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안무가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918
  • 아이들과 함께 즐길 고품격 공연을 찾나요? ‘얍! 얍! 얍’이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즐길 고품격 공연을 찾나요? ‘얍! 얍! 얍’이 있습니다

    “우와~ 예쁘다!” 공연 중 눈이 내리는 장면을 보자 한 아이가 감탄사를 자아냈다. 보통의 공연이라면 눈치를 받았겠지만 주변에 있던 다른 관객들도 “예쁘다”를 같이 외친다. 어른들이 보기에 조금 유치한 장면 같아도 해맑은 웃음이 터져 나오고 아이들은 시간 가는 줄 모른 채 무대에 집중하고는 “재밌다”, “또 보고 싶다”는 후기를 즉석에서 쏟아낸다. 국립현대무용단이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오는 26일까지 선보이는 ‘얍! 얍! 얍!’은 아이와 함께 수준 높은 문화생활을 즐기고 싶은 부모라면 딱 반할 작품이다. 안무가 밝넝쿨과 인정주가 창작한 작품으로 어른과 아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얍! 얍! 얍!’은 어린이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소재들을 활용해 ‘수의 춤’, ‘자연의 춤’, ‘시간의 춤’, ‘봐봐!! 춤’, ‘나, 너 춤’ 등 총 5개 장면으로 구성됐다. 다양한 몸짓과 리듬을 통해 어린 생명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작지만 의미 있는 성공의 의미를 그려낸다.‘수의 춤’에서는 각자 등장할 때마다 “하나”를 외치는 무용수들이 등장한다. 어느새 10명이 된 무용수들은 마치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놀이를 하듯 숫자를 부르는 호흡에 맞춰 재미난 춤을 춘다. 간단한 숫자로 아이들을 홀리는 매력이 돋보인다. 분위기가 달아오른 뒤에는 ‘자연의 춤’으로 이어진다. 봄, 여름, 가을, 겨울, 바다, 바람처럼 자연을 다채로운 몸짓으로 형상화해 어른들에게는 어릴 적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무한한 상상력을 선사한다. ‘시간의 춤’에서는 시침과 분침이 된 무용수들이 시간을 표현한다. 어른들은 그저 지금이 몇 시인지 확인하는 용도지만 아이들에게는 낯설고 신비로운 세계인 시계를 예술 장르로 만들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어 ‘봐봐!! 춤’, ‘나, 너 춤’ 역시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의상을 입고 반복적인 대사와 춤을 보여주면서 아이들이 즐거울 수 있는 움직임을 선물처럼 꺼내 보인다.밝넝쿨, 인정주 안무가는 작품에 대해 “세상의 다양한 존재들에게 보내는 응원의 춤”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의 말대로 ‘얍! 얍! 얍!’은 어린이를 위한 작품이지만 어른들이 봐도 빠져들게 되는 매력을 뽐낸다. 다른 공연과 달리 눈치 볼 필요 없이 아이들과 웃고 즐기다 보면 어른들도 동심의 세계로 여행을 떠나게 되고 덕분에 더욱 행복한 시간을 만끽하게 된다.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개념들이 예술로 승화한 덕분에 아이들의 예술적인 소양까지 키울 수 있는 작품이다. 48개월 이상 관람가능.
  • ‘2024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캐나다’ 성료…“팬들 열기 가득했다”

    ‘2024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캐나다’ 성료…“팬들 열기 가득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오후 7시 캐나다 수도 오타와에 위치한 ‘메르디앙 씨어터 앳 센터포인트’에서 ‘K팝(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캐나다’가 팬들의 열기와 함께 성황리에 개최됐다. 주캐나다 한국문화원(원장 김성열)과 서울신문이 주최하고, 서울특별시, 서울관광재단,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음반산업협회, 올K팝, 펜타클, 블랙클로버가 후원하는 본 축제는 캐나다 곳곳에서 모인 수준급 커버댄서들이 참여해 뜨거운 열기를 실감하게 했다. 이날 수도 오타와는 물론, 토론토, 몬트리올, 퀘벡, 런던 등 캐나다 곳곳에서 모인 K팝 커버댄서들이 수준 높은 커버댄스 실력을 선보였다. 아울러 오타와에 K팝 인기 안무가 류디(RyuD)가 특별심사위원으로 참석한다는 소식에 류디가 참여한 아이돌 곡들을 일일이 찾아보고 온 팬들도 많았다. 김성열 주캐나다 한국문화원 원장은 “이번 캐나다 결선에 참가한 팀들의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모두 수준 높은 댄스 실력을 선보여, K팝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1000여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이 무대에서 흘러나오는 모든 곡들을 함께 부르고 응원하면서, 세계 팬들을 하나로 결집시키는 K팝만의 힘을 엿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한국-캐나다 간 상호문화교류의 해를 맞이하여, 더욱 많은 캐나다인들이 K팝을 포함한 한국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캐나다 예선 우승의 영광은 올해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 롱런하고 있는 여성 아이돌 그룹 ‘르세라핌’의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를 파워풀하게 커버한 혼성 10인조 ‘알피엠’에게 돌아갔다. 알피엠은 19세에서 29세까지 폭넓은 연령대의 멤버로 구성돼 참가했으며, 멤버들의 직업도 학생, 콘텐츠 크리에이터, 방사선사, 댄서 등 매우 다양했다. 알피엠 멤버 에릭 도트(19)는 “서울에서 치러질 결선에서 전세계 대표 춤꾼들과 함께 춤을 추고 싶다”면서 “한국 전통 바베큐와 편의점 커피도 맛보고 싶다”고 말했다. 문어와 간장게장은 물론 생간도 먹어보고 싶다는 식도락가 멜레 린(19)은 “벌써부터 한국 방문을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진지하게 생각 중”이라며 들뜬 표정을 지었다.올해로 14회째를 맞은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세계 최초이자 세계 최대의 K팝 온·오프라인 한류 팬 소통 프로그램으로 K팝은 물론, 한국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한류 팬들과 소통하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각국 우승팀은 서울에서 열리는 월드 파이널 최종 결선에 초청된다. K팝이 너무 좋아서 공연장을 찾았다는 제이드 페르난데스(21)는 “무대에서 춤추는 팀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고 큰소리로 응원을 하며 실컷 소리를 질렀더니 목소리가 잘 안나온다”면서 “그래도 오늘 관람 이후 확실히 K팝과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졌다”고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 춤 추는 건 너무 어려워♪…한국 온 ‘아이유 찐팬 美 할아버지’ 화제

    춤 추는 건 너무 어려워♪…한국 온 ‘아이유 찐팬 美 할아버지’ 화제

    가수 아이유의 팬으로 화제가 된 미국인 할아버지 제브 라테트(76)씨가 서울을 찾아 한국의 문화를 체험했다. 21일 ‘2024 한국 방문의 해’를 기념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초청으로 한국에 방문한 24개국 49명의 외국인 참가자는 서울 곳곳을 둘러보며 문화 체험을 즐겼다.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참가자들 사이에서 눈길을 끄는 건 단연코 ‘유애나 할아버지’로 유명한 라테트씨다.그는 ‘Zev Does KDrama’라는 이름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유튜버로 지난 2월부터 아이유와 한국 드라마 등에 관한 영상을 올리고 있다.라테트씨는 유튜브 첫 영상을 통해 “아이유가 팬을 대하는 방식과 연기, 노래 등을 모두 사랑한다”며 아이유를 향한 팬심을 고백하기도 했다. 이에 지난 2월 하순 해당 유튜브 채널을 본 아이유가 미국에서 7월에 열리는 자신의 콘서트에 그를 초대하고 싶다는 메시지를 올려 화제가 됐다. 이날 라테트씨를 비롯한 참가자들은 서울 성북구 삼청각에서 열린 환영 행사에 참석한 뒤 인생네컷 부스와 달고나 만들기 등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참가자들은 서울 성동구 원밀리언 스튜디오를 찾아 그룹 세븐틴의 안무가로 유명한 최영준씨에게 K팝 안무를 배웠다. 최씨는 자신이 만든 그룹 투어스(TWS)의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안무를 참가자들에게 소개했다.라테트씨는 “춤을 추는 건 어렵다”며 “저는 좋은 댄서는 아니다. 보는 건 쉽지만 따라 할 수는 없다는 걸 알았다”고 웃음을 지어 보였다. 내년에 아내와 함께 다시 한국을 찾을 예정이라는 라테트씨는 “이번 여행에서 가능한 많은 것들을 보고 싶다”며 “꿈이 이뤄지는 것 같다. 한국 드라마에서 느껴지던 영감들이 느껴진다”고 밝혔다. 3200대1의 경쟁률을 뚫고 한국을 찾은 이들은 24일까지 서울과 부산, 전주 등지를 관광할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 측은 “참가자들이 이러한 체험을 한 뒤 고국으로 돌아가 한국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민간 홍보대사가 돼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광고 안무까지 베껴” 뉴진스 안무가들 폭발…‘안무 저작권’ 보호 목소리도

    “광고 안무까지 베껴” 뉴진스 안무가들 폭발…‘안무 저작권’ 보호 목소리도

    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가 같은 하이브 레이블 빌리프랩의 걸그룹 아일릿을 향해 “뉴진스를 베꼈다”고 비판한 데 이어, 뉴진스의 안무를 담당했던 안무가들도 아일릿이 뉴진스의 안무를 베꼈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다. 어도어 소속 퍼포먼스 디렉터 김은주 씨는 지난 13일 밤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광고 안무까지? 그동안 정말 꾹 참았는데 우연이라기엔 이건 좀 아니지 않나?”라는 글을 올렸다. 김씨는 이어 “그래, 비슷할 순 있다. 그런데 보통 참고를 하면 서로 예의상 조금씩 변형이라도 하는데 이건 뭐 죄다 복붙(‘복사+붙여넣기’의 줄임말)이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씨는 뉴진스의 ‘어텐션’과 ‘하입보이’의 안무를 맡았다. 어도어 소속 퍼포먼스 디렉터 블랙큐 역시 비슷한 시각 SNS에 “에이, 설마했던 생각들로 그 동안 잘 참아왔는데 광고 안무까지 갈 줄이야”라며 “누군가의 고생이 이렇게 나타나기엔 지나쳐온 과정들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을 텐데”라는 글을 올렸다. 블랙큐는 ‘어텐션’과 ‘하입보이’, ‘쿠키’, ‘디토’, ‘OMG’ 등 뉴진스의 주요 히트곡들의 안무를 맡았다. 최근 유튜브 등 온라인에서는 아일릿의 데뷔 음반 ‘슈퍼 리얼 미’에 수록된 ‘럭키 걸 신드롬’의 일부 안무가 뉴진스의 맥도날드 광고 속 안무와 비슷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뉴진스는 지난해 맥도날드 모델을 맡아 ‘치킨 댄스’를 공개했는데, 해당 안무는 두 손 편 채 겹쳐 비비듯 움직이며 스텝을 밟는 동작이다. 아일릿의 ‘럭키 걸 신드롬’ 후렴구의 안무 역시 두 손을 펴고 겹쳐서 날갯짓을 하듯 움직이는 동작이다. 앞서 아일릿의 ‘마이 월드’와 ‘마그네틱’ 안무가 뉴진스가 ‘어텐션’과 ‘디토’ 등에서 선보여 유명해진 이른바 ‘포인트 안무’를 비롯해, 같은 하이브 산하 레이블의 걸그룹 르세라핌과 프로미스나인의 안무까지 베꼈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황이다. 이에 대해 하이브 및 빌리프랩은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다. 이같은 ‘안무 표절’ 논란은 K팝 안무의 저작권을 인정해야 하느냐는 논의로 확장되고 있다. K팝이 전세계에서 인기를 누리는 배경 중 하나가 아이돌 그룹의 완성도 높은 안무로, 전세계의 K팝 팬들이 ‘K팝 커버댄스’ 영상을 유튜브 등에서 공유하며 K팝 열풍을 뒷받침하고 있다. 그러나 노래가 인기를 얻으면 가수와 작사·작곡가는 저작권료를 꾸준히 받지만 안무가는 예외다. 전세계인이 K팝 댄스를 따라 추더라도 안무가는 가수의 소속사가 지급한 안무 시안비 외에 추가적인 수익을 얻지 못한다. 이에 K팝 안무가들 사이에서는 ‘안무 저작권’을 보호받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지난달 안무가 에이전시이자 댄스 레이블인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를 주축으로 허니제이, 배윤정, 최영준, 아이키 등 유명 K팝 안무가들이 의기투합해 ‘한국안무저작권협회’가 출범했다. 협회는 안무가의 권익을 보호해 더 나은 안무 창작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안무 저작권’에 대한 논의를 구체화해나갈 계획이다.
  • 침착맨도 따라한 ‘마라탕후루’…틱톡 평정한 초등생 정체

    침착맨도 따라한 ‘마라탕후루’…틱톡 평정한 초등생 정체

    “선배 마라탕 사주세요…혹시 탕후루도 같이.” 이른바 ‘탕후루챌린지’가 유튜브·틱톡 등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을 중심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키즈 크리에이터 서이브(12)가 지난달 발매한 EP 앨범 ‘마라탕후루’는 중독성 있는 가사와 멜로디로 틱톡 뮤직 1위에 올랐다. 인스타그램 릴스, 유튜브 숏츠, 틱톡 챌린지로 번진 유행에 유튜버 침착맨을 비롯해 팝핀현준, 그룹 아이칠린 등도 참여했다. ‘탕 탕 후루 후루’ 가사에 총을 쏘는 듯한 쉬운 안무가 챌린지 유행을 견인하고 있다. 유행의 주인공인 서이브는 2012년생으로 초등학생이지만 틱톡 영상으로는 400만회, 유튜브 영상으로는 80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알리고 있다. 벌써 틱톡 팔로워 80만명, 인스타그램 팔로워 10만명을 돌파했다. 서이브는 방송인 이파니와 뮤지컬배우 서성민의 딸로 과거 방송에 얼굴을 비추기도 했다. 이파니는 2006년 한국 플레이보이 모델선발대회 1위에 오르며 연예계에 데뷔해 모델, 배우, 방송인으로 활동했다.2019년 방송된 tvN 예능 ‘애들생각’ 출연 이후 방송 활동이 없다가 2022년 언론사 인터뷰를 통해 근황을 공개한 바 있다. 네티즌들은 “얼핏 유치하게 들렸는데 초등학생이라니 귀엽게 들린다” “어린 나이에 벌써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모습이 대견하다” “노래가 중독성있다” “이파니 딸이라니 신기하다. 부모로서 뿌듯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 佛 전역서 ‘코리아시즌’… 브레이킹 등 한국 알린다

    佛 전역서 ‘코리아시즌’… 브레이킹 등 한국 알린다

    “대한민국 최고 국립예술단체 공연부터 세계적 수준의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 공연까지 프랑스를 방문하는 전 세계 선수단과 관광객 모두가 한국의 다양한 문화와 예술을 만나길 기대합니다.”(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문체부는 올해 올림픽이 열리는 파리를 비롯해 아비뇽, 낭트 등 프랑스 전역에서 5월부터 6개월간 ‘2024 코리아시즌’을 열어 한국 문화를 집중 소개한다고 2일 밝혔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주프랑스한국문화원, 국립예술단체, 한국관광공사 등 17개의 국내 문화예술기관이 참여하며 공연, 전시, 공예, 관광, 콘텐츠 등 34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올림픽에 브레이킹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것을 계기로 해 한국과 프랑스의 브레이킹 합동 공연이 개막 공연으로 마련됐다. 공연은 이날 파리 샤틀레 극장에서 한국의 댄서이자 안무가인 리아킴이 이끄는 ‘원밀리언’과 프랑스 ‘포켓몬 크루’와의 경연(배틀) 형식으로 진행됐다. 유 장관도 파리를 방문해 자크 랑 전 문화부 장관 등 프랑스 주요 인사와 함께 개막 공연을 관람했다. 이와 함께 허윤정, 박종화가 함께하는 한국 전통 월드음악 공연, 한국 신예 클래식 연주자들의 ‘케이-클래식’, 국립오페라단·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국립합창단의 창작 오페라 ‘처용’,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의 ‘하트하트’ 공연 등이 프랑스 곳곳에서 6개월간 열린다.
  • 가정의달 ‘가심비’ 공연 세종문화회관에 가득

    가정의달 ‘가심비’ 공연 세종문화회관에 가득

    세종문화회관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관객들의 ‘문화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도)’ 채워주기에 나선다. 연극, 뮤지컬, 무용, 클래식 콘서트부터 다양한 전시까지 풍성한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뉴욕 링컨센터 전회차 매진 ‘일무’ 먼저, 지난해 미국 뉴욕 링컨센터에서 전회차 매진을 기록하고 돌아온 ‘일무(5월 16~19일)’와 국악 실내악 ‘명(明), 명(冥)(이하 명명, 5월 10일)’ 공연이 찾아온다. 2022년 첫 공연을 한 일무는 뉴욕 현지 아티스트와 평단의 호평을 받은 뉴욕 링컨센터 버전으로 국내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국가무형문화재이자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유산인 ‘종묘제례악’의 의식무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서울시무용단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정구호, 안무가 정혜진, 김성훈, 김재덕의 협업으로 탄생했다. 대규모 출연진의 역동적인 칼군무와 감각적인 무대 미장센으로 세종문화회관의 대표 레퍼토리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3회 매진, 객석점유율 91%를 기록하며 한국무용 공연으로는 이례적인 성과를 냈다. 뉴욕 링컨센터 ‘코리안 아츠 위크’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으로 초청, 17개 프로그램 중 유일한 유료공연으로 편성됐다. 1800석 규모의 링컨센터 ‘데이비드 H. 코크 시어터’ 전회차 매진과 함께 현지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을 이끌며 데뷔했다. 명명은 ‘서울시국악관현악단 특별연주회 2024 실내악 시리즈 I’로 해금 거장이자 국악관현악단 김애라악장이 음악감독을 맡았다. 연주자 간 호흡을 느낄 수 있는 실내악 작품들로 낮과 밤, 밝음과 어둠을 순환하며 인생의 희로애락을 음악적 다양성에 담았다. ●서울시 뮤지컬단이 주는 따뜻한 위로, 한바탕 웃음 ‘더 트라이브(~5월 5일)’, ‘다시, 봄(5월 8일~6월 7일, LG아트센터 서울 U+스테이지)’, ‘웃음의 대학(5월 11일~6월 7일)’ 등 뮤지컬도 풍성하다. 더 트라이브는 현실과 판타지를 넘나드는 유쾌한 서사, 아프리카 리듬을 기반으로 한 뮤지컬 넘버에 ‘MZ’ 세대 창작진의 신선하고 감각적 스타일을 덧입은 온 가족이 감상할 수 있는 코미디 뮤지컬이다. 보수적 집안에서 자라 커밍아웃 엄두도 못 내고 억지 소개팅하는 남자 주인공 조셉, 영화감독을 꿈꾸지만 현실은 계약 직전에 늘 엎어지는 현직 백수이자 자존감 바닥 여자 주인공 끌로이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스토리로 ‘나다움’을 찾는 것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에게 ‘괜찮다. 스스로가 든든한 나의 편이 돼준다면 언제든 나를 찾을 수 있다’고 말하는 작품이다. ‘다시, 봄’은 서울시뮤지컬단의 세 번째 시즌 창작 레퍼토리 작품이다. 딸, 엄마, 아내로 치열하게 사는 여성들이 서로 공감하고 연대하며 인생 2막을 내딛는 진정성 있는 드라마다. 2022년 서울, 순창, 화천 등에서 초연 뒤, 2023년 출연배우들의 댄스 챌린지 영상 조회수 200만회 돌파, 6회 전석 매진 등을 기록했다. 점점 더 무대 위에 설 곳이 줄어드는 중년 여배우들에게 스포트라이트를 비추며 제2의 삶, 어린 시절부터 애써 외면해 온 꿈과 같은 속앓이를 무대 위에 올려 왁자지껄한 수다로 펼친다. ‘웃음의 대학’은 웃음을 ‘삭제’해야 하는 검열관과 웃음을 ‘사수’해야 하는 작가의 한판 승부를 그린다. 일본 최고 극작가 미타니 코키의 대표작으로, 1996년 초연 뒤 요미우리연극대상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고 이후 러시아, 캐나다, 영국 등지에 공연되며 호평을 받았다. 국내에서도 2008년 초연 당시 객석 점유율 100%를 기록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2016년까지 35만명의 관객과 만났다. ●자녀들과 추억 찾아… 공연과 전시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인 콘서트(5월 11~12일)’, 스튜디오 지브리 ‘타카하타 이사오전(4월 26일~8월 3일)’은 자녀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과 전시다.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인 콘서트는 전세계 3백만명 이상이 즐긴 클래식 콘서트다. 어둠의 마법사 볼드모트가 돌아온 진실을 감추는 마법부, 다가올 위험을 인지하고 힘을 키우기 위해 비밀 훈련을 시작하는 해리, 론, 헤르미온느의 여정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7세 이상 관람가로 공연장 로비에호그와트 기숙사와 해리의 집 포토존을 비롯해 페이스 페인팅, 캡슐 뽑기 게임 등과 해리포터 필름콘서트 공식 굿즈, 해리포터 쿠키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해덕(해리포터 덕후)’이 된 ‘3040’ 부모 세대와 초등학생 자녀들이 동화와 마법 세계를 공유할 수 있다. ‘타카하타 이사오전’은 1970년대 TV 방영으로 큰 인기를 모았던 ‘빨강머리 앤’, ‘알프스 소녀 하이디’ 등 추억의 애니메이션 명작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다. 세계적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 지브리의 설립 주역인 타카하타 감독의 작업실을 고스란히 엿볼 수 있는 기회다. 감독은 빨강머리 앤 등을 제작, 연출한 뒤 미야자키 하야오, 스즈키 토시오와 함께 1985년 스튜디오 지브리를 설립했다. 이번 전시는 국내 최초로 감독의 자필 제작 노트와 스토리 보드, 레이아웃과 콘티 등 300여점을 선보인다. 추억 속 17개 작품을 처음 전시하며 애니메이션 마니아와 어른들에게 추억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북서울 꿈의숲 아트센터도 가족 문화예술로 꽉 북서울 꿈의숲 아트센터는 영화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을 바탕으로 콘서트, 레이저 쇼 등 재미와 감동이 넘치는 프로그램이 가족 단위 관람객을 기다린다. 5월 4일엔 어린이날 가족콘서트 ‘피터와 늑대’ 동화책 콘서트가 열린다. 5월 5일엔 화려한 볼거리를 자랑하는 ‘레이저 무브 아트쇼’가 10월 9일까지 총 16회 열린다. 한편, 뮤지컬 ‘다시, 봄’은 청바지를 입고 오면 할인되는 ‘청바지 할인’(30%), 부모님(가족)과 함께 관람 시 ‘가족愛 할인’(30%), 3인 이상 관람 시 ‘삼총사 할인’(30%), 5인 이상 관람 시 ‘오공주 할인’(35%) 등을 제공한다.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친구, 연인과 즐길 수 있는 품격높은 공연을 다채롭게 준비했다”며 “많은 시민이 가족과 함께 예술 감상의 즐거움을 만끽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한국안무저작권협회 출범…“K댄스의 무궁한 가능성 확장”

    한국안무저작권협회 출범…“K댄스의 무궁한 가능성 확장”

    댄스 산업의 발전과 지속 가능한 안무 창작 환경 조성 등을 목표로 한국안무저작권협회가 출범했다. 한국안무저작권협회 발기인대회 및 창립총회가 지난 24일 원밀리언 본사에서 열렸다. 안무저작권 논의를 활성화하는 것이 이들의 설립 목표다. 발기인 명단에는 허니제이, 배윤정, 바다, 정진석, 배상미, 전홍복, 바타, 펑키와이, 놉 등 안무가들과 윤여욱 원밀리언 공동대표, 감사를 맡은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 등이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리아킴 원밀리언 공동대표를 초대 협회장, 최영준 팀 세임 안무가를 부회장으로, 팝핀현준·아이키·가비·효진초이·백구영·인규·명상우·김범·미나명·할로·류디 등을 이사로 선임했다. 안무저작권 보호 체계는 아직 걸음마 단계다. 2022년 한국저작권위원회 저작권 통계에 따르면 안무와 관련된 저작권 등록 비중은 모든 저작물 종류 중 0.14%에 불과하다. K댄스를 전 세계인이 따라 추더라도 안무가들은 안무 시안비 외에 추가적인 수익을 기대하기 어렵고, 창작자로서 기본적인 권리조차 보호받기 어려운 실정이다. 리아킴 한국안무저작권협회 초대 협회장은 “안무저작권 보호는 직업인으로서 안무가의 경제활동은 물론, 더 나은 창작을 위한 동기를 부여하는 선순환을 가능하게 한다”면서 “K댄스는 개인의 삶을 변화시키고, 다양한 산업으로 확장할 수 있는 무궁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춤을 사랑하는 동료 안무가들과 머리를 맞대고 연대하며 지속가능한 안무 창작을 위한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문화마당] 매튜 본의 신화는 계속된다

    [문화마당] 매튜 본의 신화는 계속된다

    대사 없이 춤만으로 스토리텔링이 가능할까. 마임이나 연기를 섞어 표현한다고 해도 무용극을 동작만으로 풀어내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공연 전에 해설을 곁들이기도 하고, 중간에 자막을 띄워 줄거리를 설명하기도 하지만 이런 부수적인 장치 말고 오직 극 안에서 스토리텔링에 성공한 비언어(non-verbal) 무용극은 매우 드물다. 그런데 이런 한계를 말끔히 극복하고 내놓는 작품마다 대성공을 거둔 이가 있으니 바로 영국이 자랑하는 안무가 매튜 본이다. 1960년 런던에서 태어난 그는 스물두 살이 될 때까지 무용을 배워 본 적이 없다. 거장으로 불리는 대부분의 무용가가 어린 나이에 무용을 시작하고 무용수의 길을 걷다가 안무가로 성장하는 것과는 크게 달랐다. 대신 BBC 기록보관소에서 일하면서 수많은 영화와 다큐멘터리를 봤고, 국립극장(NT)에서 안내원으로 일하면서 많은 공연예술을 접했다. 이러한 경험들이 최고의 스토리텔러가 되는 데 중요한 토양이 된 것이다. 역설적이게도 정통에서 벗어나 남들과 다른 길을 걸었기에 남들이 찾지 못한 예술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수 있었다. 처음 그의 작품을 봤을 때가 기억난다. 1992년 영국 에든버러 축제에서 초연한 ‘호두까기 인형!’이 대성공을 거뒀다는 소식에 궁금했는데 우선 영상으로 볼 수 있었다. 고전발레 제목 끝에 느낌표를 붙인 것을 보며 원작을 살짝 각색했을 정도라고 예측했는데 막상 보니 큰 줄거리부터 많이 달랐다. 중산층 가정 대신 소설 ‘올리버 트위스트’처럼 고아원을 배경으로 했고, 꿈나라에서 펼치는 환상의 세계 대신 주인공 소녀의 첫사랑에 대한 열정을 담았다. 이런 각색보다 더 놀라운 것은 영화나 뮤지컬에 가까운 장면의 흡입력이었다. 무용 공연에서는 처음 보는 생동감 넘치는 구성으로 일명 ‘댄스컬’을 탄생시킨 것이다. 제목에 붙은 느낌표는 화려하고 흥겨운 무대에 대한 관객의 경이로움에서 나온 감탄사였다. ‘호두까기 인형!’은 이후 극장에서 실제 공연으로 보기도 했지만, 30년이 넘도록 즐겨 보는 최애 무용 영상으로 간직하고 있다. 무용에 대해 문외한이더라도 깃털 바지를 입은 남성 백조는 들어봤을 것이다. 매튜 본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안무가’이자 ‘무용계의 이단아’로 낙인찍은 작품은 1995년 발표한 ‘백조의 호수’다. 100년 넘게 지켜 온 ‘백조는 여성이다’라는 고정관념을 완전히 깼고 영국 왕실을 노골적으로 풍자한 파격적인 해석으로 관심을 끌었다. 이후부터 지금까지 이어진 ‘신데렐라’, ‘카 맨’, ‘잠자는 숲속의 미녀’, ‘가위손’ 등 수많은 히트작 덕에 그는 올리비에 어워드 역대 최다(9번) 수상자가 됐다. 또 한 편의 전설적인 작품 ‘로미오와 줄리엣’이 찾아온다(5월 8일~19일, LG아트센터 서울). 단순히 스토리를 뒤집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무용이 가지고 있는 고정관념을 깨고 오늘을 사는 우리가 공감할 수 있도록 치밀하게 개작하는 천재 안무가. 하나의 장르가 된 매튜 본의 ‘고전 뒤집기’를 한 편씩 감상하면서 지금의 시대상을 확인하지 않았던가. 원수 가문의 대립을 과감히 삭제하고 MZ세대의 고민을 부각시킨 2019년 최신작 ‘로미오와 줄리엣’은 어떤 모습일지 ‘춤 역사상 가장 긴 키스’라는 수식어만큼이나 뜨거울 열정을 현장에서 느껴봐야겠다. 장인주 무용평론가
  • 백조의 화려한 날갯짓으로…2024시즌 날아오른 국립발레단

    백조의 화려한 날갯짓으로…2024시즌 날아오른 국립발레단

    국립발레단이 백조의 화려한 날갯짓으로 올해 첫 정기공연을 마쳤다. 여러 가지가 처음이었지만 명불허전의 명품 공연으로 2024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국립발레단은 지난 27~31일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에서 ‘백조의 호수’를 선보였다. 아름다운 백조 군무로 유명한 클래식 발레의 대표작으로 국립발레단은 러시아 볼쇼이발레단의 안무 거장 유리 그리고로비치 버전으로 관객들과 만났다. 2001년 초연 후 올해로 10번째다. 이번 공연은 국립발레단에 새로움이 가득했다. LG아트센터 서울에서 국립발레단이 무대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9일 공연에서는 주인공 오데트·오딜 역에 2003년생 발레리나 안수연이 데뷔했다. 원래 처음 캐스팅 발표 당시에는 수석무용수 박슬기의 이름이 있었지만 그가 빠지면서 발레단에서 가장 낮은 등급인 코르드발레 단원인 안수연이 발탁됐다. 수석무용수가 여자 주인공을 맡지 않은 것도 이례적이었지만 수석무용수 같은 존재감을 뽐내는 심현희, 조연재와 새 얼굴 안수연의 존재감이 빛났다. 클래식 발레의 대명사인 ‘백조의 호수’는 악마 로트바르트의 저주에 걸려 낮에는 백조로, 밤에는 사람으로 변하는 오데트 공주와 지그프리트 왕자의 동화 같은 사랑을 그린 이야기다. 주인공 오데트는 ‘흑조’ 오딜까지 1인 2역을 맡아 극을 이끌어 간다. 상반된 캐릭터를 연기하는 주인공에게 섬세하고도 어려운 표현력과 기술이 요구된다. 세 명의 무용수는 각자의 매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2막에서 오데트인 척 왕자를 유혹하는 오딜의 춤은 강렬한 에너지를 뽐내며 짙은 여운을 남겼다.국립발레단 ‘백조의 호수’는 아이돌 저리가라 할 정도의 흐트러짐 없는 백조 칼군무를 선보이며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의 감탄과 박수를 이끌어냈다. 여기에 작품의 낭만을 더하는 무대 연출, 2막에서 다양한 볼거리를 전하는 각 나라 공주의 춤을 포함해 다른 어느 작품보다도 쉴틈 없이 이어지는 발레의 향연, 가슴을 파고드는 아름다운 음악까지 곳곳에 빠져드는 요소로 가득했다. 관객들은 감동이 올 때마다 박수를 아끼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백조의 호수’는 결말이 두가지 존재하는데 국립발레단은 두 사람의 사랑이 맺어지는 해피엔딩으로 마무리했다. ‘진정한 사랑으로 운명을 이긴다’는 것을 보여주면서 봄을 시작하는 관객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 공연은 국립발레단의 199회 정기공연이었다. 올해 첫 공연을 마친 국립발레단은 5월 대망의 200회 정기공연으로 신작 ‘인어공주’를 선보인다. 한스 안데르센의 동화를 원작으로 존 노이마이어가 순수하지만 강렬한 인어공주의 사랑 이야기와 인어공주의 비극적인 고통을 그만의 독특하고 신선한 해석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노이마이어는 자신의 작품을 공연하는 것에 대해 굉장히 까다롭기로 유명한데 국립발레단의 실력을 인정하면서 무대에 올리게 됐다. 이후에는 국립발레단 대표 안무가인 송정빈의 ‘돈키호테’, 무용수 송정빈에서 안무가 송정빈으로 거듭날 수 있게 만든 ‘KNB Movement Series’, 3년 만에 돌아오는 ‘라 바야데르’, 연말 단골 작품인 ‘호두까기인형’이 이어질 예정이다.
  • “노출 안 됩니다”… 서윤아, ♥김동완에 심쿵

    “노출 안 됩니다”… 서윤아, ♥김동완에 심쿵

    김동완이 서윤아와 아찔한 커플 댄스에 도전한다. 27일 방송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108회에서는 김동완·서윤아가 스타 안무가이자 김동완의 ‘여사친’ 배윤정을 만나 커플 댄스를 배우는 현장이 공개된다.이날 김동완은 서윤아가 댄스복으로 갈아입고 나타나자 ‘광대승천’ 미소를 짓는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도 “너무 아름다웠어요”라며 ‘하트 눈’을 하고, 춤을 낯설어하는 서윤아를 위해 그룹 신화의 히트곡인 ‘퍼펙트맨’ 안무까지 즉석에서 보여준다. 포인트 안무인 ‘마이크 춤’을 살리기 위해 김동완은 대걸레를 들고나와 소품으로 활용해 서윤아를 빵 터지게 만든다. 전성기 시절 못지않은 김동완의 춤 실력과 서윤아를 챙기는 달콤한 마음씨에 스튜디오 멘토 군단은 “멋있다”며 박수를 보낸다. 김동완과 서윤아는 박진영의 ‘엘리베이터 안에서’를 배윤정의 지도하에 본격적으로 익혀본다. 춤 동작 중, 서윤아의 골반을 터치하는 아찔한 동작이 등장하자 스튜디오 멘토 군단은 ‘돌고래 함성’을 발사하며 과몰입한다. 조정민과 커플 댄스를 췄던 에녹은 “(살이) 닿았냐? 안 닿았냐?”라고 김동완이 터치를 추궁해 모두를 폭소케 한다. 춤에 몰입하던 서윤아는 웨이브 동작에서 뜻밖의 재능을 발휘한다. 카메라는 서윤아의 웨이브 동작을 밀착해 따라붙는데, 여기서 크롭톱을 입은 서윤아의 허리선이 포착되자 김동완은 갑자기 “노출 안 됩니다. 모자이크 해주세요”라고 외쳐 현장이 초토화한다. 시종일관 서윤아 챙기기에 바쁜 김동완의 사랑꾼 면모에 배윤정은 흐뭇한 미소를 짓는다. 연습이 끝나자, 김동완은 집에서 직접 싸 온 도시락을 꺼내놓으며 두 사람에게 음식을 대접한다. 서윤아가 좋아하는 홍차는 물론, 보온 통에 따뜻하게 담아온 흑미밥과 예쁜 계란말이, 취나물무침, 코다리찜 등을 늘어놓은 김동완은 “(도시락 선물은) 태어나서 처음 해보는 거다”라며 쑥스럽게 웃는다. 정성 가득한 도시락에 놀란 배윤정은 “내가 20년 본 네 모습 중에, 오늘이 제일 멋있다”라며 ‘엄지척’을 한다.
  • [문화마당] 인생에도 여러 갈래의 길이 있어

    [문화마당] 인생에도 여러 갈래의 길이 있어

    26세의 엘리즈는 유명 발레단의 주역 무용수다. 그날도 여느 때와 다름없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몸을 풀면서 긴장을 놓지 않았다. 그런데 막이 오르기 직전 동료인 남자 친구의 외도 장면을 우연히 목격하고 큰 충격에 빠진다. 마음이 흐트러지니 집중력은 떨어지고 공중에서 두 발을 벌려 높이 뛰는 ‘그랑 주테’ 동작에서 그만 발목이 꺾이는 치명적인 부상을 입고 만다. 공연은 중단되고 엘리즈는 구급차에 실려 나간다. 사랑도 잃고 무용수의 생명도 잃은 인생 최악의 날과 맞닥뜨린 것이다. 영화 ‘라이즈’의 도입부 이야기다. 2022년 작으로 국내에서는 지난해 제7회 서울무용영화제 개막작에 오른 데 이어 극장가에서도 선보였다. ‘페임’, ‘빌리 엘리어트’ 등 많은 무용영화들이 정상을 향해 달려가는 주인공의 성장 과정을 그렸다면 이 영화는 정상에 있는 무용수가 나락으로 떨어지는 데서부터 시작한다. 스포트라이트를 받던 무용수가 부상으로 인해 갑자기 무대를 떠나는 슬픈 이야기는 영화 속에서뿐 아니라 현실에서도 종종 접하게 된다. 그럴 때마다 인생의 전환점에 선 이들이 어떤 선택을 하는지 눈여겨보게 되는데 대부분 천직이라고 믿었던 무용수의 삶을 쉽게 포기하지 못한다. 영화 속 엘리즈도 마찬가지다. 깁스한 다리로 아파트 계단이나 발코니 난간을 붙잡고 몸풀기를 게을리하지 않는다. 하루도 빠짐없이 연습을 반복하는 끈기를 보여 주는데, 그런 노력 덕분일까. 우연한 기회에 다시 춤을 추게 된다. 그런데 이번엔 발끝으로 서는 토슈즈를 벗고 맨발로 춤을 춘다. ‘발레가 하늘이라면 현대무용은 땅이다’라는 대사처럼 새로운 춤의 매력에 빠진 엘리즈는 극적으로 재활에 성공하고 새로운 사랑도 찾는다. 주인공 역을 맡은 마리옹 바르보는 실제로 파리 오페라발레단의 ‘에투알’ 다음으로 높은 ‘프르미에르 당쇠즈’ 등급의 주역 무용수다. 발레단에서도 고전발레보다는 현대적인 안무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만큼 자유로운 움직임을 탐구하는 연기에서 빛을 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공연이 없는 틈에 영화 출연을 결심했다고 하는데 발레와 현대무용을 모두 섭렵한 무용 실력은 물론이고 배우들 틈에서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연기력까지 보여 줬다. 바르보 외에 이스라엘 출신의 세계적인 안무가이자 작곡가인 호페시 셱터가 현대무용단 단장 역할과 영화 속 음악을 맡았다. 굉음에 가까운 강렬한 사운드를 배경으로 일상복 차림의 무용수들이 격렬하게 숨을 몰아쉬며 흥겨운 동작을 반복하는 움직임은 쉑터의 대표적인 춤언어인데 영화가 말하려는 ‘자유’와 딱 맞아떨어진다. 대역 없이 직접 춤추고 연기하는 출연진 덕에 영화 속으로 깊이 빠져들 수 있었다. 거듭남으로 새로운 삶을 찾는 엘리즈를 통해 희망을 보여 주려 했다는 세드리크 클라피슈 감독의 말처럼 한 편의 무용영화인 줄 알고 본 ‘라이즈’에는 우리의 인생을 관통하는 메시지가 담겨 있었다. 춤이라는 울타리 안에도 여러 갈래의 다른 움직임이 있듯이 인생에도 여러 갈래의 길이 엉켜 있다. 아름답게 유영하던 백조의 추락도, 희망을 잃지 않고 다시 ‘라이즈’하려는 그의 몸부림도 모두 춤이고 곧 삶이다. 장인주 무용평론가
  • CJ 공동제작 ‘더 리틀 빅 띵스’… 英올리비에상 3개 부문 후보

    CJ 공동제작 ‘더 리틀 빅 띵스’… 英올리비에상 3개 부문 후보

    한국 제작사가 글로벌 제작사와 공동으로 만든 뮤지컬이 영국 로런스 올리비에 어워즈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18일 CJ ENM에 따르면 뮤지컬 ‘더 리틀 빅 띵스’는 올리비에 어워즈에서 최우수 신작 뮤지컬 작품상, 여우조연상, 안무가상 3개 부문 최종 후보에 호명됐다. 올리비에 어워즈는 미국 토니어워즈와 함께 ‘공연계의 아카데미 시상식’으로 불리는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상이다. 무대 전문가와 관객으로 구성된 패널이 심사에 참여한다.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충족하는 뮤지컬에 상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음달 1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로열 앨버트홀에서 시상식이 열린다. 지난해 9월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초연한 이 작품은 유망한 럭비 선수였지만 불의의 사고로 17세에 장애를 얻게 된 헨리 프레이저의 회고록을 원작으로 한다. 절망적인 상황을 극복하고 화가로 제2의 삶을 찾은 그의 성장 스토리를 따뜻하게 그린다. 실제 장애가 있는 배우 에드 라킨이 주연으로 참여했다. 작곡과 작사를 맡은 닉 부처, 톰 링과 연출가 루크 셰퍼드 등 영국 뮤지컬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젊은 창작진이 의기투합해 만들었다. 뮤지컬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는 이 작품을 본 뒤 “최근 수년간 본 뮤지컬 중 가장 가슴 벅찬 작품으로 영국 뮤지컬의 위대한 업적이 될 것”이라고 극찬한 바 있다. CJ ENM이 글로벌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한 작품이 올리비에 어워즈 후보에 오른 것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 2013년 ‘보디가드’가 작품상 등 4개 부문 후보에 올랐고 2016년 ‘킹키부츠’가 작품상 등 3관왕, 2022년 ‘백투더퓨처’가 최우수 신작 작품상, ‘물랑루즈!’가 최우수 의상 디자인상을 받았다.
  • ‘레옹’ ‘블랙스완’ 내털리 포트먼, 11년 만에 이혼

    ‘레옹’ ‘블랙스완’ 내털리 포트먼, 11년 만에 이혼

    영화 ‘레옹’(1995)과 ‘블랙스완’(2010)으로 유명한 배우 내털리 포트먼(42)이 프랑스 출신 안무가 뱅자맹 밀피에(46)와 결혼 11년 만에 이혼했다고 NBC방송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두 사람은 결혼 뒤 프랑스에서 거주해 왔으며 슬하에 아들 알레프(12)와 딸 아말리아(7)를 두고 있다. 두 사람은 영화 ‘블랙스완’ 촬영 당시 포트먼이 밀피에에게 발레를 배우며 가까워졌다. 2012년 8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의 관계는 밀피에의 불륜 관련 보도로 급격히 악화됐다. 지난해 5월 프랑스 매체는 밀피에가 프랑스 환경운동가인 카밀 에티엔(26)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스라엘 출신인 포트먼은 13세 때 출연한 ‘레옹’의 흥행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블랙스완’에서 정신분열적인 발레리나 역을 열연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 ‘레옹’, ‘블랙스완’ 내털리 포트먼, 안무가 밀피에와 11년 만 이혼

    ‘레옹’, ‘블랙스완’ 내털리 포트먼, 안무가 밀피에와 11년 만 이혼

    영화 ‘레옹’(1995)과 ‘블랙스완’(2010)으로 유명한 배우 내털리 포트먼(42)이 프랑스 출신 안무가 뱅자맹 밀피에(46)와 결혼 11년 만에 이혼했다고 NBC방송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포트먼의 대변인은 “지난해 7월 포트먼이 프랑스에서 이혼 소송을 제기했고 지난달 모든 절차가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결혼 뒤 프랑스에서 거주해 왔으며 슬하에 아들 알레프(12)와 딸 아말리아(7)를 두고 있다. 포트먼은 영화 ‘블랙스완’ 촬영 당시 밀피에에게 발레를 배우며 가까워졌다. 2012년 8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의 관계는 밀피에의 불륜 관련 보도로 급격히 악화됐다. 지난해 5월 프랑스 매체는 밀피에가 프랑스 환경운동가인 카밀 에티엔(26)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스라엘 출신인 포트먼은 13세 때 출연한 ‘레옹’의 흥행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블랙스완’에서 정신분열적인 발레리나 역을 열연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밀피에는 미 뉴욕시티발레단 수석무용수로 이름을 날리다 안무가로도 큰 성공을 거뒀다. 2014년 프랑스로 귀국해 파리오페라발레단 예술감독을 맡았다.
  • 가비, 19금 셀프 폭로…“내 사이즈, 한국서 측정 힘들어”

    가비, 19금 셀프 폭로…“내 사이즈, 한국서 측정 힘들어”

    안무가 겸 방송인 가비가 아이키의 파격 질문에도 당황하지 않고 시원한 답을 내놨다. 최근 아이키의 채널 ‘아이키’에는 ‘가비 만나서 엉덩이 말고 입만 털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아이키는 가비에게 “나 진짜 궁금한 거 하나만 물어봐도 돼? 너 가슴 몇 컵이야?”라며 돌직구 질문을 건넸다. 가비는 “이런 질문을 받아본 적 없다”라며 웃음을 터트리며 “킴 카다시안이 속옷 브랜드를 열었다고 해서 갔다. 사이즈를 알아야 하니까 재봤는데 한국 사이즈로는 뭔지 모르겠다. 최초로 공개하겠다. 미국 사이즈였는데 더블 D에 36이더라. (한국 사이즈로) E컵일 것 같다”고 했다. 아이키는 깜짝 놀라 소리를 질렀고 가비는 “어떻게 내 가슴사이즈를 물어볼 생각을 하지? 질문이 너무 신선해. 언니는 예능인이야”라며 웃었다. 아이키는 “솔직히 나만 궁금해?”라면서 “너는 대인배다. D컵이면 대인배다”라고 강조했다. 제작진은 “대화 수위가 너무 높아질 것 같다”라며 급히 방송을 마무리 지어 웃음을 안겼다.
  • 나탈리 포트먼, 남편 불륜으로 11년 결혼 생활 마침표

    나탈리 포트먼, 남편 불륜으로 11년 결혼 생활 마침표

    할리우드 배우 나탈리 포트먼이 유명 안무가인 남편 벤저민 마일피드와 결혼 11년 만에 이혼했다. 8일(현지시간) 피플 등의 외신에 따르면 나탈리 포트먼은 지난해 7월, 남편 벤저민 마일피드에게 이혼 소송을 제기했고 지난달 이혼이 확정됐다. 나탈리 포트먼은 지난해 벤저민 마일피드가 기후운동가 카미유 엔티엔과 바람을 피웠다는 소문이 불거지자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벤저민 마일피드는 에티엔과 시간을 보낸 정황이 담긴 사진이 언론에 공개됐다. 환경 슈퍼스타 그레타 툰베리의 친구인 에티엔은 환경에 관한 여러 편의 단편 영화를 만들었으며 책도 저술했다. 그리고 2020년을 만든 50명의 프랑스 여성 중 한 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나탈리 포트먼은 2011년 6월, 영화 ‘블랙 스완’의 안무 담당자였던 벤저민 마일피드 사이에서 아들을 출산했다. 이후 2012년 8월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약 11년 만에 파경을 맞게 됐다. 한편 나탈리 포트먼은 지난 1994년 영화 ‘레옹’의 마틸다 역으로 출연하며 데뷔했다. 이후 ‘스타워즈’ 시리즈를 비롯해 ‘클로저’ ‘브이 포 벤데타’ ‘블랙 스완’, ‘토르’ 등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 창작 뮤지컬 ‘마리 퀴리’ 英무대에 선다

    창작 뮤지컬 ‘마리 퀴리’ 英무대에 선다

    한국의 창작 뮤지컬 ‘마리 퀴리’가 오는 6월 영국 런던 웨스트엔드 무대에 오른다. 국내 뮤지컬이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현지 스태프·배우가 참여해 영어로 장기 공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뮤지컬 제작사 라이브는 오는 6월 1일부터 7월 28일까지 ‘마리 퀴리’ 영어판을 런던 채링 크로스 시어터에서 초연한다고 5일 밝혔다. 작품은 라듐을 발견하고 노벨상을 두 번이나 받았던 여성 과학자 마리 퀴리(1867~1934)의 삶을 다룬다. 한국에서는 2020년 초·재연을 올렸고 지난달 세 번째 시즌이 폐막해 지금은 지역 공연 중이다. 2021년 제5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대상을 비롯해 5관왕을 차지했다. 영국 웨스트엔드는 미국 브로드웨이와 함께 연극·뮤지컬의 본고장으로 꼽힌다. 이번 공연이 올라가는 채링 크로스 시어터는 런던 중심지 트래펄가 광장 인근에 있는 유서 깊은 공연장으로 1864년 개관했다. 강병원 프로듀서가 현지 프로덕션의 리드 프로듀서로 참여한다. 영국 제작진과 현지 배우들로 팀을 꾸렸다. 천세은 작가, 최종윤 작곡가가 작업한 한국어 공연 대본을 바탕으로 영국 스태프와 현지화 작업을 거쳤다. 영국 창작진으로는 두 차례 쇼케이스로 호흡을 맞춘 연출가 세라 메도스, 음악감독 에마 프레이저, 안무가 조안나 굿윈 등이 참여한다.
  • 韓 창작 ‘마리 퀴리’, 英 웨스트엔드 무대 오른다…국내 뮤지컬 최초

    韓 창작 ‘마리 퀴리’, 英 웨스트엔드 무대 오른다…국내 뮤지컬 최초

    한국의 창작 뮤지컬 ‘마리 퀴리’가 오는 6월 영국 웨스트엔드 무대에 오른다. 국내 뮤지컬이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현지 스태프·배우와 영어로 장기 공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뮤지컬 제작사 라이브는 6월 1일부터 7월 28일까지 ‘마리 퀴리’의 영어판을 영국 런던 채링 크로스 시어터에서 초연한다고 5일 밝혔다. 작품은 라듐을 발견하고 노벨상을 두 번이나 받았던 여성 과학자 마리 퀴리(1867~1934)의 삶을 다룬다. 한국에서는 2018년 시범 공연을 거쳐 2020년 초·재연을 올렸고 지난달 세 번째 시즌이 폐막해 지금은 지역 공연 중이다. 2021년 제5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대상을 비롯해 5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영국 웨스트엔드는 미국 브로드웨이와 함께 연극·뮤지컬의 본고장으로 꼽힌다. 이번 공연이 올라가는 채링 크로스 시어터는 런던 중심지 트래펄가 광장 인근에 있는 유서 깊은 공연장으로 1864년 개관했다. 강병원 프로듀서가 현지 프로덕션의 리드 프로듀서로 참여한다. 영국 제작진과 현지 배우들로 팀을 꾸렸다. 천세은 작가, 최종윤 작곡가가 작업한 한국어 공연 대본을 바탕으로 영국 스태프들과 현지화 작업을 거친 것으로 전해진다. 영국 창작진으로는 두 차례 쇼케이스로 호흡을 맞춘 연출가 사라 메도우스, 음악감독 엠마 프레이저, 안무가 조안나 굿윈 등이 참여한다. 웨스트엔드에서는 2022년 11월 공연 하이라이트를 시연하고 지난해 11월 전막 쇼케이스 공연을 올리면서 작품을 발전시켰다. 강병원 프로듀서는 “작품 개발 단계부터 꾸준히 해외 진출을 준비해 왔고, 한국과 일본, 폴란드에서 관객들의 검증을 거쳤다”라며 “한국에서 사랑받은 창작 뮤지컬 ‘마리 퀴리’가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 관객들의 사랑을 받는 작품으로 성장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 “시대상 담은 발레… 서울시민 문화갈증 해소”

    “시대상 담은 발레… 서울시민 문화갈증 해소”

    국내 첫 공공 컨템퍼러리(현대) 발레단인 서울시발레단이 창단했다. 국내 클래식 발레단과 달리 서울시발레단은 오늘날의 시대상을 담은 안무가의 창작물과 한국적 독창성이 담긴 작품들을 지향한다는 게 차별점이다. 서울시와 세종문화회관은 20일 서울시발레단 창단을 통해 시대와 호흡하는 컨템퍼러리 발레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국내에 공공발레단이 창단된 건 국립발레단(1962년), 광주시립발레단(1976년)에 이은 세 번째로 48년 만이다. 이날 창단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국내 발레의 저변이 부족하고 티켓 가격도 부담스러워 다른 예술 장르에 비해 시민들이 즐기기에 충분치 않았다”며 “서울시발레단 창단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고 K콘텐츠의 스펙트럼을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발레단은 오는 4월 창단 사전공연으로 현대무용 대표작과 창작 발레를 재구성한 ‘봄의 제전’(안무 안성수·유회웅·이루다)을 선보인다. 이어 8월 창단 공연은 재미 안무가 주재만이 연출·안무를 맡은 셰익스피어 원작의 ‘한여름 밤의 꿈’을 국내 초연한다.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국립발레단과 유니버설발레단이 클래식 발레를 하는 상황에서 서울시발레단까지 (클래식 발레를) 하는 건 무리라고 생각했다”며 “세계적 발레 흐름도 클래식 발레와 현대 발레가 5대5가 되고 있다”고 창단 배경을 설명했다. 서울시발레단은 단장(예술감독)과 단원이 없는 ‘프로덕션 시스템’ 운영 방식을 실험한다. 단장과 정년이 보장된 단원으로 운영되는 기존의 공공예술단 시스템을 탈피해 안무가와 작품별로 공연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매 시즌 선발된 시즌 무용수와 프로젝트 무용수, 세계 무대에서 활동하는 200여명의 한국인 무용수가 객원으로 무대에 선다. 창단 첫 시즌 무용수로 129명의 오디션 참가자 중 선발된 김소혜(34), 김희현(37), 남윤승(22), 박효선(35), 원진호(33) 등 5명이 올 시즌 공연을 이끈다. 프로젝트 무용수 17명도 선정됐다. 안 사장은 “궁극적으로는 예술감독 체제를 지향하지만 향후 1~2년 동안은 새로운 공공모델 방식으로 운영할 생각”이라며 “시즌 단원제는 많은 무용수에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발레단은 독창적인 자체 레퍼토리를 조기에 개발하면서 해외 유명 안무가들의 라이선스 공연과 신작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