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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이·스피스 오하이오로 매킬로이·윌렛은 파리로

    데이, 리우올림픽 불참 선언 남자 골프 특급 이벤트가 유럽과 미국에서 동시에 펼쳐진다. 30일 밤(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르 골프 나쇼날(파71·7249야드)에서는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 프랑스오픈이, 미국 오하이오주 아콘에서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이 열린다. 각각 350만 유로(약 45억원)와 950만 달러(약 112억원)의 총상금을 놓고 벌이는 ‘돈잔치’다. 톱 랭커들의 행보도 나뉜다. 올해로 100주년을 맞는 프랑스오픈에는 세계랭킹 4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올해 마스터스 토너먼트 우승자 대니 윌렛(잉글랜드), 마르틴 카이머(독일), 그레임 맥도월(북아일랜드) 등 역대 메이저 챔피언 9명이 출전한다. 여기에 2009년 PGA챔피언십 우승자 양용은(44)과 신예 이수민(23·CJ오쇼핑), 왕정훈(21)도 가세한다. 반면 세계 1위 제이슨 데이(호주)와 2위 조던 스피스, 올해 US오픈 우승자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은 오하이오주 파이어스톤 컨트리클럽(파70·7400야드)으로 향한다. 디펜딩 챔피언 셰인 라우리(아일랜드)가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가운데 리우올림픽 ‘듀오’가 될 것이 확실한 안병훈(25·CJ그룹)과 김경태(30·신한금융그룹)도 우승 경쟁에 뛰어든다. 한편 데이는 28일 리우올림픽 불참을 선언했다. 데이는 “모기로 인해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진 지카바이러스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며 “나는 아이를 더 낳을 생각이기 때문에 위험을 감수할 뜻이 없다”고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다. 미국 네바다주 리노의 몽트뢰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7472야드)에서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배라큐다 챔피언십도 열린다. 강성훈(29)을 비롯해 김시우(21·CJ오쇼핑) 등 ‘코리안 브러더스’가 대거 얼굴을 내민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박정희에게 재혼 권했더니 ‘근혜 때문에…’”

    “박정희에게 재혼 권했더니 ‘근혜 때문에…’”

    지난 5월 타계한 우암 김재순 전 국회의장이 육영수 여사 사후 박정희 전 대통령에게 재혼을 권했던 사실이 21일 출간된 ‘어느 노정객과의 시간여행’(기파랑)을 통해 알려졌다. 이 책은 안병훈 기파랑 대표가 우암과 수차례 대담한 내용을 엮은 것으로 우암의 정치역정과 함께 알려지지 않은 정치 비화를 소개했다. 한·일 국교 정상화를 앞두고 일본 정계의 막후 실력자인 세지마 류조와 당시 정권 2인자였던 김종필(JP) 사이에 다리를 놓은 인물이 우암이었다. 세지마와 친분이 있는 학교 선배가 우암에게 만남을 주선해달라고 부탁한 데 따른 것이다. JP와 세지마는 당시 서울 충무로에 있던 대원호텔에서 만남을 갖는다. 두 사람의 만남은 1965년 6월 한·일 국교 정상화로 이어진 단초가 됐다. 세지마는 육영수 여사 서거 후 우암을 통해 박정희 전 대통령의 재혼을 당부했다는 뒷이야기도 나온다. 세지마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 만주군으로 참전했던 박 전 대통령의 직속상관이었다. 우암은 청와대로 들어가 세지마의 말을 박 대통령에게 전했으나 박 대통령은 잠시 침묵하다 “근혜 때문에…”라며 말을 흐렸다고 한다. 우암은 정치인이지만 1970년 창간한 월간 ‘샘터’의 발행인을 맡기도 했는데 그에 얽힌 에피소드도 등장한다. 샘터 창간 무렵 한국일보 장기영 사주가 “잡지는 돈 없이는 안 됩니다. 전부 벗겨야 됩니다. 요새 벗지 않으면 안 봅니다”라고 조언하자 우암이 “벗기는 건 왕초가 벗기시고 나는 입히렵니다”라고 화답한다. 우암은 ‘지식을 입히고 정신적 자양을 주겠다’는 의미였다고 회고했다. ‘입히는 잡지’를 만든 덕에 샘터는 당대 큰 인기를 누렸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2연패 노리는 스피스…1인자 지키려는 데이

    조던 스피스(미국)의 부활이냐, 제이슨 데이(호주)의 1인자 굳히기냐. 시즌 두 번째 메이저 골프대회인 제116회 US오픈이 16일 밤(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오크몬트 컨트리클럽(파70·7219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브리티시오픈과 함께 최고의 권위와 역사를 자랑하는 US오픈에서는 톱 랭커들과 전 세계에서 열린 지역예선을 통과한 150여명의 선수가 출전해 우승을 다툰다. 가장 큰 관심은 ‘디펜딩 챔피언’ 스피스가 지난 4월 열린 마스터스 토너먼트의 참사를 딛고 메이저 강자로 다시 서느냐에 집중된다. 스피스는 마스터스 마지막 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를 질주하다 12번홀(파3)에서 쿼드러플 보기를 적어내며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이후 스피스는 컷 탈락 등 부진한 성적을 내다가 고향 텍사스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딘앤드델루카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해 몸을 추슬렀다. 그러나 올 시즌 세계 랭킹 1위로 올라선 데이의 상승세가 무섭다. 데이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과 델 매치 플레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등 3개 특급 대회 우승 트로피를 수집하며 1인자 자리를 굳혔다. 지난해 PGA 챔피언십 우승 이후 두 번째 메이저 우승컵 사냥이다. 또 한 사람의 우승 후보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다. 2011년 US오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최강자로 군림했던 매킬로이는 이후 부진에 빠져 세계 랭킹 3위로 밀려났다. 그러나 지난달 자신이 주최한 유럽프로골프투어 아일랜드 오픈에서 빼어난 기량을 과시하며 우승을 차지해 건재함을 알렸다. 스피스는 16일 오후 9시 35분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잭 존슨(미국)과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데이는 17일 오전 3시 30분 루이 우스트히즌(남아프리카공화국), 애덤 스콧(호주)과 대회 첫 티샷을 날린다. 매킬로이는 16일 오후 8시 24분 올해 마스터스 우승자 대니 윌렛(잉글랜드), 리키 파울러(미국)와 티오프한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는 안병훈(25·CJ그룹), 김경태(30·신한금융그룹), 강성훈(29) 등 3명이다. 안병훈과 김경태는 세계 랭킹 60위 안에 들어 자동으로 출전권을 얻었고, 강성훈은 멤피스에서 열린 예선을 통과했다. 안병훈은 16일 오후 9시 24분, 김경태는 17일 오전 3시 9분, 강성훈은 16일 오후 8시 29분에 각각 대회 1라운드를 시작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현장 행정] 다시 모인 ‘펜’들… 한국문학 메카를 꿈꾸다

    [현장 행정] 다시 모인 ‘펜’들… 한국문학 메카를 꿈꾸다

    원로 기자·문인들이 옹기종기 모여 살던 서울 ‘기자촌’에 국립한국문학관을 유치하기 위해 은평구와 지역 주민이 뭉쳤다. 은평구는 정지용, 윤동주 시인 등 문인과 유수 언론인 등이 배출된 문화적 가치가 밴 지역이다. 서울 은평구는 2일 기자촌 건립 계획 수립 50주년을 맞아 국립한국문학관 예정 부지인 기자촌에서 ‘홈커밍 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기자촌에 살았던 김원기 전 국회의장, 서울신문 외신부 기자 출신인 송복 연세대 명예교수, 안병훈 통일과나눔재단 이사장, 소설가 이호철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기자촌 옛터’ 표지석 제막 및 옛 모습을 담은 사진전을 돌아보며 회상에 잠겼다. 참석자들은 “신혼살림을 차리고 문학과 정론직필의 꿈을 펼쳤던 이곳이 재개발로 상전벽해가 됐다”며 놀라워했다. 은평구 진관외동 175 일대 기자촌은 기자들의 내 집 마련을 위해 한국기자협회에서 1969년 국유지를 사 택지를 조성, 1974년까지 420여 가구가 분양돼 이뤄진 마을이다. 유수의 언론인과 언론 출신 문학인이 배출된 문화적 가치가 높은 곳이다. 그러나 기자촌은 2006년 은평뉴타운 건립에 따라 철거된 이후 지금은 공원 부지로 남아 있다. 은평구는 이곳에 문화체육관광부가 설립을 추진 중인 국립한국문학관을 유치하려고 노력 중이다. 오는 7월 최종 선정을 앞두고 전국 24개 지자체와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구는 국립한국문학관 바로 옆 4만 5000㎡ 부지에 언론기념관과 문인 마을 등 언론·문학인을 위한 문학테마파크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기자촌과 은평구는 특히 근대 한국문학의 ‘명실상부한 산실’이라는 게 구의 설명이다. 시인 정지용, 윤동주, 소설가 최인훈, 김훈, 조정래, 신경숙 등 쟁쟁한 문인들이 모두 이곳에 터를 잡고 집필했다. 소설가 이호철은 축사에서 “여기 살면서 단편소설 ‘탈향’을 탈고했다”며 “문학관이 들어선 이곳으로 돌아와 소설 ‘귀향’을 새로 쓰고 싶다”며 문학관 유치 의지를 드러냈다. 송 명예교수는 “2006년까지 33년을 기자촌에 거주했다”고 했다. 송 명예교수는 인근 진관사·삼천사 등 문화유적을 들며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창제할 때 집현전 학자들이 늘 다녔던 곳이 이곳”이라며 “전국적으로 이만한 문학적 역사와 자연환경을 가진 곳도 드물다”고 덧붙였다. 성균관대 국문과 출신인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문학의 요람, 통일문학의 중심지인 ‘기자촌’을 문학의 중심지로 발돋움시키기 위해 한국문학관을 유치하려고 한다”며 “기자촌을 한국문학의 메카로 조성해 마을의 정신적, 문화적 뿌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뮤어필드의 혈투

    뮤어필드의 혈투

    남자프로골프의 ‘빅3’가 뮤어필드에서 격돌한다. 2일(현지시간)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7392야드)에서 ‘골프의 전설’ 잭 니클라우스(미국) 주최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가 막을 올린다. 격이 높은 대회답게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왼쪽·호주)와 2위 조던 스피스(가운데·미국), 3위 로리 매킬로이(오른쪽·북아일랜드)등이 모두 나선다. 2016년 대회가 중반으로 접어든 사이 ‘대세’는 데이다. 그는 올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델 매치 플레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등에서 3승을 거두며 절정의 샷 감각을 보여주고 있다. PGA 투어 페덱스컵 포인트, 시즌 상금 랭킹, 다승 부문 모두 선두다. 대항마들도 만만찮다. 마스터스 토너먼트 우승을 눈앞에서 놓친 뒤 한동안 부진했던 스피스는 지난주 끝난 딘앤드델루카 인비테이셔널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특히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5타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올해 미국 무대에서 아직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한 매킬로이는 2주 전 자신이 주최한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 아일랜드오픈 정상에 올랐다. ‘코리안 브러더스’의 ‘맏형’ 최경주(46·SK텔레콤)는 2007년에 이어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PGA 투어 잔여 출전권을 확보한 안병훈(25·CJ그룹)도 잉글랜드에서 열린 BMW PGA챔피언십을 끝내고 미국행 비행기를 탔고 김시우(21·CJ오쇼핑), 이동환(28·CJ오쇼핑)도 출격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부활한 양용은 EPGA투어 1R 7언더파 공동선두

    부활한 양용은 EPGA투어 1R 7언더파 공동선두

     양용은(44)이 유럽프로골프 투어(EPGA) BMW PGA 챔피언십(총상금 500만 유로)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나섰다.  양용은은 27일 영국 잉글랜드 서리의 웬트워스 클럽(파72·7284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에 버디 8개를 몰아쳐 7언더파 65타를 기록하며 요스트 루이튼(네덜란드), 스콧 헨드(호주)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양용은은 2006년 HSBC 챔피언스 우승 등 EPGA 무대에서 세 차례나 우승해 역대 한국 선수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2009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PGA 챔피언십에서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를 꺾고 우승하며 세계를 놀라게 했다.  그러나 2010년 4월 EPGA 볼보 차이나 오픈 우승, 2010년 10월 한국프로골프투어(KPGA) 한국오픈 우승 이후 우승 소식이 끊겼고, PGA에서는 출전권도 유지하지 못하는 등 최근 부진했다. 양용은은 유럽프로골프 투어 인터넷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를 통해 “코스가 어려웠고, 첫 홀에서 보기가 나왔지만 이후 경기를 잘 풀어나가 좋은 점수로 끝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은 날씨도 좋았고 드라이브 샷부터 아이언샷, 퍼트까지 모든 것이 마음먹은 대로 됐다”고 1라운드 결과를 자평했다.  올해 마스터스 우승자 대니 윌렛(잉글랜드)은 6언더파 66타로 공동 4위에 올라 선두권을 1타 차로 추격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안병훈(25·CJ)은 올해 EPGA에서 2승을 따낸 왕정훈(21)과 함께 공동 54위로 첫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수민(23·CJ오쇼핑)은 1오버파 73타를 쳐 공동 71위, 정연진(26)은 15오버파 87타를 기록해 최하위인 150위로 밀렸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베테랑은 역시 다르더라

    베테랑은 역시 다르더라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 BMW PGA 챔피언십 타이틀 방어에 나선 안병훈이 이벤트 대회 우승 상금 1만 유로(약 1320만원)를 기부했다. 안병훈은 대회 첫 라운드 하루 전날인 26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서리의 웬트워스 골프장(파72·7302야드)에서 열린 프로암 이벤트인 ‘ISPS 한다 프레셔 퍼트 쇼다운’에서 우승했다. 대회는 EPGA 선수 한 명과 초청 인사 한 명이 한 팀을 이뤄 총 8팀이 퍼트로 대결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3피트(약 90㎝) 거리에서 시작해 실패한 팀은 탈락하고, 이긴 팀은 거리가 1피트씩 늘어났다. 압박감을 주기 위해 시끄러운 음악도 흘러나왔다. 우승 팀은 자신들의 이름으로 1만 유로를 자선단체에 기부하도록 했다. 본 대회 ‘디펜딩 챔피언’인 안병훈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리버풀과 토트넘의 전 스타 출신으로 현재는 영국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을 맡고 있는 제이미 레드냅과 팀을 이뤘다. 거푸 퍼트를 성공시켜 도전 거리가 18피트(약 5.5m)까지 늘어난 상황에서 두 사람의 퍼트가 연속해서 빗나갔지만 4명의 초등학생 골퍼 중 한 명인 제이미 잭스에게 부탁한 퍼트가 홀로 빨려 들어갔다. 이날 오후부터 시작된 대회 1라운드에서 안병훈은 그러나 버디 5개와 보기 5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로 첫날을 마첬다. 오후 10시 현재 공동 40위. 지난해 이 대회에서 ‘깜짝 우승’을 일궈내며 단숨에 유럽골프의 간판으로 떠오른 안병훈으로서는 다소 기대에 못 미치는 스코어다. 전반 경기력은 흠잡을 데가 없었다. 1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안병훈은 4번홀(파5) 첫 버디를 시작으로 5~7번홀 4개홀 연속 버디를 잡으면서 선두권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전반 마지막 홀인 9번홀(파4)에서 이날 경기 첫 보기를 범한 안병훈은 이어진 10번홀(파3)에서도 타수를 까먹더니 이후 한 홀 건너 한 타씩을 잃어 전반에 벌어놓은 타수를 전부 까먹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대회를 제패했던 ‘베테랑’ 양용은(44·KB금융그룹)은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8개를 쓸어담은 끝에 7언더파 65타를 쳐 같은 시각 현재 공동 2위에 올랐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안병훈 ‘BMW PGA챔피언십’ 2연패 도전

    안병훈(25·CJ그룹)이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 BMW PGA챔피언십에서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26일부터 나흘간 잉글랜드 서리의 웬트워스 클럽(파72·7284야드)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총상금만 500만 유로(약 66억 4000만원)가 걸린 유럽 메이저대회다. 안병훈은 지난해 이 대회 우승으로 자신의 이름 석 자를 확실하게 알린 건 물론 올해 미국에서 열린 특급대회에 여러 차례 출전할 수 있었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특별 회원 자격도 얻었다. 안병훈은 2주 전 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아쉽게 1타 차로 컷 탈락을 했지만, 이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았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전설도 넘본다…겁없는 녀석들

    전설도 넘본다…겁없는 녀석들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에 혜성처럼 등장한 왕정훈(21)과 이수민(23·CJ오쇼핑)이 또 한 차례 우승에 도전한다. 왕정훈은 19일부터 나흘간 아일랜드의 K클럽(파72·7350야드)에서 열리는 아일랜드오픈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전까지는 대기 순번을 받아 결원이 생기면 출전 기회를 얻는 ‘대기자’ 신분이었지만 이제는 당당히 챔피언 자격으로 나선다. 왕정훈은 2주 전 하산 2세 트로피를 들어 올린 데 이어 한 주 뒤에는 모리셔스오픈까지 제패해 투어 사상 가장 어린 나이에 2주 연속 투어대회에서 우승한 선수로도 이름을 올렸다. 이수민은 왕정훈에 앞서 선전 인터내셔널에서 정상에 올랐다. 지난 2월 말레이시아오픈에서 당했던 뼈아픈 역전패와 같은 상황을 극복하고 우승해 겁많던 스키 선수에서 배짱 두둑한 청년으로의 변신을 입증했다. 둘의 행보는 특히 개막을 80일 앞둔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출전권과 맞물려 특히 주목받고 있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안병훈(25·CJ그룹)과 김경태(30·신한금융그룹)의 출전에 아무도 이의를 달지 않았다. 그러나 이수민과 왕정훈이 한 달 사이 승수를 세 개나 올리면서 누구도 리우행 비행기 티켓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18일자 세계 랭킹에서 안병훈이 25위로 가장 앞서가는 가운데 김경태는 45위, 이수민은 69위, 왕정훈이 70위다. 100위권 밖 랭킹에서 두 차례의 우승으로 이수민을 턱밑까지 따라붙은 왕정훈의 약진이 눈에 띈다. 아일랜드오픈은 올해부터 그 격이 크게 달라졌다. 두바이 듀티프리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은 데다 세계 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운영하는 재단인 ‘로리 파운데이션’이 후원한다. 총상금은 지난해 250만 유로에서 올해는 400만 유로(약 53억 3000만원)로 껑충 뛰어 유럽투어의 특급 대회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이수민과 왕정훈이 우승했던 대회들보다 2~3개나 많은 액수다. 상금이 늘어나면서 이 대회에 뛰어든 선수도 막강해졌다. 매킬로이는 물론이고 올해 마스터스 토너먼트 챔피언 대니 윌렛(잉글랜드), 전 세계 랭킹 1위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와 마르틴 카이머(독일), 그레임 맥다월(북아일랜드),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 등 유럽 투어를 대표하는 스타급 거물들이 빠짐없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따라서 이수민과 왕정훈 둘 중 하나가 우승하면 ‘대박’이 따로 없다. 더 두둑한 우승 상금을 챙기는 건 물론 특급 대회에서 특급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진정한 챔피언으로 인정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올림픽 경쟁에서도 2위 김경태를 더욱 압박하는 등 또 다른 국면을 만들 수 있다. 왕정훈은 오후 4시 35분 10번홀에서, 이수민은 오후 9시 5분 1번홀에서 티오프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악몽 잊어라” 스피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정상 도전

    세계랭킹 2위 조던 스피스(미국)가 ‘마스터스 악몽’을 딛고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한다. 조던 스피스는 13일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 TPC 스타디움 코스(파72·7215야드)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스피스는 지난달 마스터스 마지막 라운드에서 선두를 질주하다 12번홀(파3)에서 쿼드러플보기를 적어내며 2년 연속 마스터스 우승을 눈앞에서 놓쳤다. 정신적 충격을 받은 스피스는 이후 대회에 출전하지 않다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대회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와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US오픈 사이에 열리는 특급 대회로 남자골프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린다. 스피스가 이번 대회에서 마스터스 참사의 충격을 딛고 제 기량을 보여 줄 수 있을지가 가장 큰 관심사다. 올해 대회에는 세계골프랭킹 5위 안에 드는 선수가 총출동해 자웅을 겨룬다. 그중 세계랭킹 5위 리키 파울러(미국)는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다. 파울러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해 ‘거품 논란’을 잠재웠다. 올 시즌 PGA 투어에서 아직 우승하지 못했지만, 샷과 퍼트 등을 토대로 산정하는 올라운드 랭킹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여기에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와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파울러와 우승컵을 놓고 다툰다. 한국 선수들도 출전한다. 안병훈(25·CJ그룹)은 세계랭킹 50위 안에 들어 출전권을 따냈다. 최경주(46·SK텔레콤)는 2011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 자격으로, 김시우(21·CJ오쇼핑)는 대기 출전 선수 명단에 있다가 일부 상위 랭커가 나오지 않아 출전권을 얻었다. 이 밖에 제임스 한(35)과 대니 리(26), 케빈 나(33) 등 교포 선수들도 출전한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2승 잡아라” 이수민·왕정훈, 모리셔스오픈 출격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티켓 경쟁에 뛰어든 이수민(23·CJ오쇼핑)과 왕정훈(21)이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 시즌 2승 사냥에 나선다. 이들이 출전하는 대회는 오는 12일 아프리카 남동쪽 인도양의 작은 섬나라 모리셔스에서 개막하는 모리셔스오픈이다. 이수민은 지난달 선전인터내셔널에서, 왕정훈은 지난 9일 끝난 하산 2세 트로피에서 정상에 올랐다. 그 덕에 세계랭킹도 각각 68위, 88위로 점프해 두 명을 추리는 리우올림픽 출전 경쟁에 불을 붙였다. 2승의 가능성은 적지 않다. 이번 대회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제5의 메이저 대회’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과 기간이 겹쳤다. 그 바람에 유럽투어의 정상급 선수들이 대부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대회장인 소그래스 TPC 스타디움 코스가 있는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 비치로 향했다. 최근 3개 대회에서 잇달아 아시아권 선수들이 정상에 오른 것도 기대를 거는 이유다. 지난 4월 말 선전인터내셔널의 이수민을 시작으로 1일 끝난 볼보차이나오픈에서는 리하오퉁(중국)이 우승했고 이어 9일에는 왕정훈이 모로코 대회를 제패하는 등 아시아 선수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무엇보다 이수민과 왕정훈은 8월 리우올림픽에 나가기 위해 승수를 보탤 필요가 있다. 둘의 랭킹은 한국선수 가운데 24위의 안병훈(25·CJ), 43위인 김경태(30·신한금융그룹)에 이어 3, 4번째다. 상위 2명이 올림픽 출전 티켓을 쥘 수 있기 때문에 이수민, 왕정훈으로서는 가야할 길이 아직은 멀다. 그러나 톱 랭커들이 많이 빠진 터라 둘에게는 랭킹을 끌어올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흙’ 고르던 남자 ‘흥’ 돋우는 댄서

    ‘흙’ 고르던 남자 ‘흥’ 돋우는 댄서

    ‘그라운드 키퍼’(운동장 관리인)들이 춤바람에 빠졌다. 프로야구 NC와 넥센의 그라운드 키퍼들이 올 시즌부터 경기 중간에 댄스타임을 펼치고 있다. 이닝 교대 시간에 투입돼 그라운드를 평평하게 고르던 도중 10~30초 동안 돌연 신나게 춤을 추다 들어오는 것이다.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시간에 그라운드 키퍼들의 깜짝 이벤트가 펼쳐지면 관중석에서는 열화와 같은 함성이 쏟아진다. NC와 넥센을 제외한 다른 구단의 팬들 사이에선 ‘우리는 왜 저런 것을 안 하냐’며 볼멘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그라운드 키퍼들의 댄스는 미국 메이저리그 경기에서는 이미 널리 행해지고 있는 것으로 최근 각 구단 관계자들이 미국으로 연수를 갔다가 이를 접하면서 국내에서도 시작됐다. NC 운영팀의 박치희 대리는 “올 2월 삼성, 넥센 관계자들과 함께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 팀에 가서 3주간 연수를 받았다”며 “당시 필라델피아가 지역 대학팀과 연습경기를 할 때 실제로 그라운드를 정비해 봤다. 장내 아나운서의 소개에 맞춰 함께 손을 흔든 것만으로도 관중들의 반응이 좋아 ‘한국 가서 해봐도 충분히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라운드 키퍼들은 한 경기당 3~4번 정비를 위해 그라운드에 들어서는데 NC와 넥센은 이 중 5회말이나 7회말 때 댄스타임을 벌이고 있다. 1분 30초에서 2분 30초 안에 정비와 댄스를 모두 끝마쳐야 하기 때문에 일사불란한 움직임이 필수적이다. 직접 그라운드 키퍼 역할을 하고 있는 넥센 운영팀의 안병훈 대리는 “그라운드 키퍼 5명 중에 3명은 취업준비생, 군입대 대기자, 프리랜서를 겸하고 있어 연습 시간이 부족하긴 하다”며 “팀 치어리더들이 가르쳐 주는 것에 따라 두세 차례 연습한 게 고작이지만 열심히 추고 있다”고 말했다. 구단 내 반응도 좋다. 안 대리는 “경기 사정에 따라 댄스타임이 없을 때는 선수들이 먼저 와서 ‘오늘은 왜 춤을 안 추냐’고 물어본다”며 “경기에서 지고 있을 때는 코치들이 ‘춤 좀 춰서 분위기를 띄워야 하는 게 아니냐’고 농담을 건네기도 한다”고 말했다. 박 대리는 “처음엔 춤까지 추면 힘들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반응이 좋다 보니 그라운드 키퍼들도 댄스타임을 기다린다”며 웃었다. NC와 넥센은 앞으로도 새로운 레퍼토리를 개발해 ‘춤판’을 계속 이어 갈 예정이다. 안 대리는 “다른 구단 그라운드 키퍼들이 ‘이 구단은 이런 것도 한다’며 은근히 견제를 한다”며 “선수들만 팬 서비스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라운드에 누군가 나서면 관중들이 다 쳐다보게 되는데, 이때를 이용해 그라운드 키퍼들도 함께 팬 서비스에 동참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기적의 ‘킹’…21세 신예 왕정훈 EPGA 정상

    기적의 ‘킹’…21세 신예 왕정훈 EPGA 정상

    대기 순번 3번… 행운의 출전 세계 88위 … 리우 경쟁 가세 “어버이날 우승을 해서 더욱 기쁩니다. 연장전에서 심리적으로 흔들렸는데 아버지가 평소 ‘기회는 계속 오니까 순위에 얽매이지 말고 최선을 다하라’고 하신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그러고 나서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국내에는 비교적 알려지지 않은 한국 골프의 기대주 왕정훈(21)이 한국 선수로는 8번째로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 정상에 올랐다. 왕정훈은 8일(현지시간) 모로코 라바트의 로열 골프 다르 에스 살람(파72·7487야드)에서 열린 하산 2세 트로피 4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3개를 뽑아내 2타를 줄인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를 적어 냈다. 나초 엘비라(스페인)와 동타가 돼 연장에 들어간 왕정훈은 연장 두 번째 홀에서 천금 같은 버디를 잡아내 우승했다. 상금은 25만 유로(약 3억 3000만원)다. 왕정훈은 최경주를 비롯해 위창수, 양용은, 노승열, 정연진, 안병훈, 이수민 등에 이어 8번째로 EPGA 투어를 제패했다. 또 이날 만 20세 256일째였던 왕정훈은 올 시즌 EPGA 투어 최연소 우승자가 됐다. 특히 왕정훈은 원래 대기 순번 3번으로 출전이 불투명했으나 상위 랭커들이 불참하면서 출전 자격을 얻은 뒤 우승컵까지 품에 안는 행운을 누렸다. 왕정훈은 4라운드 17번홀(파3)까지 엘비라에게 1타 뒤진 2위였지만 18번홀(파5)에서 5m 남짓 거리의 버디 퍼트를 홀에 떨궈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이어 같은 홀에서 열린 1차 연장에서 15m나 되는 먼 거리의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엘비라를 흔들었다. 2차 연장에서는 세 번째 샷을 깃대에서 6m 남짓한 곳에 떨궜고, 이를 버디로 연결해 엘비라를 따돌렸다. 왕정훈은 “절친인 수민이가 2주 전 우승했는데 나도 이렇게 정상에 오르다니 행복하다”고 말했다. 세계랭킹 133위인 왕정훈은 이번 주 순위에서 88위로 도약했다. 세계랭킹 상위 2명을 가리는 올림픽 티켓 경쟁에 안병훈(24위)과 김경태(43위), 이수민(68위)에 이어 왕정훈까지 가세해 남자 리우행 판도는 더 복잡한 양상을 띠게 됐다. 왕정훈은 용인대 총장배 등 아마추어 2승을 거둔 뒤 골프에 집중하기 위해 16세 때인 2011년 필리핀으로 유학, 필리핀 아마추어 챔피언십을 제패했다. 이듬해 프로로 전향해 중국프로골프(CPGA) 투어에서 상금 1위를 기록한 뒤 2013년에는 아시안투어에 데뷔했다. 2015년에는 아시안투어에서 세 차례 ‘톱10’ 성적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는 3개 대회에 나서고도 상금 17위에 올랐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리우행’ 안병훈 옆자리, 끝까지 몰라요

    ‘리우행’ 안병훈 옆자리, 끝까지 몰라요

    누가 리우행 비행기에 오를까.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이 9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남자 골프에 변수가 생겼다. 불과 한 달 전만 해도 남자 선수 2명, 여자 선수 4명의 이름까지 밝히며 순위를 매기는 게 가능했지만 지금은 다르다. 이대로라면 최종 올림픽랭킹이 발표되는 7월 11일이 돼야 출전 명단을 알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남녀 각각 60명이 정원인 올림픽 쿼터는 국가별로 남녀 각 2명에게만 출전권을 줘 더 많은 나라의 참가를 지향하는데, 한 나라에서 세계랭킹 15위 이내의 선수가 6명이 넘을 때에는 4명까지 출전권을 부여한다. 최종 명단은 오는 7월 11일 발표된다. 남자골프 판도는 최근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 선전인터내셔널에서 첫 우승을 신고한 국가대표 출신의 ‘훈남 골퍼’ 이수민(23·CJ오쇼핑)의 세계랭킹이 크게 뛰어오르면서 또 다른 국면을 맞고 있다. 이수민은 지난달 26일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포인트 1.8303점을 받아 종전 128위에서 무려 53계단이나 올라 75위에 자리잡은 뒤 3일자 랭킹에서도 같은 순위를 유지했다. 50위 이하의 세계랭킹은 한 차례의 우승으로 순위가 큰 폭으로 변하는 데다 이날 우승으로 이수민은 향후 EPGA 투어 전 경기 출전권까지 얻어 얼마든지 랭킹포인트 사냥이 가능해졌다. 이번 주말 열리는 매경오픈에 참가하기 위해 지난 2일 귀국한 이수민은 “매경오픈이 끝난 뒤 남아공대회부터 7∼8개 대회가 잇따라 열리는데 체력이 닿는 한 전부 출전할 계획”이라면서 “유럽투어는 일본이나 아시아투어보다 세계랭킹 포인트가 높다. 이들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려 올림픽 출전권을 따내겠다”고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또 올림픽에 출전한다면 메달권 진입이 가능하겠느냐는 질문에 “올림픽은 국가별 쿼터 때문에 일반 투어보다 선수층이 두껍지 않을 것”이라며 “저만큼 올림픽 메달이 절박한 선수가 있을까요”라는 반문으로 메달 입상에 대한 각오를 분명히 했다. 선두를 내달리던 안병훈(25·CJ)은 랭킹을 더 끌어올려 ‘굳히기’에 돌입한 모양새다. 3일 악천후 탓에 3라운드 54홀 경기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취리히클래식에서 연장전을 펼친 끝에 준우승을 차지해 랭킹은 지난주 31위에서 24위로 점프한 가운데 이수민의 “장군”에 김경태(30·신한금융그룹)도 질세라 ‘멍군’을 불렀다. 지난 1일 일본 나고야 골프장에서 끝난 JGTO 투어 더 크라운스에서 시즌 2승째를 신고하며 세계랭킹 50위권 진입을 예약하더니 3일자 랭킹에서 47위로 달아났다. 지난해 5승에 이어 1년 남짓 만에 7승을 쓸어담을 만큼 상승세가 역력하다. 5일 매경오픈 1라운드에서 김경태는 오전 11시 29분에 티오프해 한 조 뒤에 편성된 이수민과 올림픽 경쟁 2회전에 돌입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안병훈, 연장전 끝에 준우승

    안병훈, 연장전 끝에 준우승

    안병훈(25·CJ그룹)이 미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아깝게 우승을 놓쳤지만 올들어 미국 본토에서 열린 대회에서 최고 성적을 올렸다. 안병훈은 2일(한국시간) 밤 미국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의 루이지애나 TPC(파72·7425야드)에서 속개된 취리히 클래식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쓸어담았다. 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해 제이미 러브마크(미국), 브라이언 스튜어드(미국)와 연장 승부를 벌였지만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이번 대회는 폭우로 경기가 순연돼 종료일을 하루 넘기고 72홀 경기가 54홀로 축소됐다. 지난해 유럽프로골프투어 신인왕에 오른 안병훈은 우승은 놓쳤지만 올해 출전한 미국 대회에서 가장 좋은 성적(매치 플레이 대회 제외)을 남겼다. 이전 가장 좋았던 성적은 지난 3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기록한 공동 36위.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리우 D-100] 두근두근 새내기 대결

    [리우 D-100] 두근두근 새내기 대결

    김우진·최미선 양궁 금맥 젊은피… 안병훈·박인비 등 골프 모두 첫 출전 기계체조 김한솔 깜짝 활약 기대 올림픽에 처음 출전하는 새내기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은 설렘과 긴장으로 다가온다. 선수들은 저마다 시상대에서 메달을 목에 걸 날을 기다리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올림픽 본선보다 국가대표 선발전이 더 어렵다는 한국 양궁을 대표하는 김우진(24), 최미선(20)은 ‘세계 최강’ 한국 궁사의 명예를 리우에서 이어간다는 각오다. 태권도 남자부 58㎏급 김태훈(22)과 여자부 49㎏급 김소희(22), 67㎏급 오혜리(28)는 종주국 선수의 자존심을 살릴 예정이다. 우리나라 단거리 선수 중 처음으로 올림픽 100m에 자력 진출한 김국영(25)은 화려한 비상을 꿈꾸고 있다. 김국영은 자신이 보유한 육상 100m 한국 기록(10초16)을 넘어 9초대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120년 만에 올림픽에 복귀한 골프는 모든 선수가 첫 출전이다. 1988년 서울올림픽 탁구 메달리스트 안재형·자오즈민을 부모로 둔 안병훈(25)은 대를 이어 올림픽에 출전할 꿈에 부풀었다. 지난해 연말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유럽프로골프투어 최우수 신인상을 받았을 정도로 실력이 탄탄하다. 유도 남자에서 60㎏급 김원진(24), 66㎏급 안바울(22), 73㎏급 안창림(22), 90㎏급 곽동한(24)은 세계 랭킹 1위여서 사실상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이 가운데 특히 안창림과 곽동한은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손꼽힌다. 사격 선수 중에는 여자 50m 소총3자세의 장금영(36)이 관심을 받는다. 중국 출신인 장금영은 2004년 11월 한·중 친선사격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서울을 방문한 것이 인연이 돼 2006년 5월 김대경(42·사격코치)씨와 결혼하며 한국 생활을 시작했다. 2009년 한국 국적을 취득했고, 최근 올림픽 대표 선발전에서 태극마크를 달았다. 기계체조 김한솔(21)은 ‘깜짝 메달’을 딸 수 있는 기량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이클의 강동진(29)·임채빈(25)·손재용(23), 박상훈(23)도 처음으로 올림픽에 출전해 한국 사이클 사상 첫 올림픽 메달에 도전한다. 현실적으로 메달보다는 올림픽 무대에서 더 나은 기량을 선보이는 게 목표인 종목도 있다. 테니스 대표인 정현(20)처럼 메달보다는 이형택이 오르지 못한 올림픽 본선 3회전 진출을 목표로 하기도 한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유럽서 일냈다

    유럽서 일냈다

    한국 선수 7번째… 악천 후 집중력 빛나 세계랭킹 75위로 리우 티켓 막판 경쟁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지난해 신인왕 이수민(23·CJ오쇼핑)이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 선전 인터내셔널에서 닷새의 강행군 끝에 우승했다. 이수민은 25일 중국 선전 건존 골프클럽(파72·7145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2개에 더블보기 1개를 번갈아 쳐 1언더파 71타를 기록,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우승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대표 장타자 버바 왓슨(미국)을 공동 8위(10언더파 278타)로 멀찌감치 밀어내고 요스트 루이튼(네덜란드), 브랜든 스톤(남아공) 등 2위 그룹을 2타차로 따돌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다. 상금은 41만 2353 유로(약 5억 3000만원)다. 한국 선수가 EPGA 투어 대회를 제패한 건 지난해 5월 안병훈(25·CJ)이 BMW PGA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이후 약 11개월 만이다. 또 최경주를 비롯해 위창수, 양용은, 노승열, 정연진, 안병훈 등에 이어 한국 선수 가운데 7번째 EPGA 투어 ‘타이틀리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전날 악천후 탓에 4라운드 13번홀까지 경기를 마친 이수민은 이날 오전 재개된 잔여경기에서 15번홀까지 14언더파로 루이튼, 스톤, 알렉산더 레비(프랑스) 등에 공동선두를 내줬다. 그러나 16번홀(파3) 버디에 이어 17번홀(파5) 이글로 단숨에 3타를 줄이며 3타차 단독선두를 빼앗아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이수민은 “지난 2월 말레이시아 대회에서 너무 긴장한 탓에 우승 기회를 놓쳤는데 이번 대회 경기가 자주 중단되면서 되레 생각할 시간을 충분히 가진 것이 좋은 쪽으로 작용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수민은 지난해 KPGA 투어 신인상 출신. 대상 부문 2위, 상금 부문에서는 3위에 오르는 등 KPGA 투어 데뷔 시즌에 맹활약을 펼쳤다. 이수민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75위에 진입하면서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 가능성도 높였다. 25일 현재 안병훈이 31위, 김경태(30·신한금융그룹)가 62위에 각각 올라 리우행 비행기 탑승을 거의 확정하는 듯 했지만 이수민의 가세로 출전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서울신문 초대 사장 오세창 선생 ‘민족언론인’ 동판 헌정식

    서울신문 초대 사장 오세창 선생 ‘민족언론인’ 동판 헌정식

    서재필기념회(이사장 안병훈)와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김병호)은 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내셔널 프레스클럽에서 ‘2016년 민족언론인 동판 헌정식 및 제6회 서재필 언론문화상 시상식’을 가졌다. 올해 민족언론인으로는 3·1운동 당시 민족대표 33인 가운데 한 명으로 이후 서울신문 초대 사장을 지낸 오세창 선생과 3·1운동 민족대표 33인 중 한 명으로 한글전용 제국신문을 창간한 이종일 선생이 선정됐다. 서재필 언론문화상은 동아일보 허문명 부장 등 국제부 취재팀 기자 14명에게 수여됐다. 오세창 선생 동판헌정식을 마친 뒤 참석자들이 동판 앞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왼쪽부터 오세창 선생의 손녀인 오숙영씨, 김병호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 남시욱 올해의 민족언론인 선정위원장, 안병훈 서재필기념회 이사장, 이종일 선생의 유족대표 이태섭씨, 이택휘 선정위원.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코스 세팅 더 어려워진 마스터스

    코스 세팅 더 어려워진 마스터스

    안병훈 목 부상… 이벤트 안 갈 듯 80회째를 맞는 마스터스 골프 토너먼트의 올해 우승 스코어는 지난해 역대 최다 언더파(18언더파) 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던 조던 스피스(미국)의 기록을 깨지는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세계 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는 오거스타 크로니클과의 인터뷰에서 “대회 관계자들은 올해도 18언더파로 우승하는 선수가 나오기를 바라지 않는 것 같다”면서 “아마 코스 세팅이 좀더 어려워질 것이다. 13언더파 정도에서 우승이 갈리지 않겠느냐”고 내다봤다. 데이는 맷 쿠처(미국), 어니 엘스(남아공)와 함께 8일 오전 2시 6분(이하 한국시간) 티오프한다. 7일 오후 10시 48분 폴 케이시(잉글랜드), 브라이슨 디셈보(미국)와 동반 플레이에 나서는 1라운드 디펜딩 챔피언 스피스도 “그린 속도가 매우 빠르다. 지난해에 비하면 좀더 많은 도전이 생긴 코스”라고 지적했다. 1997년 타이거 우즈가 역대 최저타로 우승한 이듬해 마크 오마라(미국)의 우승 스코어는 9언더파였다.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하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8일 오전 3시 1분 빌 하스(미국), 마르틴 카이머(독일)와 경기를 시작한다. 트로이 메릿(미국), 이언 우즈넘(웨일스)과 8일 0시 27분 티샷을 날릴 예정인 안병훈은 목 부상으로 파3 콘테스트를 건너뛸 전망이다. 매니지먼트사인 ISM은 “안병훈이 목 통증 때문에 대회장에 도착한 뒤에도 연습 라운드를 하지 못했다”고 6일 밝혔다. 안병훈은 지난달 26일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매치플레이 16강전에서 목에 통증을 느껴 경기 도중 기권했다. 그는 개막 전날 열리는 이벤트 대회인 파3 콘테스트에서 어머니 자오즈민씨에게 캐디백을 맡길 예정이었다. ISM 관계자는 “현재 안병훈이 휴대전화도 안 받을 정도로 조심하고 있다”며 “파3 콘테스트 참가여부는 현지시간 6일 아침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아멘 코너’ 11~13홀 넘어야 우승 그린재킷 4파전… 안병훈도 출전

    조던 스피스(23·미국)의 2연패냐, 로리 매킬로이(27·북아일랜드)의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이냐.‘명인열전’ 마스터스 토너먼트가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왔다. 2016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가 7일 밤(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파72)에서 막을 올려 나흘간 열전에 들어간다. 올해 총상금은 1000만 달러(약 120억원). 출전 선수는 89명이다.스피스는 지난해 마스터스에서 전문가들의 예상을 뒤엎고 생애 처음으로 ‘그린 재킷’의 주인공이 됐다. 당시 스피스는 타이거 우즈(41·미국)가 세웠던 72홀 코스 레코드인 270타와 동타를 이루며 필 미컬슨(46·미국)과 저스틴 로즈(36·잉글랜드)를 4타 차로 따돌리고 여유 있게 우승했다. 오거스타의 딱딱하고도 빠른 ‘유리 그린’을 무색하게 만드는 퍼트 실력이 압권이었다.스피스는 지난해 마스터스 우승을 신호탄으로 US오픈을 제패하는 등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5승을 올리며 골프의 최강자로 우뚝 섰지만 올해 1월 현대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우승 이후 극심한 슬럼프를 겪고 있다. 2월 이후 ‘톱10’ 성적을 한 번도 내지 못한 그가 대회 2연패로 자존심을 다시 곧추세울지 지켜볼 일이다.US오픈(2011년), 브리티시오픈(2014년), PGA 챔피언십(2012년·2014년) 정상에 섰던 매킬로이는 마스터스에서만 우승하면 4대 메이저대회를 한 번 이상 우승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 2009년 마스터스에 데뷔한 뒤 올해가 여덟 번째 출전이다. 가장 좋았던 성적은 지난해 4위. 그러나 그는 2011년 대회 3라운드까지 4타 차 선두를 달리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80타를 적어내 공동 15위로 떨어진 아픈 기억도 있다. 둘에 못지않게 우승 후보로 거론되는 선수는 제이슨 데이(29·호주)다. 지난달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과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매치플레이를 연속 제패, 랭킹 1위에 복귀하며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다. 2011년 마스터스에서 공동 2위, 2013년 단독 3위의 성적을 낸 만큼 데이가 우승한다고 해서 이변은 아니다. 다만 그는 최근 독감에 걸려 11파운드(약 5㎏)나 체중이 줄어드는 바람에 100% 기량을 발휘할지는 미지수다.한국 선수 중에서는 안병훈(25·CJ그룹) 혼자 출전한다. 지난해 마지막 주 세계랭킹에서 50위 안에 들어 마스터스 출전권을 확보한 안병훈은 올해가 두 번째 출전이다. 첫 출전이었던 2010년에는 컷 탈락했다.누가 됐든 악명 높은 ‘아멘 코너’를 넘는 이가 그린 재킷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높다. 아멘 코너는 오거스타 내셔널의 11~13번홀까지, 숲을 시계 방향으로 끼고 도는 각각 파밸류 4,3,5의 3개 홀을 가리킨다. 18개 홀 가운데 최고의 난코스다. 1958년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의 허버트 워렌 윈드 기자가 이 코스들이 너무 어려워 선수들 입에서 ‘아멘’ 하는 탄식이 절로 흘러나왔다고 한 전언에 따라 이름이 붙여졌다. 2014년 대회 1라운드 제이슨 더프너(39·미국)는 13번홀 그린 앞 개울에 공을 2개나 빠뜨린 끝에 ‘쿼드러플 보기’로 9타 만에 홀아웃했다. 한 해 앞서 현재 랭킹 4위인 버바 왓슨(38·미국)은 4라운드 12번홀에서 연못에 세 차례나 공을 빠뜨려 이름도 생소한 ‘셉튜플 보기’(기준타수+7타)에 통곡하기도 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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