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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민아, ‘구미호’ 출연결정 “이승기와 시너지효과”

    신민아, ‘구미호’ 출연결정 “이승기와 시너지효과”

    배우 신민아가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며 이승기와 호흡을 맞춘다. 신민아는 오는 8월 방송될 SBS 새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에 여자주인공으로 최종 낙점됐다.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는 홍자매 작가(홍정은·홍미란)와 이승기의 출연으로 여주인공에 누가 캐스팅 될 것인지에 관심이 쏠렸다. 특히 여주인공 구미호 역에 청춘스타 신세경, 그룹 투애니원의 산다라박, 전지현 등 톱스타들이 잇달아 거론되며 기대감을 높여왔던 터다. 신민아 소속사 AM 엔터테인먼트 측은 “영화와 드라마 등 몇 작품을 놓고 고민하다 ‘구미호’의 탄탄한 스토리 구성 및 매력적인 캐릭터, 이승기와의 시너지 효과 및 홍자매 작가에 대한 믿음으로 전격 출연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는 500년 동안 잠들어 있던 구미호(신민아 분)가 우연히 봉인에서 풀려난 후 인간 남성(이승기 분)과의 간 떨리는 핑크빛 동고동락을 그린 독특한 콘셉트의 드라마다.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는 이승기와 신민아로 주연배우를 확정한 뒤 나머지 배역 캐스팅에 주력하며 촬영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효민까지 합세..티아라 ‘연기돌’ 이미지 굳히나

    효민까지 합세..티아라 ‘연기돌’ 이미지 굳히나

    걸그룹 티아라가 ‘연기돌’ 이미지 굳히기에 나섰다. 지연 은정에 이어 효민까지 안방극장 진출을 앞둔 것. 그간 연기에 도전했던 아이돌 대부분이 ‘발연기’로 비난을 받았던 것과 달리 티아라는 탄탄한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으며 진정한 ‘연기돌’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티아라의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 측은 25일 “현재 효민에게 두 개의 방송사로부터 2-3편의 드라마 섭외가 들어온 상태다.”며 “이 중 하나를 결정해 올 여름 방송될 미니시리즈에 투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성균관대 연극영화과 4학년에 재학 중인 효민은 학창시절부터 연기에 대한 열정을 품고 연극영화과에 입학했다. 뿐만 아니라 비중이 크지 않았지만 여러 작품에서 연기 활동을 하며 연기자를 향한 꿈을 키워왔다. 효민에 앞서 은정은 SBS ‘커피하우스’를 통해 성공적인 연기자데뷔를 알렸다. 은정은 극중 전망 없는 백수에서 얼떨결에 소설가의 비서가 되는 순진한 사회 초년생 20대 여성 강승연 역을 맡았다. 강승연은 또 다른 주인공 이진수(강지환 분) 서은영(박시연 분)과 함께 삼각관계를 그리며 드라마를 이끌어나가는 중요한 역할이다. 때문에 은정의 연기데뷔에 물음표가 찍히기도 했지만 은정은 열연을 펼치며 방송 2회 만에 호평이 쏟아져 주위를 우려를 불식시켰다. 티아라 멤버 중 가장 먼저 연기자로 데뷔한 것은 막내 지연이다. 지연은 티아라 데뷔앨범 발매에 앞서 SBS 드라마 ‘애자 언니 민자’, MBC 드라마 ‘혼’을 통해 연기 신고식을 마쳤다. 이어 가수데뷔 후 KBS 2TV ‘공부의 신’에서 깜찍발랄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연은 일찌감치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드라마에 이어 영화 ‘고사 두 번째 이야기-교생실습’에도 캐스팅되는 등 연기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지연 외에 은정도 오는 11월 개봉될 예정인 공포영화 ‘화이트’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이들이 다양한 작품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뽐낼 수 있는 건 티아라가 애초에 만능엔터테이너를 목표로 기획된 그룹인 만큼 멤버들 역시 충분한 준비과정을 거쳤기 때문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처음부터 노래는 물론 연기까지 가능한 멤버들을 선발했고 그들 역시 연기에 열의를 보이고 있어 꾸준히 연습해 왔다.”고 전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나는 별일 없이 산다’로 17년만에 안방극장 컴백 신성일

    ‘나는 별일 없이 산다’로 17년만에 안방극장 컴백 신성일

    17년 만에 안방극장 컴백을 앞둔 ‘은발의 노신사’ 신성일(73)은 무척 상기된 표정이었다. 그는 26일 첫 전파를 타는 MBC 특집극 4부작 ‘나는 별일 없이 산다’를 통해 팬들과 만난다. 5개월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는 70대 노()교수의 사랑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5개월 시한부 인생 70대 노교수 역 “배우라는 직업상 늘 준비하는 자세로 살아 왔는데, 마침 출연 제의를 받았을 때 드디어 기회가 왔다는 생각에 참 기뻤지요. 거기다 멜로라니 더욱 좋았어요. 지금껏 506편의 영화에 출연했는데 3분의2가 멜로였습니다. 러브스토리야말로 드라마의 시작이자 중심이지요.” 24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 만난 그는 “노인이라고 해서 사랑과 열정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며 극중 신정일 역을 설명해 나갔다. 정일은 자유분방한 사고를 가졌지만 자신에 대해서는 엄격한 원칙주의자. 죽음을 앞두고 사랑을 숨기지 않을 정도로 언제나 당당하다. 처음엔 불순한 의도로 정일에게 접근했지만, 진정한 사랑을 깨닫는 횟집 종업원 세리 역은 하희라가 맡았다. “암세포가 자신을 조여 와도 죽음 앞에서 비굴하지 않고, 죽는 날까지 당당하게 사랑하다가 가겠다는 정일은 점점 노령화되는 우리 사회에 새로운 노인상을 제시한다고 봐요. 그는 주위 눈치를 보기보다 자기 자신에 대한 신뢰가 강한 사람이죠.” 제작진은 5년 전 아내와 사별한 정일과 두 번 이혼한 세리를 통해 ‘사랑’이라는 가치를 중심에 놓고 노인문제를 재조명한다. 이창동 감독의 부인이기도 한 이정란 작가는 처음부터 신성일을 염두에 두고 극본을 썼다. 신성일은 드라마에서 하희라와의 키스신은 물론 요즘 젊은 남자 배우들에게 빠지지 않는 수영장 노출신에도 도전했다. ●“젊은 여자 기웃기웃하는 건 나랑 닮아” “내 실제 모습과 반 이상 비슷해요. 몸관리 잘하는 것과 잘 먹고 에너지가 넘치는 것, 젊은 여자 기웃기웃하는 것 등이 다 나랑 닮았죠. 하하. 작가가 일상적인 용어가 아니라 문학적으로 표현하기는 했지만, 리얼리티가 살아 있고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메시지가 분명한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일흔이 넘은 나이에도 좋은 옷을 입고, 병 없이 맛있는 음식을 먹고, 사랑하기 위해 승마와 헬스 등 자기관리를 소홀히 하지 않는다는 신성일. 자신과 99편의 영화를 같이 찍었다는 배우 윤정희 얘기도 빠뜨리지 않았다. “(윤정희가 출연한 영화 ‘시’가) 스릴이나 서스펜스 없이 너무 잔잔하고 조용하더라고요. 윤정희씨가 좀 더 TV에 나가서 적극적으로 홍보도 했으면 좋았을 텐데요. 제작비 다 들이고 국내 흥행이 잘 안된 것 같아서 안타까워요. 각본상도 좋은데 여우주연상이 더 좋을 뻔했어요. 혹시 알아요? 수상 효과로 둘이 100번째 영화를 찍게 됐을지….” 리얼리티만 살아 있다면 망가지는 시트콤 연기도 자신 있다는 신성일. 배우로서의 프로페셔널 정신만큼은 늙지 않는 ‘언제나 청춘’이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인생은..’ 송창의 “저 동성애자예요” 커밍아웃

    ‘인생은..’ 송창의 “저 동성애자예요” 커밍아웃

    송창의의 커밍아웃이 주말 안방극장을 장악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극본 김수현 / 연출 정을영) 20회에서 태섭(송창의 분)은 가족들에게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밝혔다. 태섭은 가족들에게 “더 이상 거짓말로 못살겠어요. 저요, 동성애자예요.”라며 커밍아웃한 것. 태섭이 커밍아웃을 하게 된 것은 동생 초롱(남규리 분)에게 경수(이상우 분)와의 동성애 사실을 들켰기 때문이다. 초롱은 태섭과 경수의 사이를 눈치 채고 오열한 뒤 “괜찮냐. 오빠가 너무 걱정된다. 가족들한테는 말하지 않겠으니 걱정마라.”고 태섭을 위로했다. 초롱에게 동성애 사실을 들킨 태섭은 고민 끝에 가족에게 자신의 성정체성을 고백하기로 하고 제일 먼저 어머니(김해숙 분)에게 “여자가 아닌 남자를 좋아한다.”고 힘겹게 고백했다. 어머니 민재는 처음에는 충격에 휩싸이며 자책하다가 “어떻게 해보자. 넌 우리 자식이다. 하늘하고 땅이 맞붙어도 그건 어떻게 못한다.”고 그동안 힘들었을 아들을 위로했다. 민재에게 모든 사실을 전해들은 아버지 병태(김영철)도 오열하는 태섭에게 “달라진 거 없어 이 자식아.”라고 말하며 아들을 부둥켜 안았다. 가족의 커밍아웃을 대하는 부모, 동생의 반응에 대한 이같은 세밀한 묘사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24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결과, 23일 방송된 ‘인생은 아름다워’는 전국시청률 19.3%를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 1위의 기록이다. 시청자들은 “태섭의 커밍아웃과 드라마에서 보여준 가족애에 박수를 보냅니다.”, “어제 너무 많이 울었어요.” 등의 의견을 쏟아냈다. 반면 동시간대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는15.7%, KBS 2TV 주말드라마 ‘거상 김만덕’은 14.4%를 기록했다. 사진 = SBS ‘인생은 아름다워’ 화면캡처 서울신문NTN 김수연 인턴기자 newsyout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가인, CF 스틸컷 공개...’S라인 도시女’

    한가인, CF 스틸컷 공개...’S라인 도시女’

    ‘패셔니스타’ 로 변신한 배우 한가인의 CF 현장 스틸컷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SBS 드라마 ‘나쁜 남자’를 통해 안방극장에 돌아온 한가인이 드라마 복귀에 앞서 CF를 통해 먼저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한가인의 광고 스틸컷은 최근 촬영을 마친 삼성 하우젠 버블에코 런칭 CF ‘버블쏙쏙’편의 현장 사진으로 전해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 속 한가인은 도시적인 아름다움이 물씬 풍기는 세련된 스타일의 여성으로 변신했다. 특히 한가인은 하이웨스트 핫팬츠로 좀처럼 드러내지 않았던 S라인을 과시했다. 또한 화이트 컬러의 노카라 재킷으로 완벽한 시티여성의 패션 스타일을 완성해 주목을 받고 있다. CF를 감상한 네티즌들은 “한가인의 화이트 코디 스타일이 너무 세련돼 꼭 연출해 보고 싶다.”며 또 “약속 장소에 도착한 친구들을 보고 살짝 웃으며 윙크하는 한가인의 모습이 재밌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삼성전자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커피하우스’ 강지환, 다크서클 작가로 변신...왜?

    ‘커피하우스’ 강지환, 다크서클 작가로 변신...왜?

    배우 강지환이 초췌해진(?) 얼굴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강지환은 24일 오후 방송될 SBS 수목드라마 ‘커피하우스’ 3회분에서 평소의 말끔한 모습을 버리고 하루 아침에 눈 밑에 다크서클이 내려온 피곤이 쌓인 작가로 변신할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 베스트셀러 작가 이진수(강지환 분)는 소설이 잘 써지지 않자 비서 승연(함은정 분) 괴롭히기에 이어 며칠 밤낮을 도미노 게임에 열중하는 것 외에도 보다 더 4차원적이고 독특한 성격이 유감없이 공개된다. 강지환은 “소설 때문에 울고 웃는 이진수 작가의 4차원적인 이상행동을 통해 시청자 분들도 공감하는 동시에 그 모습을 유쾌하게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근데 진짜 작가 아무나 하는 건 아닌 것 같다. 보통 스트레스를 받는 직업이 아닌 것 같다.”며 “이 드라마는 로맨틱 코미디 장르는 맞지만, 그저 발랄하기만 한 통속적인 이야기는 아니다. 다음 이야기가 나도 무척 궁금하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에스플러스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은정-신세경, 드라마서 ‘구미호’ 연기 대결?

    한은정-신세경, 드라마서 ‘구미호’ 연기 대결?

    배우 신세경이 이승기 주연의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주인공으로 물망에 오른 가운데 배우 한은정이 먼저 구미호역에 확정됐다. 한은정은 최근 KBS 2TV 월화드라마 ‘국가가 부른다’ 후속작 ‘구미호의 복수’(가제)에 캐스팅 됐다. ‘구미호의 복수’는 ‘구미호 설화 그리고 그 후’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구미호에게 반인반수(半人半獸)의 피가 흐르는 어린 딸이 있었다.”는 색다른 설정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로써 SBS 8월 방영을 목표로 하고 있는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에 주인공 물망에 오른 신세경과 한은정의 자존심을 내건 연기 대결이 예고되고 있다. 이승기 출연으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는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는 우연히 만난 구미호와 사랑에 빠지는 액션배우 지망생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승기주연의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는 구미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로맨스 드라마다. 방영될 두 작품 모두 ‘구미호’의 새로운 이미지를 부여하는 새로운 시도로 주목되고 있다. 두 편의 드라마가 올 여름 ‘구미호 열풍’을 몰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는 가운데 어떤 스타일의 구미호 이야기가 안방극장을 찾아올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사진=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전설 인턴 기자 legend@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권상우-손태영, 하와이서 보낸 ‘제 2의 허니문’ 공개

    권상우-손태영, 하와이서 보낸 ‘제 2의 허니문’ 공개

    지난 20일 하와이로 ‘제 2의 허니문’을 떠났던 권상우-손태영 부부의 즐거운 한때가 공개됐다. 손태영은 지난 16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남편 권상우가 하와이에서 직접 찍어준 5장의 사진을 개제했다. 손태영은 남편 권상우를 “권 사진작가님”이라 칭하며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 손태영은 야자수 열매 음료를 손에 들고 편안하게 산책을 즐기고 있다. 이내 쑥스러운 듯 사진을 찍는 권상우를 향해 손 사레를 치는 손태영의 모습에서 지친 스케줄을 벗어나 자유를 만끽하는 권상우-손태영 부부의 편안함을 엿볼 수 있다. 손태영은 자신의 사진에 “마우이에서의 하루, 반얀트리를 꼭 보러 가야한다며 이리저리 왔다갔다…”라고 덧붙여 네티즌들의 부러움을 샀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하와이가 뭐 길래…우리집은 왜 장한동에 있을까”, “뭐야 이 언니 오빠들 왜이래. 너무 행복해 보이니까 눈물이 다 나려하네.”, “부러우면 지는 거다, 부러우면 지는 거다.”, “하와이에서 보내는 하루하루가 화보였을 듯. 푹 쉬고 돌아와 좋은 모습 보여주시길” 등 다양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권상우는 MBC 주말드라마 ‘김수로’에 캐스팅 된 아내 손태영을 위해 영화 ‘포화 속으로’ 촬영이 끝나자마자 서둘러 ‘제 2의 허니문’을 준비했다. 이번 권상우-손태영 부부의 하와이 여행은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넘나들며 바쁘게 뛰어온 두 사람의 재충전을 위한 시간이었다. 사진 = 손태영 미니홈피 서울신문NTN 전설 인턴 기자 legend@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TV 비평] ‘신데렐라 언니’의 심리학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되던 수·목극에서 누구도 이 드라마의 흥행을 쉽게 장담하지 못했다. 심지어 해당 방송국 안에서도 성공 여부를 놓고 고개를 갸우뚱하는 이들이 많았다. 바로 KBS 수목 미니시리즈 ‘신데렐라 언니’ 얘기다. 그러나 주변의 예상을 깨고 이 작품은 방송 10회 만에 시청률 20% 고지에 먼저 오르는 등 수·목극 주도권을 놓치지 않고 있다. 전반적으로 어두운 극 분위기에 뚜렷한 톱스타가 출연하지 않는다는 안팎의 우려 속에도 이 드라마가 대중과 소통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신데렐라 언니’는 신데렐라 스토리를 계모와 의붓언니의 관점에서 비틀기를 시도한 드라마다.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고전을 소재로 한다는 것은 자칫 식상함을 줄 수도 있지만, 이 드라마는 등장인물 관계 속의 미묘한 심리에 초점을 맞추는 데서 차별성을 뒀다. 드라마 주인공들은 모두 사랑에 서툰 인물들로 나온다. 각자 자신이 입은 상처 때문에 사랑을 받기도 어색하고, 주기도 서툰 사람들. 이는 점점 다원화되고 복잡해져 가는 사회 속에 타인과의 관계 맺기가 어색하고, 오히려 고립화되는 현대인들과 묘한 동질감을 준다. 때문에 어린 시절 이 남자 저 남자를 전전하는 엄마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품고 사는 은조(문근영)의 냉소와 독기는 거부감보다 연민의 정을 느끼게 한다. 자신이 사랑하는 남자는 물론 의붓 동생에게 정을 느끼면서도 자기 방어에 길들여져 이마저 제대로 표현할 수 없는 은조의 아픔은 그녀의 소리 없는 눈물로 표현된다. 의붓 동생 효선(서우) 역시 사랑에 목마른 슬픈 인물이다. 일찍 어머니를 여의고 외동딸로 혼자 자라나 언제나 외로움에 시달리던 효선은 의붓 어머니와 언니에게 그동안 굶주린 사랑을 갈구한다. 어느날 점령군처럼 들어온 의붓어머니와 언니의 진심은 그녀에게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오직 또다시 혼자가 되는 것이 두려울 뿐이다. 오해와 죄책감 때문에 사랑하는 은조에게 제대로 다가서지 못하는 기훈(천정명)이나 의도적 접근임을 알면서도 자신을 사랑한 남편의 진심을 뒤늦게 알게 된 강숙(이미숙) 역시 한없이 외로운 존재들로 묘사된다. 이처럼 드라마는 신데렐라와 그 언니의 권력 관계보다는 각자가 처한 위치에서 인물들의 심리를 비교적 충실하게 풀어간다. 김규완 작가는 배우들의 1인 독백을 통해 때로는 압축적으로 때로는 설명적으로 작품에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드라마의 힘은 화려한 캐릭터의 나열이 아니라 진정성 있는 인간에 대한 접근에서 나온다는 사실을 새삼 확인케 하는 대목이다. 그러나 중반 들어 힘이 빠진 스토리 전개, 일부 배우들의 겉도는 연기, 설득력 떨어지는 등장인물 변화 등은 극복해야 할 과제다. 자극적 소재와 가벼움이 넘쳐나는 안방극장에서 드물게 ‘중심’이 느껴지는 작품이라는 호평 못지않게 ‘답답하다.’는 비평도 적지 않음을 새겨 들어야 한다. 그래야만 답보 상태에 빠진 시청률에도 변화가 올 것이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문밖의 性 안방으로 들어오다

    문밖의 性 안방으로 들어오다

    안방극장이 과감해졌다. 다소 희화화되거나 양념 역할에 그쳤던 동성애 코드를 정면으로 다루고 있다. 성(性)적인 묘사도 거침이 없고 사실적이다. 시청률을 의식한 자극적인 소재라는 비판도 있지만, 한국 사회의 성에 대한 의식이 변화했다는 분석도 있다. ●과감하고 진지해진 ‘동성애 코드’ SBS 주말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는 방영 초기부터 동성애 소재로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극중 경수(이상우)는 결혼해 아이까지 얻었지만, 뒤늦게 자신의 성 정체성을 깨닫고 이혼한다. 태섭(송창의)은 가족들에게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알리지 않은 채 경수와 조심스럽게 사랑을 나눈다. 지난 9일 방송분에서는 경수와 태섭이 서로 사랑을 확인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은 전국 시청률 17%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김수현 작가는 두 남자가 자신의 성 정체성을 확인하는 과정을 과감히 건너뛰고 처음부터 동성애를 드라마 전면에 내세웠다. 김 작가는 “동성애자를 특별한 존재가 아닌 편견 없는 시선으로 바라보려 한다.”며 “예전보다 사회 분위기가 많이 성숙해졌다.”고 말했다. MBC 수목드라마 ‘개인의 취향’도 극 중에서 ‘가짜 게이’(이민호)에 이어 ‘진짜 게이’(류승룡)를 등장시켰다. 이민호에게 특별한 감정을 느끼는 류승룡의 애절한 눈빛은 송창의의 동성애 연기와 더불어 장안의 화제다. 대중문화계에서 동성애 코드가 급부상한 것은 2~3년 전부터. 영화계에서 먼저 ‘쌍화점’(2008),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2008) 등 동성애 작품을 쏟아내며 유행을 주도했다. 박종 SBS 드라마센터장은 12일 “표현이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영화에 비해 안방극장은 성을 다루기가 다소 조심스럽다.”며 “온 가족이 함께 보는 주말 저녁에 꼭 동성애를 다뤄야겠느냐는 시청자 항의도 있지만 다양성의 관점에서 성적 소수자의 사랑과 아픔에 공감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19금(禁) 드라마 ‘스파르타쿠스’ 케이블 장악 케이블TV에서는 미국 드라마(미드) ‘스파르타쿠스’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고대 로마 공화정 말기를 배경으로 사랑하는 여인을 다시 만나기 위해 검투사가 된 스파르타쿠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케이블 프로그램으로는 이례적으로 최고 시청률 4%를 돌파하고, 5주 연속 동시간대 케이블 시청률 1위를 달리고 있다. 영화 ‘스파이더맨’의 샘 레이미 감독과 할리우드 스타 제작자 롭 태퍼트가 손잡았다. 지나치게 잔인하고 폭력적인 장면이 반복해 등장함에도 인기 질주 비결은 실제 고대 검투장에 와 있는 것처럼 생생한 묘사와 과감한 성적 표현에 있다. 거친 노예의 삶과 로마 귀족의 사랑과 욕망이 노골적인 묘사 속에 펼쳐진다. 심야시간대에 방송되는 ‘19금(禁) 드라마’인 점을 감안해도 노출 수위가 파격적이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금기된 성적 욕망에 대한 판타지를 자극하는 ‘스파르타쿠스’는 기존 미드와 비교해도 과감하다.”면서 “자극적이긴 해도 실감 나는 액션 등 드라마적 완성도가 뛰어나다 보니 일종의 만화처럼 완결성 있는 스토리 안에서 즐기려는 시청자들이 많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김C, ‘1박2일’ 공식하차 급물살…소속사 “협의中”

    김C, ‘1박2일’ 공식하차 급물살…소속사 “협의中”

    록밴드 뜨거운 감자의 멤버 김C가 KBS 2TV ‘해피 선데이’-‘1박 2일’ 하차설에 휩싸인 가운데 진위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김C는 오랜 시간 하차시기를 조율하다 최근 경북 경주시 불국사에서 진행된 녹화를 끝으로 ‘1박 2일’에서 전격 하차했으며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이승기, MC몽, 김종민 등 출연진과 작별 인사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이후 김C의 하차 사유를 놓고 유학설이 불거졌으나 그의 소속사인 다음기획 측은 이 같은 소문을 일축하는 한편, KBS 및 ‘1박 2일’ 제작진과의 의견조율 이후 공식입장 발표하겠다는 뜻을 내비췄다.현재 ‘1박 2일’의 애청자들과 다수의 네티즌들은 김C의 하차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는 상태로 그동안 차분하면서도 재치 있는 캐릭터로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했던 그의 모습을 볼 수 없다는 소식에 안타까움을 표시하고 있다.한편 김C는 지난 3월 소속팀 뜨거운 감자의 프로젝트 앨범 ‘시소’를 발매해 큰 관심을 모았으며 일각에서는 그가 음악활동에 전념하기 위해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자제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사진 =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장기영 기자 reporterja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국가가 부른다’, 첫방 반응 엇갈려 ’재미VS식상’

    ‘국가가 부른다’, 첫방 반응 엇갈려 ’재미VS식상’

    지난 10일 첫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국가가 부른다’(극본 최이랑 이진매 / 연출 김정규)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이 엇갈렸다.KBS 미니시리즈 극본 공모전 우수작으로 기대를 모은 ‘국가가 부른다’ 첫 방송 후 시청자들은 “재미있다.”와 “실망 그 자체다.”로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국가가 부른다’에서 이수경은 독특한 마인드의 소유자이자 ‘능청과 뻔뻔의 달인’ 오하나 여순경으로 연기변신을 했다. 또 김상경은 정보국 최고의 엘리트 요원이자 철저한 원칙 주의자로 일에 관해서는 완벽한 고진혁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이날 방송된 ‘국가가 부른다’는 이수경이 남자친구에게 공개 프러포즈를 한 뒤 무참하게 차이고 레스토랑에서 정보국 작전 수행 중이던 김상경을 변태로 오해했다. 이에 이수경은 필사적으로 김상경을 잡아 스테이크로 때리는 것으로 드라마가 시작됐다.이처럼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는 드라마에 대해 시청자들은 “이수경의 연기에 오랜만에 웃어서 본방 사수해야 할 것 같다.”, “어수선한 시국에 웃을 일 없는 요즘 간만에 맘 편하게 볼 수 있는 드라마가 나와서 좋다.” 등의 기대를 보였다.반면 또 다른 시청자들은 “내용이 현실성이 없어 몰입이 안된다.”, “이런 로맨틱 코미디 식상하다.”, “실망스럽다.” 등 드라마 내용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기도 했다.‘국가가 부른다’는 우연한 장소에서 만난 남녀가 악연으로 서로에게 으르렁 거리지만 결국 사랑에 빠지게 되는 전형적인 로맨틱 코미디 공식이 예상돼 벌써부터 식상하다는 평가다. 하지만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이수경 김상경과 앞으로 호란과 류진이 등장할 예정이어서 드라마에 대한 평가는 좀 더 두고볼 일이다.한편 SBS 월화드라마 ‘자이언트’도 지난 10일 첫 방송돼 월화극 1위를 고수하고 있는 MBC ‘동이’와 동시간대 경쟁에서 어떤 성적표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사진 =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강서정 인턴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안방극장 복귀 앞둔 김선아 ‘나는 전설이다’ 하차..왜?

    안방극장 복귀 앞둔 김선아 ‘나는 전설이다’ 하차..왜?

    배우 김선아가 SBS 새 수목극 ‘나는 전설이다’ 에서 하차한다. 드라마 ‘나는 전설이다’ 의 제작사 관계자는 7일 “김선아가 하차 의사를 전해왔다.” 면서 “대본 수정이 반복됐고 제작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하차를 결심하게 됐다.” 고 밝혔다. 이로써 김선아는 SBS 수목드라마 ‘검사 프린세스’ 후속작인 ‘나는 전설이다’ 를 통해 ‘시티홀’ 이후 1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할 예정이었지만 아쉽게 무산됐다. 김선아의 출연 번복으로 편성이 연기되면서 오는 26일 첫 방송될 예정이었던 ‘나는 전설이다’ 대신 8월에 방송될 예정이었던 김남길·한가인 주연의 SBS ‘나쁜 남자’ 가 편성됐다. 한편 강은정, 박시연, 함은정 주연의 ‘커피하우스’ 후속으로 오는 8월 오후 9시대 월화드라마로 방송될 ‘나는 전설이다’ 에는 장신영, 홍지민, 쥬니 등이 캐스팅된 상태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전지현, 비와 함께 안방극장 컴백?…‘도망자’ 물망

    전지현, 비와 함께 안방극장 컴백?…‘도망자’ 물망

    배우 전지현이 월드스타 비가 주연으로 낙점돼 화제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 ‘도망자’의 여주인공으로 거론되고 있다. 전지현은 현재 비가 일찍이 출연을 확정지은 KBS 2TV 드라마 ‘도망자’(가제)의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지현이 출연을 확정하게 되면 SBS 종영작 ‘해피투게더’ 이후 11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다. 6일 ‘도망자’ 제작진 측은 “전지현에게 출연제의를 한 것은 맞지만 출연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고 밝히며 “전지현은 현재 중국과 미국에서 촬영 중인 영화 ‘설화와 비밀의 부채’ 촬영분이 남아 있어 스케줄 조정에 고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드라마 ‘도망자’는 비가 지난 2005년 KBS 2TV 종영작 ‘이 죽일 놈의 사랑’ 이후 5년 만에 주연을 맡은 드라마로 KBS 2TV 화제작 ‘추노’를 제작한 곽정환 감독, 천성일 작가의 참여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전지현의 합류설이 실현 된다면 캐스팅 자체로 드라마 ‘드림팀’이 꾸려지는 것. 뿐만 아니라 전지현과 비는 지난 2008년에도 이경희 작가의 ‘사계’에 동반 출연할 기회가 있었지만 아쉽게 무산됐던 바 있어 이번 드라마로 두 사람이 못다 이룬 인연을 맺을 수 있을 것인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전지현 누님까지 나온다면 캐스팅 대박”, “이번 여주인공은 ‘민폐언년이’ 같은 캐릭터가 아니었으면 좋겠다.”, “비는 드라마에서 너무 멋있게 나오니까 이번 드라마도 장난 아닐 듯”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드라마 ‘도망자’는 10월 방송 예정이며 비의 아시아투어가 마무리되는 6월경 첫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전설 인턴 기자 legend@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백일섭-고두심, 새주말극 ‘결혼해주세요’서 8년만 재회

    백일섭-고두심, 새주말극 ‘결혼해주세요’서 8년만 재회

    명품 중견 연기자 백일섭과 고두심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민 아버지와 어머니’로 뭉친다. 백일섭과 고두심은 ‘수상한 삼형제’ 후속으로 오는 6월19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주말극 ‘결혼해주세요’에서 김종대와 오순옥 역을 맡아 명품 부부 연기를 펼친다. 지난 2002년 방송된 MBC 주말극 ‘여우와 솜사탕’ 이후 8년 만에 부부로 재회하는 셈이다. 백일섭이 연기하게 될 김종대는 6급 공무원으로 퇴직한 대한민국 1% 꼰대 남편이다. 집안일은 당연히 여자가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어떤 자리에서도 자신이 중심이 되어야 직성이 풀리는 마초근성의 소유자. 전임교수가 된 아들만을 편애하고 아내, 딸, 며느리, 여동생까지 여자는 발 아래로 보는 우리 시대 대표 보수 가부장이다. ‘결혼해 주세요’를 집필하는 정유경 작가는 “종대는 선과 악이 공존하는 우리 시대의 가장 현실적인 아버지로 백일섭씨가 푸근하고 인자한 아버지의 이미지를 갖고 있는데, 그 틀을 깨고 독불장군 가부장의 역할을 하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왔다.”고 전했다. 이러한 종대의 곁을 지키는 아내 순옥 역은 고두심이 연기한다. 35년간 자신을 구박하는 남편의 비위를 맞춰가며 없는 살림에 삼남매를 키우느라 전전긍긍했지만, 손 하나 까딱하지 않는 남편과 떡집을 운영하느라 바쁜 며느리 때문에 아직도 집안일에 파묻혀 산다.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 KBS 역사드라마 ‘거상 김만덕’ 등에서 카리스마를 넘치는 강한 여성상 보여줬던 고두심은 ‘결혼해주세요’를 통해 우리 시대의 보통 어머니로 안방극장에 컴백하게 됐다. 남편, 자식, 며느리, 시누이 사이에서 ‘큰 소리’가 날 때마다 교통 정리하면서도 황태를 방망이로 두드리며 스트레스를 푸는 어머니로, ‘국민 엄마’의 타이틀에 걸맞은 역할을 맞게 된 셈이다. ‘결혼해주세요’는 한 지붕 아래 살고 있는 네 커플의 각기 다른 결혼 이야기를 통해 우리 시대의 사랑, 결혼, 이혼 등에 대해 유쾌하고 담백하게 그려나갈 계획이다. 사진=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맹주없는 월화극 제왕자리 노린다

    맹주없는 월화극 제왕자리 노린다

    5월 안방극장에 ‘신상’(신상품) 드라마들이 몰려온다. 특히 월·화극 경쟁이 뜨겁다. ‘선덕여왕’, ‘파스타’ 이후 이렇다 할 히트작이 없는 밤 10시대 월·화드라마는 KBS와 SBS가 오는 10일 동시에 신작을 내놓으면서 새판 짜기에 들어갔다. 같은 시간대의 MBC ‘동이’ 시청률이 20% 안팎에 머물고 있어 해볼 만하다는 분위기다. ●월화드라마 ‘새판 짜기’ 시동 ‘부자의 탄생’ 후속으로 방영되는 KBS 2TV의 ‘국가가 부른다’는 장르로는 수사극이다. 하지만 주인공 김상경이 “웃을 수 있는 ‘아이리스’가 되길 바란다.”고 할 만큼 액션과 코미디가 어우러진 작품. 지난해 KBS 미니시리즈 극본 공모 당선작이다. ‘대왕세종’ 등에서 묵직한 연기를 선보였던 김상경이 이번엔 융통성 제로의 정보국 요원 고진혁 역을 맡아 이미지 변신을 꾀한다. 상대역인 사고뭉치 생계형 비리 여순경 오하나 역은 이수경이 맡았다. 두 사람은 마약 수사를 공조하면서 멜로 라인을 엮어 나간다. ‘제중원’ 후속인 SBS ‘자이언트’는 경제부흥기인 1970년대 서울 강남 개발을 배경으로 세 남매의 성장과 사랑을 다룬다. 150억원에 이르는 대규모 제작비로 화제가 된 작품으로 이범수, 박진희, 황정음 등이 주연을 맡았다. 이강모 역으로 2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하는 이범수는 “한 시대를 살아온 한 많은 남자의 사랑과 야망을 마음껏 연기해 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타 PD·연기자 안방극장 속속 귀환 한동안 브라운관을 떠나 있던 스타 PD와 인기 배우들의 복귀도 눈에 띈다. ‘오! 마이 레이디’ 후속으로 17일 첫방송되는 SBS ‘커피하우스’는 ‘풀 하우스’, ‘넌 어느별에서 왔니’, ‘그들이 사는 세상’ 등을 연출한 표민수 PD의 신작. 북카페 사장과 젊은 나이에 베스트셀러를 써 스타덤에 오른 소설가의 사랑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강지환, 박시연, 걸그룹 ‘티아라’의 은정이 출연한다. 26일 첫선을 보일 예정인 SBS 수목드라마 ‘나는 전설이다’는 1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 김선아가 포인트다. 법조 명문가의 며느리로 들어갔다가 집안의 가식과 이기주의를 견디지 못하고 이혼을 선언한 뒤 그룹 사운드를 결성해 새로운 인생을 개척한다는 이야기다. MBC 특별기획 드라마 ‘김수로’도 29일 가세한다. 가야 건국의 주역인 김수로왕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으로 20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기대작이다. ‘신이라 불리는 사나이’ 후속이다. 타이틀롤인 김수로 역은 지성이 맡았다. 배종옥이 김수로의 어머니 역을 맡아 데뷔 26년 만에 처음으로 사극에 도전한다. 제작진은 “그동안 삼국 역사 뒤에 가려져 빛을 보지 못했던 ‘제4의 제국’ 가야의 참모습과 김수로가 지닌 합리적이고 인간적인 군주로서의 카리스마를 통해 이 시대의 진정한 리더십 표상을 조명하겠다.”고 밝혔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국가대표’·‘슈렉3’ 등 어린이날 TV특선영화 ‘풍성’

    ‘국가대표’·‘슈렉3’ 등 어린이날 TV특선영화 ‘풍성’

    ‘어린이날’을 맞아 5일 안방극장은 풍성한 특선영화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지상파 방송과 교육방송, 케이블 채널 등은 어린 연령대의 시청자들은 물론, 어린이와 함께하는 가족들을 위해 다패로운 애니메이션과 영화를 준비했다. 먼저 지상파 방송 중 KBS 1TV는 미국과 멕시코의 합작 영화 ‘언더 더 세임 문’(오후 12시 10분)과 애니메이션 ‘명탐정 빠쎄’(오후 2시 40분)를 편성했다. KBS 2TV에서는 뤽 베송 감독의 모험 애니메이션 ‘아더와 미니모이’(오후 4시 20분)를 방영한다. 또 SBS는 하정우 주연의 감동 스포츠 영화 ‘국가대표’(오후 12시 40분)를 방영한다. 교욱방송 EBS에서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니모를 찾아서’(오전 10시 20분)와 ‘꼬마돼지 베이브’(오후 12시 40분)를 각각 편성했다. 케이블 채널도 다양한 영화로 시청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어린이 오락 채널 니켈로디언은 인기 애니메이션인 ‘스폰지밥’과 ‘티미의 못 말리는 수호천사’ 시리즈를 종일 방송한다. 또 다른 어린이 채널 챔프는 ‘도라에몽 극장판: 진구의 태양왕전설’(오전 8시)을, 투니버스는 지난해 개봉한 ‘명탐정코난 극장판: 칠흑의 추적자’(오전 9시)를 방송한다. 여성 채널 올리브는 조니 뎁 주연의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오전 9시)과 음악 영화 ‘어거스트 러시’(오전 11시)를 준비했다. 영화 전문 채널 CGV는 오전 8시부터 ‘슈렉3’, ‘스파이더위크가의 비밀’, ‘샬롯의 거미줄’, ‘스쿨 오브 락’을 순서대로 방영할 예정이다. 채널 CGV의 편성 관계자는 “복잡한 놀이공원에서 고생하기 보단 편안한 안방극장에서 온 가족이 특집 편성을 즐기는 것도 어린이날을 잘 보내는 한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 = 각 영화 포스터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SBS ‘자이언트’, 초호화 대작드라마 ‘성공할까?’

    SBS ‘자이언트’, 초호화 대작드라마 ‘성공할까?’

    대작드라마 ‘자이언트’가 첫 방송을 앞두고 몸 풀기 중이다. 4일 오후3시 목동 SBS사옥에서 SBS 월화드라마 ‘자이언트’(연출 유인식, 극본 장영철?정경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주요 출연진인 배우 이범수를 비롯해 박진희, 황정음, 정보석, 주상욱 등이 참여해 향후 포부를 밝혔다. 연출을 맡은 유익신PD는 “‘자이언트’는 70년대 경제부흥기를 배경으로 한 경제드라마”라고 간단히 소개한 후 “다양한 인물군상을 통해 돈과 권력의 비정함, 그 반대편에 선 가족애와 휴머니즘, 그리고 이야기의 배경이 된 당대의 경제개발정책 이면 등을 보여준다.”며 작품 설명을 했다.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이범수는 극중 맡은 역할에 대해 언급했다. 이범수는 “부친을 잃고 가족과 상경한 ‘강모’는 천신만고를 겪으며 형제들과 헤어진 뒤 후원자와 연인에게 배신당하며 고통을 겪는다.”며 “하지만 돈·권력에 결탁하지 않은 진정한 건설업계 ‘거인’으로 성장하는 하는 인물이다.”고 소개했다. 여주인공 박진희는 “내가 맡은 캐릭터인 ‘정연’은 강모역의 이범수와 연인사이이자 사채시장의 큰손으로 성장하는 여인이다.”고 설명한 뒤 “모두가 기대하는 대작인 만큼 최선을 다해 부흥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MBC ‘지붕 뚫고 하이킥’을 통해 인기덤에 오른 황정음은 “시트콤에서 연기했던 것과는 다른 정극연기를 보여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부담은 되지만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고 말하며 활짝 웃었다. 한편 ‘자이언트’는 제작비가 100억 원을 웃도는 대작으로 특별한 소재를 주제로 한 경제드라마다. 이 작품은 1970년대 경제부흥기의 도시개발을 배경으로 한 남자의 욕망과 사랑을 그린다. 첫 방송은 5월 10일 예정.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 사진 = 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어린이날 안방극장 ‘애니 잔치’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애니메이션 잔치가 벌어진다. 애니메이션 전문채널인 애니맥스와 챔프, 투니버스 등이 안방극장 어린이들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24시간 애니메이션 전문채널 애니맥스는 3편의 극장판 애니메이션을 특집 편성했다. 오전 9시에는 황폐해진 미케나 마을을 구하기 위해 지우와 피카츄 일행이 다모스 일행에 맞서 싸운다는 내용의 ‘포켓몬스터 DP 극장판’이 방송되며, 낮 12시에는 제멋대로인 다섯 명의 트라이브 용사들이 세상을 지배하려는 악당 베르크로부터 지구를 구해낸다는 ‘기가 트라이브’가 예정돼 있다. 오후 1시에는 ‘오! 나의 여신님 극장판’이 그 뒤를 잇는다. 챔프도 어린이날 특집 프로그램 ‘도라에몽 극장판 : 진구의 태양왕전설’을 오전 9시와 오후 8시에 방송한다. ‘도라에몽’은 고대 태양의 나라로 시간여행을 떠난 진구와 도라에몽의 모험을 주제로 하고 있으며 마크 트웨인의 ‘왕자와 거지’를 모티프로 한 참신한 소재가 돋보인다. 투니버스는 어린이날이 속해 있는 주를 아예 어린이날 특집 애니메이션으로 ‘도배’(?)할 예정. 3일부터 7일까지 다양한 애니메이션이 준비돼 있다. 3일 ‘개구리중사 케로로 극장판:케로로vs케로로 천공대결전’을 시작으로, 4일 ‘포켓몬 DP 극장판:쉐이미’가 오전 9시부터 11시 방송된다. 5일 당일 같은 시간엔 지난해 개봉해 국내 관객 65만명을 돌파한 흥행작 ‘명탐정 코난 극장판:칠흑의 추적자’가 TV최초로 방송되며 6일에는 ‘포켓몬DP 극장판:다크라이’, 7일에는 ‘개구리 중사 케로로 극장판:심해의 프린세스’가 방송된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는 ‘명탐정 코난 시리즈’가 준비돼 있다. 3일부터 차례로 ‘명탐정 코난 극장판:베이커가의 망령’, ‘명탐정 코난 극장판:14번째 표적’, ‘명탐정 코난 극장판:천국으로의 카운트다운’, ‘명탐정 코난 극장판 : 시한장치의 마천루’, ‘명탐정 코난 극장판 : 세기말의 마술사’가 어린이들에게 스릴 넘치는 볼거리를 선사한다. 오후 1시부터 저녁 6시까지는 최근 투니버스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5편의 TV판 애니메이션을 엄선했다. 3일 ‘메탈베이블레이드2’를 시작으로 ‘썬더일레븐2’, ‘짱구는 못말려 최신판’, ‘개구리 중사 케로로 6’, ‘명탐정 코난 7’이 계속 이어진다. 스카이라이프의 TV 영화관 ‘스카이초이스’도 3일부터 7일까지 ‘앨빈과 수퍼밴드 2’를 비롯해 ‘공주와 개구리’, ‘괴물들이 사는 나라’, ‘도라에몽 공룡 대탐험 & 우주표류기’를 반복 상영할 예정이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김상경 “‘국가가 부른다’ 는 막 웃을 수 있는 아이리스”

    김상경 “‘국가가 부른다’ 는 막 웃을 수 있는 아이리스”

    연예인 자살, 천안함 침몰 등으로 우울했던 4월이 지나가고, 5월 엔도르핀 같은 드라마가 첫 선을 보인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국가가 부른다’ 제작발표회가 3일 강남 임패리얼 팰리스 호텔 셀레나홀에서 열렸다. 사극 ‘대왕세종’ 이후 1년 6개월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하는 김상경은 “신신애가 ‘막 웃을 수 있는 아이리스가 됐으면 좋겠다’ 고 했다.” 며 “진지하게 수사하는 부분도 있지만 이수경과 만나면서 벌어지는 헤프닝도 다양하다. 액션신, 멜로, 코믹적인 요소가 다 있어서 종합선물세트를 받는 느낌일 것이다.” 고 드라마의 차별성에 대해 밝혔다. 김상경은 극중 철두철미한 원칙주의자 정보국 요원 고진혁으로 분한다. 고진혁은 엘리트 코스에 고속 승진을 거듭한 정보국 국제 범죄 1팀장으로 투철한 사명감으로 똘똘 뭉쳐 하고자 맘먹은 일은 반드시 해내는 뚝심있는 인물이다. 드라마 제목에 대해서는 “제목 자체가 그냥 들으면 긴장감을 줄 수 있다. 하지만 무거운 얘기보다는 재미있는 로맨틱 코미디다.” 면서 “‘국가가 부른다’ 라는 제목은 역설적이다.” 고 설명했다. 한편 드라마 ‘부자의 탄생’ 후속작인 KBS 2TV ‘국가가 부른다’ 는 귀여운 사고뭉치 생계형 여순경 오하나(이수경 분)와 원칙주의자 정보국 요원 고진혁이 좌충우돌하면서 행복을 찾아나가는 과정을 그린다. 방송은 오는 10일 오후 9시 55분.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사진 = 강정화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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