다. 안보리는 블릭스 총장의 보고를 들은 다음 빠르면 주말쯤 대북결의안을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대북 1차 결의안은 NPT(핵확산 금지조약)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북한의 최근태도에 우려를 표명하며 NPT탈퇴의사의 재고를 촉구하는 비교적 온건한 내용이 될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블릭스 사무총장의 보고내용은 공개되지 않는다.
  • 북한 핵제재 미·러가 합의하다(사설)

    캐나다 밴쿠버의 3∼4양일간에 걸친 미국·러시아 양국정상회담은 원래 정치·경제 급진 민주화개혁으로 혼돈에 빠진 러시아의 정상과 그 러시아를 지원해야 하는 미국정상간의 클린턴취임후 첫 만남이란 점에 가장 중요한 의미와 의의가 있는 것이었다. 예상대로 논의의 초점은 러시아개혁지원에 맞추어졌으며 미국의 강력한 지원의지가 유감없이 과시되었다.그 과정에서 북한핵문제가 중요의제로 논의되었다는 사실은 북핵문제가 중대한 세계적 현안이 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러시아개혁 성공과 북한핵개발 저지야말로 미국등 세계의 가장 중요한 관심사요 현안임을 보여준다. 러시아개혁과 북한의 핵문제가 미국과 세계의 현안인 동시에 우리의 그것이기도 한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특히 북한핵문제는 한반도운명의 향방과 직결되는 문제란 점에서 우리에겐 보다 중요한 관심사가 아닐수 없다.회담후 발표된 밴쿠버공동선언은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의 안전의무 규정을 완전히 준수하고 핵확산금지조약 탈퇴를 번복하도록 촉구한다」고 천명했다. 클린턴대통령이 주도한게 분명한 북한핵 논의와 공동대응 합의천명은 미국과 클린턴의 강력한 북한핵개발 저지의사의 표시와 그에 대한 옐친의 적극적인 동조를 보여주는 것이라 할수있다.그것은 북한에 대한 것인 동시에 세계와 중국에 대한 것이기도 한것이다.특히 북한핵문제가 유엔안보이로 넘어간 상황에서 안보리상임이사국으로 세계유일의 대북영향력 행사국이면서 그동안 애매한 태도로 북의 핵고집을 고무하는듯한 인상마저 풍겨온 중국에대한 적극적인 공동보조권유의 의사표시라 우리는 생각한다. 북한핵문제보다 더 중요할 수 있는 세계적 현안이자 관심사가 옐친과 러시아개혁의 성패라 할수있다.그 성공은 탈냉전과 평화공존적 세계의 지속을 의미하는 것이며 그 실패는 러시아와 세계를 혼돈으로 몰아넣을 것이 틀림없다.한반도상황 전개에도 이로울 것이 없다.그런사태를 막기위해선 러시아개혁과 그나마 그것을 가장 잘 주도할 것으로 보이는 옐친을 지원하는 것말고 다른 대안이 없다는 것이 세계일반의 여론이다. 민주화지원을 가장 중요한 외교가치로 내세운 클린턴의 경우도 마찬가지다.러시아개혁의 실패는 민주화에 대한 도전일뿐 아니라 군비증강 강요로 클린턴의 경제활성화공약 달성을 불가능하게 할것이 틀림없다.러시아개혁의 성패는 미국의 국익과도 직결되어 있는 것이다. 이번 정상회담은 16억달러 지원약속뿐 아니라 개최사실 만으로도 옐친과 러시아개혁파의 입지를 강화시킬 것이 틀림없다.우리는 그것이 실질적인 러시아개혁 지원에 인색해온 세계 특히 일본의 대러시아지원 적극화에도 큰 자극제가 되기를 기대한다.
  • 「북핵」 8일 안보리 공식보고

    【베를린 연합】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오는 8일께 북한의 핵안정협정 불이행 사실과 북한 핵물질의 검증 불능상태에 관한 보고서를 유엔 안보리와 유엔 사무총장에 공식 전달할 계획이라고 IAEA 대변인이 5일 밝혔다. 유엔에 대한 보고서의 공식적인 제출은 IAEA 이사회가 지난 1일 북한 핵문제의 안보리 회부 결의안을 채택한데 따른 후속 조치이다. 이와 함께 IAEA 관계는 북한 핵문제가 안보리에 정식 상정되기에 앞서 전개될안보리 이사국간의 비공식 협의를 위해 엘바라데이 IAEA 섭외국장이 조만간 뉴욕에 파견될 것이며 정식회의에는 한스 블릭스 사무총장이 직접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블릭스 사무총장은 지난주 북한 핵문제를 논의키 위한 안보리 회의가 내주중에는 소집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힌 바있다.
  • 안보리의 북핵논의에 큰 영향/미·러,탈퇴철회 촉구 의미

    ◎NPT회원 아닌 구소연방국 의식/“핵확산금지” 국제과제로 부각시켜 벤쿠버선언이 북한에 대해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철회를 촉구한 것은 이번 선언이 갖는 국제정치적 의의나 시기면에서 비추어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고있다. 빌 클린턴미대통령과 보리스 옐친러시아대통령이 이틀간에 걸친 양국정상회담을 총결산하여 4일 발표한 이 선언은 북한핵문제에 관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안전협정 의무준수 ▲NPT탈퇴선언철회를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 북한핵문제는 대량살상무기와 그 운반수단의 확산방지가 대단히 중요하며 NPT의 강화,범세계적 비확산체제확립,NPT시한의 무한연장을 재확인하고 NPT회원이 아닌 구소련연방은 핵무기비보유국으로서 NPT에 가입해야 한다는 입장을 천명한데 이어 중요한 대목으로 적시되고 있다. 이는 곧 북한의 핵문제는 국제적으로 더욱 강화해야하는 핵확산금지체제의 기본틀을 위협하는 것이며 우크라이나,벨로루시,카자흐스탄의 전략무기감축협정(START)비준및 비핵보유국으로서 NPT가입문제와 함께 당면 핵확산문제의 가장 시급한 과제임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이번 미­러시아정상회담은 미국에서 12년만에 출현한 민주당정권의 클린턴대통령이 러시아개혁의 선구자 옐친을 처음 만나는 자리이며 동시에 냉전의 종식을 확인하고 탈냉전시대의 세계질서를 정착시켜나가는 시발점이라고 할수있다. 러시아의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체제로의 전환을 촉진할 수 있도록 미국을 포함한 7개 선진산업국가(G­7)가 대러시아경제지원을 강화시켜 나가는 계기가 될 이 회담에서 북한핵문제를 논의한 것은 결국 세계인들에게 이의 위험성과 긴박성을 알린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더욱이 시기면에서 IAEA가 북한의 특별핵사찰거부와 관련,지난 1일 북한을 「협정불이행국」으로 지목하여 이에 대한 논의를 공식으로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 회부한후 33만에 이같은 밴쿠버선언이 나온 것이다.유엔안보리가 빠르면 이번주부터 북한의 핵사찰거부에 따른 제재조치등 대책을 논의하게되면 NPT의 수탁국인 미국과 러시아의 정상이 합의,발표한 이 공동성명이 회의분위기등에 상당한 영향을 줄것으로보인다. 비록 러시아가 북한에 대해 직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여지는 거의 없다하더라도 세계의 핵강대국으로서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압력효과로는 상당히 클것으로 분석된다.
  • 안보장관 회의 오늘 청와대서

    정부는 6일 청와대에서 김영삼대통령 주재로 새정부 출범후 첫 안보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북한핵문제의 유엔안보리 상정에 따른 후속대책을 논의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한승주외무장관의 유엔및 미·일순방결과를 토대로 북한핵문제에 관한 정부의 대응책을 다소 강경쪽으로 재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유엔탈퇴등 예상되는 북한의 후속조치에 관해서도 광범위하게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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