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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찬욱·故 강수연 대중문화예술상 은관문화훈장

    박찬욱·故 강수연 대중문화예술상 은관문화훈장

    칸국제영화제 감독상을 받은 박찬욱과 지난 5월 세상을 떠난 배우 강수연이 은관문화훈장을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올해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문화훈장 수훈자 5명을 비롯해 대통령 표창 6명, 국무총리 표창 8명, 문체부장관 표창 9명 등 모두 28명(팀)을 24일 선정하고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시상했다. 박 감독은 지난 5월 칸국제영화제에서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받았다. 고 강수연은 1969년 만 3살의 나이로 데뷔해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한국인 최초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지난 5월 갑작스레 별세했다. 보관문화훈장은 영화 ‘브로커’로 한국인 최초 칸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송강호, 1987년 데뷔해 ‘아들과 딸’ 등 인기 드라마를 집필한 작가 박진숙, ‘각시탈’과 ‘타짜’, ‘식객’ 등 다양한 만화를 그린 작가 허영만이 받았다. 성우 홍승옥, 연주자 변성용, 배우 김윤석, 가수 김현철, 작가 박해영, 음악감독 고 방준석 등 6명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국무총리 표창에는 배우 이성민, 가수 장필순, 희극인 박명수, 가수(팀) 자우림, 감독 연상호, 제작자 김지연, 가수 지코, 작가 김보통 등 8명(팀)이 이름을 올렸다. 성우 김영선, 뮤지컬 배우 김선영, 기획·제작자 한승원, 배우 전미도, 희극인 홍현희, 안무가 아이키, 가수 폴킴, 가수(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가수(팀) 에스파 등 9명(팀)은 문체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대중문화예술상은 공적 기간과 국내외 활동 실적, 관련 산업 기여도, 사회 공헌도 등 다양한 사항을 심사해 선정한다.
  • ‘허니제이 결혼식’ 기안84, 하객패션 또 논란

    ‘허니제이 결혼식’ 기안84, 하객패션 또 논란

    웹툰작가 기안84가 안무가 허니제이의 결혼식에 참석했다. 기안84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행복하셔요 허제님. 가정에 사랑과 번영이 가득하시길”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기안84는 캡 모자를 착용한 하객패션으로 격식에 구애받지 않는 그의 자유로운 성격을 또 한번 드러냈다. 앞서 기안84는 지난 8월 공개된 지인의 결혼식 사진에서 흰 티셔츠 차림이 포착돼 ‘민폐 하객’으로 언급된 바 있다.한편 기안84는 지난 18일 서울 모처에서 열린 허니제이의 결혼식에 참석했다. 결혼식은 주례 없이 가족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진행됐다. 가수 린이 축가를 불렀고, 허니제이가 이끌고 있는 댄스 크루 홀리뱅이 축하 공연을 맡았다. 허니제이의 남편은 1살 연하의 패션업계 종사자로 알려졌다.
  • 이것이, 조선 MZ의 ‘흥’이라네

    이것이, 조선 MZ의 ‘흥’이라네

    조선시대 시험을 마친 선비들이 클럽을 갔다면 이리 놀았을까. 한껏 달아오른 정취에 연분홍 신을 신은 발걸음은 사뿐사뿐하고, 부채를 든 손은 바람에 실린 것처럼 살랑거린다. 체통을 지키려는 듯 가끔 절제하기도 하지만 내적 흥분을 감출 수 없는지 몸짓을 통해 마음껏 흥을 분출한다. 국립무용단의 안무가 황태인, 이도윤이 펼치는 ‘산수놀음’에는 젊은이들만의 싱그러움이 넘쳤다. 전통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국립무용단의 ‘홀춤Ⅲ: 홀춤과 겹춤’이 12월 2~3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선보인다. 올해로 3년째인 ‘홀춤’ 시리즈는 국립무용단이 전통을 전통에만 엄격히 가두지 않고 오늘날의 관객들과 소통하기 위해 전통춤의 창조적 변신을 모색하는 공연이다. 1부에선 지난해 초연했던 홀춤 3편을, 2부에선 내부 공모를 통해 새로 선정한 겹춤(2인무) 3편을 볼 수 있다. 15일 국립극장에서 만난 황태인은 “우리 나이가 노는 건 뭘까에 대한 고민부터 시작해 최대한 솔직하게 놀아 보자고 생각했다”며 “저희가 재밌어야 관객들이 즐거우실 것 같아 저희가 즐길 수 있는 춤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의 ‘산수놀음’은 풍류를 즐기는 선비의 멋과 흥을 몸짓으로 그린 남성 독무 ‘한량무’를 재창조한 작품이다. 연분홍 신과 꽃문양 부채 등을 통해 젊음의 화사함을 표현했다.박기환, 박지은의 ‘월하정인’은 신윤복의 그림에서 영감을 얻었다. 달빛 아래 새침하게 정분을 나누던 그림 속 인물들이 그림 밖으로 나와 그림에 멈춰 있던 사랑을 이어 간다. 고요한 밤 옷깃을 사르르 스치며 눈빛을 교환하는 두 사람이 참 애틋하고 애절하다. 정관영과 엄은진의 ‘너설풀이’는 경기·충청 지역 농악의 짝쇠(휘모리장단에서 두 사람이 연주를 주고받는 연주 형태) 기법에 착안해 만들었다. 꽹과리나 징의 채를 장식하는 기다란 천인 ‘너설’을 적극 활용해 역동적인 몸짓을 보여 준다. 이번에 새로 선보이는 겹춤은 국립무용단이 2인무를 지칭하고자 새로 고안한 용어다. 앞서 홀춤 공연 때 진행한 내부 공모에서 겹춤은 등장하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겹춤만 창작해 와 3편이 선정됐다. 손인영 예술감독은 “우리 시대는 절대 바꾸면 안 된다는 게 철칙이어서 뭘 만든다는 것을 상상도 못 했다”면서 “옛사람들도 즉흥성으로 만들었을 텐데, 그렇게 선대로부터 받은 것을 토대로 새로운 걸 꽃피울 수 있지 않을까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국립무용단은 향후 홀춤, 겹춤은 물론 다춤(3인 이상)까지 풍성하게 준비할 계획이다.
  • 발레로 만나는 쇼팽·바흐·베토벤… ‘지젤’ 감동 잇는 ‘트리플 빌’

    발레로 만나는 쇼팽·바흐·베토벤… ‘지젤’ 감동 잇는 ‘트리플 빌’

    3년 만에 돌아온 ‘지젤’로 발레의 감동을 전한 국립발레단이 곧바로 ‘트리플 빌’로 지젤의 여운을 잇는다. 국립발레단은 18~20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Ssss…’, ‘아티팩트Ⅱ’, ‘교향곡 7번’ 세 작품으로 이뤄진 ‘트리플 빌’을 선보인다. ‘트리플 빌’은 모던발레와 네오클래식 발레를 한 무대에서 볼 수 있는 작품이자 음악계의 거장 쇼팽, 바흐, 베토벤의 음악에 맞춘 작품이다. 가장 먼저 무대에 오르는 ‘Ssss…’는 이번에 한국에서 초연하는 작품이다. 프레데릭 쇼팽의 음악에 맞춰 슬로베니아 국립발레단의 감독 에드워크 클러그가 안무를 만들었다. 클러그는 작품 이름에 대해 “‘고요함’이라는 단어에서 시작됐으며 밤이 되고 모든 것이 조용해지는 시간에 우리가 평소에 듣지 못했던 다른 소리, 다른 음악, 즉 우리 마음의 소리와 감정의 리듬이 더 크게 울린다는 의미를 표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sss…’는 무대 뒤편 약 170개의 피아노 의자가 놓여 있는 독특한 구성의 무대 위에 오롯이 6명의 무용수로 이루어진 세 커플이 등장한다. 원래는 다른 음악에 맞춰 안무를 만들다가 쇼팽의 녹턴에 맞춰 완벽하게 맞아떨어져 쇼팽의 음악이 들어가게 됐다. 클러그는 “피아니스트를 무대 위에서 무용수에게 등을 돌리고 연주하도록 배치함으로써 음악이 춤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독립적인 하나의 예술로 존재한다는 것을 강조하고자 했다”면서 “무용수와 피아니스트가 각자 자기만의 세계를 만들어 관객들로 하여금 새로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바로 작품의 전부”라고 말했다. ‘아티팩트Ⅱ’는 천재 안무가로 불리는 윌리엄 포사이드가 클래식 발레와 전통적인 공연 방식을 확장시키기 위해 실험적으로 만든 작품이다. 국립발레단이 이번에 선보이는 작품은 4개의 막을 가진 전막 중 2막만 따로 떼어 만든 단막 작품이다. 남녀 커플과 26명의 무용수가 출연한다. 군무에 둘러싸인 두 커플은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의 샤콘느 파르티타 2번에 맞춰 춤을 춘다. 안무가는 하나의 막에 7개의 장면을 넣어 모든 장면이 계속 오버랩 되며 시작과 끝을 오묘하게 겹치는 안무를 추구했다. 포사이드는 “예술가로서 자신만의 박자와 감정에 따라 연주하는 음악가들을 존중하지만 무대 위의 무용수들은 음악적으로 매우 정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공연은 라이브 음악이 아닌 녹음된 음악으로만 무대를 올린다.  우베 숄츠가 안무를 만든 ‘교향곡 7번’은 국립발레단이 2014년(초연), 2015년 무대에 올린 이후 7년 만에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1991년 독일 슈투트가르트발레단에서 초연한 이후 1993년 본인이 예술감독이었던 라이프치히발레단 공연을 위해 주역 무용수들의 배치 및 안무 등 전반적인 프로그램에 큰 변화를 주며 지금의 작품이 탄생하게 되었다.  ‘교향곡 7번’은 철저하게 악곡에 입각해 창작됐다. 악곡과 발레 이외의 부수적인 부분은 과감히 잘라내고 교향곡 7번 A장조의 음악적 메시지와 작곡가 베토벤의 생애를 담고자 노력한 작품으로 세계적으로 큰 흥행을 거두었다. 큰 스토리나 캐릭터가 없이 음악에 맞춰 무용수들을 하나의 악기, 한 개의 음표처럼 표현하고자 한 숄츠의 재능을 볼 수 있다.  이번 공연의 지휘를 맡은 지휘자 제임스 터글은 ‘교향곡 7번’에 대해 “리드미컬한 요소가 많고 굉장히 유쾌한 음악으로, 다른 어떤 곡보다도 더 발레 작품에 걸맞은 곡”이라며 “베토벤이 이 작품을 봤다면 마음에 들어 했을 것이다. 그만큼 곡과 안무가 잘 어울리는 작품”이라고 극찬했다.
  • 팔순 무용가 홍신자, 故백남준 선생에게 바치는 오마주 무대

    팔순 무용가 홍신자, 故백남준 선생에게 바치는 오마주 무대

    “저는 1966년에 뉴욕에 갔었고, 백남준 선생은 1964년에 이미 뉴욕에 있었어요. 콜라보 작품을 몇번 함께 했는데 퍼포먼스 예술을 시도한 ‘플럭서스’의 일원으로 1993년 한국에 왔을 때 몽고텐트를 배경으로 서울 현대갤러리에서 함께 했던 추억이 생각나요. 올해 여기 저기서 백남준 선생 탄생 90주년 행사를 하길래 저도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 보답하고 싶었어요.” 1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현대무용가 홍신자(81)선생이 20일 오후 3시부터 제주현대미술관 야외조각공원에서 여는 ‘백남준 오마주’ 공연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오래전부터 준비한 무대인데 공교롭게도 16일부터 열리는 제주비엔날레와 맞물려 있어 더 주목을 받고 있다. 홍 선생은 현대무용가, 안무가, 작가 등 다방면에서 활동해왔으며, 대한민국 최초의 아방가르드 무용가로 1960년대부터 1990년까지 미국에서 활동할 당시 뉴욕에서 백남준 선생과 교류한 바 있다. 그가 바라본 故 백남준 선생은 크리에이티브했다. “죽는 순간까지 창의적이고 천재성이 농후하신 분이셨어요. 너무 소탈하고 항상 예술혼을 불태웠죠. 유머감각도 풍부했지만 내적인 건강이 안 좋으셔서 뉴욕에서도 한의원을 찾아 다니며 한약을 끼고 살던 모습이 선해요”라며 고인을 그리워했다. 이번 공연은 비디오 아트의 세계적인 거장 백남준(1932~2006) 탄생 90주년을 기념해 그에게 바치는 추모의 춤이다. 추모 무대는 지난 7월 ‘백남준 선생 탄생 90주년을 기리는 특별전’이 열렸던 서울 평창동 운심석면에서도 진행한 바 있다. ‘오마주 공연’이란 타이틀로 백남준 선생의 유명한 행위예술 중 하나인 ‘바이올린 퍼포먼스’를 선보여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홍 선생은 “백남준 선생의 작품 중에 바이올린을 끌고 가는 장면(고인은 생전에 무대에서 바이올린이나 피아노 같은 악기를 때려 부수거나 넥타이를 자르는 행위예술을 했다)이 있는데 제 무용의 오프닝은 거기서 시작된다”면서 “제주현대미술관 야외 뒤뜰이 넓어서 어떤 내면적인 상상이 일어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고 관객과 상상의 나래를 펴고 싶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이어 “1970년대 미궁(황병기 선생)작품에서 선보였던 소리는 물론 춤사위, 마지막에는 선생의 명복을 비는 기도까지 다양하게 담는다”고 덧붙였다. 미궁 작품은 마치 가야금 선율을 목소리로 느끼는 듯한 울림을 준다. 그 소리는 때론 웃고, 때론 우는 가야금과도 닮았다. 4년전 제주의 자연이 좋아 서귀포에 남편과 이주해 살고 있는 홍 선생은 일년에 한두번은 작은 공연이라도 하려고 애쓴다. 지난해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가진 ‘이불 위에서(민경언 연출)’ 작품같은 요란하지 않은 공연이다.팔순 넘어서까지 현역 무용가로 남아있는 것과 관련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 열정이다. 20대만큼 열정이 내게 남아있는 것 같다”고 웃었다. 그는 내년 1월 국립극장 해오름무대에서 데뷔 50주년 무대도 준비중이다. 이에 앞서 12월 29~30일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사무엘 베케트의 작품 ‘crap’이란 일인극으로 먼저 관객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야망을 품었던 크라프가 죽음을 앞두고 스스로 ‘crap(쓰레기)’임을 발견하는 베케트식 블랙 유머가 묻어나는 모노드라마여서 더욱 기대된다. 그가 왜 이 작품을 택했는지 궁금해진다.
  • 전시에 춤·연주 더했다… 방주에 담길 예술

    인류가 마주한 재난과 위기 상황에 대한 출구를 찾기 위한 ‘방주’에 담길 예술은 어떤 것일까. 국립현대미술관(MMCA)은 지난 9월부터 현대차 후원으로 열리고 있는 ‘MMCA 현대차 시리즈 2022’: 최우람-작은 방주’ 전시에 춤과 악기 연주라는 전통예술이 더해진 공연을 한다. 이번 전시 연계 공연은 오는 11일부터 26일까지 금요일과 토요일에만 총 13회 열린다. 이번 공연 프로그램은 현대미술 전시를 전통예술 관점으로 재해석하는 목적으로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아티스트들인 댄스컴퍼니 더붓, 99아트컴퍼니, 첼로가야금, 박지하 4팀이 참여한다. ‘최우람-작은 방주’는 방향 상실의 시대를 지나고 있는 현대인의 모습을 바라보고 공생을 위해 출구를 모색하는 과정을 설치·조각 작품 12점과 영상·드로잉 작품 37점으로 표현한 전시다. 서울예술단 무용단원인 변재범이 이끄는 댄스컴퍼니 더붓의 무용수 8명은 전통춤에 기반한 창작무용으로 전시의 의미를 표현한다. 안무가 장혜림이 이끄는 99아트컴퍼니 역시 전시 전체가 보여 주는 에너지를 몸짓으로 보여 줄 예정이다. 오스트리아 출신 첼로 연주자 김 솔 다니엘과 가야금 연주자 윤다영으로 구성된 듀오 ‘첼로가야금’은 인간과 기계, 현재와 미래, 코로나와 포스트코로나 같은 서로 다른 두 세계를 단절이 아닌 확장으로 인식해 첼로와 가야금 연주로 표현한다. 피리 연주자 박지하는 피리, 생황, 양금을 이용해 이번 전시회를 새로운 방식으로 해석한다.
  • 작은 방주 속에 담겨지는 음악과 춤은 무엇일까

    작은 방주 속에 담겨지는 음악과 춤은 무엇일까

    인류가 마주한 재난과 위기상황에 대한 출구를 찾기 위한 ‘작은 방주’에 담길 예술은 무엇일까. 국립현대미술관(MMCA)은 지난 9월부터 현대차 후원으로 열리고 있는 ‘MMCA 현대차 시리즈 2022’: 최우람-작은 방주’ 전시에 춤과 악기 연주라는 전통예술이 더해진 공연을 더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연 프로그램은 현대미술 전시를 전통예술 관점으로 재해석하는 목적으로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아티스트들인 댄스컴퍼니 더붓, 99아트컴퍼니, 첼로가야금, 박지하 4팀이 참여한다. ‘최우람-작은방주’는 방향 상실의 시대를 지나고 있는 현대인의 모습을 바라보고 공생을 위해 출구를 모색하는 과정을 설치·조각 작품 12점과 영상·드로잉 작품 37점으로 표현한 전시이다. 이번 공연팀은 전시가 시작된 지난 9월 초부터 전시장을 수시로 방문해 작품과 교감하고 관람 환경을 분석하는 한편 최우람 작가와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예술단 무용단원인 변재범이 이끄는 댄스컴퍼니 더붓의 무용수 8명은 전통춤에 기반한 창작무용으로 전시의 의미를 표현한다. 안무가 장혜림이 이끄는 99아트컴퍼니 역시 전시 전체가 보여주는 에너지를 몸짓으로 보여줄 예정이다.오스트리아 출신 첼로 연주자 김 솔 다니엘과 가야금 연주자 윤다영으로 구성된 듀오 ‘첼로가야금’은 인간과 기계, 현재와 미래, 코로나와 포스트 코로나 같은 서로 다른 두 세계를 단절이 아닌 확장으로 인식해 첼로와 가야금 연주로 표현한다. 피리 연주자 박지하는 피리, 생황, 양금을 이용해 이번 전시회를 새로운 방식으로 해석한다. 이번 전시 연계 공연은 오는 11일부터 26일까지 금요일과 토요일에만 총 13회 열린다. 별도 사전 예약 없이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전시 입장만으로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공연 영상은 12월부터 국립현대미술관과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지푸라기나 버려진 택배상자 같은 재료와 최첨단 기술을 접목시킨 전시가 춤과 연주라는 전통예술 영역으로 재해석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전통 음악과 춤을 더 가까이 느끼고 문화예술의 여러 분야가 경계 없이 소통하는 것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임신’ 허니제이, 결혼식 하루 앞두고 연기

    ‘임신’ 허니제이, 결혼식 하루 앞두고 연기

    댄서이자 안무가 허니제이(35·본명 정하늬)가 결혼식을 연기한다. 허니제이는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11월 4일 예정이었던 결혼식을 11월 18일로 연기하게 됐다”고 알렸다. 그는 “갑작스러운 참변으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 부상자분들의 빠른 회복과 치유 아울러 모든 분들의 건강과 안전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허니제이는 오는 4일 1세 연하의 연인과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었으나 이태원 참사 애도를 위해 예식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허니제이는 지난 9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직접 임신과 결혼 소식을 알려 축하를 받았다. 한편 이태원 참사로 인해 희생된 사망자는 3일 오전 기준 156명, 부상자는 187명이다. 정부는 오는 5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 ‘고우림♥’ 김연아, 결혼 후 알린 ‘희소식’

    ‘고우림♥’ 김연아, 결혼 후 알린 ‘희소식’

    ‘피겨 여왕’ 김연아가 결혼 후에도 대한민국 피겨스케이팅 유망주들의 성장 지원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간다. 김연아는 오는 12월 4일 강원도 강릉 올림픽파크 하키센터에서 진행되는 ‘플레이윈터 스포츠아카데미’ 피겨스케이팅 인재 육성 프로그램에 강사로 참여한다. 고등학교 3학년 이하 초급반 1-2급 선수 25명, 중급반 3-4급 선수 25명 등 총 50명이 은반 위에서 김연아의 지도를 받을 예정이다. 유망주들은 고난도 스케이팅 기술, 표현력 강화 등 피겨여왕의 노하우를 직접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김연아의 현역 시절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춘 안무가 데이비드 윌슨도 ‘플레이윈터 스포츠아카데미’에 힘을 보탠다. 윌슨은 내년 2월 5일 초청 강사로 나서 ‘연아 키즈’들을 만나 특강을 진행한다.김연아도 내년 2월 6일 한 차례 더 피겨스케이팅 인재육성반 초청 강사로 참여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에도 자신의 현역 시절이던 2008-2009 시즌 쇼트프로그램 ‘죽음의 무도’를 주제로 수업을 진행했던 가운데 이번 ‘플레이윈터’에서도 아낌 없이 경험을 전수할 것으로 보인다. ‘플레이윈터’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개최 후 유산으로 남겨진 세계 최고 수준의 스포츠 인프라를 모두 함께 즐기자는 의미를 담아 기념 대회 개최, 동계스포츠 아카데미 운영 등 대한민국 동계스포츠의 지속적 저변 확대를 위해 진행되는 다양한 사업이다. 김연아는 평창올림픽 폐회 이후에도 관련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선한 영향력을 행사 중이다. 또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공식 홍보대사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김연아는 지난 2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보컬그룹 ‘포레스텔라’의 멤버 가수 고우림과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지난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에서 처음 만나 3년간 사랑을 키워온 뒤 부부의 연을 맺었다.
  • 스타 발레 부부가 빚어내는 특별한 ‘오네긴’

    스타 발레 부부가 빚어내는 특별한 ‘오네긴’

    “‘오네긴’은 저희 연애에 굉장히 도움을 준 작품이거든요. 연기할 기회를 다시 받아 굉장히 설렙니다.” 유니버설발레단의 스타 부부 무용수 손유희와 이현준에게 ‘오네긴’은 유독 더 특별하다. 두 사람의 사랑이 시작된 작품이기 때문이다. 자유분방한 오네긴과 아름다운 사랑을 꿈꾸는 타티아나의 사랑과 운명을 그린 ‘오네긴’에서 맞출 두 사람의 호흡은 그래서 더 기대가 크다. 알렉산드르 세르게예비치 푸시킨의 ‘예브게니 오네긴’을 원작으로 한 ‘오네긴’이 오는 29일부터 11월 6일까지 9회에 걸쳐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한창 막바지 연습을 하던 25일 서울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만난 손유희는 “세세한 것들도 거리감 없이 소통할 수 있는 게 큰 장점”이라고 자랑했다. 이현준은 “예전 같았으면 더 욕심부렸을 텐데 올해 결혼 10년차라 많이 내려놓은 것 같다”며 웃었다. 주인공 오네긴은 많은 남자 무용수가 탐내는 역할이지만 이현준은 초연부터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오네긴을 놓치지 않고 ‘오네긴=이현준’ 공식을 굳혀 왔다. 손유희는 이번에 타티아나(29·30일)와 타티아나의 동생 올가(11월 3·5일)를 모두 연기하는데 이는 발레단 역사상 처음이다. 두 사람의 행보가 그야말로 한국판 ‘오네긴’의 역사인 셈이다. 손유희는 1막에서 남자 무용수에게 한 손으로 들리는 장면을, 이현준은 1막에서 타티아나와 산책하는 장면을 가장 좋아한다고 했다. 애착을 보인 장면은 다르지만 최고의 모습을 보여 주고 싶은 마음은 같았다. 손유희는 “빈틈없이 섬세하게 연기해 안무가의 의도를 정확히 표현하겠다는 사명감이 있다”고 했고, 이현준은 “관객들이 극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연습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니버설발레단이 2009년부터 선보인 ‘오네긴’은 드라마 발레의 정수로 꼽힌다. 무용수들에겐 고도의 연기력과 어려운 테크닉이 동시에 요구된다. 특히 1인 2역이라 부담감이 큰 손유희는 “체력을 걱정했는데 타티아나는 내성적이고 올가는 외향적이라 캐릭터에 몰입하는 게 힘들더라”라고 털어놨다. 그럼에도 ‘오네긴’ 속 사랑의 감정을 제대로 보여 줘야 한다는 두 사람의 의지는 남달랐다. 손유희는 “‘오네긴’은 다음을 기약할 수 없어서 항상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더 성심껏 준비한다. 꼭 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현준은 “‘오네긴’은 발레 입문에 최고의 작품”이라며 “저희가 표현하는 것들을 재밌게 즐겨 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 사랑은 ‘오네긴’으로부터… 스타 발레 부부가 만드는 환상의 호흡

    사랑은 ‘오네긴’으로부터… 스타 발레 부부가 만드는 환상의 호흡

    “오네긴은 저희 연애에 굉장히 도움을 준 작품이거든요. 연기를 할 기회를 다시 받아 굉장히 설렙니다.” 세상에 특별하지 않은 작품은 없지만 유니버설발레단의 스타 부부 무용수 손유희와 이현준에게 ‘오네긴’은 유독 더 특별하다. 두 사람의 사랑이 시작된 작품이기 때문이다. 자유분방한 오네긴과 아름다운 사랑을 꿈꾸는 순수한 타티아나의 사랑과 운명을 그린 ‘오네긴’의 여러 커플 중 두 사람의 호흡이 기대가 더 큰 이유다. 알렉산드르 세르게예비치 푸시킨의 ‘예브게니 오네긴’을 원작으로 한 ‘오네긴’이 오는 29일부터 11월 6일까지 9회에 걸쳐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공연을 앞두고 막바지 연습에 한창인 두 사람을 25일 서울 광진구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만났다. 주인공 오네긴은 많은 남자 무용수가 탐내는 역할이지만 이현준은 초연부터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오네긴을 놓치지 않고 ‘오네긴=이현준’ 공식을 굳혀왔다. 손유희는 이번에 타티아나(29·30일)와 타티아나의 동생 올가(11월 3·5일)를 모두 연기하는데 이는 발레단 역사상 처음이다. 두 사람의 행보가 그야말로 한국판 ‘오네긴’의 역사인 셈이다.처음 맞추는 호흡이 아니지만 부부는 이번에 서로 더 잘 맞는다고 느끼고 있었다. 손유희는 “세세한 것들도 거리감 없이 소통할 수 있는 게 큰 장점”이라며 “같이 춤추는 부분이 아니더라도 남편이 모니터링을 옆에서 해주기 때문에 그게 연결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자랑했다. 이현준은 “예전 같았으면 더 욕심부렸을 텐데 올해 결혼 10년차라 많이 내려놓은 것 같다”고 웃었다. 이날 리허설에서도 두 사람은 격의 없이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손유희는 1막에서 남자 무용수에게 한 손으로 들리는 장면을, 이현준은 1막에서 타티아나와 산책하는 장면을 가장 좋아한다고 했다. 좋아하는 장면은 다르지만 최고의 모습을 보여 주고 싶은 마음은 같았다. 손유희는 “빈틈없이 섬세하게 연기해 안무가의 의도를 정확히 표현하겠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있다”고 했고, 이현준은 “관객들이 극을 이해하는 데 도움되는 움직임으로 느낄 수 있도록 연습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니버설발레단이 2009년부터 선보인 ‘오네긴’은 드라마 발레의 정수로 꼽힌다. 무용수들에겐 변화하는 감정선을 표현하기 위한 고도의 연기력과 어려운 테크닉이 동시에 요구된다. 이현준은 11월 4일과 6일 강미선과도 호흡을 맞춰야 하고, 손유희는 1인 2역이라 부담감이 더 크다. 특히 손유희는 “같이 하는 사례가 드물어서 올가까지 하게 될 줄 몰랐다”면서 “체력을 걱정했는데 타티아나는 내성적이고 올가는 외향적이라 캐릭터에 몰입하는 게 힘들더라”고 털어놨다.그럼에도 부부로서 ‘오네긴’ 속 사랑의 감정을 제대로 보여 줘야 한다는 두 사람의 의지는 남달랐다. 감정 표현이 풍부한 작품인 만큼 두 사람은 입을 모아 캐릭터들의 심리 상태에 몰입해 보면 재밌을 것이라고 추천했다. 손유희는 “‘오네긴’은 다음을 기약할 수 없어서 항상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더 성심껏 준비한다. 이번 기회에 꼭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현준은 “드라마 발레라 관객들이 낯설게 느낄 수 있지만 발레 입문에 최고의 작품”이라며 “저희가 표현하는 것들을 재밌게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 43회 서울무용제 새달 11일 개막, 4개팀 경연… “43년 만의 큰 변화”

    43회 서울무용제 새달 11일 개막, 4개팀 경연… “43년 만의 큰 변화”

    거장의 공연부터 최신 창작무용까지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제43회 서울무용제가 ‘변화의 바람, 서울무용제와 함께’를 주제로 11월 개막한다. 대한무용협회는 1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 세대가 함께하는 무용축제대회를 위해 대대적으로 개편했다”며 개막 소식을 알렸다. 서울무용제는 모든 장르의 무용 공연을 만날 수 있는 축제로 다음달 11~27일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과 상명아트센터에서 열린다. ‘변화의 바람’이란 주제에 맞춰 올해는 기존에 8개 팀이 참가해 대상 수상작을 가리던 경연 대상 참가 팀을 4개로 줄였다. 안병주 서울무용제 운영위원장은 “30분 하던 지금까지의 경연으로는 시도하다 끝난다는 것이 중론이어서 1시간이면 기승전결을 다 보여 줄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43년 만에 변화를 준 것이라 이것만큼 큰 변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소개했다. 심사를 거쳐 가림다 댄스 컴퍼니의 ‘블루 아워’, 시스템 온 퍼블릭 아이의 ‘이너 그루밍’, 조성민 무용단의 ‘울, 음’, 안덕기 움직임 연구소의 ‘바다는 내게’가 선정됐다. 올해 축제 경연 부문에는 실험적인 무용 작품과 신진 안무가들을 발굴하는 ‘서울 댄스 랩’이 신설됐다. 12명의 젊은 안무가가 출연해 ‘전염의 무도-코로나 시대에서의 춤의 실천’이라는 주제로 만든 창작 작품을 선보인다. 새로운 공연과 함께 거장들의 무대도 준비됐다. 11일 개막 공연으로 열리는 ‘무.념.무.상’에서는 서울시 무형문화재 ‘한량무’의 보유자인 조흥동, 정승희 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 최청자 툇마루무용단 예술감독, 배정혜 춤아카데미의 배정혜 대표 등 원로 무용수들이 나선다.
  • ‘지금’을 녹여낸 사진 같은 회화[이지윤 큐레이터의 은밀한 미술인생]

    ‘지금’을 녹여낸 사진 같은 회화[이지윤 큐레이터의 은밀한 미술인생]

    한 시대를 잘 드러낼 수 있는 수단에는 무엇이 있을까? 아마도 시대의 모습을 그대로 담아낼 수 있는 사진과 시대의 분위기와 유행을 잘 보여 주는 패션일 것이다. 현대미술의 거장이자 대중적으로도 인지도가 높은 작가 앨릭스 카츠는 사진의 특징과 패션을 담아낸 회화를 통해 시대의 프로토타입을 그려 낸다. 일상을 살아가는 도시인들의 모습을 포착해 보여 주는 이 시대의 ‘지금’, 즉 현재성을 작품 속으로 가지고 오는 그의 작품은 ‘사진 같은 회화’라 부를 수 있다. 동시에 그가 담아낸 뉴욕인들의 모습을 통해 드러나는 패션은 당시 뉴욕 사람들의 삶을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장치로 기능한다. 작업을 시작한 이후 주로 뉴욕 사람들의 초상을 담아내던 그에게는 언제나 ‘가장 뉴욕적인 작가’, 더 나아가서는 ‘가장 미국스러운 작가’라는 수식어가 뒤따르고 있다. 90세가 넘어가는 나이에도 그는 여전히 새로운 작업들을 그려 내며 왕성한 작품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으며, 오는 21일 뉴욕의 솔로몬 R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거대한 회고전을 열 예정이다.1927년 미국의 브루클린에서 태어난 카츠는 줄곧 미국에서 거주했으며 회화를 전공했다. 뉴욕의 대학을 갓 졸업한 시기인 1950년대, 그리고 그가 작가로서의 입지를 굳혀 나가며 작업스타일을 구축하던 1960년대의 미국 미술계는 다양한 사조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등장하던 그야말로 커다란 물결이 일어나고 있던 시대였다. 이 시기는 평론가 클레먼트 그린버그를 필두로 한 추상표현주의와 같은 모더니즘 미학이 미술계를 지배하고 있었다. 1960년대에 이르러서는 이에 반발해 팝아트, 미니멀리즘, 네오다다 등의 다양한 사조들이 등장했다. 미술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런 파고 속에서 카츠는 어떤 사조에도 휩쓸리지 않고 자신만의 미술 언어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했다. 어떤 맥락도 유추해 낼 수 없는, 모든 해석의 시도를 무로 돌리는 강렬한 원색의 거대한 평평한 화면과 마치 사진기로 찍은 듯 클로즈업된 인물의 모습은 미술계에서 이제는 카츠만의 서명과도 같은 독자적인 미술 언어로 통용되고 있다. 카츠가 그려 낸 초상화는 상황을 유추할 수 있는 배경을 제거함으로써 인물 자체의 표현에 집중하게 만든다. 작품 속에 담긴 인물의 패션, 표정과 포즈 등의 정보들은 사람들에게 뉴욕 사람들의 삶이라는 현실적인 모습과 그들이 속해 있는 사회를 보여 준다. 또한 그가 작품 전반에서 보여 주는 전통적 회화와 현대적 회화, 구상과 추상을 넘나드는 작업 스타일에서부터, 그가 회화에 포착해 낸 순간들을 통해 우리는 그가 살아온 당대 ‘미국의 전형적인 모습’들을 발견할 수 있다.카츠는 TV 광고나 광고판 혹은 영화에서 주로 볼 수 있는 극단적으로 확대된 구도에서 영향을 받은 ‘크롭클로즈업’(Crop-close up) 구도를 사용한다. 이 구도는 마치 카메라의 뷰파인더를 통해 관찰한 듯 배경과 분리되는 인물의 형상을 보여 주고 있으며, 잘려 나간 인물들의 신체 일부는 캔버스를 일종의 사진 프레임처럼 보이게 만든다. 이런 사진적인 구도는 우리로 하여금 화면 밖의 모습들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게 하며, 초상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내기도 한다. 더 나아가서 카츠는 한 화면 안에 인물의 얼굴 혹은 여러 자세를 취하고 있는 인물들을 연속적으로 보여준다. 이는 캔버스를 사진 프레임을 넘어, 마치 광고나 영화를 촬영한 필름의 프레임처럼 보이게 한다. 카츠가 언제나 영감의 원천으로 삼았던 광고와 영화 그리고 ‘움직임’에 대해 가졌던 관심을 보여준다. 1960년대 안무가 폴 테일러와 함께 20년 동안 혁신적인 발레 공연을 기획해 왔던 카츠는 그들의 움직임을 포착하고자 했다. 카츠가 인물들의 연속 동작을 한 프레임 안에 담아낸 것은 대상 인물들의 찰나의 움직임을 회화에 담아내기 위한 연구의 결과물이다. 이런 기법의 연장선에서 1960년대부터는 알루미늄 판에 그림을 그린 후 잘라내는 방식인 ‘컷-아웃’(Cut-out) 기법을 통해 회화와 조각을 넘나드는 작품 활동도 함께 진행한다. 잘려진 회화들은 회화적 배경이 아닌 실제 공간에 설치됨으로써 그 공간을 하나의 무대로 만들어 낸다.인물의 초상을 주로 그려 내던 카츠의 작품에서 수도 없이 반복해 등장하는 한 여성이 있다. 바로 그의 아내 에이다이다. 1957년 타네이저 갤러리에서 진행된 카츠의 그룹전 오프닝에서 처음 만난 이후, 60여년 동안 에이다는 그의 작품 속에서 250회 이상 그려지며 작품 속 대표적인 뮤즈로 등장했다. 카츠에게 에이다는 ‘아메리카 뷰티’의 전형이었다. 그에게 ‘아메리칸 뷰티’란 최고의 미인이자 동시에 지성인만이 가질 수 있는 우아하고 세련된 몸짓과 미소를 일컫는다. 그가 언제나 새로운 모습의 에이다를 담아내려 노력한 덕분일까? 그의 작품 속 에이다는 긴 시간의 흐름 속에서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 낸다. 이로써 에이다는 단순히 개인으로서 존재하는 것이 아닌, 그의 작품 속에서 하나의 도상으로 자리잡았다. 카츠의 대표적인 작품 중 하나인 ‘블랙 드레스’ 시리즈에서 우리는 당시 미국이 상징하고 있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오드리 헵번 주연의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에서 주인공이 지방시의 블랙 드레스를 입은 장면은 뉴욕 상류사회를 대변하는 한 시대의 상징이 됐다. 에이다를 포함한 여러 모델들은 어떤 장식도 없는 블랙 드레스를 입은 채 카츠에 의해 포착됨으로써 당대의 ‘아메리카 뷰티’의 전형을 보여 주는 이미지로 재탄생한다. 인물과 패션 그리고 이를 통해 뉴욕의 현재를 담고자 했던 그의 예술 세계는 2000년대 새로 등장한 ‘CK’와 ‘코카콜라 걸’ 시리즈를 통해 다시 확인할 수 있다.직접적인 브랜드의 이미지들과 연결되는 이 두 시리즈는 각 브랜드의 상징적인 컬러들로 구성돼 있다. ‘CK’ 작품에서는 검은색 평면 화면을 배경으로 캘빈 클라인의 속옷을 입은 모델이 극적으로 등장하며 ‘코카콜라 걸’에서는 선명한 빨간색을 배경으로 흰색 레오타드를 입은 금발의 여인이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등장한다. ‘코카콜라 걸’ 시리즈에서는 ‘CK’와는 달리 구체적인 브랜드가 작품 속에 등장하진 않지만, 빨간색과 흰색의 강렬한 대비와 우아한 곡선을 보여 주는 여성의 몸의 형상을 통해 우리는 곧바로 가장 미국적인 이미지의 브랜드 중 하나인 ‘코카콜라’ 이미지를 연상하게 된다. 이 시리즈를 통해 카츠는 그의 기존 작업들에서 더 나아가, 최근 ‘브랜드’가 시대를 대변하고 있는 시대상을 담아낸 새로운 이미지를 제시한다.카츠는 언제나 즉각적인 현재를 그리는 작가로 남고 싶다고 말한다. 여전히 새로운 작업들을 진행하고 있는 그가 앞으로 우리 시대를 어떻게 바라보고 회화로 담아낼지 기대된다. 숨 프로젝트 대표
  • 바타, ‘새삥’ 표절 의혹 반박 “찬바람…동작 의도 다르다”

    바타, ‘새삥’ 표절 의혹 반박 “찬바람…동작 의도 다르다”

    댄스크루 ‘위댐보이즈’ 멤버 바타가 최근 불거진 ‘새삥’ 안무 표절 의혹을 반박했다. 바타는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저 지나가는 찬바람이라고 생각했는데 더 이상 오해를 키우지 않기 위해 글을 올린다”며 말문을 열었다. 앞서 바타는 M.net(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트릿 맨 파이터’에서 지코가 프로듀싱한 곡 새삥에 맞춰 오토바이를 타는 듯한 동작을 창작해 선뵀다. 리더 계급 투표를 통해 그가 만든 안무가 꼽혔고, 이에 따라 챌린지도 이어졌다. 그러나 지난 10일 안무가 안제 스크루브는 바타가 만든 새삥 춤이 자신이 만든 그룹 에이티즈의 ‘세이 마이 네임’ 안무 동작을 표절했다는 주장을 내놨다. 스크루브가 지적한 부분은 새삥 퍼포먼스 중 초반인 오토바이 춤 부분이다. 앞서 일부 네티즌 사이에서도 에이티즈의 세이 마이 네임 댄스 동작과 유사하다는 의혹이 나왔다. 이에 대해 바타는 “처음 음악을 들었을 때 황야가 떠올랐고, 오토바이나 말을 타고 등장하는 모습을 직관적으로 묘사해 인트로 안무를 만들었다”고 창작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시작부터 시동 모션을 취하고 하체를 크게 킥 하는 것과 운전 후 내리는 것까지 하나의 기승전결이 있다”며 “현재 비교되는 안무와 동작의 연결성, 의도가 전혀 다르다고 생각한다”며 표절 의혹에 선을 그었다. 바타는 “춤이라는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아티스트와 안무가는 서로 리스펙트 하는 모습이 멋지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것 같아 많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유를 불문하고 저로 인해 논란이 발생한 그 자체에 대해, ‘스맨파’ 시청자 여러분과 저희 위댐보이즈를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송구한 마음”이라며 “더 멋진 무대로 마음의 빚을 갚겠다. 감사하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 [장인주의 춤추는 세상] 인생의 디베르티스망/무용평론가

    [장인주의 춤추는 세상] 인생의 디베르티스망/무용평론가

    발레 작품을 보면 딱히 줄거리와 연관이 없으면서 놀라울 정도로 화려한, 볼거리가 넘치는 장면들이 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는 데 중요하지 않아도 발레의 예술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꼭 필요한 요소다. 약방의 감초라고나 할까. 이런 장면을 ‘디베르티스망’이라 부른다. 프랑스어로 심심풀이, 기분전환, 오락 등을 뜻하며, 대사 없이 춤동작만으로 극을 이끌어 가는 발레에서 ‘이것 없으면 지루하다’ 할 만큼 관객을 최대한 즐겁게 해 주는 ‘춤모음’이다. 음악의 희유곡 ‘디베르티멘토’와 일맥상통한다. 예를 들어 ‘백조의 호수’ 1막 지그프리트 왕자의 성년식에서 각국의 공주가 등장하는 장면이나 ‘호두까기인형’ 2막의 환상의 나라 장면 등이다. 알고 보면 발레는 그 자체가 ‘디베르티스망’이었다. 18세기까지만 해도 발레는 오페라나 연극 중 막간극이었고 춤은 그저 분위기 전환용 재밋거리에 불과했다. 그러다 낭만발레시대에 와서 비로소 하나의 독립된 장르로 발전하면서 오롯이 춤만으로 이야기를 끌어갈 수 있게 됐고, 그 안에서 디베르티스망은 ‘극 속의 극’으로 존재해 왔다. 고전발레가 역사 속에서 사라지지 않고 고전으로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차이콥스키의 음악 덕분이라고 했던가. 프랑스 안무가 마리우스 프티파가 러시아로 건너가 60여편의 발레를 안무했고, 그중에서 특히 차이콥스키가 작곡한 작품들이 지금까지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니 말이다. ‘백조의 호수’, ‘호두까기인형’, ‘잠자는 숲속의 미녀’가 3대 대표작인데 이 중 ‘잠자는 숲속의 미녀’에 나오는 디베르티스망이 특히 다채롭다. 오로라 공주가 백년 만에 잠에서 깨어나 데지레 왕자와 결혼식을 올리는 3막에 나온다. 발레단마다 작품 스케일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원작자 샤를 페로의 동화 속 주인공들인 ‘장화 신은 고양이’, ‘늑대와 빨간 망토를 입은 소녀’, ‘신데렐라’를 비롯해 ‘파랑새와 플로리나 공주’까지 재미난 등장인물이 관객의 시선을 붙잡는다. 1890년 초연 당시, 러시아 황실은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발레에서 보여 줄 수 있는 가장 화려하고 웅장한 형식미를 연출하려고 했으니, ‘고전발레의 교과서’라고 불릴 만큼 디베르티스망도 볼거리가 많다.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라는 명언을 남긴 철학자 블레즈 파스칼은 ‘디베르티스망’을 여가, 오락을 뜻하는 엔터테인먼트로 풀이했다. 인간은 가만히 있는 것을 참지 못하고, 끊임없이 움직이며 활동하기 때문에 휴식을 갖는다면서도 정작 쉬지 않고 새로운 놀이거리로 분주하다는 것이다. 인간의 활동성을 분석한 것인데 그의 생각을 입증이라도 하듯 우리의 삶을 돌아보면 휴식마저 빈틈없이 엔터테인먼트로 채워 가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열풍을 일으킨 ‘부캐’는 어떠한가. 또 다른 나를 찾아 제2의 캐릭터를 만들어 인기를 끈 몇몇 연예인을 보며 잠시 지나가는 트렌드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메타버스가 가상현실 속 세상을 일상화하는 요즘, ‘부캐’는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부캐’가 늘어날수록 위선과 거짓이 난무할 것이라는 우려도 있으나 한 번뿐인 인생에서 자아의 이면을 개발하고 막간극을 즐기겠다는 욕구를 비판만 할 수도 없다. 가끔은 발레작품보다 그 속의 디베르티스망을 즐긴다. 영화 속 카메오를 만난 것 마냥 신선함과 이색적인 매력에 빠지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인생의 디베르티스망은 어떻게 찾을 것인가. 무언가 새로운 것을 배우고 채워 가는 취미나 레저에 국한하지 않는다. 일탈이나 일상으로부터의 해방을 말하는 것도 아니다. 누군가는 ‘불멍’, ‘물멍’처럼 ‘멍 때리기’로 삶의 여유를 찾지 않던가. 꼭 장비가 필요하거나 사치스러울 이유도 없다. 나를 돌아보고 나만의 디베르티스망을 가꿀 수 있다면, 그래서 내 방식의 힐링 포인트를 찾을 수 있다면 우리의 삶은 지금보다 한결 더 풍요로워질 것 같다.
  • 제12회 서울미래연극제 20일 개막 ⋯ ‘관객리뷰단’ 통해 관객과 적극 소통

    제12회 서울미래연극제 20일 개막 ⋯ ‘관객리뷰단’ 통해 관객과 적극 소통

    제12회 서울미래연극제(집행위원장 박정의‧예술감독 김민경)가 오는 20일 막을 올린다. 공식 선정작은 11월 6일까지 12일간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과 씨어터 쿰에서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11월 10일부터 12일까지는 공식 초청작이 공연되며, 11월 13일에는 시상식 및 합동평가회가 열린다. 2010년 서울연극제의 신진연출가 발굴 프로그램 ‘미래야 솟아라’로 시작된 서울미래연극제는 2017년부터 독립된 연극제로 성장해 매년 가을 대학로 일대에서 개최하고 있다.올해는 총 43편의 신청작 중 1차 서류, 2차 실연 심사를 거쳐 작품 완성도, 발전 가능성, 창의성이 돋보이는 5편을 공식참가작으로 최종 선정했다. 9:1의 경쟁률을 뚫은 5편은 다채로운 상상력으로 기존 연극의 틀을 과감하게 파괴한 기발하고 참신한 작품들이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 단체의 작품 완성도를 높이고 예술성 향상을 위해 지난 8월 30일 진행한 ‘미래 네트워킹-베리어프리’에서는 (주)보들극장 대표 고은령 강사를 초청해 특별강연을 가졌다. 이후 단체의 역량 강화를 위해 ‘미래 멘토링’을 진행 중이다. 특히 배선애 연출, 배요섭 연출, 이철희 연출, 이래은 연출, 이소영 안무가가 특별 멘토를 맡아 작품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공식 초청작으로는 2021 제21회 밀양공연예술축제 ‘차세대 연출가전’에서 미래상을 받은 창작집단 양산박의 ‘나는 사랑한다 : 김명순’을 초청해 씨어터 쿰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부대 프로그램으로는 씨어터 쿰 작품은 토요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 작품은 일요일에 진행될 ‘관객토크’와 함께 연극제 기간 동안 작품을 관람하고 평가하는 ‘관객리뷰단’을 운영함으로써 각 작품의 혁신적인 시도와 궁금증을 해결하고 예술가와 관객의 적극적인 소통 창구를 만들 예정이다. 제4대 예술감독으로 선임된 김민경 예술감독(서울연극협회 부회장)은 “2차 실연 심사가 쇼케이스에서 연습실 실연 심사로 변경돼 각 단체의 연출과 긴 시간 작품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박정의 집행위원장은 “기존 연극의 경계에 도전하는 5편의 작품들이 지속되는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즐겁게 해주길” 희망했다.
  • ‘새삥’ 오토바이 안무, ‘또’ 원조 논란

    ‘새삥’ 오토바이 안무, ‘또’ 원조 논란

    엠넷 예능프로그램 ‘스트리트 맨 파이터’의 리더 계급으로 출연하고 있는 댄서 바타가 지코의 노래 ‘새삥’ 창작 안무 관련해 이른바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댄스 크루 위댐보이즈 리더로, 해당 프로그램에서 투표를 통해 새삥의 안무 창작권을 따냈다.  에이티즈의 ‘Say My Name’ 안무 원작자인 안제 스크루브(Anze Skrube)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바타가 에이티즈 안무를 표절했다는 인용했다. 그는 제보자에게 해당 정보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 게시글엔 바타를 직접 언급, “바타와 산(에이티즈 멤버)은 친구로 알고 있다. 친구끼리 이러면 안 된다”고 했다. 논란이 된 것은 안무 초반 부분으로, 오토바이를 타는 듯한 동작이다. 이 부분이 에이티즈의 ‘Say My Name’ 안무와 유사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앞서 이 같은 주장이 일각에서 나왔으나, 춤의 저작권 기준이 모호하고 상징처럼 쓰이는 여러 동작이 많다는 점 등으로 표절 의혹에 휩싸이지는 않았다. 그러나 창작 안무가가 직접 나서면서 새 국면을 맞게 됐다. 안무가는 지난 2019년 1월 에이티즈의 안무 시안 영상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 상단에 고정했다. 전날엔 에이티즈가 대구에서 진행된 한 콘서트 무대에서 ‘Say My Name’ 무대를 선보였다. 멤버 우영은 댄스브레이크 부분에서 팔을 교차하는 동작을 선보였다. 이는 댄서씬에서 유사성을 제기할 때 하는 표현으로, 일각에서 이것이 새삥을 가리켜 항의하는 의미라는 주장이 나왔다.  에이티즈는 그룹 차원에서 이와 관련해 대응을 한 적은 없다. 
  • 국립발레단 ‘백조의 호수’ 3년 만에 돌아온다

    국립발레단 ‘백조의 호수’ 3년 만에 돌아온다

    국립발레단이 3년 만에 ‘백조의 호수’ 무대로 관객과 만난다. 국립발레단은 30일 “유리 그리고로비치의 ‘백조의 호수’를 10월 12∼16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다”고 밝혔다. ‘백조의 호수’는 악마 로트바르트의 저주에 걸려 낮에는 백조로, 밤에는 사람으로 변하는 오데트 공주와 지그프리트 왕자의 동화 같은 사랑을 그린 이야기로 클래식 발레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꼽힌다. 이번 공연에는 국립발레단 단원 박슬기, 한나래, 심현희, 조연재가 오데트 공주로 무대에 오른다. 박슬기를 제외한 세 명의 발레리나들은 이번 공연에서 처음으로 백조 역할을 맡았다. 국립발레단이 이번에 선보이는 안무는 러시아 안무가 유리 그리고로비치의 버전이다. 그리고로비치의 ‘백조의 호수’는 오데트 공주와 왕자가 모두 죽음에 이르는 비극적인 결말 대신 진정한 사랑으로 운명을 극복하는 해피 엔딩을 선보인다. 1막 후반에는 왕자와 악마가 함께 추는 ‘그림자 춤’ 등 다른 버전에서는 볼 수 없는 장면도 만날 수 있다.
  • 리아킴에 오은영 “아스퍼거 아닌 성인 ADHD” 진단

    리아킴에 오은영 “아스퍼거 아닌 성인 ADHD” 진단

    오은영이 리아킴에게 성인 ADHD 진단을 내렸다. 23일 방송된 채널 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세계적인 댄서 리아킴과 함께 했다. 리아킴은 세계적 댄스 크루 1MILLION(원밀리언)의 수장이자 안무가. 세계 댄스 대회에서 숱한 우승을 차지하고 SM, YG, JYP의 안무 트레이너로도 활약한 월드클래스 댄서다. 리아킴의 고민은 경증 자폐 스펙트럼을 진단받고 치료를 받고 있다는 것이었다. 리아킴은 당시를 회상하며 눈물을 참지 못했다. 리아킴은 “일주일 정도는 매일 울었다. 가까운 사람들이 느꼈을 고통에 미안한 마음이 제일 컸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는 리아킴과 만난지 15년 됐다는 남자친구도 깜짝 등장했다. 그는 15년동안 리아킴을 사귀면서 이해하기 힘든 행동들이 많았다고 전했다. 지인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갑자기 이어폰을 착용하고 음악을 듣는가 하면 식당에서는 항상 자신의 수저만 챙기고 절대 남자친구는 챙기지 않았다고. 또한 “싸운 적도 많다. 리아는 문제 해결을 이야기하고 난 감정 해소를 얘기한다. 스트레스가 극에 달해 집에 왔다. 리아가 ‘어떻게 도와줄까’라고 하는데 난 ‘미안하지만 넌 나를 도와줄 수 없어’라고 했다. 둘이 붙어 있지만 감정적인 기대를 할 수 없다. 이런 부분에서 자괴감도 든다. 근데 진단을 받은 이후엔 큰 해방감을 느꼈다. 감사한 마음이었다. 이런 마음이구나 싶었다”라고 답했다. 리아킴은 “제가 관계에 있어서 결핍이 있다, 사이코패스인가 싶다”라면서 “우울증까지 갈 정도로 뭔가 문제가 있다, 힘들어하고 있을 때 지인으로부터 ‘아스퍼거 증후군이 맞는 것 같다’ 이 말을 들었다”라고 전했다. 결혼에 대해서도 “막연하게 서로 결혼하면 ‘이 사람과 해야 한다’란 생각이 있었다. 내가 아스퍼거 진단을 받았을 때, 또 내가 문제가 있다고 느꼈을 때 같이 사는 사람은 불편함을 안고 가야한다. 내가 먼저 ‘하자’라고 말할 수 있을까 란 생각이 들었다. 장애가 있는 상태에서 아이를 낳았을 때 공감하지 못하고 제대로 상호작용하지 못하면 문제일 거라고 생각했다. 같이 결혼해서 산 사람이 평생 안고 가는 건 어려운 일이지 않을까 싶다”라고 고민했다. 이어 “주변에 이런 문제를 알렸더니 그제야 친구들이 용기내서 (저에 대해) 얘기하더라”라면서 “제가 싫어하는 줄 알았다고, 아니라는 걸 아니까 다행이라 하더라. 이걸 듣고는 제가 문제를 갖고 있다는 걸 앞으로 더욱 알려야겠다 생각했다. 그래야 사람들이 적어도 상처는 안 받겠다 싶더라”라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이에 오은영은 “리아킴은 아스퍼거 증후군이 아닌 성인 ADHD”라고 진단하며 “리아킴은 기본적인 공감이 가능한 사람”이라고 분석했다.
  • 리아킴 “남친에 결혼 얘기 못 꺼낸 이유? 아스퍼거 증후군 때문”

    리아킴 “남친에 결혼 얘기 못 꺼낸 이유? 아스퍼거 증후군 때문”

    리아킴이 결혼에 대한 두려움을 고백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안무가 리아킴이 출연, 오은영 박사에게 아스퍼거 증후군 상담을 받았다. 이날 방송에는 리아킴과 만난지 15년 됐다는 남자친구도 깜짝 등장했다. 그는 15년동안 리아킴을 사귀면서 이해하기 힘든 행동들이 많았다고 전했다. 지인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갑자기 이어폰을 착용하고 음악을 듣는가 하면 식당에서는 항상 자신의 수저만 챙기고 절대 남자친구는 챙기지 않았다고. 그는 “(리아킴과) 싸운 적 많다”라면서 “감정적인 기대를 할 수가 없다. 나도 기대고 싶을 때가 있는데 그럴 때마다 자괴감도 들었다. 근데 아스퍼거 증후군을 진단 받았을 때는 정말 큰 해방감을 느꼈다. ‘아 그래서 그런 거였구나’ 했다”라고 솔직히 털어놨다. 이를 지켜보던 오은영 박사가 리아킴에게 “자주 다툰다던데 어떤 이유냐”라고 물었다. 리아킴은 “같이 차에서 내린 다음에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가야 하는데, 저는 남자친구를 안 기다리고 먼저 올라간다. ‘어떻게 그러냐’ 그 말을 많이 들었다. 요즘에는 그런 걸로 문제 삼지 않더라, 익숙해져서”라고 일화를 공개했다. 이에 MC 정형돈, 박나래, 이윤지는 “안 기다리고 먼저 가 버리냐”라며 다소 충격받은 모습이었다. 리아킴은 “남자친구가 그런 걸 서운해 한다. 감수성이 풍부한 남자친구”라면서 객관적인 성향의 자신과 다른 면이 있다고 알렸다. 특히 리아킴은 결혼 질문을 받아 이목을 집중시켰다. 오은영 박사는 결혼 계획이 있는지 물어봤다. 리아킴은 “결혼하게 되면 꼭 이 사람과 해야겠다 생각은 있었지만, 아스퍼거 증후군을 진단 받았을 때 ‘나랑 같이 사는 사람은 그 불편함을 안고 가야 하는구나’ 싶더라”라고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이어 “그런 부분에 있어서 내가 먼저 결혼하자고 말할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이 있었다. 또 아이를 낳았을 때 공감 못해주고, 제대로 상호작용도 못하면 그것 역시 문제가 아닐까 생각했다”라면서 “결혼해서 사는 사람이 평생 같이 (아스퍼거 증후군을) 안고 간다는 건 너무 어려운 일이 아닐까 해서 많이 고민했다”라고 밝혔다. 이후 오은영 박사는 리아킴과 대화를 나눈 뒤 아스퍼거 증후군이 아니라고 봤다. “리아킴은 타인의 마음을 알고 나서는 기본적인 공감이 가능한 분이다. 눈맞춤 역시 어려움이 없다. 표정도 다양하고 상황에 맞게 나온다. 오늘 사회적인 의사소통에 전혀 문제가 없었다”라면서 아스퍼거 증후군이 아닌 성인 ADHD가 맞다는 진단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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