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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금주의­사행심 조장하는 악덕상혼/「승용차경품」 비디오게임 말썽

    ◎출판사 「넥스트」,새달말 경진대회개최 추진/인종갈등·폭력·외설내용 일색/“청소년 정서에 악영향” 우려 컴퓨터오락기게임 안내책자를 출판하는 출판회사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티코승용차등 고가의 경품을 내걸고 폭력 비디오게임 경진대회를 추진하고 있어 물의를 빚고 있다. 특히 문제의 경진대회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안내책자의 참가신청서가 필요해 울며겨자먹기로 책을 사야하는데다 비디오게임의 내용 또한 인종갈등을 부추기며 다양한 폭력으로 구성돼있어 청소년들의 정서에 미칠 파장이 크게 우려되고 있다. 도서출판 넥스트(발행인 김석범)가 「한국유기장업협회」의 심의를 거쳐 펴낸 「스트리트 파이터 Ⅱ 대쉬 완전가이드」책자는 다음달말 잠실체육관에서 「스트리트 파이터 천하경진대회」를 연다는 사실을 공고하면서 참가희망자들은 같은달 20일까지 책자에 붙어있는 「천하경진대회」참가신청서와 함께 참가비 2천원을 내도록 안내하고 있다. 회사측은 「경진대회」대상자에게 티코승용차,학생부(초·중·고)일반부 여성부 등 각 부문별 1위에 컴퓨터,2위에 게임기등 3천만원어치에 해당하는 경품을 내걸었으며 책판촉을 위해 「스트리트 파이터」게임에 나오는 인물의 브로마이드와 배경음악이 담긴 카셋 테이프등을 무료로 주고 있다. 현재 서울시내 교보문고 종로서적 등 30여곳의 중·대형 서점에는 게임프로그램의 내용과 조작법을 소개해주는 「어드벤쳐 게임의 세계」「IBM PC 시리즈」등 컴퓨터비디오게임안내서가 30여종이나 나와 있다. 교보문고 안내원 김모양(22)은 『대부분의 청소년들은 서점안 진열대에서 안내책자를 둘러보고 가지만 넥스트사의 「스트리트 파이터Ⅱ 대쉬 완전가이드」는 하루 10∼20여권씩 팔리고 있다』고 말했다. 「스트리트 파이터」는 3년전부터 선보인 것으로 서울시내 3천여곳의 오락실에 게임기가 설치돼 있으며 주 이용자들이 중·고생들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게임의 내용은 8명의 무사가 일본 미국 중국 등 전세계를 배경으로 싸움을 벌이는 것으로 인종대립감정을 부추기고 폭력적 본능을 불러 일으킬 요소가 큰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또한 게임의 등장인물 8명은 각각 30여개의 격투기술을 갖고 있으며 저마다 상대편을 한번에 죽일수 있는 「필살기」가 있다. 또 2명이 3번 싸워 2번 이길경우 등장인물이 옷을 벗는 야한 장면도 나온다. 연세대 정지석군(22·식품공학과 4년)은 『화면자체가 선명하고 등장인물의 움직임이 실감날 정도로 사실적이어서 스트레스해소에 큰 도움을 준다』면서 『그러나 내용이 지나치게 폭력적이어서 비판력이 제대로 없는 국민학생이나 중학생들에게는 해로울 것이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넥스트사는 현재 우편으로 참가접수를 받고 있는데 1천여명이 이미 신청서를 냈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대 교육학과 박성수교수는 『폭력적인 오락게임에 감수성이 예민한 청소년들이 노출될 경우 폭력에 대한 저항력을 상실케 되고 궁극적으로 폭력을 신봉하는 사회분위기가 조성될 것』이라면서 『더구나 티코승용차등 청소년들에게는 상상할 수 없는 고액의 경품을 내건 것은 10대들에게 황금만능주의적 심성을 심어주는 것은 물론 사행심을 조장할 우려마저 높다』고 걱정했다.
  • 우리 농산물 애용운동 확산/농협,내고향 특산물 주문판매 확대

    ◎취급품목 140개 500종으로 늘려 농협중앙회는 추석선물로 우리 농산물을 이용,농가소득을 올려주고 과소비풍조를 자제하기위한 「우리농산물 애용운동」을 확산시키고 있다. 이에따라 농협은 기존에 벌여왔던 「내고향 특산품 주문판매」의 취급품목을 종전 1백20개품목 4백여개 종류에서 1백40개품목 5백여개종류로 확대하는 한편 안내책자 5만부를 발행,기관및 일반에 배포했다. 주문판매는 소비자가 전국 농협창구에 비치된 안내책자를 참고하여 주문서와 대금을 납부하면 농협에서 산지농협으로 온라인 통보,원하는 장소에다 2∼3일내에 우편배달하는 제도.이와함께 이용자들의 대금결제방법을 돕기위해 올해부터는 비시카드 회원에 한해 통신판매도 실시하고 있다. ◇경기 ▲강화영지버섯(5백g 2만5천원) ▲강화수삼(7백50g 상품6만원) ▲양평밤(1㎏ 8천5백원) ▲기타 10종 ◇강원 ▲홍천산나물세트(8백g 2만5천원) ▲귀래건표고(5백g 4만원) ▲영월칡녹말(1㎏ 1만5천5백원) ▲기타 28종 ◇충북 ▲괴산참기름(3백㎖ 9천5백원) ▲보은대추(8백g 1만1천원)▲영동상촌곶감(1.5㎏ 1만3천원) ▲기타 10여종 ◇충남 ▲보령주포김(3속 1만9천원) ▲연기황금알대추(1㎏ 1만5천원) ▲기타 24종 ◇전북 ▲남원동일토종꿀(3㎏ 4만원) ▲지리산뱀사골호도(1㎏ 9천원) ▲기타 25여종 ◇전남 ▲여천돌산갓김치(3㎏ 1만7천1백원) ▲거문도 건새우(1㎏ 9천원) ▲기타 14종 ◇경북 ▲청송건고추(3㎏ 2만원) ▲봉화토종대추(1㎏ 1만3천원) ▲기타 15종 ◇경남 ▲하동작설차(1백g 2만7천원) ▲함안곶감(1.2㎏ 1만7천원) ▲거제표고버섯(5백g 1만5천원) ▲기타 15종 ◇제주도 ▲제주건도라지(3백g 1만2천5백원) ▲기타 2종이다.
  • 경제자료안내실 자리잡았다/개설 2주년… 12부처 통계자료 등 비치

    ◎하루평균 34명꼴 이용… 기업이 51% 차지 정부가 발간하는 각종 경제정책자료를 쉽게 얻어볼 수 있는 「경제자료안내실」이 27일로 개설2주년을 맞았다. 과천정부청사 안내동에 마련된 「경제자료안내실」(502­23 12)은 12개 경제부처에서 매일매일 발간되는 각종 정책자료와 통계자료·보도자료등을 비치해놓고 이용자의 요청에 따라 열람이나 복사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설치후 지금까지 총1만9천5백70명이 4만5천여건의 자료를 이용했는데 개설초기 1개월간은 하루평균 26명이 60여건의 자료를 이용했으나 점차 이용도가 높아져 최근에는 하루평균 34명이 95건의 자료를 이용하고 있다. 2년간 이용자별 직업현황을 보면 기업체가 1만1백17건(51.6%)으로 가장 많았다.
  • 확정안된 공공기관 입주/토개공광고는 위법 행위

    ◎수원지법,원고에 12억 반환판결 【수원=김학준기자】 수원지법 민사6부(재판장 장준철부장판사)는 22일 윤우정씨(50·변호사·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112동902호)가 토지개발공사를 상대로 낸 원상회복을 위한 매매계약금 해제및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토개공은 신의 원칙상의 고지의무를 위반했다』며 원고에게 토지대금으로 받은 12억1천2백만원을 반환하라는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토개공이 안양시 평촌 신도시의 토지를 매각하며 확정되지 않은 법원청사 부지를 안내 책자에 소개하고 그 부근의 토지가격을 높게 책정했다면 이는 소극적인 기만행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 남쪽 경제현장 학습/북 부총리 일행 행보 이모저모

    ◎“타국보다 북한에 먼저 투자를”/김부총리/“경제실상 이해·경협의 새계기로”/김 상의의장/“1년전만해도 서울행 생각못해”/김 북부총리/대한민국만이 아닌 코리아가… “민족번영” 건배 ▷만찬◁ ○…김달현부총리는 서울방문 이틀째인 20일 하오7시25분쯤 63빌딩에서 열린 경제단체장 만찬장에 한갑수경제기획원차관의 안내로 입장,만찬장 입구에 서 있던 유창순 전경련회장등 경제5단체장들과 악수. 김상하 대한상의회장이 참석자들을 소개하면서 유창순회장을 전총리라고 소개하자 김부총리는 『말씀 많이 들었다』고 응답. 김 상의회장은 이날 만찬사에서 『이번 김부총리의 방문이 서로의 경제실상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남북경제협력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피력. 김부총리도 인사말을 통해 『남북경협을 추진하려는 염원을 안고 서울을 방문했다.남북경협의 정상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 김부총리는 이어 『1년전만해도 북의 부총리가 서울을 방문할 것이라고는 나 자신도 생각지못했다』며 『그동안 남북간 많은 진전이 있었다』고 언급. 김부총리는 이날 자신이 최각규부총리를 평양으로 초청했다면서 부총리를 「부총리각하」로 호칭해 눈길. 이날 만찬은 당초 저녁9시까지로 예정돼 있었으나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대화가 길어져 예정보다 50분이나 늦게 종료. 김부총리는 고향이 안주인 유전경련회장,통천인 박무협회장등과 고향얘기를 나누고 과학기술원에 있는 이태규박사등의 안부를 묻는등 만찬참석자들과 정깊은 얘기를 한뒤 만찬이 끝날때 『대한민국만 번영해서는 안되고 코리아가 번영해야 한다』고 말해 참석자 전원이 「민족번영을 위하여」건배. ○몇살이냐 묻자 “젊다” ○…김상의회장은 이날 만찬에 앞서 가진 칵테일석상에서 김부총리에게 참석자들을 소개한뒤 나이등을 화제로 환담. 김회장이 자신의 나이가 60이 넘었다고 하자 김부총리는 유전경협회장등에게 차례로 연령을 물었고 박무협회장이 김부총리에게 몇살이냐고 묻자 『젊다』라고만 대답. ○…이날 만찬에는 우리측에서 유전경협회장등 19명이,북측에서는 김부총리등 10명이 각각참석. 우리측에서는 유회장외에 김상의회장,박무협회장, 이동찬경총회장,박상규중소기협중앙회회장,한호선농협회장,박종근로총위원장,한경제기획원차관,김철수무역진흥공사사장,천성순한국과학기술원장,김대영산업연구원장,유장희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김동학한국자원연구소장,김회성에너지경제연구원장,송희년한국개발연구원장,김태연경제기획원대조실장등이 참석,이날 주최측은 김부총리에게 순금으로된 「행운의 열쇠」를,수행원에게는 금목걸이를 선물로 각각 증정. ▷남북부총리회담◁ ○…김부총리 일행은 이에앞서 이날 상오9시50분 한갑수차관의 안내를 받으며 부총리 집무실이 있는 과천정부청사 1동 7층에 도착,엘리베이터 앞까지 마중나온 최각규부총리의 영접을 받고 반갑게 악수를 교환. 김부총리는 최부총리를 보자 『안녕하십니까』라고 인사를 건넸고 최부총리는 『여기까지 찾아와줘서 정말 감사하다』고 화답. “정부가 솔선수범” ○…남북의 부총리들은 이어 날씨 등을 화제로 잠시 환담을 나눴는데 최부총리는 에어컨이 가동되지 않은 정부청사 내부가 몹시 무덥자 『손님을 모시는데 날씨가 더워서 미안하다』며 『올해 기름수입이 크게 늘어서 금년에만 약 1백40억달러어치가 수입될 것으로 보여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고 경위를 설명. 최부총리는 이어 『국민들에게 에너지절약을 유도하기 위해 정부청사는 올해 삼복더위에도 불구하고 에어컨을 안틀기로 했다』면서 『정부청사 전체가 에어컨을 안틀면 10만∼15만㎾의 전력이 절약되어 전체 발전량인 2천3백만㎾에 비하면 얼마 안되지만 정부가 에너지절약에 솔선수범하자는 뜻』이라고 말하자 김부총리는 고개를 끄덕이며 수긍이 간다는 표정을 짓기도. ○면담 10여분 길어져 ○…김부총리 일행과 최부총리와의 면담이 20분간의 예정시간보다 10분이 지나도록 끝나지 않자 행사요원들이 「다음 일정이 늦어지고 있다」는 쪽지를 비서관을 통해 최부총리에게 전달하기도.최부총리는 이날 김부총리 일행에게 자신이 직접 서명한 「제7차 사회경제개발 5개년계획」책자 1권씩을 방문기념으로 증정. ▷힐튼호텔주변◁ ○…김달현부총리일행은 방문 이틀째인 20일 아침 숙소인 힐튼호텔에서 아침식사를 한뒤 상오9시20분쯤 최각규부총리를 예방하기 위해 과천종합청사로 출발. 김부총리일행은 숙소식당에서 물김치와 명란젓,삼색나물,우거지탕으로 식사. 식사도중 김부총리는 한복을 입은 호텔 여종업원에게 『입고 있는 것이 개량한복이냐.예쁘다』고 말하기도. ▷산업체시찰◁ ○…김부총리는 이날 상오11시5분부터 약90분동안 경기도 기흥에 있는 삼성반도체공장을 방문,회사현황 슬라이드를 시청하고 전시장과 생산라인을 둘러봤다. 김부총리 일행은 이날 공장현관에 나와있던 이필곤삼성물산부회장등 회사관계자들의 영접을 받고 5층 삼성전자 회장집무실에서 잠시 환담을 나눈뒤 회사현황 브리핑을 받고 생산공정을 시찰. 김부총리는 삼성관계자들에게 『외국여행중 10년후 살아남을수 있는 전자회사는 전세계적으로 5개밖에 안된다고 들었다』며 『삼성전자도 5개회사에 포함돼 있으므로 삼성과 기술제휴를 해야 우리도 살수있다』고 언급. 이어 삼성관계자들이 『중국과 러시아등지에 투자를많이 했다』고 하자 김부총리는 『타국에 투자하기보다 북한에 먼저 투자해야 할 것』이라며 대북투자에 대한 기대와 관심을 보였다. ○“VTR는 못만든다” ○…김부총리 일행은 삼성반도체공장 시찰후 구내 귀빈식당에서 삼치구이·갈비구이·오징어전 등 한정식으로 점심식사. 이병성 용인상공회의소장이 『북한에서도 컬러TV와 냉장고·VTR등을 만드느냐』고 묻자 『컬러TV는 연간 1백만대 생산하고 냉장고도 만들지만 모두 내수용이며 VTR는 못 만든다』고 답변. ○“기술협력 강화” 서명 ○…김부총리 일행은 이날 하오2시20분부터 약1시간동안 대우자동차 부평공장을 방문,김우중 대우회장의 안내로 프레스공장 차체공장 조립공장 등을 차례로 시찰. 이에 앞서 김부총리 일행이 도착하자 여직원 2명이 김부총리와 정운업 삼천리 총회사 총사장의 양복상의에 꽃을 달아주고 현관안에 도열해 있던 직원 50∼60명이 박수로 환영. 김부총리 일행은 공장시찰후 전시장에 들러 상용차와 버스를 구경한뒤 방명록에 「대우와 삼천리총회사 사이에 협력을 강화하자.1992년7월20일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김달현」이라고 서명. 김부총리 일행은 이어 대우중공업을 방문,지게차 생산공장과 굴삭기 생산라인등 공장내부를 35분동안 둘러보며 관심을 표명.
  • “올 여름휴가는 농촌으로”/농협,7월부터 두달간 민박유치기간 설정

    농협중앙회는 18일 여름휴가철을 맞아 도시인과 2자녀들에게 농촌과 농업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농민들에겐 농외소득을 증대시켜주기 위해 농촌민박을 알선하기로 했다. 농협은 이에따라 오는 7월1일부터 8월말까지 2개월간을 「하계휴가 민박 특별유치기간」으로 정하고 전국 농협점포망을 연결하는 「고향 서로나들이 온라인」프로그램을 통해 농촌민박을 이용하고자 하는 도시민의들에게 민박농가에 대한 정보는 물론 이용시설을 알선해 주기로 했다. 또 전국 관광농업지구중 관광객유치가 가능한 66개지구와 민박이 가능한 민박농가를 대상으로 수용인원·위치·전화번호·농가이름·지역특산품등을 상세하게 기록한 민박안내책자인 「내고향 쉼터로」2만부를 발간,전국농협계통사무소를 비롯,유관기관관련단체등에 배부키로 했다. 자세한 사항은 농협중앙회 농촌개발부 농외소득과(735­4681 교환2933)로 문의하면 된다.
  • 1만불 넘는 돈 미국선 신고해야/외무부의 해외여행안내서를 펼치면…

    ◎아랍/여권에 「이」 스탬프 찍히면 입국거부/이란/여성여행자는 스카프·코트 착용해야/멕시코/별도의 여행허가증 있어야 입국가능 콜롬비아를 여행할 때 1만달러이상을 소지하면 전액 몰수되는 경우도 있다. 또 아랍국가와 일부 아프리카국가에서는 여권에 이스라엘비자나 출입국 스탬프가 찍혀 있으면 입국을 거부당한다. 외무부가 6월1일부터 기존의 소양교육 대신 여권교부때 배포하는 포켓용 30쪽짜리 해외여행안내 소책자는 여행경비의 환전,복장,건강관리,국제전화이용법,재외공관연락처등 해외여행에 필수적인 사항은 물론 일부 국가의 까다로운 출입국관리규정을 상세하게 기술하고 있다. 이 소책자는 「로마에서는 로마의 법을 따라야 한다」는 말이 시사하듯 일부 국가에서는 한국에서는 전혀 범죄가 아닌 행위라도 중대한 위법행위로 간주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해외여행때 특히 유의해야 할 국가및 주의사항은 다음과 같다. ▷미국◁ 1만달러가 넘는 화폐 및 유가증권의 반출·반입은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한국인 여행자는 현금을 많이 휴대한다는 인식 때문에 범죄의 대상이 되고 있으므로 여행자수표나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캐나다◁ 충분한 여비를 갖고 있지 않다고 판단될 경우 입국이 금지될 수도 있다. ▷멕시코◁ 한·멕시코간 비자면제협정에도 불구하고 한국인의 멕시코를 통한 미국 밀입국을 막기 위해 별도의 여행허가서를 받아야 한다.여행허가서를 받은 경우에도 미국과의 국경지역을 여행할 때는 국경지방 여행허가서를 따로 받아야 한다. ▷콜롬비아◁ 1만달러이상을 소지하면 마약과 관련된 것으로 간주,몰수될 수도 있다. 말레이시아여권의 잔여 유효기간이 6개월미만일 경우 입국이 거부된다. ▷태국◁ 손으로 어린이의 머리를 쓰다듬는 것은 금기. ▷인도네시아◁ 외국에서 발행된 인도네시아관련 인쇄물은 반입할 수 없다. ▷스리랑카◁ 불상·금·은의 반출을 금지하고 있다. ▷이란◁ 어린이를 제외한 부녀자는 입국때부터 머리에 「누사리」라는 스카프를 두르고 긴 코트를 입어야 한다. ▷리비아◁ 인적사항을 반드시 아랍어로 번역,여권에 기재해야한다. ▷튀니지◁ 입출국때 자국 화폐(디나)의 소지를 금지하고 있다. ▷바레인◁ 리비아 및 이란 비자가 날인된 여권소지자는 입국이 거부된다.
  • 「성과배분제」 어떻게 운영하나/노동부가 펴낸 책자를 보면

    ◎노사공동참여 전담기구 구성/매출·생산량등 고려,산정기준·목표 설정/상여금식 지급·기여따른 차등배분 가능 정부는 물가안정과 제조업체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 주요 7백80개 업체를 총액임금관리대상업체로 선정해 올 임금을 총액기준 5%선에서 억제하는 대신 성과배분제를 도입,근로자의 생산성과 복지를 증진시켜주도록 적극 권장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업체에서는 성과배분제를 도입하려해도 경험과 가이드라인이 없어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따라 노동부는 28일 「성과배분 어떻게 도입해야 하나」란 안내책자를 제작,배포키로 했다.이 책자의 주요내용을 간추려 소개한다. 성과배분제란 기업의 경영성과 또는 생산비용 절감에 따른 성과가 목표치를 웃돌경우 근로자들에게 현금 주식 복지기금 등을 나중에 배분하는 변동적 보상제도를 말한다. 이같은 제도를 도입하려면 우선 근로자는 기업의 고유권한인 경영권을 존중하고 사용자는 근로자에게 기업경영 정보·자료 등을 허심탄회하게 공개해야하는 기본자세가 전제돼야 한다.그런다음 노사 양측이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성과배분제의 운영주체를 정하는 것이다. 성과안정기준의 지표·목표설정 성과측정및 확인·분배기준 등의 산정방식을 결정하는 주체가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운영주체를 정하는 방법은 ▲노사협의회나 노사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위원회를 구성하거나 ▲회사가 결정·운영하되 노조가 확인·동의하는 방법이 있다. 다음엔 성과산정기준의 지표를 결정해야 한다. 이는 기업특성에따라 선정해야하는데 ▲매출액(생산량) ▲이익(당기순이익,세제이익,경상이익) ▲부가가치(생산성) ▲불량률감소중 어느 하나를 기준으로 택하거나 아니면 몇가지를 혼합한 형태를 기준으로 삼을 수도 있다. 성과배분은 생산목표를 설정하고 목표를 초과할 경우 그 초과분을 근로자에게 나누어주는 것이므로 경영환경이나 외부적 요건등을 고려해 적절한 목표액(양)을 확정해야 한다. 이같은 목표액을 정하는 방법에는 ▲과거 연도별 생산량이나 매출액 이익 부가가치액을 평균하거나 이의 증감률을 고려해 결정 ▲이미 고정상여금을 지급하고 있는 경우엔 기준지표에 의해 산정한 성과급이 고정상여금을 웃도는 선에서 결정 ▲기타 기업실정에 맞는 적정선을 산정하는 방법등이 있다. 성과의 측정과 확인은 객관적이고 간단명료해야 한다. 성과측정시기는 성과배분시기와 같이 정하는 것이 좋은데 매월말일이나 매분기 또는 반기말이나 매년말,다음해 1월말등으로 정하는 방법이 있다. 분배형태는 상여금이나 복지기금 주식등으로 나눠 분배하는 집단적 배분방식과 임금수준·고과·출근율등의 기여도에따라 차등지급하는 개인적 분배방식중 하나를 택하면 된다. 이상과 같은 성과배분제운영 전반에 대한 사항을 결정하고나면 노사협의 등을 통해 이를 노사합의서나 취업규칙등에 명확하게 서면화(명시)해 나중에 노사간 다툼의 소지가 없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 여권용 신원조회 현장 전산처리/새달부터(단신패트롤)

    ◎소양교육대신 책자 배포 ◇외무부는 오는 6월1일부터 해외여행자에 대한 소양교육을 전면 폐지하는 대신 교육내용을 담은 소책자를 여권교부때 배포한다. 또 신원에 특이사항이 없는 여권발급신청자에 대해서는 신원조회를 실시하지 않는다.외무부는 지난 3월13일 예고한 여권발급업무 간소화방침에 따라 여권과및 각 시·도 여권계를 연결하는 전산망을 구축,신원조회업무를 현장전산확인체제로 전환하고 일반여행안내및 주요국별 유의사항,재외공관 연락처등을 담은 책자를 발행한다. 이에따라 여권발급에 소요되는 기간이 현행 1주일에서 2일 정도로 크게 줄어들게 됐다.
  • 증권사/고객 붙잡기 서비스 경쟁/각사마다 독자적 시스템 개발·운용

    ◎인감 「전자이미지」입력… 입출금 간소화/대우/전문상담요원 40명 고정배치 전화응답/럭키/우량 기관투자가들에 단말기 무상대여/쌍용/증시 침체·개방화로 중소형사에까지 확산 증권사들의 고객에 대한 서비스경쟁이 치열하다.증시가 3년여동안 침체를 보임에 따라 주식에서 손을 털고 떠나는 고객들을 붙잡아 두고 새로운 고객도 찾기 위해서이다.게다가 증시개방으로 외국증권사들이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한데다 지난해 7월부터 6개 증권사가 새로 증권시장에 뛰어든 것도 증권사들이 서비스경쟁을 벌이지 않을 수 없게 만들고 있다.증권사들의 서비스개선 노력으로 고객들은 이제 안방에서 화면을 보고 주식투자를 할수도 있게 됐으며,은행의 지점을 통해 입·출금도 자유롭게 할 수 있게 됐다. ○안방 거래시대 열어 서비스경쟁의 선두에 선 증권사는 대우·럭키 등 덩치에 비해 영업실적이 저조했던 대형사들이며 신설사,중·소형사도 바짝 뒤쫓고 있다. 대우증권은 일반 다기능 전화기에 화면을 결합하여 주식정보를 볼 수 있는 전화단말기인 「텔레마트」를 개발,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전화로 화면을 보면서 주식투자를 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투자정보·계좌정보에서 생활정보에 이르기까지 1백50여가지의 정보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나 전화단말기의 가격이 41만원으로 고가이기 때문에 아직 일반 가정에까지 널리 보급되지는 않고 있다. 대우증권은 고객의 거래인감을 전자이미지로 입력 보관해 입·출금을 할때 필요한 인감을 단말기를 통해 빨리 확인해 볼 수 있는 인감조회기시스템을 개발,시행하고 있다.이에 따라 입·출금을 할때 계좌관리대장을 찾아 인감을 대조하는 번거로움에서 벗어나 고객들의 기다리는 시간을 줄였다. 대우증권은 이밖에도 팩시밀리를 이용,주식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다이얼 팩스를 개발했다.팩시밀리의 전화로 768­8855를 누른뒤 안내내용대로 따라하면 40여가지의 주식에 관한 정보를 문서로 받아볼 수 있으며 앞으로는 부동산 문화예술 정보도 서비스할 예정이다. ○「세무상식」 책자 배포 또 모든 장외거래를 할 수 있고 공모주 청약대금의 자동이체 납부 등 부가적인 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는 「큰산종합통장」을 개발하기도 했다. 럭키증권은 올초부터 전문지식을 갖춘 상담요원이 전화를 통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유상증자 및 공모주청약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상품을 소개하는 텔레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이를 위해 상품개발부를 고객서비스부로 확대개편,일선지점 근무경력이 5년이상인 30명의 상담전문 여사원을 포함한 40명의 직원을 배치했다. 고객서비스부에서는 기존 고객뿐 아니라 잠재적인 고객들에게도 전화를 걸어 상품을 안내하고 안내책자도 보내준다.또 앙케트조사와 고객들의 불만을 접수,새로운 상품개발과 서비스 개선에도 활용하고 있다. 지난 2월부터는 고객서비스부의 여직원 8명이 1년이상 거래가 없고 현금잔고가 10만원이하인 「휴면계좌 찾아주기운동」을 업계최초로 실시,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직원 한사람이 하루에 1백50명의 잠자는 계좌 주인에게 전화를 걸어 돈이 남아있는 것을 알려주는 한편 새로운 상품을 소개해 주는 「휴면계좌 찾아주기」캠페인으로 실시 4개월만에 12억원의 새로운 자금이들어온 것으로 집계됐다. ○매물등 신속 제공 럭키증권은 지난 4월 그룹에서 실시한 고객의 달 행사의 하나로 대대적인 고객서비스 캠페인을 실시하기도 했다.이 기간중 고객들에게 허리용 색을 사은품으로 증정했으며 종합주가지수 알아맞추기 퀴즈를 통해 5백여명에게 TV VTR등을 비롯한 상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또한 임원들이 고객들과의 대화를 통해 불편한 점을 파악하기도 했으며 고객들을 위한 「알기 쉬운 세무상식」이라는 책도 펴냈다. 동서증권은 충청 호남본부를 중심으로 고객이 전화로 주문하는 매매에 대해 전담직원이 체결여부를 고객에게 신속히 연락해 주고 체결되지 않았을 때는 현재의 가격 호자 주문종목등을 알려주는 텔리폰 매니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또한 외국인 고객들을 위해 영문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의 거래내역,매매보고서등이 제공되는 외국인고객관리 시스템을 실시하고 있다. ○은행서 대금 인출 쌍용투자증권은 거래하는 우량 기관투자자에게 단말기를 무상으로 빌려주고 있으며 일반인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모의주식투자경연대회」를 열어 상품과 장학금을 주고 있다. 동양증권은 임직원의 부인 28명으로 암행어사팀을 구성,고객을 가장하여 각 지점을 돌면서 직원들의 서비스와 근무태도등을 평가하는 서비스 모니터제를 실시하고 있다. 한일증권은 지난 18일부터 모회사인 한일은행의 지점망과 연결된 온라인 자금이체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일증권의 증권위탁계좌 및 증권저축계좌를 한일은행의 어느 지점에서나 입금,출금을 자유롭게 할 수 있게 됐다.한국산업증권도 지난해 말부터 국민·제일·외환은행등의 지점을 통해 입출금을 할 수 있는 입출금 자동이체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이밖에 한신증권은 6월부터 고객들에게 공중전화카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 수학능력시험 안내서 전국고교 배포(단신패트롤)

    ◇교육부는 15일 94학년도부터 실시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안내책자 1만부를 발간,전국 고교에 배포했다. 1백25쪽 분량의 이 안내책자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성격과 개념,언어·외국어·수리·탐구등 영역별 출제유형등의 내용을 담고있다.
  • 해외여행자/소양교육 6월부터 폐지/외무부

    ◎중국·러시아등 특수지역 보안교육도/신원조사 절차 대폭 간소화 오는 6월1일부터 해외여행자에 대한 소양교육제도가 전면 폐지되고 신원조사절차도 대폭 간소화 된다. 정부는 해외를 처음 여행하려는 사람을 대상으로 지난 66년부터 실시해온 소양교육제도가 국제환경의 변화와 국민의식 수준의 향상으로 실효성이 없을 뿐 아니라 불필요한 시간과 인력을 낭비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소양교육을 폐지하기로 했다고 외무부가 13일 밝혔다. 정부는 또 신원조사의 접수 및 조사기관이 외무부와 경찰청으로 이원화,민원의 소지가 있다고 보고 신원상 하자가 없는 사람에 대해서는 여권신청 즉시 전산확인해 주기로 했다. 정부는 이와함께 중국·베트남·러시아 등 특수지역 방문때 별도로 받게 되어 있는 특별보안교육도 폐지키로 했다. 정부는 소양교육을 폐지하는 대신 여권발급때 해외여행자가 지켜야할 기본소양과 보안유의사항을 담은 안내책자를 배포키로 했다. 한편 외무부는 오는 7월1일부터 24면으로 되어 있는 현행 여권을 50면으로 증면하는 방안을검토중이며 여권발급신청 및 신원조사 처리상황 등에 대한 민원인의 전화문의에 신속·정확히 응답하기 위해 음성응답시스템(ARS)을 개설,운용키로 했다. ◎여행자 불편 26년만에 해소(해설) 정부가 해외여행자에 대한 소양교육제도를 폐지하고 신원조사절차를 대폭 간소화하기로 한 것은 철저한 국민편익위주로 대민행정을 실시한다는 방침가운데 하나라고 볼 수 있다. 지난 66년부터 실시되어온 소양교육제도는 처음으로 여권을 발급받아 해외여행을 하려는 사람이면 누구나 한번은 반드시 거쳐야 할 관문이다.한국자유총연맹·예지원·한국관광공사등 국내 6개기관에서 실시해온 소양교육이 폐지됨에 따라 연간 70만명에 달하는 민원인의 고충이 해소,그만큼 편리해진 셈이다. 또 통상 1주일이상씩 소요되는 신원조회절차도 신원상 아무런 하자가 없는 사람에 대해 여권신청 즉시 그 결과를 확인키로 함에 따라 빠르면 여권신청당일 여권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여권신청에서 발급까지의 소요기간은 일본이 10∼14일,미국 14일∼4주,이탈리아 7일,캐나다 7일,호주 8일,스위스및 사우디아라비아 2일등이다.그만큼 우리나라의 대민행정업무도 선진국이상의 수준에 돌입한 것이다.
  • “사회기여도 높은 기업제품 사주자”(움직이는 세계/세계의 사회면)

    ◎미·영서 건전소비운동 확산/“쇼핑도 잘하면 사회변화의 수단” 인식/환경개선투자등 비교… 우수기업 선정/기업들도 소비자 눈치보며 이윤 사회환원 늘려 「기업의 사회기여도에 따라 상품을 선택합시다」 제품의 가격이나 품질 못지않게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자는 소비자운동이 미국 영국 일본 등 선진각국에서 최근 들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이 운동은 품질이나 가격만을 기준으로 한 이제까지의 상품가치판단 태도를 거부하는 데서 출발한다.그 상품을 만드는 기업의 이윤이 어디에 쓰여지느냐,즉 그 기업에 대한 사회적 평가가 어떠냐를 올바로 알고 이를 상품구입에 반영해야 한다는 것이다.기왕이면 인체와 환경에 백해무익한 담배광고를 하는 기업의 수익을 올려주기 보다는 문화활동에 적극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는 기업을 밀어주자는 논리다. 미국의 비영리단체인 경제선택위원회는 「더 좋은 세계를 위한 쇼핑」이란 소비자 안내책자를 3년전부터 펴내고 있다. 이 책자는 사회사업지원과 지역사회의 경제발전,여성과 소수민족의 고용,환경관계기록,작업장 여건,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관계 등을 기준으로 각 기업의 등급을 매기고 있다.소비자가 어떤 상품을 구입할 때 지불하는 돈이 어느 분야에 얼마만큼 쓰여지고 있는지를 판단,이윤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사회환원하는 기업을 키워줄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다. 제너럴제작소,애본,톰즈,케이커오트밀 등은 이 기준에 의한 최고등급의 기업들로서 소비자들의 각별한 신뢰,관심과 지원을 받아 마땅한 것으로 평가되고있다.올해의 최고등급기업으로는 존슨앤드존슨 켈로그 콜게이트올리브 처치앤드드와이트 이든식품 뉴맨즈오운 프록터앤드갬블 슈퍼마켓제너럴 등이 선정됐다. 앨리스 말린 경제선택위원장은 『가치가 있는 곳에 돈을 쓰려는 경향이 요즘 미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널리 나타나고 있다』면서 『쇼핑은 이제 단순히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는데 그치지 않고 사회적으로 올바른 기업을 키워주는 적극적인 사회변화의 수단이 되고 있다』고 지적한다. 이 소비자 안내책자 이용고객은 현재 75만명을 넘어섰으며 이중 80%가 선호상품브랜드를 기업의사회적 평가에 따라 바꿨다고 그는 밝혔다. 영국에서는 신소비자협회가 「변하는 기업가치」라는 안내책자를 89년부터 매년 발행하고 있다.이 책자는 『상업주의는 사회적인 책임과 병행할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기업들의 사회발전 기여도에 대한 평가를 통해 소비자 쇼핑의 길잡이가 되고 있다.사회적 책임,소수민족 채용,제3세계와의 관계 등을 기준으로 한 우수기업으로 하인즈 켈로그 보디숍 유니리버 아이슬란드냉동식품 등을 꼽았다. 일본에서도 주간지인 아사히 저널이 미국의 경제선택위원회와 같은 기준에 따라 기업들을 평가한 특별부록을 발행하고 있다.마쓰시타 소니 리크루트 혼다 IBM저팬 도요다 후지스 NEC 등이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시모무라 미스코 아사히 저널편집장은 일부기업들이 이같은 선정기준에 대해 매우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같은 새로운 유형의 소비자운동이 점차 확산될 기미를 보임에 따라 기업들은 당장은 불쾌하더라도 결국은 사회기여도를 높이고 이윤을 건전한 방향으로 활용하는 자구책을 바련하지 않을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불건전한 기업이 소비자의 손에 의해 도태되는 소비자주권시대를 향해가고 있는 것이다.
  • 민원실/“주민의 안방”으로 꾸민다/95년까지

    ◎1천5백억 들여 시설 개선/컴퓨터·안내판·아가방등 설치/창구직원 친절봉사 교육 연장/내무부,표준시설 20항목 기준표 시달 전국 일선 행정기관의 민원창구가 올해부터 대민친절봉사를 위한 갖가지 시설을 갖춘 민원실로 대폭 개선된다. 이와 함께 민원창구를 찾는 민원인들이 누구든지 즐거운 마음으로 신속하고 정확하게 민원을 처리할 수 있는 친절봉사운동도 대대적으로 전개된다. 내무부는 11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민원실 시설환경개선 및 친절봉사계획」안을 마련,올해부터 95년까지 각 시·도별로 지역특성에 맞게 시행해 나가기로 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올해에 총 5백69억9천2백4만원을 들여 각 시·도·군·구·읍·면·동사무소의 민원실 시설환경을 개선해 나가도록 하고,93년부터 95년까지 3년 동안에는 9백52억4천9백36만원을 들여 모든 민원실의 시설을 은행정도의 민원실 수준으로 끌어올려 국민들의 민원창구 이용에 편의를 주도록 할 방침이다. 내무부는 이를 위해 이 기간안에 민원실에는 ▲종합안내판 ▲냉·온방시설 ▲도서비치대 설치 등 10가지와 ▲민원자동번호접수기 ▲장애자 편의시설 ▲아가방 ▲민원안내 컴퓨터 ▲민원인 물품보관함 등 10가지를 설치하도록 하는 전국민원실 표준시설 기준표를 만들어 각 시·도에 내려보냈다. 특히 민원실 시설은 대도시보다 군단위 이하의 일선 행정기관이 더 낙후되어 있다는 점을 감안,농·어촌 읍·면사무소의 민원실에 대한 시설을 우선적으로 개선하도록 했다. 내무부 관계자는 『이번 계획은 각 시·도에서 민원실 시설환경 상태를 자체적으로 점검,개선계획을 세운 것이기 때문에 해당지역의 특성에 맞는 민원실을 꾸미게 될 것』이라며 『오는 95년말에는 모든 일선 행정기관의 민원실이 안방처럼 편안하고 쾌적한 휴식공간으로 바뀌게 된다』고 말했다. 내무부는 이와 함께 민원관계 공무원들의 대민친절봉사운동도 적극 펴나가기 위해 친절봉사 요령책자를 발간,연중교육을 시키기로 했다. 특히 민원창구 공무원들에 대한 승진·전보 등에서의 우대제도 등을 강구,창구직원들이 긍지를 갖고 일할 수 있는 분위기도 마련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자원봉사대원의 채용을 크게 늘리고,농촌지역에선 생활민원 기동처리반을 두어 일반민원 이외에도 농기계 수리와 가전제품 수리업무까지 맡도록 할 방침이다. 내무부의 이같은 방침은 지난해 10월1일부터 지난 10일까지 한시적으로 펼친 「민원봉사 1백일 운동」을 전개한 결과 민원인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얻어 세워진 것이다.
  • 과열·타락선거 사전예방의 「메스」

    ◎정부의 불법선거운동 단속 배경과 대상/장학재단 설립명목 각종활동 금지/후보예정자 달력제작 배부도 안돼/연말연시 유권자 방문,선물·향응 제공 규제 14대 총선을 앞두고 전국 각 지역에서 과열타락선거 조짐이 일고 있는 데다 불법적인 사전선거운동마저 버젓이 자행되고 있어 이를 우려하는 각계의 목소리가 높다. 정부가 그동안 여러차례 깨끗한 선거풍토 조성과 공명선거 정착을 강조한 것도 이번 총선이 불법타락으로 얼룩질 경우 사회전반에 엄청난 부작용이 초래됨은 물론 잇따라 있을 대선등 각종 선거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판단에서이다. 중앙선관위가 지난 1일 각급 선관위에 불법 사전선거운동신고센터를 개설하고 15일 전체회의를 열어 불법 사전선거운동의 유형을 예시한 것도 이번만은 과열타락선거를 단호히 척결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 더욱이 중앙선관위는 불법 사전선거운동을 자행한 후보예정자의 선거참여까지도 배제할 수 밖에 없다는 결연함을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선관위는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진행되기 전에 불법사전선거운동을 뿌리 뽑겠다는 방침이다. 선관위가 이번에 공명선거 정착을 위해 사전선거운동으로 규정한 다섯가지의 유형은 다음과 같다. ▷기부행위◁ 입후보예정자가 임박한 선거시기에 때맞춰 새로운 장학재단설립을 빙자해 일반 선거구민을 상대로 장학금 지급을 하는 경우 이를 명백한 위법행위로 규정했다. 또 13대임기만료 1백50일전인 오는 12월31일부터 투표일전까지를 14대 총선의 기부행위제한 기간으로 보고 이 기간중에 후보예정자가 선거구에서 장학금을 지급하는 경우도 불법 선거운동으로 금지했다. 달력의 제작·배부도 기부행위의 중요한 요소로 선관위는 후보예정자가 자신의 이름·사진을 넣은 달력을 제작,일반 유권자에게 배부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여기에는 현역 국회의원도 예외일 수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밖에 선거구내 주민의 경조사및 각종 행사에 일반적인 의례를 벗어난 축의금,부의금을 내거나 자신과 특별한 관계가 없는 선거구민의 관혼상제,개업식등에 금품을 제공하는 행위도 금지토록 했다.그리고 후보예정자의 저서 또는그를 찬양·지지하는 내용의 책자를 유권자에게 무료배포하거나 연말연시등에 후보예정자가 주는 것으로 추정되는 방법으로 상품·선물·기념품을 제공하는 행위,경로당·고아원·양로원 등을 방문해 금품을 제공하는 행위등도 불법 사전선거운동사례로 들었다. 물론 선거구민에게 산업시찰,공장견학,단풍·명승지관광등 선심관광과 선거운동을 목적으로 선거구민에게 음식물을 제공하는 행위도 여기에 해당된다. ▷선전물 배포행위◁ 연하장·인사장등과 관련된 각종 선전물로서 통상적인 내용을 담았다고 하더라도 선거가 정해진 시기에는 이를 금지했다.특히 특정 입후보 예정자에 대한 지지호소나 지역발전공약,정견등 선거관련내용이 게재돼있을 경우에는 단호히 금지토록 했다.다만 의례적인 인사장을 소속조직,단체의 회원이나 친지에게 제한적으로 발송하는 행위등은 허용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또한 후보예정자를 위한 사무소개설,지구당창당및 개편대회등과 관련된 내용을 담은 안내장이나 초청장의 발송행위,사진·경력·학력·구호등이 기입된 명함을 주고 받는 행위등도 금지된다. 그리고 선거가 임박한 시기에 후보예정자·지구당위원장 또는 지구당명의의 신년인사등 선전용 플래카드를 내거는 행위도 금지됨은 물론이다. ▷각종 집회◁ 후보예정자가 향우회·야유회·종친회·동창회·계모임·친목회등 각종 모임을 주최해 선거관련발언이나 행동을 하는 경우와 후보예정자가 다른 사람이 집회를 개최토록 주선 권유하는 경우,그리고 자신이 집회경비를 부담한뒤 이곳에서 인사등을 하는 행위도 금지했다. 물론 여기에도 집회에 참석하더라도 의례적인 인사를 하거나 선거와 무관한 순수한 강연·연설등을 하는 행위는 예외로 규정했다. ▷신문·방송 이용◁ 신문·방송등 언론매체를 이용한 사례로서 유·무료를 불문하고 신문·방송기타간행물에 후보예정자의 성명·사진·경력·학력·정견·공약등을 광고하는 행위와 후보예정자의 저작물 광고시 일반적인 범위를 벗어나 사진·경력등을 게재하는 행위를 위법으로 간주했다. 또 후보예정자와 관련된 기사나 특정인에게 유·불리한 기사를 발췌해 선거구민에게 돌리는 행위나 신문·방송등의 편집,경영인 또는 취재기자에게 금품·향응을 제공해 선거에 관한 보도·논평의 게재행위도 불법적인 사전선거운동 사례로 들었다. ▷위장된 정당활동◁ 통상적인 정당활동으로서의 집회가 아닌 일반 선거구민을 상대로 한 선거운동 목적의 집회를 개최하는 행위를 불법 사전선거운동으로 해석,단속키로 했다. 이와관련,집회의 명칭여하를 불구하고 일반선거구민을 대상으로 특정 입후보예정자의 지지·추천·반대를 호소한 때에는 선거운동목적의 집회로 본다는게 선관위측의 입장이다. 또한 일반선거구민을 대상으로 한 정당집회의 고지행위중 후보예정자를 특별히 선전하거나 당원단합대회·당원연수회등 당원만을 상대로 한 정당집회의 개최사실을 일반 선거구민에게도 알려 이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행위도 단속키로 했다. 이처럼 불법 사전선거운동의 세부적인 사항까지 제시했지만 선관위는 이와는 별도로 ▲선거에 관한 단순한 의견개진과 의사표시 ▲입후보 준비행위 ▲정당의 통상적인 활동 ▲후보예정자의 현직직무수행에 필요한 활동 ▲의례적인 사교행위등은 사전선거운동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점을 아울러 설명하고 있다. 정당의 존립목적이 선거에서 승리,정권을 획득하는데 있는 만큼 지나치게 선거운동을 제약하면 정당활동 자체가 크게 위축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따라서 중앙선관위는 불법사전선거운동을 일률적으로 판단,제재조치를 강구하지는 않고 행위의 주체·시기·대상등을 구체적이고도 종합적으로 판단하겠다는 입장이다. 선관위는 이같은 신중한 검토끝에 위법사실이 드러나면 고발·수사의뢰·경고등 강력한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 과열·타락선거 유권자가 막자

    ◎총선 5∼7개월 앞두고 곳곳서 사전운동/무분별 자금 살포로 공명풍토 붕괴 우려/정부,검·경 총동원 “불법관행 뿌리뽑기” 나서 14대 총선을 앞두고 불법사전선거운동이 곳곳에서 자행되고 있다.현재와 같은 과열·혼탁상이 계속될 경우 엄청난 선기비용을 낭비함은 물론 공명선거풍토를 무너뜨리게 될 것으로 선거전문가들은 우려하고 있다.지난 13대 총선경쟁률이 4.7대 1이었고 이번에도 그에 못지않은 경합상을 보인다고 가정할때 적어도 1천명이상이 출마,이들이 줄잡아 1인당 20억원씩만 쓴다해도 2조원이라는 천문학적 자금이 시중에 풀려나간다는 계산이다. 게다가 출마이전에 이미 각 정당 공천을 따내기 위해 각축전을 벌이는 후보지망생이 많아 선거풍토를 흐리고 있는 실정이어서 내년 자치단체장선거에 이은 대통령선거까지를 감안할때 무엇인가 근본대책이 나와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 때문에 14대 총선을 5∼6개월 앞둔 지금이야말로 공명선거분위기를 잡을 시점이라고 정부는 판단하고 있다. 수조원대의 무분별한 자금살포가 우리경제에 미치는영향도 문제이지만 정당한 노동을 기피하고 선거운동으로 이득을 취하려는 불로계층의 확대와 관광등 사치풍조만연을 막기 위해서도 사전선거운동을 근절시켜야 한다는게 정부의 의지다. 정부가 사전불법선거를 막는데 사용하는 방법은 두가지로 대별된다. 통상적으로 하는 방법은 선관위를 통해 불법행위를 못하도록 계도·단속하는 것이다.하지만 최근의 상황은 보다 강력한 대처방안이 절실히 요청될 정도로 사태가 악화되고 있어 「사정의 칼」이 비상수단으로 강구되고 있는 것이다. 정부는 검찰·경찰 수사력을 총동원해 금품·향응제공과 각종 행사를 빙자한 사전선거운동을 철저히 적발,사정차원에서 엄단할 뜻을 밝히고 있다. 선거운동기간중에만 선전벽보·선거공보·합동연설회·소형인쇄물·현수막등 다섯가지 방법의 선거운동을 허용한 법정신을 최대한 살려 이제까지 관행으로 묵인되어오던 불법행위까지도 모두 근절 시킬 계획이다. 불법사전선거운동의 종류를 보면 ▲달력·인사장·행사안내장 배포 ▲회갑·결혼·생일선물 보내기 ▲단풍놀이차량지원 ▲운동회·체육대회참가기념품 돌리기등이며 이밖에도 서울 강남지역에서 출마가 예상되는 재벌급 건설회사 L모회장의 경우처럼 부인을 동원해 부녀자모임의 점심을 대접하는등 갖가지 기발한 수법을 사용,교묘히 법망을 피하고 있다. 사정당국은 이에따라 지역별 경찰서와 지·파출소를 통해 이같은 불법행위를 감시하고 인쇄업소·기념품제조업소·양과점·음식점에 대한 단속을 강화,불법선거운동을 근원적으로 막을 계획이다. 또 중앙선관위도 사정당국과는 별도로 오는 15일 각시도선관위원전체회의를 열고 단속지침을 마련하고 단속반을 편성,본격적인 단속을 실시한뒤 적발된 사람은 사법당국에 고발할 방침이다. 한편 민자당이 ▲선거사범재판의 6개월내완료 ▲불법선거운동혐의로 1심 유죄판결시 국회출석정지 ▲파렵치범의 출마제한의 방향으로 선거법을 개정하려하고 있는 것도 정부의 불법사전선거운동척결의자와 맥을 같이 한다고 볼 수 있다. ◎각종 위안잔치 명목 이름 알리기/단풍놀이 떠날때 은밀히 지원도/드러난 불법선거운동 사례 ▲경기지역에서는 특히 분구가 예상되는 수원,부천,광명,시흥·군포·안양·의왕등 4개지역에서 사전선거운동의 과열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한 출마예상자는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시계를 돌리기도 했고 또다른 인사는 자신의 이름으로 지방신문에 「남북한 유엔동시가입 축하」등의 광고를 게재했다. 일부 인사들은 집들이 가족행사 등의 핑계로 주민 10여명씩을 초대,저녁식사를 대접했다. 또 경조사에 금일봉전달,화환보내기,불우청소년및 노인위안잔치개최,장학금 전달등의 방법으로 이름 알리기에 열중하고 있다. ▲부산에서는 많은 출마예상자들이 가을철이 되면서 동창회·친목회·향우회·계모임등에서 1∼3일 일정의 단풍놀이 관광을 떠날때 은밀한 협조를 하고있다. 이들은 평소 찾지않던 경로당·고아원·양로원등을 돌며 겨우살이돕기 명목으로 쌀·연탄등을 전달하고 금일봉을 내놓고 있다. 이들은 또 자신을 소개한 책자 인쇄물등을 선거구민에게 배포하고 있다. ▲경북 상주의 경우 C모씨는 서울에 거주하면서 휴일마다 내려와 선후배 친지들을 찾아보고 있고 지난 추석때는 모든 농가에 약주 1병씩을 돌렸다.또 지역내의 각종 행사에 직접 참석하거나 대리인을 보내 금품을 전달하고 있다. 경주시 K씨의 경우는 지난 추석때 전가구에 그릇세트를 돌렸고 초·중·고교의 운동회·동창회등에 참석,자신을 알리며 금일봉을 내놓고 있다. 이에맞서 P모씨는 지난 추석때 세제등의 선물을 돌렸고 각종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경주군에서는 재일교포인 I씨가 농협직원과 영농후계자들을 일본으로 초청,관광을 시켜주는등 선심공세를 펴고있는 실정이다. I씨는 최근 출신교인 모국교에 장학기금명목으로 1백50만원을 전달했다. 경북 구미시에서는 P씨가 지난달 아파트를 구입,집들이 명목으로 지역인사들을 집으로 초청했다. ▲대전시 서구쪽으로 출마가 확실한 L씨의 경우 최근 자신을 소개하는 책자를 발간,출판기념회를 알리는 대형 포스터를 얼굴 사진과 함께 관공서 도로변 식당가 등에 대량 부착해 선거용 벽보를 방불케 하고 있다. ▲충북 중원의 J씨는 지난 8일 지역내 농어촌후계자들에게 사신을 보내 지역발전과 농촌문제해결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는등 선거운동을 개시했다. 청주의 모출마예상자 부인은 지난 9일부터 동별로 20∼30명씩에 이르는 자율방범대원 부인들을 초청,점심을 내는 모임을 계속 갖고 있다. ▲제주의 경우 현역의원들이 당원단합대회를 통해 조직확장에 열중하면서 일부는 지난 추석에 참치통조림세트등 선물을 당원들에게 돌리기도 했다. 출마예상자 Y씨는 노인들에게 도내관광을 위한 버스등을 지원한 것을 비롯,거의 모두 출마예상자들이 동창회·문중행사시 점심등을 제공하면서 위로·격려금등의 명목으로 돈봉투를 전달했다.
  • 대학마다 취업 대책에 부심

    ◎27만명 구직에 대기업 구인 2만4천명 뿐/학생들,「자료집」 내고 면접 연습/학교측선 「정보센터」등 운영/교수들도 업체 돌며 「제자PR” 적극 가을철 취업시즌을 맞으면서 대학들마다 취업대책을 마련하느라 그 어느때보다 부심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경기침체와 경영합리화등을 이유로 대기업들은 물론 중소기업들까지 신입사원채용인원을 대폭 줄이거나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할 방침이어서 그 어느해보다 취업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이다. 현대 삼성등 재벌기업과 금융기관등 사원이 5백명이상인 대기업체들의 경우 신입사원채용인원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2만4천여명으로 정하고 있다.이에비해 취업희망자는 대학졸업예정자 17만2천여명가운데 12만여명과 지난해 대졸 미취업자 15만여명등 27만여명에 이르고 있다.게다가 기업체들에서 「인턴사원제」가 확산돼,이미 4천5백여명의 학생을 채용확정한 상태여서 공개시험을 통한 채용인원은 더욱 줄어들 전망이다. 이에 따라 각대학에서는 학생들 스스로가 「졸업생준비위원회」등을 구성,취업정보지등을 발행하거나 각기업체들의 면접방식을 연습하고 같은 직종희망자들끼리 「공부모임」을 만들어 취업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 대학측도 학생처소속의 「취업상담실」을 총장직속기구로 개편해 「회사설명회」를 알선하는 한편 취업정보의 전산화,교수들의 기업체방문,모의적성검사등을 통해 한학생이라도 더 취업시키려고 적극 지원하고있다. 경희대 「졸업생준비위원회」의 경우 올해 처음으로 지난8월 각기업별 면접방식,영어인터뷰,시사상식등을 실은 「월간취업정보자료집」1천부를 발간해 학생들에게 돌렸으며 교수를 초빙,취직영어와 개인·단체별 영어인터뷰연습강좌를 개설했다. 이들은 또 학교측의 「취업정보실」과 함께 여학생들을 위해 취업현황에 관한 자료를 수집,상담을 해주고 있으며 오는 10월20일쯤에 「회사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한국외국어대 학생들도 「91길」이라는 5백쪽짜리 취업안내책자와 주간 취업정보지를 펴내고 있다. 이 책자에는 직·업종진로선택,논문·이력서작성법,여대생들의 유망업종등 각종 취업정보를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홍익대에서는 학생처에 속해있던 「취업정보센터」를 총장직속기구로 개편하고 졸업생들의 취업현황,취업희망자와 추천의뢰사,각종 신문이나 잡지등의 정보를 컴퓨터에 입력,독자적인 「취업안내프로그램」을 개발해 학생들이 언제든지 원하는 취업정보를 찾아볼 수 있게 하고 있다. 또 이 학교 교수 1백50여명은 지난해에 이어 오는 10월중순 각기업체를 직접 방문,학교홍보등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졸인력취업문제협회장 김롱주씨(38)는 『기업체들이 적성과 인성에 비중을 두고 인턴제나 추천을 통해 사원을 채용하려는 추세이기 때문에 명문대학이 아닌 대학출신들의 실업률은 더 늘어날 전망』이라면서 『기업체의 정보등이 입사에 상당히 중요한만큼 학교와 학생들이 이에 조직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라고 말했다. 국민대 「졸업생준비위원회」위원장 김인겸군(25·기계설계과4년)은 『대기업들의 기업설명회와 추천의뢰 등이 세칭 「명문대」등에 편중돼 나머지대학 학생들은 실력이 있어도 취업정보를 얻거나 시험볼 기회마저 갖지 못하고 있다』면서 『학교측에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우리 스스로도 자구책을 마련하지 않을 수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 “통일의 날 멀지 않다”/노 대통령,한민족체전 개막인사

    노태우대통령은 12일 제2회 세계한민족체전 개막에 즈음한 인사말을 통해 『우리 민족을 남북으로 갈라 맞서게 해온 세계의 대결구조는 와해되었다』고 말하고 『이 세기적 변혁속에 이루어지는 남북한의 유엔가입은 한반도가 평화와 통일로 가는 큰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체전종합안내책자에 수록된 이 인사말에서 『우리는 드높아진 자주 역량을 결집하여 7천만 겨레가 한울타리 속에 평화롭게 살아갈 통일의 날을 앞당길 것』이라고 다짐하고 『세계의 우리 민족이 이처럼 한마당에 모이는 것은 통일의 날이 멀지 않다는 믿음을 굳게 해준다』고 말했다.
  • 경제자료안내실 개소 1돌/“각종 정보 알리기”2만6천여건

    ◎새달부터 자동안내전화 서비스 13개 경제부처에서 발간되는 각종 정책자료를 쉽게 볼 수 있는 과천정부종합청사의 「경제자료안내실」이 27일로 개소1년을 맞았다.경제자료안내실은 초기만해도 이용객이 하루 20명정도에 그쳤으나 기업체·대학등에 알려지면서 최근에는 50명선으로 늘어났다.경제기획원은 이용객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다음달부터 자동안내전화서비스를 도입,전날 입수된 자료의 목록과 내용을 알려주고 10월부터는 컴퓨터통신망을 통해 부가가치통신망(VAN)가입회원에게 무료로 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그동안 이곳을 찾은 사람은 모두 8천8백55명,각종 정책자료를 팩시밀리등을 통해 제공한 경우도 1만8천97건이나 됐다.이용하는 층은 주로 기업체(50%)와 공무원(11.6%) 학계(7.2%) 금융계(6.8%)로 나타났다.
  • “아태 국가간 호혜적 경제협력 다지자”(노 대통령 북미순방 여로)

    ◎“소와 수교해 이젠 KAL기 타도 안전”/노 대통령/“한국의 세계정세 유연 대응 특기할만”/멀로니 ◎…나티신 캐나다 총독내외가 노태우대통령내외를 위해 4일 저녁 총독관저에서 베푼 공식만찬에는 우리측의 공식수행원과 수행경제인,멀로니총리를 비롯한 캐나다 각계주요인사 1백여명이 참석. 이날 저녁7시50분(현지시간) 노대통령내외는 나티신총독내외,멀로니총리내외의 안내로 만찬장입구쪽으로 입장,역대 총독들의 초상화가 걸린 벽면을 배경으로 함께 기념촬영. 이어 노대통령내외와 나티신총독내외는 접견 라인에 서서 시종무관의 호명에 따라 만찬장에 입장하는 양측 참석인사들과 악수. 나티신총독은 먼저 만찬사를 통해 『한국이 지닌 활력은 곧 아시아태평양지역이 지닌 활력의 축소판』이라며 한·캐나다간의 긴밀한 협력필요성을 강조한뒤 『각하의 이번 방문이 너무 짧은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는 인사말에 이어 건배를 제의. 답사를 위해 일어선 노대통령은 배포된 만찬답사를 하기에 앞서 영어로 『내 친구가 캐나다의 경우 9개월이 겨울이고 나머지 3개월은 봄 가을이라고 하던데 실제 와보니 사실과 크게 다른 말』이라고 조크하는등 두차례에 걸쳐 좌중의 웃음과 박수를 유도. 노대통령은 이어 우리말로 답사를 읽어내려 갔는데 『우정은 나눌수록 커진다』는 한국속담이 있고 『좋은 우정은 제2의 친척이라는 속담도 있다』며 『우리 두나라 국민간의 우정은 리도강에 흐르는 물처럼 아름답고 영원할것』이라는 인사말을 끝으로 건배를 제의. ◎…노대통령과 멀로니 캐나다총리는 정상회담이 끝난직후인 4일 상오(한국시간 5일 0시45분)부터 의사당내 리딩룸에서 40여분간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회담결과를 설명. 정상회담 시간이 예상보다 길어져 15분정도 늦게 시작된 공동기자회견에는 캐나다측을 포함,외신기자 40여명과 우리측 수행기자 50여명,사진기자 등 1백50여명이 참석. 이날 기자회견은 멀로니총리에 이어 노대통령이 회담결과를 설명한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는데 양측에서 각각 2명씩 모두 4명이 질문. 멀로니총리는 『오늘의 회담에서는 한 캐나다 양국의 협력증진에 관한 문제를 비롯,서방선진7개국(G7)정상회담에 관한 문제,무기문제와 우루과이협상에서 협력할 문제등을 논의했다』며 정상회담에서 거론된 내용들을 대략적으로 설명. 노대통령은 『6·25 전쟁때 캐나다가 2만7천여명의 젊은이들을 파견,자유를 지켜 오늘날 한국이 경제성장과 함께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성장하는데 일익을 담당했다』면서 『내가 멀로니총리를 반갑게 만나 아시아태평양의 번영을 위한 문제들을 논의하게 된 것 자체가 감회가 깊은 일』이라고 피력. ◎…노대통령과 멀로니총리는 4일 환담중 전날 공항의전행사 때 의장병1명이 더위로 쓰러진 일과 북한의 김일성동상크기에 관해 농담을 나누며 폭소. 멀로니총리는 『나는 누군가 쓰러져 놀라면서도 제발 야당의원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더니 유감스럽게도 여군이었다』고 노대통령에게 농담. 이때 노대통령은 미국백악관 의전행사 때는 의장병이 4명이나 더위와 피로때문에 쓰러졌다고 소개하면서 『그러고보니 캐나다군인이 역시 미군보다 강하다는 것 아니냐』고 응수. 이어 멀로니총리는 평량의 김일성동상이 무려 75피트(22·5m)나 된다고 해서 동료의원들에게 『나는 그보다 작은 것이라도 동상하나 세워달라』고 했더니 『75㎝짜리 동상을 세우기도 어려울 것이다.말썽날 일 말라』는 반응이더라고 해 좌중엔 다시 웃음. ◎…노태우대통령은 4일 하오4시(한국시간 5일 상오5시) 캐나다 외무성 회의실에서 열린 한가경제인 간담회에 멀로니총리와 함께 참석,경제인들을 격려. 노대통령은 이날 두나라가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는 아태경제협력각료회의(APEC)를 중심으로 지역국가간 호혜적 경제관계가 심화돼야 한다고 역설. 이에앞서 멀로니총리도 인사말에서 『캐나다시장은 엄청난 잠재력을 갖고 있으며 교역에 장애는 없다』면서 한국기업의 캐나다투자를 호소하고는 『두나라가 국가와 민족의 벽을 허물고 세계시장에 함께 진출하자』고 제안. 노대통령은 인사말 끝머리에 한소간 인적교류를 언급하는 가운데 『옛날에는 대한항공을 타면 불안하다 했지만 이제는 소련과도 수교했으니 걱정할 것없다』고 농담을 해 웃음을 자아냈는데 곧이어 자리를 뜨면서 간담회에 참석한 박성용금호그룹회장을 발견하고는 『한국에는 아시아나항공도 있다』고 부연,박수를 받기도. ◎…노대통령은 4일 하오5시(한국시간 5일 상오6시) 숙소인 총독관저에서 캐나다 야당인 자유당의 크레티엥당수를 접견하고 환담. 노대통령은 『한국과 캐나다는 6·25때 혈맹관계를 맺었다』면서 『앞으로 21세기 아태지역발전과 공동번영을 위해 동반자로서 큰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고 양국관계의 발전을 희망. 노대통령은 한국의 국내문제에도 언급,『민주화의 진전에 대해 비판도 많이 있지만 인내로서 꾸준히 국민의 자율을 신장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 크레티엥당수는 『야당 당수로서 각하를 뵙게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하고 『각하가 민선 대통령으로 민주화에 성공하고 있는데 대해 축하드리며 앞으로 계속 민주화에 큰 업적을 남기시기 바란다』고 인사. ◎…대통령 부인 김옥숙여사는 4일 하오(한국시간 5일 상오) 나티신총독 부인이 주최한 오찬에 참석한뒤 멀로니총리 부인과 함께 국립미술관을 방문. 김여사는 톰슨관장의 안내로 미술관의 1·2층 전시실을 둘러본후 톰슨관장에게 「한국미술 5천년」과 「한국복식도감」의 영문책자를 전달.톰슨관장은 이에 「캐나다 미술걸작선집」을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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