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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면 말고 상식 선에서 운영되길” 안세영 SNS에 심경 밝혔다 (전문)

    “외면 말고 상식 선에서 운영되길” 안세영 SNS에 심경 밝혔다 (전문)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안세영(22·삼성생명)이 16일 “협회가 더 이상 외면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행동해주기 바란다”고 입장을 밝혔다. 안세영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입장문을 통해 “합리적인 시스템 아래에서 선수가 운동에만 전념하며 좋은 경기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세영은 “제가 궁극적으로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불합리하지만 관습적으로 해오던 것들을 조금 더 유연하게 바뀌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라면서 “특히 부상에 있어서는 각 선수가 처한 상황과 구체적인 부상 정도가 모두 다르기에 그에 맞는 유연하고 효율적인 지원이 이루어지기를 원했지만 현실에서 맞닿은 상황은 전혀 그렇지 못해 크게 실망했고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또 “협회와 시시비비를 가리자는 이야기가 아니다”라면서 “시스템, 소통, 케어 부분에 대한 서로의 생각 차이를 조금씩 줄이고 모든 사람이 이해할 수 있는 상식 선에서 운영되어 주시기를 바라는 것 뿐”이라고 강조했다. 안세영은 “체육회와 문체부에서 진상을 파악하실 것이라는 소식을 확인했다”면서 “더 좋은 쪽으로 변화해 나간다면 배드민턴이 지금보다 더 많은 국민들이 즐기는 스포츠가 될 수 있고, 재능 있는 인재도 많이 유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건강한 환경에서 선수들이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고 국민 분들의 따뜻한 응원도 받을 수 있다. 이런 행복한 일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다음은 전문. 안녕하세요, 안세영입니다 배드민턴을 시작한 후 많은 분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 덕분에 올림픽 금메달이라는 영광까지 안게 되었습니다. 부모님, 동생 그리고 가족들, 못난 제자지만 저를 여기까지 이끌어 주셨던 선생님들, 그리고 저와 인연을 맺은 감사한 동료 선후배들, 선수촌에서 케어해주시고 끼니도 챙겨 주시며 응원해주신 모든 선수촌 식구들, 마지막까지 훈련해준 파트너들, 든든한 소속팀, 그리고 이겼을 때나 졌을 때나 저에게 힘을 주신 국민분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셀 수도 없을 많은 분들의 염원과 응원 덕분입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올림픽 우승 후 인터뷰 자리에서 부상에 대한 질문에 지난 7년간의 대표팀 생활이 스쳐가며 가슴속에 담아두었던 말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말의 파장이 올림픽 기간에 축하와 격려를 받아야 할 선수들에게 피해를 주었습니다. 스무살이 넘었지만 그동안 운동과 훈련만 파고들며 열심히 했지, 지혜롭게 인생을 헤쳐나가는 방법은 아직 한참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다시 한번 모든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 선수와 관계자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과 심려를 끼쳐드린 국민 분들께 죄송합니다. 현재 저에 관해 많은 기사들이 나오고 있지만 제가 궁극적으로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불합리하지만 관습적으로 해오던 것들을 조금 더 유연하게 바뀌어 나갔으면 하는 바람에 대한 것입니다. 특히 부상에 있어서는 모든 선수에게 정말 괴롭고 힘든 일이기에 저 또한 부상으로부터 잘 회복할 수 있는 여건과 지원을 바랐습니다. 각 선수가 처한 상황과 구체적인 부상 정도가 모두 다르기에 그에 맞는 유연하고 효율적인 지원이 이루어지기를 원했지만 현실에서 맞닿은 상황은 전혀 그렇지 못해 크게 실망했고 안타까웠습니다. ‘너만 그런 게 아니다’, ‘넌 특혜를 받고 있잖아’ 라는 말로 문제를 회피하기보다 ‘한번 해보자’, ‘그게 안되면 다른 방법을 함께 생각해보자’ 라는 말 한마디로 제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는 분이 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큽니다. 다행히도 체육회와 문체부에서 진상을 파악하실 것이라는 소식을 확인했습니다. 누군가가 관심을 갖고 점차 규정과 시스템이 바뀌며 변화해 나간다면 저 뿐만 아니라 미래의 선수들도 조금 더 운동에 집중하고 케어받는 환경에서 운동을 해 나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문체부와 체육회에 한 가지 바라는 것이 있다면 협회와 선수가 원활하게 소통이 되고 있는지 선수들의 목소리에도 꼭 귀를 기울여주셨으면 합니다. 지금부터는 협회 관계자분들이 변화의 키를 쥐고 계신만큼 더 이상 외면하지 마시고 적극적으로 행동해주셨으면 합니다. 합리적인 시스템 아래에서 선수가 운동에만 전념하며 좋은 경기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이번 일로 배드민턴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이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배드민턴에 대한 변함없는 관심, 격려를 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리겠습니다. 저는 배드민턴이 비인기종목이라 생각하지 않지만, 더 좋은 쪽으로 변화해 나간다면 지금보다 더 많은 국민들이 즐기는 스포츠가 될 수 있고, 재능 있는 인재도 많이 유입될 것입니다. 건강한 환경에서 선수들이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고 국민 분들의 따뜻한 응원도 받을 수 있습니다. 그것은 모두 다 협회의 성과가 될 것 입니다. 이런 행복한 일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저는 협회와 시시비비를 가리는 공방전이 아닌 제가 겪은 일에 대한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있기를 내심 기대하고 있고 조만간 그런 자리를 가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시시비비를 가리자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매순간 아니다, 나쁘다, 틀렸다가 아니라 이런 부분들이 바뀌어야 다 함께 더 발전할 수 있다는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시스템, 소통, 케어 부분에 대한 서로의 생각 차이를 조금씩 줄이고 모든 사람이 이해할 수 있는 상식 선에서 운영되어 주시기를 바라는 것 뿐입니다. 저는 지금 발목과 무릎 부상 때문에 시합에 출전하지 못하지만 재활을 잘 마무리하고 저는 다시 선수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 배드민턴 코트 위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도 아직 부족한 것 투성이고 모자란 것이 많습니다. 하지만 누구도 나서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을 것이기에 두렵지만 나서게 됐습니다. 앞으로 이 상황이 어떻게 흘러갈지 모르고 자칫하면 배드민턴을 하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는 생각도 무섭게 밀려듭니다. 하지만 그동안 받은 국민분들의 응원과 관심에 보답하고자 고민한 끝에 이 글을 쓰게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안세영 올림
  • 안세영 “올림픽 무대서 활약하는 선수들께 가장 죄송”

    안세영 “올림픽 무대서 활약하는 선수들께 가장 죄송”

    “올림픽 끝나고 관련 입장 낼 것”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딴 직후 대한배드민턴협회의 선수 관리, 훈련 방식, 의사결정 체계 등에 ‘작심 발언’한 안세영(22)이 하루 만에 다시 입을 열었다. 동료 선수들에게 사과하며 올림픽이 끝난 뒤 관련 입장을 내겠다고 밝혔다. 안세영은 8일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사과문을 통해 “큰 노력 끝에 올림픽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에게 가장 죄송하다”며 “제 발언으로 축하와 영광을 마음껏 누리셔야 할 순간들이 해일처럼 모든 것을 덮어 버리게 됐다”고 했다. 다른 선수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며 거듭 사과했다. 이어 대한배드민턴협회와 대표팀에 대한 구체적인 불만 사항은 파리올림픽이 끝난 뒤 공개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안세영은 “제 입장을 기다리고 계신 많은 분들께도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올림픽 경기가 끝나고 모든 선수가 충분히 축하받은 후 제 생각과 입장을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안세영은 앞서 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에서 중국의 허빙자오를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정상에 오른 뒤 곧바로 협회의 불통과 선수 관리 시스템을 비판하며 변화를 촉구했다. 안세영은 전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후 입국장에서 만난 취재진에 “싸우려는 의도가 아니라 운동에만 전념하고 싶은 마음에서 한 말”이라며 “이밖에 자세한 이야기는 상의 뒤 말씀드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아래는 안세영 인스타그램 글 전문.안녕하세요? 안세영입니다.저의 이야기로 많은 분들을 놀라게 해 드려 마음이 매우 무겁습니다.특히, 수많은 노력 끝에 올림픽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에게 가장 죄송합니다. 저의 발언으로 인해 축하와 영광을 마음껏 누리셔야 할 순간들이 해일처럼 모든 것을 덮어 버리게 됐습니다. 선수분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그리고 어제 공항까지 걸음 하셨던 기자 분들과 저의 입장을 기다리고 계신 많은 분들께도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저의 생각과 입장은 올림픽 경기가 끝나고 모든 선수들이 충분히 축하를 받은 후 말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
  • ‘극 I’ 엄태구, 데뷔 17년 만에 인스타 개설…첫 게시물은

    ‘극 I’ 엄태구, 데뷔 17년 만에 인스타 개설…첫 게시물은

    소문난 내향인 배우 엄태구가 데뷔 17년 만에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하며 팬들과 소통에 나섰다. 엄태구는 7일 첫 게시물을 올리며 “안녕하세요. 엄지입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함께 올린 사진에는 반려견 ‘엄지’의 모습이 담겼다. 소속사 측은 엄태구의 인스타그램 프로필에 “배우 엄태구와 소속사 팀호프(TEAMHOPE)가 함께 운영하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입니다”라고 밝혔다. 엄태구는 작품 속 강렬한 이미지와는 정반대로 수줍음을 잘 타는 내향적인 성격의 소유자로 알려졌다.최근 JTBC 드라마 ‘놀아주는 여자’ 종영을 기념해 진행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엄태구는 “연기할 때 다른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닌 것 같고 그저 최선을 다해서 준비할 뿐”이라며 “매번 쉽지 않은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연기가 적성에 안 맞는다고 느껴 그만둘까 진지하게 고민했던 적이 여러 번 있었다”고 털어놨다. 엄태구는 인터뷰에서 ‘국민 메신저’인 카카오톡을 아직도 쓰지 않는다고 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인스타그램 계정 개설에 대해 회사와 논의 중이라고 밝혔었다. 한편 엄태구는 JTBC 드라마 ‘놀아주는 여자’로 드라마·비드라마 통산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 5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 ‘함소원 폭행’ 주장 번복한 진화…함소원, SNS에 올린 입장

    ‘함소원 폭행’ 주장 번복한 진화…함소원, SNS에 올린 입장

    탤런트 함소원(48)의 중국인 남편 진화(30)가 함소원의 폭행을 주장했다가 입장을 돌연 번복했다. 진화는 지난 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안녕하세요 진화입니다. 함소원이 때렸다”라고 적었다. 함께 올린 사진에는 진화의 눈, 코 주변에서 피가 흐르는 모습이 담겼다. 이후 진화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한 뒤 같은 사진에 문구만 수정해 “나는 함소원이 배우이기 때문에 그를 모함하는 것이 절대 아니다”며 “8년 동안 너무 힘들었다. 진짜 너무 힘들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진화는 몇 시간 만에 이전 글을 돌연 삭제하고, 한글로 “제가 오해의 글을 잘못 썼다”며 “함소원은 나쁜 사람이 아니니 오해하지 말아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잘못 보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진화는 함소원, 딸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함소원도 이날 진화의 해명 글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공유하며 “진화씨도 좋은 사람입니다. 놀라셨을 당신들을 위해 보냅니다”라고 했다. 한편 함소원은 2017년 18세 연하의 진화와 결혼했으며 이듬해 딸 혜정을 얻었다. 두 사람은 과거에도 수차례 불화설에 휩싸였다. 지난해에는 함소원이 돌연 이혼을 선언하는 듯한 입장문을 발표했다가 하루도 안 돼 번복하기도 했다.
  • “한국행 주변서 부러워해… 돈 많이 벌어서 돌아갈 것”

    “한국행 주변서 부러워해… 돈 많이 벌어서 돌아갈 것”

    “韓문화 알고 싶어 한국어도 공부귀국 뒤 대학원 다니고 사업할 것”서비스 모집 결과 751가정 몰려돌봄·가사 업무 사이 혼란 우려도 “안녕하세요, 글로리입니다. 필리핀 대학에서 마케팅 공부했습니다. 한국에서 좋은 추억 만들고 싶습니다.” 서울시와 고용노동부가 추진하는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필리핀을 떠나 한국에 도착한 글로리 마시나그(32)는 6일 오전 7시 30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에서 취재진을 만나 또렷한 한국어 발음으로 인사했다. 한국행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선 “한국을 너무 좋아해 선택했고 한국 문화를 많이 알고 싶다”며 “합격했을 때 주변에서 부러워했다”고 영어로 답했다.다음달부터 서울 시내 각 가정에서 일할 필리핀 가사관리사 100명은 이날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필리핀을 상징하는 파란색 단체복을 맞춰 입고 온 이들은 손가락 하트로 인사도 했다. 4시간의 비행으로 피곤할 법도 한데 설렘이 가득한 표정이었다. 내국인 돌봄 인력 감소 추세 속에서 돌봄 공백 완화를 위한 대책인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에 따라 고용허가제(E-9)로 입국한 첫 외국인 가사관리사들이다. 이들은 필리핀 직업훈련원에서 780시간 이상의 교육을 이수하고 정부 인증 자격증을 취득한 24~38세의 가사관리사다. 영어가 유창하며 한국어도 일정 수준의 소통을 할 수 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마시나그 역시 “한국어 공부도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선 “돈을 많이 벌어 나중에 필리핀에서 사업을 하고 싶다”며 “가족도 도와주고 필리핀에서 대학원도 다니고 싶다”고 답했다. 한국의 높은 물가가 걱정되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아직은 기대되는 게 더 크다”고 했다. 이들은 서울시가 마련한 버스를 타고 강남구 역삼역 인근의 공동 숙소로 이동했다. 앞으로 4주간 교육을 받고 다음달 3일부터 각 가정에 투입된다. 서비스 이용자 모집에는 751가정이 신청했다. 특히 필리핀 가사관리사가 입국한 이날 하루에만 200여 가정이 몰리면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시는 한부모, 다자녀, 맞벌이, 임신부 등 우선순위에 따라 매칭할 예정이다. 다만 아이돌봄과 가사 업무 사이에서 가사관리사의 업무 범위가 모호해 현장에서 혼란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가사관리사를 신청하는 애플리케이션(앱) 중 하나인 ‘대리주부’에 따르면 6시간 이상 서비스의 경우엔 어른 옷 세탁과 건조, 바닥 청소 등이 가능하지만 쓰레기 배출, 어른 음식 조리 등은 할 수 없게 했다.
  • ‘싱글맘’ 오윤아, 공개연애 도전 “이제 결혼 생각”

    ‘싱글맘’ 오윤아, 공개연애 도전 “이제 결혼 생각”

    ‘돌싱’ 배우 오윤아가 공개연애에 도전한다. 오는 20일 처음 방송되는 TV조선 새 예능 프로그램 ‘공개연애 여배우의 사생활’은 많은 이들의 워너비 라이프를 살고 있는 ‘20년지기 찐친’ 예지원, 오윤아, 이수경이 운명적 사랑을 찾는 과정을 그린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영상에서 오윤아와 상대 남자 출연자의 떨리는 첫 만남 현장이 담겼다. 오윤아는 “나에게는 아들 민이와 가족이 있는데 남편만 없다. 결혼을 생각한 지 얼마 안 됐다”라며 공개 연애에 임하는 소감을 조심스럽게 전했다. 이어진 장면에서는 모르는 번호로 걸려 온 전화를 무심하게 받은 오윤아가 “안녕하세요”라는 젠틀한 목소리에 눈이 휘둥그레졌다. 오윤아의 예상치 못한 반응에 옆에 있던 예지원, 이수경도 덩달아 긴장감이 고조됐다. 전화기 너머 남자의 “이따가 뵐게요”라는 멘트는 보는 이들의 로맨스 세포까지 깨어나게 만들기 충분했다. 두 사람의 두근거리는 첫 만남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자연스럽게 흘러갔다. 오윤아가 “제가 잘 맞는 것 같아요?”라고 묻자, 남자는 “그런 것 같아요”라며 직진 면모를 보였다. 이어서 “아이 좋아하세요?”라는 오윤아의 질문에 남자는 “솔직히 말하면”이라며 입을 뗐다. 오윤아의 진지하고 긴장된 표정이 이목을 집중시키는 가운데, 남자는 과연 어떤 대답을 했을지 궁금증이 커진다. 20일 오후 10시 첫 방송되는 ‘여배우의 사생활’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오윤아는 2007년 비연예인과 결혼하고 그해 득남했으나, 2015년 이혼 후 홀로 아들을 키우고 있다.
  • ‘역주행 택시’ 세웠는데 운전자 온데간데…자율주행차 ‘벌금 0원’ 美서 논란

    ‘역주행 택시’ 세웠는데 운전자 온데간데…자율주행차 ‘벌금 0원’ 美서 논란

    미국에서 역주행하던 택시 차량을 경찰이 적발했으나 운전자는 없었고 벌금도 부과하지 못했다. 해당 차량이 자율주행 택시였기에 벌어진 해프닝이었다. 지난 4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애리조나주 피닉스 경찰국은 지난 6월 19일 교통 단속에 나섰던 경찰의 보디캠 영상을 공개했다. 당시 경찰은 피닉스의 도로에서 신호를 무시한 채 역주행 중인 택시를 발견하고 사이렌을 울리며 추격했고 차를 멈춰 세웠다. 경찰관이 정차한 차량에 다가가자 운전석 창문이 자동으로 내려갔는데 이때 운전석엔 아무도 앉아 있지 않았다. 운전자가 그새 도주한 것이 아니라 해당 차량이 구글의 자율주행 무인택시 ‘웨이모(Waymo)’였기 때문이다. 피닉스는 미국에서 자율주행 차량의 운행을 허용한 소수의 도시 중 하나다. 해당 차량이 경찰차의 추격에 스스로 정차했던 것도 비상등과 사이렌을 감지할 때 차를 세우도록 설계됐기 때문이다. 경찰관이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건네자 회사 담당자와 통화가 연결됐다. 경찰관이 “이 차량이 반대 차선으로 역주행했다”라고 전하자 담당자는 “알겠습니다. 바로 확인하겠습니다”라고 답했다. 경찰관은 “(차량이) 공사 구역을 지나다가 반대 차선으로 진입했다. 위험한 상황이었다”라고 설명을 더했다.이때 다른 경찰관이 어떤 상황인지 묻기 위해 다가왔다가 운전석에 아무도 없는 것을 보고 흠칫 놀라는 모습도 보디캠에 잡혔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웨이모 회사 직원이 현장에 출동해 문제를 해결했다. 웨이모 회사 측은 해당 차량이 ‘모순된 공사 표지판’을 만나는 바람에 반대편 차선으로 진입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해당 차량이 올바른 차선으로 돌아가려던 중에 약 30초간 경찰차가 차량을 세우는 바람에 차선 복귀가 막혔다며 탓을 돌렸다. 피닉스 경찰국 관계자는 “경찰관이 ‘컴퓨터에 벌금 영수증을 발행할 수 없었기에’ 추가 조치 없이 사건을 종결했다”며 농담 섞인 입장을 내놨다. 피닉스처럼 자율주행 차량의 운행이 허용된 도시에서는 크고 작은 사고가 이어지며 자율주행차량의 안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 갤럭시AI·폴더블 최상 결합… 듀얼 스크린과 만난 ‘통역 기능’

    갤럭시AI·폴더블 최상 결합… 듀얼 스크린과 만난 ‘통역 기능’

    #강력한 AI 기능 ‘폴드6’ ‘플립6’카카오톡 등 9개 메시지 앱 연계기존 갤럭시도 업그레이드 지원‘올림픽 에디션’ 선수단 전원 제공 #센서 기술 집약체 ‘갤럭시 링’사용자 건강 상태 24시간 체크‘에너지 점수’ 헬스 앱 통해 확인 #헬스케어 더 강화된 ‘워치7’시리즈 최초 ‘당독소’ 지표 측정수면 무호흡 감지 기능도 첫 탑재 “한층 더 발전한 갤럭시 인공지능(AI)과 최적화된 폴더블 폼팩터(형태)는 사용자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입니다.” 삼성전자가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카루젤 뒤 루브르’에서 하반기 ‘갤럭시 언팩 2024’를 개최하고 최신 갤럭시Z 시리즈를 공개한 가운데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새 폴더블 폰 시리즈는) 궁극의 성능과 완성도를 자랑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AI를 화두로 열린 이날 행사에선 올 초부터 기대를 모았던 갤럭시 링과 새로운 갤럭시 워치 시리즈가 공개되며 AI와 헬스케어의 결합이 지닌 가능성도 보여 줬다. 이번 언팩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대목은 폴더블 폰에 최적화된 AI 기능이었다. 갤럭시 AI의 통역 기능이 폴더블 폰의 듀얼 스크린(메인 스크린·커버 스크린)과 만난 게 대표적이다. 갤럭시Z 폴드6와 플립6 모두 바 형태의 일반 스마트폰과 달리 커버 스크린이 있다. 폰을 열고 ‘통역’ 기능을 사용하면 사용자와 상대방은 실시간으로 번역된 텍스트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폰 사용자가 ‘안녕하세요’라고 말한 뒤 (영어로) 번역하기를 누르면 커버 스크린에 ‘Hello’라고 뜨는 식이다. 반대로 상대방도 자신의 언어를 말한 뒤 커버 스크린에서 번역하기를 누르면 사용자가 보고 있는 메인 스크린에 번역된 텍스트가 나온다.플립6엔 접혀 있는 상태에서 메시지를 받았을 때 빠르게 답장할 수 있도록 ‘답장 추천’ 기능이 탑재됐다. 최근 상대방과 주고받은 메시지를 분석해 플립의 커버 스크린인 ‘플렉스 윈도’에 답변 예시를 여러 개 제시해 준다. 플렉스 윈도의 카메라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접힌 상태에서 촬영할 때 ‘플렉스캠’을 이용하면 자동 줌 기능이 피사체를 인식해 자동으로 여백을 줄이거나 늘려 주는 방식으로 최적의 구도를 맞춰 준다. 여러 사람이 함께 사진 촬영을 할 때 특정 인물의 얼굴이 반만 나오는 등의 일이 없어지는 것이다. 갤럭시 AI 기능도 전반적으로 업그레이드됐다. ‘노트 어시스트’에선 ‘음성 녹음 텍스트 변환’ 기능을 통해 강연이나 대화 등 실시간으로 들리는 음성을 스크립트로 변환할 수 있고, 이를 곧바로 번역·요약하는 것도 가능하다. PDF 문서에 있는 텍스트를 문서 형식 변화 없이 통째로 번역할 수 있는데 기존엔 문서 내 스크립트만 따로 옮겨 번역하거나 별도의 구독형 서비스를 이용해야 했다. 양방향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실시간 통역 기능은 기본 전화 앱뿐만 아니라 카카오톡이나 라인, 위챗 등 9개 메시지 앱에서 사용이 가능해진다. 새 갤럭시 AI 기능은 기존 갤럭시 사용자도 추후 업그레이드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폴더블 폰의 단점으로 꼽혔던 내구성이나 배터리 용량, 디스플레이 등도 개선됐다. 외부 충격을 보다 분산시킬 수 있도록 듀얼 레일 힌지의 구조와 설계가 한 단계 더 진화했고, 메인 화면의 재질을 강화해 주름을 개선했다. 폴드6엔 더 커진 베이퍼 챔버가, 플립6엔 플립 시리즈 최초로 베이퍼 챔버가 탑재됐다. 베이퍼 챔버란 금속판 모양의 열전도체로 강력한 칩셋과 방열 시스템을 최적화해 준다. 폴드6의 커버 스크린은 22.1:9로 ‘길쭉하다’고 평가받던 기존 폴드5(23.1:9)와 비교해 세로 대비 가로로 더 넓어졌다. 플립6의 배터리 용량도 최대 4000mAh로 전작(플립5·3700mAh) 대비 커졌다. 두 제품 모두 퀄컴의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3세대’가 탑재됐다.이날 첫선을 보인 갤럭시 링은 삼성전자의 최첨단 센서 기술이 집약된 초소형 폼팩터(제품 형태)로 반지를 착용하고 있기만 하면 사용자의 건강 상태를 24시간 동안 체크할 수 있다. 수면 중에도 착용할 수 있다는 특징을 활용해 수면 중 움직임이나 잠들기까지 걸린 시간, 수면 중 심박수와 호흡수 등을 체크해 준다. 이렇게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산출된 ‘에너지 점수’를 삼성 헬스 앱에서 매일 확인할 수 있다. 수면 관리는 갤럭시 워치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지만 갤럭시 링은 스마트 워치에 비해 착용이 간편하고, 티타늄 소재로 무게가 가벼워 쉽게 일상적인 건강 지표를 기록할 수 있다. 갤럭시 링은 총 9가지 크기로 제작되며 무게는 크기에 따라 2.3~3.0g로 가벼운 편이다. 1회 충전 시 최대 7일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가격은 49만 9400원이다. 갤럭시 워치7은 갤럭시 워치 시리즈 중 최초로 이른바 ‘당독소’로 불리는 ‘최종당화산물’ 지표를 측정해 준다. 최종당화산물은 당이 단백질이나 지방과 결합한 뒤 만들어지는 물질로 노화와 질병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당초 혈당 모니터링 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비채혈 방식의 혈당 모니터링 기능의 상용화에는 한계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틀 밤 동안 착용 시 수면 무호흡 징후를 감지할 수 있는 기능도 처음 탑재됐다. 삼성전자는 해당 기능과 관련해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미국의 FDA(식품의약국) 승인을 받았다. 갤럭시워치 울트라는 야외 활동에 최적화된 내구성을 제공하며, 갤럭시 무선 이어폰 ‘버즈3 프로’와 ‘버즈3’는 AI 기능이 강화됐다. 이날 공개된 신제품은 오는 24일부터 전 세계에 차례대로 출시될 예정이며 국내에서는 12일부터 18일까지 사전판매가 진행된다. 한편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공식 파트너인 삼성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2024 파리 올림픽·패럴림픽 참가 선수단을 위해 특별 제작한 ‘갤럭시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을 공개했다. 올림픽 에디션은 플립6 옐로 색상에 금빛 올림픽·패럴림픽 엠블럼과 삼성 로고가 새겨졌으며 1만 7000여명의 선수 전원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 파리서 공개된 갤럭시Z 새 시리즈…‘AI와 폴더블 폼펙터의 최상의 결합’

    파리서 공개된 갤럭시Z 새 시리즈…‘AI와 폴더블 폼펙터의 최상의 결합’

    “한층 더 발전한 갤럭시 AI(인공지능)와 최적화된 폴더블 폼팩터(형태)는 사용자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입니다.”삼성전자가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카루젤 뒤 루브르’에서 하반기 ‘갤럭시 언팩 2024’을 개최하고 최신 갤럭시Z 시리즈를 공개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새 시리즈는) 궁극의 성능과 완성도를 자랑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올해 초 갤럭시S 24 시리즈를 통해 ‘갤럭시 AI’를 처음 선보이며 본격적인 모바일 AI 시대를 연 삼성전자는 이번에 공개한 갤럭시Z 폴더6와 플립6에서 폴더블 폰에 특화된 AI 기능과 함께 한층 강화된 갤럭시 AI 기능을 공개했다.이번 언팩에서 소개된 새로운 갤럭시 AI는 통·번역 기능이 대폭 업그레이드 됐다. ‘노트 어시스트’에선 ‘음성 녹음 텍스트 변환’ 기능을 통해 강연이나 대화 등 실시간으로 들리는 음성을 스크립트로 변환할 수 있고, 이를 곧바로 번역·요약하는 것도 가능하다. 가령 영어로 진행되는 강의나 강연을 재생한 뒤 새 갤럭시Z 6 시리즈에서 음성 녹음 텍스트 변환 기능을 사용하면 영어 스크립트와 이를 번역한 한국어 스크립트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폴더블 폰의 가장 큰 장점인 추가 디스플레이(커버 스크린)를 통해 사용하는 언어가 다른 상대와의 대화가 더욱 원활해질 전망이다. 폴더6와 플립6에서 ‘통역’ 기능을 사용하면 사용자와 상대방은 실시간으로 번역된 텍스트를 듀얼 스크린(메인 스크린·커버 스크린)에서 동시에 확인이 가능하다. 폰 사용자가 ‘안녕하세요’라고 말한 뒤 (영어로) 번역하기를 누르면 커버 스크린에 ‘Hello’라고 뜨는 식인데, 반대로 상대방도 자신의 언어를 말한 뒤 커버 스크린에서 번역하기를 누르면 사용자가 보고 있는 메인 스크린에 번역된 한국어 텍스트가 나온다.PDF 문서에 있는 텍스트를 문서 형식의 변화 없이 통째로 번역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엔 문서 내 스크립트만 따로 옮겨 번역하거나, 별도 번역 전문기업의 구독형 서비스를 이용해야 했다. 양방향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실시간 통역 기능은 기본 전화 앱뿐만 아니라 카카오톡이나 라인, 위챗 등 9개 메세지 앱에서 사용이 가능해 진다. 이외에도 ‘삼성 키보드’를 통해 간단한 키워드만으로 메일이나 소셜미디어(SNS) 문구를 작성해 주는 기능이 추가됐다. 특히 플립6엔 접혀 있는 상태에서 메세지를 받았을 때 빠르게 답장할 수 있도록 ‘답장 추천’ 기능이 탑재됐는데, 최근 상대방과 주고받은 메세지를 분석해 플립의 커버 스크린인 ‘플렉스 윈도우’에 답변 예시를 여러 개 제시해준다. 플립6의 플렉스 윈도우 카메라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접힌 상태에서 촬영할 때 ‘플랙스캠’을 이용하면 자동 줌 기능이 피사체를 인식해 자동으로 여백을 줄이거나 늘려주는 방식으로 최적의 구도를 맞춰준다. 여러 사람이 함께 사진 촬영을 할 때 특정 인물의 얼굴이 반만 나오는 등의 일이 없어지는 것이다. 해상도 역시 기존 플립5의 12MP 광각에서 50MP의 고해상도 카메라가 탑재되면서 최대 10배까지 확대해도 선명한 사진 촬영을 가능해졌다.이번 갤럭시Z 6 시리즈에 특화된 AI 기능을 제외한 새 갤럭시 AI 기능은 추후 기존 갤럭시 시리즈도 AI 업그레이드를 통해 사용이 가능한데, 업그레이드 시점 등은 아직 구체화되지 않았다. 폴더블 폰의 단점으로 꼽혔던 내구성이나 배터리 용량, 디스플레이 크기 등도 일부 개선됐다. 외부 충격을 보다 분산시킬 수 있도록 듀얼 레일 힌지의 구조와 설계가 한 단계 더 진화했고, 메인 화면의 재질을 강화해 주름을 개선했다. 폴드6엔 더 커진 베이퍼 챔버가, 플립6엔 플립 시리즈 최초로 베이퍼 챔버가 탑재됐는데 베이퍼챔버란 금속판 모양의 열전도체로 강력한 칩셋과 방열 시스템을 최적화해 준다. 폴드6의 커버 스크린은 22.1:9로 ‘세로로 길다’고 평가받던 기존 폴드5(23.1:9) 대비 가로가 더 넓어졌다. 플립6의 배터리 용량도 최대 4000mAh로 전작(플립5·3700mAh) 대비 늘었다. 두 제품 모두 퀄컴의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3세대 모바일 플랫폼’이 탑재돼 AI 프로세싱을 최적화는 물론 그래픽 등 전반적인 성능이 향상됐다.새 갤럭시Z 6 시리즈는 오는 24일부터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에 순차 출시되며, 국내에선 12일부터 사전 판매가 시작된다. 폴드6는 256GB, 512GB, 1TB 모델로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222만 9700원, 238만 8100원, 270만 4900원이다. AI 폰 수요 증가에 따른 칩셋 가격 상승으로 폴드6 가격이 300만원 넘게 상승할 거란 전망과는 달리 전작 대비 최대 22만원가량 비싸졌다. 플립6는 256GB, 512GB로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148만 5000원, 164만 3400원이다. 이번 행사에선 갤럭시 무선 이어폰인 ‘버즈3 프로’와 ‘버즈3’도 공개됐다. 갤럭시Z 6시리즈와 연동해 실시간 음성 통역 기능을 이용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음성 명령인 ‘보이스 커맨드’ 기능을 통해 ‘음악 재생’, ‘전화 수신’ 같은 단어만 말해도 별도의 동작없이 편리하게 음악을 틀거나 전화를 받을 수 있다. 내외부 소리와 사용자의 착용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최적화된 음색과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기능도 제공한다.
  • ‘환연3’ 동진♥다혜 종영 후 ‘기쁜 소식’ 전했다

    ‘환연3’ 동진♥다혜 종영 후 ‘기쁜 소식’ 전했다

    ‘환승연애 3’ 서동진-송다혜 커플이 프로그램 종영 3개월 만에 재결합을 인정했다. 동진은 4일 오후 자신의 개인 계정에 “너무 오래 걸렸지만 아쉬운 만큼 더 사랑하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다혜 역시 자신의 개인 계정을 통해 “안녕하세요! 다혜입니다. 방송 직후부터 지금까지도 오빠와 저의 관계에 대한 많은 고민들이 있었고, 최근까지도 확실한 말씀을 드리기는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이제는 기쁘게 얘기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희는 지금 잘 만나고 있습니다(결혼은 아닙니다)”라며 “앞으로도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립니다”라고 재결합을 인정했다. 앞서 동진-다혜 커플은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환승연애3’에서 전 연인으로 출연해 화제가 됐다. 두 사람은 13년이 넘는 열애 기간으로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 [책꽂이]

    [책꽂이]

    마오주의(줄리아 로벨 지음, 심규호 옮김, 유월서가) 세상을 떠난 지 47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중국과 전 세계에 영향을 끼치는 마오쩌둥의 사상을 파헤친다. 말레이시아와 캄보디아, 베트남의 학살과 뒤에 숨겨진 중국의 지원, 아프리카 곳곳의 중국 자금과 인력 등 국제적 마오주의의 시발점을 베스트셀러 ‘중국의 붉은 별’에서 찾는다. 792쪽. 4만 3000원.레인보우 맨션(애슐리 번스 지음, 조용빈 옮김, 쌤앤파커스) 20년 이상 실리콘밸리를 취재한 저자가 플래닛랩스, 로켓랩, 아스트라, 파이어플라이에어로스페이스 등 기업가치가 수조원 이상인 민간 우주기업 4곳의 탄생을 좇았다. 5년간 취재하고 관계자들을 수백 시간 인터뷰해 우주 시대를 연 기업들의 탄생을 생생하게 그려 낸다. 616쪽. 2만 5000원.물고기는 수를 셀 수 있을까?(브라이언 버터워스 지음, 고은영 옮김, 동아엠앤비) 수를 셀 수 있는 건 인간뿐일까. 인지신경심리학자인 저자가 물고기를 포함해 거의 모든 동물의 수학적 능력을 살폈다. 동물들이 수를 셀 수 있다는 것을 밝혀낸 여러 연구 결과를 제시하고 수 인지 능력이 생존과 직결된다는 사실을 입증한다. 384쪽. 2만 1000원.안녕하세요, 프로 N잡러입니다(이다슬 지음, 북오션) 6가지 직업을 가진 이로 알려진 성우이자 아나운서 이다슬이 다양한 직업을 넘나드는 ‘N잡러’로서 삶을 지탱하는 방법과 그 과정에서 발견한 지혜 등을 썼다. 취미를 직업으로 바꾸는 방법, 지치지 않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비결, 효율적인 시간 관리 같은 노하우를 담았다. 300쪽. 1만 8000원.
  • 노원구 “인형극으로 장애인 어려움 공감해요”

    노원구 “인형극으로 장애인 어려움 공감해요”

    서울 노원구는장애 감수성을 담은 이색 교육프로그램들로 장애인식 개선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올 1월 기준 기준 노원구에 거주하는 등록 장애인은 2만 6403명으로 구 전체 인구의 5.3%에 이른다. ‘THE편한 노원’이라는 비전하에 장애인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그 중 주축이 되는 ‘찾아가는 장애인식 개선 교육’은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 1300여 명을 대상으로 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지역 내 직장에 다니는 성인 근로자를 포함한 전 연령으로 확대되고 대상 인원도 1700여 명으로 늘었다. 특히 발달장애인 배우들이 직접 출연하는 인형극 형태의 교육은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효과적이다. 장애인식개선 교육 인형극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18회 운영할 예정이며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의 통합반을 운영하는 기관을 우선으로 편성했다. 올해는 동 주민센터 민원업무 담당 직원에게 수어(手語) 교육도 처음으로 실시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를 시작으로 “신분증 주세요, 복지카드 발급 필요하세요?” 등 민원 현장에서 자주 쓰는 표현의 교육이 이루어졌다. 올해는 인식개선 파트너로 활동할 ‘THE공감노원’ 서포터즈를 발족하고, 콘텐츠의 기획과 제작 및 홍보에도 구민의 참여를 강화한다. 서포터즈와 함께 제작하는 장애인식 개선 콘텐츠는 유튜브 외에도 대형 옥외전광판, 영상광고판 등을 통해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반복 송출할 계획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진정한 장애친화도시는 편의 제공에 멈추지 않고 그 너머를 바라보는 통찰이 필요하다”며 “인식개선 교육을 받거나 콘텐츠를 접하는 순간이 모이고 축적되어 조금씩 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에 공감이 스며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 아동학대 피소 보도 당일…강남서 포착된 손웅정 감독 모습

    아동학대 피소 보도 당일…강남서 포착된 손웅정 감독 모습

    아동학대 혐의로 피소돼 논란의 중심에 선 손웅정 감독이 26일 서울 강남에 나타났다. 손웅정 감독은 사람들에게 사인을 해주며 활짝 미소를 짓기도 했다. 손웅정 감독은 이날 코엑스(COEX)에서 열린 2024 서울국제도서전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공교롭게도 이날은 손웅정 감독의 아동학대 혐의 피소 소식이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진 날이었다. 손웅정 감독은 예정대로 사인회 행사에 참석해 불편한 기색 없이 팬들에게 일일이 사인을 해줬고 활짝 미소를 짓기도 했다. 손 감독은 팬들이 다가오자 “안녕하세요”라고 말한 뒤 사인을 끝낸 후엔 “감사합니다”라고 했다. 무거운 짐을 어깨에 멘 채 다가오는 팬들에겐 “짐 여기에 두세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일부 팬들과는 손으로 함께 ‘하트’를 만드는 포즈를 취했다. 아동학대 피소 보도를 의식하는 모습은 없었고 시종일관 웃음으로 팬들에 화답했다. 한편 손웅정 감독과 코치진은 소속 유소년 선수에 대한 욕설과 체벌 등 아동학대 혐의로 피소됐다. 손 감독과 A 코치, B 코치 등 3명은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송치돼 검찰 조사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을 수사한 강원경찰청은 손웅정 감독 등 3명을 지난 4월 중순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손웅정 감독은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에서 “최근 아카데미 훈련 도중 거친 표현과 체력 훈련 중 이뤄진 체벌에 관해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다. 마음의 상처를 받은 아이와 그 가족분들께 깊은 사과의 뜻을 전한다”라고 밝혔다. 손웅정 감독은 “다만 고소인의 주장 사실은 진실과는 다른 부분이 많기 때문에 아카데미 측은 사실관계를 왜곡하거나 숨기지 않고 가감 없이 밝히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 제 모든 것을 걸고 맹세컨대 아카데미 지도자들의 행동에 있어서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전제되지 않은 언행과 행동은 결코 없었다”라고 강조했다.
  • 최화정, ‘27년 진행’ 라디오 마지막 출근길…결국 정신과 갔다

    최화정, ‘27년 진행’ 라디오 마지막 출근길…결국 정신과 갔다

    방송인 최화정이 27년 진행한 라디오의 마지막 방송 당일 비하인드를 전했다. 26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27년간 한결같은 인사로 싱그러운 오후를 선사해 준 최화정이 출연했다. 이날 최화정은 등장과 함께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라며 반갑게 인사를 건넸다. 앞서 최화정은 지난 2일 27년간 진행한 SBS 라디오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 떠나며 청취자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라디오 마지막 출근길을 묻는 말에 최화정은 “내가 울컥울컥을 잘한다. 그래서 정신과에 가서 진정시켜주는 약을 먹고 했는데도 울컥했다. 그때마다 내 동생이 하는 말이 있다. ‘너무 못생겼어’라고 하는데 그게 정신과 약보다 낫더라. 근데 많이 참았는데 많이 울었다”라고 말했다. 최화정은 그러면서 “(배우) 윤여정 선생님이 ‘너는 성실했고 신의를 지켰다’라고 하는데 너무 많이 울었다. 근데 진짜 못생겼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의붓아버지 소리 들어”…‘아동학대 피소’ 손웅정 혹독한 훈련법 재조명

    “의붓아버지 소리 들어”…‘아동학대 피소’ 손웅정 혹독한 훈련법 재조명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31·토트넘 핫스퍼)의 부친 손웅정(62) SON축구아카데미 감독이 아동학대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가운데, 손 감독이 과거 손흥민을 혹독하게 지도했던 일화가 다시 조명받고 있다. ‘리프팅’하며 운동장 세 바퀴 26일 축구계에 따르면 손 감독은 손흥민이 중학교 3학년 때 원주 육민관중학교 축구부에 들어가 정식 시합을 뛰기 전까지 어떤 팀에도 보내지 않고 직접 1대1로 축구의 기본기를 가르친 것으로 유명하다. 당시 손 감독은 초등학생인 손흥민에게 3~4시간동안 ‘리프팅’(축구공이 땅에 떨어지지 않도록 발로 지속해서 차 올리는 동작)을 하도록 하는 등 혹독한 기본기 훈련을 시켰다. 2019년 방영된 tvN ‘손세이셔널-그를 만든 시간’과 손 감독의 에세이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수오서재), 각종 인터뷰 등에 따르면 손 감독은 ‘의붓아버지냐’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아들을 고되게 훈련시켰다. 손 감독 부자가 훈련하는 모습을 본 한 할머니가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혀를 차기도 했다. 당시 손흥민은 초등학교 운동장을 세 바퀴 돌며 리프팅 동작을 하는 훈련을 했다. 세 바퀴를 도는 동안 공을 떨어뜨리면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 세 바퀴를 돌아야 했다. 손흥민의 상징이 된 ‘손흥민존’에서의 감아차기 슛 역시 이같은 혹독한 훈련의 결과였다. 손흥민은 ‘손흥민존’에 대해 “아침부터 셀 수 없을 만큼 훈련하면 당이 떨어져 공이 두세 개로 보일 정도”였다고 돌이켰다. 아들이 자신처럼 ‘실패한 선수’가 돼선 안 된다는 절박함에 손 감독은 아들을 때리면서 가르쳤다고도 돌이켰다. 손 감독은 “그 혹독한 시간을 돌아보면 아이들에게 너무도 미안하다. 아직도 혼자서 가슴속으로 울 때가 많다”고 말했다. “아들 가르쳤던 방법 그대로…시대 변화 몰랐던 점 반성” 손 감독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SON축구아카데미 입단을 희망하는 학부모들께는 제 자식을 가르쳤던 방법 그대로 아이를 지도하겠다고 말씀드리고 혹독한 훈련을 예고드린다”고 밝혔다. 손 감독은 “앞으로 축구공을 가지고 밥 벌어 먹고 자신의 가정을 꾸려나가야 할 프로축구 선수 지망생들이며, 프로의 세계는 냉정하다 못해 냉혹하기까지 하다”면서 “운동장에서 훈련하는 순간 만큼은 내 모든 것을 여과없이 쏟아붓는다. 제가 순간순간 어떤 미사여구를 사용해야 하는지는 고민을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아카데미 소속 유소년 선수들에 대한 혹독한 지도가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전제된 것”이라고 손 감독은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시대의 변화와 법에서 정하는 기준을 캐치하지 못하고 제 방식대로만 아이들을 지도한 점을 반성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손 감독은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열린 인터뷰집 ‘나는 읽고 쓰고 버린다’의 팬 사인회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손 감독은 이날 오후 3시쯤 팬 사인회 현장에 도착해 밝은 표정으로 팬들과 만났다. 사인을 받으려는 팬들에게 “안녕하세요”라며 인사하고, 팬들과 ‘손 하트’를 만드는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수억원 합의금 요구” vs “2차 가해” 한편 SON축구아카데미 소속 유소년 선수 A군 측은 손 감독과 SON축구아카데미의 B코치, C코치 등 3명을 경찰에 고소했다. 사건을 수사한 강원경찰청은 손 감독과 코치진을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A군 측은 지난 3월 오키나와 전지훈련 중 B코치로부터 엎드린 자세로 허벅지 부위를 코너킥 봉으로 맞았으며, 손 감독으로부터는 훈련 중 실수했다는 이유로 욕설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아카데미 소속 선수들이 함께 사는 숙소에서는 C코치로부터 엉덩이와 종아리를 여러 차례 맞았다는 내용도 진술서에 담겼다. 손 감독은 입장문을 통해 “마음의 상처를 받은 아이와 그 가족분들께 깊은 사과의 뜻을 전하고, 이런 논란을 일으키게 된 점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고 송구스럽다”면서도 “고소인의 주장 사실은 진실과는 다른 부분이 많기 때문에 아카데미 측은 사실관계를 왜곡하거나 숨기지 않고 가감 없이 밝히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고소인 측이 수억원의 합의금을 요구했고, 아카데미가 수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A군 측 변호를 맡은 법무법인 중심 류재율 변호사는 “마치 본인들은 잘못이 없는데 고소인 측을 거액의 합의금을 요구하는 사람으로 언급하고 있으나 이는 2차 가해”라면서 “일회적인 피해로 신고한 것이 아니고, 부모를 떠나 기숙까지 하며 훈련받았는데 지속해서 이뤄진 학대 행위를 참고 또 참다가 용기 내 알리게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 “음악은 우리가 하나가 되게 하죠” 아는 남자들의 명품 선율

    “음악은 우리가 하나가 되게 하죠” 아는 남자들의 명품 선율

    “안녕하세요. 서울에 다시 와서 기쁩니다.” 서툴지만 또박또박 한국어로 인사를 전하자 객석에서 감탄이 터져 나왔다. 관객들의 박수가 끝나자 휴대전화에 적어 온 한국어를 다시 보더니 “음악은 우리가 하나가 되게 하죠”라고 말하고는 서울시향과 브람스 ‘피아노 사중주 제3번 제3악장’을 연주하겠다고 알렸다. 한국 관객들을 잘 아는 피아니스트 시몬 트릅체스키가 선보인 깜짝 이벤트다. 지난 20~21일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아는 남자’들과 함께 명품 공연을 완성했다. 서울시향을 잘 알고 한국 관객들의 취향을 잘 아는 두 남자 바실리 페트렌코와 트릅체스키가 함께한 덕분에 관객들도 즐거운 연주회가 될 수 있었다.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이번 공연에서 트릅체스키는 서울시향과 브람스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을 연주했다. 이 곡은 브람스의 첫 번째 협주곡이자 첫 번째 관현악 작품으로 훗날 위대한 음악가로 성장하는 청년 브람스의 초상을 담고 있다. 대담하고 정열적이며, 풍부하고 심오한 감수성을 지닌 젊은 브람스를 만날 수 있는 작품이다. 앞서 2009년, 2013년 서울시향과 호흡을 맞췄던 트릅체스키는 이질감 없이 악단과 조화를 이루며 관객들을 브람스의 세계로 초대했다. 특히 페트렌코가 이끄는 로열 리버풀 오케스트라와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전곡을 녹음했던 호흡이 빛났다. 서로 잘 아는 사이였기에 공연 중에도, 공연을 마치고도 두 사람이 마치 형제 같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2부에서는 페트렌코의 지휘로 드보르자크의 ‘보헤미아 환상곡’이자 흙내음 물씬 풍기는 교향곡 8번을 선보였다. 체코의 국민 작곡가 드보르자크가 남긴 9개의 교향곡 중 민족적 색채가 가장 뚜렷한 곡으로 작품 전반에 보헤미안 정서가 짙게 녹아 있어 ‘드보르자크의 전원 교향곡’으로도 불리는 곡이다. 페트렌코 역시 2022년 서울시향과 함께한 적 있는, 서울시향을 잘 아는 남자다. 서울시향에 대해 “고유한 소리와 성격을 가진 멋진 오케스트라”라고 평한 그는 마치 상임지휘자인 것처럼 악단에서 나올 수 있는 소리를 능수능란하게 조율하며 작곡가의 고향인 체코의 오케스트라 못지않은 명품 선율을 이끌어냈다.190㎝ 훤칠한 키에 멀리서 보는 사람도 이해할 것 같은 명확한 지시로 악단을 이끌며 특히 강약 조절이 돋보였는데 희미한 음으로도 음악이 끊어지지 않게 끌어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그의 역동적인 지휘는 듣는 즐거움뿐만 아니라 보는 즐거움까지 선사했다. ‘음악가들이 최고의 자질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지휘자의 최고 덕목이라는 페트렌코의 지휘 철학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공연이었다. 페트렌코의 지휘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그는 오는 28~29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바이올리니스트 레이 첸과의 협연 무대에 다시 지휘자로 설 예정이다.
  • “배고프시면 드세요” 용돈으로 산 과자 순찰차 옆에 놓고 간 초등생

    “배고프시면 드세요” 용돈으로 산 과자 순찰차 옆에 놓고 간 초등생

    초등학교 4학년 학생이 편지와 함께 용돈으로 산 과자를 순찰차 옆에 놓고 간 사연이 전해졌다. 15일 경기북부경찰청 기동순찰1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5시 35분쯤 남양주시 화도읍의 한 주차장에 차량을 세워두고 인근 지역 순찰을 마치고 돌아온 대원들은 갑자기 멈춰 섰다. 순찰차 옆 바퀴 쪽에 비닐봉지가 놓여 있었기 때문이다. 다가가서 살펴보니 형형색색의 과자가 들어있는 봉지와 비뚤배뚤한 글씨로 “안녕하세요. 저는 4학년 학생이에요. 배고프시면 이거 드세요. 맛있을 거예요. 맛있게 드세요”라고 적힌 편지가 놓여 있었다. 경찰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주변 가계의 폐쇄회로(CC)TV를 확인했다. 영상에는 한 학생이 큰 투명 봉지에 담긴 과자를 들고 종종걸음으로 걸어와 몇 분 동안 순찰차 옆 바닥에 무릎을 꿇고 편지를 쓰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순찰을 마치고 돌아온 경찰은 학생에게 고마움을 전하고자 초등학교 하굣길 안전 근무를 서면서 수소문했다. 수소문 끝에 과자와 편지를 놓고 간 화도초등학교 4학년 차예성군을 찾을 수 있었다. 경찰관이 꿈인 차군은 평소 순찰하는 경찰을 보며 감사함을 전하고 싶어 용돈으로 과자를 사서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북부경찰청 기동순찰대원들은 차군에게 좋은 추억을 남겨주고자 지난 5일 차군을 순찰 차량에 태워 무인점포 방범 순찰을 함께했다. 경찰 관계자는 “무더위 순찰 근무의 피로가 모두 사라지는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 “어리석었다” 용준형, 5년 만에 ‘정준영 단톡방’ 해명

    “어리석었다” 용준형, 5년 만에 ‘정준영 단톡방’ 해명

    그룹 하이라이트의 전 멤버인 가수 용준형이 5년 만에 ‘정준영 단톡방’에 연루되지 않았다고 해명하면서도, 잘못된 상황을 바로잡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12일 용준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용준형입니다”라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용준형은 지난 2019년 3월 버닝썬 게이트 당시, 불법 촬영물을 공유한 ‘정준영 단톡방’ 멤버로 거론됐다. 당시 용준형은 ‘정준영 단톡방’ 멤버는 아니지만 정준영으로부터 불법 촬영물을 공유받아 부적절한 대화를 나눈 사실을 인정했고, 그룹 하이라이트를 탈퇴했다. 이후 최근 버닝썬 게이트를 재조명한 BBC 다큐멘터리가 공개되자 용준형뿐만 아니라 용준형과 지난 1월부터 공개 열애 중인 가수 현아 또한 비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그때의 저는 분명 어리석었고 잘못했었다. 잘못된 상황을 바로잡지 못했고 무엇이 옳은 선택인지 모른 채 과열된 비난 속에서 무서운 마음에 회사와 멤버들에게 피해를 주기 싫어 탈퇴라는 선택을 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개인 메신저에 아무런 설명 없이 보내진 검은 화면에 보내진 동영상을 눌러봤고, 동영상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어떤 의도인지 알 수 없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이후에 ‘그만해라. 이건 잘못된 거다’라고 말할 수도 있었지만 그런 말을 하는 사람이 되지 못했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며 “허나 그때도 말씀드렸고, 후에도 호소했듯이 저는 그 어떤 단체 대화방에 들어간 적도 없고 입에 담기도 싫은 일들이 벌어졌던 사건에 연루된 적이 없다”고 호소했다. 그는 “몇 년 동안 저를 둘러싼 ‘대화방의 일원이다. 불법 촬영물을 소비했다’ 라는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그들과 같은 사람이 되어버렸다”며 “과거의 일들을 다시 꺼낼 자신이 없어 그저 지나가겠지 하는 마음으로 외면하며 지냈다”고 말했다. 그는 “사랑하고 아끼는 가족과 사람들, 팬분들을 비롯한 모든 이들이 상처받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과거에 바로잡지 못한 일들, 어리석었던 행동과 발언들을 깊이 되새기며 성숙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매일 노력하고 살아가겠다”고 했다.
  • “악성종양 수술”…걸그룹 출신 여배우, 암투병 근황 전해졌다

    “악성종양 수술”…걸그룹 출신 여배우, 암투병 근황 전해졌다

    그룹 헬로비너스 출신 배우 유아라가 암투병 중인 근황을 전했다. 유아라는 지난 1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안녕하세요 유아라입니다. 다들 잘 지내셨죠?”라며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그는 “죽은 줄 알고 계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아서. 제가 예전부터 자주 피곤하고 컨디션이 많이 안 좋았던 적이 참 많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우연한 계기로 검사를 하다가 암이라는 걸 알게 됐다”며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고 긴급으로 악성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고 약도 먹고 휴식을 취하고 있다. 지금은 많이 좋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 “알고 있는 사람은 알고 있지만, 저랑 연락이 잘 안된다고 많이 서운해하시는 분들도 많으셨어서 혼자 속앓이 많이 했다”며 “지인 분들 그리고 저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 부디 이해를 해주신다면 너무 감사할 것 같다”고 했다. 유아라는 “올해까지는 최대한 스트레스 받지 않고, 열심히 컨디션 회복하려고 한다”며 “여러분도 아프지 마시고 항상 건강 조심, 더위 조심하시라. 소식 자주자주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아라는 2012년 그룹 헬로비너스로 데뷔했다. 이후 그룹을 탈퇴하고 배우로 전향해 MBC ‘엄마가 뭐길래’, tvN ‘슈퍼대디 열’ 등의 작품에서 활약했다.
  • 나영석PD, 이순재·신구 등 ‘꽃할배’ 단체 회동 예고

    나영석PD, 이순재·신구 등 ‘꽃할배’ 단체 회동 예고

    반가운 만남이 예고됐다. 지난 10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꽃보다 할배’ 이순재, 신구, 박근형, 김용건과 나영석 PD의 전화 통화가 성사됐다.평소 ‘꽃할배’의 애청자인 배우 김수미는 “나영석 PD예요? 지금 ‘꽃보다 할배’ 재방송하더라고. 열심히 또 보고 있다. 재밌다”며 나PD의 전화를 반겼다. 이에 나PD는 “감사하다. 건강하세요.”라며 인사를 건넸다. 신구는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라며 밝은 얼굴로 인사를 했고, 이순재 역시 “이게 얼마 만이오. 승기 결혼식 날 잠깐 보고 못 봤다”며 반가워했다. 나PD는 “오늘 다 출연한다고 하셔서 전화했다”며 “근형 선생님 연극을 하는 데서 잠깐 봤었다”고 했다. 다시 나PD의 전화를 받아 든 김수미는 “내가 한마디만. 나PD, ‘꽃보다 할배’ 처음 기획했을 때 그렇게 인기 있을 줄 몰랐죠”라고 질문했다. 나PD는 “몰랐다. 그렇게 잘 될 줄 몰랐다”고 답했다. 김수미가 “근데 정말 재밌었다”고 칭찬하자 나PD는 “제일 기억에 남는 프로”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당시 가장 까탈스러운 멤버로는 배우 백일섭을 꼽았다. 국내 버전으로 ‘꽃할배3’를 제작해달라는 요청해 나PD는 “선생님들만 원하신다면 전 언제든지 좋다”며 긍정의 신호를 보냈다. 박근형은 “국내 투어로 바닷가 한 바퀴 돌아요”라며 구체적인 계획을 말했고, ‘꽃할배’와 나PD는 이서진과 함께 조만간 만남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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