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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제의 후보들(“열전” 6·27선거)

    ◎강릉­형제가 시장·도의원 출마 상호득표 지원/5선의원 노승환씨 “여생을 마포구에” 출사표/권·김 가문서 안동시장 나와… 문중 대리전 양상/포항 1천억에 재산가 시의회의원 후보 등록/국회의원 5차례 낙선 세무사 구청장에 출마/광명 전재희씨 여성후보 등록1호… 익산 염석호씨로 30세로 최연소 가능성 지방선거의 후보등록이 11일 일제히 시작되면서 전국 2백30곳의 기초단체장 후보에 유권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번 선거의 「꽃」으로 불리는 기초 단체장 선거전에는 전직 상·하급자나 문중 대결 등 이색적인 후보와 경쟁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또 역전의 정치인과 행정 전문가가 대결하는가 하면 뚜렷한 주자가 없는 지역에서는 후보자가 과포화 현상을 보이기도 했다. ○…서울 마포구에서는 구청장 후보로 전직 구청장 출신인 조삼섭 후보(민자·59)와 국회 부의장을 지난 원로 정치인 노승환 후보(민주·67)가 등록을 마쳤다. 조 후보와 노 후보는 이 날 마포구청에 마련된 등록창구에 한 시간 전부터 나와 성명전으로 포문을 열었다. 조 후보는 상오 9시 등록을 마친 뒤 『노 후보가 비록 화려한 정치경력을 갖고 있지만 마포구는 젊고 일하는 구청장을 원할 것』이라고 일성.이어 『서울시 행정 전문가로서 주거 환경개선 사업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즉석 공약. 5선 경력의 노 후보는 『구청장 일을 하려면 나같은 배짱과 박력이 있어야 한다』며 『정치는 다음 세대들에게 맡기고 남은 여생을 마포구를 위해 일하겠다』고 맞대응. ○단양 최고경합지 부상 ○…충북에서 유권자가 3만1천여명으로 가장 적은 단양군 민선 군수 후보로는 이 날까지 6명이 등록을 마친 데 이어 3∼4명이 더 등록할 것으로 보여 최고 경합지로 부상.12일 4명 정도의 추가 등록이 확실시돼 기초 단체장 후보자 한 명 당 유권자가 3천명꼴이다. 이 날까지 정하모(56·민자·전 공무원),박주진(60·민주·농업),김면수(51·무소속·농업),김용근(53·무소속·토목업),김참렬(43·무소속·무직),박금돈(50·무소속·농업),조수형(61·무소속,전 경찰공무원)씨 등이 등록을 마쳤지만 뚜렷한 주자는 아직 없는 형편이다. 지역 주민들은 『「일학」은 없고 「군계」만 있는 형국』이라며 후보자들의 이전투구를 점쳤다. ○…충북청주시 홍덕구 선관위에는 전국가대표 축구선수 최순호씨(민자)가 등록. 최씨의 선거구에는 현역 도의원 박만순(무소속)가 버티고 있는데 최씨는 등록을 마친뒤 체육대회가 열리는 관내 국민학교로 직행 ○…홍덕구 선관위에는 또 사제지간인 이상록씨(67·민자)와 임헌용씨(54·민주)가 청주 5선거구 광역의원에 후보로 등록. 임씨는 이씨가 청주 대성중 교장 재직시절 재학했다고. ○…경북 안동시장 선거에는 이 지역 양대 문중인 안동 권씨와 안동 김씨 문중에서 각각 2명의 후보가 출마해 양대 문중의 대리전 양상.유권자 13만여명 가운데 안동 권씨는 2만여명,안동 김씨는 1만9천여명. 등록 첫날인 이 날 권씨 집안에서는 권희택씨(59·무소속)와 권혁구씨(43·민주당)가,김씨 가문에서는 김덕배씨(60·무소속)와 김성현씨(42·무소속)가 각각 등록을 마쳐 그 결과가 주목. 아직도 유교 정서가 강하게 남아있는 안동시는 그동안 각종 선거에서 문중의 몰표가 당락을 좌우하는 경우가 많았다.따라서 이번 시장 선거에서도 어느 후보가 문중으로부터 지지를 받을지가 최대의 관심사. 안동 권씨의 대표 주자는 서울대학교 상과대학을 졸업하고 석탄공사 부사장을 지낸 권희택씨.안동 김씨 집안은 경북도 내무국장을 지낸 김덕배씨가 김성현씨보다는 득표력이 앞선다고 보고 있다. 권희택씨와 김덕배씨측은 권혁구씨와 김성현씨가 문중 표를 어느 정도 가져가는 지가 당락의 변수로 작용한다고 분석.그러나 각 문중의 화수회는 현재까지 특정 후보의 지지를 공개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다.지역 살림꾼을 뽑는 선거가 문중 대결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이유때문이다. 이같은 중립적인 태도에도 불구하고 양 문중들의 영향력으로 볼 때 선거전이 막바지에 이르면 당선 가능성이 높은 후보를 음성적으로 지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 ○…경북 포항시 덕수동 기초의원 후보로 등록한 조영우씨(35)는 재산을 총1천2백21억4백38만5천으로 신고. 그의 재산은 각종 토지 1천1백87억5천8백22만6천원이며 건물도 41건에 10억6천9백45만1천원. 이밖에 예금과 유가증권 및 채무 33억1천9백21만7천원이 있느는데 이 재산의 대부분은 토건업을 해온 부친으로부터 증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케네디가 야심 ○…강릉시에서 무소속으로 시장에 출마한 김남수씨(56)는 민자당 후보로 도의원에 출마한 동생 김남훈씨(42)와 함께 선거를 치르게 돼 화제. 이 형제들은 이 날도 강릉시 선관위를 나란히 찾아와 후보 등록을 할만큼 우애가 좋기로 소문나,이번 선거전에서도 깊은 우애가 지켜질지 주위의 관심을 끌고 있다. 강릉시 초당동에서 수대째 살고 있는 형제들은 형 남수씨가 정당의 지구당 사무국장을 오래 지내면서 정치감각과 추진력을 키워왔고 동생 남훈씨는 JC활동과 기업운영 등으로 나름대로 기반을 닦아왔다. 동생 남훈씨는 지난 92년 도 의원 보궐선거에서 민자당으로 출마해 당선된 현직 도의원이다. 보선 당시 경쟁이 심했으나 선거경험이 풍부한 형이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아 동생의 당선에 크게 기여했었다고. 이들은 한때 「형제가 다 해 먹느냐」는 여론에 밀려 한 사람은 포기해야할 상황까지 이르렀으나 지난 달 지역의 최대의 씨족인 가족회의가 두 형제를 모두 출마하도록 결정했다고. ○…희수를 넘긴 할머니가 탄광촌을 주민이 떠나는 곳으로 버려둘 수 없다며 시의원 선거에 출마.강원도 삼척시 도계음 도계3리 박옥자씨(70)는 삼척시 도계읍 선거구에서 시의원 출마를 선언하고 등록을 마쳤다. 아들 3형제와 세 며느리,7명의 손자 손녀를 둔 박씨는 『높은 사람을 만나 지역실정 등을 호소하는 데는 늙은이가 낫다』고 설명. ○…경북 영덕군에서는 민선 군수자리를 놓고 전직 군수와 한때 부하 직원이던 군청 재무과장이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 민자당의 김우연 후보(52)와 무소속 김효태(56)·이해운후보(57) 등 3명이 이 날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이 가운데 민자당 김 후보는 지난 3월27일 사직한 전직 영덕군수 출신.무소속의 김 후보는 지난 30여년간을 영덕군청 내무과장 등 군청 공무원으로 재직하다 지난 해 말 사직. 특히 민자당 김 후보와 무소속의 김후보는 공교롭게도 지난 해 4월30일부터 올 3월27일까지 영덕군에서 군수와 재무과장으로 함께 근무했던 상·하급자 관계.두 후보는 서로 영덕군청 근무 경력을 내세우며 표를 호소하고 있다. 영덕군청 공무원들은 전직 군수와 재무과장 가운데 한 사람을 택해야 하는 묘한 상황에 처하자 공공연한 지지를 삼가는 분위기. 양 후보측은 『유권자들이 후보자들의 경력을 정확히 알고 있으므로 올바른 선택을 할 것으로 믿는다』며 상대방의 경력에 크게 게의치 않는다는 반응. 그러나 유권자들은 이 지역 출신으로 지난 1년간 군수직을 맡았던 민자당 김 후보와 오랜 기간 영덕군에서 근무한 재무과장 출신의 무소속 김 후보를 놓고 선택에 고심한다고. ○…전남 구례군수로 등록한 후보들의 재산 차이가 너무 커 재산과 득표와의 관계에 관해 분석이 구구. 이동승 후보(53·민주당·전 전남도 도로행정 계장)의 경우 광주시 부근의 임야와 빌딩 등 싯가로 58억4천7백17만1천원을 신고했으나 무소속으로 출마한김영일 후보(43·군 번영회장)는 재산은 커녕 빚만 2천5백만원이라고 신고. 이 후보는 평생 공직 생활을 해온 선친으로부터 물려받은 재산을 알뜰하게 관리해 왔다고 설명하고 『당선되면 돈이 많은만큼 깨끗한 군 살림을 펼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 전형적인 농민으로 3년전부터 번영회장을 맡아온 김 후보는 『큰 돈이 없으니 돈의 위력도 모른다』며 『정말로 깨끗한 살림은 생활 습성이 청빈한 사람이 맡아야 한다』고 주장.2천여평에 논에 농사를 짓는다는 김 후보는 농민 유권자를 의식해 행정의 초점을 영농진흥에 맞추겠다고 공약. ○여성표 공략에 초점 ○…경기도 31개의 기초 자치단체장 후보자 가운데 유일한 여성인 전재희 후보(47·민자)는 이 날 대리인을 시켜 등록을 마치는 것과 때를 같이해 도덕산 약수터를 찾아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하는 발빠른 움직임. 행정고시 합격자 여성 1호,민자당 단체장 후보자 공천 1호인 전후보는 약수터에 이어 방송통신대 학습관에서 열린 불우이웃돕기 일일 찻집에 들려 행사를 주관한 학생들을 격려했다. 하오에는 평소 알고 지내던 기초의원 출마자의 선거 사무실 개소식장과 광명 중앙시장을 찾았다. 전 후보는 이번 선거전이 민주당의 김태수 후보 등 남성 후보자들과 성대결로 부각되는 것이 부담스러운 듯 『기초 단체장 선거는 성대결이 아니라 30만 광명시민의 살림꾼을 뽑는 기회』라며 『참신성과 행정능력을 시장감 선택의 잣대로 삼아달라』고 호소. 그럼에도 전 후보측은 지난 해 4월 광명시장에 임명된 이후 짜임새있는 시정으로 주부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끈 점을 고려해 여성표 공략에 초점을 맞출 것 같다는 것이 상대 진영의 분석. ○…부산 남구에서는 지난 10대 국회의원 선거 이래 5번이나 연달아 고배를 마셨던 이영근씨(55·세무사)가 무소속으로 등록했다. 조세 전문가로 알려진 이 후보는 이번에는 정치인에서 행정가로 변신을 시도해 초대 민선 구청장을 거머쥐겠다고 출마의 변을 토로. 시민들은 부산 시의원으로 민자당의 공천을 받아 이 날 나란히 등록을 마친 성재영 후보(52)와 한판 명승부가 벌어질 것이라며 「세기의 대결」에 성급한 추측이 무성. ○멋진 환경도시 건설 ○…소장파 환경연구가 염석호씨(30)가 무소속으로 익산시장 후보로 등록을 마쳐 도내 기초단체장 후보 가운데 최연소로 기록될 전망. 원광대 정외과를 졸업한 뒤 일본 게이오 대학과 와세다 대학에서 의회정치를 공부한 그는 지난 92년부터 최근까지 일본의 모 환경종합연구소에서 환경 연구원으로 활동했었다. 염 후보는 『기탁금 1천만원은 일본에서 연구원으로 일하면서 모은 돈이며 유권자들의 열띤 지지로 3백여명이 넘는 추천인을 구하는데 별다른 어려움이 없었다』며 당선 가능성을 강조. 선거운동에 컴퓨터 등 첨단 장비까지 동원한 그는 『시장에 당선되면 익산시를 환경문제에 관한 한 여느 도시도 따라올 수 없는 수준의 멋진 도시로 만들겠다』고 피력.
  • 기초장후보 20여곳 경선방침/민자,어제 후보등록 마감

    민자당은 지난 28일부터 시작된 시장 군수 구청장 등 기초단체장 후보 공모를 2일 마감했다. 민자당은 이에 따라 응모자들과 외부영입인사들에 대해 오는 9일까지 전국 지구당으로부터 추천의견서를 제출받은 뒤 17일까지 공천심사위의 심의를 거쳐 당무회의에서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다. 민자당은 이 가운데 4일 경선을 실시하는 부천을 비롯,수원 창원 평택 단양 음성 진천 통영 고성 등 후보자 사이의 경합이 치열한 주요도시와 복수의 지구당에 걸쳐 있는 지역 등 20여곳에서는 경선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날 마감된 후보신청자 가운데는 전직 관료가 가장 많았으며 전직의원 및 시도의원 등 정치인,기업인출신 등도 다수 포함돼 있다. 정치인 출신으로는 심완구 전의원(울산시)최수환 전의원(포항시)김일동 전의원(삼척시)오성계 부천오정·김길홍 부천원미지구당위원장(부천시)등이며 청와대 비서실 출신은 정장식 전행정관(포항시)김관용 전비서관(구미시)공민배 전행정관(창원시)김용문 행정관(창녕군)등이다. 행정관료 출신은 배계섭 강원부지사(춘천시)김대종 전원주시장(원주시)백승두 전진주시장(진주시)강동제 전농수산부과장(하동군)최병훈 전경제기획원사무관(합천군)등이며 전문경영인 출신은 김명년 벽산엔지니어링회장(안동시)김의호 대우전자이사(합천군)등이다.
  • 통합지역 분구기준이 최대쟁점/여야 선거구조정 협상 전망

    ◎주민 불이익 없게 별도기준 마련 주장/민자/거부 입장속 폐구대상 3곳유지 요구/민주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는 10일 그동안 위원회가 종합한 선거구 조정안을 국회의장에게 보고할 예정이다.이에 따라 여야는 이날 낮 원내총무 회동을 갖고 선거구를 확정하기 위한 협상에 들어간다. 이번 협상에서의 쟁점은 크게 세가지로 요약된다.그 첫째는 시·군통합지역에 대해 별도의 분구기준을 두느냐 하는 문제로 핵심 논란거리다.선거구획정위가 여야의 이견을 좁히지 못해 이를 협상에 넘겨 놓았기 때문이다. 둘째는 최소 기준인구 7만명에 미달하는 지역을 어떻게 처리하느냐 하는 것이다.획정위는 이들 5개 지역 가운데 강원도 태백시와 정선군,전남 신안군에 대해서만 대안을 내놓고 나머지 전남 영암군과 장흥군은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셋째는 선거구의 경계를 다시 조정하는 일을 둘러싸고 일어나고 있는 해당지역 의원들의 반발을 어떻게 처리하느냐 하는 문제다. 먼저 시·군 통합지역 문제를 놓고는 여야가 확연히 대립된다.민자당은 선거구 획정위가낸 최대인구 30만명,최소인구 7만명 기준과는 다른 별도의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이다.지난번 시·군 통합때 지역주민들에게 『통합에 따른 불이익은 없게 하겠다』고 약속했으니 이를 지키자는 것이다.이에 반해 민주당은 특례를 거부하고 있다.민자당쪽이 급하고 민주당은 마치 바둑의 「꽃놀이패」를 두는 형국이다.인구가 30만명이 못 되는 시·군 통합지역은 모두 9곳이다.민자당 의원이 차지하고 있는 지역은 강원도의 춘천시 원주시 강릉시,충북의 제천시,경북의 경주시 안동시 구미시 등 모두 7곳이다.민주당쪽은 전북 군산시와 전남 순천시등 2곳에 그치고 있어 느긋하다. 민주당은 유리한 상황을 이용해 인구 7만명 미달로 선거구가 없어지게 되는 전남 영암군과 장흥군 신안군 등 3곳을 그대로 살리려는 태세다.민자당은 이를 거부하고 있다.그러나 한 선거구로 통합되는 강원도 태백시와 정선군을 다시 쪼갤 수 있다면 기준인구를 하향조정하는 것도 검토해볼만 하다는 생각이다. 여야는 선거구획정위의 건의안을 최대한 존중한다는 원칙을 정한바 있어 이들 사안을 둘러싼 협상은 비교적 단순한 편이다.서로 주고받기식으로 쉽게 절충할 가능성이 큰 것이다.민주당이 일괄타결을 주장하고 있는 것도 이러한 배경을 깔고 있다. 그러나 선거구의 경계를 다시 조정하는 문제는 간단하지 않다.두 선거구가 하나의 행정구역으로 합쳐진 시·군통합지역을 두 선거구로 다시 쪼개야 하는 곳에서는 현역의원들끼리 「땅따먹기 싸움」이 치열한 것이다.통합진주시와 통합군산시 등이 대표적인 지역이다. 이와 함께 국회의원의 정수와 관련,현재의 2백99명선을 유지한다는 방침에는 서로 이견이 없다.따라서 최대인구기준 30만명을 초과하거나 새로운 행정구·군의 신설 등으로 선거구가 20여곳이 늘어나게 되면 전국구가 그만큼 줄어들 전망이다. 여야는 국회의원 선거구가 확정돼야 오는 6월에 선거를 치를 광역의회 의원 정수도 결정할 수 있으므로 협상시한을 이달말로 잡고 있다.
  • 국회의원 선거구 20곳 늘어/전국선거구 2백57개로

    ◎국회 획정위 확정 국회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위원장 최종율)는 6일 마지막 회의를 열어 인구가 30만을 넘어 분구하거나 새로운 행정구·군의 신설 등으로 늘어나는 선거구를 23개로 정했다. 획정위는 또 최소인구 기준인 7만명에 못 미치는 5개 지역 가운데 강원도 태백시와 정선군을 한 선거구로 합치고,전남 신안군은 이웃 무안지역에 통합시키기로 함으로써 2개 선거구를 줄였다. 이와 함께 경북의 달성·고령에서 달성을 대구로 편입하고 고령은 이웃 성주와 합쳐 선거구 하나를 더 줄였다. 그러나 인구가 7만명이 못되는 5개 지역 가운데 전남 장흥과 영암 등 2곳은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강원도 춘천·원주·강릉시,충북 제천시,전북 군산시,전남 순천시,경북 경주시와 안동시 구미시 등 인구가 30만이 안되는 통합시·군 9개 지역에 대한 분구문제도 앞으로 여야 협상에 맡기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국회의원 선거구는 현행 2백37개에서 증가 23곳,감소 3곳이 우선 결정되면서 20개가 늘어난 2백57개가 됐으나 감소대상 지역이 아직확정되지 않아 전체숫자는 유동적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부산의 기장군은 해운대구에,인천의 옹진군은 중동구에 편입시켜 한 선거구로 만들었고 강원도에서는 양구·인제·고성,강릉·명주,양양·속초,횡성·홍천등으로 선거구를 조정했다. 경남의 진주시는 남강을 경계로 강남과 강북으로 선거구를 나누기로 결론을 내렸다.
  • 「통합시군 선거구 획정」 난항

    ◎분구기준 싸고 민자·민주 이해대립 팽팽/25만명 분구기준땐 춘천 등 6곳 추거소대상 제15대 국회의원 선거구획정작업이 통합시·군에 대한 별도의 분구기준 마련이라는 덫에 걸려 난항을 겪고 있다.민자당은 이들 지역에 예외를 인정해 기존 선거구를 유지하도록 하자고 주장하고 있으나 민주당이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야는 27일 국회 선거구획정위원회에서 이 문제를 놓고 다시 논란을 벌였다.결국 최종률 위원장이 중재에 나서 통합시·군의 분구기준을 21만명과 25만명 가운데 택일하기로 결론을 내렸다.일단 예외는 인정한 셈이다.그러나 여야는 여전히 견해차를 좁히지 못해 결국 표결로 처리할 가능성이 커졌다. 국회 선거구획정위원회는 선거구의 최대인구를 30만명,최소인구를 7만명으로 하기로 이미 결정한 바 있다.이 기준만 놓고 보면 2백37개인 선거구는 2백44개로 늘어난다.30만명을 넘어 분구되는 선거구는 21개인 반면 7만명이 되지 못해 없어지는 선거구는 14개이다. 늘어나는 선거구는 서울에서 송파·광진·강북구 등 3개 지역,부산에서 연제·수영·사상·사하·금정구 등 5개 지역이다.대구의 북구와 대전의 서구·유성구,인천의 남동구와 부평·계양구,남구 등도 분구된다.경기도에서 성남의 중원·분당,부천 원미구,안산시,고양시,시흥·군포시,안양 동안구,광명시등 7곳도 분구 지역이다. 반면 인구가 7만명을 넘지 못해 이웃 선거구에 통합되면서 선거구가 없어지는 지역은 강원도의 태백시와 정선군,전남의 장흥·영암·신안군 등 5곳이다. 이와 함께 2개 선거구가 통합돼도 인구가 30만명에 못미쳐 논란이 되고 있는 시·군 통합지역은 모두 9곳에 이른다.강원도의 춘천·원주·강릉시와 충북의 제천시,전북 군산시,전남 순천시,경북의 경주시·안동시·구미시 등이다. 이 가운데 군산·경주·구미 등 3곳은 25만명을 넘는다.따라서 21만명이든 25만명이든 통합시·군에 대한 별도의 기준이 인정되면 분구가 된다. 그러나 21만명으로 결론이 나면 인구 14만5천명의 제천과 19만3천명의 안동은 선거구가 2개에서 1개로 줄어든다. 반면 25만명이 분구기준이 되면 제천·안동과 함께 춘천(22만8천명)·원주(23만1천명)·강릉(22만2천명)순천(24만8천명)등 모두 6곳이 축소대상이 된다. 따라서 21만명으로 최종 낙찰되면 선거구는 현행 2백37개에서 2백51개로 14개가 늘어나게 된다.그러나 25만명이 최종 결론이면 선거구는 10개 늘어난 2백47개가 된다. 여야가 이 두가지 안을 놓고 대립하고 있는 것은 서로의 이해타산 때문이다.21만명에서는 민자당은 제천·안동 등 2곳을 잃게 되지만 민주당은 하나도 손해보는 게 없다.25만명에서는 민자당은 제천·안동·춘천·원주·강릉 등 5개를 잃게 되지만 민주당은 순천만 빼앗기면 된다.선거구획정작업을 둘러싼 신경전은 민자당의 「하나라도 더 건지기」와 민주당의 「하나라도 더 안주기」의 싸움 양상이다.
  • 도농통합시/인구상한 별도 설정/국회 선거구획정위

    ◎21만유력… 7곳 해당될듯 국회 선거구획정위(위원장 최종률)는 23일 상오 국회에서 3인 소위원회를 열고 도농 복합형 35개 통합시에 별도의 인구상한을 두기로 의견을 모았다. 도농통합 지역에 대한 별도 인구상한은 오는 27일 전체회의에서 결정하기로 했으나 21만명이 유력시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그러나 여야의원들의 반발에도 불구,일반 선거구의 인구 상·하한기준은 30만과 7만명을 고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도농통합으로 기존 선거구 2곳이 합쳐지면서 인구 30만이하가 된 9군데의 선거구 가운데 상당수가 현재의 선거구를 그대로 유지하게 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러나 별도의 인구기준이 적용된다해도 인구 21만에 못미치는 안동시(19만3천)와 제천시(14만5천)는 분구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인구 30만이하로 선거구가 겹친 통합시는 다음과 같다. ▲군산(27만3천,군산·옥구) ▲순천(24만3천,순천·승주) ▲경주(28만,경주시·군) ▲안동(19만3천,안동시·군) ▲춘천(22만8천,춘천시·군) ▲원주(23만1천,원주시·군) ▲강릉(22만2천,강릉시·명주군) ▲제천(14만5천,제천시·군) ▲구미(28만6천,구미시·선산군)
  • 탱크로리­승용차 정면충돌/일가족 4명 사망

    【대구=남윤호 기자】 12일 상오 1시35분쯤 경북 안동시 서후면 우전동 5번국도에서 임시번호 209810호 티코승용차(운전자 이용길·23·대구시 동구 신천동 642의19)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경남 7아 7956호 11t 탱크로리(운전사 박기도·28)와 정면 충돌했다. 이 사고로 티코승용차 운전자 이씨와 이씨의 어머니 윤소임씨(57),부인 구모순씨(23),아들(2)등 일가족 4명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이씨의 아버지 이남균씨(57)는 중상을 입고 성소병원에 입원 가료중이다. 이날 사고는 지난 4일 새차를 구입한 이씨가 가족을 태우고 부모가 살고있는 봉화로 가던중 사고지점에서 오른쪽 커브길을 돌다가 운전부주의로 중앙선을 침범,마주오던 탱크로리와 정면으로 충돌해 일어났다.
  • 15개 시·도지사 선거 D­174/누가 뛰나:3

    ◎충남/전현지사 경합… 장기욱의원 의욕 자천타천으로 떠오르는 후보로는 정계·학계·관료출신들을 포함,대략 7∼8명선에 이른다. 지난 14대 총선과 대선에서 여·야가 백중세를 보인 만큼 누구든 선거결과를 장담할수 없는 지역적 특징을 안고 있다. 현재 구체적으로 거론되는 후보로는 박중배 충남지사를 비롯,충남지사를 역임한 박태권·심대평씨와 민주당 장기욱의원 등이 꼽힌다. 특히 야당후보로 나설 것이 확실시되는 장의원을 제외한 여권 인사들은 민자당 공천을 둘러싸고 치열한 경합을 벌일 전망이다. 박태권 전 충남지사는 민자당 서산·태안지구당 위원장과 문화체육부차관 등을 거친 이 지역 민주계 실세로 민선지사 출마를 기정사실화한 상태다.지사취임 1백일만에 사전선거운동에 휘말려 전격 사퇴하기도 했으나 「주의촉구」정도에 불과하다는 중앙선관위 유권해석으로 그에 대한 동정론 또한 만만치 않은 상태다. 대전시장·충남지사·국무총리실 행조실장·청와대 행정수석등 5·6공의 요직을 두루 거친 심대평씨는 일찍부터 민선지사 출마를 시사하며 꾸준히 준비해온 정통행정관료.심씨는 이 지역 각종 단체 및 대학특강에 참석,이미지를 심고 있다.설사 여당공천에서 탈락하더라도 무소속출마까지도 강행할 태세인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공무원 및 지역사회에서 폭넓은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있어 막판 다크호스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다. 내무부 지방행정국장 재직시 당시 최형우 전 내무부장관의 절대적인 신임속에 행정구역개편을 총지휘한 박중배 지사도 민선 지사감으로 끊임없이 오르내리고 있다.천안시장·충남도기획관리실장·부지사를 거쳐 이 지역 사정에 대해서는 누구보다고 정통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민주당 장기욱의원은 치열한 공천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는 여권과는 달리 인물난을 겪고 있는 야권의 대표주자로 부각되고 있다.본인 또한 출마를 직·간접적으로 표명했고 최근들어 금강수계의 수질보호활동 등 지역야당행사에 빠짐없이 참석할 정도로 민선지사에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전북/최낙도총장­김대식 전총무 “맞대결” 자천타천으로 한때 민선지사후보로 20명선까지 거론되었으나 최근 야권 4명,여권 2명 등으로 압축되고 있다. 야당인 민주당에서는 최락도 사무총장,김대식 전 원내총무,이희천 도지부장등이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민주당의 공천이 곧바로 당선으로 이어진다는 인식아래 이들 3명이 공천을 따내기 위한 유리한 고지 선점에 총력을 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사무총장(김제)은 도백 출마에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일찌감치 뛰어든 인물.1년여전부터 도내 전역을 대상으로 사조직을 구성하는 등 준비를 해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전원내총무(완주)는 출마의사 표명을 미루고 있으나 민주당에서 적임자중 한사람으로 꼽힌다. 이도지부장(부안)은 당내 최대 계보인 「내외연」의 전북지부장을 맡는 등 활동반경을 넓혀가고 있고 도덕성과 경륜,강한 애향심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공천경쟁에 가세하고 있다. 이같은 3파전속에 정동익 전북민주동우회장이 반독재투쟁과 민주화운동 경력,그리고 참신한 이미지를 내세우고 민주당 공천경쟁에 나설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75년 「동아사태」와 관련,해직언론인으로 민주언론운동협의회의장·언론학교교장·도서출판 아침대표 등을 맡고 있는 정씨는 최근 재야인사들이 전북지사 야권후보 단일화를 위해 추천한 인물이기도 하다. 민주당에 비해 비교적 조용하게 도백선거를 준비하고 있는 민자당의 1순위는 조남조 현지사.본인의 출마설 부인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거론되고 있다.11·12대 의원과 산림청장 등을 두루 거친 조지사는 정치력과 행정경험을 겸비하고 있으며 지사부임 초부터 도내 구석구석을 뛰면서 주민들속을 파고 들고 있다. 여기에 공천여부에 관계없이 이현도 전일석유대표가 이미 출마의사를 밝혔다. ◎전남/여,인물 찾기 고심… 야,중량급 거명 후보의 인물평이 무성한 가운데 야권에서는 공천만 받으면 당선된다는 지역정서를 믿고 중견 국회의원들간에 물밑작업이 한창이다.이와는 반대로 여권은 여전히 한판 싸움을 벌일만한 인물탐색에 고심하는 모습이다. 당선과 관련,여권이 내세울만한 강력한 후보는 역시 최인기 농림수산부 장관이라는 분석이다.광주시장과 전남도지사를 역임하면서 이 지역 출신 고위 공직자로서 능력과 인물됨에서 출중했던 것으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제25대 전남도지사로 재임하면서 「1읍면 1특품」사업을 추진하는 등 농어촌 활력회복을 위해 특단의 시책을 내놓아 도민들의 그에 대한 이미지는 아직도 선명하게 남아있다. 야성의 벽을 돌파하기 위해 최장관을 전격 민선지사 후보로 내세울 경우 전남의 선거양상은 국민적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는 여권의 분석이다. 전남지사와 체신부장관을 역임한 송언종씨도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전남 고흥출신으로 행정·사법 고시 양과합격후 내무부 등에서 오랜 관료생활을 해왔다.88년 10월부터 90년 6월까지 도백으로 재임하면서 원숙한 행정능력과 참신한 면모를 충분히 보여주었다는 평이다. 최근 다크호스로 등장한 인물은 조규하 현지사.조지사는 지난해 부임초 민선지사 출마를 부인했지만 국내외 경제계에 대한 두터운 인맥 등을 감안해 지역발전이 최우선 현안인 이 지역 지사감으로 벌써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특히 부임이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내 30대 재벌그룹 관계자와 일본 경제조사단을 전남에 불러들인 잇단 노력이 주민들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이밖에 전남지사를 지낸 구용상씨,백형조 현 경찰청 상근경찰위원,이균범씨 등도 여권 출마예상자로 거론되고 있다. 이에 반해 당선이 확실시되는 야권쪽에서는 5선의원인 순천출신의 허경만 전 국회부의장을 필두로 4선의원에 보성출신인 유준상 최고위원,여천 출신의 신순범 최고위원 등 민주당 현역의원들이 공천에 가세하고 있다.여기에 국장근 전남도의회 의장도 튼튼한 재력을 앞세워 물밑경쟁에 나섰다. 그러나 민주당쪽은 아직도 이 지역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갖고있는 김대중씨의 결심 여하에 민주당 공천이 달려 있어 아직 확실한 주자가 부각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경북/이의근수석 선두… 전지사 5명 탐색 전직 도지사 5∼6명의 각축전으로 압축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한때 지명도가 높은 정치권 인사와 고위 관료들도 거명됐으나 지난해말 예산안 날치기 통과 등 파행 정기국회로 정치인들에 대한 이미지가 퇴색되면서 전직 도지사쪽으로 민심이 모아지고 있다. 선두주자는 단연 이의근 청와대 행정수석이 지목되고 있다.문민정부 출범이후 첫 지사로 10개월간 역임하면서 도정 발전과 행정·사회개혁에 한획을 그었다는 중평이다. 여기에 깨끗한 인품의 깊은 인상을 남겼고 고위층의 신임이 두터워 현정부의 국정에 깊숙이 참여하고 있는 것이 강점이다. 서울시장을 지낸 이상배 전 도지사의 움직임도 주목거리다.총무처장관·청와대 행정수석을 지낸 거물급으로 정치적 성향이 강하고 지명도도 상당히 높아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후보로 거명되고 있다.본인은 실제로 안동시 상지전문대학에서 지역유지 등을 대상으로 특강을 하는 등 조심스럽게 움직이고 있다. 상주출신으로 상주중학교와 경기고교 서울대학교를 졸업한 고시출신으로 폭넓은 교우관계를 맺고 있는데다 농공병진의 터전을 경북도에 정착시킨 도백으로 평가되고 있어 각계 각층으로 폭넓게 지지를 받고 있다. 이판석 전지사도 이번 선거에 반드시 출마할 것이란 분석이다.지난해 10월까지 조심스럽게 각계에 출마 여부를 타진했다.최근 각 시·군 종친회를 찾아 다니며 민자당 공천과는 관계없이 출마하겠다는 확실한 의사를 표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농촌진흥청장을 역임한 점을 십분 활용,지난해 12월 중순에는 상주문화원의 경북도 농촌지도자대회에 참석하는 등 지지기반을 다지고 있다. 서울시장에까지 발탁됐다가 도중하차한 우명규 전지사는 지난해 12월 도청출입기자와 오찬을 함께했고 언론사 등 중요기관을 순회·방문했다.본인은 출마의사가 없는 것으로 말하고 있지만 그의 행보를 보아 출마를 위한 탐색에 나선듯한 인상이다. 김우현·이상희 전지사도 거명되고 있으나 정작 본인들은 움직임을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선거열기가 달아 오르면서 비로소 진퇴가 분명해질 전망이다. 특히 김 전지사는 재임시 태풍 글래디스 피해가 이어질때 특유의 지휘능력을 발휘,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해 공무원등을 중심으로 지지기반이 만만찮다는 평이다. ◎경남/김혁규지사 두각… 하순봉의원 도전장현재 거명되는 인사는 수면위로 떠오른 4∼5명을 비롯해 무려 10여명선에 이른다.서울·경기 다음으로 도세가 막강한데다 「민자당 공천=당선」이라는 인식이 팽배해 있어 민자당 공천을 얻기 위한 여권인사들의 물밑경쟁만 있을 뿐 야권인사의 이름은 아직 거론조차 안되는 형편이다. 이들 가운데 가장 강력한 후보는 단연 현 김혁혁 도지사.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져 있는 김지사는 부임후 문민정부의 개혁의지에 충실한 도정을 이끌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일단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셈이다.특히 (주)경남무역을 설립하고 중국 산동성에 경남전용공단을 조성하는등 행정에 경영마인드를 도입,경영행정을 펼치고 있으며 지방행정의 국제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해외시장 개척은 현 정부의 세계화 정책과 맞아 떨어져 공천 가능성이 한결 높아졌다. 다음 주자는 국민생활체육협의회의 최일홍회장.체육부차관을 거쳐 경남지사를 역임한 최회장은 10만여명에 이르는 도내 「생체협」회원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무소속 출마도 불사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문민정부 출범후 첫 도백을 지낸 윤한도 중앙공무원교육원장도 만만치 않다는게 중론.과거 민정당 경남도지부 사무국장을 지낸 경험으로 조직관리에 능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윤원장도 출마의사를 표명하지는 않았지만 민자당공천을 강력하게 희망하고 있다는 소문이 무성하다. 정치권에서는 김봉조 민자당도지부장과 하순봉 민자당의원의 출마가 유력시 된다.김의원은 『중앙정치에 물든 사람이 어떻게 지방정치를 하겠느냐』고 밝히고 있으나 주위에서 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반면 하의원은 최근 사석에서 『몇십만의 대표와 수백만의 대표는 격이 다르다』고 언급,출마의사를 강력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정순덕·김종하·신상식의원 등도 본인의사와 무관하게 거명되고 있고 심완구 한전상임고문의 이름도 나오고 있다. ◎제주/신구범·우근민·강보성씨 3파전 자천타천에 의해 신구범 지사와 우근민 전지사,강보성 전 농림수산부장관 등 3명으로 압축되고 있다. 이들 모두 민자당 공천을희망할 것으로 보이나 무소속이라도 출마할 배수진을 쳐 이들의 숙명적인 대결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야권의 후보로는 거론되는 인물이 아직 없다. 신지사의 경우 본인은 일체 함구하고 있으나 크고 작은 단체를 망라한 특별강연과 산간오지를 가리지 않는 주민간담회 참석 등 행보로 미루어 출마가 기정사실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다. 오현고를 나와 육사 4년을 중퇴한후 지난 77년과 92년 미 노스캐롤라이나대와 조지타운대를 수료한 신지사는 주 이탈리아대사관 농무관과 농림수산부 농업구조정책국장,농림수산부 기획관리실장등을 역임했다. 우 전지사는 91∼93년 도지사 재임당시 쌓은 지명도와 인기를 바탕으로 출전채비를 마친 상태.성산수고와 명지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그는 총무처 인사국장,기획관리실장,소청심사위원장 등을 거쳤다. 농림수산부장관과 2선 의원이라는 관록을 가진 강씨는 자타가 인정하는 민자당내 친 민주계로 민자당 공천이 가장 유력시되는 인물.오현고와 단국대를 졸업했으며 통일민주당 당기위원장,국회 한·일의원연맹부간사장,통일민주당 당기위원장등을 거쳤다. 이들외에 신두완 전 민권당사무총장,강봉찬 민자당국책위원 등의 출마설도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다.
  • 전체수석 정성택군/부산과고(수능시험 계열별 최고득점자)

    ◎“예습·복습 치중 학교공부가 주효”/수학서적 원서 탐독… 국제올림픽서 동상 받아 『시험을 잘 봤다는 생각은 했지만 전체수석은 정말 뜻밖입니다』 20일 발표된 대입 수학능력시험에서 2백점 만점에 1백94점을 얻어 전체수석의 영예를 차지한 부산과학고(교장 박찬웅·62) 3년 정성택(18)군은 이날도 상오7시쯤 학교에 나와 본고사준비를 하다 낭보를 전해듣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대 전기전자제어계측공학군에 지원,세계적인 과학자로서 사회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정군에게 남다른 공부방법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학교수업에 충실하고 예습·복습을 철저히 했을 뿐이다.특히 과외를 하거나 학원에 다닌 일은 전혀 없다. 정군의 탁월함은 부산과학고 입학때부터 발휘되기 시작했다.수석입학에 3년 내내 전교 1등,3년 개근이었다. 지난해 7월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국제올림피아드 수학부문에서 한국대표로 참가,동상을 차지했고 같은 해 9월 열린 제5회 전국수학경시대회에서는 최우수상을 안았다. 특히 수학관련 서적을 원서를 읽을 정도로영어와 일본어 실력이 뛰어나다.영어실력을 알아보기 위해 중학교때와 고1때 응시해본 토플시험에서 5백70점과 6백17점을 각각 받아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번 수능시험의 경우 언어영역에서 2점,수리탐구 Ⅱ부분에서 3∼4점 틀린 것 같아 1백93∼1백94점을 예상했습니다』 잠은 밤12시부터 6시까지 6시간정도로 충분히 자는 편이다.머리를 식히기 위해 피아노를 혼자 즐긴다.건강을 위해 가끔씩 치는 테니스가 취미의 전부다. 소아과의사인 정구용(48·부산시 남구 남천1동 11의16)씨와 이복순(44)씨의 2남중 막내.형 성우군(21)도 92년 당시 서울대 컴퓨터공학과에 수석입학할 정도로 형제가 모두 수재다. 정군은 본고사의 논술시험에 대비,다시 시작하는 기분으로 신문사설에 눈길을 돌렸다. ◎인문수석 권기대군/안동고/“아침에 한시간 비디오학습”/백과사전 탐독 등 독서 취미 『지난해 수석점수보다 높지 않아 전혀 기대하지 않았는데 얼떨떨합니다』 1백92점을 얻어 인문계 수석을 차지한 경북 안동고 권기대(18·안동시 태화동 현대아파트 201동 503호)군은 교과서 위주로 폭넓게 공부한 것이 의외의 성과를 거둔 것 같다고 겸손해 했다. 고교 3년동안 줄곧 1등을 놓치지 않았다. 지난해 교육부 주최 영어경시대회에서 동상을,올 경북도 수학경시대회에서 1등을 각각 차지해 기대를 한껏 모았다. 『부모님이 공부하라고 채근하지 않은 것이 오히려 큰 도움이 된 듯합니다.서울대 법대에 들어가 법조인이 되는 게 꿈입니다』 상오6시50분까지 등교해 1시간가량 비디오학습을 하고 하오6시 수업이 끝나면 새벽 1시까지 학교에서 자율학습을 해왔다. 국민학교때부터 해온 서예가 수준급이며 공부하다 스트레스가 쌓이면 학교운동장에서 고함을 지르거나 컴퓨터게임으로 해소한다고. 종합백과사전을 탐독하는 등 독서량이 풍부하고 성격이 활달해 친구들과도 잘 어울린다.대우자동차 안동지점장 권상기(46)씨의 1남1녀중 막내. ◎예체능 수석 이용신군/경신고졸/“그림 좋아해 대졸후 재도전”/디자인·시사만화 전공할터 『주위에서는 평범한 길을 택하라고 권했지만 어릴 때부터 간직해온 그림에 대한 꿈을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대학에 다니면서도 숙명처럼 따라다닌 미술에의 향수를 떨치지 못해 이번 수능시험에 재도전,1백76·2점(내신 2등급)의 점수로 예체능계 수석을 차지한 이용신(24·연세대 국문과졸·도봉구 우이동 영동빌라)씨는 못내 쑥쓰러운 표정이다. 올해 대학을 졸업한 이씨는 『어릴 때부터 동경해오던 그림공부를 다시 할 수 있다면 나이가 무슨 장애가 되겠느냐』고 밝게 웃었다. 그는 그러나 『뒤늦게 시작한데도 불구,수능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얻어 기쁘지만 앞으로의 실기 본고사가 문제』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씨가 미대 진학을 본격적으로 준비한 것은 지난해 여름부터.하루 4∼8시간씩 화실에서 그림을 그리며 실기를 준비했다.수능시험은 지난 9월부터 대입단과학원에서 생소한 과학탐구영역을 중심으로 공부해왔다. 이씨는 서울대 미대 산업디자인학과에 진학해 책표지 디자인이나 시사만화등 대중적인 그림을 그려볼 포부를 갖고 있다. 89년 서울 경신고를 졸업했다. 마산의 수산물가공업체에서일하고 있는 이관희(59)씨와 이영자(57)씨의 1남3녀중 막내다.
  • 「12·12」기소유예 「검찰권한」 싸고 설전

    ◎국회 법사위 「순수 자체판단」 여부 공방/“불기소는 내각 총체적 판단 아닌가/민주당/“헌법 등 파괴안돼 「내란죄」 적용 배제”/김 법무 정기국회를 한달남짓 공전시킨 「12·12사건」 처리문제가 8일 국회 법사위에서 또다시 뜨거운 논쟁거리가 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본격적인 질의에 들어가기도 전에 민주당 의원들의 의사진행발언이 잇따르면서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졌다. 먼저 민주당의 조순형·장기욱·조홍규 의원등이 검찰의 수사권한등에 대해 질문공세를 퍼부었다.이들은 『장관이 수사를 직접 지휘했느냐.최종결정의 권한이 있느냐』고 물었다.김두희 장관으로부터 『수사는 검찰의 고유권한』이라는 답변을 이끌어내 실질적인 수사책임자인 김도언 검찰총장을 불러내기 위해서였다.민자당쪽에서 결코 수용할 수 없는 이 사안 때문에 결국 회의는 1시간30분만에 정회되기까지 했다. 이를 시작으로 사건에 대한 기소유예조치가 검찰이 주장하고 있는대로 순수한 자체판단에 따른 것인지를 놓고 치열한 설전이 벌어졌다. 장기욱 의원은 검찰청법제18조를 들어 『구체적인 사건에 대하여 법무부장관은 검찰총장을 지휘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고 지적했다.지난해 5월10일 김영삼 대통령이 「쿠테타적 군사반란」이라고 규정한 중요한 사안에 대해 이 조문을 활용했어야 한다는 주장이 이어졌다. 민주당 의원들은 기소유예조치가 검찰의 순수한 자체판단에 따른 것이 아니라 대통령을 비롯한 내각의 총체적인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몰아붙였다. 민주당의 정기호 의원은 『장관은 대통령의 법률최고참모』라고 지적하고 『주무장관으로서 이 사건에 대해 알아볼 의무가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김장관은 『수사대상이 되어서 검찰이 수사했고,그 결과를 보고받았을 뿐』이라고 답변했다.그러나 정의원은 『대통령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검찰이 움직인 것』이라고 규정하자 김장관은 『절대 그렇지 않다』고 부인했다.『김대통령을 면담해 지침을 받은 일이 있느냐』는 정의원의 물음에 김장관은 역시 아니라고 했다. 이처럼 민주당 의원들의 질문공세로 회의장이 뜨거워지자 민자당의 강재섭 의원이 「불끄기」에 나섰다.강의원은 『현안보고를 듣다가 의사진행발언인지,질의인지 분간을 못하는 상황으로 번져 회의가 끊기고 있다』고 이의를 제기했다.김검찰총장을 부르자는 민주당의 요구에 대해 『우선 장관에게 물어보고 나중에 판단하자』고 절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어 민주당 의원들의 준비된 질문이 쏟아졌다.검찰사건 사무규칙 제54조에는 기소유예를 할 때는 반드시 피의자를 엄중훈계하고 개과천선을 다짐하는 서약서를 받도록 되어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조순형 의원).검찰이 이러한 서약서를 받지 않았다면 「명백한 직무유기」라는 것이다.검찰이 정치적 판단을 함으로써 사법부 및 정치권의 영역을 침해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또한 이 사건에 대해 「반란죄」등만을 적용하고 「내란죄」를 적용하지 않은 데 대한 추궁도 있었다.이에 김장관은 『헌법이나 정부조직제도가 파괴되지 않았고,관련자들의 국헌문란의도에 대한 증거가 없기 때문』이라고 답변했다.아울러 기소유예조치에 대해서도 『지난날의 통치담당자들을 단죄함으로써 혼란의 우려가 있고,나아가 국가안정과 발전을 저해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외무통일위 「WTO 공청회」 속기록/특별법 제정… 「국내법 우선」 명시해야/민주당 공술인/비준 불가피… 경쟁력 강화책 세울때/민자당 공술인 8일 상오 국회의사당 145호실에서는 국회 외무통일위 소속 의원들과 대학교수등이 참가한 「세계무역기구(WTO)설립협정에 관한 공청회」가 열렸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오는 15일쯤 WTO가입 비준동의안을 본회의에서 처리하기 위해 외무통일위 통과를 서두르고 있는 민자당과 그에 앞서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 이행에 따른 특별법을 마련하고 미진한 부문에 대한 쌍무협상을 재개해야 한다는등 4가지 전제조건을 걸고 비준동의에 반대하고 있는 민주당이 각각 외부 전문가들을 내세워 치열한 「대리전」을 벌였다. 특히 공청회가 시작된 직후 민주당의 유인학·김영진의원 등은 『국민의 생존이 걸린 문제를 논의하는 자리에 정부의 실·국장조차 한사람 없다는 것은 WTO가입 문제를 다루는 이 정부의 안이한 태도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외무부장관은 물론 농림수산·상공자원부 장·차관등의 출석을 요구했다. 나웅배 외무통일위원장은 이에 대해 『오늘은 외부전문가들을 초빙,의원들이 심의에 참고할 전문적 의견을 듣는 자리』라면서 『일단 외무부 장·차관의 참석을 독촉하고 다른 관계장관은 9일 상임위에 부르겠다』고 중재했다. 주제발표에서 민주당쪽 추천으로 뒤늦게 공술인으로 선정된 장원석 단국대교수와 김성훈 중앙대교수는 정부의 재협상 불가 논리를 비판하고 이행특별법등 국내산업 보호장치를 요구했다. 장교수는 『미국은 상·하 양원에서 3개 위원회가 심의했으나 우리는 가장 중요한 농림수산위 심의도 없이 외통위에서만 WTO를 다루고 있다』고 지적하고 『특위를 구성,심도 있게 다루어야 한다』고 주장했다.장교수는 『비준자체를 반대할 수는 없지만 미국·유럽의 이행법안 마련에 상응하는 조치,잘못된 개방조건의 시정노력,허용되는 사항임에도 빠뜨린 국내 제도·법의 조문화,민족내부거래 인정 보장등이 비준에 앞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또 『미국의 미키 캔터 무역대표부대표는 WTO시행을 이행계획서보다 6개월 늦은 95년 1월부터로 규정하고 주한 미국대사관의 존 홉 경제참사관은 지난 9월 안동시민회관 토론회에서 협정문 위반에 따른 수정과 재협상은 가능하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김성훈교수도 『우리정부와 국회가 UR이행법을 특별법으로 제정,미국처럼 「국내법 우선」을 조문화 해야 한다』고 호응했다.김교수는 『미국이 14개 품목의 개방이행계획서 내용을 수정하면 우리도 지난해 12월15일 잘못 협상했던 품목들의 개방조건을 UR협정문에 명시한 기본조건에 맞추어 시정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국회는 UR협정을 어떻게 이행할 것인가에 대한 입법절차를 결의해야지 단순히 WTO가입여부를 비준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반면 민자당이 추천한 나머지 5명의 공술인은 대체로 비준이 불가피함을 인정한 뒤 국내산업의 보호와 경쟁력의 육성을 위한 제도개혁을 주장했다. 박세일 서울대교수는 『WTO체제 참가여부보다는 내부준비와 대응이 문제』라고 말하고 『구조조정 투자나 소득보전의 필요성을 농업부문에 국한시켜 논의하는 경향이 많으나 제조업중 경쟁력이 약한 산업,유통·금융업 등 서비스산업,노동집약적인 중소기업 등에도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태호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부원장도 『외국의 경쟁법·제도와 기업관행에 관한 정보수집 및 이를 위한 전문인력 확충,각계 전문가와 노사대표 및 관계부처가 참여하는 대책위원회 조직』등을 촉구했다.박노형 고려대교수는 『WTO의 분쟁해결제도는 다자무역체제에 안정성·예측가능성을 부여할 것』이라면서 『아무리 국내에서 UR협상의 실패 책임을 따져도 국제법상 우리는 그 결과를 따를 수 밖에 없다』고 했다. 윤세리변호사는 『헌법은 국내법과 조약을 명확히 구분,조약의 국내법상의 수용방법을 비준동의로 제한하고 있다』고 이행특별법의 제정 가능성을 부인하고 『미국이 국내법을 이유로 WTO협정을 위반하더라도 국제법상 이를 이유로 다른 회원국에 대한 협정위반 책임을 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강철규 서울시립대교수는 『WTO협약의 범위 안에서 미국이나 EU와같은 UR이행법 제정의 방법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히고 『그러나 국내적으로 WTO 대책에 필요한 비용을 누구의 부담으로 할 것인지의 문제가 중요한 과제』라고 지적했다.
  • “대·소변 받아내기 귀찮다”/40대,8순 노모 살해

    【안동=한찬규기자】 안동경찰서는 28일 8순 노모를 목졸라 숨지게 한 강정택씨(47·안동시 니천동)에 대해 존속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강씨는 이날 상오 11시30분쯤 어머니 백화자씨(86)가 고령으로 몸이 쇠약해져 대·소변을 받아내야 하는등 귀찮게 한다는 이유로 외투 허리띠로 노모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강씨는 범행후 경찰서에 전화를 걸어 『나는 사람을 죽였다』고 신고한 후 이웃 권모씨(56) 집에 있다 검거됐다.
  • 선원­화교 싸움 말리자 폭언·협박(은방울)

    ◎「뉴골든호」 승객들 6시간 항의소동 ○…인천과 중국 위해를 운항하는 뉴골든브리지호(선장 서상희·45)를 이용해 17일 상오 인천항에 입항한 승객 5백86명중 10여명은 선상 폭력등의 근절을 회사측에 요구하며 이날 상오 11시부터 6시간동안 항의소동을 벌였다. 이회걸씨(55·사업·경북 안동시 남부동)등 승객들은 16일 밤 12시쯤 선내 가라오케에서 선원과 중국화교들로 보이는 20대승객들 사이에 싸움이 벌어져 이들에게 조용히 해 줄것을 요구했으나 이들은 오히려 자신들에게 욕설과 협박을 가했으며 선장 서씨는 핸드폰으로 자신들에게 반말과 폭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무역관계로 한달에 세번정도 중국을 오간다는 김광수씨(57·서울 영등포구 당산동)는 『승객들간에 선상 폭력이 자주 발생하고 있으나 승무원은 팔짱만 끼고 있어 배안이 암흑세계와 같은 느낌이 들때가 많다』고 말했다.
  • 「백일주」 마신 여중생/강물 뛰어들어 숨져

    【안동=한찬규기자】 4일 상오 2시30분쯤 경북 안동시 수상동 안동대교밑 낙동강 반변천에서 안동시내 모중학교 3학년 김모양(15·안동시 평화동)이 친구들과 함께 입시생들 사이에 합격주로 알려진 「백일주」를 마신뒤 2m깊이의 강물에 뛰어들어 숨졌다.
  • 서울/송파 등 4개구에 새 선거구/민자당의 「선거구획정안」 분석

    ◎인구 7만안돼 소멸되는 곳은 없어/시·군통합과정 제외지역 처리 새 과제로/늘어나는 수만큼 전국구의원 감축 민자당이 정기국회에서의 국회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 구성을 앞두고 마련한 기준안은 인구,행정구역,지세,교통등 통합선거법이 규정한 획정의 요건 가운데 행정구역 유지쪽에 비중을 두고 있다. 민자당은 대도시 35만,농촌 7만이라는 선거구 획정의 기준을 마련했다.인구편차는 5대1이다.이 정도면 유권자 표의 등가성이 상실돼 위헌 논란이 벌어질 수도 있다.일본에는 「인구편차가 3대1을 넘으면 위헌」이라는 판례도 있다.그러나 민자당은 도시에 인구가 집중된 우리나라 인구분포의 특성때문에 편차를 더 좁히기는 어렵다고 설명하고 있다.농촌의 선거구를 줄여가며 도시의 선거구를 늘리는 것은 국민감정에도 맞지 않는다는 설명이다.야당도 이점에는 이견이 없다는 것이 민자당의 주장이다. 민자당의 이러한 기준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와 구로구,성동구,도봉구,부산 사하구와 동래구,인천 남동구와 북구,대구 북구,대전 서·유성구,경기도 성남등에서 선거구가 하나씩 늘어나게 된다. 갑,을로 나눠진 서울 송파지역은 송파을의 인구가 35만을 넘어섰지만 송파을만 따로 분구되는 것이 아니고 인구 70만이 넘는 송파구 전체를 3개의 선거구로 다시 나누게된다.반면 인구 7만이 안돼 소멸되는 선거구는 없다. 민자당은 대도시와 농촌 선거구의 중간쯤 되는 지역을 중소도시라는 개념으로 인구 25만을 기준으로 분할한다는 복안이다.이는 주로 내년 1월1일부터 통합되는 33개시,32개군에 적용된다. 포항시(포항시,영일군)는 인구 50만을 넘어 분구가 당연하지만 경북 경주시(경주시 안동군),안동시(안동시 안동군),선산시(구미시 선산군),경남 진주시(진주시 진양군),전북 군산시(군산시 옥구군)등은 통합뒤에도 2개의 선거구를 유지하게 된다. 그러나 통합시 가운데도 인구 25만이 되지않는 춘천시(춘천시 춘천군),원주시(원주시 원주군)강릉시(강릉시 명주군) 순천시(순천시 승주군)등은 두개의 선거구가 하나로 줄어들 수 밖에 없을 전망이다. 통합과정에서 제외된 지역을 어느 선거구에 붙이는가 하는 것도과제다. 울릉도는 영일군과 같은 선거구였으나 영일군이 포항시와 통합됨에 따라 다른 선거구에 붙어야 한다.춘천군에서 떨어진 인제·양구,원주군에서 분리된 횡성,명주군에서 나온 양양,제천과 분리된 단양,서산군과 붙었던 태안,경산군과 복합선거구였던 청도,창원에서 분할된 진해,선산에서 나온 군위,충무통영과 한 선거구였던 고성등도 그렇다.이 가운데 인접지역이 다른 도로 둘러싸인 단양은 제천시에 통합될 것이 확실하다. 이러한 분리,통합에 따라 현재의 2백37개 지역구는 5∼6개 늘어나게 된다.여기서 걸리는 문제가 국회의원 정수의 문제. 국회의원선거법에 국회의원의 수는 지역구와 전국구를 합쳐 2백99명으로 한다고 못박고 있다.따라서 지역구 의원의 수가 늘게되면 전국구의원의 수는 그만큼 줄어들 수밖에 없다.
  • 의원선거구 2∼6개 늘듯/민자,대도시 35만 등 획정기준 마련

    민자당은 대도시 35만,중소도시 25만 또는 28만,소도시·농촌 7만등의 국회의원선거구획정을 위한 인구기준을 마련한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이 기준에 따라 내년 1월1일부터 통합되는 33개 시·군지역 가운데 2개의 선거구인 경북 안동시(안동시·안동군),전남 순천시(순천시·승주군) ,강원도 강릉시(강릉시·명주군),춘천시(춘천시·춘천군)등은 하나의 선거구로 통합되게 된다.통합시 가운데 인구 25만 또는 28만이 넘는 경남 진주시(진주시·진양군),경북 경주시(경주시·경주군), 선산시(구미시·선산군),전북 군산시(군산시·옥구군)등은 2개의 선거구가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서울 송파갑과 부산 사하,인천 남동,대구 북,대전 서·유성등은 인구가 35만을 넘어서 분구될 전망이다. 이에따라 현재의 전국 2백37개 지역구는 2∼6개 늘어나게 돼 국회의원 정수도 3백명을 넘어서게 될 가능성이 크다. 민자당은 오는 정기국회에서 선거구획정위원회 구성을 위한 규칙제정을 앞두고 이같은 방침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 25개시군 제한급수/16만명 대상… 급수차 긴급지원

    가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에서도 급수가 제한되는등 수돗물 제한급수지역이 전국 25개 시·군으로 늘어났다. 19일 환경처에 따르면 경기도의 2개 시와 2개 군이 취수원부족과 고지대 출수불량으로 이날부터 제한급수가 시작돼 현재 전국적으로 급수난을 겪고 있는 지역은 6개 도의 25개 시·군,대상인구는 16만6천4백명으로 늘어났다는 것이다. 이날 제한급수가 시작된 지역은 취수원이 부족해진 경기도 김포·옹진군과 고지대 출수불량을 겪고 있는 고양·과천시이며 이에따른 제한급수 대상 인원은 7천9백60여명이다. 환경처는 이 지역에 급수차량 11대를 긴급 지원하는 한편 농업용 우물 44개소를 수질검사후 활용하도록 했다. ▲경기도=고양·과천시(고지대 출수불량),김포·옹진군(취수원 부족) ▲충북=충주시(고지대 출수불량) ▲전북=전주시(〃) ▲전남=신안·화순·무안군(취수원 부족) ▲경북=포항·안동시,달성·영덕·영일군(고지대 출수불량) ▲경남=충무·삼천포시,함안·남해·하동군(고지대 출수불량),장승포시,의령·창녕·양산·통영·합천군(취수원 부족)
  • 신흥 조직폭력조직 15개파 백66명 구속

    경찰청은 지난 2월부터 조직폭력배들에 대한 수사를 벌여 경북 안동시 「대명회」등 폭력조직 15개파 1백66명을 붙잡아 이 가운데 1백41명을 범죄단체 구성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31일 밝혔다. 또 이들 폭력조직에서 활동하다 달아난 폭력배 66명을 수배했다. 경찰은 이밖에 유흥업소 주변에서 금품을 갈취하고 각종 이권에 개입해온 상습폭력배 9백33명을 검거, 이 가운데 5백33명을 구속했다.
  • 군사보호 해제지역 등 31개 시·군/오늘부터 투기 조사

    ◎관계부처 합동… 혐의자 자금출처 추적 정부는 군사시설 보호구역에서 해제되는 지역과 수도권의 성장관리 권역으로 편입되는 지역에 대해 20일부터 관계부처 합동으로 투기조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건설부는 19일 경제기획원,내무부,국방부,농림수산부,국세청 등 관계부처와 합동조사반을 구성해 군사시설 보호구역에서 해제되는 지역을 비롯,수도권의 ▲성장관리 권역으로 편입된 지역 ▲준농림지역 ▲시·군 통합지역 ▲최근 토지거래가 증가된 지역 등 투기 우려가 있는 31개 시·군 지역에 대해 대대적인 투기조사를 하기로 했다. 경기도와 강원도 북부지역 등 보호구역에서 해제되는 지역 중 토지거래 허가제와 신고제가 시행되지 않는 지역은 투기가능성을 검토,허가 또는 신고구역으로 지정하고 투기조짐이 있는 지역은 지방자치단체에 설치된 지방합동단속반을 투입,조사를 강화한다. 단속 결과 토지거래 허가제를 위반한 경우는 즉각 고발하고 투기혐의자는 국세청에 통보,자금출처를 조사한다.특히 해제지역에 대해서는 20일부터 오는 6월1일까지의거래자 명단을 모두 국세청에 통보,자금출처 조사 등 투기 여부를 가리기로 했다. 단속 지역은 군사시설 해제지역과 경기도의 ▲평택▲안산▲오산▲동두천▲송탄시와▲안성▲양주▲남양주▲용인▲이천군,강원도의 ▲삼척▲동해시와▲춘천▲원주▲양양군,충북의 ▲청주시▲제천군,충남의 ▲대천▲천안▲온양시와▲아산군,전북의 옥구군,경북의 ▲경주▲포항▲김천▲안동시와▲영일▲경주군,경남의 ▲김해시▲창원군 등이다.
  • 안동폭력배 「대명회」/배후세력 6명 구속

    【안동=한찬규기자】 대구지검 안동지청은 17일 안동 조직폭력배 「대명회」의 배후세력인 일송회 회장 이택기씨(37)등 6명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범죄단체조직죄)로 구속하고 총무 한응수씨(39)등 3명을 수배했다. 이씨등은 지난 88년 안동시내 조직폭력배들로 일송회라는 범죄단체를 조직한뒤 89년 8월 안동파크호텔 오락실 지분을 차지하기 위해 후배인 도성관씨(30)등에게 폭력조직인 대명회를 결성케 하고 조직운영자금을 지원해가며 상대 폭력조직인 청우회 회장 이종석씨(35)등 3명을 흉기로 찌르는등 폭력을 행사해 온 혐의다.
  • 안동 폭력배 53명 적발/2억대 술값 외상·폭력 행사

    【안동=한찬규기자】 경북 안동경찰서는 27일 안동시내 유흥가를 무대로 폭력을 행사해온 「대명회」소속 조직폭력배 53명을 적발,행동대원 권태용씨(24)등 7명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범죄단체 조직죄)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은 지난 90년부터 지금까지 안동 파크호텔 숙박비 7천만원을 지불하지 않는등 안동시내 유흥가등지에서 무전취식을 일삼으며 폭력을 행사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의 외상값 만도 M룸살롱 술값 8천여만원등 2억여원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지난 2월25일 M룸살롱에서 검찰간부를 폭행하는가 하면 대구지검 안동지청장의 승용차의 뒷유리창를 부수고 협박성 경고문을 써붙인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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