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안동대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신상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예절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실점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결의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44
  • “「민족의 뿌리」 고대사 바로 알자” 단군·고조선 관련서 출간붐

    ◎「고조선 우리의 미래가 보인다」·「민족신화와 건국영웅들」·「배달의 얼은 저리도 흐르는데」 등 사학·민속학·철학 등 다양한 시각서 접근 21세기를 눈앞에 둔 우리 사회에 「성조」단군은 어떤 의미를 갖는가. 올해는 광복 50주년을 맞아 근현대사에 대한 재조명 작업이 활발해진 것과 아울러 민족의 뿌리인 고대사 바로알기에 관심이 집중됐다.이에 따라 아직 그 실체와 성격이 분명하게 밝혀지지 않은 단군·고조선을 다양한 시각으로 해석한 책들이 쏟아졌다.여기에는 사학·고고학·민속학·철학 등 관련 분야 전문가가 두루 참여했다. 단국대 사학과 윤내현 교수는 「고조선 우리의 미래가 보인다」(민음사 펴냄)에서 단군을 『고조선을 다스린 통치자에 대한 칭호로 중국의 천자에 해당하는 우리말』이라고 풀이하고 『고조선에는 적어도 수십명의 단군이 대를 이어 2천3백여년동안 나라를 다스렸다』고 보았다.또 단군이 통치한 고조선은 서기전 25세기 무렵에 등장해 한반도 전역과 만리장성 너머 북중국,만주,연해주 일부를 다스린 큰나라라고 주장했다. 이 책은 윤교수가 지난해 말 낸 방대한 분량의 연구서 「고조선 연구」(일지사)를 일반독자도 읽기 쉽게 요약한 것으로,간행물윤리위원회으로부터 고교생·대학생용 우수도서로 뽑혔다. 이에 견줘 안동대 민속학과 임재해 교수의 「민족신화와 건국영웅들」(천재교육)에서 단군은 철저하게 신화적 해석의 대상이 된다.단군의 실존여부를 따지기보다는 지금껏 우리 사회에 살아 숨쉬는 「단군신화」의 의미를 중요시하는 것이다.임교수는 단군을 「신인 환웅과 동물인 웅녀 사이에 태어난,동물이면서 신이기도 한 존재」로 분석했다.곧 단군의 탄생은 인간의 등장인 셈이다.결국 단군신화는 겨레의 천지창조 이야기로서 꺼지지 않는 생명력을 갖는다고 이해했다. 앞선 책들이 정통 학계에서 나온 반면 「한국 고대 지성사 산책」(박현 지음,백산서당)과 「배달의 얼은 저리도 흐르는데」(박한규,대웅출판사)는 재야의 연구자들이 낸 책들로 우리 문화전통에 새로운 해석을 내린 점에서 눈길을 끈다.「…지성사 산책」은 민족 지성의 발달이라는 분석틀 속에서 단군을 민족 최초의 지성인,「큰 선비」로 자리매김했다.「환단고기」「규원사화」 등 학계에서 아직 공인받지 못한 사서들을 적극 활용한 것이 특징. 「배달의 얼…」에서 지은이는 고대 아시아를 지배한 것은 샤머니즘이며 단군은 최고의 샤먼,곧 「교황」을 뜻한다고 주장한다.따라서 우리 문화의 본질이 「단군샤머니즘」에 있다는 시각에서 한국 고대사를 재해석하고 있다. 이밖에 「단군과 단군조선」(이형구 엮음,살림터)은 북한이 단군릉을 발굴한 뒤 발표한 그쪽 학계의 논문을 집대성했다.지난 93년 10월 북한이 평양 단군릉을 발굴,단군 유체를 발견했다는 발표에 대해 한국 고고학계는 그 가능성을 부인하고 있는만큼 북한쪽 주장을 살펴볼 수 있는 책이다. 단군과 고조선을 다룬 이 책들은 한결같이 단군이 민족의 뿌리임을 내세우고 있다.그리고 그 뿌리를 알고 튼튼하게 가꾸는 것이 미래를 여는 지름길임을 역설한다.윤내현교수는 『21세기에는 선진국으로서 세계의 중심국가가 되겠다고 하지만 자신에 대해서도 바로 알지 못하면서 인류를 바른길로 이끌 능력이 있는가』라고 반문하고 『선진국이 되기 위한 준비는 고조선에 대한 바른 인식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국립대 총장 등 공직자 28명 재산공개

    ◎10억이상 6명… 김철수씨 54억7천8백만원 정부공직자윤리위(위원장 박영식)는 19일 이수성 서울대총장 등 국립대총장과 오정소 안기부제1차장,청와대비서관 등 신규임용된 1급이상 행정부 공직자 28명의 재산등록상황을 공개했다. 이번에 재산내역을 공개한 공직자는 국립대총장 10명,청와대 1급비서간 5명,지방국세청장 5명 등이다. 10억원이상의 재산을 등록한 공직자는 모두 6명으로 김철수 상주산업대총장은 경북 상주의 논·임야·단독주택과 근린생활시설을 포함,본인과 부모명의 부동산과 유가증권 등 모두 54억7천8백45만원을 신고했다. 이진설 안동대총장은 서울소재 대지·빌라·오피스텔 등 19억4천여만원의 재산을 공개했다. 또 안정남 광주지방국세청장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대지 17억원을 비롯해 21억8백88만원을,이영우 대전지방국세청장은 강남구 역삼동 대지 14억2천여만원을 포함해 총 19억5천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이 서울대총장은 아파트와 단독주택·오피스텔 등 7억1천6백여만원을 신고했고 오 안기부제1차장은 아파트 등 5억4천7백만원을 등록했다.
  • “차세대 인재양성 최선을”/김 대통령 강조

    김영삼 대통령은 28일 『국립대학은 사립대학과 달리 설립자가 국민이므로 소외계층 자녀들에 대한 교육기회를 넓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이수성서울대총장등 신임 국립대학 총장 9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국립대총장은 단순한 관리자가 아닌 학교의 전문경영인』이라고 말하고 『다양화와 특화를 내용으로 하는 대학개혁으로 세계화를 위한 차세대 인재양성에 국립대학이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임명장을 받은 국립대학 총장들은 이 서울대총장과 서영배 경상대 이상우 공주대 조성환 군산대 최덕원 순천대 이진 설안동대 김철수 상주산업대 강시중 전주교육대 김성준 진주교육대총장 등이다.
  • 서울대 신임총장/이수성 교수임명

    김영삼 대통령은 2일 서울대학교총장에 법대 이수성 교수를 임명했다. 또 경상대총장에 서영배 교수,공주대총장에 이상우 교수,군산대총장에 조성환 교수,순천대총장에 최덕원 교수,안동대총장에 이진설 전건설부장관,상주산업대총장에 김철수 교수,전주교대총장에 강시중 교수,진주교대총장에 김성준 교수를 각각 임명했다. ◎이수성 서울대 총장/신의·도덕성 중시하는 법학자(얼굴) 신의와 도덕성을 중시하며 소신을 굽히지 않는 강직한 성품의 법학자.80년 「서울의 봄」 당시 서울대 학생처장으로 재임중 학생들을 보호하다 계엄군에게 끌려가 고초를 당한 일화가 유명하다. 교수·학생·교직원 등 전체 대학구성원들로부터 폭넓은 존경과 지지를 받고 있으며 탁월한 행정능력과 추진력도 인정받았다.부인 김경순(57)씨와 1남1녀. ▲경북 칠곡출신(56) ▲서울대법대졸 ▲서울대 법대학장 ▲한국형사정책학회장 ▲한국피해자학회 부회장
  • 안동대 2대총장에 이진설 전건설 선출

    【안동=한찬규기자】 국립 안동대의 제2대 총장에 이진설 전건설부장관(55)이 15일 선출됐다. 총장을 공모한 안동대는 이날 입후보자 6명에 대해 전체교수(1백70명)의 투표로 이 전장관을 총장으로 선출했다.
  • 대학총장이 되려면…/교육부,전국 157개대 분석

    ◎교무처장 거치고 교육·법학 전공 많아/출신대학은 서울­연세­경북­고려대순 「대학총장이 되려면 교무처장을 거쳐라」. 교무처장 보직 경력이 총장 등용의 최단거리로 각광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총장을 가장 많이 배출한 대학은 서울대·연세대·경북대·고려대의 순으로 유명세와 큰 상관관계를 보였고 총장들의 전공학과는 교육학·법학·정치학·철학과의 순으로 인문사회계가 두드러졌다. 교육부가 전국 1백57개 국·공·사립대학 총장의 경력자료를 집계,1일 발표한 결과 학부기준 출신대학별로는 서울대출신이 51명으로 전체의 32.5%를 차지했다. 그 다음은 연세대 16명(10.2%),경북대 9명(5.7%),고려대 5명(3.2%)의 순이었다. 서울대 출신으로는 김종운 서울대총장과 고건 명지대,민병천 동국대,정범모 한림대,현승일 국민대,박봉식 부산외대,이면영 홍익대총장 등이다. 연세대 출신은 송자 연세대,윤형섭 건국대,신극범 교원대,김찬국 상지대,김종량 한양대총장 등이다. 또 경북대 출신 총장은 박찬석 경북대,남규창 안동대,이효태 경북산업대총장 등으로 경북지역에 많이 몰려 있는 특징을 보였다. 고려대 출신은 홍일식 고려대,안승주 공주대,이태근 목포대총장 등이다. 이밖에 본교출신 총장은 25명으로 15·9%에 불과한 반면 다른 대학 출신 총장은 1백32명으로 나타나 대부분의 대학이 본교출신에 관계없이 능력위주로 총장을 영입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각각 서울대 출신인 박봉식 부산외대총장은 서울대,이상주 울산대총장은 강원대,정범모 한림대총장은 충북대에 이어 두 대학에서 총장을 맡아 남다른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전공별로는 교육학전공이 16명(10.2%)으로 가장 많았고 ▲법학 13명(8%) ▲정치학 12명(4.4%) ▲철학 7명(4.4%)▲경영학 6명(3.8%)등으로 인문사회계가 초강세를 보였다. 현직 최고령 총장은 충남 천안의 호서대 강석규총장으로 올해 82세이며 가장 젊은 총장은 경북 영풍의 동양공대 최성해총장으로 42세다. 한편 총장들 대부분은 풍부한 보직경험을 갖고 있어 교무처장 경력자가 44명(28%)이나 돼 교무행정의 경험이 총장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 80년대 후반부터 활발해진 교수협의회를 이끈 경험자는 송자 연세대,박찬석 경북대,김영달 삼척산업대총장 등 6명이다. 장을병 성균관,현승일 국민대,박홍 서강대총장 등은 현실참여의 목소리를 높이는 인사들로서 주목된다. 고건총장은 서울시장,윤형섭총장은 교육부장관을 거쳐 대학의 재원조달에 남다른 수완을 보이고 있다.
  • 「백일주」 마신 여중생/강물 뛰어들어 숨져

    【안동=한찬규기자】 4일 상오 2시30분쯤 경북 안동시 수상동 안동대교밑 낙동강 반변천에서 안동시내 모중학교 3학년 김모양(15·안동시 평화동)이 친구들과 함께 입시생들 사이에 합격주로 알려진 「백일주」를 마신뒤 2m깊이의 강물에 뛰어들어 숨졌다.
  • 안동 잉어찜 전문 「용상가든」(맛을 찾아)

    ◎막잡은 잉어에 「13가지 양념」 듬뿍/고추·마늘 곁들여 매콤한맛 일품 경북 안동역에서 용상고가다리를 건너 안동대학방면으로 4㎞쯤 가면 도로변 왼쪽에 잉어찜으로 소문난 용상가든(주인 김재길·48·남)이 미식가들을 반긴다. 이 식당의 주메뉴인 잉어찜은 유난히 달고 매콤할 뿐아니라 담백해 휴가철인 요즘 외지인만 하루 50여명이 몰려 북적거린다. 주인 김씨는 물이 유난히 맑은 인근 반변천과 안동호 가두리양식장에서 막 잡아 올린 싱싱한 잉어만을 골라 쓴다. 용상가든 잉어찜의 독특한 맛의 비결은 양념에서 나온다.잉어를 잡아 바로 물기를 뺀뒤 찜솥에 얹어 놓고 13가지 재료를 한데 버무린 양념을 겉은 물론 속까지 고루 바른다.양념은 잉어 한마리에 작은 바가지 하나 가득 쓰일 정도로 서너차례 덧바른다. 이 상태에서 40여분 푹 익힌뒤 그위에 고추·마늘·실깨등을 얹고 살짝 김을 올리면 양념이 살코기에 배어든 별미의 잉어찜이 된다. 고기를 모두 발려먹고 난뒤 남은 양념에 밥을 비벼 먹으면 입맛을 더욱 돋운다. 여기에다 메기 매운탕이나 피라미를 튀겨 갖은 양념을 한 피라미 조림을 보태면 더할 나위 없이 푸짐하다. 주인 김씨는 어떤 재료를 어느정도 섞어 양념을 만드는지는 공개할수 없다고 사양한다. 지난 78년 용상동 선어대 백사장에서 매운탕식당을 경영하다 81년에 이곳으로 자리를 옮겨 잉어찜요리를 시작했다. 잉어찜은 예나 지금이나 고단백에다 피를 맑게한다고 해 성인병을 예방하는 보양강장식품으로 꼽히고 있다.특히 임산부가 고아 먹으면 힘센 아이를 낳을 뿐아니라 양쪽 비닐 세개씩을 떼내 산모의 양쪽 발바닥에 붙여두면 힘을 얻어 순산한다는 것. 잉어찜은 2만5천∼5만원까지 다양하며 5만원짜리 하나면 7∼8명이 푸짐하게 먹을수 있다.(0571)2­1958.
  • 육군학사사관 임관식

    제23기 육군 학사사관 후보생임관식이 30일 김동진참모총장을 비롯한 내외귀빈과 후보생 가족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 영천의 육군 제3사관학교에서 열렸다. 임관식에서 국방부장관상은 박원희소위(23·안동대)가 수상했고 그밖에 육참총장상은 노준소위(23·순천대),교육사령관상은 신창호소위(23·한양대),3사관학교장상은 김진우소위(23·동아대)가 각각 받았다.
  • 되는집안은 장맛도 달다/김명자 지음(화제의 책)

    ◎우리민속 멋·슬기 통해 세태풍자 여류 민속학자가 본 요즘 세상 이야기. 우리 민속의 멋과 슬기를 다시 맛보면서 이를 통해 세태를 따끔하게 꼬집은 짧은글 1백35편을 묶었다. 지난 90∼93년동안 여성신문에 연재됐던 내용을 이번에 보완해 내놓았다. 집안의 복에 관련된 내용인「흥하는 집의 장맛은 달다」를 비롯,더불어 사는 삶을 그린「아쉬운 품앗이정신」,으뜸의 건강식인 시절식의 필요성을 강조한「수제비 뜨고 밀전병 부치고」등 하나하나의 글마다 여성다운 섬세함과 삶에 대한 애정을 듬뿍 담고 있다. 지은이는 언론계 생활을 거쳐 현재 안동대 민속학과 교수로 있다. 열린 문화 6천원.
  • “왜왕 무는 백제의 무령왕”/원광대 소진철교수논문「상표문」서 주장

    ◎개로왕의 아들로 20년간 왜국 통치후 환국/무가 송 순제에 보낸 「상표문」 보면 사실 입증/“천황계라는 일측 통설은 근거없는 억지 주장” 백제 무령왕은 10대의 어린나이에 「무」라는 이름으로 위왕의 자리에 오른뒤 적어도 20년동안 위국을 다스렸으며 그뒤 환국해 백제왕에 즉위했다는 연구가 나왔다.소진철원광대교수(정치사상)는 이같은 연구결과를 15일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한일문화교류기금주최로 열리는 「제30차 한일문화강좌」에서 발표한다. 소교수는 「김석명문을 통해서 본 백제 무령왕의 세계」라는 주제로 두편의 논문을 발표할 예정.그는 이가운데 「위왕 무의 상표문(478년)을 보고」에서 「왜왕 무」를 비롯한 5세기 「위오왕」이 천황계라는 일본측 「통설」을 『합리적인 근거나 이론의 제기가 없는 무리한 주장』이라고 전면 반박하고 『무가 송 순제에게 보낸 「상표문」으로 볼때 무는 무령왕』이라고 주장했다. 일본측은 무를 「일본서기」에 나오는 웅략천황으로 비정한다.소교수는 그러나 「서기」에 웅략은 458년에 즉위했다고적혔으나 이 해는 무의 선왕인 흥의 즉위보다 앞서는등 일본측의 이른바 「통설」은 근거가 없다고 밝히고 있다. 무가 직접 써 송 순제에게 478년 보낸 「상표문」은 위기에 처한 백제의 구원을 목적으로 한 것.소교수는 「상표문」을 쓴 사람은 백제의 불운이 곧 자신의 불운으로 이어지는 백제와의 일체감을 가지고 있는 인물일 수밖에 없다고 추정했다.그는 이어 「상표문」에는 「자신의 부형이 갑자기 죽었고…이제 망부의 유지에 따라 적(고구려)의 강토를 무찌르겠다」라는 내용이 담겨있는데 이무렵 왜나 백제에서 있었던 왕과 왕자의 갑작스런 죽음은 백제 개로왕의 비참한 최후를 떠나서는 생각할 수 없다는 것이다.「삼국사기」와 「일본서기」에 의하면 475년 겨울 고구려대군의 7일간에 걸친 공세로 창례성이 무너지고 개로왕과 대비,그리고 왕자가 아차성에서 무참히 살해됐다.무가 「상표문」에서 말한 「아버지와 형의 죽음」은 바로 개로왕과 왕자의 비참한 최후를 말한다는 것.무는 바로 개로왕의 아들로 뒤에 무령왕이 된 사마군이라는 주장이다.「송서」에 의하면 송 순제는 478년에 무가 자청한 「안동대장군·위국왕」,20년후인 502년에는 양 무제가 「정동대장군·위국왕」이라는 관호를 주었다고 기록되어 있다.이는 무의 왜왕 재위가 적어도 20년이상 지속되었다는 증거로 「삼국사기」와 「일본서기」에 각각 501년 및 502년으로 적힌 사마왕,즉 무령왕의 백제환국 기록과 거의 일치한다는 것이 소교수의 주장이다. 그는 또 사마왕이 461년 「각라도」에서 탄생하고 502년 환국전까지 왜국에 있었다는 「일본서기」의 기록도 사마왕이 위왕위에 있었던 것으로 보았다. 소교수는 사마왕이 523년 서거한뒤 갖게 된 무령왕이라는 시호도 기골이 장대하고 성품이 인자해 붙여진 무라는 왜왕 재위시절의 이름과 521년 양제로부터 제수된 「녕동대장군·백제왕」의 머릿글자를 따서 지어진 것으로 추정했다. 소교수는 이날 함께 발표한 「칠지도 명문의 새로운 해석」에서도 백제왕이 하사한 「칠지도」(일본 나라현 석상신궁소장)를 받은 후왕 「위왕 지」 역시 무를 비롯한 「위오왕」의 자손,즉 백제왕의후손으로 해석하고 있다.
  • 5개지방대 단과대 증설/외자도입·외국인투자 절차 간소화

    ◎국무회의 의결 정부는 21일 이회창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외자도입절차를 간소화하는 내용의 외자도입법시행령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30일안으로 돼있던 외국인투자 신고처리시한을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신고받는 즉시 처리하도록 했다.또 투자인가신청도 5∼15일안으로 처리하도록 단축했다. 재무부에 사전신고하도록 돼 있는 외국투자가의 주식매매도 매매계약후 30일안에 신고할 수 있도록 완화했다. 각의는 이와 함께 국립학교설치령을 개정,강릉대등 5개 지방대학에 단과대학을 증설해 95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강릉대에 치과대학,강원대에 예술대학,충북대에 수의과대학,부산산업대에 경영대학,안동대에 사범대학이 각각 설치된다. 또 공주대에 산업개발대학원,군산대에 산업대학원,전북대에 정보과학대학원,목포대와 순천대·창원대에 교육대학원의 신설을 각각 허가하기로 했다. 한편 각의는 안기부법 개정으로 설치규정이 삭제된 「정보조정협의회」규정을 폐지했다.이에 따라 안기부가 지난81년부터 국가정보 판단과 정보운영에 관한 사항을 협의하며 국내정치에 개입할 수 있도록 빌미를 제공했던 정보조정협의회가 13년만에 폐지됐다. 각의는 이밖에 지방교육행정기관직제를 개정,올해 신설되는 중·고등학교 교원 2천4백11명과 유치원 교원 50명을 각각 증원하고 국민학교 교원 5백74명을 감축했다.
  • 피었네 피었네 우리나라꽃…/무궁화노거수 연구서 첫 선

    ◎무궁화연구회·삼성물산 공동/「마라도에서 판문점까지」 출판/2년여 조사… 유래·형태·산지 등 분류/최고령 나무,독립기념관내 90년생 단심/고령순으로 50위 선정… 보호수 지정 건의 「나라꽃」무궁화에 대한 실태조사결과를 담은 「마라도에서 판문점까지」가 1백84쪽 분량의 단행본으로 묶여져 나왔다.한국무궁화연구회(회장 류달영)와 삼성물산(대표이사 이필곤)이 공동으로 2년여에 걸쳐 남한전역에 남아있는 1백22그루의 크고 오래된 「무궁화로거수」를 현장답사,조사한 내용이 담겨 있다. 이 조사결과는 건국이래 최초로 실시된 무궁화에 대한 학문적 연구성과로 기록될 뿐아니라 조사작업에서는 여러가지 새로운 사실도 밝혀져 흥미를 더해준다.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무궁화는 충남 천안군 목천면 남화리 독립기념관에 있는 수령 90년,높이 3.15m의 밝은 적색 홑꽃모양의 단심품종.이 나무는 원래 부산시 서구 대신동에 사는 강순문씨가 소유하고 있던 것으로 그가 독립기념관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애국심을 심어주기 위해 지난89년4월에 기증한 것이다.강씨의 부친이 집뒷산에서 옮겨 심은 이 나무는 일제때 왜경의 감시에서 나무를 보호하기 위해 나무윗부분을 잘라 왜화시켰다는 뒷이야기도 간직하고 있다. 또 전국에서 가장 큰 무궁화는 경남 합천군 청득면 두곡리 청득국민학교 교정서 자라는 높이 5.5m,수관넓이 8.9m,뿌리목지름 70㎝인 수령 50년의 연분홍홑꽃단심나무로 확인됐다.얼핏 무궁화라기 보다 녹음수처럼 보일 정도로 웅장한 수세를 떨치고 있다.1948년에 이 학교에 부임한뒤 정년퇴직한 안부상전교장의 부임당시 교사화단에 심겨져 있었다는 것이다. 이 책을 만드는데는 류달영박사를 팀장으로 홍영표한국화훼연구원장,최영전한국식물자원연구원대표,김기선서울농대 원예학과교수,송원섭산림청임목육종연구소 연구관,김종화강원대교수,정정학안동대교수등 무궁화전문가 15명이 참여했다.전국을 9개 지역으로 구분해 2년동안 현장을 답사한 내용을 상세하게 수록하고 있다.먼저 일반의 이해를 돕기 위해 무궁화의 유래,무궁화노거수의 정의,조사의 동기및 사회적 배경,조사단구성,조사의 기본방침등을 설명했다. 이어 이 책의 본론부분을 이루는 「전국무궁화노거수 실태조사보고서」에서는 서울,경기,제주등 지역으로 나눠 그 지역에 자생하는 가치있는 나무를 다루었다.모양 높이 너비 뿌리목지름 꽃모양 색깔 잎모양을 측정했고 관리실태와 얽힌 이야기등을 컬러사진과 함께 소개하고 있다.특히 경북 안동군 예안면 예안향교안뜰에 서있는 70년 수령의 분홍색 바탕에 단심 홑꽃,경북 영일군 신광면 우각2동 이상섭씨집 뜰에 있는 50년생 보라바탕에 단심 홑꽃등이 눈길을 끈다.이밖에 경남 산청군 반성면 강누리 단성중고교 정문 우측에 위치한 40년생 반겹꽃의 홍단심등은 이번 조사를 통해 발굴된 희귀종 무궁화로 확인됐다. 조사단은 이가운데 오래된 순서대로 1∼50위까지 순서를 정해 일목요연하게 살펴볼 수 있는 현황표를 만들어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백단심,배달,아사달,옥토끼,한얼단심,한사랑등 22종의 「아름다운 무궁화」를 선별해 제시했다.원산지별,계통별,색깔별,꽃형태별분류도 시도했다.원산지별분류의 경우 한국계·미국계·하와이계가,계통별로는 단심계·배달계·아사달계로 분류됐다.꽃색깔별로는 흰꽃·분홍꽃·붉은꽃등 3종,꽃형태별로는 홑꽃·반겹꽃·겹꽃별로 원색사진을 곁들여 소개하고 있다.또 이 책에서는 40년이상된 노거수무궁화의 대부분이 비교적 온도가 높은 서해안과 남해안의 기후영향을 받아 영·호남 해안지대에 군락지를 형성하고 있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한국무궁화연구회는 이번 책발간을 계기로 국화로 지정된 무궁화의 경우 단 한그루도 보호수로 지정된 경우가 없다는 점을 중시했다.따라서 문화재보호법등에 의해 천연기념물,지방문화재등으로 보호받고 있는 다른 「노거수」와 마찬가지로 이번에 선정한 50그루를 보호목으로 지정,지속적인 생육상태점검등을 통해 보존해야 된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 핸드폰에… 망원경에… 눈치작전 여전/전기대 원서마감 이모저모

    ◎9개대 14개학과 정원­지원자 동수/올 미스코리아진 동국대응시 눈길/66세할머니 중대 일문과 당당히 도전 ○막판에 수백명 쇄도 ○…서울대원서접수창구가 마련된 체육관3층은 마감시간인 하오5시쯤 접수현황판만을 지켜보며 눈치작전을 펴던 5백여명의 학생들이 한꺼번에 몰려들어 큰 혼잡. 학생들은 체육관1층 바닥에 엎드려 공란으로 비워둔 지원학과란을 채워 써넣거나 지원율이 낮은 학과로 막판에 고치는 모습. 특히 예상외로 지원율이 저조하던 경제학과와 전기전자제어공학과등 공대일부학과에는 마감직전 지원자가 크게 몰려 치열한 눈치작전을 실감. 서울대측은 이에따라 「마감시간5시」를 접수창고폐쇄시간이 아니라 교문통과시간으로 유권해석해 한꺼번에 밀려드는 학생들에게 접수시간을 30분동안 연장해 주었다. ○…사범대·문과대·공대·이과대등 고려대의 일부 비인기학과 접수창구는 치열한 눈치작전으로 한산한 반면 창구옆 학부모대기실과 수험생상담실은 몰려든 수험생과 학부모들로 북새통. 대기실과 상담실에는 안전합격여부를 묻는문의가 빗발쳤고 원서접수상황과 예상점수대에 대한 정보 교환에 열중하는 모습. 반면 의예·법학등 인기학과들과 서창캠퍼스학과들은 소신지원파와 하향지원파들의 행렬이 끊이지 않아 대조를 이루기도. ○…서울대 입시원서접수창구가 마련된 체육관 주변에는 「수험생의 이빨을 책임지는 치의예과일동」「계산통계학과에 지원하는 수험생이 떨어질 확률은 부시가 클린턴을 이길 확률과 같다」등 재학생들이 수험생을 격려하는 벽보가 나붙어 눈길. 또한 학원생 2백여명을 인솔,새벽에 상경했다는 부산 B학원강사 정모씨(45)는 이화여대 원서창구에 있는 같은 학원강사와 시간별로 접수상황등 정보를 무선전화기로 교환하며 막판눈치작전에 총력. ○…이날 중앙대 일어일문과에 육순의 김순남할머니(66·경기도 부천시 중구 원미1동)가 지원해 눈길. 90년 고입에 이어 올해 4월 대입검정고시에 합격한 김할머니는 그동안 대학입시를 앞두고 노량진의 한 학원에서 손자뻘의 학생들과 함께 8시간씩 시험준비를 해 왔으며 매일 새벽2시에 일어나 2∼3시간씩 자습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고 자부. ○…올해 「미스코리아선발대회」에서 진(진)으로 뽑힌 유하영양(18)이 동국대 연극영화학과에 지원. 유양은 『어렸을때부터 연기자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면서 『희망대로 연영과에 응시했지만 경쟁률이 높아 걱정』이라고 말했다. 유양은 지난해 서울 대원여고를 졸업하면서 진학에 실패,이번에 재수생으로 원서를 냈다. ○…성균관대·이화여대등 일부대학에서는 컴퓨터와 폐쇄회로TV등 첨단장비를 이용,수험생과 일선고교등에 지원상황을 알려줘 인기. 성균관대는 국내 대학으로는 처음으로 데이콤 메일400팩스서비스를 이용,시간대별 지원현황을 최근 3년간 20명이상을 졸업시킨 서울·경기지역 1백여고교와 언론기관등에 동시전송. 이화여대는 가정관 지하1·2층에 3대의 폐쇄회로TV를 설치,전산입력된 학과별·시간별 모집정원·지원자수·경쟁률등을 알려주었다. ○…눈치지원과 하향 안전지원이 두드러진 가운데 마감된 올 전기대입시에서는 모집인원과 지원자가 똑같은 학과가 세칭 명문대학에서 쏟아지기도 했다.결국 막판까지 끈질기게 「지원학과 사냥」에 나서 올 입시에서 학과선택 한번을 잘해 지원자에게 합격을 안겨준 학과는 모두 9개 대학에 11개 학과에 달했다. 고려대 서창캠퍼스 응용통계학과와 성균관대 전기공학과와 기계설계학과,한양대 의류학과,중앙대 안성캠퍼스 음악과의 아쟁전공과 튜바전공,경북대 국악이론과 작곡전공,아주대 물리·정보과학·계산통계,부산대 전자계산,안동대 작곡전공,제주대 음악과의 비올라전공 등이었다.
  • “붙고 보자” 하향지원 뚜렷/전기대 원서마감

    ◎막판 26만명 몰려 대혼잡/지방사대·지방캠퍼스 강세/정원 대폭 늘린 이공계경쟁률 하락/서강대 등 8개대 21개학과 미달 27일 마감된 93학년도 전기대학 입학원서접수는 예상대로 「눈치 지원」파가 몰려 극심한 막판 혼잡을 빚었다. 이번 입시가 현행 입시제도의 마지막 시험이라는 점에서 사상 유례없는 「눈치 지원」이 극성을 부려 접수 마감 2시간을 남기고 전체 응시자의 44%인 26만여 수험생이 몰렸다. 그러나 올해 전국 평균 경쟁률은 3.64대1로 지난 87년 입시이후 가장 낮은 경쟁률을 보이는 이변을 낳았다. 원서 접수 마감날의 눈치 지원은 「우선 붙고 보자」는 계산아래 지망대학과 지원학과를 크게 낮춰 서울대·연세대·고려대·이화여대·서강대를 비롯,서울에서는 대부분 대학의 지원율이 지난해보다 크게는 절반까지 떨어졌다. 다만 경희대 숭실대 한양대의 경쟁률은 지난해보다 약간 웃돌았다. 특히 지원율의 하락현상은 올해 총 증원인원의 69%가 집중 배정된 이공계학과가 인문계나 예·체능계보다 상대적으로 더 심했다.반면 예년에 상대적으로 커트라인이 낮았던 서울이나 지방의 군소대학은 하향안전지원을 택한 지원자들이 마감시간까지 대거 몰려 지원율이 지난해보다 2배이상 치솟는 초강세를 보였다. 부산대 경북대 전남대 전북대 충남대등 지방 명문대학은 지난해에 비해 지원율이 조금 떨어지기는 했으나 서울소재 대학에 비해 하락폭이 작아 「지방대 강세」를 연출했다. 지난해 6.8대1의 경쟁률을 보였던 안동대가 9.6대1의 높은 지원율을 보인 것을 비롯,대진대 12.5대1,호남대 12.2대1,호서대 10.1대1,경남대 6.4대1,강릉대 7.3대1,청주대 4.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학과별로 보면 세칭 명문대학 인기학과의 경쟁률이 떨어진 반면 일부 서울의 소재 대학의 지방 캠퍼스나 군소대학에서는 인기학과에 일찌감치 지원자가 몰려 경쟁률이 상승하는등 양극현상을 보였다. 이에따라 정원미달학과도 지난해 4개대학,4개학과에서 8개 대학 21개학과로 늘었으며 입학정원과 응시생수가 같아 1대1의 무경쟁률을 나타낸 학과도 9개대학 16개 학과에 달했다. 정원미달학과는 서강대 화학과,성균관대 수원 캠퍼스의 화공·전자공학과등 2개학과,안동대 음악과 첼로전공,제주대 음악과 콘트라베스전공,아주대 제어계측·공업화학·전파공학·수학등 4개학과,대구대의 야간학과인 노문·행정·무역·경영·회계·사회복지·산업복지·지역사회·문헌정보·국어교육과등 10개학과,부산 카톨릭대와 광주카톨릭대 신학과등이었다. 입시 전문가들은 『이번 원서접수 추세로 보아 문제의 난이도가 지난해와 비슷하다면 상위권대학들의 합격선은 다소 낮아지는 대신 지원율이 크게 높아진 중하위권 대학들은 크게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 공룡 발자국화석 다량 발견/경북 청송(단신패트롤)

    ◎앞뒤간격 95㎝ 크기 12개 ◇경북 청송군 현서면 사촌리 노귀재의 도로변 절개지에서 17일 공룡의 발자국 화석이 다량 발견돼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가로 28㎝ 세로 36㎝의 타원형의 공룡발자국 화석은 앞뒤 간격 95㎝정도로 가지런히 2줄로 나 있으며 모두 12개가 발견됐다. 현장확인에 나선 안동대 지질학과 이동진교수는 『공룡 족흔화석이 발견된 지층은 1억년전인 중생대 백악기대 퇴적암층으로,이제까지 국내에서 발견된 경남 하동과 고성,경북 의성군 금성면 지층과 동일하다』고 말했다. 이교수는 또 『의성지방과 함께 이번에 청송지방에서도 공룡화석이 발견된 점으로 미뤄 청송과 의성지방 일대가 중생대 백악기땐 대형호수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다.
  • “한국의 굿” 유래·성격 조명/92비교민속학 동경워크숍서

    한국과 일본 고대문화의 원상인 굿과 마쯔리를 비교분석,상호관련성을 실증하는 「92 비교민속학 동경워크숍」이 지난 6월27∼30일 일본 전수대학에서 열렸다. 남녀 강신무들이 직접 실연도 한 이번 워크숍에는 최인학교수(비교민속학회장·인하대)와 윤광진(대전대)임재해(안동대)박진태(대구대)이상일(성균관대)교수등 한국학자 20여명이 참가했다. 「나희의 변이양상」이라는 글을 발표한 윤광진교수는 『오늘의 가면극은 중국 안순에서 행해졌던 나희가 본격적으로 한국에 들어와 산대잡희와 산대희로 발전하면서 형성된 것』이라고 전제하고 『오광대탈춤은 나희의 한국에서의 변형된 가장 대표적인 예』라고 주장했다. 이 워크숍에서 「굿의 주술성과 변혁성」이라는 논문을 발표한 임재해교수는 『문화복합으로서 굿은 주술성이외에 춤과,음악,문학,연극,미술등 다양한 예술성을 함축하고 있는 민족문화의 중핵이며 개인과 가족,마을과 공동체,이념과 체제등의 문제에서 병들고 모순된 사실들을 들춰내 고쳐나가는 변혁성을 함께 지니고 있다』면서 『굿을종교적 제의로 한정시키지 말고 사회적 변혁굿으로 계승하는 가운데 공생의 세계관에 입각한 생명굿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 정 대표 “공산당허용”… 각계의 반향

    ◎“국법체계 도전” 충격… 우려… 비난/무책임한 실언… 지도자자질 의심/대선겨냥,신뢰성없는 정치적발언/진의뭔지 국민들에 분명히 밝혀야 국민당 정주영대표의 공산당 허용관련 발언에 대해 사회각계는 논리적으로나 현실적으로나 타당성을 찾을 수 없는 무책임한 행위라는 반응을 보였다.특히 정대표는 주요정당의 대통령후보라는 점에서 단순한 실수로 넘겨서는 안되며 그 배경과 진의를 철저히 따져야 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이현희교수 성신여대◁ 공산체제가 대부분 와해된 국제현실을 감안하더라도 공산주의의 직접적인 위협을 받고 있는 우리 입장에서 공산당을 옹호하고 그 체제를 신봉하는 발언이 나왔다는 것은 충격적이다. 정씨의 발언은 그가 주요 정당의 대통령후보라는 점에서 단순한 실수로 끝날 수 없다. 정씨가 자신의 발언을 번복했다고는 하나 앞으로 자유민주주의체제를 부정하는 망언을 되풀이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는 한 어떻게 책임있는 정치인으로 믿고 따를 수가 있겠는가. ▷김영수의원 민자당◁ 정대표의 이번 발언은 형식논리로 적실성을 따지기 이전에 공산주의의 몰락이라는 국제조류에 역행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국민정서와도 맞지않는다. 특히 그의 발언은 북한 공산당정권의 탄압을 피해 월남한 수많은 실향민들에게 엄청난 실망을 안겼다고 볼 수 있다. 공산당허용 운운하는 등의 발언은 국민당의 당론으로 뒷받침된 내용이 아니기 때문에 계산된 발언이라기 보다는 분별없이 불쑥 내뱉은 우발성 해프닝으로 믿고 싶다. ▷이해찬의원 민주당◁ 국내 최대 재벌의 총수였던 정주영대표가 공산당 허용을 말한 것은 대단히 충격적인 일이다. 일본같은 일부 자본주의 국가에서 공산당을 허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40여년동안 분단·대치 상황에 있는 우리나라로서는 국민 정서상 아직 있을수 없는 것으로 생각한다. ▷진민자원장 청년여성교육원◁ 원칙적으로 그런 발언을 한것이 이해가 안된다.하물며 차기 대통령후보로서 그런 발언을 한것이 납득이 안간다.학생운동이 순수하고 이상적이지만 결국은 북한측에 의해 선전의 수단으로 이용당하고 있지 않은가.우리나라의 경우 북한과 대치상황에 있고 세계적으로는 인간을 위한 삶을 위해서는 자유민주주의가 적합하다는 결론에 도달해 공산주의가 붕괴되고 있다. ▷안동대씨 변호사◁ 대통령후보로 출마하겠다는 정치지도자가 현 국법체계와 질서를 정면으로 무시하는 즉흥적이고 신중하지 못한 발언을 한 것은 비난받아 마땅하다. 국가보안법이 잘못됐다면 손질하고 대체입법을 해야하겠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학문적인 검토를 거쳐 국회차원의 입법절차를 통해 이루어져야 할 성질의 것이다. 정대표가 어떤 상황과 배경에서 그같은 발언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이번의 무책임한 범법적 행위는 정치지도자로서의 경륜을 의심케하기에 충분하다. ▷김석환씨 연세대독문과4년◁ 자유민주주의국가에서 누구나 이념문제에 관한 소신을 피력할 수 있다고 본다.그러나 정씨의 발언은 대통령선거를 겨냥한 것으로 그 정치적 의도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공산당 결성을 막을수 없다는 정주영 국민당대표의 발언은 그 진의를 어느곳에 두고 있는지 모르겠다.반공을 국시로 삼고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 우리나라의 정당책임자로서 또 차기대통령후보로서 이처럼 생각없이 무분별한 실언을 한데대해 크게 실망했다. ▷신창섭부위원장 전국금융노연◁ 세계적인 공산주의체제의 붕괴는 공산주의 자체에 많은 모순이 있다는 것을 입증해주고 있다. 수정자본주의가 자본주의 모순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론으로 대두된지 오래되었다.공인의 말은 즉흥적으로 할수있는 것과 할수없는 것이 먼저 가려져야 한다.
  • 요절시인 이경록 재조명작업/사후 15년만에 유고시집 「그대…」출간

    ◎「문학정신」등서 잇따라 시세계 언급/“뛰어난 언어로 초월의지 표현” 평가 사후 15년만에 두번째 유고시집 「그대 나를 위해 쉼표가 되어다오」(고려원간)가 최근 출간된 요절시인 이경록에 대한 문단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현대시학」4월호에 이어 「문학정신」5월호와 「현대시」5월호도 각각 이경록시인의 시세계를 언급,그에 대해 이례적인 예우를 베풀고 있다. 이경록은 70년대 대표적인 시동인지 중의 하나인 「자유시」동인으로 활동하다 77년봄 스물 아홉의 나이에 백혈병으로 갑자기 세상을 떠난 비운의 시인. 이번 유고시집에는 「이 식물원을 위하여」 「사랑가」등 발표 및 미발표작품 58편이 총망라됐다. 『나는 마침내 한 개의 마침표가 되겠다.그대여,모든 그대의 쉼표가 쉼표로써 끝나고,어미 「…겠다」와 함께 종결로 올 때 나는 그 끝에 쓰러져 마침표가 되겠다.끝없는 죽음,그 백면을 나 혼자 만나겠다.그대여』(「사랑가·3」중에서) 시인 이경록에 대한 문단의 관심은 그의 뛰어난 시세계와 요절문인에 대한 문단의 특수한관심,그리고 그가 가담·활동했던 「자유시」동인들의 노력에 힘입고 있다. 먼저 두번째 유고시집 「그대 나를 위해…」가 보여주는 이경록씨의 시세계에 대한 문단의 평가는 놀랄 정도로 적극적이다.일반적으로 그의 시들은 죽음조차도 따뜻한 시선으로 포착하고 있으며 초월에의 의지를 내재하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또 70년대 당시로는 드물게 「말」(언어)의 쓰임새에 눈떠 언어에 대한 탐구를 지속해 나간 점이 높게 평가되고 있다. 문학평론가 김정란씨는 이경록의 시가 『말의 무서움,말의 생생한 살아 있음을 전한다』고 요약했다.손남천 안동대교수도 『말의 억압에 따른 실존의 위기를 다루고 있다』고 그의 시를 분석했다. 죽을 때까지 자신의 병명을 몰랐던 요절시인 이경록은 죽기 전에 자신의 죽음을 예견하는 시를 써서 문우들의 가슴을 울려놓기도 했다. 『밤이 되면 내 몸에서 피가 빠져 나갑니다.피는 어디로 가나.피는 공중으로 공중으로 흘러서 하늘로 갑니다.하늘 나라,피가 가는 그곳은 내 죽음의 집입니다./피가 빠진 몸은 홀로 꿈을 꾸다가 차게 굳어서 흑연이 됩니다.(중략)내 피는 하늘에서 별이 됩니다.』(「빈혈」) 48년 경북 월성에서 태어나 73년 대구매일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했던 이경록은 죽기까지 불과 4년의 짧은 문단활동을 거쳤다.서라벌예대에 들어가 76년 시인 이동순 이하석 정호승 등과 함께 「자유시」동인을 결성했던 그는 77년 부인과 딸을 남긴채 백혈병으로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그가 세상을 뜬지 2년 후인 79년 문우들에 의해 대구에서 추모책자 「이 식물원을 위하여」가 발간됐으며 86년에는 경주 진현동 「우정의 동산」에 그의 시세계를 기리는 시비가 건립됐다.
  • 15개대 외국어경시 입상자에 가산점/93대입시 요강의 특징

    ◎이대등 20곳 수학·과학경시도 반영/대부분대학 실업·제2외국어 택일 교육부가 1일 발표한 93학년도 각대학별 입시요강의 가장 큰 특징은 예체능계학과가 설치된 89개 대학 가운데 서울대 등 20개 대학이 지난해와 달리 실기고사반영비율을 조정했을 뿐 나머지 신입생선발과 관련된 입시요강은 대부분의 대학이 지난해와 비슷하게 했다는 점이다. 이는 각 대학이 학력고사에 의한 신입생선발이 올해가 마지막이고 94학년도부터는 수학능력시험이 새로 도입되는 등 대입제도의 기본골격이 크게 바뀌는 점등을 고려,가능하면 수험생들에게 혼란을 주지말자는 배려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내신성적,학력고사,실기고사 등 평가요소별로 각 대학의 신입생 모집요강을 정리한다. ▷내신성적반영◁ 내신성적을 최저반영율 30%이상 반영하는 대학은 12개 대학으로 이 가운데 한국기술교육대학이 지난해의 두배인 60%로 가장 많다.그대신 이 학교는 학력고사반영률을 60%에서 35%로 낮췄다. 나머지 목원대(40%),수원가톨릭대(40%),안동대(35%),서울신학대(35%)등 4개대는 35%이상을,경상대·충북대 등 7개대는 31∼32%를 각각 반영했다. 인문·자연계 대학이 설치된 1백21개대학 가운데 서울대,연·고대등 1백9개대학은 지난해와 변함없이 내신성적 30% 학력고사 70%를 유지하고 있다. ▷실기고사◁ 교육부는 지난 3월 대입시기본계획을 발표하면서 가급적 실기고사 반영비율을 낮추고 학력고사반영비율을 높이도록 권장했으나 예·체능계 89개 대학중 실기고사 반영비율을 낮춘 대학은 충남대(음악 40%→35%,체육 32.2%→32%)경희대(미술 40%→30%)동국대(연극연출 20%→0%)등 10개 대학뿐이다. 반면 실기고사 반영비율을 높인 대학은 ▲강원대(산업디자인 25.6%→30%) ▲서울대(음악 45%→50% 작곡과 이론전공제외) ▲이화여대(음악 30%→40%)동국대(연극기술 20%→30%)등 10개 대학이다. 나머지 70개 대학의 실기고사반영비율은 지난해와 같다. ▷면접고사◁ 대부분의 대학이 합격·불합격자료로만 활용하고 있을뿐 대입총점에 반영하지 않았다. 면접고사를 반영하는 대학은 영남대(미술 1%)가톨릭대(인문 4%)감리교신학대(5%)고신대(8%)그리스도신대(10.4%)대구가톨릭대(인문10% 자연3%)목원대(신학1.8%)삼육대(5%)서울신학대(인문·자연 10%,예능5%)성결신대(10%)성화대(인문 5%)순복음신대(인문10% 음악 5%)총신대(5%)침례교신대(인문 10.4% 음악 10%)피어선대(신학 5%)한국기술교육대(5%)협성신대(인문 10%,예능5%)등 17개 대학이다. 이 가운데 대구가톨릭대(의예과)와 목원대학은 올해 면접고사성적을 처음 도입했으며 고신대학은 지난해(5%)보다 반영비율을 높였다.그러나 지난해 면접고사를 반영했던 한국관광대학은 올해 폐지했다. ▷선택과목◁ 제2외국어와 실업중에서 제2외국어를 지정한 대학은 서울대·경북대·부산대·전남대·전북대·고려대·성균관대·연세대·조선대·가톨릭대·감신대·대구가톨릭대등 12개대학이며 대한체육과학대와 한국기술교육대는 실업과목을 선택으로 지정했다. 나머지 1백18개 대학은 제2외국어·실업중에서 택일하도록 했다. ▷가산점부여◁ 교육부가 주관하는 외국어학력경시대회(영·독·불어)입상자에게 해당과목 학력고사 취득점수의10%를 가산해주는 대학은 경상대·충북대·부산외대·한림대·관동대·효성여대등 15개대이다. 또 수학·과학경시대회 입상자에게 해당과목 학력고사점수의 5∼10%를 가산하는 대학은 이화여대·포항공대·제주대·전북대등 20개대학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