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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월 에너지 위기 현실화

    4월 에너지 위기 현실화

    플라스틱 가공업체 원료 확보 비상정부, 비상경제체제 전환 방안 검토 중동 사태로 나프타 공급 부족을 겪는 국내 석유화학 업체들이 잇따라 가동 중단을 선언하면서 산업계에서 ‘4월 셧다운 위기설’이 확산하고 있다. 석유화학 제품을 공급받는 플라스틱 등 후방 산업까지 공급망 위기가 번지면서 국민 생활에 피해가 불가피하다는 관측도 나온다. 특히 중동의 에너지 생산 핵심기지가 잇따라 파괴돼 액화천연가스(LNG) 공급 절벽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는 외신 보도도 나온다. 반면 정부는 다음달 중순 비축유 방출 및 대체 원유 확보 등으로 에너지 수급 문제는 없다며 선을 그었다. LG화학은 23일 여수 국가산업단지 내 나프타분해시설(NCC) 2공장 가동을 이날부터 중단한다고 공시했다. 나프타 공급이 원활해질 때까지 2공장을 멈추고 1공장만 가동할 예정이다. 나프타는 원유 정제 시 나오는 중간 유분으로 석유화학 제품 대부분에 사용돼 ‘석유화학 산업의 쌀’로 불린다. NCC는 나프타를 분해해 에틸렌, 프로필렌 등 석유화학 기초 원료를 생산하는 설비다. LG화학은 여수산단에 에틸렌 생산량이 각각 연간 120만t, 80만t인 1·2공장을 운영 중이다. 2공장의 연간 매출액은 약 2조 4885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5.1% 수준이다. 최근 공급 불가항력을 선언한 여천NCC도 이날부터 올레핀 전환 공정 가동을 중단했다. 현재 NCC 가동률이 60~65뉴에 그쳐 우선 작은 공정부터 멈춘다는 설명이다. 롯데케미칼도 생산시설 가동을 멈추는 대정비 일정을 다음달 18일에서 3주 앞당겨 오는 27일 시작한다. 나프타 재고량이 적은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기업들이 보유한 나프타 재고는 향후 약 2~3주 분량이다. NCC공장 셧다운 여파는 유관 업종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우선 폴리에틸렌(PE)과 폴리프로필렌(PP) 등을 공급받는 플라스틱 가공업체들이 원료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PE는 비닐봉지, 종량제 봉투 등을 만드는 재료이고 PP는 컵라면 용기, 화장품 용기 등의 소재다. 한국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연합회의 플라스틱업계 실태 조사 결과 응답 기업 37곳 중 71.1%가 중동 전쟁 이후 석유화학 기업으로부터 ‘합성수지 공급 축소 및 중단 가능성’ 안내를 받았고, 원료 가격 인상을 통보받은 기업은 92.1%이었다. 1톤당 PE 평균 단가는 지난 2월 약 154만원에서 이달에 20만원(13%)가량 올랐다. 플라스틱 생산 차질에 따라 화장품·패션·식품 등 유통업계도 용기와 포장재 가격 인상 움직임에 긴장하고 있다. 에틸렌은 공급 차질은 다양한 플라스틱과 합성고무가 쓰이는 자동차 내외장재, 건축 자재, 가전제품의 수급 차질로 이어질 수 있고, 기업들은 납품단가 인상을 감내해야 한다. 정부도 비상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24일 국무회의에서 현재 국정 운영을 비상경제체제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이날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15차 K 국정설명회’에서 “대통령께 (중동 정세로 인한 경제 상황이 비상하다는) 관련 상황을 보고했고 내일 국무회의를 통해서 대통령께서 아마 판단(한 것)과 그에 기초한 메시지를 국민을 향해 낼 것”이라고 밝혔다. 비상경제체제 전환은 재정경제부 등 관계 부처들이 중동 상황에 관련해 원유 등 에너지 확보, 물가 대책 등 분야별로 상황을 점검하고 김 총리가 이를 총괄하는 방식인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통상부는 이날 ‘4월 원유 수급 위기설’ 진화에 나섰다. 양기욱 산업통상부 산업자원안보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4월 중순에 비축유 방출이 계획돼 있어 원유 수급에는 특별한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석유화학 업계의 ‘셧다운’ 우려에 대해서는 “국내 나프타 공급의 약 55%를 차지하는 정유사와 협의해 수출 물량을 국내로 돌릴 계획”이라면서 “긴급 수급 조정 명령까지 발동하면 가동 중단 위기 시점을 4월 말이나 5월까지 늦출 수 있다”고 말했다. LNG 역시 당장 수급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중동 현지에서는 이번 전쟁이 역대 가장 심각한 에너지 위기를 불러올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은 22일(현지시간) 호주 캔버라 연설에서 “이번 위기는 1970년대 두 번의 오일쇼크와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가스 (공급) 충격을 모두 합친 수준”이라며 “이번 전쟁으로 중동 지역 9개국에서 최소 40개 에너지 자산이 심각하게 손상됐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이번 전쟁 개시 직전에 걸프지역에서 출발한 마지막 LNG 운반선들이 열흘이면 모두 목적지에 도착한다고 이날 보도했다. 세계 가스 공급이 벼랑 끝에 섰다는 의미다.
  • 31일 ‘꿈의 정원’ 만들 시민 100명 뽑아요

    31일 ‘꿈의 정원’ 만들 시민 100명 뽑아요

    서울시는 제81회 식목일을 맞아 오는 31일 강북구 북서울꿈의숲에서 ‘꿈의 숲, 꿈의 정원’ 만들기 행사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참여 시민 1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행사는 23일 오전 9시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 팀당 최대 4명까지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선정된 시민들은 시민정원사의 안내에 따라 식재에 참여한다. 북서울꿈의숲에는 이팝나무, 수수꽃다리, 수국 등 교목과 관목 1965주가 식재되어 ‘탄소중립 숲정원’이 꾸려진다. 유아부터 어르신, 장애인 가족 등 950여 명의 시민이 함께하며, 참여자는 목수국 화분 1그루를 받는다. 현장에서는 신체적·정신적 회복을 돕는 ‘서울형 정원처방 프로그램’과 강북구 주관의 ‘기후동행 자원순환 캠페인’도 함께 운영된다. 특히 깨끗하게 씻은 우유팩이나 폐건전지 등 재활용품을 가져오는 시민 2000명에게는 수선화 등 봄꽃 화분을 선착순으로 교환해 줄 예정이다. 김영환 시 정원도시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정원의 경험을 시민들과 함께하며 도시 회복을 통해 건강한 정원도시 서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양천 오목공원, 돈 걱정 없는 ‘낭만 결혼식’ 열어요

    양천 오목공원, 돈 걱정 없는 ‘낭만 결혼식’ 열어요

    서울 양천구는 ‘2026년 오목공원 정원결혼식’ 참여자 예비 신혼부부를 추가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결혼 비용의 급등으로 예비부부의 어려움이 커지자, 구에서 공공 공간을 무료로 개방한 것이다. 추가 모집은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다. 예식은 오목공원의 회랑(통로형 공간)과 중앙정원에서 개최되며, 봄·가을(5월~6월, 9월~10월) 중 지정된 토요일에 총 8회 운영한다. 하루 한 쌍씩 여유롭게 예식을 진행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예식 당사자가 직접 기획하는 ‘맞춤형 예식’이 가능하고 대관료는 전액 무료다. 신청은 ‘양천구 통합예약포털’에서 할 수 있다. 공고일(3월 17일) 기준 양천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예비 신혼부부 또는 부부의 부모가 신청할 수 있다. 구는 전산 추첨을 통해 총 8쌍을 뽑고, 예비 대기자 16쌍을 함께 선발할 예정이다. 기타 세부 사항과 일정은 양천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는 이외에도 예비부부와 신혼부부를 위해 ▲구청 종합민원실 내 인생의 의미 있는 시작을 기념하는 ‘Re:포토부스’ 운영 ▲무주택 (예비)신혼부부를 위한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지원 ▲임신 준비부터 출산·양육까지 전 과정을 담은 종합 안내서 ‘올케어 북’ 제공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특별한 예식을 꿈꾸는 예비 신혼부부들이 오목공원에서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첫걸음을 내딛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결혼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10만 인파 BTS 컴백 공연, 안전사고 ‘0’

    10만 인파 BTS 컴백 공연, 안전사고 ‘0’

    서울시는 지난 21일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방탄소년단(BTS) 컴백 공연이 체계적인 인파 관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2일 밝혔다. 주최 측 추산 10만 4000여 명의 인파가 몰렸으나 안전사고는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시는 공연 결정 직후부터 오세훈 시장이 주재하는 점검회의를 포함해 총 7차례의 분야별 합동회의를 열고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했다. 특히 공연 이틀 전에는 오 시장이 직접 무대 주변과 지하철 출입구 등 현장을 찾아 동선 분리 펜스 설치 상태를 점검했다. 행사 당일에는 시와 관계기관 3400여명과 주최 측 투입 인원을 합해 총 8200여 명의 안전 인력이 투입됐다. 시는 세종문화회관에 마련된 ‘통합 현장본부(CP)’를 중심으로 행정안전부, 중구·종로구, 경찰, 소방, 하이브 등과 함께 실시간 상황을 통합 관리했다. 청소 및 환경 정비도 신속하게 이뤄졌다. 시는 인력 274명과 차량 53대를 투입해 390개 쓰레기통에 대한 수시 수거를 진행하고, 공연 종료 후에는 3시간 만에 1차 정비를 마쳤다. 이어 이튿날 새벽 6시까지 도로 물청소를 끝으로 약 40t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차량 통행을 정상화했다. 외국인 관람객을 위한 ‘환대 서비스’도 돋보였다. 120다산콜재단은 외국어 상담 인력을 자정까지 연장 운영했으며, 620여명의 통역 안내사를 현장에 배치했다. 아울러 7개 국어 안내 방송과 다국어 안전 문자를 발송해 글로벌 팬들의 편의를 높였다. 오 시장은 “현장에서 헌신해 준 모든 공직자와 질서 있고 성숙한 관람 문화를 보여준 시민과 ‘아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 무료라길래…자동차 대리점에서 260번 식사한 남성 논란 [여기는 중국]

    무료라길래…자동차 대리점에서 260번 식사한 남성 논란 [여기는 중국]

    중국에서 한 남성이 차 1대를 산 뒤 해당 대리점을 1년에 260번 이상 방문했다. 오롯이 ‘식사’를 하기 위해서였고 시간이 여의치 않을 때는 빈 용기를 가져와 포장까지 해갔다. 대리점의 ‘무료 서비스’를 이용했다고 주장한 이 고객은 결국 매장 블랙리스트 명단에 올라 출입이 금지됐다. 22일 중국 언론 광밍망에 따르면 온라인을 중심으로 한 남성이 “차를 샀던 대리점에서 쫓겨났다”는 사연이 화제가 됐다. 당사자인 팡씨는 매장 측에서 일방적으로 서비스를 중단했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고, 매장 측은 “정상적인 서비스 범위를 넘어섰다”고 맞섰다. 시작은 무료 서비스였다. 팡씨는 2024년 9월 한 매장에서 차량을 구매했고 당시 “무료 세차, 무료 충전, 무료 식사가 가능하다”라는 안내를 받았다. 문제는 이용 빈도였다. 매장 측의 주장에 따르면 차량 구매 후 2025년 한 해 동안 거의 매일 매장을 찾아 무료 식사를 이용했고 그 횟수만 260회에 달했다. 이용 방식도 당초 예상했던 수위를 넘어섰다는 게 매장 설명이다. 그는 혼자 식사를 할 때도 있고 시간이 여의치 않으면 빈 용기를 가져와 음식을 담아가는 일을 반복했다. 이로 인해 정작 차량 정비나 상담을 위해 방문한 고객들이 식사를 제대로 못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게다가 팡씨는 자신의 전기 스쿠터를 트렁크에 실어 와 직원 전용 충전 구역에서 충전하기도 했다. 여러 차례 제지에도 같은 행동을 반복했다. 결정적인 충돌은 올해 3월에 발생했다. 팡씨가 신차 인도 구역에 주차한 뒤 충전을 시도했고 직원의 요청에도 이동하지 않았다. 매장 측은 “직원을 향해 거친 욕설을 퍼붓는 상황이 반복됐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양측은 이 과정에서 최소 6차례 이상 경찰을 부를 정도로 갈등이 격화됐다. 매장은 팡씨에 대한 전담 직원까지 붙여 문제 해결을 시도했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고 결국 모든 서비스를 중단하는 ‘출입 제한’ 조치를 내렸다. 팡씨는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무료 서비스라고 해 놓고 이제 와서 막는 건 계약 위반”이라며 소송을 통해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매장은 “운영을 방해할 정도의 과도한 이용이었다”며 법원의 판단을 받아들이겠다고 맞섰다. 이 사건이 알려지자 “호의를 권리처럼 남용했다”는 비판과 “제한 없는 서비스를 약속한 매장도 책임이 있다”는 지적으로 갈렸다. 고객 유치를 위해 시작한 무료 서비스가 오히려 분쟁의 불씨가 됐다. 한편 이 남성이 구매한 브랜드는 중국 최대 전기차 브랜드인 비야디인 것으로 알려졌다.
  • 공연 보다 아프면 세종대왕 동상·숭례문 옆 진료소… 무정차역 대신 종각·안국역 이용하세요

    공연 보다 아프면 세종대왕 동상·숭례문 옆 진료소… 무정차역 대신 종각·안국역 이용하세요

    3년 9개월 만에 완전체로 귀환하는 방탄소년단(BTS)을 ‘직관’하는 건 설레는 일이다. 하지만 26만여명이 운집하는 광화문 일대에서 다치거나 아프면 어떻게 해야 할까. 교통통제와 무정차 통과를 한다는데 버스와 지하철은 어디서 타야 할까. 21일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 공연 당일 서울시는 3곳의 현장 진료소와 1곳의 이동형 중환자실을 운영한다. 현장 진료소는 세종대왕 동상,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숭례문 옆에 있다. 세종대왕 동상과 서울도시건축전시관(프레스센터 맞은편) 옆 진료소는 오후 2~11시, 숭례문 옆 진료소는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운영한다. 이동형 중환자실은 역사박물관 앞 인도에 있고 오후 2~11시 문을 연다. BTS 소속사 하이브가 운영하는 의료부스도 있다. 의정부 터(2곳)와 종로구청 부지, 이순신 동상, KT 광화문 빌딩, 교보생명 사옥, 포시즌 호텔, 동화면세점 앞, 동아일보 옆, 뉴서울호텔, 종로경찰서 교통정보센터, 도시건축전시관에서 오후 2~11시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 홈페이지 ‘교통·안전 종합안내’(https://www.seoul.go.kr/welcome2026)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티켓 부스에 배치된 리플릿에 있는 QR 코드로도 연결된다. 지하철 1·2호선 시청역과 3호선 경복궁역은 오후 3시부터, 5호선 광화문역은 오후 2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무정차 통과한다. 시청역 주변에서는 서대문역(5호선)과 을지로입구역(2호선), 광화문역 인근에선 종각역(1호선), 경복궁역 사용자는 안국역(3호선)이 가장 가깝다. 시청·경복궁역은 오후 3~10시, 광화문역은 오후 2~10시 모든 출입구가 폐쇄된다. 시내버스는 우회 운행한다. 세종대로·사직로·새문안로를 거치는 51개 노선(마을·경기버스 포함하면 86개 노선)이 임시로 우회한다. 20일 오후 9시부터 세종대로 우회가 시작됐고 21일 오후 4시부터 사직로·새문안로 구간도 우회로 전환된다. 21일 오후 11시부터 정상 운행된다.
  • “헌혈하고 할인 혜택 받으세요”… 강서 ‘레드 파트너’ 대폭 확대

    “헌혈하고 할인 혜택 받으세요”… 강서 ‘레드 파트너’ 대폭 확대

    서울 강서구가 헌혈자에게 할인 혜택 등을 주는 ‘레드 파트너’ 지정업소를 추가 지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전날 마곡동 ‘타르데마 베이커리 서울식물원점’에서 ‘레드 파트너’ 지정업소 인증서를 전달했다. 레드 파트너는 헌혈자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생명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한국외식업중앙회 강서구지회 등과 추진 중인 민관 협력사업이다. 헌혈 참여를 독려하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헌혈자가 헌혈일 기준 7일 안에 헌혈증서를 레드 파트너 지정업소에 제시하면 할인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정 업소는 주민 생활밀착형 소상공인 가게들이다. 현재까지 ▲일반·휴게음식점 12곳 ▲제과점 6곳 ▲이·미용업소 5곳 등 총 23곳이 동참 뜻을 밝혔다. 지정업소에는 인증 스티커가 부착돼 쉽게 식별할 수 있다. 구는 레드 파트너 100곳 인증을 목표로 SNS(소셜미디어)와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홍보를 강화한다. 이어 대한적십자사 서울중앙혈액원과 손잡고 레드 파트너 사업을 헌혈자들에게 안내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곳은 강서구보건소 의약과로 문의하면 된다. 진 구청장은 “레드 파트너 지정 사업에 함께해 주신 소상공인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 사업을 통해 혈액 수급 안정화는 물론 지역사회에 생명 나눔 문화가 더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담임 교사 두 번 신고했는데… 울산 일가족 비극 못 막았다

    담임 교사 두 번 신고했는데… 울산 일가족 비극 못 막았다

    울산에서 30대 가장과 4명의 자녀가 숨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교육 당국과 경찰이 여러 차례 ‘위험 신호’를 포착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학교 측의 적극적인 신고와 관계 기관의 현장 방문 확인도 비극을 막지 못했다. 19일 울산 울주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48분쯤 울주군의 한 빌라 안방에서 30대 아버지 A씨와 초등학교 1학년 B양, 미취학 아동 3명 등 일가족 5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서는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도 발견됐다. 이상 징후를 먼저 감지한 건 B양의 담임교사였다. 지난 1월 5일 B양이 예비 소집에 불참하고 학부모와도 연락이 닿지 않자 교사는 112에 신고했다. 경찰이 집을 방문했으나 특이점을 발견하지 못했고 연락 두절은 연락처 오기로 인한 것으로 결론 났다. 위험 신호는 이달 초 다시 찾아왔다. B양이 입학식부터 나흘 연속 무단결석하자 교사는 지난 6일 “아동 방임이 의심된다”며 재차 신고했다. 경찰과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이 가정을 방문해 아이들을 대면 조사했으나 외상 등 학대 흔적은 찾을 수 없었다. 양육 상태도 양호해 보였다. 이후 B양은 잠시 등교했으나 16일부터 다시 결석이 이어져 교사가 또다시 신고했고 비극적인 현장이 발견됐다. 일용직이던 A씨는 지역 경기 침체로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3월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도움을 요청한 그는 긴급 생계·주거지원비 800만원과 각종 생필품 등을 지원받기도 했다. 하지만 부인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장기간 집을 떠나게 되며 상황은 더 악화됐다. A씨는 5개월 영아를 포함해 네 아이를 홀로 돌봐야 했다. 육아 부담에 직장을 구하지 못해 수입원은 월 140만원 남짓한 아동수당과 부모 급여뿐이었다. 최근에는 지자체의 안내와 권유에 따라 기초생활수급과 한부모가정 신청을 고민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학대 정황이 없더라도 다자녀 가구의 고립 위험을 보다 정밀하게 들여다볼 수 있는 촘촘한 점검 체계가 절실하다”고 조언했다.
  • “AI 영상부터 코딩까지 무료로” 동그라미재단, ‘AI 아카데미 3기’ 모집

    “AI 영상부터 코딩까지 무료로” 동그라미재단, ‘AI 아카데미 3기’ 모집

    - 3월 29일까지 접수, 취준생·개발자·소상공인 맞춤형 4개 과정 운영- 프롬프트·영상·코딩 등 실무 역량 강화 지원… 4월 28일 수료식 개최 동그라미재단(구 안철수재단, 이사장 장순흥)이 AI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동그라미재단 AI Academy(이하 AI 아카데미) 3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AI 시대에 요구되는 실질적인 활용 능력을 키우고, 개인의 직무 경쟁력은 물론 취업과 창업 기회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3기 과정은 AI 전문 교육기관 더프롬프트컴퍼니(대표 강수진)가 교육을 맡아 커리큘럼을 한층 강화했다.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비롯해 AI 영상 제작, 코딩 등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참가자들이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교육 프로그램은 참가자의 숙련도와 목적에 따라 4개 과정으로 세분화해 운영한다. AI/LLM 분야 커리어를 시작하려는 취업준비생 및 대학생을 위한 ‘AI 프롬프트(기초)’ 과정과 실전 환경에 투입 가능한 최적화 기술이 필요한 개발자 중심의 ‘AI 프롬프트(심화)’ 과정이 마련돼 있다. 또한 콘텐츠 제작 및 마케팅 역량이 필요한 소상공인과 1인 창업자를 위한 ‘AI 영상 멀티모달’ 과정, 복잡한 프로그래밍 없이 AI와의 협업으로 서비스를 구현하려는 비개발자 대상의 ‘AI 바이브 코딩’ 과정도 함께 운영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3월 29일까지이며, 지원서 내용을 바탕으로 한 서류 심사를 통해 교육생을 선발한다. 선발 결과는 4월 1일 오후 4시 이후 개별 안내될 예정이다. 모든 교육은 서울 종로구 소재 동그라미재단 오픈챌린지랩에서 전 과정 무료로 진행하며, 수료 기준을 충족한 교육생에게는 재단 명의의 수료증을 발급한다. 아울러 4월 28일에는 교육생 간 협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통합 수료식 및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동그라미재단 관계자는 “이번 3기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넘어 영상과 코딩까지 교육 범위를 확장해 실질적인 AI 활용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췄다”며 “취업준비생부터 실무자, 소상공인까지 각자의 영역에서 AI를 도구로 삼아 가치를 높이고자 하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2012년 설립된 비영리 공익법인인 동그라미재단은 혁신기술 연구지원 및 메디컬 분야 창업가 양성 프로그램, AI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공익 프로젝트를 통해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관악 주유소 이상 무! 가격표시제 일제 점검

    서울 관악구가 최근 국제 유가 변동성이 커짐에 따라 석유 가격 안정화와 에너지 절약에 힘쓰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6일부터 10일까지 주유소 14곳과 석유 일반판매소 1곳을 대상으로 가격표시제 이행 여부를 점검한 결과 모든 업소가 가격표시제를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있었다. 구 관계자는 “점검 당시 대부분 주유소의 판매 가격은 서울 평균보다 10~30원 낮았다”고 설명했다. 구는 ‘석유제품 매점매석행위 금지 등에 관한 고시’에 따라 지난 13일부터 5월 12일까지 신고센터도 운영한다. 신고 대상은 폭리를 목적으로 휘발유·경유·등유를 과다하게 구입·보유하거나 정당한 이유 없이 소비자에게 판매를 꺼리는 경우다. 사재기 행위 등을 발견하면 구청 녹색환경과 또는 120다산콜센터로 신고하면 된다. 구는 주민들이 실시간 유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한국석유공사의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 안내와 함께 지속적 점검과 관리를 통해 건전한 석유 유통 질서 확립에도 힘쓸 계획이다. 또한 구는 청사와 행정복지센터 등 공공건물 전력 사용을 최소화해 에너지 절약에 앞장선다. 홍보 전광판 등 옥외 광고물은 오후 11시부터 다음 날 일출 전까지 불을 끈다. 이어 점심시간 일제 소등도 병행해 불필요한 에너지 사용을 줄일 계획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혼란한 국제 정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지속적 점검과 관리로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민생 경제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구로, 취약시설물·공사장 해빙기 안전점검

    구로, 취약시설물·공사장 해빙기 안전점검

    서울 구로구가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취약 시설물과 건축공사장에 대한 안전 점검을 한다. 구로구는 재난 취약 시설물 42곳과 주택가 사면(斜面) 37곳을 대상으로 오는 23일까지 점검한다고 18일 밝혔다. 소규모 노후 건축물 420곳은 7월까지 점검한다. 해빙기에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해를 예방하고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고척 제4주택 재개발 정비사업 현장을 비롯한 민간 건축공사장 22곳에 대한 점검도 20일까지 이뤄진다. 구는 안전 수칙 준수 여부와 정비사업장 감리자 수행 업무 실태를 점검해 건축공사장 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올바른 시공 문화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드라이비트 마감 시공 건축물을 대상으로는 ‘외단열 마감재 전수조사’를 한다. 구는 점검을 통해 보수가 필요한 건축물 소유자에게 안내문을 배포하고 소규모 공동주택관리 지원사업을 통해 보수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고척 제4구역 등 공사장부터 소규모 노후 건축물까지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고 강조했다.
  • 직접 잡고 맛도 보는 ‘최상품 박달대게’

    직접 잡고 맛도 보는 ‘최상품 박달대게’

    직접 잡아 올리는 손맛부터 입맛까지 채울 수 있는 영덕대게 축제가 개최된다. 경북 영덕군은 경북 우수 축제이자 동해안 대표 축제인 ‘제29회 영덕대게축제’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강구 해파랑공원에서 펼쳐진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잡게 즐거움, 드시게 영덕대게’라는 슬로건 아래 관광객이 직접 대게를 잡고 맛보는 체험형 프로그램 위주로 꾸며진다. 대표 체험 프로그램인 ‘영덕대게 낚시’와 ‘통발잡이 체험’은 오전 10시와 오후 1시 두 차례 운영한다. 체험권은 시작 30분 전부터 현장에서 구입할 수 있지만 한정된 체험 물량으로 조기 매진될 수 있다.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는 ‘대게 싣고 달리기’에 참가한 우승자에게는 특별 경품도 제공한다. 축제장 곳곳에서는 최상품 박달대게를 반값에 파는 ‘번개 경매’, 특별가로 판매하는 ‘추진위원회가 쏜다’, 축제장에서 사람을 찾는 ‘완장 찬 사람을 잡아라’ 등 불시에 열리는 깜짝 이벤트가 운영된다. 방문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 서비스도 도입한다. 키오스크 주문 시스템과 스마트 줄서기를 적용하고, 화장실 혼잡도를 안내하는 등 편의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가격 정찰제 모니터링 봉사단’을 배치해 바가지 요금도 단속한다. 이상호 영덕대게축제 추진위원장은 “올해는 한층 더 풍성한 체험과 알찬 먹거리, 쾌적한 운영으로 축제의 완성도를 높였다”며 “방문객 모두가 영덕대게의 참맛과 축제의 즐거움을 함께 누릴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누려요”…서울, 전국 첫 무장애 복지시설 개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누려요”…서울, 전국 첫 무장애 복지시설 개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책을 읽고, 수영하고, 공연도 볼 수 있는 배리어프리(무장애) 복지문화복합시설 ‘어울림플라자’가 18일 전국 최초로 서울 강서구 등촌동에 문을 열었다. 이 시설은 장애인 복지 증진뿐만 아니라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라는 콘셉트에 초점을 맞췄다. 지하 4층~지상 5층(연면적 2만 3915㎡) 규모의 건물 전체가 같은 층 내에서는 높낮이 차가 없다. 휠체어 이용자는 물론 고령자, 유아차 이용자 누구나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면 엘리베이터의 층별 안내판은 비스듬하게 기울어져 있다. 어울림플라자 관계자는 “휠체어를 탄 분들의 눈높이에서 잘 보이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탑승 버튼도 위쪽은 서 있는 사람용, 아래쪽은 휠체어 이용자용으로 돼 있다. 어울림플라자에는 휠체어 겸용 배리어프리 운동기구가 있는 체력단련실, 수영장 진입을 돕는 수중 휠체어가 있는 수영장, 점자책과 휠체어석을 둔 도서관이 있다. 가변형 공연장에도 휠체어석을 마련했다. 시청각·지체장애 이용자를 위한 시설도 갖췄다. 청각 보조장비가 설치된 ‘텔레코일 존’을 만들고 점자 안내판, 전동휠체어 충전기와 와상장애인용 화장실을 설치했다. 텔레코일 존에는 보청기에 내장된 텔레코일 기능을 켜면 주변 소음과 관계없이 안내방송 등을 또렷하게 들을 수 있도록 돕는 장비가 설치됐다. 5층 ‘서부 장애인 치과병원’은 성동구에 이은 두 번째 전용 치과병원으로 장애인 복지카드를 보유한 등록장애인이면 장애 유형과 등급, 나이와 관계없이 진료받을 수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개관식에서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도시, 차별 없이 존중받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해 가겠다”고 밝혔다.
  • “아미 위한 김밥 메뉴” “크리스마스급 대목”… 광화문 상권 들썩

    “아미 위한 김밥 메뉴” “크리스마스급 대목”… 광화문 상권 들썩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김밥집을 운영하는 50대 임모씨는 오는 21일 그룹 방탄소년단(BTS) 광화문 공연을 앞두고 ‘메뉴 통합’을 결심했다. 돼지고기나 소고기, 향이 강한 채소를 넣지 않은 ‘원조 김밥’만 판매한다. 임씨는 18일 “세계 각국 팬들이 모이는 행사인 만큼 종교·문화적 차이를 고려해 누구나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메뉴로 정했다”며 “기존 12종 김밥 메뉴를 하나로 줄이고, 물량은 평소의 세 배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BTS 공연으로 ‘아미’(BTS 공식 팬덤)를 비롯해 최대 26만명이 광화문 일대에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인근 상인들은 일찌감치 손님맞이에 나섰다. 광화문광장 서쪽 골목의 한 이탈리아 음식점은 공연 관계자들의 단체 예약으로 분주했다. 식당 매니저 전범수(27)씨는 “당일에는 사실상 크리스마스 대목 수준으로 영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광화문광장에서 직선거리로 약 1㎞ 떨어진 서울 중구 명동 일대에는 환전소가 하나 둘 늘어나고 있다. 환전소 입점 공간이 부족해지면서 서울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 지하상가에도 환전소가 들어섰다. 명동에서 공인중개사를 하는 소병택(64)씨는 “중국인 관광객은 현금 사용 비중이 높은 편이라 공연이 가까워질수록 환전 수요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대로변과 달리 골목 상권은 BTS 특수에서 한 걸음 떨어져 있다. 세종문화회관 후문 인근에서 설렁탕집을 운영하는 국모(69)씨는 “주로 단골 장사를 해서 관광객 손님이 크게 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예 공연 당일 휴업한다는 안내문을 내건 식당들도 눈에 띄었다. 관계 당국은 행사 당일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안전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부는 19~21일 공연장 일대인 종로구·중구 지역에 대해 테러 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할 예정이다. 관계기관은 주요 행사장과 다중이용 시설에 대한 경계와 순찰을 강화한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광화문 일대를 돌며 테러 및 안전사고 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경찰은 행사 당일 72개 기동대와 특공대 등 경찰관 7000명 가량을 투입한다. 아울러 16~21일엔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집회를 열겠다고 신고한 시민단체들에게도 제한 통고를 내렸다. 공연 당일에는 광화문에서부터 서울광장까지 31개 게이트와 금속탐지기를 설치하고 오전 7시부터 안전점검을 시작한다. 서울경찰청은 BTS 공연무대 관람이 가능한 구역 바깥으로 ‘인파 관리선’을 설정하고, 그 안에 약 10만명이 들어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당 2명 이상이 몰리지 않도록 추가 인파 유입을 차단해 압사 사고 등을 막기 위한 조처다. 공연장 일대 불심검문도 강화한다. 광화문 일대 일부 회사들은 직원들에게 주말 출근을 자제해 달라는 공지를 내렸다. 광화문 디타워에서 근무하는 조은선(44)씨는 “공연 전후 극심한 혼잡이 예상돼 주말 출근을 자제하라는 전체 공지가 내려왔다. 전날 오후부터 반차를 쓰는 경우도 많다”고 전했다.
  • 서대문 “어르신 건강 미리미리 관리”

    서대문 “어르신 건강 미리미리 관리”

    서울 서대문구가 고령층의 건강 상태를 미리 살피는 ‘예방 중심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한다. 서대문구는 지난 11일 연희동 연희노인복지관 ‘청춘나래’에서 서울여자간호대, 연희노인복지관과 함께 ‘디지털 헬스케어 기반 통합돌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들 3개 기관은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활용해 어르신의 건강 상태를 상시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의료·돌봄 서비스로 신속 연계할 계획이다. 연희노인복지관 1층에는 손쉽게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라운지’가 마련됐다. 이곳에는 혈압계, 체성분 분석기, 신체활동 측정기 등 3종의 건강관리 장비가 설치돼 혈압, 체성분, 근력 등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서울여자간호대 간호학과 학생들은 정기적으로 라운지를 방문해 혈당과 콜레스테롤 검사 등을 지원하고 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건강 상담과 건강 관리에 대해 안내한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건강 측정에서 그치지 않고 필요한 의료·돌봄 서비스로 바로 연결되는 체계를 구축해 어르신들이 살던 지역에서 건강하고 존엄한 일상을 이어가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고터·세빛 관광특구’ 외국인 위한 서초 통역봉사단 2기 출범

    서울 서초구는 ‘고터·세빛 관광특구’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통역안내 자원봉사단 2기 모집 및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날 서초구청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총 9개 외국어 분야에서 활동할 봉사자 72명이 참석했다. 최근 동남아 관광객 증가 추세를 반영해 베트남어와 인도네시아어는 새롭게 추가됐다. 이들은 4월부터 10월 매주 토·일요일 오후 2시 30분부터 6시 30분까지 관광특구 일대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관광 안내를 제공할 예정이다. 2기 봉사단에는 지난해 활동했던 1기 봉사자 가운데 41명이 다시 참여했다. 구는 기존 활동 인력의 재참여를 통해 봉사단의 경험과 전문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근무 경험이 있는 황명철씨는 “봉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특출난 기술보다 지역사회를 향한 열정과 나눔의 마음”이라며 “고터·세빛 관광특구 통역 안내 자원봉사단의 자부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안전 최우선… 중구, 숙박 화재 잡는다[현장 행정]

    안전 최우선… 중구, 숙박 화재 잡는다[현장 행정]

    화재 취약 소규모 시설 74곳 대상비상구 표시·완강기 작동 등 체크‘소공동 화재’ 이재민 밀착 지원도 “간편하게 여행하는 분들께는 좋은 곳인데, 스프링클러가 없네요. 화재가 발생하면 대피를 안내하는 직원은 상주합니까.” 김길성 서울 중구청장은 지난 16일 명동의 한 캡슐형 숙박시설을 찾아 방마다 비치된 소화기와 화재 감지기 등을 살펴본 뒤 직원을 만나 운영 방식을 확인했다. 지난 14일 소공동의 캡슐호텔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소규모 숙박시설의 화재 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서다. 김 구청장은 “특히 방탄소년단(BTS) 공연을 앞둔 만큼, 중구를 찾는 관광객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점검 중”이라면서 “제도적 사각지대에 대해선 개선 방안을 건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캡슐형 숙박시설은 가성비가 높아 외국인 관광객에게 인기지만 밀집된 구조 탓에 불이 나면 대피가 어렵다. 2022년 이전에 갖춰졌거나 300㎡ 미만인 경우 간이 스프링클러 설치 의무도 없다. 야간에 직원이 퇴근하거나 비대면으로 체크인하는 경우가 많아 비상 상황에 취약할 수 있다. 외국인 관광객 방문이 많은 때인 만큼, 중구는 우선 오는 20일까지 5일간 게스트하우스 등 74곳에 대한 화재 안전 특별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점검 대상은 객실 수가 10개 미만이고, 연면적 400㎡ 미만인 소규모 숙박시설이다. 비상구 표시, 완강기 설치나 작동 여부, 무단 증축이나 용도 변경, 누전 차단기 등 소방·전기·건축 분야 전반을 점검한다. 이번 화재로 외국인 등 이재민 120여명이 발생하자, 구는 당일 외국어가 가능한 직원 등 80명을 투입하고 긴급 보호 조치에 나섰다. 앞서 지난 15일 새벽까지 임시 숙소 4곳을 확보하고 이재민이 이동하도록 도왔다. 이재민에게는 비상식량 세트·담요·물·간식 등을 제공하고, 부상자에게는 전담 직원을 배정해 지원 중이다. 김 구청장은 “이재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지원하고 관계기관과 협력해 피해자 지원도 철저히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 무정차·QR안내·통역 지원… 26만 아미, 광화문서 ‘BTS앓이’

    무정차·QR안내·통역 지원… 26만 아미, 광화문서 ‘BTS앓이’

    20일 밤부터 세종대로 차량 통제공연 당일 광화문·시청·경복궁역 오후 2시  ~ 저녁 10시 무정차 통과 서울신문사 광장선 응원봉 제공 ‘군백기(군 복무+공백기)’를 마치고 3년 9개월 만에 완전체로 돌아오는 방탄소년단(BTS)의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 공연이 나흘 앞으로 다가왔다. 서울시와 관계기관은 광화문 일대에 최대 26만명의 ‘아미’(BTS 공식 팬덤)가 집결할 것으로 보고, 이들이 안전하게 공연을 즐기고 귀가할 수 있도록 막바지 점검에 들어갔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공연이 열리는 21일 지하철 1·2호선 시청역과 3호선 경복궁역은 오후 3시부터 밤 10시까지 무정차 통과한다. 공연장과 직접 연결되는 5호선 광화문역은 1시간 이른 오후 2시부터 무정차 통과한다. 3개 역사의 출입구 29곳도 모두 통제되며 광화문역(2~7번, 9번)과 시청역(1~8번, 12번) 출입구는 행사 당일 아침부터 폐쇄된다. 광화문에서 덕수궁까지 이어지는 세종대로로 진입하는 버스 노선(총 62개)은 종각역과 서대문역 등으로 우회 운행한다.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지나는 노선은 오전 8시부터 무정차 통과하고 오후 4시부터는 우회 노선으로 돌아서 이동한다. 차량 통제도 이뤄진다. 객석이 설치되는 광화문광장부터 서울광장까지는 공연 전날인 20일 오후 9시부터 공연 다음 날인 22일 오전 6시까지 통제된다. 사직로(정부서울청사 교차로~경복궁 사거리)는 21일 오후 4~11시까지, 새문안로(새문안로 교차로~종로1가 사거리)와 광화문 지하차도는 21일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통제한다. 서울시는 교통·안전 안내를 온오프라인 통합으로 제공한다. 시는 홈페이지에서 해당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린다. 서울도서관 외벽의 대형 현수막과 티켓부스에 비치될 해치 포토카드형 리플릿에 삽입되는 QR 코드로도 안내 페이지에 연결된다. 120다산콜센터에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몽골어 등 외국어 지원 인력을 공연 전날과 당일에 추가 편성한다. 공연 지정석이 설치되는 세종대로 옆 서울신문사 광장 전광판에서는 20일 오후부터 21일 늦게까지 소속사 하이브가 제작한BTS 멤버 7명(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의 환영 메시지가 반복적으로 송출돼 아미들의 뜨거운 함성을 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신문사 앞마당(서울마당)은 관람객들이 쓰는 첨단 응원봉을 받는 장소로 활용된다. 하이브가 운영하는 팬덤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주문한 관객들에게 제공되는 응원봉은 반도체 칩이 내장된 첨단 제품이다. 모든 빛의 색깔과 깜박거림을 중앙통제 방식으로 조절해 객석까지 무대의 일부로 활용할 수 있다. 공연장 전체가 거대한 무대로 변하면서 현장 관객은 물론, 넷플릭스를 통해 공연을 지켜보는 전 세계 팬들에게 벅찬 감동을 안길 것으로 보인다.
  • 교통·지도·글로벌 송출까지… 최첨단 IT 기술 총동원

    오는 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공연 ‘아리랑’을 앞두고 기업들이 가용 가능한 첨단 기술을 총동원한다. 최대 26만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민의 안전한 이동을 돕는 지도 서비스부터 데이터 폭증에 대비한 인공지능(AI) 네트워크 기술 등의 활용을 예고했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초정밀 위치 정보와 상세 지도를 통해 현장 혼잡 해소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카카오는 이날부터 일주일간 서울 시내버스 420여 개 노선의 위치를 1초 단위로 보여주는 ‘초정밀 버스’ 기능을 시범 운영한다. 도로 통제나 우회 상황에서도 시민들이 버스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도록 돕기 위해서다. 네이버 지도 역시 오는 18일부터 광화문광장 일대를 건물 내부처럼 정밀하게 구현한 ‘실내 지도’ 서비스를 적용해 화장실, 출입 게이트, 구급 센터 등 주요 시설 위치를 안내한다. ​이동통신 3사는 이번 공연을 ‘AI 기반 지능형 망 운영’ 기술의 시험대로 삼았다. SK텔레콤은 자체 개발한 AI 기반 네트워크 운영 시스템 ‘A-One’을 현장에 처음 적용해 트래픽을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KT는 기지국 과부하를 감지해 1분 이내에 트래픽을 분산하는 ‘W-SDN’ 기술을 투입한다. LG유플러스도 자율네트워크 기술로 기지국 출력 등을 자동 조정해 인파 밀집 지역의 통신 품질을 관리할 계획이다. ​글로벌 생중계를 맡은 넷플릭스는 전 세계 190여 개국 동시 송출을 위해 국내 통신사에 망 안정화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이동통신사들은 글로벌 트래픽을 견디기 위해 해저케이블 용량을 평시 대비 2배 이상 증설했다.
  • SKB·서울소방 “재난예방·안전문화 확산 협력”

    SK브로드밴드는 서울소방재난본부와 재난예방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SK브로드밴드는 재난 발생 시 IPTV와 지역채널을 통해 실시간 맞춤형 안내를 제공하고, 소방 안전 교육 웹툰 등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한다. 서울소방재난본부는 SK브로드밴드 사업장의 소방 컨설팅과 안전 교육을 지원하며, 양사는 향후 합동 소방 훈련 등 현장 대응 역량 강화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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