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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라크,대통령궁 8곳 사찰 허용/사하프 외무

    ◎21국 출신 유엔 전문가단에 1∼2개월간 【카이로 AFP DPA 연합】 모하마드 사이드 알­사하프 이라크 외무장관은 11일 이라크는 유엔 무기 전문가단에 의한 문제의 대통령궁 8개소 사찰을 허용할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다. 유엔의 무기사찰을 둘러싼 미국과의 대치상태에서 이라크에 대한 외교지원을 규합하기 위해 중동 각국 순방에 나선 사하프 장관은 이날 카이로에서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대통령을 예방한 후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위기의 외교적 해결을 찾기 위한 프랑스와 러시아의 제안이 이라크가 “대통령궁 8개소 전부를 개방키로 결정하는데 촉진제 역할을 했다”고 밝히고 “프랑스의 안에 따라 이라크는 새로 구성되는 전문가단에 대통령궁 8개소를 공개할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전문가단은 단장을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이 임명하고 유엔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과 유엔특별위원회(UNSCOM) 소속 21개국들의 전문가들이 포함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하프 장관은 “ 대통령궁 8개소란,단 하나의 건물이나 창고도 배제하지 않는 모든 대통령궁을 포괄함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전문가단이 사찰에 필요한 “모든 기술적 수단을 이용할 수 있다”면서 “이들은 한달이나 두달 동안 충분히 사찰을 할 수 있을 것이며 이후 유엔 안보리에 상세한 보고서를 제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주 에스마트 압델 메기드 아랍연맹 사무총장이 바그다드에서 회담을 가진 후 이와 유사한 이라크측의 제안을 공개한 바 있으나 미국은 “무조건적” 접근 요구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라며 거부한 바 있다.
  • 미­일 걸프사태 갈등/일­“평화해결 외교적 노력 지속 필요”

    ◎미­“올림픽 성공 위한 김빼기” 불쾌감 【도쿄=강석진 특파원】 미국과 일본 사이에 이라크에 대한 무력응징을 놓고 틈이 벌어지는 듯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미국은 이라크 공격에 동맹국들의 지지를 끌어내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지만 일본쪽으로부터는 ‘한가한 소리’가 자꾸 나와 김을 빼고 있다. 일본은 나가노 동계 올림픽 시작전부터 올림픽 기간중에는 무력행위를 자제한다는 유엔 결의를 존중하라고 미국에 요구해 왔다.전열정비가 여의치 않던 미국은 10일 주일대사관을 통해 유엔결의 존중이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그러나 일본은 한 발 더 나아가 무력 행사 자체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총리는 10일 야나이 슈ㄴ지(유정준이)외무차관과 협의하면서 “현단계에서 무력을 행사해도 세계의 여론을 설득할 수 없다”면서 “외교노력을 계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오는 13일 방일하는 리처드슨 유엔주재 미국대사에게 이같은 기본입장을 전달함과 동시에 ▲무역행사의 경우 새로운 유엔 안보리 결의가 필요하다 ▲올림픽 기간중에는 무력을 행사하지 말 것을 요구할 방침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은 전하고 있다.그러나 미국 국방부는 10일 동계올림픽에 관계없이 필요하면 이라크를 공격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국 정부의 틈이 벌어지고 있는 배경에는 감정도 개입돼 있다고 도쿄신문은 전한다.일본은 미국이 유럽,아랍,안보리 비상임이사국 등을 설득하기 위해 올브라이트 국무장관,코언 국방장관 등 고위 특사를 잇따라 파견하면서 일본은 제껴 두는 데 대해 불만이 팽배했으며 결국 외교루트를 통해 장관급 특사의 파견을 요청해서야 리처드슨 대사가 오게 됐다는 것이다.일본으로서는 걸프전 당시 돈만 내고 거의 아무런 역할도 못한 아픈 기억이 남아 있기도 하다. 이에 반해 미국은 나가노올림픽을 들어 김을 빼는 일본에 대해 속으로는 괘씸하게 생각,외교 루투를 통해 불쾌감을 전달했다고 한다. 하지만 미국이 무력행사를 할 경우 일본은 결국 미국을 지지하지 않을 수 없을 것으로 보는 견해가 우세하다.일본은 나가노 올림픽의 성공과일본의 존재를 확인하는 데 일차적 목표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더 나아가 전비 부담이 가볍게 되면 일조이석이 될 것이다.
  • 이라크,대통령시설 사찰 허용/이 외무 발표

    ◎대량 살상무기 은닉 의혹 8곳 대상/미 즉각거부… 조건없는 전면사찰 촉구 【카이로 AFP 연합 특약】 이라크가 대통령궁등 시설에 대한 사찰을 허용했으나 미국이 이를 거부해 이라크사태를 둘러싸고 빠른 국면 전환이 이어지고 있다. 이라크는 4일 하오(한국시간)대량인명 살상무기가 은익된 것으로 의심받아온 후세인 대통령의 시설 8곳에 대해 사찰을 허락할 것이라고 아무르 무사이집트 외무장관이 밝혔다. 무사 장관은 “나는 방금 알 사하프 이라크 외무장관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면서“그는 내게 이라크가 국제 사찰단원들의 대통령 시설 8곳에 대한접근을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말했다. 이에앞서 미국의 CNN방송도 이라크가 이들 장소에 대한 ‘포괄적인 접근’을 허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이날 보도했었다. 이 방송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이 접근은 약 한달간 혀용되며 국가 주권상의 이유로 ‘사찰’이 아닌 ‘방문’이란 용어로 정의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라크측은 또 무기사찰단이 수집한 정보는 유엔특별위원회(UNSCOM)가아닌 유엔 안보리에 제출될 것을 주장하고 있다고 이 방송은 덧붙였다. 이라크는 아울러 이 무기사찰든이 안보리 회원국들로부터 각 5명,UNSCOM의21개 참가국으로부터 각 2명 등 모두 117명으로 구성돼야 하며 현재 이라크에서 사찰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단원도 새로운 사찰단에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은 그러나 이날 이집트외무장관의 발표와 미CNN 보도이후 백악관 대변인을 통해 이라크측이 제시한 사찰용어와 기한 이 한달로 정해진 것,그리고수집된 정보의 제출처등의 조건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라크측의 사찰허용제의를 거부했다. 미국은 “이라크의 무기사찰은 ‘무조건’적인 것이어야 한다”며 이라크의 사찰수용안을 거부했다. 한편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이날 프랑스 베르트랑 두푸르크 외무차관과 만나 시라크 대통령이 제안한 중재안에 설명을 듣고 ‘핵심사안’에 동의할 것이라고 이라크관영 INA통신이 전했으며,옐친 러시아대통령은 미국의대 이라크 군사행동은 세계대전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 이라크 무기 폐기 상황 점검/국제전문가회의 개막

    【바그다드·예루살렘 AP AFP 연합】 이라크의 대량파괴무기 폐기상황을 검토할 국제기술전문가회의가 1일 바그다드에서 시작됐다. 이라크의 제안에 따라 91년 걸프전 이후 처음으로 이라크와 유엔특별위원회(UNSCOM),기타 국제무기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이번 기술평가회의(TEM)는 이날 시작된 미사일 탄두분과와 2일 개막되는 화학무기분과로 나뉘어 진행된다. 닷새간 계속될 각 분과회의에는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과 독일 등에서 온각 20∼30명의 국제전문가가 참가한다.
  • 미,이라크 고강도 공격 경고/올브라이트 국무,영 외무와 협의

    ◎“사태 심각”… 무력사용 임박 시사/전폭기 등 걸프 증파… 이라크선 공습대비 훈련 【런던·바그다드 AP 연합】 이라크 군사공격 지지 획득을 위해 동맹국 설득외교를 펼치고 있는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국 국무장관은 이라크에 대한 공격이 심도면에서 고강도의 타격이 될 것이라고 31일 경고했다. 올브라이트 장관은 이날 런던에서 로빈 쿡 영국 외무장관과 협의를 가진 뒤 기자들에게 “우리가 무력을 사용할 경우 그 강도가 상당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현재 이라크 사태가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면서 미국과 영국이 시각을 같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올브라이트 장관은 앞서 마드리드에서도 “인내심이 떨어져 가고 있다”고 경고했었다. 올브라이트 장관을 만난 영국의 쿡 외무장관은 “선택의 폭이 점점 좁아지고 있다”면서 이라크에 대한 공격 가능성이 증가되고 있음을 경고했다.이에 앞서 지난 30일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과 클린턴 대통령의 전화통화후 마이크 매커리 백악관 대변인이 “두나라 대통령은 현상황에 대한 추가적 조치들을 검토했다”고 전해 프랑스도 미국 입장을 지지하고 있음을 시사했다.몇몇 중동국가들도 미국의 입장에 동참했다. 이와 관련,빌 리처드슨 유엔주재 미대사는 이날 이라크에 대한 군사공격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다보스 경제포럼 참석차 스위스를 방문한 리처드슨 대사는 “이제 외교는 거의역할이 소진됐다”면서 “군사력이 강력한 대안으로 올라와 있다는 외에 어떤 계획도 발표할 만한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미국 국방부 관리들은 월리엄 코헨 국방장관이 걸프 지역의 군사력을 더욱 증가시키는 계획안에 대해 검토를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현재 이 지역에는 함공모함 니미츠호와 조지 워싱턴호,크루즈 미사일 순양함,구축함과 잠수함을 필두로 325대의 항공기와 2만4천명이상의 병력이 이라크에 대한 공격에 대비를 하고 있다. CNN 방송은 미국 국방부가 F­117 스텔스 전폭기를 포함,항공기 50여대를 추가 파견하는 등 이 지역의 군사력을 대폭 강화 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라크는 이날 미국의 공격에 대비한 민방위 훈련을 준비하는 가운데 리처드 버틀러 유엔사찰단장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편을 들어 이라크에 대적하고 있다고 또다시 강도높게 비난했다.그러나 사찰단의 활동은 정상적으로 진행됐다.관영 알­줌후리야지는 유엔 안보리에 대해 미국의 공격을 막아 줄것을 촉구했다. 이와 관련,미국과 이라크간 충돌을 막기 위한 외교적 중재에 나서고 있는 러시아의 보리스 옐친 대통령은 사태의 정치적 타결을 위해 국제사회가 끈기있게 방법을 찾아 봐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걸프전 이후 이라크의 대량파괴무기 폐기상황을 기술적으로 종합평가할 유엔 전문가 23명이 유엔특별위원회(UNSCOM) 소속 항공기편으로 바레인을 거쳐 바그다드에 도착했다.
  • 걸프만 일촉즉발 위기/미 국방,무력공격 초읽기 시사

    이라크에 대한 미국의 무력 공격이 초읽기에 들어갔다.윌리엄코언 미 국방장관은 29일(현지시간) 이라크 사태의 외교적 해결 가능성이 좁아지고 있다고 지적,미국의 군사행동 가능성이 커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코언 장관은 이날 “미국은 중동지역에서 만일의 사태를 대비한 충분한 병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하는 등 이라크에 대한 무력 공격을 위한 사전 준비가 끝났음을 밝혔다.미 국방부의 케네스 베이컨 대변인도 “대통령의 선택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외교적 해결 방안이 소진됐다는 견해가 확산되고 있어 군사행동 고려외에 다른 방법이 없을 것 같다”며 클린턴 대통령의 결정 여하에 따라 어느때라도 이라크에 대한 군사공격이 수행될 것임을 시사했다. 걸프 지역에서의 위기는 이라크내에서 대량 살상무기 생산 여부를 사찰하던 유엔특별위원회(UNSCOM) 무기 사찰단의 활동이 저지되면서 일촉즉발의 상태로 치닫고 있다.이라크측은 대통령궁 등 일부 지역에 대한 사찰은 주권 침해라며 거부했고 미국 등은 유엔 안보리의 사찰 결의안 수행을 위해무력 사용도 불사하겠다고 강경 자세를 취해왔다. 미국·영국 등은 희생이 따르더라도 이 기회에 이라크의 살상무기 생산 여부를 확실히 하는 동시에 이라크의 ‘성역’까지도 사찰대상으로 넣는 등 사담 후세인의 행동 반경을 좁히고 콧대를 꺽어놓겠다는 계산이다. 이라크 공격에 대비한 미국의 걸프지역 주둔병력은 2만4천400여명.미국은 이라크와 갈등이 시작된 지난해 10월 이후 걸프 지역에 그이전 보다 2배가 많은 325대의 항공기를 배치했다.
  • 대일정책 전면 재검토/정부,어협파기 대응

    ◎과거사 재론·안보리 상임국 진출 저지 정부는 일본의 한일어업협정 일방파기조치와 관련,대일정책에 대한 전면 재검토에 착수한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정부는 우선적으로 일본의 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에 대한 반대입장 표명,과거사문제 제기 등부터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무부는 이날 상오 유종하 외무장관 주재로 간부회의를 열어 이같은 대책을 논의한뒤 청와대와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측에 보고했다. 정부 당국자는 이날 “일본의 이번 행위는 한국인 전체를 분노시킨 것으로 정부는 냉정한 자세를 유지하면서도 상응하는 조치를 적절히 취해야 한다”면서 “어업분야에 대한 대응에서 비롯해 차기정부에서는 비어업분야로 확대시켜나가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또 “일본정부가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중인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문제에 대해 우리가 발언권을 갖는 것이 가장 시의적절한 대응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그러나 정부가 나서서 반대를 부르짖기보다는 우회적인 방법을 이용하는 것이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태지 주일한국대사는 국회 출석요구와 정부 소환방침에 따라 25일 하오 6시20분 귀국할 예정이다.김대사의 출국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 비어업분야 대응수위 높이기/일 어협 파기 정부 입장

    ◎3월 유엔인권위서 위안부 문제 제기 정부가 일본의 어업협정 파기조치에 대한 대응방안의 수위를 높일 것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그동안 일본의 과거사에 대한 망언사건,일·북 관계개선 주장 등 한일간 여러 문제가 있었지만 이번 협정파기야말로 양국관계에 최악의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정부 당국자들은 전망한다. 이는 일본내 일부 개인의 문제나 보수·진보 성향상의 문제를 떠나 국가간 취할 수 있는 최대의 비우호적 행동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에 맞서는 정부의 대응방안마련에는 여러 분야의 고려가 있어야 한다.국민들의 반일감정을 그대로 반영하다가는 자칫 불필요한 충돌까지 초래할 수 있는 반면,반대로 소극적인 대응에 그칠 경우 일본의 주도아래 휘말리는 형국이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부는 조심스럽게 비어업으로 대응분야를 넓혀나가되 공격적이지 않는 선에서 수위를 조절해나갈 방침이다. 먼저 정부는 오는 3월 제네바에서 열리는 유엔 인권위원회에서 군대위안부문제를 적극 제기하고 일본의 배상을 청구할 예정이다.사실 그동안 정부는 양국관계의 악화를 막기 위해 이 부분에 관해 제한적인 행동을 취해왔으나 이제는 위안부관련 민간단체에 힘을 실어 적극 대응할 생각이다. 또 일본이 전국가적으로 추진중인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문제에 대해서도 기존의 유보적 입장에서 탈피,반대여론을 조성해나갈 것을 신중히 검토중이다.정부가 국제사회에서 ‘일본 반대’를 주장하는 것은 모양상으로도 좋지 않기 때문에 유엔내 상임이사국증설 반대입장을 보이는 많은 국가들과 연대를 맺는게 바람직하다는 견해들이 나오고 있다.
  • “유엔서 제재 계속땐 사찰활동 협력 중단”/후세인 TV 연설

    【바그다드 DPA AFP 연합】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17일 대이라크 유엔경제 제재조치가 즉각 해제되지 않는다면 유엔에 대한 모든 협력을 중단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후세인 대통령은 걸프전 발발 7주년을 맞아 행한 연설에서 “유엔 안보리가 대이라크 제재조치를 해제하지 않는다면 유엔무기사찰단에 대한 협력을 중단하라는 이라크의회의 권고를 따르겠다”고 말했다. 이라크의회는 지난해 11월27일 이라크무기사찰담당 유엔특별위원회(UNSCOM)가 6개월 이내에 사찰을 완료하지 않는다면 UNSCOM과의 모든 협력을 중단하라고 권고한 바 있다.후세인 대통령은 또 “이라크 국민과 지도부는 유엔 제재조치 해제를 위해 위대한 성전을 치를 결심이 돼 있다”고 말하고 미국이 섣부른 군사행동을 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 이라크 사찰거부 비난/안보리 의장성명 채택

    【유엔본부=이건영 특파원】 유엔 안보리는 14일 미국 주도의 무기사찰단에 대한 이라크의 사찰 거부를 강력히 비난하고 이라크의 행위는 유엔의관련 결의안을 명백히 위반,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라는 내용의 의장성명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성명은 또 유엔 무기사찰위원회의 사찰과 리처드 버틀러 위원장(유엔주재호주대사)의 이라크 관리들과의 대화 모색 등 각종 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이라크의 무기사찰 거부와 관련,안보리 소집을 요구했던 빌 리처드슨 유엔주재 미대사는 안보리의 의장성명 채택을 환영하고 미행정부는 이라크와의 위기 해결을 위해 모든 외교적 노력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버틀러 위원장은 이날 “안보리의 의장 성명은 매우 훌륭하고 강력한 것”이라고 지적하고 “이 성명이 사찰활동에 도움을 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라크측과의 협의를 위해 곧 바그다드로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
  • 미,대 이라크 독자행동 시사/항모 인디펜던스호 걸프만 파견키로

    【워싱턴·유엔본부 AFP AP 연합】 미국 정부는 13일 이라크 무기사찰을 둘러싼 이라크와의 해묵은 대결 양상을 타개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독자적인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클 매커리 백악관대변인은 이라크가 또 다시 유엔무기사찰단의 사찰활동을 금지한데 대해 “다른 나라들과 협력해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언제나 더 바람직스럽기는 하지만 미국은 필요하다면 독자적 행동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이날 이라크의 무기사찰 거부 문제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한 가운데 서방 외교관들은 미국과 영국이 이라크에 대해 “중대한 결과”를 경고하는 성명서를 채택하도록 밀어붙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빌 클린턴 대통령은 중국,프랑스,러시아의 군사적 행동 반대 입장에도 불구하고 안보리가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고 매커리 대변인이 전했다. 매커리 대변인은 지난해 이라크의 무기사찰 거부로 인한 긴장 고조로 걸프지역 미군사력이 증강된 사실을 지적하고 미국은 이라크에 대해 군사적 제재를 포함,어떠한 선택 사항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라크는 13일유엔 무기사찰단의 ‘정치적 불균형’이 해소되지 않는 한무기사찰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 걸프만 또 위기 고조/유엔,이라크 거부로 사찰포기… 미 제재위협

    【바그다드·워싱턴 외신 종합 연합】 미국인이 주도하는 유엔 무기사찰팀의 활동을 금지키로 한 이라크의 결정에도 불구,13일 사찰활동 강행에 나선 유엔 무기사찰팀이 이라크측의 거부로 이날 활동을 끝내 포기했다고 스콧 리터 사찰팀장이 발표했다. 앞서 유엔은 조건 없는 사찰활동 보장을 요구했고 미국은 사찰거부에 대해 “어떤 조치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경고한 바 있어 이라크측의 이날 사찰활동 거부로 걸프지역에 또다시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미 해병대 소령 출신 리터 팀장은 이날 사찰팀이 현장에 도착했으나 이라크 정부가 현지 관리들에게 사찰팀 활동에 협조하지 말 것을 지시함에 따라 사찰이 취소됐다고 발표했다. 이라크는 무기사찰팀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 대표들을 균형 있게 참여시켜 줄것을 요구했다. 한편 유엔 안보리는 이 문제를 다루기 위해 13일(현지시간)회의를 소집할 예정이다. 한 서방 외교관은 “그들(이라크)이 사태확대를 원한다면 우리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스라엘 “레바논철군 용의”/국방장관,유엔안보리 결의안 수용시사

    【예루살렘 AFP 연합】 이스라엘은 레바논에서 철수하도록 요구한 유엔안전보장이사회결의안 425조을 사상처음으로 수용할 뜻을 밝혔으나 이스라엘군 철수에는 치안확보가 전제돼야 한다고 이스라엘 관리들이 4일 밝혔다. 이스라엘 국방부의 한 관리는 이츠하크 모르데차이 국방장관이 지난 2일 레바논주간지 알­와탄 알­아라비와의 회견을 통해 “이스라엘은 유엔안보리 결의안 425조를 수용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힌 것과 관련,이스라엘의 결의안 수용은 “우리 입장을 보다 잘 설명하기 위한 정치적 제스춰”라고 말했다. 이 관리는 그러나 결의안 수용이 “이스라엘이 일방적으로 철군을 할 준비가 돼있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 러시아는 한반도 평화에 큰 책임/예브게니 바자노프(지구촌 칼럼)

    90년대 초반 러시아 젊은 민주주의 세력들은 서방으로부터 존경받는 한 회원국이 되려고 애썼다.미국과 유럽은 공산주의 이후의 정치·이념적 주요 동지로 인식됐다.서방국가들은 경제원조의 주요 원천이자 발전모델이었다. 그러나 모스크바 분위기는 곧 바뀌었다.친서방 일변도의 개혁이 어려움에 봉착했고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문제가 걸렸다.안보우려를 없애는 것이 크렘린 외교정책의 최우선 과제가 됐다. ○활발한 전방위 외교 관심 옐친이 대통령에 재선되면서 그러한 추세는 다시 바뀐다.러시아는 다시 국내개혁을 강조했고 국내적인 필요에 따라 국제전략을 택해 나갔다.91,92년과다르게 더 이상 ‘친서방 경사’를 만들지 않았다.대신 모스크바 정부는 다른 감을 느꼈다.보다 균형된 외교정책을 취하면,서방에서 동방까지,잘사는 나라뿐만 아니라 못사는 나라까지 모든 국가와 가까이 지낸다면,국내 개혁이 훨씬 수월해진다는 것을 알았다.국가안보에 대한 우려와 초강대국 야망때문에 러시아는 활발한 전방위 외교에 관심을 갖게 됐다. 최근 일본 중국과의 정상회담은 동북아시아에서 러시아의 야망을 보여준다.한반도는 동아시아에서 러시아의 새 이니셔티브 대상이다.한 고위 공직자는 “한국기업이 벌써 투자기반을 견고히 닦았다.많은 협정들이 맺어졌다.부족한 것은 한국의 안정에 대한 신뢰성과 러시아의 시장 전망이다”고 말했다.러시아가 일본·중국과 경제관계를 활발히 복원하면서 이것이 한국의 활동을 자극한다. 북한 역시 러시아의 중요한 비즈니스 파트너다.벌목공등 시베리아·극동의 북한인력을 이제 아무도 대체할 수 없다.러시아는 북한의 원자재에 관심이 있으며 북한의 원전과 다른 산업시설에도 관심이 크다.나진·선봉이 러시아의 관심을 끈다.나진·선봉지역을 활성화시키는데 북경·도쿄 등과의 협력가능성도 보인다. 안보에 대한 우려 때문에 러시아는 한반도를 더욱 중요하게 생각한다.한반도는 이웃이며 이 지역에 평화가 깨지는 순간 러시아는 즉각 영향을 받는다.북한에서 쏟아지는 피난민이 러시아로 몰려들고 한반도에 있는 핵물질들이 러시아땅을 덮을지도 모른다. 그러한 우려 때문에 러시아는 한반도 긴장을 없애고 평화를 유지시키려 한다.때문에 크렘린은 평양과의 대화를 추구하고 북한을 개혁·개방 대열에 오르게 노력한다.러시아가 이렇게 하면 북한은 한국에 대해 보다 유연하게 될 것이며 남북한 협력이 보다 용이하게 될 것이다.90년 초반처럼 북한을 고립시키는 일이 더이상 반복돼서는 안된다.그러한 선택은 평양정부가 핵무기 개발 같은 보다 위험한 시도를 하게 될 것이다. ○북의 개혁·개방 대화 추구 옐친 대통령은 북한의 건설적인 외교정책을 유도하는 방법에 대해 중국·일본 지도자와 의논했다.미국 뿐만 아니라 이들 3국은 북한을 코너에 몰기보다는 건설적인 대화의 장으로 유도하는 것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모스크바 정부는 이해당사자들과 조화를 이루며 동시에 양자관계를 발전시키고 싶어한다.아직도 러시아는 한반도 4자회담에 러시아가 포함되기를 바라고 있다.분명한 것은 강대국들이 한반도에서 과거처럼 서로 경쟁 혹은 대결하길 원치 않으며 공동보조를 취하고 싶어 한다는 것이다. 러시아는 유엔의 창립멤버이자 안보리 상임이사국이다.러시아는 다른 상임이사국들과 함께 지구촌의 평화를 유지할 책임을 갖는다.한국은 확실히 그러한 장이다.러시아는 역사적으로 한반도 평화정착 과정에 끼어야 할 역사적 당위성이 있다고 본다.북한을 있게 했으며 평양정부가 50년 6월 남한을 침공한 것을 승인해준 쪽도 소비에트 지도부였다.냉전의 마지막 장을 정리할 역사적 책무를 러시아 정부는 무시할 수 없다. ○통일한국 돼야 중·일 견제 또 다른 시각이 있다.러시아가 혹시 한반도에서 초강대국의 야망이 있지 않느냐는 시각이다.50~70년대 소련은 미국과 함께 초강대국의 지위를 다퉜고 미국쪽에 속해 있지 않은 다른 모든 나라에 영향력을 행사하려든 적이 있다.모스크바 정부는 다극화를 반대했고 특히 당시 중국처럼 양극구도를 깨려는 나라를 비난하기도 했다. 현재의 국제정치 상황은 다르다.러시아는 더이상 초강대국이 아니며 세계는 모두 미국이라는 하나의 극이 지배하는 세계로 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이를 막기 위해 모스크바는 국제관계에서다극화를 주선하려 한다.크렘린은 특히 세계무대에서 중국의 역할을 강조,지원하려 든다.독일이나 일본에 안보리 상임이사국 지위를 주려 한다.또 유럽에 대한 영향력 행사 때문에 프랑스·독일 등과 삼각동맹을 구사하려고도 한다.동북아시아에서 러시아는 통일 한국의 힘이 구사되길 기원한다.통일한국의 힘이 강할수록 중국이나 일본의 힘이 견제되기 때문이다.때문에 러시아는 한반도 통일에 다른 어느나라보다도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의심할 여지 없이 러시아 외교는 최근 이러한 경향을 강하게 심으려 한다.
  • 대통령궁 조건부 사찰/유엔,이라크 제안 거부

    【유엔본부·바그다드 AFP DPA 연합】 유엔은 28일 미국 주도의 유엔특별위원회(UNSCOM) 대신 새로 구성되는 유엔대표단에만 대통령궁 관련 시설 방문을 허용하겠다는 이라크측의 제안을 거부했다. 프레드 에카르드 유엔 대변인은 안보리 결의안이 무기사찰단의 자유로운 활동을 보장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재확인하고 이라크측의 제안은 “안보리가 규정한 무기사찰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것”이라고 말했다.
  • 대통령궁 무기사찰/이라크 “허용 용의”

    【바그다드·유엔본부 AP AFP 연합】 이라크는 사담 후세인 대통령궁 사찰문제로 유엔측과 날카로운 대립을 빚고 있는 것과 관련,26일 사찰 절대불가 입장을 바꿔 유엔측이 파견하는 대표단에 시설을 개방할 용의가 있다고 천명했다. 그러나 유엔은 이라크측의 이같은 제의가 이라크 군비해체를 총괄 감독하고 있는 유엔특별위원회(UNSCOM)에 의한 정상적인 사찰 수용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들어 ‘진지성’에 회의적 입장을 보였다. 이라크는 이날 공식성명을 통해 미국의 주장처럼 생·화학무기를 대량 은닉하고 있지 않다는 점을 보여주기 위해 유엔 안보리 대표 5명과 UNSCOM 소속국 대표 각 2명씩에 대해 대통령궁을 방문토록 초청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라크측은 이날 후세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혁명지휘평의회와 집권 바트당 공동명의로 된 이 성명에서 “각 대표가 원하는대로 일주일이든 한달이든 얼마든지 대통령궁과 기타 시설을 돌아보도록 할 것”이라고 밝히고 이미 이같은 제의를 유엔에 공식 통보했다고 말했다.
  • 이라크사태 안심할 단계 아니다(해외사설)

    미국 등 서방국가들이 이라크로부터 어떤 합의도 끌어내지 못하는 동안 프리마코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이라크와 일종의 합의를 이끌어내 주목을 받았다.러시아의 중재로 제2의 중동전쟁을 막을 실마리를 풀어냈기 때문이다. 지난주 제네바에서 유엔 안보리의 상임이사국 대표들이 모여 이라크사태를 논의했다.두시간 반동안 진행된 회의에서 프리마코프 장관은 위기에서 탈출할 수 있는 러시아-이라크 합의문을 발표했다.합의문의 주요 내용은 끝내 공개되지는 않았다. 안보리 상임이사국 대표들은 이라크로 하여금 현재의 유엔무기사찰단을 받아들이도록 한 러시아의 노력에 경의를 표했다.이 자리에서 이라크의 군축을 효율적으로 이끌어내는데 대한 문제도 논의됐다.프랑스는 특히 이라크가 사찰을 다시 받기로 한 행동을 ‘유례없는’ 것으로 평가했고 미국은 이라크의 약속이행 상황을 주시하기로 했다. 이같은 ‘업적’과 관련,프리마코프 외무장관에 경의를 표하는 것은 좋지만 아직 러시아에 대해 경의를 표할 시기는 아니라고 본다.모스크바와 바그다드는미국 등 다른 서방국들이 이라크대통령과 어떤 타협을 모색하지 않을거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고 이같은 상황에서 러시아는 단지 서방을 대표해 이라크를 상대했을 뿐이라는 것이다.또 프리마코프 장관은 이전의 후세인 대통령과 특별한 관계가 있어 상황반전을 시킨 것으로 보인다.그의 탁월한 외교적 수완이 돋보였음에 틀림없다.미국은 분위기에 이끌린 점이 있고 유엔상임이사국들이 모두 이라크와 협상을 잘 마무리하지는 않았다는 점에서 제네바회담은 성공적이라고 평가하기는 이르다. 러시아가 이라크에 약속한 제재완화약속을 잘 실현시킬수 있는 가도 의문으로 남고 있다.또 러시아가 이라크사태에서 국익을 가져올 수 있는 지도 의문이다.이같은 모든 의문은 이라크가 조건없이 유엔의 사찰을 잘 받아야 하며 향후 안보리가 보다 효율적으로 이라크에 대한 군축을 수행할 수 있는지의 여부에 달려있다고 본다.이라크가 생화학무기제조능력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효율적인 이라크의 군축에 어려움이 많기 때문이다.
  • 이라크 관련 강·온 대립/안보리 분열양상 심각

    ◎미,러의 경제제재완화 주장 거부 【유엔본부 AP AFP 연합】 이라크에 대한 경제제재 완화를 위한 러시아의 외교적 노력이 무산되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22일 심각한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유엔 안보리는 이날 유엔 특별위원회(UNSCOM)가 제출한 보고서를 놓고 격론을 벌였으나 러시아와 프랑스·중국의 온건입장과 미국 및 영국의 강경입장이 맞섰다. UNSCOM 보고서는 이라크가 대량파괴무기를 조직적으로 은닉해왔다며 미국인 무기사찰단원의 수를 줄이자는 러시아의 제안을 거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안보리 회원국들은 이에 따라 UNSCOM이 제출한 보고서에 대한 추가검토를 오는 24일로 연기시켰다. 빌 리처드슨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이 보고서는 이라크의 전술이 실패로 돌아갔음을 보여주는 것이며 UNSCOM의 기능이 강화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은 이라크에 대한 경제제재완화를 서두르자는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의 주장을 일언지하에 거절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45분동안의 옐친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이라크가 대량살상무기를 갖고 있지 않다는 것을 확실히 하기위해 유엔 무기사찰단이 방해받지 않고 사찰활동에 전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사찰단에 관한 결정은증거를 바탕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은 F117 스텔스 전투기 6대와 제2항모 조시 워싱턴호를 걸프해역에 파견한데 이어 36대의 전투기와 공중급유기,B52 폭격기를 추가 배치하고 있다.
  • 이라크,유엔무기사찰단 복귀 허용/러와 합의

    ◎안보리제재 신속 해제 노력” 【제네바·바그다드 AP AFP 연합】 이라크가 20일 러시아와의 합의에 따라 유엔 무기사찰단 전원의 즉각적인 복귀를 허용함으로써 무기사찰을 둘러싸고 지난 3주간 빚어져온 유엔과 이라크간의 긴박한 대립이 평화적 해결국면을 맞고 있다. 이라크 관영 INA 통신은 이날 “이라크와 러시아는 추방된 유엔무기사찰단 전원이 이라크로 돌아와 오늘(20일)부터 활동을 재개하도록 한다는데 합의했다”고 보도했다.INA 통신은 러시아와 이라크의 공동 코뮈니케 형식으로 발표된 성명을 인용,이에 전하고 “러시아는 유엔 안전보정이사회의 이라크 제재조치가 어떤 추가조건도 없이 신속히 해제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유엔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 외무장관들은 20일 새벽 스위스 제네바에서 긴급 회동을 갖고 이라크가 안보리의 모든 결의를 무조건 전면 수용할 것을 촉구했었다 허용키로함에 따라 6명의 미국인 단원을 포함한 사찰단원 전원을 21일 바그다드로 복귀시킨뒤 22일부터 사찰활동에 들어가도록 할 방침이라고 리처드 버틀러 사찰단장이 20일 말했다. ◎사찰단 내일부터 활동 한편 유엔의 이라크 무기사찰단은 정부가 사찰단의 활동을 허용키로함에 따라 6명의 미국인 단원을 포함한 사찰단원 전원을 21일 바그다드로 복귀시킨뒤 22일부터 사찰활동에 들어가도록 할 방침이라고 리처드 버틀러 사찰단장이 20일 말했다.
  • 미,전폭기 추가 파견/스텔스기 등 60대/이라크 군사압박 강화

    ◎안보리 외무 긴급회동 【유엔본부·워싱턴 외신 종합 연합】 이라크 사태해결을 위한 러시아의 중재노력에 호응,미국과 영국은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으로 하여금 미국인 무기 사찰요원의 입국을 허용토록 하기 위한 양보안 마련에 나섰다. 유엔 안보리는 19일상오(이하 현지시간) 프랑스·러시아·이집트 등의 외교관들과 회동키로 했다.한 외교 소식통은 이날 회동에서 몇몇 상임이사국들은 무기사찰팀을 이끌고 있는 리처드 버틀러 유엔특별위원회 위원장에게 미국인을 배제한 사찰팀을 즉시 이라크로 보낼 것을 촉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는 현재 이라크에 있는 지상 관제시설의 기능이 정지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이 소식통은 덧붙였다. 이와 함께 예브게니 프리마코프 러시아 외무장관도 이라크 사태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이날 제네바에서 미국·영국·프랑스 등 안보리 상임이사국 외무장관들과 긴급 회동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를 위해 인도를 방문중이던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은 이날 일정을 급거 변경,제네바로 떠났다. 한편미 국방부는 이라크 사태가 외교적 해결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는 가운데 18일 걸프지역에 F117 스텔스및 B52 전투기 등을 추가 배치토록 지시,이라크에 대한 군사적 압박을 강화했다. 홍해를 항해중인 항모 조지워싱턴호의 걸프해역 도착에 맞춰 금주말까지 추가배치될 이들 항공기의 규모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총 50∼60대가 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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