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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교안, 대선출마 질문에 “직무에 최선”…말 끊은 안민석엔 ‘눈싸움’

    황교안, 대선출마 질문에 “직무에 최선”…말 끊은 안민석엔 ‘눈싸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0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대선 출마 여부를 묻는 의원들의 질문에 “직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말만 반복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은 “총리는 대통령에 출마할 생각이 있느냐”고, 바른정당 황영철 의원은 “언젠가 때가 되면 말씀하시겠느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황 권한대행은 “지금 제게 주어진 직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거나 “국정안정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는 답변을 반복했다. 정의당 추혜선 의원의 “출마하느냐”, “고민하고 있느냐”, “출마 안 할거냐” 등의 질문에 대해서도 답변은 한결 같았다. 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출마할 거냐”고 묻자 황 권한대행은 “국내외 어려움 극복에…”라고 했다. 안 의원이 말을 끊고 같은 질문을 던졌지만, 황 권한대행은 “전념하겠다”는 말로 답변을 마쳤다. 이어 양측은 수초 간 눈싸움을 벌였다. 황 권한대행은 또 “맡은 일이 엄중하다. 이 부분에 관해 최선을 다하고 있고, 다른 생각은 없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민석 “최순실, 페이퍼컴퍼니 수백개…1천억원대 손실로 조작”

    안민석 “최순실, 페이퍼컴퍼니 수백개…1천억원대 손실로 조작”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순실이 독일과 필리핀, 아일랜드에 법인을 설립하고 1000억원대 어마어마한 손실을 본 것으로 조작했다”고 10일 주장했다. 안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최순실이 해외로 자금을 빼돌린 의혹 중심에는 L사가 있다. 이는 전형적인 해외 불법유출 방법으로 조사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그는 “최순실과 그 관련자가 수백 개의 페이퍼컴퍼니를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며 “최순실 뒤에는 특정 종교단체, 특정 학맥, 한독경제회라는 조직적 배경이 있었던 것으로 의심된다”고도 했다. 안 의원은 “최순실이 독일까지 가서 삼성으로부터 상납을 받은 것은 상납받은 돈을 독일에서 부동산 투자하기 위한 이유”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민석 “반기문 조카, 황교안, 우병우…찌질한 미필자들, 인생 그렇게 살지마”

    안민석 “반기문 조카, 황교안, 우병우…찌질한 미필자들, 인생 그렇게 살지마”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그의 조카 반주현씨 등을 비판하고 나섰다. 24일 반 전 총장의 조카 주현씨가 병역기피로 지명수배 대상이라는 사실이 알려져서다.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반 전 총장과 조카 주현씨를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 안 의원은 “나는 미국 유학 시절 교포와 결혼 후 딸까지 두어 군대를 면할 수 있었지만 박사를 마치고 만 29세에 군대를 다녀왔다”고 밝혔다. 이어 “반칙하며 살고 싶지 않았다. 솔직히 군대 가고 싶어 다녀온 남자가 어디 있겠나?”라고 적었다. 안 의원은 “병역의무를 끝낸 당당한 대한민국의 남자들을 대표하여 황교안, 우병우, 반기문 조카와 같은 찌질한 미필자들을 향해 정중하게 한마디 하겠다”라면서 “인생 그렇게 살지 마라”라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그리고 집안 단속 조차 못 하는 반기문에게도 정중히 한마디 하겠다”라면서 “대권레이스 포기하시라”라고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朴대통령에 ‘나쁜 사람’으로 지목된 안민석 “가소로워” 응수

    朴대통령에 ‘나쁜 사람’으로 지목된 안민석 “가소로워” 응수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나쁜 사람’으로 지목된 것에 대해 반격했다. 안 의원은 지난 23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에게 ‘나쁜 사람’으로 지목됐으나 기분이 나쁘지 않다”면서 “가소롭다”고 말했다. 이어 “정유라를 도와주라고 지시한 대통령이야말로 ‘나쁜 대통령’”이라면서 “최순실과 한 몸인 ‘역대급 나쁜 대통령’”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저는 더 욕먹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다만 제가 국민들에게는 좋은 사람이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은 이날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박 대통령 탄핵심판 8차 변론에서 “박 대통령이 정유라 같은 유망주의 기를 죽이는 안민석 의원은 나쁜 사람이라고 말했다”고 폭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특검팀에게도, 교도관에게도 붙임성 좋은 친절한 시호씨

    특검팀에게도, 교도관에게도 붙임성 좋은 친절한 시호씨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차례 소환 조사 요구에 불응하는 최순실(61·구속기소)씨와 달리 최씨의 조카 장시호(38·구속기소)씨는 특검팀 조사에 순순히 협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 검사와 수사관뿐만 아니라 교도관들을 친절한 태도로 스스럼없이 대한다는 후문이다. 23일 한국일보 보도에 따르면 장씨는 최씨의 또다른 태블릿PC를 지난 5일 특검팀에 제출하더니 특유의 밝은 모습으로 특검 조사에 성실히 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 수사 단계에서 구속된 장씨는 지난달 7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게이트’ 2차 청문회에서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가 미우시죠”라고 묻자 웃으면서 망설임 없이 “네, 꼭 뵙고 싶었습니다”라고 답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장씨는 특검팀에 소환될 때마다 마주치는 사람들에게 밝은 표정으로 “안녕하세요”라고 말하며 인사하거나, 낯을 익힌 부장검사나 특검팀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면 활기찬 목소리로 “부장님, 안녕하세요”라며 호칭까지 챙긴다고 한다. 경기 의왕시에 있는 서울구치소와 서울 강남구 특검 사무실을 오가며 자신을 호송하는 여성 교도관에게는 팔짱을 끼고 “언니”라고 하는 등 살갑게 대하기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붙임성 있는 태도는 조사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을 부인하는 다른 관련자들과 달리 사실관계를 대부분 인정하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최씨의 지시에 따라 한 일이고, 최씨에게 이용당했을 뿐”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장씨는 김종(56·구속) 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과 함께 2015년 10월~지난해 3월 김재열 제일기획 스포츠사업 총괄 사장을 압박해 장씨가 실소유한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삼성전자가 16억 2800만원을 후원하도록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반면 장씨의 이모 최씨는 단단히 미운 털이 박힌 모양새다. 특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전날 “최씨는 특검의 7회 소환 중 1회(지난달 24일)만 출석했다. 근거도 없이 강압수사 등을 불출석 사유로 들고 있다”고 밝혔다. 특검은 전날 늦게 딸 정유라(21)씨의 이화여대 부정입학 및 학사관리 비리에 관여한 혐의(업무방해)로 최씨의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최씨는 그간에도 재판이나 건강상 이유로 특검 소환에 불응했다. 한 차례 소환 조사에서도 “검사님, 그걸 왜 저한테 물어보세요”라고 반문하는 등 모르쇠로 일관했다는 게 특검팀의 설명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朴대통령 ‘차명폰’, 최순실 지시로 장시호가 만들어줬다?

    朴대통령 ‘차명폰’, 최순실 지시로 장시호가 만들어줬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박근혜 대통령이 사용한 차명 휴대전화(차명폰)를 최순실씨가 건넨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을 확보했다. 20일 사정 당국에 따르면 최씨 조카 장시호씨는 지난해 6월 정유라 씨가 독일로 떠나기 전에 오피스텔에서 짐 정리를 도왔으며 당시 최씨가 자신에게 휴대폰 개통을 부탁, 자신이 만들어 전달했다고 검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씨는 다만 휴대폰의 사용처에 대해서는 “어떻게 사용됐는지 알 수 없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장씨가 최씨에게 건넨 휴대폰이 다시 박 대통령에게 건네졌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11월 국회 긴급 현안질문에서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장시호 씨가 6대의 대포폰을 사용했다”며 “6개를 개설해 그 중 하나는 박 대통령에게 줬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터무니없는 허위주장”이라며 반박했다. 이와 관련해 정호성 전 비서관은 19일 헌법재판소 공개 변론에서 대통령의 차명폰 요금에 대해선 “저희가 개인적으로 낸다”고 진술했다. 정 전 비서관은 이날 ‘박 대통령도 차명폰을 갖고 있느냐’는 국회 측 대리인단의 질문에 “그렇다”고 했다. 정 전 비서관은 자신도 청와대 근무 시절 차명폰을 사용했다며 “대통령과 통화할 때는 도청 위험성 때문에 업무용 휴대전화보다 차명폰을 더 많이 사용했다”고 했다. 그러나 정 전 비서관은 박 대통령이 차명폰을 사용한 이유와 누가 개설했는지 등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대통령은 차명폰인지 모르고 사용했을 가능성이 높지만 현행법은 차명폰이 주로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해 범죄 용도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는 이유로 이를 개통해 사용하면 3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을 부과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재용 영장 기각…안민석 “그러면 정유라에게 430억원 왜 줬냐”

    이재용 영장 기각…안민석 “그러면 정유라에게 430억원 왜 줬냐”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뇌물혐의 등을 적용해 법원에 청구한 구속영장이 19일 새벽 기각됐다. 이 부회장의 구속영장 기각 소식이 전해지자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그러면 삼성이 최순실 측, (최씨의 딸) 정유라 승마 지원으로 430억원을 왜 줬느냐”면서 ‘이 부회장 구속의 사유와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는 법원의 판단을 강하게 비판했다. 앞서 특검팀은 최순실(61·구속기소)씨와 박근혜 대통령에게 약 430억원의 뇌물을 건넨 혐의(뇌물공여) 등으로 이 부회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안 의원은 19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김성태 바른정당 의원과 출연해 조의연(51)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부장판사의 이 부회장 구속영장 기각 결정에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아침 밥맛 떨어지는 날”이라는 말로 운을 뗀 안 의원은 “어떻게 국정농단 세력, 최순실에게 면죄부를 줄 수 있느냐”는 등의 말로 불편한 심정을 드러냈다. 특검팀은 이 부회장의 뇌물공여 혐의를 구속영장에 적시하면서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금 204억원, 최씨 소유의 독일 유령회사 코레스포츠(현 비덱스포츠)와의 계약금액 213억원, 최씨의 조카 장시호(38·구속기소)씨가 운영한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지원금 16억여원 등 모두 430억여원의 뇌물을 이 부회장이 최씨 등에게 제공했다고 판단했다. 즉 최씨와 박 대통령을 뇌물을 받은 당사자로 지목한 것이다. 안 의원의 위 발언은 비록 피의자의 구속영장 기각이 곧 피의자의 무죄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법원이 ‘최순실 게이트’의 핵심 축으로 지목된 이 부회장의 구속영장을 기각하면서 자칫 국정을 농단한 최씨에게 ‘면죄부’를 주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표한 것으로 해석된다. 안 의원은 “초등학생들한테 물어봐도, 그러면 삼성이 최순실, 즉 정유라 승마 지원으로 430억원을 왜 줬냐”면서 “지나가는 소가 웃을 일”이라고 비꼬았다. 김성태 의원도 “형사 사건의 구속 여부는 정의나 불의의 관점이 아니라, 오로지 판사는 죄가 되느냐 아니냐의 판단에 따라야 하는 것은 맞지만 여러 가지 의문이 남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특검이 다시 한 번 되새기고, 그렇다고 남은 수사 일정에 기 죽지 말고 더 보완해서 다시 한 번”이라는 말로 특검팀의 보완 수사를 촉구했다. 지난달 21일 본격적인 수사를 개시한 특검팀의 1차 수사시한은 다음달 28일이다. ‘최순실 국정농단 특검법’(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특검팀은 30일의 추가 수사 기간 연장을 박 대통령에게 요청할 수 있다. 그런데 현재 박 대통령이 탄핵소추안 국회 가결로 직무정지 상태에 있기 때문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이를 승인해야 한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고영태 행방묘연 논란…손혜원 “현재 태국 아닌 서울에 있다“

    고영태 행방묘연 논란…손혜원 “현재 태국 아닌 서울에 있다“

    헌재 “모든 수단 총동원해 추적” ... 4일째 사라진 고영태 어디에 고영태(41) 전 더블루K 이사가 4일째 행방이 묘연해짐에 따라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고씨의 신변에 이상이 생긴 것 아니냐는 의심까지 제기되는 상황. 이에 국회가 ‘최순실 국정농단’을 세상에 알린 고씨를 제대로 보호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헌법재판소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핵심증인인 고씨의 주민등록상 주소지에 증인 출석요구서를 우편으로 보내고, 경찰에 고씨의 소재를 찾아달라고 요청했지만 15일 오전 현재까지 행방을 찾지 못했다. 헌재 관계자는 “국회의 증인 소환에 적극적으로 응했던 고씨가 왜 헌재의 증인신문을 앞두고 모습을 감췄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모든 수단을 동원해 소재를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통령의 탄핵사유를 밝힐 ‘키맨’으로 여겨졌던 고씨가 모습을 감추자 갖가지 추측이 나온다. 신변 위협을 받고 태국으로 건너갔다는 보도까지 나오자 네티즌들은 ‘고씨의 신변이 걱정된다’, ‘납치됐다’ ‘고씨를 보호해야 한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자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입을 열었다. 손 의원은 “고씨는 더 이상 세상에 나서기 싫어했다”면서 “본인의 사생활을 더 이상 침해받는 일은 안 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청문회 증인을 제대로 보호하지 못했다는 비판에는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 하고 있다”면서 “(증인을 보호하겠다는) 약속은 지킨다. 한번 한 약속은 잊지 않는다”고 밝혔다. 손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노승일씨(K스포츠재단 부장)과 약속했습니다. 이 분이 안전하게 국정농단 부패 정부와 싸울 수 있도록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 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씨와 노씨를 함께 만났던 일을 소개했다. 손 의원은 “(두 사람과 함께) 한 번 점심을 같이 한 적이 있습니다. 걱정이 되어 몇가지 대책을 논의 했지만, 고영태씨는 더 이상 세상에 나서기 싫어했습니다”라면서 “설득이 전혀 되지 않았고 전화도 받지 않습니다. 본인의 사생활을 더 이상 침해 받는 일은 안 하겠다고 했습니다”라고 전했다. 앞서 헌법재판소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심리 사건의 증인으로 류상영 전 더블루K 부장과 함께 고씨를 채택했지만 두 사람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아 경찰에 소재 탐지를 요청했다. 두 사람은 오는 17일 오후 진행되는 박 대통령 탄핵심판 6차 변론에서 열릴 증인 심문에 증인으로 설 예정이었다. 하지만 고씨의 휴대전화는 꺼진 상태로 알려져 있다. 한 인터넷 매체는 고씨의 측근이라는 사람의 말을 인용해 “고씨가 ‘최순실 사태’로 언론의 중심에 놓이자 짐을 꾸려 친구가 있는 태국으로 건너갔다”고 말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손 의원은 고씨의 태국 잠적설에 대해 “몇 달 전 이야기다. 고영태씨는 서울에 있다”고 전했다. 고씨의 행방을 놓고 논란이 계속되자 손 의원은 “저는 청문회에서 노승일 증인을 보호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저 말고도 박범계, 박영선, 안민석 의원들이 힘을 모아 다 같이 노승일씨와 연대하며 대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라면서 “저는 약속을 지킵니다. 한번 한 약속은 잊지 않습니다”라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안민석 “청문회 X맨 매국 발언, 피 거꾸로 솟았다”

    안민석 “청문회 X맨 매국 발언, 피 거꾸로 솟았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순실 게이트 진상 규명을 위한 국조특위를 마무리하는 소회를 밝혔다. 안 의원은 12일 오전 방송된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김성태 바른정당 의원과 함께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안 의원은 청문회 당시 피가 거꾸로 솟는 것 같은 순간이 여러 번 있었다면서 “새누리당 엑스맨의 매국적 발언을 볼 때, 최순실씨를 비롯한 문고리 3인방이 불출석했을 때, 우병우와 김기춘이 위증했을 때는 화병이 생길 정도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바른정당으로 간 청문회 위원들 두 달전만 해도 국정조사까지만 하더라도 최순실 국정농단의 부역자들이었다”면서 “국정농단 증인들 내놓으라고 하면 죽어도 못 내놓겠다고 하더니 마치 청문회 기간 동안 무관한 듯, 부역자가 아닌 것처럼 해서 피가 또 거꾸로 솟았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윤선 ‘블랙리스트’ 존재 인정… “본 적은 없다”

    조윤선 ‘블랙리스트’ 존재 인정… “본 적은 없다”

    조 “고통과 실망 드려 사과 작성 지시·전달 경위는 몰라” 윤전추 시집 보낼 걱정까지 최순실이 보낸 성탄카드 공개 노승일 “미행당해 신변 위협 최씨, 獨서 대통령과 한차례 통화”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9일 최순실 국정 농단 진상 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국조특위)의 마지막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문화계 블랙리스트’의 존재를 사실상 처음으로 인정했다. 하지만 지시 및 작성 의혹에 대해서는 기존 해명을 되풀이했다.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함께 블랙리스트 작성을 주도한 의혹을 받고 있는 조 장관은 국민의당 이용주 의원이 “블랙리스트를 본 적이 있냐” “존재하냐, 아니냐, 그것만 대답하라”고 거듭 추궁하자 결국 “예술인들 지원을 배제하는 그런 명단은 있었던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문제가 대두했을 때 그런 게(블랙리스트)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면서 “내부 직원들로부터 국감 이후였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 장관은 “올해 초 (블랙리스트 존재를) 확정적으로 예술국장에게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또 “이 리스트가 정말 있었다면 실제로 작동됐는지 한번 점검해 보자고 했다”면서 “그래서 여러 차례 점검했는데 그중(9000여명)에 770여명이 지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조 장관은 “블랙리스트를 본 적은 없지만 작성 경위나 전달 경위는 모르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 답변 드릴 게 없다”며 답변을 회피했다. ●증인 20명 중 고작 4명 출석해 ‘맹탕’ 국조특위의 마지막 청문회였지만 20명의 증인 가운데 조 장관 등 4명만 출석해 ‘맹탕’으로 끝났다. 안봉근·이재만 전 청와대 비서관 등 핵심 증인들이 대부분 불출석했고 조 장관에게만 질문이 집중됐다. 청문회 내내 해명하느라 진땀을 흘린 조 장관은 “문화·예술 정책 주무장관으로 그간 논란이 됐던 블랙리스트 문제로 많은 문화·예술인들과 국민들에게 실망을 야기한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준비해 온 사과문을 읽으며 고개를 숙였다. 앞서 블랙리스트 관련 청문회 위증 혐의로 고발된 그는 “정치나 이념적인 이유만으로 국가 지원이 배제됐던 예술인들이 얼마나 큰 상처를 받았을지 이해할 수 있고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다시 한번 깊이 사죄 말씀드린다”면서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블랙리스트는 백일하에 밝혀질 것”이라고 밝혔다. 참고인으로 출석한 노승일 K스포츠재단 부장은 최씨가 지난해 독일에 체류할 당시 박근혜 대통령과 한 차례 통화한 일이 있다고 답변했다. 노 부장은 또 최씨가 독일 체류 당시 그에게 자주 전화해 국내 상황을 물었다고 진술했다. 최씨는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 당시 수석에서 사직해야 할 것 같다는 소식을 듣자 “우 수석은 또 왜 그래?”라고 말했다고 노 부장은 밝혔다. 그동안 청문회에 출석해 많은 폭로를 했던 노 부장은 “미행당하는 느낌을 받았냐”는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바른정당 장제원 의원은 최씨가 박 대통령을 수행하는 헬스트레이너 출신 윤전추 청와대 행정관에게 보낸 크리스마스카드를 공개했다. 카드에는 “‘전추씨! 메리크리스마스 성탄절 보내시고, 새해에는 꼭 시집가세요 -최순실’이라고 적혀 있었다. 장 의원은 이 카드를 근거로 “윤 행정관이 최씨를 의상실에서 처음 봐 몰랐다고 말한 것은 거짓말”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 도종환 의원은 블랙리스트 문건에 ‘B’와 ‘K’라는 알파벳이 있고 이는 각각 청와대(Blue House)를 의미하는 B와 국정원의 영문 표기 첫 글자인 K와 일치한다고 주장했다. ●국조특위 연장 결의안 만장일치 의결 또한 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김수일 금융감독원 부원장이 보험업계의 미르재단 출연을 종용했다고 공개했다. 박 의원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지시로 김 부원장이 나서서 생명보험사들을 독촉해 미르재단에 출연을 종용했다는 검찰 내사 보고서가 있다”면서 “이에 대한 특검 수사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이 확보한 보고서에 따르면 안 전 수석의 지시를 받은 김 부원장의 압력으로 삼성생명, 한화생명, 삼성화재 등이 미르재단에 출연금 119억원을 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김 부원장은 “안 전 수석을 알지도 못하고 전화받은 적도 없다”고 반박했다. 한화생명 측은 “한화생명이 K스포츠재단에 출연했고 ㈜한화가 미르재단에 출연했다”고 해명했다. 한편 국조특위는 이날 활동기한 연장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국조특위 활동은 오는 15일 종료될 예정이다. 하지만 결의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되면 활동을 최장 30일 연장할 수 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노승일 “최순실, 독일 체류 당시 ‘우병우는 또 왜 그래’”

    노승일 “최순실, 독일 체류 당시 ‘우병우는 또 왜 그래’”

    최순실, 박근혜 대통령과도 한 차례 통화 노승일 K스포츠재단 부장은 9일 ‘비선 실세’ 최순실씨가 독일 체류 당시 우병우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 사직 소식을 듣고 “우 수석은 또 왜 그래”라고 말했다고 진술했다. 노 부장은 이날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청문회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이렇게 밝혔다. 노 부장은 “(최씨와의) 통화로 느낄 때 (우 전 수석과) 아는 관계로 느꼈다”고 덧붙였다. 앞서 우 전 수석은 국회 청문회에서 ‘최순실을 언제부터 알았느냐’는 물음에 “최순실, 현재도 모릅니다”고 말한 바 있다. 노 부장은 또 최씨가 독일에 있을 때 박근혜 대통령과 통화한 일이 있다고 말했다. 노 부장은 “(최씨가) 대통령과 통화했느냐”는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한 차례 있었다”고 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7시간 열쇠’ 구순성 靑경호실 행정관 ‘최순실 청문회’ 출석

    ‘세월호 7시간 열쇠’ 구순성 靑경호실 행정관 ‘최순실 청문회’ 출석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참사 당일 ‘의문의 7시간’의 행적을 알고 있을 것으로 알려진 구순성 대통령 경호실 소속 행정관이 9일 오후 ‘최순실 게이트’ 국회 국정조사 7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앞서 국조특위는 안봉근·이재만 전 청와대 비서관을 비롯해 이날 오전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은 증인 19명 중 14명에게 동행명령장을 발부했다. 이 중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함께 구 행정관이 동행명령에 응해 오후에 속개된 청문회에 출석했다. 구 행정관은 세월호 참사 발생 당일 박 대통령의 행적에 대한 진술을 위해 증인으로 채택됐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7일 국회에서 열린 2차 청문회에서 “(2014년) 4월 16일 대통령 행적을 이 사람이 알 것이라는 내부 제보가 있다. 본인이 양심고백을 할 마음의 준비가 돼 있다고 전해져 왔다”면서 구 행정관을 증인으로 출석시켜 줄 것을 국조특위에 요청한 바 있다. 경찰 출신의 구 행정관은 2012년 대선 직후 경찰에 사표를 제출하고 대통령 경호실 관저팀에 근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구 행정관은 2012년 총선 때도 서울경찰청 소속으로 당시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을 근접 경호했고, 총선 후에도 경찰로 복귀하지 않고 근접 경호 임무를 계속 수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노승일 “신변 위협 느껴…한 남자에 미행 당해”

    노승일 “신변 위협 느껴…한 남자에 미행 당해”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이 9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특위 마지막 청문회에서 “최근 신변에 위협을 느낀 적 있다”고 증언했다. 노승일 전 부장은 이날 신변 위협과 관련해 구체적인 이야기를 해달라는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의 요청에 “서초동 편의점에서 만난 한 남성이 나를 알아보고 악수를 청한 적이 있었다”며 “이후 충정로로 지인을 만나러 간 자리에 그 분이 또 있었다”고 말했다. 두 번 연속 마주친 남성에 대해서는 “체격이 저와 비슷했다. 짧은 머리에 안경을 끼고, 검정 코트를 입었다”고 설명했다. 안민석 의원이 “미행 당하는 느낌을 받았느냐”고 묻자 노 전 부장은 “그렇게 느꼈다”고 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성태 ‘최순실 국정조사 특위’ 활동기간 연장안 상정…만장일치 ‘의결’

    김성태 ‘최순실 국정조사 특위’ 활동기간 연장안 상정…만장일치 ‘의결’

    9일 열린 ‘최순실 게이트’ 국회 국정조사 마지막(7차) 청문회에서 증인 20명 중 18명이 불출석한 가운데 국정조사 특별조사위원회가 특위 활동기간 연장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의결했다. 국정조사 특위위원장인 김성태 의원은 이날 국조 특위 활동기간을 최대 30일 연장할 수 있는 안을 상정했다. 다른 특위 위원들의 동의로 김 위원장이 상정한 특위 활동기간 연장안은 의결됐다. 이에 따라 특위 활동은 일단 오는 15일로 종료되지만 여야 합의로 국회 본회의에서 연장안이 의결되면 최장 30일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이날 마지막 청문회에서는 핵심 증인들이 대거 불출석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행적’과 관련한 조여옥 간호장교(대위), 대통령의 ‘미용 시술’ 의혹에 연루된 미용사 장송주 원장, ‘문고리 3인방’에 속한 안봉근·이재만 전 청와대 비서관은 청문회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최순실(61·구속기소)씨의 딸 정유라(21)씨의 이화여대 부정 입학 및 학사 특혜 제공을 도운 것으로 알려진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과 남궁곤 전 이화여대 입학처장, 김경숙 전 이화여대 체육대학장도 불출석했다. 김 위원장은 또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지 1000일이 된 날이다. 304명의 안타까운 희생자와 함께 아직도 9명의 희생자는 수습조차 하지 못한 암담한 상황”이라면서 세월호 희생자들에 대한 묵념을 제안하기도 했다. 앞서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윤소하 정의당 의원도 같은 제안을 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안민석 “최순실 독일 재산·인맥 ‘상상 초월’”

    안민석 “최순실 독일 재산·인맥 ‘상상 초월’”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9일 “최순실의 독일 재산과 인맥은 상상을 초월했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정조사의 일환으로 최순실 독일재산 조사와 최씨 모녀의 독일 검찰 입장을 파악하기 위해 독일에 4일동안 머물렀다”며 이같이 말했다. 독일 현지 조사에는 시사인의 주진우 기자와 국세청 조사 4국장 출신의 돈세탁 전문가인 안원구, 독일에 거주 중인 동포가 함께 했다. 안 의원은 “현지 은행을 방문하고 독일 검찰청 고위 인사와 담당 검사를 면담했으며 정유라의 소환 관련 입장을 파악했다”면서 “수십 년간 최순실의 돈세탁 흐름과 상상을 초월한 최씨의 독일 인맥과 재산 상황을 파악했다. 최씨의 소유로 추정되는 부동산도 몇 개 찾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정조사는 수사권과 조사권이 없기에 파악된 내용을 특검에 넘겨 수사를 촉구하고 국세청과 관세청이 나서도록 요청하겠다”며 “최씨가 해외로 빼돌린 재산을 제대로 수사해 몰수하려면 특별볍 제정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혜리 기자 lee@seoul.co.kr
  • 안민석 “최순실 재산 몰수 못하면 다시 부활할 것”

    안민석 “최순실 재산 몰수 못하면 다시 부활할 것”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최순실씨 일가의 재산을 몰수하지 않으면 부활할 것이라고 봤다. 안 의원은 5일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최순실 게이트의 본질은 돈”이라며 “최순실의 재산을 몰수하지 않으면 최순실은 수년 내에 다시 부활한다”고 내다봤다. 또 “최순실 재산에 대한 확인조차도 제대로 못하고 있지 않느냐”며 “국민들이 고생해서 아무리 정국을 만들어놓은들 뿌리를 캐지 못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 역시 “최순실 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의 비자금이 유럽에 떠돌고 있는 것만은 여러 정황상 틀림없다”며 “정유라가 덴마크에서 붙잡혀 국선 변호사가 아닌 로펌 변호사를 선임하지 않았냐. 바로 자금이 동원될 수 있는 반증”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알’ PD “박지만 수행비서 사건 제보해 달라, 그래야 산다”…왜?

    ‘그알’ PD “박지만 수행비서 사건 제보해 달라, 그래야 산다”…왜?

    SBS ‘그것이 알고싶다’ 배정훈 PD가 박지만 EG 회장의 수행비서 주모씨 사망과 관련해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배 PD는 2일 ‘박지만 전 수행비서 숨진 채 발견돼’라는 제목의 기사와 함께 “사건의 사실관계를 알고 계신 분들은, 저를 포함한 언론을 꼭 만나셔야 합니다. 그래야 더 안전할 수 있을 거예요”라며 자신의 연락처와 이메일 주소를 남겼다.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주씨는 1일 오후 1시쯤 강남구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집 주변 폐쇄회로와 휴대전화 등을 확인하며 그를 접촉한 사람이 있는지 파악 중이다. 경찰은 “유서는 없었으며 침입한 흔적도 없었다. 외상이나 타살 흔적 등 사인을 추정할 만한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1차 소견으로는 심근경색이 의심되는 상황이지만 추가 조사를 해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최근 방영된 ‘그것이 알고싶다’ ‘박근혜 대통령 5촌 살인사건’ 편이 주씨의 사망과 관련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 안민석 의원은 이날 주씨의 사망이 5촌 살인 사건과 연관이 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언급하며 수사를 촉구했다.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도 이날 tbs ‘김어준 뉴스공장’에서 “(5촌 살인 사건의)고 박영철·박용수가 사망 전 술자리를 같이한 사람이 박지만 회장이란 진술이 있다”며 “이번에 사망한 박지만 회장의 수행비서는 그날 행적을 알고 있을 개연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지만 회장과 박영철·박용수 씨가 술 마시다 어떤 얘기를 했는지 진술해줄 사람이 한 명 더 사라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유라 체포, 이제 말할 수 있다” 안민석이 밝힌 체포 과정

    “정유라 체포, 이제 말할 수 있다” 안민석이 밝힌 체포 과정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의 덴마크 체포 소식이 전해지자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그간 말하지 못했던 체포 과정을 공개했다. 안 의원은 2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유라 체포! 이제야 말할 수 있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정유라를 찾기 위해 독일을 갔으나 허탕치고 돌아온 밤인 지난달 13일 자정 무렵. 조력자를 통해 EU 특수경찰로부터 놀라운 소식이 날아왔다”며 “다음날 14일 밤 특검을 만나 정보를 넘겼고, 특검은 정유라 체포 작전에 돌입하며 이틀 후 특검은 정유라 체포 의지를 밝혔다”고 썼다. 이어 “그런데 기대보다 시간이 걸렸다. 특검은 정유라를 피의자 신분으로 만들어 체포영장을 발부하는데 일주일, 인터폴에 공조체제를 구축하는데, 일주일 걸렸다. 또 여권무효 요청까지 시간이 3주 가까이 흘렀다”며 “놓치지 않을까? 벙어리 냉가슴 앓는 시간이 흘렀지만 교란작전 말고는 정보를 언론과 공유할 수 없었던 지난 3주가 참 길게 느껴졌다. 일단 오늘은 안도의 한숨을 쉬고 싶다”고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안 의원은 정유라의 빠른 귀국을 촉구했다. 그는 “정유라는 꼼수 부리지 말고 지금이라도 자진 귀국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검의 정유라 체포 노력과 성과에 국민과 함께 박수를 보낸다. 특히 신원을 밝힐 수 없는 조력자께 감사를 표하고자 한다. 기분 좋은 날이다”라고 글을 마무리 지었다. 정씨는 2일 덴마크 북부 올보르그 주택에서 불법체류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체포 당시 정씨를 포함해 모두 4명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혜리 기자 lee@seoul.co.kr
  • 정유라 체포, 이완영 덴마크 해외시찰 일정 눈길 “가진 않았다”

    정유라 체포, 이완영 덴마크 해외시찰 일정 눈길 “가진 않았다”

    ‘비선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의 딸 정유라(21)씨가 2일 덴마크에서 현지 경찰에 체포된 가운데 이완영 의원이 지난달 말 덴마크로 떠나는 해외시찰 일정이 논란이 됐다. 28일 JTBC가 입수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AI 방역 제도 관련 해외시찰 계획안’ 문건에 따르면 이완영 의원이 포함된 여야 의원들은 지난달 31일부터 6박 8일간 덴마크, 프랑스 등을 방문 중이다. 이 의원의 경우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새누리당 간사를 맡고 있는 와중에 유럽에 다녀오는 일정이어서 이목을 끌 수 밖에 없었다. 일각에서는 국조특위 종료가 불과 일주일밖에 남지 않은 상태에서 새누리당 간사인 이 의원이 자리를 비우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목소리를 냈다. 이 의원은 국조특위 위원들의 28일 ‘최순실 강제구인법 직권상정 촉구’ 성명에도 불참했다. SNS에서는 “대한민국 X맨 답다”, “정유라 만나러 가니”, “유럽 갔다가 박근혜‧최순실 지령 받고 정유라 챙기려고 (도피시키러) 독일 가는 것은 아닌지”, “내가 알게 된 최악의 국회의원” 등의 댓글이 달렸다. 논란이 불거지자 이완영 의원실 측은 2일 보도자료를 내고 해외시찰 일정에 참가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농해수위 관계자 또한 “이완영 의원은 덴마크 시찰에 참가하지 않았다. 시찰에는 농해수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현권·위성곤 의원만 참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28일 페이스북에 “이완용인지 이완영인지 하는 새누리 간사가 진상규명을 방해할 목적으로 청문회에 투입되었다는 저의 주장을 입증하는 근거 사진들”이라며 이 의원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가족 회사 전무인 이정국 씨와 술자리를 함께 하고 있는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지만 수행비서 죽음에 안민석 “중요한 시기에 자살…보이지 않는 손 가능성”

    박지만 수행비서 죽음에 안민석 “중요한 시기에 자살…보이지 않는 손 가능성”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의 남동생 박지만 EG 회장 수행비서의 죽음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 안 의원은 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박지만씨 수행비서의 의문사에 대한 김현정 PD의 질문에 “죽은 자는 말이 없지만 이상하게 그 동네분들은 또 중요한 시기에 결정적인 시기에 그냥 자살들을 많이 한다”고 말했다. 그는 “5촌 살인사건부터 해서 이번에 비서 사건까지 일련의 어떤 연관된 스토리라든지 그런 보이지 않는 손이 작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면서 “이 차제에 지난 시절 동안 타살됐거나 자살했던 박근혜 대통령과 관련된 또 최순실 일가 쪽에 관련된 최태민 쪽에 관련된 모든 사람들에 대한 죽음을 한 테이블에 놓고서 개연성이라든지 연관성들을 쭉 한번 특검이 보게 되면 특검이 수사하고 있는 일들의 본질을 파악해서 퍼즐을 맞추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1일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박지만 회장의 비서로 10년간 근무한 주모씨(45)는 지난해 12월 30일 서울 강남구 자신의 아파트 거실에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부인이 발견해 신고했다. 주 씨의 부인은 28일 대전 친정집에 갔다가 30일 돌아와 남편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주씨가 29일이나 30일에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주씨에게 특별한 외상이나 타살의 흔적은 없었다. 외부 침입도 없었고 유서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2일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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