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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평화가 밥인데 못 알아들어”

    “尹, 평화가 밥인데 못 알아들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2일 ‘유능한 경제대통령’과 ‘경기 출신 첫 대통령’을 호소하며 인천·경기 등 수도권 공략을 이어 갔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서는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의 녹취록을 상기시키며 “후안무치”, “내로남불” 등 거친 표현으로 몰아붙였다. 이 후보는 이날 인천 로데오거리광장과 부평역 유세에서 윤 후보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추가 배치 발언을 거론하며 “인천은 평화가 중요한 도시죠. 평화가 곧 밥”이라며 “어제 토론 때 그 이야기를 했는데 그 사람 못 알아듣더군요. 진짜 못 알아듣더군요”라고 비판했다. 이어 “전쟁 위기를 고조시켜 자기 표를 얻겠다고 ‘안보 포퓰리즘’(을 한다). 이것은 옛날 북풍, 총풍하고 같다. 신형 총풍인가”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심상정 정의당 후보를 향해서는 “무식하게 현금 주면 경제가 좋아진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살림을 맡기면 나라가 흥하느냐 망하느냐”고 지적했다. 로데오거리광장에 약 1000명 정도 모인 지지자 가운데 일부는 ‘청와대를 굿당으로 만들 수 없습니다’, ‘술과 주술에 빠진 대통령 원하십니까’라는 문구를 쓴 대형 깃발을 들고 ‘이재명’을 연호했다. 경기지사 출신인 이 후보는 ‘정치적 안방’인 경기 부천역과 안산 유세에서 윤 후보를 향해 “후안무치라는 말이 있다. 얼굴색도 안 변하고 거짓말을 숱하게 하고, 자기가 해 놓고 뒤집어씌운다”며 “나와 아무 상관없는데 ‘그분’이 나라고 마구 우기더니, ‘그게 너(윤 후보)’라고 하는 자료가 나오니 헛소리라고 얘기한다”고 비난했다. 조국 사태 당시 서초동 촛불집회를 언급하며 “신고하고 흥겹게 집회한 것이 사법 처리될 무법천지냐”며 “자칫하면 촛불 들다가 감방 가게 될지 모른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전날 윤 후보에게 본 적이 있느냐고 물었던 영화 ‘위기의 민주주의’를 거론하며 “이상한 검사와 판사가 모여서 룰라 전 대통령을 감옥으로 보내고 브라질이 완전히 추락했다”며 “정치 보복하고 ‘겁이 없네’, ‘국물도 없다’고 하면 민주주의가 불안해서 투자가 되겠느냐”고 했다. 명계남 배우는 안산 유세에서 “몰염치하고 계획된 배신자 윤석열의 구둣발에 짓밟히지 않기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하겠나”고 성토하며 친지들을 설득하자는 찬조연설을 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부천역 유세 도중 맞은편에서 맞불 유세 중이던 허경영 국가혁명당 후보 측의 노랫소리가 점점 커지자 “존경하는 허경영 후보님, 우리가 양보할 테니, 지금은 잠깐 조용히 하자. 예의를 지키자”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허 후보 유세차량의 노랫소리는 줄어들지 않았다. 앞서 이 후보가 지난 19일 전북 유세에서 코로나19를 날려 버리겠다며 발차기 세리머니를 하자 허 후보는 “무궁화 발차기까지 따라 한다”고 주장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한편 이 후보는 페이스북에 “누구에게나 아픈 손가락이 있다”며 “제게 정치적으로 가장 아픈 부분은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을 사랑하는 분들의 마음을 온전히 안지 못한 것”이라고 적으며 민주진영 결집에 나섰다.
  • 경북도·의회, 울릉군…日 ‘다케시마의 날’ 행사 강력 규탄

    경북도·의회, 울릉군…日 ‘다케시마의 날’ 행사 강력 규탄

    경북도는 22일 일본의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날’ 행사에 대해 후안무치한 만행을 도민과 함께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도는 이철우 지사 명의의 규탄 성명에서 “오늘 일본의 행사는 대한민국 땅 독도에 대한 명백한 침탈 행위”라고 비판하고 “일본 정부는 독도에 대한 노골적 영유권 주장과 조직적 침탈을 즉각 중단하라”고 경고했다. 또 “일본 정부와 시마네현은 ‘다케시마의 날’ 조례를 비롯한 한일 우호 협력 관계를 방해하는 모든 조치를 즉각 철폐하고 세계평화를 위협하는 역사적·국제법적 진실 왜곡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경북도의회도 고우현 의장 명의의 성명을 내고 일본 정부를 규탄했다. 도의회는 “일본 정부는 독도에 대한 근거 없는 억지로 가득 찬 역사 교과서와 방위백서 및 외교청서의 부당한 주장을 지금 당장 중단하고,세계 평화 유지에 동참하라”고 요구했다. 울릉군도 이날 울릉읍 도동소공원에서 일본의 ‘죽도의 날’ 조례를 강력하게 비난하며 즉각 철회를 요구하는 규탄 결의대회를 가졌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일본 정부가 독도를 시마네현으로 강제편입 시킨 날을 기념한다는 어처구니없는 주장으로 2월 22일을 죽도의 날로 지정하고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해마다 개최하는 것은 일본이 아직도 제국주의적 침탈 야욕을 버리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명백한 증거”라며 강력 규탄했다.
  • ‘김만배 녹취록’에 “李게이트” 있었나…토론 후에도 ‘난타전’

    ‘김만배 녹취록’에 “李게이트” 있었나…토론 후에도 ‘난타전’

    월간조선, 李·尹 토론회 설왕설래 후 녹취록 공개“후안무치” 주장 李 추가 부인하며 토론장 안팎 공방 이어가21일 열린 대선 후보 4인의 중앙선관위 주관 첫 TV토론에 등장한 ‘이재명 게이트’ 언급 속내를 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토론장 안팎에서 토론을 벌였다. 이재명 게이트 발언은 이 후보가 대장동 민간업자인 김만배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와 정영학 회계사의 녹취록에 윤 후보가 명시된 점을 들어 공격하자 윤 후보가 반격하는 과정에서 등장했다. 윤 후보는 “제가 듣기론 그 녹취록 끝에 이재명 게이트란 말을 김만배가 한다는데 그 부분까지 포함해 말씀하시는 게 어떻냐”라고 했다. 이에 이 후보는 “거짓말을 하느냐”고 주장하며 “허위 사실이면 후보에서 사퇴하겠냐”고 반박했다. 이에 월간지 월간조선은 이재명 게이트 발언 내막을 공개한다면서 지난 2020년 10월 26일 녹음된 녹취록 캡처본 화면을 홈페이지에 올렸다. 녹취록에는 정영학 회게사가 “일단 뭐 하는 데까지 최선을 다 해보죠. 해보고”라고 말하자 김씨가 “안 되면 할 수 없고”라고 한다. 그 후 정 회계사는 “안 되시더라도 뭐”라고 하고 김씨는 “스트레스 안 받아”는 등의 같은 맥락 대화를 이어갔다. 또한 정 회계사는 “현찰을 너무 많이 쓰지 마시고”라고 하자 김씨는 “응. 오리역이나 신경 쓰자고. 형이 오리역을 해볼게. 그러면”이라고 한다. 정 회계사가 다시 “예”라고 하자 김씨는 “했으니까 망정이지. 이재명 게이트 때문에”라고 하고 정 회계사는 다시 “예”라고 했다는 것으로 나와 있다. 윤 후보측 대변인단은 이후 논평을 통해 “이 후보가 이재명 게이트라는 말이 녹취록 어디에 있느냐, 왜 보도가 안 나오느냐고 물었다”며 “그럼 대장동 사업이 유동규 게이트란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이 후보는 “시장으로서 설계자이자 최종 의사결정권자인데 어떻게 이런 대형 비리를 모를 수 있나”라며 “이 후보를 몸통으로 보는 국민이 많다”고도 했다. 대변인단은 대장동 사건 핵심 증거인 ‘정영학 녹취록’에서 이재명 게이트라는 단어가 등장하는 부분을 카드뉴스로 제작해 기자들에게 공유하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녹취록 속 이재명 게이트 표현이 지난 2020년 10월 이 후보의 대장동 토론 발언 등을 포함한 선거법 위반을 지칭하는 말이었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선대위는 토론 직후 언론에 보낸 “알려드립니다” 공지를 통해 “이 발언의 사흘 전인 2020년 10월 23일 이 후보는 2년을 끌어온 선거법 재판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고 했다. 당시 경기지사였던 이 후보는 ‘친형 강제입원’ 논란을 두고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와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재판받고 있었다. 그는 검사 사칭 및 대장동 개발 업적 과장 등을 두고도 허위사실 공표 혐의를 받았다. 2020년 7월 대법원은 모두 무죄 취지 판결을 내렸고 3개월 뒤인 10월 23일 검찰의 재상고 포기로 최종 무죄 선고가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 선대위는 “당시 이재명 게이트는 이 후보의 대장동 토론 발언 등을 포함한 선거법 위반을 지칭하는 말이었다”라며 “이 후보는 무죄 확정으로 검찰의 무리한 수사로 제기된 이재명 게이트에서 벗어났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의 이재명 게이트 주장은 자신에게 불리한 녹취록이 나와 상황을 모면하려 억지로 꿰맞춘 허위 사실”이라고 했다. 월간조선은 이에 김씨 녹취록 내용을 추가로 공개했다. 2020년 10월 26일 녹취록에 따르면 정 회계사는 “지지율이 2위 나오면 되게 잘 나온 것 아닙니까”라고 물었다. 김씨는 “이재명?”이라고 반문한다. 정 회계사가 “예”라고 하자 김씨는 “이재명은 대통령 되지”라고 했다. 같은해 3월 24일 녹취록에도 김씨가 “아니 그런데 걔는 만약에 저기 가서 쫓아갔다가 부정한 일이 나타나면 난리나는 것 아닌가”라고 하고 정 회계사는 “요즘 이 지사가 여론조사도”라고 호응한다. 그러자 김씨는 “아니, 그런데 내 입장에서는 미스터 리가 이게 돼. 그런데 측근이 옆에 있다가, 걔를 감시하는 눈들도 많을 것 아닌가”라고 했다. 녹취록 속 ‘미스터 리’는 이 후보, ‘이게’는 대통령을 뜻한다는 게 월간조선의 주장이다. ‘걔’의 정체로는 대장동 개발 실무를 맡았던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지목했다. 선대위 관계자는 “추가 입장을 낼 것이 없다”라며 “(2020년 10월) 그 때는 이 후보가 무죄판결을 받고 날개를 달았다는 평이 많을 때여서 자연스러운 반응”이라고 했다.
  • ‘임꺽정’ 뭐하고 사나…“개인 인터넷 방송 준비”

    ‘임꺽정’ 뭐하고 사나…“개인 인터넷 방송 준비”

    ‘임꺽정’ 배우 정흥채가 근황을 전했다. 21일 방송된 TV조선 ‘건강한 집’에서는 데뷔 36년 차 사극 전문 배우 정흥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정흥채는 “개인 인터넷 방송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주말 드라마 출연을 준비 중이다”라고 근황을 전했다.정흥채는 SBS ‘임꺽정’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방송에서 정흥채는 ‘임꺽정’ 첫 촬영을 떠올렸다. 그는 “스태프들이 ‘임꺽정 망했다’고 했었다. 아픈 아버지를 간호하는 장면이었는데, 내가 방송을 알겠냐 카메라를 알겠냐. 카메라 앵글 밖으로 나왔다가 들어왔다가 했었다”고 전했다. 이어 임꺽정 캐릭터를 위해 80kg에서 28kg를 증량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정흥채는 “젊었을 때는 운동하면 근육이 팍팍 생기고 했는데 요즘은 예전 같지 않다. 젊었을 때 술과 담배를 많이 해서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며 “통풍을 심하게 앓았다. 지금은 집 사람이 관리를 잘 해줘서 건강하다”고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한편 이날 정흥채는 뮤지컬 학과 교수 겸 안무가 아내 배혜령을 소개하기도 했다. 정흥채와 배해령은 스승과 제자로 만났다. 첫눈에 반해 12년간 짝사랑 끝에 결혼에 골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 與 “윤석열은 김만배의 흑기사”… 野 “허위 발언으로 뒤집어씌워”

    與 “윤석열은 김만배의 흑기사”… 野 “허위 발언으로 뒤집어씌워”

    더불어민주당이 20일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의 녹취록을 공개하며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야말로 대장동 뒷배를 봐준 김만배 일당의 흑기사”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허위 발언 부분만 발췌한 것”이라고 맞섰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으로 재판 중인 김씨와 정영학 회계사의 대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록에서 김씨가 “윤석열 영장 들어오면 윤석열은 죽어”라고 말하자 정 회계사는 “원래 죄가 많은 사람이긴 해. 윤석열은”이라고 답했다. 이에 김씨는 “되게 좋으신 분이야. 나한테도 ‘내가 우리 김 부장 잘 아는데, 위험하지 않게 해’(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우 본부장은 “이는 김씨에게 자신(윤 후보)이 도와준 것이 드러나지 않게 하려는 취지로 보인다”며 윤 후보의 ‘부산저축은행 봐주기 수사’ 의혹과의 연관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또 김씨가 정 회계사에게 “내가 죄가 뭐야? 이재명한테 돈을 줬어? 유동규한테 돈을 줬어?”라고 말하는 녹취록도 공개하며 “이 후보가 대장동 사업서 이득을 취한 게 없다는 사실이 드러난 것”이라고 했다. 이재명 후보도 우 본부장이 공개한 녹취록 내용을 페이스북에 공유하며 “적반하장, 후안무치”라며 윤 후보와 국민의힘을 겨냥했다. 그러자 이양수 국민의힘 선대본부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대장동 사업이 설계될 때 시작과 관계자가 누구였는지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데 그걸 상대에게 뒤집어씌우는 행동은 정치적 도의가 아니다”면서 “우 본부장의 녹취록 공개와 허위 발언은 오히려 특검의 도화선이 될 것”이라면서 전문 공개를 요구했다. 한편 민주당 선대위는 윤 후보의 ‘부동시 병역 면제’에 대한 공세를 이어 갔다. 병무청장 출신인 모종화 선대위 평화번영위 국방정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은 “당시 굴절률 측정을 수동으로 했기 때문에 윤 후보의 시력검사 자료에 의구심을 가지게 한다”며 “면제 당시 시력 자료와 검사 임용·재임용 당시 신체검사 자료를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반면 국민의힘 이 수석대변인은 청와대 인사 검증과 인사청문회 당시 2차례 병원 진단을 받아 제출했다면서 “문제 없다고 통과시킨 장본인들이 바로 민주당 의원들이다. 앵무새처럼 반복하는 물타기 네거티브는 중단하라”고 했다.
  • 이재명 “尹 되게 좋은분” 김만배 녹취록에 “적반하장” 주장

    이재명 “尹 되게 좋은분” 김만배 녹취록에 “적반하장” 주장

    이재명, 우상호 기자회견 공유하며 尹 겨냥…“후안무치”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0일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언급한 녹취록이 추가 공개된 것을 두고 “적반하장, 후안무치”라고 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이 기자회견 내용을 정리한 글을 링크하며 이런 짧은 내용을 담았다. 그간의 대장동 의혹을 두고 자신을 공격했던 윤 후보와 국민의힘을 겨냥한 발언이다. 앞서 우 본부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제보를 받았다며 김씨와 회계사 정영학씨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에서 김씨는 정씨에게 “윤석열 영장 들어오면 윤석열은 죽어”라고 했다. 그러자 정씨는 “죽죠. 원래 죄가 많은 사람이긴 해. 윤석열은”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김씨는 “(윤 후보는) 되게 좋으신 분”이라며 “나한테도 꼭 잡으면서 ‘내가 우리 김 부장 잘 아는데, 위험하지 않게 해 (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우 본부장은 “(윤 후보가) 김씨에게 자신이 도와준 것이 드러나지 않게 하라는 취지로 보인다”며 “윤 후보야말로 대장동 비리의 뒷배로 봐준 ’대장동 김만배 일당의 흑기사‘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앞서 김씨가 녹취록에서 언급한 ’그분‘이 야권이 ’대장동 몸통‘으로 주장했던 이 후보가 아닌 현직 대법관으로 드러난 상황에서 추가 녹취록으 통해 윤 후보의 연루 의혹을 거듭 제기, 역공을 시도하는 것으로 읽힌다. 우 본부장은 또한 이날부터 사전투표일까지 2주간 선대위를 비상체제로 전환하고 당의 조직력을 총가동해 총력전을 벌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 지역선대위는 선출직 의원들을 중심으로 밤 10시까지 뒷골목 선거운동에 총력을 다해달라”며 “저도 당사에서 숙식하면서 모든 상황을 진두지휘하겠다”고 했다. 앞서 윤 후보는 전날 경남 김해를 찾아 이 후보를 겨냥해 “3억 5000만원을 들고 가 8500억원을 빼오는 도시 개발 부패 주범을 대통령 후보로 선출하는 더불어민주당은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퇴출당해야 한다”고 대장동 비리 의혹을 언급했다.
  • 이걸 아이폰으로 찍었다고? 박찬욱표 ‘일장춘몽’

    이걸 아이폰으로 찍었다고? 박찬욱표 ‘일장춘몽’

    “작은 전화기로 영화를 찍는다고 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자유롭다는 겁니다. 하나의 장르가 아니라 마음대로 왔다갔다 하는 이미지가 떠올랐죠. 그러다 보니 마음껏 노는 잔치판, 마당극 형식의 영화를 구상하게 됐어요.” 아이폰으로 촬영한 단편영화 ‘일장춘몽’이 유튜브로 공개된 18일 박찬욱 감독은 이렇게 말했다. 2011년 아이폰4로 촬영한 ‘파란만장’으로 베를린국제영화제 최고상인 황금곰상을 받은 박 감독은 이번엔 아이폰13 프로로 돌아왔다. 이 프로젝트는 애플의 ‘샷 인 아이폰’(Shot on iPhone) 캠페인 일환으로 진행됐다. 직접 찍은 사진과 동영상을 통해 아이폰의 카메라 성능을 공개하는 것이다. 미셸 공드리, 데이미언 셔젤, 첸커신, 지아장커 등 여러 감독이 앞서 참여했다.박 감독은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된 간담회에서 “‘파란만장’을 찍었을 땐 화질이 깨져 영화관처럼 큰 화면에 걸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일부러 입자 효과를 넣은 것 같은 트릭을 써야 했다”면서 “이번엔 훨씬 진보한 기술이 담긴 휴대폰으로 새로운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20분 길이의 ‘일장춘몽’의 각본은 박 감독이 동생 박찬경 감독과 함께 썼다. 마을의 은인 흰담비(김옥빈 분)의 관을 만들 나무를 구하기 위해 장의사(유해진)가 무덤을 파헤치고, 그 과정에서 무덤 주인인 검객(박정민)이 깨어나면서 일어나는 소란을 그린 무협 로맨스 영화다. 가장 고전적인 한국적 장르를 가장 혁신적인 기술로 보여준 셈이다.‘1987’, ‘암살’ 등을 찍은 김우형 촬영감독과 밴드 이날치의 리더인 장영규 음악감독도 합세했고,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 큰 인기를 얻은 모니카가 안무 감독을 맡아 극 후반부의 춤판 장면을 구성했다. 김 감독은 “박찬욱 감독의 연락을 받고 거절할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아이폰의 시네마틱 모드가 상당히 유용했다. 다른 렌즈 장비 없이 거의 모든 장면을 폰으로만 찍었다”고 설명했다. 거대한 촬영 장비가 아닌 휴대폰으로 찍는 영화는 배우들에게도 신선한 경험이었다. 영화 ‘박쥐’에 이어 두 번째로 박 감독과 호흡을 맞춘 김옥빈은 “원래는 카메라가 앞에 있으면 연기를 의식하는 느낌이 드는데, 아이폰은 작다 보니 어디 있는지도 모를 정도였다”며 “카메라를 신경쓰지 않고 연기하니까 더 자유로웠고, 그만큼 여러 각도에서 더 멋진 장면이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이번 작품에서 처음으로 박 감독과 함게 한 유해진은 “그동안 ‘나는 박찬욱 감독의 영화를 보기만 해야 하나’ 생각했는데, 이번 기회에 불러줘 너무 감사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과거 필름을 감아 쓰는 영화 제작 방식에서 디지털 방식으로 바뀔 때 정말 생소하고 낯설었던 기억이 있다. 휴대폰으로 촬영하는 건 그때와 비슷하게 신선한 경험이었다”며 “영화의 퀄리티가 궁금했는데 직접 보니 깜짝 놀랄 만큼 좋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박 감독은 “지금까지는 유해진씨에게 맞는 배역이 없었다”며 “‘일장춘몽’은 유해진이라는 배우를 놓고 쓰기 시작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했다.박정민은 “감독님께 처음 연락을 받고 ‘띠용’ 하는 기분이었다. 꿈 같은 일이었다”며 “시나리오를 보기도 전에 하겠다고 답했다”고 소회를 전했다. 그는 “사극 장르가 처음이라 걱정했는데, 의상팀 등에서 잘 어울리는 모습으로 만들어 줘 감사하다”며 “평소에 유튜브에서 아이폰으로 만든 단편 영화를 여럿 보면서 감동 받았는데, 감독님 지휘 아래 우리도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 뿌듯하다”고 덧붙였다.
  • “내 춤 선생님은 AI 스우파”… ‘청출어람’ 대기업 스타트업 [먼저 온 주말]

    “내 춤 선생님은 AI 스우파”… ‘청출어람’ 대기업 스타트업 [먼저 온 주말]

    오버핏의 하얀 셔츠, 딱 붙는 검은색 정장 바지를 입은 젊은 여성이 65인치 대형TV 앞에 서 있다. 오른쪽 무릎은 굽히고, 손바닥을 하늘로 뒤집은 왼손은 ‘디귿’(ㄷ)자로 꺾은 상태로. 화면 오른쪽엔 4인조 걸그룹 에스파의 ‘넥스트레벨’ 안무 영상이, 왼쪽에는 안무를 따라하는 이서희 ‘구스랩스’ 대표의 모습이 대조돼 보인다. 지난해 화제를 모은 ‘디귿춤’을 그가 따라하자 화면에 ‘손목 90도 맞춰 더 꺾으세요’라는 자막이 뜬다. 17일 서울 서초구 매헌로 16 하이브랜드 ‘구스랩스’ 사무실. 3분 55초의 안무가 계속되는 동안 ‘오른쪽 골반을 더 내리세요’, ‘오른팔 각도를 신경써 주세요’라는 문구가 실시간으로 화면에 나온다. 스스로 안무를 고치도록 코칭해 주는 것이다. 원본 영상과 비교해 동작의 강도, 박자, 정확도, 각도 등에 대한 자막이 이어진다. 마치 엠넷의 인기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스우파)의 댄서가 인공지능(AI)화 된 느낌이랄까. 이 대표는 “카메라 영상을 통해 인체 동작을 분석하는 알고리즘이, 원본 안무와의 차이점을 잡아내 같은 동작이 나올 수 있도록 조언하는 AI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대기업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미래 성장 동력을 육성하고 스마트 기술 개발의 씨앗을 키우고자 육성한 사내외 스타트업의 한 모습이다. 삼성, 현대차 등 주요 그룹이 ‘온실’이 돼 싹을 틔운 스타트업들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등 신산업 생태계를 단단하게 만드는 거름이 되고 있다. 구스랩스에서 개발한 ‘AI 댄스’로 배울 수 있는 종류는 크게 세 가지. 첫째, 상세보기다. 어떻게 몸을 움직여야 하는지 가수의 동작 해설이 안무 화면에 나온다. 예컨대 ‘오른팔로 원을 그리면서 왼쪽 아래로 내리세요’라는 식이다. 초보자가 천천히 배울 수 있게 배속 조절이나 구간 반복 등 조절도 할 수 있다. 둘째는 따라하기. 원본 안무를 따라하는 내 모습이 한 화면에 나란히 뜨기 때문에 어떤 동작이 다른지 실시간으로 바로잡을 수 있다. 셋째는 피드백이다. 원본 안무를 따라한 자신의 댄스를 녹화하고 ‘피드백’ 버튼을 누르면 1분 뒤 댄서 동작과 사용자 안무를 타임테이블에 맞춰 구체적으로 비교분석한 결과를 받을 수 있다. 연세대를 졸업한 이 대표는 2017년 삼성전자에 입사했다. 사내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에서 이 AI 댄스비교 알고리즘으로 지원 대상이 됐고 지난해 10월 구스랩스를 설립해 독립했다. 입사 선후배였던 AI모델 연구 담당(김은서·조찬희), 비교분석 알고리즘 담당(김보겸)도 함께였다. 이 대표는 “올해 댄스 게임을 론칭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예컨대 방탄소년단(BTS)의 ‘버터’ 안무를 따라하면 얼마나 정확했는지 AI가 점수를 매기는 식이다. 그는 “지난해 스우파로 댄스 열풍이 불었지만 유튜브로 어설프게 셀프댄스를 배우거나 학원에 다녀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AI를 활용해 누구나 시간과 장소에 구애 없이 쉽고 편리하게 춤을 배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 입어도 되는데 … 바지 입은 女 피겨 선수들 찾아보기 힘든 이유

    입어도 되는데 … 바지 입은 女 피겨 선수들 찾아보기 힘든 이유

    탈리에고르드는 지난 15일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한 선수 30명 중 유일하게 치마 대신 바지 의상을 입었다. 미국의 힙합 그룹 푸지스의 ‘레디 오어 낫’에 맞춰 허공에 주먹을 찌르거나 발차기를 하는 등 독특한 안무를 선보였다. 비록 프리스케이팅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그는 강렬하고 개성 있는 연기로 박수를 받았다. 여자 피겨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바지 입은 선수 단 1명 AP통신은 16일(현지시간) “여성 피겨 선수들이 바지 의상을 고르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도했다. 싱글과 페어를 불문하고 여성 선수들은 치마나 바지 의상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지만, 올림픽과 같은 주요 대회에서 바지를 입는 여성 선수를 찾아보기 힘들다는 것이다. AP통신은 “여성 피겨 경기에서는 파스텔 색상의 반짝이는 의상 등 발레리나의 미학과 여자 피겨 선수들의 전통적인 모습인 클래식 음악이 지배하고 있다”면서 “이번 올림픽 피겨 경기에서는 색다른 음악을 향한 발걸음이 있었지만 여자 선수들의 예술적 선택은 음악과 의상 모두에서 덜 진보적이었다”고 분석했다. 여성 싱글과 달리 아이스댄스 종목에서는 리듬댄스 경기에서 여성 선수 23명 중 6명이 바지 의상을 입었다. 이들 선수들은 힙합과 디스코, 펑크, 레게 등 다양한 음악에 맞춰 연기했다. 그러나 메달을 결정짓는 프리댄스 경기에서는 이들 선수들 대부분이 다시 치마 의상으로 갈아입었다. 바지보다 치마 의상을 주로 선택하는 건 한국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한국의 여자 싱글 간판 유영(18·수리고)은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OST 음악을 바탕으로 한 프로그램에서 영화 속 해적들의 의상을 본뜬 붉은 색 바지를 입고 특유의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기도 했지만 그 외의 사례는 찾아보기 힘들다. 프로그램에 어울리는 의상 선택한다지만 … “바지 의상은 가볍고 편해” 선수들은 치마든 바지든 프로그램에 어울리는 의상을 입는다고 입을 모은다. 선수들이 연기를 할 때 펄럭이는 치맛자락은 심미적 요소이기도 하다. 다만 여성 선수들이 연습할 때 바지를 입는 것에서 알 수 있듯 바지가 치마보다 실용적이라는 건 부정하기 어렵다. 탈리에고르드는 “바지 의상은 치마 의상보다 화장실을 이용할 때 더 편하다”면서 “차가운 링크 위에서 치마와 얇은 타이즈를 입은 채 연기를 하면 춥다. 확실히 바지가 좋다”고 말했다.아이스댄스 리듬댄스 경기에서 바지 의상을 입은 마조리 라조이(캐나다)는 “바지를 입으면 스핀을 돌 때 치마의 무게를 느끼지 못한다. 연습하는 느낌과 가깝기도 하다”면서 “치마 의상을 강요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예술성’ 평가하는 종목 특성 탓에 ‘여성적’ 의상 선택 그럼에도 여성 선수들이 바지 의상을 꺼리는 것은 ‘예술성’을 평가하는 종목의 특성 때문이라는 게 AP통신의 분석이다. 스포츠와 젠더를 연구하는 셰릴 쿠키 미국 퍼듀대 교수는 “규정이 (여성 선수에게 바지를 허용하도록) 바뀌더라도 채점에서 중요한 부분이라면 문화적 기대가 달라지지 않는다”면서 “심사위원들은 자신들이 심미적으로 만족하는 것이 여성적인 이미지로 포장돼 있다는 것을 잘 안다”고 말했다. 피겨의 예술성을 평가할 때는 음악과 안무, 의상 등 종합적인 요소들에 대한 주관적 평가를 피하기 어려운 탓에, 여성 선수들은 ‘여성적인 의상’을 선택하는 일종의 ‘문화적 불안감’이 있다는 것이다. 쿠키 교수는 “스포츠는 성별의 차이가 받아들여지고 기념되는 마지막 문화적 현장”이라고 지적했다.
  • “차민규 응원?” 캐나다 대표팀, 단체로 ‘시상대 쓸기’ 세리머니

    “차민규 응원?” 캐나다 대표팀, 단체로 ‘시상대 쓸기’ 세리머니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결승에서 금메달을 딴 캐나다 대표팀의 세리머니가 화제다. 16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5000m 계주 결승에서 캐나다 대표팀은 1위(6분41초257)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황대헌(강원도청), 이준서(한국체대), 박장혁(스포츠토토), 곽윤기(고양시청)로 구성된 우리 대표팀은 캐나다에 이어 2위(6분41초679)로 들어왔다.곧이어 열린 시상식에서 먼저 눈에 띈 것은 우리 대표팀의 ‘맏형’ 곽윤기였다. 분홍색으로 머리를 염색해 멀리서도 눈에 확 띄는 곽윤기는 왠지 후배들보다 먼저 시상대에 올랐다. 그러더니 곧 혼자서 댄스를 선보였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다이너마이트’의 안무였다. 곽윤기는 간이 시상대에서 펼친 ‘BTS 세리머니’에 대해 “준비했다기보다는 평소에 BTS 팬이기도 하다”라며 “올림픽 초반에 편파 판정 등 때문에 많이 힘들었다. RM의 위로를 받고 보답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BTS 리더인 RM은 올림픽 내내 쇼트트랙을 비롯한 우리 대표팀을 소셜미디어를 통해 응원했다. 곽윤기의 댄스 세리머니가 끝난 뒤 준결승에서 뛴 김동욱(스포츠토토)까지 5명의 계주 대표팀이 시상대에 올랐다.이후 금메달을 딴 캐나다 대표팀이 마지막으로 시상대에 올라설 차례였다. 캐나다 대표팀의 5명 선수는 잠시 서로를 바라보더니 시상대를 손으로 두 번 쓸어내는 동작을 취한 뒤 시상대에 올랐다. 이를 본 국내 팬들은 우리 대표팀 스피드스케이팅 단거리 간판 차민규를 떠올렸다. 지난 12일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서 은메달을 딴 차민규는 메달 수여식 때 보인 행동으로 중국 네티즌들의 비난을 감내해야 했다. 당시 차민규는 자신이 호명되자 시상대를 손으로 쓰는 듯한 행동을 한 뒤 시상대에 올랐다. 이에 중국 네티즌들은 차민규가 판정에 항의하는 세리머니를 했다며 반발했다. 일부에선 “자신의 묘비를 성묘하는 모습”이라며 도를 넘는 비난을 퍼부었다. 차민규는 “시상대가 나에게 소중하고 값진 자리기 때문에 더 경건한 마음으로 올라가겠다는 취지였다. 그런 의미에서 존중한다는 의미로 세리머니를 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경기 금메달은 중국 대표팀 가오팅위가 가져갔는데, 차민규와는 다른 조에서 뛰었고 쇼트트랙에서와 같은 판정 시비가 불거지지는 않은 상황이었다.당시 중국 네티즌들이 차민규의 행동을 눈여겨 본 것은 이 행동의 원조가 캐나다였기 때문이다. 4년 전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계주 5000m에서 동메달을 딴 캐나다 선수들은 다른 종목에 출전했던 자국 동료 선수들의 판정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그와 같은 행동을 했다는 추정이 제기된 바 있었다. 게다가 차민규가 정말로 시상대를 쓸어내는 듯한 동작이었던 데 비해 이날 캐나다 대표팀은 실제 뭔가를 쓸어내는 동작이라기보다 세리머니로 보이는 과장된 제스처였다. 캐나다 대표팀은 시상식이 끝난 뒤 “남자 계주에서 금메달을 딴 것이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이 마지막이었는데, 샤를 아믈랭이 마지막으로 출전하는 올림픽에서 함께 금메달을 딴 것이 기쁘다는 의미에서 한 세리머니”라고 설명했다.
  • 곽윤기, 시상식에서 BTS 춤췄다

    곽윤기, 시상식에서 BTS 춤췄다

    한국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5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황대헌(강원도청), 이준서(한국체대), 박장혁(스포츠토토), 곽윤기(고양시청)로 구성된 쇼트트랙 남자대표팀은 16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결승에서 6분41초679의 기록으로 캐나다(6분41초257)에 이어 2위를 차지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준결승에서 뛴 김동욱(스포츠토토)도 메달을 받는다. 한국이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계주에서 메달을 딴 건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은메달 이후 12년 만이다. 금메달을 목표로 했던 곽윤기는 “아쉬운 건 사실이다. 더 잘하고 싶었다. 금메달만 오고 준비했는데 도달하지 못해 아쉽다”며 “원래는 오늘이 ‘라스트 댄스’라며 은퇴를 앞둔 경기라고 마음을 먹었는데, 아쉬운 결과가 나오다 보니 ‘한번 더 도전해야 하나’ 고민하는 밤이 될 것 같다”고 했다. 이어 그는 “처음부터.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믿어주신 국민들, 팬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말씀은 꼭 드리고 싶다”며 “너무너무 훌륭한 후배들과 함께 한 시즌 보내서 정말 행복하고 기쁜 올림픽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곽윤기의 라스트 댄스…BTS ‘다이너마이트’ 이날 경기 후 곽윤기는 단상에 올라 BTS(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 안무 세리머니를 해 눈길을 끌었다. 12년 전 밴쿠버 시상식에서 ‘시건방춤’을 췄던 곽윤기. 그가 다시 시상식 세리머니를 준비한 이유는 무엇일까. 곽윤기는 “평소에 방탄소년단 분들의 팬이다. 올림픽 초반에는 우리가 많이 힘들었다. 편파판정도 그렇고. 그런데 RM님의 위로를 받고 이건 어떻게든 보답을 해야겠다라는 마음이었다”고 했다. BTS 리더인 RM은 지난 7일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 경기에서 실격당한 황대헌 선수의 경기 영상에 박수와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운 이모티콘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중국 팬들이 몰려와 악플 세례를 퍼부어도 RM은 꾸준히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을 응원했다.곽윤기 “죄책감 커…후배들 만나 행복했다” 이날 곽윤기는 인터뷰에서 “선두에서 달리고 있다가 제가 실수를 하는 바람에 두번째로 밀려나면서 죄책감이 너무 크다”며 “나머지 9바퀴에서 추월할 상황이 있었는데 좀 참아서 마지막 승부를 하자고 했는데, 그걸 했어야하나 후회도 된다”고 털어놨다. 이어 “나만 믿고 따라오라고 후배들에게 큰소리 뻥뻥쳤는데 입만 산 선배가 된 것같아 그것도 창피하다”면서도 “이런 후배들 만나서 행복했다. 여태껏 경험했던 대표팀 중 가장 기억나는 대표팀이 될 것 같다”고 했다. 한편 이번 베이징은 곽윤기의 세 번째 올림픽이자 마지막 올림픽이다. 2010 밴쿠버 올림픽, 2018 평창 올림픽에 출전했었다. 곽윤기는 3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을 끝으로 태극마크를 내려놓을 예정이다.
  • “손나은이 에이핑크 뒤통수? ‘학폭 논란’ 피해자”

    “손나은이 에이핑크 뒤통수? ‘학폭 논란’ 피해자”

    손나은 에이핑크 활동 불참에 얽힌 뒷이야기가 전해졌다.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에이핑크 통수? 욕먹는 손나은 억울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손나은이 에이핑크 완전체 활동에 홀로 참여하지 않은 이유를 조명했다. 이진호는 "요즘 연예계에서 욕을 많이 먹는 인물이 한 명 있다"며 손나은을 언급했다. 손나은이 차기작 일정 문제로 에이핑크의 10주년 스페셜 앨범 컴백 활동에 불참한다고 알렸다. 이어 손나은 불참으로 에이핑크가 피해를 보게 됐다고 지적했다. 이진호는 "에이핑크는 지난해 12월 완전체로 앨범 녹음과 뮤직비디오를 촬영한 상태다. 그러나 손나은 이탈로 안무 동선 재조정, 파트 재분배, 일부 재녹음 등 조정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손나은이 에이핑크 멤버들의 뒤통수를 쳤다고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선 의문을 제기했다. 이진호는 "손나은은 이번 앨범의 뮤직비디오와 녹음까지 진행한 상황이었다. 지난해 12월에는 데뷔 10주년 팬미팅에도 참여했다”고 했다. 이어 "에이핑크가 왜 데뷔 10주년이 아닌 1년이나 지연 된 지금 활동에 나서게 된 걸까"라고 의아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지난해 4월 불거진 박초롱의 학교 폭력 논란을 언급했다.이진호는 "박초롱 학폭 의혹은 지난해 연예계에 불었던 학폭 이슈와 맞물리면서 큰 논란이 일었다. 이후 사과를 했다던 박초롱이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A씨를 고소하면서 진흙탕 싸움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손나은이 연기 활동을 위해 소속사를 옮겼지만, 에이핑크의 컴백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있었다. 에이핑크 컴백 활동이 이뤄지지 않는 시기를 택해 작품을 진행했고, 러브콜을 보낸 작품들에 대한 제의도 완전체 활동을 위해 거절했다"고 손나은의 입장을 전했다. 이진호는 또 손나은이 에이핑크 완전체 활동을 위해 적지 않은 작품 캐스팅을 거절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다 박초롱 사태로 컴백 일정이 계속 연기되면서 사달이 났다고 꼬집었다. 이진호는 "그러다 장고를 거쳐 새 작품에 들어가기로 했는데 공교롭게 에이핑크 완전체 활동과 맞물린 것이다. 손나은을 영입한 YG 입장에서도 에이핑크 컴백 일정만을 기다릴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손나은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진퇴양난이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진호는 "손나은 측근들은 지난해 손나은이 YG행을 선택했을 때부터 ‘에이핑크를 탈퇴하는 게 어떠냐, 소속사 이적 과정에서는 욕을 먹을 수밖에 없다. 이번 기회에 정리하고 아예 배우로 새 출발을 하는 게 어떠냐’는 의견을 제시했지만, 에이핑크에 대한 애정이 컸던 손나은이 오히려 이를 거절했다"고 했다. 끝으로 "결과적으로 당시 손나은이 명확하게 결단을 내렸다면 이렇게 욕을 먹을 일도 없었을 텐데 안타까운 사안이다. 과연 이번 일로 일방적으로 욕을 먹어야 하는 인물이 손나은이 맞는지 생각해 볼 문제다"라고 지적했다.
  • “피겨 장군의 퇴장”…김예림 ‘박력 퇴장’ 어땠길래(영상)

    “피겨 장군의 퇴장”…김예림 ‘박력 퇴장’ 어땠길래(영상)

    한국 피겨스케팅 여자 싱글 김예림(19·수리고)이 올림픽 첫 데뷔 무대를 성공적으로 해낸 가운데, 그의 반전 매력이 화제다. 16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연기를 펼친 김예림의 반전 모습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그의 박력 넘치는 퇴장 장면이 담겼다. 김예림은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67.78점을 받아 전체 30명 중 9위에 올라 25명이 나서는 프리스케이팅 출전권을 따냈다.이날 김예림은 ‘피겨 여왕’ 김연아가 추천한 프란츠 리스트의 ‘사랑의 꿈’을 배경으로 연기를 펼쳤다. 실수 없이 경기를 끝마친 김예림은 한쪽 팔을 높게 들어 올리며 우아한 표정으로 관객들을 향해 인사했다. 이후 김예림은 언제 미소 지었느냐는 듯 거친 숨을 몰아쉬며 한쪽 눈을 찡그리고 치아를 드러냈다. 이어 어깨를 들썩이며 씩씩한 걸음걸이로 은반 위를 빠져나왔다. 무대에서 선보인 우아한 연기와 180도 다른 털털한 모습에 네티즌이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반전 매력이 마음에 든다”, “장군님 같다”, “피겨 장군 탄생”, “천사가 걸크러시 됐다” 등의 댓글이 쏟아졌다. 김예림 “평소 성격이 정말 털털한 편” 이날 김예림은 중국 베이징의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공식 훈련을 끝난 뒤 “걸어 나가는 장면이 화제가 될 줄 몰랐다”며 “전혀 의식한 행동은 아니다. 그게 왜 재밌는지 잘 모르겠다”고 했다. 이어 김예림은 “평소 성격이 정말 털털한 편이다. 그래서 처음에 안무 위주 수업을 할 때 오글거리고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하지만 이제는 이게 직업이자 인생이 됐다”며 “익숙해지면서 성격도 외향적으로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어릴 적부터 꿈꾸던 올림픽 무대에 선 김예림은 “정말 실감이 난다. 올림픽은 올림픽이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쇼트프로그램에서 전체 9위를 차지한 김예림은 17일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서 큰 실수 없이 연기를 펼친다면 ‘톱10’에 충분히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 포토샵 걸려 실물 딱 걸린 ‘대륙의 아이유’ 근황

    포토샵 걸려 실물 딱 걸린 ‘대륙의 아이유’ 근황

    중국에서 가수 아이유와 닮은 외모로 인기를 얻은 여성 ‘차이유(차이나+아이유)’가 최근 다시 활동 중이다. 15일 각종 온라인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따르면 차이유는 최근 한국 여자 아이돌의 안무 카피 영상 등을 올리고 있다. 중국인이지만 한국어 가사를 따라 부르는 듯 립싱크까지 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네티즌은 “집단 소송 들어가자”, “왜 한국 연예인만 카피하는지”, “이번엔 본인 얼굴일까” 등 반응을 보였다.‘짝퉁 아이유’로 불리는 차이유는 지난해 아이유와 닮은 외모로 큰 인기를 얻은 바있다. 하지만 그의 얼굴이 ‘딥페이크(Deepfake)’ 기술을 사용했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논란이 됐다. 딥페이크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기존 인물의 얼굴을 컴퓨터 그래픽처럼 합성한 편집물로, 합성하려는 인물을 딥러닝해 대상이 되는 동영상을 프레임 단위로 합성시키는 것이다. 최근에는 합성된 영상이 고화질로 만들어져 합성 사실조차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정교해지고 있다. 실물 공개 영상에는 딥페이크 효과가 잠시 사라지는 찰나, 아이유와 헤어스타일 외에는 이목구비가 전혀 비슷하지 않은 여성의 모습이 드러났다.딥페이크 기술로 한국 연예인들을 복제할 수 있다는 사실에 네티즌은 큰 충격에 빠졌다. 딥페이크 기술은 성인 비디오 등 불법 영상물에 연예인의 얼굴이 덧씌워져 제작되고 있는 등 이미 불법적인 용도로 악용돼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또 유명인뿐 아니라 일반인들의 초상권 침해 등 피해사례도 늘었다. 당시 딥페이크 영상이 논란이 되자 중국 당국은 “국내 IT 기업을 소환해 딥페이크 기술에 대한 조사를 강화했다”고 밝힌 바 있다. 여러 논란에도 ‘짝퉁 아이유’는 여전히 한국 연예인들을 카피하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 [사설]광복회 이름 더럽힌 김원웅 즉각 사퇴하라

    [사설]광복회 이름 더럽힌 김원웅 즉각 사퇴하라

     김원웅 광복회장의 낯부끄러운 비리가 국가보훈처 감사 결과 사실로 확인됐다. 보훈처가 그제 밝힌 감사 결과에 따르면 김 회장은 광복회가 국회에서 운영하는 카페 ‘헤리티지 85’를 중간 거래처로 삼아 허위로 발주하거나 원가를 부풀리는 등의 방법으로 6100만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비자금 중 1000여만원은 김 회장 개인통장으로 입금된 뒤 여러 단계를 거쳐 현금화됐고 옷값을 비롯해 이발, 마사지 비용 등으로 사용됐다. 독립유공자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주겠다며 운영해 온 카페가 실상은 김 회장 개인의 돈줄 노릇을 한 셈이다.  며느리, 조카, 처조카 등이 임원으로 있었던 골재회사의 사무실을 광복회관 내에 차려두고 광복회장 명의로 공공기관을 상대로 영업활동까지 벌여왔다는 의혹도 사실로 드러났다. 그는 “수익 사업을 하겠다”며 광복회의 정관까지 개정하고는 이런 비리를 저질러왔다고 한다. 광복회의 이름에 먹칠을 한 것이나 다름없다. 그럼에도 김 회장은 보훈처의 감사 결과에 대해 “횡령을 저지른 사람의 주장을 일방적으로 발표해 그 자체가 심각한 위법행위”라고 반발했다. 그러면서 보훈처 발표가 자신에 대한 “명백한 명예훼손”이라고 주장했다. 적반하장도 이쯤 되면 도를 넘은 듯하다. 그의 후안무치에 그저 말문이 막힐 뿐이다.  김 회장은 2019년 제21대 광복회장으로 취임한 뒤 독립운동가 이름의 상을 만들어 유력 여권 인사들에게 수여해왔다. 또 친일·반민족인사의 국립현충원 파묘 발언 등 느닷없는 친일몰이로 물의를 빚기도 했다. 이런 돌출 언행들이 개인 비리를 감추기 위한 수단이 아니었는지 의구심이 들 수 밖에 없다. 훼손된 광복회의 명예를 회복하는 차원에서라도 김 회장의 불·탈법 행위는 신속하고도 철저한 수사로 낱낱이 밝히져야 한다. 김 회장은 지금이라도 석고대죄하는 마음으로 국민과 독립유공자 및 그 자녀들에게 사과하고 스스로 물러나기 바란다.
  • 국립현대무용단 올 첫 공연 ‘몸쓰다’…감정선 어떻게 구현되나

    국립현대무용단 올 첫 공연 ‘몸쓰다’…감정선 어떻게 구현되나

    국립현대무용단은 올해 첫 공연인 ‘몸쓰다’를 오는 4월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선보인다. 국립현대무용단 예술감독(2013∼2016)을 역임하며 ‘불쌍’, ‘이미아직’, ‘공일차원’ 등을 무대에 올린 안애순 안무가의 신작이다. 이번 무대에서는 신체가 견인하는 감정선이 어떤 방식으로 관성화돼 구현되고 있으며, 그것이 어떻게 하나의 문화적 특성으로 자리 잡는지 살펴본다. 국립현대무용단측은 “질병과 격리의 시기를 겪는 현재, 우리는 스스로의 몸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으며 접촉이 금지된 상태에서 몸은 어떻게 타인과의 관계를 형성해나가고 있는지를 생각해본다”라며 “몸이 보편적으로 가지고 있는 기본 행동을 토대로 개인의 역사와 기억, 심상, 처해진 환경이 그 공통된 움직임을 개별화시켜나가는 과정을 추적한다”고 설명했다. 공연에는 지난해 12월 진행한 공개 오디션으로 최종 선발한 무용수들이 출연한다. 강진안, 최민선, 조형준, 서일영, 강호정, 정재우, 박선화, 서보권, 박유라, 김도현, 도윤승 등 11명의 무용수가 관객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일본의 멀티미디어 퍼포먼스 그룹 덤 타입(Dumb Type) 창립 멤버이자 안애순 안무가의 ‘공일차원’ ‘어린왕자’ 등의 작품을 함께한 조명 디자이너 후지모토 타카유키가 창작진으로 참여한다. 안애순 안무가와 2003년 ‘찰나’ 이후 19년간 같이 작업해온 임선옥 디자이너를 비롯해 김종석 무대 디자이너, 피정훈 작곡·사운드 디자이너도 참여한다.
  • “동물의 움직임+인간의 감정 동시 연기 어려우면서도 흥미로워”

    “동물의 움직임+인간의 감정 동시 연기 어려우면서도 흥미로워”

    “동물의 움직임을 표현하면서 인간적인 감정 표현을 함께 어우러지게 해야 한다는 점이 어려우면서도 흥미로웠어요.” (라피키 역 푸티 무쏭고) 9일 뮤지컬 ‘라이온 킹’ 인터내셔널 투어 공동 인터뷰가 화상으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심바 역의 데이션 영을 비롯해 라피키 역 푸티 무쏭고, 스카 역 안토니 로런스, 날라 역 아만다 쿠네네가 참석했다.배우들은 마스크와 퍼펫(인형)을 이용한 연기에 대한 질문에 “동물과 인간을 동시에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고 연출자 줄리 테이너가 그 부분을 주문했다”라고 입을 모았다. 라이온 킹은 가면을 배우가 얼굴에 쓰는 대신 머리 위에 얹어 표정을 보이고 의도적으로 퍼펫 밖으로 몸을 드러나게 설정했다. 비단 동물의 이야기가 아닌 인간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음을 보여주기 위해서다. 쿠네네는 “동남아시아 전통 안무 등을 통해 동물이 움직이는 것을 표현하고 인간적인 감정 표현을 담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밝혔으며 로런스는 “연출자가 ‘더블 이벤트’라고 부르는 방식을 표현하기 위해 사자의 모습과 인간적인 모습의 균형을 맞춰 보여주려 노력했다”고 답했다. 뮤지컬 라이온 킹을 놓치지 말아야 하는 이유에 대해 영은 “공연이 시작되면 아름다운 여정을 떠날 수 있는 작품”이라고 했으며 무쏭고는 “행복과 기쁨, 즐거움을 나눠줄 수 있는 작품이며 특히 어린이들이 많은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라고 밝혔다. 쿠네네는 “작품 자체가 즐겁고 재미나지만, 삶을 살아가는 의미를 전달하는 등 작품이 전달하는 교육적인 면도 있다”고 말했다. 로런스는 “극적으로 많은 장치를 가지고 있고 개인적인 상황은 다르지만 다른 사람과 많은 것을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배우들은 한국 관객에 대한 애정 표현도 잊지 않았다. 영은 공연이 끝날 때마다 손하트를 하는 것을 묻는 질문에 “3년 전에는 앞줄에 계신 관객분들이 보여주는 손짓이 뭔지 몰라 여기저기 묻고 다녔지만, 이제는 너무 익숙해서 자연스럽게 따라 하며 관객들에게 돌려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쿠네네는 “한국 관객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정말 많이 활용하는 것 같다”며 “공연을 보러 오기 전부터 예매 성공 사진을 올려주고 기쁘다고 해준다. 그런 사랑과 행복을 느낄 수 있어서 좋은 기운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라이온 킹’ 인터내셔널 투어는 오는 3월 18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리며 4월에는 부산 드림씨어터를 찾는다.
  • “나라, 위기 때 뭐 했나” 좀비물 속 날 선 질문

    “나라, 위기 때 뭐 했나” 좀비물 속 날 선 질문

    “황동혁 감독에게 전화해서 ‘오징어 게임’ 때문에 (흥행에) 부담이 된다고 하니까 ‘내가 문을 살짝 열어 놓은 것이니 부담 갖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지우학)을 연출한 이재규 감독은 지난해 9월 ‘절친’ 황 감독과 했던 대화를 돌이켰다. 7일 화상 인터뷰로 만난 이 감독은 “‘오징어 게임’이 연 문을 통해 한국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지우학’도 그 뒤를 잇는 작품이었으면 한다”고 말했다.이 감독의 희망은 ‘지우학’의 세계적 인기로 조금씩 실현되는 중이다. 지난달 28일 공개 이후 온라인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서 9일 연속 넷플릭스 TV쇼 부문 세계 1위에 올랐다. 한국·일본·프랑스 등 50여개 국가에서는 ‘오늘의 톱10’ 1위다. 좀비 바이러스가 퍼진 한국의 고등학교 이야기가 뜨거운 반응을 얻은 데 대해 이 감독은 “좀비물이 많지만 대부분 성인들 대상인데 ‘지우학’은 아이들, 청소년들의 선택과 반응을 보여 줘 신선하게 다가간 것 같다”고 분석했다. ‘K좀비’의 계보를 잇는 특유의 움직임과 액션은 박진감 넘쳤다. ‘좀비 안무’를 위해 안무가 등 전문 스태프 두 명이 참여해 배우들과 3개월간 훈련을 했다. 사실적인 느낌을 높이고자 한 번에 찍는 원테이크나 롱테이크로 촬영한 부분도 많다. 학생 200명이 모인 학생 식당에 좀비가 등장해 학생들을 습격하는 장면이 대표적이다. 애니메이션으로 프리 비주얼라이제이션을 거친 후 여러 차례 리허설을 한 것도 좀비가 창궐하는 장면의 현장감을 높이기 위해서였다. 2009년 연재된 주동근 작가의 원작 웹툰과 차별화된 부분도 만들었다. 면역자를 비롯한 다양한 좀비가 드라마에 새로 등장한다. “코로나19 바이러스도 사람에 따라 반응 속도나 양상이 다르듯이 좀비 바이러스도 돌연변이가 있으리라는 발상에서 시작했습니다. 여러 좀비가 등장하는 부분은 시즌2로 충분히 확장될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후속 시즌까지 염두에 두고 구상했다는 의미다. 사회문제에 대한 언급도 많아졌다. 좀비 바이러스의 탄생이 학교 폭력에 기인한다는 설정이 추가됐다. 성범죄나 학교 폭력 등 여러 문제를 건드린 데 대해 이 감독은 “크고 작은 폭력에 노출된 학교의 모습이 우리 사회와 다르지 않다”고 했다. “특정한 사건 하나를 모티브로 삼은 것은 아니지만 세월호, 삼풍백화점 등 한국 사회와 현대사회가 안고 있는 사건 사고가 녹아 있습니다.” 특히 책임지는 어른과 책임지지 못하는 시스템을 대비하고자 했다며 “절망적인 상황에 놓인 아이들에 대해 국가든 누구든 책임을 져야 하는데, 시스템은 못하고 결국 아버지나 어머니가 나서서 해결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인간에서 기원된 좀비 바이러스를 막는 것 역시 결국 인간이라는 희망을 말하고자 했다”는 이 감독은 “시즌1이 인간의 생존기라면 시즌2는 좀비들의 생존기가 될 것 같다”고 귀띔했다.
  • ‘지우학’ 이재규 감독 “‘오겜’ 황동혁 감독이 부담 갖지 말라 했지만…”

    ‘지우학’ 이재규 감독 “‘오겜’ 황동혁 감독이 부담 갖지 말라 했지만…”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 9일째 1위“흥행 부담 있었다…한국 작품 관심 커져 코로나처럼 좀비도 돌연변이 있다는 발상 원작과 다른 설정…시즌2로 확장 가능성”“황동혁 감독에게 전화해서 ‘오징어 게임’ 때문에 (흥행에) 부담이 된다고 하니까 ‘내가 문을 살짝 열어 놓은 것이니 부담 갖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지우학)을 연출한 이재규 감독은 지난해 9월 ‘절친’ 황 감독과 했던 대화를 돌이켰다. 7일 화상 인터뷰로 만난 이 감독은 “‘오징어 게임’이 연 문을 통해 한국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지우학’도 그 뒤를 잇는 작품이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감독의 희망은 ‘지우학’의 세계적 인기로 조금씩 실현되는 중이다. 지난달 28일 공개 이후 온라인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서 9일 연속 넷플릭스 TV쇼 부문 세계 1위에 올랐다. 한국·일본·프랑스 등 50여개 국가에서는 ‘오늘의 톱10’ 1위다. 좀비 바이러스가 퍼진 한국의 고등학교 이야기가 뜨거운 반응을 얻은 데 대해 이 감독은 “좀비물이 많지만 대부분 성인들 대상인데 ‘지우학’은 아이들, 청소년들의 선택과 반응을 보여 줘 신선하게 다가간 것 같다”고 분석했다. ‘K좀비’의 계보를 잇는 빠른 움직임과 액션은 박진감 넘쳤다. ‘좀비 안무’를 위해 안무가 등 전문 스태프 두 명이 참여해 배우들과 3개월간 훈련을 했다. 사실적인 느낌을 높이고자 한 번에 찍는 원테이크나 롱테이크로 촬영한 부분도 많다. 학생 200명이 모인 학생 식당에 좀비가 등장해 학생들을 습격하는 장면이 대표적이다. 애니메이션으로 프리 비주얼라이제이션을 거친 후 여러 차례 리허설을 한 것도 좀비가 창궐하는 장면의 현장감을 높이기 위해서였다. 2009년 연재된 주동근 작가의 원작 웹툰과 차별화된 부분도 만들었다. 면역자를 비롯한 다양한 좀비가 드라마에 새로 등장한다. “코로나19 바이러스도 사람에 따라 반응 속도나 양상이 다르듯이 좀비 바이러스도 돌연변이가 있으리라는 발상에서 시작했습니다. 여러 좀비가 등장하는 부분은 시즌2로 충분히 확장될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후속 시즌까지 염두에 두고 구상했다는 의미다. 사회문제에 대한 언급도 많아졌다. 좀비 바이러스의 탄생이 학교 폭력에 기인한다는 설정이 추가됐다. 성범죄나 학교 폭력 등 여러 문제를 건드린 데 대해 이 감독은 “크고 작은 폭력에 노출된 학교의 모습이 우리 사회와 다르지 않다”고 했다. “특정한 사건 하나를 모티브로 삼은 것은 아니지만 세월호, 삼풍백화점 등 벌어져서는 안되는 현대사회의 사건 사고가 녹아 있습니다.” 특히 책임지는 어른과 책임지지 못하는 시스템을 대비하고자 했다며 “절망적인 상황에 놓인 아이들에 대해 국가든 누구든 책임을 져야 하는데, 시스템은 못하고 결국 아버지나 어머니가 나서서 해결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여학생에 대한 성폭력 동영상 장면, 화장실 출산 장면 등이 자극적이라는 지적을 두고는 “(동영상에 찍힌) 은지는 자기 목숨보다 영상이 노출되는 것을 두려워하는데, 그런 모습을 보면서 이 아이에게 행해진 일이 얼마나 잔인한지 느꼈으면 했다”며 “화장실 출산도 사회에서 일어나는 일이고 아이를 구하기 위해 달려가는 모습이 극의 전체 주제와 닮아있다”고 설명했다. 비관적인 내용에도 이 감독은 ‘지우학’이 희망에 대한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인간에서 기원된 좀비 바이러스를 막는 것 역시 사람이기에 결국 희망도 사람에게 있다”는 그는 “시즌1이 인간의 생존기라면 시즌2는 좀비들의 생존기가 될 것 같다”고 귀띔했다.
  • 식단 조절 필수인 아이돌… “삶은 달걀 두 개·크래미로 버텨요”

    식단 조절 필수인 아이돌… “삶은 달걀 두 개·크래미로 버텨요”

    일상에 균열이 생겨도 예기치 못한 일로 무너져 내려도 먹어야 삽니다. 시간이 지나 눈물 속에 먹던 음식이 ‘솔푸드’로 기억되기를, 살기 위해 억지로 먹은 밥이 일상을 되찾는 먼 훗날 성장의 밑거름이 되기를 막연히 기대하면서 오늘도 우리는 밥심으로 삽니다. 서울신문 사건팀이 밥심의 현장을 찾아 응원합니다.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지난해 2월에 데뷔한 걸그룹 픽시(PIXY)의 밥상에 함께했습니다.어제는 샐러드, 오늘은 컵과일, 내일은 컵밥, 그리고 다시 샐러드…. 오는 24일 데뷔 1주년을 앞둔 픽시 멤버의 점심 밥상은 이랬다. 오전의 격렬한 댄스 연습을 막 끝내고 간소한 밥상에 앉은 멤버들은 “샐러드를 하도 먹어서 초록색만 봐도 어지럽다”는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했다. 혹독한 연습과 샐러드 밥상이 스스로 선택한 밥상이란 점을 픽시는 알고 있었다. 지난해 2월 24일 데뷔할 무렵만 해도 이미 1년 넘게 지속되던 코로나19 국면이 곧 끝나리란 기대가 있었다. 그러나 각종 변이가 등장하더니 결국 데뷔 1주년 즈음해서까지 코로나19 감염자 수는 3만명대까지 폭증했다.데뷔곡 ‘날개’ 이후 ‘불러불러’가 담긴 2개의 디지털 싱글 음반, 각각 8·9곡을 담은 미니앨범 2개를 발표하며 달려온 1년 동안 픽시는 관중석에서 응원하는 팬을 직접 만나지 못했다. 방역지침 때문에 텅 빈 객석을 애써 무시하면서 여러 대 카메라와 눈 맞추며 음악방송 녹화를 했다. 팬덤인 윈시(Winxy·픽시의 날개란 뜻)와는 영상통화 앱인 ‘포켓돌스’를 통해 만났다. 데뷔 석 달 만에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애국가를 부르고 프로야구 시구·시타를 한 뒤 축하공연을 한 것이 첫 대면 무대였고 팬사인회는 이제까지 딱 3번 있었다. 지난달 24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올라트엔터테인먼트 사무실에서 만난 멤버들은 “엘라, 로라, 수아까지 멤버 3명이 부산 출신이고 디아도 경남 창원 출신”이라면서 “첫 대면 무대를 멤버들의 고향에서 갖게 돼 신났다”며 몇 번씩 그때 무대 이야기를 했다. 시구 무대 이야기를 한참 한 뒤엔 3번의 군 부대 위문공연, 또다시 직접 만난 관객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격렬한 안무 연습 뒤 먹기엔 샐러드 밥상이 부실해 보인다고 걱정하자 멤버들은 “오히려 지금은 비활동 기간이라 반드시 샐러드만 먹어야 한다든지 하는 엄격한 식단관리는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이후 픽시 매니저에게 픽시 멤버의 식단 사진을 받아 보니 샐러드 말고도 과일이나 컵밥, 어떤 날엔 삶은 달걀 두 개와 크래미 한 조각이 보였다. 다만 올라트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비활동기간이라 세 끼 중에 한 끼만 샐러드, 과일 등을 먹고 있으며 나머지 식사는 돈가스 덮밥, 국밥, 찌개, 쫄면 등 일반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싱글 ‘불러불러’ 활동을 끝낸 이후부터 매일 오전 10시쯤 연습실로 출근해 하루 8~9시간 가까이 춤과 노래를 연습한 뒤 숙소로 귀가하는 일상을 이 음식들만으로 버틴다. 걸그룹의 샐러드 식단은 체계화된 ‘아이돌 육성 시스템’의 단면으로 알려져 왔다. 매년 신곡을 발표하는 아이돌 100여개 팀 중에서 주목받기 위한 고행처럼 여겨졌다. 지난해만 해도 픽시를 포함해 걸그룹 25개팀이 신인으로 데뷔했고, 코로나19로 신인 걸그룹이 설 수 있는 무대는 현저히 줄었다. 핑클·SES와 같은 1세대 걸그룹이 활동하던 시절에 비하면 2022년 현재 활동하는 걸그룹의 기량은 ‘거인의 어깨 위에 서 있듯’ 상향평준화됐기에 ‘식단 조절’을 포함해 노력으로 완수해야 할 목록은 길어졌다. 제작비 등의 문제로 ‘걸그룹은 3년 안에 승부를 봐야 한다’는 연예계 속설은 활동 2년차인 픽시를 더 노력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픽시는 “3년 안에 잘돼야 한다는 부담감을 가지게 되면 잘 안 됐을 때 실망이 더 클 것 같다”며 “케이팝 시장에서 영향력 있는 그룹으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코로나19라는 위기 국면에 데뷔했기에 픽시는 새로운 돌파구를 찾으려는 노력에 적극 나섰다. ‘잃어버린 날개를 찾아 떠나는 요정’이라는 동화 같은 콘셉트를 내세우고 언택트 채널을 집중적으로 활용한 픽시에게 해외 팬이 응답했다. 지난해 픽시는 앨범 1만장을 팔았고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구독자 10만명을 모았다. 지난해 11월 22일 첫 해외 공연으로 인도 최대 음악축제인 체리블러섬 페스티벌에 초청돼 9000명 관객에게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다. 멤버 다정은 “인도에서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치고 인도 음식을 먹었는데 나중에 성공하면 해외 순회공연을 다니면서 그 나라의 음식을 먹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몇 년 동안 샐러드만 가득한 ‘초록색 밥심’에 기대 키운 픽시의 꿈은 전 세계 팬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밥상’을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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