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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車보험료 담합조사 착수

    공정거래위원회가 4일 5개 손해보험 회사를 대상으로 자동차보험료 담합 조사에 착수했다. 공정위는 이날 오전 현대해상과 LG화재 본사에 조사단을 파견,최근의 자동차보험료 파동과 관련해 조사를 벌였다. 3명씩으로 구성된 조사단은 회사측으로부터 자동차보험료 산정과 관련된 각종 자료를 넘겨받아 ▲보험료 조정의 적절성 여부 ▲5개 손보사가 일률적으로 보험료를 올리고 내리는 과정에서의 담합 여부 등을 집중 조사했다. 공정위는 다음주까지 이들 2개사에 대해 조사를 벌인 뒤 담합 의혹이 있다고 판단되면 삼성화재,동부화재,동양화재 등 나머지 3개사도 조사할 방침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와 관련,“(5개 손보사가 보험료를 올리고 내리는 과정이)언론보도 대로라면 담합 여지가 있다고 판단돼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손보사들은 경영이 어렵다는 이유로 금융감독원의 승인을 얻어 지난 달 1일자로 자동차보험료를 평균 3.5% 올렸다.하지만 이들 상위 5개사는 불과 10여일 만에 보험료를 다시 내렸다. 이에 대해 금감원이 경영 여건을 호전시킬 만한 특별한 요인이 없는 상황에서 보험료를 내린 것은 출혈경쟁 소지가 짙다며 지난 27일부터 특별검사에 들어가자 5개 손보사는 이 달 1일부터 보험료를 다시 원상회복시켰다. 안미현기자 hyun@
  • 금융기관 건전성 평가때 대주주와의 거래도 심사

    은행 등 금융기관의 건전성 평가 때 대주주와의 거래관계도 심사항목에 추가된다.또 증권·카드사도 금융당국의 요청이 있으면 대주주와의 거래자료를 제출해야 한다.금융기관이 매월 감독당국에 제출하는 자산운용 현황 보고서는 현행 ‘잔액’ 기준에서 ‘월중 운용내역’으로 바뀐다.ABS(자산담보부증권) 인수 및 대부업체 등을 이용한 대주주와의 정교한 우회·편법 거래에 대한 당국의 일제점검도 이뤄진다. 11일 재정경제부와 금융감독위원회에 따르면 ‘산업자본의 금융지배 차단을 위한 TF(태스크포스)’팀은 다음주께 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개선안을 확정할 예정이다.당초 13일 열려 했으나 내부사정으로 연기했다. TF팀 관계자는 “금융회사의 사(私)금고화 등 산업자본의 금융지배 폐해를 막기 위해서는 대주주와의 거래 감시강화가 필요하다.”면서 “관련조항 등을 고쳐 이르면 7월부터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예컨대 삼성생명 대주주인 이건희(李健熙) 삼성 회장이나 에버랜드가 삼성생명에서 돈 빌리기가 까다로워진다. TF팀 방안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 금융기관의 건전성 점수를 매길 때 ‘대주주 거래에 대한 적정성 여부’가 경영실태 평가항목에 신설된다.종전처럼 ABS 인수 등의 편법수단으로 대주주와의 거래한도 규제를 교묘히 피해 가거나 사채업체를 통한 우회거래를 일삼다가는 건전성 등급이 하락해 당국의 제재를 받게 된다.또 증권·카드사 등 2금융권에 대해서도 감독당국의 자료제출 요구권이 신설된다.은행과 달리 2금융권은 자산운용 한도규제만 있어 대주주에 대한 감독·검사가 이뤄지지 못한 데 따른 보완조치다.대주주 거래에 대한 대손충당금(떼일 것에 대비해 쌓아두는 돈) 최저적립 기준을 상향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정부는 이미 예고한 ▲금융회사와 대주주간의 거래 상시 감시 ▲계열 금융회사 연계검사 등은 법 개정이 필요없어 13일부터 바로 시행하고,▲대주주와의 거래시 이사회 의결 확대(7월) ▲대주주 대출한도 축소(8월) 등은 단계적으로 확정짓기로 했다. 안미현 손정숙기자 hyun@
  • 금융충격 막기 긴급대응,파문확산땐 국가신용 위험 은행권 증시안정협조 유도

    ★정부·채권단, SK대책 부심 정부가 새 정권 출범 이후 첫 금융정책협의회를 개최한 데 이어 은행장 간담회를 잇따라 가진 것은 이라크전·북핵·SK분식회계 등 대내외 악재로 요동치고 있는 금융시장을 긴급 진화하기 위해서다.분식회계 장본인인 SK글로벌에 대해 ‘채권단 공동관리 방안’까지 대두되는 등 파문이 확산됨에 따라 금융당국과 채권단의 움직임도 긴박해졌다. ●SK쇼크 진화 부심 주요 채권은행장들이 지난 10일 긴급 심야회동을 가졌을 정도로 상황이 심상치 않다.SK글로벌의 금융권 차입금이 8조원을 넘는데다,종합상사의 특성상 그룹 계열사들과 얽히고 설켜 있어 금융시장의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다.북핵 문제에서 출발한 ‘코리안 리스크(국가 위험도)’도 증폭되는 양상이다.실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가산금리는 1.75%까지 급등했다.국제신용평가기관들의 국가신용등급 하향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정부와 채권단은 ‘한국판 엔론 사태’로 비화되지 않도록 SK글로벌의 고강도 자구노력을 요구하는 한편 수출입금융 지원을 계속해 일단 조기 정상화를 모색하기로 했다. ●부총리·은행장들,무슨 얘기 나눴나 SK쇼크와 ‘증시안정을 위한 은행권의 협조방안’이 주된 화두였다.김진표(金振杓)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은행장들에게 SK글로벌의 분식회계 쇼크가 금융시장에 미칠 여파를 최소화하는데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아울러 가계대출과 채권투자에 치중된 자산운용 행태를 자율적으로 개선해 달라고 주문했다.표면적으로는 권고였지만 실질적으로는 직·간접 주식투자를 확대해 달라는 요청이었다.이에 대해 김정태(金正泰) 국민은행장은 주가연계채권(ELN)상품을 은행창구에서도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카드사 대주주 증자 왜 요구하나 ‘가계대출 대란’의 핵심은 카드빚이기 때문이다.실제 280만명에 육박하는 신용불량자의 58%가 카드빚 관련이다.카드사의 대출채권은 총 84조원에 이른다.이 가운데 한달 이상 연체돼 카드사가 회수하지 못하고 있는 부실채권은 지난 1월말 현재 8조원이다.연체율로 따지면 11.1%로,6%대인 선진국과 비교하면 갑절에 가까운 수준이다. 재경부 신제윤(申齊潤) 금융정책과장은 “카드사의 현금흐름을 점검한 결과 아직은 큰 문제가 없지만,떼이는 채권이 자꾸 늘어나면 현금압박을 받을 수밖에 없다.”면서 “그렇게 되면 카드사는 무리한 채권회수에 나서게 돼 ‘연체율 상승·신용불량자 급증’의 악순환을 초래하게 된다.”고 경고했다.대주주가 미리 증자를 통해 ‘예비실탄’을 확보해 놓아야 한다는 것이다.연체율이 높은 현대·외환·롯데카드가 1차 타깃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환율급등 땐 당국 시장개입 정부의 시장개입 경고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은 불안한 모양새를 이어갔다.외환당국은 최악의 경우 국책은행을 통한 물량개입이나 외환보유액을 동원한 직접개입 방안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장기 간접주식투자상품에 대한 배당소득세 면제 등 증시 활성화를 위한 세제혜택 방안도 곧 내놓을 예정이다. 안미현 김태균기자 hyun@ ★남겨진 수사 쟁점 SK그룹 부당내부거래와 분식회계 등에 대한 수사는 마무리됐지만 SK글로벌의 SK㈜ 지분 해외 파킹 등에 대한 사법적 판단과 수사과정의 외압 시비는 여전히 남아있다. ●남겨진 것들 이번 수사에서 SK글로벌이 SK㈜ 지분 1000만주를 해외에 ‘파킹(임시보관)’한 사실이 드러났다.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상 고발이 필요한 사건이기 때문에 검찰은 공정위에 고발의뢰했다.또 SK글로벌에 대한 형식적인 감사에 그친 Y회계법인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도 남아 있다.검찰은 해당 회계법인을 금융감독원에 통보,추후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SK글로벌이 20여년 전부터 분식이 누적된 상황을 포착됐으나 시간과 인력의 제약으로 이번 수사에선 ‘2001 회계연도’에 대한 부분만 마무리됐다.검찰은 나머지 기간에 대한 조사를 금감원에 의뢰,전체적인 조사가 완료되면 분식회계와 관련,대출사기 적용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수사외압 논란 SK수사 말미에 가장 논란이 됐던 것은 외압에 대한 여부였다.지난 9일 열린 노무현 대통령과 평검사들의 토론회에서 SK그룹 수사에 참여한 이석환 검사가 “여당 중진인사와 정부 고위인사가 외압을 행사했다.”고 폭로했고 다음날 민주당 이상수 사무총장과 이근영 금융감독위원장이 기자회견 등을 통해 “검찰에 연락을 취한 적은 있으나 외압은 아니었다.”고 진화를 시도했다. 홍지민기자 icarus@
  • 사이버애널리스트 주식매매 금지/금감원,유명증권사이트 주가조작 적발

    팍스넷 등 인터넷 증권정보 사이트에서 활동하는 ‘사이버 애널리스트’들도 일반 애널리스트처럼 주식매매가 금지되는 방안이 추진된다.수수료 수입이 일정규모 이상인 증권정보 사이트를 금융감독원의 감독대상에 포함시키는 방안도 모색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12일 팍스넷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이버 애널리스트 배모(38)씨가 2001년 10월부터 6개월 동안 18개 종목을 대상으로 시세조종을 벌인 혐의가 적발돼 검찰에 고발했다고 발표했다.배씨는 ‘미래칩스’라는 필명으로 팍스넷 뿐 아니라 각종 방송매체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그가 주로 동원한 작전은 ‘번개’와 ‘메뚜기’.짧은 기간(번개)동안 수십차례 종목을 옮겨가면서(메뚜기) 시세조종을 끝냈다.작전에 소요된 시간은 평균 3일에 불과했다. 평균 주가상승률은 39%.현행 주가감시시스템(최고 66%,최저 18%)을 피해갈 수 있었던 ‘비결’이었다. 배씨는 개인적으로 알게 된 외국인의 주식계좌를 활용,‘외국인 선호종목’이라는 등의 표현을 내보냄으로써 ‘개미’ 투자자들의 매수를 유인했다.시세조정에 따른 사례비는 물론 본인도 이른바 ‘모찌계좌’(자신의 계좌)를 개설,6억원의 시세차익까지 챙겼다. 금감원 관계자는 “증권정보사이트는 금감원의 감독·검사 대상이 아니어서 사고가 재발할 위험이 높은 만큼 사이버 애널리스트들의 주식매매를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아울러 통신비밀보호법을 개정,금감원도 인터넷 증권정보 사이트의 가입자및 자료 게시자의 인적사항 요구권,IP 추적 권한을 갖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하지만 사생활 침해 등 적지 않은 논란이 예상돼 진통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안미현기자
  • 금감원, 공모주 청약 무산관련 교보증권·코스닥委 특검

    코스닥 등록 추진중 분식회계 혐의가 드러나 공모주 청약이 무산된 최초의 사건과 관련,금융감독원이 주간사인 교보증권과 코스닥위원회에 대해 특별검사에 착수했다.유사사태 재발을 막기 위해 모든 증권사를 상대로 사전 실사업무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 지 실태점검도 벌이기로 했다. 금감원 고위관계자는 17일 “이번 이오정보통신의 코스닥 등록중단 사건은 기업주의 비윤리성과 회계법인의 부실한 회계감사가 1차 원인이지만 기업공개 전 실사업무를 맡은 주간 증권사와 등록심사를 맡은 코스닥위원회에도 큰 책임이 있다.”면서 “실사업무와 등록심사업무가 제대로 이뤄졌는 지 철저히 조사해 중징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증권사들이 회계법인의 감사자료만 믿고 대충대충 기업공개를 추진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고 보고 전반적인 실태점검에 착수키로 했다.”면서 “조사결과를 토대로 관련 규정 강화 등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오정보통신의 회계감사를 맡은 세종(폐쇄)·대주 회계법인에 대해서도 감리를 벌여 분식회계 방조 혹은 공모 사실이 확인되면 검찰에 고발,형사처벌할 계획이다.하지만 최종 심사를 맡은 금감원도 도덕적 책임을 피하기는 어렵게 됐다. 이오정보통신은 주간 증권사와 코스닥위원회의 ‘시험’을 모두 통과한 뒤 코스닥 등록선언만 남겨두고 있다가 분식회계 혐의사실이 제보돼 600대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던 공모주 청약이 지난 16일 전격 취소됐었다. 안미현기자
  • 분식회계 감리대상기업 확대 대부업 현장검사팀 신설 추진

    감독당국의 분식회계 감리대상 기업이 대폭 늘어난다.금융회사와 임원에 대한 제재도 현행 사후방식에서 예방적 차원의 사전방식으로 바뀐다.직원에 대한 제재는 해당 금융회사가 직접 담당하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금융감독선진화 방안’ 등을 오는 15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업무보고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금감원은 이를 위해 회계감리국을 1·2국으로 확대 분리하거나 회계감독국을 신설할 방침이다.관계자는 “전체 상장·등록기업 1500여개중 지금은 1년에 10% 정도만 분식회계 여부를 감리하고 있지만 전담조직이 확충되면 사전 감리대상 기업이 대폭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 상정을 기다리고 있는 회계제도개혁방안이 기업의 분기·반기 보고서도 연결재무제표로 작성해야 한다고 못박고 있는 만큼 감리대상을 현행 사업보고서에서 분기·반기 보고서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금융회사 및 임원에 대한 문책·주의적 경고제도도 없애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관계자는 “사후약방문 격인 문책·주의경고를 폐지하는 대신 금융사고나 부실이 발생하면 선진국처럼 감독당국이 해당 금융사 및 경영진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방침”이라면서 “주어진 기간안에 지적사항들을 시정,즉 MOU를 이행하면 제재에서 벗어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영업정지나 과징금 등 중징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또 대부업법 시행에 따라 대부업 감독강화 방안도 인수위에 보고할 예정이다.관할 시·도의 검사요청이 있을 경우 현장검사를 실시하기 위한 전담 검사팀을 신설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안미현기자 hyun@
  • 애널리스트등 31명 문책

    기업분석 정보를 단골고객에게 빼돌리거나 자신들이 먼저 주식거래에 이용한 뒤 일반투자자에게 ‘뒷북 정보’를 제공해온 애널리스트와 증권사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이 중에는 대우증권의 간판급 애널리스트 J씨 등 스타급 애널리스트도 포함돼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금융감독위원회는 27일 금융감독원이 지난 8월 중순부터 한달여간 국내외 23개 증권사(국내사 14개,외국사 9개)를 대상으로 기획검사를 벌인 결과,10개 증권사 임직원 31명에게서 부당행위가 드러나 감봉 등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감봉조치를 받은 직원은 대우·메리츠·동원(이상 각 2명),굿모닝신한·미래에셋(각 1명)증권 등 8명이다. 금감위 관계자는 “문책 대상자 31명 가운데 애널리스트가 13명 포함돼 있어 애널리스트의 도덕적 해이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금감위에 따르면 대우·미래에셋·굿모닝신한 등 5개 증권사의 애널리스트들은 조사분석자료를 단골 기관투자가들에게 먼저 알려주고서도 이같은 선(先) 정보제공 사실을 숨긴 채 일반투자자들에게 버젓이 공표했다.심지어 메리츠·동원·동부 증권 애널리스트 4명은 차명계좌를 이용해 이 정보로 주식거래까지 했다. 안미현기자
  • ‘대출 방만’ 국민銀 징계/금융감독원””10여명 문책 불가피””

    국민은행이 대출을 방만하게 운용해오다 감독당국의 징계를 받게 됐다.그러나 김정태(金正泰) 국민은행장의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행사는 별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명났다.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9일 국민은행에 대한 정기검사를 끝냈다.30명이 넘는 인력이 한달여동안 업무 전반을 조사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민은행의 일부 영업점은 실적 등을 의식,부동산의 담보가치를 부풀려 평가함으로써 대출을 규정보다 많이 해주다가 적발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허술한 대출심사와 주먹구구식 일처리가 드러나 관련 직원 열명 안팎의 문책이 불가피하다.”면서 “내년 1월말께 제재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 제재수위를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하지만 그는 “기관이나 행장에게 경고를 내릴 만큼 위규행위의 정도가 심각하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안미현기자 hyun@
  • 주가조작 올에버 前대표 고발/금감원,100억 대출해준 하나은행도 조사

    금융감독원은 돈 한푼 없이 온갖 불법과 편법행위를 동원해 기업을 인수하고 주가조작 등을 일삼아온 혐의로 ‘올에버’ 전 대표이사 고모씨를 11일검찰에 고발했다. 이 과정에서 회사 명의의 예금을 담보로 고씨 개인에게 100여억원을 대출해준 하나은행에 대해 금감원이 조사에 착수했다. 증권선물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열어 자기자금 없이 코스닥 등록기업을 형식적으로 인수해 우회등록한 뒤 회사자금을 횡령해 주가를 조작한 올에버 고전 사장을 검찰에 고발하고 회계담당이사 최모씨와 일반투자자 김모씨 등 2명을 검찰에 수사의뢰했다. 증선위에 따르면 고씨는 편법 유상증자를 통해 코스닥기업 인수자금을 마련한 뒤 해외CB(전환사채) 등을 발행해 이 자금으로 주가시세를 조종하는 등지능적이고 교묘한 불법행위를 자행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고씨는 해외CB 발행자금 137억원을 하나은행에 예치한 후 이를 담보로 개인대출을 받았다.금감원 관계자는 “해외자금이 입금된 그날 돈이 바로 빠져나간 만큼 은행측의 위규행위도 의심된다.”면서 “검사국에조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측은 “대부분의 상장·등록기업의 비리에는 사채업자 등 전주(錢主)가 동원되는데 이번 올에버 케이스는 초기 쌈짓돈조차 없이 시작한 매우 드문 사례”라고 덧붙였다. 안미현기자 hyun@
  • 가계대출 증가율 1위 ‘한미은행’

    금융당국이 가계대출이 급증한 은행에 대한 특별검사 방침을 밝힌 가운데 올들어 가계대출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한미은행인 것으로 나타났다.증가액 기준으로는 국민은행이 가장 많았다. 15일 금융감독원의 ‘가계대출 증가율 분석현황’에 따르면 지난해말 대비올 10월말 현재 가계대출 증가율 1위는 한미은행으로 78%를 기록했다.하영구(河永求) 행장 취임 이후 소비자 금융을 강화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미에 이어 우리(69%),조흥(68%),서울(65%),대구(64%),외환(52%)은행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다.국민은행은 증가율은 20%로 비교적 낮았지만 증가액은 무려 12조원을 기록했다. 금감원이 특검을 할 경우 이들 은행이 1차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실제금융감독위원회와 금감원은 14일 열린 은행 여신담당 임원회의에서 가계대출 증가율 수치를 조목조목 들이대며 개별은행을 압박했다. 금감위 김석동(金錫東) 감독정책1국장은 “단순히 증가율을 문제삼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가계대출을 급격히 늘리려면 대출심사를 방만하게 하는등 위규 행위가 없이는 사실상 어렵다는 게 감독당국의 판단”이라고 말했다.조흥·우리은행은 주택담보가 대비 담보대출비율도 70%를 웃돌아 더욱 ‘떨고’있다.가계대출 연체율(2.38%)이 가장 높은 국민은행도 예외일 수 없다. 김 국장은 “감독당국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계속 가계대출에 열올리는 은행에게는 응분의 조치가 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그는 “은행권 전체 가계대출 증가율이 지난해 45%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50%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현재 월 평균 6조원대인 가계대출 증가액을 4조원대로 끌어내릴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안미현기자 hyun@
  • 부실信協 115곳 예금인출 동결 500만원이하 월말께 지급

    부실 신용협동조합 115곳이 무더기 퇴출돼 이들 신협의 예금인출이 4일부터 동결됐다.정부는 이르면 이달 말부터 500만원 이하 소액예금을 우선 지급하고,나머지 예금 및 출자금도 연내에 모두 지급할 방침이다.▶퇴출대상 신협명단 및 관련기사 10면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5000만원 이하 원리금은 전액 돌려받을 수 있는 데다 신협 예금의 99%가 5000만원 이하 소액이어서 고객들의 재산피해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예금 보장에 2조원 안팎의 공적자금이 들어가 부실신협 퇴출에 따른 부담은 고스란히 국민세금으로 돌아오게 됐다.부실신협 경영진의 재산을 끝까지 추적해 공적자금을 회수해야 한다는 지적과 함께 당초 무리하게 신협을 예금보호대상에 끼워넣은 정치권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2004년부터는 신협이 예금보호대상에서 제외돼 이번 무더기 퇴출을 계기로 시장에서의 신협 ‘옥석 가리기’가 자연스럽게 진행될 전망이다. 금융감독원 김대평(金大平) 비은행검사국장은 “신협 경영평가위원회가 부실신협에 대한 자체심사를 벌인결과 순자본비율(총자산에서 부채와 출자금을 뺀 뒤 이를 총자산으로 나눈 비율)이 마이너스 7%를 밑도는 115곳을 퇴출대상으로 통보해와 6개월 영업정지 조치를 내렸다.”고 발표했다.순자본 비율이 -7%를 밑돌더라도 현재 이익이 나고 있거나 출자금이 증대된 신협 17곳은 퇴출에서 제외됐다. 예금보험공사는 영업정지가 내려진 신협에 총 259명의 경영관리단을 파견했다.6개월 안에 경영정상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파산절차를 밟게 된다. 안미현기자 hyun@
  • 예보 단독검사권 무산

    예금보험공사가 은행·보험 등 금융회사에 대한 단독검사권을 가지려던 계획이 수포로 돌아갔다.단독검사권은 현행처럼 금융감독원만 갖는다.대신 금감원은 예보의 공동검사 요구에 반드시 응해야 한다.금감원과 예보는 이달중 공동검사 보장에 관한 MOU(양해각서)를 맺기로 했다. 이로써 단독검사권을 둘러싼 예보와 금감원의 갈등은 한국은행 파동 때와 마찬가지로 ‘공동검사 보장 MOU체결’로 끝이 났다.금융회사들은 ‘두 시어머니를 모시는’ 사태를 피할 수 있게 됐다. 금감원은 지난 1일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예금자보호법 개정안이 최종 통과됐다고 3일 밝혔다.금감원 고위관계자는 “예보에 단독검사권을 줄 경우,감독권 이원화에 따른 부작용이 적지 않아 종전처럼 공동검사권만 인정하기로 했다.”면서 “그러나 공동검사권이 잘 지켜지지 않는다는 예보의 지적에 따라 이달중 공동검사권 운용기준에 관한 구체적인 MOU를 예보와 맺기로 했다.”고 말했다. 안미현기자 hyun@
  • ‘신협 위기론’ 수면위 급부상

    부실 신용협동조합의 구조조정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신협이 예금인출 사태를 빚는 등 부실신협 위기론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금융당국은 다른 부실 신협으로 예금인출이 확대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만일의 인출 도미노 가능성에 대비해 긴장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22일 경주신협에 대해 6개월간의 영업정지 조치를 내렸다.금감원이 경주신협 검사에 착수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전날 하룻동안 63억원의 예금이 무더기로 빠져나가는 등 정상적인 영업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앞서 경주신협 부이사장이자 신협중앙회장인 박진우(朴珍佑)씨가 지난주에 회장직을 전격 사임해 업계의 동요가 확산될 조짐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조합원들의 쌈짓돈이 대부분인 신협 예금의 특성상 대부분 예금보호 대상(5000만원 이하)”이라면서 “따라서 과거 상호저축은행과 달리 특정 신협의 예금인출 사태가 아직 다른 신협으로 옮겨붙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다.현재 검사가 진행중인 신협도 경주신협 외에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자본금을 완전히 까먹은 부실신협이 전체 1248개 신협 가운데 188개나 되는 데다 이번에 문제가 된 경주신협이 신협중앙회장을 배출한 대형조합이어서 도미노 예금인출 사태도 우려된다.”고 밝혔다.금감원은 이에 따라 신협 전반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기로 했다.신협 구조조정 작업도 서둘러 진행해 시장불안요인을 조기에 잠재울 계획이다. 경주신협은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경주지역 5개 신협이 합병해 탄생했다.지난 9월말 현재 자산 규모 650억원,예금액 670억원으로 자본잠식 상태다.신협업계 평균 예금액은 150억원으로 경주신협은 업계 42위이다. 주식투자로 몇십억원대의 손실을 야기하는 등 방만한 자산운용과 부정대출혐의가 포착돼 금감원이 지난주 검사에 착수했다.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고객들이 한꺼번에 몰려 예금인출 사태를 빚었다.영업정지 조치에 따라 앞으로 6개월간 모든 예·적금의 인출이 금지되고 임원들의 직무가 정지된다. 경주신협 이사장을 지내다 99년 신협중앙회장에 선출된 박 회장은 개인 비리 혐의와 중앙회 노조와의 갈등 등으로 지난주 전격 사퇴했다.그동안 박 회장이 구조조정에 소극적이었다는 점에서 신협 구조조정이 더 빨라질 것이라는 기대감과 조합원들의 조직적 저항이 더 거세질 것이라는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금감원은 올 연말까지 퇴출·합병 등의 방식으로 부실신협 정리를 마무리지을 방침이다. 안미현기자 hyun@
  • “현대상선 계좌추적 어렵다”

    현대상선의 대북지원 의혹을 둘러싼 정치공방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감사원·금융감독원·공정거래위원회·검찰 모두 현대상선에 대한 계좌추적이 어렵다는 입장이다.기관들은 각각 현행법의 한계와 피의자 고발 등을 이유로 든다.그러나 어느 기관도 진실규명의지가 부족한 것이 문제다.이에 따라 국회가 국정조사를 결의하거나 지금까지의 혐의를 뒷받침할 만한 결정적 물증이 나오지 않는 한,진실은 미궁에 빠질 공산이 크다. ◆감사원,돈 사용처 못밝힌다-감사원은 14일부터 현대상선에 돈을 빌려준 산업은행에 대한 감사에 들어간다.감사법 27조에 따르면 감사원은 다른 법률에 우선해 금융기관에 자료제출을 요구할 수 있게 돼 있다.즉 감사원이 현대상선 대출금의 자세한 입·출금 정보를 요구할 경우,산은은 이를 거부할 수 없다.지금까지 산은은 금융실명법에 어긋난다는 점을 들어 국회 및 금감원의 관련자료 요구를 거부해 왔다.따라서 감사원 감사를 통해 현대상선이 산은에서 빌린 4000억원을 어떻게 소액수표로 쪼갰으며,실제 중도상환이 있었는 지여부 등은 밝혀낼 수 있다.그러나 정작 의혹의 핵심인 ‘북한 송금’ 여부는 확인할 길이 없을 전망이다.감사원 관계자는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감사원 감사는 산은에서 현대상선으로 돈이 넘어간 과정까지만 조사할 수 있다.”면서 “일단 기업으로 넘어간 돈이 어떻게 쓰였는 지는 조사권한 밖”이라고 말했다. ◆금감원도 현대상선 계좌추적 곤란-감사원과 달리 금감원은 금융기관과 기업에 대한 계좌추적권을 모두 갖고 있다.그러나 금감원은 산은에 대한 계좌추적은 감사원이 하는 만큼 중복검사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다.기업에 대해서는 현행 금융실명거래법상 부외거래(장부에 적지 않은 금융거래)·출자자대출·동일인 한도초과 등 ‘법령위반 행위’가 적발되면 조사할 수 있지만,현대상선은 이 경우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금감원은 말한다. 재정경제부는 당초 현대상선이 사업보고서에 산은의 대출금중 3000억원을 누락한 것은 증권거래법상 공시위반에 해당되는 만큼 법령위반으로 간주,계좌추적을 할 수 있다고 유권해석했다.그러나 법에 열거된 경우가 아니면 계좌조사가 어렵다는 금감원의 반박에 재경부는 유권해석을 철회하는 촌극을 벌이기도 했다.물론 사업보고서의 부채누락은 부외거래로 볼 수 있지만 부외거래 조항은 종금사 등 제2금융권 회사에만 해당된다. ◆공정위·검찰,구체혐의·고발없인 곤란-공정위의 계좌추적권 발동요건도 매우 엄격하게 규정돼 있어 지금까지 드러난 혐의만으로는 현대상선에 대한조사가 불가능하다는 게 공정위의 입장이다.검찰도 고발이 있어야 현대상선을 조사할 수 있다. 감사원이 산은 감사과정에서 포착한 범죄행위를 고발하는 방안도 있을 수 있지만 산은의 대출과정이 ‘위규행위’를 넘어 ‘범죄행위’가 될 가능성은 희박하다.남은 수단은 국정조사 뿐이다. ◆진실규명 의지가 관건-이렇듯 계좌추적권을 갖고 있는 관계기관들은 한결같이 현행법 등을 핑계대고 있지만 근본적인 이유는 진실규명에 대한 ‘소극적인 의지’에 기인한다는 게 금융권의 지배적인 견해다.한 관계자는 “그나마 감사원의 산은 감사결과는 일러야 11월 중순에 나온다.”면서 “12월 대선때까지 의혹공방만 되풀이할 가능성도 높다.”고 꼬집었다. 안미현기자 hyun@
  • “코오롱TNS 고의부도 금감원, 제보받고 무시”

    25일 금융감독원에 대한 국회 정무위원회의 이틀째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 김문수(金文洙) 의원은 금감원이 코오롱TNS 부도와 관련해 제보를 받고도 무시해 피해를 키웠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금감원이 지난 7월 5일 “코오롱TNS가 7월말 고의 부도를 낼 예정이며,CP(기업어음) 발행으로 비자금을 조성하려고 한다.”는 실명의 제보를 받았으나 월드컵 휘장사업을 진행중이라는 이유로 조사에 착수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코오롱TNS는 제보대로 같은달 25일 부도가 났다. 김 의원은 “25개 상호저축은행이 코오롱TNS의 거짓 회계감사 보고서를 믿고 유가증권에 투자해 왔으나 금감원은 상호저축은행 검사때 이를 적발하지 못했다.”며 허술한 감독체계를 추궁했다. 이에 대해 금감원은 “제보를 받은 것은 사실이나 확인 결과 CP 발행 등 제보 내용이 사실과 다른 점이 있어 구체적인 조사에 착수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코오롱TNS는 분식회계를 일삼아 오다 900억원대의 고의 부도를 낸 의혹을 받고 있다. 안미현기자 hyun@
  • 쌍용, 수천억 무역금융 사기

    ㈜쌍용의 직원이 은행원의 묵인 아래 무려 13년동안 무역금융 사기행각을 벌여온 사실이 적발돼 충격을 주고 있다.해당 은행들과 금융당국은 10년이 넘도록 감쪽같이 속아 ‘눈 뜬 봉사’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쌍용의 부산지점 이모(42·구속) 관리부장과 심모(41·행방불명) 영업차장은 1989년부터 올 8월말에 이르기까지 13년동안 회사 직인을 빼돌려 허위로 수출신용장(LC) 등을 작성,조흥·우리·제일·국민·기업·대구 등 6개 은행으로부터 443 차례에 걸쳐 무역금융을 지원받았다.이들은 사기대출의 만기가 돌아오면 다시 허위로 서류를 만들어 또다른 은행에서 대출을 받는 ‘돌려막기’수법으로 총 1조원에 가까운 사기대출을 받았다.남아 있는 대출금 잔액으로 따지면 5일 현재 1137억원.쌍용측의 고발로 검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어 조사과정에서 사고대출 잔액은 수천억원대로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또 조흥·우리 은행의 담당직원은 가짜서류임을 알고도 묵인해줘 검찰이 이들의 금품수수 여부를 캐고 있다. 금감원측은 “최종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관련 은행원들을 중징계하고,경영진의 책임이 드러나면 해당 은행장도 제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같은 사기행각이 은행의 자체 감사는 물론 금감원의 정기검사에도 ‘걸리지’않아 그동안 검사가 형식에 치우쳐 왔음을 여실히 드러냈다.특히 쌍용과 조흥·우리·제일 은행은 공적자금 수혜자여서 다시한번 모럴 해저드(도덕적 해이)의 비판을 받게 됐다. 금감원 조사결과,쌍용의 이모 부장 등은 애초 거래신발업체 제품을 수출하기로 하고 은행으로부터 무역금융을 지원받았으나 이 업체가 부도나는 바람에 상환압력에 시달리자 허위대출 신청을 되풀이해온 것으로 드러났다.지난달 조흥은행 부산지점에 새로 부임한 직원이 쌍용과 은행의 거래실적간에 차이가 있는 것을 이상히 여기면서 꼬리가 잡혔다. 조흥은행은 쌍용에 600억원을 긴급지원,현재 진행중인 경영정상화 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안미현기자 hyun@
  • 부실기업 39개사 지정

    금융감독원은 20개 채권은행이 1081개기업을 대상으로 5∼7월 신용위험과 경영정상화 가능성을 점검한 결과,이 가운데 39개사를 경영정상화 가능성이 없는 기업으로 평가했다고 25일 밝혔다.이 가운데는 여신 500억원 이상으로 기업구조조정촉진법을 적용받는 기업 2곳과 여신 500억원 이하의 상장사 1곳이 포함돼 있다. 이에 따라 채권은행들의 부실징후 관리 대상 기업은 상반기 39개를 포함해 모두 90개로 늘어났다. 금감원은 이달말부터 채권은행의 상시 기업구조조정 추진실태에 대한 테마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미현기자 bcjoo@
  • 생색내기 보험료인하 단속

    새 경험생명표 적용에 따라 오는 12월부터 생명보험료가 크게 인하되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보험사들의 생색내기 보험료 인하를 집중 단속하고 나섰다. 금융감독원 고위관계자는 19일 “ 보험사들이 기존 보험가입자들에게도 실질적인 보험료 인하혜택을 주겠다고 발표하고 있지만 생색에 그칠 우려가 있다.”면서 “실제 기존고객에게도 혜택이 돌아가는 지,또 소급적용 발표조치를 제대로 이행하는 지 실태파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대한매일 8월13일자 참조] 이 관계자는 “연말까지 실태를 면밀히 파악해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이돌아가는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단순히 보험금을 증액해주는방식 대신 기존 가입자에게도 12월 이후에 출시되는 신상품으로 아예 전환할 수 있게 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다. 금감원은 아울러 이달 말까지 삼성생명 등 23개 생·손보사 모두를 대상으로 특별검사를 벌인다. 안미현기자
  • ‘파렴치’ 애널리스트, 자신이 사놓은 종목 매수추천

    자신이 미리 사놓은 주식종목을 적극 매수추천한 뒤 주가가 오른 틈을 타이를 팔아치운 ‘파렴치한’ 애널리스트가 적발됐다. 또 증권사 직원이 이른바 ‘사이버 고수’로 활동하면서 자신이 일임매매로 매수한 종목을 인터넷 증권정보 사이트에 적극 추천한 뒤 이를 되판 사례도 적발돼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금융감독원은 16일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에 대한 검사 결과,기업분석 보고서를 부당하게 이용한 H투자신탁증권 애널리스트 이모씨와 H증권 투자상담사 이모씨에 대해 정직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금감원이 지난 13일부터 국내외증권사 및 애널리스트 모두에 대해 일제조사를 벌이고 있어 이같은 위법사례 적발은 늘어날 전망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7월 인척 명의로 주식계좌를 튼 뒤 올 3월까지 1억여원의 자금으로 코스닥 주식을 매수,자신이 산 종목을 적극 매수추천한 보고서를 7차례나 발표했다.이씨는 이미 회사를 그만뒀다. 투자상담사 이씨도 고객 2명으로부터 7억 8800만원을 위탁받아 주식 일임매매를 일삼았다.그는 유명 인터넷증권정보 사이트 P사의 유료 종목추천코너에서 ‘사이버 고수’로 활약,자신이 사놓은 종목을 ‘대박 가능종목’ ‘급등 예상주’로 추천하는 수법을 썼다.하지만 금감원은 두사람이 거둔 시세차익은 크지 않다고 밝혔다.금감원은 지난달 주가조작 혐의로 대표이사가 검찰에 고발된 래가로파트너스 투자자문(옛 룩슨투자자문)의 등록도 취소했다. 안미현기자 hyun@
  • “”한국서 영업하려면 한국법 따르라”” 고개숙인 워버그증권

    금융감독원이 UBS워버그증권 등 외국계 증권사를 사상 처음 중징계하기 까지는 행정소송을 불사하겠다는 워버그측의 강력한 반발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그러나 금융감독위원장을 지낸 이헌재(李憲宰) 전 재정경제부 장관의 따끔한 ‘충고’와 이근영(李瑾榮) 금감위원장의 ‘원칙주의’ 앞에서 결국 잘못을 시인했다는 후문이다.14일 금융감독원과 증권업계에 따르면 워버그측은 삼성전자 보고서를 공시하지 않고 사전유출한 혐의로 금감원이 징계할 움직임을 보이자 “한국 증권사들도 공공연히 하고 있는 관행”이라며 강력히 반발한 것으로 알려졌다.워버그측은 “국제사회에서 널리 인정되고 있는 익일정정(고객들의 대량주식주문을 다음날 형평성에 맞게 고치는 행위)까지 위법으로 몰아부친 것은 표적검사 의도”라며 중징계를 내리면 행정소송으로 맞서겠다고 반발했다. 그러나 금감원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다급해진 워버그측은 존 코스타스 회장이 직접 방한,전윤철(田允喆) 경제부총리와 이근영 위원장 면담을 시도했다.하지만 전 부총리와 이 위원장두 사람 모두 “현재 진행중인 사안인 만큼 오해를 살 소지가 있다.”며 거절했다.코스타스 회장은 이번엔 이헌재 전 장관을 찾았지만 싸늘한 반응만 되돌아왔다.“내가 도와줄 방법은 없다.대신 두가지 조언을 해주겠다.첫째,한국에서 영업할 거면 한국법을 따르라.둘째,금융당국에 대들지 마라.” 결국 워버그측은 지난 13일 금감원의 징계조치가 발표되자 “잘못을 겸허히 수용한다.”고 밝혔다. 안미현기자 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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