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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내년 교사 임용후보자 634명 선발 예정...11월 1차시험

    경남 내년 교사 임용후보자 634명 선발 예정...11월 1차시험

    경남도교육청은 공립 유치원과 초·중등, 특수학교 내년 임용 후보 교사 634명을 선발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경남도교육청은 이날 도교육청 홈페이지에 2024학년도 공립 유치원과 초·중등, 특수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 경쟁시험 일정과 선발 예정인원 등을 예고했다. 공립 유치원과 초등학교, 특수학교 교사 선발 예정 분야 및 인원은 유치원 22명, 초등 178명, 특수학교 유치원 8명, 특수학교 초등 15명 등 모두 223명이다. 오는 11월 11일 제1차 시험을 시행할 계획이며 시행계획은 다음달 13일 공고한다. 중등학교 교사와 보건·사서·전문상담·영양·특수(중등) 교사 선발 예정인원은 모두 411명으로 오는 11월 25일 제1차시험을 시행할 예정이다. 시행계획은 10월 4일 공고한다. 선발 과목과 예정인원은 국어가 35명으로 가장 많고, 한문 3명, 수학 27명, 도덕·윤리 12명, 일반사회 20명, 역사 18명, 지리 8명, 물리 6명, 화학 10명, 생물 10명, 지구과학 5명, 체육 29명, 음악 11명, 미술 14명이다. 영어는 19명, 일본어 6명, 기술 5명, 가정 10명, 식물자원·조경 3명, 농공 4명, 식품가공 4명, 건설 4명, 전기 4명, 전자 5명, 기계 10명, 정보·컴퓨터 22명, 상업 3명을 선발한다. 특수(중등) 23명, 보건 30명, 사서 8명, 전문상담 15명, 영양 28명을 뽑을 예정이다. 경남도교육청은 임용시험을 준비하는 예비 교사들에게 선발 예정 분야와 과목, 인원 등을 미리 안내해 시험을 준비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공고에 앞서 선발 예고를 했다고 설명했다. 경남도교육청은 앞으로 교원 수급 변동 등에 따라 선발 예정 인원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시행 계획 공고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내년 경남 교사임용후보자 선정 시험 등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경남도교육청 홈페이지(www.gn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속보] 여가부, 잼버리 브리핑 돌연 취소… “이유는 나중에”

    [속보] 여가부, 잼버리 브리핑 돌연 취소… “이유는 나중에”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9일 서울의 잼버리 임시프레스센터에서 잼버리 대회 일일 브리핑을 열기로 했다가 취소했다. 김 장관은 애초 이날 오전 11시 브리핑을 열고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 대회 운영 상황과 체험 프로그램을 설명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여가부는 정부 잼버리 비상대책반 회의가 길어졌다는 이유로 브리핑 시간을 11시 30분으로 늦췄다가 11시 20분에는 브리핑이 아예 취소됐다고 발표했다. 대신 행정안전부에서 오후 2시에 브리핑을 할 예정이라고 안내했다. 조민경 여가부 대변인은 김 장관 브리핑이 취소된 이유에 대해 “이유는 나중에 알려드리겠다. 지금 파악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 김 장관은 전날까지 새만금에서 매일 브리핑을 진행해왔다. 김 장관은 전날 브리핑에서 잼버리 조기 철수 사태에 대해 “한국의 위기 대응 역량을 전 세계에 보여줄 수 있는 시점”이라고 발언해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 용산구, 외국인 대상 관광자원 홍보…박희영 구청장, 깜짝 ‘영어 해설’도

    용산구, 외국인 대상 관광자원 홍보…박희영 구청장, 깜짝 ‘영어 해설’도

    서울 용산구가 지난 8일 용산역사박물관에 외국인 14명을 초대해 역사·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9일 밝혔다. 제78주년 광복절을 맞아 지역관광자원을 널리 알리려는 취지다. 참가 대상은 이태원글로벌빌리지센터 이용 외국인이다. 용산역사박물관은 1928년 건립된 철도병원(국가등록문화재)을 리모델링해 지난해 3월 23일 개관했다. 붉은 벽돌과 내부 흔적을 보존해 근대건축물의 가치를 최대한 살린 것이 특징이다. 박물관을 방문한 외국인들은 먼저 1층 로비 스태인드글라스 앞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1일 영어 도슨트’로 나서 프롤로그-용산에 모이다-용산에서 흩어지다-인터섹션-용산으로 이어지다-용산에서 하나되다-에필로그 순으로 안내했다. 프랑스에서 온 지니(32)씨는 “용산역사박물관 영어 해설이 있다고 해서 왔는데 해설사가 구청장이라니 깜짝 놀랐다”며 “훌륭한 박물관이 예전에는 철도병원이었다는 사실도 신기했다”고 말했다. 관람 후 참가자들은 박물관 2층 교육실로 이동했다. 광복절과 태극기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현장 통역에는 캐서린 코르테자 이태원글로벌빌리지센터장이 나섰다. 참가자들은 용산공예관 도자체험 강사 지도에 따라 마음에 드는 태극기 도안을 골라 머그잔에 직접 그렸다. 태극기를 그린 머그잔은 압착기로 눌러 완성했다. 스페인에서 온 레베카(31)씨는 “그림을 머그잔에 입히는 체험이 인상적”이라며 “용산공예관도 한번 가보고 싶어졌다”고 답했다. 참가자들은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후기를 남겼다. 박 구청장은 “최근 K팝, K뷰티 등 한류 열풍을 좇아 외국인 관광객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지역의 관광자원을 외국인들에게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 서초구, 혼인·전입신고 원스톱으로…셀프 인증샷도 남겨요

    서초구, 혼인·전입신고 원스톱으로…셀프 인증샷도 남겨요

    서울 서초구가 원스톱 민원실을 스마트하게 탈바꿈한 데 이어 서비스 개선이 나섰다. 구는 오는 14일부터 혼인신고와 전입신고를 한번에 처리하고 셀프 인증사진까지 남길 수 있도록 ‘혼인·전입신고 원스톱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로 가족관계등록관서인 구청에서 혼인신고 후, 전입신고를 위해 거주지 관할 동 주민센터를 재방문하거나 인터넷으로 신고해야 했던 불편을 덜게 됐다. 구는 두 가지 신고를 한 창구에서 처리하도록 했다. 처리절차는 구청에 방문해 혼인신고서와 전입신고서를 함께 제출하면 된다. 담당자는 혼인신고를 접수하고, 전입 신고서는 전입지 동 주민센터로 전송돼 검토 접수함으로써 혼인신고와 전입신고를 원스톱으로 처리하게 된다. 처리 완료 후에는 민원인에게 문자로 결과를 알려준다. 해당 서비스는 서초구청에서 혼인신고 시, 구에 주민등록지를 둔 배우자의 세대로 전입(세대편입)을 희망하는 경우에만 가능하다. 신규세대를 구성하는 경우는 제외다. 신고 완료 후에는 민원실 한 켠에 마련된 디지털 포토존에서 혼인신고 등 추억을 담은 사진 촬영 후 휴대폰을 활용한 QR코드 또는 이메일로 전송받을 수 있다. 한편 구는 지난달 ‘QR코드 활용 전자민원서식 작성 시스템’을 도입해 민원 처리 속도를 향상시켰다. 또 ‘스마트 통합순번 대기 시스템’을 통해 대형 모니터로 대기 순번을 알려주며, 인공지능(AI) 민원 안내 로봇 ‘행복이’가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혼인·전입신고 원스톱서비스’으로 구민들에게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구민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결항 소식에 일찍 올라가요”… 혼잡했던 제주공항 썰물빠지듯 승객들 빠져나갔다

    “결항 소식에 일찍 올라가요”… 혼잡했던 제주공항 썰물빠지듯 승객들 빠져나갔다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9일 제주를 오가는 뱃길이 전면 통제된 데 이어 하늘길마저 끊기고 있어 비상이 걸렸다. 9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운항 예정인 항공기는 국내선 460편(도착 226편, 출발 234편)과 국제선 32편(도착 16편 출발 16편) 등 총 492편이다. 이 가운데 현재 대한항공 청주발 KE1725편(오후 6시 45분)등 국내선 도착 75편과 하이에어 김포행 4H1610편(오후 6시 40분 )등 50편, 국제선 14편 등 총 139편이 사전 결항됐다. 제주관광협회에 따르면 제주공항 도착 항공편의 경우 대한항공은 이날 오후 6시부터 항공기 전편 결항을 예고했으며 아시아나항공은 오후 4시 50분 이후, 제주항공과 에어부산은 오후 5시이후부터 전편이 결항된다. 제주공항 출발편은 아시아나항공과 제주항공은 오후 5시 이후, 대한항공 오후 6시 20분부터 전편 결항된다. 현재 제주공항은 오전 11시를 지나면서 탑승 수속을 밟는 카운터들이 긴 줄이 늘어서는 등 혼잡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오후 3시가 지나면서 예약변경을 마친 승객들이 공항을 빠져나가 지금은 다시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공항 측은 “사전 결항 문자가 발송되면서 비교적 이른 시간에 예약변경 등이 이뤄져 예상밖으로 혼잡했던 공항이 평소 모습을 되찾았다”고 반겼다. 이날 제주공항을 출발하는 특별기 5편이 임시 증편됐다. 대한항공 4편(오후 3시 35분, 오후 4시 10분, 오후 5시 5분, 오후 6시 40분), 아시아나 1편(오후 2시 35분)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저녁 이후 제주를 떠날 예정이었던 탑승객들을 임시 특별기편으로 예약을 변경해미리 떠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서울로 가는 관광객 A씨는 “오늘 저녁부터 항공기가 결항된다고 해서 비행기표를 변경해 조금 일찍 올라가는 것으로 바꿨다”고 안도하기도 했다. 제주도는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에 대응해 9일 오전 9시 비상 최고단계인 비상 3단계로 격상해 피해 최소화를 위한 선제적 대비 태세에 돌입했다. 도는 8일 오후 6시 비상 2단계 발령에 이어 9일 비상단계 상향에 따라 13개 협업부서와 유관기관이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한다. 현재까지 태풍으로 인한 시설 및 인명피해 접수는 없으며, 9일부터 10일까지 100~200㎜(많은 곳 산지 300㎜ 이상)의 호우와 순간 최대풍속 초속 25~35m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도는 9일 오후 6시 이후 국내선 출도착 항공기 전편이 결항됨에 따라 제주공항 체류객을 지원하고 관광객 안전대책 추진에 나섰다. 이번 태풍이 강한 비와 바람을 동반할 것으로 예보되면서 10일 오후 3시까지는 제주공항 출발 항공편이 모두 결항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후 항공사별로 특별기를 투입해 승객을 수송할 전망이다. 도는 체류객 지원 매뉴얼에 따라 제주지방항공청 및 한국공항공사와 협업해 지원 시스템을 가동한다. 도는 제주도 관광협회가 운영하는 공항안내소를 중심으로 체류객에게 숙박 및 교통편을 안내하고, 야간에 공항 내 대규모 체류객 발생 시 분산 조치 및 미귀가자 체류객 발생 시 비상물품 제공 등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오영훈 지사는 이날 맨홀 추락방지시설과 항만 및 해수욕장 대응상황 점검에 이어 오후 5시 20분에는 제주공항을 찾아 항공편 결항에 따른 체류객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오 지사는 “기상악화로 인한 항공기 결항으로 제주공항에 발이 묶인 관광객들이 마지막 한 분까지 안전하고 신속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체류객 지원 매뉴얼에 따라 현장에서 충실하고 세심하게 대응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한라산국립공원 7개 탐방로에 이어 해수욕장 12곳, 둘레길 9곳 등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있다. 제주를 오가는 여객선은 9일부터 운항이 전면 통제돼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나는 11일부터 운항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 일정 절반만 진행하고 비운 새만금… 2만여개 텐트 접은 대회장 적막감만

    일정 절반만 진행하고 비운 새만금… 2만여개 텐트 접은 대회장 적막감만

    6년에 걸쳐 조성된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영지 활용이 단 일주일에 그쳤다. 조직위와 세계스카우트연맹이 태풍 ‘카눈’ 북상 소식에 새만금 잼버리 영지 철수를 결정하면서 8일 오전부터 156개국 3만 7000여명에 이르는 스카우트 대원의 이동이 시작됐다. 이들은 버스 1022대를 이용해 전국 각지로 이동했다. 잼버리 웰컴센터 앞에는 오전 7시부터 버스를 기다리는 대원들로 북적였다. 12일간의 여정에 필요한 짐을 넣은 큼지막한 가방을 메고 버스 타는 장소까지 걸어 도착했다. 오전 8시가 되자 대만 참가자들을 태운 버스가 가장 먼저 떠났다. 각국 대원들은 아쉬운 작별 인사를 하며 서로를 배웅했다. 버스를 기다리던 한 외국 대원은 “하고 싶은 프로그램이 많았는데 야영장을 나간다니 너무 서운하다”면서 “여러 곳으로 분산 배치되면서 다른 나라 친구들과 친해질 기회를 놓친 것 같아 아쉽다”고 말했다. 갑작스러운 단체 이동 결정에 운송을 맡은 버스 기사들도 혼란스러운 것은 마찬가지다.한 버스 기사는 “오전 일찍 차를 준비해 달라고 해서 왔는데 현장에 안내하는 사람이 없다”면서 “통역 지원도 없는 것 같아 대원들을 목적지까지 제대로 데려다줄 수 있을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오후 4시가 넘어가자 북적였던 대회장은 지원본부인 웰컴센터와 프레스센터를 제외하면 일부 청소·철거 인력만 남아 적막감마저 감돌았다. 2만여개의 텐트도 모조리 철거됐다. 듬성듬성 올라온 풀만 나부끼며 이곳이 매립된 간척지라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했다. 새만금 잼버리 영지는 1170억원을 투입해 6년에 걸쳐 조성됐다. 2017년 새만금이 잼버리대회 개최지로 선정된 이후 지역의 기대는 컸다. 바다를 메워 아무것도 없던 땅은 상하수도 공사 등 기초시설 조성부터 필요했다. 조직위도 이례적으로 다수 정부 부처가 포함돼 5인 공동위원장 체제였다. 그러나 대회 시작부터 각종 문제점이 드러났고 12일간의 일정도 절반만 진행됐다.
  • ‘이웃 살피미’ 반장… 열악한 처우에도 존재감 부각

    ‘이웃 살피미’ 반장… 열악한 처우에도 존재감 부각

    반장은 통장을 보조해 동네 구석구석을 살피는 역할을 하지만 통장보다 주목을 덜 받는 게 사실이다. 월 30여만원의 수당을 받는 통장과 비교하면 반장은 명절에야 상품권을 받는 등 처우도 상대적으로 열악하다. 그럼에도 반장은 동네 주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소통하며 지역 사회를 돌볼 수 있는 중요한 인적 자원이다. 서울시 각 자치구가 반장의 역할을 강화하며 이들과의 접점을 늘리는 까닭이다. 8일 서울시 자치구에 따르면 중구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이 증가하는 상황에 맞춰 반장에게 새 임무를 부여했다. 이웃들의 불편 사항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고독사 위험이 있는 1인 가구 등을 살피는 ‘우리 동네 이웃 살피미’가 바로 그것이다. 중구 관계자는 “행정의 손길이 못 미치는 곳에서 이웃들에게 현실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건 우리 곁에 사는 또다른 이웃인 반장”이라면서 “반장이 사명감을 가지고 이웃 살피미로 참여해 복지 그물망을 더욱 촘촘히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중구는 반장의 역할을 강화하는 만큼 올해 하반기에 반장에게 거주자 우선주차 가점 부여, 공영 주차장·체육시설 요금 감면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내용을 반영해 관련 조례를 개정할 예정이다. 도봉구 역시 반장이 지역 사회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구는 최근 창1·2·4·5동, 쌍문2·4동 등 9개 동의 반장 9명을 각 아파트에 지방세 체납고지서를 직접 배달하는 ‘송달 반장’으로 뽑았다. 구는 이외에도 부서별로 반장이 참여할 수 있는 각종 사업을 발굴하는 중이다. 김은정 창4동 동장은 “반장은 행정 업무를 보조하는 일 외에 구청에서 하는 사업이나 정책에 대해 주민들에게 자세히 안내하는 ‘홍보 요원’의 역할도 한다”면서 “특히 창동은 창동민자역사 등 굵직한 사업이 많아 반장이 각 사업의 진행 상황을 주민에게 알리며 소통한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반장이 지역사회 리더로서 성장하기 위해 역량을 강화하는 과정도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한다. 하현상 국민대 행정대학원장은 “고령자가 늘고 취약계층이 증가하면서 여러 사회 문제가 생기는데 이를 병원 등 관련 기관만으로 극복하기는 쉽지 않다”면서 “지역 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오래 활동한 사람들이야말로 생활공동체 속에서 복지와 안전을 챙겨줄 수 있으며, 이 역할을 반장이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 원장은 “반장이 지역 사회에서 더욱 촘촘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이들의 역량 강화에 지자체들이 힘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 스페인 유명 배우의 아들, 태국 관광 명소 꼬 팡안에서 동성 연인 살해 후…

    스페인 유명 배우의 아들, 태국 관광 명소 꼬 팡안에서 동성 연인 살해 후…

    스페인 유명 배우의 아들이 태국의 유명 관광지 꼬(섬) 팡안에서 사귀던 콜롬비아 의사를 살해하고 시신을 토막낸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8일 로이터 통신과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배우 로돌포 산초 아귀레(48)의 아들이며 유튜브 요리사인 다니엘 산초 브론찰로(29)가 전날 현지 법원에 출두해 콜롬비아 출신 성형외과 의사 에드윈 아리에타 아르테아가(44)를 살해한 뒤 범행을 숨기기 위해 시신을 토막내 유기한 혐의를 순순히 인정했다. 두 사람은 일년 가까이 연인 관계로 지내온 사이로 알려졌다. 꼬 팡안은 해변에서 열리는 ‘풀 문 파티’로 외국 관광객들에게 유명한 섬이다. 경찰은 지난 3일 섬의 남쪽 쓰레기매립지에서 첫 토막이 발견되자 경찰서에 찾아와 아리에타가 실종됐다고 신고한 다니엘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추궁하기 시작했다. 다니엘은 다음날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 그는 6일 경찰을 일곱 군데로 안내해 비닐봉지에 담긴 토막들을 찾아내게 했다. 하지만 아직도 다 찾지 못해 계속 수색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꼬 사이무에 있는 교도소에 그를 구금하고 살해 동기 등을 조사 중인데 다니엘은 지난 1일 흉기와 고무장갑, 세척제 한 병을 구입하는 등 미리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현지 매체들은 보도했다. 다니엘은 스페인의 EFE 통신 인터뷰를 통해 자신에게 집착하며 매달리는 아리에타에게 인질로 붙잡혀 있다가 끝내 그를 살해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다니엘의 아버지 로돌포 산초는 ‘언포기븐’, ‘에브리원 윌 번’, ‘샌드 & 파이어’. ‘목소리들’ 등의 영화와 드라마에서 주연을 맡은 유명 배우다. 또한 배우 집안으로도 유명하다. 로돌포의 부인이며 다니엘의 어머니인 실비아 브론찰로도 여배우, 2012년 세상을 떠난 다니엘의 할아버지 펠릭스 앙헬 산초 그라시아도 유명 배우였다. 산초 가족은 6일 성명을 내 “엄청난 혼돈과 예민한 시기에 다니엘 산초 자신과 온가족을 최대한 존중해 줄 것”을 호소했다.
  • [포토]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 청와대 방문

    [포토]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 청와대 방문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했던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이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본관으로 향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했던 영국 스카우트 대원 약 800명이 8일 오후 4시께 청와대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K-관광’ 대표 명소로 자리 잡은 청와대를 스카우트 대원들이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이동·출입 편의, 관람 안내, 영문 해설 등을 제공한다. 지난 5월 개방 1주년을 맞은 청와대는 전 세계인이 찾는 역사문화공간으로 확장하고, 안내 체계와 편의시설을 강화했다. 인공안개 분사장치, 파라솔, 음수대 등도 추가 설치해 폭염 속에서도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관람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문체부는 또 영외로 이동한 4만3000여명의 잼버리 참가자들을 위해 한국 문화·관광 코스 등을 지속적으로 제안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청와대를 세계의 미래 세대들이 직접 보고, 백악관의 4배 크기에 달하는 대통령의 역사와 문화예술이 공존하는 매력적인 공간들과 전시를 충분히 즐기고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투비소프트, 똑똑한 학교지킴이 ‘V-PASS’ 눈길

    투비소프트, 똑똑한 학교지킴이 ‘V-PASS’ 눈길

    지난 4일 대전에 있는 한 고등학교에서 흉기를 든 남성이 교사를 흉기로 찌르는 사건이 일어났다. 이 남성은 자신을 ‘졸업생’이라고 말하고 교무실까지 들어왔다. 이후 대전시교육청은 7일부터 18일까지 ‘학교안전 특별 점검주간’으로 정하고 안전사고 예방 특별점검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학교 등·하교 시간 외 출입문 통제와 외부인 출입 관리를 강화할 목적으로 외부인은 ‘관리대장 작성→신분증 제출→신분확인→방문증 교부→학교 내 출입 절차를 준수하고 관리대장에 방문자 인적사항과 출입 목적 작성, 신분증과 관리대장 대조, 방문증 패용 등 표준가이드라인을 준수하도록 할 방침이다. ‘졸업생입니다’, ‘학부모입니다’와 같은 소개로 교내에 들어가려 하거나 절차를 무시하는 일이 없어지겠지만 효율적이고 매끄럽게 처리하기 위해 ‘사전 방문 예약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도 고려해 볼 만하다. DX(디지털 전환) 솔루션 기업 투비소프트가 개발한 스마트출입관리시스템 ‘V-PASS’은 학교 사전 방문 예약제를 강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이 시스템은 방문객 입장부터 퇴장을 관리한다. ‘클라우드 시스템–스마트폰’을 연결해 출입을 관리한다. 출입에 따른 방문객 데이터를 인터넷 클라우드 시스템에 저장하고 방문 시 스마트폰으로 받은 QR코드 인증을 거쳐 목적지로 이동한다. V-PASS는 방문객이 앱에서 위치 찾기를 선택하면 GPS서비스로 목적지까지 안내한다.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것으로 방문객이 목적지가 아닌 곳으로 이동할 경우 출입을 막는다. V-PASS는 정부 산하 공기업에서 도입해 곧 사용을 앞두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와 공기업 등에서 관심을 보이며 설치 제안을 받고 있다. 일반기업, 공공기관, 학교 등 단체와 무관하고 고객 맞춤형으로 원하는 형태로 구축할 수 있다. 이임찬 투비소프트 사장은 “학생과 교직원이 불특정 위험에서 보호받으려면 적합한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며 “V-PASS는 출입 관리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어 학교 환경을 안전하게 조성하는 데 효과적이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에서 불상사가 더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며 피해 교원이 빨리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 로마로골프, ‘2023 로마로 레이디 체험단’ 모집… 여성용 단조 아이언 체험

    로마로골프, ‘2023 로마로 레이디 체험단’ 모집… 여성용 단조 아이언 체험

    로마로골프는 자사 여성 전용 단조 아이언을 체험하는 ‘2023 로마로 레이디 체험단’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로마로 아이언 사용 경험이 없는 골퍼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체험 대상 제품은 관용성과 비거리를 겸비한 ‘솔(SOLE) 확장형 알파 레이디(Alpha Lady) 여성 전용 경량 단조 아이언’이다. 모집 기한은 다음달 7일이며, 발표는 다음달 11일 개별 안내한다. 로마로 홈페이지 공지사항의 링크(구글 선문지)에 접속 후 지원서 양식대로 작성해 신청하면 된다. 체험단 활동기간은 제품 수령일로부터 3개월로, 활동기간 내 최소 월 1회 이상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의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제품 리뷰 업로드를 하면 된다. 활동 혜택으로는 아이언·웨지 세트를 3개월간 무료로 렌털해주고, 로마로 토트백과 패치 캡을 준다. 로마로골프 관계자는 “평소 단조 아이언의 손맛이 궁금했거나, 구매 전 실사용을 해보고 싶었던 골프에 진심인 예비 로마로 여성 고객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금천구, 치매 걱정 없는 기억보듬마을 조성

    금천구, 치매 걱정 없는 기억보듬마을 조성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기억보듬마을’이 서울 금천구에 조성된다. 8일 구에 따르면 기억보듬마을은 지역주민들이 치매에 대해 바르게 이해하고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인 마을을 뜻한다. 구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치매 안심마을 우수 선도사업 공모에 선정돼 예산 3000만원을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기억보듬마을 지정동인 독산1동, 시흥1동, 시흥2동 내에 복지서비스를 확대하고 다른 동으로 서비스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촘촘한 치매 안전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먼저 공인중개사무소, 약국, 편의점 등 개인 사업장을 대상으로 ‘치매 안심 가맹점’을 모집한다. 길을 배회하는 어르신을 보호하고 주민들에게 치매 관리사업을 안내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안심주치의는 병·의원과 구 치매안심센터의 협약으로 운영된다. 기억력 검진과 치료, 상담을 통한 치매 조기 발견 및 중증화 방지를 위해 힘쓸 예정이다. 동주민센터는 치매 정밀검진과 전문의 진료 필요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찾아가는 기억력 검진’ 서비스를 실시한다. 기억안심택시는 건강 악화와 인지저하로 병원을 찾는 어르신의 이동을 지원하는 서비스로, 지역 택시조합과 협력해 운영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치매가 있어도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도시가 되도록 주민들과 함께 기억보듬마을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어르신과 접촉이 많은 개인사업자의 치매 안심 가맹점 지정에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 출국도 스마트하게 ‘PASS’

    출국도 스마트하게 ‘PASS’

    7일 서울 김포공항 출발장에 ‘패스 스마트 항공권’ 관련 안내문이 세워져 있다. 모바일 신분증과 국내선 탑승권을 결합한 애플리케이션인 패스 스마트 항공권이 있으면 실물 신분증이나 항공 탑승권이 없어도 국내선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다. 한국공항공사와 이동통신 3사는 이날부터 김포 등 국내선 14개 공항에서 관련 서비스를 시작했다. 연합뉴스
  • 감성·지식 충전, 여름방학 ‘북캉스’

    감성·지식 충전, 여름방학 ‘북캉스’

    무더운 여름, 시원한 공간에서 여유롭게 책을 읽는 것도 피서 방법 중 하나로 꼽힌다.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잘 모르겠다면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사서들이 여름을 맞아 추천한 어린이·청소년 도서 8권을 눈여겨봐도 좋겠다.●용기를 권하는 ‘문밖에 사자가 있다’ 어린이라면 작은 것에 불안과 두려움을 느낄 수 있다. ‘문밖에 사자가 있다’(뜨인돌어린이)는 어린이들에게 용기를 권하는 책이다. 노랑이는 문밖에 있는 사자가 무서워 안에 머물렀지만, 파랑이는 사자를 분석하고 탈출 방법을 고민해 문밖으로 나간다는 내용이다. 전지혜 사서는 “일러스트의 선명한 색채감이 책의 메시지를 잘 전달한다”고 소개했다.●저마다의 다름을 알려 주는 ‘생일’ ‘생일’(문학과지성사)은 여러 동물을 통해 저마다의 생각과 시각이 있음을 알려 준다. 호랑이 레아는 친구들이 생일날 자신만 바라볼 때 행복하지만, 푸들 투레는 케이크를 먹기보다 왁자지껄 춤추며 노는 게 더 좋다. 따뜻한 색감의 책장을 넘기면서 다양한 감정과 공감하며 다름을 배울 수 있을 듯하다.●아동권리 설명해 준 ‘나에겐 권리가…’ 초등 저학년생을 위해서는 ‘아동 권리’를 쉽게 설명하는 ‘나에겐 권리가 있어요’(책연어린이)를 꼽았다. 손다운 사서는 “지금 이 시간에도 전쟁을 겪으며 기본권조차 보장받지 못한 채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어린이들이 있는데, 어른이 함께 책을 읽으며 어린이의 권리를 돌이켜 봤으면 좋겠다”고 전했다.●당당하게 살아갈 힘을 ‘나는 나예요’ ‘나는 나예요’(위즈덤하우스)는 당당하게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 힘을 키울 수 있도록 어린이들을 북돋운다. 당당하게 무대에 올라선 주인공 아이는 주저하는 친구에게 손을 내민다. 히잡을 쓴 아이, 요란한 요정 옷을 입은 아이, 휠체어를 탄 아이, 네 발로 뛰는 개와 두 날개로 나는 새까지 함께 어우러져 서로를 품어 주고 응원한다.●어린이의 힘을 느끼는 ‘리보와 앤’ 초등 고학년 추천 도서 ‘리보와 앤’(문학동네)은 전염병으로 폐쇄된 도서관에 영문도 모르고 남겨진 두 로봇의 이야기다. 안내 로봇 리보와 이야기 로봇 앤 그리고 이들을 걱정하는 한 소년의 우정과 그리움을 담았다. 변유미 사서는 “코로나19로 학교에도 갈 수 없었던 시기를 나름의 생명력으로 지나온 어린이의 힘을 느낄 수 있다”고 소개했다.●생물의 생존 전략 ‘우리가 몰랐던 …’ 우종헌 사서는 생물에 관심이 많은 초등생을 위해 ‘우리가 몰랐던 생물들의 마지막 이야기’(영진닷컴)를 추천했다. 생물들의 신기하고 흥미로우면서도 처절한 생존 전략을 알려 주는 자연과학 도서다. ‘생물은 왜 죽는 걸까?’라는 질문으로 시작해 생물의 마지막과 죽음 이후에 대한 궁금증과 답을 담았다.●청소년 심리처방전 ‘들숨에×긍정…’ ‘들숨에×긍정 날숨에×용기’(자음과모음)는 소아청소년정신과 의사인 저자가 난치병을 앓는 환자로서 자신이 겪은 경험담과 생각을 정리한 책이다. 정체성을 찾아가는 청소년들의 아픈 마음을 위로해 주는 심리 처방전이기도 하다.●본모습 찾아가는 ‘하면 좀 어떤 사이’ 짐작하기 어려운 아이들의 마음을 5편의 단편소설로 풀이하는 ‘하면 좀 어떤 사이’(낮은산)는 타인의 시선과 관계를 이야기한다. 자신과는 성격이 다른 할머니의 연애사에 당황스러운 아이, 질투라는 낯선 감정에 불편함을 느끼는 아이, 선생님과 사이가 좋지 않아 학교에 가기 싫어진 아이 등의 모습을 담았다. 한원민 사서는 “당당하게 자신의 본모습을 찾아가는 청소년들의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 서울·부산 등 7개 교육청, 교권보호 조례 없다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을 계기로 일부 교육청이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조례 제정을 추진하는 가운데 서울 등 7개 시도에 교권보호 조례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이은주 정의당 의원실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의 교육활동 보호 조례안을 살펴본 결과 서울과 부산, 대전, 세종, 강원, 충북, 경북 등 7개 지역에는 교권보호 조례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조례가 있는 10곳 가운데 울산을 제외한 9곳의 경우 2020년 이후 제정되거나 개정됐다. 당시 코로나19 대유행 탓에 온라인 원격 수업을 진행하면서 새롭게 나타난 교육활동 침해 사례에 대응하기 위해 만든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시교육청이 올해 2학기부터 시행하기로 한 ‘학교 방문 사전 예약제’는 경기, 충남, 전남 등 3곳에 관련 조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은 “민원인의 학교 방문과 관련해 사전 예약 시스템과 별도의 상담 공간을 마련하도록 노력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인천은 ‘학교 구성원 인권증진 조례’ 안에 “교직원의 업무용 연락처를 이용해 상담하되 긴급한 상황이 아닌 경우 학교 내 지정된 장소에서 근무 시간 중에 상담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 밖에 수업을 방해한 학생에게 퇴실을 요구하거나 징계를 내릴 수 있는 지역은 울산, 인천, 충남, 전북 등 4곳이다. 교사의 개인 연락처를 교원 동의 없이 안내할 수 없도록 한 곳은 경기, 전북, 전남 등 3곳이었다. 송경원 정의당 정책위원은 “중앙정부 대책 외에 교권보호 조례 제정이나 보완을 위한 교육청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규정이 학교 현장에 안착하는지를 면밀히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 고립 청년 살피고 위기 가구 살리고… 행정 닿지 못한 곳 ‘복지 안전망’ 뜬다 [이웃이 버팀목이다]

    고립 청년 살피고 위기 가구 살리고… 행정 닿지 못한 곳 ‘복지 안전망’ 뜬다 [이웃이 버팀목이다]

    쌓여 있는 우편물로 위기가구 발굴고립은둔청년 서울시 지원 연계도사람 적은 아침시간 모기 방제 작업하수구 담배꽁초·놀이터 안전 책임코로나땐 어르신 백신 접종 도우미직접 마스크 만들어 주민들 나눔도지자체·주민들 소통 가교의 최일선“작은 손길 모아 커진 힘 보면 뿌듯” 연일 숨쉬기조차 힘든 폭염 속에도 서울 광진구 구의2동 2통 통장인 손정일(56)씨는 분주한 하루를 보낸다. 한낮 기온이 35도에 육박한 지난 3일 손씨는 폭염에 취약한 홀몸 어르신 가구를 방문해 안부를 살폈다. 필요시 방문간호사 건강관리, 저소득층 냉방용품 지원 등 구가 지원하는 정책을 신속하게 연계해 준다. 그를 비롯한 구의 통반장은 지난달 말 서울에 많은 비가 내렸을 때 반지하 거주 중증장애인, 노약자 등의 침수 피해를 일일이 확인하고 대피까지 돕는 역할을 했다. 폭우나 폭염, 한파와 같은 기상재해 시에만 통반장의 역할이 부각되는 것은 아니다. 사실상 365일 쉼 없이 지역 곳곳을 살피는 ‘우리 동네 지킴이’를 자처한다.주민센터의 복지 담당 공무원은 인사 발령에 따라 담당자가 바뀌면 동 지역의 복지 현황을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다. 지역 상황과 실정을 잘 파악하고 있는 통반장의 역할이 중요한 이유다. 성북구 보문동 15통·9통 통장 이애숙(71)씨와 김정순(70)씨는 주민복지 커뮤니티센터인 보문복지사랑채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살핀다. 김씨는 “집이 있어도 어렵게 사시는 분이 많다”며 “집수리 등 도움을 줄 일이 있으면 주민센터에 이야기한다”고 말했다. 대상자가 방문을 꺼려 대면이 어려우면 문고리에 안내물을 걸어 둔다. 이들은 생명의전화종합사회복지관이 운영하는 청년이음센터를 통해 서울시의 고립은둔청년 지원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기초단체 역시 지역 사정에 밝은 통반장을 활용해 지역 안전망을 구축한다. 양천구의 경우 통반장이 우편물이 쌓여 있는 가구를 집중 발굴하며 고독사를 예방하는 ‘이웃이 오는 날’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달 27일 동대문구 답십리1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복지 사각지대 발굴 현장 간담회에서 통반장의 임무를 강조했다. 오 시장은 “위기가구 발굴은 첫째는 정성이고, 둘째는 인내를 요구하는 업무”라며 “지역에 애정도 있으면서 사정을 잘 알고 계시는 통장 같은 분을 더 많이 발굴하는 게 첫 순서”라고 말했다. 통반장은 행정이 미처 닿지 못하는 현장을 발로 뛰며 크고 작은 지역 현안을 살핀다. 서초구가 운영하는 ‘서초 모기보안관’에는 지역 사정에 밝은 주민들이 참여하는데, 특히 통반장의 활약이 크다. 모기보안관은 방역차량 접근이 어려운 주택가, 소공원 등의 방역 사각지대에 대해 주민들이 해충 방제작업을 하는 사업이다.지난달 10일에는 양재동 전·현직 통장인 이윤희(66)·신재동(73)·최선희(65)·박찬순(73)씨가 이른 아침부터 양재어린이공원에 모였다. 이들은 “사람이 다니지 않을 때 방제작업을 마쳐야 하기 때문에 오전 7시부터 활동을 시작한다. 우리가 모기를 잡아 줘야 주민들이 편하다”며 웃었다. 양재동 11통 통장인 이씨는 “휴지 하나라도 보이면 주워야 하고 주민을 위해 봉사 정신을 발휘하게 된다”고 말했다. 하수구에 쌓인 담배꽁초를 줍거나 놀이터에서 어린이 안전을 책임지는 것 역시 이들 통반장의 몫이다. 코로나19와 같은 위기 상황에서도 통반장의 역할이 컸다. 성북구 석관동에서 지난 6년간 통장 활동을 한 김희자(66)씨는 코로나19 확산 당시 백신 접종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했다. 하루에 두 번, 많으면 네 번씩 70대 이상 어르신이 셔틀버스를 타고 예방접종센터로 이동하는 것을 도왔다. 석관동은 성북구 내에서도 65세 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당시 백신 접종 업무를 담당할 행정 인력이 부족한 가운데 통장들의 지원이 큰 힘이 됐다. 김씨는 “코로나19 당시 솜씨 좋은 통장들과 함께 직접 마스크를 만들어 외국인 주민을 비롯한 동네 주민들에게 나눠주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처우는 열악하지만 시간을 쪼개서라도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것은 사명감 때문이라는 게 통반장들의 공통된 목소리다. 신씨는 “통장이자 지역 주민으로서 이웃을 위해 봉사해야 나 역시 혜택을 받고 건강해질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활동한다”고 말했다. 김씨는 동네에서 다른 주민들과 함께 미용 봉사활동도 하고 있다. 30대에 미용 관련 자격증을 딴 그는 돈이 아까워 머리를 자르지 못하는 어르신이나 거동이 불편해 미용실에 가기 어려운 어르신 집을 방문해 직접 머리를 매만져 드렸다. 김씨는 “누군가의 작은 손길이 합쳐지면 그 힘이 커지지 않나. 앞으로도 힘닿는 데까지 주민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통반장은 행정과 주민의 가교이기도 하다. 주민센터와 적극 협력·소통하며 민원 등을 전달하기 때문이다. 조인동 성동구 마장동장은 “통반장들과 적극 협력해 위기에 처한 이웃을 찾고 주민이 원하는 맞춤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해운대서 수영하다 女엉덩이 만져”…해수욕장 성추행범 활개

    “해운대서 수영하다 女엉덩이 만져”…해수욕장 성추행범 활개

    여름 휴가철 부산지역 해수욕장을 찾은 여성피서객을 노린 불법 촬영 등의 성범죄가 잇달아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경찰청이 7일 여름 피서철을 맞아 부산 해수욕장 일대에서 발생하는 성범죄 특별 단속 및 계도활동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1일 부산 내 7개 해수욕장 전면 개장 이후 최근까지 불법촬영 혐의 5명, 강제추행 혐의 1명 등 총 6명을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미얀마 국적의 20대 A씨는 지난 2일 오후 4시 36분쯤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수영을 하던 중 옆에 있던 여성의 엉덩이를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내국인 B(30대)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4시 40분쯤 해운대해수욕장 근처에서 수영복을 입은 외국인 여성의 신체를 휴대전화로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다. 이 외에도 해운대·다대포 해수욕장에서 불법 촬영을 한 혐의로 4명이 잇달아 검거됐다.부산경찰청은 “해수욕장 내 불법촬영 등 성범죄 예방을 위해 해수욕장 개장기간 동안 해수욕장 전종요원, 성범죄전담수사팀, 형사경력 등을 집중투입해 순찰 및 단속을 강화한다”고 말했다. 경찰은 해수욕장 내 불법촬영 등 성범죄 예방을 위해 해수욕장 개장기간 동안 해수욕장 전종요원, 성범죄전담수사팀, 형사경력 등을 집중 투입해 순찰과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외국인 근로자나 관광객들에게 카메라를 이용한 타인의 신체 촬영이 성범죄가 된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관광안내소를 통해 영어 등 다양한 외국어로 안내방송을 실시하는 등 계도 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카메라를 이용해 성적 욕망 또는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사람의 신체를 촬영대상자의 의사에 반해 촬영한 자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 전국 100개 명품 섬길 한눈에

    전국 100개 명품 섬길 한눈에

    전국 명품 섬길 100개를 엄선해 소개하는 ‘백섬백길 사이트(https://100seom.com)’가 개설돼 눈길을 끌고 있다. 전라남도는 여수 사도 둘레길과 완도 소안도 대봉산 둘레길 등 도내 섬 길 44개를 포함한 전국 섬에 흩어져 있는 명품 섬길 100개를 하나로 연결한 섬길 종합안내소, 백섬백길 사이트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섬 연구소에서 지난 10년간 100개의 섬 길을 답사하고 조사해 총 725㎞의 끊어진 섬 길을 하나로 연결해 소개했다. 제주 올레길이 인기를 얻은 후 다른 섬에도 우후죽순처럼 섬 길이 생겨났지만 극히 일부만 이용될 뿐 대다수는 무관심 속에 버려져 어느 섬에 무슨 길이 있는지 모르고, 섬마다 분산돼 찾기도 어려웠다. 이에 섬 연구소는 방치된 섬 길을 되살리고 섬 관광 자원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전국 섬 길 가운데 걷기 좋고 경관이 수려한 명품 길 100개를 선정해 ‘백섬백길’의 브랜드로 통합한 사이트를 열게 됐다. 백섬백길은 백악기 공룡 발자국을 따라 걸을 수 있는 여수 사도 둘레길과 조선의 공주 가문에 빼앗겼던 농지를 되찾은 333년 민중항쟁 역사가 있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 신안 하의도 둘레길 등을 경험할 수 있다. 독립운동가의 족적을 찾아볼 수 있는 완도 소안도 대봉산 둘레길과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가 숨겨둔 보물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여수 연도길 등이 기록된 백섬백길은 섬 길의 통합 브랜드이자 백과사전이며 섬 여행의 길라잡이다. 박태건 전남도 섬해양정책과장은 “‘백섬백길’은 전국 섬 길을 하나로 모아 섬의 역사와 문화, 풍경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며 “전국 명품 섬 길이 다양하게 선정됐으니 이를 찾아보는 묘미를 즐겨보길 바란다 ”고 말했다.
  • 순천시, 폐기물처리시설 입지 후보지 조사과정·결과 공개

    순천시, 폐기물처리시설 입지 후보지 조사과정·결과 공개

    순천시가 7일부터 28일까지 21일간 ‘순천시 폐기물처리시설 입지 후보지 타당성 조사과정 및 결과’를 공개한다. 순천시 폐기물처리시설 입지선정위원회(이하 입지선정위원회)는 입지 후보지 타당성 조사 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3월부터 순천시 전역을 대상으로 폐기물처리시설 입지 후보지를 조사했다. 입지선정위원회는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촉진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입지 후보지 타당성 조사과정 과 결과에 대해 주민들이 열람할 수 있도록 공개하고 이후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칠 계획이다. 입지 후보지 타당성 조사과정 및 결과는 관련 법령에 근거해 전자 시보, 시 누리집, 일간신문에 공고했다. 자세한 내용은 청소자원과, 해룡면, 덕연동, 도사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람이 가능하다. 자료 열람을 원하는 시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지정된 장소에서 담당자의 안내를 받아 볼 수 있다. 입지 후보지 타당성 조사과정 및 결과에 대한 의견 제출은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16일간이다. 방문 또는 전자우편 등으로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시민들과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입지선정위원회에서 심도 있게 검토해 입지 후보지 타당성 조사 보고서를 공개한다”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공정하게 법적 절차에 따라 차질 없이 이행할 것이다”고 밝혔다.
  • ‘묻지마 칼부림’ 협박에 학부모는 떨고 있다

    ‘묻지마 칼부림’ 협박에 학부모는 떨고 있다

    광주 광산구 고등학교와 초등학교에 대한 ‘묻지마 흉기 난동’ 예고 범죄가 이어지면서 일선 초등학교에서 운영하는 방과후 학교와 돌봄교실 운영이 중단됐다. 7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광주 광산구 A초등학교와 B초등학교, C초등학교 등 3개 초등학교가 방과후 학교와 돌봄교실 운영을 9일까지 일시 중단했다. 전날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협박범이 A초등학교에서의 범행을 예고하면서 A초와 인근 B초, C초가 방과후 학교와 돌봄교실 운영을 일시 중단했다. A초는 6일 학부모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묻지마 사건’ 관련 본교를 지칭하는 협박성 글이 인터넷에 업로드돼 학교에 경찰이 배치됐다”며 “사건이 종료되기까지 방과후 학교와 돌봄교실 운영을 임시 중단하고 학교에 출입하는 외부인을 전면 통제한다”고 안내했다. 이에 A초는 학생, 학부모, 지역민의 안전을 위해 광산경찰서, 수완지구대, 광주시교육청, 광주서부교육지원청과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해 철저하게 대응키로 했다. A초등학교는 돌봄교실 4개 교실과 방과후학교 19개 교실에서 400여명의 학생들이 한자와 독서논술, 드론항공, 바둑, 바이올린 등 방학 중 특기적성교육에 참여해 왔다. B초등학교도 학생 200여명이 돌봄교실과 방과후 교실에 참여해왔다. B초는 학무보들에게 보낸 문제메세지에서 “인근 학교를 지칭하는 협박성 글이 인터넷 사이트에 업로드돼 학교에 경찰이 배치됐다”면서 방과후학교, 돌봄교실,기초학력지도 및 도서실 운영을 중단했다. 앞서 광산구 한 고등학교에 흉기를 들고 찾아간다고 예고 글을 인터넷에 올린 대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초등학교 흉기 난동 예고자는 현재 추적 중이다. 광주시교육청은 광주지역 전체 초·중·고등학교 교장·교감단에 교내 안전 강화를 지시하는 문자를 발송하는 한편 시교육청 안전총괄과와 광산경찰서간 연락체계를 구축했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주관으로 긴급회의를 열고 관내 학교장들에게 △외부인 출입 관리 철저 △학교 내 CCTV 작동 여부 확인 등 안전 인프라 점검 △긴급 상황 발생 시 철저한 보고 체계 구축 △경찰서 등 지역 유관 기관과의 유기적 협조체계 유지 등 학교 내 안전 인프라를 다시 한번 점검해 안전 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당부했다. 또한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전국 시·도교육감 협의회에 중·고등학교까지 CCTV 통합관제센터가 연결될 수 있도록 건의했으며 현재 건의된 사항은 보건복지부와 교육부가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발생하지 않아야 할 묻지마 범죄로 우리 학생과 교직원들이 피해를 당할 수도 있기에 절대 방심해서는 안된다”며 “지역 경찰서 등 유관 기관과 연계해 학교 주변 순찰 및 감시를 요청하는 등 학생 안전 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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