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안락사
    2026-02-12
    검색기록 지우기
  • 커플
    2026-02-12
    검색기록 지우기
  • 양치
    2026-02-12
    검색기록 지우기
  • 오늘의
    2026-02-12
    검색기록 지우기
  • 성폭력
    2026-02-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60
  • 케어 박소연 대표 동물구조 현장 본 누리꾼들 반응?

    케어 박소연 대표 동물구조 현장 본 누리꾼들 반응?

    구조한 동물 안락사 논란을 빚은 동물권단체 케어 박소연 대표 근황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25일 케어 공식 페이스북과 유튜브 채널에는 “지난 21일 비 오는 새벽, 야산에서 3시간 잠복 끝에 개 도살장을 급습했다”라는 글과 함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박소연 대표가 케어 활동가들과 함께 불법으로 개 도살이 이뤄지는 한 현장을 급습하는 모습이 담겼다. 박 대표는 잔혹한 방법으로 개를 도살하던 남성을 향해 강하게 항의한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참혹한 장면에 안타까움과 분노를, 케어 활동가들을 향해서는 응원을 표했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영상을 올린 의도가 궁금하다”, “박소연 대표를 믿을 수 없다”는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소연 대표는 올 초 구조 동물들을 안락사하고 후원금 중 3300만원을 개인 소송 변호사 선임 비용으로 사용한 혐의로 고발당했다. 사건을 담당한 서울 종로경찰서는 지난 5월 박 대표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日NHK에 출연해 “NHK를 때려잡자”고 소리치던 남성, 결국...

    日NHK에 출연해 “NHK를 때려잡자”고 소리치던 남성, 결국...

    ‘안락사 제도를 생각하는 모임’, ‘일본무당파당’, ‘올리브의 나무’…. 지난 21일 치러친 일본 참의원 선거에는 자유민주당(자민당), 공명당, 입헌민주당, 국민민주당, 공산당 등 기존 정당들 외에도 이렇게 생소한 이름을 가진 군소 정당들이 등장해 유권자들에게 저마다 한 표를 호소했다. 이런 미니 정당들은 대부분 단 1석도 얻지 못했지만, 올 4월 결성된 ‘레이와 신센구미’처럼 강력한 복지정책을 내걸어 2개의 의석을 획득한 곳도 있다. 여기에 또하나의 성공사례가 있으니 바로 ‘NHK로부터 국민을 지키는 당’, 줄여서 ‘N국’이라 부르는 이색 정당이다. 25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N국은 ‘지역구’와 ‘비례대표’로 나뉘어 치러진 이번 선거에서 비례대표 1석을 얻었다. N국은 선거전에서 복지, 노동, 외교 등 다른 국정 구호는전혀 없이 ‘NHK를 때려잡자’라는 단 하나의 캐치프레이즈만 내걸었다. 그 결과 3.02%의 ‘놀라운 득표율’을 기록했다. N국을 이끌고 있는 다치바나 다카시(51) 대표는 지난 22일 새벽 당선이 확정되자 당 소속 지방의원들 및 다른 참의원 후보자 등 30여명 앞에서 “창당 이후 6년 만에 드디어 목표한대로 국회의원이 됐다”며 감격에 겨워했다. N국의 약진에는 NHK 수신료에 대한 국민들의 광범위한 반감이 큰 원동력이 됐다. 한국처럼 일본도 TV 수상기를 가진 모든 가구는 의무적으로 수신료를 내도록 법으로 정해져 있다. 선거운동 과정에서 N국은 모든 사람들이 수신료를 내는 게 아니라 수신료를 낸 가구만 NHK를 시청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아이러니컬하게도 전직 NHK 직원인 그는 NHK를 통해 방송된 정당대표 연설에서 “NHK를 때려잡겠다”를 연호했다. 그의 연설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도 올려져 300만회 이상의 조회를 기록했다. 자민당 공식 채널에 오른 아베 신조 총리의 동영상 재생횟수(약 240만회)를 웃돌았다. 그가 NHK를 때려잡자고 하는 데는 몇가지 이유가 있다. 기본적으로는 왜 NHK를 보지 않는 사람까지 수신료를 내야하느냐는 것이다. 그는 “전기나 수도는 일상생활에서 없으면 안되지만, NHK는 시청하지 않아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강제로 징수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NHK의 남녀 아나운서들이 불륜을 저지르며 노상에서 성관계를 맺었는데도 NHK가 이를 은폐하고 있다”고도 했다. “3년 전 지역 NHK에서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던 남녀 아나운서가 불륜을 저지른 것이 사진잡지 보도로 드러나자 NHK는 여자 아나운서만 해고했다”면서 “이는 성희롱이자 갑질‘이라고 주장했다. 이번에 2% 이상을 득표해 정당 요건를 채운 N국은 약 5900만엔(약 6억 4000만원)의 정당교부금도 받게 됐다. 이를 계기로 다치바나 대표는 앞으로 중의원 선거에 도전할 방침이다. 2015년 지바현 후나바시시에서 처음 시의원에 당선됐던 그는 2016년 지바현 지사 선거에 도전했다가 낙선했다. 2017년에는 도쿄도 가쓰시카구 구의원이 됐고, 지난달 오사카부 사카이시 시장 선거에 나왔다가 낙선한 뒤 다시 이번에 참의원 선거에 출마, 당선됐다. N국은 야금야금 당세가 확장돼 지난 4월 지방선거에서는 도쿄도, 지바현 등에서 26명의 자당 후보를 당선시켰다. 다치바나 대표는 “지방선거는 국회 진출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라고 공공연히 말하고 다닌다. 참의원 비례대표 선거에 나서려면 한 정당에서 최소 10명의 후보는 내야 하고 최소 3000만엔 이상의 공탁금를 준비해야 하는데, 지방의원이 늘어나면 그들의 급여에서 경비를 충당할 수 있다는 계신이다. 이번에 참의원 선거 지역구에 37명을 출마시켰던 것도 N국의 당명을 널리 알려 비례대표 득표율을 높이기 위해서였지 지역구에서 그들을 당선시킬 생각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그렇다 보니 후보자를 공천하면서 정치적 신조나 경력 등도 별로 묻지 않았다고 한다. 후보자 공천 심사는 주로 전화통화로 다했다. 후보로서 가장 중요한 기준은 유튜브 활동을 잘 할 수 있는지 여부. 이번에 N국 공천으로 지역구에 출마했던 후보자는 자신이 어느 지역에서 출마할 지도 동영상을 보고 알게 됐고, 그 과정에서 다치바나 대표의 연락을 받은 적도 없었다고 아사히신문에 말했다. 간사이 지방에서 출마했던 남성 후보자는 “포스터도 명함도 만들지 않았고 선거운동 기간에는 주로 집에서 잠을 잤다”고 했다. 주먹구구식으로 공천이 이뤄지고 인재 관리도 안 되다 보니 재일 한국인에 대한 ‘헤이트 스피치‘(혐오발언)를 일삼는 사람이 자방의회에서 N국 공천으로 당선되는 등 문제도 나타나고 있다. 이번에 참의원에 당선되고나서 한 기자회견에서 다치바나 대표는 쿠릴열도 반환문제와 관련해 러시아와 전쟁을 할수도 있다고 했다가 일본유신회에서 제명됐던 마루야마 호다카 의원 영입 계획을 밝혀 주위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다치바나 대표의 돌출행동들이 정치를 희화화시키고 정치에 대한 냉소주의를 확산시킬 것이라는 우려 속에 이 또한 현재 일본의 정치와 사회가 빚어낸 일그러진 결과물이라는 자성론도 나오고 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6살 물어뜯는 맹견 자신에게 유인한 美 청년의 살신성인

    6살 물어뜯는 맹견 자신에게 유인한 美 청년의 살신성인

    이웃 소년을 물어뜯는 맹견을 자신에게 유인해 인명 피해를 막은 10대 남성이 미국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CNN은 21일(현지시간) 텍사스주 컨로우의 한 마을에서 핏불테리어 한 마리가 사람을 공격해 6살 소년과 10대 남성이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이날 오후 4시 50분쯤, 집 앞마당에서 친구들과 놀고 있던 메이슨 린데먼(6)은 갑자기 나타난 핏불테리어의 습격을 받았다. 놀란 친구들이 도망간 사이 맹견의 이빨은 쓰러진 린데먼의 몸 곳곳에 꽂혔다. 이때, 이웃에 살던 그랜트 브라운(19)이 린데먼의 끔찍한 비명을 듣고 달려나왔다. 사정없이 린데먼을 물어뜯는 핏불테리어를 본 그는 다급하게 손짓하며 개를 유인했고, 브라운을 새로운 표적으로 삼은 핏불테리어는 이번에는 브라운을 향해 달려들었다. 브라운은 “그 장면을 보자마자 무슨 생각을 할 겨를도 없이 달려갔다”면서 “오직 개를 떼어놓아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고 말했다.미친듯이 날뛰는 핏불테리어를 피해 질주한 브라운은 그러나 얼마 못 가 발을 헛디뎌 넘어지고 말았다. 그는 “아슬아슬하게 뒤를 쫓는 개를 피해 달아났지만, 중간에 신발이 벗겨져 뒤를 돌아보다 넘어졌다”고 설명했다. 결국 그는 맹견과 피할 수 없는 사투를 벌여야만 했다. 브라운은 “개는 어느새 내 몸 위에서 이빨을 들이밀고 있었다. 안간힘을 써서 입을 틀어막으려 했다”고 말했다. 그 후로 몇 분간의 몸싸움을 벌인 끝에 현장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지만, 그날의 충격은 아직도 선명하다. 브라운의 몸에도 맹견과 싸운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얼굴에는 타박상으로 인해 멍이 들었으며 손가락 두 개는 개에게 물려 꿰매야 했다.린데먼 역시 브라운이 시간을 벌어준 덕에 가까스로 목숨을 건지기는 했지만 머리와 얼굴, 목, 등까지 곳곳을 물려 치료 중이다. 린데먼의 어머니 질리언 린데먼은 “어린 아들이 피투성이가 되어 달려오던 순간만 생각하면 아직도 소름이 돋는다”면서 만약 그랜트의 살신성인이 없었다면 아들은 심각한 부상 혹은 끔찍한 죽음을 맞이했을 수도 있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현지언론은 이들을 공격한 핏불테리어가 몽고메리 동물 보호소에 갇혀 있으며, 핏불테리어의 주인 역시 관리감독 소홀을 이유로 소환됐다고 보도했다.미국에서는 맹견을 견종에 따라 분류하지 않고 성향과 행동에 따라 분류하고 있다. 오하이오주의 경우 움직이는 물체를 향해 달려가는 등 공격 성향을 보이는 개를 맹견으로 분류하고 있다. 또 개 물림 사고 발생 시 과거 비슷한 사례가 있었는지, 공격에 따른 상해는 어느 정도인지, 훈련으로 교정될 가능성이 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 안락사 여부를 결정한다. 지난 2012년 조지아주는 어린이의 팔을 물어 절단에 이르도록 한 개에게 안락사를 선고했으며 개 주인에게도 징역 16개월을 선고한 바 있다. 사진=KPRC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구조한 유기동물이 안락사되는 현실 바꾸고 싶었다” 앱 개발자가 된 수의사

    “구조한 유기동물이 안락사되는 현실 바꾸고 싶었다” 앱 개발자가 된 수의사

    유기동물에 관심 있는 사람이거나 반려동물을 잃어버린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포인핸드(Pawinhand). 포인핸드는 유기동물 보호소로 구조된 동물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앱을 통해 유기동물 입양 절차를 밟을 수 있고, 키우던 반려동물을 잃어버렸을 때 편리하게 실종 전단을 만드는 기능도 있다. 특이하게도 이 앱을 만든 것은 수의사 이환희(34)씨다. 2013년 유기동물 보호소에서 근무를 하던 중 구조된 유기동물들이 너무나 건강한 상태에서도 사람들에게 제대로 알려지지 못해 안락사당하는 현실이 안타까웠다는 그는 대학 시절 취미였던 컴퓨터 개발 공부를 바탕으로 ‘포인핸드’를 만들었다. 반려인들 사이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입소문을 탄 포인핸드는 현재 앱 사용자가 10만 명까지 늘어났다. 1년에 유기동물 만 마리 이상이 포인핸드를 통해 입양되고 있는데, 이 수치는 전국 유기동물 입양 두수의 약 50%를 차지한다. “단 한 생명이라도 입양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는 마음으로 포인핸드를 제작했다는 이환희씨. 수의사 직함을 잠시 내려놓고 현재 사회적 기업 포인핸드의 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그를 만나 포인핸드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원래 직업이 수의사인데 포인핸드를 만들게 된 계기는?2013년도에 유기동물 보호소에 근무를 하면서 관리를 하게 됐다. 가서 보니까 건강한 유기동물들이 제대로 알려지지 못한 채로 대부분 안락사되고 있었다. 사회적으로 구조된 유기동물들을 알리고 보호해주는 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이런 일이 벌어졌는데, 적어도 이런 동물들이 좀 알려져야 되지 않나라는 생각에 포인핸드를 개발하게 됐다. -보통 보호소에 유기동물이 입소한 후 입양이 안 되면 어떻게 되나요?공고기간 10일이 있다. 10일 동안은 법적으로 기존의 주인에게 찾아주기 위해서 아무런 처리를 할 수가 없다. 그런데 공고기간이 지나면 그 동물들의 생명을 보장해줄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 다행히도 누군가가 입양을 하려고 하면 입양을 보내면 되겠지만 입양 문의가 없다라는 경우엔 사실 안락사라는 형태로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현재 포인핸드를 통해 입양이 얼마나 이뤄졌나요?현재는 사용자가 정말 많이 늘어서 1년으로 따지면 한 만 마리 이상 정도의 유기동물들이 포인핸드로 입양이 되고 있다. 전국 유기동물 입양 두수의 거의 50% 이상이 포인핸드를 통해서 이뤄지고 있다.-앞으로 유기동물 문제의 화두는 믹스견, 대형견, 노령견의 입양률을 높이는 것에 있다고 호소하셨는데.유기동물 문제의 근본이었던 게 이제 드러나기 시작하는 것 같다. 유기동물 입양에 있어서도 입양 문의를 많이 하는 동물들과 없는 동물들이 갈린다. 품종 있고 어린 동물들은 사람들이 정말 줄을 설 정도로 입양문의가 많은데 품종 없는 믹스견이라든지 대형견들은 아무도 입양을 하려고 문의를 하지 않는다. 당연히 평생 같이 살아갈 가족을 입양하는 거기 때문에 어린 동물을 입양하는 것을 이해한다. 또 우리나라는 대부분 아파트에서 생활하다 보니까 보호소에 있는 대형견들은 선택받지 못하는 거고. 게다가 이미 너무 나이가 든 상태로 버려진 동물을 누가 입양하려고 하겠는가. 하지만 믹스견 대형견 노령견 이 동물들의 입양률을 높이지 않으면 결국에 안락사는 계속 그대로 될 거고 안락사된 동물들은 그 동물들이 될 거다. -믹스견, 대형견, 노령견의 입양률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은?우선 품종에 대한 편견 없이 입양을 하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대형견 같은 경우에는 한국에서는 약간 수요가 없지만 해외에선 입양하고자 하는 문의가 지금도 계속 오고 있다. 해외 입양을 원하시는 분들하고 국내에 있는 유기동물 보호소의 대형견들을 연결해주는 작업들을 앞으로 해나갈 거고, 노령견 같은 경우는 정부의 지원이 필요할 것 같다. 노령견들은 오랫동안 보호되면서 국가에서 그 동물들을 보호할 수 있는 장치를 만들어주거나, 노령견을 입양했을 때 입양자에게 주어지는 혜택 같은 게 좀 더 있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최근 포인핸드 유기견 사진전을 열게 된 계기는?유기견이 더럽고 아프다는 편견이 많다. 그런 편견 자체가 보호소에서 올라오는 유기동물의 사진 때문에 비롯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당연히 길에서 혼자 배회하다가 관리를 못 받으면 털이 더럽혀지고 못나 보일 수밖에 없다. 그런데 실제로 입양된 후 사랑을 받은 유기동물들의 모습은 버려진 직후의 모습과 정말 다르다. 입양된 유기동물들의 모습을 통해 유기동물도 다르지 않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서 입양의 행복이라는 주제로 사진 전시회를 열게 됐다.-매거진을 창간한 이유는?포인핸드 앱으로는 전할 수 없는 정보들이 많았다. 포인핸드 앱 자체가 유기동물 입양을 위한 플랫폼 서비스이기 때문에 입양 후기나 입양정보들을 좀 더 생생하게 전달하고 싶었다. 그리고 입양자의 이야기를 담으러 다니면서 그 이야기 속에 반려동물을 입양하는 문화를 바꿀 수 있는 힘이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그분들의 생생한 이야기와 유기동물 입양에 대한 여러 가지 전문적인 정보를 담은 매거진을 만들게 됐다. -대표님이 생각하시는 올바른 반려동물 입양문화는 무엇인지?반려동물을 처음 가족으로 맞이하기 시작할 때부터 죽을 때까지 해야 할 것들이 있다. 입양을 할 때는 품종에 대한 편견이나 유기동물이라는 편견 없이 입양을 해야 된다. 그리고 같이 살아가는 동안에는 가족처럼 정말 아끼고 사랑해야 한다. 살면서 힘든 순간들이 당연히 찾아오겠지만, 당연히 가족이기 때문에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을 해야 된다. 그래서 죽을 때까지 함께 해주는 게 반려인으로서 가져야 될 태도가 아닌가 생각한다. - ‘사지 않고 입양하는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제도적으로 뒷받침됐으면 하는 부분이 있다면?보호소에서 건강검진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다 보니까 입양을 하고 나서 질병이 있단 사실을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 예상치 못한 동물병원 비용으로 파양하는 경우도 많고 이런 사례들로 인해 유기동물에 대한 편견이 더 생겨나는 것 같다. 그래서 보호소에 구조된 당시에 동물들에 대한 건강상태에 대해 철저한 확인이 이뤄졌으면 좋겠고 그런 정보들이 많은 분들한테 입양하기 전에 제공이 됐으면 좋겠다. 그래서 입양자분들이 충분히 마음의 준비를 하고 유기동물을 보듬어줄 수 있는 마음으로 입양을 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야 된다고 생각한다. -대표님의 꿈은?유기동물 문제가 해결되고 반려동물이 하나의 생명으로 가족으로 당연하게 인식되는 문화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런 문화가 정착이 됐을 때 저도 작은동물 병원에서 동물들을 진료하는 수의사로 그냥 소박하게 살고 싶은 게 꿈이다. 글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영상 박홍규 문성호 김민지 gophk@seoul.co.kr
  • 이용녀 “유기견 치료하다 빚져..안 할 수 없다”

    이용녀 “유기견 치료하다 빚져..안 할 수 없다”

    이용녀가 아픈 유기견들을 치료하느라 재산을 탕진했음을 고백했다. 배우 이용녀는 사설 유기견 보호소를 운영하며 100여 마리 유기견과 함께 살고 있다. 또한 개식용 종식을 위한 촛불 시위에 참여하는 등 동물보호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과거 한 인터뷰에서 이용녀는 유기견 임시 보호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어린시절부터 동물을 키워왔다. 어느 날 눈이 터진 강아지를 발견했고 주인을 찾아주려 했는데 떠돌이 개라고 하더라. 초등학교 아이들이 돌을 던져 다친 것이라고 했다. 개를 데리고 바로 병원에 갔다”고 밝혔다. 그게 시작이었다. 이후 동물을 버리고 괴롭히는 이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고, 유기동물 임시보호소에서는 일정 기간 안에 새 가족을 찾지 못하면 안락사를 시킨다는 것도 알게 됐다. 이용녀는 곧장 보호소를 찾아 안락사를 앞둔 개들을 데려왔고 몇 달 사이에 100마리가 넘었다는 것. 이에 이웃들의 항의가 빗발쳤고, 이용녀는 재건축을 하는 동네에 집을 얻어 살게 됐다. 이용녀는 “어릴 때부터 모아둔 돈을 아픈 개들을 치료하는 데 썼다. 저금했던 돈을 1년 안에 다 쓰고 그 다음부터 빚을 지기 시작했다. 그래도 안 할 수가 없는 일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용녀는 영화 ‘친절한 금자씨’, ‘아가씨’, ‘곡성’, 드라마 ‘나쁜 녀석들’, ‘터널’, ‘보이스’, ‘손 더 게스트’ 등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며 ‘신스틸러 배우’로 사랑받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폭스테리어 견주 70대 할머니 “안락사 절대 못 시켜”

    폭스테리어 견주 70대 할머니 “안락사 절대 못 시켜”

    강형욱 “안락사시켜야” 주장 찬반 논란견주 “안락사 극단적 주장 옳지 않아”농식품부 “사고견 공격성 평가 마련할 것”영국, 정부가 사고견 안락사·소유권 박탈아파트에서 3살 여아의 사타구니를 물어 다치게 한 반려견 폭스테리어를 안락사시켜야 한다는 여론이 들끓는 가운데 사고견을 키우는 70대 여성이 강하게 반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5일 경기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기흥구의 한 아파트 지하 1층에서 33개월 여아가 키 40cm인 폭스테리어에게 물려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개는 앞서 1월에도 남자 초등생의 주요부위를 물었고 다른 아파트 주민도 문 적이 있는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SBS 보도를 통해 사고 장면의 CCTV 영상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반려견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견주 A(71·여)씨를 비난했다. 반려견 훈련 전문가인 강형욱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을 통해 견주가 “앞으로 개를 키우지 못하게 해야 한다”며 “문제의 폭스테리어도 다른 사람이 키우면 또 물림 사고를 낼 수 있어 안락사하는 게 옳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온라인 여론은 강씨의 발언을 옹호하는 쪽과 비판하는 쪽으로 갈렸다. 사고견에 대한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개를 죽인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는 아니라는 반박도 나왔다. 경찰은 견주를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해 조사할 방침이지만 사고견에 대해서는 처분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견주 A씨는 SBS와 인터뷰에서 “내가 잘못한 것은 맞지만 특정 종을 겨냥해 극단적 주장을 하는 게 옳은 것이냐”고 반문하면서 “안락사시킬 생각이 절대 없다”고 밝혔다. A씨는 반려견을 경기도에 있는 훈련소에 맡기고 자신도 이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고 SBS는 전했다. 반려견 안전관리 대책을 주관하는 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는 개물림 사고 처리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농식품부는 지난 1월 ‘반려견 안전관리 대책’을 발표하고 개가 사람을 공격해 신체에 위해가 발생하면 지방자치단체장이 소유자 동의 없이도 격리 등의 조치를 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특히 상해 및 사망사고를 일으킨 개는 전문기관의 공격성 평가 결과에 따라 훈련, 안락사 등을 하도록 소유자에게 명령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개물림 사고의 원인과 유형이 다양하기 때문에 독일처럼 공격성 평가를 통해 개의 공격 행위가 교정될 수 있는지 여부를 따져 처리할 필요가 있다”며 “이달 중 개의 공격성 평가 방법에 대한 연구용역을 발주해 대책을 마련하고 필요할 경우 입법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국은 ‘1991 위험견법’을 통해 핏불-테리어, 도사견 등 위험견의 사육을 제한하고 이를 위반하거나 사람에게 상처를 입힌 경우 해당 개의 소유자에게 도살을 명하거나 소유권을 박탈한다. 미국은 주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많은 주에서 동물이 사망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판단될 경우 안락사를 명령한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폭스테리어 안락사” 전쟁터 된 강형욱 SNS

    “폭스테리어 안락사” 전쟁터 된 강형욱 SNS

    동물훈련사 강형욱이 폭스테리어 등 견주들에게 강한 항의를 받고 있다. 지난달 경기도 용인의 한 아파트에서 폭스테리어가 같은 아파트에 사는 35개월 된 여아를 무는 사고가 발생했다. 동물훈련사인 강형욱 보듬컴퍼니 대표는 이 폭스테리어에게 ‘안락사’를 언급했다. 이에 5일 강형욱 인스타그램에는 안락사를 반대하는 댓글과 강형욱에게 항의하는 견주들의 댓글로 전쟁터가 됐다. 앞서 강형욱은 반복된 물림 사고에 대해 “제 개념에서는 안락사해야 한다”며 “강아지를 뺏어서 해당 견주가 못 키우도록 해야 한다. 또 이 폭스테리어는 다른 사람이 키워도 또 문제를 일으킬 것이기 때문에 안락사하는 게 옳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강형욱은 “‘안락사는 너무 심하지 않느냐’고 하는데, 여러분의 부모님, 여러분의 자녀, 여러분의 친구, 여러분이 제일 사랑하는 사람이 무방비 상태에서 개한테 물리면 아마 ‘너무 잔인하지 않느냐’는 말은 못할 거다”며 “강아지를 놓친 사람은 또 놓친다. 아니, 놓치는 게 아니라 그냥 놓는 거다. 그래서 키우시면 안 된다. 어르신에게 너무 맞지 않는 견종을 키우는 거다”고 말했다. 이에 폭스테리어 견주들은 강형욱 인스타그램에 “폭스테리어를 위험한 개로 일반화 시켰다” “실망했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폭스테리어뿐 아니라 다른 견종을 키우는 견주라 밝히는 이들도 “안락사 발언은 경솔했다”는 댓글을 남겼다. 한편 지난 3일 SBS ‘8뉴스’에 따르면 12kg 무게의 폭스테리어가 여아의 허벅지를 물고 끌어갔다. 이 아이는 흉터가 남을 정도로 크게 다쳤다. 사고 당시 폭스테리어는 입마개를 착용하고 있지 않은 상태였다. 이 폭스테리어는 과거에도 같은 아파트에 사는 초등학생의 성기를 무는 등 사고를 내 견주가 주민들의 항의를 받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폭스테리어 물림 사고에 강형욱 “살생 놀이하는 개 안락사해야”

    폭스테리어 물림 사고에 강형욱 “살생 놀이하는 개 안락사해야”

    입마개 안한 개, 33개월 여아 물어경찰, 과실치상 혐의로 70대 견주 입건강형욱 “공격성 큰 견종...노인 키우기 부적합”70대 노인이 키우던 폭스테리어가 3세 여아를 물어 크게 다치게 한 사건이 발생하자 견주에게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반려견 훈련 전문가인 강형욱 보듬컴퍼니 대표는 사고를 낸 보호자가 앞으로 개를 키우지 못하도록 하고, 폭스테리어는 안락사 시킬 것을 권했다. 4일 경기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오후 용인 기흥구의 한 아파트 지하1층 엘리베이터에서 끔찍한 개 물림사고가 발생했다. 견주 A(71·여)씨가 키우는 키 40㎝의 폭스테리어가 B(33개월)양의 사타구니를 물었다. SBS가 공개한 CCTV 화면을 보면 B양은 갑작스러운 개의 공격에 쓰러져 바닥에 1m 가량 끌려 갔다. A씨는 사고 당시 개 목줄을 잡고 있었지만 물림 사고를 막지 못했고, 개는 입마개를 하지 않은 상태였다.경찰은 앞서 A씨의 개가 초등학생의 주요 부위를 물어 크게 다치게 한 사실도 확인했다. 강형욱 대표는 3일 저녁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TV’ 라이브 방송에서 이 사건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강 대표는 견주인 A씨가 말리지 않았다면 폭스테리어가 아이를 사냥해 결국에는 죽일 수도 있었다며 개 물림사고의 위험성을 지적했다. 폭스테리어는 제대로 훈련하지 않으면 키우기 위험한 종이라고도 했다. 강 대표는 “폭스테리어는 문제가 많다. 성격이 좋다고 하지만 그래서 마구 문다. 잭러셀테리어, 스코티시 테리어처럼 미용하면 예쁘다고 기르는 분이 많은데, 테리어 보호자(견주)들은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 대표는 “폭스테리어는 생긴 것은 귀엽지만 사냥성이 대단하고 꺼지지 않는 불과 같은 공격성을 지닌 견종”이라며 “나이드신 분이 키우기에 적합하지 않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아이를 문 개는 살생을 놀이로 하는 것 같았다. 이런 개는 사냥을 해서 (아이를) 끝까지 죽일 수도 있다”며 “훈련을 계속 받지 않는다면 키우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강 대표는 사고 견주인 A씨가 “앞으로 개를 키우지 못하게 해야 한다”며 “문제의 폭스테리어도 다른 사람이 키우면 또 물림 사고를 낼 수 있어 안락사하는 게 옳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이번 사고를 당한 피해자 조사를 마친 뒤 A씨를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해 조사할 예정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강형욱 분노 “폭스테리어, 살생을 놀이로 하는 견종”

    강형욱 분노 “폭스테리어, 살생을 놀이로 하는 견종”

    동물훈련사 강형욱 보듬컴퍼니 대표가 ‘폭스테리어(Fox Terrier) 물림 사고’에 분노를 나타냈다. 강형욱 대표는 4일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TV’를 통해 “방금 뉴스에서 봤다”며 폭스테리어 물림 사고를 언급했다. 이날 경기 용인의 아파트에서 키 40㎝의 폭스테리어가 만 3세 여아를 물어 다치게 하는 사건이 일어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과실치상 혐의로 A(71) 씨를 입건했다. A씨는 지난달 21일 오후 용인시 기흥구의 한 아파트 지하 1층 엘리베이터 앞에서 자신이 키우는 폭스테리어의 관리 의무를 소홀해 여아의 사타구니를 물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개의 목줄을 잡고 있었으나 목줄이 늘어나면서 B양이 물리는 것을 막지 못했다. 앞서 한 초등학생이 A씨의 개에 중요 부위를 물려 다친 사실도 확인됐다. 이에 대해 강형욱 대표는 “만약 보호자가 없었다면 폭스테리어가 아마 아이를 ‘사냥’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즉, 사망에 이르도록 공격했을 수 있다는 것. 강형욱 대표는 “폭스테리어 키우는 분들, 정신 바짝 차리고 다녀야 한다”며 “폭스테리어 문제 많다. 성격 좋다? 그래서 막 문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희 아버지가 예전에 ‘폭스테리어 옆에는 어떤 개도 놓지 마라’라고 말씀하셨다. 폭스테리어 견사 옆에 요크셔테리어를 뒀더니 점프해 넘어가서 죽이고 왔다더라”라며 “폭스테리어의 사냥성이 굉장히 대단하다. 공격성은 꺼지지 않는 불 같다. 훈련도 계속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폭스테리어는 본래 사냥개로, 여우 사냥에 많이 쓰이면서 이름이 붙여졌다. 예민한 감각과 민첩한 행동이 특징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강형욱 대표는 A씨 개의 사고 전력을 언급하며 “개를 못 키우게 해야 한다. 다른 사람이 키워도 공격성을 드러낼 것”이라며 “안락사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변 사람이 물렸다면 안락사가 잔인하다고 하지 못할 것”이라며 “주인은 개를 놓친 게 아니라 놓은 거다. 알맞지 않은 견종을 키운 것이다. 또 어렸을 때 훈련을 받았다면 문제가 생기지 않았을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강형욱 대표는 “눈을 부릅뜨고 이빨을 드러내면서 ‘오지 마’라고 미리 경고하는 개가 있는가 하면 살생을 놀이로 하는 개들이 있다”면서 “합리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강아지 좋아한다고 해서 무작정 예뻐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사고로 다친 아이의 부모 심정을 언급하면서 “짜증나고 화가 난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여기는 중국] 개가 행인 물어뜯는 동안 지켜만 본 주인

    [여기는 중국] 개가 행인 물어뜯는 동안 지켜만 본 주인

    4마리의 성난 대형견이 지나가는 행인을 물어 상해를 입힌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피해를 입은 여성은 함께 이동 중이었던 자녀를 보호하기 위해 대형견의 공격을 몸으로 막아낸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최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샤오샨구(萧山区)에서 지나가던 행인 2명을 포위한 대형견 4마리가 무차별적인 공격을 가한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이 있었던 지난 1일 저녁, 피해자 양 씨 모녀는 자신들이 운영하는 상점 건물 4층에 널어두었던 옷을 찾기 위해 옥상으로 올라가던 중 이 같은 봉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 씨는 모녀는 사건 당일 손전등 불에 의지한 채 옥상에 올라갔고, 목줄 없이 풀어져 있었던 대형견 4마리에 의해 양 씨 모녀는 팔과 다리, 머리, 발바닥 등에 갑작스러운 공격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피해자 양 씨는 현장에 함께 있었던 자녀를 보호하기 위해 대형견의 공격을 맨손으로 막아냈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는 동안 양 씨는 손바닥과 팔, 다리 등에 큰 상해를 입었다. 더욱이 대형견의 공격을 피해 도망가던 양 씨가 바닥에 넘어진 순간 4마리의 개들이 피해자의 발바닥 등을 물고 늘어진 탓에 지혈이 불가능했을 정도로 알려졌다. 문제는 사건 현장에서 양 씨 모녀가 상해를 입는 동안 견주가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논란이 더욱 확산되는 분위기다. 양 씨는 “아이를 지켜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개들의 공격을 몸으로 막을 수밖에 없었다”면서 “사건 당시 대형견의 종류는 주로 투견에서 사용하는 공격성을 갖춘 개들이었다. 특히 주변에 견주가 있었지만, 공격을 막으려는 시도가 없었기에 피해가 가중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건이 발생한 직후 양 씨 모녀는 곧장 옥상 문을 닫은 채 현장을 벗어났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현장에서 탈출한 양 씨는 곧장 주변 지인들이 도움으로 응급 구조대의 진료를 받을 수 있었다. 구조팀과 함께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양 씨의 상해 정도는 다리와 발바닥, 양쪽 팔 등 다방면성 출혈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치료 중 양 씨는 과다 출혈로 인한 쇼크 등으로 한때 혼수상태가 지속되기도 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한편, 신고를 받고 출동한 현지 담당 공안 조사에 따르면, 문제의 대형견은 투견을 목적으로 한 대형견으로 확인됐다. 특히 해당 대형견 4마리를 사육했던 견주는 사건 직후 무허가 투견용 대형견 사육을 한 혐의로 입건 조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공안국 측은 문제의 견주에게 3~5천 위안(약 50~85만원)의 벌금형과 양 씨 모녀를 공격한 대형견에 대해서는 안락사 조치를 시켰다고 밝혔다. 임지연 통신원 808ddongcho@gmail.com
  • 佛 대법원 “11년 식물인간 랑베르 연명 장치 떼내라” 긴 논쟁에 종지부

    佛 대법원 “11년 식물인간 랑베르 연명 장치 떼내라” 긴 논쟁에 종지부

    또 뒤집어졌다. 프랑스 대법원이 지난달 20일(이하 현지시간) 항소법원의 원심을 뒤집고 11년 가까이 식물인간으로 지내온 뱅상 랑베르(42)에게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는 것을 중단하라고 28일 판결했다. 사실상 소극적 안락사를 시행하라고 최종 판단을 내린 것이다. 랑베르의 가정 뿐만 아니라 자유와 평등, 박애의 나라 프랑스를 격렬한 찬반 격론으로 이끈 사안이 어찌 됐든 법적으로는 최종 판단이 내려졌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아들의 연명 치료를 계속 해야 한다는 부모가 항소할 수 있는 절차가 더 이상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부모들의 변호인은 생명 유지 장치를 떼내는 의료진을 살인 죄로 고소하겠다고 압박했다. 대법원은 생명 유지 장치를 지금부터 떼낼 수 있다고 판결했다고 랑베르의 아내 레이철이 AFP통신에 밝혔다. 지난 2008년 모터사이클 사고를 당한 랑베르는 심각한 뇌 손상과 사지마비 등으로 식물인간 상태에 빠졌다. 별달리 호전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2014년 레이철과 여섯 형제는 소극적 안락사(존엄사)법에 따라 그에게 영양과 수분 공급을 끊기로 결심했다. 프랑스에서 안락사는 불법이지만 의료진이 말기 환자를 깊은 수면으로 유도하는 소극적 안락사를 허용하고 있어 랑베르 사례는 격렬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독실한 가톨릭 신자인 부모와 다른 두 형제는 언젠가 치료 방법이 개발될 수 있다며 연명 치료를 계속해야 한다고 맞섰다. 피붙이들이 첨예하게 의견이 맞서자 국민들과 사회 전체도 격렬한 찬반 양론 가운데 하나를 택하도록 강요 받았다. 파리 항소 법원은 지난달 20일 아침부터 북부 림스의 한 병원 의료진이 떼냈던 영양분과 물 공급 장치를 다시 연결하도록 밤늦게 명령했다. 아들을 살릴 수 있다며 생명 연장 장치를 계속 달게 해달라는 어머니 비비앵(73)의 간절한 염원을 받아들인 것이다. 하지만 한달 남짓 만에 대법원이 최종 판단을 내림으로써 랑베르는 존엄하게 죽는 길에 들어서게 됐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반려독 반려캣] 푸른 눈의 ‘시각장애 고양이’ SNS 스타되다

    [반려독 반려캣] 푸른 눈의 ‘시각장애 고양이’ SNS 스타되다

    얼핏 보면 오묘한 푸른색 눈의 고양이가 공을 보고 쫓아가는 것 같겠지만 사실, 이 고양이는 앞을 보지 못한다. 7년 전 지금의 주인에게 입양된 고양이 ‘루이’는 눈물관과 눈동자 없이 태어난 시각장애묘다. 또한 3만 명의 팬을 거느린 인스타그램 스타묘이기도 하다. 루이의 집사 케리 덴먼은 “몇 년 전 부모님 댁 근처에 살던 이웃집에서 새끼 고양이가 태어났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갔다가 루이를 만났다”고 설명했다. 그녀가 도착했을 때 이웃주민은 루이를 가리키며 눈에 이상이 있는 고양이이니 신경 쓰지 말라고 말했다. 죽도록 방치된 것 같다는 느낌을 받은 그녀는 그 고양이를 입양해와 루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 그렇게 빨래 바구니 위에 작은 솜뭉치 같은 몸을 웅크리고 있던 루이는 주인을 만나게 됐다.그러나 막상 시각장애 고양이를 기르려고 보니 정보가 너무 없었다. 덴먼은 “너무 덜컥 데려왔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보호소로 보내지면 안락사를 당하지는 않을까 싶어 데려왔지만, 루이에게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을지 막막했다”고 말했다. 그녀가 눈을 돌린 곳은 인터넷. 비슷한 고양이를 기르는 사람들에게서 시각장애 고양이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덴먼은 “7년 전에는 지금처럼 인스타그램에 고양이 커뮤니티가 활성화하지 않은 상태였다. 다행히 인터넷에 장애 고양이 정보를 나누는 커뮤니티가 있었고 시각장애를 가진 고양이도 조금만 신경을 써주면 다른 고양이들과 마찬가지로 생활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밝혔다.루이에게서는 시각장애뿐만 아니라 보행장애도 발견됐다. 덴먼은 “루이는 다리가 약간 불편하다. 작년에는 신장병 진단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의료진은 루이의 안락사를 권했다. 덴먼은 “어느 날 아침 일어나보니 루이가 피를 토하고 있엇다. 곧바로 병원으로 옮겼는데 악성 종양이라며 안락사를 권했다. 너무 충격을 받아 일주일간 아무것도 먹지 못했다”고 말했다. 정밀 검사 결과 다행히 악성종양이 아닌 신장 질환이었고 루이는 점차 회복했다. 그녀는 이때 일을 계기로 루이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했다. 하마터면 멀쩡한 루이를 안락사시킬 뻔한 그녀는 루이와의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고 전했다. 덴먼은 또 “수의사가 항상 옳은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하고 애묘인끼리 좀 더 많은 정보를 나눠 억울한 죽음을 막고 싶었다”고 밝혔다. 마지막까지 희망을 버리지 말아야 하며 끝까지 의심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루이는 한때 정말 시각장애묘가 맞는지 의심을 샀을 정도로 매우 안정적으로 일상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물론 방향을 알려주기 위해 소리를 내거나 특정 위치에서 밥그릇 등을 옮기지 않는 노력은 필요하다고 덴먼은 말한다. 앞을 보지 못하지만, 애교가 많고 상냥한 푸른 눈의 특별한 고양이 ‘루이’의 사연이 전해지면서 현재 3만 명에 가까운 이용자가 루이의 공식 계정을 팔로우하고 있다. 덴먼은 “팬들은 특히 루이가 소리가 나는 방향을 따라 미친 듯이 공을 쫓는 모습을 좋아한다”면서 “앞이 보이지 않는 것은 루이에게 장애가 되지 않는다”고 단언했다. 사진=루이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Louie_blind_cat)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쥐 암살자가 돼 안락사 피했다…제2의 묘생 사는 美 길고양이들

    쥐 암살자가 돼 안락사 피했다…제2의 묘생 사는 美 길고양이들

    미국 수도 워싱턴 곳곳에는 합법적인 암살자가 존재한다. 이들 암살자는 여러 가정집과 사무실에 상주하며 침입자가 있으면 소리 없이 다가가 임무를 수행한다. 그런데 고용 조건은 거액의 돈이 아니라 먹을 것으로도 충분하다는 것이다. 22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암살자의 정체는 바로 워싱턴 거리를 떠돌다 동물 보호소로 오게 된 길고양이로, 표적은 바로 시 곳곳에서 그 수가 급격히 늘어 문제가 되는 쥐다. 쥐를 퇴치하는 의뢰(?)를 받은 고양이들은 현지 동물보호단체 ‘인도적 구조연맹’(HRA)으로부터 구조된 개체들이다. 이들은 대다수가 거리에서 태어나고 자라 일반적으로 사람을 따르지 않는다. 따라서 이들 고양이는 일정 시기가 지나면 안락사될 수밖에 없는 운명이었다고 HRA는 말한다.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HRA는 2017년부터 이들 고양이를 쥐 퇴치 임무를 부여하는 프로그램 ‘블루칼라 캣츠’를 시작했다. 여기서 블루칼라는 우리가 잘 아는 육체노동자다. 이에 대해 HRA는 프로그램 덕분에 쥐를 쥐덫이나 쥐약 대신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퇴치할 수 있다면서 길고양이 대부분은 한 마리의 외로운 늑대 같은 성향으로 사람에게 접근하길 꺼리므로 쥐를 사냥하는 본능를 활용하면 이상적이라고 설명했다.이런 방법으로 지금까지 약 250마리의 길고양이가 제2의 묘생을 살게 됐다. 이들은 의뢰인의 집에 숨어든 쥐를 없애는 대가로 정기적으로 음식과 물을 받으며 비바람이 부는 등 날씨가 나쁠 때는 역시 의뢰인이 마련한 대피 장소로 피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이들 고양이는 건강 상태 등 생활 전반에 걸쳐 의뢰인으로부터 보살핌을 받을 수 있고 어디가 아프거나 다치는 등 전혀 예상하지 못한 사고가 일어나도 응급 조치를 받을 수 있다. 즉 의뢰인은 이런 모든 조건을 받아들여야 ‘암살 고양이’를 고용할 수 있는 것이다. 흥미로운 점은 이들 고양이는 실제로 쥐 퇴치에도 큰 성과를 올리고 있어 점차 의뢰인이 늘고 있다. 즉 더 많은 길고양이가 목숨을 구하게 됐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담당자는 프로그램을 만들기 전까지 워싱턴에서는 보호된 길고양이 중 약 12%가 안락사됐지만, 프로그램이 개설되자 그 비율은 9%까지 떨어졌다면서도 우리는 앞으로 이 프로그램을 워싱턴 밖으로도 확대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사진=AFP 연합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美 고속도로서 난데없이 ‘거대 악어’ 어슬렁…결국 안락사

    美 고속도로서 난데없이 ‘거대 악어’ 어슬렁…결국 안락사

    길이 3.6m, 무게 210kg이 넘는 거대 악어가 고속도로를 배회하면서 일대 교통이 마비됐다. CNN 등은 20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탤러해시의 한 고속도로에 등장한 거대 악어가 트럭에 치이면서 한동안 교통이 통제됐다고 전했다. 지난 3일 자정 무렵 탤러해시 먼로 스트리트 인근 I-10번 고속도로를 어슬렁거리는 대형 악어 한 마리가 포착됐다. 현지언론은 이 악어가 최근 플로리다에서 목격된 악어 중 손에 꼽을 만큼 덩치가 매우 컸다고 밝혔다.‘악어 천국’이라 불릴 정도로 많은 악어가 서식하고 있는 플로리다에서는 장소를 불문하고 시도 때도 없이 악어가 출몰한다. 그만큼 다른 곳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거대 악어도 자주 목격된다. 지난달 31일 클리어워터의 한 가정집에서는 창문을 깨고 난입한 길이 3m짜리 악어가 곳곳을 휘젓고 다녔다. 그보다 일주일 앞선 25일에는 키 레이크 야생공원에서 길이 2.6m의 악어가 사람을 공격하기도 했다. 플로리다주 야생동물 보호 당국에 따르면 현재 플로리다에 서식하고 있는 악어의 개체 수는 130만에 달한다. 지금까지 목격된 것 중 가장 큰 것은 그 길이가 5m 30cm 이상인 것으로 기록돼 있다.이번에 목격된 악어도 길이 3.6m로 덩치가 제법 크다. 악어를 수습하기 위해 현장으로 출동한 악어 사냥꾼 브로데릭 본은 “처음에는 고속도로 순찰차들 때문에 악어의 크기를 가늠할 수 없었다. 가까이 가보니 지난 10년간 내가 본 악어 중 손에 꼽을 정도로 덩치가 컸다”고 설명했다. 길이 4m에 육박하는 이 악어는 그러나 도로를 지나던 소형 트럭과 충돌해 부상을 입었다. 사냥꾼 본과 함께 악어를 옮겨 부상 정도를 확인한 고속도로 순찰대는 트럭에 치인 악어의 두개골 골절이 생각보다 심각해 안락사 처리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플로리다는 인가에 나타난 길이 1m 20cm 이상의 악어는 인명 및 재산 피해를 낼 수 있는 잠재적 위협 요소로 간주해 방생하지 않고 잡아두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번에 발견된 악어 역시 보호소로 이송됐으나 부상 정도가 심해 안락사 처리됐다. CNN은 규정에 따라 포획한 악어가 서식할 농장이나 동물원을 찾지 못하면 안락사 처리되며 고기와 가죽은 식용 및 가공용으로 사용된다고 전했다. 한편 악어는 4월~8월 사이 짝짓기에 나서 6월 말~9월 사이 알을 낳는다. 이 때문에 같은 시기 짝을 찾아 배회하는 악어가 자주 목격된다. 이번에 고속도로에 출몰한 악어 역시 짝짓기를 위한 여정에 나섰던 것으로 추정된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먹이 주지 마세요” 무지한 사람들 탓 사살된 야생 흑곰의 사연

    “먹이 주지 마세요” 무지한 사람들 탓 사살된 야생 흑곰의 사연

    아직 어린 흑곰 한 마리가 먹이를 준 사람들 탓에 목숨을 잃어야 했던 안타까운 사연이 세상에 공개됐다. USA투데이 등 현지언론은 17일(이하 현지시간) 최근 한 야생동물 관리당국이 사람들에게 길들여진 것으로 파악된 흑곰 한 마리를 사살했다고 전했다. 사살된 흑곰은 생후 2, 3년쯤 된 어린 개체로, 최근 오리건주(州) 워싱턴 카운티에 있는 관광명소 스코긴스밸리 공원에서 나타났다는 제보가 이어져 지난 4일부터 워싱턴 카운티 보안관 사무소와 오리건 어류·야생동물 보호국의 감시 및 추적을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현지 보안관 사무소는 트위터를 통해서도 해당 곰을 보더라도 절대 가까이 다가가지 말 것을 당부하는 게시글을 올렸지만, 이는 뜻대로 되지 않은 모양이다. 섭씨 32도에 달하는 더운 날씨가 계속돼 공원 옆 헨리해그 호수에서 배를 타려는 관광객이 몰리면서 문제의 곰은 일주일 내내 이들이 던진 음식을 받아 먹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3일 야생동물 전문 생물학자 커트 라이선스와 더그 키친은 스코긴스밸리 도로와 헤르 도로의 교차로 근처 고속도로에서 해당 곰이 출몰했다는 제보 전화를 받고 공무원들과 함께 현장으로 출동했다. 거기서 두 생물학자는 곰이 먹다 남긴 견과류와 해바라기씨 그리고 튀긴 옥수수 알갱이를 발견했다. 그리고 도로 옆에는 이 곰을 위해 사람들이 준 먹이가 몇 무더기씩 쌓여 있었다. 심지어 근처에 있던 곰은 이들이 다가가도 달아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커트 라이선스는 “이미 곰은 사람들에게 너무 길들여진 것이 매우 명백했다. 이 정보만으로 사람들의 안전에 위협이 되기에 사살해야만 했다”고 설명했다. 사실 미국에서는 몇 년 전 한 공원에서 관광객이 준 먹이에 길들여진 흑곰 한 마리가 한 소년의 배낭을 뒤져 먹이를 찾기 위해 그 소년을 해친 사건이 사회적인 문제로 떠오른 적이 있다. 오리건주에서도 지난 2000년 이후로 흑곰이 사람을 습격한 사건이 세 차례나 있기에 관리 당국은 사람에게 길들여졌다고 판단되는 야생 곰을 포획해 안락사하거나 사살해 사건을 예방해 왔다. 당국에 따르면, 이번에 사살된 흑곰은 몸무게가 45㎏ 정도 나가며 생후 2, 3년 정도된 수컷이었다. 이에 대해 오리건 어류 야생동물 보호국의 릭 스워트 담당자는 만일 해당 곰이 사람들에게 길들여져 있지 않았더라면 다른 곳으로 이주시킬 수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보호국 소속 현지 생물학자 더그 코텀 박사도 “사람들과 대화를 통해 야생 곰에게 먹이를 주지 말도록 하는 것만으로도 이런 문제를 막을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그런데도 매년 사람들에게 길들여진 야생 곰들이 생겨 안락사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워싱턴 카운티 보안관 사무소/트위터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맹견 아니라도 입마개”

    정부, 공격성 평가 기준안 마련키로 정부가 개 물림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맹견에 속하지 않더라도 공격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반려견에 입마개를 씌우는 방안을 추진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개의 공격성을 평가하는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현행 규정에 따르면 맹견에 속하는 도사견, 아메리칸 핏불테리어, 아메리칸 스테퍼드셔 테리어, 스테퍼드셔 불테리어, 로트와일러와 그 잡종은 외출 시 반드시 목줄과 입마개를 해야 한다. 그 외의 종에 대해서는 목줄 외에 별다른 규정이 없다. 하지만 지난달 맹견으로 분류되지 않는 말라뮤트가 초등학생을 물어 얼굴을 다치게 하는 등 개 물림 사고가 수시로 발생하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개의 공격성 평가 방법과 그 정도를 나누는 기준 등을 마련할 방침이다. 공격성이 높다고 판단되면 맹견이 아니더라도 ‘관리대상견’으로 지정해 입마개나 교육 등 강화된 관리 방안을 적용할 계획이다. 앞서 농식품부는 지난해 몸높이 40cm 이상인 반려견을 대상으로 입마개 착용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동물보호단체와 반려인들의 반발에 무산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40cm 이상 규정을 재추진하는 것이 아니라 맹견 이외의 공격성이 있는 개를 어떻게 판별하고, 신고하게 할지를 고심하는 것”이라며 “연구용역 결과에 따라 입마개를 씌워야 하는 기준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또 사람을 문 개에 대한 처리 방안도 검토 중이다. 공격성 평가를 거쳐 훈련이나 중성화 조치를 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안락사 명령을 내리는 방안 등이 거론되고 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성폭행 고통에 안락사’ 네덜란드 10대, 사실은 ‘아사’였다

    ‘성폭행 고통에 안락사’ 네덜란드 10대, 사실은 ‘아사’였다

    지난 2일(현지시간) 성희롱과 성폭행 등을 경험하며 정신적인 고통에 시달리던 네덜란드의 17세 소녀가 합법적인 안락사를 택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보도가 세계 곳곳에서 쏟아져 나왔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2001년생인 노아 포토반은 안락사를 희망했으나 이는 받아들여지지 않았으며, 스스로 음식과 물 섭취를 거부한 끝에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미국 CNN 방송은 8일(현지시간) 자신의 경험을 엮은 ‘이기거나 배우거나’를 출간한 포토반이 수년간 우울증과 거식증에 시달리다 생에 대한 의지를 잃어버려 네덜란드에서 ‘합법적인 안락사’를 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포토반은 지난해 지역신문 겔더랜더와의 인터뷰에서 헤이그에 있는 안락사 클리닉인 ‘레벤신데’에 합법적인 안락사에 대해 문의했으나 거절당했다고 밝힌 바 있다. 포토반의 가족들도 성명을 통해 그녀가 안락사한 것이 아니라고 전했다. 최근 겔더랜더를 통해 보도된 성명에는 “포토반은 더는 먹고 마시지 않기로 결정했고, 이게 포토반이 세상을 떠난 이유다. 그녀가 사망할 때 우리가 곁에 있었다”고 밝혔다. 네덜란드 보건장관도 “전 세계에 확산된 보도와는 달리 포토반은 안락사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네덜란드 왕립의학협회에 따르면 네덜란드 국내법상 12세보다 어리면 안락사에 부모의 동의가 필요하다. 16, 17세의 경우 부모가 안락사를 희망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이러한 조건이 충족되더라도 안락사를 승인받는 일은 어렵다. 수차례에 걸친 인터뷰를 받아야 하며, 다른 모든 옵션들이 가능하지 않다는 사실을 의사가 납득해야만 승인을 내릴 수 있다. 포토반처럼 정신적인 아픔이 있을 경우 승인은 더욱 어렵다. 레벤신데 클리닉에서도 안락사를 승인받은 환자의 단 9%만이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다. 나머지는 대게 암이나 치료가 어려운 질병을 가진 사례들이었다. 포토반은 지난해 겔더랜더와의 인터뷰에서 “클리닉에서 안락사를 거절당했을 때 몹시 절망적이었다”면서 “그들은 내가 그러한 의견을 내기에는 너무 어리다고 여겼고 나의 트라우마를 치료하는 것에 집중하길 원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그들은 나의 두뇌가 완전히 성장하는 21살까지 기다리길 원했지만, 나는 그때까지 기다릴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포토반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 사실을 공유할지 말지 고민했지만 결국 알리기로 했다. 오랫동안 계획한 일이고 충동적인 것이 아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나는 10일 안에 죽을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수년간 투쟁과 싸움으로 진이 빠져버렸다. 먹고 마시는 것을 잠시 그만뒀다. 고통이 견딜 수 없어 오랜 고민 끝에 나 자신을 보내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정신적 고통 등을 주변에 말하기 어려워 전문가 도움이 필요하다면 자살예방상담전화(1393), 자살예방핫라인(1577-0199), 희망의 전화(129), 생명의 전화(1588-9191), 청소년 전화(1388) 등을 통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14세 때 ‘성폭행’ 당한 17세 소녀, 결국 세상 떠나다

    14세 때 ‘성폭행’ 당한 17세 소녀, 결국 세상 떠나다

    6년 전 성추행을 당한 것도 모자라 3년 전 성폭행까지 당해 ‘더는 살아갈 수 없다’고 느끼게 돼 안락사를 신청해 유명해진 한 17세 소녀가 결국 세상을 떠나게 된 안타까운 사연이 네덜란드에서 전해졌다. ‘알허메인 다흐블라트’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네덜란드 동부 겔더란트주(州) 아른험에 사는 노아 포트호번(17)은 지난 2일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 외신들은 처음에 소녀가 안락사로 숨을 거뒀다고 전했지만, 나중에 먹거나 마시지 않는 방식을 인정받아 곡기를 끊어 세상을 떠났다고 정정 보도했다. 이런 방식으로 소녀는 이날 거실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의료진이 마련해온 병원 침대에 누워 조용히 숨을 거뒀다.포트호번은 자신의 죽음을 하루 전인 1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발표했다. 1년 전쯤 안락사를 준비하고 있는 자신의 이야기를 자서전 ‘이기거나 배우거나’(Winnen of leren)로 출간해 현지에서 한 차례 화제를 모았던 이 소녀는 “이를 공유할지 말아야 할지 꽤 오랫동안 고민했지만, 어쨌든 하기로 했다. 병원 치료 기록에 관한 내 게시물들을 봤다면 알 수 있겠지만, 계획은 오래전부터 세운 것으로 충동적인 것은 아니다”며 “난 앞으로 최대 10일 안에 죽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몇 년간 싸우고 싸웠더니 진이 다 빠졌다”면서 “많은 상담과 평가 끝에 내 고통이 더는 견디기 힘들다는 진단이 나와 먹고 마시는 것을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난 숨을 쉬고 있지만 살아 있는 것이 아니다”면서 “(사건 이후) 나 자신이 살아있다고 느껴본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소녀는 친구들과 팔로워들에게 “내 결정이 좋지 않다고 날 설득하려하지 마라. 이는 내 결단”이라면서 “이럴 때는 사랑하는 사람을 편히 떠나도록 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소녀의 이런 결심은 1년 반 전까지 부모도 몰랐다. 어머니 리세터 포트호번이 딸의 방에서 우연히 자신과 남편 프란스, 자기 친구들 그리고 지인들에게 쓴 작별 편지가 가득 들어있는 비닐봉지를 발견하면서 우연히 알게 된 것이었다. 이 때문에 크게 충격을 받았다는 어머니는 현지언론 ‘더 헬데를란더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해하지 못했다. 딸은 항상 상냥하고 아름답고 똑똑하고 사교적이며 명랑했다”면서 “어떻게 죽기를 원하는 것이 가능할까”라고 되물었다. 또 “우리는 (딸에게) 안락사를 원하는 진정한 답을 들은 적이 없다. 우리는 딸의 삶이 더는 의미가 없다는 얘기를 (의사에게) 들었다”면서 “불과 1년 반 동안 우리는 딸이 지난 몇 년 동안 어떤 비밀을 갖고 있었는지 비로소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그 비밀은 소녀가 쓴 책에도 간략히 나와 있다. 거기에는 11살 때 한 학교 친구의 파티에서, 그리고 1년쯤 뒤 또 다른 10대 청소년의 파티에서 성추행을 당했고 14살 때는 같은 지역에 사는 두 남성에게 성폭행까지 당한 경험이 적혀 있다. 하지만 당시 그녀는 두려움과 수치심 탓에 한동안 침묵을 지킬 수밖에 없었다. 소녀는 자서전 출간 당시 인터뷰에서 “난 매일 그 고통으로 공포를 다시 느낀다. 항상 두려웠고 항상 조심해야 했다”면서 “지금까지도 내 몸이 더럽게 느껴진다”고 밝혔다. 이어 “내 몸속은 절대 돌이킬 수 없게 부서지고 말았다”고 덧붙였다.소녀는 지난 몇 년간 병원과 기관 그리고 전문센터를 오가며 지냈고 부모는 그런 딸을 돌보고자 일을 줄였다. 의무적인 정신건강 관리 기간에 소녀는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자기 힘으로 찢을 수 없게 특수하게 제작된 옷을 입어야만 했다. 이에 대해 그녀는 자서전에도 이렇게 고립돼 있는 내 모습이 나 자신을 거의 범죄자처럼 느끼게 했다고 밝혔다. 심지어 소녀는 지난해 심각한 저체중과 장기부전에 가까운 건강 악화로 혼수상태에 빠져 인근 병원으로 실려 갔다. 그 후로 소녀는 자신의 안락사를 위해 부모 동의가 필요 없는 17세가 될 때까지 버킷리스트를 만들었다. 그때 스쿠터를 처음 타봤고 술을 마셔봤으며 담배도 피우고 몸에 문신을 새기는 등 죽기 전 마지막 소원 15가지 중 14가지를 이뤘다. 남은 한 가지 소원은 소녀가 가장 좋아하는 간식으로 지난 몇 년간 맛도 보지 못한 화이트 초콜릿 바를 한 개라도 먹어보는 것이었지만, 거식증을 앓고 있어 살이 찔까 봐 시도조차 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또 소녀는 어린 나이에 성추행과 성폭행을 당한 뒤로 거식증뿐만 아니라 우울증과 외상후스트레스 장애에 시달려왔다고 책을 통해 밝혔다. 이와 함께 네덜란드는 청소년들이 심리적이거나 신체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전문 기관이나 병원이 없다면서 내 책 덕분에 삶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해진 청소년들을 돕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아의 어머니도 딸의 책에 대해 사회복지사들은 물론 판사와 지방자치 단체 의원들도 의무적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사실 소녀의 부모는 딸이 다시 밝은 곳을 바라보거나 사랑에 빠지고 또는 인생이 살 가치가 있다는 것을 스스로 깨닫길 원했다. 어머니는 지난해 인터뷰에서 “딸은 자신의 심각한 우울증 증상을 완화하는 데 전격요법이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우리와 그다지 사이가 좋지 않았다”면서 “우리는 딸이 삶의 길을 다시 선택하길 원했다”고 말했다. 이어 “노아는 정말 죽고 싶어 하는 것이 아니다. 단지 평온을 원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사진=노아 포트호번/인스타그램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나 죽거든 반려견도 함께 묻어주오” 美 버지니아주니까 가능

    “나 죽거든 반려견도 함께 묻어주오” 美 버지니아주니까 가능

    미국인 견주가 자신이 죽거든 반려견도 함께 묻어달라고 유언을 남겨 멀쩡한 반려견이 화장된 뒤 나란히 묻혔다고 영국 BBC가 미국 언론 보도들을 인용해 23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어떻게 이런 무정한 일이 가능할까? 버지니아주에 살던 견주는 시추 잡종견인 엠마를 끔찍히 아꼈다. 견주가 세상을 떠나자 엠마는 지난 3월 8일 동물보호센터에 옮겨졌다. 센터 활동가들은 유언을 집행해야 한다는 유족들을 뜯어 말리기 위해 2주 동안 매달렸다. 활동가들은 엠마라면 돌볼 집을 쉽게 구할 수 있으니 황당한 유언을 꼭 지킬 필요는 없다고 호소했지만 끝내 엠마는 지난달 23일 안락사된 뒤 항아리에 담겨 주인 묘지 옆에 묻히고 말았다. 영국에서도 건강한 반려동물은 주인의 처분에 따라 안락사될 수 있다. 하지만 수의사의 자문을 구해야 하고, 동물의 권리를 위해 더 나은 선택의 여지가 없을 때만 가능하다. 영국수의사협회 대변인은 “거의 모든 수의사들이 멀쩡한 반려동물을 안락사시키는 방안에 대한 자문을 하고 있다”고 BBC 라디오1 뉴스비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이 대변인은 “반려동물의 행태, 주인의 건강이 얼마나 쇠약한지, 주인이 요양원 등에 들어가야 하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 수의사는 안락사 결정을 내린다”고 덧붙였다. 이어 “복잡한 결정 방식”을 거친다며 수의사들은 반려동물과 주인의 상황 등 모든 가능한 선택 방안을 주의깊게 살펴 본 뒤 이성적이며 윤리적인 정책적 판단을 내린 과정을 고객에게 설명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나 미국의 주들은 천차만별이며 버지니아주는 반려동물을 주인의 소유로 여겨 주인이 마지막 소원을 남기면 주인 곁에 나란히 묻힐 수 있는 것이라고 BBC는 전했다. 특히 이 주에 있는 국립추모묘역에는 노아의방주 애완동물 묘지가 인간들의 영원한 안식처 곁에 꾸며져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끊임없는 반려동물 학대에…日, 형사처벌 2배 이상 강화

    끊임없는 반려동물 학대에…日, 형사처벌 2배 이상 강화

    최근 우리나라에서 한 동물보호단체가 구조동물 안락사 의혹 등으로 큰 파문을 일으킨 가운데 일본에서도 이와 비슷한 사건이 일어나 경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일본 이바라키현 고가경찰서는 지난 13일 열악한 환경에서 개와 고양이를 100마리 이상 길러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는 관내 동물보호시설 운영단체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일본동물학대방지협회가 이 단체에 대해 “개와 고양이의 배설물 처리 등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열악한 환경에 방치하면서 광견병 예방접종, 불임·거세 수술 등도 시키지 않았다”고 고발한 데 따른 것이다. 반려견과 반려묘에 대한 사랑을 말할 때 둘째 가라면 서러운 일본에서도 개인이나 단체의 동물학대는 큰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마다 동물 학대를 막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우고 있지만, 관련 사례는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인터넷에서 개와 고양이, 햄스터 등을 학대하는 동영상 게시물이 줄줄이 이어져 사람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이런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일본의 여야 정치권이 힘을 모아 동물학대에 대한 처벌을 대폭 강화하는 입법에 나섰다. 국회 초당파 모임인 ‘개·고양이의 살처분 제로(0)를 목표로 하는 동물애호 의원연맹’은 지난 22일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동물애호법 개정안을 확정, 발표했다. 이번 개정안은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다음달 정기국회 통과가 확실시되고 있다. 개정안은 동물학대죄의 법정형량을 현재의 2배 이상인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엔(약 54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대폭 강화했다. 현행 형량은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만엔 이하의 벌금’으로, 그동안 동물보호단체 등으로부터 “형법상 기물손괴죄(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만엔 이하의 벌금)보다도 징역 형량이 가벼운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지적이 계속돼 왔다. 개정안은 또 반려견과 반려묘에 대한 마이크로칩 장착도 의무화했다. 개·고양이 번식업자들은 새끼가 태어나면 마이크로칩을 장착시키고 그 안에 사업자 정보 등을 등록해야 한다. 개와 고양이를 산 사람들에게도 마이크로칩의 정보변경 신고가 의무화된다. 이미 기르고 있는 사람들도 마이크로칩 장착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국가지정 천연기념물인 일본견에 대해서는 전통적 사육방법에 대한 배려 등을 요구하는 일본견보존회 등의 요청에 따라 개정법률 적용에서 예외를 인정하기로 했다. 일본견은 ‘시바견’, ‘아키타견’, ‘기슈견’, ‘가이견’, ‘시코쿠견’, ‘홋카이도견’ 등 6종이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