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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동소주, 지리적 표시 증명표장 등록

    경북 안동시는 지역 대표 전통주인 ‘안동소주’가 특허청에 ‘지리적 표시 증명표장’으로 등록됐다고 24일 밝혔다. 지리적 표시 증명표장은 특허청이 증명하는 일종의 상표로,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품질기준을 규정하고 지역 특산품을 관리하는 제도다. 지자체가 권리자인 만큼 생산자가 법인을 구성할 필요가 없고, 자체적인 품질기준 규정으로 직접 또는 위탁기관을 통해 지역특산품을 관리하기 때문에 철저한 품질관리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지리적 표시 증명표장 등록으로 안동소주의 브랜드 가치와 경쟁력이 높아져 지역 농가와 생산 업체들의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증명표장의 엄격한 사후관리 등을 위해 ‘지리적 표시 증명표장 사용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한편 품질의 고급화와 판로 확대를 위해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증류과정에서 얻은 안동소주는 우리 전통 소주 특유의 은은한 향과 목넘김이 부드러워 국내외 애주가들로부터 갈수록 더욱 사랑받고 있는 술이다. 민속주, 일품, 명인, 느낌, 로얄, 올소, 회곡 등 안동지역 7개 업체가 생산하고 있다. 이들 업체는 다양한 도수의 증류식 소주 상품을 개발해 대중주인 희석식 소주 시장을 파고들고 있다. 안동시 특산품 중 지리적 표시 증명표장은 안동소주가 처음이다. 안동산약, 안동한우, 안동포, 안동한지, 안동사과, 안동 간 고등어, 안동찜닭, 안동콩 등 8개 품목은 지리적표시제로 등록돼 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안동에 세계 최장 750m 현수교 놓인다…2021년 준공 예정

    경북 안동에 세계 최장의 보행 전용 현수교(출렁다리)가 놓인다. 안동시는 도산면 동부리의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 한국문화테마파크~예안면 부포리 계상고택을 잇는 구간에 세계 최장의 보행 전용 현수교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길이 750m, 폭 2m로 만들어 질 현수교는 이 구간의 안동호를 가로 질러 놓인다. 내년 6월까지 ‘보행교 설계공모’와 설계를 끝낸 뒤 7월에 착공, 이르면 2021년 준공할 계획이다. 총 236억원(국비 115억원, 지방비 121억원)이 들어간다. 현재 세계 최장 보행 현수교는 스위스 알프스에 길이 494m, 너비 0.65m의 찰스 쿠오넨 현수교로 알려졌다. 국내 최장은 지난 4월에 개통한 충남 예산군 예당호 출렁다리로, 길이 402m, 너비 1.8m다. 시는 이 현수교가 놓이면 지역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랜드마크 기능은 물론 도산서원~계상고택~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 등을 연계하는 순환형 탐방로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와 호반자연휴양림, 세계유교문화공원으로 이어지는 ‘안동 선비순례길 1코스’와 예안면 부포선착장과 부포리, 계상고택으로 걸을 수 있는 ‘안동 선비순례길 6코스’를 연결해주는 선비순례 걷기길로도 활용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위해 안동시는 지난 4월 기획재정부와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탐방로) 사업비 조정을 협의했으며, 안동시 계약심의위원회 심의와 안동시 기술자문위원회 심의를 통해 바람 등 영향 분석과 경제성 분석을 마쳤다”면서 “다른 지역의 현수교와 차별화를 위해 특색 있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그 농부가 찾은 쇳덩이는 청동상’ 판정하고…암시장 소문 쫓아 희귀지도 도둑 잡아내고

    ‘그 농부가 찾은 쇳덩이는 청동상’ 판정하고…암시장 소문 쫓아 희귀지도 도둑 잡아내고

    ’문화재 발굴’이라면 그럴듯한 발굴 현장부터 떠올릴 것이다. 그러나 일반 국민이 우연히 발견한 문화재도 상당수다. 도난 문화재를 회수하는 일도 발굴만큼 어렵다. 문화재를 받고, 되찾는 문화재청의 ‘고군분투’는 오늘도 이어진다. ●국민이 찾은 매장문화재 25% 보상금 받아 매장문화재 보호 및 조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문화재를 발견하면 7일 이내에 시·군·구 등 담당 지방자치단체나 경찰서에 신고해야 한다. 90일 동안 공고한 뒤 소유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국가가 보관·관리하고, 가치에 따라 신고자에게 보상금이나 포상금을 준다. 매장문화재는 우연한 기회에 발견한 사례가 많다. 밭을 갈거나 비닐하우스 공사를 하다가, 염소 사육장을 청소하다가 혹은 하천에서 물놀이하다가 발견하는 사례도 있다. 2014~2018년 5년 동안 일반 국민이 찾아내 신고한 매장문화재는 모두 329건에 이른다. 이 가운데 75건이 보상금을 받았다. 확률로 따지자면 4건 중 1건 정도쯤 되는 셈이다. 신고가 들어오면 우선 국립고궁박물관이나 문화재청 산하 연구소 등에서 일하는 전문직이 현장에 나가 조사한다. 이어 문화재청이 상반기와 하반기에 도자, 회화, 조각 등 각 분야 5명 안팎의 전문가로 구성한 위원회를 열어 금액을 결정한다. 최근 5년 가운데 가장 높은 보상금을 받은 문화재는 2016년 발견한 고려시대 희귀 청동상과 탑 부재다. 충남 천안시에서 한 시민이 밭을 경작하다 발견했다. 이 시민은 보상금으로 1050만원을 받았다. 같은 해 경기 남양주시 한 시민이 밭을 갈다 호미에 걸린 돌판을 신고했는데 조사 결과 조선시대 희귀 석함이었다. 문화재청은 보상금을 800만원 지급했다. 지난해에는 경기 양주시 한 시민이 산에서 토사를 옮기다 화강암 1기를 찾았는데, 조선 성종 10번째 왕녀인 정혜옹주의 태실석함으로 추정돼 보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보상금이 개별 유물에 관해 지급한다면, 포상금은 이후 추가 발굴로 나오는 유물에도 지급한다. 김미란 문화재청 발굴제도과 사무관은 “개별 유물이 나온 지역을 조사하고, 그곳에서 유물이 잇따라 나오면 이에 관한 포상금을 지급한다”고 설명했다. 5년 동안 329건 가운데 3건에 불과하다. 문화재로서 가치가 낮은 경우 보상금이나 포상금을 기대하기 어렵다. 특히, 매장문화재가 존재하는 곳인 ‘유존지역’에서 발굴된 문화재는 가치가 높다 하더라도 받지 못한다. 김 사무관은 “유존지역은 문화재가 이미 매장된 게 확인돼 문화재청이 발굴 중인 곳”이라며 “이런 곳에서 문화재를 발견한 주민이 보상금을 기대하며 신고하지만 받지 못해 불만을 제기하는 사례가 꽤 있다”고 설명했다.●도난 문화재 신고 이후 실제 회수율 57.7% 도난당한 문화재를 되찾는 일도 만만찮다. 문화재청 안전기준과 사범단속반이 전담한다. 이들은 문화재청 소속이지만 경찰과 마찬가지로 사법권이 있다. 주로 내사를 통해 조사에 나서고 경찰과 함께 공조 수사를 펼친다. 한상진 사범단속반장은 “문화재 도난·도굴 행위라든가 문화재 불법거래 제보 전화(080-290-8000)가 있지만, 신고가 거의 들어오지 않는다”면서 “도난 문화재는 대부분 장물이어서 문화재 관련 종사자들의 제보나 업체 탐방 등에서 나온 기밀 정보를 토대로 조사를 시작하는 사례가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수사는 대개 비밀스럽게 진행된다. 한 반장은 “1년에 굵직한 사건은 평균 5건 정도로, 수사를 완료하고 검찰에 송치되기까지 1년이 넘는 사례가 태반”이라고 덧붙였다. 2014~2018년 5년 동안 도난 신고는 3181건으로, 이 가운데 회수된 게 1836건이다. 회수율로만 따지면 57.7%에 이른다. 최근 가장 주목받은 사건으로 보물 제1008호 ‘만국전도’ 사례가 꼽힌다. ‘만국전도’는 조선 현종 때인 1661년 서양 선교사 알레니가 들여온 소형 세계지를 본떠 확대해 제작한 국내에선 가장 오래된 서양식 세계지도다. 현대 지도와 똑같이 오대양 육대주를 배치하고, 남북회귀선 등 서양식 지도표기법을 따라 그렸다. 1994년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함양 박씨 문중에서 지도를 도난당한 뒤 25년간 행방이 묘연했다. 사범단속반이 지난해 ‘만국전도’가 암거래 시장에 나온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경찰과 함께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해 11월 ‘만국전도’를 팔려고 시도했던 A씨의 경북 안동시 주거지 압수수색에 나섰고, 한 반장이 A씨를 설득해 벽지 속에 숨긴 ‘만국전도’를 찾을 수 있었다. 중요도가 높은 업무지만 일이 고되기로 유명하다. 한 반장을 포함해 2명이 이 일을 전담하기 때문이다. 그동안 인력 부족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면서 내년에 1명 더 늘어난다. 한 반장은 이와 관련, “1년에 150일 이상을 현장에서 일하기 때문에 어지간한 이들은 꺼리는 업무”라며 “대형 문화재를 회수하면 주목받지만, 그때만 반짝 눈길을 끌 뿐, 인력 충원은 이에 비해 더딘 편”이라고 토로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안동 독립운동 체험 프로그램…안동투어 패스 출시

    안동 독립운동 체험 프로그램…안동투어 패스 출시

    “우리나라 독립운동의 성지 안동에서 독립운동의 숨결을 고스란히 느껴 보세요.” 경북 안동시와 경상북도콘텐츠진흥원은 대한민국 독립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안동 독립운동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체험하는 여행 상품인 ‘안동투어 패스’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상품은 독립운동을 소재로 관광산업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를 위한 임청각 역사체험 콘텐츠 연계지원 사업으로 개발했다. 모바일 티켓 하나로 안동 관광시설에 무료로 입장하고 맛집, 공연, 숙소 등 제휴점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안동 하회마을,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 유교랜드, 임청각 독립운동 가상증강현실(VR/AR) 콘텐츠 체험존 놀팍(Nopark), 월영교 황포돛배 등을 최대 44% 할인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독립운동 체험을 포함한 48시간 자유이용권과 하회마을,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을 함께 체험하는 패키지 상품 등으로 투어 패스를 구성했다. 네이버와 다음 포털사이트에서 상품 예약과 구매가 가능하다. 야놀자와 쿠팡, 티몬, 위메프, 11번가, G마켓, 옥션 등 오픈마켓에서도 판매한다. 안동은 전국 시·군에서 가장 많은 369명의 독립 운동가를 배출한 곳으로 곳곳에서 ‘독립운동’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임청각은 석주 선생을 비롯해 이상동 선생, 이봉희 선생을 포함한 삼형제와 당숙, 조카에 이르기까지 11명의 독립유공자를 배출한 곳으로 유명하다. 이종수 경북도콘텐츠진흥원장은 “투어패스 출시로 안동에 의미 있는 독립운동 콘텐츠를 체험할 관광 기반을 조성했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안동 중학교 과학실에서 포르말린 유출…학생들 병원 이송

    안동 중학교 과학실에서 포르말린 유출…학생들 병원 이송

    경북 안동시의 한 중학교 과학실에서 유해물질인 포르말린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4일 오전 11시 48분쯤 이 중학교 과학실에서 포르말린 약 2ℓ가 누출돼 학생들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안동소방서 대원들은 과학실에 있던 학생 23명을 포함해 총 51명의 학생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누출된 포르말린 제거 작업도 병행했다. 소독제나 방부제, 각종 접착제 등에 사용되는 포르말린은 다량 흡입하면 중추신경 억제나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 유해물질이다. 지난달에도 경북 예천군의 한 고등학교 과학실에서 포르말린 약 5ℓ가 누출돼 과학실에 있던 교사 2명이 구토 등의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지난 7월 서울 구로구의 한 초등학교 과학실에서도 포르말린 약 300㎖가 누출돼 학생·교사·교직원 등이 대피하는 일이 있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관람권 구입하세요…최대 40% 할인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관람권 구입하세요…최대 40% 할인

    경북 안동시와 안동축제관광재단은 다음 달 25일까지 한 달여 동안 ‘2019국제탈춤페스티벌’ 관람권을 예매한다고 19일 밝혔다. 일반권은 정가 7000원과 비교해 약 30% 할인된 5000원에, 학생권은 5000원보다 40% 싼 3000원에 판매한다. 탈춤축제 오프라인 예매처는 안동시청 종합민원실과 24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은행(대구은행 본점, 농협은행 본점), 서점(교학사, 현대서림), 목석원(하회마을) 등이다. 온라인으로는 옥션 티켓에서 살 수 있다. 축제 기간에는 현장 매표소에서만 관람권 구매가 가능하다. 국제탈춤잔치는 9월 27일부터 열흘 동안 탈춤공원, 하회마을 등에서 열린다. 안동시 관계자는 “앞으로 예매처를 늘리는 등 탈춤축제 홍보 및 관람권 판촉에 집중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포토] 입추 앞두고 햇사과 경매

    [포토] 입추 앞두고 햇사과 경매

    절기상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추(立秋)를 하루 앞둔 7일 경북 안동시 풍산읍 안동농협 농산물공판장에서 올해 수확한 아오리 품종의 사과 경매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 [포토] 입추 앞두고 햇고추 경매 시작

    [포토] 입추 앞두고 햇고추 경매 시작

    절기상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추(立秋)를 하루 앞둔 7일 경북 안동시 풍산읍 안동고추유통센터에서 올해 수확한 고추의 경매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 하회별신굿탈놀이 관람 편의 한층 개선

    하회별신굿탈놀이 관람 편의 한층 개선

    하회별신굿탈놀이 관람객들을 위한 편의가 한층 개선된다. 경북 안동시는 풍천면 하회마을에 있는 하회별신굿탈놀이 전수교육관 시설을 개선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문화재청에서 예산 4억원을 확보해 다음 달까지 전수관 교육장 바닥을 보수한다. 공연장 바닥 우레탄을 없애고 물이 새는 곳에는 방수 처리한 뒤 탄성재로 마무리한다. 여름철 관람객을 위해 그늘막도 설치한다. 공사 기간에는 지하 1층 실내공연장에서 상설공연을 한다. 올해 화요일 공연도 추가함에 따라 월요일을 빼고 날마다 오후 2시 하회별신굿탈놀이를 공연한다. 1997년 시작한 하회별신굿탈놀이 상설공연은 22년 만인 지난 5월 누적 관람객 300만명을 넘었다. 안동시 관계자는 “한국을 대표하는 무형문화재 하회별신굿탈놀이를 잘 전승·보전할 환경을 만들고 관람객이 불편함이 없도록 시설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12년 ‘엄마의 나라’ 선물한 경북…“결혼이주여성도 한가족입니다”

    12년 ‘엄마의 나라’ 선물한 경북…“결혼이주여성도 한가족입니다”

    “다문화가족으로 경북에서 사는 것이 정말 행복합니다.” 최근 베트남 출신 이주 여성이 한국인 남편에게 무차별 폭행당한 사실이 알려져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경북도가 다문화가족들을 위한 각종 지원 사업을 펴고 있어 눈길을 끈다. 경북도와 경북 농협본부는 8일 도청에서 올해 모국을 방문할 다문화가족 26가구를 초청해 항공권 102장과 체재비로 가구당 70만원씩을 전달했다. 결혼이주여성이 배우자 및 자녀들과 함께 오손도손 모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출신국별로는 베트남이 18명으로 가장 많고 중국 3명, 필리핀 2명, 라오스 및 일본 각 1명 등이다. 이들은 올해 말까지 편리한 때를 택해 가족 단위로 모국을 방문해 ‘엄마의 나라’에 머물며 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이번에 친정을 방문하는 베트남 출신의 장윤영(34·안동시)씨는 “친정 식구를 볼 생각에 들떠 요즘 부쩍 잠을 설친다”면서 “언어와 음식, 생활습관 등 모든 게 다른 이국 땅에서 어려움도 많았지만 사랑도 많이 받았다는 점을 알리고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베트남 출신 여성을 신부로 맞은 남편 황현익(48·안동시)씨는 “올해가 결혼 15주년이 되는 해다. 어려운 여건상 매년 결혼기념일마다 그냥 보내 무척 아쉬웠는데 올해는 경북도로부터 멋진 선물을 받아 기쁘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경북도 등은 2007년부터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생활과 성공적인 농촌 장착을 지원하기 위해 ‘다문화가족 모국 방문 항공권 전달’ 사업을 펴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319가구, 1235명이 혜택을 받았다. 도는 지난 2014년 전국 처음으로 경북경찰청과 경북도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6개 기관과 업무 협약을 맺어 ‘다문화가족 SOS긴급지원팀’을 운영하고 있다. 가정폭력이나 가출, 가정해체 등으로 지속적 관심이 필요한 가정을 사전에 찾아내 관리하는 한편 기관별 전문가로 이뤄진 솔루션팀을 구성해 법률, 안전, 상담 등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결혼이주여성들은 우리의 가족이자 이웃”이라면서 “경북에서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잘 살아가도록 앞으로도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전국 결혼이민자는 33만 188명이며 이 가운데 경북에는 4.2%인 1만 3990명이 살고 있다. 글 사진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가야산신 ‘정견모주’ 상(像) 달라…고령군·성주군 통일화해야

    가야산신 ‘정견모주’ 상(像) 달라…고령군·성주군 통일화해야

    가야문화권인 경북 고령군과 성주군이 가야국 시조의 어머니이자 가야산신으로 알려진 ‘정견모주’(正見母主)의 이미지를 서로 달리 표현해 논란이 일고 있다. 5일 두 지자체에 따르면 고령군은 2015년 12월 문화체육관광부 정견모주 정부 표준영정(제96호)을 지정받았다. 정견모주 표준영정은 손연칠(경주 동국대) 명예교수가 그렸으며, 크기는 세로 170㎝, 가로 113㎝이다. 예산 1억원이 투입됐다. 위엄 있는 40대 중반의 여성상이며, 위풍당당한 국모의 풍모와 근엄함을 갖추고, 자신감 있고 당당한 모습으로 표현된 것이 특징이다. 고령군은 이 표준영정을 각종 군정 홍보물과 대가야 역사·문화 교육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 등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성주군도 2017년 9월부터 운영에 들어간 ‘가야산 역사신화테마관’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가야국 건국신화에 등장하는 ‘정견모주’를 소개하고 있다. 역사신화테마관은 4만 9000㎡에 국비 등 총 127억원이 투입돼 만든 시설이며, 정견모주 이야기를 주제로 한 전시테마관 등을 갖췄다. 하지만 전시테마관에서 애니메이션으로 소개되는 정견모주는 고령군이 정부로부터 지정받은 표준영정과는 전혀 딴 판이다. 어린 아들을 2명을 둔 20대의 여성상인데다 얼굴 형상에도 큰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고령과 성주지역 관광객들은 두 지역의 서로 다른 정견모주 이미지에 대해 혼란스러워 하며, 통일화 작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한다.관광객 박모(55·안동시)씨는 “성주군이 많은 예산을 들여 지은 신화테마관에서 엉터리 영상물을 상영하고 있으니 정말 기가 찬다”면서 “고령군과 협의해 시급히 이미지 통일화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성주군 관계자는 “고령군이 정견모주 표준영정을 마련해 잘 활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우리가 (정견모주 표준영정을)사용하려면 일정한 사용료를 물어야 돼 고민”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고령군 관계자는 “성주군이 정견모주 표준영정 사용을 정식 요청해 올 경우 무상 사용 등 적극 검토할 용의가 있다”면서 “저작권과 관련돼 있는 만큼 어떤 경우에도 무단 사용은 안된다”고 강조했다. 해인사를 창건한 승려의 전기(석이정전)에는 가야산신 정견모주는 가야산 상아덤에서 천신 이비가지(夷毗訶之)와의 사이에 대가야의 왕 뇌질주일(이진아시왕)과 금관국의 왕 뇌질청예(수로왕) 두 사람을 낳았다는 얘기가 전해지고 있다. 고령·성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조선시대 대표 서원 건축물 도산서원 전교당 50년 만에 보수

    조선시대 대표 서원 건축물 도산서원 전교당 50년 만에 보수

    경북 안동시는 올해 연말까지 도산서원 전교당(典敎堂·사진·보물 제210호)을 보수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전교당은 상부 지붕 여러 재료 가운데 일부가 못쓰게 됐고 오랫동안 하중을 받아 건물 일부가 기울어 수리해야 한다는 의견이 전문가 사이에서 나왔다. 이번 보수작업은 1969년부터 1970년까지 도산서원 정화사업을 한 이후 처음이다. 지붕 산자(지붕 서까래 위에 기와를 잇기 위해 싸릿개비, 장작 등을 가는 새끼로 엮어댄 것) 윗부분을 헐고 손본다. 서원은 크게 강학(講學)과 제향(祭享) 공간으로 나누는데 1574년 지은 전교당은 도산서원 강당으로 유생들 자기 수양과 제자들 교육을 담당한 곳이다. 전교당은 정면 4칸, 측면 2칸인 팔작지붕 건물이다. 정면에 걸린 편액(扁額) 도산서원(陶山書院)은 한석봉으로 더 잘 알려진 명필 한호(韓濩) 글씨다. 도서서원은 영주 소수서원을 비롯해 안동 병산서원, 경주 옥산서원, 대구 도동서원 등 한국의 서원 8곳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확정을 앞두고 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인사] 충남 부여군, 경북 안동시, 충남 태안군, 전북도

    ■ 충남 부여군 ◇ 4급 승진 △ 시민봉사실 남민현 △ 부여읍 손기영 ◇ 5급 전보 △ 전략사업과 전홍규 △ 문화관광과 이병현 △ 안전총괄과 유인섭 △ 경제교통과 김경태 △ 자치행정과 김학준 △ 양화면 조성락 △ 장암면 오세권 △ 상하수도 사업소 김인태 ◇ 5급 직무대리 △ 세도면 김봉태 △ 의회전문위원 임의상 ■ 경북 안동시 ◇ 4급 승진 △ 복지환경국장 이제관 △ 평생학습원장 임중한 ◇ 4급 전보 △ 의회사무국장 김현승 ◇ 직무대리 △ 관광진흥과장 유수덕 △ 유교신도시진흥과장 박재성 △ 평생교육과장 김승동 △ 명륜동장 유춘기 △ 평화동장 권경향 △ 안기동장 엄기원 △ 하회마을관리사무소장 권세윤 △ 노인장애인복지과장 황성웅 △ 농정과장 이재홍 △ 안동임하호수운관리사무소장 조동욱 △ 기술보급과장 류종숙 △ 약용산업연구과장 엄태영 ◇ 5급 전보 △ 기획예산실장 김남두 △ 행정지원실장 권혁서 △ 문화유산과장 정길태 △ 세정과장 박춘서 △ 정보통신과장 오성희 △ 청소행정과장 김태우 △ 의회사무국전문위원 권상범 △ 풍산읍장 조형도 △ 북후면장 조재술 △ 서후면장 조기주 △ 남선면장 유종호 △ 임동면장 김문수 △ 중구동장 박동창 △ 서구동장 권대성 △ 건축과장 이현락 △ 도산서원관리사무소장 홍순학 ■ 충남 태안군 ◇ 5급 승진 △ 민원봉사과장 김홍철 △ 안전총괄과장 이계명 △ 환경산림과장 황용렬 △ 농정과장 이종진 △ 보건사업과장 전종호 ◇ 5급 전보 △ 신속민원처리과장 명강식 △ 재무과장 김종혁 △ 건설교통과장 이성종 △ 안면읍장 조한각 △ 소원면장 김종식 ■ 전북도 ◇ 국장급 승진 △ 일자리정책관 김미정 △ 예산과장 황철호 ◇ 과장급 승진 △ 체육정책과 김동희 △ 의회사무처 김익수 △ 정무기획과 김종택 △ 감사관 감사총괄팅장 유호연 △ 잼버리추진단 이민숙 △ 자연재난과 이순택 △ 일자리정책관 경제정책팀장 이태수 △ 정책기획관 균형발전팀장 이현서 △ 안전정책관 안전정책팀장 이희성 △ 여성청소년과 최환 △ 총무과 한근호 △ 공항하천과 김광수 △ 도로교통과 김운기 △ 주택건축과 노형수 △ 토지정보과 김평권
  • 빅데이터로 산불 예방·자영업 지원 등 활용

    표준분석모델 구축… 중복 예산 절감 공공 빅데이터를 분석해 전국의 산불을 예방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등 다양한 활용 방안이 추진된다. 행정안전부는 공공부문 빅데이터 분석 우수사례 가운데 지방행정 수요가 많은 10개 과제를 발굴하는 ‘2019년 공공빅데이터 표준분석모델 구축사업’을 이달 말부터 시작해 올해 안에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빅데이터 표준분석모델은 분석 데이터·절차·기법 등을 표준화해 전국 지자체가 갖다 쓸 수 있게 한 것이다. 비슷한 분석사업의 중복 추진을 막아 예산을 절감하기 위한 목적으로 2016년 시작됐다. 올해는 재난안전과 사회복지, 공공행정, 재정경제, 산업고용 등 5개 분야에서 10개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부산시와 경남도, 제주도, 서울 성동구, 경기 성남시 등 13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한다. 경남도와 강원 춘천시, 경북 안동시는 산불 취약지역과 위험도를 빅데이터로 분석해 감시 자원을 배치하고 운영하는 최적화 모델을 구축한다. 소방 예산을 큰 폭으로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와 광주 서구는 생활인구를 분석해 대피소 위치를 평가하고 최적의 대피소 위치를 선정한다. 이 밖에 도시형 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한 지역상권 변화 분석, 장애인·노약자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콜택시 배차 운영 효율화 방안 등이 올해 과제에 포함됐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부고]

    ●조동휘(대원석유 명예회장)씨 별세 재호(서울대 경영대 교수) 재운(아주대 경영대 교수) 재환(대원석유 대표이사)씨 부친상 이동근(대원석유 회장) 임종주(동국대 화공생물공학과 교수)씨 장인상 10일 안동시 안동병원, 발인 12일 오전 7시 (054)840-0030 ●김학규(한국감정원장)씨 모친상 9일 중앙대병원, 발인 11일 오전 6시 30분 (02)860-3507 ●유석희(한국주택금융공사 부장) 봉희(충주시청 충주박물관 학예연구팀장) 국희(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변인)씨 부친상 1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2일 오전 7시 (02)3010-2000 ●이승현(대한수영연맹 전문체육팀장)씨 부친상 9일 하남 마루공원 장례식장, 발인 12일 오전 6시 30분 (031)795-2222
  • [부고] 조재호씨 부친상, 유국희씨 부친상, 이승현씨 부친상, 김유정씨 시부상

    ●조재호(서울대 경영대 교수)·조재운(아주대 경영대 교수)·조재환(대원석유 대표이사)·조윤경·조윤숙 씨 부친상, 이동근(대원석유 회장)·임종주(동국대 화공생물공학과 교수) 씨 장인상, 이영란·한은주·김문정 씨 시부상, 10일, 경북 안동시 안동병원 장례식장 10호, 발인 12일 오전 7시. 054-840-0030 ●유석희(한국주택금융공사 부장)·봉희(충주시청 충주박물관 학예연구팀장)·국희(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변인) 부친상, 10일 오후 3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5호실, 발인 12일 오전 7시. (02)3010-2000 ●이진경·이은경·이숙경·이호경·이승현(대한수영연맹 전문체육팀장)씨 부친상, 백선미씨 시부상, 이수민·이준혁씨 조부상, 9일 오전 10시30분께, 하남 마루공원 장례식장 201호실, 발인 12일 오전 6시30분. 031-795-2222 ●이광호(사업)·규호(회계사)씨 부친상, 김기현(원주시청 근무)·김유정(전 국회의원)씨 시부상, 10일 원주세브란스 기독병원 장례식장 2층 1호실, 발인 12일 오전 10시. 033-744-3969
  • ‘하회마을 섶다리를 지켜내라.’

    ‘하회마을 섶다리를 지켜내라.’

    ‘하회마을 섶다리를 지켜내라.’ 경북 안동시가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하회마을 방문 20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임시 설치한 섶다리 보존에 나섰다. 5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예산 7000만원(철거비 포함)을 들여 하회마을 만송정에서 강 건너 옥연정사 앞 모래사장까지 길이 123m, 너비 1.5m, 수면으로부터 약 60cm 높이로 놓은 섶다리를 존치하기로 했다. 섶다리는 통나무와 솔가지, 흙, 모래 등 자연 재료를 활용해 소박하게 짓는 전통방식의 다리이다. 이에 따라 시는 최근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 문화재청에 하천점용허가, 문화재현상변경허가를 각각 신청했다. 애초 이 다리는 문화재청이 안전상 등의 이유로 설치에 반대했으나 시가 이달 14일까지 1개월 간 사용후 철거 조건으로 임시허가를 받아 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국가중요민속자료 제122호인 하회마을 주변에 다리를 새로 놓으려면 반드시 문화재청의 국가지정문화재 현상변경 허가 절차를 거쳐여 한다. 이처럼 시가 섶다리 보존에 나선 것은 설치된 지 1개월도 안돼 화회마을의 명물로 등장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14일 여왕의 차남 앤드루 왕자가 하회마을과 섶다리를 찾은 이후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5월 7만여명이었던 하회마을 관광객이 올해 같은 기간 9만 50000명으로 35% 이상인 2만 5000명이 증가했다. 특히 섶다리가 놓여 나룻배 이용하지 않고 바로 하회마을에서 옥연정사를 둘러보고 부용대까지 오를 수 있는 최적의 관광코스가 만들어진 것이다. 하회마을 관광객의 70% 이상이 섶다리를 이용하고 다리를 건너며 중간중간 멈춰서 ‘인생샷’을 남기기 위해 바쁜 표정들이라고 마을보존회 관계자는 귀뜸했다. 이 때문에 갈수록 다리 존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하회마을 섶다리는 1960년대까지만 해도 매년 마을 주민들이 10월 말쯤 설치해 이듬해 장마철 무렵 거둬들였던 임시 다리였다. 안동시 관계자는 “섶다리 보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지만, 결과를 낙관할 수는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제1회 백두대간 인문학 캠프…경북도 1일 안동서 개최

    제1회 백두대간 인문학 캠프…경북도 1일 안동서 개최

    ‘백두대간과 인문학이 만나 관광 꽃 피운다.’ 2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1일 안동시 풍천면 하회마을 만송정 솔밭에서 소설가 김훈을 초청해 ‘제1회 백두대간 인문캠프’를 개최했다. 도가 인문학과 관광을 연계한 경북관광 명소화와 인문관광 분위기 확산을 위해 마련한 자리였다. 이날 인문캠프에서는 소설가 김훈씨가 ‘하회마을-비스듬히 외면한 존재의 품격’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이어 문학토크, 작은 음악회, 낭독회, 팬사인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또 하회마을 만송정 주변에서는 내림음식과 전통차 시음회, 사진 전시회, 상례시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렸다. 참가자들은 김훈과 함께 첫날 안동 지역의 월영교, 병산서원, 하회마을을 돌아보고, 둘째 날 예천 지역의 병암정, 초간정, 용궁역, 삼강주막 등을 탐방했다. 인문캠프는 오는 10월까지 총 4회(7월 시인 안도현, 9월 시인 정호승, 10월 만화가 이원복 등)에 걸쳐 인문학 각계 저명인사를 초빙해 추진된다, 명사들의 지역 연고나 저서의 배경이 된 장소에서 강연을 하고 독자들과 함께 현지를 탐방하는 1박 2일 행사다.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참가비는 없다. 행사 문의는 경북문화관광공사(054)740-7339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백두대간 인문캠프를 통해 경북의 관광자원을 인문학적으로 재조명하고 우수한 문화관광자원을 명품 인문 관광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이육사 고향 안동서 ‘264 청포도 와인‘

    이육사 고향 안동서 ‘264 청포도 와인‘

    ‘내 고장 칠월은 청포도가 익어 가는 시절, 이 마을 전설이 주저리주저리 열리고 먼 데 하늘이 꿈꾸며 알알이 들어와 박혀 하늘 밑 푸른 바다가 가슴을 열고~.’ 일제강점기 억압된 현실을 이겨내고 극복하려는 의지를 담아 풍요롭고 평화로운 삶을 청포도라는 소재로 노래했던 민족시인 이육사(1904~1944)의 ‘청포도’가 고향인 경북 안동에서 와인으로 다시 태어났다. 안동시는 ‘264 청포도 와인’을 생산하기 위해 이육사 고향 도산면에 와이너리(와인 양조장)를 완공해 28일 문 열었다고 밝혔다. 청포도작목반 회원들은 앞으로 자신들이 생산한 청포도 ‘청수’로 와인을 담글 계획이다. 264 청포도 와인은 750㎖짜리 1병에 3만 3000원 정도로 다음달부터 판매할 계획이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안동 50대 주민 멧돼지에 물려 발가락 절단

    안동 50대 주민 멧돼지에 물려 발가락 절단

    경북 안동 한 야산 인근에서 50대 주민이 멧돼지에 물려 발가락이 잘리는 중상을 입었다. 27일 경북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전 9시 47분쯤 안동시 풍천면 신성리 야산 인근에서 A(50)씨가 멧돼지에 물린 것을 이웃 주민이 119에 신고했다. A씨는 110㎏ 가량 돼 보이는 멧돼지에 다리 등 여러 곳을 물리고 발가락이 잘리는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119 출동 당시 멧돼지는 수풀에 숨어 있다가 약 2시간 뒤 구조대가 쏜 마취총에 맞아 죽었다. 경찰은 “올무에 걸려 다리를 다친 멧돼지가 산 아래서 서성이자 A씨가 이를 쫓아내는 과정에서 물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 1월에는 경북 예천의 한 야산에서 60대 농민이 멧돼지에게 가슴과 다리 등을 물려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유족은 “몸 곳곳에 멧돼지의 이빨 자국이 남아 있으며, 특히 폐에 구멍이 날 정도로 왼쪽 늑골을 물리는 바람에 목숨을 잃었다”며 검안의의 말을 전했다. 전국적으로 멧돼지가 나타나 119가 출동한 횟수는 월평균 230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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