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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줄리엣, 노골적으로 유혹 오케스트라와 호흡 척척

    줄리엣, 노골적으로 유혹 오케스트라와 호흡 척척

    직설적이다. 영화 ‘봄날은 간다’에서 은수(이영애)가 상우(유지태)에게 “라면 먹고 갈래?”라고 노골적으로 유혹하는 분위기다. 순애보는 절대 아니다. 그만큼 현대적이다. 안무자가 180㎝가 넘는 여자무용수를 염두에 두고 만들었다는 말이 실감난다. ●로미오, 천진난만한 캐릭터 25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발레 ‘로미오와 줄리엣’ 첫 오케스트라 합동연습이 진행됐다. 국립발레단과 지휘자 정명훈이 이끄는 서울시향의 협연으로 주목받고 있는 공연이다. 정명훈은 미리 발레단 연습을 참관한 뒤 일일이 악보에다 템포를 적어간 상태. 그러나 이날은 첫 연습이어서인지 유명한 발코니 장면에서 박자를 느리게 가 달라는 요청을 받기도 했다. 알려졌다시피 이 작품은 세계적 안무가 장 크리스토프 마이요가 1996년 첫선을 보여 기존 발레와 다르면서도 아름답다는 찬사를 이끌어냈던 작품. 무대는 미술관의 화이트큐브처럼 하얗고 단순하게 구성됐고, 그 위에서 무용수들이 섬세한 연기를 펼쳐 놓는다. 발레적인 동작이 많았지만, 딱히 발레라기보다는 무언극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들 정도로 무용수들은 춤 그 자체보다 표정과 손 연기에 몰입했다. 단순히 음악에 맞춰 동작을 쭉 이어나간다기보다, 동작 하나하나에 감정을 담아 관객에게 전달하려는 것이다. 무용수들도 이 부분을 특히 강조했다. 줄리엣 역의 김지영은 “스텝이 까다로운데다 춤추듯 하는 게 아니라 자연스러운 감정이 묻어나야 하기 때문에 무척이나 어려운 작품”이라면서 “그만큼 모든 동작에 감정들이 하나씩 깃들어 있기 때문에 영화의 카메라처럼 줌인, 줌아웃하듯 봐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줄리엣에 더블캐스팅된 김주원 역시 “클래식 발레를 정확히 알아야 응용할 수 있는 동작들이 많은데다 현실에서 가져온 동작들이 많아 자연스러움을 강조하다 보니 한층 어렵다.”면서 “자연스러움이 강조되기 때문에 과장하지 않고 표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줄리엣은 아주 강인한 인물로 재해석됐다. 자신을 더이상 어리게만 보지 말라고 항의하기 위해 유모에게 가슴을 열어 보이기도 하고, 로미오에게 먼저 직접 키스할 정도로 자기 사랑에 적극적이다. 반면 로미오는 천진난만하다. 친구들과 흥청망청 놀러다니는 모습이나 줄리엣에게 빠져 얼빠진 모습으로 그 주변을 맴도는 게 딱 사춘기 철부지의 모습이다. 세상물정 모르고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라고 묻던 상우가 고스란히 겹쳐진다. 그렇다고 우울하진 않다. 철부지라서다. 로미오 역을 맡은 이동훈은 “사실 매일 발레단에서 마주치는 사이인데 줄리엣을 처음 만나서 반했을 때 그 감정을 표현하는 게 어렵다.”며 웃었다. 로렌스 신부가 주도적인 역할을 맡았다는 점도 다르다. 검은 사제복을 입고 무대에 서는 로렌스 신부는 섬세한 손동작으로 전체 극의 스토리를 설명해 주기도 하고, 비극적인 결말을 막기 위해 운명을 회피해 보려고도 하는 비중있는 역할이다. 이 역을 맡은 이영철은 “이야기 속에서 등장인물들과 어울리다 어느 순간 이야기 밖으로 나와 이야기를 전달해야 하는 역할”이라면서 “카리스마 넘치는 로렌스 신부를 눈여겨봐 달라.”고 말했다. ●27~30일 예술의전당서 공연 원래 로미오 역에 캐스팅된 간판스타 김용걸은 발뒤꿈치 부상으로 몬테카를로 발레단의 주역 무용수 아시에르 우리아게레카로 교체됐다. 27일부터 30일까지. (02)580-1300.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뮤지컬 ‘바람의 나라’ 감독 유희성…초연때 주연·10년후엔 연출가로

    뮤지컬 ‘바람의 나라’ 감독 유희성…초연때 주연·10년후엔 연출가로

    뮤지컬이라는 서구 장르에 한국적인 색채를 아름답게 입히는 연출가가 있다. 뮤지컬 ‘피맛골 연가’ ‘바람의 나라’ ‘소나기’ ‘모차르트’ 등을 연출한 유희성(52) 서울예술단장이다. 한국 창작뮤지컬계를 대표하는 연출가 가운데 한 사람이다. 올해 내놓은 작품만도 ‘바람의 나라’ 등 4개나 된다. 유 연출에게 ‘바람의’는 의미가 남다르다. 2001년 ‘바람의’ 초연 때 주인공 호동 역을 맡았던 것. 10여년이 지나 이제는 연출가로 이 작품을 만났다. 지난 18일 서울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홀에서 유 연출을 만났다.  →뮤지컬 배우로 20년, 연출자로 10년인데.  -제가 배우할 때만 해도 한국 뮤지컬의 급성장을 예견하지 못했다. 2000년대 들어 ‘오페라의 유령 ’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뮤지컬이 한국에서 인기를 끌면서 시장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커졌다. 그 중심에 서 있던 사람 중의 한명이라고 생각하면 정말 뿌듯하다.  →과거에는 외국 히트작을 수입해 들여오는 라이선스 뮤지컬이 대부분이었지만 지금은 창작뮤지컬이 크게 늘었다. 유 연출도 여기에 한몫하고 있는데.  -(미국) 브로드웨이나 (영국) 웨스트앤드 작품을 유행처럼 가져오던 시절이 있었다. 그때는 창작 뮤지컬을 만들 여력도, 인력도 부족헀지만 이제는 작곡가, 극작가, 안무가, 연출가, 배우 등 토대가 충분하다. 대학에 뮤지컬학과가 최근 5년 사이 16개나 생겨 인재들의 꾸준한 공급도 가능한 구조다.  →‘피맛골연가’에 이어 ‘바람의 나라’에서도 한국적 색채가 두드러진다.  -아직도 많이 부족하다. 뮤지컬 자체는 서구에서 온 문화이지만 그 안에 담긴 정신은 우리 것이어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투란도트’ ‘오즈의 마법사’ 등 라이선스 뮤지컬을 제작할 때도 한국적인 정신을 많이 넣으려고 노력했다. 오래 전 독일에 공연을 갔을 때, 독일 민속가극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나일강의 정서를 갖고 음악극을 만든 작품이었는데 문화적인 충격이 컸다. 그동안 (내가) 한국의 음악과 선율, 몸짓에 대해 너무 등한시했구나 싶었다. 그때부터 한국 음악과 소리에 관심을 갖게 됐다.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 아니겠나.  →‘바람의 나라’는 시리즈물로 바뀌어 2006년(무휼편) 다시 선보였다. 이번 호동편은 무휼편에 이어 두 번째 이야기인데 관전 포인트를 소개해달라.  -무휼편이 호동의 아버지 무휼이 중심이었다면 호동편은 말그대로 호동이 중심이다. 호동과 사비(낙랑 공주)의 러브 스토리, 그리고 판타지에 주목해달라. 2001년에 제가 호동 역으로 직접 무대에 섰다. 그때 느낀 게 작품 자체가 굉장한 대하서사라는 것이었다. 시대 상황에 따른 낙랑 공주와의 정략결혼, 가식적인 만남 속에서도 삐져나오는 사랑, 정실이 아닌 후실 자식으로 태어나 아버지 가까이 가지 못하는 처지 등 호동의 안타까운 삶과 러브 스토리를 그려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한 시대를 살아낸 젊은 청년의 쓸쓸한 사랑 이야기가 바로 ‘바람의 나라’이다.  →원작이 김진 작가의 동명만화이다. 대작이라 무대에 올리기가 쉽지 않았을 것 같다.  -김진 작가와 이번에 함께 작업했다. 원래 원작자들은 자신의 작품 속 정서를 흐트리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공연은 대중성도 신경써야 한다. 줄타기를 잘 해야 하는데 다행스럽게도 김 작가가 양보를 많이 해줘서 호흡이 잘 맞았다.  →깃발을 이용한 장면이 인상적이다.  -바람의 이미지를 표현하는 데 깃발만한 것도 없지 않나.  →호동 역에 캐스팅됐던 윤현민씨가 부상으로 중도하차했다.  -윤현민은 호동과 이미지나 목소리가 너무 잘 어울렸는데 안타깝다. 윤현민이 과거 야구선수 시절부터 무릎이 안 좋았다. 작품보다 배우 건강이 우선이어서 교체 결정을 내렸다.  →작품에는 만족하나.  -아쉬운 점이 많다. 준비기간이 좀 짧았다.(유 연출은 겸손하게 말했지만 ‘바람의’는 큰 박수 속에 23일 막을 내렸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누벨 당스’ 안무가 조엘 부비에, 사랑을 말하다

    ‘누벨 당스’ 안무가 조엘 부비에, 사랑을 말하다

    “유럽 사람에게 뽀뽀해 보라거나, 사랑 행위를 표현해 보라 그러면 거침없이 해요. 그런데 한국 사람들은 다소 쑥스러워 하더군요. 하지만 겉으로는 보수적인 면이 있더라도 그 내면에 담긴 풍부한 감성을 믿어요. 그걸 잘 융합해서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누벨 당스’(Nouvelle Danse)의 상징 조엘 부비에(52)의 말이다. 부비에는 시적이면서도 관능적인 표현을 주무기로 1980년대 이후 현대무용계의 총아로 떠오른 프랑스 안무가다. 국립현대무용단의 ‘해외안무가 초청공연’의 일환으로 한국 공연을 맡았다. 11월 5~6일 서울 용산동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 오르는 ‘왓 어바웃 러브’(What about love)이다. 홍승엽 국립현대무용단 예술감독은 “10여년 전 부비에 공연을 보고 크게 감동받았는데 이렇게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면서 “만족스러운 공연을 만들어내겠다.”고 자신했다. ‘왓 어바웃 러브’는 제목에서 드러나듯 사랑에 대한 여러 이야기들을 몸짓으로 풀어낸다. 부비에는 지난 19일 한국 기자들과 만나 “언어가 통하지 않는 곳에 와 있지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 주제인 사랑을 보여주는 데에는 별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면서 “따뜻한 느낌의 안무로 섬세한 인간미를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무용수들의 열정적 태도 덕분에 새로운 생각을 공유하면서 함께 만들어나간다는 느낌이 들어 몹시 즐겁다.”고 덧붙였다. 연습장면을 보니 무용수 그 자체에 집중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부비에는 “최근에는 영상 이미지를 활용한 무대가 많고, 그것이 안무를 더 다채롭게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그러나 이번 무대에서는 그런 매체를 쓰긴 하되 최소화해서 안무 자체를 돋보이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한가지의 특징이라면 지난 4월 직접 16명의 무용수를 뽑았는데 그 가운데 4명이 35세 이상이라는 사실이다. 부비에는 “춤에는 기술적인 요소도 있지만 사랑을 다루는 작품에서는 기술적 요소 못지 않게 깊숙한 표현력도 매우 중요하다.”라면서 “다양한 나이대의 다양한 사랑 얘기가 더 흥미롭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1만~1만 6000원. (02)3472-1420.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반짝반짝’ 소녀시대 1년만에 국내 복귀

    ‘반짝반짝’ 소녀시대 1년만에 국내 복귀

    “외국의 음악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우리만의 스타일로 승부할 거예요.” 지난 17일 서울 청담동 SM사옥에서 만난 소녀시대 9명의 눈이 반짝였다. 이들은 정규 3집 앨범을 내고 1년 만에 국내 무대에 복귀했다. 전 세계에서 동시 발매되는 이번 앨범은 의미가 남다르다. ●아이튠스 통해 전 세계 동시 공개… 새달 미국 진출 세계 3대 음반 프로듀서 중 한명인 테디 라일리가 타이틀곡 ‘더 보이즈’(The Boys)를 만들었다. 이 곡은 19일 0시 아이튠스를 통해 전 세계에 동시 공개됐다. 레이디 가가, 에미넴 등이 소속된 미국 유니버설 뮤직 산하 레이블인 인터스코프 레코즈를 통해 다음 달 미국에서도 맥시 싱글(maxi single, 3~4곡이 수록된 싱글) 형태로 발매될 예정이다. “(판매) 결과보다는 이렇게 큰 도전을 할 수 있는 정도가 됐다는 것이 행복해요.”(서현) 남자든 여자든 희망과 용기를 갖고 일어나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더 보이즈’는 강렬한 비트와 파워풀한 랩이 인상적이다. 반복되는 멜로디를 앞세운 후크송을 선보였던 기존의 소녀시대 음악과는 차이가 있다. “멤버들이 다 랩에 도전한 것은 처음이에요.”(티파니) “솔직히 우리나라처럼 귀에 남는 멜로디를 선호하는 나라도 없을 거예요. 후크가 있어야 뜬다고 할 정도니까요. 하지만 저희를 비롯해 많은 가수들이 그런 점에 고민을 하고 있고, ‘더 보이즈’는 끝까지 다 들어야 제대로 즐길 수 있어요. 예전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들어야 하는 음악이 많아졌으면 좋겠어요.”(수영) 소녀시대 하면 칼같이 맞춘 군무(群舞) 퍼포먼스도 빼놓을 수 없다. 화살춤을 히트시켰던 ‘훗’ 이후 1년 만에 선보이는 그들의 무대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기존에 보여드린 춤이 여성적인 라인을 살렸다면 이번에는 약간 남성적이고 멋있는 동작이 많아요. 9명이 단체로 스트레칭을 하듯이 앉았다가 눈앞에서 사라지는 것 같은 안무도 있어요.”(유리) “이번에는 각자의 매력을 살리는 컨셉트입니다. 무대의상도 단체복이 아니라 한명 한명 다 달라요.”(티파니) 부침이 심한 가요계에서 걸그룹이 4년간이나 인기를 유지하며 3집까지 내는 것은 흔한 일이 아니다. 하반기에는 시크릿, 원더걸스 등 걸그룹 간의 경쟁도 치열하다. ●“무대의상도 한명 한명 달라요” “많은 분들이 걸그룹은 3집이 어렵다는 징크스를 얘기하는데 저희가 깨겠습니다.”(태연) “원더걸스는 원래 친분이 있어서 같이 활동하면 재밌고 반가울 것 같아요. (원더걸스가) 미국에서 얼마나 배웠는지 궁금하기도 하고요.”(수영) “뭐니뭐니해도 우리의 경쟁 상대는 바로 1년 전 소녀시대라고 생각합니다. 전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하니까요.”(유리) 이들을 지금 이 자리까지 이끈 원동력은 무엇일까. “솔로가 아니라 9명이기 때문 아닐까요? 팀워크가 가장 큰 역할을 한 것 같아요. 요즘도 휴대전화 채팅창에서 하루종일 서로 의견을 교환하면서 끈끈하게 지내요. 나 하나 때문에 결과가 안 좋을 수 있다는 생각에 힘을 모으고, 한명이 기분 안 좋으면 서로 풀어주려고 노력하는 팀워크가 가장 큰 원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멤버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벨기에 현대무용의 진수

    벨기에 현대무용의 진수

    독특한 벨기에 현대무용이 온다. 오는 21~22일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무대에 오르는 ‘파지나 비앙카’다. 네 명의 안무가가 독립적으로 만든 네 개의 작품을 한 명의 무용수가 연달아 연기를 펼친다. 처음에는 소설가 제임스 조이스의 아내 노라 바나클을, 두 번째는 40년간 무대를 장악한 ‘브라질의 조용필’ 마리아 베타니아의 노랫말을, 이어 모나리자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대화를 선보인 뒤 마지막은 뮤즈 그 자체를 형상화한다. 다양한 분위기 표현이 중요하기 때문에 관건은 무용수의 역량. 다니엘라 루카가 주역 무용수로 나선다. 네덜란드 댄스시어터에서 세계적인 안무가 지리 킬리안과 3년 동안 함께 작업했다. ‘지리 킬리안’ ‘오하드 나하린’ 등 킬리안 작품에서 주역을 맡았다. 지난해 초연 이후 벨기에 플라스극장 레퍼토리로 선정됐고, 이번 한국 공연은 아시아 초연이다. 2만~5만원. (02)2280-4115.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브라질팀 파워풀한 ‘다시 만난 세계’ 커버댄스 페스티벌 달궈

    브라질팀 파워풀한 ‘다시 만난 세계’ 커버댄스 페스티벌 달궈

    K-POP에 매료된 세계 각국의 젊은이들이 ‘한국방문의해 기념 2011 커버댄스 페스티벌’에 대거 참여, 천년고도 경주를 달궜다. 지난 3일 서울신문사와 한국방문의해위원회가 경주 실내체육관에서 진행한 ‘2011 커버댄스 페스티벌’ 최종 결선에서 브라질 팀 Kolors가 파워풀한 안무와 함께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 무대를 선보였다. 한국방문의해기념 2011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매주 목요일 밤 11시 MBC 8부작 특집 ‘커버댄스 페스티벌 K-POP 로드쇼 40120’을 통해 방영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2011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미국팀의 귀여운 안무

    2011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미국팀의 귀여운 안무

    K-POP에 매료된 세계 각국의 젊은이들이 ‘한국방문의해 기념 2011 커버댄스 페스티벌’에 대거 참여, 천년고도 경주를 달궜다. 사진은 지난 3일 서울신문사와 한국방문의해위원회가 경주 실내체육관에서 진행한 ‘2011 커버댄스 페스티벌’ 최종 결선에서 화려한 안무를 펼치고 있는 미국팀. 서울신문 나우뉴스 nownews@seoul.co.kr
  • 미국팀 표정연기는 1위… 커버댄스 페스티벌 경주 결선

    미국팀 표정연기는 1위… 커버댄스 페스티벌 경주 결선

    K-POP에 매료된 세계 각국의 젊은이들이 ‘한국방문의해 기념 2011 커버댄스 페스티벌’에 대거 참여, 천년고도 경주를 달궜다. 지난 3일 서울신문사와 한국방문의해위원회가 경주 실내체육관에서 진행한 ‘2011 커버댄스 페스티벌’ 최종 결선에서 미국 커버댄스 마니아가 귀여운 표정으로 화려한 안무를 펼치고 있다. 한국방문의해기념 2011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매주 목요일 밤 11시 MBC 8부작 특집 ‘커버댄스 페스티벌 K-POP 로드쇼 40120’을 통해 방영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춤’ 가을을 홀리다

    ‘춤’ 가을을 홀리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볼 만한 춤판이 잇따라 벌어진다. 동서양, 전통과 현대를 한데 묶어놨다는 평가를 받는 영국 안무가 아크람 칸(37)의 신작 ‘버티컬 로드’(Vertical Road)가 30일, 10월 1일 이틀간 공연된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방글라데시 출신인 칸은 북인도 전통무용 ‘카탁’을 익힌 뒤 발레와 현대무용까지 섭렵한 인물. 때문에 작품을 만들어낼 때마다 독특하고 창의적이라는 평가를 얻어냈다. ‘버티컬 로드’는 지난해 7월 영국 무대에서 초연된 신작이다. 죽음을 대비하기 위해 삶의 기억들을 정리하는 한 여행자의 길을 더듬었다. 기술중심의 현대 사회를 수평적인 길로, 절대자에게 다가가면서 깨우침을 얻는 과정을 수직적인 길로 표현했다. 현대적 감각답게 일렉트로니카 음악이 쉴 새 없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춤이 전개된다. 여기에는 스스로의 다짐도 들어있다. 칸은 혁신적 안무가로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2007년 프랑스 발레리나 실비 길렘과 ‘신성한 괴물’을, 2009년 영화배우 쥘리에트 비노슈와 ‘인-아이’(in-I)를 선보였다. ‘버티컬 로드’는 유명스타들과의 협업 대신 순수한 춤 그 자체로 다시 되돌아왔음을 보여준다. 3만~7만원. 10월 6~9일에는 스페인국립플라멩코발레단이 무대에 오른다. 1978년 창단된 발레단의 첫 내한공연이다. 남녀 무용수의 관능적이고 화려한 듀오를 선보이는 ‘두알리아’와 카르멘 아마야(1913~1963)를 기념하는 ‘라 레이엔다’ 두 작품을 선보인다. 바르셀로나 빈민가 출신인 카르멘 아마야는 남자 무용수만의 동작을 여자 무용수들에게도 적용하고, 화려한 드레스 외에도 바지를 입고 추는 춤을 선보였던 인물이다. 플라멩코계에서는 전설로 꼽힌다. 4만~10만원. LG아트센터 (02)2005-0114.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격정의 화가’ 프리다 칼로, 춤으로 만나다

    ‘격정의 화가’ 프리다 칼로, 춤으로 만나다

    격정적인 삶을 살다 간 멕시코 화가 프리다 칼로(1907~1954)가 무대 위로 뛰어온다.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서울 시내 곳곳에서 열리는 제14회 ‘서울세계무용축제’(SIDance 20 11)를 통해서다. 개막작이 바로 ‘프리다 칼로의 푸른 집’이다. 독일 자를란트주립발레단과 돈론댄스컴퍼니가 공동 제작한 작품으로, 칼로의 ‘자화상’ 시리즈를 모티프로 삼아 그의 삶과 사랑과 예술을 춤으로 표현해냈다. 칼로는 교통사고로 인해 32번의 대수술을 받았던 화가. 멕시코 벽화주의 운동의 거장 디에고 리베라와의 사랑과 갈등, 그리고 뛰어난 혁명가가 되고자 했던 열망 등을 캔버스에 뿜어냈다. 3명의 무용수가 등장해 칼로의 격정을 표현해 낸다. 멕시코 가수이자 기타리스트인 엑토르 사모라가 연주와 노래로 남편 디에고 리베라를 연기한다. 모스크바 국제무용협회가 주관하는 세계적 권위의 ‘브누아 드 라 당스’ 후보작에 오를 만큼 혁신적인 안무를 선보인 수작이다. 아일랜드 출신 안무가 마거릿 돈론의 최신작이다. 29~30일 신수동 서강대 메리홀. 2만∼6만원. 독일 올덴부르크 무용단의 ‘No.8’도 눈길을 끈다. 인도 힌두교에서 파괴의 신으로 꼽히는 시바의 팔이 왜 8개인지 등 숫자 8에 얽힌 이야기를 무용으로 풀어냈다. 10월 2일 서초동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3만 5000∼4만원. ‘한국, 독일 힙합의 진화Ⅴ’는 차이콥스키의 고전발레 ‘백조의 호수’를 파핀, 로킹, 그루브, 크림프 등 힙합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한국과 독일의 3개팀이 꾸미는 합동공연이다. 10월 5일 순화동 호암아트홀. 2만~4만원. 대중에게 한걸음 더 접근하기 위한 시도도 선보인다. ‘커뮤니티 댄스’ 작품이 대표적. 유럽에서 시작해 널리 퍼지기 시작한 커뮤니티 댄스는 공통의 사회적 정체성에 기반을 둔 다양한 사람들이 춤을 통해 삶의 즐거움, 관계 회복, 상처 치유 등의 효과를 얻는 것을 말한다. 춤이 사회적 유대감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 올해 선보이는 작품은 ‘꿈틀! 드림 어 모션’이다. 서울지역 10개 청소년시설의 청소년들이 3개월 동안 춤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법을 익혔다. 10월 9일 호암아트홀. 무료. 축제 기간 동안 거리, 공원, 빌딩, 찻집, 전철역 등 일상적인 공간에 아예 프로 무용수들이 잠입해 한바탕 춤판을 벌이는 프로그램도 있다. 이름하여 ‘춤추는 도시’. 장소와 일정은 홈페이지(www.sidance.org)를 통해 그때그때 공지한다. (02)3216-1185.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부고]

    ●이석철(서울신문 외간사업부장)씨 누님상 21일 건국대병원, 발인 23일 오전 9시 (02)2030-7909 ●정필훈(서울대 치대 교수)종훈(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 〃)광훈(한국얼굴기형환자후원회 국장)영훈(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연훈(아주대 의대 교수)씨 부친상 21일 서울대병원, 발인 24일 오전 7시 (02)2072-2091 ●김병선(국회사무처 전문위원)씨 부친상 안무용(정다운한의원 원장)오수석(인보한의원 〃)김덕수(원효메디텍 대표)씨 장인상 2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4일 오전 7시 (02)3010-2295 ●최웅근(대원기전상사 대표)씨 별세 2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4일 오전 7시 (02)3010-2232 ●제종문(자영업)장재홍(〃)최종상(〃)씨 장모상 22일 공항동 중앙장례식장, 발인 24일 오전 9시 011-899-4218 ●김재균(행정안전부 고위공무원)영균(사업)씨 모친상 이동건(우리은행 본부장)씨 장모상 2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4일 오전 7시 (02)3410-6918 ●김경석(조선대 교수)난희(명지어린이집 원장)경희(성신여대 교수)씨 모친상 김문겸(영목주유소 대표)김주덕(숙명여대 교수)김호균(금호아시아나그룹 부장)씨 장모상 21일 평창 보건의료원, 발인 24일 오전 11시 011-643-3502 ●박시옥(종근당 부장)씨 모친상 22일 익산 우석장례식장, 발인 24일 오전 (063)842-4444 ●윤형백(원주산업 대표)관백(도서출판 선인 〃)수백(프로메스 코퍼레이션 〃)희자(자영업)씨 모친상 이교진(전 수자원공사 단장)씨 장모상 22일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 24일 오전 7시 017-261-7281
  • [공연리뷰] 미디어 퍼포먼스 ‘이상한… 앨리스’

    [공연리뷰] 미디어 퍼포먼스 ‘이상한… 앨리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둘러싼 해석은 분분하다. 스토리라인이 비선형적이고 기존 시공간이 해체된 데다 등장하는 캐릭터들도 하나같이 독특하고 앞뒤 맥락 없는 행동과 대사를 늘어놓는다. 기술 발전에 힘입어 이런 환상적인 모습을 가장 잘 재현한 작품으로는 조니 뎁이 미치광이 모자장수로 나왔던 팀 버튼 감독의 영화일 것이다. 한국공연예술센터가 미디어 퍼포먼스 작품으로 무대에 올리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연출 김효진, 제작 와이맵·한국공연예술센터)는 바로 이 영화와 견줄 만한 작품이다. 무대 위에는 모두 6개의 패널이 설치됐다. 처음엔 4개의 패널, 나중엔 뒷면 1개의 패널, 중간엔 무대 뒤편 높이가 1m 20㎝에 이르도록 앞으로 경사진 무대바닥이 미디어파사드로 이용된다. 도입부의 화려한 미디어파사드 쇼에 이어 5개의 패널로 구성된 장면에서는 패널의 감각적인 배치와 이를 이용한 무용수들의 역동적인 안무가 돋보인다. ●무용수도 미디어로 간주 오브제화 연출가 김효진씨는 “앨리스가 토끼굴로 빨려 들어가는 것 자체를 극장으로 입장하는 것에 대한 은유로 여겼다.”면서 “벽을 부수고 더 깊은 단계로 점차 전진하는 방식으로 무대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미디어 쇼도 상당한 공을 들인 흔적이 역력하다. 다양한 장치를 통해 무대를 통째로 여유 있게 운영한다. ‘앨리스’의 상징이랄 수 있는 트럼프 카드의 놀이적 요소도 재치 넘친다. 영상 자체의 완성도가 대단히 높을 뿐더러 무용수들과 미디어가 함께 작동하는 대목도 상당히 많아 눈길을 끈다. “미디어 퍼포먼스라 해서 기존 무용수를 배제하는 게 아니라 무용수가 가진 인간의 몸 자체도 하나의 미디어로 간주해 오브제화하는 것”(연출가 김효진)이라는 설명이 들어맞는다. 그러나 처음부터 끝까지 최첨단 음악과 영상으로 몰아붙이다 보니 처음엔 탄성이 나오지만 나중엔 거부감이 든다. 최첨단 미디어로 환상 세계를 재현해 주리라는 의욕이 넘쳐서인지 단 한번의 쉴 틈도 주지 않는다. 너무 많은 데이터를 쏟아내니 오히려 몰입도가 떨어진다. 맥박을 떨어뜨리지 않다 보니 이상한 나라가 주는 이상한 환상을 충분히 음미할 여유가 없다. ●의욕 넘쳐 절제 미흡… 몰입도 떨어져 아빠가 아들에게 동화책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읽어 주자 아들이 상상의 나래를 펼친다는 설정은 그 자체로는 나쁘지 않지만 호흡 조절용으로 치자면 대단히 상투적이다. 미디어 퍼포먼스니까 미디어로 관객을 압도하려 하기보다는 오히려 미디어적 요소를 절제하면서 적재적소에 쓰는 게 더 강한 충격을 줄 것 같다. 지금은 극장용이 아니라 광활한 야외 무대용처럼 느껴진다. 오는 25일까지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대극장. 2만~5만원. (02)3668-0007.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김문이 만난사람] 데뷔 25주년 ‘트로트 여제’ 가수 문희옥

    [김문이 만난사람] 데뷔 25주년 ‘트로트 여제’ 가수 문희옥

    트로트는 우리에게 어떤 의미로 자리 잡고 있을까. 원래 트로트(trot)라 함은 사전적으로 ‘빨리 걷다’ ‘속보’ 등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트로트 시대의 개막을 알린 음악은 1934년에 발표된 고복수의 ‘타향살이’와 이듬해 발표된 이난영의 ‘목포의 눈물’이다. 이어 남인수의 ‘애수의 소야곡’과 백년설의 ‘번지 없는 주막’ ‘나그네 설움’ 등으로 연결된다. 이후 광복의 기쁨을 노래한 ‘귀국선’, 6·25의 참상을 생생하게 고발한 ‘단장의 미아리고개’ 등으로 이어지면서 우리 가요는 트로트 리듬을 타고 격동의 시대를 관통하며 국민과 함께해 왔다. 1980년대 초반에는 ‘트로트 메들리 붐’이 생겨났다. 노래를 1절씩만 엮어 만든 빠른 템포의 댄스곡으로 편곡돼 급속도로 보급되면서 소위 ‘뽕짝’이라는 유행어까지 나왔다. 김연자의 ‘노래의 꽃다발’에 이어 주현미의 ‘쌍쌍파티’가 당시 크게 인기를 끌었다. 주현미는 또 ‘비 내리는 영동교’ ‘신사동 그사람’ 등을 발표하면서 대표적인 트로트 가수로 성장했다. #여고생 문희옥은… 이럴 무렵인 1986년 봄, 당시 서울 은광여고 2학년에 재학 중이던 문희옥은 학교 소풍 때 노래자랑에서 주현미의 ‘비 내리는 영동교’를 구성지게 불렀다. 그러자 선생은 물론 학생들까지 기립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여고 2년생이 성인가요를 부른 것도 대단했지만 트로트 특유의 ‘꺾기 창법’을 기가 막히게 소화해내 다들 ‘은광 출신’의 가수탄생을 기대했다. 아니나 다를까. 1년 뒤 문희옥은 교장의 특별 배려로 학교강당에서 파격적인 트로트 음악 발표회를 가졌다. ‘워째 그라요, 워째 그라요 시방 날 울려놓고~’를 시작으로 하는 ‘팔도 디스코 메들리’를 맛깔스럽게 불렀다. 이때 발표한 메들리 앨범은 발매 1주일 만에 360만장이나 팔렸을 정도로 크게 히트쳤으며 고속도로를 달리던 운전자들이 휴게소에 잠시 들르면 저절로 눈길을 끌게 만들 만큼 ‘하이웨이 트로트’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났다. 지금도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여전히 인기순위 톱에 있다고 하니 적어도 1000만장 이상 팔려 나갔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음악적 고집쟁이, 문희옥 가수 문희옥(42)은 올해로 데뷔 25년째를 맞는다. 그는 이미자·주현미의 뒤를 잇는 ‘정통 트로트의 계승자’라는 자부심으로 줄곧 트로트의 길을 걸어 왔다. 그러면서 무대에 설 때면 특유의 은근한 미소로 사투리 메들리를 비롯해 ‘성은 김이요’ ‘강남 멋쟁이’ ‘사랑의 거리’ 등의 노래로 많은 팬들을 확보해 왔다. 문희옥은 현재 활약하는 가수 가운데 주현미 등과 함께 대표적인 ‘정통 트로트 가수’로 인정받고 있다. 문희옥 스스로도 지난 세월 ‘정통 트로트’라는 경계선을 벗어난 적이 없이 올곧게 그 길을 고집해 왔다고 말한다. 하지만 요즘 들어 고민이 무척 많아졌다. 트로트의 위기를 절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K팝(K-POP)이 대세인 상황에다 장윤정, 박현빈 등 ‘세미 트로트’ ‘댄스 트로트’라는 이름으로 영역을 확대하는 후배 가수들이 많아졌고 또 일부 동료 트로트 가수들도 정통 트로트의 틀을 벗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가요 평론가 박성서씨는 정통 트로트에 대해 “4분의 4박자를 기본으로 하면서 강약의 박자를 넣고 독특한 꺾기 창법을 구사하는 독자적인 가요 형식”이라며 “네오 트로트와 댄스 트로트 등으로 변화하는 요즘 시대에서는 정통 트로트를 고수하기가 쉽지 않으며 따라서 시장에서도 승부가 안 되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문희옥은 지난 추석 때인 12일 MBC ‘나는 가수다’의 스페셜 편 한가위 특집 ‘나는 트로트 가수다’에서 김수희, 남진, 박현빈, 설운도, 장윤정, 태진아 등 대한민국 최고의 트로트 가수 6인과 함께 경쟁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특히 문희옥은 이날 원더걸스의 ‘노바디’를 부르며 파격댄스를 선보여 방청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를 지켜본 남진은 “대단하다. 문희옥이 춤은 안 출 줄 알았다.”고 감탄했고 네티즌들은 “문희옥 대박!”, “너무 귀여웠어요.”, “추석 특집에서만 볼 수 있는 건가요?” “문바디라 불러다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에 앞서 문희옥은 케이블채널 tvN 프로그램 ‘오페라 스타’에 트로트 가수로는 유일하게 도전해 ‘나비부인’과 레퀴엠 중 ‘자비로운 예수님’ 등을 열창했다. 처음 예상과 달리 4번째 무대까지 오르면서 ‘트로트의 힘’ ‘아줌마의 힘’을 유감없이 발휘해 많은 찬사를 받았다. 트로트 외길을 걸어온 문희옥의 이러한 변신은 신선한 충격을 던져주며 절정의 음악적 끼로 무한한 능력을 어디까지 보여줄지 팬들은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기획사 사무실에서 문희옥을 만났다. #문희옥의 외도? 먼저 ‘나는 트로트 가수다’에서의 댄스 얘기부터 시작했다. 그는 “막춤은 좀 추지만 무대 위에서 댄스를 한 것은 처음인 것 같다. 박진영 안무팀한테 두 시간 반 정도 익혔는데 주위에서 잘한다는 칭찬을 들었다.”며 웃는다. 후배 가수들의 노래를 잘 듣느냐는 질문에 “주얼리, 동방신기 등 리듬감각을 익히기 위해 자주 듣는 편이다. 퓨전음악이라는 시대의 흐름도 놓치지 않으려고 한다.”고 말했다.그러더니 긴 한숨을 내쉰다. “정통 트로트 가요는 이제 죽었습니다. 좋아하는 팬들도 앞으로 10년 정도나 버틸까요. 무서운 시장경쟁에서 트로트라는 이름으로 살아남을 가수는 더 이상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 ‘나는 트로트 가수니까’ 하면서 안주할 수도 없고요. ‘도전 1000곡’이나 최근의 ‘오페라 스타’와 ‘나는 트로트 가수다’에 출연할 때에도 그래서 열심히 했습니다. ‘쟤는 트로트 가수밖에 안 돼’라는 말을 안 듣기 위해서였지요. 정통 트로트 가수가 변신하기란 쉽지 않거든요. 앞으로도 그런 기회가 오면 저의 끼가 어느정도인지 스스로 검증받고 싶기도 합니다.” 문희옥은 트로트에 대한 애정과 절망의 심경을 동시에 털어놨다. 20~30대 후배 가수들이 현대 트로트와 댄스 트로트라는 이름으로 열심히 노래를 부르지만 결국 정통 트로트만큼은 못하다고 했다. “정통과 대체되는 새로운 트로트, 즉 샐러드식 음악이 많이 나오고 있지요. 하지만 샐러드는 먹어도 먹어도 배가 고프잖아요. 이런 상황에서 간장이나 된장, 김치 같은 정통 트로트 음악이 과연 계속 인기를 끌 수 있을지 걱정됩니다.” 그는 ‘위기의 트로트’라는 말을 반복하면서 앞으로 어느 방향에 서 있어야 하는지 고민이 많다고 했다. 정통이냐, 세미 트로트냐 하는 것 또한 숙제라고 했다. 신곡 음반을 7년째 못 내는 까닭도 여기에 있다고 했다. 그동안 걸어온 ‘문희옥의 길’을 되돌아보니 선뜻 음반을 내기가 겁이 난다는 것이다. “제가 지향하는 길과 안 맞더라도 ‘서둘지 말자’, ‘지금의 페이스에서 카리스마가 있는 선배, 노력하는 선배로 보여주자’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가수 중에 신곡을 7년째 안 내는 사람은 저밖에 없을 겁니다. 요즘 신곡을 내면 일단 뜹니다. 하지만 가수는 빛을 못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제 대중들은 인물의 됨됨이까지 봅니다. 가수가 노래만 잘하면 된다는 정석은 이미 깨졌지요. 노래뿐만 아니라 이것저것 다 잘할 수 있는 만능인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지금에야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조심 조심 지나치지 않게 가자는 것이 제 인생의 화두가 됐습니다.” 그에게 ‘트로트가 죽었다’는 부문에 대해 다른 가수와 공감대를 형성한 적이 있느냐고 물었다. “주현미 언니랑 만날 때 그런 걱정을 털어놓곤 합니다. 제가 아는 트로트 가수 중에 주현미 언니는 비교적 관리를 잘하는 편입니다. 유일한 트로트 프로그램인 ‘가요 무대’에도 함부로 나가서는 안 될 것 같다는 얘기도 해요. ‘가요 무대’는 말 그대로 정통 가요를 사랑하는 가수가 출연하는 프로그램인데 검증되지 않은 가수들이 자주 등장해서 그런가 봐요. 그러면서 언니는 ‘우리라도 트로트를 잘 지키자’고 얘기하지요.” #아내이자 엄마, 문희옥 그는 요즘 들어 지나 온 세월을 자주 돌아본다고 했다. 올해는 ‘오페라 가수’ 와 ‘트로트의 여제’라는 말을 듣게 되면서 더욱 자신을 살펴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인터뷰 도중 가요보다 2~3 정도 키가 높다는 오페라 발성을 직접 해보이면서 앞으로도 계속 도전하는 자세로 정통 트로트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노래를 좋아했다. 그러던 중 소풍 가서 우연히 노래 한 곡을 불렀고 당시 교감 선생님한테 ‘희옥이는 가수 하면 좋겠다.’는 얘기를 들으면서 가수의 꿈을 앞당겼다. 얼마 후 작곡가 안치행씨를 만나면서 1년 동안 비밀리에 트레이닝을 받아 ‘팔도 사투리 메들리’로 데뷔했다. 전라도, 경상도, 충청도 방언으로 부른 노래를 담은 앨범은 당시 밤을 새워서 찍어내야 할 정도로 큰 인기를 모았다. 말 그대로 대박을 터뜨렸던 것. 그때 돈을 좀 벌었느냐고 하자 “저는 노래만 불렀고 문희옥이란 이름을 알렸잖아요. 아마 안 선생님은 많이 벌었을 거예요.”라고 대답했다. 그동안 낸 곡 중 가장 아끼는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시간이 지나 지금 생각해 보니 ‘성은 김이요’가 좋은 것 같다.”며 웃는다. 1995년 일반 회사원과 결혼한 문희옥은 2004년 아들을 얻었고 이제 학부모가 됐다. 매주 일요일에는 어김없이 교회에 가서 가족의 행복을 기도한다. 인터뷰를 마치면서 신곡 앨범이 언제 나오느냐고 하자 옆에 있던 기획사 대표가 “서정적인 가사로 11월 중 팬들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귀띔했다. 편집위원 km@seoul.co.kr ●문희옥은 누구 1969년 강원도 태백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황해도 출신으로 6·25때 월남했다. 어릴 적부터 노래를 곧잘 부른다는 칭찬을 들으며 자란 그는 은광여고 3학년 재학 당시 ‘팔도 사투리 메들리’로 데뷔했다. 앨범 발매 1주일 만에 360만장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며 가요계에 혜성같이 나타났다. 이후 서울예술대학에서 실용음악을 전공하면서 본격적인 정통 트로트의 길을 걸었다. 대표곡으로 ‘성은 김이요’ ‘사랑의 거리’ ‘강남 멋쟁이’ 등을 발표하면서 연이어 히트를 쳤다. 1995년 일반 회사원과 결혼한 그는 8살 된 아들을 두고 있다. 2003년 제5회 한국예술실연자대상 특별공로상 등을 수상했으며 최근 ‘오페라 스타’ ‘나는 트로트 가수다’ 등에 출연해 새로운 끼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올 11월쯤에는 서정적인 풍의 신곡을 낼 예정이다.
  • 블레이디, 인기가요 첫 무대서 ‘미친날’ 매력 폭발

    블레이디, 인기가요 첫 무대서 ‘미친날’ 매력 폭발

    블레이디가 SBS 인기가요 무대에서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4인조 신예 걸 그룹 블레이디는 18일 오후 SBS 인기가요에서 화려한 안무와 가창력으로 ‘미친날’(Crazy Day)을 선보이며 지상파 방송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디지털 싱글 앨범 ‘찌릿찌릿’의 타이틀곡 ‘미친 날(Crazy day)’은 헤어진 연인에 대한 그리움을 그린 복고풍 댄스곡이다. 소속사에 따르면 다래, 분홍, 선영, 강윤 등 4인의 멤버로 구성된 신인 걸그룹 블레이디는 Black과 Lady의 합성어로 모든 색을 섞으면 검은 색이 되는 것처럼 모든 가능성과 매력을 함께 지닌 소녀들을 상징하는 이름이라고. 특히 멤버 선영은 발목 부상에도 불구하고 무통주사를 맞고 무대에 오른 것으로 알려져 당찬 부상투혼을 선보였다. 이날 인기가요에는 씨스타, 다비치, 카라, G.NA, 성시경, 인피니트, 달샤벳, 하하, 유키스, B1A4, 자우림, CS Numbers, 나인뮤지스, 크리스피 크런치, 블레이디, 위치스 등이 출연해 무대를 달궜다. 사진 = SBS 인기가요 서울신문 나우뉴스 nownews@seoul.co.kr
  • 강강술래 ‘국민 댄스’로

    호남지방의 전통 여성 집단놀이 강강술래가 ‘국민 댄스’로 거듭난다. 15일 전남도에 따르면 ‘강강술래 국민 생활댄스’는 전남문화산업진흥원이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하나로 개발했으며 강강술래의 원형을 현대화해 누구나 쉽게 익히고 따라할 수 있는 생활체육콘텐츠로 변모시켰다. 남도의 소리와 춤동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으며 청소년층의 기호에 맞춰 세계적인 비보이 안무가인 김덕현씨와 유명 가수의 편곡을 맡은 성낙호씨가 작업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또 강강술래 생활댄스의 운동효과를 분석한 결과 시간당 408㎈를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나 체중감소, 근지구력, 유연성, 교우관계 개선 등 다양한 효과도 입증됐다. 전남도는 이에 따라 ‘강강술래 국민 생활댄스’를 전국에 보급하기 위해 TV광고와 옥외광고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하고 있다. 수도권의 대형 LED 전광판을 통해 강강술래 군무동작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한편 다음달 1일 2011 명량대첩축제 기간에 전국 경연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참가팀에는 댄스동작을 습득할 수 있는 교육용 교재와 CD가 무료로 제공되며, 경연 결과 3개팀에 진강강술래상(금상), 중강강술래상(은상), 자진강강술래상(동상)을 시상할 예정이다. 양복완 전남도 관광문화국장은 “전통문화에 대해 신세대들이 가지는 거리감을 해소하고 남도 전통예술을 대중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무안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흡연자, 금연하면 밤이 안무섭다는데…

    남성이 금연에 성공하면 성적 능력이 개선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1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 미국 재향군인회 보스턴 건강관리 시스템(VABHS)과 텍사스대학 오스틴 캠퍼스 공동 연구팀은 논문을 통해 금연 성공이 남성의 성 건강을 개선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성적인 문제가 없다고 밝힌 65명의 흡연자를 선정, 이들을 니코틴 패치를 사용한 8주간의 금연 프로그램에 참여토록 했다. 참가자들은 금연 시작 전과 중간, 이후로 각각 나눠 성적인 묘사가 나타난 영화를 시청한 뒤 신체 변화를 기록했으며, 평소 상태에 대해 묻는 설문조사에도 참여했다. 조사가 끝날 무렵 참가자 중 45명은 금연에 실패했지만 20명은 끝난 시점 이후 1주일 이상 담배를 피우지 않았다. 또한 금연을 지속 중인 남성들은 흡연하는 남성들보다 발기 능력이 좋아지고 성적으로 더 쉽게 흥분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발기는 해면체에 피가 모여들어 음경이 커지는 현상으로, 담배에 들어 있는 화학 성분이 혈관을 좁게 만들어 피가 흘러들어 가는 것을 방해해 흡연자들이 발기부전을 겪을 확률은 일반인보다 두 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연구팀은 “(연구 결과가)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지는 아직 모른다.” 면서도 “(이번 결과가) 남성이 금연을 단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영국 국제 비뇨기학 저널’(BJUI) 최신호에 게재됐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모스크바 커버댄스 페스티벌…러시아 젊은이도 K팝 열풍

    모스크바 커버댄스 페스티벌…러시아 젊은이도 K팝 열풍

    케이팝(K-Pop) 열풍이 시베리아를 넘어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를 뜨겁게 달궜다. 모스크바에 모여든 러시아 젊은이들은 케이팝 리듬에 맞춰 함께 커버댄스를 추며 한류에 열광했다. ’한국방문의 해 위원회’가 주최하고 서울신문사가 주관한 ‘커버댄스 페스티벌’이 6일 저녁 모스크바 시내 ‘미르 극장’에서 펼쳐졌다. 개그맨 정형돈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커버댄스 페스티벌’ 러시아 대표 선발대회에는 1차 예선을 통과한 18개 팀이 샤이니, 동방신기,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라니아, 에프엑스, 시스타 등 한국 아이돌 그룹의 음악에 맞춰 열정적인 커버댄스를 선보였다. 춤 동작을 따라하는 것은 물론 복장과 헤어스타일까지 실제 한국 아이돌 그룹 못지않은 수준급 공연이어서 심사위원들의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날 심사위원으로 참가한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는 “연습할 때 저희도 어려워했던 안무 디테일을 완벽하게 소화하고, 또 다른 면으로 재해석해 주시는 데 정말 깜짝 놀랐고 감동이었습니다.” 라고 심사 소감을 밝혔다. 좌석이 모자라 통로까지 가득 메운 관객들은 참가팀들이 K팝 커버댄스를 시연할 때마다 함께 리듬에 맞춰 몸을 흔들며 환호했다. 인터넷을 통해 커버댄스 페스티벌 개최 소식을 알게 돼 친구들과 함께 왔다는 한 여대생은 “K팝은 에너지와 감정이 풍부해 K팝을 듣고 있으면 저절로 흥이 나고 몸을 움직이지 않을 수 없다”며 한국말로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날 대회에선 그룹 비스트의 쇼크(Shock)와 샤이니의 링딩동 춤을 춘 6인조 남성그룹 페브리스 에로티카(Febris Erotica)와 미스에이의 ‘Breathe’의 안무를 춘 여성 4인조 그룹 레인스 걸스(Rain’s Girls)가 공동우승의 영예를 차지했다. 이들은 10월 3일 한국 경주에서 열리는 ‘2011 커버댄스 페스티벌’ 최종 결선에 러시아 대표로 참가한다. K-Pop을 사랑하는 세계 각국 젊은이들의 축제로 기획된 ‘2011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지난 6월~8월 참가 신청 팀들이 제출한 동영상 자료를 토대로 1차 예선이 치러졌으며, 이날 러시아를 시작으로 7일 브라질(상파울루), 11일 일본(도쿄)ㆍ미국(LA), 18일 태국(방콕), 19일 스페인(마드리드) 순으로 나라별 대표를 선발하는 결선 대회가 열린다. 서울신문 문창호 프로듀서 nownews@seoul.co.kr
  • 세계 8개국 무용·연극 대학로서 즐기자

    세계 8개국 무용·연극 대학로서 즐기자

    세계 공연계의 흐름을 알고 싶다면 올가을 대학로를 주목하자.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2011 서울국제공연예술제’(SPAF)가 오는 28일부터 10월 31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아르코예술극장과 대학로예술극장에서 열린다.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등 8개국의 작품 37편이 34일간 펼쳐진다. 무용 13편, 연극 12편, 다장르 12편 등으로 구성됐다. 그간 민간 주도로 꾸려져 온 SPAF가 올해부터 문화체육관광부 산하의 한국공연예술센터(HanPAC) 주최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어떤 변신을 꾀할지 주목된다. HanPAC의 예술감독이자 서울국제공연예술제의 새 예술감독인 서재형(연극)·안애순(무용)씨가 선택한 올해 초청작은 실험성 강한 작품이 주를 이룬다. ‘새로운 틀, 오래된 미래’를 주제로 익숙한 형식에서 벗어나 미래를 무대에 구현하는 공연을 선보인다. 5일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다락에서 진행된 ‘2011 SPAF’ 기자간담회에서 서재형 예술감독은 “무슨 공연인지보다 어떻게 표현한 작품인가에 초점을 뒀다.”면서 “같은 연극이라도 어떻게 표현하느냐를 중점적으로 보고 작품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2011 SPAF 홍보대사로 위촉된 가수 장나라도 간담회에서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대학로에서 세계 각국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공연 문화가 발달해야 대중문화가 발달하고, 대중문화가 발달해야 한류가 더욱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주목할 작품은 디지털 미디어 퍼포먼스인 ‘시네마티크’. 배우의 움직임에 따라 영상 글자들이 피어오르고, 글자는 무리 지어 배우를 따라 움직인다. 정교한 컴퓨터 그래픽으로 마치 영화 ‘매트릭스’를 보는 느낌을 준다. 5명의 무용수가 한몸처럼 움직이는 ‘라 내추라:사물의 본질’도 몽환적인 느낌의 볼거리를 제공한다. ‘예측 불가의 천재’라 불리며 이탈리아 현대 무용계를 이끌어온 비르질리오 시네이 안무가의 작품이다. 신이 아닌 인간으로 묘사되는 비너스를 통해 인간의 본성을 이야기한다. 자세한 일정은 홈페이지(www.spaf.or.kr) 참조. (02)3668-0007.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인사]

    ■감사원 ◇고위감사공무원 <전보> [국장]△재정·경제감사 왕정홍△공공기관감사 조규호△사회·복지감사 김병석△행정·문화감사 이세도△지방행정감사 김충환△감사청구조사 김진해[실·단장]△심의실 문호승△전략과제감사단 이재덕<승진>△감사품질관리관 박찬석△감사교육원 교육운영부장 이해인△감사원(파견) 원성희[단장]△교육감사 진유조△국방감사 정경순△지방건설감사 최대선△감찰정보 유희상△공공감사운영 김성홍◇3급 승진△건설·환경감사국 제4과장 유인재△교육감사단 제1과장 유병호△국방감사단 제2과장 마광열△지방건설감사단 제1과장 이영웅△감사청구조사국 조사1과장 이영△심의실 법무담당관 윤승기<금융·기금감사국>△제2과장 조성은△제3〃 박재신△제4〃 이영하<사회·복지감사국>△제2과장 백복수△제4〃 남주성<지방행정감사국>△제1과장 이남구△제2〃 이상욱△제4〃 김현국<특별조사국>△조사1과장 박동균△조사4〃 이관직◇과장 <신규보임(승진)>△교육감사단 제3과장 최정운△특별조사국 조사2과장 정규섭△감사청구조사국 대전사무소장 나제방△기획관리실 성과·제도담당관 박완기△감찰관실 감찰담당관 김용범△공보관실 공보담당관 유병호△감사교육원 교육운영부 교육운영1과장 이윤재△감사연구원 연구부 연구1팀장 김성준△감사원(파견 등) 김상문 김영신 구경렬 김동섭[공공감사운영단]△제1과장 김영관△제2〃 이수연[심의실]△심사1담당관 안상문△심사2〃 박승준<전보>△금융·기금감사국 제1과장 김명운△공공기관감사국 제4과장 홍영남△전략과제감사단 제1과장 정상우△교육감사단 제2과장 전광춘△지방건설감사단 제2과장 김계중△기획관리실 기획담당관 김경호△감사원(파견) 박재용[재정·경제감사국]△제1과장 최성호△제2〃 이재호△제5〃 김광영[건설·환경감사국]△제2과장 황장호△제3〃 이도승[사회·복지감사국]△제1과장 김시관△제3〃 장난주[행정·문화감사국]△제1과장 최기정△제2〃 최채우△제3〃 이철진△제4〃 이준재[지방행정감사국]△제3과장 유병찬△제5〃 조웅길△제6〃 한남희[국방감사단]△제1과장 정상복△제3〃 송윤근[특별조사국]△총괄과장 현완교△조사3〃 정항면[감찰정보단]△제1과장 박성익△제2〃 박종풍[감사교육원]△교육운영부 교육운영2과장 김경혜△교육지원과장 정경중◇4급 <전보>△건설·환경감사국 제1과 백맹기△감찰정보단 제1과 김두식△공공감사운영단 제2과 이정순△행정지원실(서무행정팀) 장병원△감사원(파견 등) 신치환 백철우 신상모[재정·경제감사국]△제1과 정광명△제4과 이동수△제5과 김용천 이세열[금융·기금감사국]△제1과 남수환△제4과 김병수[공공기관감사국]△제1과 김수종△제4과 전형철[전략과제감사단]△제1과 박준홍△제3과 이영회[사회·복지감사국]△제1과 황진연 전우승△제2과 황하승 한태진△제3과 이상철△제4과 이영갑[행정·문화감사국]△제1과 안무열 박용준△제2과 도대성 박석진△제3과 김창식△제4과 이광우[지방행정감사국]△제1과 장양국 강승원△제2과 황광돈 남상진△제3과 임서수 김석중△제4과 신능식△제5과 김병림△제6과 이희두[교육감사단]△제1과 김종운 이우종△제2과 박경수 권태경△제3과 박기우 김태성[국방감사단]△제1과 강민호 이진종△제1과(방산비리TF) 엄광섭△제2과 전영진 박상용△제3과 박영철 윤종식[지방건설감사단]△제1과 김영석 이재홍△제2과 조철환[특별조사국]△조사3과 이진완△조사4과 구현모[감사청구조사국]△조사1과 정진석△조사2과 어원△대전사무소 양주석 박시석△서울 국민·기업불편신고센터 남기철△광주 국민·기업불편신고센터 조승현△부산 국민·기업불편신고센터 정재종[기획관리실]△기획담당관실 황해식△결산담당관실(재정분석TF) 강성덕△성과·제도담당관실(전산운영팀) 송영소△국제협력담당관실(ASOSAI사무처) 이주형[심의실]△법무담당관실 이진열△심사1담당관실 이종각 남가영[감사품질관리관실]△조정1팀 유종남 오준석 이성훈 최익성△조정2팀 홍성모 한영욱 이상혁 김하석[감사교육원 교육운영부]△교육운영1과 배정량 홍성재△교육운영2과 김학순 김태석 ■방송통신위원회 ◇과장급 전보 △정책관리담당관 곽진희△국제기구〃 유대선<과장>△융합정책 오승곤△디지털방송정책 송상훈△방송정책기획 이정구△지상파방송정책 장봉진△방송채널정책 오광혁△통신정책기획 이상학△통신경쟁정책 이창희△통신자원정책 이재범△조사기획총괄 최영진△시장조사 전영만△이용자보호 박철순△시청자권익증진 박준선<팀장>△방송통신녹색기술 최우혁△네트워크정보보호 이상훈△홍보기획 이승원△공보 정성환 ■국무총리실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지식재산전략기획단장 고기석 ■특허청 ◇부이사관 승진 △정보기획국 정보기획과장 최종인◇부이사관 전보△국가지식재산위원회 지식재산진흥관 파견 박성준◇과장급 전보△고객협력국 국제협력과장 권규우 ■우정사업본부 △새주소우편전략팀장 천장수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정책기획실장 차두원△성과확산〃 손석호 ■중소기업중앙회 ◇상근이사 승진 △경영기획본부장 김철기△인재교육〃 강성근 ■부산항만공사 ◇전보 △선진경영팀장 김찬규△전략기획실장 차민식△감사팀장 이채복△홍보실장 최철희 ■서울대 ◇서기관 △기획과장 정봉문 ■포스텍(포항공대) △부총장(대학원장 겸임) 장태현<처장>△기획 김무환△교무 이진수△입학(학생처장 겸임) 한성호△연구(산학협력단장 겸임) 김승환△학술정보 박찬익 ■고려대 △교무부총장 강선보△교무처장 명순구△법과대학장(법무대학원장·법학전문대학원장 겸임) 박노형 ■건국대 <서울캠퍼스>△사범대학장 최은식△교육대학원 행정실장 강대용<글로컬캠퍼스>△입학처장 강흥중△중원도서관장 백우진<건국대의료원>△원장 양정현 ■홍익대 △공과대학장 김병주△산학협력단장 박상주△교학관리처장 장인식△입학관리본부장 이정해△중앙도서관장 김철중△문정〃 권석기△공학교육혁신센터소장 이호경 ■경북대 △부총장(대학원장 겸임) 임지룡△교무처장 김규원△학생〃 김장억△기획〃 최평△대외협력〃 서정해△산학협력단장 김화중△입학관리본부장 유기영△국제교류원장 이광목△교무부처장 박환배△학생〃 채연숙△대외협력〃 김정철△입학관리본부 부본부장 김판수△신문방송사 주간 왕태웅△출판부장 홍순상△농업생명과학대학부속실험실습장 박순기△산학협력지원단 분단장 김재수△평생교육원 분원장 강우원△기초교육원 부원장 류승필△보건진료소장 이종명<관장>△도서 장태원△생활 이원희△공동실험실습 김영호△자연사박물 김교원<원장>△정보전산 김상욱△어학교육 이예식△국제농업훈련 신동현△평생교육 김효신△과학영재교육 이광필△정보영재교육 한욱신△사회과학연구 배양일△반도체융합기술연구 신장규△한국어문화 남길임△교육연수 성위석<센터장>△체육진흥 강호율△실험동물자원관리 류재웅△IT융복합글로벌인재양성 조진호△중소기업산학협력 박재경<단장>△테크노파크 김광태△산학협력중심대학산업 이상룡△노화극복웰빙을위한의료기술개발사업 김정철 ■숙명여대 △대학원장 조무석△교육대학원장 송기창△연구처장 강명욱△박물관장 임중혁△아태여성정보통신원장 최동주△창업보육센터장 김규동△숙명역사관장 목은균 ■한국예술종합학교 △교학처장 설원기△기획〃 김수기△음악원장 박광서△영상〃 장윤희 ■국민일보 △경영전략실장(이사대우) 최삼규△판매국장 직대 박문수 ■한국일보 ◇승진 △경영지원국 국장 최성범△재무관리국 〃 김경순 ■동부증권 ◇보임 △영업추진팀장 김찬구△경영혁신파트장 인태욱△업무개발〃 정재균△모바일TF팀장 박상열△명일지점장 김성수 ■신영증권 ◇이사 선임 △IB본부 김성택 ■유진투자증권 ◇상무 승진 △채권금융본부장 차장훈△파생법인영업파트장 최현 ■한화증권 △리스크관리본부장 문철호 ■동양그룹 ◇승진 △동양/매직 이사대우 김삼열 ■서울대병원 △대외정책실장 이종구
  • [공연프리뷰] 9년만에 돌아온 록발레 ‘비잉 어게인’

    [공연프리뷰] 9년만에 돌아온 록발레 ‘비잉 어게인’

    발레다. 분명 발레다. 그런데 무용수들은 하나같이 찢어진 청바지를 입거나 야구장 치어리더 같은 복장을 하고 있다. 비보잉도 들어가 있다. 3m 높이의 롤러블레이드 코스를 설치해 인라인스케이트를 타는 사람도 등장한다. 플라잉 장치를 활용해 여자 무용수를 공중으로 날려 보내기도 한다. 게다가 배경에 깔리는 것은 고상한 클래식이 아니라 록밴드 음악이다. 이런 연출이 들어가는 이유는 방황하는 청춘을 다루고 있어서다. 안무가 제임스 전이 자신의 미국 체류 경험을 토대로 연출했다. 이러다 보니 전반적으로 발레라기보다 미국적 느낌의 상업 뮤지컬 분위기다. 서울발레시어터가 9년 만에 서울 상일동 강동아트센터 무대에 올리는 록발레 ‘비잉 어게인’(Being Again) 얘기다. 거의 10년 만에 후속작이 나온 것은 일단 제작비가 만만찮아서다. 1995년 첫선을 보인 ‘비잉Ⅰ’은 앞서 언급한 파격성 등에 힘입어 큰 호응을 얻었다. 1998년 ‘비잉 Ⅰ·Ⅱ·Ⅲ’로 완성돼 2002년까지 공연이 이어졌다. 이후 맥이 끊겼다가 올해 새로 문을 연 강동아트센터가 개관 기념작으로 선정, 제작비 일체를 지원하면서 다시 빛을 보게 됐다. 마이클 잭슨의 ‘데이 돈트 케어 어바웃 어스’(They don´t care about us)와 세라 맥라클런의 ‘엔젤’(Angel) 2곡이 추가됐을 뿐, 기본 골격은 그대로다. ‘42번가’, ‘아가씨와 건달들’, ‘그리스’ 등 미국의 오래된 상업 뮤지컬은 대부분 사회경제적 배경을 깔고 있다. 예컨대 대공황의 추억이다. 어렵고 못살던 시절이었지만 우리의 젊음은 굴하지 않고 거칠게 타올랐다는 것을 표현해 낸다. 여기에 관객들은 환호한다. 우리로 치자면 영화 ‘써니’와 비슷한 느낌이다. 그런데 1980년대 뉴욕 뒷골목을 형상화한 무대와 춤 등으로 가득한 ‘비잉 어게인’이 한국 관객에게도 감흥을 줄 수 있을까. 파격성 자체가 화제였던 1995년이 아닌, 2011년 시점에 말이다. 9월 1~4일. 1만~3만원. (02)3442-2637.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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