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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檢, 불법자금 청문회 반발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2일 불법 대선자금 및 노무현 대통령 당선축하금 의혹 등과 관련한 국회 법사위 청문회를 오는 10일부터 사흘간 실시하기로 한 데 대해 여권과 검찰이 강력 반발하고 나서 야당측과 여당·검찰간 대치가 격화되고 있다. ▶관련기사 4면 국회 법사위는 2일 전체회의를 열고 표결 끝에 찬성 9,반대 2,기권 1표로 청문회 개최를 의결했다.한나라당과 민주당 의원은 찬성,열린우리당 의원은 반대했다. 법사위는 10일 금감원·국세청에 이어 11일 대검을 방문,기관보고와 함께 증인신문을 실시한 뒤 12일 증인들을 국회로 불러 종합질의를 할 계획이다. 법사위는 청문회 증인으로 송광수 검찰총장과 안대희 대검 중수부장,남기춘 중수1과장 등 대선자금 수사 핵심 지휘부와 최도술·안희정·이광재씨 등 노 대통령 핵심 측근,노 대통령 사돈 민경찬씨,김재철 동원산업 회장,문병욱 썬앤문그룹 회장,김대평 금감원 국장 등 93명을 채택했다. 이에 대해 안 중수부장은 사견을 전제로 “수사 중인 사건에 대해 국회가 청문회를 개최하는 것은 법과 원칙에 반하는 것”이라고 반발했다.검찰은 3일 송 검찰총장 주재로 대검 수뇌부 회의를 갖고 청문회에 대한 검찰의 입장을 내놓을 방침이다.열린우리당측도 야당이 대선자금 수사팀을 증인으로 채택한 데 반발,11일 대검 청문회에는 불참하기로 했다. 법사위는 당초 청문회 명칭을 ‘불법대선자금 및 노 대통령 측근비리 의혹 등에 관한 청문회’로 정했으나 이날 논의 끝에 당선 축하금을 포함시켜 청문회가 노 대통령의 불법대선자금 및 당선축하금,대선후보 경선자금 등 3대 자금 의혹에 집중될 것임을 예고했다. 민주당 김경재 의원은 “한나라당의 불법대선자금 모금은 청문회 대상에서 제외됐다.”고 말했다. 특히 법사위는 물의를 빚고 있는 노 대통령 친형 건평씨의 처남인 민경찬씨의 650억원 펀드 모금과 노 대통령의 고교 동문인 금융감독원 국장 김대평씨의 총선자금 2000억원 조성 의혹 등도 다루기로 했다.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의 후원회장인 한영우씨와 민주당 권노갑 전 고문을 불러 정 의장의 대선후보 경선자금도 추궁할 계획이다. 현 정부 들어 쟁점 현안에 대해 상임위 차원의 청문회가 열리기는 처음으로,4·15총선을 60여일 남겨 놓고 실시된다는 점에서 여야의 가파른 대치가 예상된다. 진경호 박정경기자 jade@
  • 신중대응 배경·전망/檢 6차례 진입시도… 강제집행 ‘포기’

    한화갑 의원 영장 집행이 시도된 1일 검찰은 하루종일 긴장의 연속이었다.검찰은 민주당측의 반발에 불쾌감을 감추지 못했고,대책을 마련하느라 고심했다. 지난달 31일 오후 구속영장이 발부된 직후 신상규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영장은 집행돼야 한다.”고 강조하면서도 “야간인데다 불상사가 우려돼 밤에는 강제집행에 나서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앞서 신 차장은 한 의원의 영장심사 출석 여부가 불투명하던 30일 밤에도 “구인장은 발부받은 상태지만 집행은 하지 않고,출석 의사만 확인할 계획”이라고 언급한데 이어 31일 오전 검사와 수사관을 보냈으나,당직자를 통해 불출석 의사를 통보받고 발길을 돌렸다.영장집행에 나선 1일 서영제 검사장과 신 3차장검사는 시간마다 수사책임자인 채동욱 특수2부장과 통화하며 진행 상황과 구속영장 집행 가능 여부 등을 점검했다.채 부장도 일찌감치 출근,현장에 파견된 기원섭 수사2과장 등 현장 책임자들로부터 시시각각 보고를 받으면서 상황을 챙겼다. 안대희 중수부장은 정치권 반발에 “솔직히 위축된다.”고 털어놓았다.그러나 편파 및 표적수사란 지적에는 단호했다.그는 “(비리 혐의가)나오는데 어떡할 수 있겠느냐.”고 밝혔다.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자금을 수사하는 것은 한 의원을 겨냥한 것이란 지적도 일축했다.안 부장은 “경선자금이든 대선자금이든 그것은 우리가 알 바 아니다.”면서 “검찰은 기업체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것을 문제삼을 뿐이다.”고 말했다. 검찰은 또 한나라당 박상규 의원에 대한 영장 재청구 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해 ‘반드시’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이 대우건설로부터 2001년 봄에 2억원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것은 그 당시 자신의 계좌에서 일부 자금이 당으로 들어갔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자신이 유용하지 않았음을 보여주기 위해 시점을 속이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검찰은 2000년 2월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실패의 ‘악몽’도 염두에 두고 있는 듯한 표정이었다.당시 검찰은 언론문건 사건 등에 연루된 정 의원에 대해 수차례 영장집행을 시도하다 실패,전격적으로 지휘부가경질되는 수모를 당했다. 박홍환 강충식기자
  • 이흥주특보 조사… 昌에 불똥?

    검찰이 대선자금과 관련해 잇단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정치권에 증거자료를 제출하라고 요구하는 등 강력한 맞대응에 나섰다.근거가 있어 고발한다면 수사를 할 것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무고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안대희 중수부장은 D사가 노무현 대통령측에 50억원을 제공했다며 민주당이 제기한 의혹과 관련,“김경재·최명헌 의원에게 자료제출을 요구했으나 김 의원은 청문회 때 제시하겠다고 하고,최 의원측은 확실한 근거는 없다고 한다.”면서 “상식이 있다면 확실한 자료를 공개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근거없은 의혹을 가지고 청문회를 개최하는 것도 납득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안 부장은 고소·고발이 있으면 수사하느냐는 질문에 “고소장이 접수되면 중수부에서 검토해 수사 착수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도 안 부장은 “무고도 있을 수 있다.”면서 뼈있는 말도 했다. 이흥주 특보에 대한 검찰 조사가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 및 부국팀의 전면 조사로 이어질지 주목되고 있다.검찰은 임의동행 형식으로 이 특보를소환했다.그러나 이 특보의 자택과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은 수사의 강도를 예측하게 한다.검찰은 한나라당 신경식 의원이 롯데로부터 받은 10억원 중 6억 5000만원이 이 특보에게 전달됐는지 확인하기 위한 것이 소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특보가 이 전 총재의 개인후원회인 부국팀을 사실상 총괄한 점을 감안하면 부국팀에 대한 전면 조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특히 이 특보가 신 의원으로부터 받은 6억 5000만원의 용처를 좇다보면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검찰은 이 특보를 상대로 불법 대선자금 모금과 관련한 대책회의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이다.이 특보를 상대로 한 조사 내용에 따라 이 전 총재의 재소환 필요성도 제기될 수 있는 상황이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대검 중수부 표정/검찰 “정치권 수사개입 의도”

    검찰이 정치권의 행태에 발끈하고 나섰다.근거없는 의혹을 제기,대선자금 수사에 개입하려 한다고 비난했다.그러면서 노무현 대통령이 언급한 ‘10분의1’ 발언도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안대희부장 “근거없는 의혹 양산” 안대희 대검 중수부장은 28일 오후 브리핑 때 작심한 듯 정치권을 향해 뼈있는 말을 했다.그는 “근거없는 의혹을 제기,쟁점화하는 것을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다.노무현 캠프가 L그룹으로부터 75억원을 받아 이중 40억원을 빚변제에 사용한 의혹이 있다는 일부 보도를 지칭한 것이다.안 부장은 “근거가 있으면 수사팀에 자료를 넘겨달라.”면서 “근거없는 의혹을 갖고 수사에 개입하려는 것은 3권분립의 원칙에도 어긋한다.”고 강조했다.안 부장은 썬앤문그룹이 노 캠프에 95억원을 제공했다는 의혹을 대표적인 예로 들었다.특검팀도 썬앤문측이 노 캠프에 95억원을 제공했다는 내용이 나와 있는 녹취록이 근거없다고 결론을 내린 상태다. ●‘10분의1 발언' 고려 않는다 수사팀은 노 대통령이 언급한 10분1이 얼마인지 따져 볼 생각조차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그러면서 안 부장은 “한나라당 불법자금 규모가 500억원이고,민주당이 100억원이라는 수사결과가 나왔더라도 이것이 100% 진실이라고 국민들이 믿겠느냐.”면서 “다만 수사팀은 진실에 가깝게 수사하려고 노력할 뿐”이라고 말했다.진실과 별개로 수사팀이 밝혀낸 것은 증거법에 따른 불법 대선자금이라는 것이다.언론에서 제기하는 노 캠프의 불법자금을 계산하는 방법도 들쭉날쭉한 점을 지적했다.SK나 현대차가 회사 임직원 명의로 낸 후원금 16억 6000만원은 명백한 불법 대선자금인데 일부 언론은 검찰이 노 캠프가 4대기업으로부터 받은 불법자금을 밝혀내지 못한 것처럼 보도한다는 것이다.그러나 최근 이상수 의원도 검찰 출두에 앞서 기업들 후원 내역을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털어놓는 등 노 대통령에 대한 의혹이 확대 재생산되는 양상이다. ●롯데건설 비자금 어디에 썼나 한나라당 신경식 의원은 롯데그룹으로부터 10억원을 현금으로 받았지만 중앙당에는 입금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검찰은신 의원에게 흘러들어간 10억원의 출처가 롯데건설 비자금이란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롯데쇼핑 신동인 사장이 신 의원에게 돈을 건넸지만 자금의 출처는 롯데건설 비자금으로 확인된 것이다.검찰이 파악한 롯데건설 비자금 규모는 최소 50억원대.신 의원 외에도 다른 의원에게 불법자금이 건네졌을 개연성을 시사한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의원 무더기 구속 예고/막바지 접어든 검찰수사

    불법 대선자금을 받은 정치인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막바지 단계에 이르고 있다.검찰은 전·현직 국회의원 6명을 이번주 잇따라 불러 조사한 뒤 사법처리할 예정이다.이에 따라 지난 10일 한나라당 김영일 의원 등 여야 현역의원 6명이 무더기로 구속됐던 사태가 재연될 것으로 보인다. ●죄질이 중한 정치인 이번주 소환 검찰이 불법 대선자금을 수수하거나 유용한 단서를 잡고 있는 정치인은 7∼8명선에 이른다.검찰은 수사 진척에 따라 10여명까지 늘어날 수 있음을 내비치고 있다. 문효남 수사기획관은 “이번주 소환자 가운데 일부는 집에 돌아가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혀 구속 방침을 우회적으로 드러냈다. 또 안대희 중수부장은 불법자금 수수 액수가 많아야만 구속 대상자에 포함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그는 “불법자금 수수 액수가 적더라도 뇌물성이 있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검찰은 대가성이 있는 뇌물의 경우 수천만원만 받아도 현역 의원을 구속했다. 영장 청구 기준은 10억원 이상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는지 여부인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이 이들 6명 전원을 출국금지한 것을 감안하면,상당수는 10억원 이상의 불법자금을 받았거나 액수는 적더라도 대가성 있는 뇌물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상대적으로 혐의가 중하지 않았던 이재정 전 의원의 경우도 한화측으로부터 10억원어치의 양도성 예금증서(CD)를 건네받아 이상수 의원에게 단순 전달한 것 외에 다른 혐의가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노 캠프 자금 용처가 또다른 고비 검찰은 정치인 6명에 대한 수사가 일단락되면 노무현 캠프가 거둬들인 불법 대선자금의 용처를 밝히는 데 수사력을 모을 방침이다.한나라당의 경우 기업측으로부터 600억원에 가까운 불법자금을 거둬들였지만 대부분 당으로 들어가 대선자금으로 쓰인 흔적을 발견했다.그러나 노 캠프의 경우는 한화·금호측으로부터 받은 20억원 안팎의 자금은 물론 대우건설·누보코리아 등으로부터 건네받은 자금의 용처도 분명하지 않다는 것이 검찰의 판단이다.안 중수부장도 이와 관련,“민주당 용처 수사가 또다른 고비”라고 말했다. 검찰은 그러나 기업의 여건을 감안,이미 거론된 대기업과 일부 건설사 외의 다른 기업에 대해서는 수사를 확대하지 않겠다는 뜻을 거듭 내비쳤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대아건설 압수수색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安大熙)는 19일 중견 건설업체인 대아건설이 지난 대선 때 한나라당과 민주당측에 수억원대의 불법 대선자금을 건넨 혐의를 포착,서울 답십리동 대아건설 본사와 자회사 4곳 등 5개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안대희 중수부장은 이날 “대아건설이 비자금을 조성,여야에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한 의혹이 있어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조만간 대아건설 성완종(자민련 총재 특보단장) 회장을 불러 여야에 제공한 불법자금의 규모와 경위 등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또 서해종합건설이 민주당측에 수억원의 불법 대선자금을 건넨 흔적도 발견했다. 이와 함께 민주당측이 한의사협회로부터 5000만원을,전국경제인연합회·대한상공회의소·무역협회 등으로부터 각각 3000만원의 후원금을 받고도 영수증 처리하지 않은 사실도 파악했다. 검찰은 대선 때 민주당 선대위 총무본부장을 맡았던 열린우리당 이상수 의원이 금호그룹에게서 수표 3억원과 채권 3억여원 등 6억여원을 받은 정황을 잡고,정확한 불법자금 규모를 캐고 있다.설 이후 이 의원을 한두 차례 재소환한 뒤 사법처리할 예정이다. 강충식 구혜영기자 chungsik@
  • 금호서 받은 10억원도 盧캠프 영수증 처리안해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安大熙)는 18일 지난 대선 당시 민주당 선대위 총무본부장을 지낸 이상수 의원 등이 금호그룹에서 받은 후원금도 영수증 처리를 하지 않았다는 진술을 확보,구체적 수수 경위를 조사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이 의원이 금호에서 대선자금을 받으면서 영수증 처리를 하지 않았다.”면서 “불법자금의 규모는 수사중”이라고 말했다. 금호측은 지난 대선에서 노캠프측에 10억원 안팎의 대선자금을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으며,한나라당측에는 선대본부장을 맡았던 김영일 의원에게 양도성 예금증서(CD)와 채권으로 10억 7000만원을 건넨 것으로 확인됐다.검찰은 19일쯤 금호측 관계자를 다시 소환,노캠프측에 후원금을 건네면서 영수증을 받지 않은 경위 및 추가로 제공한 불법 자금이 있는지 여부 등을 조사키로 했다. 이 의원은 지난 17일 검찰에 네번째로 출석,“한화 외에 후원금 영수증 처리가 안된 기업이 더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한화를 포함해 두 곳”이라고 말했지만 기업이름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검찰은 설연휴이후에 이 의원을 다시 불러 보강조사를 벌인 뒤 형사처벌 수위를 결정키로 했다. 한편 검찰은 불법 대선자금뿐 아니라 합법적 후원금을 개인적으로 유용하거나 축재한 혐의가 있는 일부 정치인들을 포착,수사중이다. 안대희 중수부장은 “합법 후원금을 유용한 뒤 허위 회계보고를 한 혐의가있는 정치인에 대해서는 횡령죄를 적용,형사처벌하는 방안을 놓고 법리검토를 진행중”이라고 언급,상당수 정치인들의 합법자금 유용 단서가 포착됐음을 시사했다. 검찰은 설연휴 직후에 소환될 예정인 여야 정치인 7∼8명은 불법 정치자금 모금에 연루돼 있으며,이들 가운데 일부는 유용 혐의와도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安風돈 YS가 줬다”정인봉변호사 “강삼재씨에 건네”… 檢, 정씨 소환키로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安大熙)는 13일 ‘96년 4월 15대 총선 당시 신한국당이 선거자금으로 전용했다는 안기부 예산 940억원을 김영삼 전 대통령이 당 사무총장이던 강삼재 의원에게 직접 건네줬다.’고 주장한 정인봉 변호사를 금명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조사할 방침이다.검찰이 이른바 ‘안풍(安風)’ 사건에 대한 재수사에 착수하면 김 전 대통령을 조사할지 주목된다. 안대희 중수부장은 일단 “현재까지 김 전 대통령에 대해 조사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5면 강 의원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국고손실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지난해 9월 1심에서 징역 4년에 추징금 731억원을 선고받고 정계에서 은퇴했으나 아직 국회에서 처리되지 않아 현역의원 신분이다.2심 재판을 받고 있는 강 의원의 변호인인 정 변호사는 이날 “강 의원의 변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확인한 각종 기록과 강 의원의 진술을 종합해 보면 김 전 대통령이 강 의원에게 돈을 직접 준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강 의원은 김 전 대통령이 준 돈이라 안기부에서 나온 돈인지 몰라 혐의가 없었다고 결론지었다.”고 밝혔다. 정 변호사는 “강 의원은 95년 8월부터 96년 4월 총선 당시 당무보고를 위해 청와대 집무실을 수시로 방문했고 그 자리에서 김 전 대통령은 강 의원의 지갑에 1억원짜리 수표로 수십억원에서 많게는 200억원을 넣어줬다는 말을 들었다.”면서 “강 의원은 이 돈을 경남종금 서울지점의 차명계좌 2곳에 입금해놓고 당 운영비와 총선 지원금으로 집행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정 변호사는 “물증은 있지만 지금은 밝힐 수가 없다.고 밝혔다. 구혜영기자 koohy@
  • 검찰 “비리연루 의원 긴급체포 대신 사전영장”/‘국민대표’ 예우 여론압박 포석

    검찰이 비리에 연루된 여·야 의원 8명 가운데 죄질이 높은 일부 의원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키로 한 조치는 국회의원을 예우하면서 동시에 여론을 통해 압박해 들어가려는 묘책으로 분석된다.대검 안대희 중수부장은 8일 “여러 가지를 검토하고 있지만 긴급체포를 하지 않고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애초 긴급체포까지 검토했던 검찰이 이처럼 선회한 데에는 ‘국민의 대표’라는 점을 고려,최대한 예우하지 않을 수 없었다는 것이다.또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체포결의조’가 구성된 상황에서 사전구속영장에 응하지 않는 비리의원을 여론으로 압박해 들어가 법의 심판을 받게 하겠다는 의도도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로서는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한 뒤 법원에서 구인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섬으로써 수사상 ‘무리수’를 줄이는 최상의 방법을 선택한 셈이다.정해진 날짜까지 이들이 나오지 않으면 검찰은 이들과 ‘쫓고 쫓기는’힘겨루기를 하지 않으면서도 여론의 힘까지 보태져 수사에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포석이다. 문제는 신병처리 대상자의 구체적인 범위다.검찰은 이들 전원에 대한 사전구속영장 청구와 일부 의원에 한정,선별처리하는 방안을 두고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안 중수부장은 이날 출근길에 “최소한 강제수사 대상이 되는 의원에 한해 영장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밝혀 일단 현재로서는 ‘죄질이 높고 비리혐의가 명확한’의원이 영장청구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일각에서는 검찰의 ‘선별처리’시사에 대해 강한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검사출신의 모 변호사는 “이들 중에서도 죄질의 차이는 있겠지만 통상적인 공무원의 처벌기준에서 보더라도 죄질이 약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면서 “이미 범죄혐의가 다 나와 있는 만큼 전원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고 수사한 뒤 재판을 통해 검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구혜영기자 koohy@
  • 금호, 昌·盧캠프 수십억 전달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安大熙)는 8일 오전 손길승 SK그룹 회장을 공개 소환,1000억원대의 비자금 유용 혐의 등에 대해 보강조사를 벌여 혐의가 최종 확인되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검찰은 검거한 한나라당 전 재정실무자 박모씨가 도피하는 데 한나라당이 당 차원에서 지원한 사실을 밝혀냈다.검찰은 또 금호그룹이 대선 때 한나라당과 민주당 선대위에 각각 10억원 이상의 불법자금을 전달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7일 밝혔다.안대희 중수부장은 “금호가 한나라당에 채권 10억원과 수억원대 양도성예금증서(CD)를,민주당에는 10억원에 조금 못미치는 채권을 각각 전달한 단서를 잡았다.”고 말했다. 검찰은 전날 지명수배를 통해 검거한 한나라당 전 재정실무자 박씨에 대한 이틀째 조사에서 이모 재정국장으로부터 도피자금을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조만간 이 국장을 범인도피 혐의로 소환 조사키로 했다. 한편 스탠퍼드대 관계자는 “김승연 회장은 객원교수나 방문연구원들의 미국 입국에 필요한 J비자나 학생신분의 F비자를 모두 요청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한화측은 “김 회장은 한·미교류협회장으로 미국에 장기체류할 수 있는 비자가 있어 굳이 별도로 학생비자를 신청할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강충식 구혜영기자 chungsik@
  • 盧캠프 ‘재벌 검은돈’ 첫 확인

    불법 대선자금 규모에 대한 수사는 진전을 보이고 있지만 자금의 출처 및 용처 수사는 제자리걸음을 걷고 있다. 이 때문에 기업 수사 일정이 전체적으로 늦어질 가능성도 있다.검찰은 측근비리와 무관하게 노무현 캠프도 10대 기업으로부터 불법 대선자금을 받은 사실을 처음으로 밝혀냈다. ●檢 “수사하면 액수 더 늘어날것” 검찰은 금호그룹이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한나라당에 채권 10억원과 양도성 예금증서(CD)로 수십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전달한 사실을 확인했다.민주당측에도 10억원 미만의 채권을 건넨 사실도 밝혀냈다. 안대희 대검 중수부장은 “민주당에 건넨 자금은 현재는 10억원이 안 되지만 좀더 수사를 하면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노무현 캠프의 경우 최도술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이 대선 전후에 SK측으로부터 11억원을 받은 것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썬앤문그룹이나 창신섬유 등이 자금제공원이었다.이번에 금호측의 자금제공이 밝혀져 노무현 캠프에도 다른 10대 기업들이 수억∼수십억원의 불법 자금을 건넸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현재 민주당이 받은 불법 정치자금은 금호 자금까지 포함해 모두 70억원대에 이른다. 이 가운데 측근들의 개인비리 성격이 많아 70억원 모두를 불법 대선자금으로 규정하는 것은 무리라는 견해도 있다.반면 한나라당은 금호 자금을 포함해 모두 512억여원을 기업들로부터 거둔 것이 공식 확인됐다. ●10대 그룹으로 수사확대 양상 그러나 검찰은 금호측이 제공한 채권의 용처를 구체적으로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채권의 만기가 됐지만 아직 현금화되지 않아 최종 소지자가 누구인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금호측이 한나라당에 제공한 CD의 규모도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다.자금의 출처에 대해서도 LG측이 제공한 150억원이 구본무 LG 회장 등 대주주 갹출금인 점을 밝혀냈을 뿐,삼성이나 현대차 등이 제공한 자금의 출처는 구체적으로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 4대 기업 외에 금호,한화,두산,효성 등의 수사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원칙적으로 필요할 경우 (삼성,SK,LG,현대차 등 4대 그룹을 제외한) 다른 기업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도 할 수 있다.”고 밝혔다.조만간검찰 수사가 10대 그룹 전체를 겨냥하는 국면으로 바뀔 가능성도 있다. 특히 다음 주부터는 정치권에 불법자금을 제공한 사실이 드러난 기업총수 혹은 구조조정본부장급 임원에 대한 공개소환이 예고돼 있어 사법처리 여부도 조만간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대기업 대선자금 출처조사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安大熙)는 4일 불법 대선자금 수사가 총선에 영향을 주거나,정치권으로부터 수사가 영향받지 않도록 철저하고 엄정하게 대처하겠다는 뜻을 거듭 강조했다. 안대희 중수부장은 이날 “이번 수사는 정당에 대한 수사인 만큼 선거에 유리 또는 불리하지 않고 악이용되지 않도록 조용히 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이는 기업 수사는 가급적 빨리 마무리짓되 정치인 수사는 총선을 의식해 일정을 조절하지는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검찰은 이에 따라 삼성과 현대차가 한나라당에 제공한 각 100억∼152억원에 이르는 불법 대선자금의 출처를 집중 조사 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현대차 측이 설명하고 있는 불법자금 100억원의 출처를 믿을 수 없다.”고 지적하고 “현대차 측이 정확한 돈의 출처에 대해서는 외국인 투자가와 소액주주,노조 등을 의식해 함구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또 삼성의 불법자금 152억원에 대해 “대주주 돈이라는 삼성의 해명도 100%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말했다. 검찰은 152억원 가운데 서정우 변호사를 통해 건넨 채권 112억원이 돈세탁된 정황을 포착했다.검찰은 이와 관련,5일 김영일 전 한나라당 사무총장을 불러 삼성이 건넨 152억원의 용처와 추가 불법자금 모금을 지시했는지 여부 등을 추궁할 예정이다. 검찰은 6∼7일에는 손길승 SK 회장을 불러 불법자금 제공 혐의에 대한 보강조사와 SK해운을 통해 조성한 2000억원대 비자금의 용처를 확인한 뒤 최종 신병처리 수위를 결정키로 했다. 검찰은 LG와 SK가 한나라당에 각각 건넨 100억∼150억원의 불법자금 출처를 거의 확인함에 따라 조만간 수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LG의 경우 구본무 회장 등 대주주가 주식 배당금 등을 통해 마련한 사실을 확인한 것이다.SK도 비자금을 통해 100억원을 조성한 사실을 밝혀냈다.그러나 삼성과 현대차의 경우 자금의 출처가 확인될 때까지 수사를 계속하기로 했다. 검찰은 삼성·LG·SK·현대차 등 4대 그룹 외에도 롯데·한진·한화·두산·금호·효성 등 10대 그룹 및 여기에 속하지 않는 여러 기업들도 양당에 대한 계좌추적에서 거액의 불법 자금을 정치권에 제공한정황을 잡고 자금 흐름을 추적 중이다. 강충식 구혜영기자 chungsik@
  • 아시아나사장 전격 소환조사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安大熙)는 불법 대선자금 수사와 관련,최근 박찬법 아시아나항공 사장을 소환,조사한 것으로 2일 알려졌다. 검찰은 박 사장을 상대로 비자금을 조성해 정치권에 불법자금을 제공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따라 금호아시아나그룹에 대한 검찰 수사가 금호산업에 이어 아시아나항공으로 확대됐다. 송광수 검찰총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불법 대선자금 관련자와 17대 국회의원 선거사범에 대해서는 엄단하겠다.”면서 “기업 수사는 가급적 빨리 마무리하겠으나 수사가 마무리되는 시점을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말해 기업수사가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검찰은 설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21일 이전 이학수 삼성 구조조정본부장과 강유식 LG 부회장 등을 공개 소환해 조사키로 했다. 안대희 중수부장은 “한나라당 김영일 의원은 예정대로 오는 5일 재소환하고,다음주 중에는 손길승 SK그룹 회장과 최태원 ㈜SK 회장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면서 “그 다음주쯤에는 이학수 본부장 등이 소환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손 회장과 최 회장에 대해서는 불법 정치자금 제공 혐의에 대한 보강조사와 함께 SK해운을 통해 조성한 2000억원대 비자금의 용처와 유용 여부 등에 대한 강도높은 조사를 벌여 가벌성이 클 결우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한편 검찰은 지난달 말 국회 본회의에서 체포동의안이 부결된 여야 의원 7명에 대해 선별적으로 사전구속영장을 재청구하되 이달중 임시국회가 재소집되지 않으면 곧바로 긴급체포 등을 통해 신병을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대선자금 수사 ‘안짱’ 힘실어주기

    법무·검찰의 올해 화두도 역시 불법 대선자금 수사였다. 강금실 법무장관은 2일 미리 배포한 신년사를 통해 “불법 대선자금 수사는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을 좋은 기회다.”면서 “이번에야말로 국가의 미래를 열어 간다는 사명감을 갖고 공정하고 철저하게 수사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강 장관은 이어 이날 오전 11시 과천 법무부청사에서 열린 신년 교례회에서도 불법 대선자금 수사를 지휘중인 안대희 대검 중수부장과 특별히 건배를 나눠 시선을 모았다.강 장관은 법무부 산하 기관장 및 검찰간부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과회 형식으로 열린 신년교례회 도중 자신과 고검장급 검찰 간부들이 자리한 헤드테이블로 안 검사장을 불러 개인적으로 건배를 한 것이다. 강 장관은 김종빈 대검 차장의 부름에 헤드테이블로 나온 안 검사장에게 “앞으로 잘 해달라.”는 덕담을 건네며 취재진의 플래시 세례속에 서로 잔을 부딪혔다.행사장에는 맥주와 포도주 등이 준비돼 있었지만 강 장관은 식혜를 와인 잔에 따라 건배를 했다.강 장관의 신년사나 건배제의가 모두 중수부 수사에 힘을 실어주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강 장관은 행사 시작에 즈음해 “검찰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외압으로부터 독립을 이뤄냈으니 이제는 내면을 성찰,성숙하고 아름다운 검찰을 일구기 위해 헌신하자.”고 제의했다. 송광수 검찰총장 주재로 이날 오후 1시 대검청사에서 열린 신년다짐회에서도 불법 대선자금 수사가 언급됐다.김종빈 대검 차장이 건배제의를 하기에 앞서 “지난해에는 좌절과 고난의 시절도 있었지만 국민들에게 박수를 받을 만한 성과도 있었다.”면서 불법 대선자금 수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상기시켰다.이어 김 차장은 “이에 만족하지 말고 더욱더 국민을 위하는 검찰로 거듭나자.”고 강조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靑, 檢발표 맹비난

    노무현 대통령 측근비리 의혹에 대한 검찰의 수사결과 발표와 관련,청와대가 30일 검찰과 야당,언론에 대해 “대통령 흔들기를 중단하라.”고 촉구하며 강력 대응방침을 밝혀 파장이 예상된다. 이병완 청와대 홍보수석은 논평을 통해 “더 이상 대통령 흔들기는 없어야 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 수석은 “검찰은 대통령을 의식하지 않은 채 과장된 상황까지도 추론이 가능한 것을 발표하는 상황”이라며 “정치공세로 대통령은 흔들릴 만큼 흔들렸으며 더 이상 대통령을 흔드는 것은 나라를 위해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이 수석은 “정치권은 말조심이 필요한 시점으로,일방적으로 (노 대통령과 측근들을)거짓말쟁이로 만드는 정치공세에 대해서는 사실여부를 분명히 밝혀야 할 시점이 다가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문재인 민정수석은 “검찰 발표의 일부 내용이 지나치게 여론을 의식,억지로 형평을 맞추기 위해 무리하게 수사한 의혹이 있다.”고 검찰을 비판했다.그는 “대통령이 사실을 은폐하기라도 한 듯 검찰과 언론이 발표하고 대서특필한 것은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며 피의사실을 검찰이 지나치게 단정적으로 발표하는 잘못이 되풀이된 부분은 유감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3면 청와대측의 비판과 관련,안대희 대검 중수부장은 “수사결과 발표 내용에 대해 청와대나 법무부로부터 언급이 있었다.”면서 검찰수사가 엄정했음을 강조했다.그는 노 대통령의 2억 5000만원 손실보전 지시 논란과 관련,“최도술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의 진술이 있었다.”고 설명했다.또 여택수 청와대 행정관이 썬앤문 측으로부터 3000만원을 건네받는 순간 노 대통령이 같이 있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여 행정관은 (노 대통령이)없었다고 했지만 제공자측은 있었다고 일치된 진술을 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과 민주당 등 야당은 “대통령 스스로 물러날 때가 됐다.”며 대대적인 공세에 나섰다.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는 “노 대통령이 직접 검찰의 조사를 받아야 하며,국민에게 사과하고 용서를 빌어야 한다.”면서 “대통령이 공공연히 거짓을 얘기한 대목은 대통령직 수행에 심대한 문제가 생길 수있는 사안”이라고 말했다.이재오 사무총장은 “노 대통령이 지금까지 한 말을 되짚어 보더라도 더 이상 대통령직을 유지하기 어렵다.”며 퇴진을 요구했다. 민주당 조순형 대표도 “노 대통령은 특검을 기다릴 필요없이 즉각 진실을 고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곽태헌 진경호기자 jade@
  • “盧 불법자금 수수 관여”검찰, 여택수·이광재씨 썬앤문 돈 받는자리 동석 확인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安大熙)는 29일 노무현 대통령이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하는 과정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사실을 확인했다.검찰은 그러나 노 대통령을 지금은 조사할 수 없고 퇴임한 이후 조사한다는 내부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3·4면 안대희 대검 중수부장은 이날 “(노 대통령의 정치자금법 위반 여부에 대한)검찰 내부의 결론을 가지고 있다.”면서 “그러나 헌법정신을 감안할 때 지금은 노 대통령을 조사하지 않는 것이 상당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검찰은 그동안의 수사를 통해 이기명씨가 소유한 용인 땅을 매매하는 방식으로 장수천이 진 여신리스 채무를 변제하는 계획을 측근인 안희정·강금원씨가 세운 뒤 사전에 노 대통령에게 보고한 사실을 확인했다.검찰은 토지매매 형식을 빌린 정치자금 무상대여라고 결론내리고 강씨 등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했다.그러나 검찰은 이씨는 매매계약 과정에서 이름만 빌려준 점을 감안,입건하지 않았다. 검찰은 또 노 대통령이 지난해 8월 부산 선대위에서 보관해 오던 지방선거 잔금 2억 5000만원을 진영상가 경락 과정에서 선봉술 전 장수천 대표가 입은 손실 보전 명목으로 선씨에게 제공하도록 최도술씨에게 지시했다고 밝혔다.검찰은 문병욱 썬앤문 회장과 김성래 전 부회장이 지난해 12월7일 김해 관광호텔 조찬모임에서 노무현 대선 후보와 인사를 나누면서 옆에 있던 여택수 당시 수행팀장에게 현금 3000만원을 건넸다고 밝혔다. 검찰은 선봉술씨가 최도술씨로부터 받은 5억원과 안희정씨가 제공한 7억 9000만원 등 12억 9000만원 상당의 범죄수익을 받은 혐의를 적용,선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최씨는 선대위 보관금 2억 5000만원과 대선잔여금 2억 9500만원을 횡령하고,대선 전에 기업과 개인 42명으로부터 불법 자금 3억 3700만원을 수수한 데 이어 대선이 끝나고 강병중 넥센 회장과 이영로씨 등을 통해 부산지역 기업인 10명으로부터 2억 9650만원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검찰은 또 안희정씨가 올해 3∼8월 강금원씨 조카 명의 계좌에 4회에 걸쳐 입금한 6억원이 대선 전후에 수수한 불법 자금으로 보고 구체적출처가 확인되는 대로 안씨를 추가기소할 방침이다. 이로써 검찰은 노 대통령 측근들이 수수한 것으로 확인된 불법정치자금은 61억 7500만원에 이른다. 강충식 홍지민기자 chungsik@
  • 한나라당 의원 3명 썬앤문 돈 수수 포착

    ‘대통령 측근비리’를 수사중인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안대희)는 28일 썬앤문그룹측이 지난 대선 당시 한나라당 현역 의원 3명에게 자금을 제공한 단서를 포착,수사중이다.검찰 관계자는 “이들 가운데 1∼2명은 이 돈이 정상적으로 영수증 처리된 합법 후원금이라고 주장하고 있어 불법 여부를 확인중”이라고 말했다.현역 의원 3명이 받은 돈은 각각 5000만원 미만인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지난 대선 당시 썬앤문측에서 각각 1000만∼3000만원을 받은 신상우 전 국회부의장과 여택수 청와대 행정관,양경자 전 한나라당 의원은 보강 조사한 뒤 일괄 처리키로 했다. 검찰은 또 이광재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등 노무현 대통령 측근 6명을 29일 기소키로 했다.최도술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 등 측근들이 거둔 수억원대의 추가 불법자금을 밝혀냈다.검찰은 29일 오후 이같은 내용의 측근비리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강충식 조태성기자 chungsik@
  • [사설] 이번엔 불법 당비, 끝은 어딘가

    정치권의 불법 대선자금 의혹이 끝간 데 없이 제기되고 있다.대선자금 수사가 상당기간 진행됐지만 의혹들은 계속 가지를 치듯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굿모닝시티 불법자금으로 촉발된 대선자금 비리 시비가 노무현 대통령의 측근 비리로 이어지다가 이제는 특별 당비와 개인착복 의혹으로까지 번졌다.그런데 이렇게 밑도 끝도 없이 의혹이 제기되고 속속 증거가 드러나고 있는 데도 정치권의 고백은 단 한건도 없었다는 사실이 놀라울 뿐이다. 최근 검찰이 정당들의 특별당비에도 엄청난 불법이 개입됐다고 밝혔다.특별당비라는 것은 정당법이나 정치자금법에는 없는 정치적인 용어다.당헌·당규에 의해 정당의 행사나 선거 때 당원들이 돈을 내는 것이다.이런 돈은 정당이 관련 법에 따라 수입과 지출을 신고하면 문제가 없다.그런데 명목은 특별당비고 실제는 수십억원대의 불법자금 통로였다는 것이 문제가 되는 것이다.이런 불법자금은 기업들이 특별당비 형식을 빌려 제공했거나,국회의원들이 개인적으로 돈을 긁어모은 수단으로 활용됐을 개연성이 높다.실제대선을 전후해 양후보 진영에 ‘돈벼락’이 떨어졌다는 진술도 있지 않은가. 검찰이 특별당비 관련자료를 제출해 달라고 요구했는데도 한나라당은 ‘야당 죽이기’라고 반발하고 있다.한나라당은 떳떳하다면 자료를 못낼 이유가 없을 것이다.뒤가 구리기 때문에 버틴다고밖에 달리 이해할 방법이 없다.아니면 몇몇 힘 있는 국회의원들이 특별당비라고 기업 등에서 돈을 받아 개인적으로 착복했기 때문에 자료가 없어 못 낸다는 의혹을 살 수밖에 없다. 우리는 안대희 대검 중수부장의 “개인축재와 외국에 빌딩을 산 정치인도 있다.”는 언급과 “개인적 축재는 반드시 몰수·추징되어야 한다.”는 말을 분명히 기억하고 있다.검찰은 정당이나 후보의 불법 대선자금은 물론 국회의원 개인의 축재도 낱낱이 밝혀 ‘범법자가 오히려 큰소리치는’ 괴이한 일들이 더이상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 기업서 불법黨費도 거뒀다/安중수부장 “昌·盧캠프 계좌서 거액 확인”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安大熙)는 17일 지난 대선 때 한나라당 등 정치권에서 당비 형식으로 수십억원대의 불법 자금을 모금한 단서를 포착,수사를 벌이고 있다. ▶관련기사 3면 또 ‘386세대’ 실세인 여택수(38) 청와대 제1부속실 행정관이 썬앤문 그룹으로부터 3000만원을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수사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안대희 중수부장은 이날 “각 당이 당비 형식으로 기업체 등으로부터 상당액의 불법자금을 수수한 의혹이 있다.”면서 “일부 관계자 진술이나 계좌추적에서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이 자금은 검찰이 현재 수사중인 불법 대선자금과 별개라고 덧붙였다. 검찰은 그동안 계좌추적을 통해 한나라당이 대선후 선관위에 신고한 당비 28억원 외에 수십억원대 불법자금의 단서를 포착했다.또 민주당이 비슷한 수법으로 기업에서 받은 자금을 정치인 이름으로 당비로 냈다는 의혹도 수사하고 있다.검찰은 한나라당과 노무현 후보 대선캠프 자료를 보관하고 있는 민주당측에도 공문 발송과 전화 등을 통해 수차례 당비 관련 자료를 제출토록 요구하고 있으나 각당 모두 이를 미루고 있다. 측근비리 수사관련,검찰은 썬앤문 그룹 문병욱(구속)회장으로부터 지난해 12월6일 당시 민주당 노무현 대선 후보가 유세를 위해 부산·경남을 방문했을 때 노 후보의 수행비서였던 여 행정관에게 정치자금 명목으로 3000여만원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했다.이 자금은 영수증 처리가 되지 않았다.또 문 회장이 안희정(구속)씨에게 줄을 대기 위해 대학동아리 후배인 여 행정관에게 접근했으며 건넨 자금도 안씨에게 전달됐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이에 따라 검찰은 최근 여 행정관을 비밀리에 소환,금품 수수 여부 및 경위,사용처 등을 집중 추궁하는 한편 안씨를 상대로 관련 여부를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삼성 등 4대 기업이 한나라당에 502억원 외에 추가로 불법자금을 준 사실을 일부 확인했다. 안 중수부장은 “4대 기업에 대한 수사가 아직 끝나지 않았으며,자금의 출처 및 용처가 모두 확인돼야 수사가 마무리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이날 썬앤문 감세청탁 사건과 관련,손영래 전국세청장을 직권남용 등 혐의로 구속,영등포구치소에 수감했다. 손 전 청장은 지난해 6월 특별세무조사 결과,썬앤문 그룹에 최대 171억원에서 최소 71억원의 세금을 부과할 수 있다는 보고를 받고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홍모 과장 등에게 수차례 감세 지시를 내려 23억원으로 삭감토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조사 결과 손 전 청장은 특별세무조사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홍 과장에게 “국회의원 등 외부인사들이 썬앤문을 걱정하는 전화를 많이 한다.”면서 “무리하지 말라.”고 말한 것으로 드러났다. 강충식 홍지민기자 chungsik@
  • 대반격 나선 검찰

    검찰이 연일 이어지는 정치권의 ‘해명성 기자회견’에 대해 17일 ‘수사방해론’까지 제기하며 대반격에 나섰다.검찰이 이같이 대립각을 세우고 나선데는 정치권이 추진중인 특검제 도입 논의의 영향이 크다.진상규명은 외면한 채 정치적 득실 계산에 따른 자기 주장만 펼치고 있는데 대한 ‘분노’의 표시인 셈이다. ●형평성 거론한 한나라당에 직격탄 안대희 대검 중수부장은 “대선 승자만 내버려두고 패자만 집중 수사하고 있다.”는 한나라당 논리에 정면 반박했다.그는 “서정우 변호사 구속 때문에 수사내용이 부분적으로 공개되어 오해가 있을 수 있으나 수사팀 모두가 형평성은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사안의 경중은 객관적 증거에 따른 사실로 판단할 문제지 수사팀의 책임만으로 미루는 것은 부당하다.”고 못박았다.한나라당의 수사 비협조가 위험한 수준이라며 되받아쳤다.안 부장은 “당비 부분에 심각한 문제점이 발견돼 공문을 보내 수차례 협조요청했으나 차일피일 미루기만 하고 관계자들은 출석을 회피하고 도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또 “더 나아가 불법자금을 제공한 기업들에 제공사실을 검찰에 진술하지 못하도록 하는 움직임까지 감지되고 있어 참으로 개탄스럽다.”고 말했다. 안 부장은 그럼에도 불법대선자금 전모를 끝까지 파헤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안 부장은 “수사에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진상을 규명하고 국민들이 납득하는 수준에 이를 때까지 수사를 계속하겠다.”면서 “수사팀 전원이 직(職)을 걸고 하는 수사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말했다.이어 “이번 수사의 중요한 대목인 불법대선자금의 사용처 규명까지 이뤄져야 수사가 마무리될 것”이라면서 “개인적 유용이나 축재 부분은 증여세 부과대상이며 정치자금법상 몰수·추징 대상임을 분명히 강조해 둔다.”고 강조했다. 안 부장은 특히 정치권의 고해성사가 없으면 기업에 대한 수사를 진행할 수밖에 없으며 공개됐느냐 안됐느냐는 차이일 뿐 노무현·이회창캠프 양쪽 모두에 불법대선자금 상당액이 포착됐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일선검사들 “해도 너무한다” 대검 중수부는 정치권의 역풍을 의식,반응을 상당히 자제하고 있지만 일선 검사들의 반응은 격렬하다.한마디로 “해도 너무 한다.”는 것이다.서울지검의 한 검사는 “측근비리의 경우 현직 대통령이 직접 관계되어 있다는 점에서 검찰의 수사의지와 무관하게 특검이 조사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면서도 “불법대선자금 수사까지 특검에 맡기라는 주장은 검찰을 용도폐기하라는 말”이라고 흥분했다.또 다른 검사는 “경제 살리기와 민생에 주력하겠다는 것이 한나라당 아니었나.”라면서 “그런 당이 기업들이 이중으로 고통받을 특검 도입을 주장하니 급하긴 급한 모양”이라고 꼬집었다.그러나 대검의 한 간부는 “입법권에 대한 도전으로 비칠 수 있는 만큼 검찰이 어떤 뜻을 내보이기 보다 수사를 조속히 종결하는데 힘을 모을 때”라며 다소 신중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조태성 홍지민기자 cho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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