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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쾌조의 출발’ 안병훈 PGA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첫날 2위

    ‘쾌조의 출발’ 안병훈 PGA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첫날 2위

    안병훈(30)이 올해 처음으로 출전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에서 첫날부터 2위에 오르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안병훈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에서 열린 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잡으며 7언더파 65타를 쳤다. 선두 브랜던 해기(미국)과는 1타 차다. 안병훈은 이날 11∼13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쾌조의 샷감을 자랑했다. 지난 6주간 스윙 코치를 데이비드 레드베터에서 숀 폴리로 교체하고 스윙 개선에 노력을 쏟은 것이 좋은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안병훈은 “그동안 롱 게임에서 고전했다. 비시즌에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훈련했고 효과를 봤다”고 기뻐했다. 안병훈은 이번 시즌 최고 성적과 함께 PGA 투어 첫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9월부터 12월까지 7개 대회에 출전했으나 5개 대회에서 컷 탈락했고 가장 순위가 높았던 조조 챔피언십에선 공동 35위에 그쳤다. 반등에 성공한 안병훈은 “스코어 생각은 전혀 안 하면서 쳤다. 전반적인 라운드의 일부라는 생각으로 쳤는데 7언더파로 끝났다”면서 “모든 게 잘 됐다”고 만족감을 보였다. 함께 출전한 김시우(26)는 6언더파 66타로 마틴 레어(스코틀랜드), 맥스 호마(미국)와 함께 공동 3위에 랭크됐다. 김시우는 5번홀에서 약 9m 이글 퍼트에 성공하는 모습도 보였다. 김시우는 지난주 소니오픈에서 상위권을 달렸으나 최종 공동 25위로 마감했다. 김시우는 “지난주에서는 퍼트가 안 좋아서 열심히 훈련했다. 오늘 퍼트는 아주 좋았고 편안했다”고 말했다. 임성재(23), 이경훈(30)은 4언더파 68타로 공동 15위에 올랐다. 이밖에 스폰서 초청을 받아 출전한 남자 골프 기대주 김주형(19)은 공동 39위, 노승열(30)은 공동 132위, 강성훈(34)은 공동 147위로 뒤처졌다. 지난주 소니오픈에서 우승하며 화제가 된 케빈 나(미국)는 공동 143위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버디 8개 뽑아낸 우즈, “나, 타이거 우즈야~”

    버디 8개 뽑아낸 우즈, “나, 타이거 우즈야~”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타이틀 방어에 나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조조챔피언십 둘째 날 6타를 줄이며 순위를 끌어올렸다.우즈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오크스의 셔우드 컨트리클럽(파72·7073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잡아내고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1라운드에서 4오버파 76타, 출전 77명 중 75위에 머물렀던 우즈는 이로써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 되면서 순위도 공동 66위로 끌어올렸다. PGA 투어에 따르면 이날 우즈의 1, 2라운드 타수 차(10타)는 자신의 역대 라운드 간 최다 타수 차다. 지난해 일본에서 열린 이 대회 초대 챔피언에 올라 샘 스니드(미국)가 보유한 PGA 투어 역대 최다 82승과 동률을 이룬 우즈는 타이틀 방어에 성공해 대회 2연패를 달성하면 역대 투어 최다승 단독 1위가 된다. 중간합계 14언더파 130타를 때린 선두 저스틴 토머스(미국) 등 상위권과는 여전히 벌어져 있지만 남은 이틀의 기대감을 높이기엔 모자람이 없는 하루였다. 우즈는 전날 53.85%에 불과했던 페어웨이 안착률을 76.92%(10/13)까지 높이고, 그린 적중률도 55.56%에서 77.78%(14/18)로 대폭 끌어 올렸다.우즈는 “어제 스윙이 그렇게 형편없지는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파5홀에서 까먹은 타수가 눈덩이처럼 불어나 높은 스코어가 됐다”면서 “그러나 오늘은 달랐다. 시작부터 어제보다 훨씬 좋았고 이게 계속 이어졌다”고 자평했다. 우즈는 전날 1라운드 후반 3개의파5홀에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 등으로 4타를 잃어 하위권 추락의 빌미가 됐다. 토머스가 이틀 연속 7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도약한 가운데 랜토 그리핀(미국)과 딜런 프리텔리(남아공)가 1타 뒤진 공동 2위에 자리잡았고, 패트릭 캔틀레이와 스코티 셰플러(이상 미국)가 2타 차 공동 4위에 포진했다. 임성재(22)는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타를 줄였지만 공동 27위(8언더파 136타)로 10계단 밀려났고, 안병훈(29)은 우즈와 같은 공동 66위 2라운드를 마쳤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김시우 “올해는…” ‘더 CJ컵’ 1라운드 3언더파 공동 9위

    김시우 “올해는…” ‘더 CJ컵’ 1라운드 3언더파 공동 9위

    김시우(25)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CJ컵’ 1라운드를 상위권으로 마쳤다. 이 대회 자신의 최고 성적인 2018년 공동 23위 기록을 갈아치울 가능성도 커졌다.김시우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크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7언더파의 티럴 해턴(잉글랜드)에 4타 뒤진 공동 9위에 올랐다.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시우는 18번홀까지 버디 3개를 뽑아내며 순조롭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섀도 크리크 골프클럽을 처음 밟아본 김시우는 연습라운드 때도 10번∼18번홀은 쳐본 적이 없어 조심스럽게 경기했다. 후반홀에서는 6번홀까지 버디 기회를 살리지 못하는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지만 7번홀(파5)에서 세 번째 샷으로 홀 60㎝ 옆에 붙인 뒤 네 번째 버디를 뽑아냈다. 다만, 9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이 벙커에 빠지면서 보기로 마무리한 게 아쉬웠다. 김시우는 “오늘 전체적으로 다 좋았다. 마지막 홀에 아쉽게 끝나면서 조금 아쉬웠지만, 전반적으로 다 좋았기 때문에 내일도 오늘같이 플레이한다면 주말에 좋은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시우를 제외한 10명의 한국 선수는 좀체로 힘을 쓰지 못했다. 강성훈(33)과 안병훈(29)이 1오버파 73타를 쳐 공동 37위에 그쳤고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대상포인트 1위 자격으로 출전한 김한별(24)은 2오버파 74타로 공동 46위에 머물렀다. 이태희(36)와 김주형(19)도 3오버파 75타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김성현(22), 이재경(21)은 5오버파로 PGA 투어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이경훈(29)은 6오버파, 함정우(26)는 7타를 까먹었다. ‘코리언 브라더스’ 가운데 세계랭킹(23위)이 가장 높은 임성재(22)는 6오버파 78타로 최악의 스코어를 냈다. 지난 8월 메모리얼 토너먼트 1라운드에서 기록한 PGA투어 진출 이후 최악의 스코어와 같은 타수다. 순위도 78명 가운데 공동 72위로 밀려났다. 지난 11일 영국에서 끝난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 BMW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20시간을 날아와 출전한 해턴은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쓸어 담고 보기 2개를 곁들이는 맹타를 휘둘러 선두로 나섰다. 지난해까지 두 차례 정상에 올랐던 ‘디펜딩 챔피언’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2언더파 70타로 무난하게 1라운드를 치렀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오버파 73타에 그쳤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CJ컵 세 번째 나서는 임성재 “이번엔 톱5 들 것”

    CJ컵 세 번째 나서는 임성재 “이번엔 톱5 들 것”

    2017년 4위, 2018년 공동 23위, 2019년 공동 6위, 올해는 한국인 챔피언이 탄생할까. 지난 3년간 제주에서 열렸던 국내 유일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 ‘더 CJ컵’이 올해는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자리를 옮겨 치러진다. 코로나19 탓에 출전 선수 78명 중 대부분인 PGA 멤버의 발이 자가격리 등으로 사실상 묶였기 때문이다. 올해도 총상금은 975만 달러(약 112억 1300만원), 우승 상금은 175만 5000달러(약 20억 3000만원)다. 메이저 대회에 버금가는 상금이다. 출전 선수 78명 중 11명의 한국 국적 선수에게 문을 열었다고는 하지만 저스틴 토머스(1회, 3회), 브룩스 켑카(2회·이상 미국) 등이 우승컵을 가져갈 동안 한국 선수들은 ‘들러리’ 노릇만 해야 했다. 2017년 첫 대회 때 김민휘(28)가 토머스에게 3타 뒤진 6언더파 4위를 기록한 것이 역대 최고 성적. 이듬해에는 김시우(25)가 7언더파 공동 23위, 지난해에는 안병훈(29)이 토머스에게 6타 뒤진 13언더파로 선전했지만 공동 6위에 머물러야 했다. 올해 세 번째 출전하는 ‘기대주’ 임성재(22)도 두 대회 연속 30~40위권으로 기대에 못 미쳤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부문별 순위에 들어 출전권을 받은 김한별(24), 김성현(22), 이재경(21), 김주형(19) 등은 내심 ‘이변’을 기대하고 있다. 토머스와 켑카 등 전 대회 챔피언과 16일 오전 3시 46분(이하 한국시간) 티오프에 나설 예정인 임성재는 14일 기자회견에서 “지난 두 차례 중위권 성적에 그쳤는데 올해는 ‘톱5’ 성적까지 노려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오전 2시 40분부터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과 장타 대결을 시작하는 김시우는 “새 시즌 들어 지난주 첫 ‘톱10’ 성적으로 자신감이 많이 올라왔다. 이 컨디션으로 끌고 가면 좋은 성적으로 끝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전의를 불태웠다. 이들이 승전보를 날리려면 토머스, 매킬로이 등을 비롯한 쟁쟁한 PGA 투어의 특급 스타들을 넘어야 하는 데다 처음 맞닥뜨린 섀도크리크 골프코스(파72·7527야드)에도 적응해야 한다. 네바다 사막 한가운데 조성된 이 골프장은 2018년 타이거 우즈와 필 미컬슨(이상 미국)의 ‘라이벌 매치’ 무대가 된 곳으로 올해 CJ컵을 통해 사실상 처음 PGA 투어에 속살을 드러낸다. 계곡과 개울, 폭포 등 장엄미가 일품이지만 작은 그린과 코스의 굴곡 등 지옥을 경험하기에도 모자람이 없다는 게 CJ컵 관계자의 전언이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리드·디섐보 얼굴 바꾼 US오픈 2라운드 1, 2위로 점프

    리드·디섐보 얼굴 바꾼 US오픈 2라운드 1, 2위로 점프

    2008년 마스터스 챔피언 패트릭 리드와 물리학도 출신의 ‘괴짜 골퍼’ 브라이슨 디섐보(이상 미국)가 얼굴을 바꾼 제120회 US오픈 2라운드에서 1, 2위로 껑충 뛰어올랐다.리드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머매러넥의 윙드풋 골프클럽(파70·7459야드)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를 5개씩 맞바꿔 이븐파 70타를 쳤다. 1라운드에서 선두에 1타 뒤진 2위였던 리드는 전날에 비해 급격히 어려워진 코스에서 타수를 지켜내며 중간합계 4언더파 136타로 2위 디섐보에 1타 앞선 1위에 올랐다. 코스 난도가 높기로 유명한 윙드풋 골프클럽에서 열린 이번 대회 전날 1라운드는 언더파 점수를 낸 선수가 21명이나 돼 ‘예상보다 쉬웠다’는 평이 나왔지만 이날은 언더파 스코어가 3명에 불과할 정도로 얼굴을 싹 바꿨다. 바람이 전날에 비해 강했고, 그린 스피드도 빨라졌으며 핀 위치도 어렵게 설정됐다.2라운드 난도가 높아지면서 36홀 내내 보기가 없는 선수는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US오픈 2라운드까지 출전 선수 전원이 보기를 기록한 것은 2013년과 2018년에 이어 최근 8년 사이에 세 번째다. 평균타수도 전날 72.56타에 견줘 75.25타로 높아졌다. 1, 2라운드 평균타수 차이가 2.69로 크게 벌어진 건 US오픈 사상 처음이다. 종전 기록은 1999년 대회의 2.58타였다. 리드는 “미국골프협회(USGA) 사람들이 어제 결과를 보고 오늘 코스를 더 어렵게 만들 것이라는 점은 예상했던 결과”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이 36%(5/14)에 그쳤으나 퍼트를 25개로 막는 짭짤한 그린 위 경영으로 이븐파로 선방했다. 1라운드 1언더파 71타로 공동 12위에 그쳤던 디섐보는 2언더파 68타의 ‘데일리 베스트’를 기록하며 2위에 포진했다. 그는 마지막 홀인 557야드짜리 9번홀에서 드라이브샷으로 380야드를 보냈고, 178야드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을 홀 2.5m 옆에 보내 이글을 기록했다. 디섐보는 올해 체중을 20㎏이나 불리는 실험으로 괴력의 장타를 과시하고 있다.1라운드 선두였던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3타를 잃은 2언더파 138타에 그쳐 리드에 2타 뒤진 공동 3위로 밀린 가운데 임성재(22) 5타를 잃었지만 5오버파 145타, 공동 33위로 한국선수로는 유일하게 컷을 통과했다. 안병훈(29)은 7오버파 147타, 1타 차이로 컷에 걸렸고, 9오버파의 김시우(25)와 20오버파 강성훈(33)도 주말 경기를 하지 못하고 짐을 꾸렸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20m 퍼트에 20억원 상금… 사실이‘람’

    20m 퍼트에 20억원 상금… 사실이‘람’

    안병훈, 포인트 33위 그쳐 최종전 좌절31일 미국 일리노이주 올림피아필즈 컨트리클럽(파70·7366야드) 18번홀(파4) 그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인 BMW 챔피언십 연장 첫 홀 버디 퍼트를 남겨놓은 욘 람(스페인)은 20m 남짓 멀찌감치 떨어진 야트막한 오르막을 주시했다. 공은 굴곡을 따라 오르다가 정점에 닿으면 1시 반 방향으로 흘러내린 내리막 경사를 따라 굴러 내려갈 것이 뻔했다. 치밀하게 계산된 퍼트라인을 머리에 그리며 람은 공을 툭 밀었다. 한 치의 오차도 없었다. 공은 오르막 정상에서 퍼터에서 받은 힘을 전부 잃는가 싶더니 이내 내리막을 타고 2m를 굴러 깃대에 부딪친 뒤 홀 속으로 사라졌다. 그걸로 승부는 끝이었다. 퍼팅을 끝낸 뒤 혹시나 하고 성큼성큼 따라가며 진행 방향을 살피던 람은 공이 홀에 떨어지자 하늘을 향해 어퍼컷을 날리며 허탈하게 웃는 더스틴 존슨(미국)을 뒤로 하고 환호성을 질렀다. 람이 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연장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이에는 이’라 했던가. 17번홀까지 1타 앞서가다 마지막 18번홀(파4) 존슨의 13m 남짓한 버디 퍼트를 얻어맞고 연장전에 끌려간 터라 곧바로 앙갚음했다. PGA 투어 통산 5승째다. 20m짜리 챔피언 버디 퍼트를 성공시킨 람은 공교롭게 우승 상금도 171만 달러(약 20억원)를 받았다.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2위를 달리는 람은 이 대회 이전까지 1위 존슨과의 랭킹포인트 차가 0.34였지만 이날 우승으로 0.09포인트까지 줄여 세계 1위를 놓고도 존슨과 ‘초접전’를 이어가게 됐다. 안병훈(29)은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타를 줄인 최종 합계 2오버파 282타,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쳤지만 기대했던 투어챔피언십 진출에는 아쉽게 실패했다. 2라운드까지 공동 45위에 그쳤던 부진을 이틀 연속 같은 언더파로 만회해 순위를 끌어올렸지만 페덱스컵 누적 포인트 943점으로 33위에 그쳐 30위까지 출전하는 최종전 희망이 세 번째로 꺾였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안병훈 10점이 모자랐다 ‥ 투어챔피언십 세 번째 도전 무산

    안병훈 10점이 모자랐다 ‥ 투어챔피언십 세 번째 도전 무산

    안병훈(29)의 세 번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최종전 도전도 물거품이 됐다. 이틀 연속 언더파를 치면서 순위를 끌어올렸지만 이를 점수로 환산해 상위 30명만 추리는 페덱스컵 포인트(이하 포인트)에서는 단 10점이 모자랐다.안병훈은 31일 미국 일리노이주 올림피아필즈 컨트리클럽(파70·7366야드)에서 끝난 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BMW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타를 줄인 최종 합계 2오버파 282타,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쳤다. 2라운드까지 공동 45위에 그쳤던 부진을 이틀 연속 같은 언더파로 만회하면서 순위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안병훈은 대회 최종 성적을 점수로 환산한 누적 포인트가 943점에 그치는 바람에 상위 30명만 출전하는 PO 최종전 투어챔피언십 출전이 무산됐다. 7오버파 공동 33위로 대회를 마쳐 포인트 30위에 이름을 걸친 빌리 호셸(미국·953점)에 단 10점이 모자랐다. 2018년 포인트 70위, 지난해 57위에 견줘 가장 나은 점수였지만 올해도 ‘바늘구멍’을 뚫지 못했다. 안병훈이 30위 안에 들었더라면 한국 국적의 선수로는 임성재(22)와 함께 9년 만에 나란히 최종전에 출전할 수 있었다. 우승 보너스 1500만 달러가 걸린 투어챔피언십 ‘동반 진출’은 최경주(50)·양용은(48)이 일궈낸 2011년 대회가 유일한 사례다.임성재는 12오버파 공동 56위에 그쳤지만 종전 포인트 8위에서 9위로 자리를 옮겼을 뿐 두 해 연속 최종전에 안착했다. 욘 람(스페인)은 합계 4언더파 276타로 동타가 된 더스틴 존슨(미국)과의 연장 첫 홀에서 무려 20m짜리 긴 버디 퍼트를 떨어뜨려 상금 171만 달러(약 20억 20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람은 1타 앞선 18번 홀 존슨의 13m짜리 버디를 얻어맞고 연장에 돌입했지만 연장에서 오르막과 내리막이 반복되는 90도 각도의 20m짜리 장거리 퍼팅을 기적처럼 성공시켰다. 람은 장거리 퍼팅 성공으로 포인트에서도 존슨에 391점 차로 따라붙었다. 11오버파 공동 51위로 대회를 마친 타이거 우즈(미국)는 최종전 출전권을 얻지 못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매킬로이, 페덱스컵 2년 연속 정상에 36홀 남았다

    매킬로이, 페덱스컵 2년 연속 정상에 36홀 남았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에서 2년 연속 정상에 오를 가능성을 높였다.매킬로이는 29일 미국 일리노이주 올림피아필즈 컨트리클럽(파70·7366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 BMW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로 1파를 줄인 중간합계 1언더파 139타로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와 공동선두에 올랐다. 매킬로이는 이로써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횟수로는 통상 세 번째 페덱스컵 챔피언에 등극할 가능성을 높였다. 2007년 출범한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에서 매킬로이는 2015년과 지난해 정상에 올라 타이어 우즈(미국)와 가장 많이 우승했는데, 31일 이 대회에서 우승을 확정하게 되면 우즈를 따돌리고 가장 많이 페덱스컵을 제패한 선수로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훨씬 짙어진다. 현재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 12위인 매킬로이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고 현재 페덱스컵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이 8위 이하의 성적을 내면 매킬로이가 페덱스컵 포인트 1위로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을 시작할 수 있다. 이 대회 결과에 따라 30명만 출전하는 최종전 투어챔피언십은 순위에 따라 보너스 타수를 지급한 가운데 시작된다. 따라서 매킬로이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연패 가능성은 그만큼 커진다.현재 페덱스컵 1위 존슨이 지난주 1차전 노던트러스트에 이어 플레이오프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가운데 1라운드 선두였던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이날 3타를 잃었지만 이븐파 140타로 존슨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선두와는 불과 1타 차이다. 페덱스컵 57위인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이 대회 4위 안에 들어야 투어챔피언십에 나갈 수 있지만 이날 8오버파 148타, 공동 55위에 그쳐 가능성이 더 엷어졌다. 1오버파 5위 그룹에 7타나 처져 ‘무빙데이’인 3라운드 대반격이 더욱 절실하다. 안병훈(29)도 7오버파 147타로 공동 45위로 밀려나 투어챔피언십 세 번째 도전도 쉽지 않게 됐다. 임성재(22)는 11오버파 151타로 공동 63위에 그쳤지만 현재 페덱스컵 순위가 8위여서 투어챔피언십 진출에 큰 어려움은 없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임성재·안병훈 ‘PO 최종전 길동무’ 될까

    임성재·안병훈 ‘PO 최종전 길동무’ 될까

    임성재(왼쪽·22)와 안병훈(오른쪽·26)이 한국 선수로는 9년 만에 플레이오프(PO)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 ‘동반 진출’에 도전한다. 두 사람은 27일 오후(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올림피아필즈 골프장(파72)에서 개막하는 PO 2차전 BMW 챔피언십에 나란히 출전한다. 1차전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70명만 출전하며 컷 탈락 없이 나흘간 열리는데 다시 상위 30명만 추려 최종전 출전권을 준다. 투어챔피언십은 최하위(30위)에게도 보너스 39만 5000달러를 주고 1위에게는 무려 1500만 달러의 뭉칫돈을 준다. 한국 선수 중에 ‘잔칫상’에 초대받은 이는 최경주(2007년·08년·10년·11년)를 비롯해 양용은(2009년·11년), 배상문(2015년), 김시우(2016년)에 이어 지난해 출전한 임성재(2019년) 등 5명뿐이다. 두 명이 나간 사례는 2011년 최경주와 양용은밖에 없다. 올해는 안병훈이 재도전한다. 지난주 PO 1차전에서 페덱스컵 8위로 너끈히 BMW 대회 출전권을 얻은 임성재와 ‘동반 도전’이다. 임성재는 지난해 PO 시리즈에 처녀 출전해 ‘선택받은 30명’ 안에까지 들었다. 2차전에서 13언더파 공동 11위에 오르면서 투어챔피언십까지 진출했다. 페덱스컵 최종 랭킹 19위로 시즌을 마쳤다. 안병훈은 지난해까지 BMW 대회에 두 차례 출전했지만 투어챔피언십 문턱을 밟지는 못했다. 지난해에는 이 대회 9언더파 공동 28위에 그치면서 페덱스컵 순위가 57위로 밀려났다. 올해도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 1차전 결과 포인트 35위로 처진 터라 130점을 주는 20위 이내 성적을 낸 뒤 다른 선수의 결과도 지켜봐야 하기 때문이다. 안병훈의 현재 포인트는 765점, 최종전 컷인 30위 빌리 호셸(미국)은 893점이다. 쉽지 않기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도 마찬가지다. 안병훈보다 상황이 더 나쁘다. 현재 57위(620점)로 처진 터라 호셸을 따라잡으려면 적어도 300점을 주는 6위 이내의 성적을 내야 2년 만의 투어챔피언십 티켓을 확보할 수 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임성재 ·안병훈 컷 탈락 하고도 PGA 투어 PO 2차전 진출

    임성재 ·안병훈 컷 탈락 하고도 PGA 투어 PO 2차전 진출

    더스틴 존슨(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PO) 1차전 우승 트로피와 세계랭킹 1위를 한꺼번에 되찾았다.존슨은 24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TPC 보스턴(파71)에서 열린 노던트러스트 4라운드에서 8언더파 63타의 맹타를 휘둘러 최종합계 30언더파 254타로 우승했다. 2위 해리스 잉글리시(미국)를 무려 11타차로 따돌리고 완벽한 우승을 거둔 존슨은 2011년, 2017년에 이어 이 대회 세 번째 정상에 올랐다. 올 시즌 두 번째이자 통산 22승째다. 존슨은 또 2019년 5월 브룩스 켑카(미국)에 내줬던 세계랭킹 1위 자리를 1년 3개월 만에 되찾았다. 특히 전날 5타차 선두로 나선 존슨은 이날 단 한 차례도 그린을 놓치지 않으면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뽑아내는 무결점 플레이 끝에 대회 최소타 기록을 세우며 우승을 자축했다.종전 이 대회 최소타 기록은 2015년 플레인필드 컨트리클럽에서 제이슨 데이(호주)가 세웠던 261타였고, TPC 보스턴에서는 2013년 헨리크 스텐손(스웨덴)이 친 262타였다. 존슨이 적어낸 254타는 2017년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소니오픈 때 세운 PGA 투어 72홀 역대 최소타(253타)에 불과 1타 뒤졌을 뿐이다. 1언더파 70타를 친 이경훈(29)은 공동 29위(10언더파 274타)에 올랐지만 페덱스컵 랭킹은 97위로 끌어올리는 데 그쳐 70위까지 출전할 수 있는2차전 BMW 챔피언십 출전이 무산됐다. 김시우(25)도 2타를 잃고 공동 39위(9언더파 275타)로 순위가 떨어지는 바람에 페덱스컵 순위도 82위에 그쳐 시즌을 그대로 마감했다.그러나 사흘 전 2라운드에서 컷 탈락한 임성재(22)와 안병훈(29)은 1차전 페덱스컵 순위에서 각각 8위와 35위가 돼 지난해에 이어 2차전인 BMW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눈 감고도 훤한 길… 김시우 ‘PGA 돈 잔치’ 주인 될까

    눈 감고도 훤한 길… 김시우 ‘PGA 돈 잔치’ 주인 될까

    6000만 달러(약 710억원)의 ‘돈잔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이하 PGA PO)가 마침내 시작된다. 지난주 윈덤챔피언십으로 2019~20 정규시즌을 모두 마친 PGA 투어는 21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TPC보스턴(파71)에서 1차전인 노던 트러스트에 돌입한다. PGA PO는 이 대회와 BMW 챔피언십, 투어챔피언십 등 3개 대회로 이어지는데 총상금은 최종 우승자가 가져가는 1500만 달러(약 178억원)의 보너스를 포함해 무려 6000만 달러에 이른다. 윈덤 대회에서 결정된 페덱스컵 상위 125명으로 1차전을 치르고 직전 대회 성적에 따라 2차전에는 70명,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에는 30명에게만 출전권을 부여한다.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우승 문턱까지 갔던 김시우(25)에게 주목할 필요가 있다. 김시우는 19일 PGA 투어가 발표한 노던 트러스트 ‘파워랭킹’에서 12위에 올랐다. 이는 이전 대회 등을 바탕으로 우승 가능성을 저울질해 보는 전망 순위다. PGA 투어는 파워 랭커 20명을 추린 후 김시우에 대해 “시즌 최종전에서 8차례 연속 컷 통과 끝에 공동 3위의 성적을 거뒀다”면서 “공동 5위로 마친 2016~17시즌 PO 2차대회(델 과학기술)를 포함해 네 차례나 TPC 보스턴에서 경기를 치른 터라 코스에 익숙하다”고 평가했다. 윈덤 대회 3라운드까지 선두그룹을 지키다 마지막 날 공동 3위에 그쳤지만 페덱스컵 순위가 종전 121위에서 82위로 높아진 김시우로서는 2차 대회 컷인 70위 이내로 들려면 우승 경쟁을 펼쳐야 한다. 김시우 외에도 페덱스컵 31위와 61위로 PO를 시작하는 안병훈(29)과 강성훈(33)은 투어 챔피언십까지 살아남으려면 1차전 성적이 아주 중요하다. 타이거 우즈(미국)도 관전포인트다. PGA 투어 통산 최다승 기록(83승)에 1승을 남긴 우즈는 우승 외에도 47위인 페덱스컵 랭킹을 30위 이내로 올리는 게 당면 과제다. 그는 페덱스컵 원년인 2007년과 2009년 두 차례 플레이오프의 최종 승자가 됐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500억 돈잔치… PGA ‘PO 티켓’ 잡아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9~20시즌이 13일 개막하는 윈덤챔피언십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린다. 그러나 아주 끝난 게 아니다. 페덱스컵 플레이오프(PO) 시리즈 3개 대회가 남아 있다. 총상금과 보너스를 합해 4350만 달러(약 500억원) 안팎의 뭉칫돈을 놓고 벌이는 ‘돈잔치’다. 정규 시즌 대회마다 성적에 따른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125명만 나갈 수 있다. 페덱스컵 포인트는 세계랭킹과는 별개다. 2007년 시작돼 14번째를 맞는 올해 페덱스컵 PO의 1차전(노던 트러스트)이 끝나면 상위 70명의 2차전(BMW 챔피언십) 출전 선수를 정하고, 최종전(투어챔피언십)에는 다시 상위 30명으로 출전이 제한된다. 대회당 총상금은 950만 달러, 최종전이 끝난 뒤 정해지는 페덱스컵 최종 우승자에게는 보너스 1500만 달러가 별도로 주어진다. 사흘 전 끝난 PGA챔피언십 종료 시점 기준으로 페덱스컵 PO에 나갈 수 있는 선수는 포인트 2458점인 1위 저스틴 토머스, 1902점인 2위 콜린 모리카와(이상 미국)부터 125위 샬 슈워츨(남아공·255점)까지다. 하지만 윈덤챔피언십 결과에 따라 컷 기준인 125위 안팎의 순위가 요동칠 수 있다. 이 대회에 부여된 페덱스컵 포인트는 500점이다. 극단적인 경우 단 2점에 그치고 있는 253위로 꼴찌인 카를로스 프랑코(파라과이)도 우승만 하면 단박에 순위를 끌어올려 PO에 나설 수 있다. 반면 100위 안팎은 자칫 구경도 못하고 돌아설 수 있다. 134위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238점)는 물론이고 92위 브룩스 켑카(360점), 94위 조던 스피스(352점) 등이 재빨리 출선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유다. 한국 선수 중에는 5위(1561점)를 달리는 임성재(22), 안병훈(29·30위), 강성훈(33·59위) 등이 안정권이지만 104위 이경훈(29), 121위 김시우(25) 등은 PO에 안착할 수 있도록 윈덤챔피언십에서 페덱스컵 순위를 더 바짝 끌어올려야 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안병훈 WGC 첫 승 거세게 노크 ‥ 페덱스 세인트 주드 1타차 2위

    안병훈 WGC 첫 승 거세게 노크 ‥ 페덱스 세인트 주드 1타차 2위

    안병훈(29)이 총상금 120억원짜리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대회인 페덱스 세인트 주드 인비테이셔널 3라운드에서 1타 뒤진 2위에 올라 마지막날 첫 승에 도전한다.안병훈은 2일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더블보기 1개로 4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11언더파 199타가 된 안병훈은 12언더파 198타로 단독 선두인 브렌던 토드(미국)를 1타 차로 따라잡았다. 2라운드에서도 선두를 달린 토드에게 4타 뒤진 공동 3위였던 안병훈은 3라운드에서 선두와 격차를 1타로 줄여 최종일에서 자신의 첫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우승 가능성을 부풀렸다. 월드골프챔피언십은 1년에 네 차례 열리는 ‘특급 대회’로 4대 메이저 바로 다음 등급이다. PGA 투어를 비롯해 유러피언투어, 아시안투어, 일본프로골프 투어(JGTO), 남아프리카공화국 선샤인투어, 호주 PGA 투어 등 세계 주요 투어의 강자들이 모여 실력을 겨룬다. 총상금은 1050만달러(약 120억원), 우승 상금은 174만 5000달러(약 21억원)나 된다.유러피언투어에서는 1승이 있지만 PGA 투어에서 아직 우승 없이 준우승만 세 차례 달성한 안병훈은 이날 11번홀(파3) 티샷이 물에 빠져 더블보기를 적어지만 13번~16번홀까지 4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전반에 잡은 버디 2개도 모두 인상적이었다. 2번홀(파4)에서는 티샷이 벙커로 들어갔지만 벙커에서 시도한 두 번째 샷을 홀 약 1.5m에 붙여 버디를 잡아냈고, 8번홀(파3)에서는 약 9m짜리 버디 퍼트를 떨궜다. 안병훈은 2타 차로 앞서던 토드가 17번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한 덕에 1타 차로 간격을 좁혔고, 마지막 18번홀(파4)에서는 두 번째 샷이 벙커로 들어가는 바람에 위기를 맞았지만 약 3m 남짓의 만만치 않은 거리에서 파 세이브로 막아냈다. 리키 파울러가 10언더파 200타로 단독 3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브룩스 켑카가 9언더파 201타로 단독 4위, 저스틴 토머스(이상 미국)는 8언더파 202타로 단독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필 미컬슨(미국)도 7언더파 203타 공동 6위에 오르는 등 쟁쟁한 스타들이 리더보드 상단에 포진했다. 2라운드 공동 8위였던 임성재(22)는 이날 1타를 줄였으나 6언더파 204타, 순위는 공동 10위로 소폭 하락했다. 전날 공동 6위를 달린 강성훈(33)은 2타를 잃고 4언더파 206타로 공동 22위가 됐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텃밭’ 돌아온 타이거… 83승 새 역사 쓸까

    ‘텃밭’ 돌아온 타이거… 83승 새 역사 쓸까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마침내 ‘코로나19 투어’로 돌변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로 돌아온다. 우즈는 16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7456야드)에서 개막해 나흘 동안 열리는 메모리얼 토너먼트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PGA 투어 대회 출전은 지난 2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이후 5개월 만이다. 3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도중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시즌이 지난달 재개돼 이후 5개 대회가 열렸지만, 우즈는 출전을 자제했다. 그러면서도 메모리얼 토너먼트를 통해 투어에 복귀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이 대회는 1999~2001년 3연패를 비롯해 우즈가 5차례나 우승한 대회이기 때문이다. 자신의 ‘텃밭’에서 투어를 재개하는 우즈가 6번째 정상을 밟으면 새 역사까지 쓰게 된다. 우즈는 지난해 10월 일본에서 열린 조조챔피언십에서 통산 82번째 PGA 투어 우승컵을 들어 올려 샘 스니드(미국)가 1965년 작성했던 PGA 투어 최다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그러나 새 기록을 세우려면 쟁쟁한 경쟁자들을 넘어서야 한다. 올해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비롯한 세계랭킹 1∼5위가 모두 출전한다. 메모리얼 토너먼트에 ‘톱5’가 총출동한 적은 2016년 대회가 마지막이었다. 더욱이 2주 전 몸을 불리는 실험 끝에 투어 정상에 선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14일 PGA 투어가 발표한 이 대회 파워랭킹(우승 가능 순위) 1위에 올랐고, 나흘 전 워크데이채리티 오픈에서 우승한 콜린 모리카와(미국)도 2위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와 동반 라운드를 펼치게 될 이 둘은 우즈 못지않게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전망이다. 반면 PGA 투어는 우즈의 파워랭킹을 14위로 매겼다. 우즈는 1~2라운드 매킬로이, 브룩스 켑카(미국)와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2007년 챔피언 최경주(50)도 임성재(22), 김시우(25), 안병훈(29), 강성훈(33)과 함께 나선다. 이번 대회는 관중 입장을 일부 허용할 방침이었지만 코로나19의 재확산 탓에 무관중으로 방침을 선회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예비역 병장 노승열, PGA 투어 복귀 후 최고 성적

    예비역 병장 노승열, PGA 투어 복귀 후 최고 성적

    군 제대 이후 올해 초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돌아온 노승열(29)이 복귀 이후 최고의 라운드를 펼치며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총상금 740만 달러) 첫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노승열은 26일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 하이랜즈(파70·6천84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뽑아내 6언더파 64타를 쳤다. 필 미컬슨(미국),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등과 공동 5위에 오른 노승열은 단독 선두로 나선 매킨지 휴즈(캐나다·10언더파 60타)를 4타 차로 뒤쫓았다. 6언더파 64타는 노승열이 군 복무를 마치고 PGA 투어에 돌아온 이후 기록한 가장 좋은 스코어다. 2017년 10월 제주에서 열린 CJ컵을 끝으로 입대한 그는 지난해 8월 전역해 가을 국내 대회부터 나서기 시작했다. PGA 투어에는 올해 1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부터 출전했으나 3월 초 혼다클래식까지 4개 대회에서 내리 컷 탈락해 고된 복귀 신고식을 치렀다. 이후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PGA 투어가 중단되면서 실전에 나서지 못했고, 재개 이후엔 이날 처음으로 공식 경기를 치렀다.넉 달 가까이 만에 치른 실전에서 노승열은 깔끔한 경기로 재기를 선언했다. 1번∼2번홀부터 연속 버디로 분위기를 끌어 올렸고,전후반 버디 3개씩을 적어냈다. 페어웨이를 6차례, 그린은 5번 놓쳤지만 그린 적중 시 평균 퍼트 수가 1.615개로 상위권이었다. 휴즈가 버디 10개를 몰아치며 리더보드 맨 위에 자리한 가운데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3타 뒤진 공동 2위(7언더파 63타)에 올라 시즌 2승 도전에 시동을 걸었다. 강성훈(33)은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공동 11위(5언더파 65타)에 자리했다. 임성재(22)는 2언더파 68타를 적어내 안병훈(29), 김시우(25) 등과 공동 58위로 첫 날을 마쳤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인사] 병무청, 법제처, 경북 안동시, 공정거래위원회

    ■ 병무청 △ 입영동원국장 백종훈 ■ 법제처 ◇ 고위공무원 전보 △ 기획조정관 한영수 △ 법제정책국장 김형수 ■ 경북 안동시 ◇ 4급 승진 △ 권혁서(행정지원실장) △ 김광수(일자리경제과장) △ 김윤현(전통문화예술과장) △ 이홍연(보건소장 직무대리) ◇ 5급 승진 △ 김원일(도시디자인과장) ■ 공정거래위원회 ◇ 부이사관 승진 △ 심판총괄담당관 안병훈
  • [인사]

    ■공정거래위원회 ◇부이사관 승진 △심판총괄담당관 안병훈 ■법제처 ◇고위공무원 전보 △기획조정관 한영수△법제정책국장 김형수
  • [인사] 동국대 경주캠퍼스, 크레마, 통일부, 공정거래위원회

    ■ 동국대 경주캠퍼스 △ 총무처장 김영기 △ 비서팀장 전준호 ■ 크레마 △ 각자대표이사 송경윤 ■ 통일부 ◇ 과장 전보 △ 정세분석국 경제사회분석과장 송지영 ■ 공정거래위원회 ◇ 과장급 전보 △ 감사담당관 이병건 △ 심판총괄담당관 안병훈 △ 협력심판담당관 황윤환 △ 정보화담당관 박정웅 △ 기업결합과장 이숭규 △ 경제분석과장 황태호 △ 카르텔총괄과장 유성욱 △ 입찰담합조사과장 박기흥 △ 지주회사과장 이승규 △ 가맹거래조사팀장 이희재
  • 임성재, 올해는 물에 안빠뜨릴까 …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PGA 투어 2승째 겨냥

    임성재, 올해는 물에 안빠뜨릴까 …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PGA 투어 2승째 겨냥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가장 ‘핫’한 선수로 떠오른 임성재(22)가 ‘제5의 메이저대회’까지 넘본다.임성재는 12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파72·7189야드)에서 열리는 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마스터스, US오픈, 브리티시오픈, PGA 챔피언십 등 4대 메이저 대회 못지않은 권위를 인정받아 ‘제5의 메이저’로 불린다. 올해는 총상금이 1500만 달러(약 180억 3000만원)로 올라 이번 시즌 PGA 투어 대회 가운데 상금이 가장 많다. 그 다음이 1250만달러인 US오픈이다. 이 대회는 한국 선수들과 각별한 인연이 있다. 2011년 최경주(50)가 데이비드 톰스(미국)을 연장 끝에 물리치고 첫 우승했고, 2017년에는 김시우(25)가 정상에 올랐다. 임성재가 우승하면 한국 선수로는 세 번째 선수가 된다. 임성재는 지난해에는 이 대회에서 컷 탈락했지만 올해는 위상이 달라졌다. 대회를 앞두고 PGA 투어 공식 홈페이지가 선정한 ‘파워 랭킹’에서 9위에 이름을 올려 최근의 상승세를 실감케 했다. 그는 1∼2라운드 PGA 투어 5승을 올린 ‘필드의 물리학자’ 브라이슨 디섐보, 지난해 US오픈 챔피언 게리 우들랜드(이상 미국)와 동반 라운드를 펼친다.세계랭킹 1∼3위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욘 람(스페인). 브룩스 켑카(미국)도 총출동해 1∼2라운드 같은 조에서 경기한다. 9일 자 순위까지 세계랭킹 1위 기간을 100주로 늘린 지난해 챔피언 매킬로이에게는 타이틀 방어전이기도 하다. 강성훈(33)과 안병훈(29), 김시우, 이경훈(29)에다 교포선수인 케빈 나(미국), 대니 리(뉴질랜드)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대회 코스인 TPC 소그래스의 ‘명물’ 17번홀(파3)에서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으로도 특히 유명하다. 이 홀의 그린은 호수 속에 섬처럼 떠있는 ‘아일랜드 홀’로, 매년 수십 개의 공이 물속으로 향한다. 파 밸류 3에 홀까지의 거리는 125m에 불과해 이론적으로는 피칭웨지로도 충분히 공략이 가능하지만 매년 수 십개의 공이 물 속으로 들어갔다.홀을 사방에서 물이 둘러싸고 있는 데다 웬만해선 타구가 멈추지 않는 딱딱한 그린 탓이다. 가운데 불쑥 솟아오른 솥뚜껑 모양의 지형 때문에 스핀을 제대로 걸지 않으면 공을 그린에 올린다 해도 곧바로 경사를 타고 물속으로 굴러떨어지기 십상이다. 그 와중에 홀 오른쪽에는 벙커가 버티고 있고, 병풍처럼 버티고 있는 숲 사이로 몰아치는 종잡을 수 없는 바람도 한 몫 단단히 한다. 2017년 당시에는 모두 93개의 공이 물에 빠졌다. 지난해에는 타이거 우즈(미국)은 2라운드에서 두 차례 물에 빠뜨린 끝에 쿼드러플 보기를 적어내기도 했다. 임성재 역시 2라운드 이 홀에서 티샷이 길어 물에 빠뜨리는 바람에 컷 탈락의 빌미가 됐다. 반면 짜릿한 홀인원도 역대 대회에서 총 9차례 나왔는데, 지난해 1라운드에서 라이언 무어(미국)가 9번째 주인공이 됐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임성재, 안병훈 PGA 투어 첫 승 노크 .. 파머스 인슈어런스 첫날 나란히 공동3위

    임성재, 안병훈 PGA 투어 첫 승 노크 .. 파머스 인슈어런스 첫날 나란히 공동3위

    임성재(22)와 안병훈(29)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첫 날 나란히 공동 3위에 올랐다.임성재는 24일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라호야의 토리 파인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안병훈은 보기 없이 버디만 5개 잡아내며 5타를 줄였다. 6언더파 공동선두에 오른 세바스티안 카펠렌(덴마크), 키건 브래들리(미국)에 1타 뒤진 타수다. 이 대회 1·2라운드는 남코스(7765야드)와 북코스(7258야드)로 나뉘어 열린다. 북코스 1번홀에서 출발한 임성재는 17번홀까지 버디 6개로 6타를 줄이며 카펠렌, 브래들리와 함께 공동 선두를 달렸다. 그러나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샷을 두 차례 러프에 빠트리며 고전하다가 보기를 적어내 공동선두에서 내려왔다. 임성재는 2018-2019시즌 PGA 투어 신인왕을 거머쥐었지만, 아직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는 못했다. 그는 “티샷에서 몇 홀 실수가 있어서 두 번째 샷을 하기가 좀 어려웠다”면서 “그래도 러프에 들어갔어도 충분히 그린을 공략할 수 있게끔 라이가 좋게 놓여 있어서 파 세이브를 해야 할 때는 세이브를 했고, 버디 기회가 생겼을 때 퍼트를 넣어 점수를 줄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2라운드 남코스로 코스를 옮기는 임성재는 “남코스가 조금 더 길지만, 러프 등 컨디션은 비슷할 것으로 예상한다. 내일은 티 샷에 조금 더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북코스 10번홀에서 시작한 안병훈은 후반 5번 홀(파5)과 6번 홀(파4) 연속 버디로 좋은 마무리를 하며 역시 PGA 투어 첫 승 기대를 키웠다. 안병훈은 2015년 유러피언투어 BMW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지만, PGA 투어 무대에서는 정상에 오른 적이 없다. 안병훈은 “초반에 조금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것 치고는 스코어가 잘 나왔다. 후반에는 샷이 잡혀서 버디 기회도 많이 생겼다”고 돌아봤다. 안병훈은 남코스에서 하는 2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남코스가 조금 더 어려운 것 같다. 지금 컨디션이 100%가 아니기 때문에 쇼트 게임에서 파 세이브를 잘하면서 경기를 하고, 기회가 오면 잘 살리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 6명도 3위 그룹에 합류했다. 지난해 10월 일본에서 열린 조조챔피언십 이후 첫 정규대회에 나선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북코스 10번홀에서 출발해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이고 공동 21위에 이름을 올렸다. 우즈는 1승만 추가하면 샘 스니드(미국·82승)를 넘어 PGA 투어 역대 최다승을 기록하게 된다. 이번 대회 장소인 토리파인스는 우즈가 8차례 우승했던 코스여서 신기록 달성 기대가 크다. 우즈와 선두그룹의 격차는 3타 차다. 강성훈(33)은 남코스에서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21위, 최경주(50)는 이븐파 72타를 치고 공동 71위, 이경훈(29)은 1오버파 73타를 적어내고 공동 87위에 올랐다. 제대 후 두 번째 대회에 나선 노승열(29)은 6오버파 공동 147위로 부진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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