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안보리
    2026-08-12
    검색기록 지우기
  • 억대
    2026-08-12
    검색기록 지우기
  • 이채필
    2026-08-12
    검색기록 지우기
  • 도시락
    2026-08-12
    검색기록 지우기
  • 악플러
    2026-08-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763
  • 오늘 통일안보회의/북핵종합대책 마련

    정부는 3일상오 삼청동 남북회담사무국에서 이홍구부총리겸 통일원장관 주재로 통일안보정책조정회의를 열고 북한이 5Mw급 원자로 연료봉교체를 강행함으로써 위기국면으로 치닫고 있는 북한핵문제에 관한 종합대책을 마련한다. 정부는 북한이 오는 6일의 국제원자력기구(IAEA) 이사회 개최 이전까지 핵투명성 보장을 위한 명백한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중국등을 상대로 유엔안보리의 대북 결의안 채택을 위해 모든 외교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 북핵 옥죄기 “카운트 다운”/긴박감 감도는 워싱턴 기류

    ◎IAEA “계측 불가” 보고땐 즉응태세/“북의 술래잡기 게임 말려들지 않겠다” 클린턴 미행정부는 작년 3월이래 15개월간 끌어오던 술래잡기식 대북협상게임을 그만두고 본격적인 제재작전을 위한 초읽기에 들어갔다. 1일 유럽으로 떠난 클린턴대통령이 전날 백악관회의에서 「다음단계조치」를 위한 관련부처간 통일된 방안강구를 지시함에 따라 이날부터 국무부를 중심으로 관련부처가 제재작전 카운트다운에 돌입함으로써 서서히 긴박감이 감돌고 있다. 제재방침이 미언론에 보도된 1일 유엔주재 북한대표부는 이날의 외교부담화를 인용하면서 『얼마전에 노심연료교체속도가 좀 빠른 적이 있은 것은 자체개발한 연료교체기계의 최대성능을 시험하기 위해서였다』며 『이제부터는 정상속도로 가동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미측은 『북한의 「말장난」에 기대를 품고 또다시 협상테이블에 나서지는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고 정통한 외교소식통이 전했다. 미측이 제재쪽으로 방향을 굳힌 것은 8천개의 연료봉 가운데 80%이상을 이미 인출했고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추후계측을 위해 분리보관을 요구한 3백개의 핵심적인 연료봉도 거의 다 빼내 다른 것들과 혼합한 것으로 파악했기 때문이다. IAEA의 한스 블릭스사무총장은 2일이나 늦어도 3일중에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핵연료봉 추후계측 가능성이 소멸되었으며 따라서 북한이 핵물질을 핵무기제조용으로 전용하지 않았다는 것을 보장할 수 없다』고 보고할 것으로 소식통들은 전하고 있다. IAEA의 빈이사회는 오는 6일에 열리지만 「추후계측가능성」이 사라진 이상 하루라도 빨리 안보리에 보고함으로써 다음단계의 조치에 필요한 시간을 줄일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국무부 크리스틴 셸리부대변인은 이날낮 정례브리핑을 통해 『IAEA는 아직 북한이 (연료봉의 인출작업과 관련하여)「돌아오지 못할 선」을 넘었다고 통고해오지 않았으며 IAEA가 그같은 통고를 해올 경우 대북한제재문제가 공식제기될 것』이라고 밝혔다.이 말은 IAEA의 「공식선언」이 시간문제라는 것을 함축하고 있다. 미국은 제재착수를 위한 국제공조체제가동 첫단계로 한·미·일간 공동대응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이에 따라 한반도정책조정팀장인 로버트 갈루치북핵담당대사는 3일 워싱턴에서 우리 정부가 급파한 김삼훈핵대사와 일본측 대표와 회동,구체적인 행동계획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소식통들은 제재조치가 ▲IAEA의 추후계측불가선언­북핵문제 안보리회부 ▲한·미·일 혹은 안보리이사국의 공동제안에 의한 대북경제제재결의안 발의 ▲상임이사국을 중심으로 하는 본격토의및 의결절차의 수순을 거칠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유엔 안보리에서 대북경제제재조치가 본격논의되면 미국이 한반도주변에 미군사력을 대폭 강화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미국방부는 한국 근해로의 항공모함이동,주한미군증강과 탄약및 장비증강,전투기배치등 상세한 비상계획도 수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한 정통한 소식통은 『제재자체가 목적이 아닌 이상 북한이 핵투명성보장을 위한 획기적인 조치를 취할 경우 제재착수과정에서도 돌파구가 마련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고 말하고 있다. ◎북의 「미사일 시험발사」 속셈/「제재국면 반전」 노린 “무력시위”/“경제압력·해상봉쇄 가능성 제동” 계산/“현시점선 대결분위기 증폭 필요” 판단 북한의 핵개발에 대한 국제제재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최근 실크웜미사일시험발사 등 심상찮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북한은 지난달 31일 저고도순항미사일인 실크웜미사일을 동해상에서 시험발사한 데 이어 오는 7일 장거리탄도형미사일인 노동1호를 시험발사할 것이라는 소식이 외신을 통해 전해지고 있다.또 일본방위청은 북한측이 최근 해안지역에 기뢰를 부설했다는 설을 제기하기도 했다. 북한이 최근 이처럼 국제사회를 향해 일련의 「무력시위」를 하고 있는 이면에는 북한당국 나름의 정치적 계산이 깔려 있다는 것이 정부당국과 국제사회의 지배적인 분석이다. 실크웜미사일은 원래 지대지·지대함·함대함겸용 미사일이다.북한이 이번에 시험발사한 실크웜미사일은 구소련이 지난 59년 개발한 사정거리 95㎞ 스틱스미사일을 중국이 도입해 사정 1백60㎞로 늘린 것과 비슷한 형이다.북한은 이 미사일을 70년대말이나 80년대초에 중국으로부터 도입해 이미 독자적 개량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져 굳이 이 시점에서 성능시험을 할 필요는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곧 있을 예정인 노동1호 미사일의 시험발사도 단순히 성능개선시도로만 보기 어렵다.노동1호는 북한이 지난 76년 이집트로부터 도입한 구소련제 스커드B형 지대지미사일을 역설계한 뒤 중국의 기술지원을 받아 자체개량한 사정거리 1천㎞의 스커드D형미사일로 이미 지난해 5월 시험발사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같은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시험발사는 핵문제를 둘러싼 국제사회의 제재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위한 계산된 행동이라는 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통일원의 한 관계자는 『북한핵문제를 둘러싼 긴박한 상황에서 북한이 사전고지까지 한 뒤 미사일발사실험을 강행한 것은 성능시험용이라기보다는 대외적 시위용으로 봐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즉 이들 미사일의 위력을 과시함으로써 오는 6일로 예정된 국제원자력기구(IAEA)이사회이후예상되는 유엔안보리의 경제제재나 이와 관련된 해상봉쇄가능성에 제동을 걸겠다는 저의라고 볼 수 있다.또 사태가 여의치 않아 북한이 나중에 한발짝 물러나는 상황이 오더라도 최소한 현시점에서는 국제사회와의 대결분위기를 증폭시키는 것이 핵카드의 효력극대화를 위해서도 유리하다고 계산하고 있을 수도 있다.
  • 러,“북에 무기부품 공급않겠다”/한­러 정상 회견

    ◎러­북 우호조약 사실상 사문화/청와대∼크렘린 핫라인 설치/김대통령·옐친 13개항 공동선언 【모스크바=김영만특파원】 김영삼대통령과 옐친러시아대통령은 2일 하오 크렘린궁에서 단독·확대정상회담 결과를 결산하는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러시아가 북한에 대한 무기부속품 공급 및 판매를 완전 중단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1차 단독회담과 2차 단독·확대회담에서 앞으로 러시아는 북한이 보유하고 있는 러시아제 무기에 대한 부속품공급 및 판매가 절대 있어서는 안된다고 거듭 강조했다』고 밝히고 『옐친대통령은 우리측의 중단요구를 받아들이겠다고 분명히 약속했다』고 말했다. 옐친대통령은 북한핵문제와 관련,『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를 계속 고집한다면 북한은 러시아와 국경을 함께 한 가까운 위치에 있어 위협이 되기 때문에 제재를 취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북한에 대한 제재를 취할 때는 단계적으로 우선 북한에 경고한뒤 국제사회가 제재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옐친대통령은 또 남북한미국 러시아 중국 일본 영국 국제원자력기구(IAEA)등의 정상급으로 국제공동체를 구성,북한 핵문제를 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러시아가 이미 제의한 「8자회담」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벌목공문제에 대해서는 옐친대통령은 『러시아 영토안에 있는 외국인이 자의에 의해 자유롭게 출국해야 한다』고 말했고 김대통령은 『옐친대통령이 북한탈출 벌목공들이 인도주의적,인권적 차원에서 본인이 원하면 한국에 데려갈 수 있음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옐친대통령은 이어 한국에 대한 러시아 차관원리금의 상환문제와 관련,『원리금 및 이자상환 연기의 불가피성을 설명했고 이에 김대통령은 이해하는 것으로 느꼈다』고 말했다. 옐친대통령은 대한항공기 참사 보상문제에 대해서는 『국제조사위원회에서 승무원들의 실수라고 한 만큼 비행기회사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모스크바=김영만특파원】 김영삼대통령과 러시아의 보리스 옐친대통령은 2일 모스크바의 크렘린궁에서 2차 단독정상회담및 확대정상회담을 갖고 두나라의 관계가 「건설적이고 상호 동반자적인 관계」로 접어들었음을 선언했다. 두 정상은 정상회담직후 함께 서명한 13개항의 공동선언을 통해 이같이 천명하고 새 국제질서 아래서의 범세계적 문제해결을 위한 두나라의 협력강화와 인권분야에서의 협력증진을 약속했다. 두나라 정상은 북한핵문제와 관련,한반도에서 핵무기를 생산하려는 어떠한 기도도 저지되어야 하고 북한이 사찰의무를 이행해야 한다고 촉구했으며 옐친대통령은 특히 한반도비핵화실현을 위한 국제적 노력에 러시아도 적극 동참하겠다고 확인했다. 공동선언은 한반도의 통일은 당사자간의 직접적인 대화를 통해 평화적이고 민주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새로운 평화체제가 구축될 때까지 지금의 정전체제가 유지되어야 한다는데 두나라 정상이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두 정상은 또 동북아지역 국가들의 다자간 안보대화와 협력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으며 특히 두나라 정상의 긴밀한 대화유지를 위해 청와대와 크렘린 사이에 직통전화를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국제사회에서의협력과 관련,옐친대통령은 우리의 유엔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에 지원을 약속했고 김대통령은 아태경제협력체(APEC)에 러시아가 참여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러시아에 거주하는 한인동포들의 권익보호와 사할린동포 영구귀국문제의 원만하고 조속한 해결을 요청했고 옐친대통령은 『소수민족으로서 러시아거주 한인들의 권익이 보호될 것이며 사할린거주 동포들의 영구귀국도 인도주의적인 고려아래 원만히 해결되도록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옐친대통령은 1일 모스크바 교외 대통령별장(다차)에서 열린 김대통령과의 1차 단독정상회담에서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나면 북한을 지원하기 위해 러시아가 자동개입하도록 규정한 북한과 러시아의 「우호협력및 상호원조조약」 제1조가 사실상 사문화되었다고 밝혀 이 조항의 무효화를 분명히했다.
  • 중,북제재 무조건 반대 안해/방한 외교부부부장/사태진전 따라 변화

    중국은 핵문제와 관련된 유엔안보리의 북한제재가 이뤄지더라도 막무가내로 반대하지는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박건우외무차관초청으로 2일 내한한 당가선중국외교부부부장은 공항기자회견에서 북한핵문제에 대해 『사태의 진전에 따라 변화될 상황이며 현재로서는 언급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당부부장의 이같은 발언은 유엔의 북한제재에 계속 반대의사를 표명해 온 중국의 태도에 비추어 일보 전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당부부장은 또 유엔의 제재와는 따로 한·미·일등이 제재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해당국가들이 판단할 문제지만 결과는 낙관한다고 덧붙였다.
  • “탈출 벌목공 인도주의 입장서 처리”/한·러입장 공동회견 일문일답

    ◎러시아 가스전개발 적극 협력방침/김 대통령/북한핵 다자간 회의서 해결 바람직/옐친 김영삼대통령과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2일 크렘린궁에서 두번째 단독및 확대정상회담을 마친뒤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다.다음은 회견 일문일답 내용이다. ­회담에서 러시아가 제의한 다자간회의 문제에 대한 논의가 있었나. ▲옐친대통령=우리 두사람은 북한 핵문제에 대한 깊은 우려를 표시했다.특히 이 문제는 러시아와 국경을 같이하고 있는 나라에서 진행되고 있는데다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을 체결했기 때문에 협정이 계속 효력을 갖도록 해야한다.그동안 미국이 주도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섰지만 해결이 지체되고 긍정적 결과도 없기 때문에 우리는 이 문제를 클린턴 미국대통령과도 토론하기로 했다. 우리가 이번에 제의한 내용은 국제공동체가 이 문제를 해결할수 있도록 영향을 주어야 하며 그런 점에서 남북한과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와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공동으로 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다.이에 대해서는 김대통령도 우리의 입장을 잘 받아들였고 원칙적으로 동의했다. ­북한핵과 관련,유엔 안보리의 제재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는데 유엔제재에 대한 러시아의 입장은.또 한반도에 전쟁이 발발할 경우 러시아가 자동개입토록 돼있는 북한과 러시아의 협정에 대한 입장은. ▲옐친대통령=북한핵문제에 대한 국제회의의 결론이 나오지 않은 단계라서 말하기는 이르다.그러나 북한이 현재의 입장을 계속 고집하고 NPT를 탈퇴할 때는 우리와 국경이 너무 가깝다는 점에서 위협이 되기 때문에 우리는 먼저 북한에 대해 경고하고 이후 제재로 가는 것이 바람직스럽다고 본다. 조·러조약에 대해서는 최근에 해석을 새롭게 했고 그전에 있었던 견고한 조항을 완화시켰다. ­러시아는 옛소련의 계승국으로 차관상환문제를 이어받았는데 이 문제에 대한 논의가 있었는가. ▲옐친대통령=우리는 이 문제를 토론했다.물론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커다란 프로젝트를 집행하는데 장애가 되고 있다.야쿠트가스전과 나홋카 항구개발,모스크바무역센터 건설을 집행하는데 장애가 되고 있다. 특히 김대통령이 이 문제에 대해 이해감을 가지고 받아들이려 했고 상환을 연기하는데 대해 김대통령이 이해할 것으로 느꼈다. ▲김대통령=물론 확대정상회담에서 이 문제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상당히 중요하고 양국간 우호에도 관계가 있는 문제인 만큼 관련부처에서 실무적으로 협의하는 것이 좋겠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가스전개발은 러시아의 장래에 큰 영향을 주는 문제일뿐만 아니라 우리에게도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우리가 적극적으로 협력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이번 러시아방문의 가장 큰 성과는. ▲김대통령=우선 러시아가 옐친대통령의 주도하에 변화와 개혁이 일고 있음을 느꼈다.이번 러시아방문을 통해 양국간에 깊은 우애가 생겼다.또한 모든 문제에 대해 큰 이견이 없었다.어제 다차회담에서 3시간 이상 격의없이 많은 이야기를 했고 미진한 것은 오늘 단독및 확대정상회담에서 논의했다. 특히 두나라가 더 적극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옐친대통령의 한국방문을 요청했고 옐친대통령도 기꺼이 승낙했다.이것은 한국과 러시아가 한층더 높은 차원으로 올라갈수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옐친대통령=우리가 토론했던 문제중 어떤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는 말할수 없다.제일 중요한 것은 회담의 분위기다.그런 점에서 이번 회담은 아주 우호적이고 서로 이해하고 개인적인 친분관계를 돈독히 하는 분위기속에서 진행됐다. ­KAL기 피격사건과 관련한 보상문제에 책임질 용의는 없는가. ▲옐친대통령=이 사건은 냉전시대의 비극적 사건으로 많은 사정이 합쳐 일어났다.국제조사위도 이 문제에 대해 모든 면을 심의했다.국제조사위의 결론에 따르면 승무원의 실수로 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에 비행기회사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본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북한 벌목공문제에 대한 논의가 있었는가. ▲옐친대통령=한국측에서 이 문제를 제기해 우리 영토에 있는 외국인들이 자의대로 출국할수 있다고 했다. ▲김대통령=이 문제는 내가 제의했으며 옐친대통령도 이들이 비록 러시아에 있지만 본인이 원한다면 인도주의적 입장에서 자유스럽다는 것을 분명히 밝혔다. ▲옐친대통령=그렇게 했다는 것을 나 자신도 확인한다. ­회담에서 군수분야의 정보전달이나 무기구입 문제에 대한 논의가 있었는가. ▲김대통령=여러가지 얘기가 있었으나 어디까지나 양국군의 수뇌와 국방장관 실무자간에 협의하기로 했다.이와관련해 내가 강력히 제의한 것이 있다.현재 북한에 대해 무기부품을 계속 지원 판매하는 것은 절대로 안된다는 것을 어제밤부터 강력하게 얘기했다.이에대해 옐친대통령도 김대통령이 그렇게 강력하게 얘기하는데 이를 지켜주겠다고 했고 그점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북한의 중앙통신과 로동신문기자들이 참석,녹음까지하며 상당한 관심을 표시했는데 특히 이들은 옐친대통령이 북한핵문제에 대한 한국의 입장을 지지한다는 발언이 나오자 머리를 맞대고 뭔가 숙의하는 모습을 보였다. ◎서울∼워싱턴·도쿄 이어 3번째 가설/청와대∼크렘린 핫라인 청와대와 크렘린을 잇는 핫라인의 설치합의로 우리나라의 핫라인이 3개로 늘어나게 됐다.청와대에는 이미 워싱턴과 도쿄를 연결하는 두개의 핫라인이 설치되어 있다. 핫라인은 정상들의 직통전화를 일컫는 말이다.대통합을 앞두고 있는 유럽지역은 핫라인이 보편화되어 있다.시간을 다투는 긴급사안이나 주요현안이 생기면 특별한 의전절차 없이 전화로 직접 대화를 나눌 수 있기 때문에 독일·프랑스등이 즐겨 사용하고 있다고 관계자들은 설명하고 있다. 그렇다고 전화를 들면 곧바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다.예컨대 청와대와 크렘린에 상대국만이 알 수 있는 고유번호의 직통전화를 별도로 설치해놓는 것이다.따라서 무작정 전화를 걸면 안되고 통화를 하기 전 다른 채널을 통해 언제·무슨문제를 가지고 대화를 하겠다는 메시지를 미리 전달해야 한다.
  • 이,헤즈볼라 공습… 45명 사망/레바논 동부

    ◎회교게릴라,이북부 로켓공격/레바논,안보리 긴급소집 요구 【베이루트·키랴트 시모나(이스라엘) AFP 로이터 연합】 이스라엘 전투기들이 2일 새벽 레바논 동부 베카 계곡의 친이란계 과격 회교단체 헤즈볼라(신의당) 훈련기지를 공습해 최소한 45명이 사망한데 이어 회교게릴라들도 이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 북부에 5발의 로켓을 발사하는등 양측의 공방전이 치열해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레바논은 지난7년 동안의 공습중 피해자를 가장 많이 낸 이스라엘의 이번 공습을 레바논에 대한 전면전으로 규정하고 유엔 안보이에 긴급회의의 소집을 촉구했다. 이번 공습으로 레바논 남부를 점령하고 있는 이스라엘군과 시아파 과격회교반군들간의 전투가 더욱 가열될 것으로 보이며 현재 교착상태에 빠진 중동평화협상의 타개도 당분간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이스라엘 전투기들은 이날 새벽 2시15분(한국시간 상오8시15분) 베이루트에서 동쪽으로 70㎞가량 떨어진 이 기지에 로켓 공격을 가했으며 희생자들은 대부분 잠을 자다가 변을 당했다. 레바논의 보안소식통들은 이스라엘 건십 헬기가 1백20여명의 게릴라들이 잠을 자고 있던 텐트에 기관총 공격을 가했으며 곧이어 군용기들이 로켓공격을 가했다고 전했다.
  • 예멘내전 종식 촉구/안보리결의안 초안

    【유엔본부 AFP 연합】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31일 하오 예멘내전의 즉각적인 휴전과 남북예멘간의 대화재개를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안초안을 마련했다고 이브라힘 감바리 안보이의장이 밝혔다. 나이지리아 출신인 감바리의장은 이 결의안이 1일 채택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북한­IAEA 핵봉협상 재개

    【파리=박정현특파원】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31일 북한의 영변원자로 연료봉 교체문제와 관련,북한과 협상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IAEA는 이날 유엔안보리 의장성명에 따라 북한측과 접촉을 갖고 원자로의 가동이력과 핵물질의 전용여부를 검증할수 있는 기술적인 방안을 제시했다고 발표했다.
  • 한·미·일,내일 북핵대책 회담/뉴욕서/유엔과 별도의 대북제재 협의

    ◎중국의 동참 유도방안도 논의 정부는 유엔 안보리의 북한에 대한 제재조치와는 따로 한국 미국 일본 세나라가 공조하는 별도제재를 준비하기 위해 오는 3일 뉴욕에서 긴급3자회담를 갖기로 했다. 이를 위해 외무부의 김삼훈핵담당대사가 2일 뉴욕을 방문할 예정이다. 김대사는 이 회담에 앞서 미국 국무부의 로버트 갈루치차관보와 만나 북한핵문제의 유엔 안보리 상정이후의 대책을 숙의하고,특히 중국의 북한제재 동참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김대사의 이번 방문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북한과의 막판 협상이 결렬돼 유엔 안보리의 제재가 이뤄질 것에 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이날 『정부의 기본 방침은 제재에 중국을 동참시키는 것』이라면서 『그러나 중국이 거부권을 행사할 것에 대비,별도의 제재조치를 강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3자회담에는 김대사와 갈루치차관보,일본측에서 유키오 다케우치(행부죽내)아주국 심의관이 참석한다.
  • 미,대북제재 곧 안보리 제의/백악관 긴급대책회의 결정

    ◎북서 의장성명 불응 판단/중,북에 “핵봉계측 수용” 촉구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빌 클린턴미대통령은 31일상오(한국시간 1일상오) 백악관에서 북핵관련 대책회의를 갖고 사실상 북한에 대한 유엔제재준비에 착수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각 부처는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요구한 핵연료봉 추출작업중지나 추후계측을 위한 분리보관 등에 응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유엔에서의 경제제재를 취하기 위한 세부계획을 진행시키기로 했다고 워싱턴 포스트지가 1일 보도했다. 워런 크리스토퍼국무,윌리엄 페리국방장관과 앤서니 레이크백악관안보보좌관,로버트 갈루치북핵정책조정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회의는 또 클린턴대통령이 유럽으로 떠나는 1일 저녁(한국시간 2일 상오)까지 미국이 취할 다음 조치에 대한 종합안을 마련키로 했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지도 1일 보도했다. 클린턴행정부는 이에 따라 유엔안보리에 대북제재를 정식 제안할 방침이며 이를 위해 중국을 포함한 유엔상임이사국과의 본격적인 협의를 개시할 예정이다. 워싱턴 포스트는 또 IAEA가 31일밤 북한에 핵연료봉 제거작업을 중단하거나 아니면 IAEA가 요구하는 보관절차를 준수하도록 촉구하는 사실상 최후의 전문을 보냈다고 말했다. 워싱턴 포스트에 의하면 북한은 최근 핵연료봉을 추출하면서 종전엔 사용하지 않던 고속신형장비를 동원,신속히 연료봉제거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관련,캐슬린 델라스키 미국방부대변인은 31일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48시간동안 북한의 행동에 대해 우리는 매우 불만스럽게 생각한다』며 작업속도에 우려를 표시했다. 델라스키대변인은 미국은 한국에 추가로 병력이나 장비를 보낼 준비는 하지않고 있으나 만약 유엔제재조치가 취해지면 병력의 증파등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중 유엔대사 경고 전달 【북경=최두삼특파원】 중국은 북한의 5MW원자로 연료봉교체와 관련,조속한 시일내에 교체연료봉에 대한 추후계측이 이뤄져야 한다는 공식입장을 천명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1일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이날 유엔 안보리가 대북한 의장성명을 채택한 사실을 전하는 뉴욕발 기사에서 이조성 주유엔중국대사는 북한측과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조속한 협상재개를 촉구하면서 『중국은 사태를 격화시키고 긴장을 조성하는 어떠한 행동에도 반대한다』고 강조,북한측에 강력한 경고메시지를 공개리에 표명했다고 전했다.
  • 벼랑끝 북핵/달래기 “무위” 결국 「채찍」인가

    ◎미의 대북제재 준비착수 안팎/안보리 거쳐 곧 「경제제재」 돌입 예상 클린턴 미행정부가 사실상 대북제재를 위한 준비작업에 들어간 것은 「당근」은 더 이상 약효가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클린턴 미대통령은 지난달 31일하오(한국시간 1일 상오)크리스토퍼국무,페리국방장관등 관련장관들을 백악관으로 불러 북핵문제에 대한 관계부처별 견해를 청취,협상을 통해 해결될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외교적 방법을 통한 해결에 비교적 낙관적이었던 국무부측도 유엔을 통한 경제제재에 착수할수 밖에 없다는데 인식을 같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백악관이 제재방침을 공식 발표한것은 아니나 워싱턴 포스트나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등 미언론은 이날 백악관회의가 사실상 제재준비에 들어가기로 방향을 결정,북핵문제가 끝내 벼랑에 도달했다고 보도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클린턴 미대통령은 2차대전 당시 연합군의 노르망디 상륙작전 5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에 참석차 자신이 유럽으로 떠나는 1일밤(한국시간 2일상오)까지 미국이 취할 다음 단계의 대응책을 검토·제시하라고 명함으로써 제재라는 방향이 굳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이 끝내 제재라는 강수를 택하기로 한데는 몇가지 결정적 요인들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첫째,북한이 5메가와트 원자로에서 폐연료봉을 추출하는데 과거 미국의 정보전문가들이 파악했던 것보다 훨씬 속도가 빠른 신장비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다.이는 북한이 미국과의 협상에서 고지점령을 위해 연료봉을 추출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핵무기제조에 필요한 플루토늄을 생산하는데 목적이 있는 것으로 풀이되기 때문이다. 둘째,현재 녕변기지에 머물고있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요원 2명이 1일 빈의 본부에 보고해온 바에 따르면 IAEA가 추후계측을 위해 그대로 남겨두거나 분리 보관토록 요구한 3백개의 연료봉을 일부 제거하는 것은 물론 이를 다른 연료봉과 뒤섞어 놓고 있다는 것이다.이는 북한이 IAEA와 협상할 의사가 전혀 없음을 행동으로 표시한 것으로 볼수 있다. 이밖에도 북한은 미사일 발사실험을 하는등 외교적방법을 통한 해결에 별로 뜻이 없음을 드러내고 있다는 것이다. IAEA가 1일 저녁 북한에 최종적으로 연료봉추출을 중단하거나 추후계측을 할수 있는 방법으로 분리 보관할 것을 촉구하는 텔렉스를 평양에 보냈기때문에 제재를 위한 유엔안보리의 공개적인 움직임은 2일쯤 공식화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제재가 어떤 수순을 밟아 이뤄질지 예상하기는 쉽지 않지만 워싱턴의 관계소식통은 우선 경제제재를 위한 결의안이 상임이사국을 중심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고있다.이에 앞서 1일중 한스 블릭스IAEA사무총장의 핵연료봉사찰에 관한 비공식 보고가 있을 것으로 보이며 미측의 『대화의 토대가 붕괴된 이상 3단계 고위회담개최방침을 취소한다』는 입장천명도 예상된다.따라서 북한측의 새로운 대화여건 조성이 없을 경우 오는 6일의 IAEA이사회를 계기로 안보리의 경제제재등 모든 사안들이 분명해질 전망이다. ◎북제재 채비 서두르는 일본/한·미와 연대,대북송금 차단 등 모색 일본의 북핵문제 대응책은 한·미 양국과의 공동보조를 바탕으로 외교적 해결과 경제제재를 동시에 대비하는 양면전략이라 할수 있다. 일본은 기본적으로 대화를 통한 해결을 강조하며 미국및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북한과의 협상을 지켜봐 왔다.일본은 북핵문제를 중대한 안보위협요인으로 인식하면서도 미국의 대응을 주시하는 소극적 자세를 견지해왔다. 그러나 북한이 연료봉 교환을 강행하고 유엔안보리가 이의 중지를 요구하는 의장성명을 발표하는등 위기감이 고조되자 소극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경제제재등을 포함한 대책을 서두르고 있다. 일본측은 1일 도쿄에서 열린 일·중외교협의에서 북한이 연료봉교환을 중지하지 않으면 사태가 경제제재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는 인식을 나타내며 중국측의 보다 적극적인 대북한 설득을 요청했다.일본은 외교루트를 통해서도 중국의 협력을 요청하고 유엔대표부등을 통해 한국·미국등과 긴밀한 협의를 하고 있다. 일본은 아울러 핵문제해결을 전제로 북한에 대한 다국간 경제지원방안이란 당근도 준비하고 있다.하타 쓰토무(우전자)총리는 『북한이 핵사찰을 완전히받으면 일본은 한국·미국·중국등과 함께 북한의 국민생활 향상을 위한 경제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야당인 자민당의 다니 요이치의원등도 14일부터 북한을 방문,대화를 통한 해결을 강조할 예정이다. 그러나 일본은 기본적으로 경제제재의 가능성이 높아지는등 북핵문제가 매우 심각한 국면을 맞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이에따라 일본정부는 31일 북한핵문제를 안보회의에 상정,대응책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시작했다. 일본은 유엔이 경제제재를 결의할 경우 헌법의 범위내에서 적극 참여하겠다고 강조하고 있다.그뿐만 아니라 하타총리는 『유엔결의가 없더라도 한·미양국과 연대,대처하겠다』고 밝힌바 있다.경제제재가 취해질 경우 일본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일본으로부터의 대북송금(연6억∼10억달러) 차단문제가 중국의 협력과 함께 경제제재의 성패를 좌우하는 열쇠이기 때문이다. 일본정부는 경제제재와 한반도의 긴급사태등을 대비한 「유사시립법」등 극비대책 마련과 함께 유엔이 경제제재를 결의할 경우 늦어도 2∼3일내에 「대책본부」를 설치,대응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제제재가 결의될 경우 일본이 할수 있는 조치는 ▲대북송금 금지 ▲북한자산동결 ▲금수조치 ▲중개무역규제 ▲자본거래규제 ▲선박·항공기의 입출항 금지 ▲출입국제한 등이다. 한편 현행 법률로는 해안봉쇄에 참여하는 미군이나 다국적군의 함대및 항공기에 대한 연료보급,물자공급,장비수리등이 불가능하다는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다.일본은 이때문에 해안봉쇄작전의 지원을 위해 물품관리법등 관계법의 개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있다.아울러 「림팩94」(환태평양합동훈련)에 한·미·일 3국이 처음으로 같은 그룹으로 편성되어 훈련하는 것도 한반도 유사시를 대비한 의미있는 조치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 러시아,북핵 국제제재 동참/김 대통령,옐친 단독 정상회담서 합의

    ◎대화해결 불응땐 조치 불가피/옐친/러­북 우호조약 조속개정 촉구/김 대통령 【모스크바=김영만특파원】 김영삼대통령은 러시아 방문 첫날인 1일 저녁 6시30분(한국시간 1일 밤11시30분)부터 9시(〃2일 상오2시)까지 모스크바 교외의 국영별장(다차)에서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과 만찬을 겸한 단독정상회담을 갖고 유엔 안보리에 넘겨져 있는 북한핵문제및 한국과 러시아의 관계증진방안,러시아와 북한의 관계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대통령과 옐친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북한핵문제는 대화를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돼야 하나 북한이 끝내 태도변화를 보이지 않으면 국제사회의 제재가 불가피하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했다고 김대통령을 수행하고 있는 관계자들이 밝혔다. 김대통령은 우선 북한을 설득하는 일에 러시아가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으며 옐친대통령은 대화를 통해 해결하려는 노력이 실패하고 유엔제재가 필요하게 되면 러시아는 이에 동참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통령은 또 한반도의 유사시 러시아가 북한을 지원하도록 돼있는 러시아와 북한의 「우호협력및 상호원조조약」이 조속히 개정돼야 한다고 지적하는 한편 북한이 적화통일 야욕을 버리지 않는 현상황에서 러시아의 군사장비 부품및 기술이 북한에 계속 제공되는 것은 곤란하다는 뜻을 분명히 전했다. 이에 앞서 김대통령은 이날 하오3시30분(한국시간 하오8시30분)모스크바의 세르메티예보 제1공항에 도착,쇼스코비치부총리의 영접을 받고 공항 환영행사에 참석한 뒤 숙소인 크렘린궁 영빈관에 여장을 풀고 3박4일동안의 러시아 공식방문 일정에 들어갔다. 한편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서울공항을 출발하면서 출국인사를 통해 『러시아 방문으로 취임이래 추구해온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를 위한 사각외교를 완결하고자 한다』고 밝히고 『이번 방문은 한국과 러시아 사이에 냉전시대가 확실히 종식되었다는 것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2일에는 크렘린궁에서 2차 단독정상회담과 확대정상회담을 가진 뒤 옐친대통령으로부터 6·25 관련문서들을 전달받는다. 두 대통령은 이어 정상회담결과를 정리한 한국·러시아공동선언 서명식을 갖고 두나라의 환경협력협정등 4개 협정 서명식을 지켜본 뒤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회담결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김대통령은 또 러시아 상원에서 두나라 관계의 미래에 대해 연설하며 저녁에는 옐친대통령내외가 주최하는 공식만찬에 참석한다. ◎오늘 4개협정 체결/한­러 외무장관 김영삼대통령의 러시아방문을 공식 수행하고 있는 한승주외무부장관은 2일 안드레이 코지레프 러시아 외무부장관과 두나라 사이의 해상사고방지협정과 환경협력협정,철새보호협정등에 서명한다. 이에 따라 두나라는 상대방의 항해와 비행에 영향을 끼칠 영해밖 해상에서의 행동을 3일전에 서로 통보하고 군함및 군용기의 해상사고 관련 정보를 교환하게 되는등 군사 분야에서의 신뢰를 더욱 다질 수 있게 됐다.
  • 북에 핵봉계측 가능조치 촉구/안보리,의장성명 채택

    ◎경제제재 간접 경고/북,“어떤 압력도 수용 못한다” 【뉴욕=임춘웅특파원】 유엔안보리는 지난 30일 하오(한국시간 31일 상오) 전체회의를 열어 북한에 대해 핵연료봉의 추후계측 가능성을 보장할수 있는 방법으로만 연료봉을 교체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의 의장성명을 15개 이사국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브라힘 감바리 안보리의장(나이지리아대사) 명의로 채택된 성명은 경제제재에 대해서는 직접 언급하지 않았으나 북한이 성명내용 이행을 거부할 경우 안보리가 추가심의를 가질 것이라고 명시함으로써 경제제재 수순을 밟을 것임을 간접경고하고 있다. 안보리성명은 북한이 급속히 핵연료봉을 교체하고 있는데 우려를 표시하고 ▲북한이 연료봉 교체문제에 대해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협의하고 ▲IAEA사찰단이 5메가와트원자로 연료봉 교체작업을 계속 감시할 것 등을 요청하고 있다. ◎미와 대화해결 주장 【유엔본부 로이터 AP 연합】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30일 전체회의를 열어 북한핵과 관련한 대북 경고성 의장성명을 15개 이사국 만장일치로 채택한데 대해 북한은 단호한 수용거부 의사를 표명했다. 이날 안보이 전체회의가 끝난 뒤 김수만 유엔주재 북한부대사는 이 성명이 북한의 숨통을 조이려는 미국과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또 다른 시도라면서 이를 거부한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현안은 안보이가 아닌 미국과의 협상을 통해 해결되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북한은 그러나 IAEA와는 앞으로도 더 협상을 벌일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에 대한 어떠한 압력도』 아무런 소용이 없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이 성명을 단호히 거부한다』고 말했다. ◎일,의장성명 지지 【도쿄 연합】 일본 정부는 31일 북한에 국제 원자력 기구(IAEA)의 핵사찰을 전면 수락할 것을 촉구한 유엔 안보리 의장의 설명을 공식으로 지지했다. 구마가이 히로시 일본관방 장관은 이날 하오 기자 회견을 통해 『일본정부는 유엔 안보리의 의장 성명을 지지한다』고 밝히고 『북한은 연료봉 교환을 즉각 중지하고 IAEA와 조속히 협의를 할 것』을 촉구했다.
  • 국제 제재동참 등 강경방침 재확인/통일안보조정회의

    정부는 북한이 영변지역 5Mw급 원자로의 연료봉 분리보관 및 향후 계측에 끝내 불응할 경우 단계적인 국제제재에 동참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방침을 확인했다.정부는 31일 이홍구부총리겸 통일원장관 주재로 열린 통일안보정책조정회의에서 북한핵에 대한 입장을 이같이 정리하고 유엔 안보리의장 성명이 영변의 5Mw급 원자로의 연료봉 향후 계측을 촉구한 점을 감안,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정기이사회가 열릴 예정인 오는 6일까지 막바지 외교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 “핵봉계측 무산땐 제재” 경고/안보리 대북성명 전격 채택의 뜻

    ◎“긴박” 인식 반영… 최후통첩 전조치/중 태도 유연성… 「소극적동참」 전망 유엔안보리가 30일밤(한국시간 31일상오)대북한의장성명을 전격적으로 채택한 것은 그 내용과 함께 시간적 긴박성에도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 이날 의장성명은 ▲핵연료봉의 추후계측가능성을 유지할수있는 방법으로만 연료교체작업을 할것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북한의 즉각적인 협의재개 ▲안전조치의 완전이행을 위해 필요할 경우 추가심의 ▲IAEA의 연료교체작업 계속 감시등을 담고있다. ○교체방법에 쐐기 첫째,의장성명이 IAEA와 북한간에 쟁점이 되고있는 핵연료봉의 추후계측문제에 대해 「기술적 가능성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만으로」 교체작업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한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이는 추출연료봉들을 선택하여 분리 보관토록 해야 추후계측이 가능하다는 IAEA의 입장을 안보리차원에서 뒷받침한 것이라고 할수 있다.IAEA는 북한이 과거 플루토늄을 추출한 일이 있었는지 여부를 나중에라도 확인하기 위해서는 표본연료봉들을 임의로 선정하고 동시에 연소도가 서로 다른 장착부위별 위치를 표시해서 분리보관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던 것이다. ○후속조치등 예고 둘째,안전조치의 완전한 이행을 위해 필요할 경우 안보리가 「추가심의」를 한다는 것은 북한이 추후계측을 불가능케 한다면 제재조치등 후속절차를 곧 밟겠다는 것을 뜻한다. 당초 유엔의 공식입장표명은 「최후통첩식 경고」가 될것으로 관측되었으나 중국의 참여보장등의 이유로 결국 의장성명으로 낙착됐으며 이는 최후통첩에 앞선 「권유성 경고」로 볼수 있다. 셋째,의장성명채택의 시간적 신속성을 중시하지 않을 수 없다. 30일은 미국의 메모리얼 데이(한국의 현충일에 해당)로 휴일인데도 불구하고 이날 저녁 회의를 소집,전격적으로 성명을 채택한 것은 안보리가 북한의 핵연료봉교체문제를 촌각을 다투는 사안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반영한 것이다. 지난 27일 한스 블릭스 IAEA사무총장이 『연료봉교체작업이 지금과 같은 속도로 계속된다면 추후계측기회가 수일내에 상실될 것』이라고 보고한 내용을 안보리가 십분 받아들인것이라고 할수 있다.미국의 북핵정책조정팀장인 로버트 갈루치대사는 이를 두고 『북한은 지금 「시한폭탄」을 안고있으며 이 시계를 멈출 수 있는 사람은 그들 자신뿐』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초안에 반대않아 이번 의장성명채택과 관련,중국은 미국이 마련한 초안에 의견은 제시했으나 반대는 하지 않았으며 첫단계 대북한 대응조치형식으로 의장성명이 적절하다는 입장을 취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일견 지난 3월말 1차 의정성명채택시에 취했던 태도와 별다른 차이를 발견할수 없다.그러나 미국의 최혜국대우(MFN)연장및 무역·인권연계정책 철폐로 미·중국관계가 훨씬 부드러워졌다는 점에서 중국은 한반도비핵화가 자신들의 이해에도 일치된다는 점을 앞으로는 크게 중시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이번 의장성명을 계기로 IAEA와 북한간의 핵연료봉사찰에 관한 협상이 재개되고 북한측이 연료봉추출속도를 늦출 경우 미국은 북한과의 뉴욕실무접촉을 재개,3단계 고위회담의 조속한 개최문제를 논의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그러나 북한측의 성의있는 대응이 없을 경우 최후통첩식 경고,그리고 경제제재결의등의 수순을 밟게 될것이며 이 경우 중국이 「소극적 동참」을 할것이라고 유엔과 워싱턴의 외교소식통들은 전망하고 있다. ◎안보리 대북 의장성명 전문 안전보장이사회는 1993년4월18일자 의장성명(S/25562)과 1994년3월31일자 의장성명(S/PRST1994/3)및 관련된 결의를 상기한다. 이사회는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이 IAEA 사찰단에 대해 1994년2월15일 IAEA와 합의한바 있는 사찰활동의 완료를 허용함으로써 IAEA와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간 안전조치협정에 따른 의무이행과 핵무기확산방지 협약에 따른 비확산의무를 준수하는데 진일보한 조치를 취했음을 유념한다. 이사회는 핵무기확산방지협약을 이행함에 있어서 IAEA 안전조치의 결정적 중요성과 핵무기확산 방지에서의 진전이 국제평화와 안전유지에 기여하고 있음을 재확인한다. 이사회는 1994년 5월27일자 IAEA 사무총장의 유엔사무총장앞 서한을 심의하였으며 만일 5Mw 원자로와 연료봉 교체작업이 지금과 같은 속도로 계속된다면 IAEA 기준에 따른 추후계측을 위해 연료봉을 선택·분리보관할 수 있는 기회가 수일내에 상실될 것이라는 IAEA 평가에 심각한 우려를 가진다. 이사회는 북한이 IAEA 요구에 따라 연료계측의 기술적 가능성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으로만 5Mw 연료봉교체작업을 실시하도록 강력히 촉구한다. 이사회는 필요한 기술적 조치에 대해 IAEA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간 즉각적인 협의를 요구한다. 이사회는 IAEA 사무총장에게 5Mw 원자로작업을 감시하기 위해 IAEA 사찰관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유지시킬 것을 요청한다. 이사회는 본건을 계속 안보리에 계류시키고 IAEA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간 안전조치협정의 완전한 이행을 달성하기 위해 필요할 경우 추가심의를 가질 것을 결정한다.
  • “북 지연전술 더이상 불용” 확고/김대통령­클린턴 통화의 함축

    ◎“외유중 긴밀협력” 합의… 북에 강력 신호 김영삼대통령과 클린턴미국대통령의 31일 전화대화는 무엇보다 그 시점의 절묘함에서 깊은 뜻을 찾을 수 있다.북한의 핵문제가 위기상황으로 가고 있는 시점에서 이 문제를 주도하고 있는 한미 두나라 정상이 대화를 가졌다는 것 자체가 시사하는 바가 크기 때문이다. 이날은 유엔 안보리가 최근 북한의 행동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요구를 즉각 수용하도록 촉구하는 의장성명을 채택한 날이기도 하다.두나라 정상도 이날 대화에서 의장성명에 대한 의견을 분명히 밝힘으로써 성명이 갖는 국제적 의미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먼저 두나라 정상은 현재의 상황이 매우 위험한 시점에 도달했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어느 때보다 두나라의 긴밀한 협조와 단호한 공동대처가 중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다.두나라 정상은 이날 통화에서 북한의 기만적 행위에 분노의 표정을 감추지 않고 더 이상 북한의 지연전술을 용인하지 않겠다는 단호한 의지를 피력한 것도 이러한 상황 판단에서 비롯된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인지 김대통령은 유엔 안보리의 대화를 통한 1차 해결시도가 실패로 돌아가면 결국 북한에 대한 제재로 갈 수밖에 없다는 점을 미국측에 분명히 전달했다.「한반도의 긴장」을 이유로 미국이 북한에 대해 더 이상 양보나 타협를 해서는 안된다는 우리 정부의 확고한 의지의 표현인 셈이다. 클린턴대통령은 한미 두나라의 공조와 일본 러시아 중국의 협조및 지지를 얻으면 어떤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나아가 김대통령의 러시아 방문이 시기와 내용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덧붙였다. 김대통령도 미국의 중국에 대한 최혜국대우 연장조치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뒤 핵문제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풀이해 중국의 지지를 얻어낼 자신이 있음을 시사했다.이는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데 있어 두나라의 공조를 기반으로 하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두나라 정상은 특히 현 시점의 중요성에 비춰 서로 여행중이라도 필요하면 시간과 장소에 구애됨 없이 언제라도 전화를 통해 긴밀히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정부의한 관계자는 『이는 IAEA와 대화를 재개하고 요구를 받아들이라는 안보리 의장성명의 요구를 북한이 거부하면 즉각적인 제재조치가 취해질 것임을 확실히 한 것』이라고 「북한에 대한 강력한 경고」로 해석했다. 사실 이같은 합의는 두나라 정상이 외유중이므로 즉각적인 대응이 어려울 것 아니냐 하는 북한쪽의 기대에 미리 쐐기를 박은 것으로 볼수 있다.
  • 일 안보회의 북핵 첫 거론/한반도 유사시 대응방법 등 다뤄

    【도쿄 연합】 일본정부는 31일 상오 국회내에서 안전보장회의를 열고 북한의 핵개발 의혹 등에 관해 논의했다. 일본정부는 이번 안보회의의 주제를 「모잠비크 유엔평화유지활동(PKO)에 참가하고 있는 자위대원의 활동연장 문제」로 정했으나 사태의 심각성과 관련,북한의 핵문제도 다뤘다. 일본정부가 안전보장회의에서 북한의 핵의혹 문제를 의제로 올린 것은 처음있는 일이다. 가키자와 고지(폐택홍치) 일본외상은 이날 회의에서▲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대북 핵사찰이 원만히 끝나지 못한데 대한 경위를 비롯,▲유엔안보리의 북한핵 협의현황 ▲미국 등 관계 각국의 반응 등에 관해 보고했다. 구마가이 히로시(웅곡홍)관방장관은 회의가 끝난후 『안전보장회의는 비공개를 원칙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내용을 밝힐 수는 없으나 특별히 주목할만한 정세보고는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방위청은 미국으로부터 얻은 정보 등을 근거로 북한의 새로운 미사일발사 실험준비,한반도의 긴급사태 발생시 미국이 일본측에 요청할 것으로 예상되는 조치 등에 관해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 김영삼대통령 방러 등정(사설)

    우리가 한반도에서 나라를 경영하는한 생존과 발전,통일에있어 주변 4대강국의 협조와 지지,그리고 보장은 필수적이다.김영삼대통령이 취임이후 그동안 미국과 일본 그리고 중국과 러시아등을 대상으로한 4각외교에 소매를 걷고 나선것은 이지역의 평화와 우리의 안보를 보장하는 환경을 자주적으로 개척하겠다는 구상에 따른것으로 이해해야할것이다.새로운 세기,아시아 태평양시대를 열어가는 동반자들인 이들 이웃들과 공고한 경제적 협력관계를 구축하려는 노력이기도하다. 오늘 대통령이 장도에 오르는 6박7일간의 러시아 공식방문은 바로 그 4각정상외교의 마무리부분이다.작년 11월의 미국방문,그리고 금년 3월 일본과 중국방문에이은 이번 러시아와 우즈베키스탄 공식방문은 21세기를 내다보는 4각외교의 틀을 완성하는 북방외교일정이다. 우선 당장에는 옐친 대통령과의 두차례 정상회담에서 논의되고 공동입장으로 천명될 북한핵의 해결을 위한 협력방안이 관심을 끌고있다.그만큼 우리의 통일 안보 외교차원에서 러시아는 중요한 나라다.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일뿐아니라 아직도 미국 다음가는 군사대국이며 구 소련으로서 맺은 북한과의 군사 경제관계를 상당부분 유지하고있다. 세계최대의 국토에,석유에서 다이아몬드에 이르기까지 세계최대의 자원보유국이 러시아다.단단한 기초과학과 고도의 첨단기술을 가져 경제적 측면에서도 무한한 잠재적 의미를 가지고있다.어업협력에 이르기까지 우리와의 상호보완적인 협력분야는 매우 넓다.우즈베키스탄도 정세가 안정되고 자원이 풍부해 우리와 경제협력의 가능성이 크다. 이처럼 안보와 경제협력의 동반자로서 러시아에대한 우리의 접근자세는 발전적인 방향으로 재정립될 필요가 있다.무엇보다도 어려움에 처해있는 오늘보다는 내일을 보는 장기적인 안목과 그들이 필요로 할때 적극 협력하는 과감한 발상이 요청된다.경협문제나 시베리아개발문제에있어 그런 태도가 바람직하다고 본다. 그런점에서 김대통령의 모스크바대학연설등 학술 예술 교류촉진은 진정한 양국간 이해증진을 위한 올바른 방향의 노력이라 할것이다.더욱이 러시아는 최근 보수민족주의 경향을보이고있다.외교에서는 대러시아주의의 강대국지향적 변화가 나타나고있다.이러한 변화에 대처하고 보다 장기적인 유대를 다지기위해서는 교류의 분야와 대상을 다원화해야 할 것이다. 김대통령이 귀로에 하바로프스크와 블라디보스토크에 들러 동포들을 격려하는 의미도 결코 작지않다.독립투사들이 활동했던 연해주방문은 민족사재정립뿐 아니라 우리경제의 러시아 극동지역진출에도 튼튼한 기반이 될것이다. 이번 김대통령의 북방려정이 한·러관계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큰 성과를 거두기를 기대한다.
  • 북핵 위험상황… 한미 단호대응/김 대통령,클린턴과 전화회담

    김영삼대통령은 31일 상오 클린턴미국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핵문제에 대처하는 한미 두나라의 긴밀한 공조체제를 재확인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8시35분부터 20분동안 노르만디상륙 5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유럽순방에 나서는 클린턴대통령과 가진 통화에서 현재의 북한핵상황은 매우 위험한 시점에 이르렀으며 한미간 긴밀한 협조와 단호한 공동대처가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주돈식청와대대변인이 전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통화에서 『유엔안보리가 대화를 통해 문제해결을 1차로 시도한다는데 전적인 동감을 표시한다』면서 『그러나 이러한 노력이 실패로 끝날 때는 결국 대북제재로 갈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클린턴대통령은 『이번 안보리의 북한핵관련 의장성명이 북한에 대한 직접적인 제재를 언급하고 있지 않지만 대화를 통한 문제해결을 위해 북한에 의무준수를 촉구하는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것』이라고 밝혔다. 클린턴대통령은 『한미간 공고한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중국 일본 러시아의 지지를 확보하면 대북관계에 있어 어떤 문제도 해결하지 못할 것이 없다』고 말했다.
  • 유엔 대북제재 조기단행 가능성/한·미·일 별도조치도 추진

    ◎“방러기간중 단행될수도”/한 외무 한승주외무부장관은 31일 북한의 5메가와트급 실험용 원자로의 핵연료봉 교체 속도가 현재 수준대로 진행된다면 유엔 안보리의 제재가 김영삼대통령의 러시아 방문중에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한장관은 김대통령을 수행,러시아를 방문하기에 앞서 이날 하오 기자간담회를 갖고 『원자로의 연료봉 교체작업이 금명간 위험선을 넘을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하고 이같이 말했다. 한장관은 『북한에 대한 유엔 안보리의 제재 효과와 강도를 보다 높이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 국제기구와는 별도로 미국·일본등 주요국가들과의 공조를 바탕으로 제재하는 방안등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정부는 유엔 안보리의 제재조치가 취해지면 미국 일본과 연계한 독자적인 제재방안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장관은 또 제재방식에 대해 『일반적으로 단계적 방식으로 생각하고 있으나 주변 상황의 변화에 따라 맞춰 나갈 것』이라면서 『꼭 단계적 방식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고 말해 즉각적인 경제제재와 해안봉쇄등의 조치도 함께 취해질 수 있음을 강력히 시사했다. 한장관은 『현재 북한핵문제는 위험수위를 향해 치닫고 있으며 지금은 낙관적인 요소보다는 비관적인 요소가 더 많은 상황』이라고 분석하고 『그러나 대화를 통한 문제해결의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고 아직은 군사적인 제재를 논의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장관은 중국이 제재에 참여할 가능성에 대해 『중국은 가능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북한을 설득해온 것으로 알고 있으며 중국이 앞으로도 계속 여러가지 중요한 역할을 해나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해 제재조치가 논의되면 중국도 반대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한장관은 이어 김대통령의 러시아방문기간동안 북한 핵문제에 대해 한국과 러시아 두나라가 공조체제를 재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