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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동·청송 대피령… ‘천년고찰’ 고운사도 불탔다

    안동·청송 대피령… ‘천년고찰’ 고운사도 불탔다

    하회마을·병산서원 인근 산불 번져청송·안동 재소자 3500여명 이감주왕산국립공원 경계 4㎞도 위협 지난 21일 경남 산청에서 시작돼 남부 지역을 강타한 산불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진 가운데 지리산국립공원과 안동 하회마을, 주왕산국립공원도 산불 위험에 직면했다. 경북 의성 산불로 천년고찰 고운사는 소실됐다. 의성 산불이 청송을 넘어 영덕·영양까지 확산된 가운데 강풍으로 인해 야간 진화에 투입된 대원들이 철수하면서 최대 고비를 맞게 됐다. 국가유산청은 25일 오후 5시 30분을 기해 국가유산 재난 위기 ‘심각’ 단계를 발령했다. 심각 단계는 관련 법률이 제정된 이후 처음이다. 산림청도 산불재난 국가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상향했다. 의성 산불 확산 속도가 심각하다고 본 소방청도 올해 처음 소방 비상 대응 단계를 3단계로 높였다. 산림청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경남 산청 산불이 하동으로 확산되고 전날 의성 산불이 안동까지 번지자 의성과 하동에 방어선을 집중 구축했다. 의성 산불은 야간을 거쳐 강풍을 타고 급속도로 확산해 피해 면적(잠정)이 축구장(0.7㏊) 2만 1600여개에 달하는 1만 5185㏊까지 늘었다. 2022년 울진·삼척 산불(1만 6301㏊)에 이어 단일 산불 피해로는 역대 두 번째 규모다. 의성 산불 피해가 전방위로 확대됨에 따라 헬기 77대를 투입하는 등 관계기관 총동원령이 내려졌다. 그러나 오후 들어 초속 15m 이상의 강풍을 타고 산불이 퍼지면서 피해가 속출했다. 오후 3시 30분쯤 산불은 하회마을에서 직선으로 10㎞ 떨어진 안동시 풍천면까지 확산됐다. 산불이 기세를 이어 갈 경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안동 하회마을과 병산서원도 안전을 장담할 수 없다는 우려가 나온다. 안동시와 소방당국은 문화유산 주변에 물을 뿌려 산불 현장에서 날아온 불씨를 차단하고 진화 인력을 현장 배치해 불이 옮겨붙는 것에도 대비하고 있다. 거센 불길을 따라 문화재 피해도 속출하고 있다. 이날 오후 4시 50분쯤 의성군 단촌면 등운산 자락에 있는 천년사찰 고운사가 불에 탔다. 신라 신문왕 1년(서기 681년)에 의상 대사가 창건한 것으로 전해진 고운사는 경북 대표 사찰 중 하나다. 고운사에 소장 중이던 보물 제246호 석조여래좌상은 방염포에 감싼 상태로 이송됐고 사찰 내 비지정 동산 유물인 불화와 불상, 도서 등도 영주 부석사박물관으로 옮겼다. 하지만 보물 제2078호 연수전을 비롯한 전각 전체는 소실됐다. 국가지정 문화유산 명승인 만휴정 등도 불길을 피하지 못했다. 1분 1초가 아까운 시간이지만 점점 거세지는 강풍에 산불 진화를 중단할 수밖에 없는 ‘공백’ 상태까지 연출됐다. 의성에 설치된 산림청 산불현장지휘본부 관계자는 “텐트가 날아갈 정도로 바람이 거세 진화가 불가능하다”며 “대원 안전을 고려해 의성과 안동에 투입된 소방 등 현장 인력을 전부 철수시켰다”고 전했다. 우려했던 의성 산불은 청송을 넘어 영양과 영덕까지 확산되며 주왕산국립공원을 위협하는 상황이 현실화했다. 주왕산국립공원에서 4㎞ 정도 떨어진 청송군 파천면까지 퍼진 산불로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다. 청송에선 60대 여성이 불에 타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은 이날 오후 7시쯤 청송읍 한 도로 외곽에서 A(65)씨가 소사한 상태로 행인에게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북 북부권역에 번진 대형 산불로 인한 첫 사망자인 A씨는 산불 대피 명령에 따라 자가용을 이용해 대피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발견 당시 A씨는 차에서 빠져나온 상태였다. 경북 영덕 일부 지역에 단전이 잇따랐고 도계~영양 방향 도로가 통제됐다. 법무부 교정본부는 경북북부교도소(옛 청송교도소)와 안동교도소 수용자 총 3500여명을 대피시키기로 결정했다. 경북북부 제1~3교도소, 경북직업훈련교도소로 이뤄진 경북북부교도소에는 2700여명, 안동교도소에는 800여명이 수용돼 있다. 수용자들은 버스를 이용해 대구지방교정청 산하 교정기관으로 이송된다. 의성 산불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고속도로 차량 통행과 철도 운행이 중단됐다. 한국도로공사는 25일 오후 5시를 기해 서산영덕고속도로 서의성 나들목(IC)~영덕 IC 구간(94.6㎞) 양방향, 중앙고속도로 의성 IC~서안동 IC 구간(37.7㎞) 양방향을 통제했다. 코레일은 오후 3시 23분 중앙선 안동~의성 구간 열차 운행을 중단한 뒤 오후 5시 영주~경주 구간으로 확대했다. KTX 5대와 일반 열차 6개 등 11편의 운행이 중단됐다. 닷새째 이어진 산청 산불은 지리산국립공원까지 위협하고 있다. 지리산 천왕봉으로부터 9㎞ 지점까지 접근하면서 산림당국은 지연제 등을 뿌려 산불 확산에 대비하고 있다. 한때 국립공원 400m 거리까지 불길이 접근했지만 바람 방향이 바뀌면서 화마는 피했다. 울주 산불은 한때 진화율 98%를 기록하며 주불을 잡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지만 언양 인근에서 또 다른 산불이 발생해 예측불허의 상황으로 돌변했다. 오후 5시 20분 산불 대응 2단계가 발령된 언양 산불 현장은 2013년 대형 산불로 280㏊에 달하는 피해가 발생한 지역이다.
  • 국가유산 재난 위기 첫 ‘심각’ 경보 발령…국가유산청, 안동 봉정사·병산서원·하회마을에 선제 조치

    국가유산 재난 위기 첫 ‘심각’ 경보 발령…국가유산청, 안동 봉정사·병산서원·하회마을에 선제 조치

    국가유산청이 25일 전국 모든 지역에 대해 국가유산 재난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발령했다. 국가유산 재난 위기 경보가 위기대응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된 건 국가유산에 관한 대응 매뉴얼 제정 이후 처음이다. 국가유산청은 “경북 의성군, 안동시 등의 대형 산불과 전국에서 발생하는 동시다발적 산불로 인한 국가유산 화재 피해 우려가 매우 높다”며 “25일 오후 5시 30분을 기준으로 전국의 국가유산 재난 국가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발령했다”고 이날 밝혔다. 경보 단계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순으로 높아진다. 심각 경보가 발령되면서 민속유산팀, 역사유적정책과 등 국가유산청 직원들이 현장에 급파됐다. 소방 헬기로 안동 인근 낙동강에서 물을 퍼 하회마을 지붕에 뿌려놓고 병산서원 현판 등 문화유산을 안동 시내 세계유교문화박물관으로 이송하는 등 선제 조치를 취했고, 안동 하회마을에 소방차 10대, 병산서원에 2대를 각각 비상 배치했다. 국가유산청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건축물이 있는 봉정사에도 선제 조치를 진행할 방침이다. 국가유산청은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고고연구실, 경주문화유산연구소, 중원문화유산연구소, 국가유산청 건축유산팀 등 국가유산청 소속 직원 30여 명이 산불 피해 위험 지역인 안동 봉정사로 유물소산을 위해 이동 중”이라고 전했다. 병산서원은 ‘세계유산 2관왕’에 오른 대표적인 문화유산이다. 서애 류성룡의 학문과 업적을 기리는 공간이다. 류성룡이 1572년 풍산 류씨 교육기관인 풍악서당을 현재의 서원 자리로 옮겼고, 1614년 풍악서당 뒤편에 류성룡을 모신 사당인 존덕사를 지으면서 서원이 됐다. ‘병산’이란 이름은 건립 250년 뒤인 1863년에 철종이 내린 것이다. 조선시대 핵심 이념인 성리학을 보급하고 구현한 장소로 가치를 인정받아 영주 소수서원 등과 8곳의 사원과 함께 2019년 ‘한국의 서원’으로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지난 2020년 4월에도 산불로 전소될 뻔했으나 관계 당국의 총력 예방으로 지켜낸 바 있다. 하회마을 역시 풍산 류씨 집성촌으로, 2010년 경주 양동마을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정식 명칭은 ‘한국의 역사 마을 : 하회와 양동’)에 등재됐다. 국가유산청은 “초기 대응이 중요한 만큼 국가유산청 직원과 안동시 직원이 현장에서 대기 중”이라고 전했다.
  • 국가유산 재난 위기 첫 ‘심각’ 경보 발령…국가유산청, 안동 하회마을 등에 직원, 소방차 비상 배치

    국가유산 재난 위기 첫 ‘심각’ 경보 발령…국가유산청, 안동 하회마을 등에 직원, 소방차 비상 배치

    국가유산청이 25일 전국 모든 지역에 대해 국가유산 재난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발령했다. 국가유산 재난 위기 경보가 위기대응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된 건 국가유산에 관한 대응 매뉴얼 제정 이후 처음이다. 국가유산청은 “경북 의성군, 안동시 등의 대형 산불과 전국에서 발생하는 동시다발적 산불로 인한 국가유산 화재 피해 우려가 매우 높다”며 “25일 오후 5시 30분을 기준으로 전국의 국가유산 재난 국가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발령했다”고 이날 밝혔다. 경보 단계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순으로 높아진다. 심각 경보가 발령되면서 민속유산팀, 역사유적정책과 등 국가유산청 직원들이 현장에 급파됐다. 소방 헬기로 안동 인근 낙동강에서 물을 퍼 하회마을 지붕에 뿌려놓는 등 선제 조치를 취했고, 안동 하회마을에 소방차 5대, 병산서원에 2대를 각각 비상 배치했다. 병산서원은 ‘세계유산 2관왕’에 오른 대표적인 문화유산이다. 서애 류성룡의 학문과 업적을 기리는 공간이다. 류성룡이 1572년 풍산 류씨 교육기관인 풍악서당을 현재의 서원 자리로 옮겼고, 1614년 풍악서당 뒤편에 류성룡을 모신 사당인 존덕사를 지으면서 서원이 됐다. ‘병산’이란 이름은 건립 250년 뒤인 1863년에 철종이 내린 것이다. 조선시대 핵심 이념인 성리학을 보급하고 구현한 장소로 가치를 인정받아 영주 소수서원 등과 8곳의 사원과 함께 2019년 ‘한국의 서원’으로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지난 2020년 4월에도 산불로 전소될 뻔했으나 관계 당국의 총력 예방으로 지켜낸 바 있다. 하회마을 역시 풍산 류씨 집성촌으로, 2010년 경주 양동마을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정식 명칭은 ‘한국의 역사 마을 : 하회와 양동’)에 등재됐다. 국가유산청은 “초기 대응이 중요한 만큼 국가유산청 직원과 안동시 직원이 현장에서 대기 중”이라고 전했다.
  • 국가유산 재난 국가위기 경보 사상 첫 ‘심각’ 발령

    국가유산 재난 국가위기 경보 사상 첫 ‘심각’ 발령

    경북 의성, 안동 등에서 발생한 산불 확산으로 ‘천년 고찰’ 고운사가 전소되는 등 문화재 피해가 잇따르자, 정부가 국가유산 재난 국가위기 경보 수준을 ‘심각’ 단계로 격상했다. 국가유산청은 25일 오후 5시 30분 기준으로 전국의 국가유산 재난 국가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발령했다고 밝혔다. 국가유산 재난 국가위기 경보를 ‘심각’ 수준으로 올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국가유산청은 “의성군, 안동시 등의 대형 산불과 전국에서 발생하는 동시다발적 산불로 인한 국가유산 화재 피해 우려가 매우 높다”라고 설명했다. 경보 단계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으로 나뉜다.
  • 안동 만휴정 소실 추정…용담사, 묵계서원도 피해본 듯

    안동 만휴정 소실 추정…용담사, 묵계서원도 피해본 듯

    경북 의성에서 안동 길안면으로 번진 산불로 안동 만휴정 등 문화재와 목조건물도 불에 탄 것으로 전해졌다. 안동시는 산불 확산에 대비해 길안면에 있는 만휴정과 용담사, 묵계서원에 소방차와 인력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으나 불이 급속도로 확산, 청송으로 번지면서 25일 오후 4시 이후 장비와 인력을 철수했다. 불이 만휴정 바로 뒤로 덮치는 것을 보고 직원들이 급히 철수한 만큼 만휴정이 불에 탔을 것으로 시는 추정한다. 또 용담사와 묵계서원도 가까운 곳에 있어 함께 피해를 봤을 것으로 본다. 이후 산불로 현장 접근이 안 돼 소실 여부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급하게 철수하느라 소실이나 전소 등은 확인하지 못했고 현재 불과 연기로 인해 현장 접근을 할 수 없어 확인이 불가능하다”라고 말했다. 경북도와 안동시는 불길이 계속 확산하자 지난 24일 용담사 불상 4점과 탱화 5점, 금정암 불상 3점과 탱화 5점, 기타 문화재 6점을 안동 세계 유교문화박물관으로 미리 옮겼다. 이 문화재들은 비지정 문화재들이다. 문화 유산자료인 용담사 무량전과 금정암화엄강당은 건축물이어서 이동을 하지 못했다. 용담사는 안동시 길안면 금곡리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6교구 본사 고운사 소속 사찰이다. 만휴정은 조선시대 문신인 보백당(寶白堂) 김계행이 만년을 보내기 위해 건립한 곳으로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촬영지로 알려져 더욱 유명해진 곳이다. 길안천 맞은편의 묵계서원은 김계행 등을 봉향하는 서원으로 숙종 13년에 창건됐다. 1980년 6월 17일 경북도 민속문화 유산으로 지정됐다.
  • 안동시, 하회마을 주민 포함 전 시민에 대피령

    안동시, 하회마을 주민 포함 전 시민에 대피령

    경북 의성에서 시작한 산불이 계속 확산하면서 안동시가 전 시민에 대피령을 내렸다. 안동시는 25일 오후 5시 “관내 산불이 우리 시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으니 전 시민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고 안내했다. 이어 5시 5분에도 “관내 전역으로 산불이 확산 중”이라며 “전 시민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먼저 대피하신 분들은 안전한 곳에 머물러 달라”고 요청했다. 세계문화유산인 안동 풍산읍 하회마을의 주민에도 대피령이 내려졌다. 안동시는 이날 오후 4시 55분쯤 재난 문자를 통해 “현재 강한 바람으로 산불이 급속도로 확산 중이다”며 “하회리 마을 주민들은 즉시 저우리마을(광덕리 133)로 대피 바란다”고 안내했다. 풍산에는 세계문화유산인 하회마을과 병산서원이 있다. 의성 산불은 풍산과 붙어 있는 안동 풍천면까지 확산한 상황이다.
  • 안동 하회마을 10㎞ 앞까지 산불…‘천년고찰’ 고운사에도 대피령

    안동 하회마을 10㎞ 앞까지 산불…‘천년고찰’ 고운사에도 대피령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인근 안동까지 번지며 세계문화유산인 하회마을의 10여㎞ 앞까지 산불이 덮쳤다. 안동시는 25일 오후 3시 31분쯤 재난 문자를 통해 “의성 산불이 풍천면으로 확산 중”이라며 어담 1리와 2리, 금계리 마을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다. 앞서 지난 22일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은 24일 오후 4시 10분쯤 의성군 점곡면에서 인접한 안동시 길안면에 이어 풍천면으로 번졌다. 풍천면과 붙어 있는 풍산면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하회마을과 병산서원이 있다. 산불 확산 지역은 하회마을까지 직선거리로 10여㎞ 정도 떨어져 있다고 산림 당국은 설명했다. ‘천년 고찰’ 의성 고운사에도 대피령이 내려졌다. 산림당국에 따르면 이날 의성군 단촌면 구계리에 산불이 번져 오후 3시 20분쯤 단촌면 일대에 대피명령이 발령됐다. 이에 대한불교 조계종 제16교구본사 고운사 승려 등 관계자 20여명이 대피했다.
  • 의성 산불, 안동 이어 청송까지 위협…여러 갈래로 번져

    의성 산불, 안동 이어 청송까지 위협…여러 갈래로 번져

    지난 22일 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대형 산불이 인접한 안동까지 번진 가운데 인접한 청송까지 불길이 확산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 25일 산림당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현재 산불이 진행 중인 안동시 길안면 일대에서 가장 가까운 청송지역인 파천면 경계까지 거리가 8∼8.5㎞로 추산된다. 진화 작업의 진척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지만 지금과 같은 바람 세기와 방향(동쪽)이 지속될 경우 이르면 이날 자정이나 26일 새벽 청송 관내로 불길이 번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현재 안동과 가까운 청송 부근에는 초속 4∼5m의 서풍이 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청송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파천면과 진보면, 안덕면, 현서면 지역 주민 1960명가량을 대피시킬 준비를 세웠다. 군은 비상 상황이 발생하면 산림연수원이나 소노벨 등 관내 대규모 숙박 시설로 주민을 대피시킬 계획이다. 불은 의성 동쪽의 청송뿐만 아니라 북서쪽인 안동 풍천면으로도 번지고 있다. 안동시는 25일 오후 3시 31분 재난 문자를 통해 ”의성 산불이 풍천면으로 확산 중“이라며 어담 1리와 2리, 금계리, 인금1리와 2리 마을 주민들은 즉시 신성초등학교로 대피하라고 안내했다. 지난 22일 의성 안평면에서 난 불은 금성면으로 확산해 지난 24일 오후 4시쯤 안동 길안면을 덮쳤다. 또 안평면에서 동안동 쪽으로 번진 산불은 이날 오후 풍천면까지 확산했다. 산불 확산으로 안동에서는 길안면과 임하면, 일직면, 남선면 주민 356명과 시설 입소자 770명이 체육관, 마을회관, 요양기관 등으로 피신해 있다. 이로 인해 인근을 지나는 서산영덕선 도로의 통행도 금지됐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의성군 안평면 인근 산불로 인해 서산영덕선 안동 JCT∼청송IC를 오후 3시 30분부터 전면 차단한다고 밝혔다. 산불로 인한 짙은 연기로 가시거리가 확보되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 22일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야산 정상에서 발생한 산불의 불씨는 24일 오후 4시쯤 강풍을 타고 북동쪽으로 20여㎞ 이상 떨어진 안동시 길안면까지 번졌으며 이날 오후 3시 현재 길안면에서 풍산읍 쪽으로 향하고 있다.
  • 나흘째 타고 있는 의성 산불 영향구역 1만 2565㏊, 역대 3번째 피해

    나흘째 타고 있는 의성 산불 영향구역 1만 2565㏊, 역대 3번째 피해

    나흘째 계속 타고 있는 경북 의성 산불 영향구역이 밤사이 크게 늘어났다. 산림 당국은 25일 오전 5시 현재 산불영향구역이 1만 2565㏊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 같은 피해 규모는 국내 산불 피해 규모로는 세 번째로 파악되고 있다. 2000년 4월 강원 강릉·동해·삼척·고성 산불 2만3913ha, 2022년 3월 경북 울진·강원 강릉·동해·삼척 산불 2만523ha에 이은 것이다. 산불영향구역은 전날 저녁보다 의성 3800㏊, 안동 200㏊가 확대됐다. 산림 당국 관계자는 “특정 지역으로 산불 피해가 늘어났다기 보다 의성 단촌면, 안계면 등 기존에 화선의 영향권에 있던 지역에서 전반적으로 피해 면적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밤사이 국지적으로 반복적인 강한 바람이 분 영향이 큰 것으로 파악된다. 밤시간 동안 바람의 평균 속도는 초속 3.5∼4m 수준으로 낮아졌으나,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10m까지 불어 산불의 확산을 막지는 못했다. 산불 진화작업은 이날 날이 밝으면서 재개됐다. 당국은 이날 아침 의성과 안동 산불 현장에 헬기와 소방차, 진화대원 등을 대거 투입해 진화 작업에 나섰다. 국가 소방동원령이 추가 발령되면서 의성지역에는 소방 펌프차 등 장비 226대가 투입됐다. 안동에서는 이날 아침부터 공무원과 산불 전문진화대원 등 500여명이 산불 현장에 동원했다. 현장에는 짙은 안개가 껴 바람이 비교적 불지 않아 진화하기 좋은 여건으로 전해졌다. 밤사이 진화대원과 공무원 등 2700여명은 주요시설과 민가 주변을 중심으로 방화선을 구축해 확산 저지에 힘을 쏟았다. 지난 22일 오전 11시 25분쯤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현재 동쪽 방면으로 확산한 상태다. 전체 화선 214.5㎞ 중 불이 꺼지지 않은 96.3㎞에서 진화 작업이 진행 중이다. 현재 의성군 주민 1500여명이 의성읍 체육관 등으로 대피해 있다. 불이 번진 안동에서도 길안면 등 주민과 요양원 입소자 등 1200여명이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다. 안동시는 길안면 행정복지센터에 통합 지휘 본부를 꾸린 가운데 진화대원과 공무원 등 200여명이 산불 확산을 막기 위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편 산불과 함께 연기가 많이 발생해 25일 0시 15분부터 중앙고속도로 의성IC~남안동JCT 양방향이 전면 차단됐다가 오전 5시 40분께 통행이 재개됐다.
  • 강풍 탄 의성 산불, 안동까지 번졌다… 주민 대피령

    강풍 탄 의성 산불, 안동까지 번졌다… 주민 대피령

    고온건조한 날씨 탓 진화 장기화 지난 21일 경남 산청에서 시작한 전국 동시 산불이 연일 지속되며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경북 의성 산불이 안동까지 확산하면서 장기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단일 산불로 최대 피해(1만 6302㏊)가 발생한 2022년 울진·삼척 산불은 9일간 지속됐다. 헬기를 띄울 수 없는 야간 산불이 반복되고 낮에는 연기와 강풍으로 진화 헬기 투입이 제한받는 ‘악순환’이 이어지는 양상이다. 27일 전국적인 비가 예보됐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피해는 확대될 수밖에 없다. 산림당국은 바람이 약한 오전 시간에 진화 장비를 집중 투입해 주불을 잡겠다는 전략이지만 불길이 넓어지면서 예상만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24일 산림청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오후 9시 기준 경남 산청과 경북 의성, 울산 울주 산불 진화율이 각각 85%, 60%, 95%로 집계됐다. 산청은 21일부터 나흘째, 의성과 울주는 사흘째 산불이 꺼지지 않고 있다. 사흘째 이어진 경남 김해 산불은 진화에 속도가 붙으며 99%까지 상승했다. 산림청은 울주와 김해 산불을 잡고 진화력을 산청과 의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산불로 인한 피해도 빠르게 늘고 있다. 23일 오전 9시 기준 3286.1㏊(잠정)였던 산림 피해는 하루 만에 8732.6㏊로 2.7배 증가한 뒤 이날 1만 584㏊로 확대됐다. 축구장 1만 5000여개에 달하는 산림이 황폐해졌다. 산청과 의성, 울주 3개 지역에서 주민 2000여명이 귀가하지 못하고 있다. 주택과 창고, 사찰, 공장 등 건물 162곳은 전소되거나 불에 탔다. 의성 산불 현장에는 진화대 등 인력 2600명, 장비 377대 등을 투입한 가운데 헬기 59대를 대기시켰으나 안평면 일대 안개와 연기로 시야 확보가 어려워 정상 가동되지 않았다. 이날 오후 3시 40분쯤 산불이 서산영덕고속도로 영덕 방면 점곡휴게소를 덮쳤다. 간이휴게소 화장실 건물에 불이 붙은 뒤 삽시간에 편의점까지 확산했다. 한국도로공사는 북의성IC에서 영덕 톨게이트까지 양방향 통행을 전면 차단했다. 산불은 강풍을 타고 인접한 안동으로 확산했다. 의성군은 옥산면, 점곡면 등 주민뿐 아니라 투입된 진화대원들에게도 대피 명령을 내렸다. 안동시는 산불 확산에 대비해 길안면, 남선면 등 주민에게 대피하라는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안평면사무소에 설치된 산림청 산불현장지휘본부에도 대피 명령이 내려지는 등 긴박한 상황이 전개됐다. 소방청은 이날 안동 지역에 국가 소방동원령을 추가 발령한다고 밝혔다. 산청에는 헬기 36대와 진화 인력 2500명, 소방차 등 장비 249대가 동원됐지만 산불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오히려 바람을 타고 하동 옥종면까지 확대됐고 주민 지원에 나섰던 소방대원 2명이 부상을 당하면서 산청에서만 사망 4명, 부상 8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경북 의성에선 진화대원들이 한때 불이 난 산 속에 고립됐다가 뒤늦게 발견되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다. 이날 오후 2시 30분쯤 의성군 안사면 야산에서 영주시 산불 전문예방진화대 소속 전문 진화대원 4명이 불길에 고립됐다. 당국은 산림청 헬기 4대를 투입해 일대에 물을 투하하고 공중 수색을 벌였다. 다행히 진화대원들은 오후 3시 6분쯤 공중진화대와 만나 무사히 하산했다. 군도 산불 진화 현장에 대규모 병력과 장비를 투입했다. 제2작전사령부를 중심으로 육군과 해병대, 공군 등 1350여명의 장병과 육군 항공사령부·공군작전사령부 헬기 35대 등 가용 인력 및 장비를 투입해 산불 진화와 잔불 제거, 의료 지원 등에 나섰다. 기상 상황도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이날 대기가 건조한 상황에서 전국 산간에선 초속 15m 안팎의 강풍이 불었고, 순간풍속은 초속 20m 내외를 기록했다. 초속 15m 강풍은 걷거나 우산을 펴기가 힘들 정도의 바람으로 중형급 헬기는 비행이 어렵다. 주력 헬기인 카모프는 초속 20m까지 비행이 가능하지만 현장에 투입되더라도 강풍으로 진화 효율이 저하되고 안전 문제가 대두돼 공중 진화는 축소가 불가피하다. 더욱이 거센 바람은 불씨를 날려 보내며 화선을 확대하는 역할을 한다. 국립산림과학원 자료를 보면 산불이 났을 때 강풍이 불면 확산 속도가 26배 이상 빨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대형 산불을 초래한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이 25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남고북저’의 기압계로 차고 건조한 서풍이 산을 오른 이후 따듯해지면서 산 아래인 동쪽 지역에는 고온 건조한 바람이 불게 된다. 가뭄 속 단비는 27일에야 내린다. 26일 늦은 오후 제주도를 시작으로 27일 전국에 비를 뿌리고 충청·전라·경상·제주 등 일부 지역은 밤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정부는 이날 울주·의성·하동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지난 22일 산청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데 이어 3개 지역을 추가했다.
  • 의성 대형산불, 안동으로 확산…6m 불기둥 치솟더니 길안면으로 번져

    의성 대형산불, 안동으로 확산…6m 불기둥 치솟더니 길안면으로 번져

    경북 의성에서 발생해 이틀이 넘도록 잡히지 않고 있는 대형 산불이 경계지인 안동까지 번졌다.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동쪽으로 확산하는 모양새다. 24일 산림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0분쯤 산불이 의성군 점곡면에서 인접한 안동시 길안면 현하리 야산으로 번졌다. 산불이 인접 지역으로 확산하자 산림 당국은 현하리 마을 주민에게 길안초등학교와 길안중학교로 즉각 대피하라고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했다. 안동으로 확산하기 직전 1시간여 동안 산불은 약 6m 높이의 불기둥이 치솟으며 의성군 점곡면 야산 능선을 태웠다고 산림 당국은 전했다. 설상가상으로 안동시 길안면은 산악 지대로 진화대가 직접 현장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지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산림 당국은 오후 3시부터 산속에 있는 진화대원들에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는 명령을 발령하기도 했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의성군 안평면과 안계면 산불 진화율은 각 72%, 69%다. 현장에는 순간풍속 최대 초속 15m의 서풍이 불고 있다. 바람은 이날 오후 6~7시부터 서풍 초속 9m 수준으로 강도가 낮아질 것으로 예측됐다.
  • 의성 산불 확산에…의성·안동 일부 지역 추가 대피 명령

    의성 산불 확산에…의성·안동 일부 지역 추가 대피 명령

    경북 의성군은 산불 확산에 따라 24일 오후 일부 지역 주민에게 추가로 대피 명령을 내렸다. 군은 이날 오후 1시 17분쯤 재난 문자를 통해 의성읍 업1리, 업2리, 원당2리 주민과 등산객에게 의성고등학교 실내체육관으로 대피하라고 밝혔다. 이어 옥산면 감계1리, 감계2리, 실업리 주민에게는 옥산면실내체육관으로, 점곡면 윤암리 주민에게는 점곡체육관으로 각각 대피하라고 재난문자를 보냈다. 안동시도 이날 오후 2시 6분 길안면 현하1리, 현하3리 주민에게 길안중학교, 현하2리 주민에게 길안초등학교로 대피하라고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 경북도청 인근에 은퇴 과학자 마을 만든다

    경북도청 인근에 은퇴 과학자 마을 만든다

    경북도청 인근에 은퇴 과학자의 연구와 후학 양성 등을 지원하는 ‘K과학자 마을’이 조성된다. 경북도는 10일 안동시 풍천면 가곡리 도청신도시 2단계 특화주거용지 내 K과학자 마을 조성 예정지에서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지사를 비롯해 김형동 국회의원,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 권기창 안동시장,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도는 내년 상반기까지 이 일대 2만 8000㎡의 터에 총 480억원을 들여 주택 45가구와 공유 오피스, 다목적홀, 라운지 등 주민공동시설을 짓는다. 은퇴 과학자의 거주와 연구, 후학 양성, 창업 등이 한곳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한다. 특히 과학자 마을을 시대와 세대가 변해도 가치가 변치 않는 ‘천년 건축’ 1호 모델로도 만들 방침이다. 이를 위해 승효상 건축가를 비롯한 국내외 유명 건축가가 설계에 참여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도는 이곳에 거주하며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는 연구를 할 과학자를 하반기에 우선 15명을 선발하고 이어 관계 기관과 협력해 우수 과학자를 추천받을 계획이다. 또 경북연구원에 지원 조직을 신설해 과학자 마을의 성공적인 운영·관리 모델을 마련할 예정이다. 도는 저출생, 고령화 등에 따른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해 생존의 해답을 찾기 위해 은퇴 과학자의 잠재력을 활용한 K과학자 마을 조성사업을 기획했다. 이 지사는 “K과학자 마을의 성공적 추진으로 인재가 모인 곳에 기업이 찾아오도록 하겠다”며 “잠재력 높은 은퇴 과학자를 모시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북지역 소아·산부인과 병원 밤에도 진료

    저출산·고령화로 심각한 지방소멸 위기에 내몰린 경북의 시군들이 산부인과·소아과 병원 진료를 확대하고 있다. 맞벌이 가정의 육아 부담 경감은 물론 출산 장려에도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영주시보건소는 이달부터 산부인과·소아과 야간 연장진료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산부인과 1곳(이찬응산부인과)와 소아과 1곳(맑은이비인후과)을 참여 의료기관으로 선정, 경북도로부터 승인받았다. 참여 의료기관은 매주 화·목요일 오후 8시까지 연장 진료하고, 매월 첫째 주 일요일은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진료한다. 안동시도 최근 지역 의료기관 모집을 통해 안동성소병원의 산부인과와 소아과의 평일 외래 진료를 저녁 8시까지 연장해 운영토록 했다. 또 김해정더자람소아청소년과의원은 토요일 저녁 5시까지 연장 운영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의성군은 이달부터 1시간 이내에 진료가 가능한 ‘원-아워(ONE-hour) 진료체계’를 소아청소년과로 확대 운영한다. 지난해 산부인과에 이은 것이다. 소아청소년과 지정병원은 의성읍 진연합의원으로 일요일 및 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연장 진료한다. 평일에는 매월 둘째·넷째 화요일 오후 8시까지 야간 진료를 한다. 영덕군도 올해부터 영덕아산병원과 협업해 소아청소년과와 산부인과의 야간 연장 진료를 실시하기로 했다. 매주 월·목요일 2회에 걸쳐 오후 6~8시 운영된다. 처방약 조제를 위해서 병원 인근 약국도 동시 연장 운영한다.
  • 안동 월영교 인근 전동레저보트 전복… 탑승자 3명 무사 구조

    안동 월영교 인근 전동레저보트 전복… 탑승자 3명 무사 구조

    지난 27일 오후 7시 13분쯤 경북 안동시 상아동 월영교 인근에서 전동레저보트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사고 당시 보트에는 50대 남성 1명과 40대·20대 여성 2명 등 총 3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즉시 수난구조대를 현장에 투입해 구조 보트를 이용해 물에 빠진 이들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출동한 구조대는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시행한 뒤 사고자 3명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다행히 모두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 관계자는 “전동레저보트 이용 시 안전 장비를 반드시 착용하고, 기상 상태와 주변 환경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지자체, 공공시설 명칭 변경 바람

    지자체, 공공시설 명칭 변경 바람

    지방자치단체들 사이에 공공시설 명칭 변경 바람이 불고 있다. 브랜드 가치를 높여 전국적인 경쟁력을 확보해 보자는 의도가 깔린 것으로 보인다. 경북 안동시는 유교랜드 명칭 변경을 위한 공모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기존 명칭이 다소 보수적이고 엄숙한 이미지로 인식돼 관광시설로서 매력을 충분히 어필하지 못하는 점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공모기간은 오는 28일까지이며,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명칭 변경 공모를 통해 유교랜드가 보다 친숙하고 매력적인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시설 활성화 계획도 조기 추진해 유교랜드가 안동문화관광단지 앵커시설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시는 올해 초 안동호의 절경과 다양한 유교문화 유적을 탐방할 수 있는 ‘선비순례길’의 명칭을 안동 고유 명칭인 ‘퇴계예던길’로 변경했다. 전북 군산시는 이달 말까지 ‘군산시 군경합동묘지’ 새이름을 결정할 계획이다. 국가유공자 안장 묘역인 군경합동묘지의 상징성과 독창성을 나타낼 수 있는 이름을 선정하기 위한 차원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월까지 군경합동묘지 명칭 변경 공모전을 진행해 총 330건의 후보 명칭을 접수했다. 시는 선호도 조사를 거쳐 20여건으로 후보를 압축한 뒤 2월 말 최종 심의를 거쳐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경남 남해군은 이달 초 상주면 양아리에 조성 중인 꽃별테마공원 명칭을 ‘파라다랑스’로 변경 결정했다. 파라다랑스는 ‘파라다이스’와 한국의 전통적인 농업을 상징하는 ‘다랑논’의 합성어로, 자연과 문화의 조화로운 만남을 표현한 이름이다. 이번 이름 변경은 꽃별테마공원의 새로운 비전과 정체성을 담기 위해, 남해군 직원들이 참여한 공모를 통해 결정됐다. 한편 대구시민 구단인 대구FC는 올해부터 홈 경기장의 명칭을 기존 ‘DGB대구은행파크’에서 ‘대구iM뱅크PARK’로 변경했다. 이번 명칭 변경은 메인 스폰서인 iM뱅크(옛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기념하고, iM뱅크의 새로운 위치와 역할을 강조하기 위해서라고 대구FC는 설명했다.
  • “수신료 부족해서” 병산서원 ‘못질’? 황당 변명한 KBS

    “수신료 부족해서” 병산서원 ‘못질’? 황당 변명한 KBS

    KBS 드라마 제작팀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경북 안동시 병산서원에 7차례 못질을 해 논란이 인 것과 관련, KBS 드라마센터장이 사과 입장을 밝히면서도 TV 수신료 부족 등 열악한 제작 여건을 원인으로 꼽았다. 지난 3일 KBS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KBS 시청자위원회 1월 회의록에는 KBS2 새 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촬영팀이 병산서원에 못질을 해 문화유산을 훼손한 부분에 대한 질의 등 내용이 담겼다. 김영조 KBS 드라마센터장은 회의에서 “문화재 훼손에 대해서 저희가 정말로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망치질을 했다는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논란이 처음 불거진) 1월 2일에 신속한 대응이 없었다고 했는데 저희 팀에서는 나름 빨리 사태를 파악해야 되는데 그 상황에서 소품팀이 무서워서 그런지 정확한 답변을 한다고 했지만, 저희가 그게 사실인지도 확인을 해야 되고 그날 저희들도 굉장한 혼란이 있었다”며 “실제로 거짓말을 했고 그래서 그걸 확인하고 다음날 또 정정하고 그런 과정이 필요했다. 그래서 늦어진 점 죄송스럽다”고 설명했다. 김 센터장은 이번 논란이 빚어진 것과 관련 열악한 제작 여건을 언급했다. 그는 “병산서원 같은 경우에는 특별한 경우인데 드라마 제작 현장이 너무나 바쁘고 제작비도 별로 없고, 주 52시간제로 인해서 너무나 빨리 진행돼야 하는 상황들, 그래서 사실은 드라마의 제작과정은 정말로 많은 사고의 위험을 안고 있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신료가 없어서, 별로 안 들어와서 그런지 조연출도 없는 프로그램이 많다. 이 드라마에도 조연출이 없고 현장에 KBS 직원은 1명 밖에 없었다. 그러니 이런 일에 대해 대처할 만한 KBS 직원이 없고, 거기다가 프리랜서들이니까 이런 일에 대해서는 의식이 굉장히 부족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김 센터장은 “가이드라인에 외주 스태프들에 대해서 충분히 교육을 시키고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그래도 KBS도 너무나 지금 사실 절박한 상황에 놓여있다는 점을 이해해 주셨으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병산서원 못질 논란은 앞서 지난달 2일 건축가 민서홍씨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병산서원을 방문했다 KBS 드라마 제작팀이 소품용 모형 초롱을 매달기 위해 문화재에 못질을 하는 현장을 목격했다고 올리면서 알려졌다. 이후 안동시는 KBS를 문화유산 훼손으로 고발했고, KBS는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촬영팀이 찍은 병산서원 촬영분을 전량 폐기하기로 결정했다. 경북 안동경찰서는 10일 유네스코 등재 문화유산인 병산서원을 훼손한 혐의(문화유산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 위반)로 KBS 드라마 현장 소품팀 관계자 3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30일 병산서원 만대루와 동재 나무 기둥 여러 곳에 소품용 모형 초롱을 달기 위해 못질을 한 혐의를 받는다.
  • 이장·통장 선출제 → 임명제 전환 늘어

    경북도 시군들이 이·통장 선출 방식을 종전 마을총회에서 임명제로 전환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통장직’이 주요 ‘감투’로 떠오르면서 이를 두고 주민 간 선거전과 고발 사태까지 발생하는 등 패갈림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안동시는 올해부터 개정된 ‘안동시 이통장 임명 및 반장 위촉 등에 관한 규칙’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통장은 앞으로 ‘이통장심사위원회’를 통해 임명된다. 위원회는 읍면동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해당 읍면동의 기관단체장과 해당 이·통 내에서 가장 객관적인 주민 등으로 구성하게 된다. 이로써 도내에서 이·통장 임명 규칙을 시행하는 시군은 포항·경주·김천·구미·경산시, 영덕·예천군 등 모두 8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안동시 관계자는 “주민 갈등 해소는 물론 행정 최일선의 봉사자인 이·통장에 사명감이 투철한 사람이 임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헌법재판소는 2009년 11월 경주시 A리 주민들이 “이장을 면장이 임명하도록 한 ‘경주시 리·통장 및 반장 임명 등에 관한 규칙’은 헌법상 공무담임권 등을 침해한다”며 낸 헌법소원을 각하한 바 있다.
  • 정월대보름 행사 ‘관광상품’ 떴다

    정월대보름 행사 ‘관광상품’ 떴다

    을사년 정월대보름(12일)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펼쳐지는 전통 행사가 겨울철 이색 관광상품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지방자치단체 등이 매년 반복되는 달집 규모 경쟁에서 벗어나 정월 대보름 행사 차별화를 통한 관광객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경북 안동시는 11일 자정 옛 안동군청 터 웅부공원에 자리한 신목(神木) 앞에서 ‘안동부 신목 제사’를 모신다고 10일 밝혔다. 시민의 안녕과 무사 화평을 기원하기 위해서다. 안동 신목 제사는 조선 초기부터 700여년을 이어오는 지역만의 전통 제례 의식이다. 청도군은 정월대보름날 청도천 둔치에서 전국 최대 규모의 달집태우기를 진행한다. 달집은 높이 20m, 폭 13m 규모다. 행사는 월출 예상 시각인 오후 5시 45분쯤 시작한다. 군민과 관광객들이 활활 타오르는 달집을 바라보며 소원을 비는 동시에 액운을 태워버리며 희망의 불길이 피어오르는 장엄한 순간을 연출한다. 강원 양양군은 오는 14∼15일 양일간 낙산해변에서 ‘2025 양양 낙산해변 달빛 모닥불 축제’를 개최한다. 체험 행사는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며, 1일 체험료는 한자리(4인 기준)당 1만 5000원이다. 참여자들은 모닥불에 둘러싸여 넋 놓고 불구경하고, 라면, 어묵, 떡볶이 등을 먹을 수 있다. 제주시는 12일 제주별빛누리공원에서 정월대보름 보름달 관측 행사를 연다. 경북도 등 전국 시도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수립해 산불 예방을 위한 총력 대응 체제에 돌입한다. 정월대보름 당일 산불방지대책본부 상황실을 운영하고, 산불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집중 순찰을 한다. 
  • 이통장 선출제 버리고 임명제로 전환하는 마을 늘어간다

    경북도 내 시군들이 이통장 선출 방식을 종전 마을총회에서 임명제로 전환하는 사례가 갈수록 늘고 있다. 시군의 ‘이통장’직이 주요 ‘감투’로 떠오르면서 이를 두고 주민 간 선거전과 고발 사태까지 발생하는 등 패갈림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안동시는 올해부터 개정된 ‘안동시 이통장 임명 및 반장 위촉 등에 관한 규칙’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통장은 앞으로 ‘이통장 심사위원회’를 통해 임명된다. 위원회는 읍면동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해당 읍면동의 기관단체장과 해당 이통 내에서 가장 객관적인 주민 등으로 구성하게 된다. 이로써 도내에서 이통장 임명 규칙을 시행하는 시군은 포항·경주·김천·구미·경산시, 영덕·예천군 등 모두 8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안동시 관계자는 “주민 갈등 해소는 물론 행정 최일선의 봉사자인 이통장에 사명감이 투철한 사람이 임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헌법재판소는 2009년 11월 경주시 A리 주민들이 “이장을 면장이 임명하도록 한 ‘경주시 리·통장 및 반장 임명 등에 관한 규칙’은 헌법상 공무담임권 등을 침해한다”며 낸 헌법소원을 각하한 바 있다. 재판부는 “이장은 행정기관과 주민의 가교적 역할을 하는 자주적이고 자율적인 봉사업무를 하는 자로서 헌법상 보호되는 공무담임권의 대상으로서의 공무원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청구인의 공무담임권과 무관하다”고 판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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