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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윤선 ‘블랙리스트’ 존재 인정… “본 적은 없다”

    조윤선 ‘블랙리스트’ 존재 인정… “본 적은 없다”

    조 “고통과 실망 드려 사과 작성 지시·전달 경위는 몰라” 윤전추 시집 보낼 걱정까지 최순실이 보낸 성탄카드 공개 노승일 “미행당해 신변 위협 최씨, 獨서 대통령과 한차례 통화”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9일 최순실 국정 농단 진상 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국조특위)의 마지막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문화계 블랙리스트’의 존재를 사실상 처음으로 인정했다. 하지만 지시 및 작성 의혹에 대해서는 기존 해명을 되풀이했다.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함께 블랙리스트 작성을 주도한 의혹을 받고 있는 조 장관은 국민의당 이용주 의원이 “블랙리스트를 본 적이 있냐” “존재하냐, 아니냐, 그것만 대답하라”고 거듭 추궁하자 결국 “예술인들 지원을 배제하는 그런 명단은 있었던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문제가 대두했을 때 그런 게(블랙리스트)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면서 “내부 직원들로부터 국감 이후였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 장관은 “올해 초 (블랙리스트 존재를) 확정적으로 예술국장에게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또 “이 리스트가 정말 있었다면 실제로 작동됐는지 한번 점검해 보자고 했다”면서 “그래서 여러 차례 점검했는데 그중(9000여명)에 770여명이 지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조 장관은 “블랙리스트를 본 적은 없지만 작성 경위나 전달 경위는 모르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 답변 드릴 게 없다”며 답변을 회피했다. ●증인 20명 중 고작 4명 출석해 ‘맹탕’ 국조특위의 마지막 청문회였지만 20명의 증인 가운데 조 장관 등 4명만 출석해 ‘맹탕’으로 끝났다. 안봉근·이재만 전 청와대 비서관 등 핵심 증인들이 대부분 불출석했고 조 장관에게만 질문이 집중됐다. 청문회 내내 해명하느라 진땀을 흘린 조 장관은 “문화·예술 정책 주무장관으로 그간 논란이 됐던 블랙리스트 문제로 많은 문화·예술인들과 국민들에게 실망을 야기한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준비해 온 사과문을 읽으며 고개를 숙였다. 앞서 블랙리스트 관련 청문회 위증 혐의로 고발된 그는 “정치나 이념적인 이유만으로 국가 지원이 배제됐던 예술인들이 얼마나 큰 상처를 받았을지 이해할 수 있고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다시 한번 깊이 사죄 말씀드린다”면서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블랙리스트는 백일하에 밝혀질 것”이라고 밝혔다. 참고인으로 출석한 노승일 K스포츠재단 부장은 최씨가 지난해 독일에 체류할 당시 박근혜 대통령과 한 차례 통화한 일이 있다고 답변했다. 노 부장은 또 최씨가 독일 체류 당시 그에게 자주 전화해 국내 상황을 물었다고 진술했다. 최씨는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 당시 수석에서 사직해야 할 것 같다는 소식을 듣자 “우 수석은 또 왜 그래?”라고 말했다고 노 부장은 밝혔다. 그동안 청문회에 출석해 많은 폭로를 했던 노 부장은 “미행당하는 느낌을 받았냐”는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바른정당 장제원 의원은 최씨가 박 대통령을 수행하는 헬스트레이너 출신 윤전추 청와대 행정관에게 보낸 크리스마스카드를 공개했다. 카드에는 “‘전추씨! 메리크리스마스 성탄절 보내시고, 새해에는 꼭 시집가세요 -최순실’이라고 적혀 있었다. 장 의원은 이 카드를 근거로 “윤 행정관이 최씨를 의상실에서 처음 봐 몰랐다고 말한 것은 거짓말”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 도종환 의원은 블랙리스트 문건에 ‘B’와 ‘K’라는 알파벳이 있고 이는 각각 청와대(Blue House)를 의미하는 B와 국정원의 영문 표기 첫 글자인 K와 일치한다고 주장했다. ●국조특위 연장 결의안 만장일치 의결 또한 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김수일 금융감독원 부원장이 보험업계의 미르재단 출연을 종용했다고 공개했다. 박 의원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지시로 김 부원장이 나서서 생명보험사들을 독촉해 미르재단에 출연을 종용했다는 검찰 내사 보고서가 있다”면서 “이에 대한 특검 수사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이 확보한 보고서에 따르면 안 전 수석의 지시를 받은 김 부원장의 압력으로 삼성생명, 한화생명, 삼성화재 등이 미르재단에 출연금 119억원을 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김 부원장은 “안 전 수석을 알지도 못하고 전화받은 적도 없다”고 반박했다. 한화생명 측은 “한화생명이 K스포츠재단에 출연했고 ㈜한화가 미르재단에 출연했다”고 해명했다. 한편 국조특위는 이날 활동기한 연장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국조특위 활동은 오는 15일 종료될 예정이다. 하지만 결의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되면 활동을 최장 30일 연장할 수 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노승일 “최순실, 독일 체류 당시 ‘우병우는 또 왜 그래’”

    노승일 “최순실, 독일 체류 당시 ‘우병우는 또 왜 그래’”

    최순실, 박근혜 대통령과도 한 차례 통화 노승일 K스포츠재단 부장은 9일 ‘비선 실세’ 최순실씨가 독일 체류 당시 우병우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 사직 소식을 듣고 “우 수석은 또 왜 그래”라고 말했다고 진술했다. 노 부장은 이날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청문회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이렇게 밝혔다. 노 부장은 “(최씨와의) 통화로 느낄 때 (우 전 수석과) 아는 관계로 느꼈다”고 덧붙였다. 앞서 우 전 수석은 국회 청문회에서 ‘최순실을 언제부터 알았느냐’는 물음에 “최순실, 현재도 모릅니다”고 말한 바 있다. 노 부장은 또 최씨가 독일에 있을 때 박근혜 대통령과 통화한 일이 있다고 말했다. 노 부장은 “(최씨가) 대통령과 통화했느냐”는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한 차례 있었다”고 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7시간 열쇠’ 구순성 靑경호실 행정관 ‘최순실 청문회’ 출석

    ‘세월호 7시간 열쇠’ 구순성 靑경호실 행정관 ‘최순실 청문회’ 출석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참사 당일 ‘의문의 7시간’의 행적을 알고 있을 것으로 알려진 구순성 대통령 경호실 소속 행정관이 9일 오후 ‘최순실 게이트’ 국회 국정조사 7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앞서 국조특위는 안봉근·이재만 전 청와대 비서관을 비롯해 이날 오전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은 증인 19명 중 14명에게 동행명령장을 발부했다. 이 중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함께 구 행정관이 동행명령에 응해 오후에 속개된 청문회에 출석했다. 구 행정관은 세월호 참사 발생 당일 박 대통령의 행적에 대한 진술을 위해 증인으로 채택됐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7일 국회에서 열린 2차 청문회에서 “(2014년) 4월 16일 대통령 행적을 이 사람이 알 것이라는 내부 제보가 있다. 본인이 양심고백을 할 마음의 준비가 돼 있다고 전해져 왔다”면서 구 행정관을 증인으로 출석시켜 줄 것을 국조특위에 요청한 바 있다. 경찰 출신의 구 행정관은 2012년 대선 직후 경찰에 사표를 제출하고 대통령 경호실 관저팀에 근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구 행정관은 2012년 총선 때도 서울경찰청 소속으로 당시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을 근접 경호했고, 총선 후에도 경찰로 복귀하지 않고 근접 경호 임무를 계속 수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노승일 “신변 위협 느껴…한 남자에 미행 당해”

    노승일 “신변 위협 느껴…한 남자에 미행 당해”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이 9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특위 마지막 청문회에서 “최근 신변에 위협을 느낀 적 있다”고 증언했다. 노승일 전 부장은 이날 신변 위협과 관련해 구체적인 이야기를 해달라는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의 요청에 “서초동 편의점에서 만난 한 남성이 나를 알아보고 악수를 청한 적이 있었다”며 “이후 충정로로 지인을 만나러 간 자리에 그 분이 또 있었다”고 말했다. 두 번 연속 마주친 남성에 대해서는 “체격이 저와 비슷했다. 짧은 머리에 안경을 끼고, 검정 코트를 입었다”고 설명했다. 안민석 의원이 “미행 당하는 느낌을 받았느냐”고 묻자 노 전 부장은 “그렇게 느꼈다”고 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성태 ‘최순실 국정조사 특위’ 활동기간 연장안 상정…만장일치 ‘의결’

    김성태 ‘최순실 국정조사 특위’ 활동기간 연장안 상정…만장일치 ‘의결’

    9일 열린 ‘최순실 게이트’ 국회 국정조사 마지막(7차) 청문회에서 증인 20명 중 18명이 불출석한 가운데 국정조사 특별조사위원회가 특위 활동기간 연장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의결했다. 국정조사 특위위원장인 김성태 의원은 이날 국조 특위 활동기간을 최대 30일 연장할 수 있는 안을 상정했다. 다른 특위 위원들의 동의로 김 위원장이 상정한 특위 활동기간 연장안은 의결됐다. 이에 따라 특위 활동은 일단 오는 15일로 종료되지만 여야 합의로 국회 본회의에서 연장안이 의결되면 최장 30일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이날 마지막 청문회에서는 핵심 증인들이 대거 불출석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행적’과 관련한 조여옥 간호장교(대위), 대통령의 ‘미용 시술’ 의혹에 연루된 미용사 장송주 원장, ‘문고리 3인방’에 속한 안봉근·이재만 전 청와대 비서관은 청문회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최순실(61·구속기소)씨의 딸 정유라(21)씨의 이화여대 부정 입학 및 학사 특혜 제공을 도운 것으로 알려진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과 남궁곤 전 이화여대 입학처장, 김경숙 전 이화여대 체육대학장도 불출석했다. 김 위원장은 또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지 1000일이 된 날이다. 304명의 안타까운 희생자와 함께 아직도 9명의 희생자는 수습조차 하지 못한 암담한 상황”이라면서 세월호 희생자들에 대한 묵념을 제안하기도 했다. 앞서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윤소하 정의당 의원도 같은 제안을 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안민석 “최순실 독일 재산·인맥 ‘상상 초월’”

    안민석 “최순실 독일 재산·인맥 ‘상상 초월’”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9일 “최순실의 독일 재산과 인맥은 상상을 초월했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정조사의 일환으로 최순실 독일재산 조사와 최씨 모녀의 독일 검찰 입장을 파악하기 위해 독일에 4일동안 머물렀다”며 이같이 말했다. 독일 현지 조사에는 시사인의 주진우 기자와 국세청 조사 4국장 출신의 돈세탁 전문가인 안원구, 독일에 거주 중인 동포가 함께 했다. 안 의원은 “현지 은행을 방문하고 독일 검찰청 고위 인사와 담당 검사를 면담했으며 정유라의 소환 관련 입장을 파악했다”면서 “수십 년간 최순실의 돈세탁 흐름과 상상을 초월한 최씨의 독일 인맥과 재산 상황을 파악했다. 최씨의 소유로 추정되는 부동산도 몇 개 찾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정조사는 수사권과 조사권이 없기에 파악된 내용을 특검에 넘겨 수사를 촉구하고 국세청과 관세청이 나서도록 요청하겠다”며 “최씨가 해외로 빼돌린 재산을 제대로 수사해 몰수하려면 특별볍 제정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혜리 기자 lee@seoul.co.kr
  • 안민석 “최순실 재산 몰수 못하면 다시 부활할 것”

    안민석 “최순실 재산 몰수 못하면 다시 부활할 것”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최순실씨 일가의 재산을 몰수하지 않으면 부활할 것이라고 봤다. 안 의원은 5일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최순실 게이트의 본질은 돈”이라며 “최순실의 재산을 몰수하지 않으면 최순실은 수년 내에 다시 부활한다”고 내다봤다. 또 “최순실 재산에 대한 확인조차도 제대로 못하고 있지 않느냐”며 “국민들이 고생해서 아무리 정국을 만들어놓은들 뿌리를 캐지 못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 역시 “최순실 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의 비자금이 유럽에 떠돌고 있는 것만은 여러 정황상 틀림없다”며 “정유라가 덴마크에서 붙잡혀 국선 변호사가 아닌 로펌 변호사를 선임하지 않았냐. 바로 자금이 동원될 수 있는 반증”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알’ PD “박지만 수행비서 사건 제보해 달라, 그래야 산다”…왜?

    ‘그알’ PD “박지만 수행비서 사건 제보해 달라, 그래야 산다”…왜?

    SBS ‘그것이 알고싶다’ 배정훈 PD가 박지만 EG 회장의 수행비서 주모씨 사망과 관련해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배 PD는 2일 ‘박지만 전 수행비서 숨진 채 발견돼’라는 제목의 기사와 함께 “사건의 사실관계를 알고 계신 분들은, 저를 포함한 언론을 꼭 만나셔야 합니다. 그래야 더 안전할 수 있을 거예요”라며 자신의 연락처와 이메일 주소를 남겼다.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주씨는 1일 오후 1시쯤 강남구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집 주변 폐쇄회로와 휴대전화 등을 확인하며 그를 접촉한 사람이 있는지 파악 중이다. 경찰은 “유서는 없었으며 침입한 흔적도 없었다. 외상이나 타살 흔적 등 사인을 추정할 만한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1차 소견으로는 심근경색이 의심되는 상황이지만 추가 조사를 해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최근 방영된 ‘그것이 알고싶다’ ‘박근혜 대통령 5촌 살인사건’ 편이 주씨의 사망과 관련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 안민석 의원은 이날 주씨의 사망이 5촌 살인 사건과 연관이 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언급하며 수사를 촉구했다.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도 이날 tbs ‘김어준 뉴스공장’에서 “(5촌 살인 사건의)고 박영철·박용수가 사망 전 술자리를 같이한 사람이 박지만 회장이란 진술이 있다”며 “이번에 사망한 박지만 회장의 수행비서는 그날 행적을 알고 있을 개연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지만 회장과 박영철·박용수 씨가 술 마시다 어떤 얘기를 했는지 진술해줄 사람이 한 명 더 사라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유라 체포, 이제 말할 수 있다” 안민석이 밝힌 체포 과정

    “정유라 체포, 이제 말할 수 있다” 안민석이 밝힌 체포 과정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의 덴마크 체포 소식이 전해지자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그간 말하지 못했던 체포 과정을 공개했다. 안 의원은 2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유라 체포! 이제야 말할 수 있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정유라를 찾기 위해 독일을 갔으나 허탕치고 돌아온 밤인 지난달 13일 자정 무렵. 조력자를 통해 EU 특수경찰로부터 놀라운 소식이 날아왔다”며 “다음날 14일 밤 특검을 만나 정보를 넘겼고, 특검은 정유라 체포 작전에 돌입하며 이틀 후 특검은 정유라 체포 의지를 밝혔다”고 썼다. 이어 “그런데 기대보다 시간이 걸렸다. 특검은 정유라를 피의자 신분으로 만들어 체포영장을 발부하는데 일주일, 인터폴에 공조체제를 구축하는데, 일주일 걸렸다. 또 여권무효 요청까지 시간이 3주 가까이 흘렀다”며 “놓치지 않을까? 벙어리 냉가슴 앓는 시간이 흘렀지만 교란작전 말고는 정보를 언론과 공유할 수 없었던 지난 3주가 참 길게 느껴졌다. 일단 오늘은 안도의 한숨을 쉬고 싶다”고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안 의원은 정유라의 빠른 귀국을 촉구했다. 그는 “정유라는 꼼수 부리지 말고 지금이라도 자진 귀국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검의 정유라 체포 노력과 성과에 국민과 함께 박수를 보낸다. 특히 신원을 밝힐 수 없는 조력자께 감사를 표하고자 한다. 기분 좋은 날이다”라고 글을 마무리 지었다. 정씨는 2일 덴마크 북부 올보르그 주택에서 불법체류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체포 당시 정씨를 포함해 모두 4명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혜리 기자 lee@seoul.co.kr
  • 정유라 체포, 이완영 덴마크 해외시찰 일정 눈길 “가진 않았다”

    정유라 체포, 이완영 덴마크 해외시찰 일정 눈길 “가진 않았다”

    ‘비선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의 딸 정유라(21)씨가 2일 덴마크에서 현지 경찰에 체포된 가운데 이완영 의원이 지난달 말 덴마크로 떠나는 해외시찰 일정이 논란이 됐다. 28일 JTBC가 입수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AI 방역 제도 관련 해외시찰 계획안’ 문건에 따르면 이완영 의원이 포함된 여야 의원들은 지난달 31일부터 6박 8일간 덴마크, 프랑스 등을 방문 중이다. 이 의원의 경우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새누리당 간사를 맡고 있는 와중에 유럽에 다녀오는 일정이어서 이목을 끌 수 밖에 없었다. 일각에서는 국조특위 종료가 불과 일주일밖에 남지 않은 상태에서 새누리당 간사인 이 의원이 자리를 비우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목소리를 냈다. 이 의원은 국조특위 위원들의 28일 ‘최순실 강제구인법 직권상정 촉구’ 성명에도 불참했다. SNS에서는 “대한민국 X맨 답다”, “정유라 만나러 가니”, “유럽 갔다가 박근혜‧최순실 지령 받고 정유라 챙기려고 (도피시키러) 독일 가는 것은 아닌지”, “내가 알게 된 최악의 국회의원” 등의 댓글이 달렸다. 논란이 불거지자 이완영 의원실 측은 2일 보도자료를 내고 해외시찰 일정에 참가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농해수위 관계자 또한 “이완영 의원은 덴마크 시찰에 참가하지 않았다. 시찰에는 농해수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현권·위성곤 의원만 참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28일 페이스북에 “이완용인지 이완영인지 하는 새누리 간사가 진상규명을 방해할 목적으로 청문회에 투입되었다는 저의 주장을 입증하는 근거 사진들”이라며 이 의원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가족 회사 전무인 이정국 씨와 술자리를 함께 하고 있는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지만 수행비서 죽음에 안민석 “중요한 시기에 자살…보이지 않는 손 가능성”

    박지만 수행비서 죽음에 안민석 “중요한 시기에 자살…보이지 않는 손 가능성”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의 남동생 박지만 EG 회장 수행비서의 죽음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 안 의원은 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박지만씨 수행비서의 의문사에 대한 김현정 PD의 질문에 “죽은 자는 말이 없지만 이상하게 그 동네분들은 또 중요한 시기에 결정적인 시기에 그냥 자살들을 많이 한다”고 말했다. 그는 “5촌 살인사건부터 해서 이번에 비서 사건까지 일련의 어떤 연관된 스토리라든지 그런 보이지 않는 손이 작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면서 “이 차제에 지난 시절 동안 타살됐거나 자살했던 박근혜 대통령과 관련된 또 최순실 일가 쪽에 관련된 최태민 쪽에 관련된 모든 사람들에 대한 죽음을 한 테이블에 놓고서 개연성이라든지 연관성들을 쭉 한번 특검이 보게 되면 특검이 수사하고 있는 일들의 본질을 파악해서 퍼즐을 맞추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1일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박지만 회장의 비서로 10년간 근무한 주모씨(45)는 지난해 12월 30일 서울 강남구 자신의 아파트 거실에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부인이 발견해 신고했다. 주 씨의 부인은 28일 대전 친정집에 갔다가 30일 돌아와 남편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주씨가 29일이나 30일에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주씨에게 특별한 외상이나 타살의 흔적은 없었다. 외부 침입도 없었고 유서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2일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민석 의원 “최순실, 감방에서 청와대 컨트롤”

    안민석 의원 “최순실, 감방에서 청와대 컨트롤”

    ‘비선 실세’ 최순실씨가 수감 중에도 전 남편인 정윤회씨를 통해 계속 국정개입을 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9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에서 “지금도 여전히 최순실이 전체적 흐름을 감방에서 컨트롤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면서 “청와대, 새누리당, 정윤회, 김기춘, 우병우 등의 라인을 이경재 변호사를 통해 지금 최순실이 컨트롤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여전히 국정농단 세력들은 대포폰으로 서로 소통하고 있을 것”이라면서 “정윤회씨는 최순실과 이혼해 결별했지만 서로의 아킬레스건을 다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정씨가 이경재 변호사를 통해 이 상황에 대해 조언하고, 역할에 대한 코디네이션도 하고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윤회씨가 청와대와 최순실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을 것이란 얘기다. 그는 또 “살다살다 교도소장이 수감자에게 쩔쩔 매는 것은 처음 봤다”면서 “감옥에서도 (최씨가) 온갖 특혜를 다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순실을 만만하게 보면 안 된다”면서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은 여전히 한 몸이고, 감옥에서도 컨트롤타워가 작동 중”이라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법무부 차관과 교도소장이 계속 지시를 받고 상황을 보고하는 것들을 저희들이 눈 앞에서 봤다”면서 “최순실-정윤회 관계는 이미 복원이 됐다. 그렇지 않고서는 교도소장이 국회의원 앞에서 일개 수감자에게 쩔쩔 매는 이런 그림은 만들어질 수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순실 강제구인법’과 관련해 “직권상정은 최순실 때문에 생긴 국민의 화병을 치료하는 선물”이라면서 “국회가 노력이라도 해봐야 하는데 노력도 안 하면 우리도 최순실처럼 국민을 우습게 여기는 것으로 비춰질 수 있다”며 합의를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청래 “4당 원내대표 합의하면 최순실 청문회장 강제구인”

    정청래 “4당 원내대표 합의하면 최순실 청문회장 강제구인”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4당 원내대표간 합의만 있으면 최순실을 강제구인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정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순실을 청문회장에 세울 방법>이라며 “국회에서 증언·감정에 관한 법률안을 개정해 최순실을 강제구인하면 된다. 이미 민주당 백혜련 의원 대표발의로 계류 중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내일 본회의에 정세균 의장이 (이 법안을) 직권상정해서 처리할 것을 요망한다”며 “처리조건을 알아보니 4당 원내대표간 합의만 있으면 일사천리로 만사 OK”라고 적었다. 정 전 의원은 이어 “그럼 민주당 우상호, 새누리당 정우택, 국민의당 박지원, 개혁보수신당 주호영 원내대표간 합의가 필요하다”며 새누리당이 반대할 가능성이 있으니 ‘최순실을 청문회장에서 보고 싶으면 각당 원내대표에게 처리요망 전화와 문자를 보내라’고 촉구했다. 지난 12월 8일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 법안은 이번 국정조사에 한해 증인이 고의로 동행명령장 수취를 회피하거나 동행명령을 거부 한때에 위원회가 의결로 증인의 구인을 요구할 수 있게 했다. 백 의원 등은 “일반 안건과 구별되는 국정조사 사안의 공익성과 중대성, 본회의 의결이라는 실시 요건의 엄격성을 고려해 국정조사에서의 강제구인제도 도입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국회 국정조사기능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26일 서울구치소에서 열린 ‘비선 실세’ 최순실의 국정농단 국정조사 제5차 청문회에서 “최씨를 강제 구인하지 못하는 이유는 법적 근거가 없기 때문”이라며 “이 이야기는 법을 만들면 된다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는 이날 “위원회가 여야 원내대표부에 제안해서 29일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 정치적인 원포인트 강제구인법을 통과할 수 있도록 제안한다”며 “29일에 그 법이 통과되면 최씨가 원하지 않더라도 강제구인해서 증인대에 세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서연 기자 wk@seoul.co.kr
  • [탄핵 정국] 국조특위, 최순실 비공개 대화록 전문

    [탄핵 정국] 국조특위, 최순실 비공개 대화록 전문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국회 국정조사 특위는 26일 경기 의왕시에 있는 서울구치소에서 우여곡절 끝에 수감동에 진입, 약 2시간 30분가량 최순실씨와 비공개 접견을 가졌다. 특위 위원들은 신문 후 언론에 구두로 내용을 공개했다. 다음은 이를 대화록으로 재구성한 전문. ▲김성태 위원장 김-본인이 죽어서라도 박근혜 대통령 탄핵이 기각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는가. 최순실씨(이하 최)-(무응답) ▲새누리당 황영철 의원 황-본적은 정선이던데 고향은 어디인가. 최-서울이 고향이다. 황-건강이 어떤가. 최-몸과 마음, 심신이 너무 어지럽고 심경이 복잡한 상태다. 황-최근 심경이 어떤지 국민들에게 한마디 해 달라. 최-국민들께 여러 가지 혼란스럽게 해서 죄송합니다. 황-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우병우 전 민정수석, 우 전 수석의 장모 김장자씨를 아는가. 최-모른다.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 김-기본적인 심경이 어떤가. 최-나라에 혼란을 끼쳐서 죄송하고 나라가 바로섰으면 좋겠다. 죄스럽고 가슴 아프다. 김-어떤 혼란을 끼쳤고 어떤 잘못을 했나. 최-(무응답) 김-대통령과 수십년 인연이고 대통령 당선에도 기여했는데 흘러나오는 얘기로는 국정에 1%도 기여하지 않았고 시녀같이 심부름하던 사람이라는 내용이다. 알고 있나. 최-그런 소릴 했는가? 처음 듣는다. 김-(그 얘길 들은) 심경이 어떤가. 최-(무응답) 김-미르·K스포츠 재단 설립 아이디어는 당신이 내고 전국경제인연합회를 통한 모금 아이디어는 대통령이 냈나. 최-나는 그런 아이디어를 내지 않았다 김-검찰 공소장에 박 대통령과 여러 가지 사안에 있어서 공모 관계로 기소됐는데 인정했나. 최-인정하지 않았다. 김-텔레비전 등을 통해 청문회 등 소식을 접했나. 최-검찰에 불려다니느라 못 봤는데 저녁 7시 뉴스 정도는 보고 있다. 김-미국 무기회사 록히드마틴을 아나. 최-황당하다. 뭐하는 회사인지도 모른다. 김-딸을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선수위원으로 만들기 위해 수영선수 박태환에게 금지 약물을 투여하도록 했다는 보도도 있다. 최-말도 안 되는 이야기다. 그런 생각할 정도로 관계 아니다. 김-(이번 게이트에서 함께 거론되는 사람들 중) 만나지 않았으면 좋았을 사람이 있나. 최-도리어 나를 원망한다. 김-왜 프로포폴을 맞으면서 ‘최보정’이란 가명과 1956년 2월 2일이라는 생일을 썼나. 최-(답 회피하며) 화장실에 좀 가야겠다. (화장실에 다녀옴) ▲새누리당 장제원 의원 장-박 대통령과 당신 간 호칭은 어떤가. 최-(처음에는 답변 안 하다가) 내가 유치원 원장을 했기 때문에 대통령은 나를 ‘최 원장’으로 부른다. 나는 박 대통령이 대통령 되기 전까진 ‘의원님’이란 호칭을 썼다. 대통령 당선 후엔 ‘대통령’이라고 했다. 장-종합편성채널 TV조선 보도에 나왔던 피팅룸을 윤전추·이영선 청와대 행정관과 언제부터 누구 지시로 운영했나. 최-(무응답) 장-김영재 성형외과 의원 갔을 때 160회 7200만원어치 정도의 프로포폴을 매주 맞았나. 최-(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음. 황영철 의원은 “8000만원 결제 내역이 기억 안 난다”고 답했다고 전함.) 장-국조특위 위원 중 아는 사람이 있나. 최-안민석, 박영선, 손혜원, 장제원 의원을 안다. 장-동계스포츠영재센터가 삼성으로부터 16억원을 받은 것에 대해 조카 장시호씨는 “이모가 다 했다”고 했다. 최-그건 검찰에서 확실히 답변했다. 장-그 내용을 말씀해 달라. 최-검찰에 얘기했다. ▲민주당 박영선 의원 박-삼성에 (딸 정유라씨) 지원을 부탁한 적이 있나. 최-없다. 박-그런데 왜 삼성이 돈을 줬나. 최-(검찰) 공소장에 나와 있다. 공소장을 보라. 박-태블릿PC를 쓴 일이 있나. 최-나는 노트북을 썼다.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 하-건강 상태가 어떤가. 최-몸이 굉장히 안 좋고 혈압약도 먹고 있다. 하-차은택 광고감독이 김상률 청와대 교육문화수석과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추천, 당신이 대통령에게 소개해 임명된 것 아닌가. 최-전혀 아니다. 하-대통령에 대한 서운한 감정이 있는 것 아닌가. 최-대통령에 관해 말하고 싶지 않다. 마음이 복잡하다. 하-본인이 대통령보다 똑똑하고, 자신이 없으면 대통령이 대통령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다고 생각한 것 아닌가. 최-(무응답) 하-태블릿PC 사용 의혹과 관련해 말해 보라. 오늘도 언론 보도에 본인 집 책상 위에 태블릿PC와 메모장이 있었고, 충전기를 쓰레기통에 빠뜨려 화를 냈다는 내용이 실렸다. 최-태블릿PC가 아니라 노트북이었다. 2012년에 태블릿PC를 처음 봤고 사용하지 않았고 사용하지 못했다. 태블릿PC는 워드가 안 쳐지지 않나. 그래서 더더욱 안 쓴다고 검찰에도 진술했다. 검찰에 (태블릿PC)를 보여 달라고 했는데 안 보여주더라. 하-태블릿PC에 ‘셀카’가 있었는데. 최-모르겠다. 하-‘정윤회 문건 사건’ 당시 봐주기를 한 게 아닌가. 최-안 봐줬다. 하-올 6월 매주 일요일 청와대에 방문해 회의를 했다는 증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최-(무응답) 하-청와대에서 김밥을 싸서 나왔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최-그런 적 없다. 하-대통령의 ‘연좌제’ 발언을 보면 당신을 가족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 본인도 가족처럼 생각했나. 최-(무응답) 하-차은택 감독과 고영태씨는 아나. 최-안다. 하-딸 정씨와 신주평씨를 이혼시켰느냐. 최-내가 왜 이혼을 시키나. 하-아버지 최태민씨의 사망 원인은. 최-말하고 싶지 않다. 하-사람을 죽이라고 한 적이 있나. 최-너무 황당한 질문이다. 대답하고 싶지 않다. 하-독일에서 왜 영국으로 갔나. 최-기자들이 너무 많아서. 하-왜 현금만 챙겼나. 최-신용카드도 썼다. 하-세월호 참사 날짜를 아는가. 최-(신경질을 내며) 언제인지 모른다. 연관시키는 질문은 하지 말라. 하-대통령이 당신에게 ‘엄마’란 호칭을 쓰지 않았나. 최-(대답 안 하다가) 유치원 원장 할 때 원장이라고 불렀다. 하-원장님이라고 했나. 최-‘님’자는 안 붙였다. 하-독일에서 전 남편 정윤회씨와 몇 년 살았나.최-잘 모르겠다. 확인해 봐야 한다. ▲민주당 손혜원 의원 손-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을 아나. 최-모른다. (이에 대해 김한정 의원은 “나중에 번복했는데, 안다 모른다 차원이 아니라 ‘가까운 사이가 아니다’라고 말한 것 같았다”고 설명함) 손-딸이 더 걱정되나, 손자가 더 걱정되나. 최-(눈물 보임) 손-오늘 구치소 현장 청문회가 이뤄졌는데. 최-청문회인지 모르고 나왔다. 잠깐 나와 몇 가지 질문을 받으면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청문회인지 몰랐다. 손-증인에게 많은 의지를 하고 살았던 딸과 박 대통령 중 당신이 구치소에 와 있는 상태에서 누가 더 상실감이 클 것 같나. 최-(눈물을 마스크로 닦으며) 딸이다. 박영선 의원-그동안 신나게 사셨지 않나. 왜 여기서 특혜를 받고 있나. 최-신나게 살지 못했다. 여긴 여자가 많아서 (나한테) 특혜를 주면 큰일난다. 내가 유명해진 사람이라 시끄러워져서 (구치소에서) 신경을 쓰는 것이지 내가 특혜를 받는 건 없다. 밤에 늦게 들어가고 새벽에 일찍 나와 심신이 피로하다. ▲민주당 안민석 의원 안-마스크를 벗어라. 최-(벗은 후 마스크를 두 손으로 만지작거림) 안-세월호 참사 당일 뭐했나. 최-모르겠다. 기억 안 난다. 안-대통령과 통화한 적 있나. 최-모르겠다. 기억 안 난다. 어제 일도 기억 안 나는데 2014년 4월 16일이 어떻게 기억나나. 안-딸의 이화여대 입시 비리에 대해 말해 보라. 최-우리 딸은 이대에 정당하게 들어갔다. 안-교수 6명에게 쇼핑백을 줬나. 최-(전면 부인) 안-독일에서 8000억원을 차명으로 세탁했나. 최-황당하다. 전혀 사실이 아니다. 안-독일에 재산이 없나. 최-단 한 푼도 없다. 안-8000억원이 발견됐다면 국가에서 몰수해도 되겠나. 최-있으면 몰수하라. 안-최순실과 정윤회가 1992년 설립한 ‘유베리’란 회사에는 두 사람이 공동대표로 돼 있는데 왜 설립했나. 최-모르는 회사다. 처음 듣는다. 안-딸 정씨에게 검찰에 잡혀 들어오기 전 자진 귀국하도록 설득할 의사가 있나. 최-(무응답) 안-몇 년형을 받을 것이라 생각하나. 국민은 종신형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최-종신형 받을 각오가 돼 있다. ▲정의당 윤소하 의원 윤-박 대통령과 함께 차움병원 등에 시술을 다녔는데, 대통령 당선 전에도 왔나. 최-당선 전엔 안 갔다. 윤-미르·K스포츠 재단은 박 대통령 아이디어라고 검찰에 얘기하지 않았나. 최-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에 의해 공소장에 박 대통령의 아이디어란 부분이 돼 있어 그렇게 진술했다. 윤-김경숙 이대 체육대학장을 아는가. 최-잘 안다.
  • [탄핵 정국] 1시간 줄다리기 끝 감방 청문회… 최순실 “세월호 당일 기억 안 나”

    [탄핵 정국] 1시간 줄다리기 끝 감방 청문회… 최순실 “세월호 당일 기억 안 나”

    최순실 자필로 불출석 사유서 제출 구치소 측 ‘촬영장비 철수’ 조건부 허용 특위, 崔와 2시간 만나… 딸 얘기 땐 눈물 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을 위한 구치소 청문회가 26일 열렸지만 사건의 당사자인 최순실씨와 핵심 증인인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이 출석하지 않았다. 국정조사특별위원회(국조특위) 위원들은 두 조로 나뉘어 최씨가 수용돼 있는 서울구치소 내 수감동, 안 전 수석과 정 전 비서관이 있는 서울 남부구치소를 각각 직접 찾아갔고 결국 그들을 만나 질의했다. 서울구치소 내 청문회장 입장 취재진이 선착순 30명으로 제한되면서 취재진이 전날 밤부터 줄을 서는 등 이날 6차 청문회에 대한 관심은 뜨거웠지만 최씨 등 3명이 오전 불출석하면서 맥이 빠진 청문회로 시작됐다. 최씨는 자필로 작성한 불출석 사유서에서 “현재 본인의 형사재판의 이유로 출석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선 사유서에 기재한 ‘공황장애’는 이번에는 거론하지 않았다. 급기야 여야 특위 위원들은 이들을 직접 신문하기 위해 수감동 방문을 전격 결정했다. ‘구치소 청문회’를 넘어 ‘감방 청문회’는 1989년 이후 처음이다. 당시 ‘제5공화국 비리 특위’ 위원들은 비리에 연루돼 복역 중이던 장영자씨를 서울구치소 수용거실에서, 장씨의 남편 이철희씨는 영등포교도소 감방에서 각각 신문하기도 했다. 국조특위 위원들은 최씨에게 질의할 A조(김성태 위원장, 새누리당 하태경·장제원·황영철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한정·박영선·손혜원·안민석 의원, 정의당 윤소하 의원), 안 전 수석과 정 전 비서관에게 질의할 B조(새누리당 이만희·이혜훈·정유섭 의원, 민주당 박범계·도종환 의원, 국민의당 김경진·이용주 의원)로 각각 나눠졌다. A조 위원들은 오후 1시 반쯤 최씨가 있는 수감동을 찾았지만 만나지 못했다. 법무부와 구치소 측에서 촬영장비 철수를 조건으로 최씨 접견을 허용했다는 게 현장 위원들의 주장이다. 특위 위원장인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은 페이스북 계정으로 내부 상황을 생중계하기도 했다. A조 위원들은 1시간 반 동안 구치소 등과 최씨 접견을 놓고 줄다리기한 끝에 결국 최씨를 만나 2시간 동안 질의할 수 있었다. 위원들의 요구로 마스크를 벗고 고개를 푹 숙인 최씨는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일에는 무엇을 했느냐는 질의에는 “기억이 안 난다. 어제 일도 기억이 안 나는데 어떻게 기억하느냐”고 답했다. 또 박근혜 대통령과의 공모 관계를 인정하느냐는 질의에는 “인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씨는 딸인 정유라씨에 대해 질의할 때는 유일하게 눈물을 흘렸다는 게 위원들의 설명이다. 그는 독일에서 잠적한 딸 정씨를 자진 귀국시킬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안민석 “최순실 ‘강제구인법’ 29일 본회의 원포인트 통과” 제안

    안민석 “최순실 ‘강제구인법’ 29일 본회의 원포인트 통과” 제안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청문회 불출석과 관련해 ‘강제구인법’을 본회의에서 통과시키자고 제안했다. 안 의원은 26일 서울구치소에서 열린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현장 청문회에서 “최씨를 강제 구인하지 못하는 이유는 법적 근거가 없기 때문이다. 이 이야기는 법을 만들면 된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늘 위원회가 여야 원내대표부에 제안해서 29일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 정치적인 원포인트 강제구인법을 통과할 수 있도록 제안한다”며 “29일에 그 법이 통과되면 최씨가 원하지 않더라도 강제구인해서 증인대에 세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안 의원은 이날 최씨가 나올 때까지 구치소 현장 청문회를 유지하자고 말했다. 김서연 기자 wk@seoul.co.kr
  • 최순실 ‘감방 청문회’ 주요 대화록 전문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국회 국정조사 특위는 26일 경기 의왕시에 있는 서울구치소에서 우여곡절 끝에 수감동에 진입, 약 2시간 30분 가량 최순실씨와 비공개 접견을 가졌다. 특위 위원들은 신문 후 언론에 구두로 내용을 공개했다. 다음은 이를 대화록으로 재구성한 전문.  ▲김성태 위원장  김= 본인이 죽어서라도 박근혜 대통령 탄핵이 기각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는가.  최순실씨(이하 최) = (무응답)  ▲새누리당 황영철 의원  황 = 본적은 정선이던데 고향은 어디인가.  최 = 서울이 고향이다.  황 = 건강이 어떤가.  최 = 몸과 마음, 심신이 너무 어지럽고 심경이 복잡한 상태다.  황 = 최근 심경이 어떤지 국민들에게 한 마디 해달라.  최 = 국민들께 여러가지 혼란스럽게 해서 죄송합니다.  황 =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우병우 전 민정수석, 우 전 수석의 장모 김장자씨를 아는가.  최 = 모른다.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  김 = 기본적인 심경이 어떤가.  최 = 나라에 혼란을 끼쳐서 죄송하고 나라가 바로 섰으면 좋겠다. 죄스럽고 가슴 아프다.  김 = 어떤 혼란을 끼쳤고 어떤 잘못을 했나.  최 = (무응답)  김 = 대통령과 수십년 인연이고 대통령 당선에도 기여했는데 흘러나오는 얘기로는 국정에 1%도 기여하지 않았고 시녀같이 심부름 하던 사람이라는 내용이다. 알고 있나.  최 = 그런 소릴 했는가? 처음 듣는다.  김 = (그 얘길 들은) 심경이 어떤가.  최 = (무응답)  김 =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 아이디어는 당신이 내고 전국경제인연합회를 통한 모금 아이디어는 대통령이 냈나.  최 = 나는 그런 아이디어를 내지 않았다  김 = 검찰 공소장에 박 대통령과 여러가지 사안에 있어서 공모관계로 기소됐는데 인정했나.  최 = 인정하지 않았다.  김 = 텔레비전 등을 통해 청문회 등 소식을 접했나.  최 = 검찰에 불려다니느라 못봤는데 저녁 7시 뉴스 정도는 보고 있다.  김 = 미국 무기회사 록히드마틴을 아나.  최 = 황당하다. 뭐하는 회사인지도 모른다.  김 = 딸을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선수위원으로 만들기 위해 수영선수 박태환에게 금지 약물을 투여하도록 했다는 보도도 있다.  최 = 말도 안 되는 이야기다. 그런 생각할 정도로 관계 아니다.  김 = (이번 게이트에서 함께 거론되는 사람들 중) 만나지 않았으면 좋았을 사람이 있나.  최 = 도리어 나를 원망한다.  김 = 왜 프로포폴을 맞으면서 ‘최보정’이란 가명과 1956년 2월 2일이라는 생일을 썼나.  최 = (답 회피하며) 화장실에 좀 가야겠다. (화장실에 다녀옴)  ▲새누리당 장제원 의원  장 = 박 대통령과 당신간 호칭은 어떤가.  최 = (처음에는 답변 안하다가) 내가 유치원 원장을 했기 때문에 대통령은 나를 ‘최 원장’으로 부른다. 나는 박 대통령이 대통령 되기 전까진 ‘의원님’이란 호칭을 썼다. 대통령 당선 후엔 ‘대통령’이라고 했다.  장 =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보도에 나왔던 피팅룸을 윤전추·이영선 청와대 행정관과 언제부터 누구 지시로 운영했나.  최 = (무응답)  장 = 김영재 성형외과 의원 갔을 때 160회 7천200만원어치 정도의 프로포폴을 매주 맞았나.  최 =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음. 황영철 의원은 “8천만원 결재 내역이 기억 안 난다”고 답했다고 전함.)  장 = 국조특위 위원 중 아는 사람이 있나.  최 = 안민석, 박영선, 손혜원, 장제원 의원을 안다.  장 = 동계스포츠영재센터가 삼성으로부터 16억원을 받은 것에 대해 조카 장시호씨는 “이모가 다했다”고 했다.  최 = 그건 검찰에서 확실히 답변했다.  장 = 그 내용을 말씀해달라.  최 = 검찰에 얘기했다.  ▲민주당 박영선 의원  박 = 삼성에게 (딸 정유라씨) 지원을 부탁한적이 있나.  최 = 없다.  박 = 그런데 왜 삼성이 돈을 줬나.  최 = (검찰) 공소장에 나와있다. 공소장을 보라.  박 = 태블릿 PC를 쓴 일이 있나.  최 = 나는 노트북을 썼다.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  하 = 건강 상태가 어떤가.  최 = 몸이 굉장히 안 좋고 혈압약도 먹고 있다.  하 = 차은택 광고감독이 김상률 청와대 교육문화수석과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추천, 당신이 대통령에게 소개해 임명된 것 아닌가.  최 = 전혀 아니다.  하 = 대통령에 대한 서운한 감정이 있는 것 아닌가.  최 = 대통령에 관해 말하고 싶지 않다. 마음이 복잡하다.  하 = 본인이 대통령보다 똑똑하고, 자신이 없으면 대통령이 대통령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다고 생각한 것 아닌가.  최 = (무응답)  하 = 태블릿 PC 사용 의혹과 관련해 말해보라. 오늘도 언론 보도에 본인 집 책상 위에 태블릿 PC와 메모장이 있었고, 충전기를 쓰레기 통에 빠뜨려 화를 냈다는 내용이 실렸다.  최 = 태블릿 PC가 아니라 노트북이었다. 2012년에 태블릿 PC를 처음봤고 사용하지 않았고 사용하지 못했다. 태블릿 PC는 워드가 안 쳐지지 않나. 그래서 더더욱 안쓴다고 검찰에도 진술했다. 검찰에 (태블릿 PC)를 보여달라고 했는데 안 보여주더라.  하 = 태블릿 PC에 ‘셀카’가 있었는데.  최 = 모르겠다.  하 = ‘정윤회 문건 사건’ 당시 봐주기를 한 게 아닌가  최 = 안 봐줬다.  하 = 올 6월 매주 일요일 청와대에 방문해 회의를 했다는 증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다.  최 = (무응답)  하 = 청와대에서 김밥을 싸서 나왔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최 = 그런 적 없다.  하 = 대통령의 ‘연좌제’ 발언을 보면 당신을 가족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 본인도 가족처럼 생각했나.  최 = (무응답)  하 = 차은택 감독과 고영태씨는 아나.  최 = 안다.  하 = 딸 정씨와 신주평씨를 이혼시켰느냐.  최 = 내가 왜 이혼을 시키나.  하 = 아버지 최태민씨의 사망 원인은.  최 = 말하고 싶지 않다.  하 = 사람을 죽이라고 한 적이 있나.  최 = 너무 황당한 질문이다. 대답하고 싶지 않다.  하 = 독일에서 왜 영국으로 갔나.  최 = 기자들이 너무 많아서.  하 = 왜 현금만 챙겼나.  최 = 신용카드도 썼다.  하 = 세월호 참사 날짜를 아는가.  최 = (신경질을 내며) 언제인지 모른다. 연관시키는 질문은 하지 말라.  하 = 대통령이 당신에게 ‘엄마’란 호칭을 쓰지 않았나.  최 = (대답 안하다가) 유치원 원장할 때 원장이라고 불렀다.  하 = 원장님이라고 했나.  최 = ‘님’ 자는 안 붙였다.  하 = 독일에서 전 남편 정윤회씨와 몇 년 살았나.  최 = 잘 모르겠다 확인해봐야 한다.  ▲민주당 손혜원 의원  손 =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을 아나.  최 = 모른다. (이에 대해 김한정 의원은 “나중에 번복했는데, 안다 모른다 차원이 아니라 ‘가까운 사이가 아니다’라고 말한 것 같았다”고 설명함)  손 = 딸이 더 걱정되나, 손자가 더 걱정되나.  최 = (눈물 보임)  손 = 오늘 구치소 현장 청문회가 이뤄졌는데.  최 = 청문회인지 모르고 나왔다. 잠깐 나와 몇가지 질문을 받으면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청문회인지 몰랐다.  손 = 증인에게 많은 의지를 하고 살았던 딸과 박 대통령 중 당신이 구치소에 와있는 상태에서 누가 더 상실감이 클 것 같나.  최 = (눈물을 마스크로 닦으며) 딸이다.  박영선 의원 = 그동안 신나게 사셨지 않나. 왜 여기서 특혜를 받고 있나.  최 = 신나게 살지 못했다. 여긴 여자가 많아서 (나한테) 특혜를 주면 큰일난다. 내가 유명해진 사람이라 시끄러워져서 (구치소에서) 신경을 쓰는 것이지 내가 특혜를 받는 건 없다. 밤에 늦게 들어가고 새벽에 일찍 나와 심신이 피로하다.  ▲민주당 안민석 의원  안 = 마스크를 벗어라.  최 = (벗은 후 마스크를 두손으로 만지작거림)  안 = 세월호 참사 당일 뭐했나.  최 = 모르겠다. 기억 안 난다.  안 = 대통령과 통화한 적 있나.  최 = 모르겠다. 기억 안 난다. 어제 일도 기억 안나는데 2014년 4월 16일이 어떻게 기억나나.  안 = 딸의 이화여대 입시 비리에 대해 말해보라.  최 = 우리 딸은 이대에 정당하게 들어갔다.  안 = 교수 6명에게 쇼핑백을 줬나.  최 = (전면 부인)  안 = 독일에서 8천억을 차명으로 세탁했나.  최 = 황당하다. 전혀 사실이 아니다.  안 = 독일에 재산이 없나.  최 = 단 한 푼도 없다.  안 = 8천억원이 발견됐다면 국가에서 몰수해도 되겠나.  최 = 있으면 몰수하라.  안 = 최순실과 정윤회가 1992년 설립한 ‘유베리’란 회사에는 두 사람이 공동대표로 돼있는데 왜 설립했나.  최 = 모르는 회사다. 처음 듣는다.  안 = 딸 정씨에게 검찰에 잡혀 들어오기 전 자진귀국하도록 설득할 의사가 있나.  최 = (무응답)  안 = 몇년형을 받을 것이라 생각하나. 국민은 종신형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최 = 종신형 받을 각오가 돼있다.  ▲정의당 윤소하 의원  윤 = 박 대통령과 함께 차움병원 등에 시술을 다녔는데, 대통령 당선 전에도 왔나.  최 = 당선 전엔 안갔다.  윤 = 미르·K스포츠재단은 박 대통령 아이디어라고 검찰에 얘기하지 않았나.  최 =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에 의해 공소장에 박 대통령의 아이디어란 부분이 돼 있어 그렇게 진술했다.  윤 = 김경숙 이대 체육대학장을 아는가.  최 = 잘 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구치소 청문회…‘朴대통령 세월호 7시간’ 묻자 최순실 하는 말이

    구치소 청문회…‘朴대통령 세월호 7시간’ 묻자 최순실 하는 말이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까지 불러온 국정농단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최순실씨가 26일 비로소 입을 열었다. 국회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위가 서울구치소 수감장 공개접견장에서 비공개로 진행한 ‘감방 청문회’에서 그는 자신을 겨냥한 여러 의혹들에 대해 줄곧 침묵이나 부인으로 일관했다. 그러나 재산 독일 은닉 의혹이나 딸 정유라 씨의 대입 특혜 의혹 등에 대해서는 사실과 다르다며 목소리를 높였고, 대통령의 세월호 참사 당일 행적에 대해서는 “관련된 질문을 하지 말라”며 신경질적인 반응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종신형도 각오하고 있다”고 반성하는 모습을 내비치기도 했지만, 위원들은 “뉘우치고 참회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고 모르쇠와 변명으로 일관했다”면서 비난을 쏟아냈다. ‘감방 신문’에는 김성태 위원장을 비롯, 새누리당 장제원·하태경·황영철, 민주당 김한정·박영선·손혜원·안민석, 정의당은 윤소하 의원이 참석했다. 구치소 청문회는 1997년 한보사태 이후 19년만이고, 수감동까지 찾아가 신문을 한 것은 1989년 5공비리 청문회 이후 27년만이다. 접견이 이뤄지는 과정부터 순탄치 않았다. 위원들에 따르면 이들은 수감동으로 들어가서도 현장 촬영 문제로 구치소 측과 이견이 생기면서 위원들은 최씨를 만나지 못한 채 대기실에서 기다려야 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구치소장이 최씨에게 쩔쩔매는 것 같더라”라고 떠올렸다. 최씨는 1시간30분이 지나서야 연한 녹색 수의를 입고 접견장에 나왔다고 한다. 본격적인 의원들의 질문이 시작되자 최씨는 “심신이 어지럽고 심경이 복잡하다”, “혼란스럽게 해서 죄송하다”는 답변을 되풀이했다. “김기춘 전 비서실장이나 우병우 전 민정수석을 아느냐”는 질문에도 “모른다”고 했고, 프로포폴을 매주 맞았는지, 윤전추 행정관과 함께 있는 모습이 담겼던 의상실을 언제부터 사용했는지에 대해서도 침묵으로 일관했다. 최태민씨 사망 원인에 대해서도 “말하고 싶지 않다”고 했고, 딸을 이혼시켰느냐는 질문에도 “내가 왜 이혼을 시키느냐”고 반문했다. 일부 의혹에 대해서는 목소리를 높여 항변하기도 했다. 최씨는 “삼성에 (지원을) 부탁한 적이없다”고 했고, 김상률 전 교육문화수석과 김종덕 전 문화부 장관을 추천했다는 의혹도 전면 부인했다. 독일에 재산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한푼도 없다. 몰수할 수 있으면 하라”고 발끈하는 모습을 보였고, “사람을 죽이라고 지시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너무 황당한 질문이다. 대답하고 싶지 않다”고 일축했다. 태블릿PC 문제에 대해서도 “2012년에 처음 봤고, 사용하지 않았다”고 확실히 선을 그었다. “그동안 신나게 살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신나게 살지 못했다”면서 “특혜받은 것 없다”고 답했다. 딸의 이대 입학에 대해서도 “정당하게 들어갔다. 왜 부정입학이냐”고 항변했으며 IOC 선수위원 만들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의혹도 강력히 부인했다. 특히 딸 얘기를 하면서는 눈물을 보였다. “대통령과 딸 중 누가 더 걱정되느냐”고 물었더니 “딸”이라고 답하면서 손에 들고 있던 마스크로 눈물을 닦기도 했다. 대통령의 세월호 참사 당일 행적과 관련된 질문에는 “어제 일도 기억이 안나는데 그 때 일이 어떻게 기억나느냐”며 명확한 답을 내놓지 않았다. 탄핵에 대해서는 “죄스럽고 아프다”고 하면서도 대통령에 관해 얘기를 해달라고 하자 “나라에 혼란 끼쳐 죄송하다. 나라가 바로 섰으면 좋겠다”고만 하면서 즉답을 피했다. 대신 박 대통령과의 호칭에 대해서만 서로 “최원장”, “의원님·(대통령 당선 후) 대통령님” 이라고 불렀다는 설명을 내놨다. 최씨는 위원들에게 “종신형을 받을 각오가 있다”며 반성하는 모습도 보였지만 정작 이에 대한 위원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일부 위원들은 최씨의 독방 생활에 대해서도 ‘특혜’라는 주장을 했다. 하 의원은 “최씨는 약 5㎡ 넓이의 방에서 하루에 한 시간 운동을 하고 있다고 한다. 그 절반만 한 방도 있는데 큰 방을 준 것”이라며 “신문도 자유롭게 본다고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 구치소 비공개 신문…“김기춘·우병우 모른다, 종신형 각오”

    최순실, 구치소 비공개 신문…“김기춘·우병우 모른다, 종신형 각오”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로 국정농단 의혹의 핵심 인물인 최순실(60·구속기소)씨가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모른다고 밝혔다. 최씨는 “종신형 받을 각오가 돼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최씨는 이날 서울구치소 수감동에서 2시간 30분가량 열린 국회 국정조사특위의 비공개 청문회에서 ‘김 전 실장과 우 전 수석을 아느냐’는 황영철 새누리당 의원의 질의에 “모른다”고 답했다고 황 의원이 전했다. 최씨는 “몸과 마음이 너무 어지럽고 심경이 복잡한 상태”라고 심경을 전했고 “국민께 여러 가지 혼란스럽게 해서 죄송하다”고 말했다. 최씨는 “나라가 바로 섰으면 좋겠다”라면서도 ‘최씨가 박근혜 대통령 당선에 기여하면서 뒷바라지를 많이 했는데 국정에 1%도 관여 안 했다는 얘기가 나오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의 질의에 “처음 듣는다”고 답했다. 또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 아이디어를 최씨가 내고 박 대통령이 전경련을 통한 모금 아이디어를 냈느냐’는 질문에는 “나는 그런 아이디어를 내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박 대통령과 공모관계로 기소됐는데 인정하느냐’는 질의에는 “인정하지 않는다”고 했다. ‘국민은 최씨가 종신형을 받길 원하고 있다’는 민주당 안민석 의원의 질의에 “종신형 받을 각오 돼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최씨는 물도 마시고 답변을 또렷이 했는데, 곤란한 질문이 나오면 ‘특검에 가서 말하겠다’, ‘재판이 진행 중이라 말할 수 없다’는 식으로 회피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민석 “최순실 독방에 전기 끊고 뱀·쥐 넣어라”

    안민석 “최순실 독방에 전기 끊고 뱀·쥐 넣어라”

    ‘최순실 국조특위’ 구치소 청문회에 최순실이 불출석하자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순실이 수감된 독방에 뱀, 악어, 호랑이, 쥐를 넣어달라‘는 것이 국민 정서이고 분노”라고 말했다. 26일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진행된 비선실세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 6차 청문회에서 안 의원은 “해학적인 국민 한 분이 메시지를 보내줬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의원이 공개한 메시지에는 ‘전기 끊고, 밥 주지 말고, 난방 넣지 마세요. 뱀, 악어, 호랑이, 쥐를 넣어주세요’라고 적혀 있었다. 이에 안 의원은 “이게 국민의 현재 심정이고 분노다”라며 “최순실을 왜 독방에 조치하느냐. 이것도 특혜적 조치 아니냐”고 비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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