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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엑소 중독 또 음원·안무 유출…엑소, 사건·사고 왜 유난히 많을까

    엑소 중독 또 음원·안무 유출…엑소, 사건·사고 왜 유난히 많을까

    엑소 중독 또 음원·안무 유출…엑소, 사건·사고 왜 유난히 많을까 컴백을 준비하고 있는 ‘대세’ 아이돌 그룹 엑소(EXO)의 신곡 ‘중독’(Overdose)이 유출됐다.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10일 ‘[MP3] 엑소(EXO)-중독(Overdose)’이라는 제목으로 신곡의 음원이 올라왔다. 온라인커뮤니티에도 ‘엑소 중독 안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유출됐다. 이 영상들은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급속도로 퍼진 상태다. 엑소는 오는 15일 오후 8시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엑소 컴백쇼’에서 신곡 ‘중독’을 공개할 예정이었다. 해당 영상은 엑소-K의 멤버인 디오, 카이, 수호, 찬열, 세훈, 백현의 안무 연습 영상으로 신곡 음원은 물론 퍼포먼스까지 담겨 있다. 이 영상은 실제로 엑소가 연습하는 모습이 담겨있기 때문에 누군가 의도적으로 영상을 흘린 것 아니냐는 의혹도 나오고 있다. 엑소가 각종 유출로 홍역을 치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3월 엑소는 ‘늑대와 미녀’ 발표 전 미완성된 버전의 ‘늑대와 미녀’가 온라인상에 ‘wolf’ 라는 제목으로 유출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곤욕을 치렀다. 같은달에도 365, My lady 등 신곡이 유출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팬들 사이에 진위 여부가 논란이 되기도 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엑소의 멤버가 한 걸그룹 멤버와 게임을 하며 음성대화를 하던 중 욕설을 했다는 내용의 글과 함께 녹음파일이 인터넷에 게재되며 파문이 일기도 했다. 엑소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음원 유출에 대해 “유출 경로 등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짧게 답했다. 현재 유튜브에 공개된 신곡은 재생이 중지된 상태다. 엑소의 이번 타이틀곡 ‘중독’은 힙합과 알밴비 기반의 어반 풍의 댄스곡이다. 비욘세와 크리스브라운 등 유명 팝스타들과 함께 작업한 세계적인 프로듀싱팀 더 언더독스(The Underdogs)와 여러 히트곡을 만든 유명 작곡가 켄지(Kenzie)가 작업에 참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텔라 ‘마리오네트’ 선정성 논란 “좋아요 누를수록 벗는다” 경악

    스텔라 ‘마리오네트’ 선정성 논란 “좋아요 누를수록 벗는다” 경악

    ‘스텔라 마리오네트’ 걸그룹 스텔라의 ‘마리오네트’ 뮤직비디오가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과거 페이스북 이벤트가 재 관심 받고 있다. 스텔라는 12일 정오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 곡인 ‘마리오네트’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마리오네트’ 뮤직비디오에서 스텔라는 가슴과 엉덩이 일부를 드러낸 파격적인 의상과 과감한 섹시 안무로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마리오네트’ 공개에 앞서 지난달 11일 개설한 스텔라 페이스북 페이지에서도 선정적인 마케팅을 펼친 사실이 알려졌다. 스텔라 공식 페이스북의 ‘오빠, 시키는 대로 다 해줄게-마리오네트’ 페이지에서는 댓글을 통해 네티즌들의 부탁을 들어주는 황당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멤버들의 란제리룩 화보 사진을 모자이크 처리한 뒤 ‘좋아요’ 클릭 수에 따라 모자이크를 지우겠다고 공언해 ‘성상품화’ 논란까지 불거졌다. 네티즌들은 “스텔라 마리오네트 도 넘었다”, “스텔라 마리오네트 뮤비 대박이네”, “스텔라 작정하고 나왔구나”, “스텔라 존재감 없었는데 확실히 알렸다”, “걸그룹은 섹시로 해야 통하나. 씁쓸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텔라는 13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컴백 첫 무대를 선보인다. 사진 = 스텔라 ‘마리오네트’ 뮤직비디오 캡처(스텔라 마리오네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19禁’ 스텔라, 페북도 논란…옷 벗기라는 건가?

    ‘19禁’ 스텔라, 페북도 논란…옷 벗기라는 건가?

    ’19禁’ 스텔라, 페북도 논란…옷 벗기라는 건가? 과도한 노출이 담긴 티저 영상으로 선정성 논란에 휩싸인 스텔라가 또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스텔라는 지난달 11일 개설한 페이스북 이벤트 페이지 ‘오빠, 시키는 대로 다 해줄게-마리오네트’라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는 댓글을 통해 누리꾼들의 부탁을 들어주는 이벤트. 해당 이벤트는 멤버들의 란제리룩 화보 사진을 모자이크 처리한 뒤 ‘좋아요’ 수에 따라 모자이크를 지우는 방식이다. 이는 마치 ‘옷 벗기기’ 성인용 게임을 떠올리게 해 성 상품화 논란을 빚고 있다. 앞서 스텔라는 지난 11일 공개한 신곡 ‘마리오네트’ 티저 영상에서 파격적인 노출을 감행해 논란에 휩싸였다. 스텔라의 마리오네트 티저 영상 속에서 멤버들은 앞서 티저컷으로 보여줬던 섹시한 매력을 과감한 안무과 의상을 통해 유감없이 발휘했다. 사실상 ‘속옷만 입었다’는 표현이 나올 정도로 수위 높은 의상을 통해 섹시미를 한껏 발휘했다. 심지어 가슴에 우유를 흘리는 야릇한 내용도 담았다. 대중의 관심사를 의미하듯 스텔라와 소속사 탑클래스엔터테인먼트의 공식 사이트는 트래픽 초과로 접속할 수 없다는 안내 문구가 뜨는 등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다. 스텔라는 안무에서도 획기적인 변화를 시도했다. 스텔라는 ‘마리오네트’의 제목처럼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남자에게 조정당하는 여자의 애절함과 분노를 절제된 리듬으로 표현했다. 스텔라는 13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컴백무대를 펼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너무 야한’ 스텔라 마리오네트, 페북도 ‘옷벗기기 게임’ 논란

    ‘너무 야한’ 스텔라 마리오네트, 페북도 ‘옷벗기기 게임’ 논란

    ’너무 야한’ 스텔라 마리오네트, 페북도 ‘옷벗기기 게임’ 논란 과도한 노출이 담긴 티저 영상으로 선정성 논란에 휩싸인 스텔라가 또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스텔라는 지난달 11일 개설한 페이스북 이벤트 페이지 ‘오빠, 시키는 대로 다 해줄게-마리오네트’라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는 댓글을 통해 누리꾼들의 부탁을 들어주는 이벤트. 해당 이벤트는 멤버들의 란제리룩 화보 사진을 모자이크 처리한 뒤 ‘좋아요’ 수에 따라 모자이크를 지우는 방식이다. 이는 마치 ‘옷 벗기기’ 성인용 게임을 떠올리게 해 성 상품화 논란을 빚고 있다. 앞서 스텔라는 지난 11일 공개한 신곡 ‘마리오네트’ 티저 영상에서 파격적인 노출을 감행해 논란에 휩싸였다. 스텔라의 마리오네트 티저 영상 속에서 멤버들은 앞서 티저컷으로 보여줬던 섹시한 매력을 과감한 안무과 의상을 통해 유감없이 발휘했다. 사실상 ‘속옷만 입었다’는 표현이 나올 정도로 수위 높은 의상을 통해 섹시미를 한껏 발휘했다. 심지어 가슴에 우유를 흘리는 야릇한 내용도 담았다. 대중의 관심사를 의미하듯 스텔라와 소속사 탑클래스엔터테인먼트의 공식 사이트는 트래픽 초과로 접속할 수 없다는 안내 문구가 뜨는 등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다. 스텔라는 안무에서도 획기적인 변화를 시도했다. 스텔라는 ‘마리오네트’의 제목처럼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남자에게 조정당하는 여자의 애절함과 분노를 절제된 리듬으로 표현했다. 스텔라는 13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컴백무대를 펼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텔라 ‘마리오네트’ 선정성 논란 “우유는 왜 흘려”

    스텔라 ‘마리오네트’ 선정성 논란 “우유는 왜 흘려”

    스텔라 ‘마리오네트’ 선정성 논란 “우유는 왜 흘려” 걸그룹 스텔라의 티저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과도한 섹시 컨셉으로 선정성 논란도 일고 있다. 지난 11일 스텔라의 공식 트위터에는 스텔라의 첫 번째 미니앨범 ‘마리오네트’의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스텔라의 마리오네트 티저 영상 속에서 멤버들은 앞서 티저컷으로 보여줬던 섹시한 매력을 과감한 안무과 의상을 통해 유감없이 발휘했다. 사실상 ‘속옷만 입었다’는 표현이 나올 정도로 수위 높은 의상을 통해 섹시미를 한껏 발휘했다. 심지어 가슴에 우유를 흘리는 야릇한 내용도 담았다. 대중의 관심사를 의미하듯 스텔라와 소속사 탑클래스엔터테인먼트의 공식 사이트는 트래픽 초과로 접속할 수 없다는 안내 문구가 뜨는 등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다. 스텔라의 신곡 ‘마리오네트’는 락킹한 리듬과 기타사운드가 인상적인 레트로 댄스곡이다. 파격적인 섹시 콘셉트로 돌라온 스텔라는 프로듀서팀 스윗튠과 만나 음악적 완성도를 극대화시켰다. 스텔라는 안무에서도 획기적인 변화를 시도했다. 스텔라는 ‘마리오네트’의 제목처럼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남자에게 조정당하는 여자의 애절함과 분노를 절제된 리듬으로 표현했다. 스텔라는 13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컴백무대를 펼친다. 네티즌들은 “스텔라 마리오네트 티저 영상, 우유는 왜 흘리는거야”, “스텔라 마리오네트 티저 영상, 너무 야한 것 같은데”, “스텔라 마리오네트 티저 영상, 이번엔 속옷만 입고 나왔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텔라 ‘마리오네트’ 티저 영상 선정성 논란 “속옷만 입었나”

    스텔라 ‘마리오네트’ 티저 영상 선정성 논란 “속옷만 입었나”

    스텔라 ‘마리오네트’ 티저 선정성 논란 “속옷만 입었나” 걸그룹 스텔라의 티저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과도한 섹시 컨셉으로 선정성 논란도 일고 있다. 11일 스텔라의 공식 트위터에는 스텔라의 첫 번째 미니앨범 ‘마리오네트’의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스텔라의 마리오네트 티저 영상 속에서 멤버들은 앞서 티저컷으로 보여줬던 섹시한 매력을 과감한 안무과 의상을 통해 유감없이 발휘했다. 사실상 ‘속옷만 입었다’는 표현이 나올 정도로 수위 높은 의상을 통해 섹시미를 한껏 발휘했다.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하듯 스텔라와 소속사 탑클래스엔터테인먼트의 공식 사이트는 트래픽 초과로 접속할 수 없다는 안내 문구가 뜨는 등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다. 스텔라의 신곡 ‘마리오네트’는 락킹한 리듬과 기타사운드가 인상적인 레트로 댄스곡이다. 파격적인 섹시 콘셉트로 돌라온 스텔라는 프로듀서팀 스윗튠과 만나 음악적 완성도를 극대화시켰다. 스텔라는 안무에서도 획기적인 변화를 시도했다. 스텔라는 ‘마리오네트’의 제목처럼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남자에게 조정당하는 여자의 애절함과 분노를 절제된 리듬으로 표현했다. 스텔라의 ‘마리오네트’는 12일 공개된다. 이어 13일에는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컴백무대를 펼친다. 네티즌들은 “스텔라 마리오네트 티저 영상, 뭐가 문제지”, “스텔라 마리오네트 티저 영상 좀 야하긴 하다. 선정성 논란 일 듯”, “스텔라 마리오네트 티저 영상 속옷만 입었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텔라, 이번엔 옷 벗기기 게임?…페북도 선정성 논란

    스텔라, 이번엔 옷 벗기기 게임?…페북도 선정성 논란

    과도한 노출이 담긴 티저 영상으로 선정성 논란에 휩싸인 스텔라가 또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스텔라는 지난달 11일 개설한 페이스북 이벤트 페이지 ‘오빠, 시키는 대로 다 해줄게-마리오네트’라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는 댓글을 통해 누리꾼들의 부탁을 들어주는 이벤트. 해당 이벤트는 멤버들의 란제리룩 화보 사진을 모자이크 처리한 뒤 ‘좋아요’ 수에 따라 모자이크를 지우는 방식이다. 이는 마치 ‘옷 벗기기’ 성인용 게임을 떠올리게 해 성 상품화 논란을 빚고 있다. 앞서 스텔라는 지난 11일 공개한 신곡 ‘마리오네트’ 티저 영상에서 파격적인 노출을 감행해 논란에 휩싸였다. 스텔라의 마리오네트 티저 영상 속에서 멤버들은 앞서 티저컷으로 보여줬던 섹시한 매력을 과감한 안무과 의상을 통해 유감없이 발휘했다. 사실상 ‘속옷만 입었다’는 표현이 나올 정도로 수위 높은 의상을 통해 섹시미를 한껏 발휘했다. 심지어 가슴에 우유를 흘리는 야릇한 내용도 담았다. 대중의 관심사를 의미하듯 스텔라와 소속사 탑클래스엔터테인먼트의 공식 사이트는 트래픽 초과로 접속할 수 없다는 안내 문구가 뜨는 등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다. 스텔라는 안무에서도 획기적인 변화를 시도했다. 스텔라는 ‘마리오네트’의 제목처럼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남자에게 조정당하는 여자의 애절함과 분노를 절제된 리듬으로 표현했다. 스텔라는 13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컴백무대를 펼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텔라, 급기야 팬티 차림으로…가슴골에 우유는 대체 왜?

    스텔라, 급기야 팬티 차림으로…가슴골에 우유는 대체 왜?

    스텔라, 급기야 팬티 차림으로…가슴골에 우유는 대체 왜? 걸그룹 스텔라의 티저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과도한 섹시 컨셉으로 선정성 논란도 일고 있다. 지난 11일 스텔라의 공식 트위터에는 스텔라의 첫 번째 미니앨범 ‘마리오네트’의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스텔라의 마리오네트 티저 영상 속에서 멤버들은 앞서 티저컷으로 보여줬던 섹시한 매력을 과감한 안무과 의상을 통해 유감없이 발휘했다. 사실상 ‘속옷만 입었다’는 표현이 나올 정도로 수위 높은 의상을 통해 섹시미를 한껏 발휘했다. 심지어 가슴에 우유를 흘리는 야릇한 내용도 담았다. 대중의 관심사를 의미하듯 스텔라와 소속사 탑클래스엔터테인먼트의 공식 사이트는 트래픽 초과로 접속할 수 없다는 안내 문구가 뜨는 등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다. 스텔라의 신곡 ‘마리오네트’는 락킹한 리듬과 기타사운드가 인상적인 레트로 댄스곡이다. 파격적인 섹시 콘셉트로 돌라온 스텔라는 프로듀서팀 스윗튠과 만나 음악적 완성도를 극대화시켰다. 스텔라는 안무에서도 획기적인 변화를 시도했다. 스텔라는 ‘마리오네트’의 제목처럼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남자에게 조정당하는 여자의 애절함과 분노를 절제된 리듬으로 표현했다. 스텔라는 13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컴백무대를 펼친다. 네티즌들은 “스텔라 마리오네트 티저 영상, 우유는 왜 흘리는거야”, “스텔라 마리오네트 티저 영상, 너무 야한 것 같은데”, “스텔라 마리오네트 티저 영상, 이번엔 속옷만 입고 나왔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광장] 지금 당신에게 국가는 무엇입니까/박찬구 논설위원

    [서울광장] 지금 당신에게 국가는 무엇입니까/박찬구 논설위원

    “당신들에게 국가는 무엇입니까.” 광화문 지하도의 장애인 농성장에서 만난 활동가에게 물었다. 장애인 야학교사인 정민구(35)씨는 장애등급제·부양의무제 폐지가 왜 절박한지를 설명하고 “거지가 동냥하듯 떼를 써야 생명의 끈을 놓지 않을 정도의 복지만 제공하는 것이 지금의 국가”라고 푸념했다. “절차를 밟아 합법적으로 호소해 봐야 대화의 파트너로 인정하지 않을 뿐더러 기본권마저 무시해 버리는” 존재, 그것이 이들이 마주한 국가의 실체였다. 장애등급제는 의료적 판단만으로 장애인에게 1~6급으로 등급을 매겨 차별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부양의무제는 일정 소득이나 재산을 가진 직계 부양의무자가 있으면 기초생활수급자가 될 수 없도록 한 조항이다. 개별적 현실은 고려되지 않은 채 열악한 가족에게 장애인을 돌볼 의무가 전가되기 일쑤다. 한 달 200만원 안팎인 아들 부부의 소득으로 기초생활수급자가 될 수 없었던 70대 장애인은 손주들에게까지 부담을 주지 않으려고 노숙자로 전전하다 목숨을 잃었다. 농성장에는 제도의 희생양이 된 장애인 영정이 10여 점 놓여 있다. 방치와 차별, 반인권, 벼랑 끝으로 내몰기…. 농성장에서 국가는 이렇게 정의되고 있다. 같은 질문에 대학생 황지윤(21·여)씨는 “수직적 소통의 불가능성”과 “학습실패의 누적”을 얘기했다. 대화와 양보로 대안을 모색하는 쌍방향 소통이 이뤄지지 않는 것이 지금의 국가이며, 아무리 얘기해도 받아들여지지 않는 학습된 실패가 거듭되면서 국가에 무기력증과 답답함을 느낀다는 의미다. 물은 흐르게 하고 언로는 여는 게 민주주의라 한다면, 젊은 세대는 ‘명박산성’처럼 소통과 대화의 통로가 꽉 막힌 민주주의의 역류를 직시하고 있다. 386출신의 회사원(49)은 주문에 가까운 답변을 내놨다. “국가보안법은 폐지하고 대신 국민보안법을 만들어야 합니다.” 국민 안위를 국가로부터 지켜내야 한다는 역설이다. ‘국가의 안전을 위태롭게 하는 반국가활동’을 규제하는 국가보안법보다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침탈하는 국가의 행위’를 규제하는 국민보안법이 더 필요하다는 절박함이 묻어난다. 대한민국 헌법 제2장 제10조는 규정한다.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 국가는 개인이 가지는 불가침의 기본적 인권을 확인하고 이를 보장할 의무를 진다.’ 하지만 장애인 농성장의 활동가와 대학생, 40대 회사원이 일상에서 목도하는 국가의 모습은 헌법 조항과 멀어도 한참 멀다.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지 않는 부작위(不作爲)의 책임을 국가에 물어야 할 일이다. 나아가 5월의 광주와 용산 남일당에서 국가가 합법을 가장한 물리적 폭력을 휘둘렀다면, 일상적이고 무형적인 국가의 폭력이 도처에서 다양한 층위로 개인의 삶과 의식을 옥죄고 있음을 시민들의 답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무형의 폭력은 인간 내면의 자유 의지를 국가나 특정 정권의 입맛대로 억압하고 규율하며 때로는 음습하게, 때로는 노골적으로 복종을 강요하는 기제로 작용한다. 최근 일련의 시대 역행적인 사안들, 예컨대 채동욱과 김학의, 연제욱의 사례를 보면 국가와 제도의 폭력이 얼마나 후안무치하게 자행되는지 알 수 있다.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을 의욕적으로 지휘하던 채동욱을 혼외자식 논란을 계기삼아 일련의 시나리오에 따라 찍어내고, 성폭력 피해 여성의 증언을 묵살한 채 제 식구 감싸기로 김학의를 풀어주고, 사이버사령부 대선개입의 핵심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는 연제욱은 수사하긴커녕 청와대 비서관으로 불러들여 감싸 안고…. 일반 시민에게는 반대파로 낙인 찍히지 않고 제도권 안에서 묵묵히 순종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강압과 폭력의 메시지로 와 닿는다. 과연 국가는 도덕적이고 정의로운가, 모든 국민은 존엄과 가치를 보장받고 있는가. ‘그렇다’고 답할 수 없는 게 지금 대한민국의 현실이다. ckpark@seoul.co.kr
  • 中 인기가수, 싸이 표절 논란…동영상 직접 보니

    中 인기가수, 싸이 표절 논란…동영상 직접 보니

    중국 춘절(중국의 설) 특집 TV프로그램인 ‘춘완’(春晩)에 출연해 호응을 이끈 현지 유명 가수가 싸이의 ‘강남스타일’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다장웨이(大張僞)는 신곡 ‘베이얼솽’(Very Cool)으로 무대에 섰는데, 문제는 이 곡의 리듬이나 안무, 심지어 무대 배경에 등장하는 캐릭터까지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꼭 닮았다는 점이다. 현지 언론 역시 표절이 의심된다고 보도하고 있다. 신화망은 “다장웨이가 선보인 ‘베이얼솽’을 들은 많은 사람들이 어딘가 익숙한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한국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과 안무, 리듬 등이 매우 비슷하다”고 전했다. 실제로 그의 무대 영상을 보면 후렴구 부분의 노래와 안무가 싸이의 ‘강남스타일’과 ‘젠틀맨’을 교묘하게 합쳐진 것으로 보인다 ▲中 인기가수, 싸이 표절 동영상 보러가기 이어 “춘완에 초청된 한국배우 이민호의 ‘칭페이더이’외에도 다장웨이의 신곡 무대는 사람들이 매우 기대하는 무대 중 하나였다”고 덧붙였다. 앞서 다장웨이는 춘완 무대가 끝난 뒤 립싱크 의혹을 받기도 했다. 소피 마르소와 이민호 등도 모두 라이브로 무대를 소화했지만 정작 현지 유명 가수는 그렇지 않았다는 것. 여기에 표절논란까지 겹치자 다장웨이는 공식적으로 해명에 나섰다. 그는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립싱크 한 것은 맞지만 표절은 아니다”라며 “전 세계에 이와 비슷한 노래가 수 만 곡에 이른다”고 반박했다. 한편 일부에서는 이민호가 지나치게 높은 출연료를 받아간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지만, 방송사 측은 “다른 출연자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설명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中 인기가수, 싸이 노래 표절 논란…안무까지 베껴

    中 인기가수, 싸이 노래 표절 논란…안무까지 베껴

    중국 춘절(중국의 설) 특집 TV프로그램인 ‘춘완’(春晩)에 출연해 호응을 이끈 현지 유명 가수가 싸이의 ‘강남스타일’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다장웨이(大張僞)는 신곡 ‘베이얼솽’(Very Cool)으로 무대에 섰는데, 문제는 이 곡의 리듬이나 안무, 심지어 무대 배경에 등장하는 캐릭터까지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꼭 닮았다는 점이다. 현지 언론 역시 표절이 의심된다고 보도하고 있다. 신화망은 “다장웨이가 선보인 ‘베이얼솽’을 들은 많은 사람들이 어딘가 익숙한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한국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과 안무, 리듬 등이 매우 비슷하다”고 전했다. 실제로 그의 무대 영상을 보면 후렴구 부분의 노래와 안무가 싸이의 ‘강남스타일’과 ‘젠틀맨’을 교묘하게 합쳐진 것으로 보인다 이어 “춘완에 초청된 한국배우 이민호의 ‘칭페이더이’외에도 다장웨이의 신곡 무대는 사람들이 매우 기대하는 무대 중 하나였다”고 덧붙였다. 앞서 다장웨이는 춘완 무대가 끝난 뒤 립싱크 의혹을 받기도 했다. 소피 마르소와 이민호 등도 모두 라이브로 무대를 소화했지만 정작 현지 유명 가수는 그렇지 않았다는 것. 여기에 표절논란까지 겹치자 다장웨이는 공식적으로 해명에 나섰다. 그는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립싱크 한 것은 맞지만 표절은 아니다”라며 “전 세계에 이와 비슷한 노래가 수 만 곡에 이른다”고 반박했다. 한편 일부에서는 이민호가 지나치게 높은 출연료를 받아간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지만, 방송사 측은 “다른 출연자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설명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中 유명가수, 싸이 ‘강남스타일’ 표절 논란

    中 유명가수, 싸이 ‘강남스타일’ 표절 논란

    싸이의 ‘강남스타일’ 표절 했다? 중국 춘절(중국의 설) 특집 TV프로그램인 ‘춘완’(春晩)에 출연해 호응을 이끈 현지 유명 가수가 싸이의 ‘강남스타일’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다장웨이(大張僞, 대장위)는 신곡 ‘베이얼솽’(Very Cool)으로 무대에 섰는데, 문제는 이 곡의 리듬이나 안무, 심지어 무대 배경에 등장하는 캐릭터까지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꼭 닮았다는 점이다. 현지 언론 역시 표절이 의심된다고 보도하고 있다. 신화망은 “다장웨이가 선보인 ‘베이얼솽’을 들은 많은 사람들이 어딘가 익숙한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한국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과 안무, 리듬 등이 매우 비슷하다”고 전했다. 이어 “춘완에 초청된 한국배우 이민호의 ‘칭페이더이’외에도 다장웨이의 신곡 무대는 사람들이 매우 기대하는 무대 중 하나였다”고 덧붙였다. 앞서 다장웨이는 춘완 무대가 끝난 뒤 립싱크 의혹을 받기도 했다. 소피 마르소와 이민호 등도 모두 라이브로 무대를 소화했지만 정작 현지 유명 가수는 그렇지 않았다는 것. 여기에 표절논란까지 겹치자 다장웨이는 공식적으로 해명에 나섰다. 그는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립싱크 한 것은 맞지만 표절은 아니다”라며 “전 세계에 이와 비슷한 리듬의 노래가 수 만 곡에 이른다”고 반박했다. 한편 일부에서는 이민호가 지나치게 높은 출연료를 받아간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지만, 방송사 측은 “다른 출연자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설명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김연아 챔피언’ 다큐서 브라이언 오서 코치 “다 지난 일” 인터뷰 눈길

    ‘김연아 챔피언’ 다큐서 브라이언 오서 코치 “다 지난 일” 인터뷰 눈길

    ‘피겨여제’ 김연아의 전 코치 브라이언 오서가 1일 방송된 KBS1 다큐멘터리에서 “다 지난 일, 지금은 행복하게 각자 살고 있다”고 밝혔다. ’김연아 챔피언’ 다큐 제작진은 김연아의 뼈를 깎는 숨은 노력이 빚어냈던 화려한 명성 속에서 찬사와 비난의 목소리를 함께 들었던 아픔도 전하며 브라이언 오서 코치의 관련 인터뷰를 포함했다. 브라이언 오서 코치 인터뷰는 ‘올림픽 금메달을 합작한 오서 코치와 매끄럽지 못한 결별을 하면서 비난을 듣기도 했다’는 내레이션 뒤에 등장했다. 브라이언 오서 코치는 김연아와의 결별에 대한 질문에 “이제 모두 지난 일”이라며 “지금은 모두가 행복하게 각자의 삶을 살고 있다. 나 또한 좋은 선수들을 많이 육성하고 있으며 아무 문제 없다”고 말했다. 브라이언 오서 코치는 김연아가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낸 뒤 같은 해 8월 김연아와 석연치 않은 이유로 결별했다. 당시 브라이언 오서 코치는 결별의 책임을 김연아 어머니인 박미희 올댓스포츠 대표에게 돌리면서 “모욕당했다”고 주장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파장이 커지자 김연아도 “거짓말 그만하라. 코치와 관계를 정리할 때 코치와 직접 상의하고 결정하는 사람이 과연 있는가”라고 직접 대응하는 등 설전이 오갔다. 이후 브라이언 오서 코치는 김연아의 차기 프로그램을 먼저 해외 언론에 발설하면서 빙상계 전문가들과 국내외 네티즌의 비난을 받기도 했다. 이후 두 사람은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피겨 선수권대회가 열린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에서 마주쳤다. 당시 오서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김연아와 앙금이 전혀 없다”며 “오늘 김연아와 만나 인사했다. 내가 먼저 헬로우(Hello)로 인사하니까 연아도 헬로우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소치 올림픽을 앞두고 ‘아사다 마오 띄우기’에 나선 일부 일본 언론은 최근 “김연아의 밴쿠버 올림픽 금메달은 캐나다 출신의 브라이언 오서 코치 역할이 컸다 ”면서 “올림픽이 끝나고 반년 후에 김연아가 오서 코치를 해임한 것도 더 이상 김연아에게 쓸모가 없어졌기 때문”이라고 억측을 내놓았다. 이어 “러시아 소치 올림픽에서는 마오가 유리하다. 마오의 전략가이자 이번 시즌 프리 안무를 담당한 타라소바의 영향력과 존재가 크기 때문”라고 주장해 김연아의 전 코치 오서에 대해 새삼 다시 관심이 모아지기도 했다. 김연아 챔피언 오서 코치 인터뷰에 대해 네티즌들은 “김연아 챔피언 오서 코치 인터뷰, 그렇게 끝이 안 좋더니 이제 와서 행복?”, “김연아 챔피언 오서 코치 인터뷰, 결별할 때 치졸한 짓을 해놓고 이제 와서?”, “김연아 챔피언 오서 코치 인터뷰, 보기 싫다”, “김연아 챔피언 오서 코치 인터뷰,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걸스데이, 달샤벳, 에이오에이, 레인보우 블랙 “너무하다 싶더니 결국…”

    걸스데이, 달샤벳, 에이오에이, 레인보우 블랙 “너무하다 싶더니 결국…”

    걸스데이, 달샤벳, 에이오에이(AOA), 레인보우 블랙 등 의상과 안무가 지나치게 선정적이라는 지적을 받아온 걸그룹들이 논란이 비난으로 번질 조짐까지 보이자 자체적으로 수위를 낮췄다. 걸스데이, 달샤벳, 에이오에이, 레인보우 블랙은 저마다 섹시미를 내세워 활동 중이지만 의상과 춤, 뮤직비디오 장면이 과도하게 선정적이란 지적이 잇달았다. 이에 따라 지상파 방송사 가요 프로그램 제작진은 시청자들의 지적과 15세 이상 시청 등급을 고려해 기획사들에 일부 동작의 수정을 요청했다. KBS 2TV ‘뮤직뱅크’의 김호상 CP는 25일 “지난 24일 방송 당시 논란이 된 걸그룹들 기획사에 과한 안무의 수정을 요청했다”며 “걸스데이, 달샤벳, 에이오에이, 레인보우 블랙 등은 사전 녹화를 통해 의상을 점검하고 동작의 수위도 낮췄다”고 밝혔다. 걸스데이, 달샤벳, 에이오에이, 레인보우 블랙 등이 소속된 기획사들도 이런 지적에 공감하고 있다. 걸스데이 소속사 드림티엔터테인먼트는 “다수의 걸그룹들이 비슷한 시기 섹시 콘셉트를 들고나와 말이 많은 만큼 ‘뮤직뱅크’ 제작진의 제안을 받아들여 깃털로 다리를 훑는 동작 등을 현장에서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달샤벳이 속한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도 “지난 18일 MBC ‘음악중심’에서 제작진이 안무를 수정해달라는 의견이 있어 가슴 부위를 쓸어내리는 손의 위치를 바꿨다”고 말했다. 레인보우 블랙은 걸그룹의 선정성 논란이 뜨겁자 뮤직비디오와 쇼케이스에서 선보인 안무를 수정해 지상파 가요 프로그램에 컴백했다. 소속사 DSP미디어는 “앉아서 다리를 들어 올리는 동작을 다른 안무로 바꿨으며 의상도 노출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에이오에이도 멤버 혜정이 혼자 무대에 눕는 장면과 멤버들이 짧은 치마의 지퍼를 올리는 동작을 뺐다. 에이오에이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팬들이 파격적인 몇몇 동작을 지적해 제작진의 요청이 있기 전 안무를 수정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제재가 덜한 케이블TV에서는 기존대로 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DSP미디어는 “레인보우 블랙은 지상파에서는 노출이 덜한 터틀넥 의상을 입었지만 케이블채널에서는 시스루 의상을 입었다”고 말했다. 에이오에이도 혜정이 무대에 눕는 동작을 그대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에 대해 시민단체 관계자는 “지상파에서 지적해도 케이블채널에서는 강도가 센 안무와 의상을 소화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음반 기획자들 스스로 대중의 정서를 공감하는 선에서 제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의 눈] 후안무치 법무부와 대법관의 자격/박성국 사회부 기자

    [오늘의 눈] 후안무치 법무부와 대법관의 자격/박성국 사회부 기자

    오는 3월 6년 임기 만료로 퇴임하는 차한성 대법관의 후임으로 5명의 대법관 후보자가 발표된 지난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법조 기자단 기자실. 예상했다는 듯 ‘역시나’ 하는 반응이 쏟아졌다. 언론과 법조계가 예상한 인물은 5명의 후보자 가운데 유일한 검찰 출신인 정병두(53·사법연수원 16기) 법무연수원 연구위원(검사장)이다. 문제는 정 검사장 정도면 최고 사법기관의 법관으로 손색이 없다는 당위성에 따른 예상이 아니다. 법무부가 이미 없어진 ‘검찰 몫 대법관’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무리하게 검찰 측 후보자를 내려는 정황에 따른 예상이라는 점이다. 앞서 정 검사장은 지난해 12월 고검장 인사에서 승진하지 못하자 사의를 밝혔고 정 검사장이 지검장으로 있던 인천지검은 정 검사장의 퇴임식 계획까지 밝혔다. 하지만 법무부는 이를 만류하고 정 검사장을 법무연수원으로 인사발령했다. 이를 두고 승진하지 못한 검사장에게 대법관 자리를 마련해 주려는 ‘기획 인사’라는 비판이 나오기 시작했다. 대법관에 검찰 인사가 오른 것은 1964년 박정희 당시 대통령이 사법부를 정권의 뜻대로 휘두르기 위해 주운화 대검찰청 차장검사를 대법관에 임명한 게 시초가 됐다. 하지만 헌법이나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 규칙 등 법률 어디에도 근거가 없다. 물론 검찰 출신이라고 해서 대법관을 하면 안 된다는 이유는 없다. 경력 20년 이상의 검사로서 어떤 활동을 했느냐를 따져 보면 얘기는 달라진다. 정 검사장은 2009년 서울중앙지검 1차장 재직 당시 용산참사 수사본부장을 맡아 농성자 20명과 철거용역업체 직원 7명 등 27명만 기소하고 진압작전에 투입됐거나 지휘한 경찰에 대해서는 전원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 이때 희생자들의 시신을 유가족 동의 없이 부검한 것과 관련해 “(유가족의) 동의서는 필요없다”고 잘라 말하는 모습이 방송을 타며 논란이 됐다. 정 검사장은 같은 해 MBC ‘피디수첩’의 미국산 소고기 광우병 보도와 관련해 제작진이 농림수산식품부 협상단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해당 피디와 작가들에게 징역 2~3년을 구형했다. 하지만 1, 2심 재판부는 물론 대법원도 모두 무죄로 판단했다. 이 밖에 정 검사장은 2006년 이명박 당시 서울시장의 ‘황제 테니스’ 사건을 담당해 무혐의 처리했고, 2007년 12월 이명박 대통령 인수위원회에 합류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은 물론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과 참여연대 등은 정 검사장의 이력을 지적하며 극렬 반발하고 있다. 사법부 구성원들도 불쾌하다는 반응이다. 특히 황교안 법무부 장관과 검찰 출신 정권 실세인 김기춘(75·고등고시 12회) 대통령 비서실장, 정홍원(70·연수원 4기) 국무총리 등이 정 검사장을 추천했다는 소문도 들려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정 검사장의 추천 소식이 전해진 직후 만난 한 부장판사의 말이 의미심장하게 들린다. “사법부에 대한 국민 신뢰가 흔들리고 있는 요즘 국민들은 이번 대법관 인사를 통해 정권으로부터의 사법부 독립 여부를 판단하게 될 것입니다.” psk@seoul.co.kr
  • 가수 비, 10㎝ 하이힐 섹시하게 내리다

    가수 비, 10㎝ 하이힐 섹시하게 내리다

    “이제 더 이상 구설에 오르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어요. 초심으로 돌아가자고 다짐했죠.” 2014년 새해를 누구보다 힘차게 열어젖힌 가수 비(32·본명 정지훈). 군 복무 등으로 4년여의 공백이 있던 그가 2일 6집 앨범 ‘레인 이펙트’를 내고 가요계에 컴백했다. 그러나 그는 공백이 무색할 정도로 늘 이슈의 중심에 있었다. 1년 전 배우 김태희와의 열애 사실이 알려지면서 군 복무 특혜 시비에 휩싸였고, 탈모 보행으로 군 복무 규율을 위반했다는 구설수에도 휘말려 7일간의 근신 처분을 받았다. 최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만난 그가 어려움을 거쳐 컴백하는 소감을 소탈하게 밝혔다. “그동안 열심히 살았는데 다 제 맘 같지는 않더라고요. 연예인 최초로 3대 국가기관에서 조사를 받았는데, 최근 검찰에서 군 복무 규정 위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어요. 사실이 아닌 일이 사실로 규정되고 진짜 사실은 아닌 일로 감춰지면서 답답한 적도 많았는데, 어떻게 됐든 그런 논란을 일으킨 것에 대해서는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한동안 언론과 대중의 집중포화를 맞은 그는 “군모를 쓰지 않고 돌아다닌 것은 분명 잘못됐지만 휴가도 모두 명령을 받아서 나간 것이기 때문에 복귀를 못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모두 내가 받아들여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대중은 곧 부모님이라고 생각해요. 저를 알아봐 주고 먹고살게 해 줬으니까요. 부모님이 자식을 사랑해 줄 때도 있고 질타할 때도 있잖아요. 그런 부모님이 뭐라고 하실 때는 가만히 있는 것이 맞는 거죠. 이제는 다시 좋은 무대로 사랑받고 싶어요.” 그가 4년 만에 내놓은 앨범의 타이틀곡은 일렉트로닉 힙합 댄스곡 ‘30 Sexy’. 말쑥하게 슈트를 차려입은 채 10㎝나 되는 하이힐을 신고 무대에 오른 그의 세련되고 절제된 안무가 돋보인다. 특히 ‘태양을 피하는 방법’, ‘널 붙잡을 노래’, ‘레이니즘’ 등 20대에 내놓은 기존의 노래들에 비해 원숙한 섹시미가 물씬 풍긴다. “서른 살이 된 비의 연륜이 묻어나는 섹시미를 보여 드리고 싶었어요. 기존의 무대 의상을 벗고, 쥐어뜯고 하는 안무를 줄이고 절제의 미학을 보여 드리고 싶었죠. 20대 때는 선과 힘을 강조한 안무였다면 30대 때는 자리에서 크게 움직이지 않고 소울이나 그루브를 타는 쪽으로 바뀌었죠.” 비는 이번 앨범의 수록곡(총 10곡)들을 모두 작사했고 배진렬씨와 공동 작곡했다. 그는 “가장 비다운 스타일의 노래로 후배 아이돌과 차별화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제는 스타 비가 아니라 뮤지션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면서 “곡을 만들 때 표절에 대해서도 꼼꼼히 체크했다”고 덧붙였다. 그의 말처럼 라틴 리듬의 더블타이틀곡 ‘라 송’을 비롯해 창, 민요, 오케스트라 협연까지 음악적으로 다양한 시도가 담긴 앨범으로 뮤지션으로서의 역량도 시험대에 올랐다. 이번 앨범을 만드는 과정에서 공개 연인인 김태희의 조언이 있었을까. “여자친구가 의상이든 뭐든 조언을 하나도 안 해 줘요. 일에 관한 한 서로 터치하지 않는 거죠. 둘 다 바빠서 자주 만나지는 못하지만 전화로나마 서로 부지런히 챙겨 줍니다.” 새해 새 앨범 활동을 앞둔 그의 각오는 다부지다. “군 복무를 하면서는 하루빨리 음악을 하고 싶었어요. 지난 1년은 저를 성장하게 해 준 시간이었고, 지금이 진짜 시작이라고 생각해요. 이제는 1등보다는 가장 비다운 음악으로 국내에서 인정받는 것이 목표입니다. 월드투어도 무대는 작더라도 질을 높여 해외 팬들과 가깝게 호흡할 생각입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와썹 펜 사인회 현장 ‘무릎꿇은 남성팬’

    와썹 펜 사인회 현장 ‘무릎꿇은 남성팬’

    걸그룹 와썹(WASSUP) 맴버 진주가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롯데플라자에서 열린 팬 사인회에 참석했다. 정통 힙합을 추구하는 와썹은 나다, 나리, 다인, 우주 등 7인조로 구성, 지난 해 여름 데뷔 이후 첫 팬 사인회를 열었다. 최근 두 번째 싱글 ‘놈놈놈’으로 컴백한 와썹은 ‘고무줄넘기’, ‘딱지치기’, ‘널뛰기’ 등 우리나라 고전 놀이문화에 전통 힙합 무브를 접목시킨 안무가 특징이다. 와썹은 데뷔 전, ‘트월킹’이라는 소위 ‘엉덩이 털기춤’과 과한 수위의 의상으로 지상파 심의 불가 판정을 받아 이슈와 함께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다. 문성호PD sungho@seoul.co.kr
  • [포토] 와썹(WASSUP) 팬 사인회 현장 -진주

    [포토] 와썹(WASSUP) 팬 사인회 현장 -진주

    걸그룹 와썹(WASSUP) 맴버 나리가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롯데플라자에서 열린 팬 사인회에 참석했다. 정통 힙합을 추구하는 와썹은 나다, 나리, 다인, 우주 등 7인조로 구성, 지난 해 여름 데뷔 이후 첫 팬 사인회를 열었다. 최근 두 번째 싱글 ‘놈놈놈’으로 컴백한 와썹은 ‘고무줄넘기’, ‘딱지치기’, ‘널뛰기’ 등 우리나라 고전 놀이문화에 전통 힙합 무브를 접목시킨 안무가 특징이다. 와썹은 데뷔 전, ‘트월킹’이라는 소위 ‘엉덩이 털기춤’과 과한 수위의 의상으로 지상파 심의 불가 판정을 받아 이슈와 함께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다. 문성호PD sungho@seoul.co.kr
  • [포토] 걸그룹 와썹(WASSUP) 첫 팬 사인회 현장

    [포토] 걸그룹 와썹(WASSUP) 첫 팬 사인회 현장

    걸그룹 와썹(WASSUP) 맴버들이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롯데플라자에서 열린 팬 사인회에 참석했다. 정통 힙합을 추구하는 와썹은 나다, 나리, 다인, 우주 등 7인조로 구성, 지난 해 여름 데뷔 이후 첫 팬 사인회를 열었다. 최근 두 번째 싱글 ‘놈놈놈’으로 컴백한 와썹은 ‘고무줄넘기’, ‘딱지치기’, ‘널뛰기’ 등 우리나라 고전 놀이문화에 전통 힙합 무브를 접목시킨 안무가 특징이다. 와썹은 데뷔 전, ‘트월킹’이라는 소위 ‘엉덩이 털기춤’과 과한 수위의 의상으로 지상파 심의 불가 판정을 받아 이슈와 함께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다. 문성호PD sungho@seoul.co.kr
  • [포토] 걸그룹 와썹, 팬 사인회 열려

    [포토] 걸그룹 와썹, 팬 사인회 열려

    걸그룹 와썹 맴버들이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롯데플라자에서 열린 팬 사인회에 참석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정통 힙합을 추구하는 와썹은 나다, 나리, 다인, 우주 등 7인조로 구성, 지난 해 여름 데뷔 이후 첫 팬 사인회를 열었다. 최근 두 번째 싱글 ‘놈놈놈’으로 컴백한 와썹은 ‘고무줄넘기’, ‘딱지치기’, ‘널뛰기’ 등 우리나라 고전 놀이문화에 전통 힙합 무브를 접목시킨 안무가 특징이다. 와썹은 데뷔 전, ‘트월킹’이라는 소위 ‘엉덩이 털기춤’과 과한 수위의 의상으로 지상파 심의 불가 판정을 받아 이슈와 함께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다. 문성호PD sung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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