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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조규모 8개사업 무더기 보류

    기획예산처는 25일 총 20조원 규모의 경제성이 낮은 8개 대규모 투자사업의 시행을 보류한다고 발표했다. 예산처는 500억원이 넘는 19개 대규모 투자사업 가운데 16개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마친 결과 서해안 산업철도,양평∼포천 고속도로,대구∼무주 고속도로 건설 등 8개 사업이 경제성이 낮거나 사업의 우선 순위가 낮은 것으로 평가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시행이 보류된 사업중에는 춘천∼철원고속도로,양평∼포천 고속도로,태권도 공원 및 강릉 칠성산 수련원,부산·대구·광주 순환고속도로 건설 사업도 포함돼 있다. 주무부처의 타당성 조사에 앞선 예비타당성 조사는 처음 실시됐으며 대규모 사업들이 무더기로 보류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8개 사업의 총사업비는 19조9,667억원으로 사업 착수를 신중히 함으로써 예산의 낭비를 막고 재정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게 됐다고 예산처는 설명했다. 이 사업들은 완전히 폐기되는 것은 아니며 수요 증가 등 여건 변화를 보아가며 중장기적으로 추진을 재검토하게 된다.태권도 공원 및 칠성산 수련원은비슷한 사업이어서 문화관광부의 사업 조정과 입지 선정을 거쳐 추진할 계획이다. 그러나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경제적 타당성이 높거나 균형있는 지역 개발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된 8개 사업은 내년 예산에 타당성 조사비와 기본설계비 등이 반영돼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간다.이는 경북 봉화의 송리원 다목적댐,음성∼제천 고속도로,무안∼광양 고속도로,영산강 4지구 개발,광주평동산업단지 진입도로,대구 패션어패럴밸리,진도대교,강원도 역사문화촌 건설사업이다. 예산처는 16개 사업 말고도 안면도 꽃박람회장 진입도로,제주 외항 개발사업,부산 신항 배후수송철도 건설 등 3개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다음달초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기획예산처가 실시하는 예비타당성 조사는 타당성 조사 이전에 국민경제적·정책적 타당성,개략적인 경제성,투자우선 순위,재원조달의 적정성,적정투자 시기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손성진기자 sonsj@
  • 자동차에‘솥단지’싣고 산으로 바다로

    가족과 함께 자동차로 떠나는 휴가여행은 어떨까.값비싼 호텔이나 콘도 대신 내 차로 떠나 야영장에서 가족과 함께 오붓하게 지내는 자연체험.많은 돈을 들이지 않고도 자유롭게 이동하면서 넉넉하게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오토캠핑은 바로 이런 점이 큰 장점이다. 캠핑용구를 싣고 가다 정해진 캠프장이나 한적한 자리에서 휴가를 즐길 수있는 캠핑.미국 유럽 등지에서는 오래전부터 일반적인 레저형태로 정착됐지만 우리의 경우 마이카와 값싼 휴식이 결합한 휴가철 레저로 급속히 인기가확산되고 있는 흐름이다. 대부분 해수욕장이나 휴양림 주변에 몰려있는 오토캠핑장은 취사장 수도 화장실 전기·전화시설 등을 갖추고 있어 이용하기에 무리가 없는 수준이다.해수욕장 등에선 민박집들이 오토캠핑장을 제공하기도 한다. 드라이브를 곁들일 수 있는 코스를 택하고 캠핑장 주변의 명소나 문화유적지,맛집 등을 알고 가면 한층 재미를 더할 수 있다. 출발전 엔진오일 배터리 팬벨트 브레이크 와이퍼 등 기본적인 점검을 하는것은 필수.갑작스런 차량 고장에 대비,자동차 회사의 비상 전화를 적어가면편리하다. 야영장소는 기본적으로 바닥이 평평하고 배수가 잘되며 식수가 가까이 있는 곳을 택해야 한다.강가의 경우 밤에 비가 내리면 물이 넘쳐 흐를 위험이 있으며 계곡아래는 낙석위험이 있고 큰나무 아래는 낙뢰위험이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캠프장 이용료는 대체적으로 4인가족 기준 하루 2만원선.대부분 이용료만내면 부대시설 일체를 사용할 수 있다. 가볼만한 명소를 소개한다. ■강화군 화도면 함허동천 강화도 남단 깊숙이 들어앉아 있다. 12만7,000여평의 부지에 400대의 차량과 4,000여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규모.산과 바다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게 장점이다.놀이마당과 잔디광장에서 드러누워 바라보는 밤 하늘 빛이 일품이다.032)937-4797■가평군 설악면 유명산 자연휴양림 유명산 계곡에 위치해 산림욕과 함께 주변 산행으로 여름더위를 식히기에 그만.승용차 5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오토캠핑장과 텐트 200개를 칠 수 있는 야영장,200대분의 주차장 등 하루 2,000명이 지낼 수 있는 규모다.0356)584-5487■강원도 홍천군 살둔마을 오대산과 계방산이 어깨를 대고 있는 접경지역.내린천을 따라 굽이치는 계곡의 물줄기가 끊임없이 이어진다.주변에 칡소폭포와 귀틀집으로 유명한 살둔산장이 백미.낚시도 가능하다.0366)435-7733. ■충남 청양군 지천구곡 칠갑산에서 발원한 계곡으로 흘러내리는 물줄기 곳곳에 쉴곳이 많다.계곡이 험하지 않아 아늑한 것이 특징.하류로 흘러들면서물줄기가 넓어진다.산자락을 휘돌아 흐르는 계곡의 물살이 세지 않아 텐트를치고 물놀이를 즐기기에 적격이다.0454)940-2224. ■강원도 양양군 북분리 해수욕장 코오롱스포츠가 운영.수심이 얕고 깨끗한바닷물과 쾌적한 송림이 으뜸이다.설악산 속초 주문진 오대산 소금강이 30분 이내에 있어 주변 관광에도 괜찮은 편.오락기구 놀이용품 도서를 대여하며조개잡이,모래성 쌓기,가족노래경연대회 등 프로그램도 진행한다.02)311-7721. ■충남 태안군 연포 국내 최초,최대규모의 오토캠프장.넓은 대지위에 소나무를 이용한 자연그늘과 잔디가 특징,텐트를 친뒤 바로 주차가 가능하다.캠프장 전용 해변도 있다.해변의 경사가 완만하고 수온이 높아 노약자나 어린이들의 해수욕에 좋다.갯바위 지역이 있어 낚시를 할 수 있고 조개나 고동도직접 채취할 수 있다.0455)673-0506■충남 태안군 안면읍 백사장해수욕장 안면교를 건너 안면도로 들어가 처음만나는 곳.이름처럼 곱고 흰 모래가 해변에 가득하며 백사장과 송림이 연출하는 풍경이 빼어나다.송림지대 안과 백사장에도 오토캠핑이 가능하다.조수간만의 차가 커 밀물때는 해변가에 차를 주차할 수 없다.0455)670-2241■경남 거제시 장목면 농소 몽돌해변 해변가에 깔린 고운 자갈들이 연출하는 경치가 빼어나다.해변을 따라 포장도로가 이어져 해변으로 드나들기가 편하고 차를 댈 곳도 많다. 해변의 남쪽 끝 포구에선 싱싱한 생선을 맛볼 수도 있다.돌 찜질과 해수욕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해변의 터가 넓어 텐트 칠 자리가 많으며 해변 남쪽의 마을에서 민박도 가능하다.0558)632-0101
  • 행정개혁보고회의 안팎

    17·18일 이틀동안 진행된 대전·충남 지방행정개혁보고회의에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진심을 담아 얘기했다.서해 교전사태로 보고회의 일정을 연기해야 한다는 일부의 건의에도 불구,예정대로 강행한데서도 알 수 있듯이 군에 돈독한 신뢰의 메시지를 보냈다.김종필(金鍾泌)국무총리에 대해 극찬에가까운 언사(훌륭한 인격과 탁월한 판단력을 갖추고 국민의 뜻을 존중하는정치지도자)와 함께 공동정부가 차질없이 운영되고,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또 “충청도에 대해 인사등용이나 예산 배정에 어떤 차별도 없다”면서 “과거에 느꼈던 소외감이 절대로 없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가는 곳마다 “윤봉길의사 등 충청도는 애국열사가 나온 충절의 고장”이라면서 “대전·충남에 진심으로 존경과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있다”고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특히 머지않아 개통될 서해안 고속도로에 많은 기대와 희망을 담았다.“서해안 고속도로는 충청도의 앞날을 양양하게 개척할 중요한 조건”이라고 지적하면서 “서해안 시대의 전진기지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18일보고회의때도 심대평(沈大平)충남지사의 2002년 안면도 꽃박람회와 2001년전국체전 지원 건의에 예산지원을 약속하고 성공을 기대했다. 김대통령의 이같은 마음 씀씀이는 라스포사 옷사건,조폐공사 파업유도 의혹 등으로 이반된 민심 추스리기로 보인다.‘충청도 다독거리기’는 오는 8월내각제 해결과 정치개혁 등도 염두에 둔 것으로 관측된다. 대전 양승현기자 yangbak@
  • 충남해안지방 올여름 가볼만한 관광지

    태안,서산,당진 등 충남 서북부 해안지방이 수도권을 향해 손짓하고 있다. 서해안 고속도로가 부분개통되면서 서울과의 거리가 한결 가까와진 탓이다. 현재 서해안 고속도로는 평택까지 내려와 삽교호 너머 당진까지 1시간대에닿게 한다.종전에 비해 40분 가량 단축된 것이다.3시간30분 남짓 걸리던 안면도도 2시간30분이면 된다.이에 더해 배후지역인 예산은 덕산온천 등을 내세우며 관광객유치전에 가세한다.이들 지역의 주요 관광지를 알아본다. 태안 만리포,학암포 등의 해수욕장과 신진도,가의도 등 기암절벽의 옹말졸망한 섬들이 즐비하다.구불구불한 해안선에서는 바다낚시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특히 오는 2002년 4월에는 안면도의 자연휴양림과 꽃지해수욕장에서꽃박람회가 예정돼 있다.군은 한달간 열리는 이번 행사를 위해 진입도로를확충하는 등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또 인근 안면읍 승언·중장·신야리 일대 156만4,000평을 관광지로 개발할 계획이다.테마파크,실버타운 등 6개지구로 특성화,비치호텔,전망타워,콘도,골프장(18홀),실내워터파크등을 건설할 계획이다. 서산 운산면 용현리 가야산 계곡에 있는 서산 마애삼존불상은 백제의 미소로 널리 알려져 있다.암벽에 부조형식으로 조각된 불상은 조명의 변화에 따라 자비로운 얼굴과 미소가 나타났다 사라진다.가야산 계곡을 따라 1㎞ 가량 올라가면 보원사지 터가 있다.5층석탑,당간지주 등의 유물이 당시 절의 위세를 짐작케한다.해미면 읍내리의 해미읍성은 조선시대에 건조된 평지성.높이 5m,둘레 1,800m로 조선조 말엽 천주교신자 1,000여명이 처형돼 순례자들이 자주 찾고 있다.축협이 한우개량사업을 벌이는 운산면 원벌리 삼화목장은 봄이면 벚꽃,가을이면 단풍이 절경을 이룬다. 당진 간척사업 등을 통해 삽교호방조제,대호방조제,석문간척지 등이 형성돼 있다.우강면 송산리 솔뫼성지는 우리나라 최초의 신부 김대건이 태어난곳으로 순교한 그의 뜻을 기리기 위해 최근 성역화된 곳이다.석문면 교로리해안가는 서해안이면서도 해돋이와 일몰을 동시에 볼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해변이 남북으로 길게 뻗어있는 독특한 지형구조 때문인데 이 곳사람들은 일출을 볼 수 있는 날이 동해안보다 훨씬 많다고 자랑한다. 예산 덕숭산 자락에 아늑하게 자리잡은 수덕사는 백제말에 창건된 것으로전해진다.대웅전은 정면 3칸,측면 4칸의 맞배지붕으로 굵어지다가 서서히 좁아지는 배흘림기둥으로도 유명하다.불교문화를 한눈에 볼수 있는 성보박물관이 곧 문을 열 예정이다.덕산면 사동,신평,시량리 일대의 덕산온천은 중탄산나트륨천으로 양질의 온천수를 자랑하고 있다. 임태순기자 stslim@
  • 수도권 건설규제 완화…대전등 6개시도 반발

    건설교통부가 수도권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는 방향으로 수도권정비계획법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데 대해 대전시와 충남·북,강원,전북,경북도등 6개 시·도가 반발하고 있다. 수도권의 규제 완화에 반대하는 이들 시·도는 20일 반대입장을 밝히고 1개월간의 입법예고 기간이 끝나기 이전에 반대 건의문을 건교부에 보내기로 했다. 건교부가 지난 16일 입법예고한 시행령은 수도권의 복합건물내 소프트웨어와 국제회의실에 대한 과밀부담금을 없애고,외자가 51% 이상이면 자연보전구역의 관광지 및 종합휴양지 조성을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50인 이하 대학신설 때 2개 심의 절차를 거치던 것을 1개로 줄이는 등 5개 완화조항이 포함돼 있다. 그러나 6개 시·도는 이같은 규제완화가 이뤄지면 각종 시설이 수도권에 몰리기 때문에 충남도의 애니메이션단지와 테크노파크 사업 등 각종 프로젝트가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외자 유치에도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보여 안면도 국제관광지 조성 사업 등의 난항마저 예상되는 실정이다. 당초 5개 시·도는 경기도가 수도권정비계획법 완화에 발벗고 나서자 지난해부터 잇따라 모임을 갖고 이를 반대하는 건의문을 건교부에 보냈으며 최근 경북도가 이에 가세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구조조정 태풍 끄덕없는 ‘철밥통’

    충남도 최대 비리사건에 연루돼 해임됐던 간부 공무원들이 슬그머니 복직돼 정부의 개혁 의지를 무색하게 하고 있다. 수해복구비 횡령사건에 연루돼 지난해 9월24일 해임됐던 충남도의 具모 전산림과장(43)과 曺모 전 영림계장(58)은 지난해 12월 24일 복직해 안면도 꽃박람회지원팀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27일 뒤늦게 밝혀졌다. 이들을 포함한 도 삼림환경연구소와 산림과 소속 공무원 17명은 지난 96년도내 시·군에서 수해복구 작업을 실시하면서 유령인부를 내세워 공사비 8억9,000만원을 가로채 지난해 6월 구속됐었다.具씨는 부하직원들의 비리를 눈감아 주는 조건으로 1,500만원을,曺씨는 1,300만원을 받은 혐의다. 具씨와 曺씨는 1심에서 징역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해임됐으나 지난해 10월15일 2심에서 자격정지 2년에 선고유예 판결을 받자 충남도에 재심을 청구했고 도는 소청심사위원회를 열어 3개월 정직처분을 내렸다. 도 관계자는 “공무원법에 따라 공무원의 면직사유가 되는 금고 이상의 형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具씨 등의 복직엔 전혀 하자가 없다”고 말했다.
  • 희귀 자생식물 멸종위기

    국내 자생식물들이 불법 채취 등으로 멸종 위기를 맞고 있다. 특히 난(蘭) 종류는 관상용으로 인기가 높아 개체수가 급속히 줄고 있다.제주도 등지에서는 ‘춘란(春蘭)’ 등 희귀한 자생식물이 은밀하게 거래되고있다. 산림청과 한국자생식물보존회가 고유 자생식물 4,000여종 가운데 900여종을 조사한 결과 217종(24.1%)이 멸종 상태인 것으로 밝혀졌다. 천연기념물 ‘제주한란’은 불법 채취로 식물원에 가야 구경할 수 있다.제주도의 한 골프장 건설 예정지에는 희귀종인 ‘새우난초’가 군락을 이루고있어 환경평가에서 골프장을 건설해서는 안된다는 의견이 제시됐지만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해안가에 들풀처럼 무성하던 ‘보춘화(春蘭)’ 역시 무더기로 뽑아가는 바람에 크게 줄었다.지난해 충남 안면도에서는 보춘화를 캐 가려는 관광객들과 막으려는 주민들 사이에 싸움이 나기도 했다. 제주도 한라산 바위틈에 서식하는 ‘돌매화나무(石梅·岩梅)’도 사람들이마구 캐내 멸종 단계에 이르렀다.돌매화나무는 지난해부터 한란과 ‘광릉요강꽃’,‘나도풍란’등과 함께 6대 멸종위기 식물로 지정돼 특별관리되고있다.해발 1,000m 이상 고지대에 사는 ‘만병초’는 암에 효과가 있다는 헛소문이 난 뒤 씨가 마른 상태다. 한라산과 지리산 근처에는 희귀 자생식물을 전문적으로 캐내 파는 꽃집이암암리에 운영되고 있다. 급속히 번식하는 외래 식물도 자생식물의 설 자리를 빼앗고 있다.남산 일대에는 미국등골나물과 외래종 아카시아나무가 뒤덮어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다.민들레 아재비는 제주도에 점령군처럼 퍼지고 있다.張澤東 taecks@
  • 2002 忠南 꽃박람회 국제공인/국제원예생산자협서 만장일치 결정

    ◎태안 안면도서 4월19일부터 한달간 ‘2002년 충남 국제꽃박람회’가 국제공인대회로 치러진다. 沈大平 충남지사는 24일 기자회견을 갖고 “캐나다 퀘벡시에서 열리고 있는 AIPH(국제원예 생산자협회) 제50차 총회가 참가 회원국의 만장일치로 한국의 AIPH회원국 가입과 2002년 충남 국제꽃박람회의 공식승인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AIPH의 공인은 한국의 화훼산업이 국제무대에 공식 데뷔하는 의미를 갖는다. 지난해 열린 경기도 고양 국제꽃박람회는 비공인 대회였으며 AIPH의 공인대회는 충남 국제꽃박람회가 국내 처음이 된다. AIPH는 27개 회원국인 각 대륙별로 지역조직을 두고 있는 원예작물 생산자의 국제적인 이익을 대변하는 국제협회로,화훼분야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국제조직이다. 충남도는 또 금낭화 등 자생화를 중점 개발해 세계적인 상품으로 개발하는 한편 외래종의 품종개량을 통해 보라색 장미 등 신상품을 소개하는 전문박람회를 목표로 하고 있다. 꽃박람회는 충남 태안군 안면읍 승언리 꽃지 일원의 12만9,000평에서 2002년4월19일부터 5월18일까지 한달간 열린다. 꽃·바다(바다에 물든 꽃)를 대표이미지로,금낭화와 튤립·하늘나리·백합 가운데 하나를 주제꽃으로,소나무(안면송)를 주제나무로 해 개최된다.
  • 국내 첫 테크노파크형 産學硏 협동단지 건설

    ◎홍성·태안 500만평에 충남 서해안에 국내 최초의 대규모 산·학·연 협동단지가 들어선다. 李明洙 충남도 정책기획정보실장은 16일 “충남 홍성과 태안군 안면도 일대 500만평에 실리콘밸리에 버금가는 국내 첫 테크노파크형 산학연단지를 건설키로 했다”고 밝혔다. 충남도는 이 단지에 서강대와 외국 기업을 참여시켜 협의체를 구성한 뒤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한 산학연협동단지로 발전시키기로 했다. 충남도는 최근 서강대측과 의견을 교환한 데 이어 기본계획을 수립해 내년부터 기반시설공사 등에 들어가 오는 2001년쯤 단지를 개장토록 할 계획이다. 사회간접자본(SOC)을 제외한 단지 시설 등에는 불과 몇 백억원이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학연협동단지는 기존의 테크노파크 개념과는 달리 환경친화적인 정주(定住)기능을 갖출 것이다. 서강대측이 첨단기술을 보유한 인력으로 기술을 개발해 공급하고 지방 정부는 표준화와 기업에 대한 부지의 임대 및 분양업무를 분담한다.
  • 광역자치단체 외자 유치 현황·계획

    ◎외자유치 전략·교섭력 부재… 성과 미미/知人 통한 알음알이식 유치·관내 기업에 의지/중앙정부 차원 노하우 전수·전문가 확보 시급 각 지방자치단체들이 경제난을 극복하기 위해 외자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그러나 충남도 등 몇개 자치단체를 제외하고는 외자유치에 대한 전략과 대외교섭력 부재로 성과가 미미한 편이다.단체들은 주로 지인(知人)을 통한 알음알음식 유치나 관내 기업의 외자도입에 의존하는 실정이다.이에 따라 지방자치단체 내 전문가 확보와 중앙정부의 노하우(know how) 전수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각 지방자치단체의 외자유치 현황과 향후 계획을 알아본다. ○日·싱가포르서 투자설명회 ▷부산◁ 올들어 투자사절단을 해외에 파견하는 등 외자유치활동을 펴고 있으나 투자로 이어진 건수는 아직 없다. 시는 5월 유럽연합 상의단을 초청해 설명회를 갖고 7월 중국 경제무역사찰단을 초청한데 이어 일본 후쿠오카,싱가포르를 방문해 해외 기업인들을 상대로 투자설명회를 가졌다. ○월드컵 대비 특급호텔 유치 ▷대구◁ 올해부터 오는 2002년까지 시행될 대구종합물류단지 조성사업에 외국자본 유치활동을 활발히 전개.대구종합물류단지의 총사업비 1조2,200억원의 대부분을 외자로 충당할 계획.시는 또 2002년 월드컵에 대비해 대구시 달서구 옛 50사단 부지 1만200여평에 특급호텔 유치할 예정. ○194개 업체 8억달러 투자 ▷인천◁ 현재 외국인 투자규모는 194개 업체 8억1,339만달러.시는 앞으로 송도미디어벨리와 영종도신공항주변의 용유,무의관광지를 투자유치의 거점으로 계획.송도미디어벨리에는 정보통신 테크노파크 벤처기업 호텔 무역센터 등이 들어설 계획이며 시관계자들이 미국과 일본 캐나다 홍콩 등을 방문,투자유치중.인천신공항 주변관광지는 호텔 면세점 백화점 등을 외자유치로 건설할 계획. ○佛·싱가포르회사 합작투자 ▷대전◁ 서북부지역의 교통량 분산 및 흡수를 위해 대전 천변도시 고속화도로사업에 외국자본 유치.대전시와 투자합의한 외국기업은 프랑스 CDC은행계열의 트랜스루트(Transroute)사와 싱가포르의 투자전문회사인 화홍공사.두회사는 조인트벤처형식으로 별도의 회사를 세워 오는 2003년까지 2억4,000만달러를 투자. ○투자유치팀 이달초 출범 ▷경기◁ 일본 이노­아시아(INNO­ASIA)사 광주공장이 지난 7월24일 개업식을 갖고 본격 가동중. 도는 투자자문위원으로 위촉된 미국 클린턴 대통령의 동생인 로저 클린턴과 국내·외 투자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경기도 외국인투자유치팀’을 9월초 출범시킬 예정 ○안면도 국제관광지 개발 ▷충남◁ 지난 3월 발족된 외자유치팀을 중심으로 외자유치작업이 진행중이며 대상사업은 △보령∼안면도 연육교 가설사업 △안면도 국제관광지 개발사업 △보령신항 및 배후도시 개발사업 △천안시내 북부도로 건설사업 △금강변 노인 휴양촌 조성사업.외자유치팀은 이에 따라 충남도 뉴욕사무소,서울사무소,언론사,인터넷 등을 활용해 외자유치에 주력. ○카길社 1,180만弗 도입 ▷전북◁ 20개 업체 총 20억달러 유치.직접투자로는 미국 카길사가 한국 현지법인인 카길코리아사(정읍산업단지)에 1,180만달러 투자하는 등 4개 업체에 1억600만달러 투자. 미국의 롬 앤 하스가 LG/SHIPLEY(익산시 소재)사에 4,00만달러 등 13개 업체 11억2,200만 달러 유치.또 최근 대상그룹을 인수한 BASF KOREA사가 6억달러를 투자하는 등 3개 업체에 8억700만 달러를 투자 ○총 7억4,500만弗 유치 ▷전남◁ 총 7억4,500만달러 외자유치.미국 보워터사가 영암군 대불공단 내 한라펄프를 2억2,000만달러에 인수한 것을 비롯,미국 로스차일드사가 한라중공업에 4억달러 투자키로 결정.미국 다우케미컬사도 여수시 여천공단 내 LG화학에 1억2,500만달러를 공동 투자키로 결정.도 실업대책위는 하반기에 미국 LA와 일본 도쿄 등을 방문,광주 출신 인사들을 만나 투자를 유치할 계획. ○96개 회사서 10억弗 투자 ▷경북◁ 96개 외국업체로부터 10억달러를 유치.업종별로 전자 26개,금속기계 18개,화학 15개 등.현재 칠곡군이 유황온천개발사업에 독일 W&P사와 2억달러의 유치를 협의중이며 안동 도산온천 관광지조성사업도 사업 시행자인 영가레저산업이 미국 벤처케피탈 컨설턴트사 등 2개업체와 2억달러 규모의 외자유치를 협상중. ○외국인 전문가 특별채용 ▷경남◁ 외국기업 투자유치를 위해 북아일랜드 산업개발청 투자담당관을 특별채용하고,국내 유수의 대기업 전문가의 파견근무를 계획.현재 조성중인 진사지방산업단지 내 5만평을 외국인투자 전용단지로 조성할 방침.입주업체에 대한 도 차원의 인센티브를 주기 위해 조례를 제정할 계획. 지난 6월 EU 3개국에서 투자 유치활동을 벌여 18건 8억1,400만달러에 대한 투자상담 결과 10건(4억5,500만달러)은 투자의향서를 교환.도는 14∼28일 일본 오사카,호주 시드니에서 투자설명회를 개최할 예정.
  • 올 여름 휴가는 문학캠프에서/시인학교 등 프로 다채

    휴가철인 여름을 맞아 문단에서 다양한 문학캠프를 열어 독자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시전문 월간지 ‘심상’이 해마다 열고 있는 ‘해변시인학교’가 올해로 20회를 맞는다. 95년부터 충남 태안군 안면도에서 개최해온 해변시인학교의 이번 주제는 ‘사랑으로 불밝힌 시의 축제­시와 문학 속에서 발견하는 삶의 희망’이다. 31일부터 8월3일까지 열린다. 황금찬시인을 비롯,김광림 김남조 유안진 신달자 허영자 등 문인 150여명이 참석하며 시·수필창작,시극 공연,시 낭송,안면도 일대의 문학 유적지 답사와 불꽃놀이 축제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한다.가족단위 참가도 가능하다. 3476­5227. ○…민족문학작가회의 전북지회는 8월7일부터 3일간 전북 무주군 안성면 공정수련원에서 제6회 ‘여름 시인학교’를 연다. 주제는 ‘산 아래에서 시를읽다’. 시인 이문재 신현림과 소설가 이병천 등 작가 30여명이 참가하여 창작 강의,백일장,어린이 글쓰기 지도와 함께 ‘노래마을’의 작은 콘서트,계곡 물놀이,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된다.(0652)232­3322. ○…추리작가협회는 8월1일부터 3일간 강원도 홍천군 일대에서 제11회 ‘여름 추리소설학교’를 개최한다. 이상우 김성종 등 대표적 추리작가와 영화감독 정지영,SF해설가 박상준,국립과학수사연구소 최상규박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나와 창작 경험과 추리소설에 관련한 여러가지 도움말을 들려준다. 3142­3221.
  • 자민련 沈大平·한나라 韓淸洙/충남지사 후보 비교

    ◎자민련 沈大平­인지·지지도서 크게 앞서.道政 3년 업적 높은 점수/한나라 韓淸洙­‘소탈한 대쪽’ 소신 강해.서북부 지역 소외 쟁점화 【천안=이천열 기자】 ‘이제 취임식만 남았다’ 자민련 심대평 후보는 승리를 확신하고 있다.지난 지방선거에서 압승을 거둔 자민련 분위기가 이어져 이변은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득표율이 얼마냐가 관심이다.65·7%를 얻었던 지난 선거 때보다 득표율이 높아지길 기대하고 있다. 인지도나 지지도면에서도 절대우위에 있다고 믿고 있다.최근의 여론조사에서도 상대 후보를 훨씬 앞선 상태이다.정치력도 뛰어나다.성격이 모나지 않고 합리적이어서 따르는 사람이 많다.행정경험이 풍부한 것도 장점이다.30여년간 공직생활을 했다.민선지사로 재직한 지난 3년 동안 태안 안면도 국제관광지 조성사업과 천안 중부 농축수산물 물류센터 건설 등 갖가지 사업을 펼쳐 주민들의 평가도 좋다.행정에 경영마인드를 도입,새로운 바람과 활력을 불어넣은 점도 평가를 받고 있다. 흠이라면 너무 튄다는 점이다.그동안 도정을 세심히봐온 사람들은 그가 도정을 운영하면서 고교 동문을 요직에 집중적으로 앉혀 편파적인 인사를 했다는 비판도 받았다.일부 공무원들 사이에서 불만이 터져 나오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소리만 요란했지 도정에 알맹이가 없다는 비난도 들었다. 일본 구마모토현·러시아 아무르주 등 몇몇 외국의 도시들과 자매결연을 맺었지만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해 외화만 낭비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장기간 지사로 재직해 참신성이 부족하다는 점도 약점으로 꼽힌다. 한나라당 한청수 후보는 백의종군하는 자세다.상대가 자민련을 등에 업은 거함이기 때문이다.인지도나 지지도에서도 열세다.지난 91년 충남지사를 지냈지만 재임기간이 짧아 자신을 알릴 만한 시간이 없었다.정치력 역시 부족하기는 마찬가지다.추진력과 과감성도 부족하다는 평이다. 그러나 ‘소탈한 대쪽’이란 별명답게 소신은 강하다.‘소신있는 한청수와 함께 활기찬 충남건설’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었다.천안·홍성·서산·예산 등 장항선을 중심으로 한 지역을 집중공략하고 있다.유관순·한용운 등 열사나 독립운동가를 많이 배출한 곳이어서 소신있고 지조있는 후보를 선택하리라는 믿음에서다.충남 인구도 대부분 이들 서북부 지역에 집중돼 있는 점도 감안했다.이 곳을 돌며 소신과 지조를 갖춘 도지사만이 경제난국을 풀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충청도는 자민련 도지사만 생산하는 ‘붕어빵틀’이 아니다”면서 유권자에게 호소하고 있다.자민련 후보로 나선 심대평 현 지사가 장기집권하면서 고향인 공주나 부여 등 대전 주변 지역만 챙겼기 때문에 서북부 지역은 소외돼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상대방 흠집내기용으로는 ‘안면도 카드’를 꺼냈다.지난 90년 안면도 핵폐기물처리장 건설 반대 시위가 났을 때 부지사였던 그는 “당시 지사였던 심대평 후보가 참모진이나 주민의견을 무시한 채 독단적으로 모든 결정을 내려 사태를 악화시켰다”고 비난하고 나섰다. □충남지사 후보 비교 ◇자민련 沈大平 나이:57 출생지:충남 공주 학력:대전고, 서울대 상대 주요경력:△행정고시 4회(66년) △국무총리실 기획조정실(78년) △충남도 대전시장(81·86 2회) △부산시 기획관리실장(85년) △충남도 지사(88년) △국무총리실 행정조정실장(90년) △충남도지사(95년) 가족:부인 安明玉(50)씨와 3남 별명:점박이 재산:16억4,700만원 병역:육군 일병 제대 ◇한나라 韓淸洙 나이:58 출생지:충남 천안 학력:용산고, 서울대 법대 주요경력:△고등고시 행정과 13회(61년) △경북안동경찰서장(69년) △내무부 치안본부장 보좌관(75년) △부산시 중구청장(76년) △내무부 소방국장(80년) △산림청 기획관리관(83년) △충남도지사(91년) 가족:부인 朴英子씨와 1남2녀 별명:소탈한 대쪽 재산:6억원 병역:육군 상병 제대
  • 朴鎬用 박사 개발 솔잎혹파리 새 살충제를 살펴보면

    ◎환경친화적 무공해 ‘생물 농약’/화학제 안쓰고 곤충병원성 곰팡이 백강균 활용/실용화되면 산림피해·생태계 파괴 거의 없어 최근 朴鎬用 박사(41·생명공학연구소 책임연구원)팀이 개발해 관심을 모은 무공해 솔잎혹파리 살충제의 최대 자랑거리는 환경친화적 생물농약이라는 점이다. 따라서 실용화만 되면 지금까지 독성이 강한 화학약품을 이용해 소나무 솔잎혹파리를 방제함으로써 생긴 산림피해를 차단할 길이 열리게 된다.또한 장기적으로 생태계를 건강하게 만들어 자연 스스로 회복력을 갖게 할 수 있다. 새 약제가 가져다 줄 이익이 방제에 따른 산술적 비용(화학약품의 경우 연 3백80억원)의 감소에 그치지 않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무공해 살충제를 쓰는데 들어갈 초기(2∼3년) 비용은 기존 화학약품 비용과 별 차이가 없다. 그러나 오래 쓸 수록 사용량을 줄일 수 있는데다 환경파괴로 인한 손실이 없다는 점에서 중장기적 이익이 엄청날 것으로 보인다. 朴박사도 ‘세계 최초’라는 것보다 새 살충제의 환경친화성을 강조했다.그는 산림해충 방제를 위해 산림에 화학살충제를 뿌리거나 주사하는 곳은 우리나라밖에 없다고 말했다. 사실 화학약품은 나무의 성장을 저해하고 유용한 천적을 죽이는 한편 궁극적으로 생태계를 파괴한다는 치명적 약점을 안고 있다. 그러나 무공해 살충제는 화학제와는 거리가 멀다.재료는 곤충병원성 곰팡이중 선발된,솔잎 혹파리의 천적인 백강균 배양물이다.솔잎혹파리에 치명적일 뿐 다른 생명체에는 거의 영향을 주지 않는다. 백강균이 솔잎혹파리(유충)를 공략하는 메커니즘은 비교적 간단하다. 먼저 연중 5개월은 나무속,6개월은 땅속에서 지내는 유충 주변에 백강균을 뿌린다.백강균은 유충의 몸을 뚫고 들어간 뒤 유충의 몸안에서 대량증식,유충을 죽인다.그리고 나서 백강균 곰팡이 포자가 주변으로 퍼져 주변의 솔잎혹파리까지 감염시키게 된다. 문제는 생물농약의 효력.일단 건조하고 추운 날이 많아 곰팡이 생육에 불리한 우리나라 환경에서도 생존력과 살충력이 강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직 실내에서 거둔 실험성과 만큼 야외에서의 성과가 좋지 않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연구진은 실내 실험에서는 80∼90%의 살충효과를 보였지만 야외에서는 40% 이내의 효과만 보았다고 밝혔다.특히 한정된 지역에서 사용했을 때는 아직도 기존 화학약품의 살충효과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강원도 안면도 등에서 야외실험을 계속하고 있다. 96년 특허출원을 한뒤 등록을 기다리면서 작년에 시험제재를 만들었다.향후 2∼3년간 농약관리법상 필요한 등록시험을 거치고 단점을 보완한뒤 양산체제에 들어갈 예정이다. 생명공학연구소는 이를 위해 참여기업인 (주)경농과 ‘솔잎혹파리 방제용 미생물살충제 제조기술’에 관한 기술실시 계약을 체결했다.
  • 솔잎혹파리 무공해 살충제 개발/생명공학硏 박사팀 등 공동

    ◎세계 처음… 사람·가축·식물에 해 없어 산림 황폐화의 주범인 솔잎혹파리를 환경친화적으로 방제할수 있는 무공해 생물농약이 세계에서 처음 우리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생명공학연구소(소장 邊光浩) 朴鎬用 박사팀은 14일 서울농대 姜錫權 교수팀,산림청 임업연구원 李範英 박사팀 등과 공동으로 지난 3년간 정부 지원금 13억원 등 총 14억원의 연구비를 들여 혹파리 방제용 무공해 살충제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 살충제는 우리나라 산림에서 추출한 곤충병원성 곰팡이인 백강균 배양물을 주 원료로 해 사람이나 가축·식물에 전혀 해가 없고 솔잎혹파리만 죽게 한다.지상에서의 동력 살포와 사람 손에 의한 살포가 모두 가능해 방제작업 효율이 높은 게 특징이다. 朴박사는 “기존의 화학살충제는 생태계를 파괴하고 유용한 솔잎혹파리 천적까지 죽일 수 있다”면서 “그러나 미생물 살충제는 생태계를 유지시키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솔잎혹파리는 우리나라 토착수종인 소나무(적송,해송) 잎의 밑부분으로 파고 들어가혹을 만들어 살면서 수액을 빨아먹기 때문에 성장을 막거나 나무전체를 말라 죽게 한다.솔잎혹파리에 의한 산림 피해만 28만㏊(전국토 4분의 1)에 이르며 방제비용만 연 3백80억원이 든다.朴박사팀은 96년 관련기술을 특허출원했으며 지난해부터 강원도와 충남 안면도 등에서 야외 산포시험을 하고 있다.관련기술을 (주)경농으로 넘겨 2∼3년후 시판할 계획이다.
  • 자외선지수 새달부터 예보

    ◎경북 포항 등 4곳서 측정 매일 두차례씩/과다노출땐 두통 등 유발… 피부암 될수도 다음 달부터 피부암 등의 원인이 되는 유해자외선의 양을 분석한 자외선지수 예보제가 실시된다. 기상청은 4일 경북 포항,전남 무안,제주 고산,충남 안면도 등 4곳에 설치돼 있는 측정기기로 자외선 관측망을 구성해 16등급(0∼15)으로 나눈 자외선지수를 매우 낮음,낮음,보통,높음,매우 높음 등 5단계로 분석해 매일 2차례씩 내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하오 1시 기상청 기상연수원 강당에서는 기상연구소,학계,산업계 관련기관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자외선에 관한 강연회’가 열렸다. 서울대의대 尹在一 교수(피부과)는 ‘자외선에 의한 인체 피부반응’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지나친 노출은 다양한 피부반응을 비롯해 두통,오한,쇼크를 일으킬 수 있고 심하면 피부암이 생길 수도 있다”고 말했다. 자외선 가운데 가장 위험한 것은 파장이 280∼320㎚의 중파장 자외선인 UVB이다. 尹교수는 “최근들어 수명의 증가,자외선의 절대량 증가,자외선 노출기회증가 등으로 중파장 자외선에 의한 손상이 증가하고 있다”며 “건강과 미의 상징으로 여겨 피부를 검게 그을리는 것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외선은 피부두께를 증가시켜 내성을 증가시키기도 하지만 지나치게 자외선에 노출된 사람은 장년에 접어들어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거칠고 주름지는 광노화(Photoaging)현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는 동양인에게 흔치 않은 피부암으로 발전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尹교수는 “우리나라도 꾸준하게 피부암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를 찾은 환자 중 피부암 발생 빈도는 지난 70년대 0.2%에서 지난 90∼95년엔 1.02%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 김 당선자에 백서제출… 활동 마감/인수위 마지막 업무보고

    ◎분과별 마무리 보고 뒤 전직원 기념촬영/파견공무원들 모임 결성… 인맥구축 관심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17일 전체회의를 열어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에게 마지막 업무보고를 했다. 인수위는 이날 그동안의 활동을 전체회의와 분과별로 낱낱이 기록한 ‘인수위 활동 백서’를 가제본 상태로 김당선자에게 제출했다.또 이종찬 위원장과 이해찬 정책·김현욱 통일외교안보·김정길 정무·조부영 경제1·최명헌 경제2·최재욱 사회문화분과위 간사가 차례로 해당 분야에 대한 마무리 보고를 덧붙였다.지난 12일 100대 과제를 보고하면서 주요 정책사항들을 점검했기 때문에 이날 회의는 간단히 끝났다.김당선자는 인수위가 선정한 100대 과제가새 정부에서 순조롭게 이행될 수 있도록 계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김당선자는 인수위원들로부터 보고를 받은뒤 인수위 4층 강당에서 인수위원과 국민회의,자민련,정부 각 부처에서 파견된 인수위 전직원 200여명을 참석시킨 가운데 ‘직원교육’ 행사를 가졌다.김당선자는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한 뒤 소속 부서나 새로 배정받은 부서로 돌아가서도 책임의식을 갖고 ‘새 정부의 버팀목’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김당선자는 이날 전체회의에 앞서 인수위 현관에서 기념촬영도 했다.김당선자는 6개 분과별로 모든 직원들과 함께 사진을 찍었으며,행정실 직원,보도진과도 기념사진을 찍었다. 인수위는 이날 김당선자에게 마지막 보고를 끝냄에 따라 공식적인 활동은 사실상 마무리 지은 셈이다.그러나 백서를 마무리하고 취임식을 준비하기 위한 실무적인 작업은 계속된다.간사회의도 수시로 개최할 예정이다.공식적인 해단식은 26일 저녁 6시 인수위 구내식당에서 갖게된다. 각 부처에서 파견된 공무원들은 인수위에 파견됐던 경력이 새 정부에서 ‘+α 요인’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92년 당시의 인수위원은 한명을 빼고 모두 장관이 됐으며,파견직원 가운데서도 장·차관이 3명이나 나왔다는 것이주된 화두다.인수위 고위관계자는 “인수위에 파견돼서도 부처이기주의를 버리지 못한 공무원이 많아 한때 일부는 돌려보낼 생각까지 했다”면서 “인수위에서 일했다고 당연히 혜택을받을 생각을 하면 안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인수위 직원들은 벌써부터 분과위별로 새로운 모임을 결성하고 있다.정책분과 직원들은 다음주 안면도로 ‘단합대회’를 떠날 예정이고,통일·외교·안보분과위를 비롯한 다른 분과위에서도 모임을 유지하기 위한 행사를 구상하고 있다.새 정부에 ‘인수위 인맥’이 태동할 가능성도 있다.
  • 화성 대하/대부도주변 양식장 20여곳 가족 ‘회’나들이코스 각광

    ◎95년 서광수산 첫 성공/안면도와 함께 새우명소로/서울서 2시간… 교통 편해/사강 시장·횟집 미식가 북적/소금구이 담백한 맛 일품/1㎏ 2인분에 2만5천원 경기도 화성군이 충남 안면도에 이어 새로운 대하(왕새우) 양식단지로 각광받고 있다. 서울에서 승용차로 1∼2시간 거리에 있는데다 싱싱한 대하를 비롯,각종 해산물을 싼 값에 맛볼수 있어 가족단위 나들이객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 95년부터 화성군에 들어서기 시작한 대하 양식장은 지금은 20여곳.사강시장 등 해산물시장과 횟집,직판장 등에서 싱싱한 대하를 팔고 있다. 화성군이 새로운 대하 양식단지로 떠오른 것은 폐염전이 많기 때문.과거 경기가 좋았던 염전업이 사양길에 접어들자 대하 양식장으로 바꾼 것이다. 화성군에서 제일 먼저 대하양식업을 시작한 서광수산 대표 윤현식씨(41)는 “모래층에서만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던 새우가 뻘에서도 잘 자란다는 사실이 확인된 뒤 대하 양식업이 안면도에서 강화를 거쳐 화성군으로 오게 됐다”고 말했다. 윤씨는 그러나 “버큘러 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집단 폐사하게 돼 양식에 깨끗한 바닷물을 사용하고 염소 소독도 꼭 해야하는 등 양식장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화성군내 대하 양식장의 경우 대부분 대부도와 제부도 주변에 있어 원수가 깨끗한 편이다.시화호 방류수도 해류가 서·북쪽으로 흐르기 때문에 양식장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대하 가격은 1㎏에 2만5천원선.이 정도면 성인 남자 2명이 충분히 먹을수 있는 양이다. 대하는 수산물 시장이나 직판장에서도 살 수 있지만 양식장에서 직접 사는게 신선도는 물론 가격면에서도 유리하다.인심이 좋은 주인을 만나면 덤도 받을수 있다. 대하를 먹는 법은 후라이팬에 은박지를 깔고 그 위에 왕소금을 두껍게 깐 뒤 대하를 올려 놓는다.3∼4분후 대하 몸이 붉은 색깔로 변하면 껍질을 벗겨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담백한 맛이 그만이다. 양식장마다 바람을 피해 대하를 맛볼수 있도록 대형 하우스를 설치해 놓아 쌀쌀한 날씨에도 붐빈다. 새우는 고단백 저지방에 칼슘과 각종 비타민이 풍부한 스테미너식으로 강장·강정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보통 새우에 콜레스테롤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최근 새우 자체에는 혈중 콜레스테롤치를 떨어뜨리는 작용을 하는 타우린 성분이 풍부해 고혈압 심장병 동맥경화 등 각종 성인병에 효과를 발휘할 뿐 아니라 간장의 해독작용을 돕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특히 타우린 성분은 새우 껍질에 많이 있어 가급적이면 껍질째 먹는게 좋다.골다공증이 많은 갱년기 이후의 여성들에게도 칼슘이 풍부한 새우가 좋다고 전문가들은 권한다. 수원이나 안산에서 309번 지방도를 따라 제부도,대부도 쪽으로 가다 보변 길 옆에 새우양식장과 판매장 입간판을 쉽게 찾을수 있다.(0339)57­3878. ◎사강·제부도 함께 즐기세요/횟집 60여곳… 자연산 광어 1㎏에 35,000원/궁평 해송·낙조 일품… 제부도 드라이브 ‘꿈길’ 화성군은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부한 수도권 관광지중 한 곳이다.수원이나 안산에서 제부도·대부도 쪽으로 가다보면 중간에 사강시장을 만난다.20여년전부터 형성된 시장은 주말이면 관광객이나 알뜰 주부들로발디딜 틈이 없다.서해안에서 잡은 싱싱한 어류와 낙지 조개 꽃게 등을 싼 값에 살 수 있기 때문이다.시장내에는 횟집 60여곳이 성업중이다. 이곳에서 거래되는 어류는 숭어 광어 농어 우럭 놀래미 등 다양하다.계절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숭어는 1㎏에 1만5천원,자연산 광어는 1㎏에 3만5천원선이다. 바지락 맛살 동죽 모시조개 피조개 삐쭉이 말굽조개 등 신선한 어패류의 가격은 보통 1㎏에 5천∼6천원선이다.젓갈류도 싼 값에 살 수 있다. 사강시장에서 승용차로 20여분 거리의 서해안에는 볼 곳이 많다.해송과 낙조가 유명한 서신면 궁평리해수욕장과 수려한 경관의 제부도 대부도가 대표적이다. 특히 서신면 송교리에서 제부도로 들어가는 길이 2.3㎞ 폭 3m의 연륙도로는 하루 두차례 썰물에 맞춰 바닷물이 빠지면서 모습을 드러내 환상적인 드라이브 코스로 꼽힌다. 넓이가 1㎢도 채 안되는 섬 주변 해안선을 따라 펼쳐지는 매바위 백사장의 볼거리도 심심치 않아 주말과 휴일이면 사람들의 발길이 줄을 잇는다.
  • 을숙도·주남 저수지 환경파괴로 철새 줄었다/주요 13곳 조사

    ◎최대도래지서 8·10위로 밀려나/천수만 38.8% 214만마리 관측… 1위 부상/아산만 72만·금강 45만·만경강 37만마리 순 동양 최대의 철새 도래지였던 창원 주남저수지와 낙동강 을숙도가 생태계 파괴로 최고의 자리를 내주고 서해안 천수만이 국내 최대의 겨울철새 도래지로 부상했다. 환경부가 지난해 10월부터 올 4월까지 한강 하구와 낙동강 하구 등 전국 13개 주요 철새 도래지를 대상으로 전국 겨울철새 동시 센서스를 실시한 결과 전체 겨울철새 숫자는 5백52만5천19마리로 집계됐고,지역별로는 천수만이 38.8%인 2백14만2천883마리로 가장 많고 아산만 72만6천664마리,금강 45만5천533마리,만경강 37만1천669마리,대호 32만7천69마리 등 1∼5위를 서해안이 차지했다. 최근 갈대밭 훼손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던 낙동강 하구 을숙도는 26만8천8마리로 8위,개발 여부를 놓고 주민과 환경단체가 대립하고 있는 주남저수지는 4만7천333마리로 10위로 각각 밀려났다. 이번 조사에서 관찰된 겨울철새는 모두 115종으로 천수만에서 111종,아산만에서 105종,만경강에서 99종,한강에서 95종,금강에서 92종이 각각 관찰됐다. 가장 많이 관찰된 철새는 청둥오리(28만5천311마리),가창오리(11만6천522마리),큰기러기(5만6천491마리),흰뺨검둥오리(5만1천601마리),민물도요(3만7천125마리),고방오리(3만2천442마리),붉은어깨도요(2만2천406마리),흰죽지(2만603마리) 등이다. 최대의 철새도래지인 천수만 지역은 간월호와 부남호 등 2개의 간척호수와 간월도와 안면도를 잇는 광범위한 지역이다.이 지역은 대규모 농경지로 갈대숲과 수로가 발달한데다 사람들의 출입이 적어 청둥오리와 가창오리 등 수면성 오리류와 큰기러기가 많이 찾고 있다. 아산만 지역의 삽교호는 수심이 얕고 면적이 넓으며 특히 아산만 관광단지 앞의 갯벌지역은 지대가 높아 만조 시에도 잠기지 않을 때가 많아 철새들에게 좋은 휴식공간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천수만 지역의 수질오염,아산만 지역의 골재채취 공사 등은 철새 서식의 위협요인으로 지적됐다. 이번 조사에서 관찰된 천연기념물은 모두 24종으로 천수만에서 16종,한강과 낙동강에서 각 10종,금강과 주남저수지에서 각 9종이 나타났다.
  • 여름방학 문화예술캠프 풍성/자연속에서 또래끼리 “자유시간” 만끽

    ◎별을 보며 시를 읊고 파도소리 들으며 베토벤을…/교실에서 못배운 다양한 체험의 기회 여름 문턱을 넘으면서 각종 문화예술캠프가 봇물을 이룬채 방학과 휴가만을 기다리고 있다. 아이들이 학교에서 해방되고 더불어 어른들도 일상의 부대낌에서 벗어나 잠시나마 삶의 에너지를 재충전할 수 있는 자유의 계절.파도 부서지는 바닷가에서 시를 읊고 풀벌레 소리 가득한 숲속에서 베토벤의 가락을 타볼수 있는 자연속의 문화예술캠프.아마 이보다 멋들어진 피서나 휴양은 없을듯 싶다.올해는 특히 감성지수(EQ) 열풍 탓인지 어느 해보다 문화캠프가 풍성하다. 대표적 여름캠프는 문학.원고지 몇장에 볼펜 한 자루면 채비가 끝나는 데다 비용도 저렴,일반의 호응이 높다. 시전문지 심상이 8월1일 충남 안면도에서 여는 ‘해변시인학교’는 작은 초등학교에서 3박4일동안 운영하는 창작교실.시인인 선생님들과 학생인 독자들이 집단 합숙을 하며 창작 강습과 실기를 체험하는 자리다.‘예술로 그려보는 우리의 삶’을 주제로 황금찬 김광림 김남조 시인이 시작을 지도하며 유안진 신달자 허영자씨가 산문을 지도한다. 시와시학도 8월5일부터 4일간 ‘만해시인학교’를 연다.장소는 만해가 생전에 머물던 강원도 인제군 백담사 도량과 주변계곡.‘하늘엔 별,땅엔 꽃,사람에겐 시’를 주제로 한 시의 향연과 함께 설악산 산행도 곁들일수 있다. 이밖에 우리문학이 28∼31일 ‘메밀꽃 필 무렵’의 배경인 강원도 평창 금당계곡에서 중견문인 30여명이 강사로 참여하는 ‘여름문예대학’을 운영하며 목동청소년회관은 8월11일 초등학생들을 위한 창작캠프를 제주도에 차린다. 음악캠프는 일반 애호가들 대상과 전문 음악도 대상으로 크게 나뉜다.국립국악원이 8월4일부터 5일간 서울 서초동 소재 국악원에서 갖는 청소년 국악강좌는 초등학교 4학년 이상 학생들을 위한 무료강좌.국악의 기초이론과 함께 장고 단소에 대한 실기강습이 주가 되며 고등학생들에게는 사물도 익혀준다.또 풍류회는 8월14일부터 5일간 충북 단양에서 역시 청소년 국악교실을 운영하며 제3세대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8일부터 3일간 작곡캠프를 연다. 연극은 어린이들의 자기표현 능력을 길러주기에 적합한 장르.극단 님비곰비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21일부터 강화도에서 3박4일간 나우리어린이연극학교를 개설하며 극단 한강은 청소년과 부모가 함께 참가할 수 있는 캠프를 오는 28일 서울 동숭아트센터에 차린다. 캠프를 선택할 때는 미리 일정과 장소,캠프장 시설 등을 살펴보고 부모가 자녀와 상의해서 결정하는 것이 좋다.특히 대부분 선착순으로 마감하므로 일찍 서둘러야 한다. 한편 방학을 이용한 문화예술과의 친화는 마음만 먹으면 서울을 벗어나지 않고도 얼마든 만끽할 수 있다.예술의전당은 14일부터 8월28일까지 다양한 장르를 망라한 열린문화교실을 연다.28일부터 8월16일까지 실기를 중심으로 한 어린이미술학교를 개설하며 청소년을 위한 뮤지컬 ‘베짱이의 모험’(23∼8월2일),오페라 ‘알버트 해링’(8월20∼28일),어린이 연극 3편(17∼8월3일),청소년음악축제(8월14∼17일),교과서미술전시(25∼8월26일),영화감상회(8월초)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 중앙­지방의 조화(지자제 전면실시 2년:하)

    ◎국책사업 지연 일쑤… 해법 찾을때/고속철·신공항사업 지자체 요구 “몸살”/지속적 협의·배려로 주민불만 줄여야 댐 도로 항만 원전 등 주요 사회간접자본(SOC) 시설의 건설을 맡은 중앙부처의 공무원들은 지자체 실시 이후 눈에 띄게 달라진 한 가지 공통점을 발견한다.토지보상때 생기는 문제이다. 예전에는 지역주민과 토지보상 문제가 걸렸을때 지자체가 주민들을 설득,국책사업이 원활히 이루어 지도록 도와주었다.지금은 달라졌다.지역주민의 「표」를 의식한 자치단체장들이 주민의 편에 서서 국가에 과다한 보상을 요구하기 일쑤이다.때문에 중앙정부와 지자체간 마찰로 국책사업이 늦어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경부고속철도의 경우,이런 문제가 수십건이 넘는다.시발역을 어디로 정할 것인지를 둘러싸고 건교부와 서울시가 아직 합의를 보지 못하고 있다.건교부는 당초 계획대로 서울역을,서울시는 용산역이 타당하다고 주장하고 있다.현재 정부와 서울시가 합동으로 용역을 의뢰,타당성을 검토중이지만 쉽게 결론이 날 것 같지 않다.지난해 3월에는수원 평택 안산 오산 등 경기 남부지역 10개 시·군이 경부고속철도의 경기남부역 설치를 집단으로 건의하는 경우도 있었다.지자체 실시 이전에는 있을수 없는 모습이다. 인천시 서구를 통과해 인천국제공항으로 연결되는 신공항고속도로도 지자체의 요구로 몸살을 앓았다.인천시 서구가 서울 등지로 이동하는 주민의 편의를 위해 검암 IC를 내 달라고 끈질기게 요구했다.이에 건교부는 「공항행 전용도로」로 인천 서울간의 진·출입을 허용할 경우 개통초기부터 교통정체가 발생해 공항 이용객들이 제때에 공항에 도착할 수 없다며 「출퇴근용 불가」입장을 밝혔다.지자체가 토지형질 변경을 해주지 않아 공사가 지연되자 정부가 「수도권 신공항건설 촉진법」개정안을 만들어 원활한 국책사업 추진을 위해 지자체의 권한(토지형질변경 인·허가권)을 유보하는 조치를 취하기에 이르렀다. 한전의 인천 영흥도 화력발전소 건설계획은 주민들의 반대가 워낙 심해 주민들이 구속되는 사태까지 빚어졌다.한국수자원공사가 부산 경남권 광역상수도사업의 일환으로 합천군에 「황강 취수장」을 건설하려던 사업은 「재산권 행사가 제한된다」는 주민들의 반발에 사업자체가 보류됐다. 지자체간 이해다툼으로 국책사업이 늦어지는 경우도 있다.정부는 강원도의 건의에 따라 속초 양양 고성 등 동해안 북부지역을 국제관광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댐 건설(97년∼2002년)을 추진중이다.급증하는 용수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서이다.그러나 양양군이 댐 건설시 하천이 마르고 연어가 살 수 없다는 등 환경파괴를 이유로 반대,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밖에 불협화음을 낸 국책사업은 ▲영광군의 원전 5,6호기 건축허가 취소 ▲안면도 주민들의 핵폐기물 처리장 설치 반대 등을 꼽을수 있다. 박동서 행정쇄신위원장은 이와 관련,『보상에 인색하면 주민은 손해만 보는 것으로 비쳐지기 때문에 아무리 국책사업이라 하더라도 반발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책사업이 줄 수 있는 위험성과 혐오감을 줄이고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하려는 중앙정부의 지속적인 투자와 배려가 문제해결의 열쇠라는데는 이견이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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