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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령 ‘청산가리 살인사건’ 진실은?

    보령 ‘청산가리 살인사건’ 진실은?

    충남 보령의 이른바 ‘청산가리 살인 사건’의 진범은 과연 누굴까. 대법원은 자신의 아내와 이웃 주민 등 3명에게 청산가리를 먹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에게 사형을 선고한 원심을 “의문스럽거나 미흡한 부분이 있다.”며 파기해 사건을 대전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이모(73)씨는 1966년 정모(사망 당시 71세)씨와 결혼해 1남 2녀를 낳았지만, 다른 여성과 동거하면서 정씨와는 40여년간 별거해 왔다. 아내 정씨는 시장에서 일을 하며 세 자녀를 키웠고, 모두 결혼까지 시켰다. 이씨와 정씨가 다시 만난 것은 2008년. 정씨가 교통사고를 당하자 이씨는 “아내를 간호하겠다.”며 충남 보령의 정씨 집으로 들어왔다. 하지만 이씨가 다방을 운영하는 여성과 내연 관계에 빠지자 두 사람 사이는 돌이킬 수 없게 됐다. 같은 마을 주민으로부터 이씨의 행실을 전해 들은 정씨는 이혼을 결심했다. 이씨는 이혼당하면 집에서 내쫓길 판이었다. 사건이 터진 것은 이듬해였다. 2009년 4월, 정씨는 자신의 집에서 물을 마신 직후 숨지고 말았다. 사인은 청산가리 중독이었다. 이어 다음 날 이씨의 내연 행각을 정씨에게 알려줬던 주민 2명도 청산가리 중독으로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사건은 ‘충남 보령 청산가리 살인 사건’으로 세상에 알려졌고, 경찰은 이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해 구속했다. 법정에서 이씨는 범행을 부인했다. 이씨에게 청산가리를 구해줬다는 사람들이 나타났지만, 이씨는 “증거를 확보하기 위한 수사기관과 제보자에 대한 현상금을 노린 사람들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것”이라며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1심 재판부는 이씨에 대한 3차례의 공판을 진행한 끝에 ▲이씨가 아내 등을 살해할 충분한 동기가 있으며 ▲아내 시신을 목격했을 당시의 행동이 의심스럽고 ▲청산가리를 건넸다고 진술한 사람들이 이씨와 특별한 원한관계가 없었다는 점 등을 근거로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도 이씨를 유죄로 인정하고, 오히려 “범행 수법이 잔인하고 죄질이 극히 불량하다.”며 사형을 선고했다. 그러나 대법원 3부(주심 안대희 대법관)는 최근 이 같은 원심을 파기했다. 재판부는 “살인죄 등과 같이 법정형이 무거운 범죄도 직접 증거가 아닌 간접 증거만으로 유죄를 인정할 수 있지만, 이 경우 합리적인 의심이 없어야 한다.”면서 “원심 판단에는 몇 가지 의문스럽거나 미흡한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씨가 청산가리를 입수한 경위가 명확하지 않고, 설사 이씨가 청산가리를 구했더라도 짧게는 16년, 길게는 20~30년 방치돼 있었던 것이어서 독성이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덧붙였다. 대법원이 파기한 이 사건은 현재 대전고법 형사2부에 배당돼 다시 심리가 진행 중이며, 오는 18일 두 번째 공판이 열릴 예정이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스폰서 검사’ 제보자 1년6월 확정

    대법원 3부(주심 안대희 대법관)는 23일 검사나 경찰관에게 청탁해 사건을 무마해 주겠다며 금품을 받아 가로챈 ‘스폰서 검사’ 의혹 제보자 정모(52)씨에게 징역 1년 6월, 추징금 50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정씨의 범죄사실을 유죄로 인정한 원심 판단은 사실심 법관의 합리적인 자유심증에 따른 것으로 수긍이 가고 위법이 없다.”고 밝혔다. 부산·경남 지역 건설업자인 정씨는 2008~2009년 불법 대부업을 한 혐의로 수사를 받던 이모씨와 불법 오락실을 운영한 혐의로 압수수색 등을 당한 또 다른 이모씨 등에게서 검사나 경찰관에 대한 사건 무마 청탁 명목으로 수백만~수천만원씩을 받아 챙겨 변호사법 위반 및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1심 재판부는 징역 2년에 추징금 7400만원을 선고했으나, 2심은 일부 혐의를 무죄로 인정해 형량을 낮췄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최철국 의원직 상실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에게서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민주당 최철국(58·김해 을) 의원이 의원직 상실형을 확정받았다. 이른바 ‘박연차 리스트’에 오른 현직 국회의원 중 의원직 상실이 확정되기는 처음이다. 대법원 3부(주심 안대희 대법관)는 9일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기소된 최 의원에게 벌금 700만원과 추징금 50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된 국회의원은 의원직을 잃게 된다. 최 의원은 18대 총선을 앞둔 2008년 3월과 4월 박 전 회장의 지시를 받은 정승영 정산개발 사장에게서 두 차례에 걸쳐 5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1·2심 재판부는 “박 전 회장의 진술이 신빙성 있고 여러 사정을 종합하면 돈을 받은 것으로 인정된다.”며 유죄를 선고했었다. 박연차 사건에 연루돼 유죄가 확정된 이들로는 박관용·김원기 전 국회의장과 정상문 전 청와대총무비서관 등이 있다. 이광재 강원도지사도 2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으며, 대법원에서 상고심이 진행 중이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김황식 총리내정 이후] 감사원장 조무제·이석연 거론… 외교 김성환 유력

    감사원장과 외교통상부 장관은 누가 되나? 다음달 1일 김황식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준절차가 끝나면서 장관 임명 제청권을 가진 국무총리 자리가 채워지면 청와대는 곧바로 후임 외교부 장관과 감사원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다만, 감사원장은 총리 제청 절차가 필요 없기 때문에 인선이 더 빨라질 수도 있다. 감사원장에는 전·현직 대법관 등 법조인 출신 가운데 청렴성을 지닌 인물이 발탁될 것으로 보인다. 총리후보로 검토됐던 안대희 대법관, 조무제 전 대법관을 비롯 이석연 전 법제처장, 이명재 전 검찰총장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청와대는 다만 검찰 출신(안대희 대법관·이명재 전 검찰총장)은 부담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황식 후보자가 총리에 임명되면 ‘감사원장 출신 총리-검찰출신 감사원장’의 조합이 이뤄지면서 곧바로 ‘사정 정국으로 가는 게 아니냐’는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다는 점에서다. 감사원장보다 더 급한 것은 외교부 장관 인사다. 오는 11월11일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실무적으로 주도해야 하기 때문이다. 현재까지는 김성환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이 특별한 경쟁자 없이 가장 앞서 있다. 천영우 외교부 2차관, 이규형 전 러시아 대사도 하마평에는 오르내린다. 한때 류우익 주중대사의 외교부 장관 기용설도 나왔지만, 이번에 총리 후보로 인사검증을 했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후보군에서는 멀어져 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대법 “학교발전기금 용도외 사용 땐 횡령죄”

    학교장이 학교발전기금을 법령에 정해진 용도 외에 사용했다면, 개인적 용도로 쓰지 않았더라도 횡령죄가 성립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안대희 대법관)는 17일 학교발전기금을 임의로 사용한 혐의(업무상횡령)로 기소된 서울예고 전직 교장 H(60)씨와 예원학교 전직 교장 K(68)씨 등 2명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용도가 엄격히 제한된 자금을 위탁받아 집행하면서 용도 외 목적으로 사용하면 위탁자를 위하는 면이 있더라도 사용 자체로 횡령죄가 성립한다.”고 밝혔다. H씨는 편입학생 등의 학부모가 학교발전기금 명목으로 낸 9800만원과 교비 등 1억 1000여만원을 카드대금 결제, 전별금, 회식비, 조의금 등으로 쓰거나 교직원 등과 나눠 가진 혐의로, K씨는 학부모에게서 받은 학교발전기금 12억원 중 2억 5000여만원을 한 부하직원의 횡령금을 메우는 데 쓰고 퇴임 때 2억원을 갖고 간 혐의로 2006년 불구속 기소됐다. 1심은 H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으나 K씨에게는 “교직원 임금 등으로 지급하기 위해 기금을 사용했고 2억원은 후임 교장에게 반환한 점에 비춰 횡령의 의사가 있다고 볼 수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하지만 2심 재판부는 “기금을 학교 공금에 충당했더라도 자신의 행정·민사상 책임을 덜어보려는 목적에서 비롯된 것이므로 횡령 의사가 인정된다.”며 K·H씨 모두에게 유죄를 선고했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김영란 대법관의 가장 의미있는 판결

    김영란 대법관의 가장 의미있는 판결

    대법관 1명이 1년에 처리하는 사건은 평균 2700여건에 달한다. 6년간 대법관으로 재직한 김영란 대법관은 1만 6000건이 넘는 사건을 처리했다. 김 대법관은 수많은 처리 사건 가운데 ‘강의석 사건’을 가장 의미 있는 판결로 꼽았다. 서울 대광고 재학 당시 학내 종교교육을 거부하고 종교자유를 주장하며 1인 시위를 벌이다 퇴학당한 강의석(24)씨는 대광학원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1심에서는 승소, 2심에서는 패소해 대법원의 판단을 받았다. 김영란 대법관이 주심이었던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 4월 강씨의 손을 들어줬다. 당시 재판부는 “자신의 신앙과 무관하게 학교에 들어온 학생들에게 ‘보편적 교양 수준을 넘어선 특정 종파교육’을 할 때는 허용 한도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안대희·신영철·양창수 대법관은 “종교교육에 어울리지 않는 행위가 이뤄졌거나 전학 기회를 주지 않았다면 명백히 위법하지만, 대광학원은 이 같은 과실이 없다.”며 반대의견을 냈다. “마침 이 사건이 제 주심 사건으로 왔기에 공개변론을 하자고 제안했어요. 다른 대법관들도 모두 동의하더군요. 참 재밌고 보람 있는 변론이었어요.” 김 대법관은 “이 판결은 학생들의 종교자유를 어느 정도까지 보장해야 하는지 일정한 기준을 세웠다.”며 “건학 이념과 학생 종교자유가 충돌할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도 제시한 판결”이라고 자평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남녀여행객 4명 연쇄살인 보성 70대어부 사형 확정

    대법원 3부(주심 안대희 대법관)는 10일 전남 보성 앞바다에서 배에 탄 남녀 여행객 4명을 바다에 빠뜨려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어부 오모(72)씨의 상고심에서 사형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로써 형이 확정된 국내 사형수는 모두 59명이다. 이번 판결은 지난 2월 헌법재판소가 재판관 사형제를 합헌으로 결정한 이후 대법원이 처음으로 사형을 확정한 것이다. 오씨는 2007년 8월31일 전남 보성으로 여행 온 10대 남녀 2명을 자신의 배에 태우고 나서 여성을 성추행하기 위해 남성을 먼저 바다로 밀어 숨지게 하고 저항하는 여성도 바다에 빠뜨려 사망하게 했다. 1심은 “오씨가 자신의 성적 욕구를 채우기 위해 10∼20대 남녀 4명을 무참히 살해했고, 재범의 우려가 있어 영원히 사회로부터 격리할 필요가 있다.”며 사형을 선고했다. 오씨는 2심 재판진행 도중 사형제가 위헌임을 주장하며 법원에 위헌법률심판 제청을 신청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사형제 합헌 결정후 첫 사형 적용된 ‘살인어부’

    대법원 3부(주심 안대희 대법관)는 10일 배에 탑승한 여행객 4명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어부 오모(72)씨의 상고심에서 사형을 선고했다. 이는 지난 2월 헌법재판소가 재판관 5(합헌) 대 4(위헌) 판결로 사형제를 합헌으로 결정한 이후 대법원이 최초로 사형을 확정한 것. 오씨는 지난 2007년 8월31일 전남 보성으로 여행 온 10대 남녀 2명을 자신의 배에 태우고 나서 성추행 할 목적으로 남성을 먼저 바다로 밀어 숨지게 하고 저항하는 여성도 바다에 빠뜨려 목숨을 빼앗았다. 또한 같은 해 9월25일에도 자신의 배에 탄 20대 여대생 2명을 같은 방법으로 살해한 혐의로 10월에 추가 기소됐다.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선상 성폭행 70대 엽기 ‘살인어부’… 대법원도 “지옥 보내라”

    대법원 3부(주심 안대희 대법관)는 10일 배에 탑승한 여행객 4명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어부 오모(72)씨의 상고심에서 사형을 선고했다. 이는 지난 2월 헌법재판소가 재판관 5(합헌) 대 4(위헌) 판결로 사형제를 합헌으로 결정한 이후 대법원이 최초로 사형을 확정한 것. 오씨는 지난 2007년 8월31일 전남 보성으로 여행 온 10대 남녀 2명을 자신의 배에 태우고 나서 성추행 할 목적으로 남성을 먼저 바다로 밀어 숨지게 하고 저항하는 여성도 바다에 빠뜨려 목숨을 빼앗았다. 또한 같은 해 9월25일에도 자신의 배에 탄 20대 여대생 2명을 같은 방법으로 살해한 혐의로 10월에 추가 기소됐다.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판결 3題] “태아상태 의사에 미보고 조산사도 의료사고 책임”

    조산사가 태아의 상태를 의사에게 제때 보고하지 않고 응급처치도 제대로 하지 않아 의료사고가 발생했다면 의사의 지시를 받는 입장이라도 책임을 져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안대희 대법관)는 A씨 부부 등이 “양수의 태변착색을 발견하고도 의료진에게 보고하지 않은 조산사로 인해 갓 출산한 아이가 뇌성마비 상태가 됐다.”며 모 산부인과 병원 운영자 B씨와 조산사 C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 판결을 파기, 사건을 부산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1일 밝혔다. 재판부는 “조산사는 분만과정에서 산모와 태아의 상태를 계속적으로 관찰하고 전문의 등이 응급상황에 적절히 대처할 수 있도록 상태를 제때 보고해야 하며, 응급상황에서 자신이 취할 수 있는 범위 내의 필요한 조치를 취할 의무가 있다.”고 지적했다. A씨 부부는 1999년 4월 병원에서 갓 출산한 아이가 뇌성마비 진단을 받자 조산사인 C씨가 양수의 태변착색을 발견하고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아 이 같은 사고가 발생했다며 소송을 냈다. 하지만 1, 2심 재판부는 “조산사로서 할 수 있는 응급조치를 모두 이행했다.”며 A씨 부부의 청구를 기각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고위공직자 재산공개]법원·검찰·헌재 고위직 10억이상 79%서 71%로 감소

    [고위공직자 재산공개]법원·검찰·헌재 고위직 10억이상 79%서 71%로 감소

    법원과 검찰 등 법조계 고위 공무원의 72%가 10억원 이상의 재산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법조계의 재산공개 대상자 198명 가운데 71.7%에 해당하는 142명이 10억원 이상의 재산을 신고했다. 지난해 재산공개 대상자 193명 중 154명(79.8%)의 재산 총액이 10억원을 넘겼던 것에 비하면 상당히 떨어졌다. 20억원 이상의 재산을 가진 법조 고위인사 비율도 34.4%(68명)로 지난해 37.8%보다 줄었다. 헌법재판관과 사무처장·사무차장 등 11명의 평균 재산은 32억 4200만원으로 기록됐고, 고등법원 부장판사 이상 고위법관 129명의 평균은 19억 2000만원, 법무·검찰 고위직 58명의 평균은 17억 2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들의 평균 재산은 19억 3300만원으로 파악됐다. 이용훈 대법원장을 포함한 대법관 14명의 평균 재산은 22억 7600만원으로 전체 평균보다는 3억 4900만원 많았다. 이 대법원장은 47억 8300만원을 신고해 대법관들 가운데 재산이 제일 많았다. 안대희(8억 1700만원)·김능환(7억 9800만원) 대법관을 제외하고는 모두 10억원 이상을 신고했다. ☞고위직 공무원 재산공개 더 보기 신고대상 고위 법관 가운데 김동오 서울고법 부장판사(105억 2700만원), 조경란 서울고법 부장판사(89억 7200만원)를 뒤이어 최상열 서울고법 부장판사(76억 5600만원), 김종백 인천지법원장(69억 8400만원), 심상철 서울고법 부장판사(65억 2300만원)가 다섯 손가락 안에 들었다. 50억원 이상의 자산가는 7명, 30억원 이상은 23명이었다. 헌법재판소에서 1년 사이 재산이 가장 많이 불어난 공직자는 하철용 사무처장으로 보유 펀드의 평가액 증가와 만기보험금, 이자 수령 등에 힘입어 5억 2765만원이 늘었다. 신고재산은 74억 3300만원으로 헌재의 최고부자였다. 정해남 사무처장(49억 4900만원), 목영준 재판관(46억 6400만원), 이강국 헌재소장(37억 9000만원), 김희옥 재판관(33억 3800만원) 순이었고, 재산이 가장 적은 사람은 김종대 재판관으로 재산총액이 12억 4900만원이었다. 법무부와 검찰의 공개대상 58명 중 32명의 재산이 줄었다. 1년 새 재산이 가장 많이 줄어든 검찰 간부는 박한철 서울동부지검장(8억 9500만원 감소)으로 지난해 노인요양시설 설립과 관련해 시가 9억원이 넘는 서울 서초구 아파트를 한 종교단체에 기부한 데 따른 것이다. 이귀남 법무부 장관은 지난해보다 2700만원 많은 15억 2400만원, 김준규 검찰총장은 5800만원 늘어난 23억 8900만원을 신고했다. 한편 30억원 이상의 재산을 보유한 법무·검찰 간부는 모두 7명으로 파악됐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대법 “공무원 명퇴수당 압류가능”

    공무원의 명예퇴직 수당도 장래에 발생할 채권으로 사전 압류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제3부(주심 안대희 대법관)는 전직 공무원 신모(50)씨가 “명예퇴직금에 채권이 걸려 있다는 이유로 지급받지 못한 명예퇴직 수당 절반을 돌려 달라.”며 제주특별자치도를 상대로 낸 퇴직금반환청구 소송을 각하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신씨는 1987년부터 제주시 소속 공무원으로 일하면서 빚을 지게 됐고, 채권자는 2002년 3월∼2003년 2월 신씨의 명예퇴직금에 대한 채권가압류결정과 채권압류 및 추심명령을 받아 제3 채권자인 제주자치도에 송달했다. 이후 신씨는 2008년 5월 명예퇴직을 하면서 제주자치도가 자신에게 채무를 제외한 명예퇴직수당의 절반만 지급하자 “장래에 발생할 채권은 압류 대상이 될 수 없고, 명예퇴직금과 명예퇴직 수당은 다른 데다 추심명령을 전달받지 못했다.”며 소송을 냈다. 재판부는 “명예퇴직수당 채권에 대해 가압류결정과 채권압류, 추심명령을 받은 5년여 뒤 명예퇴직했다면 가까운 장래에 발생할 것이 상당 정도 기대되는 경우”라면서 “소송이 부적합하다고 판단해 청구를 각하한 원심은 정당하다.”고 판결했다. 앞서 1심은 “명예퇴직수당은 재직 중 직무집행의 대가로 지급되는 후불적 임금의 성질이어서 일반적으로 퇴직금과 유사하다.”면서 “명예퇴직금 채권에 대한 명령의 효력은 명예퇴직수당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판결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비자금 다른용도 사용, 大法 “무조건 횡령”

    위탁 자금을 관리하면서 정해진 것과 다른 용도로 사용하면 설령 위탁자에게 이득이 돼도 횡령죄가 될 수 있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3부(주심 안대희)는 K대학을 운영하는 학교법인의 비자금을 가족과 친구 명의의 부동산 매입자금으로 사용해 횡령 혐의로 기소된 이모(65)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대구지법 합의부로 돌려보냈다고 18일 밝혔다. 재판부는 “이씨가 비자금 수사를 피하고자 부동산을 구입한 것은 K대학의 교비에 속하는 비자금을 학교 교육이 아닌 다른 용도로 사용한 것이 명백하기 때문에, 설령 위탁자인 학교법인을 위하는 면이 있어도 사용행위 자체로 불법영득의 의사를 실현한 것이어서 횡령죄가 성립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이씨가 부동산 구입에 대한 납득할 만한 설명을 하지 못해 개인적인 목적으로 부동산을 구입했다는 의심이 든다.”고 판단했다. 이씨는 K대학 학교법인의 사무국장으로 재무관리를 총괄하면서 8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해 차명으로 관리하던 중 2005년 11월 가족이나 친구 명의로 부동산을 매입했다가 2007년 8월 전액 반환했다. 1, 2심은 비자금 수사 등 여러 사정으로 보관방법을 변경해 비자금을 관리했을 뿐 착복할 의도가 없었다는 이씨의 주장을 받아들여 무죄를 선고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박수광 음성 군수직 상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한인수 서울 금천구청장은 무죄판결을 내린 원심이 확정됐다. 반면 박수광 충북 음성군수는 군수직을 잃게 됐고, 김효겸 전 서울 관악구청장은 벌금 500만원의 원심이 확정됐다. 대법원1부(주심 민일영)은 24일 구민행사에서 같은 당 소속 의원을 소개해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기소된 한 구청장과 당시 소개를 받은 문희 전 한나라당 의원에게 모두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그러나 박 음성군수는 잔여 임기 6개월을 남기고 군수직을 상실했다.대법원3부(주심 신영철)는 이날 업무추진비로 주민들의 경조사 등에 화환을 보내거나 기념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박 군수에게 당선무효에 해당하는 벌금 2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대법원3부(주심 안대희)는 또 불법 기부행위로 기소된 김 전 구청장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김 전 구청장은 지난해 ‘동 통폐합 직능단체 워크숍’을 열면서 52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돼 1, 2심에서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 김지훈 장형우기자 jhk@seoul.co.kr
  • 러시아 음대 가짜학위 사건 유죄

    1·2심 재판부에서 잇따라 무죄가 선고돼 검찰의 부실수사 논란이 일었던 ‘러시아 음대 가짜학위’ 사건에 대해 대법원이 유죄를 인정했다. 대법원 제3부(주심 안대희 대법관)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있는 극동국립예술아카데미의 가짜 박사학위를 발급해줘 고등교육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도모(54·여)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중앙지법 항소부로 돌려보냈다고 8일 밝혔다. 또 허위학위를 학술진흥재단에 등록하거나 대학교수 임용 등에 사용, 위계공무집행방해 및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박모씨 등 19명에 대한 무죄 선고 역시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했다. 도씨는 1998년 서울에 음악학원 겸 유학알선 업체를 설립, 학기당 400만∼500만원씩 받고 몇 시간 분량의 강의와 레슨, 1주일가량의 러시아 대학 방문 프로그램 등만 이수하면 학위증을 발급해 주고 25억원 상당의 수익을 올린 혐의로 구속기소됐었다. 대법원은 “극동아카데미는 박사 증서가 아닌 대학원 완료에 대한 증명서를 발급했고, 이는 창작 분야의 높은 전문자격을 확인해줄 뿐 박사학위증명서와 같이 평가될 수 없다고 진술하고 있다.”면서 “따라서 이는 러시아의 정식 박사학위가 아닌 증명서에 불과하다.”고 판시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대법 “카드도용 피해자가 무과실 입증해야”

    신용카드를 도난당했더라도 피해자가 비밀번호 유출에 대한 무과실을 입증하지 못하면 부정사용에 따른 피해를 보상받을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제3부(주심 안대희 대법관)는 26일 국민은행이 카드도용 피해를 본 고객 조모(33)씨를 상대로 낸 청구이의 소송에서 원고 승소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신용카드 회원은 비밀번호 관리자로서 주의의무를 다할 의무가 있다.”면서 “제3자가 부정사용한 경우 그 책임을 면하기 위해서는 분실 및 비밀번호 누설에 아무 과실이 없음을 입증해야 한다.”고 판시했다.재판부는 또 “카드 비밀번호 유출로 인한 부정사용이 있을 때 고의나 과실이 없는 경우에도 모든 책임을 고객이 지도록 신용카드 약관을 해석하는 것은 무효”라고 지적했다.조씨는 2005년 술에 취해 신용카드가 든 지갑을 도둑맞았는데 다음날 아침 도난 신고 전까지 누군가가 현금서비스와 예금출금 방식으로 700여만원을 빼내가자 은행을 상대로 피해 금액을 보상해 달라는 강제집행신청을 냈다. 항소심 재판부는 “도난사고 후 범인이 비밀번호를 한 번에 입력해 현금서비스와 인출을 받았고 피고가 만취상태여서 무의식중에 비밀번호를 알려줬을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수 없다.”면서 1심을 깨고 국민은행의 손을 들어줬다.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검진중 여자초등생 가슴 만졌어도 성추행”

    교사가 ‘건강검진’을 위해 여자 초등학생의 가슴을 만졌더라도 성추행에 해당할 수 있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가해자의 의도보다 어린이의 성적 수치심을 적극적으로 인정해 유죄 판단을 내려 향후 성폭력 사건에 적잖은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대법원 제3부(주심 안대희 대법관)는 건강검진을 받겠다고 찾아온 12세 초등학생들 3명의 가슴을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서울 모 초등학교 기간제 교사 이모(60)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일부 유죄 취지로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11일 밝혔다.2007년부터 교회 인근의 학교에서 기간제 교사로 일하게 된 이씨는 양호교사가 없던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진맥을 짚어주는 행위를 하다가 검진을 받으러 온 여학생 3명의 가슴과 배, 이마 등을 만져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대법원은 피해자 3명 중 A양이 ‘가슴을 만질 때 싫은 내색과 함께 싫다는 말도 했다.’고 증언한 점과 공소장에 포함되지 않은 또 다른 여학생들이 가슴을 만질 때 적극적으로 싫다는 표현을 했거나 성폭력을 당했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진술한 점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였다.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대법 “MS 익스플로러로만 공인인증 정당”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웹브라우저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익스플로러로만 공인인증이 가능하도록 한 것은 정당하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제3부(주심 안대희 대법관)는 9일 고려대 김기창 법대 교수가 “모든 운영체제 및 웹브라우저에서 공인인증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공인인증기관인 금융결제원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웹브라우저의 점유비율은 변동성이 있고 수많은 운영체제와 웹브라우저에 호환되는 가입자 설비를 제작, 운영, 업그레이드하는 데는 많은 비용이 소요된다.”면서 “어떤 웹브라우저 환경에 최적화된 가입자 설비를 제공할지는 금융결제원 및 금융기관 등 등록대행기관 스스로의 사업적 판단에 맡길 수밖에 없다.”고 판단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네티즌 분노의 청원 쇄도

    학교에 가던 8세 여아를 끌고 가 기절시킨 뒤 성폭행해 평생 장애를 안고 살게 만든 인면수심의 50대 남성에게 대법원이 징역 12년을 확정했다. 인터넷 포털 사이트 등에서는 피해아동을 위한 모금운동과 아동성폭행범의 형량을 높여야 한다는 여론이 조성되고 있다. 대법원 제3부(주심 안대희 대법관)는 29일 강간상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조모(57)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12년에 출소 뒤 전자발찌 부착 7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조씨는 지난해 12월 경기 안산시 모 교회 앞길에서 등교하던 A(당시 8)양을 교회 화장실로 끌고 가 반항하는 A양의 목을 졸라 기절시킨 뒤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범행으로 생명을 잃을 뻔한 A양은 골반과 복부 등에 영구적 상해가 남았고, 신체 기능 일부까지 상실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8세에 불과한 초등학생을 강간해 상해를 가한 것은 죄질이 매우 불량하고, 상해의 정도 또한 매우 중해 징역 12년은 무겁지 않다.”고 밝혔다. 앞서 2심은 “피고인은 자신의 잘못의 뉘우치기는커녕 그때그때 드러난 사실관계에 맞춰 궁색한 변명을 늘어놓고 있다.”면서 “피고인은 범행을 저지르지 않았다고 주장하지만, 운동화에서 발견된 혈흔이 피해자의 것과 일치하고 화장실에서 피고인의 지문이 발견된 점 등으로 볼 때 피고인을 유죄로 인정한다.”고 판시했다. 1심 재판부는 강간상해죄의 최고형인 무기징역을 선택했지만, 피고인이 알코올 중독이고 당시에도 술에 취해 ‘심신미약’ 상태였던 점 등을 고려해 징역 12년으로 감형해 선고했다. 형법상 무기징역형을 감경할 때는 7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악독한 범행을 저지르고도 반성의 기미도 없는 범인에게 12년형을 선고하는 데 그쳤다며 울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에는 ‘아동성폭행은 살인행위다. 법정최고형+피해보상까지 하라.’는 내용의 네티즌 청원이 올라와 자정 현재 무려 19만여명이 서명했다. 이 밖에도 ‘아동성폭행범은 종신형에 처해야 한다’ 등의 청원이 게시판을 가득 메웠다. 특히 네티즌들은 이번 사건이 아동 성범죄에 지나치게 관대했기 때문에 벌어졌다며 법과 사회안전망을 개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네티즌은 “성범죄자의 얼굴까지 공개하는 미국, 일본 등과 달리 범죄자에 대해 단순한 신상정보만 공개하는 수준에 머물고 있는 국내 법이 사실상 아동 성범죄를 방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요리사이트인 ‘82쿡닷컴’에서는 주부들이 앞장서 모금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특히 이 사이트 회원들은 피해 여아가 영구적인 신체 장애를 입었다는 점을 감안해 정기적으로 후원하기로 했다. 유지혜 오이석 박건형기자 wisepen@seoul.co.kr
  • 홍장표·최욱철 의원직 상실

    홍장표·최욱철 의원직 상실

    한나라당 홍장표(경기 안산 상록을) 의원과 무소속 최욱철(강원 강릉) 의원이 대법원의 확정판결로 의원직을 상실했다. 대법원 제3부(주심 안대희 대법관)는 23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홍 의원에 대한 상고심에서 벌금 5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홍 의원은 지난해 18대 총선에서 경쟁자였던 한나라당 이진동 후보에 대해 ‘기자생활을 하면서 부정축재했다.’고 비방하면서 자신이 지지율 1위로 나타난 여론조사 결과를 명함에 넣어 유권자들에게 건넨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돼 1·2심에서 모두 유죄 판결을 받았다. 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최 의원에 대한 상고심 선고공판에서 재판부(주심 신영철 대법관)는 벌금 3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18대 국회에서 13명이 의원직을 상실했다. 한편 이날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도 항소심에서 당선 무효형을 받았다. 서울고법 형사2부(부장 박홍우)는 18대 총선에서 비례대표 상위 순번 후보로 추천해 주는 대가로 이한정 전 의원에게서 6억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문 대표에게 1심과 같은 당선무효형인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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