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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태지의 발레 오픈 리허설’… 무대 너머의 무대 올리는 세 여자

    ‘최태지의 발레 오픈 리허설’… 무대 너머의 무대 올리는 세 여자

    AI 모를 무대 뒤 보여주고파…예술감독 최태지몸짓 다듬는 모든 것이 예술…안무가 차진엽12년 만 토슈즈에 감각 살아…무용수 윤혜진 무대 앞 객석에서 박수갈채가 쏟아지기까지 무용수들은 얼마나 많은 땀을 흘렸을까. 무대 밖에서 그들이 다듬어 온 시간을 무대 위로 끌어올린 ‘최태지의 발레 오픈 리허설’이 오는 8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열린다. 무용을 주력 장르 삼아 탄생한 강동아트센터가 개관 15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공연이다. 국립발레단 부흥을 이끌며 ‘가장 성공한 단장’으로 손꼽히는 최태지(67) 예술감독이 지난해에 이어 연출을 맡았다. 지난해 김주원 부산오페라하우스발레단 예술감독과 무용수 강경호가 출연한 데 이어 윤혜진(46) 전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가 8월 8일, 현대무용 안무가 차진엽(48)이 11월 14일 소극장 드림 무대에 오른다. 최근 강남구 신사동에 있는 한 스튜디오에서 만난 최 감독은 “인공지능(AI)로 정보를 바로 접할 수 있는 세상에서 AI가 보여줄 수 없는 백스테이지를 그대로 보여주고 싶었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출발점은 윤혜진이었다. 최 감독은 공연장에서 마주친 윤혜진에게 “혜진아, 무대에 다시 서고 싶지 않니”라며 10여년 만의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윤혜진이 연기한 ‘지젤’의 미르타, 장크리스토프 마이요의 ‘로미오와 줄리엣’ 속 캐퓰렛 부인 등을 언급하며 “표현에 깊이가 있고, 주인공이 아니지만 내용을 이끌어가는 강한 캐릭터를 해왔다”면서 “그런 모습을 다시 보여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부연했다. 8월 무대 ‘를르베: 다시, 무대 위로’를 위해 윤혜진은 2014년 공연을 끝으로 벗어 둔 토슈즈를 다시 신는다.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모나코 몬테카를로 발레단 프리마 발레리나로 활동했던 삶을 3막으로 나눠 춤과 독백으로 풀어낸다. 몬테카를로 발레단에서 인연을 맺은 마이요에게 메일을 보내 대표작 ‘도베 라 루나’의 공연을 허락받았고, 오디션을 보듯 연습 영상을 보내며 작품을 다듬고 있다. ‘도베 라 루나’에는 몬테카를로 발레단 수석무용수 안재용(34)이 함께한다. “토슈즈를 신고 거울을 보고는 너무 달라진 모습에 ‘괜히 한다고 했나’ 후회했다”는 윤혜진은 개인 운동과 발레 수업, 달리기를 매일 소화하며 현역 때의 잔근육과 감각을 되살렸다. 그는 “왜 이렇게 혹독하게 사나 하는 생각이 이어졌지만 어느 순간 거울에서 달라진 다리 라인을 확인하고는 희망이 생겼다”고 말했다. 감정이 북받친 듯 목소리가 잠기더니 “다시 발레 동작이 되는 기쁨과 안쓰러운 과정이 생각나서”라고 말끝을 흐렸다. 윤혜진은 “젊은 날의 기교가 아니라 지금 내 나이의 춤이 가진 깊이로 감동을 전하고 싶다”면서 “저처럼 멈춰 서야 했던 누군가가 다시 움직이는 계기가 된다면 이 공연이 큰 의미가 될 듯하다”고 덧붙였다. 11월 무대를 맡은 차진엽은 윤혜진과 국립발레단 문화학교 1기 동기다. 발레리나를 꿈꾸던 그는 고등학생 때 현대무용으로 방향을 틀었다. 영국 런던에서 공부하던 무렵 당시 국립발레단장이던 최 감독의 연락을 받고 귀국해 ‘왕자 호동’의 조안무로 국내 무대에 첫발을 디뎠다. 최 감독은 “발레가 기초이지만,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무용이 곧 발레”라며 “발레를 바탕으로 현대무용과 한국무용을 두루 오가는 차진엽이 이번 시리즈의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모든 춤의 시작점은 같다”는 차진엽은 자신의 프로젝트 ‘원형하는 몸’에서 출발해 ‘정성’과 ‘돌봄’을 신체 언어로 옮겨낼 생각이다. “AI가 많은 것을 대신하지만 결국 남는 건 몸”이라는 그는 “무용은 한 인간이 자기 몸을 돌보며 살아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예술”이라고 말했다. 이어 “동경하거나 대상화하는 공연이 아니라 관객이 그 안으로 함께 걸어 들어오는 무대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잊혀진 줄 알았는데…‘11년 만에 역주행’ 대박난 걸그룹 “가창료 두둑”

    잊혀진 줄 알았는데…‘11년 만에 역주행’ 대박난 걸그룹 “가창료 두둑”

    그룹 ‘AOA’ 출신 가수 지민이 과거 발매했던 곡의 역주행으로 큰 수익을 얻었다고 밝혔다. 지민은 지난 24일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게스트로 출연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한 청취자는 “작년 가을 ‘짧은 치마’가 11년 만에 챌린지로 역주행했을 때 어떤 기분이었냐”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지민은 “감사하게도 그걸 또 챌린지로 만들어주셨다. 가창료가 정말 두둑이 들어오더라”며 금전적인 이득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어 “너무 행복했다. 갑자기 큰 용돈이 생긴 느낌이었다”고 덧붙였다. MC 김신영이 “‘짧은 치마 챌린지’가 없었다면 이번 앨범도 없지 않냐”고 말하자 그는 “물론이다. 그 돈으로 이번 앨범이 나온 것”이라고 밝혀 예상치 못한 큰 수익이었음을 인정했다. 과거의 명곡이 역주행을 할 경우, 가창료와 저작권료 수익이 창출되며 아티스트의 다음 행보를 지원하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됐다고 볼 수 있다. AOA의 ‘짧은 치마’는 발매 당시에도 큰 인기를 끌었다. 2014년 당시 AOA는 이 곡을 통해 음악 방송에서 처음으로 1위를 차지하며 대세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 작년부터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중심으로 이른바 ‘짧은 치마 챌린지’가 유행하며 11년 만에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특히 곡 특유의 골반 안무와 함께 ‘내 골반이 멈추지 않아’라는 유행어가 숏폼 콘텐츠를 통해 재생산되면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한편 지민은 지난 10일 신곡 ‘WYA’를 발매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무더위 물리친 필리핀의 ‘K팝 팬심’… 2026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필리핀 성료

    무더위 물리친 필리핀의 ‘K팝 팬심’… 2026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필리핀 성료

    필리핀의 후끈한 무더위도 K팝을 향한 필리핀 청소년들의 뜨거운 열정을 꺾지 못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오후 필리핀 마닐라 로빈슨 갤러리아 올티가스점 1층 특설무대에서 열린 ‘2026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필리핀’이 현지 청소년들의 폭발적인 참여와 환호 속에 진행됐다. 서울신문과 주필리핀한국문화원이 주최하고 서울시, 서울관광재단,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음반산업협회, 올케이팝, 펜타클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필리핀 곳곳에서 모인 실력파 커버댄서들이 참가해 K팝을 향한 높은 관심과 뜨거운 열기를 온몸으로 증명했다. 경연장 현장에는 오전 일찍부터 K팝 아이돌 가수들의 팬클럽 회원들이 대거 집결해 팬 커뮤니티 교류를 나누는 등, K팝을 매개로 한 ‘모두의 K팝’ 소통의 장이 펼쳐졌다. 김명진 주필리핀한국문화원장은 축사에서 “필리핀은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월드 파이널 서울’에서 2년 연속 톱3에 이름을 올린 자랑스러운 국가”라면서 “K팝에 대한 사랑이 단순한 감상을 넘어, 창의성과 열정을 바탕으로 한 활발한 문화 교류 공동체로 발전의 밑걸음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김 원장은 “오늘 무대에 선 모든 참가자가 자신만의 개성과 색깔을 마음껏 펼치며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을 만들길 바란다”고 따뜻한 격려를 건넸다. 치열한 온라인 예선을 뚫고 선발된 정예 팀들이 무대에 오를 때마다 프로 댄서를 방불케 하는 완성도 높은 칼군무 퍼포먼스와 화려한 무대 연출이 이어졌다. 관객들은 이에 화답하듯 터져 나오는 떼창과 함성으로 객석을 가득 채웠다. 왕좌를 향한 격렬한 무대 끝에, 올해 필리핀 대회의 우승 왕관은 트와이스(TWICE)의 ‘우아하게’와 ‘하트셰이커’를 청량하면서도 역동적인 매력으로 커버한 9인조 여성 커버댄스 팀 ‘메라키(MERAKI)’에게 돌아갔다. 이들은 뛰어난 팀워크와 에너지 넘치는 무대 장악력으로 심사위원과 관객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정상에 올랐다. 눈물과 땀방울로 쓴 메라키의 3년 사투그리스어로 ‘온 마음과 영혼, 그리고 창의성을 쏟아붓는다’는 뜻의 팀명을 가진 메라키는 사실 지난 3년간 눈물겨운 사투를 벌이며 꾸준한 도전과 성장을 이어온 팀이다. 이들이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에 처음 도전했던 지난 2024년에는 아직 완벽하게 다듬어지지 않은 실력에도 불구하고 믹스곡으로 승부수를 던져 3위에 입상한 바 있다. 이듬해인 2025년에는 야심 차게 한층 완성도 높은 무대를 준비했으나, 공연 직전 무대 의상에 치명적인 문제가 발생해 전량을 현장에서 새로 구입해야 하는 등 예상치 못한 악재가 겹치며 결국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그러나 메라키는 잇따른 아쉬움을 좌절이 아닌 성장의 발판으로 삼았다. 올해 무대를 앞두고는 지난해 연말부터 일찌감치 콘셉트 기획에 착수하며 철저한 준비에 나섰다. 특히 이번 무대의 핵심인 고난도의 치어리딩 스턴트 동작을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전 멤버가 체력 훈련과 웨이트 트레이닝을 병행하는 강도 높은 연습을 이어갔다. 끊임없는 노력과 도전 끝에 마침내 정상에 오른 메라키의 우승은, 꿈을 향해 포기하지 않고 달려온 필리핀 청소년들의 열정과 성장을 상징하는 감동적인 결실로 평가받고 있다. 메라키의 리더 코트니 러브 파블로 나귀트(23)는 우승 직후 소감에서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하는 K팝만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무대에 꼭 담고 싶었다”며 “겉으로는 단순해 보이는 안무 속에 고난도 스턴트 동작을 녹여내며 우리 스스로의 한계를 뛰어넘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멤버마다 근무 시간이 제각각 달라 매일 밤늦은 시간에 간신히 일정을 맞춰 연습하는 과정이 체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정말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면서 “우승팀으로 우리 이름이 호명되는 순간 지난 3년간의 모든 노력과 시련이 한꺼번에 보상받는 듯한 깊은 감동을 느꼈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또한 오는 10월 서울에서 열리는 ‘2026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월드 파이널’을 앞두고 메라키는 더욱 큰 무대를 향한 당찬 각오를 전했다. 나귀트 리더는 “필리핀이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월드 파이널에서 2년 연속 톱3를 기록한 국가라는 사실이 매우 자랑스럽지만, 그만큼 책임감도 무겁게 느끼고 있다”며 “필리핀 대표라는 자부심을 가슴에 안고 서울 파이널 무대에서 전 세계 관객들을 깜짝 놀라게 할 한층 업그레이드된 퍼포먼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선배들이 쌓아 올린 명성을 멋지게 이어가고, 필리핀 커버댄스의 저력을 다시 한번 증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한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세계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K팝 온·오프라인 팬 소통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경연 대회를 넘어 전 세계 젊은이들이 K팝이라는 공통분모 속에서 국경을 넘어 유대감을 쌓고 위로를 얻는 글로벌 교류의 장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필리핀 대회에서 당당히 우승을 차지한 메라키는 다가오는 10월, 대한민국 서울에서 개최되는 월드 파이널 무대에 올라 전 세계 지역 우승자들과 함께 꿈의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 서대문구, 청년 외로움 예방 프로젝트 ‘론니마켓 컬처톤’

    서대문구, 청년 외로움 예방 프로젝트 ‘론니마켓 컬처톤’

    서울 서대문구가 청년들이 문화예술로 ‘청년 외로움 문제’의 해결 방법을 모색하는 일명 ‘론니마켓’ 컬처톤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외로움을 팔고 연결을 산다’는 의미를 담은 ‘론니마켓’은 청년 외로움과 고립을 개인 문제가 아닌 사회적 의제로 전환해 해결책을 찾아가는 ‘외로움 예방 프로젝트’다. 문화예술 전문가의 특별 강의와 밀착 멘토링을 토대로 청년 스스로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서울시의 ‘약자와의 동행’ 자치구 지원사업 공모에서 선정돼 추진한다. 행사는 서대문구가 주최하고 문화예술 소셜벤처 블루버드씨가 주관한다. 8월 3일 온라인 ‘인사이트 특강’에서는 문화예술로 사회적 가치를 연결하는 블루버드씨 김상미 대표와 은둔 경험을 바탕으로 ‘안무서운회사’를 설립한 유승규 대표가 강의한다. 이어 8월 6일부터 27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서대문구청년창업센터에서 강의가 열린다. 김수아 예술활동가, 안예슬 고민정거장 대표 등 문화 예술가들이 무대에 선다. 우수 사례는 9월 서대문구 청년문화 페스티벌에서 팝업 부스를 운영할 수 있다. 서대문구에 거주하거나 재학·재직 중인 19~39세 청년이면 무료로 지원할 수 있다.
  • ‘정경호와 결별’ 수영 “느낌상 1순위가 아니었던 것 같다”

    ‘정경호와 결별’ 수영 “느낌상 1순위가 아니었던 것 같다”

    소녀시대 멤버 수영이 유닛 ‘효리수’를 향한 대우에 서운함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2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 하하, 허경환, 주우재가 소녀시대 유닛 효리수(효연·유리·수영)와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리는 숏폼 드라마 여주인공 역할에 욕심을 드러내며 “뺨 맞는 연기도 가능하다”고 적극적으로 어필했다. 효연 역시 “연기에 겁이 있었는데 숏드라마는 해볼 수 있을 것 같다”며 의욕을 보였다. 이에 유재석은 “멤버들 사이에서 OST는 효리수가 부르고 태티서가 피처링하면 좋겠다는 이야기가 나왔다”고 전했다. 그러자 효리수 멤버들은 자리에서 일어나며 장난스럽게 항의했다. 효연은 “지금은 효리수가 대세”라고 강조했다. 수영은 “우리가 1순위가 아니었던 것 같다”며 서운한 반응을 보였지만, 이내 메인 보컬 자리를 두고 멤버들과 경쟁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OST 가창료 이야기가 나오자 “저희도 3분의 1로 나눠야 하니까”라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후 효리수는 숏폼 드라마 OST ‘별이 쏟아지는 밤’을 듣자마자 즉석 무대를 선보였다. 세 사람은 자연스럽게 안무를 맞추며 변함없는 팀워크를 자랑했고, 이를 본 하하는 “안 웃기고 멋있다”고 감탄했다. 한편 효연은 주우재와 10년 넘게 이어온 친분을 공개했다. 두 사람의 티격태격하는 모습에 유재석과 하하는 “뭔가 있는 것 아니냐” “전 남자친구 아니냐”고 농담을 던졌고, 효연은 “밥 친구, 술 친구였다”고 해명해 웃음을 더했다.
  • 아늑 호텔, 노홍철과 함께 ‘세상에 없던 호텔’ 캠페인 전개

    아늑 호텔, 노홍철과 함께 ‘세상에 없던 호텔’ 캠페인 전개

    - 스파·료칸·라운지 등 테마 콘텐츠 강화한 전국 100여 개 지점 운영- 공식 모델 노홍철과 ‘아늑송’ 댄스 챌린지 진행… 총 3000만 원 규모 경품 마련- 웹사이트 리뉴얼 기념 회원가입 이벤트, 오픈 2일 만에 1000명 돌파 아늑 호텔이 방송인 노홍철을 브랜드 공식 모델로 내세우고 ‘세상에 없던 호텔’ 캠페인에 나선다. 단순한 숙박을 넘어 다양한 테마형 경험을 제공하는 브랜드 정체성을 본격적으로 알리겠다는 취지다. 아늑 호텔은 현재 전국 100여 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은 스파와 사우나, 료칸, 가족형 객실 등 여러 테마 콘텐츠를 접목해 기존 숙박시설과 차별화된 공간 구성을 선보이고 있다. 싱글·더블·트윈 등 객실 유형 중심의 전통적인 구분에서 벗어나, 투숙객의 취향과 목적에 맞춘 이용 경험을 강조하는 점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아늑 호텔은 객실과 부대시설에 스파·사우나, 료칸, 라운지, 라면바, 만화방, 노래방, 게임존, OTT, 헬스장 등 다양한 콘텐츠를 도입해 왔다. 커플과 가족, 친구 단위 여행객은 물론 혼자 휴식을 원하는 고객까지 폭넓게 수용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노홍철이 브랜드 모델로 참여해 아늑 호텔의 테마 콘텐츠를 소개한다. 아늑 호텔을 기획·시공하는 ㈜스페이스플래닝 정우석 대표와 노홍철이 함께 녹음한 ‘아늑송’도 공개될 예정이다. 공식 웹사이트 리뉴얼도 함께 진행됐다. 새 웹사이트는 ‘나만의 아늑함을 찾는 곳’이라는 슬로건 아래 이용자가 원하는 지역과 휴식 취향에 맞춰 전국 지점을 보다 쉽게 탐색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했다. 회사 측은 리뉴얼 기념 회원가입 이벤트 참여자가 오픈 이틀 만에 10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6월 15일부터 7월 15일까지 ‘아늑 댄스 챌린지’도 진행된다. ‘아늑송’과 안무를 활용한 참여형 이벤트로, 아늑 앱 포인트 등 총 3000만원 규모의 경품이 마련됐다. 아늑 호텔은 현재 전국 100여 개 지점을 운영 중이며, 앞으로 200여 개 지점 규모로 브랜드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프리미엄 브랜드 ‘아늑 시그니처’를 통해서는 대욕탕과 사우나, 웰니스 중심의 숙박 경험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 아늑 호텔 관계자는 “호텔을 단순히 잠만 자는 공간이 아니라, 고객 각자의 취향과 목적에 맞는 경험의 공간으로 제안하고자 한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아늑 호텔의 다양한 매력을 보다 많은 고객에게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백종원 막내딸 벌써 이렇게 컸다…당당히 ‘가희 댄스팀’ 차지

    백종원 막내딸 벌써 이렇게 컸다…당당히 ‘가희 댄스팀’ 차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배우 소유진 부부의 막내딸 세은양이 댄스 무대에 올라 끼를 발산하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소유진은 1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세은이 오늘 공연 3번. ‘캐치 캐치’ 팀 파이팅”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세은양은 축제 행사 무대에서 가수 최예나의 곡 ‘캐치 캐치’에 맞춰 춤을 추고 있는 모습이었다. 무대 의상을 갖춘 세은양은 또렷한 표정과 자신감 있는 동작으로 시선을 끌었다. 특히 무대 가운데에서 안무를 소화하는 모습이 눈길을 모았다. 해당 댄스팀은 걸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가희가 운영하는 댄스 학원 수강생들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유진은 가희와 함께 찍은 사진도 공개하며 “이 모든 공연팀을 무대에 오르게 만들어 준 진짜 멋진 가희 대표님 최고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가희 역시 “아이들 무대 올리는 게 이렇게 좋다니. 모두 수고하셨습니다”라며 소감을 남겼다. 소유진과 백종원은 2013년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 꿈 찢은 ‘야생의 발톱’ 토슈즈, 그 발칙한 해방감

    꿈 찢은 ‘야생의 발톱’ 토슈즈, 그 발칙한 해방감

    셰익스피어 원작 서사와 선 그어집단 최면과 초현실 환각 쏟아져토슈즈, 에너지 내뿜고 권위 조롱 막이 오르기 전, 무대 왼쪽 침대에 곤히 잠든 한 남성이 있다. 그는 앞으로 전개될 세계를 단박에 시사한다. 11~14일 LG아트센터 서울 시그니처홀에서 공연한 스웨덴 출신 천재 안무가 알렉산더 에크만(42)의 무용작 ‘한여름 밤의 꿈’은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원작 서사와는 선을 긋되 ‘꿈’이라는 본질적 설정만큼은 직관적으로 소환한다. 막이 올라 무대 전체를 빽빽하게 뒤덮은 거친 건초 더미가 모습을 드러내면 클래식 발레의 문법을 파괴한, 스웨덴의 ‘하지 축제’를 빌려 억눌린 욕망을 폭발시키는 거대한 총체극이 시작된다. 안무와 라이브 보컬·연주, 그로테스크한 미장센과 역동적인 구성이 완벽하게 맞물린 연출은 마치 ‘태양의 서커스’가 선사하는 종합 예술적 쾌감처럼 무용이라는 장르의 한계를 유쾌하게 허물어버린다. 무대 상단에 걸린 거대한 시계는 이 압도적인 스펙터클을 관통하는 가장 냉혹하고 탁월한 장치다. 시계는 메트로놈처럼 1분 1초를 무심하게 새기며 ‘문명’과 ‘유한함’을 가리킨다. 그 아래 무용수들의 시간은 술과 축제에 취한 맹렬한 짐승의 속도로 요동친다. 1막의 일사불란한 식탁 시퀀스 속 영화 같은 슬로 모션 기법은 우아한 만찬의 품위가 어떻게 집단적인 최면과 광기로 변모하는지 정교하게 포착한다. 시곗바늘이 밤을 향하는 2막에 이르면, 평범한 일상의 공간이 기괴한 악몽으로 뒤틀리는 이른바 ‘린치언 미학’(영화감독 데이비드 린치의 초현실주의적 세계관)이 펼쳐진다. 허공으로 떠오르는 침대, 어둠 속을 배회하는 머리 없는 양복 차림의 사내들,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거대한 물고기 등 부조리한 환영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쏟아지며 무대를 기묘한 환각 상태로 몰아넣는다. 진정한 카타르시스는 클래식 발레의 가장 견고한 상징인 ‘토슈즈’를 다루는 방식에서 폭발한다. 토슈즈는 본래 중력을 거스르는 우아함의 도구다. 그러나 에크만은 이를 바닥을 긁고 할퀴는 ‘야생의 발톱’으로 전복한다. 셔츠 차림의 여성 군무는 토슈즈로 집단적 트랜스의 비트를 만들며 최고조의 에너지를 뿜어낸다. 앞치마만 두른 알몸의 요리사가 토슈즈를 신고 무대를 가로지르며 클래식의 권위를 조롱하는 모습 또한 발칙하다. 문명의 통제를 비웃듯 남은 에너지를 모두 태워버린다. 규칙과 형식에 얽매였던 신체들이 완벽한 자유에 도달하는 마지막 해방감은 짜릿하다. 발레라는 언어로 총체극을 빚어내는 최고봉으로 모리스 베자르(1927~2007)를 꼽을 만하다. 2015년에 초연돼 10여년이 흘러도 ‘한여름 밤의 꿈’이 뿜어내는 전위적인 총체적 연출은 시대를 관통하며 그 위대한 거장의 계보를 당당히 잇는다. 장인주 무용평론가
  • 밟히고 찢겨진 낙지가 무대 위에서 꿈틀…‘잔혹 공연’ 비판에 결국

    밟히고 찢겨진 낙지가 무대 위에서 꿈틀…‘잔혹 공연’ 비판에 결국

    한 현대무용 공연에서 살아있는 낙지를 던지고 찢는가 하면 문어를 전자레인지에 넣어 돌리는 등의 퍼포먼스가 펼쳐져 동물보호단체로부터 ‘동물 학대’라는 비판을 받았다. 이에 주최 측은 공식 사과하고 향후 공연에서 해당 장면을 삭제하겠다고 밝혔다. 11일 동물권단체 케어에 따르면 문제가 된 공연은 지난달 24일부터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등에서 열리는 제45회 국제현대무용제(MODAFE 2026) 공연작 중 하나인 ‘도파민네이션’이다. 해당 작품은 지난 7일과 9일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됐다. 현대 사회의 자극과 소비, 도파민에 대한 집착 속에 점차 무감각해지는 인간의 모습을 표현한 작품이다. 공연을 본 관객들 사이에서는 해당 공연에서 살아있는 낙지와 문어를 학대하는 장면이 연출됐다고 지적했다. 케어 측은 “살아있는 낙지를 바닥에 던지고, 마지막에는 찢어서 던진다”면서 “낙지가 살아서 꿈틀거리는 고통을 그대로 관객에게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살아있는 문어를 바닥에 던진 뒤 전자레인지 안에 넣어 돌리는 장면도 있었다고 케어 측은 설명했다. 공연이 끝날 시점까지 문어는 전자레인지 안에서 꿈틀대고 있었다는 설명이다. 케어는 “이는 예술적 표현의 범위를 넘어 살아있는 동물을 공연의 충격적 효과를 위한 도구로 잔혹하게 사용한 행위”라며 “어떠한 예술적 목적도 생명체에게 가해지는 고통이나 공포를 정당화하는 근거가 돼선 안 된다”고 비판했다. 이에 무용제 측은 전날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사과했다. 무용제 측은 “관객 및 시민사회의 의견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안무가 및 제작진과 논의를 거쳐 향후 공연에서는 논란이 된 생명체 활용 장면을 제외하는 방향으로 작품이 수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생명윤리와 동물복지에 대한 사회적 인식 및 관객의 의견을 존중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이번 논의를 계기로 예술적 표현과 사회적 책임이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더욱 면밀한 검토와 소통을 이어가겠다”라고 덧붙였다. 문어, 낙지와 같은 연체동물은 ‘무척추동물’에 속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들 무척추동물이 중추신경계나 뇌가 거의 발달하지 않아 고통을 느끼지 못한다는 인식이 지배적이고, 이에 따라 동물보호법의 대상도 ‘고통을 느낄 수 있는 신경체계가 발달한 척추동물’로 한정돼 있다. 반면 일부 해외 국가들에서는 무척추동물 역시 고통을 느낀다는 의견을 반영해 동물 복지 관련 법을 개정했다. 영국은 랍스터와 문어, 게 등 갑각류 및 두족류가 복잡한 중추신경계를 갖고 있어 ‘지각이 있는 동물’이라는 런던정경대학의 연구 결과를 반영해 2021년 동물복지법을 개정했다. 개정된 동물복지법은 기존의 대상이던 척추동물 외에 갑각류와 두족류도 법안의 대상으로 포함시켰다.
  • 소속사에 ‘솔로 활동’ 거절 당하고 미국행…오히려 대박난 아이돌 멤버

    소속사에 ‘솔로 활동’ 거절 당하고 미국행…오히려 대박난 아이돌 멤버

    그룹 ‘우주소녀(WJSN)’ 멤버 다영이 과거 소속사의 반대를 무릅쓰고 미국으로 향해 솔로 가수로 대성공을 거둔 비화를 공개했다. 다영은 지난 1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의 ‘와썹! 마이웨이’ 특집에 출연해 특유의 솔직한 입담으로 솔로 데뷔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지난해 발표한 디지털 싱글 ‘바디’(body)로 성공적인 솔로 신고식을 치른 그는 현재 국내외 가요계에서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다영은 솔로 활동 성과에 대해 “기대도 안 했는데 큰 관심과 사랑에 너무 좋았다. 매일이 꿈 같았다”라며 벅찬 소회를 밝혔다. 실제로 그가 발표한 ‘바디’는 대중적인 흥행에 성공하며 국내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미국 빌보드가 선정한 ‘2005년 최고의 케이팝(25 Best K-Pop Songs)’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러한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다영은 그룹 데뷔 10년 만에 대형 여름 음악 축제인 ‘워터밤’ 출연까지 앞두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다영의 이 같은 성과 뒤에는 남다른 고군분투가 있었다. 우주소녀로 10년을 활동한 그는 재계약 후 개인 활동을 약속한 소속사에 솔로 활동 의지를 밝혔지만 “1초 만에 거절당했다”고 밝혔다. 당시 가요계는 화사, 나연, 선미 등 대형 여성 솔로 가수들이 포진해 있어 경쟁이 치열했던 시기였다. 소속사에서는 리스크가 큰 음반 발매 대신 검증된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지속할 것을 권유했다. 다영은 소속사의 제안을 따르면서도 솔로 가수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2년 동안 수면 시간을 쪼개어 예능 촬영에 임하는 동시에 작사, 작곡, 안무, 보컬 트레이닝은 물론 글로벌 활동을 위한 영어 공부까지 병행하며 꿈을 키웠다. 이후 3개월의 휴가를 얻게 된 다영은 회사에 고향 제주도에 내려가는 척한 뒤 홀로 미국 LA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현지에서 솔로 앨범을 자발적으로 기획하기 위해 유명 해외 작곡가들에게 SNS 등으로 협업 제안 메시지를 보냈으나 처음에는 단 한 통의 답장도 받지 못하는 냉혹한 현실을 마주했다. 그는 과거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통해 인연을 맺었던 가수 에릭남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다. 에릭남의 적극적인 가교 역할 덕분에 현지 프로듀서들과의 미팅이 성사됐고 마침내 글로벌 히트곡 ‘바디’가 탄생할 수 있었다. 다영은 곡을 완성한 후 “회사가 뒤집어졌다”며 미국에서 돌아왔을 당시를 재연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다영은 첫 솔로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두 번째 솔로 디지털 싱글 ‘왓츠 어 걸 투 두’(What‘s a girl to do)를 연이어 발표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두 번째 싱글의 뮤직비디오 촬영에 얽힌 놀라운 비화도 추가로 공개했다. LA 현지에서 직접 진행한 댄서 공개 오디션에서 100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발탁된 참가자가 할리우드 톱배우 안젤리나 졸리의 딸인 샤일로 졸리였던 것으로 밝혀져 출연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한편 다영은 2016년 걸그룹 ‘우주소녀’로 데뷔해 ‘비밀이야’, ‘이루리’, ‘너에게 닿기를’ 등으로 활동했다. 이후 2025년 디지털 싱글 ‘바디(body)’로 솔로 데뷔했다.
  • 안산시립국악단 30주년 음악회

    안산시립국악단 30주년 음악회

    안산시립국악단이 창단 30주년을 맞아 11일 오후 7시 30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제71회 정기연주회 기념음악회를 개최한다. 소리꾼 남상일과 가수 김태연이 진행하는 이번 음악회에서는 임상규 전임 상임지휘자가 창단 30주년을 기념해 편곡한 국악관현악곡, 오수연 안무가의 부채춤, 임교민 상임지휘자가 단원 김홍도를 주제로 작곡한 모듬북 협주곡 ‘단원의 꿈’ 등이 무대에 오른다. 국립국악관현악단 이승호 연주자를 비롯한 모듬북 협연자들이 공연에 함께한다.
  • 안산시립국악단 11일 창단 30주년 기념음악회 개최

    안산시립국악단 11일 창단 30주년 기념음악회 개최

    안산시립국악단이 창단 30주년을 맞아 11일 오후 7시 30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제71회 정기연주회 기념음악회를 개최한다. 소리꾼 남상일과 가수 김태연이 진행하는 이번 음악회에서는 임상규 전임 상임지휘자가 창단 30주년을 기념해 편곡한 국악관현악곡, 오수연 안무가의 부채춤, 임교민 상임지휘자가 단원 김홍도를 주제로 작곡한 모듬북 협주곡 ‘단원의 꿈’ 등이 무대에 오른다. 국립국악관현악단 이승호 연주자를 비롯한 모듬북 협연자들이 공연에 함께한다.
  • 서울런, 한양대와 손잡고 예체능 교육 확대

    서울시는 한양대와 함께 미술·연극·실용음악·K팝 안무 등 예체능 교육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서울런 여름방학 예체능 클래스’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서울런은 사교육을 받기 어려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입시 콘텐츠 등을 제공하는 무료 교육 플랫폼으로 2021년 처음 시작했다. 시는 올 1월부터 예체능 분야에서도 서울런을 실시했다. 예체능의 경우 사교육 비중이 높지만 취약계층은 공교육에 의존해야 하는 한계가 있다는 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시가 서울런 회원을 대상으로 지난 4월 실시한 조사 결과 예체능 진로에 확신을 갖지 못하는 이유로 ‘적성에 대한 확신이 없어서’라는 응답(36%)에 이어 ‘학교에서 받는 예체능 교육만으로는 적성을 발견할 기회가 충분하지 않다’는 응답(32%)이 두 번째로 많았다. 여름방학 예체능 클래스는 7월 27일부터 8월 14일까지 7회에 걸쳐 한양대 캠퍼스에서 진행된다. 미술(응용미술)·공연예술(연극)·음악(실용음악)·무용(K팝 안무) 등 4개 과정으로 이뤄졌다. 초등학교 6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의 서울런 회원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과목별 15명 내외로 모집한다. 최종 합격자는 6월 25일 개별 통보한다. 정진우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서울런 예체능 클래스는 대학이 보유한 양질의 교육자원을 활용해 예체능 분야의 적성 탐색과 실습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라며 “기존 일반교과 중심 지원에서 예체능 분야까지 확대해 학생들이 적성과 진로를 폭넓게 탐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뮤지컬로 평화 그린다…금천구, ‘우리반 전학생 리옥순’ 단원 모집

    뮤지컬로 평화 그린다…금천구, ‘우리반 전학생 리옥순’ 단원 모집

    금천구는 청소년 뮤지컬 ‘우리반 전학생 리옥순 시즌3’(이하 리옥순)에 참가할 단원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세 번째 시즌을 맞은 리옥순은 평화를 주제로 한 창작 뮤지컬로, 청소년들이 제작과 공연에 직접 참여하며 평화 감수성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작품은 북한에서 온 전학생 리옥순과 이해하는 과정을 그려내며 청소년 눈높이에서 평화와 통일이라는 주제를 감동적으로 풀어낸다. 이번 시즌에서도 더욱 완성도 높은 음악과 이야기로 재구성했다고 구는 전했다. 구는 금천구에 살거나 금천구 소재 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 15명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초등 5~6학년이나 중학교 전 학년 재학생이다. 뮤지컬 연기나 노래, 안무에 관심 있고 열정을 가진 청소년이라면 금천구청 홈페이지 통합예약의 기타 예약 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다. 신청 접수는 모집 종료 시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배역은 오디션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연습은 금천뮤지컬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단원은 공연 기획부터 연습, 발표회, 공연 영상 제작에 이르는 창작 뮤지컬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이들은 분야별 전문가의 멘토링을 받으며 작품을 만들어 나가게 된다. 오는 8월 13일 공연 발표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후에는 영상으로 평화의 메시지를 전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뮤지컬 프로젝트는 평화의 의미를 배우고 함께 만들어가는 금천구 대표 평화문화 프로그램”이라며 “함께하는 청소년들이 자신만의 이야기를 무대 위에서 표현하고 소중한 경험을 쌓길 바란다”고 밝혔다.
  • 경기아트센터, 청소년 창작 뮤지컬 교육사업 <경기틴즈>참여기관 5곳 선정

    경기아트센터, 청소년 창작 뮤지컬 교육사업 <경기틴즈>참여기관 5곳 선정

    경기아트센터가 청소년 창작 뮤지컬 교육사업 의 2026년도 참여기관 선정을 마치고 본격적인 사업 운영에 들어간다. 경기틴즈는 경기도 내 아동·청소년이 창작 뮤지컬 교육과정을 통해 공연예술을 직접 경험하고, 교육 결과를 실제 무대 공연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청소년 예술교육 사업이다. 연기·보컬·안무 등 뮤지컬의 기본 요소는 물론 창작과 협업, 무대 표현 과정을 종합적으로 경험하며 예술적 감수성과 창의성, 소통 역량을 함께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올해 사업에는 과천문화재단, 구리문화재단, 수원청소년청년재단, 의정부문화재단, 한세대학교 등 총 5개 기관이 참여한다. 경기아트센터는 사업의 총괄 운영기관으로서 예산 지원과 사업 운영 관리, 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을 담당하며, 각 참여기관은 지역 특성과 교육 여건을 반영한 창작 뮤지컬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기도 청소년들은 거주 지역과 가까운 문화예술기관에서 전문적인 공연예술 교육을 받고, 창작 과정부터 공연 무대까지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참가 대상은 뮤지컬 배우와 공연예술 분야 진로에 관심 있는 경기도 거주 19세 미만 아동·청소년이다. 선발된 참가자들은 연기, 보컬, 안무 등 기초 교육과 창작 워크숍, 리허설 과정을 거쳐 실제 공연 무대에 참여하게 되며, 모든 교육 과정은 무료로 운영된다. 김상회 경기아트센터 사장은 “경기틴즈는 청소년들이 공연예술을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스스로 창작하고 협업하며 무대 위에서 성장하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사업”이라며 “경기아트센터는 지역 문화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청소년 예술교육의 기회를 확대하고, 미래 문화예술 인재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박종임 ‘비상무용단’ 총예술감독 [특별인터뷰]

    박종임 ‘비상무용단’ 총예술감독 [특별인터뷰]

    나주학생독립운동 다룬 현대무용 ‘댕기머리’ 화제나주 이어 광주·목포·여수를 잇는 문화예술 플랫폼몽골 나담축제 초청…독일·일본·베트남서도 큰호평“지역성 뿌리내린 예술만이 세계인의 마음 움직여”광주남통합시대 여수 해안무대 ‘세계 춤축제’ 구상남도의 역사와 정신을 무대 위에 새겨온 박종임 비상무용단 총예술감독(동신대학교 공연예술무용학과 교수)이 지역 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 지역의 역사와 문화자산을 현대무용으로 재해석해 온 그는 이제 광주·전남을 넘어 세계 무대를 향한 문화예술 네트워크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수십년간 춤 한길을 걸어온 박 감독은 지역의 서사를 보편적 예술 언어로 승화시키는 작업에 천착해 왔다. 그의 대표작인 현대무용 ‘댕기머리’는 나주학생독립운동의 발단이 된 역사적 사건을 소재로, 청년들의 저항 정신과 민족적 자긍심을 무용이라는 언어로 풀어낸 작품이다. 최근 비상무용단은 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작품의 역사적 기반을 더욱 공고히 했다. 박 감독은 “역사는 기록 속에 머무는 과거가 아니라 현재와 끊임없이 소통해야 하는 살아있는 자산”이라며 “예술은 지역의 기억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미래 세대에 전달하는 가장 효과적인 매개체”라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지역예술단체 지원사업에 선정된 ‘댕기머리’는 앞으로 나주를 시작으로 광주와 목포, 여수를 잇는 순회공연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박 감독은 “공연은 단순한 무대 예술에 그쳐서는 안 된다”며 “지역마다 품고 있는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이를 통해 새로운 문화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감독의 시선은 국내를 넘어 세계를 향하고 있다. 비상무용단은 그동안 독일과 일본, 베트남, 네덜란드 등 세계 각국의 국제무용제와 문화교류 무대에 참가하며 한국 창작무용의 예술성과 경쟁력을 꾸준히 입증해 왔다. 특히 해외 무대에서 한국적 정서와 현대적 감각을 결합한 작품들로 호평을 받으며 지역 예술단체의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 결실 가운데 하나가 올해 몽골 최대 전통축제인 나담(Naadam) 초청이다. 박 감독은 “몽골 공연은 한국 독립운동의 정신과 인간 자유의 가치를 세계인들과 공유하는 뜻깊은 무대가 될 것”이라며 “춤은 언어와 국경을 뛰어넘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가장 보편적인 소통 수단”이라고 말했다. 그는 K-컬처의 미래 역시 지역성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계가 주목하는 콘텐츠는 결국 자기만의 이야기를 가진 작품입니다. 남도의 역사와 문화, 삶의 정서를 담아낸 작품이야말로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박 감독이 꾸준히 힘을 쏟는 분야는 예술교육이다. 동신대학교 조숙영 교수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무용 프로젝트 ‘라인업(Line-up)’은 올해로 11년째를 맞았다. 지역 무용인과 청년 예술가들의 창작 역량을 키우고 협업 기반을 마련하는 대표적인 문화예술 프로젝트로 자리매김했다. 또 광주·전남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문화예술 특강도 5년째 이어가고 있다. 그는 “예술은 세대와 세대를 연결하는 힘을 갖고 있다”며 “청소년들이 역사와 전통을 어렵게 받아들이기보다 예술을 통해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체화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역 문화예술의 지속가능성 역시 미래 세대와의 연결에서 찾고 있다. “문화는 전승될 때 비로소 생명력을 얻습니다. 청년들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관심을 갖고 새로운 콘텐츠로 재창조할 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 선배 예술인들의 역할입니다.” 박 감독은 현재 광주·전남 통합 시대를 겨냥한 새로운 프로젝트도 준비하고 있다. 그 핵심은 올 하반기 여수 해안을 무대로 추진 중인 ‘세계 춤 축제’다. 국내외 무용단과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국제 규모의 축제로 발전시켜 여수를 동북아 공연예술의 거점 도시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여수는 천혜의 자연경관과 풍부한 문화적 자산을 동시에 갖춘 도시”라며 “바다를 배경으로 한 국제 춤 축제가 정착한다면 광주·전남이 아시아 문화예술 교류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종임 감독의 예술세계는 지역성과 세계성의 조화를 향한다. 남도의 역사와 삶을 무용이라는 보편적 언어로 번역해 세계와 소통하려는 그의 도전은 오늘날 K-컬처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보여준다. 지역의 기억을 품은 몸짓은 이제 국경을 넘어 세계 무대를 향하고 있다. 남도의 역사에서 길어 올린 예술적 상상력이 여수의 바다를 지나 아시아와 유럽, 그리고 세계인의 가슴 속으로 스며들고 있다. 그것이 박종임 감독이 꿈꾸는 K-컬처의 미래이자, 지역 문화예술이 나아갈 새로운 항로다.
  • “오늘 데뷔한 줄”…48세 하지원, ‘5세대 아이돌 메이크업’ 찰떡 소화

    “오늘 데뷔한 줄”…48세 하지원, ‘5세대 아이돌 메이크업’ 찰떡 소화

    배우 하지원이 최강 동안 비주얼을 자랑하며 아이돌 메이크업 스타일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지난 4일 하지원의 공식 유튜브 채널 ‘26학번 지원이요’에는 대학교 축제 무대를 준비하는 일상이 담긴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그는 본격적인 대학 축제 총리허설에 참여하기 앞서 메이크업을 받기 위해 대기실을 찾았다. 대기실에 들어선 하지원은 “곧 있으면 대학교 축제다. 응원단에 어울리는 스페셜한 페스티벌 메이크업을 하려고 한다”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야외 무대의 특성을 고려한 듯 “응원단 연습할 때 땀 많이 흘리니까 (메이크업을) 단단하게 하고 가야 한다. 절대 벗겨지고 무너지지 않는 메이크업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담당 PD가 하지원에게 “웜톤이냐 쿨톤이냐”라는 질문을 던지자 곁에 있던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제가 봤을 때 지원 씨는 럭셔리 엘레강스와 페미닌한 이미지의 중간이어서 가을 웜톤인 것 같다”고 판단했다. 이날 메이크업의 핵심 콘셉트는 ‘5세대 여자 아이돌’ 메이크업이었다. 그중에서도 가장 뜨거운 트렌드로 자리 잡은 ‘구운 무화과 메이크업’을 선택했다. 맑고 투명한 피부 표현 위에 은은한 무화과 빛 색조와 화려한 글리터를 얹어 생기를 더하는 방식이다. 눈 밑에 별 모양 글리터까지 붙이며 완벽하게 5세대 걸그룹 비주얼로 변신한 하지원은 거울 속 자신의 모습에 만족감을 표했다. 그는 “너무 마음에 든다. 기분이 지금 너무 야르하다(신나고 기분이 좋을 때 쓰는 신조어)”라는 대학생들이 쓸 만한 표현으로 유쾌한 소감을 남겼다. 1978년생인 하지원은 올해 48세다. 하지원은 지난 5월 30일 MBC ‘쇼! 음악중심’ 깜짝 무대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현재 활약 중인 웹예능 ‘26학번 지원이요’의 조회수 공약 이행을 위해 23년 만에 음악 방송 무대에 올랐다. 당시 방송에서 하지원은 2003년 영화 OST로 발매했던 ‘홈런’ 무대를 완벽하게 재현했다. 그는 군살 없는 탄탄한 복근과 전성기 시절 그대로의 외모와 안무 소화력을 선보이며 폭발적인 찬사를 이끌어냈다. 음악 방송 무대로 화제를 모은 데 이어 5세대 아이돌 메이크업까지 완벽 소화한 하지원의 변신에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
  • 빽가, JYP서 당한 갑질 폭로 “차 키 던지며 지하에서 춤이나 추라더라”

    빽가, JYP서 당한 갑질 폭로 “차 키 던지며 지하에서 춤이나 추라더라”

    코요태 멤버 빽가가 데뷔 전 안무팀에서 활동하던 시절 겪었던 가슴 아픈 경험을 전했다. 지난 4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이현이와 빽가가 출연했다. 이날 빽가는 “제가 JYP에서 안무할 때 일이다. 주차장이 1층이었는데, 제가 차를 다 빼야 했다. 돌아다니면서 차 키를 다 받아야 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5층에 어떤 분이 계셨는데, 그분이 주무시고 계셨다. 노크하고 차 키를 달라고 했는데, 뻔히 왜 달라고 하는지 알면서 ‘왜 달라고 하냐’고 하더니 차 키를 땅에 던지더라. ‘가서 차나 빼’라고 하더라”고 밝혔다. 빽가는 “‘이건 너무하는 것 아니냐’고 했더니 억지로 줍고 손에 쥐어주더니 ‘넌 평생 지하에서 춤이나 춰라’고 하더라. 너무 잊히지 않아서 안무팀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했다. 그때 울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그러면서 “코요태 데뷔 후 방송국에서 만났는데 ‘빽가야 잘 지냈어?’ 하더니, 그분이 제작하는 분인데 ‘우리 애들 앨범 재킷 좀 찍어줘’ 하더라. 너무 (기분이) 그랬다. 그런데 도와드렸다”며 “저는 거절하지 않고 도와주는 게 이긴 거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 예술 부흥 꿈꾸던 ‘효명세자’… 궁중정재·현대무용으로 보다

    예술 부흥 꿈꾸던 ‘효명세자’… 궁중정재·현대무용으로 보다

    짧은 생애 살다 간 세자의 서사효명·묘묘의 검무는 대미 장식“춘앵전은 궁중무 압축해 담아” “살수의 칼은 상대방의 심장에 닿아야 하지만, 춤추는 칼은 상대방의 마음에 닿아야 한다.” 신작 창극 ‘효명’에서 효명세자가 던지는 이 대사는 그가 꿈꾼 예술의 본질을 압축한다. 조선 순조의 아들로 수렴청정을 하다 20대 초반에 세상을 떠났던 효명세자(1809~1830)는 짧은 생애 동안 궁중무용의 형식을 정비하고 악무(樂舞)를 창작하며 궁중예술의 부흥을 이끌었다. 예법으로 기강을 세우고 음악으로 백성을 다스리는 예악정치(禮樂政治)를 추구했던 그가 왕위에 올랐다면 할아버지 정조의 ‘문예 군주’라는 수식을 이어받았을지도 모르겠다. 오는 23~28일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하는 ‘효명’은 효명세자의 예술 철학을 조명한다. 유은선 국립창극단 예술감독 겸 단장은 “창경궁 춘앵전 공연에서 관람객이 사진만 찍고 가는 모습을 보며 그들을 붙잡을 콘텐츠가 필요하다고 느꼈다”며 “궁중무용을 한국 대표 문화로 보여주기 위해 효명의 서사와 창극을 접목했다”고 제작 배경을 밝혔다. 작품은 효명세자가 궁중무용을 만드는 과정과 예악정치의 본령에 집중하되 상상력을 가미해 흥미를 높였다. 세자를 제거하라는 임무를 받았지만 그의 예술에 감화하는 가상인물 묘묘가 몰입도를 더하는 인물로 등장한다. 극에는 순원왕후 40세 생신을 축하하며 만든 춘앵전, 노래 사이사이 대열을 바꾸며 추는 첩승무, 모란 꽃병을 두고 추는 가인전목단, 검무 계열인 공막무와 검기무 등이 등장한다. 특히 효명과 묘묘가 함께하는 공막무(검무)는 연희의 대미를 장식하는 장면으로 꼽힌다. 유 단장은 “춘앵전은 굉장히 정적으로 보이지만 움직임 하나하나에 균형감과 의미를 품고 있다”면서 “풀어낼 것이 많은 궁중무를 선별하고 압축해 작품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유 단장은 ‘효명’을 제대로 그리기 위해 역사서 ‘효명세자: 칼을 품은 춤 세도정권을 겨누다’, 소설 ‘구르미 그린 달빛’, 웹툰 ‘조선왕조실톡’ 등을 섭렵하고 직접 검무도 배웠다. 그는 궁중 정재와 연희의 토대를 다지고, 연극과 영화 대본을 집필한 이만희 작가와 임지민 연출, 유은선 단장이 대본 작업에 공동 참여해 서사와 무대 구현을 구체화했다. 작창을 한 전 국립창극단 배우였던 유태평양은 “불안한 시대에 흔들릴 수밖에 없는 한 청년의 이야기를 담아내려 했다”고 전했다. 현대무용 안무가 김재덕은 궁중무의 형식과 호흡에 현대무용의 감각을 결합했다. 효명 역은 창극단 소속 이광복과 김수인이, 묘묘 역은 이소연과 김우정이 맡았다. 김수인은 “효명세자가 만든 궁중음악을 배우며 ‘즐겁지만 넘치지 않고, 슬프지만 슬프지 않아야 한다’는 가르침을 받았다”며 “효명세자를 그런 인물로 표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광복은 “창극 안에서 당시와 현재의 춤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효명’은 창극단, 국립무용단 청년단원, 현대무용단 모던테이블까지 60여명이 무대에 오르는 대작이다. 배우와 무용수들은 최고 높이 3.4m의 경사진 무대를 오가며 화려한 궁중 연희와 긴장감 넘치는 시대의 분위기를 동시에 만들어낸다.
  • 코르티스, ‘포브스 선정 30인’에 이름 올렸다…아이들·엔믹스도 포함

    코르티스, ‘포브스 선정 30인’에 이름 올렸다…아이들·엔믹스도 포함

    남성 아이돌그룹 코르티스(CORTIS)가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발표한 ‘2026년 아시아에서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30인’(30 Under 30 Asia 2026)에 이름을 올렸다. 29일 가요계에 따르면 코르티스는 올해 엔터테인먼트 · 스포츠 부문 30인에 선정됐다. 포브스는 매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영역별로 뛰어난 영향력을 보인 이들을 선정해 해당 목록을 구성한다. 지난해 데뷔한 코르티스는 지난 4일 신보 ‘그린그린’(GREENGREEN)을 발매해 첫 주 231만장을 팔아치우는 한편 미국 ‘빌보드 200’ 차트에서 3위를 기록했다. 타이틀곡 ‘레드레드’(REDRED)는 멜론 ‘톱(TOP) 100’ 차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여성 그룹 아이들(I-dle)과 엔믹스(NMIXX)도 같은 목록에 포함됐다. 아이들은 올해 초 발매한 앨범 ‘모노’(Mono) 등으로, 엔믹스는 이달 공개한 미니앨범 ‘헤비 세레나데’(Heavy Serenade) 등으로 인기를 끌었다. 안무가 리정(이이정·27)도 이번 목록에 포함됐다. 2021년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를 통해 이름을 알린 그는 지난해 세계적 돌풍을 일으킨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삽입곡 ‘소다 팝’(Soda Pop)의 안무를 만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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